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스안전公, 액화수소 검사지원센터 착공
한국가스안전공사는 19일 충북 음성군 금왕테크노밸리 산단에서 '액화수소 검사지원 센터' 구축을 위한 착공식을 했다고 밝혔다. 가스안전공사는 액화수소 시장의 안정적인 국내 정착을 위해 액화수소 제품 안전을 확보하는 액화수소 검사지원 센터 건립을 추진, 지난해 3월 충청북도·음성군과 액화수소 검사지원 센터 건립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제3차 수소경제위원회 의결에 따라 액화수소 민간투자를 지원하기 위해 건립하는 액화수소 검사지원센터는 액화수소 저장탱크의 진공단열검사, 밸브류(안전밸브·긴급차단밸브)의 극저온 작동상태 검사 등을 수행한다. 액화수소 검사지원센터는 국내 액화수소용 제품 제조사 검사와 시험인증, 기술지원 등을 통해 수소 업계가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총 사업비 약 332억원이 투입되는 시험평가센터는 대지면적 8천99㎡(약 2천500평), 건축 연면적 1천981㎡(약 600평) 규모로 진공단열시험장비 등 23종 27점의 검사‧시험‧인증 장비가 들어설 예정이다. 정식 운영은 2025년 7월이다. 이수부 한국가스안전공사 사장직무대행은 “정부의 수소경제 활성화 정책에 따라 액화수소 관련 시장이 지속해서 증가하고 충전소 확충도 계속 이뤄질 것”이라며 “액화수소 검사지원센터는 앞으로 보급이 확대될 액화수소 제품 검사와 극저온 상태에서의 성능평가를 책임지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날 행사는 박찬기 산업통상자원부 수소경제정책관, 김명규 충청북도 경제부지사, 조병옥 음성군수 및 지역주민 등 약 120여 명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