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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액센츄어'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7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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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속도 조절 제안한 앤트로픽, 모델 개발 전 과정 외부 검증

앤트로픽이 인공지능(AI) 개발 속도를 둘러싼 안전 논의를 실제 검증 단계로 옮긴다. 외부 평가자를 회사 내부에 배치해 AI 개발 과정의 안전성을 검증하기로 했다. 앤트로픽은 18일(현지시간) 자사 블로그를 통해 액센츄어와 프런티어 AI 독립 평가를 위한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액센츄어의 AI 전문 조직 '패컬티'가 직원과 비슷한 수준의 접근 권한을 받아 모델 훈련부터 개발·배포 과정까지 내부에서 평가한다. 모델 평가와 레드팀 테스트를 비롯해 정렬 평가와 안전장치 시험도 맡는다. 액센츄어는 기업과 정부의 AI 도입을 지원해 온 글로벌 컨설팅·기술 서비스 기업이다. AI와 데이터, 사이버보안, 기업 시스템 구축 등의 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현재 120여 개국에서 약 9000개 고객사를 지원하고 있다. 앤트로픽은 액센츄어가 여러 산업에서 AI를 실제 구축해 온 경험을 모델 안전성 평가에 활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 협력은 최근 앤트로픽이 제기한 AI '속도조절론'의 후속 조치다. 다리오 아모데이 앤트로픽 최고경영자(CEO)는 최근 '우리는 프런티어의 속도를 조절해야 한다'는 글에서 외부 평가자를 AI 기업 내부에 배치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앤트로픽은 이번 협력을 당시 약속을 이행하기 위한 중요한 단계로 규정했다. 내재형 평가로 불리는 이 방식은 완성된 모델을 외부에서 시험하는 기존 평가와 달리 AI가 만들어지는 과정부터 살펴본다. 평가자는 모델 훈련 과정과 개발·배포 과정에서 내려지는 결정을 확인하고 회사 직원들과 직접 소통한다. 평가자는 앤트로픽이 AI 안전과 관련해 내건 약속을 실제로 지키는지 확인하고 내부에서 놓친 위험을 찾는다. 사고가 발생하면 이를 보고하고 AI가 가져올 이점과 위험에 대해 외부에 보다 구체적인 정보를 제공하는 역할도 맡는다. 앤트로픽과 액센츄어는 내재형 평가 역량을 구축하기 위해 앞으로 5년간 각각 최소 10억 달러(약 1조3800억원)를 투자할 예정이다. 다만 내재형 평가는 아직 초기 단계여서 운영 기준은 마련되지 않았다. 평가자가 기업 내부의 어떤 정보까지 접근할 수 있는지와 평가 결과를 어떻게 공개할지에 대한 기준도 정해지지 않았다. 평가 비용을 마련하는 방식도 과제로 남아 있다. 이번 액센츄어의 평가 비용은 앤트로픽이 직접 부담하지만 장기적으로는 공동 기금이나 정부 재원을 활용해야 한다는 게 앤트로픽의 입장이다. 앤트로픽은 여러 외부 기관이 함께 AI를 검증하는 체계도 추진한다. 현재 비영리 AI 평가기관 '메트르' 등과 내재형 평가 방식을 시범 적용하는 방안을 논의하고 있으며 앞으로 몇 주 안에 추가 협력 기관을 발표할 예정이다. 액센츄어와의 협력도 독점 계약이 아니어서 다른 AI 개발사도 같은 방식의 평가를 받을 수 있다. 앤트로픽은 "독립적인 내재형 평가자는 우리의 책임을 줄이는 것이 아니라 이를 더 검증 가능하게 만드는 역할을 한다"며 "모델의 안전에 대한 책임은 여전히 우리에게 있다"고 밝혔다.

2026.09.20 09:37김동원 기자

빅테크, 고객사 상주 시작…'한국형 FDE'는 무엇이 다를까

글로벌 빅테크가 인공지능(AI) 엔지니어를 고객사에 직접 투입하는 '포워드 디플로이드 엔지니어링(FDE)' 조직이 기업용 AI 시장 공략을 강화하고 있다. 국내에서는 빅테크 FDE 팀이 고객사 초기 AI 설계·개발을 맡고, 시스템통합(SI) 기업이 규제 대응과 기존 시스템 연동·확산을 담당하는 협업 구조가 자리 잡을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다. 10일 IT 업계에 따르면 구글클라우드와 액센츄어는 기업 AI 도입을 지원하기 위해 최대 1000명 규모 FDE 조직을 편성한다고 발표했다. 구글클라우드가 액센츄어 엔지니어를 교육하면 이들이 고객사 현장에 투입돼 제미나이 기반 AI 애플리케이션을 구축하는 식이다. FDE는 개발자가 고객사 현장에 들어가 실제 업무를 분석하고 자사 제품을 활용해 문제를 해결하는 방식이다. 단순히 AI 제품을 판매하거나 사용법을 안내하는 데 그치지 않고 고객 데이터와 기존 시스템을 연결해 AI가 업무에 사용될 수 있도록 만드는 역할을 맡는다. 최근 기업의 생성형 AI 도입이 실험 단계를 지나 실제 성과를 요구하는 단계로 넘어가면서 FDE 수요도 커지고 있다. 범용 AI 모델의 성능 차이가 줄어들자 어떤 모델을 보유했는지보다 고객사의 복잡한 업무에 얼마나 빠르게 적용할 수 있는지가 새로운 경쟁 기준으로 떠오른 것이다. 앞서 마이크로소프트를 비롯한 오픈AI, 아마존웹서비스(AWS), 데이터브릭스 등도 FDE 조직을 신설하거나 관련 투자 확대에 나섰다. 데이터브릭스는 고객사 데이터·AI 성과 창출을 지원하는 전담 조직을 출범했으며, AWS는 10억 달러를 투자해 수천명의 엔지니어를 고객 현장에 배치하기로 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파트너사와 함께 AI 시스템을 구축하는 FDE 체계를 가동하고 있으며, 오픈AI도 별도 배포 전문 조직을 설립하고 서울에서 근무할 FDE 채용에 나섰다. 국내 SI 업계, 빅테크 FDE 조직 협력 확산 전망 한국 시장에선 글로벌 빅테크의 FDE 조직과 국내 SI 기업이 협업하는 형태로 기업용 AI 사업이 확산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빅테크가 AI 시스템 설계와 초기 개발을 맡고, SI 기업이 국내 규제 대응과 기존 시스템 연동·전사 확산을 담당하는 구조가 이뤄질 것이란 설명이다. 국내 IT 업계 관계자는 "글로벌 빅테크 FDE는 고객사 현장에 투입돼 업무를 분석하고 자사 AI 모델과 클라우드 서비스를 활용한 시스템을 개발할 것"이라며 "고객 데이터와 기존 시스템을 연결해 검색증강생성(RAG)이나 AI 에이전트를 구축하고, 현장에서 확인한 요구를 본사 제품 개발에도 반영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국내 SI 기업은 망 분리와 개인정보 보호, 온프레미스 구축 등 한국 기업 특수한 환경을 지원하는 역할을 맡을 것으로 보인다"며 "대기업과 금융·공공기관의 복잡한 기존 시스템을 AI와 연결하고, FDE가 개발한 초기 서비스를 조직 전체로 확대·운영하는 업무도 담당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빅테크가 FDE를 앞세워 고객사와 직접 접촉하면 SI 기업의 입지가 줄어들 가능성도 나오고 있다. 해당 관계자는 "SI 기업이 단순 구축과 유지·운영에 머물지 않고 현장에서 확보한 해결책을 자체 솔루션으로 제품화해야할 것"이라며 "고객 관계와 사업 주도권을 유지할 수 있는 방법"이라고 강조했다.

2026.09.10 16:24김미정 기자

[현장] 액센츄어 "제조 AI, PoC 멈추고 혁신 시작할 용기 필요"

전 세계 제조 기업 10곳 중 8곳이 인공지능(AI) 투자 대비 성과가 미흡하다는 진단이 나왔다. 파일럿 단계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이른바 '기술검증(PoC) 함정'이 제조업 AI 전환의 가장 큰 걸림돌이란 분석이다. 엄진 액센츄어 전무는 17일 서울 강남구 웨스틴 파르나스에서 열린 '삼성SDS 인더스트리 데이'에서 "진정한 변혁을 이룬 제조 기업은 거의 없다"며 "변혁을 이룬 기업과 그렇지 못한 기업의 차이는 지능이나 자원이 아니라 PoC를 멈추고 혁신을 시작할 용기"라고 밝혔다. 이날 엄 전무는 액센츄어가 '3W'로 요약하는 워크(Work)·워크포스(Workforce)·워크벤치(Workbench)를 순차적이 아닌 동시에 구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우선 많은 기업이 기존 프로세스를 그려놓고 대시보드를 교체하거나 수작업 구간을 자동화하는 식의 포인트 솔루션에 머물고 있다고 지적했다. 에이전틱 AI는 확장 가능하고 기억을 보유하며 프로세스 사일로를 넘나드는 만큼, 이를 기존 틀에 끼워 넣어서는 잠재력을 제대로 활용할 수 없다는 설명이다. 엄 전무는 "AI 품질 관리 하나, 수요 예측 하나처럼 점 단위 솔루션을 쌓아가면 점진적 개선밖에 불가능하다"며 "가치 사슬 전체를 AI를 중심에 두고 처음부터 다시 설계한다면 어떤 모습일지를 질문하는 순간 진정한 리인벤션(재발명)이 시작된다"고 말했다. 인력의 마인드셋 전환도 빠질 수 없다. 기술부터 먼저 도입하는 조직들이 많지만 엄 전무는 이 순서가 문제라고 봤다. 앞으로의 업무는 인간과 AI가 함께하는 것이 선택이 아닌 현실이며 AI 선도 조직을 '인간 없는 조직'으로 오해해선 안 된다는 것이다. 엄 전무는 "AI 선도 조직은 수백 명의 데이터 사이언티스트를 채용하는 조직이 아니다"라며 "이미 비즈니스를 아는 엔지니어, 기획자, 현장 운영자를 AI 기반 의사결정자로 키우는 것이 훨씬 나은 선택"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AI가 사람을 대체하는 게 아니라 AI를 아는 사람이 모르는 사람을 대체하는 사회가 온다"고 덧붙였다. 기술 인프라인 워크벤치에선 단순 디지털 트윈을 넘어선 '디지털 브레인' 개념을 제시했다. 데이터가 아무리 방대해도 비즈니스적 맥락과 의도가 연결되지 않으면 AI는 올바른 추론을 할 수 없다는 전제에서다. 운영기술(OT)과 정보기술(IT)을 연결하고 데이터 정의를 표준화해 통합 산업 데이터 플랫폼을 구축하는 것이 선행돼야 한다. 이 기반이 없으면 각각의 AI 에이전트는 고립된 섬으로 남을 수밖에 없다. 엄 전무는 "데이터가 있어도 맥락과 의도가 없으면 기계는 제대로 추론하지 못한다"며 "이 두 가지는 인간만이 부여할 수 있다"고 짚었다. 실제 사례도 제시됐다. BMW는 액센츄어와 함께 기업 전체에 AI 에이전트를 배포하는 'EKHO(Enterprise Knowledge Harmonizer and Orchestrator)' 플랫폼을 구축해 차량 구성 처리 속도를 30% 높이고 전사 생산성을 40% 향상했다. 에어버스는 항공기 최종 조립 공정에 딥러닝 AI를 도입해 날개 부착 등 주요 작업의 완료 여부를 자동으로 인식하고 기록하는 시스템을 갖췄다. 조립 정확도 향상과 함께 제조 비용도 절감했다. 다만 전사적 혁신으로 나아가기까지 넘어야 할 산이 적지 않다는 게 엄 전무의 진단이다. 분기별 실적 사이클을 중시하는 제조업 특성상 장기 투자를 지속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이 외에도 레거시 시스템에 갇힌 데이터 사일로, 제조와 AI 언어를 동시에 구사하는 인재 부족, AI 권고 이행 시 책임 소재 불명확, 반복되는 변화에 지친 조직 내 회의론 등이 현실적인 장벽으로 꼽힌다. 엄 전무는 "대규모 AI가 수익을 실현하기까지 최소 18개월에서 2년의 지속 투자가 필요하다"며 "이 시간을 버티는 것 자체가 전략"이라고 설명했다. 액센츄어는 삼성SDS와 에이전틱 AI 기반 산업 솔루션을 공동 개발 중이다. 이를 통해 국내 제조 기업의 전사적 리인벤션을 지원한다는 구상이다. 회사는 2023년 이후 제조·엔지니어링 등 산업 특화 AI·데이터 자산 포트폴리오에 약 4조원을 투자해 왔다. 검증된 자산을 기반으로 고객사의 가치 실현 시간을 앞당기는 것이 투자의 목적이다. 엄 전무는 "3W를 동시에 구축하면 AI 플라이휠이 작동하기 시작한다"며 "18개월 걸리던 유스케이스(적용 가능 사례) 배포가 6개월, 나아가 2~3주로 단축되는 사례가 실제로 나오고 있다"고 말했다.

2026.04.17 12:25이나연 기자

"AI 안 쓰면 승진 못 한다"…액센츄어, 고위직 평가에 AI 활용 의무화

글로벌 컨설팅 기업 액센츄어가 고위직 승진 요건에 인공지능(AI) 도구 활용 여부를 반영하기로 하면서 사내 AI 도입을 압박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AI 활용을 권고 수준이 아닌 필수 조건으로 격상해 조직 전반의 업무 방식을 AI 중심으로 재편한다는 방침이다. 20일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액센츄어는 중간·선임 관리자급 직원들에게 임원급 리더 직책으로 승진하려면 AI 도구를 정기적으로 활용해야 한다고 내부 이메일을 통해 공지했다. 해당 이메일에는 "AI 도구 사용은 올여름 리더십 승진 심사에서 가시적인 평가 요소가 될 것"이라고 명시됐다. 회사는 이달부터 일부 고위 직원들의 AI 도구 주간 로그인 데이터 수집에 착수했다. 앞서 액센츄어는 전체 약 78만 명 직원 가운데 55만 명 이상을 대상으로 생성형 AI 교육을 실시하며 대규모 역량 전환 작업을 추진해왔다. 다만 AI 도구 활용에 대한 조직 내 온도차는 여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FT는 일부 회계·컨설팅 업계 임원들을 인용해 주니어 직원들보다 고위 관리자가 AI 도입에 더 소극적인 경향을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이번 정책 적용 대상에서도 예외가 있다. 유럽 12개국 직원과 미국 연방정부 계약을 담당하는 부서 직원 등은 이번 정책의 적용을 받지 않는다. 액센츄어는 지난해 6월 전략·컨설팅·크리에이티브·기술·운영 부문을 '통합 혁신 서비스'라는 단일 조직으로 통합하는 대규모 조직 개편도 단행했다. 줄리 스위트 최고경영자(CEO)는 AI 시대에 적응하지 못하는 직원은 회사를 떠나게 될 것이라고 밝히는 등 강도 높은 재교육 및 인력 재편 방침을 시사해왔다. 회사는 최근 오픈AI, 앤트로픽 등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직원들의 AI 활용 역량을 강화하고 있으며 내부적으로는 AI 기반 업무 혁신 플랫폼 등 자체 도구 활용을 확대 중이다. 액센츄어 관계자는 "우리 목표는 고객에게 가장 적합한 혁신 파트너가 되고 AI를 기반으로 최고의 일터가 되는 것”이라며 "고객에게 가장 효과적으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신 AI 도구와 기술을 채택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2026.02.20 11:02한정호 기자

美 투자자 사로잡은 클리카, AI 경량화 기술로 세계 진출 '박차'

인공지능(AI) 모델 경량화 플랫폼 클리카가 기술력을 인정받아 글로벌 시장 진출의 교두보를 마련했다. 클리카는 미국 플립 이후 글로벌 전략적 투자자들로부터 첫 시드 투자를 유치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투자에는 액센츄어 벤처스와 미국 및 동맹국 국가 안보 커뮤니티를 위한 비영리 전략 투자기관 IQT, 보스턴 기반 딥테크 투자사 마일마크 캐피털, 미국·싱가포르 기반 동남아 대표 벤처캐피털 골든 게이트 벤처스가 참여했다. 투자 금액은 비공개다. 클리카는 AI 모델을 자동으로 압축·편집해 하드웨어(HW)에 최적화된 형태로 변환한다. 이를 통해 변환된 모델을 클라우드·온프렘·엣지 환경 등 어디든 안정적으로 배포할 수 있다. 성능·보안은 저해하지 않는 반면 추론 속도는 가속화한다. AI 활용이 빠르게 늘어나며 AI 모델은 점점 거대해지는데 실제 구동 환경은 제한적이고 파편화되고 있다. 클리카는 이 간극을 해소하는 솔루션의 기술력을 인정받아 미국 내 첫 시드 투자를 유치했다. 클리카는 미국 고 투 마켓(GTM)의 핵심적인 투자사 IQT와 액센츄어 벤처스의 전략적 투자 유치를 통해 B2G 및 B2B 글로벌 사업 개발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김나율 클리카 대표는 "기존 솔루션들은 API 형태의 사전 압축 모델이나 수작업 서비스 위주"라며 "완전 자동화된 우리 솔루션은 사용자 제어가 가능해 실시간 지능을 구현하는 피지컬 AI 시대의 핵심 인프라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액센츄어 벤처스 톰 루니보스 글로벌 리드는 "이번 투자를 통해 클리카의 고도화된 모델을 글로벌 엔터프라이즈 고객에게 제공하는 데 전략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IQT 싱가포르 저스틴 윌더 매니징 디렉터는 "자원 제약적인 환경에서 고성능 모델을 배포해야 하는 오늘날 AI의 난제를 클리카가 해결하고 있다"며 "클리카의 온프렘 경량화 툴킷은 제어·성능·무결함이 필수적인 실제 환경에서 신뢰할 수 있는 AI 구현을 가능케 한다"고 강조했다.

2025.08.22 13:25한정호 기자

"AWS·MS도 참여"…워크데이, AI 에이전트 네트워크 출범

워크데이가 업무 자동화·협업을 강화한 인공지능(AI) 에이전트 네트워크를 추진한다. 워크데이는 '워크데이 에이전트 파트너 네트워크'를 공식 출범하고 AI 에이전트 연동·통합을 위한 '에이전트 게이트웨이'를 공개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파트너 네트워크에는 액센츄어와 마이크로소프트, 아마존웹서비스(AWS), 구글 클라우드, PwC 등 글로벌 기업들이 참여했다. 이들은 자체 에이전트를 워크데이의 에이전트 시스템 오브 레코드에 연동할 방침이다. 워크데이는 에이전트 게이트웨이를 통해 파트너들이 에이전트를 워크데이 시스템에 연결할 수 있도록 돕는다. 이 게이트웨이는 공통 표준 프로토콜 기반으로 설계돼 다양한 플랫폼과의 통합을 간소화한다. 기업은 워크데이의 에이전트 시스템 오브 레코드를 통해 사람과 동일한 수준으로 AI 에이전트를 채용, 온보딩, 성과 측정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인간 직원과 AI 에이전트가 동일한 목표를 공유하며 일할 수 있는 체계를 마련했다. 워크데이는 이를 차세대 업무환경의 전환점으로 평가하고 있다. AI 에이전트는 단순 자동화를 넘어 의사결정, 업무 최적화, 협업 강화 등 다방면에서 역할을 수행하며 조직 내 핵심 구성원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예를 들어 패러독스의 인터뷰 스케줄링 에이전트는 워크데이 채용 시스템과 통합돼 일정 조율과 후보자 응답 등 채용 프로세스를 자동화한다. 이에 워크데이 파트너 에이전트들은 다양한 시스템과 연계돼 실질적인 업무 지원이 가능하다. 현재 워크데이 마켓플레이스에는 재무 감사, 급여, 인재 이동성, 업무 프로세스 최적화 등 다양한 분야의 에이전트들이 등록됐다. 고객은 이를 선택해 워크데이 시스템에서 바로 활용할 수 있다. 매튜 브란트 워크데이 글로벌 파트너 담당 수석 부사장은 "우리는 인사와 재무, 에이전트를 하나의 플랫폼에서 통합 관리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며 "업계를 선도하는 기술 기업과 고객이 신뢰할 수 있는 차세대 플랫폼을 만들어가고 있다"고 강조했다.

2025.07.17 11:07김미정 기자

ISTN/INF, 합병 완료…"AI·컨설팅으로 K-액센츄어 목표"

"우리는 인공지능(AI) 기반 서비스뿐 아니라 컨설팅까지 제공하는 올인원 서비스를 모델로 삼았다. 컨설팅부터 구축, 소프웨어(SW) 개발, 라이선스 관리까지 전 과정을 지원할 것입니다. 이를 통해 'K-액센츄어'로 도약할 것입니다." ISTN과 INF컨설팅은 23일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파르나스 서울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합병 소식을 이같이 밝혔다. ISTN은 국내 최대 SAP 서비스 기업으로 알려졌다. INF컨설팅과 지분 교환 방식을 통해 합병을 완료했다. 이번 합병은 100% 주식 스왑 방식으로 이뤄졌다. INF컨설팅에 있는 주주는 100% ISTN 주식으로 합병됐다. 두 기업은 'ISTN/INF'로 새롭게 출범한다. AI 기반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와 컨설팅을 제공하는 올인원 앤드투앤드 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다. AI 기반 제조·금융 분야 특화 솔루션으로 고객사 확보에 나설 예정이다. ISTN/INF는 제조 분야에서 팔란티어 AI 솔루션을 활용한 데이터 플랫폼을 제공할 계획이다. 향후 제조·유통 기업의 AI 플랫폼 구축을 위한 AI 기반 서비스도 공급할 예정이다. 금융 분야에서는 AI 기반 토큰증권·자본시장 SW 제공을 통해 기업과 산업 고객을 확보하는 것이 목표다. 이성열 ISTN/INF 회장은 "우리는 기술과 컨설팅을 결합한 K-액센츄어 모델을 지향한다"고 사업 전략을 설명했다. 액센츄어는 전략부터 컨설팅, 디지털 전환, 기술·운영 서비스를 제공하는 글로벌 경영 컨설팅·전문 서비스 회사다. 이처럼 ISTN/INF도 단순 컨설팅뿐 아니라 SaaS 서비스까지 전 범위에 해당하는 서비스를 공급하겠단 목표다. 이 회장은 "이번 합병은 단순한 기업 결합이 아니라 디지털 전환을 본질적으로 가속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AI와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한 자본시장 혁신이 향후 5년간 3조원에서 5조원 규모의 새로운 기회를 창출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앞서 ISTN과 INF는 2024년 각각 1천170억원과 394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합병 후 2025년 ISTN/INF는 매출액 약 1천670억원을 예상하고 있다. 이후 2028년까지 2천500억원 규모로 성장을 목표로 뒀다. 특히 AI 플랫폼 분야에서는 두 배 넘는 성장을 예상하고 있다. ISTN/INF는 상장도 준비하고 있다. 김종도 ISTN 대표는 "현재 지정감사를 마친 상태"라며 "포트폴리오 구성을 위해 유통기업과 블록체인 기업을 인수를 완료했다"고 설명했다. 이 회장은 “두 기업 시너지를 통해 SaaS 기반 서비스를 제공해 시장을 선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5.04.23 18:22김미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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