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워치9, S9 칩 말고 바뀌는 것 없다"
올 가을 출시될 예정인 애플워치9가 칩 성능 향상 외에 현재 애플워치8과 바뀐 부분이 없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IT매체 맥루머스는 4일(현지시간) 중국 IT 팁스터 웨이보 인스턴트 디지털(Instant Digital)을 인용해 이와 같이 보도했다. 해당 웨이보 사용자는 “애플워치9가 S칩 업데이트에 중점을 두어 칩 성능 향상을 제공하지만, 나머지 부분은 사실상 애플워치8과 동일하다”고 밝혔다. 애플워치6, 애플워치7, 애플워치8, 2세대 애플워치SE, 애플워치 울트라에 탑재된 S6, S7, S8 칩의 CPU는 사실상 동일하다. S6, S7, S8 칩은 모두 32GB 스토리지와 T8301이라는 동일한 듀얼코어 CPU를 갖추고 있다. S6, S7, S8 칩은 아이폰11의 A13 바이오닉 칩 기반, TSMC의 7나노 공정을 사용하여 생산된다. 애플은 2020년 A14 바이오닉 칩을 시작으로 TSMC의 5나노 공정으로 전환했다.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애플워치9에 탑재되는 S9칩에는 A15 바이오닉 칩이 기반이 될 예정이다. 새로운 칩은 성능과 효율성을 크게 향상시켜 앱 실행 속도를 높이고 잠재적으로 배터리 수명을 향상시킬 수 있다. S9칩은 애플워치9 외에도 2세대 애플워치 울트라의 핵심 업그레이드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올해 애플워치9에는 핑크, 2세대 애플워치 울트라에는 블랙 등 새로운 색상 옵션이 도입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