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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놀자'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135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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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놀자가 핵심 수장 3명 동시에 바꾼 이유

야놀자가 놀유니버스(B2C), 야놀자클라우드(B2B), 야놀자홀딩스(Corporate) 등 핵심 3개 법인 대표를 동시에 교체하며 대대적인 리더십 쇄신에 나섰다. 업계에서는 이번 인사를 단순한 세대교체가 아니라, 수년째 지연되고 있는 IPO 재추진을 염두에 둔 조직 개편으로 보고 있다. 기존 체제로는 AI 전환과 글로벌 경쟁에 대응하기 어렵다고 판단한 이수진 총괄대표가 내부 조직을 점검하고 새로운 성장판을 짜려 한다는 해석이다. B2C·B2B·지주사 수장 모두 교체..."여행 기업에서 테크 기업으로" 3일 야놀자는 그룹의 중장기 비전 실현을 위해 주요 계열사 리더를 새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각 사업부문 대표로는 이철웅 컨슈머 플랫폼 부문, 이준영 엔터프라이즈 솔루션 부문, 최찬석 코퍼레이션 부문 대표가 선임됐다. 기존 배보찬 놀유니버스 대표와 김종윤 야놀자클라우드 대표 겸 최고전략책임자는 회사 고문으로 이동한다. 이번 인사의 핵심은 야놀자클라우드(B2B) 대표 인선에서 드러난다. 새 대표로 선임된 이준영 대표는 B2C 플랫폼 기술 조직과 그룹 최고기술책임자(CTO)를 모두 거친 인물로, 플랫폼 구조와 데이터 인프라를 동시에 이해하는 '기술형 리더'로 평가된다. 야놀자가 플랫폼과 솔루션을 연결하는 '교차형 리더십'을 전략적으로 선택한 셈이다. 야놀자가 B2B 솔루션 사업 수장으로 영업·관리 중심 인사가 아닌 기술(개발) 책임자를 앉힌 점은 분명한 전략 변화로 해석된다. 그동안 야놀자가 '여행 플랫폼 기업'으로 인식돼 왔다면, 이제는 기술 기반 엔터프라이즈 솔루션 기업으로 재정의하려는 의도가 읽힌다. 여행·여가 산업에서 그동안 플랫폼과 솔루션은 오랫동안 분리돼 운영돼 왔다. 플랫폼이 고객 데이터를 다뤄왔다면, 솔루션은 가격·재고·운영 효율 등 현장 데이터를 담당해왔다. 그러나 AI 전환기가 본격화되면서 이 경계는 빠르게 허물어지는 중이다. 고객 행동 데이터와 호텔 운영 데이터가 하나의 기술 체계 안에서 통합돼야 자동화·예측·수익 최적화가 가능한 구조로 산업이 재편되고 있기 때문이다. 글로벌 온라인여행플랫폼(OTA) 기업들의 전략 역시 같은 방향을 향한다. 부킹홀딩스와 익스피디아는 호텔 운영·수익관리 솔루션 영역을 강화하고 있고, 에어비앤비는 호스트 데이터를 기반으로 가격·수요 예측 알고리즘을 고도화하며 플랫폼과 운영 기술을 결합하고 있다. 예약 플랫폼에 머무르지 않고 산업 전반의 데이터 운영 기술을 제공하는 기업으로 진화하는 것이 글로벌 표준이 되고 있는 것이다. 이런 흐름 속에서 B2C와 B2B를 모두 경험한 CTO 출신 인사를 야놀자클라우드 대표로 선임한 것은 야놀자가 이 경쟁에 본격적으로 올라서겠다는 선언에 가깝다. 기업공개 재개 위한 결단 업계에서는 이번 인사가 기업공개(IPO) 재개를 위한 변화라는 해석한다. 야놀자 IPO 가능성은 2021년 소프트뱅크 비전펀드로부터 약 2조원 투자 유치 이후부터 제기됐다. 2022년 들어 업계에선 야놀자가 국내 증시가 아닌 미국 나스닥으로 방향을 틀었다는 얘기가 나왔다. 야놀자는 나스닥 상장을 공식화하거나 시점을 못 박지는 않았지만, 해외 상장 가능성이 유력하게 거론되기 시작했다. 다만 2023년 글로벌 증시 환경이 급변하면서 야놀자 역시 속도 조절에 들어갔다는 관측이 이어졌다. 2024년에 다시 한번 나스닥 상장 재추진설이 나왔다. 외신에서는 상장 주관사가 골드만삭스와 모건스탠리로 알려졌다고 했지만 공식적인 상장일정은 공개되지 않았다. 올해 들어서도 이렇다 할만한 소식은 나오지 않았다. 외형 성장보다 지속 가능한 사업 구조와 기술 경쟁력이 더 중요한 IPO 환경에서, 플랫폼 기업이라는 정체성만으로는 더 이상 프리미엄을 인정받기 어려울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야놀자가 스스로를 'AI 기반 글로벌 솔루션 기업'으로 재정의하려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회사 관계자는 “각 사업이 다른 성격을 갖고 있지만, 모두 기술 기반 운영이라는 공통점을 공유한다”며 “리더십을 전문성 중심으로 재정비해 두 축 모두에서 실행력을 강화하고, 다음 경쟁 구간에서 우위를 확보하겠다”고 말했다.

2025.12.03 15:18안희정

야놀자, 핵심 수장 다 바꿨다..."고객·기술·조직 중심 리더십 개편"

야놀자(총괄대표 이수진)가 그룹의 중장기 비전 실현을 위한 주요 계열사 리더를 새로 선임했다고 3일 밝혔다. 야놀자는 이번 리더 선임을 통해 컨슈머 플랫폼(놀유니버스)·엔터프라이즈 솔루션(야놀자클라우드)·코퍼레이션(야놀자홀딩스) 3개 축을 중심으로 리더십 체계를 새로 구축한다. 각 사업부문 리더로는 이철웅 컨슈머 플랫폼 부문 대표, 이준영 엔터프라이즈 솔루션 부문 대표, 최찬석 코퍼레이션 부문 대표를 선임했다. 기존 배보찬 놀유니버스 대표와 김종윤 야놀자클라우드 대표는 회사 고문직으로 물러난다. 이번 인사는 모바일 시대를 넘어 본격적인 AI 전환(AX) 시대로 진입하는 시점에 맞춰, 고객 가치 중심의 사고와 기술 혁신을 더욱 강화하기 위한 전략적 결정이다. 올해 창립 20주년을 맞은 야놀자는 브랜드 리뉴얼을 기반으로 글로벌 시장 공략을 가속화해 왔으며, 그룹 전체의 '제2의 도약'을 위해 체계적인 구조와 신속한 실행력을 높이는 데 집중한다. 야놀자는 변화를 통해 고객 경험 개선·기술 혁신·구성원 기반의 조직문화를 강화하고, 그룹이 추구하는 핵심 가치 실현을 위한 기반을 마련해 나간다. 특히 그간 이어온 책임경영 체계 아래 각 사업부문 리더십을 공고히 해 전문성을 강화하고, 변화하는 글로벌 시장 환경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조직 역량을 재정비했다. 야놀자는 “이번 리더십 체계 개편은 야놀자가 글로벌 트래블 테크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한 중요한 준비 과정”이라며, “고객·기술·조직의 세 영역에서 혁신을 가속화해, AI 시대의 여행 및 여가 산업 변화를 능동적으로 이끌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우리는 하나의 팀으로 구성원 각자의 역할과 협력이 야놀자의 성장을 만들어왔다”면서 “이번 변화는 고객 중심 경영을 강화하고 글로벌 경쟁력 확보를 위한 전략적 조치다. 책임경영 체계를 통해 각 사업부문의 성장 기반을 더욱 공고히 하겠다”고 덧붙였다. 아래는 이번에 새로 선임된 계열사 대표 프로필 이준영 엔터프라이즈 솔루션 부문 대표 야놀자는 글로벌 엔터프라이즈 솔루션 사업 및 전문성을 강화하기 위해, 그룹의 핵심 기술 경쟁력과 R&D 조직을 이끌어온 이준영 야놀자그룹 기술총괄(CTO) 및 야놀자클라우드 공동대표를 엔터프라이즈 솔루션(B2B 부문) 대표로 선임했다. 이 대표는 2022년 야놀자에 합류해 야놀자그룹의 기술대표로서 R&D 조직 전체를 총괄해왔다. 글로벌 기업에서 R&D 부문을 성공적으로 이끌어온 경험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야놀자의 기술력을 향상하고, 글로벌 트래블 테크 기업으로의 위상을 공고히 했다. 특히, 여행자와 여행 사업자를 돕는 여행 특화 AI 서비스 개발을 통해 산업의 혁신은 물론, 야놀자의 사업 전반의 AI 역량 강화를 위해 전사 AX 를 이끌고 있다. 또한, 삼성전자와 야후코리아를 거쳐 구글 미국 본사에 입사한 한국인 최초의 엔지니어로, 약 20년간 구글 본사에 근무하며 구글코리아 R&D센터 설립을 주도한 바 있다. 특히 구글에서 사용자를 위한 커스텀 서치를 개발하고 구글 최초로 검색 사용자가 입력한 문장의 의미를 분석해 정보를 제공하는 시멘틱 검색(Semantic Search)을 만드는 등 구글이 글로벌 최고의 혁신기업으로 자리매김하는 데 공을 세웠다. 이 대표는 야놀자 엔터프라이즈 솔루션 부문 대표로서 AI·클라우드·엔터프라이즈 솔루션 고도화와 글로벌 사업을 총괄하며, 글로벌 여행 서비스 경쟁력 강화에 집중할 예정이다. 이철웅 컨슈머 플랫폼 부문 대표 야놀자는 소비자 중심 전략 강화를 위해 마케팅·사업 전략 전문가 이철웅 놀유니버스 최고마케팅책임자(CMO)를 야놀자 컨슈머 플랫폼(B2C 부문) 대표로 선임했다. 이 대표는 아고다·클룩 등 글로벌·로컬 플랫폼에서 동북아 사업 조직을 이끌어온 OTA 전문가로, 특히 아고다 재팬 시니어 디렉터를 역임하며 글로벌 시장 운영 경험을 쌓았다. 2020년부터 2년간 쿠팡트래블의 최고디렉터를 맡은 뒤 2022년 야놀자의 CMO로 영입됐다. 2025년에는 놀유니버스 출범과 'NOL' 브랜드 리브랜딩 캠페인을 성공적으로 이끌며 플랫폼 경쟁력 강화에 기여했다. 또 캔슬프리, 골드클래스 등 사용자 가치를 우선에 둔 서비스 정책을 운영함으로써 놀유니버스의 경쟁력 강화를 이끌었다. 앞으로 이 대표는 글로벌 사업 확대와 데이터 기반 초개인화 서비스 도입, 트렌드 기반 마케팅 전략 고도화, UX 개선 및 상품 경쟁력 강화를 중심으로 서비스 체계를 재정비해 국내외 시장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 최찬석 야놀자 코퍼레이션 대표 야놀자는 미래 성장 기반 확보를 위해 최찬석 야놀자그룹 최고투자책임자(CIO)를 야놀자 코퍼레이션(지주부문) 대표로 선임했다. 최 대표는 VC·IB·산업계를 아우르는 25 년 경력의 투자·재무 전략 전문가로, 2.7조 원 규모의 넷마블 IPO, 북미 게임사 카밤(Kabam) 및 코웨이 인수를 비롯한 대형 투자 및 펀드레이징 프로젝트를 주도했다. 2021년 야놀자 합류 이후에는 최고투자책임자 (CIO) 및 야놀자클라우드 CFO로서 그룹의 글로벌 확장 전략을 이끌어 왔다. 특히 소프트뱅크 비전펀드로부터 17억 달러 규모의 투자 유치를 성공시켰고, 인터파크, 고글로벌트래블(GGT), MST트래블 등 글로벌 기업 인수를 연속으로 주도하여 야놀자가 글로벌 트래블 테크 기업으로 도약하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했다. 향후 최 대표는 야놀자 코퍼레이션 리더로서 각 사업부문을 지원하고, 글로벌 사업 확장 지속·신성장 동력 발굴·중장기 기업 가치 제고 전략을 총괄할 계획이다.

2025.12.03 11:01안희정

NOL, AI가 '맞춤형 여행 패키지' 추천해준다

놀유니버스(대표 배보찬)가 운영하는 NOL이 대화형 AI 기술을 활용해 고객 맞춤형 패키지 후보를 추천해주는 베타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27일 밝혔다. "100만 원으로 가까운 해외여행을 가고 싶어"와 같이 대화를 입력하면 여행 테마·지역·주요 옵션 등을 단계적으로 반영해 해외패키지 상품을 제안한다. 패키지는 항공·숙소·일정·액티비티 등 여러 요소가 함께 구성되는 만큼 고객의 취향과 의도가 가장 넓게 드러나는 카테고리다. NOL은 대화형 AI를 통해 복잡한 필터를 설정하지 않아도 대화를 이어가듯 탐색할 수 있어 여행 상품을 고르는 과정의 부담을 덜어준다. 또 이번 베타를 시작으로 AI가 고객을 이해하는 범위를 넓혀 서비스 전반의 탐색 경험을 더욱 자연스럽고 정교하게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NOL은 AI 탐색 기능과 함께 '해외패키지' 카테고리를 추가하며 해외여행 서비스 영역을 확대한다. 항공과 숙소 중심의 자유여행 구성에서 확장해 다양한 옵션을 포함한 전 세계 3만여 개 패키지 상품을 새롭게 선보인다. 카테고리 오픈을 기념해 12월1일 오전 10시부터 내년 1월 4일까지 패키지 예약 고객에게 최대 10만 NOL 포인트를 지급하는 리워드 행사도 진행한다. 김연정 놀유니버스 최고제품책임자는 "이번 대화형 AI 베타 서비스는 여행 탐색 방식을 고객 중심으로 재정의하는 출발점"이라며 "앞으로도 고객 의도를 정교하게 이해하는 AI와 데이터 기반 전략을 강화해 고객 여정 전반을 더욱 효율적으로 연결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5.11.27 08:45백봉삼

김종윤 야놀자 CSO, 국가AI전략위원회 자문위원 위촉

글로벌 트래블 테크 기업 야놀자는 김종윤 사업전략총괄(CSO)이자 야놀자클라우드 대표가 국가인공지능(AI)전략위원회 자문위원으로 위촉됐다고 21일 밝혔다. 국가인공지능전략위원회는 국가 AI 경쟁력 강화를 위한 범정부 정책의 수립과 추진 방향을 심의·조정하는 최고 수준의 AI 정책 기구다. 산업계·학계·연구계 등 각 분야 전문가가 참여해 국가 인공지능 전략의 중장기 비전을 제시하고 주요 정책을 자문한다. 이번 위촉으로 김 CSO은 야놀자가 축적해 온 AI·데이터 기술 기반 버티컬 AI 솔루션 개발 경험을 바탕으로, 산업 현장의 실질적 관점에서 AI 기술의 공공 및 산업 적용 방안에 대해 제언할 예정이다. 김 CSO은 야놀자클라우드 대표로서 클라우드 기반 호스피탈리티 솔루션 및 여행 산업 특화 버티컬 AI 서비스를 선도적으로 발전시켜 왔다. ▲호텔 운영 자동화 ▲데이터 기반 AI 솔루션 고도화 ▲글로벌 SaaS 사업 확장 등에서 AI 기술을 실질적으로 상용화한 인물이기도 하다. 김 CSO는 “국가 AI 전략 수립 과정에 참여하게 돼 의미 있게 생각한다”며 “야놀자가 보유한 AI 기술력과 산업적 경험을 토대로, 국가 AI 생태계 발전과 산업 경쟁력 강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2025.11.21 11:15박서린

야놀자, 3Q 영업익 128억원…전년比 28%↓

야놀자가 전 직원들에게 주식을 무상증여한 영향으로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이 감소했다. 다만, 매출은 성장했고 글로벌 통합거래액은 분기 기준 역대 최고치를 달성했다. 야놀자는 한국채택국제회계기준(K-IFRS) 기준 3분기 매출 2천983억원, 영업이익 128억원을 기록했다고 14일 공시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2.8%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28% 감소했다. 조정 상각전영업이익(EBITDA)는 313억원으로 투자 확대 영향이 일부 반영됐다. 소폭 감소한 영업이익은 지난 4월 이수진 야놀자 창업자가 전 직원에게 무상으로 주식을 증여한데 따른 것이다. 주식 증여는 개인 대 개인으로 진행하는 것이 아닌 회사에서 지급하는 보상으로, 이로 인해 비용이 빠지면서 영업이익이 감소했다는 설명이다. 3분기 글로벌 통합거래액은 11조9천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5.7% 증가했으며 분기 기준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글로벌 고객 기반 확대로 전 지역에서 고른 성장세를 이어갔으며, 이 중 약 78%가 해외 시장에서 발생했다. 특히 유럽·중동·아프리카(EMEA) 지역은 전년 동기 대비 36% 이상 성장했다. 또한, 클라우드 기반 호스피탈리티 솔루션(SaaS) 및 데이터솔루션의 지속적인 성장세가 글로벌 통합거래액 증가에 기여했다. 엔터프라이즈 솔루션 부문의 매출은 1천2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9.1% 증가했으며 통합거래액은 10조4천억원으로 31.3% 늘었다. 같은 기간 조정 EBITDA는 315억원이며 마진율 30.6%을 기록해 거래액·매출·조정EBITDA 모두 분기 기준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특히 호스피탈리티 솔루션과 데이터솔루션 매출은 296억원으로 전년 동기 보다 53% 증가했다. 야놀자는 글로벌 파트너사 대상 데이터 기반 운영 솔루션 고도화를 지속 추진해 수익성과 성장성을 균형 있게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컨슈머 플랫폼 부문은 매출 2천11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15.6% 증가했다. 트래블·레저&컬처 등 주요 서비스 수요 확대가 매출 성장을 이끌었으며, 조정 EBITDA는 94억원을 기록했다. 시장 지배력 강화를 위한 선제적 투자와 '놀 유니버스' 내 플랫폼 통합을 위한 IT 인프라 구축 비용이 반영돼 수익성이 일시적으로 조정됐다. 야놀자 관계자는 “3분기 사상 최대 매출과 통합거래액 달성은 글로벌 시장 전반에서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온 결과”라며 “엔터프라이즈 솔루션의 안정적 수익성과 컨슈머 플랫폼의 확장성을 기반으로, AI·데이터 중심의 글로벌 트래블 테크 리더십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5.11.14 17:58박서린

야놀자, '야놀자고글로벌' 출범…"여행 산업 혁신 주도"

글로벌 트래블 테크 기업 야놀자는 전 세계 38개 오피스와 200여 국가를 대상으로 사업을 운영 중인 '고글로벌트래블'의 브랜드를 '야놀자고글로벌'로 통합하고, 야놀자 브랜드의 글로벌 확산을 본격화한다고 6일 밝혔다. 이번 리브랜딩은 야놀자 그룹의 기술·데이터·AI 역량을 글로벌 네트워크 전반에 확장해 전 세계 여행 산업의 디지털 전환을 선도하는 글로벌 트래블 테크 리더로 도약하기 위한 전략적 행보다. 야놀자고글로벌은 지난 2000년 설립 이후 200여 개국에서 130만여 호텔 및 2만여 판매 채널을 연결해 온 글로벌 B2B 유통 플랫폼 기업이다. 야놀자고글로벌은 이번 리브랜딩을 통해 야놀자 그룹의 기술 생태계 안에서 데이터의 고도화와 연결성 강화, 파트너 가치 제고를 이끌어내 여행 산업의 혁신을 주도할 계획이다. 프란체스코 델레다 야놀자고글로벌 CEO는 “이번 리브랜딩은 기술 중심의 리더십을 강화하고 파트너와 고객에게 더 높은 가치를 제공하기 위한 결정”이라며 “야놀자의 기술·데이터·AI 혁신을 결합해 전 세계의 파트너들과 함께 성장 기회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5.11.06 13:16박서린

야놀자 "글로벌 이니셔티브 중심 협력 강화로 지속 성장 모색"

글로벌 트래블 테크 기업 야놀자(총괄대표 이수진)가 지난 27~28일 서울 삼성동 본사에서 열린 '야놀자 글로벌 서밋 2025'(Yanolja Global Summit 2025)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31일 밝혔다. 올해로 3회째를 맞은 이번 글로벌 서밋은 에이전틱 AI 시대에 발맞춰 'Driving the Future of Global Travel Tech'를 주제로 개최됐다. 야놀자의 국내외 주요 멤버사의 대표 및 주요 경영진 등 80여 명이 참석했으며, 총 11개의 글로벌 이니셔티브를 중심으로 한 글로벌 협력 강화와 중장기 성장 전략을 논의했다. 이번 행사는 ▲ 글로벌 사업 확장 및 기술 고도화 전략 ▲ 여행 특화 버티컬 AI 사업 전략 ▲ 글로벌 멤버사간 데이터 기반 연결성(Connectivity) 확장 ▲글로벌 리브랜딩 등 야놀자그룹 차원의 핵심 전략을 중심으로 트래블 테크 산업의 패러다임 변화를 선도하기 위한 실행 로드맵을 구체화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글로벌 서밋 기간 동안 야놀자 클라우드 솔루션, 고 글로벌 트래블, 산하정보기술 등 주요 멤버사는 각국의 기술 및 사업 현황을 공유하고, 여행 사업자를 위한 AI 기반 운영 환경 자동화와 글로벌 시너지 방안을 논의했다. 이와 함께, 에이전틱 AI가 바꾸는 여행산업의 미래와 야놀자의 전략적 방향성를 주제로 글로벌 R&D와 영업 조직이 공동 워크숍을 진행해 AI·데이터 중심의 통합 기술 체계와 조직문화를 한층 강화했다. 야놀자 관계자는 “글로벌 멤버사가 한자리에 모인 이번 글로벌 서밋은 전사 AX를 기반으로 한 기술 트렌드와 사업의 방향성을 공유하고, 새로운 성장 기회를 모색하는 의미 있는 자리였다”라며 “글로벌 시장에서의 공통된 목표 아래 11개 이니셔티브를 중심으로 긴밀히 협력해, 트래블 테크 선도기업으로서 지속 가능한 성장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5.10.31 10:19안희정

쿠팡·W컨셉 대표 산자위 국감 나온다...무신사·다이소는 빠져

14일 열리는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이하 산자위) 국정감사에 박대준 쿠팡 대표와 이주철 W컨셉 대표가 증인으로 출석한다. 반면 조만호 무신사 대표는 해외 출장, 김기호 아성다이소 대표는 소명 절차 완료를 이유로 불출석한다. 13일 국회에 따르면 산자위 중소벤처기업부 국감 증인으로 박대준 쿠팡 대표, 이주철 W컨셉 대표만 증인으로 선다. 조 대표는 지난 12일부터 오는 14일까지 예정된 해외 출장으로 불출석 사유서를 냈다. 김 대표는 관련 의혹이 소명됨에 따라 의원실에서 증인 채택 철회서를 제출했다. 그간 아성다이소는 화장품 등 중소기업 제품을 모방해 저가로 출시한 의혹을 받아왔다. 무신사는 플랫폼과 판매자 간 거래 공정성을 점검하기 위해 소환될 예정이었다. 김 대표를 증인으로 신청한 허종식 더불어민주당 의원실 관계자는 “아성다이소에 대한 소명 절차가 완료됐고, 제도를 개선하는 것으로 합의해 증인 채택을 철회했다”며 “의혹 소명 방향 등은 14일 질의할 예정”이라고 답했다. 무신사 관계자는 “해외에 출장이 있어 (조 대표의 출석은)어려운 상황이다. 구체적인 사유서를 제출했고, 출석 여부에 대해 협의하고 있는 단계”라며 29일 종합감사 증인 채택 여부에 대해서는 말을 아꼈다. 여기에 앞서 이수진 야놀자 총괄대표도 중기부 국감 증인으로 논의된 바 있으나, 지난달 말 증인 채택이 철회됐다. 산자위 국감에서 쿠팡은 정산 방식과 수수료 공제 구조, 광고 등 전반적인 운영 실태 등과 관련한 질의를 받을 것으로 보인다. 산자위는 쿠팡에 책을 납품하는 출판업계가 최근 제기한 정산 기한 문제와 낚시 광고 등을 들여다본다. 또 이주철 W컨셉 대표는 회사 입점 브랜드와의 거래조건, 수수료율 투명성에 대해 집중 질의를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2025.10.13 17:26박서린

야놀자, 10년 후 100배 성장 어떻게…"양질 데이터에 달렸다"

“생성형 AI는 곧 전기처럼 누구나 쓰는 유틸리티가 됩니다. 그때 승부는 양질의 데이터' 얼마나 많이 확보하느냐에 달려 있습니다." 김종윤 야놀자클라우드 대표는 1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하고 한국인공지능소프트웨어산업협회가 주관한 'AI 페스타' 부대 행사 '퓨처 테크 컨퍼런스' 강연에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지금은 기업 단위를 넘어 국가 단위로 AI 경쟁이 전개되는 시기”라며, “빠르게 베껴서 성공하던 패스트 팔로워형 모델은 더 이상 통하지 않으며, 해법은 제로투원(0→1), 즉 새로운 가치를 스스로 만들어내는 버티컬(산업특화)·에이전틱 AI”라고 강조했다. 김 대표는 야놀자클라우드의 성장 스토리를 예로 들었다. "10년 전 매출 27조원 목표를 제시했을 때 모두 '말이 되느냐'는 반응이었지만, 우리는 당연히 달성해야 한다고 믿었다”면서 “여기서 멈추지 않고 어떻게 향후 10년간 또 100배 성장할지를 고민한다”고 했다. 그는 여행 시장의 구조적 성장성과 디지털 전환을 근거로 들며 “세계 약 4조원 규모 여행 시장에서 진정한 우위는 복제 불가능한 데이터 자산에서 나온다”고 덧붙였다. 그가 제시한 혁신 방향은 '정보전달의 한계 극복'이다. 기존 이커머스가 한정된 상품 진열과 가격 비교 중심의 경쟁에 갇혀 있었다면, 생성형 AI 시대에는 상품·서비스 종류가 사실상 무한대로 확장되고, 고객이 원하는 것을 찾아주는 단계를 넘어 만들어주는 단계로 진화한다는 것이다. 이 과정에서 고객별로 설계된 동적 가격 체계가 정착해 '비교 없이도 구매할 수 있는 신뢰'가 중요해진다고 진단했다. 그는 버티컬 AI와 에이전틱 AI의 결합이 글로벌 확장을 가속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 대표는 “AI가 온라인 쇼핑몰을 돌아다니며 원하는 상품을 만들고, 제조사와 직접 연결해 배송을 요청하는 식의 생성·조달 자동화도 현실이 된다"며 "인터페이스를 쥔 서비스일수록 AI를 다루는 역량과 데이터 체계에서 승부가 갈린다”고 했다. 핵심 열쇠는 결국 데이터다. 김 대표는 차별화되는 데이터 전략을 크게 세 가지로 정리했다. 첫째는 스트림라인(End-to-End)이다. 클라우드 기반으로 데이터가 서비스 전 과정에서 끊김 없이 흘러가도록 설계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이다. 두번째는 독점(Proprietary)다. 외부에서 구할 수 없는 독점·고품질 데이터로 범용 모델 한계를 돌파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세번째는 맞춤화(Customized)다. 산업·고객별로 세분화된 데이터 유닛과 엔드포인트를 정의해, 5분 만에 애플리케이션을 만드는 수준의 민첩한 조합이 가능하도록 하는 것이다. 김 대표는 끝으로 “데이터가 많이 쌓이면 더 좋은 플랫폼들이 매일 매일 나올 수 있는 환경으로 넘어가고 있다"며 "기존의 사고 방식을 바꾸고 혁신적인 접근을 하는 게 우리가 더 잘 되거나 혹은 살아남기 위한 필수 조건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2025.10.02 09:12류은주

야놀자 "글로벌 트래블 테크기업 관람객에 인식"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여가·숙박 플랫폼 기업 야놀자(총괄대표 이수진)가 국내 최대 AI행사로 9월 30일부터 10월 2일까지 코엑스 1층에서 열리는 'AI Festa(AI페스타)'에 참가, 전시 부스를 마련했다. 숙박 예약 앱으로 출발한 이 회사는 현재는 '올인원 레저 플랫폼(All-in-one leisure platform)'으로 발전했다. B2B사업으로 야놀자클라우드(Yanolja Cloud)가 호텔·리조트·레저 시설에 클라우드 기반 PMS(Property Management system)와 ERP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1일 행사장에서 만난 김주현 야놀자 글로벌커뮤니케이션 팀장(리드)는 "야놀자라는 회사가 국내 고객들한테는 플랫폼 사업으로 많이 알려져 있는데, 실제로 우리가 글로벌 트래블(여행) 테크를 하고 있다는 점에서 많은 분들이 호응을 해주셨다"면서 "저희가 이런 큰 행사를 통해, 그리고 많은 관람객이 참여하는 행사를 통해 보여드린 만큼 많은 분들의 인지도가 바뀌었을 거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에서 야놀자는 회사의 대표적 두 솔루션을 전시, 시선을 모았다. 하나는 'Tella by Yanolja NEXT'라는 솔루션이다. 이 제품은 호텔에 자동으로 전화를 걸어 예약 번호·결제 상태를 수집하고, 실시간 API 검증으로 정확한 예약 정보를 확인하는 AI 기반 VoIP 솔루션이다. 핵심 기능은 크게 세 가지다. 첫째, 'Automated VoIP Calls'는 호텔에 자동으로 전화를 걸어 예약·결제 상태를 요청해주고, 둘째, 'API Integration'은 예약 내용과 결제 여부를 실시간 검증하고 데이터에 반영하며, 셋째, 'Adaptive AI Agent'는 대화 스타일과 속도에 맞춰 응답 전략을 자동 조정해준다. 이들 기능에 따른 효과는 첫째, 예약 확인 과정을 빠르고 정확하게 처리해 고객 경험을 개선해주고, 둘째, 상담 인력 부담 감소, 휴먼 에러 최소화로 운영 효율 및 수익성 향상을 가져다준다. 확장성과 활용성도 우수하다. 첫째, 지역 및 국가에 구애받지 않고 다양한 호텔 및 파트너사에 적용 가능하고 둘째, CS 시스템, 예약 플랫폼, 파트너사 내부 시스템과 즉시 연동이 가능, 운영 효율을 극대화해주며 셋째, 다국어 STT/TTS 및 글로벌 통신 인프라를 기반으로 국내 시장에서 해외 파트너로 확장이 가능하며 넷째, 추가 기능(예 결제 확인, 정책 안내 등)으로 확장 가능한 모듈형 구조로 돼 있다. 야놀자가 전시에 출품한 두번 째 솔루션인 '비커 AI(Vicker AI)'는 숙소 사진 한 장만 업로드하면 AI가 공간을 이해하고 분석해 봄·여름·가을·겨울, 또 해질녘과 야경 등 원하는 시점의 이미지를 사실적이고 감성적으로 재창조하는 콘텐츠 생성 엔진이다. '비커AI'의 핵심 기능은 크게 5가지로 한 장의 원본 이미지에서 4계절·시간대별 비주얼 생성이 가능하고, 단순 편집이 아닌 숙소 공간 자체를 이해해 사실적·감성적의 디지털 트윈을 구현했다. 김주현 리드는 비커AI에 대해 "이용자들이 여행하려는 시점에 맞춰 각 숙소의 내외부 모습을 계절 시간대에 따라 자동으로 비커AI가 다양한 이미지 혹은 영상으로 구현, 사업자는 이미지 확보를 위한 비용을 절감하고, 여행자는 여행 경험을 미리 예측할 수 있다"고 말했다.

2025.10.01 17:37방은주

야놀자, '텔라'로 한국데이터산업진흥원장상 수상

글로벌 트래블 테크 기업인 야놀자(총괄 대표 이수진)가 여행 부문 대표 AI 기업으로 공식 인증을 받았다. 야놀자는 30일 진행된 제9회 대한민국 디지털 미래혁신대상에서 VoIP(Voice Over Internet Protocol) 기반의 인터랙티브 AI 자동화 서비스 '텔라(프로젝트명)'로 한국데이터산업진흥원장상을 수상했다. 본 시상식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지정한 국가 전략 주간 인공지능(AI) 위크 대표 행사인 'AI 페스타 2025' 현장에서 진행됐다. 텔라는 호텔 프론트 등 여행 사업자의 고객 응대(CS) 업무를 AI로 자동화하는 솔루션이다. 텔라는 음성 기반의 예약 자동화와 다국어 응대 기능 등을 보유하고 있으며 20여 개 언어로 통화 중 자동 번역을 지원한다. 이같은 기능을 바탕으로 복잡한 예약, 결제 확인 과정을 AI가 호텔에 직접 전화해 예약 번호, 결제 상태를 실시간으로 확인해주고 결과를 CS 시스템에 자동 반영하는 것이 특징이다. 뿐만 아니라 안정적인 통화 품질, 구글 제미나이와 연동된 자연어 처리로 다양한 언어를 인식해 오류를 최소화하며 실시간 모니터링 등의 기능을 탑재했다. 야놀자 관계자는 “텔라는 상담 인력 부담을 줄이고 24시간 신속, 정확한 응대로 고객 만족도와 브랜드 신뢰도를 높일 수 있는 서비스”라고 설명했다.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30일부터 내달 2일까지 진행되는 AI 페스타 2025 현장에서는 야놀자의 텔라를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는 부스가 운영된다. AI 서비스 체험 부스를 준비한 야놀자의 연구개발 조직 야놀자넥스트는 텔라를 포함해 여행 산업 특화 AI 솔루션 데모를 공개한다. 방문객들은 부스에서 AI와 음성 기술을 연계한 예약 서비스 텔라와 여행객 시점에 따른 이미지 생성 서비스 등 다양한 서비스를 직접 체험할 수 있다. 한편, 야놀자 부스가 차려지는 AI 페스타 2025는 과기정통부가 주최하는 AI 위크의 대표 행사다. 올해는 'AI everthing, AI everywhere'를 주제로, 국내외 178개 기업이 참여하며 480개 규모로 부스가 마련된다.

2025.09.30 17:56박서린

야놀자, 여행 특화 버티컬 AI 서비스 공개한다

글로벌 트래블 테크 기업 야놀자(총괄대표 이수진)가 9월 30일부터 10월 2일까지 코엑스A홀에서 열리는 'AI Week 2025 - AI Festa'(이하 AI 페스타)에 참가해 여행 산업 특화 버티컬 AI 서비스와 R&D 성과를 선보인다. AI 페스타는 매년 350여 개 기업과 3만 명 이상이 참여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디지털 박람회로,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인공지능·소프트웨어산업협회, 초거대 AI 추진협의회가 주최·주관한다. 'AI 세계 3대 강국 도약'을 목표로 지정된 국가 공식 주간 'AI Week(인공지능 주간)'의 대표 행사로, 글로벌 AI 생태계 리더들이 대거 참가한다. 먼저, 야놀자는 VoIP(Voice Over Internet Protocol) 기반의 인터랙티브 AI 자동화 서비스 'Tella(프로젝트명, 이하 텔라)'로 이번 행사에 마련된 '대한민국 디지털 미래혁신 대상'에서 한국데이터산업진흥원장상을 수상한다. 텔라는 호텔 프론트 등 여행 사업자의 고객 응대 업무를 AI로 자동화하는 솔루션으로, 음성 기반의 예약 자동화와 다국어 응대 기능 등을 갖췄다. 20여 개 언어로 통화 중 자동 번역을 지원하며, 언어 장벽을 낮춰 고객과 사업자가 쉽고 편리하게 소통할 수 있도록 돕는다. 이번 수상으로 야놀자의 버티컬 AI 기술력이 실용성을 토대로 여행 산업에 지속적인 혁신을 더하고 있음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행사 둘째 날인 10월1일에는 김종윤 야놀자클라우드 대표가 퓨처 테크 컨퍼런스의 연사로 참여한다. 김 대표는 'AI 기반 SaaS 실현, 기술을 넘어 현장으로' 세션에서 'Vertical AI & 자동화를 통한 초개인화의 미래'를 주제로, 버티컬 AI가 여행 사업자의 운영 효율과 고객 맞춤형 경험 혁신에 기여할 수 있는 방안을 발표할 예정이다. 또 야놀자의 연구개발 조직 야놀자넥스트는 AI 서비스 체험 부스를 마련해 텔라를 포함한 여행 산업 특화 AI 솔루션 데모를 선보인다. 방문객들은 AI와 음성 기술을 연계한 예약 서비스 '텔라', 여행객 시점에 따른 이미지 생성 서비스 등 다양한 서비스를 직접 체험할 수 있으며, 현장 참여자에게는 여행용 보조배터리, 네임택 등 기념품을 제공할 예정이다. 김현정 야놀자 최고비즈니스책임자(CBO)는 “야놀자의 버티컬 AI는 단순한 기술을 넘어 여행 산업의 구조적 문제를 실용적으로 해결하고, 모든 사업자와 고객이 그 효과를 체감할 수 있는 혁신의 도구”라며 “고객과의 접점을 넓혀 AI 서비스를 비롯한 글로벌 R&D 성과를 대중에 선보이는 한편, 버티컬 AI 역량 강화하여 여행 산업의 미래 혁신을 가속화하겠다”고 말했다.

2025.09.26 08:34백봉삼

"글로벌 넘버원"...야놀자, R&D 조직 '야놀자넥스트' 웹사이트 오픈

글로벌 트래블 테크 기업 야놀자(총괄대표 이수진)의 연구개발(R&D) 조직 야놀자넥스트가 공식 웹사이트를 오픈했다고 22일 밝혔다. 야놀자넥스트는 야놀자가 글로벌 넘버원 트래블 테크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해 설립한 기술 연구 개발 조직이다. AI와 데이터 기반의 실용적이고 지속 가능한 혁신을 통해 여행 산업의 미래를 선도하고, 여행 산업의 'NEXT'를 그려 나간다. 이를 통해 전 세계 이용자에게 지금보다 10배 더 쉽고 편리한 여행 경험을 제공해 나갈 계획이다. 신규 웹사이트는 야놀자넥스트의 미션·비전을 비롯해, 솔루션, 팀 소개, 채용 등 주요 정보를 보다 직관적으로 구성했다. 특히 솔루션 카테고리에는 AI 기반 가격 최적화, 머신러닝 기반 개인화 추천, 여행 플랫폼 자동화 솔루션, 데이터 분석 등 주요 기술 역량을 소개한다. 향후 최신 R&D 성과와 산업 혁신 사례도 지속적으로 업데이트할 예정이다. 연구원들이 직접 참여한 기업 소개 콘텐츠도 만나볼 수 있다. 장정식 대표를 비롯한 연구진들이 자신의 목소리로, 야놀자넥스트의 강점과 현재 진행 중인 연구 과제 등 기업에 대한 궁금증을 풀어준다. 또 이번 공식 웹사이트 전반에는 '야놀자 오렌지' 컬러를 적용해 야놀자 멤버사로서 통일된 브랜드 정체성을 보여준다. 장정식 야놀자넥스트 대표는 "야놀자넥스트는 여행을 10배 더 쉽게 만드는 것을 목표로, 산업이 직면한 문제를 현실적이고 실용적인 방식으로 해결하기 위해 탄생했다"며 "데이터·플랫폼·AI 기반의 핵심 기능과 솔루션을 통해 야놀자 글로벌 멤버사의 혁신을 지원하고, 전 세계 여행 산업의 패러다임 전환을 주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5.09.22 08:59백봉삼

여기어때 이어 야놀자도 공정위에 '행정소송' 걸었다

온라인 여행 플랫폼(OTA) 여기어때에 이어 야놀자(현 놀유니버스)도 최근 공정거래위원회의 과징금 행정처분에 불복해 행정소송을 제기했다. 11일 여행업계에 따르면 야놀자는 최근 공정위의 과징금 행정소송에 반해 법원에 소장을 제출했다. 이와 관련해 야놀자 관계자는 “이번 소송은 공정위의 판단에서 법리적으로 불명확한 부분이 있어 이를 명확하게 하기 위한 것”이라며 “앞으로도 제휴점과의 상생, 소비자 보호에 더욱 만전을 기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야놀자의 이번 불복 소송은 지난달 중순 공정위가 5억4천만원의 과징금과 함께 시정명령을 부과한데 따른 것이다. 당시 공정위는 야놀자와 여기어때가 시장점유율과 입점업체 매출 의존도 등을 바탕으로 형성된 거래상 우월적 지위를 남용해 입점업체에 금전적 손해를 끼쳤다고 판단했다. 또 정상적인 거래 관행에도 맞지 않는 불공정 행위로 규정했다. 두 플랫폼은 각각 '내주변쿠폰 광고', 'TOP 추천·인기추천패키지' 등 고급형 광고상품에 할인 쿠폰을 포함해 판매했다. 광고비에는 쿠폰 발행 비용이 포함돼 있었으며 쿠폰 발행과 운영 권한은 플랫폼이 전적으로 보유했다. 특히, 입점업체는 쿠폰 발행과 발행 시점을 자유롭게 조정할 수 없었고 하루나 한 달 단위로 균등 배포된 쿠폰 중 사용되지 않은 금액은 사라졌다. 야놀자는 한 달 내 1회 이월이 가능했으나 그 이후에는 소멸, 여기어때는 유효기간을 사실상 하루로 설정해 매일 미사용분을 없앴다. 이에 공정위는 업체가 광고상품을 구매하지 않으면 사실상 상위 노출이 어렵고 광고와 쿠폰을 결합한 상품의 경우 영업사원 중개를 통해 판매됐는데, 쿠폰 소멸 조건이 계약 당시 충분히 인지됐는지는 불분명하다고 봤다. 이 때 공정위는 여기어때에도 10억원의 과징금을 부과했으며 여기어때는 공정위의 처분에 불복해 행정소송에 나선 바 있다. 야놀자는 지난 5월 해당 광고상품 판매를 중단했으며 여기어때도 판매중단 계획을 밝혔다.

2025.09.11 14:47박서린

야놀자, 국내 여행업계 최초 챗GPT 도입

야놀자가 국내 여행 업계 최초로 오픈AI(OpenAI)의 챗GPT 엔터프라이즈를 도입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도입은 전 세계적으로 빠르게 확산되는 생성형 AI 기술을 기업 내부뿐 아니라 여행 산업 전반에 걸쳐 선제적으로 적용해 나가기 위한 전략적 결정이다. 야놀자는 AI 기반 솔루션을 업무 환경 전반에 도입함으로써 내부 업무 효율성과 생산성을 크게 향상시키고 AX(AI Transformation) 성공 사례를 축적해 여행 산업의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바탕으로 ▲가격 예측 및 실시간 요금 조정 ▲고객 맞춤형 여행 상품 추천 ▲호텔 운영 효율성 제고 등 AI 기반 데이터·운영 솔루션을 고도화한다. 나아가 전세계 여행 사업자들이 글로벌 수준의 운영 환경을 확보해 경쟁력을 높이도록 지원하고, 여행객에게는 단순 예약을 넘어서는 초개인화된 여행 경험을 제공할 계획이다. 또 야놀자는 API 연동 공동 프로젝트, AI 기반 여행자 데이터 플랫폼 고도화, 지속가능한 글로벌 여행 이니셔티브 참여로 확장하는 방안까지 검토하고 있다. 앤디 브라운 오픈AI 아시아태평양 지역 비즈니스 총괄은 “여행 산업의 운영 방식과 고객 서비스 방식을 혁신적으로 변화시킬 수 있는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고 보고 있다”며 “야놀자와의 협력을 통해 AI가 여행업계에서 더 스마트한 업무를 가능하게 하고, 전 세계 여행객들에게 한층 더 개인화되고 매끄러운 여행 경험을 제공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종윤 야놀자클라우드 대표는 “이번 오픈AI 엔터프라이즈 도입은 글로벌 트래블 테크 혁신을 위한 중요한 토대가 될 것”이라며 “야놀자의 모든 환경에서 AI를 적극 활용하고, 고객 맞춤형 AI 서비스, 운영 자동화, 글로벌 여행 데이터 플랫폼 등 AI 기반 혁신을 통해 새로운 성장 기회를 열어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2025.09.05 15:23김민아

야놀자, 자체 개발 번역 특화 LLM '이브 로제타' 공개

트레블 테크 기업 야놀자(총괄대표 이수진)가 번역 특화 LLM(거대언어모델) 'EEVE ROSETTA(이브 로제타)'를 누구나 사용 가능한 오픈소스 AI 플랫폼 Hugging Face(허깅페이스)에 공개했다고 1일 밝혔다. EEVE는 야놀자가 독자적으로 개발한 한국어 최적화 LLM으로, 텍스트 생성, 콘텐츠 요약, 언어 번역, 감성 분석 등 다양한 자연어 처리 기능을 갖춘 범용 모델이다. 야놀자 연구개발(R&D) 조직에서 '가장 효율적이고 효과적인 단어의 확장'(Efficient and Effective Vocabulary Expansion)이라는 프로젝트를 토대로 개발했다. 초기 모델 공개 직후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이 선정한 '올해의 한국어 LLM', 허깅페이스 한국어 리더보드 및 호랑이 리더보드에서 모두 1위를 차지하는 등 경쟁력을 입증한 바 있다. 일반 번역 LLM이 주로 영어와 중국어 기반으로 작동하는 데 반해, 이번에 선보인 이브 로제타타는 영어, 중국어, 한국어를 포함해 10여개 언어 간의 번역을 폭넓게 지원한다. 40억 개 파라미터(매개변수)를 갖춘 디코더 전용 언어 모델로, 초기 108억 개 이상의 파라미터를 사용한 EEVE 1.0 모델 대비 절반 이상 경량화한 것이 특징이다. 70억 개 이상 파라미터를 요구하는 일반적인 번역 LLM 모델 대비 운영 비용을 줄이고, 추론 정확도는 향상했으며 일반 PC 환경에서도 무리 없이 작동하도록 설계됐다. 이와 함께 복잡한 데이터 형식에서 뛰어난 번역 성능을 나타낸다. 이브 로제타는 번역 원문에 담긴 문맥과 뉘앙스, 문장 의미, 감정 등을 사전에 판단해 매끄럽고 명확한 번역문을 생성한다는 것이 차별점이다. 야놀자는 이브 로제타를 기업, 공공기관은 물론, 개인 개발자까지 모두 상업적으로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는 라이선스로 공개했다. 향후 여행, 커머스, 헬스케어 등 여러 산업 분야에서 데이터 보존형 번역 모델로써 활용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준영 야놀자그룹 기술 총괄은 “EEVE는 단순 AI 모델을 넘어, 다양한 산업의 디지털 전환을 지원하는 핵심 기술 인프라”라며 “앞으로도 한국어를 시작으로 일본어, 중국어 등 다양한 언어로 LLM 개발 범위를 확대해, 전 세계 고객이 야놀자의 버티컬AI 서비스로 더 쉽고 편리하게 여행을 즐길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9.01 15:52안희정

"여행도 개발도 즐겁게"...놀유니버스 개발자는 '놀이' 혁신중

여행은 물론 공연과 스포츠까지 삶의 도파민을 책임지는 놀유니버스. 야놀자플랫폼과 인터파크트리플이 합쳐 새롭게 탄생한 이 플랫폼에는 여행·여가·문화의 경계 없이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콘텐츠가 모여 있다. 플랫폼이 통합된 만큼 개발팀의 역할도 분주하다. 단순히 새로 만드는 수준이 아니라, 기존 레거시 시스템을 개선하면서 동시에 여러 프로젝트를 하나로 묶어 안정성을 높여야 했기 때문이다. 그중에서도 레저개발 조직의 성장이 눈에 띈다. 최근 3년간 거래액이 500% 이상 늘며 성과의 중심에 섰고, 레저 사업 확장의 핵심 엔진으로 자리 잡으며 꾸준히 몸집을 키워가고 있다. 조직의 역할이 커지면서 개발자 채용에도 속도가 붙고 있다. 어떤 인재를 찾고 있는지 확인하기 위해 최근 판교 놀유니버스 사옥에서 레저개발 조직의 윤홍일 리더, 윤정식 레저주문개발 리더, 이완기 레저상품개발 리더를 만나 이야기를 들었다. 레저 시장 성장과 대규모 트래픽 도전 레저 시장은 코로나 팬데믹을 거치며 억눌린 수요가 폭발적으로 터져 나왔다. 놀유니버스 역시 이 흐름을 타고 성장 곡선을 그리고 있다. 윤홍일 리더는 “지난해 대비 올해 월간활성이용자(MAU)와 일간활성이용자(DAU)가 의미있는 성장을 했다”며 단순히 고객 수요 증가에 그치지 않고, 서비스 구조적 변화가 성장을 견인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대표적인 사례는 독점 상품 도입이다. 일부 상품이 단독으로 놀유니버스에 입점된 이후 신규 고객 유입이 크게 늘었고, 연령대도 한층 다양해졌다. 윤 리더는 “새로운 유형의 고객들이 들어오면서 다른 도메인에도 긍정적인 파급 효과가 있었다”며 “서비스 트래픽이 안정적으로 버틸 수 있는 체계를 갖추게 된 계기였다”고 강조했다. 이 과정에서 개발팀은 대규모 트래픽을 처리하기 위한 기술적 대응에 집중했다. 대기열 시스템을 도입하고 인프라를 개선하는 한편, 기존 레거시 시스템의 기술 부채를 줄이는 작업도 이어졌다. 윤 리더는 “새로운 기능을 개발하는 건 어렵지 않지만, 오래된 시스템을 유지·보수하면서 개선하는 일이 훨씬 까다롭다”며 “이 부분이 현재 내부적으로 지속적인 과제”라고 설명했다. 최근 서비스 개편 과정도 중요한 전환점이었다. 플랫폼 명칭 변경과 도메인 통합 과정에서 사용자화면(UI)/사용자경험(UX) 전반을 다시 맞춰야 했고, 추가 리소스 투입이 불가피했다. 하지만 결과적으로 트래픽은 더욱 확대됐다. 윤 리더는 “도메인을 통합하면서 항공, 티켓, 숙박 등 다양한 영역의 트래픽이 함께 늘었고, 사용자 경험도 통합 회원제로 일원화되면서 긍정적인 시너지가 났다”고 평가했다. 주문·상품팀이 이끄는 플랫폼 허브 역할 레저개발 조직은 크게 레저주문개발과 상품개발로 나뉜다. 윤정식 리더는 “주문개발은 고객이 놀이공원, 전시, 공연 등 다양한 시설에서 발생시키는 주문을 안정적으로 수집하고, 이를 각 채널과 연결하는 허브 역할을 한다”며 “시설에서 발생하는 상태 변경도 즉시 반영해 사용자에게 전달하는 것이 핵심”이라고 말했다. 상품개발은 플랫폼의 공급망을 책임진다. 이완기 리더는 “레저 상품을 플랫폼과 외부 채널에 공급·관리하면서 내부 검색·큐레이션 영역에도 실시간 데이터를 제공한다”면서 “상품 등록부터 전시 정보까지 전 과정을 관리하는 역할”이라고 설명했다. 실제로 다양한 채널로 상품이 흘러가는 구조를 설계·운영하며, 이를 통해 방대한 레저 카탈로그를 유지하고 있다. 이 같은 역할 분담은 플랫폼 경쟁력을 높이는 동력이 됐다. 영업조직이 발굴한 상품을 상품팀이 시스템에 등록·관리하고, 주문팀이 안정적으로 트래픽을 처리하며 고객 경험을 완성하는 구조다. 윤정식 리더는 “영업 조직에서 좋은 상품을 소싱해 주고 있고, 개발 조직도 그에 맞춰 업무를 하고 있다”며 “서로 협력하는 구조가 레저개발팀의 강점”이라고 말했다. 현재 레저개발실 조직은 채용 중이다. 팀원들의 평균 근속 연수는 길고, 퇴사율은 거의 없다는 점도 주목할 만하다. 윤정식 리더는 “지난 2년간 퇴사자가 없을 정도로 안정적이었다”며 “조직 문화가 잘 정착돼 있다는 방증”이라고 설명했다. 자유로운 문화와 열린 채용 비전 인터뷰에 참여한 조직장들 모두 공통적으로 “자유롭고 개방적인 문화가 팀의 가장 큰 강점”이라고 입을 모았다. 눈치를 보지 않고 의견을 낼 수 있는 분위기, 시차 출퇴근제, 휴가 '셀프 결제' 제도 등은 개발자 친화적인 환경을 만든다. 윤정식 리더는 “다른 조직과 비교해 개발 관련 비용을 아끼지 않는다”며 “AI 관련 비용도 자유롭게 쓸 수 있고, AWS·구글과 협력해 사내 전용 세미나가 자주 열린다”고 소개했다. 이완기 리더 역시 “임직원 대상 공연·스포츠 초청 이벤트가 있어 즐겁다”며 “뮤지컬, 스포츠 경기 등 다양한 문화생활을 경험할 수 있는 점도 차별화된 복지”라고 말했다. 사내 기술 세미나와 소모임 활동도 활발하다. 개발자 주도로 최신 기술을 공유하는 자리가 매달 열리고, 러닝·수영·주류 관련 등 다양한 소모임이 운영된다. 사내 피트니스 센터, 구내식당 등 편의 시설도 갖춰져 있다. 윤 리더는 “테크 리드 조직이 있어 전체적인 기술 방향성을 제시한다”며 “개발자 개인이 새로운 기술에 도전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있다”고 자랑했다. 채용 절차는 ▲서류 및 코딩테스트 ▲1차 면접(비대면 가능) ▲2차 라이브 코딩 ▲3차 컬처 핏 면접 순으로 진행된다. 라이브 코딩은 문제 풀이 능력뿐 아니라 해결 과정과 협업 태도를 중점적으로 본다. 합격자에게는 축하금 500만원을 지급하기도 한다. 윤 리더는 “코드를 완벽하게 맞추는 것보다 문제를 어떻게 접근하고 해결책을 모색하는지가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팀은 단순히 '일만 잘하는 인재'보다는 함께 배우고 성장할 수 있는 인재를 원한다. 윤 리더는 “개발 문화와 코드 리뷰, 열린 의견 수용 태도를 중요하게 본다”면서 “대규모 트래픽과 다양한 도메인을 경험하며 성장하고 싶은 개발자라면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윤정식 리더도 “좋은 분들이 많이 와서 함께 일했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윤홍일 리더는 “관심 있는 개발자들에게 임팩트 있는 경험을 제공할 준비가 돼 있다”며 “함께 성장하고 싶은 분들이라면 주저하지 말고 도전해 달라”고 말했다.

2025.08.25 22:19안희정

야놀자, 상반기 매출 4천627억원..."역대 최대"

야놀자(총괄대표 이수진)가 올해 상반기 해외 거래 비중을 늘리고 사업 구조를 글로벌 중심으로 전환한 결과 안정적인 성장을 이어나갔다. 14일 야놀자는 올해 상반기 통합거래액(Aggregate TTV)이 전년 동기 대비 67% 증가한 16.4조 원을 기록, 상반기 기준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고 밝혔다. 전반적인 여행 수요가 위축된 상황에서도 유럽, 미주 등 주요 여행 시장을 비롯해 중동, 중남미 등 신흥 시장까지 강화하며, 해외 거래 비중을 전년 동기 대비 약 14%P 늘려 77%까지 확대했다. 한국채택국제회계기준(K-IFRS) 기준 야놀자의 상반기 연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7.1% 증가한 4천627억원이다. 이 또한 상반기 기준 역대 최고치이다. 조정 EBITDA는 567억원, 마진율은 12.3%를 기록했다. 사업 부문별로는 엔터프라이즈 솔루션 부문(야놀자클라우드)이 상반기에도 고성장을 이어가며, 전년 동기 대비 25.2% 증가한 1천588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동 기간, 조정 EBITDA는 388억 원을 기록해 수익성과 효율성 양 측면에서 상반기 기준 역대 최고 실적을 달성했다. 조정 EBITDA는 전년 대비 31.5% 증가해, 야놀자클라우드의 사업 모델이 거래액 및 매출 성장뿐 아니라 비용 효율성 및 수익 구조의 질적 개선을 함께 이루고 있음을 입증했다. 컨슈머 플랫폼 부문(놀유니버스)은 상반기 매출 3천228억 원, 조정 EBITDA 357억 원을 기록했다. 소비 심리 부진과 경쟁 심화 속에서도 숙박·티켓·액티비티 등 주요 여행·여가 영역에서 고른 실적 증가세를 보였다. AI 기반 IT 인프라 및 파트너십 확대, 서비스 차별화 등 선제적 투자를 통해 사용자 기반을 확대해가고 있다. 야놀자 관계자는 “해외 통합거래액 비중이 77%까지 확대되고, 데이터/SaaS 사업 비중도 빠르게 증가하는 등 글로벌 사업 중심으로 성장 기반이 빠르게 자리 잡고 있다”며, “글로벌 솔루션 사업의 지속적인 성장을 기반으로 수익성을 강화하고, 숙박·레저·문화 전 영역에 걸친 사용자 경험 개선과 마케팅 효율화 전략을 통해 지속적인 실적 개선을 이뤄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5.08.14 16:23안희정

야놀자, 클라우드 기반 호스피탈리티 솔루션 확산

야놀자(총괄대표 이수진)가 트래블 테크 역량을 전 세계 고객사에 직접 소개하며 글로벌 솔루션 사업 확장을 가속하고 있다고 13일 밝혔다. 야놀자 엔터프라이즈 솔루션 사업 부문인 야놀자클라우드는 최근 해외 시장을 타깃으로 글로벌 멤버사들의 현지 참여형 행사와 프로그램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며 고객 접점을 확대하는 동시에 기술 신뢰도를 지속해서 제고하고 있다. 먼저 야놀자 클라우드 솔루션(Yanolja Cloud Solution, 이하 YCS)은 이달 11일(현지시간)부터 사흘간 인도 뭄바이에서 진행된 최대 여행 무역 박람회 'Travel & Tourism Fair'를 통해 여행 서비스 사업자를 비롯한 업계 관계자 대상으로 클라우드 기반 호스피탈리티 솔루션(SaaS)을 소개했다. 현장에서는 ▲Vertical AI 기반 호텔 운영 효율화 ▲사업자 수익 최적화 ▲스마트 호텔의 미래 등을 주제로 1대1 컨설팅 및 트렌드 브리핑을 진행하며 글로벌 여행 서비스 사업자들로부터 많은 관심을 받았다. 이에 앞서 YCS는 인도네시아에서 열린 호텔 관리자 협회 공식 행사(IHGMA SULSEL)에도 참석해 서인도네시아 지역 호텔 산업의 혁신을 위한 맞춤형 전략을 공유했으며, 북미 테크 기업 리모트락(RemoteLock)과 공동 온라인 웨비나를 열어 현지 호텔 사업자들을 위한 고객 경험 개선 솔루션을 소개하는 등 기업간거래(B2B) 글로벌 세일즈 네트워크를 확장했다. 이와 함께 고글로벌트래블(Go Global Travel, 이하 GGT)도 글로벌 여행 산업 내 협력과 혁신 촉진을 위한 다양한 행사에 참여하고 있다. GGT는 최근 ITB China 2026에 참가해 중국 현지 여행사에 대한 맞춤형 지원, 원활한 화이트 레이블 통합, 경쟁력 있는 가격 정책, 그리고 다국어 고객 지원 체계를 소개하며 현지 파트너십을 강화했다.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열린 Travel Meet Asia 2025에서는 '아시아의 여행 잠재력(Unlocking Asia's Travel Potential)'을 주제로, 동남아 전역의 신규 고객 및 기존 파트너들과 시장 동향과 협업 방안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야놀자 관계자는 “글로벌 현지 시장에 맞춰 고객 경험을 강화하고자 야놀자클라우드 멤버사들과 함께 고객 접점 확대에 나서고 있다”며 “각 지역별 시장에 최적화된 여행 기술과 서비스를 통해 전 세계 여행 사업자들과의 시너지를 한층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5.08.13 23:55안희정

공정위, 야놀자·여기어때 과징금 15억4천만원…"미사용 쿠폰 소멸 부당”

공정거래위원회가 국내 숙박예약 플랫폼 사업자인 야놀자(놀)와 여기어때의 '거래상지위 남용' 행위에 대해 시정명령과 총 15억4천만원의 과징금을 부과했다. 두 업체는 중소 숙박업소가 비용을 부담한 광고 연계 할인쿠폰 중 미사용분을 환급이나 이월 없이 임의로 소멸시킨 것으로 드러났다. 12일 공정위에 따르면 야놀자와 여기어때는 각각 '내주변쿠폰 광고', 'TOP추천·인기추천패키지' 등 고급형 광고상품에 할인쿠폰을 포함해 판매했다. 광고비에는 쿠폰 발행 비용이 포함돼 있었으며, 쿠폰 발행과 운영 권한은 플랫폼이 전적으로 보유했다. 입점업체는 쿠폰 금액과 발행 시점을 자유롭게 조정할 수 없었고, 하루나 한 달 단위로 균등 배포된 쿠폰 중 사용되지 않은 금액은 소멸됐다. 여기어때는 유효기간을 사실상 하루로 설정해 매일 미사용분을 없앴고, 야놀자는 한 달 내 1회 이월이 가능했으나 그 이후에는 소멸 처리했다. 공정위 관계자에 따르면 업체가 광고상품을 구매하지 않을 경우 사실상 상위 노출이 어렵고, 광고와 쿠폰을 결합한 상품은 영업사원 중개를 통해 판매됐다. 그러나 쿠폰 소멸 조건이 계약 당시 충분히 인지됐는지는 불분명하다고 밝혔다. 또한 소멸된 쿠폰이 어느 광고에서 발생했는지 구분하기 어려워 피해액 산정에 한계가 있었고, 이 때문에 법상 정액 과징금만 부과 가능했다고 설명했다. 공정위는 두 플랫폼이 높은 시장점유율과 입점업체 매출 의존도를 바탕으로 우월적 거래상 지위를 갖고 있다고 판단했다. 미사용 쿠폰 소멸은 이미 비용을 지불한 판촉 수단의 회수 기회를 차단해 금전적 손해를 입히고, 정상적인 거래관행에도 맞지 않는 불공정 행위라는 것이다. 이에 공정위는 미사용 쿠폰의 일방적 소멸을 금지하는 시정명령을 내리고, 야놀자에 5억4천만원, 여기어때에 10억원의 과징금을 부과했다. 시정명령을 받은 사실은 입점업체에 통지해야 하며, 계약서 수정·삭제 등 이행결과를 60일 내 공정위에 보고해야 한다. 야놀자는 지난 5월 해당 광고상품 판매를 중단했으며, 여기어때도 판매 중단 계획을 밝혔다. 놀유니버스 관계자는 “문제가 된 '쿠폰초이스' 광고는 쿠폰과 광고가 결합된 상품으로, 광고기간 종료 시 미사용 쿠폰도 함께 소멸되도록 설계돼 있다”며 “이는 거래상 지위 남용과 무관하며, 제휴점이 기대한 운영 방식과 달랐을 뿐”이라고 말했다. 이어 “광고기간 중 쿠폰 소진을 위해 최선을 다했고, 2021~2022년 2년간 미사용 쿠폰은 전체 발급액의 0.94%에 불과하다”고 강조했다. 여기어때 관계자는 “공정위 주문을 성실히 이행하고, 플랫폼과 제휴점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생태계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2025.08.12 12:00류승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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