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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국'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35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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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니브, '글로우샷 120000' 출시…11월 롯데홈쇼핑서 판매

더마 스킨케어 브랜드 르니브가 블러드라임과 NAD+ 엑소좀을 결합한 신제품 '글로우샷 120000'을 출시하고 더마케어 라인업을 확대한다. 2일 회사에 따르면, 이번 신제품은 기존 '글로우샷'의 핵심 성분 함량을 높이고 호주 희귀 시트러스 품종인 블러드라임을 강화한 업그레이드 제품이다. 기미·잡티 등 색소 침착부터 노화까지 복합 피부 고민을 관리하도록 설계했다. 르니브는 약국·온라인·홈쇼핑 등 유통 채널별 맞춤 전략을 추진한다. 오는 11월 6일 롯데홈쇼핑 출시를 비롯해 이달 크림 및 '프로틴 300000+ 볼륨샷', 11월 에센스 등 후속 제품을 순차 선보일 계획이다. 르니브 관계자는 “기존 글로우샷에 대한 약국과 소비자들의 반응을 바탕으로 NAD+와 엑소좀 함량을 높이는 한편, 블러드라임을 더해 제품을 한층 고도화했다”며 “앞으로도 차별화된 성분과 기술력을 기반으로 신제품도 연말까지 순차적으로 선보이고 연말까지 전국 1000개 약국 입점을 목표로 소비자 접점을 넓혀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6.10.02 10:15백봉삼 기자

복지위 국감도 '플랫폼' 이슈…강남언니·구글·닥터나우 등 증인 신청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국정감사에 강남언니·구글·닥터나우 등 플랫폼 관계자들이 증인으로 신청됐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는 국정감사 관련 18명의 증인과 30명의 참고인 채택을 두고 논의 중인 것으로 29일 확인됐다. 증인으로는 약국과 약배송 관련이 가장 많았고, 의료광고와 환자 정보 관련 플랫폼 기업, 식품위생법 위반 기업 등도 요청됐다. 우선 창고형 약국운영과 관련해서는 강남구와 시흥시, 파주시의 약국 대표가 각각 증인으로 요청됐고, 비대면약배송 관련해서는 정진웅 닥터나우 대표가 증인으로 요청됐다. 권영희 대한약사회 회장은 두건 모두 증인으로 요청됐다. 플랫폼과 관련해서는 황성혜 구글코리아 부사장이 '의사 전문의 사칭 영상, 과장된 정보 관련 개발원 플랫폼의 모니터링 관리강화 필요'와 관련해 증인으로 신청됐다. 또 최근 개인의료정보 유출로 논란이 된 힐링페이퍼(강남언니)의 홍승일 대표는 '미용의료 플랫폼의 환자 유인·광고, 의료정보 보호 및 환자안전 정보 제공 사각지대'(이소희 의원)와 '의료광고 이용자 보호대책 및 가입자 개인정보 유출'(한지아 의원)과 관련해 증인으로 신청됐다. 대통령 검토 지시 이후 본격적으로 논의 중인 임신중절의약품(미프진) 도입과 관련해서는 약물위험성과 의료현장의 의견청취를 위해 이재관 대한산부인과학회 이사장과 김재현 대한산부인과의사회 회장이 참고인으로 신청됐다. 아울러 이상준 현대약품 대표는 미프진 도입 관련 허가 신청·안전관리 준비에 대한 참고인으로 요청됐다. 보험업계도 증인으로 요청됐는데 천상영 신한라이프 대표와 박제광 DB생명 대표는 보험상품 가입시 신속 진료 혜택 관련해 신청됐다. 식품업계에서는 담철곤 오리온 회장과 김민규 레하임생활건강 대표는 식품위생법 위반 관련 증인으로 신청됐고, 구남주 한국코카콜라 상무와 박승희 몬스터에너지코리아 디렉터는 청소년 고카페인 음료 섭취 실태와 과다섭취 예방을 위한 업계 의견 청취(김윤 의원)를 위해 참고인으로 신청됐다. 직능 갈등과 관련한 의견청취도 진행될 예정이다. 김택우 대한의사협회장과 윤성찬 대한한의사협회장은 의료일원화에 대한 입장 청취를 위해 참고인으로 신청됐고, 권영희 대한약사회장과 임채윤 대한한약사회 회장은 약료일원화에 대한 입장 청취를 위해 각각 증인과 참고인으로 요청됐다. 이외에도 ▲금기창 연세대학교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송도 세브란스병원 건립 관련) ▲김지예 엘림요양원 대표(요양원 매각 시 권리금 거래 문제 등) ▲손동국 똑똑플란트치과 대표 원장(반복 중대 의료사고 발생 및 의원급 의료기관 환자안전 관리체계 관련) ▲이현석 서울의료원 원장(간호사 태움 사건 및 운영 관련) ▲정권 예가원 원장(장애인복지시설 사망 사건 관련) ▲정종민 CGV 대표이사(영화관 휠체어석 접근성 관련) 등도 증인으로 신청됐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10월7일부터 27일까지 국정감사 국회 보건복지위원회는 오는 10월7일부터 27일까지 소속 기관 국정감사를 국회와 원주(국민건강보험공단,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서 진행한다. 또 보건복지부로 소관이 이관된 이후 국립대병원에 대한 첫 국정감사도 진행된다. 일정별로는 7일과 8일(오후) 보건복지부와 질병관리청에 대한 국정감사가 진행되고, 8일 오전에는 교육부에서 보건복지부로 올해 소속기관이 변경된 국립대병원의 첫 보건복지위원회 국정감사가 진행된다. 13일에는 식품의약품안전처와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 등 소속기관이, 14일에는 국민연금공단이 진행되고, 16일(원주)에는 국민건강보험공단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진행된다. 20일에는 한국보건산업진흥원, 한국건강증진개발원, 국립암센터, 대한적십자사, 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 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 국립중앙의료원, 한국보건의료연구원, 한국의료분쟁조정중재원, 한국장기조직기증원, 한국한의약진흥원, 의료기관평가인증원, 한국공공조직은행, 한국보건의료정보원, 한국생명존중희망재단, 대한결핵협회, 전국지방의료원연합회 등 보건의료기관에 대한 국정감사가 진행된다. 22일에는 한국노인인력개발원, 한국사회보장정보원, 한국보건복지인재개발원, 한국장애인개발원, 한국사회복지협의회, 국가아동권리보장원, 한국자활복지개발원, 중앙사회서비스원, 인구보건복지협회 등 복지기관에 대한 국정감사가 예정돼 있다. 마지막날인 10월27일에는 종합감사가 국회에서 진행된다.

2026.09.29 10:00조민규 기자

"추석 문 여는 병원 어디?"…네이버, 공항 대기시간·무료주차장까지 안내

추석 연휴 문을 여는 병원과 약국부터 공항 출국장 대기시간, 무료 개방 주차장까지 네이버 검색과 플레이스에서 확인할 수 있다. 네이버는 명절 기간 이용자들이 자주 찾는 생활·교통·여행 정보를 검색 결과에 모아 제공한다. 24일 네이버에 따르면 네이버 검색창에 '추석' 검색 시 추석 유래와 상 차리는 방법, 지방 쓰는 방법 등 명절 관련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명절 보조금과 연휴 기간 운영하는 병원·약국 등 생활 정보도 공식 홈페이지 바로가기 링크를 통해 제공한다. 연휴 기간 볼거리 정보도 검색할 수 있다. '추석 TV 프로', '추석 특집', '추석 TV 영화', '추석 특선 영화' 등을 검색하면 편성표 확정 이후 추석 특집 프로그램과 영화 편성 정보를 한눈에 볼 수 있다. 공항 대기시간부터 주차 현황까지 실시간 확인 연휴를 맞아 여행을 떠나는 이용자를 위한 공항 정보도 제공한다. 네이버에서 '인천국제공항 출국장 대기시간', '김포공항 탑승 소요시간', '김해공항 혼잡도' 등을 검색하면 실시간 출국장별 대기시간을 확인할 수 있다. 국내선의 경우 체크인부터 탑승까지 걸리는 전체 소요시간도 제공한다. 공항 실시간 주차장 현황을 비롯해 인천국제공항 면세점 영업시간과 매장 위치, 국내·국제 공항 운항 정보 등도 네이버 검색에서 확인할 수 있다. 갑작스럽게 병원이나 약국을 찾아야 할 때는 네이버 플레이스를 활용할 수 있다. '공휴일 병원', '24시간 병원' 등을 검색하면 연휴에도 진료하는 병·의원 목록과 연휴 기간 적용되는 임시 진료시간을 확인할 수 있다. 귀성·귀경길 차량 사고가 발생한 경우 자동차보험이 적용되는 병원도 검색할 수 있다. 응급실 정보는 국립중앙의료원이 지정한 응급의료기관과 응급의료시설 정보를 기반으로 제공한다. 연휴에도 운영하는 약국과 동물병원 역시 같은 방식으로 찾을 수 있다. 연휴 가볼 곳 찾고 무료 주차장까지 안내 연휴를 활용해 나들이나 여행을 계획하는 이용자를 위한 정보도 강화했다. 네이버에서 '가볼만한곳'이나 '연휴 가볼만한곳'을 검색하면 이용자 선호도가 높은 주요 장소를 방문 후기 콘텐츠와 함께 살펴볼 수 있다. 자연명소와 테마파크, 문화유적, 아이와 함께 가기 좋은 장소 등 테마별 정보와 다른 이용자들이 저장한 장소 리스트도 제공한다. 네이버 여행정보 홈에서는 '#가을여행', '#황금연휴' 등 테마별 여행 코스를 살펴볼 수 있다. 국내 여행뿐 아니라 해외 인기 여행지 관련 콘텐츠와 이용자 후기도 확인할 수 있다. 연휴 기간인 24일부터 27일까지는 전국 공공기관과 행정기관, 학교 등이 운영하는 공공주차장 약 9천 곳의 무료 개방 정보도 제공한다. '무료주차장', '명절무료주차장', '명절무료개방주차장', '무료개방주차장', '무료공공주차장' 등을 검색하면 현재 위치나 목적지 주변의 무료 개방 주차장을 찾을 수 있다. 검색 결과에서 지도 앱으로 연결해 길 안내도 받을 수 있다.

2026.09.24 09:32안희정 기자

무신사 뷰티에 온누리약국 들어온다

무신사가 뷰티 전문 매장에 약국을 결합한 새로운 오프라인 매장을 선보인다. 화장품을 판매하는 공간에 약사가 상주하는 약국을 입점시켜 피부·두피 고민에 대한 상담부터 관련 제품 구매까지 한곳에서 가능하도록 한다. 무신사 뷰티는 온누리약국과 오는 11일 서울 마포구 홍대 인근에 문을 여는 '무신사 뷰티 홍대'에서 '파머시 뷰티'를 선보인다고 7일 밝혔다. 양사는 이를 위해 지난달 관련 사업 협력을 위한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무신사 뷰티 홍대는 약 400평 규모로 지하 1층부터 지상 3층까지 4개 층으로 구성된다. 무신사 뷰티가 처음 선보이는 단독 오프라인 매장이다. 온누리약국은 이 가운데 지하 1층 전체에 176㎡(약 53평) 규모로 들어선다. 온누리약국은 전국에 2200여개 가맹점을 둔 약국 체인으로, 의약품 외에도 약국 전용 화장품과 건강기능식품 등을 판매하고 있다. 양사는 약국을 단순 입점시키는 데 그치지 않고 상품 구성에도 협업한다. 무신사가 보유한 고객·트렌드 데이터를 활용해 수요를 파악하고 온누리약국의 고기능성 화장품과 이너뷰티 제품 가운데 매장에 판매할 상품을 함께 선정한다. 매장에는 약사가 상주한다. 특히 모발·두피 관리와 여드름·트러블 관련 제품을 모은 별도 공간을 마련한다. 고객은 화장품과 건강기능식품을 살펴보는 동시에 약사의 상담을 거쳐 관련 의약품도 구매할 수 있다. 무신사는 이번 매장을 외국인 관광객을 겨냥한 K뷰티 거점으로도 활용할 계획이다. 최근 한국 약국에서 판매하는 화장품에 대한 외국인 관광객의 관심이 높아진 점을 고려해 관광객이 많이 찾는 홍대를 첫 파머시 뷰티 매장으로 선택했다. 무신사 뷰티 관계자는 “제품의 기능과 효능을 따져 자신에게 맞는 상품을 찾는 고객이 늘면서 전문적인 뷰티 쇼핑 경험에 대한 수요도 높아지고 있다”며 “온누리약국과 협력을 통해 국내외 고객에게 새로운 K뷰티 쇼핑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6.09.07 20:20안희정 기자

굿닥, '모두의AI' SKT 컨소시엄 핵심 헬스케어 파트너사로 참여

굿닥은 '모두의AI' 사업 수행 컨소시엄으로 SK텔레콤(SKT) 컨소시엄이 선정됨에 따라, 핵심 헬스케어 파트너사로 참여해 헬스케어 서비스를 제공한다. 굿닥은 파트너로서 의료정보를 제공하고 사용자가 필요한 의료서비스를 실제로 이용하는 단계까지 연결하는 역할을 맡는다. 병원·약국의 운영시간과 병원 의료진·전문의 유무 등 기본 정보, 비급여 진료비 가격을 조회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한편, 굿닥앱에서 제공 중인 미리접수예약, 비대면진료 서비스 또한 연계해, 진료 선택권에 필요한 사전 정보 확인이 가능한 최적의 고객경험을 선보일 예정이다. 세부 기능과 제공 방식은 향후 서비스 기획 과정에서 구체화할 계획이다. 굿닥은 전국 약 6000개 병원과 3000개 약국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의료기관 정보 조회, 미리접수, 예약, 비대면진료 등 서비스를 제공해 왔다. 이번 참여를 계기로 굿닥이 축적한 의료기관 정보와 서비스 운영 역량을 모두의AI에 접목해 AI의 안내가 실제 의료 이용으로 이어지는 생활 밀착형 헬스케어 경험을 확대할 계획이다. 장영주 굿닥 대표는 “의료 영역에서 AI의 가치는 정보를 알려주는 데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이용자가 믿을 수 있는 정보를 확인하고 필요한 의료서비스를 최적의 방법으로 편리하게 이용하도록 돕는 데 있다”며 “굿닥이 축적해 온 병원·약국 정보와 미리접수·예약·비대면진료 역량을 '모두의AI'에 연결해, 더 많은 국민이 의료가 필요한 순간 쉽고 신뢰할 수 있는 헬스케어 경험을 누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이 추진하는 '모두의AI'는 국민 누구나 AI를 일상에서 쉽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국산 AI 모델과 생활 밀착형 서비스를 연결하는 사업이다.

2026.09.01 10:49조민규 기자

르니브, 약국 오프라인 채널 공략…"전문 상담과 제품 경험 연결”

더마 스킨케어 브랜드 '르니브'가 전국 약국으로 유통망을 넓히며 오프라인 접점 강화에 나선다. 28일 회사에 따르면, 르니브는 소비자가 전문 상담을 거쳐 제품을 경험할 수 있도록 약국 유통 채널을 확대하고 있다. 현재 전국 22개 약국에 입점해 있으며 10월까지 100여 개 약국에 추가 입점할 계획이다. 주력 제품으로는 특허 공정 기술 '바이오셀덤' 기반의 '320 리뉴 크림'과 NAD+에 엑소좀을 결합한 'NAD+ 엑소좀 글로우샷'이 있다. 전 제품에 대한 피부 저자극 테스트도 마쳤다. 국제기술특허(PCT) 출원 중인 바이오셀덤은 20대 피부의 지질 구조를 99.9% 재현해 유효성분 흡수와 장벽 케어를 돕는 독자 기술이다. 기미 및 잡티 개선용 'NAD+ 엑소좀 글로우샷'은 입점 직후 초도 물량이 소진됐다. 르니브는 이런 초기 시장 반응을 발판 삼아 약국 유통망을 넓히고 전문 더마 브랜드로서의 입지를 다질 방침이다. 하반기 신제품 라인업도 잇따라 선보인다. 오는 9월 단백질 성분의 '프로틴 300,000+ 볼륨샷'을 시작으로 10월에는 수국 꽃잎 추출물과 PDRN을 결합한 '하이드란 PDRN' 수분 세럼과 크림을 출시한다. 이어 12월에는 항산화 성분 '블러드라임'을 적용한 클렌징 라인을 선보일 예정이다. 르니브 관계자는 "약국 입점 이후 제품을 직접 사용해본 약사들의 재주문이 이어지며 제품 경쟁력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독자 기술을 적용한 고기능성 더마 스킨케어 제품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약국 유통망과 소비자 접점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6.08.28 16:52백봉삼 기자

모든 비대면진료 환자에 약배송 허용 본격 논의

모든 비대면진료 환자에 대한 처방 의약품 배송 허용에 대한 논의가 본격적으로 진행된다. 정부는 비대면진료 제도화를 앞두고 비대면진료 중개업자의 도매업 겸영 제한 등의 논의를 종합해 의약품 유통 시장의 구도를 정비하는 한편, 모든 비대면 진료 환자를 대상으로 한 의약품 배송 확대를 논의한다고 밝혔다. 비대면진료 환자의 의약품 수령 편의를 더욱 높일 수 있도록 대상 확대를 위한 논의로, 약사법‧의료법 등 관련 법규 개정도 함께 진행된다. 이와 함께 환자가 비대면진료를 통해 처방받은 약을 안전하게 수령하고 복용할 수 있도록 조제약 품질관리, 환자 수령여부 확인 및 복약지도 등 세부 사항에 대한 검토도 함께 논의된다. 약국 재고정보 제공 체계도 제공 주기를 단축하고, 약국별 의약품 구매·조제 수량 정보를 중개업자에게 제공해 환자가 처방받은 의약품을 보유한 약국을 신속하고 쉽게 찾을 수 있도록 고도화한다. 앞서 지난 5월6일부터 보건복지부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비대면진료 처방의약품에 대해 약국별 의약품 구매·조제 여부 정보를 주단위로 비대면진료 중개업자에게 제공하고 있다. 정부는 논의 과정에서 이해관계자와 긴밀히 소통하며 의견을 충분히 수렴할 수 있도록 관계부처(보건복지부‧중소벤처기업부‧국무조정실) 및 이해관계자(약사단체·비대면진료 중개업체 등)가 참여하는 범부처 민관협의체를 운영해 비대면 진료 서비스의 안정적인 정착과 국민이 안전하게 의약품을 수령할 수 있는 환경도 함께 조성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한편 의료법 개정에 따라 연말 제도화 시행(12.24 의료법 개정안 시행)을 앞둔 비대면진료는 일부 대상자(섬·벽지, 장기요양수급자, 장애인, 감염병환자, 희귀질환자)에 한해 약 배송이 허용될 예정이다. 이에 정부는 가까운 동네약국 중심으로 의약품 배송을 허용하되, 비대면 진료 전담약국을 금지하는 등의 내용을 담은 하위법령을 마련하고 있다.

2026.08.20 17:53조민규 기자

'병원'도 가업상속공제 대상 업종에 포함해야

병원계가 최근 정부가 추진중인 상속세 및 증여세법 개정안의 가업상속공제 대상 업종에 '병원'도 포함할 것을 요구했다. 대한병원협회는 정부의 상속세 및 증여세법 개정안에 대해 '병원'도 가업상속공제 대상 업종에 포함해야 한다는 의견서를 재정경제부와 보건복지부, 국회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정부가 지난 8월4일 입법예고한 개정안은 가업상속공제 대상 업종을 한국표준산업분류 세세분류 기준으로 법률에 명시하고, 가업의 정의와 가업상속공제심사위원회를 신설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하지만 개정안에서는 병원과 약국, 마트, 버스·택시 운송업, 주차장업, 창고업 등이 가업상속공제 대상에서 제외됐다. 병원협회는 수십 년간 축적된 수술 술기와 진료 프로토콜, 감염관리와 환자안전 체계, 다직종 협업 등은 병원이 축적해 온 대표적인 전문기술과 운영 노하우로, 이번 개정안이 강조하는 '전문기술·경영상 노하우의 승계'에 가장 부합하는 업종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다수의 병원이 치료기술과 의료기기, 디지털헬스 분야의 특허권을 보유하고 있으며 첨단재생의료와 세포치료 등 산업기술을 축적하고 있다는 점도 제시했다. 또 병원을 마트나 주차장업, 창고업 등과 동일하게 취급하는 것도 타당하지 않다고 지적했다. 개정안이 제외 대상으로 삼은 업종은 부동산 등 자산 보유 자체가 수익의 원천이 되거나 자산 이전을 통한 상속세 회피 우려가 있는 업종이라는 것이 정부의 개편 취지로, 병원은 의료법상 의사 등 법정 개설 주체만 운영할 수 있어 상속인이 의사면허를 갖고 직접 진료와 경영에 참여하지 않으면 승계 자체가 어렵다는 것이다. 뿐만 아니라 병원은 자유로운 양도·전매도 제한돼 의료장비와 특수설비 등은 다른 용도로 전환하기도 어려워 단순히 자산을 물려받는 방식의 편법 상속 우려가 낮다고 주장했다. 병원협회는 개정안에서 강화한 사후관리 요건을 안정적으로 이행할 수 있는 업종이 병원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개정안은 가업 유지기간 10년, 근로자 수 및 총 급여액 90% 이상 유지, 가업용 자산 40% 이상 처분 제한, 상속인의 가업 종사 의무 등을 담고 있는데, 병원은 상속인이 의사로서 직접 진료에 종사하고 인력을 유지하지 않으면 운영 자체가 어려운 만큼 제도의 취지와 부합한다는 것이다. 또 지방 중소병원의 승계 단절이 지역의료 공백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도 지적했다. 개인 개설 병원은 상속 과정에서 최고 50%의 상속세율이 적용될 수 있는데, 지방 중소병원은 토지·건물·의료장비 등 비유동자산 비중이 높아 세금 재원을 마련하기 어렵다는 것이다. 뿐만 아니라 지역에서는 병원을 인수할 수요도 충분하지 않아 결국 매각이나 폐업으로 이어질 경우 지역 의료서비스가 사라질 수 있다고 우려했다. 특히 응급·중증·분만·소아 등 필수의료를 담당하는 병원의 경우, 응급실·수술실·중환자실‧분만실 등 대규모 시설과 장비를 갖추고 있어 상속재산 평가액은 높지만 실제 현금 창출력은 낮아 상속세 부담이 승계의 걸림돌이 될 가능성이 더 크다고 주장했다. 병원협회는 “병원 한 곳의 폐업은 해당 지역의 필수의료 기능 자체를 약화시킬 수 있다. 특히 필수의료 인력은 단기간에 대체하기 어렵기 때문에 지역 주민의 진료 접근성에도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강조했다.

2026.08.12 09:50조민규 기자

사무장병원·면대약국으로 누수된 건보재정 2조6562억원…누수액 9%만 환수

사무장병원과 면허대여약국 등 불법개설 의료기관에 지급된 건강보험 재정의 미환수 금액이 2조6000억원을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건강보험 특별사법경찰 도입 등이 시급하다는 시적이다. 전진숙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국민건강보험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26년 6월30일 기준 불법개설 의료기관 1822곳에 대한 누적 환수결정액은 총 2조9195억200만원에 달했다. 이중 징수액은 2632억7700만원으로, 징수율은 9.02%에 불과했다. 2조6562억2500만원은 환수하지 못한 것이다. 연도별로 2015년 환수결정액 3007억원 중 징수율은 5.55%, 2016년은 3799억원 중 6.29%, 2017년은 4415억원 중 4.45%에 그쳤다. 2023년과 2024년 징수율 역시 각각 10.26%, 10.22%에 머물렀고, 2025년에는 15.75%, 2026년 상반기에는 16.06%로 다소 높아졌지만, 여전히 환수결정액의 80% 이상을 징수하지 못하고 있었다. 의료기관 종별로는 요양병원의 미징수 규모가 가장 컸다. 요양병원 276곳에 대한 환수결정액은 1조2219억9500만원이었지만 징수액은 859억3400만원(7.03%)에 불과해 1조1360억6100만원을 환수하지 못한 상황이다. 약국은 236곳의 환수결정액 7056억7200만원 중 550억4400만원이 징수(7.8%)됐다. 불법개설기관은 의료인이 아닌 자가 의료인의 명의를 빌리거나 의료법인 등을 형식적으로 내세워 의료기관을 실질적으로 운영하는 사무장병원과 면허대여약국 등을 말한다. 이들 기관은 건강보험 재정을 부당하게 편취할 뿐 아니라 수익을 우선하는 운영으로 과잉진료와 환자 안전 문제를 발생시킬 가능성이 크다. 그러나 수사와 행정처분, 환수결정이 장기간 이어지는 사이 실질 운영자가 재산을 빼돌리거나 법인을 폐업하면 실제 환수가 어려워지는 문제가 반복되고 있다. 특히 전체 환수결정액의 91%를 사실상 걷지 못하고 있어, 불법개설기관 적발 중심의 대응을 넘어 범죄수익을 신속하게 동결·환수하는 제도개선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전진숙 의원은 “사무장병원과 면허대여약국은 건강보험 재정을 갉아먹는 데 그치지 않고 국민의 생명과 안전까지 위협하는 중대 범죄”라며 “2조9천억원을 환수하겠다고 결정하고도 실제로 걷은 돈이 9%에 불과하다는 것은 현행 적발·환수체계만으로는 한계가 분명하다는 뜻”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불법개설기관은 신속하게 적발하고, 범죄수익은 끝까지 추적해 환수할 수 있는 전문적인 수사체계를 갖춰야 한다”며 “이를 위해 제가 24년 말에 대표발의한 건보공단 특별사법경찰 도입 법안이 국회에 계류돼 있는 만큼, 이제 국회가 조속히 심사에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정부와 건보공단은 이미 특사경 수사단 출범을 위한 인력과 조직 준비에 들어갔다”며 “2조6천억원이 넘는 건강보험 재정을 돌려받지 못하고 있는 현실을 두고 국회가 더 이상 손 놓고 있어서는 안 된다. 건보공단 특사경 도입 법안을 조속히 심사·통과시켜 국민이 낸 건강보험료를 지키고 건강보험 재정의 건전성을 확보해야 한다”고 밝혔다.

2026.08.11 10:28조민규 기자

'AI 음성 비서'의 배신...이용자 분통 왜

기업들이 앞다퉈 도입하는 인공지능(AI) 서비스가 사람들에게 언제나 유익하고 편리한 것만은 아니라는 사례가 미국 언론을 통해 보도됐다. 업무 효율화를 목표로 약국에 도입된 AI 음성 비서가 오히려 약 전달을 지연시키고 잘못된 약을 처방하는가 하면, 환자의 민감한 정보까지 위협한 것. 지난 달 29일(현지시간) VT 디거에 따르면, 미국 버몬트주와 뉴욕주에서 약국 체인을 운영하는 키니 드럭스는 업무 효율화를 위해 AI 기업 '시니어리오'가 개발한 AI 음성 비서 '버트'를 지난 5월 도입했다. 창업자의 이름을 딴 버트는 전화로 환자를 응대하며 처방약 접수와 문의 처리 업무를 맡았다. 그러나 AI 도입 후 환자들은 오히려 불편을 겪었다. 키니 드럭스는 이용자가 약국에 전화번호를 등록하는 순간 자동으로 AI 서비스 이용에 동의한 것으로 간주했다. 추후 거부권(옵트아웃)을 행사할 수 있다고 안내했지만, 정작 전화 연결 시 사람 약사와 직접 통화할 수 있는 선택지는 없었다. 기존 시스템에서 제공되던 '전화키 버튼 입력(푸시폰)' 방식조차 차단됐다. 이에 이용자들은 "AI와 대화하든가, 아니면 약을 받지 않든가 둘 중 하나를 선택해야 하는 강제적인 상황"이라며 분통을 터뜨렸다. 현지 언론 VT 디거가 버몬트주 주민들을 취재한 결과, 환자들의 피해 사례는 심각한 수준이었다. 한 단골 고객은 "기존에는 키패드로 번호를 눌러 약사와 바로 연결되는 시스템이 무척 원활하게 작동했다"며 "새로 도입된 AI는 단지 시간을 낭비하게 만들고 약 수령을 지연시킬 뿐, 고객에게 아무런 이점도 주지 못한다"고 지적했다. 더욱 치명적인 것은 AI의 기술적 오류였다. 버트는 수년간 약국을 이용해 온 장기 환자의 계정을 찾지 못해 기존과 전혀 다른 성분이나 용량의 약을 잘못 재처방하는 실수를 저질렀다. 약이 준비됐다고 알려주는 기본 통보조차 종종 누락시켰다. 환자의 민감한 의료 정보가 유출될 수 있다는 '사생활 침해' 불안감도 크다. 키니 드럭스의 개인정보 처리방침에는 "보호 대상인 의료 정보가 약국 업무 개선을 위한 AI 도구에 이용될 수 있다"고 명시돼 있다. 문제는 버트를 개발하고 관리하는 주체가 약국이 아닌 외부 AI 기업(시니어리오)이라는 점이다. 미국 밴더빌트대 의료센터의 생물의학정보학 전문가 브래들리 멀린 교수는 "환자가 본인의 의료 기관하고만 소통할 때는 해당 기관의 보안만 믿으면 되지만, 제3의 조직이 개입하기 시작하면 데이터 유출 및 보안 위협의 범위가 급격히 넓어진다"고 경고했다. 버몬트대학교 컴퓨터과학 조셉 니어 준교수 역시 "소비자들은 본인이 무엇에 동의하는지 제대로 이해하지 못한 채 동의를 강요받는다"며 "이런 부실한 개인정보 동의 체계는 소비자 보호에 본질적인 결함이 있다"고 꼬집었다. 환자들의 불만이 폭주하고 안전 문제까지 제기되고 있지만, 정작 기업 경영진은 현장과 정반대의 인식을 보이고 있다. 키니 드럭스 이사회 측은 "AI가 전화 응대를 정중하게 해준 덕분에 약국으로 들어오는 전화 건수가 줄어드는 등 확실한 효과를 보고 있다"며 만족감을 표했다. 하지만 현장의 실상은 달랐다. 전화 건수가 줄어든 것은 AI가 유용해서가 아니라, 분통이 터진 환자들이 전화를 포기했거나 AI의 거듭된 대답 오류와 처방 실수를 바로잡기 위해 약사들이 일일이 뒷수습에 매달리고 있기 때문이라는 지적이 나왔다. 결과적으로 만성적인 인력 부족에 시달리던 현장 약사들의 업무 부담만 더욱 가중된 셈이다.

2026.08.02 10:01백봉삼 기자

일반약 부작용 3개월간 283건…감기약 등 호흡기계 의약품 많아

약국에서 쉽게 구매하는 일반의약품도 환자가 복용 중인 처방약이나 기저질환 여부에 따라 심각한 이상사례를 유발할 수 있어 소비자들 주의가 요구된다. 대한약사회 환자안전약물관리원 지역의약품안전센터(이하 센터)는 지난 4월부터 6월까지 3개월간 부작용보고 활성화 이벤트 수상자 선정 및 '이상사례 보고시스템'을 통해 보고된 일반의약품 부작용 및 이상사례 결과를 발표했다. 센터에 따르면 최근 3개월간 접수된 일반의약품 부작용 사례 283건을 분석한 결과, 가장 많이 보고된 약물 군은 감기약·경구 항히스타민제·비충혈제거제 등 '호흡기계' 약물로 나타났다. 이어 경구용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진통제와 국소용 파스류를 포함하는 '근골격계 작용 약물', 비타민제와 위장관계 약물 등 '소화기관 및 대사 약물' 순으로 다빈도 부작용이 보고됐다. 주요 이상사례 유형으로는 소화불량·오심·복통·변비 등의 '위장관 장애'가 가장 많았고, 졸림·불면·수면장애 등 '정신 장애', 소양증·발진·홍반·안면부종 등 '피부 및 피하 조직 장애'가 뒤를 이었다. 치료약을 장기 복용하는 기저질환자가 일반의약품을 복용한 뒤 이상반응을 신고하기도 했다. 센터에 따르면 항우울제를 복용 중이던 한 환자가 일반 감기약을 함께 복용한 뒤 지하철 에스컬레이터에서 순간적으로 정신을 잃고 낙상하는 사고를 겪었다. 또 과거 인후 부종 병력이 있던 또 다른 환자는 일반 진통제를 복용한 후 인후 부종과 호흡곤란 증세가 나타나 응급 병원 조치를 받기도 했다. 실제 사례를 보고한 김태용 약사(서울 스마일약국)는 “일반의약품은 비교적 안전하다고 인식돼 환자가 자의적으로 복용하는 경우가 많지만, 처방약과의 상호작용이나 오남용으로 인한 부작용 위험이 늘 존재한다”며 약국에서의 중재 필요성을 강조했다. 최은경 지역의약품안전센터장은 “종합감기약, 진통소염제, 비타민제 등은 여러 성분이 복합돼 있어 환자가 성분을 알지 못한 채 복용하기 쉽다”면서 “일반의약품을 선택할 때도 환자의 기저질환, 병용약물, 과거 이상반응 병력을 약사에게 알리고 세심한 복약상담을 거쳐야 안전사각지대를 줄일 수 있다”고 당부했다.

2026.07.16 10:20조민규 기자

"전국 11만개 병의원·약국 정보, 114온에서 찾아보세요"

KTis는 자사 생활정보 플랫폼 '114온(On)'에서 전국 약 8만개 병의원과 3만개 약국 정보를 한 번에 찾을 수 있는 검색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8일 밝혔다. 이용자는 원하는 위치를 중심으로 주변 병·의원, 한의원, 치과, 보건소, 요양 병원을 확인할 수 있으며, 진료 과목을 최대 10개까지 동시에 선택해 원하는 의료기관을 찾을 수 있다. 특히 휴가철 '진료중' 필터를 통해 현재 진료 중인 병원만 확인할 수 있으며, 응급실 위치도 함께 조회할 수 있다. 주말 운영 약국 검색도 지원한다. 요양병원은 1, 2, 3, 4, 5 평가 등급과 물리치료실, 혈액투석기 등 시설 정보를 제공해 위치 정보뿐 아니라 의료기관 선택에 필요한 정보도 함께 제공한다. 국가건강검진 예약 서비스도 제공한다. 이용자가 온라인으로 전화상담 신청만 하면 114 상담사가 희망 지역과 일정에 맞는 검진 기관을 찾아 예약 접수를 한다. 온라인 신청과 전화상담을 연계해 예약까지 지원한다. 김성근 KTis 114 사업단장은 “온라인 검색부터 전화 상담까지 연계해 응급 상황은 물론 평소 건강 관리까지 누구나 필요한 의료 정보에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했다”고 말했다.

2026.07.08 13:18홍지후 기자

대한약사회-한국사회보장정보원, 복지위기가구 발굴 협력

대한약사회와 한국사회보장정보원이 복지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위기가구 발굴'에 협력한다. 약국에서 포착되는 생활·건강 위기 신호를 공공복지 지원체계와 연결하는 협력 사업이다. 이번 협약은 송파 세 모녀 사건, 수원 세 모녀 사건 등 반복되는 복지 사각지대 문제를 예방하기 위한 취지에서 마련됐다. 양 기관은 이번 협력을 통해 '보이지 않는 복지위기, 가장 가까운 약국에서 먼저 발견한다'는 목표 아래 약국과 공공 복지 시스템이 유기적으로 연결되는 새로운 지역사회 안전망 모델을 구축해 나갈 방침이다. 그동안 복지 위기는 제도의 부재보다도 도움이 필요한 이들의 신호가 제때 발견되지 못하거나 적절한 지원체계로 연결되지 못하면서 발생해 왔다는 판단에 따른 것으로, 기존 행정 중심의 위기가구 발굴 체계를 대표적인 생활 밀접형 현장이자 지역 주민의 접근성이 높은 '동네 약국'의 인적 네트워크를 활용해 확장한다는 계획이다. 협약에 따라 대한약사회 소속 약사들은 약국 방문자 중 위기가구로 의심되는 대상자를 발견할 경우, 한국사회보장정보원이 운영하는 '복지위기 알림 앱'을 통해 신속하게 신고하는 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또 약국 내에 '복지위기 알림 서비스' 사업 안내 홍보자료(포스터, 리플릿 등)를 비치해 방문하는 국민들을 대상으로 서비스 인지도를 높이는 홍보에도 적극 동참한다. 이번 사업에서 약사는 복지 대상자를 판단하거나 조사하는 역할이 아닌, 현장에서 포착한 위기 신호를 '복지위기알림앱'을 통해 신고하고 공공복지시스템과 연결하는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참여 약국은 상담 과정에서 경제적 어려움, 치료 중단 우려, 지원 필요성이 확인되는 경우 해당 내용을 앱을 통해 신고하게 되며, 신고된 정보는 한국사회보장정보원 시스템을 통해 지자체 복지 담당 부서로 연계되어 상담 및 지원 검토가 신속히 이뤄진다. 대한약사회는 약값 부담으로 인한 복약 중단, 치료 지속의 어려움, 영양 상태 악화, 정서적 고립감 등은 모두 복지 위기로 이어질 수 있는 중요한 신호라며, 약국은 지역사회 내 위기 신호를 가장 먼저 발견하는 '생활 밀착형 복지 안전망'으로 기능하고, 위기가구는 공공 지원체계와 보다 빠르게 연결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권영희 대한약사회장은 “과거 사례들은 위기 신호를 얼마나 빠르게 발견하고 적절한 지원으로 연결하느냐가 매우 중요하다는 점을 보여준다”며 “전국 약국이 생활 속 복지 안전망으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회원 참여 확대와 현장 교육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약사는 국민과 가장 가까운 곳에서 건강과 생활 변화를 살피는 전문가”라며 “작은 신호도 놓치지 않고 필요한 지원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체계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김현준 한국사회보장정보원장은 “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해서는 시스템 고도화와 더불어 국민 생활과 가장 밀접한 현장의 관심이 중요하다”라며, “이번 협약을 통해 지역 주민들이 자주 찾는 동네 약국의 따뜻한 관심과 한국사회보장정보원의 위기발굴 시스템이 결합하여 생계 위기에 처한 이웃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대한약사회와 한국사회보장정보원은 우선 서울 일부 지역 약국을 대상으로 시범사업을 실시한 뒤 운영 성과와 현장 의견을 반영해 전국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우선 오는 7월 서울 일부 지역의 약 700여개 약국을 대상으로 시범운영을 실시하고, 사용자 의견을 수렴해 보완사항 조치 등을 수행한 이후 시스템 안정화 단계를 거쳐 연내 전국 약 2만5천여 개 약국으로 사업 운영을 확대 추진할 계획이다.

2026.06.16 09:49조민규 기자

2027년도 요양급여비용 계약, 6개 단체와 체결…1.6% 제시받은 '의원' 결렬

지난해 전 유형이 계약을 체결하며 기대감을 높였지만, 아쉽게 의원급은 밤샘 협상에도 결렬됐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이하 건보공단)은 대한의사협회 등 7개 단체와 2027년도 요양급여비용 계약을 위한 협상(수가협상)을 완료하고, 지난 5월30일 재정운영위원회(이하 재정위)에서 이를 심의·의결했다고 밝혔다. 건보공단에 따르면 올해 수가협상은 크게 세 가지 방향으로 이루어졌다. 우선 건강보험 재정적자의 우려 속에서 국민의 생명과 건강을 위한 의료 인프라 유지와 가입자의 부담능력, 수가인상에 따른 보험료 영향 등 건강보험 제도의 지속가능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수가밴드가 설정됐다. 또 제2차 국민건강보험 종합계획('24-'28)에 따라, 필수의료 강화와 수가 불균형 완화를 위해 2025년도 요양급여비용 계약부터 병원, 의원 유형에 적용된 환산지수-상대가치 연계를 올해 수가협상에서는 치과, 한의 유형까지 확대해 적용했다. 이에 따라 이번에 협상이 타결된 병원 유형은 환산지수 인상률 중 0.1%를 필수의료 및 저평가 항목에 투입하고, 치과‧한의 유형은 환산지수 인상률 중 각각 0.2%, 0.1%를 진찰료 등에 투입키로 결정했다. 마지막으로 수가협상 기간에 가입자 중심의 재정소위원회와 공급자단체가 함께하는 소통 간담회를 개최해 건강보험 재정 건전성과 안정적인 의료 인프라 유지라는 큰 틀에서 서로의 입장과 고충을 공유하고 상호 간극을 좁히기 위해 노력했다고 한다. 이번 수가협상 결과, 2027년도 평균 인상률 1.65%(1조2058억원)이다. 환산지수 인상률은 1.45%, 상대가치 연계 0.20%이다. 유형별 인상률을 보면 ▲병원 1.2%(요양·정신 1.3%) ▲치과 2.6% ▲한의 3.0% ▲약국 3.7% ▲조산 6.0%으로 타결됐으며, 의원 유형은 최종 결렬됐다. 건보공단의 수가협상단장 김남훈 급여상임이사는 올해 협상은 가입자·공급자 간 수가인상률에 대한 격차가 커 합의가 쉽지 않았으며, 의원 유형과의 협상이 결렬된 것에 대해 아쉬움을 전했다. 김 이사는 “금년도 수가협상 환경은 건강보험 재정이 적자로 돌아설 것으로 예상되면서 과거 코로나19 및 전년도 비상 진료 상황보다 훨씬 더 어려운 여건이었지만, 가입자, 공급자, 공단이 그간 쌓아온 신뢰와 존중, 소통과 배려의 마음으로 진정성을 가지고 협상에 임했다”라며 “초고령사회 진입에 따른 진료비 증가, 지역·필수·공공의료 강화를 위한 대규모 재정지출과 보험료 수입 기반 약화로 인한 건강보험 재정 건전성에 대한 사회 각계의 우려가 깊은 상황에서 협상을 실시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공단은 어려운 협상 환경 속에서도 건강보험제도 지속가능성을 위해, 협상 종료 후에는 가입자, 공급자, 보험자, 정부, 전문가 등이 함께 참여하는 제도발전협의체를 통해 합리적인 수가제도 개선 방안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재정운영위원회는 이번 수가협상 관련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건정심)에 권고사항과 건강보험 국고지원 확대 관련사항도 부대의견으로 결의했다. 우선 건정심에서 의원 유형의 2027년도 요양급여비용을 심의·의결함에 있어, 수가협상이 타결된 다른 단체와의 형평성을 유지할 수 있도록 협상단계에서 공단이 최종 제시한 인상률인 의원 1.6%(수가 인상 재정 총액 1조 2066억원 이내)를 초과하지 않도록 해달라고 권고했다. 이와 함께 의원의 환산지수 인상분 중 상당한 재정을 필수의료 및 저평가 행위 항목의 상대가치점수 조정에 활용할 것도 권고했다. 또 건강보험 국고지원 확대, 비급여 관리 법률적 근거 마련과 관련한 국정과제를 조속히 이행할 것을 촉구했다. 이번 협상에서 결렬된 의원 유형의 환산지수는 국민건강보험법(제45조)에 따라 6월30일까지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에서 의결하고, 그 결과에 따라 연말까지 2027년도 건강보험요양급여비용의 내역을 보건복지부장관이 고시할 예정이다. 한편 이번 수가협상에서 의원유형 결렬에 대해 대한의사협회는 입장문을 통해 “2027년도 의원유형 요양급여비용계약이 이틀에 걸친 밤샘협상에도 불구하고 끝내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며 “협상단은 무너져가는 일차의료의 회복을 위해 의료현실을 조금이나마 반영한 수가 인상과 실질적인 지원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강력히 요구했으나 물가인상율 수준에도 못미치는 역대 최저수준의 추가소요재정(밴드) 및 수가인상률을 도저히 받아들일 수 없어 결국 불가피하게 협상 결렬에 이르게 됐다”고 전했다. 이어 “공단이 제시한 인상률은 고물가, 고금리, 고인건비의 삼중고 속에서 벼랑 끝에 내몰린 일차의료의 현실을 철저히 외면한 처사이자, 보건의료의 근간을 뿌리채 흔드는 무책임한 결정”이라며 “공단은 의료계의 합리적인 근거자료와 절박한 호소를 철저히 묵살한채 일방적인 불통협상으로 일관하며, 필수의료의 회복이 아닌 의료를 포기하는 선택을 강행했다”고 주장했다. 또 “협상이 결렬됨에 따라 2027년도 의원유형 환산지수는 건정심에서 결정되는데 현재와 같은 불합리한 의사결정 구조 아래에서는 의료현장의 현실과 목소리가 충분히 반영되지 못한 채 정부 주도로 환산지수가 결정될 가능성이 크며, 그 결과 일차의료의 왜곡과 전달체계 붕괴가 더욱 심화될 수 있다”고 우려했다.

2026.05.31 21:52조민규 기자

셀트리온, 프랑스 '지프레' 인수…약국 영업망 확보·신규 사업 진출

셀트리온은 프랑스 헬스케어기업 '지프레'(Gifrer)를 인수했다고 밝혔다. 이번 인수는 셀트리온 프랑스 법인에서 지분 100%를 인수하는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양사는 인수 관련 행정절차 및 업무 조정 등을 신속히 진행해 이달 내 제반 업무를 모두 완료할 계획이다. 셀트리온은 지프레를 독립 법인으로 운영해 지프레의 현지 브랜드 인지도를 최대한 활용하면서 양사 간 제품·영업 시너지를 극대화할 방침이다. 지프레에 재직 중인 임직원 70여명은 전원 고용승계 된다. 이번 인수를 통해 셀트리온은 현지 의료정책 변화에 선제 대응이 가능한 영업망을 확보했으며, 유럽 내 제네릭·일반의약품으로 사업 영역이 본격적으로 확대되면서 실적 성장도 빨라질 것이라로 전망하고 있다. 지프레는 1912년 프랑스에서 설립돼 114년의 역사와 전통을 지닌 헬스케어기업으로, 프랑스 전역에서 9천개 이상의 약국 영업망과 800여개 병원 공급망을 갖추고 있다. 현지에서 높은 점유율을 기록 중인 생리식염수·치아미백제·영유아 제품 등 140여종의 OTC·약국 의약품(DM)·건기식 제품을 보유하고 있다. 이번 인수를 통해 셀트리온은 프랑스 정부의 '대체조제' 확대 정책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맞춤형 약국 영업력을 확보할 것으로 보인다. 대체조제는 병원에서 이뤄지는 의사 처방에 대해 약사가 해당 원료물질에 대한 의약품을 자체적으로 선택·판매할 수 있는 제도를 말한다. 프랑스는 지난 2022년 일부 의약품을 중심으로 의사 처방에 대한 약국 대체조제가 시행된 이후, 지난해 1분기에 글로벌 블록버스터 '아달리무맙'(휴미라)이 대체조제 가능 제품으로 추가되는 등 약국을 대상으로 한 영업력 강화가 한층 중요해진 상황이다. 셀트리온은 올해 '데노수맙'(프롤리아·엑스지바)의 대체조제 승인도 예상됨에 따라, 해당 제품의 바이오시밀러인 '스토보클로·오센벨트'의 약국 영업을 전개하는데 지프레가 보유한 영업망을 적극 활용할 방침이다. 또 이번 인수로 셀트리온은 지프레가 보유한 제품군을 확보하게 됐으며, 이를 통해 바이오의약품을 넘어 OTC, 제네릭 등으로 판매 제품군이 확대돼 본격적인 사업 영역 확장이 이뤄졌다. 셀트리온은 프랑스 약국 고객층에게 친숙한 140여종의 지프레 OTC·DM 제품군이 추가돼 이를 통한 추가 매출 확보가 가능해졌으며, 특히 42%의 점유율로 판매 1위를 기록 중인 생리식염수를 비롯해 치아미백제(점유율 28%), 영유아 제품 등은 현지에서 선호도가 높아 향후 5년간 지프레 제품군을 통해 약 2500억원 이상의 추가 매출 확보가 가능할 걸로 보고 있다. 뿐만 아니라 직판 법인의 영업 네트워크를 활용해 지프레 제품군을 다른 국가에서 판매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유럽 주요 5개국(EU5)에 속하는 독일에서는 셀트리온 현지 법인이 SC제형 제품에 대한 약국 영업을 진행하고 있는데, 현재는 바이오시밀러 제품만 공급하고 있지만 향후 지프레 제품군이 더해질 경우 OTC 매출 추가 및 포트폴리오 확장을 통한 영업 경쟁력 강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지프레 인수로 확보된 9천여개 약국 영업망을 효과적으로 활용하기 위해 경쟁력 있는 제3자 제네릭·OTC 제품 판권을 확보하는 방식의 사업 영역 확장도 계획하고 있다. 현지에서 수요는 높지만 경쟁이 적은 제네릭 및 OTC 제품군을 선정해 실적 성장을 극대화한다는 전략으로, 현재 다수의 제품을 후보군에 두고 막바지 검토 작업 중에 있어 조만간 판권 도입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셀트리온그룹 계열사의 제네릭·OTC·화장품·건강기능식품 등 다양한 제품군을 지프레 약국 영업망을 활용해 프랑스에서 판매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한편 셀트리온은 향후에도 서유럽 및 동유럽 국가들을 중심으로 제도 변화의 흐름을 면밀히 살피면서, 브랜드 인지도가 높고 경쟁력 있는 로컬기업의 인수합병(M&A)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프랑스에서 대체조제 승인이 확대되고 있는 가운데, 현지에서 높은 브랜드 인지도와 약국 영업 경쟁력을 지닌 지프레를 인수함으로써 제도 변화에 대한 선제 대응 능력 확보 및 신규 사업 영역 확대라는 '일거양득'의 효과를 누리게 됐다”며 “지프레 인수를 시작으로 향후에도 국가나 지역의 의료 정책 특성에 맞춰 회사의 직판 역량 강화를 이룰 수 있는 경쟁력 있는 기업에 대한 M&A를 적극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6.05.12 16:04조민규 기자

정은경 장관 "의료제품 가격 담합 등 불공정행위 엄정대처"

정부가 중동전쟁으로 의료제품의 수급 불안이 확산되자, 부족한 물품에 대해 즉각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또 사재기 등에 대해서는 엄정 대응하겠다고 강조했따. 정은경 보건복지부 장관은 지난 7일 의료제품 수급대응 관계부처 브리핑에서 “가격이 높지 않고 일상적으로 쓰던 주사기나 쓰리웨이 같은 물품, 공산품 내지는 치료재료 중에서도 소모성 물품에 대한 문제가 좀 발생하고 있는 것은 사실”이라며 “근본적인 원인은 중도전젱으로 시작된 원유와 나프타 등의 플라스틱 수지 같은 원료 공급의 제한이 첫 번째 문제이고, 두 번째는 그런 수급에 문제가 생기면서 원료의 가격이 인상되는 그런 원료의 공급과 가격 인상의 문제를 다 같이 갖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제 정부는 중동전쟁으로 인한 의료제품의 전반적인 수급 상황과 생산단계, 수요단계, 유통단계로 나누어 의료제품 수급 안정을 위해 정부가 대응에 나서고 있다고 밝혔다. 우선 생산단계에서 기업들이 의료제품을 생산하는 과정에서 필요한 원료가 부족한 일이 없도록 조치하고 있다며 식약처가 중심이 되어 생산기업의 원료보유 현황과 생산 상황을 매일 모니터링하고, 그 결과를 산업부 등 관계부처와 공유하면서 나프타 등 원료 공급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협조체계를 통해 주사기, 수액제 포장재 등 의료현장에서 필요한 의료제품의 생산량이 줄어들지 않도록 조치해 나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수액제 포장재의 경우에는 향후 3개월간 수급에 차질이 없도록 이미 조치했으며, 주사기와 주사침 등 의료기기에 대해서도 현장간담회 등을 통해 업계의 애로사항을 확인하면서 원료인 나프타 우선 공급을 추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정 장관은 “어제 약국 방문을 했는데 약을 포장지와 아이들 시럽을 소분하는 시럽통이 평상시에는 금액이 굉장히 낮은 금액으로 확보할 수 있었는데 지금은 공급에 문제가 있다고 했다”라며 “ 일단은 의료현장에서 어떤 물건들이 부족한 건지에 6개 의약단체를 통해 매일 상황을 공유받고 있고. 그중에서 긴급성과 우선순위를 고려해서 20여개의 주요 관리 물품을 정하고 있다. 예를 들어 수액제 같은 경우는 수액 자체는 문제가 없지만 수액제의 포장재를 만드는 나프타 원료공급이 문제여서 산업부와 신속하게 협의해서 한 3개월 정도의 물량을 이미 확보해서 조치를 시행한 상황이다. 그런 식으로 물품마다 생산, 유통 등 문제 발생 단계를 확인해 관계부처가 같이 해결해 나가고 있다”고 밝혔다. 관련해 최근 식약처가 대체포장재 스티커 부착과 포장재 허가변경 신속심사 방안을 마련한 바 있고, 복지부도 의료현장에서 사용하는 치료 재료에 대한 건강보험 수가 개선 방안을 검토에 있다고 덧붙였다. 특히 유통단계와 관련해서는 나프타 등 원료 수급 불안을 틈타 주사기 등 일부 의료제품의 유통과 관련해 시장을 교란하는 불공정행위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며 엄정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정 장관은 “경제위기 상황에서 사익을 추구하거나, 공급이 부족하지 않을까 하는 불안심리는 의료제품 공급망의 안정성을 저해하는 가장 큰 위험 요인”이라며 “의료제품과 관련한 불공정행위는 예외 없이 엄정 대처하겠다. 관계부처가 합동으로 수급 동향과 가격 흐름을 상시 점검하고, 가격 담합, 출고 조절 등 법 위반이 포착되면 신속히 조사를 개시하겠다”라고 말했다. 정경실 복지부 보건의료정책실장은 “사재기 관련해. 지금 의료기관하고 약국들이 주사기, 약포지나 시럽 병 같은 것들이 없다는 보도가 나오면 불안해서 더 많이 주문하는 가수요가 현장에서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며 “물량이 부족하면 그걸 생산을 늘리는 방식의 대응을 하고 있는데 현장에서 개별 기관마다 평상시에 쓰던 것보다 더 많은 물품을 공급받으려고 하면 정부의 이런 대응들이 현장에서 계속 효과를 발휘하기가 어렵워 과도하게 불안해하지 마시고 현장에서 당월에 꼭 필요한 부분만큼만 물품을 비축하고 계시면 저희가 나머지 생산이나 유통 부분에 대해서는 원활히 이루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당부했다. 정 실장은 “주사기의 경우 병원마다 (보유량이) 차이가 있지만 '도매상에 품절이 났다더라.'라고 해서 불안해하실 것이 아니고 협회를 통해 바로 알려주시면 관계부처 라인을 통해 생산을 늘리는 방식으로 할 수 있도록 조치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명호 식약처 의료기기안전국장은 “주사기나 주사침에 대해 매일 모니터링을 하고 있는데 현재 문제는 없는 것으로 확인했다. 다만 주사기 같은 경우에 일부 온라인상에서 사실은 품절이 확인돼 조사를 진행하고 있고 그 결과가 취합되면 거기에 따라 조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정 실장은 “병원별로 비축 물자가 지금 없다 보니 온라인몰에 품절이라고 뜨는 경우 위기의식을 느끼실 수가 있는데 저희가 유통망이나 아니면 공급선에 대해 수시로 개입하면서 그런 물량이나 이런 것들을 확보하실 수 있도록 방안을 지금 협회들과 모색하고 있다”며 “공동으로 배분할 수 있는 방안이나 아니면 너무 과도하게 1개의 기관에 집중되지 않도록 하는 방안 이런 것들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치료제료 등 원가 인상에 대한 수가보상과 관련해서는 “우선적으로 별도 산정하고 있는 치료재료 중에 환율 영향으로 원가 상승에 업체가 경영 압박을 받는 경우 우선적으로 최근의 고환율 상황을 반영한 수가 인상 부분을 검토하고 있고. 그 외 경우에도 업체가 생산을 하는 것에 원가 부담을 느끼지 않도록 지원 방안을 강구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2026.04.08 09:07조민규 기자

에이티센스·크레소티·베모, 약국·병원 기반 수면무호흡 검사 사업 협력

에이티센는 국내 약국 IT 통합 솔루션기업 크레소티, 비대면 건강관리플랫폼기업 베모와 수면무호흡 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지난 3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세 회사는 에이티센스의 패치형 가정용 수면무호흡 검사기 'AT-SleepHome'(ATP-T200)의 유통 및 공동 마케팅을 본격 추진한다. 이번 협력은 단순한 기기 유통을 넘어 각 기업의 기술과 네트워크를 결합해 병원 및 약국 중심의 최적화된 수면 관리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해 이뤄졌다고 한다. 에이티센스는 웨어러블 심전도 및 수면 검사 기술력을 바탕으로 환자가 가정에서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는 패치형 가정용 수면무호흡 검사기기 'AT-SleepHome'을 공급하고, 크레소티는 전국 1만4천여개 개 병원 및 약국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유통과 타깃 마케팅을 주도한다. 또 베모(VEMO)는 비대면 건강관리 플랫폼을 통해 약사와 환자가 검사 데이터를 기반으로 원활하게 소통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해 제공할 예정이다. 현재 수면무호흡 진단의 표준검사 방법은 수면다원검사(PSG)다. 국내 수면무호흡 시장은 2018년 7월 수면다원검사 건강보험 급여 적용 이후 병원 수면센터 중심으로 성장해 왔으나 긴 대기 시간과 장비 부착의 불편함으로 인해 검사 문턱이 높았다. 이에 따라 최근에는 가정에서 간편하게 측정할 수 있는 가정용 수면검사기(HSAT)에 대한 수요가 확대되는 추세다. 에이티센스는 향후 수면무호흡 진단 시장이 '수면다원검사 단독 구조'에서 '수면다원검사, 가정용 수면검사기, 예후 관리'로 세분화될 것으로 내다보고, 이번 협력을 통해 가정형 수면검사기 시장 확대에 대응하고 관련 시장 선점에 나설 계획이다. AT-SleepHome은 복부에 부착하는 패치 형태로 호흡 노력 신호를 측정하는 것이 특징이다. 수일간 측정과 추적 모니터링이 가능하도록 설계됐으며, 작년 분당서울대학병원에서 진행한 임상을 통해 수면다원검사와의 동등 수준의 검사 성능을 확인했다. 에이티센스는 향후 AT-SleepHome의 임상 가치를 단계적으로 확보한 뒤 의료기기 인허가 및 보험 적용 기반을 마련하고, 2027년 국내 건강보험 급여 청구를 목표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세 회사는 약국 현장에서의 실질적인 사업 성과 창출을 위해 ▲IT 기반 타깃 홍보(크레소티의 POS 시스템 팝업 및 CRM 기능을 활용해 수면 장애 가능성이 있는 고객에게 맞춤형 메시지 발송) ▲약사 전문성 강화(약국 상담 역량과 데이터를 결합해 수면무호흡 개선 여부를 확인하려는 고객에게 정밀한 복약 상담 서비스를 제공) ▲비만 치료 연계 마케팅(위고비, 삭센다 등 비만 치료제 처방 환자를 대상으로 '수면 건강 체크' 프로모션)을 진행해 약국 상담 범위 확대 등의 공동 마케팅 전략을 실행한다. 정종욱 에이티센스 대표는 “이번 협약은 일상생활에서 누구나 쉽게 수면 건강을 점검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는 출발점”이라며 “수면다원검사 중심 구조를 보완하는 가정형 수면 관리 생태계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박경애 크레소티 대표는 “최근 수면 장애 환자가 급증하고 있지만 전문적인 진단을 받기 까지의 접근성은 여전히 제한적”이라며 “이번 협약을 통해 전국 약국이 국민 수면 건강을 지키는 가장 가까운 상담소가 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며, 크레소티는 앞으로도 약국의 DT전환을 통해 지역 사회 헬스케어의 핵심 거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혁신적인 솔루션을 지속적으로 도입하겠다”고 덧붙였다.

2026.03.06 15:52조민규 기자

약사들 '한약사·기형적약국·성분명처방' 약사법 개정 촉구

'약사·한약사 면허범위 바로 세워 국민건강 보장하라!' '자본종속 창고형 약국 동네약국 사라진다!' '품절의약품 성분명처방 즉각 실시하라!' 대한약사회는 26일 제72회 정기대의원총회에 앞서 '한약사 문제 해결, 기형적 약국, 성분명처방 약사법 개정 촉구를 위한 9만 약사 결의대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장보현 약사는 “약사·한약사 업무 명확화 법안, 네트워크 약국 금지 법안, 창고형 약국 관련 법안, 수급불안정의약품 성분명처방 의무화 법안 등 여러 현안 법안들의 빠른 국회 통과를 간절히 기대하고 있는 것 잘 알고 있다”며 “그러나 국회 일정이 원활히 진행되지 못하면서 오늘 개최될 예정이었던 법안소위 또한 부득이하게 연기되어 법안 논의가 다시 한 차례 지연됐다. 다소 답답한 상황이 이어지고 있으나 3월 중에는 반드시 의미 있는 진전이 있을 것이라 믿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30년 전 정부가 한방분업을 전제로 한약사제도를 만들었지만 한방분업은 온데간데없이 정부의 무책임한 방치로 약국가는 무법천지가 됐고 그 피해는 고스란히 국민과 선량한 약사들이 떠안고 있다”며 “한약사는 면허 범위가 아닌 일반의약품을 판매하고, 약사를 고용해 처방 조제를 지시·감독하고 전문의약품과 마약까지 취급하는 등 불법적인 행태를 지속하며 국민 건강권을 위협하고 있다. 약사와 한약사는 교육과정과 국가시험 과목이 전혀 다른 면허자이기 때문에 이는 국가 면허 체계를 전면 부정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국민은 본인이 방문한 약국이 약국인지, 한약국인지, 약사인지, 한약사인지 제대로 알고, 안전한 상담과 투약을 받을 권리가 있다”며 “국회는 약사와 한약사의 업무 범위를 명확히 구분하는 약사법 개정안을 신속히 처리해야 하며, 정부는 한약사의 불법 행위를 더 이상 방치하지 말고 처벌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김인학 약사는 “대한민국 약사사회는 현재 면허체계의 근간을 흔드는 한약사 문제, 자본에 종속된 기형적 약국 확산, 그리고 상품명처방으로 품절약 사태가 심화되는 삼중고에 직면해 있다”며 “이는 단순히 약사 직능의 문제가 아니고, 국민 안전과 건강권을 침해하는 국가적 사안이다. 이에 전국 9만 약사들은 국회와 정부에 다음의 3대 핵심 과제에 대한 즉각적인 입법과 대책 마련을 마련하라”고 촉구했다. 또 “상품명이 달라도 성분이 같으면 모두 같은 약이라고 국가가 인증·허가했다. 5년 이상 품절약 사태가 장기화되고 있고, 이것을 성분명처방으로 해소할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특정 제약사를 지정하는 상품명 처방으로 인해 환자들의 불편은 가중되고 있다”라며 “성분명 처방이 도입되면 환자는 가까운 동네약국 어디에서나 동일 성분의 약을 조제 받을 수 있어 의약품 접근성과 선택권이 획기적으로 향상되고, 자신이 복용하는 약의 성분을 정확히 알게 되어 중복 복용과 이로 인한 부작용을 예방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성분명 처방은 이미 전 세계가 사용 중이며, 불법 리베이트를 근절하고. 약제비 절감 등 연간 최대 9조원 규모의 비용을 줄일 수 있다. 특히 수급불안정 상황에서는 국가적 필수 조치”라며 “반복되는 의약품 품절 사태로부터 국민의 치료권을 보호하기 위해 '수급불안정 의약품의 성분명 처방'을 즉각 의무화해야 한다”라고 밝혔다. 김태규 약사는 “거대 자본이 약국 개설과 운영에 실질적으로 관여하고, '창고형·공장형' 등 기형적인 형태로 약국을 운영하며 이윤만을 추구하는 보건의료 민영화의 위험에 처해 있다”며 “이들은 원가 수준의 가격 할인을 미끼로 환자를 유인하며 의약품 오남용을 부추기고 있다. 이러한 기형적 약국의 확산은 지역 보건의료의 안전망인 동네약국을 소멸시키며, '약국 사막화' 현상을 초래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자본 종속형 기형적 약국의 확산을 막기 위한 입법 조치가 시급하다. 네트워크 약국 금지, 기형적 약국 명칭 사용 금지, 약국개설위원회 설치 등을 골자로 한 약사법 개정안을 조속히 통과시켜 약국의 공공성과 국민 보건을 확립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후 자리에 참석한 대한약사회 대의원들은 '약사·한약사 면허범위 바로 세워 국민건강 보장하라! 면허범위 무시한 한약사 불법 해위 정부는 즉각 처벌하라!' '자본종속 창고형 약국 동네약국 사라진다! 거대자본 차단해 보건의료 확립하라!' '품절의약품 성분명처방 즉각 실시하라! 약제비 절감 국민 안전 성분명처방 실시하라!' 외치며 3대 법안의 통과를 촉구했다.

2026.02.26 17:39조민규 기자

"약국사막지역 지정? 의료 불평등 초래할 것"

대한의사협회가 정부가 약국이 부족한 지역을 '약국사막지역'으로 지정, 지원토록 하는 내용의 '약사법 일부개정법률안'에 대해 반대 의견을 제출했다. 법안은 장종태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대표발의했다. 법안의 골자는 보건복지부장관이 약국이 부족하여 주민의 의약품 접근성이 현저히 떨어지는 읍·면·동을 '약국사막지역'으로 지정 고시할 수 있고, 이러한 약국사막지역 내 개설된 약국에 대해서는 행정적·재정적 지원을 할 수 있도록 했다. 법안은 대형약국을 개설·변경하는 경우 지역협력계획서를 의무 제출하도록 하나 약국사막지역 내에 개설하는 대형약국은 계획서 제출을 면제하며, 영업시간 제한 및 의무휴업일을 지정하도록 했다. 의협은 “우리나라의 약국 부족 지역은 대부분 병·의원 의료기관도 부족한 의료취약지역과 중첩되어 있으며, 약국은 의사의 처방이 있어야 조제가 가능하므로, 의료기관 없이 약국만 설치되면 실질적인 의료서비스 접근성은 개선되지 못하고, 오히려 다른 지역과의 의료 불평등만 심화할 수 있다”라고 지적했다. 이어 “약국 지원이 아닌 지역 내 의료 공급을 확대할 수 있도록 의료기관에 경제적, 행정적 정책 지원(수가 신설, 정주 여건 개선 등)이 우선돼야 한다”라고 비판했다. 또 “법안에서 대형약국의 지역협력계획서 제출 의무화는 동네약국과의 실질적인 상생을 도모하기보다는 법안 통과를 위한 형식적인 행정 절차에 그칠 가능성이 높다”라며 “의약품은 일반 소비재와 달리 국민의 생명·건강과 직결된 필수재로서 야간·휴일에도 즉각적인 접근이 보장되어야 할 것이나, 대형약국에 대해 일률적으로 영업시간을 제한하고 의무 휴업일을 지정하는 것은, 심야 시간대나 공휴일에 긴급히 의약품이 필요한 응급 환자, 소아, 노약자 등의 의약품 접근성을 저하해 결과적으로 국민의 건강권을 침해할 우려가 있다”라고 우려했다. 이와 함께 “약국사막지역 내 설치된 약국에서는 의사의 처방을 받지 못한 주민들의 자가진단이나 임의 복용 증가를 유발할 수 있으며, 이는 약물 오남용·중복투여 등 부작용 위험을 초래할 수 있다”라며 “응급상황이나 중증질환의 경우 약국은 의학적 판단이나 치료를 제공할 수 없으므로 환자가 제때 치료받지 못해 치료 지연이나 상태 악화로 이어지질 가능성이 높다”라고 밝혔다. 아울러 “약국사막지역 내 약국 지원보다는 의료적 혜택을 확대할 수 있는 정책과 의사 등 전문 인력을 배치하는 방안을 강구하는 것이 의료 사각지대 해소에 훨씬 효과적”이라며 “보건소ㆍ보건지소 등 의료기관에 의사 직접 조제에 대한 추가적 지원을 통하여 진료와 처방, 투약이 한 번에 이뤄질 수 있어 환자의 의료접근성을 높이고 국민 건강권을 증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6.02.26 15:48김양균 기자

지피테라퓨틱스, 금연보조제 '니코틴엘'로 일반의약품 확장

쥴릭파마의 커머셜 사업부 지피테라퓨틱스코리아는 글로벌 제약사 닥터레디스와 파트너십을 통해 금연보조제 '니코틴엘'(Nicotinell)의 국내 유통 및 판매를 본격화한다고 밝혔다. 니코틴엘은 일반의약품으로 처방전 없이 전국 약국에서 구입할 수 있다. 이번 계약은 단일 제품 도입을 넘어 지피테라퓨틱스가 컨슈머헬스케어(CHC) 영역에서 브랜드 상업화 및 시장 확장을 안정적으로 수행할 수 있는 파트너임을 보여주는 사례다. 니코틴엘은 니코틴 대체요법 브랜드로 니코틴을 체내에 안정적으로 방출해 흡연 욕구를 억제해 의지만으로 금연을 시도할 때보다 성공률을 높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유럽‧일본을 포함한 전 세계 30여 개국에서 판매되고 있으며, 국내에는 패치, 껌, 로젠지(입안에서 녹여 복용하는 정제) 등 사용자 라이프스타일에 맞춘 구성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지피테라퓨틱스는 전국 단위 유통 인프라, 약국 채널 중심의 실행력 있는 영업 조직, CHC브랜드 특성에 맞춘 마케팅 전략, 시장 데이터 기반의 포트폴리오 운영 역량을 보유하고 있다. 이번 니코틴엘 도입 역시, 단순 유통을 넘어 브랜드 포니셔닝, 채널 전략, 영업 실행까지 아우르는 엔드투엔드(End-to-End) 상업화 모델을 적용해 국내 금연보조제 시장 내 경쟁력을 빠르게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지피테라퓨틱스 관계자는 “니코틴엘 도입은 지피테라퓨틱스의 포트폴리오 확장 전략을 상징한다”며 “2026년 새해를 맞아 금연을 결심한 소비자들이 니코틴엘을 통해 보다 과학적이고 수월하게 금연에 성공할 수 있도록 돕고자 한다”고 밝혔다.

2026.02.16 11:20조민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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