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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품'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114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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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약품, 고인슐린혈증 신약 HM15136 국제일반명 '에페거글루카곤'으로

세계보건기구(WHO)가 한미약품의 선천성 고인슐린혈증 치료 혁신신약 LAPS Glucagon analog(HM15136)의 국제일반명(INN)을 '에페거글루카곤(efpegerglucagon)'으로 정했다. '에페거글루카곤(efpegerglucagon)은 바이오 의약품의 약효를 늘려주는 한미 플랫폼 기술 '랩스커버리'가 적용된 단백질 'ef-'에 글루카곤 수용체 작용제라는 '-glucagon'이 붙은 이름이다. 랩스커버리 기술이 적용된 지속형 글루카곤 유사체라는 의미다. 앞으로 해당 성분을 포함한 제품에는 에페거글루카곤을 일반명으로 통일해 사용해야 한다. 한미약품은 에페거글루카곤을 주 1회 투여 제형의 선천성 고인슐린혈증 치료제로 개발하고 있다. 현재 글로벌 임상시험 제2상이 진행 중이다. 선천성 고인슐린혈증은 2만5000명~5만 명당 1명꼴로 발병하는 희귀질환이다. 현재까지 승인된 치료제 1건이 하지만 치료 반응률이 낮은 실정이다. 때문에 환자들은 허가 이외의 의약품을 사용하거나 부작용을 감수하고 췌장을 절제하는 수술에 의존하는 상황이다. 특히 신생아 시기에 발병하는 해당 질환은 심각하고 지속적인 저혈당을 일으킴으로써 병을 앓는 환자는 물론 가족들에게까지 큰 고통을 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에페거글루카곤은 글루카곤 수용체 작용제의 글리코겐 분해 및 포도당 합성 증가를 기반으로 선천성 고인슐린혈증과 비만 수술 후 저혈당증(PBH)과 같은 만성 저혈당 질환 치료제로도 주목받고 있다. 에페거글루카곤은 지난 2018년 미국 식품의약국(FDA)과 유럽 의약품청(EMA), 2019년 한국 식약처로부터 선천성 고인슐린혈증 적응증의 희귀의약품으로 지정됐다. 2020년에는 미국 FDA로부터 소아희귀의약품(RPD)으로 지정됐다. 같은 해 EMA는 인슐린 자가면역증후군 적응증의 희귀의약품으로도 에페거글루카곤을 선정했다.

2024.04.18 14:07김양균

동화약품, 박진 신임 공장장 취임

동화약품이 8대 공장장으로 박진 상무를 신임 공장장으로 선임했다. 박진 신임 공장장은 중앙대 위생제약학과를 졸업하고, 동대학 약학과 박사과정을 수료했다. 이후 ▲일양약품 중앙연구소 선임연구원 ▲한국릴리 품질관리부 ▲한국얀센 품질관리부/품질보증부 ▲캐나다 North Fraser Drugs 책임약사 ▲HK이노엔 오송공장 공장장 ▲안국약품 생산총괄본부 본부장 등을 역임했다. 박진 공장장은 충주공장의 품질 향상 및 생산 공정의 효율성을 높이는 데 주력한다는 계획이다. 박 공장장은 “생산본부 구성원이 자긍심과 책임감을 갖고 회사와 동반 성장할 수 있도록 역량을 강화하겠다”라며 “생산 분야에서 30년 넘게 쌓아온 경험을 바탕으로 제약산업 환경 변화에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4.04.17 09:41김양균

한미, 美암학회서 10개 연구 공개…국내 제약사 중 최다 발표

한미약품이 5일~10일(현지시각) 미국 샌디에이고에서 열린 '미국암연구학회(AACR 2024)'에서 국내 제약바이오 업체 중 가장 많은 8개 후보물질 관련 10건의 연구 결과를 공개했다. 연구는 ▲유전자 발현 조절 방식의 mRNA 기반 치료제 ▲암세포 다발현 특정 단백질 타깃 표적항암제 ▲면역항암제 등 세 가지로 나뉜다. 우선 mRNA 치료제 분야는 ▲p53-mRNA 항암 신약 ▲KRAS mRNA 항암 백신 등 한미의 신규 모달리티를 활용한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회사는 mRNA 플랫폼 기술을 활용해 p53 돌연변이 암을 표적하는 'p53-mRNA 항암 신약'과 다양한 KRAS 돌연변이를 타깃하는 'KRAS mRNA 항암 백신'의 우수한 종양 성장 억제 효과를 확인하며 차세대 약물로의 개발 가능성을 입증했다. 표적항암제로는 ▲EZH1/2 이중저해제(HM97662) 2건 ▲선택적 HER2 엑손20 삽입 변이 저해제 ▲IRE1α RNase 저해제(HM100168) ▲YAP/TAZ-TEAD 저해제 등이 소개됐다. 한미의 '차세대 EZH1/2 이중저해제' HM97662는 단백질 복합체(ARID1A 등 SWI/SNF)에 변이가 생긴 여러 고형암종 세포주에서 강력한 항종양 활성을 나타냈고, 특히 방광암 및 소세포폐암 모델에서 표준 치료제와 높은 병용 효과를 보여줬다. 특히 그간 공개되지 않았던 새로운 항암 파이프라인인 '선택적 HER2 엑손20 삽입 변이 저해제'는 HER2 엑손20 삽입 변이에 대한 강한 활성과 EGFR(상피세포 성장인자 수용체) 에 대한 높은 선택성을 토대로 항암 효과를 나타내며 비소세포폐암(NSCLC) 치료제로의 개발 가능성이 확인됐다. 또 다른 신규 항암 파이프라인인 HM100168은 IRE1α RNase 저해제로, 다양한 유방암 세포주에서 경쟁약물 대비 우수한 세포 성장 억제 효능을 보여준 것은 물론, 탁산 화학요법 및 KRAS 저해제와의 약리학적 병용 시너지 효과를 입증했다. 한미의 YAP/TAZ-TEAD 저해제는 TEAD1/3 또는 TEAD1/3/4 선택적 억제제로, 히포 신호전달경로에 NF2 변이를 포함한 다양한 유전자 변이가 생긴 고형암에서 TEAD1 단일 저해제보다 우수한 항암 효력을 나타냈다. 면역항암제 영역에서는 ▲LAPS IL-2 analog(HM16390) 2건 ▲BH3120 등 한미의 독자 플랫폼 기술이 적용된 항암 신약 연구 결과가 공개되며 글로벌 제약바이오 업계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HM16390은 면역세포의 분화, 생존 및 기능을 조절하는 것으로 알려진 IL-2 변이체에 바이오의약품 약효 지속성을 획기적으로 늘려주는 한미의 독자 플랫폼 기술 '랩스커버리'를 적용해 효능과 안전성, 지속성을 극대화한 면역조절 항암 혁신신약이다. 한미약품은 이번 학회에서 HM16390의 강화된 베타 사슬 결합력에 의한 우수한 항종양 효능뿐만 아니라 최적화된 알파 사슬 결합력이 안정성 측면에 기여할 수 있다는 기전적 장점을 신장암 모델에서 입증했다. 아울러 종양미세환경의 면역원성을 조절하며 면역관문억제제의 병용 파트너 약물로의 개발 가능성을 제시했다. 한미약품과 북경한미약품이 공동 개발 중인 BH3120은 하나의 항체가 서로 다른 2개 표적에 동시 결합하는 이중항체 플랫폼 기술 '펜탐바디'를 적용해 면역세포를 활성화시키는 면역 항암치료와 암세포만 공격하는 표적 항암치료를 동시에 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이번 학회에서는 BH3120의 PD-1 억제제 병용에 따른 항암 시너지 효과와 안전성 프로파일을 입증한 비임상 연구 결과가 공개됐으며, 향후 뛰어난 안전성을 근거로 타 항암제와의 전략적 병용 요법 추진이 기대되고 있다. 특히 이 같은 한미약품의 R&D 혁신은 향후 디지털헬스케어 분야와의 접목과 융합도 가능해 확장성이 더욱 주목된다. 최인영 R&D센터장은 “올해 AACR 행사에서는 한국을 대표하는 R&D 중심 제약기업답게 한미의 R&D 성과를 글로벌 무대에 많이 알리고, 그 역량에 대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며 “암 환자에게 혁신적 치료법을 제공할 수 있도록, 다양한 모달리티를 활용한 항암신약 개발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2024.04.13 08:00김양균

한국의약품안전관리원, 대한약물역학위해관리학회와 맞손

한국의약품안전관리원이 대한약물역학위해관리학회와 지난 9일 오후 경기 안양 의약품안전원 회의실에서 '보건의료발전과 국민건강 증진 도모를 위한 업무협력 협약식'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두 기관은 ▲교육·연구·기술·인적 교류 ▲의약품 안전관리 관련 연구지식·정보·자료 공유 등에 협력하게 된다. 향후 두 기관은 상호간의 전문성과 경험을 토대로 약물안전사용을 위한 약물역학 관련 교육, 연구 공유 및 전 국민 의약품 안전사용 환경 조성을 위한 협력 등의 노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오정완 원장은 “업무협약으로 국내 의약품 안전관리를 통해 국민건강증진 도모라는 공동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상호 협력 기틀을 마련하게 됐다”고 밝혔다.

2024.04.10 09:07김양균

제일약품, 말레이시아 국립의대와 의약품 공급 및 R&D 협력

제일약품은 지난 3월 초 말레이시아 국립대학교(UKM, Universiti Kebangsaan Malaysia) 의과대학병원과 의약품 독점 공급 및 R&D 협력에 대한 양해 각서를 말레이시아 현지에서 체결했다고 밝혔다. 국내 제약기업이 말레이시아 국립의과대학에 의약품 독점 공급과 R&D 협력에 대한 업무협약 체결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양해 각서 체결식은 말레이시아 국회의사당(Parlimen Malaysia)에서 다툭 세리 잠브리 압드 카디르(Datuk Seri Zambry Abd Kadir) 말레이시아 교육부장관이 참석한 가운데, UKM 부총장인 모하맛 에흐완 토리만(Dr. Mohd Ekhwan Hj Toriman) 교수와 제일약품 글로벌사업본부장 김수미 상무가 협약서에 서명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UKM은 제일약품이 공급하는 의약품이 말레이시아 보건부 산하 국가의약품관리청(NPRA)에 패스트트랙으로 등록 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는 한편, 제일약품 의약품에 대한 말레이시아 현지 홍보를 아끼지 않기로 했다. 이와 함께, 장기적으로는 기술이전 및 현지 생산을 포함한 연구개발도 검토하기로 협의했다. 1970년 설립된 UKM은 말레이시아 최고 국립 대학 중 하나다. 학생과 교직원 3만명 규모의 UKM은 의학과 공학, 사회과학과 인문학 분야가 뛰어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아시아대학 순위 51위 대학으로 UKM 산하 병원은 병상 수 기준 말레이시아 전체 병원 2위 규모이다. UKM은 이번 제휴로 다수의 말레이시아 타 국립병원들과 국군병원, 아동 전문병원에도 공급 확대를 추진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말레이시아 정부 및 현지 언론에서는 국립대학병원의 유통 구조 간소화를 통해 의료 비용 절감 등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모하맛 에흐완 토리만 UKM 부총장은 “의료 비용의 증가는 의료 체계와 시스템 전반에 부담이 되고 있어 고품질 제네릭 의약품을 도입하고 사용량을 늘리는 것을 목표로 한다”며 “이번 협력을 통해 더 많은 교육병원들이 우리 UKM 의과대학의 조치를 모범사례로 삼고 문제해결에 동참해 주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또 “한국 제일약품과의 이번 협약은 말레이시아 보건부 산하 국가의약품관리청(NPRA)이 설명한 바와 같이 의약품 안전성, 효능 및 품질 보장을 위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수미 제일약품 글로벌사업본부장은 “이번 말레이시아 정부 기관 및 UKM과의 MOU 체결을 통해 기존 제일약품의 전략품목인 패치 및 제네릭의약품과 더불어 개량신약 및 신약도 말레이시아에 신속하게 등록 및 판매가 가능한 유통구조를 구축해 말레이시아에 의약품 품질을 향상하는 목표를 달성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4.03 17:10조민규

한미약품, 서진석 OCI홀딩스 대표 사내이사 선임

한미약품이 서진석 OCI홀딩스 대표를 사내이사로 선임했다. 회사는 27일 오전 경기도 화성시 라비돌호텔에서 제14기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사내이사 선임을 포함해 ▲재무제표 승인 ▲이사 보수한도 승인의 건 등 3개 안건에 대해 원안대로 의결했다. 회사는 지난해 ▲매출 1조4천909억 원 ▲영업이익 2천207억 원 ▲순이익 1천654억 원 등을 비롯해 2천50억 원의 R&D 투자액 등 경영실적을 보고했다. 박재현 한미약품 대표는 의장 인사말을 통해 “한미약품은 작년 한 해 어려운 경영환경 속에서도 자체 개발 제품과 혁신신약 R&D 성과에 힘입어 최대 경영실적을 달성했다”며 “사업 이외의 부문에서도 많은 결실을 이뤄내며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제약바이오 기업의 위상을 더욱 굳건히 지켰다”고 밝혔다. 한편, 한미사이언스 주총은 28일 오전 같은 장소에서 개최된다.

2024.03.27 13:54김양균

임주현 사장, 한미 경영분쟁 사과…"이슈로 성과 가려져 아쉬워”

임주현 한미사이언스 사장이 한미약품그룹의 경영권 분쟁에 대해 사과했다. 임주현 사장은 25일 오후 서울 송파 한미약품 본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여러 혼란이 만들어졌고 분쟁으로 번져 기사가 쏟아지면서 한미가 어떤 업적을 이뤄냈고 도전을 하는지 묻혔다”고 지디넷코리아에 밝혔다. 그는 OCI홀딩스와의 통합 결정에 대해 “작년 창립 50주년을 맞이하고, 다음 50주년 성장을 위해 긴 시간 고민을 했고 (OCI홀딩스와) 미팅을 하면서 오랫동안 고민한 부분이 많이 해소될 것으로 기대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OCI홀딩스와의 통합에서) 한미가 지금까지 해온 부분들을 앞으로도 잘 해나갈 수 있도록 경영권을 존중하겠다는 약속이 중요한 포인트였다”면서 “하루빨리 분쟁 내지는 이슈가 해소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주주들에게는 “미래 가치를 위해 전력을 다해 뛰고 있다”며 “물의를 일으켜서 진심으로 사과한다”고 전했다. 또한 그룹 안팎에서 통합 찬성 및 임주현 사장 추대 발표가 이어지는 것과 관련해 경영진의 압력이 존재했느냐는 질문에는 “그들이 성명을 낼 때 어떤 심정이었는지 추측할 수 밖에 없어 조심스럽다”며 “임직원들은 내가 어떤 일을 했는지 믿을 것이다. 아침부터 퇴근까지 회의를 하면서 다양한 부서와 소통하고, 어떤 결정과 지원을 할지 끊임없이 고민하는 것이 나의 하루 일과”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알게 모르게 압력을 가한 것은 맞지 않다”며 “임직원들은 회사가 올바르게 나아가려면 어떤 형태의 경영진과 이사회여야 할지 더 잘 알 것”이라고 덧붙였다. 관련해 한미사이언스·한미약품·한미정밀화학 임직원들의 모임인 한미사우회는 보유한 주식 의결권을 '통합 찬성'했다. 또 국내 의결권 자문사인 서스틴베스트도 한미사이언스 이사진 후보 주총 안건에 모두 찬성하고 임종윤측 주주 제안에는 반대 의견을 권고한 바 있다. 지난 22일 한국을 방문한 앱토즈 바이오사이언스의 창립자인 윌리엄 라이스 회장도 한미그룹과 OCI의 통합에 대해 “글로벌 제약 산업에서 이종결합은 아주 빈번하게 일어나는 일”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박재현 한미약품 대표도 “한미사우회 내부적으로 절차는 정당하게 진행됐고, 다양한 의견을 나누고 무기명 투표로 진행돼 절차적 정당성을 충족했다. 의심을 안해도 된다”고 덧붙였다.

2024.03.25 17:47김양균

경영 분쟁 입연 임주현 한미사이언스 사장... "리스크 해소 위해 OCI 통합 필요”

임주현 한미사이언스 사장이 대립하고 있는 임종윤·임종훈 사장의 주주제안을 “ESG 경영에 역행하게 된다”며 일축했다. 임주현 사장은 25일 오후 서울 송파 한미약품그룹 본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OCI홀딩스와의 통합 이후 경영 분쟁에 대해 입을 열었다. 임 사장은 “한미약품은 지난해 단일 제품 하나로 1천800억 원 매출과 원외처방 1위를 6년째하고 있다”며 “R&D 투자도 하면서 질환별 파이프라인 확보하며 미국 암학회에서도 연구 10건을 발표하는 등 최대 실적에도 주가에 반영이 되지 않는 것이 안타깝다”고 말했다. 이어 “이는 대주주 상속세 '오버행 이슈 문제' 해결을 위해 고민 끝에 OCI홀딩스와 통합을 준비했고, 이를 통해 한미의 R&D 꿈을 이룰 수 있다고 굳게 믿는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주주 제안을 받아들였을 때 대주주 가족 구성원들 최대 4명이 이사회에 함께하게 된다”라며 “이 모습이 과연 한미약품그룹이 상장사로써 가져가야 하는 객관성을 가져갈 수 있는 이사회일지 궁금하고, ESG 경영 역행하는 상황일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한 이날 자리를 함께한 이우현 OCI홀딩스 회장은 “임주현 사장과 논의하면서 많은 투자가 필요하다고 배웠다”며 “한미를 돕겠다는 생각으로 투자를 결정했지만, 이게 이상하게 받아들여져서 이런 갈등 상황까지 온 것 안타깝다”고 말했다. 아울러 “OCI가 아니더라도 다른 제안이 있다면 어떤 게 가능할지 모르겠다”며 “한미를 좋게 보고 있고 임주현 사장이 준비가 많이 된 경영자로 판단한다”고 덧붙였다.

2024.03.25 16:39김양균

바스젠바이오, 영진약품과 이미다졸 유도체 약물 적응증 확장 연구개발 계약

바스젠바이오는 영진약품과 임상 2/3상에 진입한 KL1333을 포함하는 이미다졸 유도체 약물 적응증 확장 탐색을 위한 공동 연구개발 계약을 맺었다. 영진약품 KL1333은 지난 2017년 스웨덴 Abliva 사에 기술이전한 미토콘드리아 이상 질환 치료 후보물질로 2017년, 2018년 유럽의약품청(EMA)과 미국 FDA로부터 희귀의약품으로 지정받았다. 또 작년 9월 미국 FDA로부터 패스트트랙을 지정받아 개발 속도를 높이는 상황이다. KL1333은 세포의 에너지 대사에서 중심 보효소(Coenzyme)인 NAD+의 세포 내 수준을 조절해 호기성 에너지 생산을 촉진하고, 젖산의 축적을 줄이며, 자유 라디칼의 생성을 억제함으로써 미토콘드리아 기능을 개선한다고 입증된 바 있다. 바스젠바이오의 DEEPCT(DEEP learning-based Clinical Trials)는 멀티 오믹스 데이터 기반 약물 효과 및 안전성 시뮬레이션 기술로 임상시험에 사용되는 방법론인 무작위 대조군 임상시험(RCT)에 가장 가까운 신약개발 솔루션이다. DEEPCT를 통해 신규 타깃 발굴, 약물 재창출, 약물 반응 바이오마커 발굴 등이 가능하다. 또 DEEPCT는 15만 6천명의 혈액 및 임상 데이터를 포함한 'K-Biobank', 77만명 이상의 다인종 코호트 및 질환 특이 데이터를 기반으로 개발됐으며, 이는 신약개발에 있어 노블 타깃 발굴 가능성을 높이는 중요한 바탕이 된다. 김호 바스젠바이오의 대표는 “자사의 DEEPCT 솔루션을 통해 임상 2/3상 단계의 약물 후보인 KL1333을 포함하는 이미다졸 유도체 약물 적응증 확대 가능성을 탐색하고, 영진약품과의 다양한 후속 연구개발로 신약 개발 경쟁력을 제고하는 데 협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올해 1월 바스젠바이오의 DEEPCT 솔루션을 활용한 통풍 치료제 신규 적응증 도출 연구 논문이 세계 3대 과학 저널 중 하나인 네이처(Nature)의 자매지인 사이언티픽 리포트(Scientific Reports)에 게재되면서 기술의 실효성이 검증된 바 있다.

2024.03.24 15:12조민규

제일파마홀딩스 지난해 매출 136억원, 영업이익 54억원

제일파마홀딩스는 서울 서초구 본사에서 제64기 정기주주총회를 개최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날 주주총회에서 제일파마홀딩스는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액 8천40억원, 영업이익 208억원 달성했다. 당기순이익은 132억원 적자를 기록했다. 별도 기준으로는 매출 137억원, 영업이익 54억원을 기록했고, 당기순이익은 188억원 적자로 나타났다. 의장을 맡은 한상철 제일파마홀딩스 대표이사는 인사말을 통해 “전 세계적으로 경제 불확실성이 지속되면서 어려운 시간이었지만 지속가능한 성장동력 확보와 동시에 수익성 강화를 제고하고 있다”며 “올해도 철저한 예측과 리스크 관리를 통해 적극적이고 효율적인 경영지원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제일약품도 제7기 정기주주총회를 열고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액 7천264억원, 영업이익 87억원, 당기순이익 52억원을 기록했다. 별도 기준으로 매출 7천84억원, 영업이익 65억원, 당기순이익 37억원을 기록했다. 1주당 배당금은 50원으로 배당금총액은 7억2857만원이다. 성석제 제일약품 대표이사는 “대형품목군의 판매가 종료되는 어려운 경영환경 속에서도 대형 제네릭 품목군이 새롭게 자리잡으며 흑자전환에 성공했다”며 “인플레이션, 원자재가 상승, 금리 인상 등의 환경변화는 기업경영에 많은 어려움을 안겨주지만, 이러한 환경을 도약의 발판으로 삼아 더 큰 미래를 개척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제일파마홀딩스와 제일약품은 각각 1주당 50원의 현금배당도 승인했다.

2024.03.21 10:56조민규

[제약바이오] 종근당건강-엔테로바이옴, 체지방 감소 소재 공동연구

종근당건강이 엔테로바이옴과 차세대 프로바이오틱스로 불리는 '아커만시아 뮤시니필라' 소재의 체지방 감소 적응증에 대한 공동 연구개발 및 제품 독점판매 계약을 체결했다. 계약에 따라 두 회사는 '아커만시아 뮤시니필라 EB-AMDK19' 균주의 체지방 감소 개별인정형 건강기능식품 개발을 위한 공동연구를 진행하게 된다. 엔테로바이옴은 원말의 생산과 공급을, 종근당건강은 개발된 제품의 국내 유통과 마케팅을 전담할 예정이다. 아커만시아 뮤시니필라 EB-AMDK19는 성인비만의 원인이 되는 지방세포의 크기를 줄이는 등 체지방 감소에 유의미한 결과를 보이는 균주다. 현재 식품의약품안전처의 개별인정형 등록을 위해 4개 기관에서 100여명을 대상으로 인체적용시험이 진행 중이다. 종근당건강 관계자는 “이번 공동연구로 국내 최초 아커만시아 균주를 활용한 체지방 감소 건강기능식품을 선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GC지놈, 해외 6개社와 진단 유전체 분석 서비스 계약 GC지놈이 글로벌 6개 기업과 총 7건의 진단검사 서비스 계약을 맺었다. 회사는 지난달 '메드랩(MED LAB)'에 참석해 진단 유전체 분석 서비스 협력을 논의한 바 있다. 논의 결과 ▲요르단 1개사 ▲사우디아라비아 3개사 ▲오만 1개사 ▲파키스탄 1개사 등 총 6개 기업과 계약을 맺게 됐다. 사우디아라비아의 한 기업과 현지 공공 입찰(NUPCOD) 참여 논의가 진행되고 있다. 계약을 맺은 해외 기업 가운데는 국제 의료기관 인증 시스템(JCI), 사우디 질병통계 예방센터(sCDC) 및 사우디 중앙 의료기관 인증 위원회(CBAHI) 인증 등을 보유한 것으로 알려졌다. GC지놈은 자사 '그린플랜 고형암 검사'와 '아이캔서치 검사' 등에 대한 호평으로 신규 계약이 가능했다고 분석했다. 기창석 대표는 “중동의 입지 조건을 활용해 유럽 등 더 많은 국가로 진출을 모색하겠다”고 밝혔다. 지아이이노베이션, 면역항암제 GI-101A/102 유럽 물질특허 등록 지아이이노베이션의 면역항암제 GI-101A·GI-102에 대한 물질특허가 유럽에서 등록됐다. GI-101A·GI-102는 앞서 지난 2022년 미국 및 일본에서 물질특허가 등록된 바 있다. 물질특허는 물질 그 자체에 부여되는 특허로, 특허권리범위에 해당하는 물질은 제3자가 어떠한 용도로도 개발사의 허락을 받지 않고 실시할 수 없다. 현재 GI-101A은 1/2상을, GI-102는 1/2a상이 진행 중이다. 특히 GI-102는 단독요법 용량 증량 임상시험에서 심각한 독성없이 5명의 부분관해(PR)를 확인했다. 회사는 다음달 미국암연구학회 연례학술대회와 오는 5월 미국임상종양학회 연례학술대회(ASCO 2024)에서 글로벌 바이어와 미팅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병건 회장은 “이번 유럽특허 등록으로 글로벌 제약사와의 기술이전 협상에서 GI-101A 및 GI-102의 가치가 상승할 것”이라고 밝혔다. 제이브이엠 의약품 자동조제기, 독일 iF 디자인 어워드 본상 수상 제이브이엠이 로봇팔을 적용해 개발한 의약품 자동조제기 '메니스(MENITH)'가 독일 iF 디자인 어워드에서 본상을 수상했다. '메니스'는 로봇팔을 적용한 혁신성·확장성·공간 효율을 고려해 디자인된 차세대 조제장비라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iF 디자인 공식 홈페이지에서도 메니스의 수상 소식을 전하는 등 높은 관심을 보였다. 제이브이엠 관계자는 “유럽 등 해외 시장에서 메니스에 대한 기대감을 더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편, iF 디자인 어워드는 독일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미국 IDEA 디자인 어워드와 함께 세계 3대 디자인 상으로 꼽히며 권위를 인정받고 있다. 올해 70여개국에서 1만1천여개 작품이 출품됐다. 전문가 132명으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이 수상작을 선정했다. SK케미칼, 2023 CDP Korea Awards 수상 SK케미칼이 지난 13일 열린 2023 CDP 기후변화 대응·물 경영 우수기업 시상식에서 탄소경영 섹터 아너스상(원자재 부문)을 수상했다. CDP는 2000년 영국에서 설립된 글로벌 비영리 기관이다. 90여개 이상의 국가가 공개하는 환경 정보의 글로벌 플랫폼으로써, 지속가능성 평가 지수 중 가장 신뢰성이 높다. SK케미칼은 지난해 기후변화대응 부문에서 A- 등급을, 수자원관리 부문에서 A-등급을 받았다. 특히 취수량·용수 재활용량·수질오염 지표 등 목표를 수립·공개, 지난해보다 두 등급이 상승했다. 김기동 경영지원본부장은 “플라스틱 폐기물 문제 해결과 탄소 배출량 감축을 위해 기후변화 대응 노력을 지속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동화약품, 다한증 치료제 드라이언액 출시 동화약품이 다한증 치료제 '드라이언액'을 출시했다. 제품은 피부 표피층에 용액이 흡수된 후 형성된 겔 매트릭스가 땀샘관을 막아 땀 분비를 억제하는 역할을 한다. 또 피부 자극을 호소하는 다한증 환자들을 위해 에탄올을 첨가하지 않았다. 이와함께 사용 편의성이 높은 롤 온 타입을 용기를 적용했다. 롤 온 타입은 피부에 직접 바를 수 있어 스프레이 타입보다 사용량을 조절하기 쉽고, 옷이나 주변 부위에 잘못 뿌려지지 않는다는 장점이 있다. 회사 관계자는 “과도한 땀 분비를 억제해 다한증으로 불편함을 겪는 이들에게 대안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2024.03.14 17:08김양균

[제약바이오] 셀트리온, 750억원 규모 자사주 매입 外

셀트리온이 750억 원 규모의 자사주를 매입키로 결정, 6일부터 장내 매수를 통해 자사주 취득이 이뤄질 예정이다. 매입할 자사주는 총 42만5천895주다. 회사는 기업가치가 저평가되고 있다며, 주가 안정과 주주가치 제고를 이번 결정의 이유로 들었다. 셀트리온그룹은 지난해에만 약 1조2천500억 원 규모의 자사주를 매입했다. 통합 셀트리온 출범 이후 1월에는 약 230만9천813주(약 4천955억 원)의 자사주를 소각했다. 또 회사는 주주가치 제고를 목적으로 한 배당도 실시하고 있다. 지난해 연말 1주당 500원씩 총 1천37억 원 규모의 현금배당을 결정한 상태다. 오는 26일 열릴 주주총회에서 배당금을 최종 확정하고 배당을 진행할 예정이다. 회사 관계자는 “올해 짐펜트라의 미국 시장 진출과 본격적인 제품 포트폴리오 확대 등에 앞서 주주가치 제고 차원에서 자사주 매입을 진행하게 됐다”라며 “사업경쟁력을 강화하고 사업성과를 극대화해 주주가치 제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대웅제약, 글로벌 ESG 인권경영 인증 수상 대웅제약이 GPTW(Great Place To Work)가 선정한 '2024 글로벌 ESG 인권경영 인증' 부문에서 수상했다. 올해 신설된 '글로벌 ESG 인권경영 인증'은 대한민국 일하기 좋은 100대 기업에 선정된 기업을 대상으로 선정된다. 또 임직원 대상 설문 조사에서 긍정 응답률이 60%가 넘는 기업 중 고득점을 획득한 기업들이 최종 선정된다. 설문은 ▲믿음 ▲존중 ▲공정성 ▲자부심 ▲동료애 등 항목으로 구성됐다. 대웅제약은 인재 채용을 위해 ▲온오프라인 상시 채용 ▲채용 정보 제공 채널 다각화 ▲직무급 제도 ▲거현량 제도 등을 시행하고 있다. 특히 인재 지원 자격에 성별·연령·국적 등에 제한을 두지 않고 있다. 전 직군 대상 인적성 검사 도입하고, 인재 선발 기준 하에 채용을 진행 중이라는 게 회사의 설명이다. 또 구직자 대상 기업 탐방과 채용 박람회도 진행 중이다. 관련해 대웅제약의 직무급 제도는 나이·근무 연한·성별·국적에 상관없이 동등한 기회가 주어지고 역량과 성과로 보상을 제공하는 제도다. 회사는 조직문화도 개선하고 있다. 부분·탄력·재택 근무 등 유연 근무제도와 사내 어린이집 '리틀베어'도 제약업계로는 처음으로 도입했다. 또 5년 근속 시 부여되는 한 달 유급휴가, 가족 리프레시 휴양 시설 이용, 건강주치의 서비스와 운동 프로그램 등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호칭은 '님'으로 통일하고, 원하는 자리에 앉아 업무를 하는 '스마트오피스' 환경도 구축했다. 아울러 연차휴가·하계휴가·보건휴가·징검다리휴가·장기 리프레시 휴가 등을 비롯해 '휴가 사용 이유 묻지 않기 캠페인'도 운영 중이다. 이창재 대표는 “지속가능한 인재 중심 경영으로 글로벌 ESG 기업으로 거듭나겠다”고 밝혔다. 한미약품-MPO, '빛의 소리 나눔콘서트' 개최 한미약품과 현직 의사로 구성된 '메디칼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이하 MPO)'가 지난달 25일 경기도 성남아트센터 콘서트홀에서 장애아동 예술교육 기금 마련을 위한 '제10회 빛의 소리 나눔콘서트'를 개최했다. MPO는 서울대의대 출신 의사들이 모여 1989년 창단한 오케스트라다. 10여년 전부터 한미약품과 함께 빛의 소리 나눔콘서트를 개최해왔다. 올해 콘서트에는 500여명의 관객들이 참석했다. 1부 공연은 요한 시트라우스 '오페라 박쥐 서곡'으로 시작됐다. 지휘자는 조윤선. 이어 바이올리니스트 송지원의 바이올린 독주와 MPO는 멘델스존 '바이올린 협주곡 마단조 작품번호 64'를 연주했다. 2부 공연에서는 콘서트를 통해 조성된 기금을 10년째 지원받고 있는 성동장애인종합복지관 합주단 '어울림단'이 MPO와 드라마 하얀거탑의 수록곡 'B Rossette'를 협연했다. 협연 무대에 이어 MPO가 연주하는 피에트로 마스카니의 오페라 '카발레리아 루스티카나' 간주곡, 아르투로 마르케스의 '단존 2번' 등 클래식 연주들이 이어졌다. 특히 MPO 단원들이 마지막 곡으로 선보인 라틴 춤곡 '단존 2번'에서는 관객들이 박수로 화답했다. 한미약품과 MPO는 이번 공연을 통해 매칭펀드 형식으로 조성한 '빛의 소리 희망기금'을 더사랑복지센터와 성동장애인종합복지관 등 2개 단체에 후원했다. 박민종 MPO 단장(삼성서울병원 정형외과 교수)은 “장애아동들과 콘서트 무대에 설 수 있어 뜻 깊다”고 밝혔다. 한미약품 관계자도 “한미그룹의 메세나 활동을 지속 추진하겠다”고 전했다. GC녹십자, 3세대 항히스타민제 '알러젯 연질캡슐' 출시 GC녹십자가 3세대 항히스타민제 성분의 '알러젯 연질캡슐'을 출시했다. 제품은 졸음 부작용이 적고 효과가 빠른 알레르기 치료제다. 처방전 없이 약국에서 바로 구매 가능한 일반의약품이다. 펙소페나딘은 3세대 항히스타민제로 지속시간이 길며, 졸음 부작용이 낮다. 기존 항히스타민제 제품이 가진 졸음 부작용인 진정 작용이 적어 가장 졸리지 않은 항히스타민제로 지칭된다. 연질 캡슐 형태로 정제대비 생체 이용률이 높은 점도 장점이다. 반감기가 길어 효과가 오래 지속되며, 20캡슐 대용량 포장으로 최대 10일간 복용이 가능하다. 알러젯 연질캡슐은 재채기·콧물·코막힘·꽃가루·집먼지 등에 의한 코의 알레르기 증상 완화에 효과가 있다. 1캡슐에 60mg 함량으로 1일 최대 120mg인 2캡슐까지 복용 가능하다. 회사 관계자는 “알러젯 연질캡슐은 20캡슐 대용량 포장으로 최대 10일간 복용이 가능하다”라며 “알레르기 염증·증상 조절 등 지속 유지 치료에 효과적”이라고 밝혔다. 일동제약, '마이니 부스터 비타민' 리뷰 이벤트 일동제약이 마이니 부스터 비타민 할인 행사와 리뷰 이벤트를 진행한다. 리뷰 이벤트는 오는 22일까지 네이버 쇼핑 내 일동제약 공식 스마트 스토어에서 진행된다. 행사 기간 내에 제품을 구매 후 섭취 후기 등을 남기면 자동으로 응모가 이뤄진다. 이벤트 참여자 전원에게 네이버 포인트가 지급된다. 선정된 우수글 작성자에게는 ▲아이패드 10세대 ▲템퍼 오리지널 베개 ▲신세계 백화점 상품권 등이 제공된다. 제품은 21가지 영양소를 함유하고 있으며, 용기 속에 들어 있는 정제와 액상 마그네슘을 함께 섭취하는 2중 복합 제형이다. 비타민 B1·B2·B6·B12, 나이아신, 판토텐산, 비오틴, 엽산 등 비타민 B군이 고함량 포함됐다. 비타민 C·E·D·A·K 등도 함유됐다. 이밖에도 마그네슘·아연·셀렌·크롬·몰리브덴·철·구리·망간 등과 같은 각종 무기질(미네랄)도 포함됐다. 강대석 CHC-CM그룹장은 “다채로운 프로모션을 지속 전개하고, 제품 특징과 차별점을 알리기 위한 콘텐츠를 선보이겠다”고 밝혔다.

2024.03.05 13:53김양균

한미, 디지털헬스케어 사업 시동…임주현 사장 중심 그룹 핵심 총출동

한미그룹이 디지털헬스케어 사업을 시작한다. 임주현 사장(한미사이언스 전략기획실장)을 중심으로 신성장동력을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한미는 최근 서울 송파구 본사에서 '디지털헬스케어 사업추진 TF 발대식'을 개최했다. 슬로건은 '새로운 50년을 위한 성장동력 디지털헬스케어'. TF에는 임주현 사장을 포함해 ▲박재현 한미약품 대표 ▲최인영 R&D센터장 ▲김나영 신제품개발본부장 ▲박명희 국내사업본부장 ▲경대성 전략마케팅팀 상무 등 그룹 핵심 조직의 수장들이 참여했다. 한미그룹은 그간 제약바이오 분야의 사업개발·마케팅·영업·인허가 노하우가 디지털헬스케어 시장 선점에 이점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해당 분야의 '예방·관리(Wellness)'와 '진단·치료(Medical)' 시장에서 제약기업으로의 노하우를 십분 발휘하겠다는 것. 회사는 과거에도 디지털헬스 분야를 진출한 경험을 갖고 있다. 한미그룹은 지난 2000년대 초 국내 제약업계로는 처음으로 개인정보단말기(PDA)를 활용한 영업 시스템을 구축한 바 있다. 2009년부터는 전 제품에 'RFID'를 적용, 공급망을 최적화 하기도 했다. 특히 디지털치료기기 기업 '디지털팜'에 대해 KT와 합작 투자에 이어 지난달 아이젠사이언스와 인공지능(AI)을 활용한 항암신약 연구개발을 위한 업무협약도 체결했다. 기존 사업 분야에 디지털헬스를 융합하려는 노력도 활발하다. 이를 통해 계열사 핵심 사업 분야의 시너지를 내고 있다는 게 회사의 설명이다. 실제 한미사이언스는 건강기능식품, 한미약품은 영업·마케팅·R&D·데이터사이언스, 온라인팜은 키오스크, 디지털팜은 DTx·CDSS, 제이브이엠은 자동조제기, 에비드넷은 마이데이터 등 분야에서 전문성을 녹여내고 있다는 것. 이와함께 현재 주력 파이프라인과 시너지를 낼 수 있는 디지털치료기기(DTx) 및 웰니스 등 여러 아이템을 검토 중이다. 관련해 회사는 지난 2022년 9월 패치형 심전도검사 의료기기인 AT패치를 ATsens과 함께 국내 의료기관에 유통해오고 있다. 특히 한미그룹은 H.O.P(Hanmi Obesity Pipeline) 프로젝트를 통해 비만 환자의 라이프스타일 및 복약 순응도 교정이 가능한 '디지털의료기기' 융합 의약품을 개발 중이다. 해당 '디지털융합의약품'은 비만 영역에서 한미약품이 개발 중인 한국인 맞춤 GLP-1 비만약인 '에페글레나타이드'와 디지털의료기기를 융합한 것이다. 아울러 불면증 등 영역에서도 식품의약품안전처와 함께 국내 첫 디지털융합의약품 허가를 추진 중이다. TF 총괄 운영을 맡은 경대성 상무는 “한미 그룹사의 역량과 전문성을 모아 디지털헬스케어 시장 선도기업의 입지를 확고히하겠다”고 밝혔다.

2024.02.20 13:54김양균

한미·GC, 파브리병 혁신신약 'LA-GLA', 기존 치료제 대비 효과성 입증

한미약품과 GC녹십자가 공동 개발 중인 파브리병 혁신신약 'LA-GLA'가 기존 치료제와 비교해 효과성을 입증했다. 한미약품은 지난 4일~9일(현지시각) 미국 샌디에이고에서 열린 월드 심포지엄 2024(WORLD Symposium 2024)에서 파브리병 치료제 'LA-GLA(코드명 HM15421/GC1134A)'가 기존 치료제 대비 신장 기능·혈관병·말초신경장애 개선 효능 등이 우수한 것으로 확인된 연구결과 2건을 포스터로 발표했다. 파브리병은 성염색체로 유전되는 희귀질환이다. 리소좀 축적질환(LSD)의 일종으로, 불필요한 물질들을 제거하는 세포내 소기관 '리소좀'에서 당지질을 분해하는 효소 '알파-갈락토시다아제 A'가 결핍되며 발생한다. 체내 처리되지 못한 당지질이 계속 축적되면서 세포독성 및 염증반응이 일어나고 이로 인해 다양한 장기가 서서히 손상돼 사망에 이르는 진행성 희귀난치질환이다. 한미약품은 LA-GLA의 '리소좀 내 안정성'과 '연장된 생체 내 반감기'를 이번 연구를 통해 확인했다. 파브리병 환자는 유전자 재조합 기술로 개발한 효소를 정맥 주사하는 방식인 효소대체요법(ERT)으로 치료한다. 이러한 1세대 치료제는 2주에 한 번씩 병원에 가서 수시간 동안 정맥주사를 맞아야 하며, 정맥 주입에 따른 치료 부담과 진행성 신장기능 악화에 대한 유효성 부족 등 한계점이 존재한다. 반면, LA-GLA는 기존 1세대 치료제들의 한계점을 개선한 '차세대 지속형 효소대체요법 치료제'로, 월 1회 피하투여 용법으로 개발되고 있다. 이번 연구에서는 파브리병 동물 모델에서 LA-GLA 반복 투약시 기존 치료제 대비 신장 기능 및 섬유화 개선 효능이 확인됐다. 또 파브리병 동물 모델에서 LA-GLA 반복 투약시 말초감각 기능 및 이를 관장하는 신경세포의 조직학적 병변이 유의적으로 개선됐고, 당지질 축적에 의한 혈관벽 두께 증가 현상도 효과적으로 개선됐다. 현재 한미약품은 LA-GLA의 희귀의약품지정(ODD) 및 임상시험계획(IND) 신청을 준비 중이다. 한미약품 관계자는 “새로운 치료 패러다임을 제시하는 차세대 파브리병 치료제를 성공적으로 상용화할 수 있도록 연구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4.02.16 09:39김양균

안국약품, 바이오 벤처기업과 R&D 협력 강화

안국약품은 지난 10여년에 걸쳐 축적된 안국약품의 바이오의약품 연구개발 노하우를 기반으로, 바이오벤처를 포함한 다양한 외부기관과의 전략적 제휴 및 공동연구를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지난 2021년에 항체전문 벤처기업인 머스트바이오에 이중항체 원천기술을 양도했을 뿐만 아니라 신규 후보물질의 유효성 평가 등 다양한 공동연구를 진행해 왔다. 지난해에는 ADC 전문기업인 피노바이오와 전략적 투자(SI) 계약을 체결하고 후보물질의 유효성 평가 분야에서 공동연구를 진행 중이다. 피노바이오 관계자는 “면역항암제 개발 및 평가 전문인력과 인프라를 갖춘 안국약품과의 협업을 통해 ADC 후보물질의 개발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또 안국약품은 DGIST(대구경북과학기술원) 예경무 교수 연구팀과 면역항암항체 공동연구를 진행했고, 티씨노바이오사이언스와 저분자 면역항암제의 유효성 평가를 실시하는 등 외부 기관과의 협력 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안국약품 김민수 연구본부장은 “현 구로디지털 중앙연구소보다 약 3배 넓은 연구 공간을 확보한 '과천 지식산업센터'로 올해 4월 말 이전할 계획이며, 이를 계기로 안국약품은 신규 항체 발굴과 비임상 유효성 평가 분야에서 벤처기업 등 외부 기관과의 협력사업을 강력하게 추진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안국약품 채희성 신성장추진본부장은 “앞으로도 유망 바이오벤처에 대한 전략적, 포괄적인 투자 및 협력활동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4.02.14 17:03조민규

한미그룹, 창업주 장남에 "사익 위해 회사 이용 말라" 맹비난...왜?

임종윤 한미약품 사장이 본인을 한미사이언스 사내이사로 선임하는 주주제안을 제출한 가운데, 한미그룹은 “사익을 위해 한미를 이용하지 말라”고 맹비난했다. 한미그룹은 13일 오후 언론에 배부한 입장문을 통해 “예상된 수순으로 이 같은 행보는 사익을 위해 한미를 이용하는 것으로 밖에 보이지 않는다”라며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한미그룹 측 주장은 이렇다. 임종윤 사장은 임성기 창업 회장 별세 이후 가족들에게 부과된 5천407억 원의 상속세 가운데 352억 원을 납부했다. 이후 임 사장은 상속받은 한미사이언스 주식 대부분을 본인 사업과 개인 자금으로 활용해 왔다고도 했다. 이를 근거로 한미 측은 임종윤 사장이 보유한 한미사이언스 주식 693만5029주 대부분이 주식 담보 대출에 사용됐다는 점을 든다. 또 주가 하락으로 담보가 부족해지면서 직계 가족들이 보유한 한미사이언스 주식 154만3578주까지 추가 담보로 활용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 같은 담보대출을 활용한 금융권 차입금은 1730억원 가량으로, 임 사장은 연간 100억원에 육박하는 이자 비용을 부담하고 있다고도 비판했다. 또 한미그룹은 임종윤 사장측 가처분 소송 보조참가자로 등록된 '케일럼엠'의 최대주주가 대부업을 하고 있다는 언론의 보도에 대해 임 사장이 해명을 내놓지 못하고 있다는 점도 문제삼았다. 이와 함께 한미는 임 사장이 인수한 DX&VX가 내부거래를 통한 착시 매출이 많다는 의혹도 제기했다. 임 사장이 코리컴퍼니·오브맘컴퍼니·오브맘코리아 등 20여개의 개인 회사를 활용해 DX&VX에 대한 이른바 '심폐 소생'에 나서고 있다는 것. 최근 코리컴퍼니와 30억 원 상당의 용역 서비스를 체결한 것 등 지난 2022년 DX&VX 매출액 322억원 중 상당 부분이 임 사장 개인 회사를 통해 발생시킨 실적이라는 게 한미 측 주장이다. 아울러 한미 측은 임 사장이 그간 한미사이언스가 DX&VX와 코리그룹을 활용해야 한다는 제안도 수차례 했다고도 주장했다. 내부 거래 매출을 제외하면 만성 적자 상태를 탈출하기 어려워 보이는 DX&VX의 활용은 불가능했다는 게 그룹 설명이다. 한미 회사 관계자는 “(DX&VX 활용은) 한미사이언스 주주 가치를 심각히 훼손하는 것으로, 한미 경영진의 배임에 해당할 수도 있어 성사될 수 없었다”고 주장했다. 또한 임 사장이 그동안 개인 사업에만 몰두했을 뿐 정작 한미약품 경영에는 무관심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지난 10년간 임 사장이 한미에 거의 출근하지 않은 점, 본인이 사내이사로 재임하는 한미약품 이사회에도 모습을 보이지 않은 점을 거론했다. 지난해 상반기 5차례 열린 한미약품 이사회에 임종윤 사장은 1회 참석했지만, 개인 회사인 DX&VX의 2023년 상반기 이사회에는 100% 참석했다고 전했다. 한미그룹은 임 사장의 본인 주주제안의 진정성을 의심하고 있다. 경영권 분쟁 상황을 만들어 인위적으로 주가를 끌어올리고, 이를 통해 본인의 다중채무를 해결하며, 한미그룹을 본인의 개인 기업에 활용하려는 사익 추구 의도가 있다는 것이다. 회사 관계자는 “지난 십 수 년간 한미에 거의 출근하지 않으면서 개인 사업에만 몰두해 왔던 임종윤 사장이 '한미를 지킨다'는 명목으로 회사를 공격하고 있어 매우 의아하고 안타깝게 생각한다”고 전했다.

2024.02.13 17:14김양균

한미약품, 美 샌프란시스코서 재미 한인 제약인과 신약개발 가능성 타진

한미약품이 최근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재미한인제약인협회 샌프란시스코 지부(KASBP-SF) 심포지엄'에 후원사로 참여해 주제 발표와 글로벌 리크루트 등을 진행했다. 2001년 5월 설립된 KASBP는 미국 제약·바이오 업계에 종사하는 한국인 과학자들로 구성된 비영리단체다. 한미약품은 KASBP 후원을 지난 11년간 지속해왔으며, 2020년부터 KASBP-SF 후원도 실시해오고 있다. 이번 KASBP-SF 심포지엄 주제는 '약물 발견 및 개발을 위한 분석 고도화'와 '혁신 플랫폼 및 스타트업'. 이 자리에는 우리나라와 미국의 제약 산업 및 생명과학 분야 전문가 130여명이 참석했다. 한미약품은 '한미의 미래 성장 동력'을 주제로 항암과 비만대사, 희귀질환 분야에서 가동 중인 30여개 혁신신약 파이프라인을 소개했다. 특히 전주기적 비만치료 신약 프로젝트인 'H.O.P(Hanmi Obesity Pipeline)'에 대해 재미 한인 과학자를 비롯한 글로벌 제약사 관계자들도 높은 관심을 보였다. 이재윤 해외사업팀 PA그룹장은 “현지에서 활동하는 우리 과학자들과 연구 성과를 공유하고 여러 협력 방안을 찾는 데 힘쓰겠다”고 밝혔다.

2024.02.06 10:00김양균

[제약바이오] 셀트리온제약, 베그젤마 임상 리뷰·최신 지견 발표 外

셀트리온제약이 지난 3일 제주도에서 국내 대장암 전문의를 대상으로 '베그젤마(성분명 베바시주맙)'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심포지엄은 ▲베바시주맙 바이오시밀러 및 베그젤마 제품 소개 ▲진행성 대장암 현재 치료법 및 NGS의 역할 ▲전이성 대장암에 대한 3차 이상 치료법 등 각 세션 발표로 진행됐다. 김종광 경북대의대 교수와 신상준 연세대의대 교수를 좌장으로, ▲임주한 인하대의대 교수 ▲권민석 아주대의대 교수 ▲범승훈 연세대의대 교수가 등이 연자로 참석했다. 베그젤마는 지난 2022년 9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품목허가를 획득했다. 같은 해 12월 국내 시판된 이래, 추가 안정성 시험을 통해 제조일로부터 사용기한이 48개월로 확대됐다. 희석액 냉장 보관도 기존제품 대비 2배 더 긴 60일로 허가를 받았다. 종근당, 젤세라 아르기닌 부스터 맥스 출시 종근당이 '젤세라 아르기닌 부스터 맥스'를 출시했다. 해당 제품에는 고함량의 아르기닌을 비롯해 L-카르니틴·L-오르니틴·수박과피추출물 등이 함유됐다. 또 블랙마카·비타민B군 5종·아연·타우린·아미노산 10종 등도 포함했다. 아미노산의 일종인 아르기닌은 체내에서 암모니아를 무해한 요소로 전환하고 혈관 확장 기능이 있는 일산화질소(NO)를 만든다. 체내에서 합성이 가능하지만 필요 양보다 생성되는 양이 적어 별도로 섭취하는 것이 권장된다. 제품은 1일 1포로 아르기닌 6천500밀리그램을 섭취할 수 있으며 샤인 머스캣 맛의 액상타입으로 출시됐다. 출시 기념으로 오는 9일까지 종근당 공식몰에서 1+1 프로모션이 진행된다. 대웅바이오, 'ONLY ONE 라이브 건강 토크 콘서트' 성료 대웅바이오가 지난달 27일 서울 삼성동 대웅제약 별관 베어홀에서 'ONLY ONE 라이브 건강 토크 콘서트'를 개최했다. 이날 건강기능식품 3종 ▲블랙비타민 BOSS ▲잇츠뺄타임 ▲굿모닝브레인 등이 소개됐다. 행사는 네이버 쇼핑라이브를 통해 생중계됐다. 이날 도재운 이지동안의원 대표원장 등 의료진과 다수의 인플루언서들이 참석했다. 1부에서는 각 분야 인플루언서들이 상황별 건강관리 노하우들이 대거 공개돼 방청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토크 콘서트를 통해 대웅바이오 제품들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건강 관련 유용한 정보들을 얻어갈 수 있는 기회가 됐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동아ST, 대학생 대상 제약·바이오 산업 현장 견학 프로그램 실시 동아에스티가 대학생 대상 제약·바이오 산업 현장 견학 프로그램을 실시했다. 해당 프로그램은 지난달 10일부터 31일까지 인천 송도에 위치한 동아에스티 송도캠퍼스와 대구 달성군 소재 대구캠퍼스에서 진행됐다. 행사장에는 수도권과 경북 지역 대학생 178명이 참석했다. 수도권 학생들은 송도캠퍼스에서 회사 및 내용 고형제 제조 공정에 대한 소개를 듣고 제조 현장 및 QC(품질관리) 시험실을 견학했다. 경북 지역 학생들은 대구캠퍼스에서 회사와 바이오 의약품 원액 생산, 포장 공정에 대한 소개를 듣고 제조 현장 및 QC 시험실을 둘러봤다. 서동인 동아에스티 송도캠퍼스 공장장은 “제약·바이오 산업이 성장하면서 생산과 품질 관리를 위한 전문 인력 부족 문제가 부상되고 있다”라며 “앞으로도 제약·바이오 산업에 관심이 있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실시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안국약품, 2024년 상반기 인재 채용 안국약품은 12일까지 각 부문별 상반기 신입 및 경력직 채용을 진행한다. 모집분야는 ▲영업 ▲R&D ▲경영지원·관리 ▲생산 등이다. 서류전형 이후 면접 절차를 거쳐 최종합격자가 선정된다. 회사 관계자는 “직무 분야에 따라 전공·학위·업무 경력 등 자격 요건과 우대 사항이 상이하다”라며 지원 시 채용 요강을 반드시 참고할 것을 당부했다.

2024.02.05 13:43김양균

한미약품, 작년 매출 1500억원 상승 '1조4909억원'

한미약품의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액이 전년도보다 1천594억 원 상승한 1조4천909억 원을 기록했다. 작년 영업이익은 626억 원 늘어 2천207억 원이며, 순이익은 1천593억 원으로 나타났다. 이로써 영업이익률은 14.8%로 확인됐다. 회사는 작년 실적이 자체 개발 제품, 혁신신약 R&D 성과, 주요 연결회사들의 호실적이 견인했다고 밝혔다. 한미약품이 MSD에 기술수출한 대사질환 관련 지방간염(MASH) 치료제 '에피노페그듀타이드'는 임상 2b상이 진행 중이다. 이에 따라 한미로 마일스톤이 유입됐다. 또 회사는 6년 연속 국내 원외처방 1위 매출을 달성하며, 원외처방 부문에서만 전년대비 10%의 성장률을 보였다. 전문의약품별 원외처방 매출은 ▲이상지질혈증 치료제 '로수젯' 1천788억 원 ▲고혈압 치료제 '아모잘탄패밀리' 1천419억 원 ▲역류성식도염 치료제 '에소메졸' 616억 원 ▲발기부전 치료제 '팔팔' 425억 원 ▲발기부전·전립선비대증 치료제 '구구' 217억 원 등이다. 북경한미약품은 지난해 매출 3천977억 원, 영업이익 978억 원, 순이익 787억 원의 실적을 올렸다. 이는 현지 마이코플라즈마 폐렴 확산으로 이안핑·이탄징 등 호흡기 질환 의약품의 매출 증가의 영향이다. 이와 함께 아스피린과 PPI 제제를 결합한 새로운 복합제 '라스피린' 등 자체 개발 복합신약 제품 라인업을 확대하고 있다. 현재 가동 중인 혁신신약 파이프라인은 30여개 가량이다. 특히 전주기 대사·비만 프로젝트 'H.O.P(Hanmi Obesity Pipeline)'를 비롯해 표적·항암신약, 희귀질환 분야 혁신신약 등 분야에서 R&D를 추진 중이다. 회사 관계자는 “자체 개발 제품으로 얻은 수익을 R&D에 집중 투자하고 있다”라며 “창립 50주년을 기점으로 리더십과 탄탄한 조직, 임직원과 협력으로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제약바이오 기업의 롤 모델을 제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한미그룹 지주회사 한미사이언스는 작년 연결 기준으로 1조2천479억 원의 매출과 1천251억 원의 영업이익, 1천158억 원의 순이익을 기록했다. 주요 계열사인 온라인팜·제이브이엠 등도 성장세를 기록 중이다.

2024.02.03 09:47김양균

한미 "OCI 통합으로 주머니 두둑…신약 개발 여유 생겨

한미그룹이 한미사이언스와 OCI그룹과의 통합을 통해 최대주주 상속세 문제로 인한 기업가치 하락 우려를 해결했다고 주장했다. 우선 이번 통합의 이점으로 한미헬스케어 합병 이후 늘어난 한미사이언스의 채무를 조기 상환이 가능해질 것으로 전망했다. 현재 한미사이언스의 부채는 1천300억 원이 추가됐다. 회사는 상환 능력에 대한 의구심을 주주들로부터 받아 왔다고 밝혔다. 또 운영자금 조달을 위한 회사의 차입금 증가가 주가에 악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높았다는 것. OCI와의 통합 추가 자산이 유입되면서 한미사이언스 부채를 조기 상환할 여력이 생겼다. 이를 반영해 한미사이언스 주가도 통합 이후 52주 신고가를 경신하는 등 긍정적 주가 흐름을 보이고 있다. 또 회사는 통합으로 확보한 재원이 글로벌 시장 확대 자금에 사용되리란 전망도 내놨다. 관련해 한미그룹은 OCI그룹 계열사인 부광약품과의 협력을 예상하고 있다. 한미의 R&D가 대사·비만·면역·표적항암·희귀질환 분야에 집중된 반면, 부광약품은 신경계 질환 분야 신약개발이 진행 중이다. 결국 겹치는 의약품이 없어 시너지가 크리란 것. 이와 함께 한미그룹은 통합을 통해 글로벌 임상을 자체 수행할 수 있게 됐다는 점에서 이번 통합의 이점을 거듭 강조했다. 임상시험 중간 단계에서 글로벌 빅파마와 라이선스 협상 시 개발사의 자금 보유 여부는 협상 주도권을 좌우한다. OCI그룹과의 통합에 따른 자금 확보가 라이선스 계약 협상에서 도움이 된다는 말이다. OCI는 첨단소재와 신재생에너지 분야에서 역량을 갖고 있다. 앞서 국가별 거대 시장을 경험해 본 OCI의 노하우가 한미의 시장 접근과 수출 활로에 도움을 줄 수 있으리란 전망이 나오는 이유다. 관련해 지금까지 한미가 체결해 온 신약 라이선스 계약들은 회사가 직접 영업이 가능한 우리나라와 중국, 일본을 제외하면 글로벌 전 영역을 상대 회사의 권리로 넘겨 왔다. 앞으로는 OCI의 글로벌 네트워크가 탄탄한 국가들의 경우, 직판 가능 영역으로 남겨둬 상용화 이후 매출 가치를 더 높여 나갈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회사 관계자는 “시장에서는 상속세 때문에 오너 일가 지분 오버행 이슈에 따른 주가 하락과 지배주주의 지배력 약화로 인한 R&D 투자 동력 상실 및 이에 따른 기업 경쟁력 저하 등 우려가 있었다”며 “OCI와의 통합으로 창업주 임성기 회장에서 시작된 한미의 정체성과 철학을 지켜내면서도 최대주주의 상속세 문제로 인한 기업가치 하락 우려도 해소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아울러 “송영숙 회장과 한미사이언스 이사회는 OCI와의 통합은 이종산업간 결합이기 때문에 시너지가 더 클 수 있다고 판단했다”며 “한미그룹이 글로벌 플레이어로 도약할 수 있는 기폭제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2024.01.29 14:43김양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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