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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도비'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81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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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산성 대폭 강화"…어도비, 포토샵·일러스트레이터 기능 업데이트

어도비가 포토샵과 일러스트레이터의 혁신적인 업데이트를 통해 크리에이티브 작업의 생산성과 효율성을 크게 강화했다. 어도비는 포토샵에 '방해 요소 제거'와 '생성형 작업 공간' 등 커뮤니티 요청을 반영한 기능을 새롭게 추가했다고 28일 밝혔다. 또 최신 파이어플라이 이미지 모델을 적용해 '생성형 채우기'와 '배경 생성' 등 여러 기능을 공식 출시함으로써 사용자들이 다양한 디자인 요소를 보다 쉽게 구현할 수 있게 했다. 포토샵의 '방해 요소 제거' 기능은 사람, 전선 등 원치 않는 개체를 빠르게 제거할 수 있는 기술을 제공해 이미지 편집 작업의 효율성을 높였다. 또 새롭게 추가된 '생성형 작업 공간'은 아이디어 구상과 브레인스토밍을 동시에 진행할 수 있는 환경을 지원해 디자이너의 창의성을 극대화했다. 일러스트레이터에는 '패스상의 오브젝트', '향상된 이미지 추적' 등 워크플로우를 개선하는 다양한 기능이 도입됐다. 특히 벡터 모델 기반의 '생성형 모양 채우기'는 상황에 맞는 벡터 모양을 신속히 추가할 수 있어 디자이너가 원하는 형태를 보다 정밀하게 표현할 수 있도록 했다. 또 어도비는 '콘텐츠 자격증명' 기능을 크리에이티브 클라우드 전반에 통합해 디지털 콘텐츠 제작의 신뢰성을 높였다. 여기에 콘텐츠 자격증명을 손쉽게 적용할 수 있는 무료 웹 앱 '어도비 콘텐츠 진위'를 공개하며 크리에이터 보호에 힘쓰고 있다. 애슐리 스틸 어도비 디지털 미디어 부문 수석 부사장은 "전 세계에서 활약 중인 크리에이티브 전문가들은 포토샵과 일러스트레이터를 통해 놀라운 방식으로 비전을 실현하고 있다"며 "어도비 주요 디자인 앱을 아우르는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크리에이티브 커뮤니티에 가장 강력한 크리에이티브 툴을 제공할 수 있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2024.10.28 16:03조이환

어도비, 사진·영상·3D·디자인 등 크리에이티브 혁신 AI기능 공개

어도비가 사진·영상·3D·디자인 등 크리에이티브 분야에서 작업 시간을 며칠에서 단 몇 분으로 단축할 수 있는 인공지능(AI) 기반 기술을 선보인다. 어도비는 '어도비 맥스 2024 컨퍼런스' 스닉스(Sneaks) 세션에서 현재 개발 중인 기능 9종을 공개했다고 22일 밝혔다. 새롭게 선보인 기능은 아직 개발 초기단계로 각각 사진, 영상, 벡터, 오디오, 3D 및 디자인 등 5개 분야에 특화됐다. 크리에이티브 분야의 워크플로우를 재구상하고 아이디어를 탐색하고 제작 하는 과정을 단축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사진 부문에선 ▲프로젝트 퍼펙트 블렌드 ▲프로젝트 클린 머신 기능이 공개됐다. 프로젝트 퍼펙트 블렌드는 사람이나 사물을 보다 쉽게 다른 이미지에 추가할 수 있는 기술로, 색상과 조명뿐 아니라 그림자까지 조정해 자연스럽게 합성할 수 있다. 또 마스킹 기술을 개선해 전경을 더욱 선명하게 처리하고 생성형 AI를 통해 맞춤형 배경을 만들 수 있다. 자연스러운 합성과 사실적인 그림자 연출에 중점을 둔 해당 기술은 보다 매끄럽고 생동감 있는 작업을 지원한다. 프로젝트 클린 머신은 사진 또는 영상에서 플래시나 불꽃놀이 같은 눈에 거슬리는 불필요한 요소는 물론, 순간적으로 카메라를 가리는 개체도 쉽게 없앨 수 있는 기술이다. 영상의 경우 카메라 플래시를 감지하고 자동으로 제거할 수 있어 푸티지(footage) 정리 시 용이하게 활용할 수 있다. 영상 부문에서 추가된 프로젝트 인 모션(Project In Motion)은 원하는 내용을 설명하는 것만으로 맞춤형 모양 애니메이션을 영상으로 변환할 수 있는 기술이다. 생성형 AI를 활용해 새로운 애니메이션 워크플로우를 탐색하고 초기 애프터 이펙트(After Effects) 프로젝트를 기반으로 텍스트를 애니메이션으로 바꿀 수 있다. 또 프롬프트에 적합한 스타일을 반영해 독창적인 느낌을 낼 수 있도록 스타일 참조 이미지를 추가하는 것도 가능하다. 프로젝트 노 하우는 디지털 및 물리적 공간에서 콘텐츠 자격증명(Content Credentials)의 내구성을 보여줌으로써 콘텐츠 출처의 미래 비전을 제시하는 기술이다. 핑거프린팅과 워터마크를 통해 사용자는 영상과 이미지의 출처를 빠르게 추적해 원본 소스를 찾을 수 있으며 이는 콘텐츠 자격증명 메타데이터가 제거된 경우에도 가능하다. 벡터부문은 ▲프로젝트 턴테이블이 추가됐다. 2D 벡터 아트를 어떤 앵글에서도 손쉽게 3D처럼 회전할 수 있는 기술로, 3D 개체를 움직이듯 버튼을 클릭하고 슬라이더를 드래그하는 것만으로 그래픽을 회전할 수 있다. 회전 후에도 벡터 그래픽의 원래 모양을 그대로 유지해 디자인의 본질을 유지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오디오에서 선보이는 ▲프로젝트 슈퍼 소닉은 프롬프트를 사용해 영상에 사운드 효과를 생성하는 것은 물론 프롬프트 없이도 영상에서 개체를 클릭해 사운드를 만들 수 있는 기술이다. 음성으로 사운드의 타이밍을 제어하는 것도 가능하다. 타임라인에 직접 사운드를 추가 및 레이어링하면서 배경과 전경 효과를 믹스하고, 다양한 프롬프트 중 적절한 사운드를 선택할 수 있다. 해당 기술은 맞춤형 오디오를 사용해 영상을 향상시킬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한다. 3D 및 디자인은 ▲프로젝트 시닉 ▲프로젝트 리믹스 어 랏(Project Remix A Lot) ▲프로젝트 하이-파이를 선보인다. 프로젝트 시닉은 코파일럿 프롬프트로 3D 장면 레이아웃을 만듦으로써 보다 쉽게 2D 이미지를 제작할 수 있는 기술로, 카메라를 제어하고 개별 개체를 조정하며 이미지를 생성한다. 해당 시스템은 보다 정밀한 3D 장면 편집을 지원해 레이아웃과 카메라 뷰를 조정하는 시행착오를 줄여준다. 또 '영역별 프롬프트'를 통해 이미지 내 개체에 특정 변경 사항을 적용할 수도 있다. 프로젝트 리믹스 어 랏은 으로 그린 스케치를 세련된 디자인으로 간단하게 바꿀 수 있는 기술이다. 생성형 AI를 활용하는 해당 툴은 다양한 모양과 크기는 물론 불규칙한 형태에 맞춰 자유자재로 디자인을 조정할 수 있다. 스케치를 편집 가능한 그래픽으로 변환하고, 여러 캔버스에서 스타일을 그대로 유지하는 데 도움을 주는 등 마치 개인화된 크리에이티브 어시스턴트의 역할을 한다. 프로젝트 하이-파이는 장면의 어떤 부분이든 캡처해 가이드로 주면 AI가 이를 기반으로 고품질 이미지를 빠르게 만들어주는 기술이다. 이렇게 만들어진 이미지는 어도비 포토샵으로 가져와 추가 편집할 수 있다. 고급 모델을 활용해 생산성과 창의성을 모두 향상시키는 해당 기술은 실시간 AI 기술로 장면 콘텐츠를 세밀한 비주얼로 변환하며, 디자인 콘셉트를 세련된 이미지로 바꿀 수 있도록 돕는다. 어도비는 "이번 공개된 기능들은 다양한 크리에이티브 워크플로우를 구상할 수 있는 잠재력을 조명하며 전문가들이 아이디어를 탐색하고 제작 시간을 수 시간에서 몇 분으로 단축할 수 있다"고 말했다.

2024.10.22 14:30양정민

어도비, 영상 제작 간소화 위해 파이어플라이 기능 업데이트

어도비가 비디오 생성형 인공지능(AI) 모델인 파이어플라이의 기능을 대폭 개선해 더 쉽고 효율적인 영상 생성을 돕는다. 어도비는 파이어플라이 비디오 모델로 구동되는 프리미어 프로 최초의 파이어플라이 구동 영상 편집 워크플로우 세트와 앱 성능 업데이트를 발표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업데이트에는 영상 전문가가 클립을 쉽게 확장하고 원활한 화면 전환이나 샷을 더 길게 유지할 수 있는 '생성형 확장'이 포함됐다. 또 3배 빠른 내보내기 속도와 맥락 인식 속성 패널을 제공해 편집자가 창작에 더 많은 시간을 할애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새 기능 추가로 편집자는 클립의 시작 혹은 끝에 새로운 프레임을 생성해 샷을 길게 유지할 수 있게 됐으며 오디오 클립을 확장하는 경우에도 배경음 생성 및 매끄러운 오디오 편집이 가능해졌다. 또 어도비 파이어플라이 구동 '생성형 비디오' 모듈을 출시해 ▲명확한 크리에이티브 의도 전달 ▲비-롤(B-Roll) 생성 ▲샷에 새로운 요소 추가 등을 지원한다. 이 외에도 프리미어 프로에는 '프리미어 색상 관리'를 추가해 편집자가 더 빠르게 작업을 시작하고 개선된 다이나믹 레인지로 영상을 제작할 수 있게 됐으며 애프터 이펙트도 업데이트를 통해 향상 3D 작업 영역을 제공한다. 애슐리 스틸 어도비 디지털 미디어 부문 수석 부사장은 "파이어플라이 비디오 모델은 영상 전문가가 선호하는 방식으로 영상 편집을 혁신할 것"이라며 "프리미어 프로, 애프터 이펙트, 프레임닷아이오의 최신 업데이트는 영상 전문가가 더 빠르고 효율적으로 작업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10.15 11:24양정민

어도비, '익스피리언스 클라우드'로 AI 생성 콘텐츠 개선 나선다

이용자·기업이 아이디어를 구상하고 정교한 마케팅을 하는 데 도움이 되도록 어도비가 생성형 인공지능(AI) 기능 개선에 나섰다. 어도비는 콘텐츠 애널리틱스 기능 추가 등 '어도비 익스피리언스 클라우드'의 기능을 개선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에 업데이트된 기능은 ▲콘텐츠 애널리틱스 ▲저니 옵티마이저 'AI 어시스턴트 콘텐츠 액셀러레이터' ▲어도비 익스피리언스 매니저 '엣지 딜리버리 서비스', '자가 학습 실험' 등이다. 어도비 콘텐츠 애널리틱스는 향후 제작할 콘텐츠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며 웹, 모바일 등 여러 플랫폼에 걸쳐 속성 수준까지 콘텐츠 관련 인사이트를 제공한다. 사용자는 인사이트를 콘텐츠 저니 애널리틱스에 가져와 살펴볼 수 있다. 저니 옵티마이저의 AI 어시스턴트 콘텐츠 액셀러레이터에서는 마케터가 이메일, 문자메시지 등 채널용 마케팅 자산을 브랜드 가이드라인에 맞게 생성할 수 있다. 또 특정 고객에 맞춰 언어, 어조, 콘텐츠 유형을 최적화하는 것도 가능하다. 이용자는 에셋이 생성되는 동안 카피와 이미지 변형을 받아 성능 테스트와 실험도 할 수 있다. 이 외에도 엣지 딜리버리 서비스와 자가 학습 실험을 통해 웹 페이지 이미지 등 AI 생성 콘텐츠를 실시간으로 변형하거나 손볼 수 있다. 아미트 아후자 어도비 디지털 경험 사업 부문 수석 부사장은 "고객 경험을 개인화하기 위해서는 마케팅 채널과 지역에 따라 많은 변형이 필요하고 생성형 AI는 이런 문제를 완화하는 데 도움을 준다"며 "실시간 실험과 실행 가능한 인사이트를 통해 브랜드가 마케터들의 과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2024.10.04 13:57양정민

"과제·작업 쉬워져요"…어도비, 프리미어 프로·애프터 이펙트 기능 업데이트

어도비가 대학생, 인턴PD 등 초보 영상 편집자뿐 아니라 미대생 등 초보 모션 디자이너를 위해 소프트웨어(SW) 기능 개편에 나선다. 어도비는 프리미어 프로와 애프터 이펙트의 기능 업데이트를 진행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업데이트로 프리미어 프로에선 쉽고 빠르게 고품질의 영상을 편집할 수 있고 애프터 이펙트에서는 매끄러운 3D 효과를 표현할 수 있게 됐다. 프리미어 프로에서 이번에 업데이트된 기능은 색상 관리와 속성 패널이다. 색상 관리 기능을 통해 편집자는 원본과 로그 미디어를 표준화하고 색상 파이프라인의 모든 데이터를 활용한 효율적인 제어와 이미지 생성이 가능해졌다. 초보 영상 제작자도 쉽고 빠르게 영상 편집이 가능하도록 속성 패널 기능도 새로 추가됐다. 편집자는 속성 패널을 통해 프로그램 모니터에서 직접 영상을 자르고, 클립 속성을 조정하는 등 기존 프리미어 프로에서 하기 어려웠던 작업을 할 수 있다. 이 외에도 사용하는 툴을 단일 패널에 통합하거나 화면상에서 컨트롤을 통해 이미지를 편집하고 동시에 다수 클립을 작업할 수도 있다. 애프터 이펙트에서는 새로운 내장 3D 애니메이션을 도입해 3D 모델을 애프터 이펙트로 가져와 골격 기반 변형 등을 통해 재편집할 수 있다. ▲그림자 캐처 ▲색상 그림자 ▲3D모델용 심도 매핑 등 기능도 애프터 이펙트에 신규 추가됐다. 어도비는 "이번에 발표된 프리미어 프로의 신규 기능은 베타 앱을 통해 사용할 수 있고 올해 하반기에 정식 출시될 예정"이라며 "애프터 이펙트의 새로운 3D 기능은 현재 이용 가능하다"고 말했다.

2024.09.27 14:20양정민

"지난 8월 예산 동났다"…SW 구매 지원 사업, 전국 곳곳에서 '관심'

#. 용인특례시 모현읍에 살고 있는 이정훈(26·가명) 씨는 추석이 지난 뒤 어도비 플랜을 구독하기 위해 소프트웨어(SW) 구입 비용 지원사업 복지를 신청하려다 깜짝 놀랐다. 지난 10일 기준으로 사업이 마감됐다는 공지가 올라와 있던 것이었다. 예산 소진 시 사업 종료라는 문구가 있긴 했었으나 올해가 3개월 넘게 남은 시점에서 이 씨는 당황스러움과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SW 구입 비용 지원 사업이 압도적인 속도로 접수가 마감됐다. 3년째 용인시의 청년 복지의 일환으로 진행되고 있는 이 복지 사업은 타 지자체에서도 관심을 보일 정도로 순항하고 있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용인시의 청년 SW 구매 지원사업 규모는 2022년 740명을 시작으로 2023년 840명, 2024년 약 700명의 사업 지원자 수를 기록했다. 지원자 수가 일부 축소된 것에 대해 해당 복지 담당자는 올해 새로 추가된 어도비의 SW 패키지 가격이 조금 비싸 예산이 예년에 비해 빠르게 소진됐다고 답했다. 용인시 관계자는 "이미 지난 8월 2주 차에 예산 소진으로 사업이 상당히 빠르게 마감됐다"며 "매우 만족·만족 등으로 사업 만족도 평가 진행 결과 만족도도 상당히 높게 나왔다"고 언급했다. 타 지자체가 시도하지 않았던 복지다 보니 사업에 대한 문의도 다양하다. 이미 올해 초 몇몇 시에서 사업에 대한 관심을 보이며 사업 진행을 어떻게 진행했는지 문의가 들어왔다는 것이 담당 공무원의 설명이다. 용인시는 올해 지원 SW도 늘렸다. 기존 지원 SW 패키지이던 한컴오피스, MS오피스에 올해는 어도비 18종을 추가했다. 포토샵, 일러스트레이터, 프리미어 등 많은 청년들이 애용하지만 가격 부담이 있던 제품 구매 부담을 한결 덜게 된 것이다. 한컴오피스와 MS오피스 등 가정용 오피스 프로그램 구입 비용은 회사와 사용기간에 따라 각기 다르고 비용도 적지 않은 부담이었다. 한컴오피스 학생용 다운로드 금액은 9만9천원, 마이크로소프트 365 1년 구독 비용은 8만9천원이다. 클라우드 구독 시스템인 어도비는 포토샵, 일러스트레이터, 프리미어가 각각 월 3만800원, 아크로뱃 프로는 2만6천400원의 월별 구독료를 기록했다. 용인특례시 수지구에 사는 최지나(19·가명) 씨는 "MS나 한컴 SW 패키지는 또래 친구들은 다들 기본으로 구비하는 분위기"라며 "재수를 하면서도 미술 계열을 희망해 일러스트레이터 등 어도비 SW가 필요했는데 지원사업으로 돈을 절약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다만 해당 지자체에서만 진행되던 SW 구매 지원 사업이 마무리되고 한컴, 어도비 등 SW 기업들이 당분간 특별 할인 행사 계획이 예정돼 있지 않아 혜택을 받으려면 내년까지 기다려야 할 전망이다. 용인시 관계자는 "내년에도 올해와 비슷한 규모와 예산으로 사업 진행이 확정된 상태"라며 "회사·학교 등에서 SW를 지원받지 못하는 시민들을 위해 적극 협조하겠다"고 말했다.

2024.09.16 09:48양정민

어도비, 연내 파이어플라이에 비디오 생성 기능 추가

수십 년간 창작자들에게 큰 인기를 모았던 어도비의 소프트웨어가 더 강력해진다. 생성형 인공지능(AI)을 중심으로 한 파이어플라이가 연내 대규모 업데이트를 앞두고 있다. 12일 외신에 따르면 어도비는 올해 안에 텍스트 투 비디오, 이미지 투 비디오, 제너러티브 익스텐드 등 기능을 파이어플라이에 공개할 예정이다. 제너러티브 익스텐드는 영상이 끝나는 지점에서부터 시작해 비교적 매끄러운 방식으로 2초가량의 영상을 추가할 수 있는 기능이다. 마지막 장면의 일부 프레임을 가져와 파이어플라이 비디오 모델로 다음 내용을 예측해 영상을 만드는 것이다. 텍스트 투 비디오·이미지 투 비디오는 글자나 이미지를 프롬프트에 입력한 뒤 최대 5초 분량의 비디오를 출력하는 기능이다. 제너러티브 익스텐드는 올해 말 프리미어 프로 베타 앱에 내장될 예정이며 텍스트 투 비디오, 이미지 투 비디오는 파이어플라이 웹사이트에 추가될 전망이다. 다만 외신들은 제너러티브 익스텐드가 음악 산업 사용권을 준수하기 위해 사람의 목소리나 음악은 재현하지 않는다고 보도했다. 어도비 엘리 그린필드 디지털 미디어 최고기술경영자는 "파이어플라이 AI 기능에 엄청나게 많은 수요가 있었다"면서도 "음란물, 약물, 알코올을 포함한 비디오 생성은 차단될 것이며 정치인과 유명인의 얼굴 등도 훈련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2024.09.12 09:54양정민

어도비, 제76회 엔지니어링 에미상 2개 부문 수상

어도비가 제76회 엔지니어링, 과학 및 기술 에미상에서 2관왕을 차지했다. 어도비는 텔레비전 아카데미가 수여하는 이번 시상식에서 '필로 T. 판스워스 기업 공로상'을 수상했다고 5일 밝혔다. 이 상은 TV 작품 제작 방식에 의미 있는 영향을 미친 기업에게 수여된다. 또, 서브스턴스 3D 페인터를 제작 및 개발한 어도비 서브스턴스 3D 팀도 에미상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엔지니어링, 과학 및 기술 에미상은 TV 제작 과정을 크게 향상시키는 업적이나 혁신을 이룬 기업, 기관 또는 개인에게 수여되는 상이다. 어도비는 텔레비전 아카데미로부터 40여 년 간 편집자, 애니메이터, 시각 효과 아티스트, 포토그래퍼, 마케터, 스튜디오 경영진 등의 제작 워크플로우를 지원해 온 공로를 인정받았다. 프리미어 프로, 애프터 이펙트, 서브스턴스 3D, 포토샵, 일러스트레이터, 프레임닷아이오, 애크로뱃, 등의 툴을 통해 다양한 스토리텔러가 예술적 경계를 확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어도비 애슐리 스틸 크리에이티브 클라우드 수석 부사장은 “어도비는 영상 제작자들의 대담한 아이디어를 매력적인 현실로 구현하도록 지원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며 “올해 2개 부문에서 에미상을 수상하게 되어 영광”이라며 “이 상은 엔터테인먼트 산업에 새로운 창의적 가능성을 열기 위해 노력하는 팀의 노력을 인정받은 결과”라고 말했다. 이어 “어도비 툴을 사용해 다양한 화면에서 자신의 이야기를 담아내는 아티스트와 크리에이티브 커뮤니티에게도 감사를 전한다. 어도비는 모든 아티스트와 크리에이티브 커뮤니티가 만들어내는 놀라운 작품들에 경의를 표한다”고 덧붙였다.

2024.09.05 17:53남혁우

어도비, 교사·학생 대상 '책임감 있는 AI' 활용 독려

어도비가 교사와 학생 대상으로 책임감 있는 생성형 인공지능(AI) 사용 실천에 본격 나섰다. 어도비는 교육기관용 어도비 익스프레스 최신 업데이트를 16일 발표했다. 교육기관용 어도비 익스프레스는 수업 중 책임감 있는 생성형 AI를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설게됐다. 이를 통해 협업과 원활한 학생 참여 및 소통을 지원한다. 교육기관용 어도비 익스프레스는 교사와 학생 대상으로 새로운 템플릿 생성 기능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학생은 텍스트 프롬프트로 독후감 포스터부터 동아리 전단지까지 자신만의 템플릿을 제작하고 공유할 수 있다. 컬러링 페이지 생성 기능은 생성형 AI 프롬프트로 독창적인 컬러링 페이지를 만들고 다양한 색상과 장식용 브러시로 페이지를 꾸밀 수 있는 기능으로 추후 출시 예정이다. 또 텍스트 효과 생성을 활용해 원하는 모습, 테마 및 질감을 갖춘 창의적인 그래픽으로 텍스트를 장식하고 작품을 돋보이게 할 수 있다. 이미지 생성이나 삽입 기능으로 상상을 이미지로 쉽게 구현하고, 생성형 채우기로 이미지에 콘텐츠를 삽입, 제거 및 교체하는 것도 가능하다. 교육기관용 어도비 익스프레스는 학생 창의력과 수업 참여도 향상에도 기여할 방침이다. 우선 새로운 향상된 프레젠테이션 기능으로 프레젠테이션에 음악, 동영상, 애니메이션, 데이터 차트 등을 불러오고, 템플릿으로 빠르게 작업을 시작할 수 있다. 클릭 몇 번만으로 기존 어도비 익스프레스의 에셋과 프로젝트를 가져올 수 있다. 또한 어도비 익스프레스의 이미지 생성, 이미지 배경 제거, 빠른 이미지 편집, 조정 및 필터 추가 등 기능을 활용해 구글 슬라이드에서 프레젠테이션 제작도 가능하다. 신규 기능인 캐릭터 애니메이션으로 캐릭터의 얼굴과 몸에 애니메이션을 쉽게 적용하고 어도비 익스프레스 프레젠테이션, 동영상 등에 애니메이션을 통합할 수 있다. 또 파이어플라이 생성형 AI, 빠른 작업, 프레젠테이션, 차트 등 어도비 익스프레스 기능을 아이패드에서도 추후 사용할 수 있다. 교육기관용 어도비 익스프레스는 동영상 기능을 통해 고유 템플릿에 동영상 클립, 이미지 및 음악을 더하고, 애니메이션을 제작하거나 모든 동영상에 100개 이상의 언어로 캡션을 자동 추가할 수 있다. 웹 페이지 기능을 활용해 클릭 몇 번으로 에세이, 보고서, 뉴스레터, 현장 학습 일지용 간단한 웹 페이지를 제작할 수도 있다. PDF 빠른 작업으로 이전 학년도의 PDF 자료를 편집하고 수업 시간표, 포스터, 학부모용 신학기 자료 및 단어, 날짜, 이미지에 간단한 교체가 필요한 PDF 문서 등의 업데이트에 소요되는 시간을 줄일 수 있다. 45개 이상의 언어로 콘텐츠 자동 번역도 지원한다. 어도비 "개인정보 보호 기능으로 책임감 있는 AI 구현" 어도비는 교육기관용 어도비 익스프레스가 AI 윤리 원칙에 기반해 수업에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고 밝혔다. 우선 생성형 AI 프롬프트 및 결과에 대한 필터와 프로토콜을 포함한 적절한 결과를 위한 가드레일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수업 환경에 맞는 사용과 결과물 도출을 지원한다. 어도비는 '사용자의 데이터는 사용자에게 귀속된다'는 개인정보 보호 접근 방식을 채택하고 있다. 이에 따라 어도비는 학생 또는 교사 프로젝트로 AI 모델 학습을 하지 않는다. 관리자는 거버넌스 제어를 통해 생성형 AI 기능을 설정 또는 해제할 수 있다. 중·고등학생 및 대학생에게 AI를 소개하고 기술에 대한 주요 논의에 대한 참여를 독려하는 책임감 있는 AI 및 미디어 리터러시 커리큘럼도 제공한다. 이 커리큘럼은 어도비가 주도하는 콘텐츠 진위 이니셔티브 및 교육 전문가와 협력을 기반으로 개발됐다. 어도비 말라 샤르마 디지털 미디어 비즈니스 크리에이터 및 교육 부문 부사장 겸 총괄은 "어도비는 30년 이상 학생들이 수업과 취업 시장에서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돕는 기술을 개발해 왔다"며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책임감 있는 AI 접근 방식을 선보이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2024.08.16 15:04김미정

생성형 AI로 구매 그룹 도달…어도비 저니 옵티마이저 B2B 에디션 출시

어도비는 '어도비 저니 옵티마이저' B2B 에디션을 출시했다고 8일 발표했다. 기업 간 거래하는 B2B 기업은 어도비의 신규 제품을 통해 생성형 AI로 더욱 정확하게 고객과 소통하고 수익성 있는 성장을 도모할 수 있다. B2B 마케팅 및 세일즈 팀은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와 같이 광범위하고 복잡한 세일즈 주기가 특징인 대량 구매 결재를 위한 최종 의사결정권자를 파악하는 데 오랜 기간 어려움을 겪어왔다. 동시에 팀은 웹, 모바일, 이메일, 소셜, 이벤트 및 기타 채널에서 발생하는 수천 가지의 변수 속에서 개개인에게 맞춤형 경험을 제공해야 하는 도전과제를 안고 있다. 어도비 저니 옵티마이저 B2B 에디션은 모든 이해관계자를 찾고, 그들이 관심 가질 만한 제품을 파악하는 데 한계를 갖고 있는 리드 및 계정 기반 마케팅에서 진화한 제품이다. 이 경우, 세일즈 및 마케팅 팀은 최적의 콘텐츠로 적합한 고객을 참여시킬 수 없고 이에 따라 세일즈 주기는 길어지게 된다. 모든 채널에서 고객에 대한 단일 프로필을 제공하는 어도비 익스피리언스 플랫폼을 기반으로 구축된 저니 옵티마이저 B2B 에디션은 생성형 AI를 활용해 구매 그룹을 파악하고, AI 생성 에셋으로 개개인에 맞춘 개인화 여정을 생성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검증된 구매 그룹으로 전환할 수 있는 리드를 파악하고 육성하는 선도적인 B2B 마케팅 자동화 솔루션인 어도비 마케토 인게이지를 완벽히 보완한다. 어도비 저니 옵티마이저 B2B 에디션의 구매 그룹 생성 및 조합 기능을 통해 마케터는 조직의 제품 포트폴리오에 맞춰 구매 그룹을 쉽게 구축할 수 있으며, 마케팅이나 IT 총괄과 같은 주요 이해관계자를 해당 그룹에 포함시킬 수 있다. 어도비 마케토 인게이지 및 어도비 실시간 고객 데이터 플랫폼(CDP)과의 통합을 통해 웹 방문과 같은 인사이트를 포착하며 전체 고객 라이프사이클에 대한 데이터로 구매 그룹 검증도 가능하다. 마케터는 생성형 AI를 활용해 구매 그룹의 역할과 구성원 할당에 대해 추천을 받을 수 있고, 사용자는 누락된 구성원 목록을 생성해 광고 캠페인 등의 타기팅을 지원할 수 있다. 구매 그룹 식별 후 팀은 이메일, 웹, 채팅, 웨비나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 각 의사결정권자를 위한 맞춤형 여정을 구축해 고객의 구매 가능성을 높이고 거래 성사를 가속화할 수 있다. 생성형 AI 구동 대화형 인터페이스인 어도비 익스피리언스 플랫폼 AI 어시스턴트는 고객 여정 구축 시 사용자에게 조언과 문제 해결 방법을 지원한다. 이 밖에도 각 구매 그룹에 대한 라이프사이클 단계를 정의해 특정 지점에 도달하면 실시간 상호 작용을 촉발시키는 기능이 조만간 출시될 예정이다. 마케터는 생성형 AI를 활용하고 어도비 파이어플라이 및 어도비 익스피리언스 매니저 에셋의 이미지를 포함한 에셋 라이브러리를 통합해 다양한 구매 그룹을 위한 개인화된 이메일 콘텐츠를 생성할 수 있다. 가령, 마케터는 드래그 앤 드롭 구성 요소, 템플릿 및 사용자 지정 HTML 툴을 사용해 제품 관심사나 직무에 따라 맞춤형 이메일을 빠르게 제작 가능하다. 또한 어도비의 생성형 AI 솔루션을 통해 전체 랜딩 페이지와 디지털 양식 등의 추가 마케팅 에셋을 생성할 수 있는 기능도 곧 이용할 수 있다. 어도비 저니 옵티마이저 B2B 에디션은 세일즈 및 마케팅 팀이 온라인 또는 오프라인 채널 전반에서 구매 그룹 참여를 직접 파악할 수 있어, 워크플로우를 간소화하고 보다 정밀한 고객 참여를 유도할 수 있다. 일례로 마케팅팀은 자동 알림을 통해 AI 생성 요약, 인사이트 및 권장 조치를 포함한 검증된 구매 그룹을 세일즈 팀에 제공해 잠재 고객의 구매 가능성을 높이고 기회 창출을 간소화할 수 있다. 새로운 대시보드를 통해 팀은 어떠한 구매 그룹 여정이 가장 효과적인지 분석하며, 리소스를 최적화하는 동시에 전반적인 마케팅 활동이 매출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할 수 있다. 대시보드 내에서 AI 생성 인사이트를 활용해 전환율이 높은 구매 그룹과 같은 트렌드를 파악하고, 참여 전략을 수립할 수 있는 기능도 조만간 선보일 예정이다. 아미트 아후자 어도비 디지털 경험 사업 부문 수석 부사장은 “기업 대표로 기술을 구매한 비즈니스 리더들의 온라인 소통 방식에 대한 기대치가 점점 높아지면서 B2B 마케터의 패러다임도 변화하고 있다”며 “어도비 저니 옵티마이저 B2B 에디션은 세일즈 및 마케팅 팀이 실시간 통합 데이터를 통해 고도로 개인화된 디지털 경험을 함께 제공하고, 최신 생성형 AI 기술로 효율성 및 생산성을 높일 수 있도록 지원한다”고 밝혔다.

2024.08.08 14:58김우용

어도비, 일러스트레이터·포토샵 생성형 AI 신기능 발표

어도비는 전문 디자인 애플리케이션인 어도비 일러스트레이터와 어도비 포토샵의 업데이트를 24일 발표했다 이번 업데이트로 일러스트레이터는 전문 디자이너와 일러스트레이터가 브랜드 그래픽, 로고 및 아이콘, 제품 패키지, 마케팅 제작물, 패턴 제작 등 아이디어 구상부터 제작에 이르는 작업 전반에서 비전을 더욱 쉽고 빠르게 실현할 수 있는 새로운 방식을 제공한다. 한층 새로워진 포토샵은 크리에이티브 전문가가 디자인 콘셉트를 반복적으로 적용해 에셋을 빠르게 제작하고 차별화된 색상 및 스타일로 복잡한 맞춤형 결과물을 효율적으로 제작하도록 지원한다. 먼저 일러스트레이터에서 크리에이티브 워크플로우 가속화를 위한 새로운 툴로 생성형 모양 채우기(베타)가 제공된다. 이를 통해 디자이너는 상황별 작업 표시줄에서 텍스트 프롬프트를 입력해 모양에 상세한 벡터를 빠르게 추가할 수 있다. 생성형 모양 채우기는 크리에이터가 더욱 빠르게 강력하고 정밀한 작업을 하도록 설계된 최신 파이어플라이 벡터 모델(베타)로 구동된다. 이 밖에도 치수 도구, 목업(베타), 상황별 작업 표시줄, 리타입, 향상된 선택 도구, 텍스트를 패턴으로(베타), 스타일 참조 등 새롭게 추가된 혁신 기능과 워크플로우 개선으로 디자이너는 시간을 절약하면서 원하는 작업에 집중할 수 있다. 포토샵에는 주요 크리에이티브 워크플로우를 가속화하고 반복적인 작업을 간소화해줄 선택 브러시 도구 및 조정 브러시 도구와 향상된 타입 도구(Type Tool) 및 상황별 작업 표시줄 등 직관적인 기능이 추가됐다. 이를 통해 디자이너는 이미지를 선택, 합성 및 조정하거나 글꼴 작업 시 새로운 차원의 생산성과 정밀도, 제어를 경험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어도비 파이어플라이 이미지 3 모델로 구동되는 이미지 생성을 통해 새로운 방식의 아이디어 구성과 창작이 가능하다. 이번 일러스트레이터 및 포토샵 업데이트를 통해 그래픽, 패션, 인테리어, 일러스트레이션 등 다양한 분야의 디자이너는 워크플로우를 한층 가속화하고, 콘셉트를 구상 및 반복하는 과정에서 생산성을 높이며 작업에 재미를 더할 수 있다. 새롭게 발표된 툴은 다양한 버전의 광고 및 마케팅 그래픽 제작부터 디지털 드로잉 및 일러스트레이션, 패션 실루엣에 패턴 추가, 영감 및 무드 보드 제작까지 모든 디자인 워크플로우에서 사용 가능하다. 디자이너는 신규 툴을 이용해 다양한 패턴과 디자인 옵션으로 제품 패키징을 테스트하고, 계절에 맞춘 광고를 탐색하며, 다양한 목업 조합을 기반으로 제품을 디자인할 수 있다. 어도비 파이어플라이는 디자이너가 AI를 크리에이티브 어시스턴트로 사용할 수 있도록 일러스트레이터 및 포토샵에서 생성형 AI 혁신을 제공한다. 일러스트레이터의 새로운 생성형 모양 채우기는 콘셉트를 구상하거나 기존 아트워크 및 디자인에 디테일을 더할 때 디자이너 고유의 스타일에 맞춰 벡터를 도형에 빠르게 추가한다. 텍스트를 패턴으로는 일러스트레이터에서 크리에이티브 프로세스의 속도를 높여 간단한 텍스트 프롬프트로 디자인 프로젝트 전반에서 맞춤형 벡터 패턴을 구상, 생성 및 확장한다. 스타일 참조는 일러스트레이터에서 피사체, 장면 및 아이콘을 포함한 벡터 그래픽을 디자이너 고유의 스타일로 빠르게 편집하고 크기를 조정한다. 포토샵의 이미지 생성은 어도비 파이어플라이 이미지 3 모델로 구동되는 새로운 수준의 크리에이티브 제어 역량을 통해 빈 화면에서 바로 아이디어 구상과 창작을 시작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포토샵 생성형 채우기의 세부 사항 향상(Enhance Detail)으로 큰 사이즈의 이미지에 더욱 선명한 디테일을 표현할 수 있다. 이 밖에 디자이너가 생산성을 높이고 창작에 더 많은 시간을 할애할 수 있도록 크리에이티브 워크플로우를 가속화하는 일러스트레이터와 포토샵의 혁신 기능이 추가됐다. 일러스트레이터의 목업 기능으로 실제 개체의 곡선과 가장자리에 맞게 아트를 자동 조정해 제품 패키지, 의류와 같은 개체의 고품질 프로토타입을 쉽게 제작할 수 있다. 치수 도구를 통해 디자이너는 일러스트레이터에서 패키지 디자인, 건축물 드로잉, 패션 패턴 등을 위한 정확한 사이즈를 몇 번의 클릭만으로 쉽게 표시할 수 있다. 리타입은 일러스트레이터에서 정적 텍스트를 편집 가능한 텍스트로 간편하게 변환하고 프로젝트에 적합한 글꼴을 제공한다. 새로운 사각형 선택 윤곽(Enclosed Rectangular Marquee Selection) 도구를 포함한 일러스트레이터의 향상된 선택 역량은 개체를 더 정확하고 정밀하게 선택할 수 있어 복잡하고 촘촘한 디자인 작업에 유용하다. 일러스트레이터의 향상된 이동 및 확대·축소(Pan and Zoom) 역량은 더욱 빠르고 부드러운 성능을 구현해 3.13%에서 64,000%에 이르는 확대·축소를 최대 10배 빠른 속도로 탐색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상황별 작업 표시줄로 다음 디자인 프로세스를 확인하며 워크플로우 속도를 높일 수도 있다. 포토샵의 선택 브러시 도구는 직관적인 필터 선택, 합성 및 적용을 가능케한다. 조정 브러시를 통해 포토샵에서 이미지 편집 시 특정 부분을 비파괴적으로 조정할 수 있다. 글머리 기호 및 번호 매기기 목록을 더 빠르면서도 덜 수동적인 방식으로 생성하는 타입 도구 개선과 상황별 작업 표시줄에 모양이나 개체를 회전시키는 작업에 자주 사용되는 기능도 추가됐다. 어도비는 다가오는 시대에 크리에이터를 위한 신뢰할 수 있는 파트너가 될 수 있도록 크리에이티브 커뮤니티를 존중하고 지원할 수 있는 툴과 기술을 지속적으로 통합하고 있다. 이를 위해 어도비는 책임, 의무 및 투명성이라는 어도비의 AI 윤리 원칙에 따라 다음과 같은 크리에이터 친화적인 접근 방식으로 AI를 개발하고 있다. 최신 파이어플라이 벡터 모델 베타로 구동되는 생성형 모양 채우기(베타), 텍스트를 패턴으로(베타) 및 스타일 참조는 현재 일러스트레이터에서 사용할 수 있다. 포토샵에 새롭게 추가된 선택 브러시 도구, 조정 브러시 도구 및 이미지 생성은 데스크톱 및 웹 앱에서 이용 가능하다. 애슐리 스틸 어도비 디지털 미디어 부문 수석 부사장은 “일러스트레이션, 디자인, 사진 등의 분야에 종사하는 많은 크리에이티브 사용자들이 아이디어 구상과 디자인, 제작 전반에서 생산성을 극대화하고 워크플로우를 가속화할 수 있도록 가장 혁신적인 기능을 제공하는 어도비의 툴을 신뢰한다”며 “어도비는 일러스트레이터와 포토샵의 기존 워크플로우에 직접 내장된 새로운 혁신 기능을 통해 디자이너가 작업 속도를 높이고 드로잉, 디자인뿐 아니라 크리에이티브 비전 실현 등 가장 자신있는 업무에 집중할 수 있는 새로운 방식을 선사한다”고 밝혔다.

2024.07.24 13:09김우용

어도비, 마케팅 플랫폼에 대화형 AI 어시스턴트 제공

어도비는 생성형 AI 기반의 업무 보조 도구 '어도비 익스피리언스 플랫폼 AI어시스턴트'를 출시한다고 17일 밝혔다. 이 기능은 생성형 AI를 통해 실무자의 생산성을 높이고, 더욱 많은 팀원이 콘텐츠 제작 및 인사이트 워크플로우에 참여하도록 지원해 기업용 애플리케이션에 대한 접근을 한층 확대한다. 어도비 익스피리언스 플랫폼은 기업 고객에 대한 통합 인사이트를 구축하고 모든 채널에서 고객 참여를 유도하는 솔루션으로, 코카콜라 컴퍼니, 메이저리그베이스볼(MLB), 메리어트 인터내셔널, 제너럴 모터스, TSB은행, 레알 마드리드 등에서 사용중이다. 기업은 어도비 익스피리언스 플랫폼 AI 어시스턴트를 통해 대화형 인터페이스에서 데이터를 더욱 심층적으로 파악하고 워크플로우를 간소화하며 조직에 가치를 제공할 수 있다. 어도비 익스피리언스 플랫폼 AI 어시스턴트는 어도비 실시간 고객 데이터 플랫폼(CDP), 저니 옵티마이저, 커스터머 저니 애널리틱스 등 어도비 익스피리언스 클라우드 애플리케이션에 내장돼, 기술 질문에 대한 답변을 제공할 뿐만 아니라 작업 자동화, 결과 시뮬레이션, 신규 타깃 및 여정 생성 등을 지원한다. 이 같은 역량은 기업 고유 데이터, 캠페인, 타깃 청중, 비즈니스 목표 등에 대한 인사이트와 어도비 제품에 대한 지식을 바탕으로 한 생성형 경험 모델을 통해 구현되며, 모두 개인정보 보호를 최우선으로 고려해 안전하게 제공된다. 어도비 익스피리언스 플랫폼 AI 어시스턴트는 다양한 배경과 경험을 가진 사용자가 문제를 빠르게 탐색하고 해결할 수 있는 인사이트를 제공한다. 가령 사용자는 '잠재 고객 세그먼트 구축 방법'이나 '아이덴티티 맵에 대한 정의'와 같은 제품 관련 질문에 대해 신속한 답변을 얻고, 익숙하지 않은 시나리오를 해결할 수 있다. '내 세그먼트 사용 빈도'와 같은 질문을 통해 SQL 쿼리를 실행하지 않고도 데이터셋, 타깃 및 여정에 대한 운영 인사이트를 확보하는 것도 가능하다. 어도비 익스피리언스 플랫폼 AI 어시스턴트는 잠재 고객 경험부터 개인화 캠페인을 위한 타깃, 데이터 분석 시각화까지 다양한 요소 생성을 추후 지원할 예정이다. 브랜드는 어도비 파이어플라이를 활용해 이메일 및 웹 페이지에 사용할 카피, 디자인, 이미지 등 마케팅 에셋을 생성하고, 결과를 상시 실험할 수 있다. 또한 어도비 익스피리언스 플랫폼 AI 어시스턴트는 PDF, 발표자료, 워드 문서 등 기존 에셋으로 크리에이티브 제작 브리프를 자동 생성해, 콘텐츠 제작을 가속화한다. 이를 통해 브랜드는 데이터 세그먼트별 폴더 구성이나 AI 생성 콘텐츠의 브랜드 기준 부합 여부를 확인하는 것과 같은 번거로운 작업을 생략할 수 있다. 어도비 익스피리언스 플랫폼 AI 어시스턴트에 추후 추가될 역량을 통해 결과를 시뮬레이션하고 마케팅 활동을 최적화하며 더욱 정확한 결과를 빠르게 얻을 수 있다. '해당 세그먼트의 예상 전환 수'나 '세그먼트 필터 추가 적용 시 결과' 등 복잡한 질문에도 몇 초안에 예측 인사이트를 받을 수 있다. 이 밖에도 특정 고객 그룹을 위한 맞춤형 프로모션 제안 등 차선책을 제공해 전환율을 높일 수 있는 기능도 추가될 예정이다. 안줄 밤브리 어도비 익스피리언스 클라우드 수석 부사장은 “AI 어시스턴트는 새로운 사용 사례와 초기 사용자의 진입장벽을 대폭 낮추면서 기업용 소프트웨어에 획기적인 변화를 가져오고 있다”며 “매일 40페타바이트(PB)에 달하는 데이터와 50억 건의 사용자 인터랙션을 비롯해 어도비 익스피리언스 플랫폼에서 처리되는 인터랙션, 캠페인 및 프로필 규모를 감안하면, 어도비는 데이터 기반으로 인사이트를 제공하고 자동화할 수 있는 솔루션을 선보이는 독보적인 입지를 가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2024.07.17 11:14김우용

"내가 제일 잘 나가?"…오픈AI 등 美 기업들, AI 新기술 자랑하려다 '망신'

생성형 인공지능(AI) 열풍을 노리고 신기술을 내놓는 기업들이 잇따르는 가운데 완성도가 낮은 어설픈 서비스로 논란에 휩싸이는 사례가 속속 등장하고 있다. 경쟁사보다 기술력이 뛰어나다는 것을 과시하기 위해 무리하게 서비스를 공개한 것이 화근이 됐다는 평가다. 8일 테크레이더 등 외신에 따르면 미국 디자인 소프트웨어 업체 피그마는 지난달 26일 연례 디자인 콘퍼런스 '컨피그'에서 발표한 생성형 AI 기반 신기능으로 도마 위에 올랐다. '메이크 디자인'이란 새로운 기능을 소개했는데, 애플의 일부 어플리케이션(앱)을 베꼈다는 논란에 휩싸인 것이다. '메이크 디자인'은 사용자가 만들고 싶은 웹페이지나 애플리케이션(앱)에 대해 간단히 설명을 입력하기만 하면 뚝딱 초안을 만들어주는 기능으로, 내년 정식 출시를 목표로 베타 서비스를 진행했다. 피그마는 디자인 협업 도구로 업계에서 널리 알려진 스타트업으로, '포토샵'으로 유명한 어도비가 인수를 시도했다가 포기한 곳이다. 한 때 마이크로소프트(MS)도 기술 협업을 위해 피그마를 눈독 들이기도 했다. 그러나 기술력 과시에 혈안된 나머지 피그마는 '메이크 디자인'으로 오점을 남겼다. 낫 보링 소프트웨어 창업자 앤디 앨런이 지난 1일 엑스(X·옛 트위터)를 통해 '메이크 디자인' 기능이 시중에 나와있는 앱 디자인과 똑닮은 결과물을 만들어낸다고 지적한 것이다. 앤디 앨런 창업자는 "'따분하지 않은 날씨 앱'을 만들어달라고 했더니 애플 기기에서 제공하는 기본적인 날씨 앱 디자인과 거의 유사했다"며 "세 번 시도했지만 결과는 똑같았던 만큼, 새 기능을 사용하는 모든 디자이너는 기존 앱을 철저히 확인하거나 결과를 크게 수정해 법적 문제에 휘말리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주의를 당부했다. 이에 피그마는 일주일 만인 지난 2일 해당 서비스를 중단했다. 피그마 창업자인 딜런 필드 최고경영자(CEO)는 자신의 X에서 "궁극적으로 더 나은 품질보증(QA) 과정을 고집하지 않고 콘퍼런스를 위한 마감일에 맞추도록 우리 팀을 강하게 밀어붙인 것은 내 잘못"이라면서 "품질 검증을 마치면 다시 기능을 활성화 할 것"이라고 말했다. 오픈AI도 서툰 기술을 섣불리 공개해 논란이 일었다. 올 초에 동영상 생성형 AI '소라'가 만든 영상들을 공개했는데, 도쿄 밤거리를 걷고 있는 여성의 다리가 불안정하게 움직이는 모습이 포착돼 눈길을 끌었다. 이에 안전성 여부가 제대로 확인되지 않은 채 몸값을 띄우기 위해 일단 기술을 공개하는 것에만 급급했다는 일부 지적도 나왔다. 지난 5월 선보인 새 AI 모델 'GPT-4o'의 음성 기능도 마찬가지다. 자연스럽게 음성 대화를 주고 받을 수 있는 'GPT-4o'로 업계의 관심을 끌었으나, 영화 '그녀'에서 '사만다'의 목소리를 연기했던 배우 스칼릿 요한슨의 목소리를 도용했다는 논란이 터진 것이다. 결국 오픈AI는 해당 목소리의 지원을 중단하고 'GPT-4o'의 정식 출시 일정을 올 가을께로 연기했다. 구글도 AI가 검색 결과를 빠르게 요약해주는 '오버뷰' 기능으로 뭇매를 맞았다. '오버뷰' 검색 결과에서 오바마를 이슬람 교도라고 하거나, 피자에서 치즈가 떨어지지 않게 접착제를 바르라는 등 잘못된 내용이 표시됐기 때문이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최근 출시된 '코파일럿+PC'에 모든 작업을 캡처하는 리콜 기능을 넣지 않았다. '개인정보 유출 가능성이 크다'는 비판이 잇따르자, 보안 기능과 성능 테스트가 미흡하다는 이유로 정식 출시를 무기한 연기했다. 업계 관계자는 "빅테크 기업들이 AI 안정성보다 개발 속도를 우선시 하는 분위기가 이어지면서 괜한 구설에 오르는 경우가 많아지고 있다"며 "새로운 AI 기능을 서둘러 출시하는 것에만 골몰한 나머지 당연히 수반돼야 하는 품질 보증 작업을 제대로 거치지 않은 것이 패착이 된 분위기"라고 지적했다.

2024.07.08 15:32장유미

어도비, 디지털자산관리에 생성형 AI 구동 '콘텐츠 허브' 출시

어도비는 디지털 자산관리 시스템 어도비 익스피리언스 매니저 에셋에 '어도비 콘텐츠 허브'를 출시했다고 8일 밝혔다. 어도비 익스피리언스 매니저 에셋은 브랜드가 마케팅 캠페인 및 디지털 경험을 위해 제작하는 이미지, 영상, 기타 콘텐츠를 포함한 라이브러리 전반을 관리하는 데 사용되는 디지털 에셋 관리 시스템(DAM)이다. 어도비 익스피리언스 매니저 에셋은 아식스, 코카콜라 컴퍼니, 헨켈, 프루덴셜 파이낸셜, T-모바일, 폭스바겐 등을 비롯, 10대 미디어 중 8곳, 10대 금융 서비스 중 9곳, 10대 리테일 기업 중 8곳을 포함한 대다수의 포춘 50대 기업에서 사용된다. 콘텐츠 허브는 기업이 내부 조직 및 외부 파트너와 함께 크리에이티브 에셋을 사용하는 방식을 혁신하며 효율성을 높인다. 팀은 새롭고 간편한 인터페이스에서 모든 브랜드 승인 에셋을 빠르게 사용할 수 있고, 기존 워크플로우에서 올인원 디자인 툴인 어도비 익스프레스 및 어도비 파이어플라이 생성형 AI를 사용할 수 있다. 콘텐츠 허브는 적합한 에셋 재사용 및 일관성 유지로 비효율성을 없애고, 민감한 작업 시 사용 분석 및 거버넌스 제어를 제공한다. 뿐만 아니라 대부분의 기업이 단절된 워크플로우와 팀, 시스템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는 상황에서, 마케팅 캠페인 및 개인화된 고객 경험을 위한 콘텐츠 제공에 필요한 엔드투엔드 비즈니스 프로세스인 콘텐츠 공급망의 핵심 요소를 최적화하는 것도 가능하다. 콘텐츠 허브는 브라우저 검색만큼 간단하게 브랜드 승인 에셋을 찾고, 이를 효율적으로 재사용하며 창의적인 아이디어 구상에 접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사용자는 '로고', '아웃도어', '핑크' 등 단어나 '휴가철 프로모션', '겨울 하이킹 장비' 등 문구 기반의 다양한 검색 매개변수로 에셋을 찾을 수 있다. 또한 에셋 관련 주요 용어가 자동 태그로 지정되는 스마트 태그로 더욱 간편한 검색이 가능하다. 콘텐츠 허브에서 어도비 익스프레스가 제공하는 파이어플라이 생성형 AI를 활용함으로써 워크플로우에서 직접 에셋을 재구성하고 이를 새로운 디지털 경험으로 전환할 수 있다. 사용자는 클릭 한 번으로 복사본 추가부터 크기 조정까지 빠르게 작업 가능한 익스프레스 편집기를 실행할 수 있다. 또한 어도비 익스프레스의 파이어플라이 생성형 AI로 배경 교체, 개체 추가, 다양한 비주얼 스타일 생성 등을 통해 다양한 변형 콘텐츠를 제작하고 진정한 대규모 개인화도 구현할 수 있다. 콘텐츠 허브는 관리자가 거버넌스 제어를 통해 출시 예정 제품과 같은 민감한 에셋에 대한 권한을 관리하고, AI 생성 콘텐츠가 브랜드 기준에 부합하는지 확인할 수 있다. 또한 어도비 애플리케이션에서 AI 사용에 대한 투명성을 제공하기 위해 파이어플라이 구동 기능을 사용한 콘텐츠에 콘텐츠 자격 증명을 자동으로 첨부한다. 디지털 콘텐츠에 대한 디지털 '영양 성분 표시' 역할을 하는 콘텐츠 자격 증명은 제작 또는 편집 과정에서 AI 사용 여부를 비롯한 콘텐츠에 대한 상세 정보를 제공할 수 있는 위변조 확인이 가능한 메타데이터이다. 콘텐츠 허브는 파일 유형, 이미지 특성 등 에셋 사용에 대한 강력하고 세부적인 분석을 제공해 기업이 조직 전반에서 에셋 사용 현황을 더욱 잘 파악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팀은 이 같은 인사이트를 통해 많이 사용되는 특정 유형의 파일이나 비주얼 스타일을 리소스화하는 등 처음부터 에셋 제작 방식을 개선할 수 있다. 한편 어도비 콘텐츠 허브의 역량은 마케팅 팀이 브랜드 가이드를 준수하며, 성과가 좋은 콘텐츠를 신속하게 기획, 제작, 관리, 활성화 및 측정할 수 있는 새로운 AI 퍼스트 애플리케이션인 어도비 젠 스튜디오에서도 제공될 예정이다. 로니 스타크 어도비 익스피리언스 클라우드 전략 및 제품 부문 부사장은 “마케터는 향후 몇 년 간 급증할 것으로 예상되는 콘텐츠 수요 충족에 대한 과제를 안고 있으며, 그만큼 우량한 콘텐츠 공급망의 기반이 되는 효과적인 에셋 관리가 중요해졌다”며 “어도비 콘텐츠 허브는 누구나 적합한 브랜드 에셋을 찾고 재구성할 수 있는 사용자 친화적인 인터페이스를 제공해 소셜미디어처럼 빠르게 변하는 채널을 위한 신규 콘텐츠 제작을 가속화하고 생산성 향상을 촉진한다”고 밝혔다.

2024.07.08 09:58김우용

어도비, 아태 총괄에 키스 이디 임명

어도비는 아시아태평양지역 총괄에 키스 이디를 임명했다고 3일 발표했다. 키스 이디 총괄은 어도비의 아태지역 비즈니스를 이끌며, 스티븐 프리더 어도비 엔터프라이즈 부문 최고 매출 책임자에게 보고하게 된다. 스티븐 프리더는 “키스 이디 총괄은 팀 전체의 성공을 주도하고, 고객에게 가치를 제공해 온 혁신적인 비즈니스 리더이다. 그의 리더십 하에, 아태지역이 강력한 성장 궤도를 이어갈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튜브모굴에서 최고 마케팅 및 전략 책임자를 역임한 키스 이디는 약 7년 전 어도비의 튜브모굴 인수를 통해 어도비에 합류했다. 이후 그는 어도비 애드버타이징, 어도비 애널리틱스, 어도비 사인 등을 비롯한 여러 부문을 이끌었으며, 2022년 싱가포르로 자리를 옮겨 어도비 디지털 경험 비즈니스 부문의 인터내셔널 제품 마케팅을 주도했다. 가장 최근에 아시아 태평양 및 일본의 디지털 경험 전략 및 GTM을 이끌었다. 키스 이디 총괄은 제품 및 마케팅 혁신에 대한 전문성과 강력한 비즈니스 감각 뿐 아니라, 사람들을 한 데 모아 성장을 도모하는 열정도 겸비하고 있다. 키스 이디 어도비 아시아 태평양 총괄은 “디지털 경제가 계속 확장되고 생성형 AI 시대가 도래함에 따라, 아태지역의 비즈니스 리더들은 고객에게 차세대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뛰어난 팀을 이끌고 고객 및 파트너가 경험 중심 성장을 주도하도록 협력하게 돼 기쁘다”고 밝혔다. 어도비는 세계 선도의 기술을 통해 고객이 창의력을 발휘하고, 문서 생산성을 높이며, 디지털 비즈니스를 강화하도록 지원하고 있다. 어도비의 제품은 기업이 데이터, 콘텐츠, 고객 여정을 통합해 고객을 만족시키고 장기적인 충성도를 구축하는 데 필요한 고객 경험 관리(CXM) 솔루션의 범위를 확장한다. 또한 어도비는 생성형 AI 시대를 맞아, 브랜드가 AI를 활성화해 고객 가치를 제공하고 대규모 개인화를 추진함으로써 막대한 기회를 포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로드맵도 제공하고 있다.

2024.07.03 14:21김우용

어도비 애크로뱃, 파이어플라이 AI 달았다

어도비는 파이어플라이 AI를 통합한 '어도비 애크로뱃'의 혁신을 19일 발표했다. 새로운 애크로뱃 기능을 통해 사용자는 생성형 AI로 기존 이미지를 손쉽게 개선하거나 새로운 이미지를 생성할 수 있다. 이 업데이트는 PDF 솔루션 최초의 인-앱(in-app) 이미지 생성 역량을 제공한다. 고객은 현재 유통되는 약 3 조 개의 PDF에서 어도비 파이어플라이로 구동되는 텍스트 프롬프트를 사용한 이미지 생성 및 편집을 할 수 있다. 어도비는 어도비 애크로뱃 리더 및 애크로뱃 워크플로우에 긴밀히 통합된 대화형 엔진인 애크로뱃 AI 어시스턴트 신규 기능을 통해 여러 PDF 그룹은 물론 마이크로소프트 워드 및 파워포인트, 텍스트 파일 등 다양한 유형의 문서에 걸친 정보를 바탕으로 사용자 질문에 답하고 인사이트를 제공하며 콘텐츠 제작을 지원하고, 한층 향상된 회의 기록 역량도 추가했다. 이미지 편집(Edit Image)은 파이어플라이 구동 생성형 채우기(Generative Fill), 배경 제거(Remove background), 지우기(Erase), 자르기(Crop) 등 용이한 툴을 통해 문서에 콘텐츠를 쉽게 추가, 제거 및 활성화할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한다. 사용자는 원하지 않는 개체나 배경을 제거하고 새로운 이미지를 추가하며 PDF의 시각적 요소를 간편하게 제어할 수 있다. 어도비 파이어플라이 이미지 3 모델(로 구동되는 이미지 생성(Generate Image)은 PDF문서 내 어디든지 손쉽게 이미지를 추가할 수 있다. 사용하기 쉬운 강력한 디자인 툴을 통해 이미지로 문서에 전문적이며 창의적인 분위기를 더할 수 있다. 새로운 이미지 편집 및 이미지 생성을 통해 크리에이티브 전문성 없이도 누구나 쉽고 빠르게 애크로뱃에서 뛰어난 시각적 요소를 제작할 수 있다. 기업 영업팀의 경우, 텍스트가 많은 사업 계획서에 이미지 생성으로 이미지를 추가해 가독성과 영향력을 높일 수 있다. 이미지 생성 및 이미지 편집을 통해 기업은 투자자용 발표자료에서 기존 시각 요소를 업데이트 및 맞춤화하고, 홍보자료의 배경이 계절감과 문화적 요소를 반영하도록 쉽고 빠르게 업데이트하는 것도 가능하다. 리서치, 시험 준비, 데이터 분석, 회의록 작성 등의 작업 시 단일 문서 또는 파일 유형 내 있는 정보만 사용하는 경우는 드물다. 새로운 애크로뱃 AI 어시스턴트 기능은 누구나 쉽고 빠르게 문서 내 정보에서 인사이트를 얻고 서식을 만들며, 콘텐츠를 공유할 수 있도록 돕는다. 사용자는 간단한 답변부터 심도있는 리서치에 이르기까지, 선택한 여러 문서에서 주요 주제, 트렌드 및 관계를 파악하고 다양한 출처의 정보를 종합해 영향력 있는 콘텐츠로 만들 수 있다. 가령 Z세대 고객 접근 방법을 찾기 위해 PDF, 워드 및 파워포인트 등의 문서를 가지고 있는 마케터라면 애크로뱃 AI 어시스턴트에 해당 문서들을 드래그 앤 드롭 후 '해당 문서에 나타나는 주요 주제에 대한 개요 제공'과 같은 질문 제안을 빠르게 생성하고, 'Z세대의 소셜 미디어 습관은 무엇인가?'와 같은 질문도 할 수 있다. AI 어시스턴트는 문서 내 정보에 기반한 답변을 생성하고, 지능형 인용(Intelligent citations)을 포함해 마케터가 답변의 출처를 쉽게 확인하거나, 특정 위치로 빠르게 이동(quickly navigate)해 더 자세히 알아볼 수 있도록 돕는다. 이 밖에 '문서 내 핵심 내용을 이메일 형식으로 제작'과 같이 특정 목적에 맞게 정보를 보다 매력적인 콘텐츠(compelling content)로 만들 수 있게끔 서식화해달라는 요청도 가능하다. 새롭게 향상된 회의록 작성 역량은 주요 주제, 핵심 사항 및 실행 항목을 빠르게 이해할 수 있도록 자동으로 생성형 요약(generative summaries)을 제공해, 회의 참가자들이 최신 정보를 파악하며 팀이 일관된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지원한다. 어도비는 어도비 고객 데이터에 대해 자사의 생성형 AI 모델을 학습시키지 않는다. 파이어플라이 및 애크로뱃 AI 어시스턴트를 포함한 어도비 AI 기능은 책임, 의무 및 투명성이라는 어도비의 AI 윤리 원칙에 따라 개발됐다. 어도비 파이어플라이는 조정을 거친 어도비 스톡 콘텐츠와 저작권 만료된 퍼블릭 도메인 이미지를 포함한 라이선스 콘텐츠에 대해 학습하며 상업적으로 안전하게 사용하도록 설계된다. 어도비는 크리에이티브 과정에서 생성형 AI 사용에 대한 투명성을 제공하기 위해, 어도비 애크로뱃의 파이어플라이 구동 기능으로 제작 및 편집한 디지털 콘텐츠에 디지털 '영양 성분 표시' 역할을 하는 콘텐츠 자격증명(CC)을 자동 첨부해 사용자와 신뢰를 구축하고 있다. 어도비는 고객이 안심하고 기능을 사용할 수 있도록 학습, 테스트, AI 윤리 검토 위원회가 감독하는 검토 프로세스를 포함해 디자인에서부터 개발, 배포에 이르는 표준화된 과정을 구축했다. 애크로뱃의 새로운 이미지 편집 및 이미지 생성 기능은 초기에는 데스크톱에서 영어로 제공된다. 애크로뱃 AI 어시스턴트는 데스크톱, 웹 및 모바일에서 영어로 제공되며 이외 언어는 추후 제공될 예정이다. 아비간 모디 어도비 도큐먼트 클라우드 수석 부사장은 “어도비는 편집, 공유, 보호, 내보내기 등 PDF를 지속적으로 혁신하며 정적인 페이지에서 협업을 위한 작업 공간으로 변화시켜 왔다”며 “이제 생성형 AI를 통해 새로운 문서 유형 전반에 걸쳐 이미지 생성 및 인사이트를 제공하며 이 분야를 한 단계 더 발전시키고, 모든 사용자가 간단한 프롬프트를 사용해 쉽고 빠르게 정보를 더 잘 이해하고 정보를 매력적인 콘텐츠로 변환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4.06.19 09:06김우용

"수년간 구독 수수료 정보 은폐"…美 법무부, 어도비 고소

미국 정부가 소프트웨어(SW) 제품 구독 결제 관련 정보를 숨기고 해지 절차를 어렵게 만들어 사용자에게 불편을 끼친 어도비를 고소했다. 17일(현지시간) 미국 법무부와 연방거래위원회(FTC)는 '온라인 쇼핑객 신뢰 회복법 (ROSCA)' 위반 혐의로 어도비를 상대로 민사소송을 제기했다고 발표했다. 어도비의 데이비드 와드와니 디지털 미디어 사업 부문 사장과 마닌더 소니 디지털 시장 진출 및 판매 부문 부사장도 이번 소송에 포함됐다. ROSCA는 온라인 환경에서 소비자를 보호하고 쇼핑 서비스의 신뢰를 높이기 위해 2010년 제정된 법안이다. 주로 소비자 동의 없는 자동 갱신 구독 등으로 반복적인 청구에 묶이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마련됐다. 캘리포니아 북부지역법원에 제출된 고소장에 따르면, 피고인 어도비 측은 작은 글씨와 눈에 띄지 않는 하이퍼링크 등을 사용해 구독 계약에 대한 중요한 정보를 숨기고 구독 취소 절차를 과도하게 복잡하게 만들어 이 법을 위반한 혐의를 받고 있다. 소송의 핵심은 '연간, 월별 결제(Annual, Paid Monthly)'라는 어도비의 가격 정책이다. 이 정책은 제품에 대해 1년간 구독을 제공하지만, 연간이 아닌 월별로 요금이 청구된다. 이 방식으로 제품을 구매한 소비자가 첫해에 해지를 원할 경우 남은 월별 지불금의 절반에 해당하는 수백 달러 상당의 조기 해지 수수료를 지불해야 한다. FTC는 어도비가 해당 옵션을 전자상거래 결제 페이지에서 사전 선택하도록 설정했을 뿐 아니라, 수수료에 대한 설명은 작은 글씨와 팝업 도구 팁으로 숨기고 있다고 비판했다. 또한 도구 팁으로 제공되는 정보에는 수수료 액수, 계산 방법, 적용 제품에 대해 구체적인 내용은 포함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어도비의 불편한 구독 취소 인터페이스도 소송 대상이다. 법무부에 따르면 사용자는 어도비 웹사이트의 두 설정 패널을 통과해야만 '계획 취소' 버튼을 찾을 수 있다. 또한, 이 버튼을 클릭해도 바로 제품 구독이 제대로 해지되지 않는 현상이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법무부는 "어도비가 구독 취소를 위해 여러 단계를 거치는 복잡한 과정을 요구하지만 이 중 일부는 실제 업무에 필요 없는 부분"이라며 "또한 사용자가 번거로운 작업을 통해 구독 취소를 요청하더라도 제대로 취소가 이뤄지지 않아 계속 요금이 청구는 사례가 발생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어도비 측은 이번 소송에 대해 법정에서 반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어도비의 다나 라오 법률 담당 임원은 "구독 서비스는 편리하고 유연하며 비용 효율적이어서 사용자가 자신의 필요, 일정, 예산에 가장 적합한 계획을 선택할 수 있게 해준다"며 "어도비는 구독 계약의 조건을 투명하게 공개하고 취소 절차를 간단하게 제공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2024.06.18 09:53남혁우

"주가 더 오른다고?"…'포토샵' 어도비, AI 열풍 제대로 탔다

미국 주식시장에서 인공지능(AI) 관련주에 매수세가 몰려들면서 '포토샵'으로 유명한 어도비의 주가도 급등했다. 생성형 AI 기능을 접목한 제품 수요 상승에 힘입은 결과다. 17일 포브스에 따르면 어도비는 지난 13일 2024년 회계연도 2분기(3~5월)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0% 증가한 53억1천만 달러로 집계됐다. 이는 시장예상치인 52억9천만 달러를 웃돈 수치다. 같은 기간 주당순이익(EPS) 역시 1년 새 15% 오른 4.48달러로, 시장 전망치인 4.39달러를 상회했다. 또 어도비는 올해 3분기(6∼8월) 매출 예상치가 53억3천만~53억8천만 달러, 주당 순이익이 4.5~4.55달러에 이를 것으로 추산했다. 이에 따른 어도비의 올해 매출 전망도 긍정적이다. 2024년 회계연도 매출은 214억~215억 달러로, 이전 전망보다 4천만 달러 높아졌다. 올해 주당순이익은 18~18.2달러로, 평균치는 시장 전망치보다 주당 10센트 상승했다. 이처럼 어도비 실적에 대한 기대감이 큰 이유는 어도비의 3가지 사업인 CC(콘텐츠 제작 툴), DC(전자문서), DX(마케팅·분석) 모두 예상보다 긍정적인 실적을 달성했기 때문이다. 또 지난해 선보인 생성형 AI인 파이어플라이를 포토샵과 일러스트레이터에 통합하며 고객들의 수요가 늘어난 것도 주효했다. 특히 크리에이티브 클라우드 구독을 포함하는 어도비의 디지털 미디어 부문은 이 기간 동안 11% 성장해 39억1천만 달러의 매출을 기록해 눈길을 끌었다. 어도비는 90억 개가 넘는 독점 이미지에 대해 생성형 AI 모델인 파이어플라이를 학습시켜 이를 선보였다. 그 결과 어도비의 주가는 지난 14일(현지시간) 뉴욕 증시에서 14.51% 상승한 525.31달러에 마감됐다. 이는 2020년 3월 이후 가장 큰 상승폭으로, 올해 들어 전날까지 23% 하락한 적이 있었던 것과는 대조적인 모습이다. 앞서 어도비는 지난해 말 디자인 플랫폼업체 피그마 인수가 무산되고 올해 초 경쟁사인 캔바가 생성형 AI 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그래픽 툴 업체 어피니티를 인수하면서 성장 둔화 우려가 불거진 바 있다. 샨타누 나라옌 어도비 최고경영자(CEO)는 "AI가 적용된 크리에이티브 클라우드, 도큐먼트 클라우드, 익스피리언스 클라우드 서비스의 성장과 전반적인 AI 분야의 발전 덕에 기록적인 매출을 달성했다"며 "AI에 대한 차별화된 접근 방식과 혁신적인 제품을 제공해 더 많은 고객을 유치하고 기존 사용자에게 더 많은 가치를 제공하고 있다"고 말했다. 시장에선 어도비의 주가가 앞으로 더 오를 것으로 예상했다. 26명의 월스트리트 애널리스트들은 어도비의 주가가 주당 평균 613달러로, 약 16.7% 상승할 것으로 봤다. 한국투자증권 이동연 연구원은 "AI로 인한 수익창출이 아직 초기 단계지만 AI 서비스에 대한 시장과의 소통이 늘어난 점은 분명 고무적인 시그널"이라며 "올 하반기에도 실적 개선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2024.06.17 10:29장유미

"이번엔 좀 다를까?"…이용 약관 또 바꾸는 어도비, 사용자도 직원도 '한숨'

사용자 콘텐츠 열람과 모델 학습 가능성을 암시한 규정으로 지적받은 어도비가 다음주에 사용 규정을 업데이트하겠다고 발표했다. 하지만 여전히 애매한 규정이 많아 좀 더 용어를 명확히 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13일(현지시간) 비즈니스 인사이더에 따르면 어도비 스콧 벨스키 최고전략책임자(CSO)는 "이달 18일 사용 약관 업데이트를 다시 배포하겠다"고 개인 소셜 미디어(SNS)에 발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기존 어도비 이용 약관에서 시작됐다. 어도비는 올해 2월 '머신러닝 기술로 서비스와 소프트웨어를 개선하기 위해 사용자 콘텐츠를 분석할 수 있다'고 명시해 소비자들로부터 뭇매를 맞았다. 이후 이달 초에 규정을 다시 수정했다. 고객 콘텐츠로 AI 모델 '파이어플라이'를 학습하지 않는다고 재차 강조했다. 다만 특정 상황에 따라 일부 사용자 데이터에 접근해 특정 기능을 수행할 권리는 여전히 남아있다고 설명했다. 새 규정이 사용자 불안을 완전히 잠재우진 못했다. 특히 어도비를 작업에 활용하는 디자이너나 크리에이터 비판이 이어졌다. 한 이용자는 "어도비가 콘텐츠에 어떤 형태로든 접속할 수 있다는 가능성만으로도 걱정"이라며 "규정에 구체성·명확성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어도비 직원까지 나서 불만을 표출했다. 회사가 소비자 지적에 대처를 못 했다는 이유에서다. 보도에 따르면 한 직원은 "어도비 대처 능력이 얼마나 부실한지 느꼈다"며 "어도비는 수익을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사악한 회사"라고 슬랙 채널에서 발언했다. 다른 직원은 내부 커뮤니케이션 검토 절차에 문제가 있는 것으로 봤다. 그는 "어도비가 의미 있는 조처를 하고 있는지 의문스럽다"고 언급했다. 업계 관계자들은 새 규정에 명확성이 더 필요하다고 입을 모았다. 국내에서 생성형 AI 작가로 활동하는 한국에너지연구원원 이제현 박사는 "근본적으로 운영사는 사용자가 만든 결과물 자체에 접근하지 않는다는 규정을 명확히 제시해야 한다"며 "모든 사용자를 안심시킬 방법"이라고 주장했다. 이제현 박사는 어도비의 '사용자 콘텐츠 접근 권한'에 대한 의견도 제시했다. 그는 "생성형 AI 결과물 자체가 기존 데이터들의 확률적 조합"이라며 "운영사는 사용자 콘텐츠 자체를 들여다보는 것보다 사용자 입력값과 결과 사이 관계를 알고 싶어하는 것으로 본다"고 설명했다. 어도비가 이용자 작업물을 직접 들여다보는 것이 아니라 자사 데이터와 사용자 프롬프트 관계로 생성물이 어떻게 나타났는지 알기 위한 규정을 제시한 것이라는 의미다. 생성형 AI로 브랜드 로고를 제작하는 전새얀 작가도 "이달 18일 나오는 새 규정을 보고 어도비가 소비자를 얼마나 중요시하는지 확인할 것"이라며 "사용자 데이터 열람 권한 규정을 좀 더 구체적이고 정확하게 만들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2024.06.14 15:54김미정

[미장브리핑] 美 5월 생산자물가지수 하락…S&P500·나스닥 상승

◇ 13일(현지시간) 미국 증시 ▲다우존스산업평균(다우)지수 전 거래일 대비 0.17% 하락한 38647.10. ▲스탠다드앤푸어스(S&P)500 지수 전 거래일 대비 0.23% 상승한 5433.74. ▲나스닥 지수 전 거래일 대비 0.34% 상승한 17667.56. ▲미국 5월 생산자물가지수가 전월 대비 0.2% 하락하면서 예상치 0.1% 증가를 크게 하회하면서 S&P500과 나스닥 지수 4거래일 연속 상승 마감. 뱅크오브아메리카(BoA) 스티븐 주노 이코노미스트는 CNBC에 "5월 소비자물가지수와 생산자물가지수 데이터는 연방준비제도(연준)이 올해 말 정책 금리를 인하할 것이라는 관측에 힘을 실어준다"고 설명. ▲지난 8일까지 청구된 실업보험 건 수는 24만2천건으로 늘어나. 이는 2023년 8월 이후 최고 수준. 이전 기간 보다 1만3천건 증가. ▲어도비 실적이 예상치를 상회하면서 시장 외 거래에서 주가가 17% 상승. 예상 수익은 52억9천만달러였으나 53억1천만달러를 벌어들인 것으로 집계돼.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0% 증가.

2024.06.14 08:18손희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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