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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액션'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105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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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써보고서] "나만의 360도 액션 스태프"…DJI 오즈모 360 II, 하와이를 담다

스마트폰 카메라가 아무리 발전해도 험난한 아웃도어 환경에서는 여전히 액션캠이 정답이다. 특히 최근에는 단순히 전방만 찍는 것을 넘어, 전후좌우 모든 방향을 한 번에 담아내는 360도 카메라가 크리에이터의 필수품으로 자리 잡고 있다. 이 치열한 시장에 드론과 짐벌의 명가 DJI가 승부수를 던졌다. 바로 2세대 360도 카메라 'DJI 오즈모 360 II(DJI Osmo 360 II)'다. 기자는 지난 3주간 한국 도심부터 미국 하와이까지 오즈모 360 II를 들고 누볐다. 결론부터 말하면, 이 제품은 번거로운 설정 없이 극한의 액티비티를 가장 입체적으로 기록하는 '개인용 전천후 스태프'다. 포켓4가 '전담 카메라맨'이라면, 360 II는 '액션 메이트' DJI의 '오즈모 포켓 4'가 사용자 움직임을 부드럽게 쫓으며 정제된 시네마틱 영상을 만들어내는 전담 카메라맨이라면, 오즈모 360 II는 사용자와 거친 호흡을 함께하는 액션 메이트에 가까웠다. 가장 인상 깊었던 점은 '간편함'이다. 포켓 4는 기계식 짐벌이 물리적으로 화면을 고정해 부드러움을 주지만, 360 II는 흔들림 자체를 제어하기보다 사용자가 느낄 수 있는 어지러움 최소화에 집중한다. 이는 제품에 탑재된 강력한 전자식 손떨림 보정 기능 '록스테디(RockSteady)'와 수평을 완벽하게 유지하는 '호라이즌스테디(HorizonSteady)' 덕분이다. 하와이 해변을 여유롭게 걷거나, 동네에서 가볍게 러닝을 하며 촬영할 때도 영상은 놀랍도록 안정적이었다. 수많은 1인 유튜버들이 카메라를 들고 뛰는 역동적인 촬영에서 360 II를 선호하는 이유를 체감할 수 있었다. 왜곡이 만들어내는 뜻밖의 입체감, 그리고 AI의 마법 360도 모드 특유의 광학적 어안 왜곡 현상도 흥미로웠다. 넓은 화각을 담기 위해 초점 거리가 짧은 렌즈를 사용하다 보니 중앙부는 튀어나오고 가장자리는 휘어지는 왜곡이 발생하는데, 이질감보다 오히려 현장 생동감과 입체감을 극대화하는 요소로 작용했다. 밋밋한 일상 풍경도 360도 렌즈를 거치면 독특하고 다이내믹한 작품이 됐다. 물론 왜곡 없는 평범한 영상이 필요할 때도 문제없다. DJI 전용 앱(Mimo)이나 PC 편집 프로그램(DJI Studio)을 활용하면 왜곡을 자연스럽게 보정한 일반 영상으로 쉽게 변환할 수 있다. 또한, 360도 촬영이 부담스러울 때는 싱글 렌즈 모드로 전환해 일반 액션캠처럼 사용할 수도 있어 활용도가 높았다. 밤낮 가리지 않는 8K 화질, 1인치 센서의 힘 오즈모 360 II의 가장 큰 무기는 업계 최초로 탑재한 16mm(1인치) 정사각형 HDR 이미지 센서다. 기존 직사각형 센서보다 25% 넓은 활용도를 자랑하며, 14.5스톱에 달하는 다이내믹 레인지는 밝은 대낮의 강렬한 하와이 태양빛 아래서도, 어두운 한국의 도심 야경 속에서도 디테일을 잃지 않고 생생하게 담아냈다. 새롭게 적용한 'AI 슈퍼나이트(SuperNight) 2.0' 노이즈 감소 알고리즘은 야간 촬영 시 고질적 문제였던 노이즈를 효과적으로 억제해 360도 카메라의 야간 활용성을 한 차원 끌어올렸다. 여기에 최대 8K/60fps 고해상도 360도 파노라마 영상 지원은 물론, 120MP 사진, 16K 타임랩스, 최대 64배속 슬로모션 등 크리에이터의 창의성을 자극하는 다양한 촬영 모드를 제공한다. 사용자 편의성도 돋보인다. 105GB의 넉넉한 내장 스토리지를 기본 탑재해 별도 마이크로 SD 카드 없이도 고용량 8K 영상을 마음껏 촬영할 수 있다. 183g의 가벼운 무게는 휴대에 부담이 없고, 8K/30fps 기준 최대 100분 연속 촬영이 가능한 배터리는 장시간 야외 활동에도 든든하다. 특히 360도 카메라의 숙명인 렌즈 스크래치 문제에 대비해 초경도 광학 필름을 적용한 '교체형 렌즈' 시스템을 도입한 점은 칭찬할 만하다. 혹여 렌즈가 파손되더라도 사용자가 손쉽게 렌즈 키트를 교체할 수 있어 유지보수 부담을 크게 덜었다. DJI 오즈모 360 II는 360도 카메라가 일상과 액티비티를 기록하는 방식을 새롭게 정의하는 제품이다. 압도적 화질, 흔들림 없는 안정성, 직관적인 사용 편의성까지, 액션캠에 바라는 모든 것을 작은 본체 안에 꾹꾹 눌러 담았다. 일상의 모든 순간을 가장 다이내믹하고 입체적으로 남기고 싶은 1인 크리에이터나 아웃도어 마니아라면 그 가치를 충분히 증명할 것이다.

2026.09.30 16:01전화평 기자

컴투스홀딩스, 액션 RPG '아레스: 더 아이언 뱅가드' 글로벌 정식 출시

컴투스홀딩스가 기존 MMORPG 요소를 싱글 중심의 액션 RPG 구조로 전면 개편한 '아레스: 더 아이언 뱅가드'를 글로벌 시장에 정식 선보였다. 컴투스홀딩스는 세컨드다이브가 개발한 스타일리시 액션 RPG '아레스: 더 아이언 뱅가드'를 글로벌 시장에 정식 출시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출시는 북미, 유럽, 동남아 등 주요 권역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구글 플레이와 애플 앱스토어 및 PC 환경을 아우르는 크로스플레이를 지원한다. 글로벌 버전은 서구권을 포함한 해외 이용자 선호도를 고려해 게임 시스템을 대폭 개편했다. 게임 초반에는 몰입도 높은 서사와 수동 조작 전투를 앞세운 싱글 콘텐츠에 집중하도록 유도했으며, 성장 단계에 따라 협동 PvE 레이드와 시즌제 엔드 콘텐츠로 영역이 넓어지도록 설계했다. 경쟁 요소인 PvP는 필수 요소를 배제하고 선택형 콘텐츠로 분리했다. 원작 특유의 SF 콘셉트와 액션 시스템도 계승했다. 실시간으로 두 가지 장비를 전환하며 교전하는 '슈트 체인지'를 비롯해 연계 콤보, 거대 메카닉 '골리앗' 탑승전, '발키리' 공중전 등 다채로운 전투 메커니즘을 제공한다. 앞서 캐나다, 호주, 브라질 등 6개국 얼리 론칭을 통해 축적한 현지 이용자 피드백을 적용해 최적화와 완성도를 끌어올린 컴투스홀딩스는 본격적인 해외 공략에 집중할 방침이다.

2026.09.15 16:06진성우 기자

크래프톤 네온 자이언트, '디 어센트' 닌텐도스위치2 버전 12월 3일 출시

크래프톤(대표 김창한)의 크리에이티브 스튜디오 네온 자이언트(Neon Giant)는 액션 슈터 RPG '디 어센트(The Ascent)'의 닌텐도 스위치 2 버전을 오는 12월 3일 출시한다고 밝혔다. 네온 자이언트는 어제(9일) 닌텐도 다이렉트(Nintendo Direct)를 통해 디 어센트의 닌텐도 스위치 2 버전과 출시 일정을 처음 공개했다. 이번 출시는 지난 7월 디 어센트 출시 5주년을 맞아 공개한 로드맵에서 예고한 플랫폼 확장 계획의 일환이다. 디 어센트는 사이버펑크 세계를 배경으로 한 액션 슈터 RPG다. 싱글 플레이와 최대 4인 협동 플레이를 지원하며, 2021년 출시 이후 1200만 명 이상의 이용자가 플레이했다. 닌텐도 스위치 2 버전은 닌텐도 e숍(Nintendo eShop)에서 디지털 전용 '얼티밋 에디션(Ultimate Edition)'으로 출시된다. 본편과 함께 스토리 확장 콘텐츠 '사이버 하이스트(Cyber Heist)', '사이버섹 팩(CyberSec Pack)', '사이버 워리어 팩(Cyber Warrior Pack)' 등 기존 DLC 3종을 모두 포함해 별도 구매 없이 즐길 수 있다. 한국어를 비롯해 총 10개 언어를 지원하며, 판매 가격은 29.99달러(약 4만원)다. 사전예약은 다음달 6일 오전 10시부터 닌텐도 e숍에서 진행된다. 사전예약 기간에는 10% 할인된 26.99달러(약 3만6000원)에 구매할 수 있으며, 할인 혜택은 정식 출시 전까지 적용된다. 출시에 앞서 오는 11월 19일에는 PC, 엑스박스, 플레이스테이션 등 기존 플랫폼을 대상으로 레거시 패치를 배포한다. 현지화 개선과 그동안 확인된 이슈에 대한 수정 사항 등을 담은 업데이트로, 닌텐도 스위치 2 버전에도 해당 패치의 개선 사항이 반영된다.

2026.09.10 12:30이도원 기자

5민랩, 신작 게임 '세계허구관리연맹: WPCA' 첫 공식 트레일러 공개

크래프톤(대표 김창한)의 크리에이티브 스튜디오 5민랩(대표 박문형)은 개발 중인 신작 이상현상 격리 헌팅 액션 게임 '세계허구관리연맹: WPCA(이하 WPCA)'의 첫 공식 트레일러를 소니 인터랙티브 엔터테인먼트(SIE)가 주최한 글로벌 게임 쇼케이스 '스테이트 오브 플레이(State of Play)'를 통해 최초 공개했다고 4일 밝혔다. 어제(3일) 공개된 이번 트레일러에서는 'WPCA'의 독특한 세계관과 실제 게임 플레이를 엿볼 수 있는 인게임 액션을 처음으로 선보였다. 현대의 서울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전투를 비롯해 다양한 형태의 이상현상 '허구', 이를 상대하는 격리자들의 액션과 협동 전투 등을 확인할 수 있다. 'WPCA'는 현대 문명의 상식으로는 이해할 수 없는 초자연적 이상현상이 발생하는 세계를 배경으로 한 헌팅 액션 게임이다. 이용자는 '세계허구관리연맹' 서울 지부 소속 '격리자'가 되어 현실을 위협하는 이상현상 '허구'를 찾아 쓰러뜨리고 격리하게 된다. 격리 과정에서 획득한 재료를 활용해 새로운 무기를 제작하고 전투 빌드를 강화하며 다음 '허구'에 맞서는 것이 게임의 기본적인 방식이다. 각각의 '허구'는 서로 다른 특징과 전투 방식을 지니고 있다. 이용자는 평타와 스킬을 활용해 공격하는 동시에 적의 약점을 공략하거나 주변 환경을 활용해 '허구'를 무력화할 수 있다. 거대한 규모의 '허구'와 연이어 맞서는 보스 전투와 빠른 템포의 액션을 통해 'WPCA'만의 헌팅 액션을 경험할 수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전투를 거듭하며 자신만의 전투 방식을 만들어가는 성장 요소도 갖췄다. '허구'를 격리해 획득한 재료로 더욱 강력한 무기를 제작할 수 있으며, 다양한 스킬과 패시브, 랜덤 옵션 장비를 조합해 자신에게 맞는 전투 빌드를 구성할 수 있다. 'WPCA'는 싱글 플레이뿐 아니라 최대 3인이 함께 '허구'를 사냥하고 격리하는 협동 플레이도 지원한다. 박문형 5민랩 대표는 “이번 스테이트 오브 플레이(State of Play)를 통해 'WPCA'를 처음으로 전 세계 이용자들에게 소개하게 되어 기쁘다”며 “연맹의 격리자와 이상현상 '허구'가 충돌하는 독특한 세계관과 서울을 배경으로 한 어반 판타지의 분위기, 경쾌한 액션이 어우러진 게임을 선보일 수 있도록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고 전했다. 'WPCA'는 2028년 3분기 글로벌 출시를 목표로 개발 중이며, 플레이스테이션을 포함한 다양한 플랫폼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5민랩은 오는 10월 중 첫 테스트 일정과 참가 방법 등 세부 내용을 공식 디스코드와 X를 통해 공개할 계획이다.

2026.09.04 10:20이도원 기자

그라비티 게임 어라이즈, 베이커리 액션 RPG '아르타' 콘솔 버전 12월10일 출시

던전 탐험과 빵집 경영을 결합한 하이브리드 액션 RPG '아르타'가 오는 12월 콘솔 플랫폼으로 글로벌 출시된다. 그라비티의 일본 지사 그라비티 게임 어라이즈(GGA)는 베이커리 경영 액션 RPG '이하 아르타'의 닌텐도 스위치 및 플레이스테이션5·4 버전을 오는 12월10일 글로벌 시장에 정식 발매한다고 1일 밝혔다. 지난해 11월 스팀을 통해 먼저 선보인 PC 버전은 이용자 평가에서 '매우 긍정적(94%)'을 기록하며 글로벌 시장에서 긍정적인 반응을 얻은 바 있다. 아르타는 주인공 차야가 무너진 빵집을 재건해 나가는 과정을 그린 게임이다. 이용자는 채찍, 밀대, 레이피어 등 3가지 무기로 던전을 탐험하며 빵 재료를 수집하고, 이를 활용해 빵을 구워 판매한 수익으로 상점 수리 및 캐릭터 강화를 진행하게 된다. 메인 스토리와 동료 호감도 에피소드 외에도 러닝·리듬 미니게임과 반죽 몬스터를 육성하는 신규 콘텐츠 '패티 목장' 등을 지원한다. GGA는 아시아 지역 예약 판매 사이트를 통해 닌텐도 스위치와 플레이스테이션5 패키지 일반판 및 한정판 '컬렉터즈 BOX' 예약 판매를 시작했다. 컬렉터즈 BOX에는 신규 일러스트 패키지, 80페이지 분량 설정 자료집, 28곡이 수록된 OST 등이 포함되며, 초회 생산분 구매자에게는 클리어 책갈피를 증정한다. 콘솔 버전은 한국어, 일본어, 영어, 중국어 간·번체를 지원하며 가격은 추후 공개될 예정이다.

2026.09.01 18:00진성우 기자

더코브, 레이저 게이밍 기술 접목 '배드애스가르드' 독일 게임스컴 출품

인디 게임 개발사 더코브(대표 김대섭)는 자체 개발 중인 신작 게임 '배드애스가르드(Badassgard)'와 레이저 인디랩(Razer Indie Lab)의 협업을 진행한다고 26일 밝혔다. '배드애스가르드'는 북유럽 신화와 강력한 샷건 전투를 결합한 1~4인 협동 액션 로그라이트 슈터 장르다. 플레이어는 북유럽 신들의 축복과 다양한 오파츠를 조합해 자신만의 빌드를 완성하고, 빌드가 쌓일수록 극적으로 변화하는 샷건의 화력으로 끊임없이 몰려드는 적들을 상대하는 재미를 경험할 수 있다. 이번 협업을 통해 더코브는 레이저 크로마(Razer Chroma) RGB와 레이저의 고해상도 햅틱 기술(Sensa HD Haptics)을 배드애스가르드에 연동해 게임의 강렬한 전투 경험을 시각적·촉각적 피드백으로 확장한다. 이 같은 기술이 연동된 배드애스가르드는 게임스컴 2026 기간 독일 쾰른에서 개최된 커리지 쾰른(Courage Cologne) 행사장에 공개했으며, 현장 방문객들은 게임 플레이와 레이저 게이밍 기기가 실시간으로 연동되는 경험을 직접 체험할 수 있다. 특히 배드애스가르드에서는 샷건 발사, 보스전, 플레이어의 체력 상태, 궁극기 사용, 전투 승리 등 주요 게임 상황에 맞춰 조명과 햅틱 효과가 반응하도록 구현해 게임 속 액션을 화면과 사운드를 넘어 레이저 게이밍 기기를 통해서도 전달한다. 더코브는 쇼케이스 이후에도 레이저 인디랩과 협업을 이어가며, 글로벌 이용자들의 피드백을 바탕으로 관련 기술 연동과 전반적인 게임 경험을 지속적으로 개선하며 정식 출시 버전까지 이어나 갈 계획이다. 김대섭 더코브 대표는 “배드애스가르드는 강렬한 샷건 액션과 타격감을 핵심으로 하는 게임인 만큼 레이저 인디랩과의 협업이 게임의 전투 경험을 한층 확장해줄 것으로 기대한다”며 “게임스컴 기간 첫 협업 결과물을 선보이고, 향후 정식 출시 버전에서도 레이저 게이밍 기기를 통해 게임 플레이와 전투를 더욱 다채롭게 경험할 수 있도록 준비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2026.08.26 11:27이도원 기자

넥슨게임즈가 그린 '게임 속 조선'…"우치에 진짜 한국 담았다"

"동양풍 판타지 게임들을 한 화면에 모아놓고 보면 생각보다 그 나라의 문화가 바로 구분되지 않는다. 정체성이 희미해지는 순간 '게임 속 조선은 왜 우리가 아는 진짜 조선처럼 보이지 않을까'하는 고민이 시작됐다." 목영미 넥슨게임즈 아트 디렉터(AD)는 21일 서울에서 열린 '언리얼 페스트 서울 2026'에서 '게임 속 조선은 왜 조선처럼 보이지 않는가?'를 주제로 발표에 나섰다. 이날 목영미 AD는 동양 판타지 게임에서 한국적인 실루엣을 찾는 과정을 비롯해 고증에 대한 기준, 개발 비하인드 및 철학 등을 상세히 소개했다. 넥슨게임즈가 정의한 '조선 정체성' 목 AD는 기존 글로벌 게임 시장에서 동아시아 판타지가 소비되는 방식에 주목했다. 일본의 '세키로'나 중국의 '검은 신화: 오공'처럼 각국의 문화를 전면에 내세운 타이틀들이 세계적인 흥행을 거둔 반면, 한국 판타지는 고품질로 제작되면서도 막상 한 화면에 모아놓고 보면 정체성이 모호해지는 한계가 존재했다는 지적이다. 이러한 문제의식 속에서 목 AD가 던진 핵심 질문은 "게임 속 조선은 왜 우리가 아는 진짜 조선처럼 보이지 않는가"였다. 단순히 멋지고 화려한 이미지를 나열하는 것을 넘어, 글로벌 이용자가 직관적으로 '한국 고유의 문화'로 인지할 수 있는 명확한 시각적인 기준이 필요하다는 판단을 내렸다. 이에 개발진은 조선이라는 시대적인 배경을 언리얼 엔진(UE) 5 안에서 설득력 있게 재정의하는 작업에 돌입했다. 목 AD는 "아트 디렉터로서 가장 많이 고민한 것은 무엇이 조선처럼 보이는가를 끊임없이 선택하는 일이었다"며 "단순한 비주얼 구현을 넘어 글로벌 시장에서 '조선'으로 읽힐 수 있는 기준점을 세우는 데 집중했다"고 설명했다. 고증은 목적 아닌 선택 위한 도구 고증에 대해 목 AD "무조건적인 재현이 목적이 아니라 더 나은 선택을 내리기 위한 도구였다"고 강조했다. 역사 시대를 소재로 다루는 만큼 책임감을 갖고 철저히 연구하되, 시대극에 머무르지 않고 판타지와의 조화를 이루기 위해 명문화된 비율을 수립했다는 설명이다. 개발팀은 주인공 및 주연급 NPC에는 '판타지 70%, 고증 30%', 생활 NPC에는 '판타지 30%, 고증 70%', 배경에는 '판타지 50%, 고증 50%'라는 명확한 기준을 적용했다. 목 AD는 "기준이 명확하지 않으면 팀원들의 판단이 전부 달라질 수밖에 없다"며 "같은 방향을 바라보기 위해 수치화된 가이드라인을 세우고, 한국 고유의 요소는 적극 반영하되 모호한 요소는 과감히 배제했다"고 말했다. 디테일을 살리기 위한 독특한 시도도 이어졌다. 한복의 속옷 구조와 착용 순서를 면밀히 분석해 기준을 규정했으며, 인게임 내 상소문과 간판 글귀를 자연스럽게 담아내기 위해 사내 서예 대회도 열었다. 목 AD는 "직원들이 직접 벼루에 먹을 갈고 붓글씨를 쓰며 완성한 결과물을 인게임 에셋으로 적용했다"고 설명했다. 의외의 복병 '한복 디자인' 개발 과정에서 가장 먼저 맞닥뜨린 난관은 '한복'이었다. 한복은 아름답고 우아하지만, 게임 그래픽으로 그대로 옮기면 외형이 다소 밋밋해 보이고 시각적 강렬함이 떨어지는 한계가 있었다. 그렇다고 멋을 내기 위해 화려한 장식을 덧붙이면 고유의 선이 무너지면서 중국이나 일본풍 의상처럼 변질되는 딜레마에 빠졌다. 이에 목 AD는 도포를 비롯해 사냥꾼, 관직자, 상인 등 다양한 계층의 전통 의상을 직접 입어보고 3D 스캔을 진행하며 해법을 찾았다. 그는 "삼국시대 복식으로 접근하면 자칫 범아시아적 복식과 구분이 어려워지지만, 갓의 넓은 챙과 도포의 넉넉한 선은 한국만의 고유한 실루엣이었다"며 "이를 중심축으로 삼고 여백은 살리되 허리춤 소품 레이어와 소재 질감의 차이, 단아한 색 포인트로 밀도를 높였다"고 전했다. 게임 속에서 옷자락이 자연스럽게 움직이도록 만드는 작업 역시 큰 과제였다. 여러 겹을 껴입는 한복 구조 탓에 옷감이 몸을 뚫고 지나가거나 연산 부담으로 프레임이 저하되는 문제가 발생했다. 개발진은 뼈대 기반의 '본 시뮬레이션'으로 옷의 큰 형태와 안정성을 잡고, 자연스럽게 펄럭여야 하는 일부 천 자락에만 실시간 물리 기술인 '카오스 클로스'를 선별 적용하는 '역할 분할' 기법으로 최적화와 비주얼을 동시에 잡았다. 바로 옆에서 찾은 '조선의 얼굴' 인물 표현에서는 정형화된 동양인 외형을 벗어나 '진짜 한국인의 얼굴'을 구현하는 데 주력했다. 기존 동아시아 판타지 게임들 역시 자국의 얼굴을 표현하기 위해 3D 스캔을 적극 활용해 온 만큼, '우치' 개발팀 역시 조선 땅에서 나고 자란 한국인의 피부 질감과 빛 반응을 실제 마주하는 수준으로 끌어올리고자 했다. 특히 목 AD는 조선이라는 세계관의 현실감을 완성하는 핵심이 주인공뿐만 아니라 공간을 가득 채우는 관군, 양반, 주모, 대장장이 등 수많은 주변 NPC에 있다고 판단했다. 외부 전문 모델 섭외에서 오는 인위적인 느낌을 지우고 생활감 넘치는 생동감을 얻기 위해, 회사 동료들을 대상으로 사내 3D 스캔 프로젝트를 제안했다. 사내 공지 이후 100명이 넘는 직원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개성 넘치는 NPC들의 얼굴 데이터가 대거 확보됐다. 목 AD는 "친근하고 현실감 넘치는 동료들의 얼굴이 게임에 들어가면서 공간이 훨씬 더 생동감 있게 살아났다"며 "단순 스캔 데이터에 그치지 않고 눈매와 입가 곡선 등 미세한 인상을 수정한 뒤, '메타휴먼' 기술로 자연스러운 표정과 연기력을 불어넣었다"고 밝혔다. 당당히 선보인 한국의 풍경 배경 아트에서는 그래픽적인 단점을 가리기 쉬운 '저채도와 짙은 안개' 연출 뒤로 숨지 않겠다는 결단을 내렸다. 목 AD는 맑은 봄날의 능선, 햇빛이 드는 한옥 마당, 장독대와 곶감 등 한국 특유의 따뜻하고 살아있는 빛과 계절감을 적극적으로 보여주는 것이 조선 판타지의 본질이라고 봤다. 화사한 화면은 작은 결점도 쉽게 드러나 개발진 전체에 큰 도전 과제였으나, UE5의 핵심 기술을 통해 이를 극복했다. '루멘(Lumen)'을 활용해 자연스러운 실시간 간접광과 조명 변화를 연출하고, '메가라이트(MegaLights)'로 과감한 광량을 조율해 밝으면서도 깊이감 있는 공간을 구성했다. 아울러 복잡한 단청 문양과 바위의 이끼 배치를 프로시저럴(절차적) 노드로 자동화해 효율과 완성도를 높였다. 현실감 있는 풍경을 담아내기 위한 강행군도 이어졌다. 목 AD는 "특정 장소를 그대로 복제하기 위함이 아니라 우리가 보고 느끼는 진짜 한국을 표현하기 위해 전국 곳곳을 답사했다"고 말했다. 이어 목 AD는 "결국 방향성을 지탱하고 기술을 움직인 힘은 팀원 간의 신뢰였다"며 "단순한 배경이나 의상을 넘어 글로벌 시장에서 '조선'으로 온전히 읽힐 수 있는 기준을 세우고자 했으며, 우치 더 웨이페어러를 통해 우리가 발견한 진짜 조선을 보여줄 것"이라고 말하며 발표를 마쳤다.

2026.08.21 17:49진성우 기자

스마일게이트, 댓츠노문 개발 '크로스파이어' 액션 어드벤처 장르 다큐멘터리 1편 공개

스마일게이트는 글로벌 개발사 댓츠노문(That's No Moon)이 제작 중인 AAA 싱글 플레이 액션 어드벤처 신작 '크로스파이어(Crossfire)'의 개발 철학과 핵심 기술 개발 과정을 담은 비하인드 다큐멘터리 1편을 공개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다큐멘터리 1편에서 개발사 댓츠노문은 기존 슈터 장르의 정형화된 엄폐 시스템을 새롭게 해석한 '적응형 엄폐(Adaptive Cover)'의 개발 과정을 비롯해 개발 스튜디오의 구성 과정 등을 우선적으로 설명했다. 또, 스마일게이트와의 협업 배경과 크로스파이어 IP 세계관이 신작과 어떻게 연결됐는지 등의 스토리텔링 설정에 대해 풀어냈다. 이번 영상은 댓츠노문의 출범에 대한 이야기로 시작한다. 댓츠노문은 2021년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너티독(Naughty Dog), 인피니티 워드(Infinity Ward) 등 글로벌 유수의 개발사에서 경험을 쌓은 개발진이 주축을 이루며 출범했다. 이들 개발진에는 '콜 오브 듀티', '라스트 오브 어스' 등의 개발에 참여한 베테랑들을 비롯해 '어쌔신 크리드(Assassin's Creed)' 시리즈의 애니메이션 개발자, 온라인 FPS 분야의 숙련된 레벨 디자이너 등이 합류했다. 이어 스마일게이트와 댓츠노문의 협업배경도 소개됐다. 스마일게이트는 크로스파이어 IP를 AAA 싱글 플레이로 확장하기 위해 글로벌 개발 역량을 갖춘 개발팀을 찾았고, 댓츠노문은 스마일게이트의 지원과 높은 수준의 창작 자율성을 바탕으로 슈팅 장르에서 혁신적인 기술에 도전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댓츠노문은 과거 슈팅 장르에서 익숙해진 게임 디자인의 문법 자체를 발전시키는 것을 목표로 신작을 제작 중이라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회사 측에 따르면 댓츠노문은 기존 슈팅 장르에서 보여줬던 정형화된 구조에서 벗어나 실제 현실처럼 불규칙하고 유기적인 지형에서도 자연스럽게 이동하고 엄폐할 수 있는 '적응형 엄폐' 시스템을 구축했다. 바위와 경사면 등 일정한 형태로 규격화하기 어려운 지형에서도 캐릭터가 주변 환경에 맞춰 자연스럽게 자세를 바꾸고 엄폐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적응형 엄폐의 핵심이다. 이를 위해 언리얼 엔진5의 '나나이트(Nanite)'와 '루멘(Lumen)'을 적극 활용했고, 복잡한 지형과 사실적인 조명 표현이 가능한 최신 기술을 바탕으로 기존 게임에서 구현하기 어려웠던 밀도 높은 공간을 만들고, 모션 매칭(Motion Matching) 기술을 결합해 캐릭터가 주변 환경과 이용자의 조작에 맞춰 자연스럽게 움직이도록 개발하고 있다. 또한 개발진은 게임의 몰입감을 높이기 위한 퍼포먼스 캡처 환경에도 공을 들이고 있다. 댓츠노문은 스튜디오 내부에 자체 퍼포먼스 캡처 스테이지를 구축했으며, 제임스 카메론 감독의 영화 '아바타(Avatar)' 시리즈 등에 참여한 할리우드 전문가들과 함께 캐릭터 연기와 시네마틱 연출의 완성도를 높이고 있다고 알려졌다. 이번 신작에서 크로스파이어 IP는 게임 플레이뿐 아니라 스토리텔링 측면에서도 새로운 가능성을 선보이고 있다. 신작 크로스파이어는 서로 적대하던 두 용병이 특정 상황에서 협력해야 하는 관계를 중심으로 이야기가 전개된다. 개발진은 단순한 선과 악의 대립보다는 서로 다른 입장과 배경을 가진 인물들이 상황에 따라 적이 되고, 다시 서로를 이해해가는 과정을 그려낼 예정이다. 이는 서로 대립하는 양측의 관점을 기반으로 발전해온 크로스파이어의 세계관과도 이어져 있다. 개발진은 한쪽을 절대적인 선 또는 악으로 규정하지 않는 크로스파이어의 세계관이 자신들이 오랫동안 구현하고 싶었던 이야기를 펼치는 데 적합했기 때문이다. 게임의 난이도 역시 이러한 서사와 연결된다. 개발진은 서로 적대하던 인물들이 생존과 임무 수행을 위해 협력해야 한다는 상황에 설득력을 부여하기 위해 전투 자체에도 적절한 긴장감과 도전성을 구현했다. 엄폐의 필요성과 전투의 위험성을 동시에 높여 이용자가 적응형 엄폐 시스템을 이해하고, 높은 성취감을 느낄 수 있도록 설계했다고 부연했다. 스마일게이트는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전 세계에서 오랜 기간 사랑받았던 크로스파이어 IP의 영역을 온라인 FPS를 넘어 AAA 싱글 플레이로 확장한다. 기존 IP가 보유한 세계관과 정체성을 계승하면서도 새로운 개발진의 기술력과 창작 역량을 결합해 글로벌 이용자들에게 새로운 크로스파이어를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한편, 스마일게이트와 댓츠노문은 게임 출시 전까지 개발 철학과 제작 과정을 담은 콘텐츠를 순차적으로 공개할 예정이다. 게임의 세계와 캐릭터 디자인, 적응형 엄폐 시스템을 구현하기 위한 기술적 도전, 퍼포먼스 캡처를 통한 스토리텔링 제작 등 다양한 개발 비하인드를 지속적으로 소개할 예정이다. 크로스파이어 개발 다큐멘터리는 스마일게이트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6.08.21 10:00이도원 기자

뉴코어게임즈, 신작 '세븐트라이얼스' 스팀 플레이테스트 참가자 모집

탑다운 핵앤슬래시 액션 로그라이크 신작 '세븐 트라이얼스'가 전 세계 이용자를 대상으로 첫 검증에 나선다. 인디 게임 개발사 뉴코어 게임즈(대표 이만재)는 신작 '세븐 트라이얼스'의 글로벌 스팀 플레이테스트 참가자 모집을 시작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테스트는 오는 24일부터 31일까지 일주일간 진행된다. 전 세계 이용자에게 실제 플레이 빌드가 최초로 공개될 예정이다. 세븐 트라이얼스는 현대적인 엘리트 학원이 기괴하게 뒤틀린 사후세계로 변모한 공간에서 49일간 이어지는 시련과 심판을 극복하는 과정을 다룬다. 한국 전통 사후세계 설화와 일상적 공간의 공포를 결합한 '어반 오컬트' 콘셉트의 비주얼 아트를 내세웠다. 앞서 '부산인디커넥트페스티벌(BIC) 2026' 일반 부문 '엑셀런스 인 액션' 수상 및 '구글플레이 X BIC 인디게임 어워즈 Top 10'에 선정되며 게임성을 입증받았다. 이번 플레이테스트에서는 저승차사 '여우비'의 여정을 담은 5개 챕터 분량의 스테이지와 5종의 시그니처 보스전이 공개된다. 주술, 제물, 운명카드가 유기적으로 결합하는 '3레이어 스킬 시스템'을 비롯해 최대 4인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온라인 협동 모드도 지원한다. 테스트 참여를 원하는 이용자는 세븐 트라이얼스 스팀 상점 페이지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이만재 뉴코어 게임즈 대표는 "이번 플레이테스트는 신작을 전 세계 이용자들이 처음 플레이해 볼 수 있는 기회"라며 "이들의 피드백을 바탕으로 더욱 완성도 높은 게임을 선보일 계획"이라고 전했다.

2026.08.20 16:00진성우 기자

10여 종 신작 쏟아낸다…위메이드맥스, 'IP 다각화'로 성장 드라이브

위메이드맥스(대표 손면석)가 핵심 지식재산권(IP)의 후속작과 서브컬처, 오픈월드 액션 등 10여 종에 달하는 신작 라인업에 인디 게임 투자까지 더해 글로벌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 기존 흥행작의 계승은 물론 신규 장르 발굴과 유망 인디 퍼블리셔 협업을 통해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하고 중장기 성장 동력을 확보한다는 구상이다. 18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공시된 위메이드맥스 반기보고서에 따르면, 회사는 현재 10종 이상의 주요 신작 프로젝트를 개발 중이다. 플랫폼은 모바일뿐만 아니라 PC 및 콘솔까지 아우른다. 일부 프로젝트는 스팀 등 글로벌 플랫폼을 통해 직접 출시할 계획이다. '미르·나이트 크로우' 핵심 IP 계승…서브컬처·액션 RPG 등 장르 다각화 신작 라인업은 검증된 대형 IP 계승작과 신규 장르 다각화 전략이 조화를 이루고 있다. 핵심 MMORPG 라인업으로는 간판 IP를 잇는 '미르5'와 '나이트 크로우' IP 기반의 신작 '나이트 크로우W'가 개발되고 있다. 여기에 중국 시장 진출을 겨냥한 '미르4'와 '나이트 크로우' 현지 서비스 준비도 병행 중이다. 장르 다변화를 위한 신규 IP 프로젝트도 대거 포진했다. 오픈월드 액션 RPG '프로젝트 탈(2027년 하반기)'과 모노스튜디오의 신작 '프로젝트 MO'를 비롯해, 서브컬처 수집형 RPG 영역에서는 자체 개발작 '노아(2026년 4분기)', 일본 인기 IP를 활용한 '헌드레드 노트 IP 신작(2026년 4분기)' 등이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위메이드맥스 측은 반기보고서를 통해 "기존 IP 확장 및 신규 IP 확보를 통해 중장기 성장 기반을 마련하고 있다"며 "글로벌 플랫폼 사업자와의 협업 및 다변화된 라인업을 기반으로 안정적인 수익 구조를 창출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인디 퍼블리셔 '레드브릭하우스' 전략적 투자…약점 보완 포석 대형 신작 개발과 함께 인디 게임 부문의 역량 강화에도 힘을 쏟는다. 위메이드맥스는 최근 인디 게임 전문 퍼블리셔 '레드브릭하우스(공동대표 김혁진·홍지철)'에 전략적 투자(SI)를 단행했다. 상대적으로 경험이 부족했던 인디 게임 부문의 약점을 보완하려는 포석이다. 레드브릭하우스는 과거 네오위즈에서 '스컬'(누적 200만장)과 '산나비'(누적 100만장) 등 굵직한 인디 흥행작의 발굴 및 글로벌 퍼블리싱을 성공적으로 이끈 주역들이 설립한 곳이다. 현재 로드컴플릿 산하 네모스튜디오의 협동 익스트랙션 액션 RPG '보이드 다이버: 이스케이프 프롬 디 어비스'를 포함해 총 4개 작품의 퍼블리싱 계약을 체결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손면석 위메이드맥스 대표는 "인디 게임 쪽은 우리의 약점이면서도 지속적으로 성장하는 시장"이라며 "검증된 퍼블리싱 역량을 갖춘 파트너사의 성과에 따라 향후 협력 범위는 무궁무진하게 열려 있다"고 밝혔다.

2026.08.18 10:41진성우 기자

'신데리아' 개발사 MyACG "한국 열기 뜨거워…현지화도 게이머와 함께 작업"

부산 벡스코에서 개최된 '부산인디커넥트페스티벌 2026(BIC 2026)' 현장에 독특한 세계관과 속도감 있는 액션으로 글로벌 게이머들의 눈길을 사로잡은 인디 게임이 등장했다. 중국의 인디 개발사 MyACG 스튜디오가 개발 중인 로그라이트 액션 RPG '신데리아(Cinderia, 원제 灰烬之国)다. 현장 인터뷰에는 MyACG 스튜디오의 조 진쉔 총괄 디렉터, 지 공타우 글로벌 퍼블리싱 총괄, 바오 밍하오 한국 퍼블리싱 총괄이 참석했다. 이들은 게임의 핵심 기획 의도와 독특한 개발 프로세스, 향후 로드맵을 공개했다. "귀여운 캐릭터에 본격 액션 결합…개발팀 전원이 ACG 팬" 개발진은 특유의 카툰풍 캐릭터 디자인과 묵직한 액션성을 결합한 배경으로 팀원들의 서브컬처에 대한 애정을 꼽았다. 지 공타우 글로벌 퍼블리싱 총괄은 "개발팀 전원이 만화, 애니메이션, 게임을 사랑하는 ACG 팬들"이라며 "귀여운 캐릭터가 등장하면서도 깊이 있는 액션성과 완성도 높은 게임 플레이를 온전히 경험할 수 있는 작품을 직접 구현하고자 했다"고 설명했다. 게임의 액션성과 시스템적 깊이에 대한 자신감도 드러냈다. 바오 밍하오 한국 퍼블리싱 총괄은 "4종의 플레이어블 캐릭터마다 선택 가능한 패시브 스킬이 100종 이상, 액티브 스킬이 20종 이상 마련돼 있다"며 "매 판 진입할 때마다 완전히 새로운 전투 경험을 제공하며, 손끝에서 느껴지는 타격감과 액션 완성도는 동종 장르 내에서도 최상위권이라 자부한다"고 강조했다. "2시간 만에 프로토타입"…빠른 개발의 비결 개발팀은 약 12~13명 규모의 소규모 조직으로, 빠른 프로토타이핑과 즉각적인 피드백 루프를 핵심 개발 원칙으로 삼고 있다. 지 공타우 총괄은 "다른 팀이라면 아이디어를 게임 내에서 검증하는 데 1~2일이 걸릴 수 있지만, 우리는 아이디어가 나오면 2시간 만에 플레이 가능한 형태로 구현해 테스트한다"며 "아무리 거친 상태라도 빠르게 게임에 얹어보고 즉시 문제점을 파악해 수정하며, 하루에 2시간 단위 작업을 최대 6번까지 반복해 매일 6가지 아이디어를 시험한다"고 밝혔다. 조 진쉔 총괄 디렉터 역시 "한 달 계획을 고정해두기보다는 하루 단위로 자유롭게 애니메이션이나 시스템을 만들어 직접 넣어본 뒤 다음 방향을 결정한다"며 유연한 개발 방식을 전했다. 한국 유저와 협업한 현지화…내년 3월 1.0 정식 출시 개발진은 한국 시장에 대한 각별한 애정과 감사의 뜻도 표했다. 현재 신데리아는 한국, 러시아, 유럽, 일본 등 글로벌 시장으로부터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개발진에 따르면 해외 판매량이 중국 본토 판매량을 넘어서는 수준이다. 한국어 현지화는 유저들과의 긴밀한 협업으로 완성도를 높였다. 전작부터 현지화를 도맡아 온 지 공타우 총괄은 "액션 로그라이크 장르에 대한 한국 게이머들의 열정이 매우 높아, 업적 시스템처럼 정밀한 표현이 필요한 부분은 영어가 가능한 한국 커뮤니티 유저들과 직접 소통하며 함께 다듬었다"고 설명했다. 신데리아는 다음해 3월 정식 1.0 버전 출시를 목표로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 공타우 총괄은 "현재는 게임 본편의 완성도를 끌어올리는 데 집중하고 있으며, 다음해 3월 정식 출시 이후 닌텐도 스위치 및 플레이스테이션 등 콘솔 플랫폼 확장을 위한 파트너십을 본격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개발진은 "한국 유저들의 따뜻한 애정과 관심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커뮤니티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완성도 높은 게임으로 보답하겠다"고 전했다.

2026.08.16 10:00진성우 기자

네온 자이언트, '디어센트' 5주년 성과 발표…누적 이용자 1200만명 돌파

사이버펑크 액션 RPG '디 어센트'의 출시 5주년 성과가 공개됐다. 크래프톤의 크리에이티브 스튜디오 네온 자이언트는 사이버펑크 세계관의 액션 슈터 RPG '디 어센트'의 출시 5주년을 맞아 성과 결산 및 향후 로드맵을 발표했다고 30일 밝혔다. 디 어센트는 거대 기업이 붕괴한 사이버펑크 도시를 배경으로 최대 4인 협동 플레이를 지원하는 액션 RPG다. 2021년 7월 PC와 엑스박스 플랫폼으로 첫 선을 보인 이후 '다이스 어워드'와 '골든 조이스틱 어워드' 등 글로벌 주요 시상식 후보에 오르며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이후 플레이스테이션 버전과 DLC '사이버 하이스트'를 순차적으로 출시하며 5년간 누적 이용자 1200만명을 기록했다. 네온 자이언트는 크래프톤의 지원을 바탕으로 디 어센트의 프랜차이즈 IP 확장을 추진한다. IP 확장에 앞서 오는 11월 이용자 피드백을 반영한 대규모 품질 개선 패치를 PC, 엑스박스, 플레이스테이션 플랫폼에 배포하여 게임 완성도를 높일 계획이다. 아케이드 벅 네온 자이언트 공동 설립자는 "크래프톤의 지원과 함께 디 어센트를 프랜차이즈 IP로 도약시키기 위한 계획을 준비 중"이라며 "디 어센트는 우리의 근간인 만큼, IP의 본격적인 확장에 앞서 게임의 완성도를 다듬는 데 전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6.07.30 14:30진성우 기자

대원미디어, '극장판 도라에몽' 최신작 개봉…시리즈 첫 4D 상영

여름방학 시즌을 맞아 애니메이션 '도라에몽'이 시리즈 최초 오감을 자극하는 4D 포맷으로 국내 극장가를 찾아온다. 대원미디어(대표 정욱·정동훈)는 극장판 도라에몽 시리즈 최신작 '극장판 도라에몽: 신 진구의 해저비밀성'이 개봉했다고 1일 밝혔다. 시리즈 최초 4D로 개봉하는 이번 작품은 여름방학 시즌에 걸맞은 해저 액션 어드벤처물이다. 해저 1만 미터로 캠핑을 떠난 도라에몽과 친구들이 수중 자동차 '버기'와 함께 거대한 귀암성의 위험에 맞서는 모험을 그린다. 특히 이번 신작은 도라에몽 팬들에게 큰 사랑을 받았던 '극장판 도라에몽: 진구의 해저귀암성(1983)'을 현대적인 감각으로 재해석한 공식 리메이크 작품이다. 작품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윤아영, 김정아, 조현정, 이현주, 최낙윤 등 국내 최고 성우진이 대거 참여했다. 공식 주제곡에는 일본 인기 밴드 스미카가 참여했다. 이번 최신 극장판은 일본 박스오피스에서 6주 연속 1위를 기록한 바 있다.

2026.07.01 14:50진성우 기자

코에이테크모, 동양풍 액션 신작 IP '후지' 개발 포착

코에이 테크모 게임즈가 개발 중인 미공개 신작의 정보가 일본 정부의 공식 문서를 통해 확인됐다고 29일(현지시간) 외신 오토마톤이 보도했다. 일본 경제산업성(METI)이 발표한 콘텐츠 지원 사업 'IP360' 선정 프로젝트 명단에 따르면, 코에이 테크모 게임즈는 신작 프로젝트 '후지(FUJI, 가칭)' 개발을 위한 지원 대상 기업으로 선정됐다. IP360은 일본 정부가 대중문화 수출 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올해 3월 시작한 지원 사업이다. 게임, 만화, 애니메이션 등 콘텐츠 분야에서 새로운 지식재산권(IP)의 창출과 글로벌 유통을 지원하며, 선정된 기업에 보조금과 관련 혜택을 제공한다. 해당 문서에 기재된 내용에 따르면, 후지는 코에이 테크모의 '동양풍 미학'과 '액션 게임'에 대한 전문성을 활용한 신규 IP다. 회사는 이 게임을 통해 글로벌 흥행과 광범위한 IP 확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외신은 이번 신작이 코에이 테크모의 '진삼국무쌍', '와룡: 폴른 다이너스티', '라이즈 오브 더 로닌' 등과 같은 IP를 연상시키나, 이전에는 볼 수 없었던 IP가 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한편 'IP360' 지원 사업 대상에는 코에이 테크모 외에도 코나미, 스퀘어 에닉스, 세가 등 일본의 주요 대형 게임사들이 대거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2026.06.30 09:35진성우 기자

트럼프 AI 정책 설계자 떠난다…백악관 고문 스리람 크리슈난 퇴임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 인공지능(AI) 정책 수립을 주도해온 핵심 참모 스리람 크리슈난이 이달 말 백악관을 떠난다. 최근 미국 정부가 첨단 AI 모델 사전 보안 검증 제도를 도입하는 등 AI 정책 행보를 강화하는 가운데 나온 결정으로, 향후 미국 AI 정책 추진 방향에 업계 관심이 쏠린다. 7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스리람 크리슈난 백악관 AI 정책 고문은 이달 말 직책에서 물러난다. 다만 백악관 AI·가상자산 책임자를 지낸 데이비드 색스는 크리슈난이 퇴임 이후에도 외부 자문 역할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괴 외신은 전했다. 크리슈난은 이날 SNS에 "잠시 휴식을 취한 뒤 미국이 AI 분야에서 직면한 큰 과제 해결을 돕는 일에 참여할 것"이라는 글을 남겼다. 벤처캐피털 안드리슨호로위츠 파트너 출신인 크리슈난은 트럼프 대통령 2기 행정부 출범 이후 AI 정책 설계를 담당해왔다. 그는 백악관 AI 액션플랜 수립과 주요 정책 추진, 국제 협력 업무를 총괄하며 미국의 AI 주도권 확보 전략을 이끌어온 핵심 인물로 평가된다. 그가 주도한 AI 액션플랜은 규제와 안전성 강화보다 데이터센터 건설과 AI 인프라 확대를 우선하는 방향으로 설계됐다. 이후 트럼프 행정부는 주(州) 단위 AI 규제를 견제하는 행정명령과 첨단 AI 모델 감독 체계 구축 정책 등을 잇달아 발표하며 미국 중심 AI 경쟁력 강화에 무게를 실어왔다. 실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3일 주요 AI 개발사가 가장 강력한 AI 모델을 공개하기 전에 정부에 자발적으로 제출해 사이버보안 검증을 받을 수 있도록 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했다. 앞서 크리슈난은 지난달 구글·마이크로소프트 등이 미국 정부에 AI 모델을 조기 공개해 성능과 보안성을 평가받는 협력 체계를 구축하는 데도 관여한 것으로 알려졌다고 외신은 설명했다. 또 트럼프 행정부는 최근 국가안보 기관에 특정 AI 기업에 대한 의존도를 낮추고 복수 사업자와 협력할 것을 지시하는 등 AI를 국가안보 핵심 자산으로 관리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업계에선 크리슈난이 백악관을 떠난 뒤에도 미국 AI 정책에 적지 않은 영향력을 행사할 것으로 보고 있다. 워싱턴포스트에 따르면 그는 향후 미국과 동맹국들이 직면한 AI·에너지·데이터센터 문제 해결을 위한 외부 기관 설립도 준비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백악관은 크리슈난의 공로를 높이 평가했다. 쿠시 데사이 백악관 대변인은 "스리람은 성공적인 민간 경력을 뒤로하고 백악관에 합류해 미국의 기술 혁신과 AI 주도권 확보를 위한 노력에 중요한 역할을 했다"고 밝혔다. 크리슈난도 퇴임 발표를 통해 "미국 국민을 위해 봉사할 기회를 얻은 것은 평생 가장 큰 영광이었다"며 "트럼프 대통령의 리더십이 없었다면 미국은 AI 경쟁을 주도하지 못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2026.06.07 09:48한정호 기자

컴투스홀딩스, PC-콘솔 게임 '론 셰프' 크라우드 펀딩 캠페인 돌

하반기 출시 예정인 신작 게임 '론 셰프(Lone Chef)'의 크라우드 펀딩 캠페인이 시작됐다. 컴투스홀딩스(대표 정철호)는 PC 및 콘솔 기반 신작 '론 셰프'의 크라우드 펀딩 플랫폼 '텀블벅'에서 펀딩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5일 밝혔다. 텀블벅은 국내의 대표적인 크라우드 펀딩 플랫폼으로 개발자가 프로젝트를 공개하고 다수의 후원자로부터 펀딩을 모금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준다. 이번 펀딩 캠페인은 '전설의 레시피를 찾아 떠나는 모험 론 셰프'라는 제목으로 진행된다. 펀딩 참여자는 후원금 규모에 따라 주요 캐릭터와 요리들이 들어간 '디지털 월페이퍼', '스티커 세트', '핀버튼 뱃지', '베타 테스트 참여권' 등을 얻을 수 있다. 가장 높은 등급의 '요리 심사 에디션' 후원을 선택하면 후원자가 창조한 캐릭터가 게임 속 요리 경연 심사위원(NPC)으로 등장하며 전용 퀘스트도 만들어지는 혜택을 얻을 수 있다. 후원금이 목표액 이상을 달성하면 '성우 더빙'과 'DLC 제작'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올 하반기에 선보일 '론 셰프'는 탐험과 사냥, 요리 등 다양한 콘텐츠들을 한 번에 즐길 수 있는 액션 어드벤처 게임 장르다. 코믹한 스토리와 감각적인 픽셀 아트, 개성 넘치는 세계관을 바탕으로 차별화된 재미를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세계 최대 게임 유통 플랫폼 '스팀'에서 데모 버전을 경험해 볼 수 있으며, 향후 닌텐도 스위치 버전 확장까지 준비하고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2026.06.05 12:12이도원 기자

김민수 이기몹 디렉터 "무사: 더티페이트, 한국 '무'의 멋진 모습 보여줄 것"

한국의 전통 '무사'를 전면에 내세운 콘솔 액션 게임이 글로벌 시장의 문을 두드리고 있다. 지난 3월 '엑스박스 파트너 프리뷰'에서 압도적인 영상미로 전 세계 게이머들의 눈도장을 찍은 스튜디오 이기몹의 신작 '무사: 더티 페이트'가 그 주인공이다. 지난 21일 스튜디오 이기몹의 김민수 디렉터와 성민철 기획팀장, 권대륜 기획자를 만나 '무사'가 그려낼 새로운 조선 다크 판타지의 청사진을 들어봤다. 전작을 개발하며 겪었던 시행착오와 액션 게임 유저들의 피드백을 자양분 삼아, 이번에는 간섭을 벗어나 개발진이 온전히 원하는 방향의 '진짜 액션 게임'을 만들겠다는 각오로 '무사' 프로젝트에 돌입했다. 김민수 디렉터는 "과거 해외 재직 시절 닌자와 사무라이가 전 세계인들이 열광하는 콘텐츠로 소비되는 것을 보며, 한국의 무 역시 훌륭한 게임 소재가 될 수 있다고 10년 전부터 꿈꿔왔다"고 기획 배경을 밝혔다. 그는 "단순히 칼싸움에 한복을 입혔다고 한국적인 액션이 되는 것이 아니라 복장, 무기, 배경, 관습이 복합적으로 어우러진 하나의 멋진 그림을 화면으로 보여주고 싶다"고 설명했다. '무사'의 배경은 임진왜란이나 병자호란 같은 널리 알려진 전쟁 시기가 아닌, 참혹했던 '경신대기근' 시기를 디스토피아적으로 재해석해 다룬다. 부패한 관리와 굶주림으로 질서가 무너진 극한의 시대상 속에서, 자신만의 신념과 명분을 붙잡고 외롭게 나아가는 인물들의 장엄한 서사를 극대화하기 위한 선택이다. 김민수 디렉터는 "싱글 플레이 중심으로 한 명의 주인공을 따라 이야기가 묵직하게 전개될 것"이라며 "본편 엔딩 이후 추후 선보일 DLC에서는 주인공과 대립했던 강력한 악역의 시점에서 게임을 역으로 플레이해 보는 색다른 방식도 깊이 있게 구상 중"이라고 서사의 볼륨감을 강조했다. 이러한 어두운 조선의 색채를 구현하기 위해 개발진은 학계 자문은 물론 현장 답사까지 아끼지 않는 철저한 고증 과정을 거쳤다. 최형국 무예사 박사와 이민정, 박가영 복식 교수 등 전문가들의 꼼꼼한 자문을 바탕으로 복식과 검술의 전통적인 선을 정교하게 구축했다. 김민수 디렉터는 "고증을 연구하되 자문단과 협력해 전통 검술의 기본 틀은 유지하려 노력했다"면서도 "직접 진주박물관 등을 수차례 오가며 옛 무기들의 실물과 설명 글귀를 보고 영감을 얻어 게임적 재미로 치환하는 작업에 공을 들였다"고 전했다. 그는 "다큐멘터리가 아닌 게임인 만큼 고증에만 너무 함몰되지 않고 이용자들이 맛있게 즐길 수 있는 액션 연출을 따로 많이 신경 썼다"고 덧붙였다. 시각적으로 가장 돋보이는 차별점은 화면 가득 펼쳐지는 동양적인 그래픽 연출이다. 칼과 무기가 맞부딪히고 꺾이는 치열한 공방의 순간마다 마치 동양화의 강렬한 붓질을 하는 듯한 독창적인 이펙트 묘사를 적용해 보는 맛을 극대화했다. 김민수 디렉터는 "화면을 통해 칼싸움의 손맛과 시각적 쾌감을 동시에 전달하고 싶었다"며 "후반부 레벨에 진입하면, 이용자가 진짜로 한국의 전통 수묵화 속 한 장면으로 걸어 들어간 듯한 강렬한 이미지를 풍기는 스테이지도 꽤 많이 존재한다"고 귀띔했다. 액션의 템포 역시 소울라이크의 무거운 조작감과 핵앤슬래시의 가벼운 연타 스타일 그 중간 지점의 독자적인 영역을 정조준했다. 버튼을 무지성으로 연타해 적을 쓰러뜨리는 구조를 탈피하고, 숙련된 무사처럼 전장의 흐름을 분석해 대응하도록 설계한 루프가 핵심이다. 성민철 기획팀장은 "타이밍을 극단적으로 맞춰야 하는 복잡한 조작 방식보다는 다수와의 전투 상황에서 자연스럽게 공격과 방어를 유도하는 시스템"이라며 "직관적으로 패링(반타)을 하고, '회도'라는 반격기를 발동해 물 흐르듯이 끊기지 않는 콤보 액션의 재미를 느끼도록 디자인했다"고 부연했다. 권대륜 기획자는 검법의 구체적인 개성에 대해 "빠르고 넓은 범위를 커버하는 '건검'과 좁지만 치명적인 대미지를 입히는 '왜검', 그리고 맨주먹으로 타격하는 묵직하고 파괴적인 '철완' 등 다양한 특성을 부여했다"고 전했다. 이용자는 몰려오는 적들의 형태에 맞춰 이 검법들을 실시간으로 교체해가며 스타일리시한 전술을 운용해야 한다. 특히 근접 무기인 '환도'와 원거리 무기인 '활'의 경계를 완벽히 허문 연출은 '무사'만의 가장 강력한 무기다. 전투 중 적이 쏜 화살이 날아오면 이를 맨손으로 잡아채 되돌려 쏘거나, 검술과 궁술을 연결하여 공격하고 방어하며 난전을 헤쳐나가는 식이다. 김민수 디렉터는 "칼의 나라인 일본이나 창을 잘 쓰던 중국과 달리 우리나라는 역사적으로 활을 가장 잘 다루던 민족"이라며 "활을 보조 무기에 주저앉히지 않고 사법과 화살 종류, 전투 중 활용 방식까지 아주 깊이 있게 설계해 활과 칼이 자연스럽게 연결되는 액션의 맛을 살렸다"고 역설했다. 이러한 액션의 색채를 받아내 줄 적들의 생태계도 한국 전통의 냄새가 물씬 풍기도록 직조됐다. 한국 전통 설화와 고서에 기반한 구미호, 두억시니 등 기괴한 요괴들과 귀신들이 크리처로 등장해 이용자를 압박한다. 동시에 신분제 한계에 절망해 이무기와 손을 잡고 난을 일으킨 '서자 집단' 등 인간 무술 집단과 검투도 벌이게 된다. 스튜디오 이기몹은 글로벌 플랫폼 마이크로소프트(MS)와의 장기적인 파트너십을 맺고 엑스박스 게임패스 출시를 조기 확정 지으며 글로벌 시장의 날개를 달았다. 트레일러 영상 공개 직후 엑스박스 공식 채널에서만 조회수 100만 뷰를 가뿐히 넘기며 서구권 이용자들의 폭발적인 피드백을 이끌어내고 있다. 김민수 디렉터는 "서구권 이용자들이 조선과 한국이라는 키워드 자체에 굉장한 신선함을 느끼고 있어 고무적"이라며 "작은 규모라 마케팅팀이 따로 없지만 개발진이 직접 글로벌 댓글을 다 읽어보며 채찍질과 응원을 개발에 적극 반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네뷸라와의 협업을 통해 액션 연출과 비주얼 완성도를 한 단계 더 끌어올릴 수 있었고, 현재도 우리가 지향하는 경험을 구현하기 위해 긴밀하게 협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게임패스를 통해 전 세계 이용자들이 부담 없이 오리지널 IP인 무사를 접하게 함으로써 글로벌 인지도를 쌓는 훌륭한 시너지를 기대한다"고 신뢰를 표했다. 시대를 불문하고 한반도에 늘 존재해 왔던 무사들의 숭고한 정신과 신념을 글로벌 시장에 제대로 각인시키겠다는 것이 이들의 최종 도달점이다. 안정적인 코어 메카닉 구축을 끝내고 내년 발매를 위해 마지막 담금질에 여념이 없는 개발진의 눈빛에는 확신이 서려 있었다. 김민수 디렉터는 "이번 첫 조선 시대 무사를 성공적으로 안착시키는 것이 최우선 과제"라며 "여기서 얻은 자양분을 발판 삼아 향후에는 삼국시대나 고려시대 등 시대를 확장해 가며 한국적 무사 프랜차이즈의 세계관을 장기적으로 계속 그려나가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2026.05.27 14:05정진성 기자

넷이즈 '연운', 대규모 신규 콘텐츠 로드맵 공개…신규 확장팩 '궁궐의새벽빛' 소개

넷이즈 게임즈는 오픈월드 무협 액션 RPG '연운' 출시 반주년을 맞아 대규모 신규 콘텐츠 로드맵을 공개했다고 18일 밝혔다. 특히 이번 로드맵을 통해 5월 말 공개 예정인 신규 확장팩 '궁궐의 새벽빛' 상세 내용이 소개됐다. 이번 업데이트에서는 신규 확장팩 외에도 기간 한정 팬더 코스튬 출시, 새로운 가업 시스템과 동맹 시스템 도입, 신규 무기 추가 등 풍성한 소식이 포함됐다. 아울러 출시 반주년을 기념해 이용자가 무료 외형 아이템 3종을 획득할 수 있는 특별 이벤트도 함께 진행된다. 먼저 지난 '하서' 확장팩에 이어 5월 말에는 신규 확장팩 궁궐의 새벽빛이 공개된다. 새롭게 추가되는 확장팩은 정교하게 설계된 1백만평 규모의 미공개 지역을 배경으로 한다. 이용자는 동양풍 궁궐을 모티브로 한 신규 맵에서 3000명에 달하는 NPC 및 다양한 문파를 마주하게 되며, 황실 이면에 감춰진 새로운 스토리를 풀어가는 색다른 재미를 경험할 수 있다. 사회 공헌 활동의 일환으로 기획된 신규 팬더 코스튬도 출시된다. 야생동물 보호에 대한 인식 개선을 취지로 제작된 이 코스튬은 오는 20일부터 한 달간 기간 한정으로 만나볼 수 있다. 이어 6월에는 다양한 신규 시스템과 콘텐츠가 대거 도입된다. 마음의 고향인 청하를 배경으로 농장을 경영할 수 있는 가업 시스템이 소개되며, 새로운 동맹 시스템도 적용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고대 동굴 탐험, 5인 협력 플레이를 즐길 수 있는 신규 PvE 콘텐츠가 도입되며, 새로운 무기 건틀렛도 게임 내에 추가된다. 연운 개발팀은 지난 두 달간 100번이 넘는 업데이트 적용 및 최적화를 시행했다고 밝혔다. 개발팀은 출시 반주년을 맞아 무기별 밸런스 조정, 신규 글로벌 지역 서버 최적화 등 이용 불편 요소를 해소하기 위해 보다 적극적인 활동을 이어갈 방침이다.

2026.05.18 13:40진성우 기자

양기정·김현준 해긴 "방치형 대세 속 수동 액션 낭만 증명하겠다"

방치형과 자동 사냥이 모바일 게임 시장의 주류로 자리 잡은 시대, 흐름을 역행하는 도전적인 신작이 등장했다. 해긴이 지난달 선보인 '라스트 헌터 K: 서울'은 가상 패드를 과감히 제거하고 화면 터치와 슬라이드만으로 조작하는 수동 액션 게임이다. 출시 직후 한국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대만 애플 앱스토어에서 각각 1위를 기록하며 존재감을 드러냈다. 지디넷코리아는 최근 서울 구로구 신림동에 위치한 사무실에서 양기정 PD와 김현준 PM을 만나, '수동 액션'이라는 승부수를 던진 배경과 향후 청사진을 들어봤다. "가상 패드는 잊어라"…모바일에서 풍기는 콘솔 향기 라스트 헌터 K: 서울은 가상 패드 없이 화면 터치만으로 이동·공격·구르기 등 모든 액션 조작이 가능한 시스템을 채택했다. 직접 플레이해 본 소감은 불편함보다 '신선함'에 가깝다. 하지만 이 단순해 보이는 조작 체계를 구축하는 과정은 개발진에게 가장 큰 도전이었다. 양 PD는 "물리적인 버튼이 있는 가상 키패드와 달리, 터치와 슬라이드는 기기가 동작을 인식하는 과정에서 미세한 지연이 발생한다"며 "액션 게임에서 찰나의 딜레이는 치명적이기에 최적의 기준값을 찾는 데 상당한 시간을 쏟았고, 완성도를 위해 지금도 끊임없이 튜닝 중이다"라고 설명했다. 디테일한 액션 설계도 돋보인다. 연속 공격 애니메이션 도중 구르기가 가능한 타이밍을 모션별로 세분화해, 공격 중 회피가 불가능한 순간을 전략적으로 배치했다. 이에 대한 친절한 설명은 게임 내에서 찾아볼 수 없다. 이는 이용자가 직접 부딪히며 몸으로 익히길 바라는 의도로 기획됐다. 양 PD는 "액션 게이머로서 '이 타이밍엔 이 동작이 나와야 한다'는 현장의 감각을 믿고 작업에 임했다"고 회상했다. 개발에는 유니티 엔진이 쓰였다. 수려한 그래픽 덕분에 언리얼 엔진으로 오해받는 경우도 있지만, 개발팀은 유니티를 활용해 퍼포먼스를 한계치까지 끌어올리는 데 집중했다. 쾌감의 임계점 '100초'…"99초 긴박함이 주는 짜릿함" 양 PD는 "60초부터 200초까지 다양한 시간을 검토해 본 결과, 40초를 넘기는 순간 이용자가 느끼는 피로도가 급격히 상승했다"며 "가장 만족도가 높은 순간은 99초대에 아슬아슬하게 클리어했을 때였다"고 밝혔다. 100초를 넘기면 성취감보다 피로감이 앞선다는 분석이다. 김 PM은 인기 격투 게임 '스트리트 파이터'의 99초 타이머를 사례로 들었다. 실제 대전이 타임 오버까지 가는 경우는 드물지만, 그 숫자가 선사하는 심리적 압박감이 게임의 긴장감을 유지한다는 논리다. 게임 내 시나리오에도 "100초를 넘기면 사방의 적이 몰려온다"는 설정이 녹아있다. 보스만 잡고, 잡몹과는 싸우지 않는다는 원칙도 처음부터 정해졌다. 전투는 짧고 강렬하게, 보상은 명확해야 한다는 기준 또한 마찬가지다. 아울러 양 PD는 '엘리베이터'를 언급하며, 이를 타고 내리는 순간에 가볍게 즐길 수 있는 게임으로 떠올려주길 바란다는 진심도 내비쳤다. 이들의 의도는 오프닝 장면에 고스란히 담겨져 있다. 게임 시작 첫 장면을 보면 주인공은 양 PD가 언급한 엘리베이터를 타고 있다. 오른손에 쥐고 있는 동전과 화면 하단 부분에 보이는 'TAP TO START' 문구는 김 PM가 예시로 든 스트리트 파이터와 간접적으로 관련있다. 어릴 적 즐겼던 오락실에서의 감성을 표현한 것이다. 구로에서 시작해 도쿄·뉴욕으로…서울 배경에 담긴 글로벌 야심 게임 배경은 서울이다. 첫 무대를 구로구로 설정한 것도 나름의 이유가 있다. 양 PD는 "판타지 장르는 낯선 용어가 많은데, 서울·강북·강남 같은 지명은 친숙하다. 게임 중간에 구로역, 롯데타워 같은 랜드마크도 녹여뒀다"고 설명했다. 해긴은 매출의 상당 부분이 해외에서 발생하는 회사다. K-컬처 흥행에 맞춰 해외 이용자에게 한국을 자연스럽게 노출하려는 의도도 있었다. 구로구가 첫 번째 무대가 된 것은 아트적인 판단에서 비롯됐다. 탐험 지도가 시계 반대 방향으로 펼쳐지는 구조에서 시각적으로 가장 안정된 위치가 구로였다는 설명이다. 아울러 타이틀 명칭인 '서울' 다음으로 도쿄, 뉴욕이 이어질 수 있다는 야망도 드러냈다. 몬스터 제조사별 설정도 흥미롭다. 다섯 곳의 제조사는 닌자풍 슈트, 현대적인 택티컬 복장, 실험 도구 느낌의 생체병기 등 각기 다른 디자인 철학을 가진다. 이용자는 몬스터를 처치해 얻은 부품으로 해당 제조사의 개성이 담긴 장비를 제작하며 수집의 재미를 느낄 수 있다. "살아있는 액션 팬덤"…지표로 확인된 '액션 투 윈'의 가치 초반 성적은 고무적이다. 한국과 대만 앱 마켓에서 정상을 차지한 데 이어, 이용자 지표 또한 우상향 곡선을 그리고 있다. 특히 일본과 대만의 리텐션(잔존율)은 한국을 상회할 만큼 뜨겁다. 김 PM은 "시장에 액션 게임에 목마른 이용자층이 분명히 존재한다는 점을 확인했다"며 "모바일 환경에서도 액션 팬덤이 건재하다는 사실은 우리에게 큰 힘이 된다"고 말했다. 현재 별도 마케팅이 없는 일본에서도 커뮤니티 언급량이 늘고 있어 향후 적극적인 현지 마케팅을 고려 중이다. 이용자 소통은 '속전속결'이 원칙이다. 최근 어뷰징 제보 당시, 개발팀 인지부터 해결 공지까지 단 2시간 만에 처리하며 빠른 대응력을 보여줬다. 향후 양 PD는 직접 디스코드 개발자 노트를 연재하며 이용자와 직접 소통까지 진행할 계획이다. 수익 모델도 이용자 친화적으로 구성했다. 광고 제거, 에너지 확장 등 패키지는 모두 월정액이 아닌 평생 구매 방식으로 설계했다. 김 PM은 "과금으로 실력을 압도하는 구조는 액션 게임의 본질을 흐린다"며 "내부에서는 이를 '액션 투 윈(Action to Win)'이라 부르며 조작의 재미를 최우선으로 지키고 있다"고 덧붙였다. "세키로를 꿈꾸며"…길드·레이드·신규 도시 확장 예고 업데이트 계획은 구체적이다. 신규 몬스터는 4주마다 추가되며, 길드 콘텐츠와 초대형 보스 레이드, 기록 경쟁이 핵심인 '러시 모드'가 줄지어 대기 중이다. 3인 멀티 플레이를 통한 협동의 재미도 강화한다. 양 PD는 "협동과 경쟁을 업데이트의 큰 줄기로 삼고 있다"며, 반복 파밍의 피로를 덜어줄 '반자동' 요소에 대해서는 "조작의 손맛을 해치지 않는다는 전제하에 도입 가능성을 신중히 타진 중이다"라고 언급했다. 이들의 궁극적인 지향점은 명작 액션 게임으로 손꼽히는 '세키로: 섀도우 다이 트와이스'에 닿아 있다. 건물 오브젝트나 몬스터에 올라타는 등 입체적인 전투 시스템은 이미 기술적 구현을 마친 상태다. 양 PD는 "대중적인 모바일 게임과는 결이 다른, 콘솔 고유의 손맛을 전하고 싶다"며 "이용자 편의를 최우선으로 고려하며 낭만 있는 게임을 만들어갈 테니 믿고 지켜봐 주셨으면 한다"고 말했다. 김 PM은 "처음엔 양 PD의 뚝심 있는 도전이 성공할 수 있을지 우려되기도 했지만, 이용자의 적극적인 소통을 보며 액션 장르의 생명력을 다시금 실감했다"며 "조작 문턱을 크게 낮춘 만큼, 아직 경험해 보지 못한 분들도 부담 없이 액션의 재미에 빠져보길 권한다"고 강조했다.

2026.05.08 12:27진성우 기자

해긴 '라스트 헌터 K: 서울', 구글 플레이스토어 인기 1위 등극

해긴(대표 이영일)은 차세대 모바일 액션 게임 '라스트 헌터 K: 서울'(이하 라스트 헌터 K)이 정식 출시 직후 구글 플레이스토어 및 애플 앱스토어 인기 순위 상위권을 기록했다고 30일 밝혔다. 지난 28일 글로벌 13개국에 동시 출시된 라스트 헌터 K는 이날 기준 한국 구글 플레이스토어 인기 1위, 애플 앱스토어 인기 순위 3위에 올랐다. 대만에서는 출시 직후부터 애플 앱스토어 인기 순위 1위를 기록했다. 이러한 초반 흥행은 최근 모바일 게임 시장의 주류인 방치형이나 자동 사냥 위주의 게임들과 차별화된 게임성이 주효했던 것으로 분석된다. 이용자가 직접 캐릭터를 조작해 적의 패턴을 파괴하는 패링, 회피, 카운터 등 정교한 컨트롤 중심의 '100초 하드코어 수동 액션'이 손맛을 원하는 코어 액션 이용자 니즈를 정확히 공략했다는 평가다. 해긴 관계자는 "한국과 대만을 비롯한 글로벌 이용자가 보내준 성원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단순히 보는 게임이 아닌 직접 플레이하는 즐거움과 액션 카타르시스를 지속적으로 제공할 수 있도록 최적화된 서비스와 풍성한 업데이트를 이어가겠다"고 전했다.

2026.04.30 19:00진성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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