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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자'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381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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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비디아, AI 슈퍼컴퓨터 확대 지원…"질병·우주·양자 연구 가속"

엔비디아가 글로벌 연구기관에 차세대 인공지능(AI) 슈퍼컴퓨터를 확대 지원해 과학 연구 속도 높이기에 나섰다. 엔비디아는 16~21일까지(현지시간) 미국 세인트루이스에서 열리는 '슈퍼컴퓨팅 2025(SC25)'에서 지난 1년간 엔비디아 가속 컴퓨팅 플랫폼 성과를 공개했다. 엔비디아는 "우리 가속 컴퓨팅 플랫폼에서 구동되는 80개의 새로운 과학 시스템이 전 세계에 공개됐다"며 "이는 총 4천500엑사플롭스의 AI 성능에 기여한 셈"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가장 큰 주목을 받은 시스템은 미국 텍사스 첨단 컴퓨팅 센터가 구축 중인 3백 페타플롭급 호라이즌이다. 이 시스템은 GB200 NVL4와 베라 중앙처리장치(CPU) 서버 기반으로 2026년 가동돼 미국 연구 커뮤니티에 새로운 수준의 AI 컴퓨팅 역량을 제공할 예정이다. 호라이즌은 의료와 기상·기후 모델링, 로보틱스, 제조 등에서 활용된다. 질병 역학 분석을 비롯한 은하 시뮬레이션, 신소재 탐색, 지진파 모델링 같은 고난도 연구를 수행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이 시스템은 블랙웰 그래픽처리장치(GPU) 4천 개를 탑재해 부동소수점 4비트 정밀도(FP4) 기준 최대 80 엑사플롭 성능을 낸다. 연구진은 이를 활용해 바이러스 구조나 은하 형성 과정, 양자 물질의 특성을 시뮬레이션할 계획이다. 미국 에너지부는 아르곤 국립연구소와 로스앨러모스 국립연구소에 일곱 대의 AI 슈퍼컴퓨터를 새로 구축하기 위해 엔비디아와 협력하고 있다. 이 중 솔스티스는 블랙웰 GPU 10만 개를 탑재해 1천 엑사플롭스 AI 성능을 목표로 한다. 솔스티스보다 작은 규모의 이퀴녹스는 블랙웰 GPU 1만 개로 구성돼 과학 데이터 분석과 모델 개발을 지원한다. 또 로스앨러모스 연구소의 미션과 비전 시스템은 베라 루빈 플랫폼과 퀀텀-X800 인피니밴드로 구축돼 기밀 연구와 오픈 과학 연구를 나눠 수행할 방침이다. 유럽에서는 독일 율리히 슈퍼컴퓨팅 센터의 주피터가 FP64 기준 초당 1경 연산 성능을 기록하며 유럽 최초 엑사스케일 컴퓨터가 됐다. 이 시스템은 GH200 그레이스 호퍼 슈퍼칩 2만4천 개를 탑재해 고해상도 세계 기후 시뮬레이션 등 다양한 연구에 활용되고 있다. 유럽 각국도 블루 라이온과 게피온, 이삼바드-AI 등 AI 슈퍼컴퓨터를 구축하고 있다. 기후 모델링과 양자 연구와 멀티모달 기초 모델 개발 같은 국가 단위 연구가 이 시스템들로 확대되고 있다. 아시아에서는 한국과 일본과 대만이 소버린 AI 전략과 산업 연구 가속화를 위해 엔비디아 GPU 기반 인프라를 도입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한국 정부는 소버린 클라우드와 AI 팩토리에 5만 대 이상의 엔비디아 GPU를 배치할 계획이다. 율리히 슈퍼컴퓨팅 센터의 크리스텔 미힐센 책임자는 "가속 컴퓨팅 능력의 도약으로 유럽 연구진은 과학 분야 전반에 걸쳐 복잡성·규모 범위 측면에서 새로운 차원의 AI 모델과 시뮬레이션을 수행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2025.11.18 15:28김미정 기자

ICTK, 통신·클라우드 출신 임원 영입…양자보안 사업 스케일업 본격화

차세대 양자보안 팹리스 기업 아이씨티케이(ICTK)가 국내 사업 확대와 양자보안 솔루션 역량 강화를 위해 조성훈 국내사업본부장(前 메가존클라우드 전무)과 김기용 솔루션개발본부장(前 LG유플러스 CISO)을 새롭게 영입했다고 18일 밝혔다. ICTK는 이번 인사를 통해 통신사·클라우드·ICT 기업과의 협력 기반을 한층 강화하고, 양자내성암호(PQC)·PUF 기반의 상용 보안 솔루션 사업을 본격적으로 스케일업한다는 전략이다. 특히 통신사 출신 보안·인프라 전문가의 합류로, 향후 대형 통신사 레퍼런스를 확보하고 국내·글로벌 양자보안 프로젝트 수주 기회를 넓히는 데 유리한 포지션을 확보했다는 평가다. 조성훈 국내사업본부장은 메가존클라우드 통신사업부문장(전무)을 지내며 30여 년 이상 대형 통신사 및 ICT 기업에서 영업 전략, 채널 관리, 파트너십 확대를 이끌어온 전문가다. 축적된 통신·클라우드 네트워크와 영업 노하우를 바탕으로 ICTK의 국내 사업 파이프라인 확장과 함께, 양자보안 칩·솔루션을 기존 통신·클라우드 인프라에 접목하는 레퍼런스 구축에 집중하여 매출 확대를 주도할 예정이다. 김기용 솔루션개발본부장은 LG유플러스에서 IT시스템 개발·인프라 운영을 비롯해 최고정보보호책임자(CISO)를 역임하며, 시스템 개발·인프라 관리·보안 정책 수립 등 ICT 핵심 분야를 두루 경험한 보안기술 리더다. ICTK에서는 솔루션 개발본부를 총괄하여 차별화된 개발 전략을 바탕으로 양자보안칩(PQC-PUF) 기반의 상용 패키지 개발을 가속화하고, 미래 지향적 신규 사업 기회 창출에 집중할 계획이다. ICTK 관계자는 “통신·클라우드 영업 전문가와 보안·인프라 기술 리더가 동시에 합류했다는 점에서 국내 사업 경쟁력 강화와 글로벌 시장 진출 모두에 의미 있는 전략적 인사”라며 “KT, LG유플러스, SK텔레콤 등 주요 통신사 및 클라우드·ICT 기업과의 후속 협력에서 양자내성암호·PUF 기술을 핵심 무기로 삼아, 차세대 양자보안 생태계의 주도권을 확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ICTK는 지난달 28일 글로벌 양자기술기업 BTQ 테크놀로지와 1천500만달러 규모의 전략적 공동개발 및 파트너십 협약을 체결하며 양자보안 반도체 분야의 상용화 주도 기업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2025.11.18 09:59전화평 기자

"공개키 암호서 PQC로 전환, 미해결 문제 많아"

국민대 연구진이 표준화 단계에 접어든 한국형 양자내성암호(KPQC)알고리즘이 실제 구현 단계로 나아가기 위해선 선행돼야 할 사항이 적지 않다고 주장했다. 신동현 국민대 사이버보안학과 연구원은 17일 개최된 '2025 양자내성암호연구단 컨퍼런스'에서 'KpqC 알고리즘 구현 검증 방안'을 주제로 발표했다. 신 연구원은 "기존 공개키 암호에서 PQC(양자내성암호)로 전환되면서 키, 서명과 같은 요소의 사이즈들이 달라지고 있다"며 "원활한 성능을 달성하지 못하거나 극한적인 상황에서는 메모리가 부족해 아예 탑재가 불가능한 경우도 존재한다"고 진단했다. 그는 "적절한 알고리즘을 선택하거나 최적화 등에서 나아가 극단적인 케이스의 경우 장치를 업그레이드하는 과정도 필요할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며 "타이밍 어택이나 전력 분석 등에 대응하기 위해 많이 연구가 진행되고 있지만 다양한 미해결 문제들이 많은 상태"라고 강조했다. 신 연구원은 양자내성암호가 실제 시스템에 적용되기 위해서는 다양한 문제들이 상존하고 있다면서도, 가장 선행돼야 하는 것은 '구현 정확성 검증'이라고 역설했다. 그는 "구현물이 표준 문서와 일치하지 않는다면 기본적으로 통신도 잘 되지 않을 뿐더러 심각한 경우에는 치명적인 오류가 발생할 수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이날 컨퍼런스에서 암호화 알고리즘 검증 프로그램(CAVP)이 어떻게 진행되고 있는지, PQC로 전환되면서 어떤 동향으로 흘러가는지 진단했다. 또한 국민대에서 진행한 연구에 대해서도 상세히 소개했다.

2025.11.17 21:45김기찬 기자

삼성SDS 개발 양자내성암호 '에이머'는 어떤 기술?..."일방향 함수 방식"

삼성SDS가 자체 개발한 양자내성암호(PQC) '에이머(AIMer)'의 내부 구조와 최신 개선 사항을 공개했다. 김성광 삼성SDS 보안알고리즘연구소 박사는 17일 이화여대 학생문화관 소극장에서 개최된 '2025 양자내성암호연구단 컨퍼런스'에서 에이머의 구조와 기술을 상세히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에이머는 올해 1월 최종 선정된 4개의 양자내성암호 중 하나로, 삼성SDS와 한국과학기술원(KAIST)이 산학협력으로 개발한 알고리즘이다. 국가공모전인 'KpqC(한국형양자내성암호) 공모전'에서 '전자서명용 양자내성암호 알고리즘' 분야에서 최종 알고리즘으로 선정됐다. 에이머는 소인수분해와 같은 수학적 난제 기반이 아닌 자체 개발한 일방향 함수(one-way function) 기반의 암호 알고리즘이다. 일방향 함수 방식은 한 번 암호화하면 다시 복원하는 것이 불가능해 양자컴퓨팅 환경에서 수학적 난제 방식보다 더 안전하다고 알려져 있다. 김 박사는 이날 컨퍼런스에서 에이머의 특수한 입·출력 방식과 수천개 파티의 압축하는 기술력, 검증 절차 등에 대해 상세히 설명했다. 또한 에이머 표준 문서의 업데이트 방향에 대해서도 소개했다. 한편 이날 컨퍼런스에는 KpqC 공모전에 최종 선발된 4개 알고리즘에 대해 김태경 크립토랩 박사, 김종현 고려대 박사가 각각 소개했다. 선정 알고리즘은 국가정보원,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발표한 범국가 양자내성암호 전환 마스터 플랜에 따라 국내외 기준에 맞게 표준화를 추진할 예정이다. 삼성SDS도 에이머를 국내외 기준에 적합한 표준화를 추진하고 있다.

2025.11.17 21:39김기찬 기자

IBM, 120큐빗 '나이트호크' 연내 출시…30% 성능 향상

IBM이 120큐빗 양자 프로세서를 올해 제공할 계획을 밝히고 양자 이점 실현과 내결함성 양자컴퓨팅 구축을 향한 기술 로드맵을 구체화했다. 13일 IBM은 차세대 양자 프로세서 'IBM 양자 나이트호크(IBM Quantum Nighthawk)'와 실험용 프로세서 'IBM 양자 룬(IBM Quantum Loon)'을 공개했다. 나이트호크는 기존 헤론 아키텍처 대비 커플러 수를 20퍼센트 이상 늘려 회로 복잡도를 대폭 확장한 것이 특징이다. IBM은 이를 통해 약 30퍼센트 더 복잡한 양자 회로를 낮은 오류율로 실행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나이트호크는 120개의 큐빗을 사각 격자 형태로 배열하고, 218개의 차세대 조절형 커플러를 통해 인접 큐빗 간 연결을 강화했다. 이 설계는 최대 5천개의 2큐빗 게이트를 활용한 실험적 회로 실행을 지원한다. IBM은 후속 로드맵에서 나이트호크 기반 시스템이 내년에는 7천500개, 2027년에는 1만개의 2큐빗 게이트 실행을 목표로 한다고 밝혔다. 2028년에는 1천 큐빗 이상을 장거리 커플러로 연결하는 차세대 구조로 확장해 최대 1만5천개 수준의 2큐빗 게이트를 처리하는 시나리오도 제시했다. 회사는 2026년 말까지 검증 가능한 양자 이점 사례가 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IBM은 나이트호크와 함께 내결함성 양자컴퓨팅을 목표로 한 실험용 프로세서 'IBM 양자 룬'도 선보였다. 룬은 다층 저손실 라우팅 구조와 장거리 커플러 등 내결함성 구현에 필요한 요소를 통합한 칩이다. 특히 양자 저밀도 패리티 검사(qLDPC) 기반 오류 디코딩을 480나노초 미만 속도로 처리하는 데 성공해 실시간 에러 정정에 필요한 디코더 성능을 당초 계획보다 1년 앞당겨 입증했다. IBM은 룬이 내결함성 양자 아키텍처 실현을 위한 핵심 하드웨어 요소를 모두 구현한 첫 프로세서라고 강조했다. 소프트웨어 분야에서는 양자 SW 개발 도구인 '키스킷(Qiskit)'의 동적 회로 기능이 핵심 성과로 부각됐다. IBM은 최신 키스킷 기능을 통해 100큐빗 이상 규모 실험에서 결과 정확도가 24퍼센트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또 HPC 기반 에러 완화 기능과 새로운 실행 모델, C-API 확장을 적용하면 정확한 결과를 얻는 비용을 100배 이상 줄일 수 있도록 성능을 끌어올렸다. 이와 함께 IBM은 C++ 인터페이스를 도입해 HPC 환경에서 양자 연산을 네이티브로 통합하는 전략도 내놨다. 향후 2027년까지 물리·화학·최적화 등 분야에서 활용할 수 있는 계산 라이브러리를 키스킷에 단계적으로 추가해 양자·고전 하이브리드 계산 생태계를 넓힌다는 계획이다. 양자칩 제조 인프라도 고도화되고 있다. IBM은 미국 뉴욕주 앨바니 나노테크 콤플렉스의 300밀리미터 웨이퍼 팹을 통해 양자 프로세서를 생산하고 있다. 이를 통해 연구개발 사이클을 절반 수준으로 단축해 속도를 2배 높였으며 칩 물리적 복잡도도 10배 증가시켰다. 여러 설계를 병렬로 검증할 수 있게 되면서 큐빗 연결성과 성능 개선을 위한 실험 주기가 크게 단축됐다는 설명이다. IBM은 이번 나이트호크·룬 발표와 키스킷 확장을 통해 2026년 검증 가능한 양자 이점, 2029년 내결함성 양자컴퓨터 구축이라는 장기 목표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IBM 리서치 디렉터 겸 IBM 펠로인 제이 감베타는 "이러한 여러 양자컴퓨팅 관련 이정표를 발표하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IBM은 양자 SW, 하드웨어, 제조 및 오류 수정 기술을 신속하게 개발하고 확장해 혁신적인 애플리케이션을 구현할 수 있는 유일한 기업"이라고 강조했다.

2025.11.13 09:14남혁우 기자

SDT, '큐에라 퀀텀 얼라이언스' 합류…중성원자 양자컴퓨팅 시장 공략 나서나

양자표준기술 전문기업 SDT(대표 윤지원)가 미국 양자컴퓨팅 전문기업 큐에라 컴퓨팅(QuEra Computing)의 '큐에라 퀀텀 얼라이언스(QuEra Quantum Alliance)' 합류를 확정했다고 13일 밝혔다. '큐에라 퀀텀 얼라이언스'는 큐에라가 중성원자 양자컴퓨팅 기술의 상용화와 산업 적용을 가속화하기 위해 출범한 글로벌 파트너십 프로그램이다. 어려운 계산 문제를 해결하고 중성원자 양자컴퓨터의 개발 및 배포를 가속화하는 것이 목표다. SDT는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세계 최대 규모의 중성원자 양자컴퓨터 기술을 주도하는 큐에라 및 글로벌 파트너들과 긴밀히 협력, 양자기술의 산업 적용을 가속화할 계획이다. 큐에라는 지난 2018년 미하일 루킨(Mikhail Lukin) 교수, 블라단 뷸레티치(Vladan Vuletić) 교수 등 하버드 대학교와 MIT 연구진이 공동 창업한 기업이다. 중성원자 기반 양자컴퓨팅 분야에서 독보적인 기술력을 갖고있다. 큐에라는 일본 국립산업과학기술원(AIST)에 약 4천100만 달러 규모의 중성원자 양자컴퓨터를 공급해 운영 중이다. 지난 5월 엔비디아(NVIDIA) 기술이 적용된 ABCI-Q 슈퍼컴퓨터와 함께 설치됐다. 올 2월에는 구글, 소프트뱅크 비전 펀드 등이 참여한 단일 라운드에서 2억 3천만 달러(약 3천300억 원)의 투자금을 확보했다. 이후 엔비디아 벤처 자회사 엔벤처스(NVentures)가 추가 투자를 진행했다. 중성원자 방식은 수백에서 수천 개의 큐비트로 확장이 용이하고, 외부 전기적 간섭에 덜 민감하며, 상온 구동이 가능해 극저온 냉각 설비가 필수적인 타 방식 대비 비용과 복잡성 측면에서 큰 강점이 있다. 이번 파트너십은 SDT 윤지원 대표와 큐에라 창업자 간 인연에 더 관심이 쏠렸다. MIT에서 물리학과 전자공학을 전공한 윤 대표가 고등학생 시절, 큐에라 공동 창업자인 블라단 뷸레티치 교수의 MIT 연구실에서 연구 경력을 쌓았다. 큐에라 유발 보거(Yuval Boger) CCO는 “SDT가 보유한 풀스택(full-stack) 양자 설계 및 제조(QDM) 역량은 큐에라의 선도적인 중성원자 컴퓨팅 기술을 보완하는 동시에, 연구 단계를 넘어 실질적인 상용화로 나아가려는 얼라이언스의 공동 목표에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SDT 윤지원 대표는 "이번 합류는 SDT가 단순한 기술 연구를 넘어 양자기술의 산업화를 이끌 '제조 및 서비스' 역량을 갖춘 글로벌 파트너로 인정받았다는 의미"라며 "SDT의 QDM 역량과 큐에라의 선도적인 기술을 결합, 글로벌 양자 생태계 확장에 실질적으로 기여하겠다"고 덧붙였다.

2025.11.13 09:06박희범 기자

콴델라 CEO "한국, 아시아 양자컴퓨팅 허브 될 것"

"양자컴퓨팅은 화학과 에너지, 신약 개발 등에서 결정적 역할을 할 것입니다. 우리는 한국 산학계와 손잡고 한국을 아시아의 양자산업 허브로 육성할 것입니다." 니콜로 소마스키 콴델라 공동창업자 겸 최고경영자(CEO)는 12일 주한프랑스대사관이 주최한 세미나에서 한국과 협력을 확대하겠다는 의지를 이같이 밝혔다. 소마스키 CEO는 "양자컴퓨터는 기존 AI 시스템보다 에너지 소비를 20배 줄일 수 있다"며 "AI 하이퍼스케일러 시대에 급증하는 전력 문제를 완화할 기술"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고성능컴퓨팅(HPC)과 AI, 양자컴퓨팅을 결합한 하이브리드 시스템 통합이 필수"라고 강조했다. 콴델라는 2017년 프랑스 나노기술 연구소(C2N)에서 스핀오프로 설립된 광자 양자컴퓨팅 기업이다. 지난 7월 한국에 지사도 설립했다. 기술적 강점은 '포토닉 큐비트'기반의 모듈형 시스템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기존 경쟁 기술 대비 양자컴퓨터 부품 밀도를 10만 배 높일 수 있다. 또 고성능컴퓨팅(HPC)과 AI, 양자컴퓨팅을 연계하는 하이브리드 워크플로를 구현하기도 했다. 최근 유럽 슈퍼컴퓨터 센터에 세계 최대 규모의 광자 양자컴퓨터 '루시' 12 큐비트를 납품했다. 소마스키 CEO는 "한국이 양자 기술 리더가 되기 위한 여건을 갖췄다"며 "한국 대학·연구기관 손잡고 광자 기반 양자 기술을 공동 연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한국을 중심으로 한 전략 추진 방향도 구체적으로 제시했다. 콴델라는 한국에서 로컬 클라우드 기반 양자 인프라를 구축할 방침이다. 그는 "실제 양자컴퓨터를 현지에 도입해 데이터 주권 확보를 도울 것"이라며 "새로운 유스케이스를 벤치마크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콴델라는 국내 산학계를 연결해 소프트웨어(SW) 개발·교육·제조의 전 주기를 지원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대학과 협력해 석사 과정 등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반도체·실리콘 포토닉스 기반의 양자 부품 제조 공장 설립도 추진한다. 소마스키 CEO는 "양자컴퓨팅 산업은 단순한 장비 제조를 넘어 학문·산업·인재가 융합되는 새로운 생태계를 만드는 일"이라며 “한국은 이 모든 요소가 조화를 이룰 수 있는 이상적인 환경"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베르트랑 자도 주한프랑스대사관 수석참사관은 "우리 공동 목표는 양국 간 협력을 강화하는 것" "혁신적 해법을 함께 만들어 세계 공동체에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5.11.12 17:28김미정 기자

양자기술이 공장 바꾼다…'QX 시대' 여는 SDT

"이제는 단순한 디지털화를 넘어, 물리적 한계를 극복하는 양자 기술 기반의 '양자 전환'이 산업 현장의 진정한 혁신을 이끌어낼 수 있습니다." 김진복 SDT(에스디티) 솔루션아키텍트 팀장은 양자 기술이 바꿀 산업의 변화를 이렇게 묘사했다. 산업 현장의 디지털 전환(DX)이 데이터를 수집·분석하고 시각화하는 데 집중했다면, SDT가 제시하는 '양자 전환(QX)'은 한 단계 더 깊다. 물리적·화학적 한계로 인해 측정조차 불가능했던 문제들을 양자기술로 재정의하고, 센서–엣지–클라우드-AI가 하나로 연결되는 피지컬 AI 시스템으로 완성하는 것이다. "현장은 여전히 불편하다" 김 팀장은 "산업 현장은 여전히 '불편하지만 명확히 정의되지 않은 문제'를 안고 있다"고 말한다. 많은 기업이 데이터 수집 시스템과 AI 도입을 시도하지만, 현실의 장비 노후화나 공정 특성으로 인해 원하는 인사이트나 도입효과를 얻기 어렵다. 양자 기술과 디지털 전환의 융합을 통해 산업 현장의 양자 기술 도입을 이끌고 있는 기업 SDT는 이런 현장의 본질을 '데이터화되지 않은 변수'로 본다. 단순히 IT 기술을 얹는 것이 아니라, 물리와 화학을 이해하는 전문가들이 직접 문제를 측정 가능한 변수로 재정의한다. 김 팀장은 "레이저 유도 플라즈마 분광기(LIBS)나 단파 적외선 카메라(SWIR) 같은 양자 광학 기술이 그 대표적 사례"라고 설명했다. 그는 "우리는 단순히 '보는 것'을 넘어서, 보이지 않던 물질 구조나 반응을 실시간으로 읽어낸다"며 "이것이 바로 QX의 시작점"이라고 짚었다. "현장에서 증명된 QX" 식품 제조사는 불량률 관리에 큰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 샘플링 방식의 수작업 검사는 사람마다 기준이 달라 일관성이 떨어지고, 실시간 대응이 불가능했다. SDT는 이를 해결하기 위해 머신비전 기반 전수 검사 시스템을 도입했다. 라인 스캔 카메라와 트리거·조명을 최적 설계하고, 퍼블릭 클라우드를 활용해 데이터 표준화를 구현했다. 그 결과 ▲모든 제품의 실시간 검사 ▲불량 개수·불량률을 보여주는 대시보드 ▲타 공정과의 연계 분석까지 가능해졌다. 김 팀장은 "센서와 엣지가 피지컬 AI의 눈과 팔이 되고, 클라우드와 인공지능(AI)이 두뇌가 되어 유기적으로 작동하면서 품질관리의 기준 자체가 바뀌었다"고 말했다. 그는 "이처럼 피지컬 AI가 현장의 물리적 문제를 해결하도록 시스템을 완성하는 것이 바로 SDT가 제공하는 QX솔루션"이라고 강조했다. "한 번에 250개 동시 품질 검사...공장 250배 효율화" 반도체 장비용 엑스레이 튜브 제조사에서는 한 번에 한 제품만 검사하던 내구성 시험이 큰 병목이었다. 그러나 SDT의 노드큐(NodeQ)가 투입되자 상황은 달라졌다. 품질 검사를 한 번에 250개 이상 동시 처리할 수 있게 되었고, 제품별 실패 시점과 테스트 기록이 자동으로 저장된다. 불량 제품에는 전압이 더 이상 인가되지 않아 불필요한 손실도 줄었다. 김 팀장은 "노드큐는 단순한 데이터 수집기가 아니다"며 "현장 데이터의 신경망이자, 품질 혁신의 허브"라고 말했다. 검사 속도는 수십 배 향상됐고, 데이터 기반 품질 보증이 가능해지며 생산성이 크게 높아졌다. "지하 안전 IoT로 본다" 산업과 생활의 중요 인프라인 지하시설물(상하수도, 전력시설물, 전기통신설비, 가스공급시설, 공동구, 지하차도, 지하철, 지하주차장 등)은 스마트 허브를 통해 실시간으로 감시한다. 유해가스, 수위, 화재, 무단 개방 등을 감지하고, 이상 신호가 발생하면 대시보드나 모바일로 즉시 알림을 보낸다. 무선 펌웨어 업그레이드(FOTA)와 저전력 설계로 유지보수 부담도 줄였다. 김 팀장은 이를 "도시 안전의 감각기관"이라고 표현했다. 그는 “사람이 직접 내려가 확인하던 위험한 작업을 IoT가 대신한다"며 "현장의 안전, 그것이 우리가 QX로 풀어내는 가장 본질적인 가치"라고 전했다. "발전소도 양자 전환" 충남 당진에 위치한 GS EPS 바이오매스 발전소는 SDT의 QX 철학이 집약된 대표적인 현장이다. 현장에서는 발전 운영을 위해 보일러에서 배출되는 바텀애쉬(연소 잔재)를 온도 150~200°C 구역에서 작업자가 직접 채취하고, 이를 실험실로 옮겨 분석을 진행했다. SDT는 이를 머신비전과 LIBS 분석, 노드큐-ECN–클라우드-관제 시스템으로 자동화했다. 김 팀장은 "GS EPS 바이오매스 발전소에 도입된 SDT의 머신비전 솔루션은 발전 산업의 양자 전환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사례"라고 평가했다. 머신비전은 1초마다 보일러 드레그체인 내부를 촬영하고, 5~20초 단위로 바텀애쉬 입도 데이터를 분석한다. 데이터는 노드큐와 ECN(엣지 컴퓨팅 노드)에서 즉시 연산되고, 클라우드와 중앙관제 시스템으로 전송돼 약품 투입량 등 발전 운영의 최적화 조건을 실시간으로 알려 준다. 그는 "바텀애쉬 입도 분석 데이터라는 새로운 인사이트를 실시간 발전 운영에 접목함으로써, 발전 효율과 작업자의 안전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는 성과를 거뒀다"고 분석했다. "산업 문제 양자로 푼다" 김 팀장은 QX의 다음 단계를 양자 시뮬레이션 기반 연구로 본다. 그는 "우리는 발전소 운영 데이터에 양자 최적화 알고리즘을 적용해, 순환유동층 보일러(CFBC)의 열역학적·유체역학적 원리를 시뮬레이션하는 연구를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이는 단순한 공정 개선이 아니라, 산업 운영의 근본 방식을 바꾸는 시도다. 이어 "고객사 도메인 지식과 현장의 페인 포인트를 함께 분석하고, 데이터 기반의 의사결정으로 변환시키고 있다"며 "그 과정이 바로 QX의 본질"이라고 덧붙였다. 마침 정부 차원에서도 제조산업의 퀀텀 점프를 견인하기 위해 민간 주도의 'K-양자산업 연합'이 지난 5일 출범하면서, 양자기술의 산업 적용과 생태계 조성이 본격화되고 있다. SDT 역시 이 연합에 '양자장비 공급기업'으로 참여하는 만큼 '산업 양자 사용사례'이자 기업의 '양자 전환'을 이끄는 핵심 사례로 QX 솔루션 도입 성과가 기대된다.

2025.11.12 14:18신영빈 기자

시카고, 양자컴퓨팅 중심지로…'일리노이 퀀텀 파크' 1단계 착공

미국 시카고 남부의 옛 제철소 부지가 세계적 양자컴퓨팅 연구단지로 탈바꿈한다. 10일(현지시간) 퀀텀인사이더 등 외신에 따르면 리레이티드 미드웨스트와 클레이튼 리얼에스테이트그룹은 '일리노이 퀀텀 앤드 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 파크(IQMP)'가 1단계 공사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IQMP는 한때 세계 최대 제철소였던 U.S. 스틸의 사우스웍스 부지 중 약 128에이커(52만㎡)를 재개발하는 대형 프로젝트다. 기업과 학계, 연구기관이 협력하는 '양자 생태계 허브'를 목표로 설계됐다. 이를 위해 양자컴퓨팅을 위한 대규모 극저온 냉각 플랜트와 연구소, 대학·민간기업 공동 연구공간 등이 들어선다. 해당 부지는 일리노이 국제항만지구 내에 위치해 안정적인 전력 공급이 가능하고 대형 인프라를 구축할 수 있는 넓은 부지를 갖췄다. 이러한 조건이 극저온 환경을 필요로 하는 양자컴퓨팅 연구에 최적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IQMP의 첫 입주 기업은 사이퀀텀(PsiQuantum)이다. 사이퀀텀은 빛의 입자인 '광자'를 활용해 양자비트를 구현하는 기술을 연구하고 있으며 극저온 환경에서 작동하는 양자 프로세서를 개발 중이다. 프로젝트 설계와 시공에는 글로벌 기술기업이 대거 참여했다. WSP가 전체 설계와 엔지니어링을 총괄하고 라마 존슨 콜래버러티브(Lamar Johnson Collaborative)가 건축 디자인을 클레이코(Clayco)가 시공을 맡았다. WSP는 기계·전기·배관(MEP) 설계, 구조공학, 에너지 컨설팅, IT 통합, 물리적 보안 등 전 영역을 담당한다. 1단계 개발 구역은 약 30에이커 규모로 사이퀀텀 연구소와 냉각 설비, 초기 입주 기업 공간이 포함된다. 완공 목표는 2027년으로 설정됐다. 이후 단계적으로 전체 부지를 확장해 첨단 양자·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 단지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이번 프로젝트는 시카고가 미국 중서부의 양자 기술 중심지로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시카고 일대에는 이미 일리노이대(UIUC), 시카고대, 페르미국립가속기연구소(Fermilab) 등 세계적 연구기관이 밀집해 있어, IQMP가 이들과 연계된 연구 네트워크의 핵심이 될 전망이다. 이를 통해 IQMP이 반도체와 양자 분야에서 중국·유럽과의 기술 경쟁력을 강화하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는 평가다. WSP 존 트로타 미드웨스트 지역 부사장는 "이 프로젝트는 미래를 향한 투자"라며 "이곳에서 이뤄질 연구와 혁신이 시카고뿐 아니라 전 세계 산업의 판도를 바꿀 것"이라고 말했다.

2025.11.10 10:25남혁우 기자

20큐비트 양자컴퓨터·20억 년에 1초 틀리는 광시계 개발…KRISS 반세기 돌아보니

국내 첫 20큐비트 초전도 양자컴퓨터, 20억 년에 1차 틀리는 이터븀 광시계, 180톤 규모 힘표준기…한국표준과학연구원(표준연, KRISS)이 지난 50년 간 일궈낸 주요 성과다. 창립 50주년을 맞아 공개한 대표 성과다. 표준연은 이날 우수성과 10선을 공개했다. 표준연이 6일 창립 50주년을 맞아 산·학·연·관 관계자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그동안 개발한 우수성과 10선을 공개하며, 초대 기관장 흉상 제막식과 기념식을 개최했다. 행사에는 구혁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1차관, 김영식 국가과학기술연구회 이사장, 최성아 대전시 정무경제과학부시장, 김명자 한국과학기술원 이사장을 비롯한 이광형 KAIST 총장 등이 참석했다. 이날 공개한 눈에 띄는 주요 성과로는 ▲최근 주목받는 초전도 양자컴퓨터의 근간이 된 양자간섭소자 기반 심자도/뇌자도 측정시스템 ▲1.2×10 ⁻⁷ 불확도를 내는 kg 측정단위의 끝판왕 키블 저울 ▲정확도의 기준 물질이 되는 인증표준물질(CRM) ▲불확도 ±0.002% 1MN 실하중 힘표준기(17m높이 180톤 규모) ▲1m 정밀 광주파수표준기 ▲300만년에 1초 오차 세슘원자시계 및 20억 년에 1초 오차나는 이터븀 광시계 등이다. 이들 기술은 모두 대한민국 표준 단위의 근간을 만들었다. 이날 표준연은 기념식에 앞서 고 김재관 초대 소장 흉상 제막식을 본관 건물 로비에서 개최했다. 고 김 소장은 대한민국 제1호 유치과학자로 포항종합제철소 건립과 자동차 산업 육성을 추진했다. 이후 표준연 초대 소장을 맡아 '국가 표준제도'를 헌법에 명문화하는 등 우리나라 국가 표준체계의 초석을 다졌다. 지난 2023년에는 국가 산업화를 설계한 공로를 인정받아 '대한민국 과학기술유공자'로 선정됐다. 표준연은 지난 1975년 12월 24일 국가 표준 체계 확립을 목표로 설립됐다. 대덕으로 이주한 때는 1978년이다. 당시 1호 이전 연구소로 현 위치에 터를 잡았다. 전망이 내려다 보이는 대덕특구 내 명당으로 불리는 곳이다. 표준연은 설립 이래 헌법 제127조 제2항 '국가는 국가표준제도를 확립한다'를 근거로 모든 사람이 언제 어디서나 똑같이 사용할 수 있는 '측정의 기준'을 정하는 일을 주로 해왔다. 표준연 이호성 원장은 “KRISS가 측정 불모지에서 이룩한 반세기의 성과는 설립 초기 유치과학자들의 헌신과 구성원들의 끊임없는 노력이 만든 결과”라며 “앞으로의 50년은 대한민국을 넘어 세상의 기준을 만드는 글로벌 표준기관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11.06 14:20박희범 기자

아이온큐, 3분기 매출 222% 폭등…주가도 4% 상승

미국 양자컴퓨팅 기업 아이온큐(IonQ)가 2025년 3분기 매출을 전년 대비 222% 끌어올리며 가이던스 상단을 크게 상회했다. 시장 예상을 뛰어넘는 실적 발표 이후 주가는 시간외 거래에서 4% 상승했다. 아이온큐는 6일 3분기 매출이 3천990만 달러(약 550억원)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이는 회사가 제시한 가이던스 상단을 37% 웃도는 수치로 전년 동기 대비 222% 증가한 것이다. 회사는 연간 매출 전망치를 기존 9천만 달러 수준에서 1억600만~1억1천만 달러로 상향 조정했다. 다만 순손실은 11억 달러, 조정 EBITDA 손실은 4천890만 달러로 적자 폭이 컸다. 아이온큐는 "기술 개발과 인수 통합 과정에서 발생한 일시적 비용이 반영된 결과"라고 설명했다. 이번 분기에서 가장 주목받은 부분은 세계 최초로 99.99% 수준의 2큐비트 게이트 피델리티(two-qubit gate fidelity)를 달성한 것이다. 이는 양자컴퓨터가 실질적 상용화를 위해 요구되는 오류 내성(fault tolerance) 기준에 도달했음을 의미한다. 닉콜로 드 마시 아이온큐 회장 겸 최고경영자(CEO)는 "이번 성과는 완전한 양자컴퓨팅 실현의 결정적 이정표"라며 "2030년까지 200만 큐비트, 8만 논리 큐비트를 구현해 진정한 양자 우위 시대를 열 것"이라고 밝혔다. 아이온큐는 올해 목표로 제시했던 '알고리즘 큐비트(AQ) 64'를 3개월 앞당겨 달성했다. AQ는 단순한 큐비트 수가 아니라 실제 계산 효율을 반영한 지표다. 이번 성과는 기존 상용 초전도식 양자컴퓨터보다 36경배 큰 연산 공간을 확보했다는 의미다. 또한 아이온큐는 최근 영국 옥스퍼드 아이오닉스와 미국 벡터 아토믹을 인수하며 핵심 양자 기술 확보에 나섰다. 스위스 제네바에서는 유럽입자물리연구소(CERN), 롤렉스, 스위스 정부와 함께 세계 최초의 도시 단위 양자 네트워크를 구축 중이다. 한국에서는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과 손잡고 국가 양자컴퓨팅 센터 설립을 추진하고 있다. 미국 에너지부(DOE)와는 우주 분야 양자 기술 공동 연구를 진행 중이며 오크리지국립연구소(ORNL)와는 에너지 효율 최적화 연구 협력을 이어가고 있다. 아이온큐는 지난달 14일 20억 달러 규모의 유상증자를 완료해 보유 현금 및 투자자산을 총 35억 달러(약 4조8천억 원)로 늘렸다. 회사는 이를 바탕으로 연구개발과 글로벌 사업 확장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드 마시 CEO는 "우리는 기술력뿐 아니라 자금력과 실행력에서도 업계 최고 수준"이라며 "이번 성과는 단순한 실험실 실험이 아닌 양자컴퓨팅을 산업화로 이끄는 역사적 전환점"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지금은 양자컴퓨팅의 테슬라 순간"이라고 덧붙였다.

2025.11.06 13:36남혁우 기자

IBM "QPU-CPU-GPU 연계한 양자컴퓨터로 양자이득 실현"

IBM이 미래 컴퓨터 비전으로 슈퍼컴퓨터와 AI(인공지능)-GPU가 연계된 양자컴퓨터를 제시하고 나섰다. QPU-CPU-GPU를 연계해 양자이득을 구현하겠다는 전략이다. 5일 국회박물관에서 한국표준과학연구원(KRISS)이 창립 50주년을 기념해 마련한 '양자 국가 전략기술 국회포럼'에서 기조 강연자로 나선 IBM 양자 알고리즘센터 백한희 총괄 전무는 이같이 말했다. 이날 행사는 최민희·김현·황정아 의원(이상 더불어민주당)및 최형두 의원(국민의힘)이 공동으로 마련했다. 백 전무는 이날 '양자컴퓨터와 슈퍼컴퓨터, GPU의 연계를 통한 전략적 국가 인프라로서의 컴퓨팅 시스템 구축'을 주제로 기조강연했다. 백 전무는 "앞으로 양자컴퓨팅은 AI를 포함한 다른 기능들과 통합돼 계산도구 전반 역량을 향상시킬 것"이라며 "이들이 사회가 직면한 가장 어려운 문제들을 해결하게 될 것"으로 내다봤다. 이에 대한 실사례 3건으로 ▲렌슬리어 폴리테크닉 연구소(RPI)의 IBM 퀀텀시스템1(127큐비트 이글 프로세서 사용)과 ▲올해 6월 운영에 들어간 일본 이화학연구소 후가쿠 슈퍼컴퓨터(156큐비트 헤론 프로세서 사용)의 양자 하이브리딩 ▲지난 달 가동에 들어간 일본 도쿄대학교 미야비(IBM 퀀텀플랫폼을 통한 양자시스템 접근)를 예시로 들었다. IBM 마일스톤도 제시했다. 실용적인 양자 컴퓨팅 보급을 위한 로드맵인 셈이다. 이에 따르면 ▲2026년 양자 우위 입증 ▲2028년 최초의 오류 수정된 양자컴퓨터 시연 ▲2029년 최초의 양자 결함이 허용된 양자 컴퓨터 제공이다. 이외에 양자 소프트웨어 개발 키트인 키스킷 파일 전송속도 개선과 전 세계에 총 9개의 양자컴퓨터를 배치 현황도 공개했다. 배치된 시스템 수로 보면 IBM이 100큐비트 이하 양자컴퓨터 기준 60개, IQM이 20개, 리게티가 17개, D-웨이브가 12개, 아이온큐와 파스칼이 각각 6개 등이다. 백 전무는 "IBM 퀀텀 플랫폼 서비스 사용자 수가 지난 달 28일 기준으로 전세계 22만 2천 211명"이라며 "IBM 퀀텀 네트워크에 속한 스타트업 53개를 육성 중"이라고 덧붙였다. 이와함께 전세계 양자 소프트웨어 기업 중 54%가 IBM 퀀텀 네트워크에 참여하고 있고, 이들이 전체 양자 소프트웨어 벤처 투자금 가운데 84%를 차지한다고 설명했다. 백 전무는 "IBM은 과학과 산업 발전을 위해 양자 컴퓨팅과 고성능컴퓨팅(HPC)을 활용해 알고리즘 및 응용 개발을 가속화해 나갈 것"이라고 언급했다. 백 전무는 또 IBM이 양자우위를 목표로 두는 알고리즘부터 응용까지의 주요 분야로 △해밀토니언 시뮬레이션 △최적화 △양자 머신러닝 △편미분 방정식(PDE)을 꼽았다. 이에앞서 이날 주최기관인 한국표준과학연구원 이호성 원장의 개회사에 이어 축사에서는 과기정통부 구혁채 제1차관이 나서 행사에 의미를 부여했다. 이호성 원장은 개회사에서 "양자는 이제 국가 안보와 경제를 넘어 국가 전략으로 자리했다"며 "이번 포럼으로 대한민국이 양자 기술 강국으로 '퀀텀 점프'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했다. 최민희 과방위원장은 환영사 첫마디에 ""들을게 있으면 들으라"라는 성경구절이 있다. 국감에서 양자역학을 널리 알린 최민희입니다"라고 자신을 소개해 청중의 웃음을 자아냈다. 이는 지난 국감에서 희화화된 양자역학 핑게 논란을 빗대 던진 한마디였다. 두 번째 기조 강연자로 나설 예정이던 미국 국무부 배유진 기술정책 디렉터는 미 연방정부 셧다운으로 불참했다. 패널토론에서는 한국표준과학연구원이 최근 특임 연구원으로 임명한 초연결확장형슈퍼양자컴퓨팅 전략연구단장이 좌장을 맡아 진행했다. 패널로는 백한희 전무, 김태현 서울대 양자연구단장, 심주섭 과기정통부 양자혁신기술개발과장, 윤천주 한국전자통신연구원 양자기술연구본부장, 한상욱 한국과학기술연구원 양자기술연구단장이 나섰다. 이들은 ▲연세대 양자컴퓨터의 폭넓은 활용 ▲양자 산업 진입의 어려움 ▲정부 투자 확대 ▲강점과 단점을 상호 보완할 국가간 협력 필요성▲과기정통부의 12월 양자 종합계획 발표 ▲양자의 AI와의 융합 ▲양자분야 출연연의 역할 등을 가볍게 거론했다.

2025.11.05 17:41박희범 기자

'K-양자산업 연합' 출범…기술에서 시장으로

연구중심의 양자기술을 산업 분야로 적용·확산할 'K-양자산업 연합'이 출범했다. 산업통상부는 5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K‑양자산업 연합 출범식'을 개최했다. 이날 출범식에는 문신학 산업부 차관, 더불어민주당 이언주 최고위원을 비롯해 양자기술 공급·수요기업, 대학, 연구기관, 금융기관, 지원기관 등 약 150명이 참석했다. 산업부는 출범식을 통해 연구기관 주도로 추진돼 온 연구개발(R&D) 중심 양자기술이 기업 중심 산업 적용과 확산으로 전환되는 계기를 마련했다. 기업과 대학·금융기관·지원기관들은 산업별 유스케이스 발굴, 표준 및 규제 개선, 글로벌 진출 지원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양자기술 산업화 촉진을 위해 긴밀히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산업부는 이날 양자기술 산업화 촉진을 위한 '양자기술 산업화 프로젝트'도 함께 발표했다. 이 프로젝트를 통해 초전도 QPU 패키징과 극저온 냉각기 등 핵심 소부장의 국산화를 본격 추진하고, 산업현장의 난제 해결을 위한 양자 소프트웨어 개발과 검증을 단계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또 양자–슈퍼컴퓨팅 결합형 플랫폼 구축과 산학 연계 실무 교육을 통해 기업이 직접 양자모델을 설계·활용할 수 있는 기반도 마련해 나간다. 문신학 산업부 차관은 “국내 양자 소부장 기업이 산업화 골든타임을 놓치지 않고 글로벌 밸류체인에 진입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우리 기업이 산업현장에서 양자기술을 신속하게 적용해 산업 난제 해결과 효율성을 극대화할 수 있도록 민간 주도, 정부 지원의 협력 모델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5.11.05 14:52주문정 기자

"양자 패권 강화"…美 에너지부, 양자연구 9천억원 투입

미국 에너지부(DOE)가 양자기술 분야 연구개발에 9천억원 규모의 추가 투자를 단행한다. 이번 투자는 미국의 양자과학 분야 주도권을 강화하고, 국가 안보와 첨단 산업 경쟁력 확보를 위한 전략적 조치로 평가된다. DOE는 5일 총 6억2천500만 달러(약 9천억원) 규모의 예산을 투입해 기존 5개 국가 양자정보과학 연구센터(NQISRC)에 대한 지원을 갱신하고 차세대 양자컴퓨팅, 센싱, 네트워킹 기술 개발을 집중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는 2018년 트럼프 대통령이 서명한 국가 양자 이니셔티브 법의 후속 조치로 미국이 양자과학·기술 분야에서 글로벌 리더십을 강화하기 위한 전략적 재투자다. DOE는 향후 5년간 단계적으로 예산을 집행하며, 연평균 약 1억2천500만 달러 규모가 투입될 예정이다. 추가 예산은 의회의 승인에 따라 순차적으로 배정된다. NQISRC로 지원이 갱신된 연구소는 ▲브룩헤이븐 국립연구소 ▲페르미 국립가속기연구소 ▲아르곤 국립연구소 ▲로렌스버클리 국립연구소 ▲오크리지 국립연구소 등이다. 각 센터는 양자컴퓨팅, 시뮬레이션, 네트워킹, 센싱 등 핵심 기술 중 선정된 분야를 독립적으로 연구한다. DOE는 각 센터에서 수행하는 기초과학부터 응용기술까지 전 단계를 포괄하는 연구 생태계를 통합 지원할 방침이다. 양자 우위 공동설계센터(C2QA)로 지정된 브룩헤이븐 국립연구소는 차세대 양자 장치의 핵심이 되는 소재공학과 하드웨어 구조 설계 분야에 집중한다. 이를 위해 초전도체와 다이아몬드 기반 양자소재의 성능을 향상시키는 데 주력하며, 초전도 및 중성원자 시스템의 모듈형 설계를 개발해 양자컴퓨팅의 효율성과 확장성을 높이는 연구를 추진한다. 페르미 국립가속기연구소는 초전도 양자소재 및 시스템센터(SQMS)로 지정돼 향후 구축할 양자 데이터센터(Quantum Data Center) 개념의 토대를 마련한다는 구상이다. 이곳에서는 다수의 양자 프로세서를 연결하고 초저온 냉각 기술을 개선해 대규모 양자 시스템의 안정적 운용을 가능하게 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아르곤 국립연구소는 큐넥스트(Q-NEXT) 프로젝트를 통해 양자 알고리즘과 칩 간 연산 확장 기술을 개발한다. 큐넥스트는 양자칩 간 연결성과 신뢰성을 높여 도시 간·연구소 간 양자연결망의 기반이 되는 연구로 미래 양자 네트워크와 초정밀 센서 기술을 구현할 계획이다. 양자시스템가속기(QSA) 센터로 지정된 로렌스버클리 국립연구소는 중성원자, 이온, 초전도 회로 등 다양한 플랫폼을 결합해 대규모 양자컴퓨터 실현을 목표로 한다. 더불어 양자연산의 정확도를 높이는 오류 보정 기술을 고도화하고 물리학, 화학, 재료과학 등 DOE의 핵심 연구 과제에서 복잡한 문제를 해결하는 역할을 담당한다. 오크리지 국립연구소는 양자과학센터(QSC)로 양자 기술과 고성능컴퓨팅(HPC)을 결합한 양자 가속 컴퓨팅 분야를 개척한다. 또한 양자와 고전 컴퓨터가 함께 작동하는 하이브리드 워크플로우 환경을 위한 오픈소스 소프트웨어를 개발해 과학 전반의 연구 속도를 가속화할 계획이다. DOE의 다리오 길 과학담당 차관은 "양자과학은 향후 세대를 이끌 차세대 기술 패러다임"이라며 "이번 투자는 미국이 세계에서 가장 혁신적인 양자 연구 네트워크를 유지하기 위한 결정적 발판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2025.11.05 10:04남혁우 기자

"중소·벤처 양자 인력난 해결 위해선 채용 때 가산점 줘야"

"양자분야 중소, 벤처기업 인력난을 해결할 아이디어가 몇 개 있다. 우선 작은 기업들이 고학력자 채용하면 인건비의 50%를 국가가 한정적으로, 예를 들어 5년간 지원해주는 것이다. 두 번째는 정부 과제 선정 때 중소기업이 고학력자를 포함시킬 때도 가산점을 달라. 마지막으로 국내 부품을 사용할 때 가산점 주는 방안이 있다."-위드웨이브 이용구 대표. "슈퍼컴퓨터 6호기가 조만간 도입될 예정이지만, 5호기를 보면 기업들 사용이 많지 않다. 쓰는 것 자체가 어렵게 되어 있다. 기업이 유의미한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선 고민을 좀더 많이 해야 한다. 국민이 이해할 수 있도록 고민해달라."-과기정통부 구혁채 제1차관. 4일 '프로젝트 공감 118' 일환으로 KAIST에서 열린 양자-AI 융합 주제 산·학·연 전문가 간담회서 나온 얘기다. 이날 행사는 구혁채 1차관의 KAIST 국가 양자팹 연구소와 최재윤 교수의 양자컴퓨팅연구실, 그리고 안재욱 석좌교수 연구실 방문과 이어 산학연이 참여하는 간담회가 진행됐다. 구혁채 1차관을 중심으로 과기정통부에서는 심재섭 양자혁신기술개발과장이 참석했고, KAIST 측에서는 최재윤, 조용훈, 안재욱, 김동규 등 교수진 4명과 석박사 과정 2명이 자리했다. 과학기술계 대표로는 한국연구재단 백승욱 양자기술단장과 한국표준과학연구원 이용호 초전도양자컴퓨팅시스템연구단장, 나노종합기술원 강일석 센터장, KISTI 함재균 양자정보응용연구센터장이, 기업에서는 IBM 표창희 아태지역 엔터프라이즈사업총괄/상무, 위드웨이브 이용구 대표, 큐노바 김재완 전무가 참석했다. 이용구 대표는 "2010년부터 양자 진출을 준비했고, 현재 매출 구성의 70%가 엠비디아나 마벨, 스페이스엑스 등지로의 수출이다. IBM과도 기술 개발을 진행 중"이라며 "한국기업이 뭉치면 빠른 시간내 양자전환이 될 것으로 본다. 국내 마케팅을 도와달라"고 호소했다. 석사과정으로 참여한 서동완 석사과정 연구생은 "원자시계 분야에서 박사학위를 받으면, 해외가서 일하고 다시 한국으로 돌아오겠다"고 언급했다. 서 연구생 얘기는 최근 젊은 층의 박사학위자 해외로의 이탈과 맥을 같이 하는 발언이어서 관심을 끌었다. 이에 대해 안재욱 교수는 "국내서 일하고 싶어도 처우가 그다지 매력적이지 않다는 의미"로 해석했다. 이외에 안 교수는 또 "양자분야가 정권 바뀌면 없어질 것이라는 견해도 있다. 외국은 50년 계획을 잡아 놓는다"며 지속적인 양자투자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구혁채 1차관은 "최근 경향이 대기업은 박사학위 소지자 비율이 늘어나는데, 중소기업은 되레 줄며 학사학위자가 증가하고 있다"며 "이들 고급 인력을 중소기업으로 어떻게 보낼 수 있을까, 현장에서 어떻게 포용할 것인가를 풀어보자는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큐노바에 합류한 김재완 전무는 "대기업과 신약개발이나 전자산업에서의 협업을 얘기하면, 여전히 주저주저한다. 양자가 정말 세상을 바꿀까에 대해 보수적으로 접근한다"며 "실제 양자에서 현실화한 기술도 많은데, 이런 부분에서 대기업이 나서도록 정부가 지원하는 방안을 모색해달라"고 요청했다. 김 전무는 또 "대학 등에서 인력을 조달하는 것은 시간이 너무 많이 걸린다"며 "기존 인재의 재교육과 재배치로 갭을 채워야 한다. 현장 교육을 통해 수급 갭을 메울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IBM에서 아태지역을 책임지고 있는 표창희 상무 언급도 관심을 끌었다.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가 함께가야 한다"고 강조한 표창희 상무는 "현재 양자 알고리즘 연구센터 구축을 검토중"이라며 "핵심은 정부와 산업계, 대학 등이 실제 문제를 고민하고, 이를 양자 알고리즘으로 풀어내는 원스톱 파이프라인을 구축하려 한다"고 말했다. 표 상무는 "산학연의 문제 정의와 알고리즘 설계와 설계한 알고리즘을 돌려보고 검증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나아가 검증 알고리즘 산업화까지 한 체계 안에서 만들려 한다. 실제 알고리즘 연구센터에서 같이 연구하고, 함께 생태계를 만들어 다 같이 협력하는 방향으로 갈 것"이라고 언급했다. 또 함재균 센터장은 "양자컴퓨터를 잘 활용하려면 하드웨어와 함께 소프트웨어 개발도 고려돼야 한다"며 "IBM도 하이브리드를 밀고 있다. 그런 하이브리드 환경을 만드는 것이 SW 하는 쪽 중요한 기술로 본다. 그런 부분에서 정부 입장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에 앞서 심주섭 과장은 간단한 주제발표에서 "AI 확산에 따른 대안이 양자를 이용한 머신러닝 등이다"라며 "미국 백악관 메모에도 양자와 AI라는 단어가 언급될 만큼 이들 두 축이 핵심이다. 이제는 양자역학의 산업계로의 확산을 고민할 때"라고 언급했다. 또 자기소개에서는 미국 MIT에서 학위를 한뒤 큐에라 컴퓨팅에서 일하다 귀국한 김동규 교수의 중성원자를 이용한 양자컴퓨터 기업 'OQT' 창업과 위드웨이브 이용구 대표의 내년 IPO 상장 추진, IBM 표창희 한국지사장의 상호 협력 강조, 큐노바 김재완 전무의 양자 하드웨어와 SW의 협업 가능성 타진, 우리나라 양자 산업화를 개척한 이용호 단장의 양자 센싱인 스퀴드 기술이전 4건 성과 및 최근 과기정통부의 1200억 원 규모 플래그십 사업 선정 등을 공개 관심을 끌었다.

2025.11.04 15:24박희범 기자

과기정통부 구혁채 1차관 양자-AI 연구현장 찾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구혁채 제1차관은 4일 KAIST서 기업가·석학·청년연구자 등과 양자-AI 융합 발전 방향을 논의하는 간담회를 마련한다. 이번 방문은 현장 중심 과학기술정책 실현을 위한 '프로젝트 공감118' 일환으로 산·학·연 의견을 수렴하고, 이를 정책에 반영하기 위해 이루어졌다. 최근 모더나 등 다양한 글로벌 기업은 양자컴퓨팅과 AI 융합을 통해 기존보다 빠르게신약 후보물질 선별하고, 실시간 배송경로를 최적화하는 등 산업난제 해결 가능성을 제시했다. 과기정통부는 이 같은 기술 동향에 따라 양자컴퓨팅과 AI 융합이 전 산업에 걸쳐 패러다임 전환을 가져올 것으로 보고 지난 9월 IBM과 양자기술산업육성 양해각서(MOU) 교환했다. 또 지난 달엔 경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개최를 계기로 엔비디아와 한국 연구기관 간 양자컴퓨팅 관련 CoE(가상 전문가 조직) 설립을 위한 논의에 들어갔다. KAIST는 지난 2023년 2월, 국내 최초로 양자대학원을 설립했다. 8개 국립거점대와 함께 오는 2031년까지 박사 180명 양성이 목표다. 이외에 KAIST는 국내 최대 규모로 24시간 개방, 운영하는 '국가 양자팹 연구소'를 신설했다. 한편 이날 간담회에 앞서 구혁채 제1차관은 조용훈 국가 양자팹 연구소장과 최재윤 교수, 안재욱 석좌교수 연구실을 방문했다. 구혁채 제1차관은 “우리나라가 양자-AI를 통해 주요산업의 AI 전환에 성공하고 새로운 성장 기회를 잡기 위해서는 대학, 기업, 연구소 등 모두의 관심과 헌신, 협력이 필요하다"며 “과기정통부도 현장의 의견에 더욱 귀 기울이고, 양자과학기술 발전과 산업화를 위해 아낌없이 지원할 것"을 약속했다.

2025.11.04 10:01박희범 기자

메가존클라우드, 美 텍사스대 초청 양자컴퓨팅 체험 프로그램 진행

메가존클라우드가 미국 텍사스대와 EF 에듀케이션이 주관하는 국제 교류 프로그램 '세상을 주도하라'의 방문 기업으로 참여했다. 이를 통해 재학생을 대상으로 양자컴퓨팅 이론과 실습을 진행했다. 메가존클라우드는 지난달 31일 과천 메가존산학연센터에서 '메가존-UT 퀀텀 & 클라우드 익스피리언스 데이' 행사를 개최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서는 양자컴퓨팅 기본 원리 강의와 함께 컴퓨터 코딩을 통해 양자컴퓨팅 시뮬레이션을 체험할 수 있는 실습 교육이 진행됐다. 이번 프로그램은 UT 대학생들이 각국의 주요 산업과 기술 현장을 탐방하며 사회·기술·보건 등 다양한 글로벌 이슈를 직접 체험하는 국제 연수 과정이다. UT 학생들은 첨단 기술 산업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 위해 메가존클라우드를 방문했다. 메가존클라우드는 이러한 취지에 따라 글로벌 인재들이 양자컴퓨팅의 기본 원리를 이해하고 직접 실습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이번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참가한 UT 재학생 15명은 양자컴퓨팅 이론 강의와 체험형 실습을 통해 양자컴퓨팅의 핵심 개념을 익혔다. 메가존클라우드 퀀텀 이노베이션 랩 소속 연구원이 비트와 큐비트의 차이, 파동·입자 이중성, 양자 중첩, 관측자 효과 등 양자역학의 핵심 개념을 이해하기 쉽게 설명했다. 학생들은 동전 던지기에 대한 개념 설명을 통해 큐비트의 중첩과 관측 효과의 원리를 이해하고 초전도 양자컴퓨터의 작동 방식과 냉각 시스템 등 기술적 요소에 대해서도 함께 학습했다. 실습 세션에서는 일반 컴퓨터에서 양자 연산 과정을 모의 실험할 수 있는 에뮬레이터를 활용해 두 큐비트가 서로 연결되는 얽힘 현상을 재현했으며 양자컴퓨팅이 어떻게 작동하는지 체험했다. UT 국제협력 담당 수석 부총장 소니아 파이겐바움 박사는 "메가존클라우드의 리더십과 지원으로 학생들이 클라우드와 양자컴퓨팅 기술을 직접 체험할 수 있었다"며 "글로벌 혁신 기업인 메가존클라우드와의 협력으로 학생들에게 새로운 시각과 영감을 주는 교육적·문화적 경험으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메가존클라우드 김동호 최고양자책임자(CQO)는 "방문 학생들이 양자컴퓨팅의 원리와 가능성을 이해하고 인공지능(AI)·클라우드와 결합된 차세대 기술 혁신의 방향을 체감하는 계기가 됐길 기대한다"며 "AI 선도기업으로서 세계 주요 대학 및 연구기관과의 협력을 확대해 미래 기술을 선도할 인재 양성에 지속적으로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5.11.03 15:54한정호 기자

中 중성원자 양자컴 상용화 돌입…美와 경쟁 본격화

중국이 독자 기술로 개발한 중성원자 기반 양자컴퓨터가 상용화 단계에 돌입했다. 미국이 주도해온 초전도체 방식과는 다른 기술 노선으로 시스템을 완성하면서 인공지능(AI)에 이어 양자컴퓨팅 분야에서도 양국의 기술 경쟁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3일 후베이일보 등 외신에 따르면 중국과학원 정밀측정과학기술혁신연구원(이하 정밀측정원)은 중성원자 양자컴퓨터 '한위안 1호(汉原1号)'의 연구개발을 완료하고 상용 출시 준비를 마쳤다고 밝혔다. 정밀측정원은 이미 차이나모바일에 1호 상용 장비를 납품하는 등 총 4천만 위안(약 80억 원) 규모의 계약을 체결했다. 여기에 파키스탄으로의 첫 해외 수출 계약도 성사돼 중국 원자 양자컴퓨터가 본격적인 상용화 단계에 들어섰음을 알렸다. 이번 프로젝트는 후베이성 과학기술청의 '첨단(尖刀) 기술 공략 프로젝트' 중 하나인 '원자 양자컴퓨터 연구 및 응용' 과제의 지원을 받아 추진됐다. 정밀측정원을 비롯해 우한대학, 중커쿠위안테크놀로지, 우한광구정보광전자혁신센터(이하 광창센터), 우한양자기술연구원, 화중과기대 등이 공동으로 참여했다. 양자컴퓨터는 기존 컴퓨터보다 훨씬 빠른 속도로 복잡한 문제를 처리할 수 있는 차세대 기술이다. 기존의 전자 회로 대신 '양자비트(qubit)'라는 단위를 사용하며, 이 비트는 0과 1의 상태를 동시에 가질 수 있다. 덕분에 수많은 계산을 병렬로 처리할 수 있어 암호 해독, 신소재 개발, 금융 모델링 등 초고난도 연산에 활용될 수 있다. 중국이 개발한 한위안 1호는 냉각된 중성 원자를 양자비트로 활용한다. 레이저를 이용해 원자를 냉각하고 이를 광학 격자에 배열해 제어하는 방식이다. 핵심은 이 시스템이 극저온 장비 없이도 실온에서 안정적으로 작동한다는 점이다. 그 결과 에너지 소비량과 유지보수 비용을 기존 초전도 시스템 대비 90% 이상 줄였다. 이 시스템은 100개의 양자비트를 탑재했으며 단일 게이트의 정확도는 99.9%, 두 개의 비트를 동시에 연산하는 2비트 게이트의 정확도는 98% 수준이다. 이는 상용화 가능한 국제 수준의 성능으로 평가된다. 전체 장비는 3개의 표준 서버 랙(rack)에 통합돼 있으며, 일반 실험실 환경에서도 안정적으로 구동된다. 정밀측정원은 지난 2006년부터 원자 양자컴퓨팅 연구를 시작해 국가 중대 과학 프로젝트를 수행하며 기술적 기반을 쌓아왔다. 한위안 1호 개발 과정에서 가장 큰 성과는 핵심 부품의 자국화로 평가된다. 2018년 이후 미국 정부가 양자컴퓨팅 관련 핵심 부품을 수출통제 품목으로 지정하면서 중국은 고성능 레이저, 광학 부품, 초저팽창 유리 등에서 공급 제약을 받아왔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 중국 연구진은 후베이성의 광전자산업 클러스터인 '광구(Optics Valley)'를 중심으로 칩 제작부터 패키징, 테스트에 이르는 전주기 연구체계를 구축했다. 그 결과 레이저의 출력 안정성, 주파수 드리프트, 광손실 문제를 모두 해결했고, 외산 대비 전력 소모와 크기를 10분의 1 수준으로 줄이는 데 성공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한위안 1호 핵심 부품부터 시스템 통합까지 전 과정을 중국 내 기술로 완성한 첫 양자컴퓨터가 됐다. 정밀측정원과 우한대, 우한양자기술연구원 등은 이번 성과를 단순한 장비 개발에 그치지 않고 '하드웨어-플랫폼-서비스'를 통합한 산업 생태계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원자 양자컴퓨팅 클라우드 플랫폼'은 복잡한 물리 지식이 없어도 누구나 시각화된 도구를 통해 양자 알고리즘을 설계하고 테스트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현재 50개 이상의 대학과 기업이 이 플랫폼을 이용하고 있다. 또한 중국 최초의 '원자 양자 연산력(算力) 센터'도 건설 중이다. 다수의 양자컴퓨터를 클러스터 형태로 연결해 24시간 연산 서비스를 제공하는 구조로, 금융 리스크 분석, 산업용 편미분방정식 계산, 신소재 설계 등 복잡한 연산 작업을 지원할 예정이다. 완공 후에는 연간 1천 개 이상의 기업과 기관이 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을 것이란 전망이다. 정밀측정원 프로젝트 총괄 책임자는 "현재 경쟁의 초점은 단순히 양자비트 수를 늘리는 것이 아니라 시스템의 실용성과 공학적 완성도가 성패를 가르는 핵심 요소"라며 "우리는 원자 양자컴퓨터의 종합 성능을 계속 향상시키고, 고효율 연산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 의약 연구, 신소재 설계 등 고부가가치 분야에 적용을 확대하고, 2027년까지 규모화된 원자 연산 서비스를 구축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5.11.03 09:35남혁우 기자

이노스페이스도 양자암호 시장 진출하나…스위스 기업 2곳과 MOU

민간 우주 발사체 기업 이노스페이스(대표 김수종)가 스위스 기업 와이즈키(WISeKey) 자회사 '와이즈샛(WISeSat)' 및 '실스크(SEALSQ)'와 전략적 파트너십 구축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교환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3사는 차세대 보안 위성 발사 및 글로벌 보안 위성 통신망 구축 협력에 나설 계획이다. 와이즈키는 사이버보안·AI·IoT를 선도하는 스위스 기업이다. 글로벌 보안 위성 인프라 확장 전략 일환으로 발사 파트너 다변화를 추진 중이다. 이노스페이스의 '한빛(HANBIT)' 발사체를 활용해 향후 보안·IoT·AI 위성 발사를 논의할 예정이다. 와이즈키 자회사인 와이즈샛은 양자내성 암호 기반 보안 위성통신 기술을 보유한 기업이다. IoT·국방·환경 모니터링 등 핵심 인프라 보호를 위한 보안 위성통신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실스크도 스위스 기업으로 나스닥 상장사다. IoT·클라우드·우주 인프라용 보안 칩과 양자내성 암호 기술을 제공하는 기업이다. 차세대 보안 인증 및 위성 기반 보안 솔루션을 개발하며 글로벌 보안 생태계 확장을 선도하고 있다. 김수종 대표는 "이번 협력은 이노스페이스의 신속 발사 서비스 전략과 와이즈샛의 첨단 보안 위성 기술이 결합된 의미 있는 파트너십"이라며 "글로벌 위성 고객사와의 협력 네트워크를 지속적으로 확장하며, 다중 위성 발사 서비스 기회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이노스페이스는 첫 상업발사체 '한빛-나노' 발사를 앞두고 있다. 발사 윈도우(Launch Window)는 10월 28일부터 11월 28일까지(4주간, 브라질 시간)이다. 발사 장소는 브라질 알칸타라 우주센터다.

2025.10.31 11:39박희범 기자

"글로벌 항공기업 R&D센터 대전 유치 추진"

대전시가 우주 및 항공 글로벌 기업 R&D센터 유치전에 뛰어 들었다. 30일 대전서 열린 퀀텀 커넥터 데이에서 '대전 양자산업, 세계를 향한 혁신과 투자 기회'를 주제로 강연에 나선 대전테크노파크 권성수 우주양자산업센터장은 "대전이 이를 유치하면 절충교역 등에서도 여러 장점이 있을 것"이라며 "R&D 센터 유치전에 적극적인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절충교역 관련해서는 에어버스 경영진은 다음달 한국을 찾는 것으로 알려졌다. 에어버스는 우리나라가 지난 2015년 구입한 A330 공중 급유기 1조 4천억 원애 대한 절충교역(수출액에 비례해 일정액을 수입해주는 교역 시스템)차원에서 국내 중소기업 제품을 구입해야할 의무가 있다는 것. 이들이 이행해야할 절충교역액은 6천 660억 원이다. 권 센터장은 또 "정부 양자 R&D의 90%가 대전서 이루어지고, 국내 석·박사 인력의 50%가 대전에 있다"며 "대신 대전은 지역 특성상 양자 공급 체인에서 1차 밴드는 없다"고 말했다. 권 센터장은 나노종합기술원이 KAIST와 양자팹 구축을 추진 중이라는 말도 보태며 대전이 우리나라 양자의 중심도시임을 강조했다. 양자컴퓨터 활용 분야로는 인공지능(AI), 바이오, 국방, 에너지 등 4개 분야 협업 모델의 사례를 공개했다. AI는 아이온큐와 KISTI, 바이오는 지온바이오텍과 큐노바, 한국생명공학연구원 간 협력 예를 들었다. 또 국방분야 양자 협력 모델에 대해서 한국표준과학연구원과 방위사업청, ADD, 대전한화시스템연구소 협력을 예로 들었고, 에너지 분야에서는 KAIST(이차전지)와 한국전력연구원(스마트그리드), 한국원자력연구원(원자로} 등을 거론했다. 이에 앞선 주제 발표에선 큐도라 야니 헤이키넨 부사장이 '큐도라 이온트랩 양자컴퓨터에서의 근거리 제어(NFQC)', 옥스포드 인스트루먼트 가오보 판매지원 엔지니어가 '극저온 인프라가 양자 컴퓨팅을 어떻게 끌어가는가', 노르마 정현철 대표가 '글로벌 양자 클라우드 서비스 로드맵', 한양대 장태환 전자공학부 교수가 '초전도 양자 컴퓨팅 이론과 활용' 등을 소개했다.

2025.10.30 21:43박희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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