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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iOS5.1.1 탈옥'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183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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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타늄 400만톤 절감"…애플, 3D 프린팅 공정 상용화

애플은 최신 애플워치 시리즈에 3D 프린팅 티타늄 케이스를 전면 도입했다고 19일 밝혔다. 애플워치 외장 제작에 대규모 3D 프린팅 공정을 적용한 것은 처음이다. 애플은 이를 통해 디자인 유연성과 내구성, 환경 영향을 동시에 개선했다고 밝혔다. 애플은 100% 재활용 항공우주 등급 티타늄 파우더를 적층 방식으로 쌓아 케이스를 만드는 방식으로 구현했다. 기존 절삭·가공 방식보다 재료 손실이 크게 줄어든다. 애플은 올해에만 약 400만 톤의 티타늄 원재료를 절감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또한 동일한 재료로 두 배의 제품을 생산할 수 있을 만큼 효율성이 향상됐다는 설명이다. 애플은 3D 프린터의 6개 다중 레이저가 900회 이상의 레이어를 쌓아 케이스를 형성하고, 고압 분말 제거·초음파 진동·정밀 광학 검사 등 여러 단계를 거쳐 완성도를 끌어올렸다고 설명했다. 이 과정에서 기존 방식으로는 구현하기 어려웠던 내부 텍스처링, 강력한 방수·내구성 개선, 부품 결합력 향상 등도 가능해졌다. 제이 만주나타이아 제조 설계 시니어 디렉터는 "애플은 전략적으로 재료 사용을 줄여 왔고, 이제 대규모 3D 프린팅 금속 외장을 현실화하는 데 성공했다"고 평가했다. 애플은 이번 기술을 애플워치에 적용하는 데 그치지 않고, 동일한 티타늄 파우더 기반 3D 프린팅 공정을 새로운 아이폰 에어의 USB-C 포트 구조에도 확장했다. 사라 챈들러 애플 환경·공급망 혁신 부사장은 "환경 보호는 애플의 핵심 가치"라며 "3D 프린팅 기술이 애플 2030 목표 달성에 필수적인 자원 효율성 측면에서 막대한 잠재력을 지니고 있음을 인지하고 있었다"고 말했다. 챈들러 부사장은 "애플은 단순한 일회성 개선이 아니라 미래 제조 방식 전체를 재정의하려 한다"며 "제품 디자인, 제조 공정, 환경 목표가 모두 맞물릴 때 혁신의 파급력은 기하급수적으로 확대된다"고 말했다. 케이트 버저론 애플 제품 디자인 부사장은 "아이디어에서 그치지 않고 실제 구현까지 이어진 혁신"이라며 "광범위한 테스트와 공정 최적화를 통해 3D 프린팅이 애플의 엄격한 품질 기준을 충족할 수 있음을 증명했다"고 말했다.

2025.11.19 15:23신영빈

"폴더블 아이폰, 역대급 배터리 탑재…최대 5,800mAh 테스트 중"

애플이 내년 출시를 목표로 개발 중인 폴더블 아이폰의 배터리 용량이 역대 아이폰 중 가장 클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IT매체 맥루머스는 18일(현지시간) 국내 IT 팁스터 란즈크(@yeux1122)를 인용해 애플이 폴더블 아이폰에 5천400~5천800mAh 용량의 배터리를 테스트 중이라고 보도했다. 이는 아이폰 역사상 가장 큰 배터리 용량으로, 참고로 아이폰17프로 맥스의 배터리 용량은 5천88mAh다. 이는 경쟁사의 폴더블폰과 비교해도 더 큰 것으로, 구글 픽셀10프로 폴드의 배터리 용량은 5천15mAh, 삼성 갤럭시Z폴드 7의 배터리 용량은 4천400mAh다. 앞서 란즈크는 애플이 폴더블 아이폰의 핵심 부품을 슬림하게 만드는 동시에 전력 효율과 배터리 수명 향상을 핵심 목표로 삼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애플 전문 분석가 궈밍치는 폴더블 아이폰에 고밀도 배터리 셀이 사용될 것이라고 전망하기도 했다. 현재까지 나온 정보를 종합하면, 폴더블 아이폰은 책처럼 화면을 접는 인폴딩 방식으로, 화면을 펼쳤을 때 7.8인치 메인 디스플레이, 접었을 때는 5.5인치 커버 디스플레이가 탑재될 것으로 예상된다. 또, 페이스ID 대신 측면 버튼에 터치ID 센서가 적용될 가능성이 높다. 카메라는 전면 카메라 1개, 내부 디스플레이에 1개, 후면 2개로 구성된 총 4개의 카메라가 탑재될 것으로 보이며, 애플이 자체 개발한 2세대 C2 모뎀이 채택될 예정이다. 특별한 지연이 발생하지 않는다면, 폴더블 아이폰은 내년 가을 아이폰18 시리즈와 함께 출시될 것으로 전망된다.

2025.11.19 15:03이정현

BOE, 아이폰17용 OLED 공급 사실상 무산…삼디 수혜 전망

중국 BOE가 올해 애플 '아이폰17'용으로 계획했던 OLED 패널 공급 계획이 사실상 무산된 것으로 파악됐다. 연말까지 기술적 문제를 해결하지 못하면서 해당 패널 물량이 삼성디스플레이로 이관될 예정이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BOE는 제품 신뢰성 문제로 올해 아이폰17용 OLED 패널 공급에 차질을 겪고 있다. 아이폰17은 애플이 지난 9월 공개한 신규 플래그십 스마트폰이다. 일반·에어·프로·프로맥스 4종으로 구성되며, 올해에만 총 9천만대 이상의 기기 출하량이 예상된다. OLED 패널 공급망은 국내 패널 업계가 주도하고 있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아이폰17 4종 전 모델에, LG디스플레이는 프로를 제외한 3종 모델에 OLED 패널을 공급한다. 당초 BOE는 높은 기술적 난이도로 아이폰17용 OLED 시장 진입이 어려울 것으로 관측돼 왔다. 애플은 그간 최상위 모델 2종에만 적용해 온 LTPO(저온다결정산화물) 기술을 아이폰17부터 전체 모델에 확대하기로 했는데, BOE가 LTPO OLED 패널을 애플에 공급한 전적이 없었기 때문이다. 이후 BOE는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통해 중국 시장에 출시되는 아이폰17 프로 모델용 OLED 공급망에 진입하는 데 성공했다. 올해 3분기 초 양산 승인을 받아, 최대 1천만대의 OLED 패널을 공급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BOE는 제품 신뢰성 문제로 제품 공급에 차질을 겪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11월 중순인 지금까지도 문제가 해결되지 않은 만큼, 아이폰17용 OLED 공급이 사실상 무산됐다는 게 업계 중론이다. BOE의 물량 공백은 삼성디스플레이로 전량 이관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삼성디스플레이는 아이폰17용 OLED 패널 공급량을 기존 8천만대 수준에서 9천만대까지 끌어올릴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반면 BOE는 당초 아이폰17을 포함해 애플에 4천만대 후반 수준의 OLED 패널을 출하할 전망이었으나, 결과적으로 4천만대 이하 수준을 기록할 가능성이 유력하다. 디스플레이 업계 관계자는 "BOE OLED 패널의 LTPO 성능이 애플 기준을 충족하기 힘들어 프로 모델용 OLED 물량이 삼성디스플레이로 전량 넘어온 것으로 안다"며 "BOE의 애플향 출하량이 크게 줄어들 것"이라고 말했다. 또 다른 관계자는 "BOE의 올해 아이폰17용 OLED 패널 공급 전망치가 계속 줄어들었는데, 최근까지도 문제 해결이 되지 않은 상황"이라며 "BOE가 이전부터 아이폰 공급망 진입을 시도하고는 있으나, 애플이 요구하는 수준을 맞추지 못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2025.11.19 13:51장경윤

"아이폰17, 와이파이 속도 최대 40%↑…애플 N1 칩 효과 입증"

애플이 맞춤 설계한 N1 칩을 탑재된 아이폰17 시리즈가 전작 대비 와이파이 속도가 크게 향상됐다는 테스트 결과가 나왔다고 맥루머스 등 외신들이 1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글로벌 통신 속도 측정 서비스 '스피드테스트'를 운영하는 우클라(Ookla)는 지난 9월19일부터 10월29일까지 전 세계 스피드테스트 사용자 데이터를 기반으로 분석을 진행했으며, 이 기간 동안 수집된 자료에서 아이폰 17 시리즈의 평균 다운로드·업로드 속도가 아이폰 16 대비 최대 40% 더 빨랐다고 밝혔다. 우클라는 N1 칩을 “상당한 업그레이드”라고 평가하며, 미국·프랑스·이탈리아·영국·인도·일본 등 분석 대상 국가 모두에서 속도 향상이 확인됐다고 설명했다. 또, N1 칩이 까다로운 와이파이 환경에서도 더 일관된 성능을 제공하는 경우가 많다고 덧붙였다. 몇 달전 맥루머스는 애플 N1 칩이 와이파이 7에서 최대 160MHz 채널 대역폭을 지원한다고 보도한 바 있다. 이는 와이파이7의 최대 대역폭인 320MHz에 미치지 못하는 수치로, 이론적으로 아이폰17 시리즈는 와이파이7에서 최고 속도를 구현할 수 없다. 하지만 이는 대부분의 사용자에게는 체감될 만한 제약이 아니며, 이번 우클라의 연구 결과도 이를 뒷받침한다고 해당 매체는 전했다. 우클라는 “160MHz 제한은 대부분의 사람들이 실제로 사용하는 데 있어 성능에 실질적인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고 보고서를 통해 밝혔다.

2025.11.19 10:11이정현

'30만원' 아이폰 포켓 나오자마자 완판…직접 써봤더니

가격과 디자인을 둘러싸고 논란을 일으켰던 애플의 '아이폰 포켓(iPhone Pocket)'이 11일(이하 현지시간) 출시되자마자 전 세계에서 완판되면서 화제를 모았다. 일본 디자인 브랜드 이세이 미야케와의 협업으로 제작된 이 제품은 온라인 스토어에서 전 제품 '배송 불가'로 표시되며 순식간에 품절됐다. IT매체 애플인사이더, 씨넷 등 외신들은 아이폰 포켓을 사용해 본 후 후기를 17일 전했다. 애플인사이더는 “이 제품의 디자인 미학은 박스를 여는 순간부터 시작된다”고 표현했다. 골판지 소재의 외부 상자 안에는 내부 상자를 떠 있는 듯 보호하는 구조물이 들어 있어, 언박싱 자체가 하나의 경험처럼 느껴졌다는 평가다. 아이폰 포켓은 한쪽에 아이폰을 넣고 반대쪽은 손잡이 역할을 한다. 짧은 스트랩 버전은 손에 들거나 가방에 매달도록 설계됐고 긴 스트랩 버전은 어깨에 걸치는 액세서리로 더 적합하다. 겉보기에는 크로스바디 스트랩처럼 보이지만 실제는 패션 아이템의 성격이 강하다는 설명이다. 신축성이 뛰어난 소재 덕분에 작은 아이폰SE부터 최신 아이폰17 프로 맥스도 충분히 수납할 수 있다. 애플은 아이폰 포켓에 다른 애플 제품을 넣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에어팟이나 애플 펜슬 같은 것을 넣으면 형태가 이상하게 변형되기 때문에 비싼 가격을 정당화하려는 설명처럼 들린다는 지적도 만만치 않다. 아이폰 포켓은 2004년 출시됐던 '아이팟 삭스'와도 비교된다. 두 제품 모두 애플 기기를 수납할 수 있다는 점, 골지 형태의 니트 디자인을 갖췄다는 점에서 공통점이 있다. 하지만, 아이폰 포켓은 아이폰을 꺼낼 수 있는 슬릿이 있으며 가격도 29달러였던 아이팟 삭스보다 훨씬 비싸다. 아이폰 포켓은 긴 스트랩 버전이 230달러, 짧은 버전 150달러에 판매되고 있다. 한편, 이 제품은 다른 지갑이나 핸드백을 대체하는 것이 아니라, 보조 액세서리 성격이 강하다. 이는 휴대해야 할 물건이 하나 더 늘어나는 셈이다. 아이폰을 쉽게 꺼내고 다시 넣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으나 한계가 있으나 니트 소재 특성 상 먼지가 많이 붙는다는 단점도 지적됐다. 애플 인사이더는 아이폰 포켓이 아이폰 보호 측면에서는 별 5개 만점에 별 1개로 평가하며, “제품 보호용이 아니라 패션 액세서리로 봐야 한다”고 강조했다. 씨넷의 브리짓 캐리 기자는 이 제품을 착용하고 흔들며 "애플의 라부부"라고 부르기도 했다. 그는 “소재가 탄력이 좋아서 아이들과 함께 심부름을 갈 때 걱정 없이 가지고 다닐 수 있을 것 같다”고 평했다. 패션 작가 티파니 로는 "이 디자인은 이세이 미야케의 특유의 플리츠 패턴과 단일 원단 제작 아이디어를 잘 반영한 제품”이라고 설명했다.

2025.11.18 13:25이정현

애플, iOS 26.2 세 번째 베타 출시..."시리 대신 제미나이·알렉사 쓴다"

애플이 개발자 대상 iOS 26.2 세 번째 베타버전을 출시했다고 나인투파이브맥 등 외신들이 1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번 업데이트는 iOS 26.2의 두 번째 베타버전을 공개한 지 일주일 만이다. 가장 먼저 눈길을 끄는 기능은 사용자가 별도로 연락처를 저장하지 않고도 최대 30일간 기기 간 에어드롭 연결을 유지할 수 있는 기능이다. iOS26.2 베타 3에 추가된 새 코드에 따르면, PIN을 통해 기기를 동기화하면 최대 30일 동안 서로를 인식할 수 있는 기능이 추가될 예정이다. 또, 애플은 아이폰의 측면 버튼을 눌러 부르는 시리 음성비서를 다른 음성 비서로 대체할 수 있는 기능을 준비 중이다. 현재 업데이트된 기능을 통해 일본 아이폰 사용자는 측면 버튼을 길게 눌러 시리 대신 제미나이, 알렉사 등 다른 음성 비서 앱이 실행될 수 있도록 설정할 수 있다. 이 기능은 향후 일본 아이폰 사용자에게 공개될 가능성이 높다. 지난 8월, 일본 규제 당국은 모바일 소프트웨어 경쟁법을 통과시켜 애플이 음성 비서를 포함한 핵심 운영체제 기능에 접근할 수 있는 서드파티 앱을 제공하도록 요구한 상태다. 또 이 기능은 아직 iOS 26.3 베타 3에서는 일본 사용자 대상으로 제공되나 향후 유럽연합(EU)에서도 제공될 가능성이 높다. 올해 초 블룸버그 통신은 애플이 곧 EU 사용자에게 시리 외의 다른 음성 기서를 설정할 수 있는 옵션을 제공할 것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아이패드OS 26.2 베타3에서는 멀티태스킹 중에 앱 아이콘을 끌어내려 여러 앱으로 빠른 이동이 가능한 슬라이드 오버(Slide Over), 여러 파일과 문서를 동일한앱을 작업할 수 있는 스플릿뷰(Split View)로 전환할 수 있는 기능을 다시 추가했다. 그 밖에도 ▲'측정' 앱 내 리퀴드 글래스 디자인 도입 ▲수면 점수 작동방식 변경 ▲팟 캐스트 앱 AI 도입 ▲애플 뉴스 디자인 변경 등이 추가됐다. 애플은 iOS 26.2와 아이패드OS 26.2는 12월에 정식 출시할 예정이다.

2025.11.18 09:55이정현

"애플, 아이폰 에어 배터리 문제 정면 돌파…2나노 칩 탑재"

애플이 차세대 아이폰 에어는 디자인 변화 없이 2나노 칩을 탑재할 예정이라고 블룸버그통신이 블룸버그 통신이 1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초슬림 모델인 아이폰 에어는 배터리 수명 문제가 가장 큰 약점으로 지적됐다. 블룸버그 마트 거먼은 애플이 배터리 사용 시간 문제를 개선하기 위해 아이폰 에어2에 2나노 칩을 탑재할 예정이라고 분석했다. IT매체 폰아레나 역시 2나노 공정 전환은 칩 기술의 큰 도약이라고 밝히며 더 작은 노드를 사용해 트랜지스터를 더 촘촘하게 배치할 수 있기 때문에 성능 향상도 기대되지만, 특히 아이폰 에어와 같은 초슬림 제품에서는 전력 효율이 획기적으로 개선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초박형 섀시는 배터리 용량에 물리적 한계가 있다. 1세대 아이폰 에어는 이 한계를 과도하게 밀어붙여 배터리 성능이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애플은 2나노 칩을 통해 이 문제를 근본적으로 개선하려는 것으로 보인다. 더 효율적인 프로세서는 같은 작업을 더 적은 전력으로 수행할 수 있어 동일 크기의 배터리로도 더 긴 배터리 사용 시간으로 확보할 수 있다. 슬림함을 중시하는 기기에서는 '두뇌' 역할을 하는 칩의 전력 소모를 줄이는 것이 가장 현실적이고 효과적인 해법이다. 폰아레나는 이런 방향성이 애플의 올바른 결정이라고 평했다. 아이폰 에어의 디자인은 엔지니어링 관점에서 놀라운 성과였지만, 짧은 배터리 수명 때문에 실용성 논란이 즉각 제기됐다. 2세대 모델에서 이러한 근본적인 결함을 해결하는 데 집중하는 것은 애플이 에어를 단순한 기술적 실험이 아닌 주류 제품군으로 성장시키려는 의지를 보여주며, 아이폰 에어를 기존 사용자 뿐만 아니라 더 넓은 사용자층에게 어필할 수 있는 제품으로 만들기 위한 성숙하고 필수적인 단계라고 해당 매체는 지적했다.

2025.11.17 10:41이정현

"20주년 아이폰·2세대 아이폰 에어 따로 출시된다"

애플이 20주년 기념 아이폰과 2세대 아이폰 에어를 서로 다른 시기에 출시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블룸버그 통신은 16일(현지시간) 파워온 뉴스레터를 통해 애플이 2027년 3월 아이폰18 표준 모델과 보급형 아이폰 아이폰18e와 함께 차기 아이폰 에어 모델을 출시할 가능성이 많다고 보도했다. 반면, 20주년 기념 아이폰은 2027년 9월 출시될 전망이다. 20주년 기념 모델은 곡면 유리 디스플레이와 화면 아래에 숨겨진 전면 카메라가 적용될 것으로 예상된다. 블룸버그 마크 거먼은 2026년 가을에는 ▲아이폰18 프로 ▲아이폰18 프로 맥스 ▲폴더블 아이폰이 출시되며, 2027년 봄에는 ▲아이폰18 ▲아이폰18e ▲2세대 아이폰 에어가 출시될 것으로 예상했다. 앞서 IT매체 디인포메이션은 일부 애플 엔지니어들이 듀얼 후면 카메라가 장착된 재설계된 아이폰 에어를 2027년 봄 출시하기를 희망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또, 차기 아이폰 에어의 무게는 전작보다 더 가볍고 배터리 용량이 더 크고, 아이폰17 프로처럼 증기 챔버 냉각 시스템을 갖출 수 있다고 전했다. 이에 거먼은 아이폰 에어에 초광각 카메라를 추가하는 것이 "기술적으로는 가능하다"고 인정하면서도, “이미 복잡하게 구성된 후면 카메라 '플래토(plateau)' 구조와 많은 사람들이 사지 않는 모델에 과도한 공을 들이는 것 같다"는 점을 고려하면 듀얼 카메라 채택은 다소 이례적인 결정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하지만, 듀얼 카메라와 더 긴 배터리 수명과 같은 기능들은 아이폰 에어를 훨씬 더 매력적으로 만들고 기기 수요를 증가시킬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거먼은 아이폰 에어2가 당초 2027년 출시 예정이었으며, 지연된 것이 아니라고 강조하며 더 빠른 성능과 더 긴 배터리 수명을 위해 2나노 칩을 탑재할 것으로 전망했다. 아이폰 에어 수요가 저조하다는 보도가 여러 번 나왔으나, 거먼은 애플이 애초에 이 기기가 신규 아이폰 판매량의 6~8% 정도만 차지할 것으로 예상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애플이 이 목표를 달성했는지는 확인되지 않았으나, 내부 기준이 낮은 만큼 2027년 아이폰 에어2가 출시 계획은 그대로 진행될 가능성이 높다고 외신들은 전망했다.

2025.11.17 09:51이정현

'잡스 후계자' 팀 쿡, 내년 초 애플 CEO 물러날까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가 내년 초 물러날 준비를 하고 있다고 파이낸셜타임스(FT)가 1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애플 이사회와 고위 임원진은 최근 팀 쿡의 경영권 이양 준비를 강화했다. 다만 애플이 내년 1월 말 분기 실적 발표 이전에는 새로운 CEO를 임명하지 않을 가능성이 많다고 이 매체는 전했다. 파이낸셜타임스는 애플 차기 CEO 임명은 내년 2월이 유력한 것으로 전망했다. 연초에 새 CEO가 발표되면 6월 애플 연례 개발자 컨퍼런스(WWDC)와 9월에 열리는 아이폰 공개 행사를 앞두고 원활한 리더십 전환이 가능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아직 최종 결정은 내려지지 않았으며 시기는 변경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팀 쿡은 2011년 8월부터 애플의 CEO를 맡아 왔다. 그는 올해 65세가 되었는데, 이는 미국에서 일반적인 은퇴 연령이지만 아직 공식적으로 사임 계획을 발표하지 않았다. 가장 유력한 후계자로는 애플의 하드웨어 엔지니어링 부문을 이끌고 있는 존 터너스 수석 부사장이 거론되고 있다. 2001년 애플에 입사한 존 터너스는 올해 50세로 젊은 고위 임원 중 한 명이다. 따라서 CEO에 임명되면 장기간 재임할 가능성이 있다고 외신들은 전망했다. 하지만, 이에 대해 블룸버그 통신 마크 거먼은 "파이낸셜 타임스가 주장하는 것처럼 어떤 일도 임박했다는 느낌은 들지 않는다"고 엑스를 통해 밝혔다.

2025.11.17 08:18이정현

LGD, '애플 효과' 본격화… 중소형 OLED 수요 폭증

애플의 OLED 채택 확대가 LG디스플레이의 실적 반등을 이끌고 있는 것으로 관측된다. 15일 LG디스플레이 2025년 3분기 분기보고서에 따르면 회사는 “면적당 판가가 높은 중소형 OLED 출하가 계절적으로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 출하 증가의 상당 부분은 애플향 IT·모바일용 OLED 공급 확대에 따른 결과로 보인다. 실제로 LG디스플레이의 평균판매단가(ASP)는 1년 새 65% 넘게 뛰며 고부가 OLED 중심 체질개선이 뚜렷하게 나타났다. LG디스플레이 3분기 분기보고서에 따르면 2025년 3분기 ASP는 1천365달러로, 2024년 3분기(825달러) 대비 약 65% 상승했다. 1분기 804달러, 2분기 1천56달러에서 가파르게 상승한 것으로, 회사가 밝힌 “중소형 OLED 출하 증가”가 실적 개선을 이끌고 있는 셈이다. 실적 회복도 뚜렷하다. 사업 부문 기준 1~9월 영업이익은 3천484억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 적자(–5천605억원)에서 흑자 전환했다. TV·IT·모바일 등 전 제품군 가운데 OLED 비중이 높은 IT(37%)와 모바일(35%)이 전체 매출의 70% 이상을 차지하면서 수익 구조가 개선됐다. LG디스플레이의 ASP 급등과 OLED 출하 증가는 애플향 매출 확대 효과로 보여진다. 애플은 태블릿·노트북 등 IT 제품군의 OLED 전환을 본격화하면서 LG디스플레이는 삼성디스플레이와 함께 양대 공급사 체제를 구축했다. LG디스플레이의 공급 비중은 40~50% 수준으로 추정된다. 이를 IT 매출 비중에 대입하면, LG디스플레이 전체 매출의 약 15~18%가 IT OLED 기반 애플향이라는 계산이 가능하다. 자동차향 디스플레이 사업도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다. LG디스플레이는 P-OLED, ATO, LTPS LCD 기반 차량용 제품을 “글로벌 완성차 업체에 공급하고 있다”고 언급하며 중장기 성장성을 강조했다. 한편 LG디스플레이는 4월 중국 광저우 OLED·LCD 합작법인 지분 100%를 TCL CSOT에 매각하며 중국 LCD 사업을 사실상 정리했다. 고정비 부담을 줄이고 OLED 중심 구조 전환에 박차를 가한 조치로 평가된다. LG디스플레이 관게자는 “고객사 관련 사안에 대해서는 답변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2025.11.15 10:00전화평

애플은 왜 30만원짜리 '아이폰 포켓' 내놨을까

2004년 애플은 '아이팟 삭스'란 제품을 팔았다. 3만원 남짓했던 이 제품은 당시 애플 대표 제품 중 하나였던 아이팟 케이스였다. 애플 특유의 감성을 가득 담았던 이 제품은 잠깐 나왔다가 사라졌다. 그런데 애플이 21년 만에 '아이팟 삭스'를 연상케 하는 제품을 선보였다. 아이폰 포켓(iPhone pocket)이 바로 그 주인공이다. 3D 니트로 돼 있는 이 제품은 일종의 파우치다. 골지 문양의 텍스처가 아이폰을 감싸주고 아이폰은 물론 소지품을 넣고 다닐 수 있게 디자인됐다. 원하는 대로 몸에 두르거나 착용할 수 있고 잡아당기면 구멍을 통해 아이폰 화면을 볼 수도 있다. 일본 패션 브랜드 이세이 미야케와 공동으로 만든 이 제품에 대해 씨넷은 “하이패션 미니멀리즘의 모든 특징을 갖추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세이 미야케는 스티브 잡스가 즐겨 입던 검은색 터틀넥을 만든 디자이너로 유명한 인물이다. 애플은 '아이폰 포켓'이 아이폰 보관 파우치 이상의 용도로 사용되기를 원하고 있다고 씨넷이 전했다. 이를테면 에어팟, 립밤, 열쇠고리, 민트, 기타 작은 소지품을 함께 넣어서 사용하라는 것이다. 손에 들거나 가방에 묶는 등 다양한 용도로도 사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애플 측은 강조했다. 문제는 가격이다. 짧은 스트랩 모델이 149.95달러, 긴 스트랩 모델이 229.95달러다. 국내 판매 가격은 각각 23만9천원, 33만9천원이다. 그 동안 애플은 감성을 건드리면서 많은 소비자들을 유혹했다. 소비자들이 꽤 비싼 가격에도 선뜻 지갑을 연 것은 제품 성능 못지 않게 애플 특유의 감성에 끌린 측면이 적지 않았다. 그렇다면 아이폰 포켓을 통해 애플이 노린 것은 무엇일까? 미국 씨넷은 “이 디자인은 사용자가 크로스바디로 착용할 수 있도록 만들어져, 젊은 세대에게 특히 매력적일 수 있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올해 초아이폰 전용 크로스바디 스트랩을 출시한 것을 생각하면 Z세대의 욕구를 꽤 잘 파악하고 있는 듯하다”고 덧붙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씨넷은 “아이팟 삭스가 29달러였던 시절을 생각하면 격세지감이 느껴진다”고 평가했다. 과연 '아이폰 포켓'은 애플의 새로운 패션 선언문 같은 존재가 될 수 있을까? 아니면 가격만 비싼 '의심스러운 선택의 어깨띠' 신세가 될까? '아이팟 양말'로 실패를 한번 경험했던 애플이 '아이폰 포켓'을 통해 새로운 마케팅 마법에 성공할 수 있을 지 관심이 쏠린다.

2025.11.15 08:11김익현

[현장] "애플 비전 프로로 공장 운영"…다쏘시스템, '3D 라이브' 첫 시연

다쏘시스템이 애플과 손잡고 개발한 버추얼 트윈 기반 협업 서비스 '3D 라이브'를 국내에서 처음 시연했다. 현장에선 작업자가 설계와 시뮬레이션, 작업 교육을 모두 가상 공간에서 수행해 제작 비용과 이슈 대응 부담을 덜 것이란 평가가 이어졌다. 다쏘시스템코리아는 14일 서울 삼성동 아셈타워에 위치한 사옥에서 미디어 브리핑을 열고 다쏘시스템의 버추얼 트윈과 애플 비전 프로를 접목한 3D 라이브 기능을 소개했다. 3D 라이브는 설계 모델을 1대1 크기로 구현해 사용자가 실제 제품과 유사한 거리감으로 검토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한다. 시뮬레이션 결과도 실제 공간 위에 동일하게 투영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충돌 해석이나 공조 흐름, 전파 분석 등 복합 정보를 시각적으로 확인할 수 있다. 또 여러 지역에서 동일 모델을 공유하는 협업 환경도 지원한다. 다쏘시스템코리아 김현진 3D이그제큐티브(3DEC)센터장은 3D 모델링이 여전히 2D 화면에서 구동되는 점을 지적했다. 김 센터장은 "여전히 물리적 프로토타입 제작 전까지 현실감을 확보하기 어렵다"며 "제품 시장 출시가 지연될 수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이어 "시뮬레이션의 과학적 근거가 충분하지 않은 상황이 적지 않다"며 "교육과 서비스 데이터가 단일 소스를 거치지 않아 일관성을 잃는 문제도 여전하다"고 덧붙였다. 김 센터장은 현장 정비가 숙련 인력에만 의존하는 구조에 머물러 있다는 점도 언급했다. 이에 여러 지역 사용자가 같은 환경에서 협업하지 못하는 경우가 생긴다는 설명이다. 그는 "정비가 특정 인력에 집중될 경우 산업 효율이 낮춰질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다쏘시스템은 이런 제약을 해소하기 위한 기술로 애플 비전 프로를 제시했다. 비전 프로는 현실과 가상을 자연스럽게 연결하고 눈과 손, 목소리로 공간을 탐색하는 방식으로 설계됐다. 현재 전 세계에서 2천개 넘는 비전 프로용 앱이 개발 중이다. 기기는 옵틱 아이디 기반 인증으로 개인 정보를 보호한다. 사용자가 장치를 착용하면 눈을 인식해 잠금이 해제되는 구조로 보안성 높다는 평을 받고 있다. 버추얼 트윈, 로봇 고장 실시간 대응 다쏘시스템코리아 백강민 카티아 인더스트리 프로세스 컨설턴트는 비전 프로에 탑재된 3D 라이브를 직접 시연했다. 우선 생산 라인에서 발생할 수 있는 고장 상황에 대처하는 방법을 소개했다. 시연 장면에서는 현장에서 경보음이 울리며 로봇 팔이 멈추는 장면이 등장했다. 이때 비전 프로 화면에 고장 지점이 붉은색으로 표시됐다. 백 컨설턴트는 로봇이 멈춘 상황을 인지하고 비전 프로를 착용한 채 실제 현장처럼 로봇에 다가갔다. 기기 화면에는 고장 지점과 로봇 팔의 향후 움직임이 '예상 경로'로 표시됐다. 이를 통해 작업자는 고장난 부분이 손을 뻗어 고칠 수 있는 높이인지, 로봇 쪽으로 접근할 때 안전한 동선인지, 로봇이 다시 움직일 때 충돌 위험이 없는지 등을 미리 볼 수 있었다. 백 컨설턴트는 "버추얼 트윈으로 위험 요소를 실제처럼 재현할 수 있다"며 "신규 인력이 반복적으로 대응 절차를 익히고 사고 가능성을 줄일 수 있도록 구성됐다"고 설명했다. "어느 자리가 제일 추울까"…항공기 내부 설계도 백 컨설턴트는 항공기 안에서 좌석 배치 등 설계 과정을 진행하는 장면도 시연했다. 그는 "비전 프로로 비즈니스석에 앉으면 주변 소음과 창문을 여닫는 장면이 그대로 구현된다"며 "공간이 얼마나 넓게 보이는지, 조명은 어떤지 실제처럼 확인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좌석 간격이나 다리를 뻗을 수 있는 범위 등 탑승자가 체감하는 요소도 즉시 비교할 수 있게 구성됐다"며 "이를 설계 과정에 반영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코노미석으로 장면을 전환했다. 이코노미석에서는 객실 내 공기 흐름이 색깔로 표시돼 환기가 잘 되는 자리와 그렇지 않은 자리가 쉽게 구분됐다. 와이파이 전파가 이동하는 경로도 시각적으로 나타났다. 이에 전파가 끊기지 않게 장비를 어디에 설치해야 하는지 미리 판단할 수 있도록 했다. 백 컨설턴트는 "항공기 프로토타입을 사양별로 만드는 데 드는 비용은 상상 이상"이라며 "이젠 가상 환경에서 실제 경험 기반 의사결정이 가능해진 셈"이라고 강조했다. "문자 대신 3D로 실감 나는 작업 교육" 백 컨설턴트는 마지막으로 비전 프로를 활용한 현장 작업 교육 기능을 소개했다. 그는 "기존 작업 현장은 여전히 종이 작업지시서를 쓰기 때문에 변경 내용이 즉시 반영되지 않거나 도면이 직관적이지 않은 문제가 있었다"며 "우리는 이런 한계를 해결하기 위해 모든 작업 절차를 3차원 애니메이션으로 순서대로 보여주는 방식을 도입했다"고 설명했다. 비전 프로 화면에서는 부품·나사 사용법과 내부 부품 분리 순서 등이 실제 동작처럼 구현됐다. 백 파트너는 "작업자가 자주 실수하는 단계는 자동으로 기록된다"며 "교육 자료를 개선하고 숙련도를 높이는 데 활용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정운성 다쏘시스템코리아 대표는 "우리는 AI와 시뮬레이션, 버추얼 트윈 경험을 통해 미래 제조 산업의 방향을 제시하는 선도적인 역할을 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5.11.14 15:26김미정

테슬라, 결국 고집 꺾나…애플 카플레이 탑재 추진

수 년 동안 애플 카플레이를 거부해왔던 테슬라가 결국 수용하는 쪽으로 입장을 바꾼 것으로 관측된다. 테슬라가 애플 카플레이를 차량에 지원하는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블룸버그를 비롯한 외신들이 1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그 동안 테슬라 차량들에는 자체 소프트웨어만 설치됐으며, 일부 제3의 앱만 지원해 왔다. 애플 카플레이는 지원 대상에 포함되지 않았다.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가 그 동안 애플 카플레이에 대해선 부정적인 입장을 견지해 왔다. 애플의 앱스토어 정책에 강한 불만을 제기해 온 머스크는 테슬라 차량에 카플레이는 필요 없다고 주장해 왔다. 하지만 테슬라가 최근 내부적으로 애플 카플레이를 추가해 기능 테스트를 시작했다고 외신들이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테슬라는 수 개월 내에 카플레이를 선보이는 방안을 논의하고 있으며, 아직까지는 확정된 계획은 없는 상태다.

2025.11.14 10:15김익현

"EU 디지털시장법, 소비자 혜택효과 없어…가격 인하 9%뿐"

유럽연합(EU)이 시행 중인 디지털시장법(DMA)이 소비자 가격 인하 효과를 내지 못했다는 분석이 나왔다. 글로벌 연구기관 애널리시스 그룹은 12일(현지시간) 발표한 보고서를 통해 "DMA로 인해 앱 개발자들이 애플에 납부하는 수수료는 낮아졌지만, 이 절감분이 소비자 가격 인하로 이어지지 않았다"고 밝혔다. 애플은 올해 3월 DMA 요구에 따라 EU 지역에 '대체 비즈니스 약관'을 도입했다. 이를 선택한 개발자들은 기존보다 약 10%포인트 낮은 수수료율을 적용받는다. 그러나 보고서 분석 결과 EU 내 개발자 90% 이상이 앱·디지털 상품·구독 가격을 기존과 동일하게 유지하거나 오히려 인상한 것으로 나타났다. 가격을 내린 경우는 전체의 약 9%에 불과했다. 이 또한 DMA에 따른 수수료 인하와 직접적인 관련성이 없었다는 설명이다. 절감된 수수료의 대부분도 EU 소비자에게 돌아가지 않았다. 분석에 따르면 절감 이익의 86% 이상이 EU 외 지역 개발자에게 귀속됐으며, 이는 소비자를 위한 비용 인하 효과가 사실상 발생하지 않았다는 의미라고 보고서는 지적했다. 애플은 이번 보고서가 DMA의 한계를 보여주는 또 하나의 근거라고 주장했다. 애플 관계자는 "유럽 디지털시장법(DMA)은 기대에 부응하지 못했다"며 "유럽 전역 소비자들의 개인정보 보호 및 보안 수준을 낮추고 그들에게 더 나쁜 사용자 경험을 초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번 연구는 DMA가 더 낮은 가격의 형태로 소비자에게 이익을 제공하지 못하고 있다는 추가적인 증거"라며 "동시에 이 규제가 혁신가 및 스타트업에게 새로운 장벽을 만들고 소비자들을 새로운 위험에 노출시키고 있다"고 덧붙였다. DMA는 대형 플랫폼 사업자 시장 지배력 억제와 경쟁 확대를 목표로 2022년 EU에서 도입된 규제다. 그러나 시행 이후 앱 생태계와 소비자 경험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논란이 이어지고 있다.

2025.11.14 08:43신영빈

"분절된 AI 모델에 지친 창작자여 다 여기로 오라, 데이븐"

졸업을 앞둔 딸에게 “고맙고 사랑한다”는 메시지가 담긴 숏폼 영상을 만들어 선물한다고 상상해보자. 문구 작성은 '챗GPT', 음악은 '수노AI', 영상은 '소라', 목소리는 '타입캐스트'를 이용하면 제법 감동적인 작품이 완성된다. 하지만 이런 툴을 모두 다루려면 결제, 사용법, 명령어 학습까지 만만치 않다. 원하는 결과물이 나올 때까지 수차례 명령을 바꿔 입력해야 하는 'AI 피로감'도 존재한다. AI 모델은 넘쳐나지만, 이들을 하나로 연결해주는 통합 체계가 없기 때문이다. 이런 문제의식에서 출발한 서비스가 '데이븐 AI'다. 미국 캘리포니아에 본사를 둔 스타트업으로, 1인 창작자 시장을 겨냥해 만든 AI 통합 플랫폼 데이븐 AI는 80여 개 AI 모델을 API로 연결해 사용자가 단 하나의 명령어만으로 글·영상·배경음악 등을 한 번에 생성할 수 있게 한다. 올여름 오픈베타를 시작한 데이븐 AI는 유튜브 채널을 통해 소개되며 빠르게 입소문을 탔다. 한국을 찾은 데이빗 정(정우균) 대표를 서울 이대역 인근 공유오피스 라운지에서 만났다. '아이폰'처럼 창작에 필요한 AI 모델을 하나로 묶다 연세대학교에서 컴퓨터과학을 전공한 데이빗 정 대표는 졸업 후 미국으로 이주해 여러 차례 창업을 경험한 연쇄 창업가다. 지난 사업에서 성공을 거두기도 했지만, 팬데믹 시기에는 고립된 시간 속에서 “다음 시대에는 어떤 산업이 기회를 만들까”를 고민했다고 한다. 오랜 탐색과 고민 끝에 찾은 답은 거대언어모델(LLM)과 생성형 AI였다. “더 늦기 전에 시작해야 한다”고 판단한 그는 다시 창업 전선에 뛰어들었고, 그렇게 탄생한 회사가 바로 데이븐이다. “AI 시장이 막 열릴 때는 방향이 보이지 않았어요. 다만 LLM 학습에는 돈이 많이 들겠다는 생각이 들었고, 그렇다면 아이폰 전략처럼 사용자를 묶는 플랫폼이 필요하다고 봤죠. 웹툰처럼 문화 콘텐츠에 강한 한국이 AI 시대에도 창작 중심이 될 수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그가 말하는 '아이폰 전략'은 애플이 각기 다른 기기(전화기·카메라·MP3 등)를 하나로 통합해 스마트폰이라는 새로운 생태계를 만든 것처럼, 창작에 필요한 AI 모델을 하나로 묶는 접근이다. 정 대표는 데이븐 AI를 'AI 통합 OS'로 정의했다. 즉, 사용자가 창작의 전 과정을 한 플랫폼 안에서 해결하도록 돕는 인프라를 지향한다. 여러 AI가 오케스트라처럼 각자 역할 수행하며 협업 데이븐 AI는 단순히 여러 모델을 묶은 플랫폼이 아니다. 핵심 기술은 사용자의 맥락을 이해하고 적절한 AI 조합을 스스로 구성하는 'AI 컨텍스트 에이전트'다. 이 기능은 사용자의 의도와 맥락을 파악해 텍스트, 이미지, 음성, 영상 등의 다양한 콘텐츠를 구성·설계하고, 동시에 생성한다. 또 'AI 시너지 엔진'이 요청을 분석해 ▲글쓰기 AI ▲검색 AI ▲디자인 AI 등을 동시에 작동시켜 최적의 결과물을 자동 조합한다. “이전엔 사용자가 모델마다 데이터를 옮기며 번거롭게 작업했죠. 하지만 데이븐에서는 작가·유튜버·마케터 모두 한 플랫폼에서 대본, 영상, 썸네일, 음악을 한 번에 만들 수 있습니다. 여러 AI가 오케스트라처럼 각자 역할을 수행하며 협업하는 구조예요.” 정 대표는 데이븐 AI를 통해 “AI 업계의 애플 같은 존재가 되고 싶다”고 말한다. “지금은 투자 유치보다 사용자와 매출을 만드는 게 목표예요. 우리나라 창작자들이 데이븐을 통해 더 손쉽게 세계 시장에 진출하길 바랍니다. AI 기술이 낮은 곳까지 흘러, 모두에게 도움이 된다면 그것이 진짜 혁신이겠죠.”

2025.11.14 08:43백봉삼

김재기 S2W "대기업 협력사가 '해킹 통로'"

정부, 공공기관, 대기업 등의 협력사가 해커들의 '해킹 통로'가 되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공공기관이나 대기업 자체적으로 보안을 신경쓰고 있지만, 파트너사가 공격을 받으면 대기업이나 공공기관도 실질적인 위협, 즉 공격 표면이 될 수 있다는 얘기다. 최형두 국민의힘 의원과 김한규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3일 오전 개최한 국회 국가미래전략기술포럼에서 김재기 S2W 위협인텔리전스센터장은 이같이 진단했다. 이날 포럼 행사는 '위기의 K보안 글로벌 해커 타깃 한국'을 주제로 열렸다. 발제자로 나선 김 센터장은 "대기업 A사만 보안 관리를 해야 되는 것이 아니라 파트너 기업이나 협력업체의 보안도 중요하다"며 "특정 외주 업체의 침해사고가 국내 대기업 및 공공기관의 정보 유출 문제로 번질 수 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김 센터장은 실제 사례로 애플의 예시를 들었다. 그는 "애플도 신형 맥북의 설계도가 유출된 적 있다"며 "전 세계 시총 1위를 기록했던 애플은 당연하게도 보안에 무척이나 신경쓰는 기업이다. 그러나 애플이 직접적인 공격을 받지 않았음에도 애플의 맥북을 제조하는 판타 컴퓨터라는 하드웨어 제조 업체가 공격을 받으면서 설계도가 유출되는 치명적인 피해를 입었다"고 설명했다. 김 센터장은 이같은 사례가 비단 해외의 경우에 그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한국의 대기업도 수많은 협력업체를 두고 있기 때문이다. 그는 "대기업, 정부, 기관 모두 자체적으로 보안에 신경을 쓰고 있지만, 파트너사 또는 협력사를 통해 피해가 발생할 수 있는 만큼, 협력사에 대한 보안 강화도 필요한 부분"이라며 "수탁사나 협력사에 대한 보안 강화를 신경 쓰는 기업은 극히 일부에 불과하다. 대부분 빅테크 수준의 투자가 활성화 돼 있는 기업을 중심으로 진행되는 데 그친다"고 진단했다. 한편 김용대 한국과학기술원(KAIST) 전기 및 전자공학부 교수도 이날 발제자로 나서 KT 해킹 사건이 '국가기간통신망 도청 사건'이라고 강조했다. 통화 내용은 암호화가 되지 않고, 현재도 펨토셀(초소형 기지국)을 해킹하면 통화 도청이 가능한 상태다. 이에 "김 교수는 일부 공격자들이 현금을 목적으로 소액결제를 시도했으니 세상에 해킹 사태가 밝혀진 것이지, 만약 소액 결제 피해자들이 없었으면 이 사건은 세상에 알려지지 않았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정보통신망법 48조 1항 등 모순적인 한국 제도를 개편해야한다면서, 또 해킹 사실을 은폐하는 것이 아니라 취약점이나 위협 정보를 공유할 수 있는 문화 및 인식, 제도, 인증 등 구조적인 개선이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2025.11.13 19:48김기찬

美 IT협회, 고정밀지도 해외 반출 유보한 韓에 허용 압박

미국 IT 기업들을 대변하는 협회들이 고정밀지도 해외 반출 결정을 유보한 한국 정부에 유감을 표하며 압박하고 나섰다. 미국 컴퓨터통신산업협회(CCIA)는 12일 성명을 통해 “최신 내비게이션, 물류 및 모빌리티 서비스의 핵심 요소인 디지털 지도 데이터 반출 승인에 대해 한국 정부가 지속적이고 부당하고 유보하고 있는 상황에 대해 깊은 유감을 표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올해 5월과 8월에 이어 이번에도 유보 결정을 내린 것은 2013년부터 이해관계자 및 미국 정부가 해결하려 노력해 온 양국 간 디지털 무역의 난제를 더욱 고착화 하는 것”이라고 규탄했다. 그들은 한국을 지도 데이터에 대한 엄격한 현지화 요건 측면에서 뚜렷한 예외 사례로 지목했다. 이같은 규제 장벽으로 인해 외국 기업들이 한국 소비자 및 기업에게 고품질의 지도 기반 서비스를 제공하지 못하고 있다고 CCIA는 비판했다. CCIA는 “외국 기업에게 현지 데이터 센터 유지 의무를 부과하는 (한국)정부의 방침은 글로벌 서비스 기업들에게 불필요한 비용 부담과 불리한 경쟁 조건을 초래할 뿐만 아니라 실질적인 보안상의 이점도 제공하지 못하는 조치로 평가받고 있다”고 주장했다. 또 “미 자유무역협정(KORUS) 하에서 미국 서비스 제공업체들에게 비차별적 대우를 보장해야 한다는 한국의 의무를 저버리는 행동으로 여겨질 수 있다”고 덧붙였다. 조너선 맥헤일 CCIA 부회장은 “한국 정부가 미국 기술 기업들의 신청을 신속히 승인하고, 디지털 지도 데이터의 반출 제한을 철회할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며 “이 오래된 정책의 종료는 한국이 개방적 디지털 시장에 대한 입장을 분명히 하고, 상호운용 가능한 전 세계 디지털 경제 발전을 위해 미국과 협력을 강화하겠다는 의지로 해석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여기에 미국 서비스산업협회(CSI)도 가세했다. CSI는 고정밀지도 해외 반출 문제 해결을 서비스 및 디지털 분야를 포함하는 미국과 한국 간 최종 양자 협정 체결에 있어 중대한 과제라고 지칭했다. 크리스틴 블리스 CSI 회장은 “한국 정부가 이러한 비관세 장벽을 조속히 철폐하고, 미국 기업들이 한국 내에서 원활히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필요한 조치를 취할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며 “이를 통해 한국이 글로벌 관광지로서 더욱 매력적인 요소를 갖추고, 지리공간 산업에 대한 해외 기업들의 투자와 상업적 협력이 확대되며, 한국 소비자 및 기업들에게는 더 많은 경쟁과 선택의 기회가 주어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5.11.12 16:06박서린

구글, '프라이빗 AI 컴퓨트' 공개…"보안·성능 다 잡아"

구글이 개인정보를 보호하면서도 고성능 인공지능(AI) 연산력을 활용할 수 있는 클라우드 플랫폼을 내놨다. 12일 더버지 등 외신에 따르면 구글은 새 클라우드 시스템 '프라이빗 AI 컴퓨트'를 공개했다. 이 플랫폼은 사용자 데이터를 기기 밖으로 내보내지 않으면서 고성능 AI 기능을 실행할 수 있게 하는 것이 특징이다. AI 요청이 클라우드로 전달돼도 구글을 포함한 그 누구도 사용자 데이터를 복호화하거나 접근할 수 없다는 점을 핵심으로 한다. 이를 통해 이용자 프라이버시와 AI의 고도화를 동시에 실현하겠다는 전략이다. 구글은 "그동안 번역이나 오디오 요약, 챗봇 기능 등 주요 AI 처리를 기기 내에서 수행해왔다"며 "이런 방식이 AI 도구의 연산 요구를 감당하기 어렵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이어 "프라이빗 AI 컴퓨트는 안전하고 강화된 공간(secure, fortified space)"이라며 "민감 데이터는 오직 이용자만 접근할 수 있고 우리조차 볼 수 없다"고 강조했다. 구글은 이 플랫폼을 통해 AI가 단순한 명령 수행을 넘어 개인 맞춤형 제안까지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예를 들어 픽셀10에서는 이메일과 캘린더 정보 바탕으로 문맥형 제안을 제공하는 '매직 큐' 기능과 더 많은 언어의 리코더 전사 기능이 지원되는 식이다. 앞서 애플도 프라이빗 클라우드 컴퓨터를 올해 WWDC에서 공개한 바 있다. 해당 시스템은 아이폰과 아이패드, 맥 등 기기에서 처리하기 어려운 AI 연산을 클라우드로 넘기되, 개인정보는 노출되지 않도록 설계된 보안 구조로 이뤄졌다. 구글은 "이는 시작에 불과하다"며 "앞으로 다양한 기기와 서비스에 프라이빗 AI 컴퓨터를 확대 적용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5.11.12 10:28김미정

"힙한가요?"…애플, 아이폰 파우치 출시, 가격 33만원

애플이 일본 디자인 브랜드 이세이 미야케와 협업해 독특한 아이폰 파우치 '아이폰 포켓'을 출시한다고 씨넷, 기즈모도 등이 1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아이폰 포켓은 '천 조각'이라는 콘셉트에서 영감을 받은 독특한 3D 니트 소재의 파우치다. 골지 문양의 텍스처가 아이폰을 감싸주고 아이폰은 물론 소지품을 넣고 다닐 수 있게 디자인됐다. 원하는 대로 몸에 두르거나 착용할 수 있고 잡아당기면 구멍을 통해 아이폰 화면을 볼 수 있다. 디자이너 이세이 미야케는 스티브 잡스의 터틀넷을 만든 디자이너로 유명하다. 애플은 이세이 미야케와 단순함을 강조하는 디자인 접근 방식을 공유한다고 설명했다. 아이폰 포켓은 짧은 스트랩과 긴 스트랩 두 가지 크기로 제공된다. 짧은 스트랩은 손목에 차는 가방처럼, 긴 스트랩은 휴대폰을 크로스백처럼 맬 수 있다. 짧은 스트랩의 아이폰 포켓의 가격은 150달러(약 22만원)이다. 색상은 ▲레몬 ▲만다린 ▲퍼플 ▲핑크 ▲피콕 ▲사파이어 ▲시나몬 ▲블랙 색상으로 제공되며, 긴 스트랩은 230달러(약 33만원)에 ▲사파이어 ▲시나몬 ▲블랙 색상으로 출시된다. 14일 프랑스, 중국, 이탈리아, 일본, 싱가포르, 한국, 영국, 미국의 일부 애플 스토어 매장과 애플 공식 홈페이지에서 판매된다. 애플이 애플 기기를 넣을 수 있는 패션 스타일의 액세서리를 선보인 건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2004년 아이팟을 만들 수 있는 '아이팟 양말'을 선보이기도 했다.

2025.11.12 10:24이정현

"애플, 아이폰18 프로 후면 투톤 디자인 버린다"

애플이 내년 출시할 아이폰18 프로에서 후면 투톤 디자인을 없애고 더 매끄럽고 통일된 외관으로 변경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IT매체 맥루머스는 11일(현지시간) 중국 IT 팁스터 인스턴트디지털의 웨이보를 인용을 인용해 이 같은 내용을 보도했다. 인스턴트디지털은 “차기 모델에서 애플은 후면 유리와 알루미늄 간의 색상 차이를 최소화해 더 통일감 있는 디자인을 구현하기 위해 '후면 유리 교체 공정'을 개선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이런 주장은 지난 9월 IT팁스터 디지털챗스테이션의 주장과도 일맥상통한다. 그는 당시 “아이폰18프로의 후면 세라믹 실드가 약간 투명한 디자인을 특징으로 할 것”이라며, “전체적인 디자인은 전작 아이폰17 프로와 대체로 유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내년 가을 출시되는 아이폰18 프로, 아이폰18 프로 맥스는 TSMC의 최신 2나노 공정으로 생산된 A20 프로 칩과 애플이 자체 개발한 C2 모뎀을 탑재할 것으로 알려졌다. 두 모델 모두 2026년 9월 애플이 준비 중인 폴더블 아이폰과 함께 출시될 전망이다.

2025.11.12 08:52이정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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