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니, 미래산업 공조 강화…MOU·계약 16건 체결
한국과 인도네시아가 소형모듈원전, 핵심광물, 모빌리티, 자원 재활용 등 미래산업 개척 분야에서 16건의 계약과 경제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7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이날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개최된 '한-인니 비즈니스 라운드테이블'에서 양국 기업 간 MOU와 계약 16건이 체결됐다. 구체적으로, ▲원전 분야는 원전산업 기반조성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가 체결되었고 ▲모빌리티 분야는 전기이륜차, 주차 통합솔루션 등 2건 ▲핵심광물 분야는 공동연구, 공급망 구축 등 2건 ▲자원 재활용 분야는 화이트 바이오(생분해 소재) 1건, ▲전력‧청정에너지 분야는 친환경 설비전환, 그린 암모니아, 탄소포집저장(CCS), 전력기기 등 5건 ▲산업 분야는 뿌리산업, 건설기계, 패션유통 등 3건 ▲보건‧정책 분야는 의료시설 위탁계약, 아세안 정책연구 등 2건이 체결됐다. 정부는 이번에 체결한 양해각서의 차질 없는 후속조치 이행을 위해 인도네시아 정부와 긴밀히 협력해 맞춤형 인센티브 도입, 공적개발원조(ODA) 지원 등 협력사업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해 나간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