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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iOS5.1.1 업데이트'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1142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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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구글 AI 계약, 50억 달러 규모…챗GPT 통합은 실패할 것"

애플이 음성비서 '시리'와 '애플 인텔리전스'에 구글의 생성형 인공지능(AI) 모델 '제미나이'를 적용하는 것을 골자로 하는 기술 파트너십이 최대 50억 달러(약 7조3천500억원) 규모 가치를 지닐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파이낸셜타임스(FT)는 15일(현지시간) 소식통을 인용해 해당 계약이 구글에 수십억 달러를 지급하는 클라우드 컴퓨팅 계약 형태로 체결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외신들은 이번 계약이 약 20년 전 구글 검색 엔진을 애플 기기의 기본 검색 엔진으로 설정하며 애플에 연간 약 200억 달러(약 29조4천 억원) 수익을 가져다 준 계약을 떠올리게 한다고 전했다. 이에 대해 미국 자산운용사 딥워터 자산운용 진 먼스터 분석가는 “제미나이 계약은 구글에 약 50억 달러 가치를 안겨줄 수 있다”고 밝혔다. 제미나이 계약, 챗GPT 연동 기능에 부정적 이번 파트너십은 2024년부터 애플 인텔리전스에 통합된 '챗GPT 연동 기능'의 향후 방향성에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 애플은 구글과의 계약이 챗GPT 연동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고 선을 그었지만, 먼스터는 챗GPT 연동 기능의 장기적인 전망에 대해 회의적인 입장을 내비쳤다. 그는 "챗GPT 통합은 결국 실패할 것 같다”며, “규모의 경제를 고려할 때 두 개의 대형 모델을 운영하는 것은 애플에게 그다지 이득이 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오픈AI 관계자는 지난해 가을 자체 AI 기기 개발에 집중하기 위해 “애플의 맞춤형 모델 공급업체가 되지 않기로 의도적으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오픈AI의 하드웨어 개발 프로젝트는 2024년 5월 오픈AI에 합류한 전 애플 디자인 총괄 조니 아이브가 주도하고 있다. 먼스터는 조니 아이브 영입이 애플과 오픈AI 간 더욱 심도 있는 파트너십 추진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을 가능성도 있다고 지적했다. AI 투자에 보수적인 애플, “구글과의 계약은 필연적” 50억 달러 규모에도 불구하고 애플의 제미나이 프로젝트는 경쟁사들의 AI 인프라 투자와 비교하면 상대적으로 보수적인 수준이라는 평가도 나온다. 구글과 마이크로소프트, 아마존, 메타 등은 2022년 챗GPT 출시 이후 신규 AI 데이터센터에 수천억 달러를 투자해왔지만, 애플은 AI 인프라 투자를 매출의 약 3% 수준으로 유지해왔다. 전 애플 임원은 FT와의 인터뷰에서 이번 구글과의 계약을 두고 "경쟁사들처럼 AI 투자에 '대규모' 투자를 하지 않기로 한 애플의 결정에 따른 필연적인 결과"라고 평가했다. 차세대 시리는 iOS 26.4와 함께 도입 될 것으로 예상되며, 해당 버전은 오는 3월이나 4월쯤 일반 사용자에게 공개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2026.01.16 09:01이정현 미디어연구소

폴더블 아이폰, 티타늄 소재에 리퀴드 메탈 힌지 적용하나

애플이 올해 처음으로 공개할 예정인 폴더블 아이폰 '아이폰 폴드(가칭)'에 대한 소식이 또 나왔다. IT 매체 맥루머스는 14일(현지시간) 국내 IT 팁스터 란즈크(@yeux1122)를 인용해 폴더블 아이폰에 적용될 힌지가 리퀴드 메탈(액체 금속) 소재로 제작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란즈크는 소재 업체 소식통을 인용해 애플이 과거 아이폰, 아이패드의 심(SIM) 카드 트레이 등 소형 부품에 사용하던 리퀴드 메탈 소재의 개선된 버전을 폴더블 아이폰의 힌지에 적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기기 본체는 기존 티타늄 아이폰 프레임보다 강도가 개선되고 무게는 줄어든 개선된 티타늄 소재를 사용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리퀴드 메탈은 결정 구조가 없는 비정질 합금으로, 높은 강도와 뛰어난 내구성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영구적인 굽힘에 강하고 반복적인 기계적 스트레스에도 잘 견디는 특성 덕분에, 애플은 그 동안 힌지 등 움직이는 부품에 해당 소재를 적용하는 내용의 특허를 여러 차례 출원해 왔다. 또, 기기 본체에 티타늄을 적용할 경우 알루미늄이나 스테인리스 스틸보다 강도 대비 무게 비율이 우수하나 폴더블 디자인은 기기 크기가 커지고 힌지 주변의 무게를 관리해야 하기 때문에 제약을 받기 마련이다. 이에 맥루머스는 아이폰 폴드가 애플의 네 번째 티타늄 아이폰이 될 가능성이 높은 만큼, 애플은 그 동안 티타늄 소재를 개선해 폴더블폰에 적용할 수도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애플의 첫 번째 폴더블 아이폰은 올가을 아이폰18 프로, 아이폰18 프로 맥스와 함께 공개될 것으로 전망된다. 아이폰 폴드는 7.8인치 내부 디스플레이와 5.5인치 외부 디스플레이를 갖춘 책처럼 접히는 디자인을 채택하고, 주름 없는 디스플레이를 구현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함께 A20 칩과 애플의 C2 모뎀, 후면 듀얼 카메라, 터치 ID 등이 탑재될 가능성이 거론되고 있다.

2026.01.15 10:05이정현 미디어연구소

"아이폰18 프로, 화면은 그대로…내장형 페이스ID 적용"

올 가을 출시될 예정인 아이폰18 프로 모델의 디스플레이 상세 사양이 나왔다고 맥루머스 등 외신들이 1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IT 팁스터 디지털챗스테이션은 웨이보를 통해 아이폰18 프로와 아이폰18 프로 맥스가 전작과 동일한 6.3인치, 6.9인치 디스플레이를 탑재할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프로 모델에는 화면 내장형 얼굴 인식 기능인 페이스ID가 새롭게 적용될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달 IT 매체 디인포메이션은 아이폰18 프로 라인업에 화면 아래에 탑재되는 페이스ID가 도입되며, 전면 카메라가 화면 왼쪽 상단으로 이동해 기존의 알약 모양 노치가 사라질 것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다만 디스플레이 내장형 페이스ID가 구현될 경우, 현재 적용 중인 '다이내믹 아일랜드' 유지 여부는 아직 불확실하다. 페이스ID용 트루뎁스(TrueDepth) 센서가 화면 아래로 이동하더라도 배터리 부족 알림이나 라이브 액티비티 등 일부 기능을 위해 다이내믹 아일랜드가 상황에 따라 표시될 가능성은 남아 있다고 맥루머스는 전했다. 디지털챗스테이션은 프로 모델과 달리 아이폰18 표준 모델과 아이폰 에어2는 기존 다이내믹 아일랜드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들 모델의 화면 크기 역시 전작과 동일한 6.3인치와 6.5인치가 될 것으로 예상했다. 이를 종합하면 ▲아이폰18은 6.3인치 디스플레이(120Hz·LTPO)와 다이내믹 아일랜드 ▲아이폰 에어2는 6.5인치 디스플레이(120Hz·LTPO)와 다이내믹 아일랜드 ▲아이폰18 프로는 6.3인치 디스플레이(120Hz·LTPO)와 화면 내장 페이스ID ▲아이폰18 프로 맥스는 6.9인치 디스플레이(120Hz·LTPO)와 화면 내장 페이스ID가 적용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애플은 올해 9월 아이폰18 프로와 아이폰18 프로 맥스를 먼저 공개할 것으로 예상되며, 아이폰18 표준 모델과 아이폰 에어2는 2027년 3월경 출시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2026.01.15 08:52이정현 미디어연구소

애플, 크리에이터 스튜디오 공개

애플은 영상 편집, 음악 제작, 이미지 디자인, 문서·프레젠테이션 제작 앱을 하나로 묶은 통합 구독 서비스 '애플 크리에이터 스튜디오'를 공개했다고 14일 밝혔다. 애플 크리에이터 스튜디오는 맥과 아이패드, 아이폰 전반에서 스튜디오급 창작 환경을 제공하는 것이 목표로 구성됐다. 파이널 컷 프로와 로직 프로, 픽셀메이터 프로, 모션, 컴프레서, 메인스테이지와 함께 키노트, 페이지스, 넘버스 인공지능(AI) 기능과 프리미엄 콘텐츠를 구독으로 제공한다. 파이널 컷 프로는 '전사문 검색'과 '시각 검색' 등 온디바이스 AI 기능이 추가돼 음성·대상체 기반 영상 탐색과 편집 속도가 크게 향상됐다. 음악 리듬에 맞춰 컷 편집을 돕는 '비트 감지' 기능도 새롭게 도입됐다. 아이패드용 파이널 컷 프로에는 주요 장면을 자동 편집하는 AI 기반 '몽타주 메이커'가 추가됐다. 로직 프로에는 AI 세션 플레이어 '신스 플레이어'와 오디오·미디를 자동으로 코드 진행으로 변환하는 '코드 아이디' 기능이 더해졌다. 아이패드용 로직 프로에는 자연어 기반 사운드 검색 기능도 도입됐다. 맥용 이미지 편집 앱 픽셀메이터 프로는 처음으로 아이패드에 출시돼 터치와 애플 펜슬에 최적화된 데스크톱급 편집 환경을 제공한다. 구독자는 새로운 '뒤틀기 도구'와 프리미엄 목업 콘텐츠도 사용할 수 있다. 키노트에는 텍스트 기반 슬라이드 초안 생성과 발표자 메모 자동 작성 기능이 베타로 추가됐다. 넘버스에는 패턴 인식 기반 '매직 채우기' 기능이 도입됐다. 이미지 플레이그라운드는 오픈AI 생성형 모델을 활용한 이미지 생성·편집 기능도 제공된다. 애플 크리에이터 스튜디오는 오는 28일 출시된다. 월 1만9천원·연 19만원에 이용 가능하다. 1개월 무료 체험이 제공되며, 학생·교육자는 월 4천400원 할인 요금으로 이용할 수 있다. '가족 공유'를 통해 최대 6명이 함께 사용할 수 있다. 에디 큐 애플 인터넷 소프트웨어 및 서비스 담당 수석 부사장은 "전문가부터 신진 아티스트, 기업가, 학생, 교육자에 이르기까지 누구나 강력한 창작 도구를 접근성 높은 방식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한 서비스"라고 말했다.

2026.01.14 14:32신영빈 기자

[AI는 지금] 구글 중심 재편에 AI 경쟁사도 '긴장'…오픈AI-앤트로픽, 대응 나설까

스마트폰 시장의 양대 산맥인 삼성전자와 애플이 인공지능(AI) 서비스의 핵심 파운데이션 모델로 구글의 '제미나이(Gemini)'를 선택하면서 글로벌 AI 시장의 판도가 급변하고 있다. 단순히 '누가 더 똑똑한가'를 겨루던 모델 성능 경쟁의 시대를 지나 누가 더 많은 기기(디바이스)를 선점해 사용자 일상에 침투하느냐는 '배포 채널' 전쟁으로 국면이 전환된 모습이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애플은 자사 AI 시스템인 '애플 인텔리전스'와 음성 비서 '시리'의 기반 모델 중 하나로 구글 제미나이를 채택했다. 삼성전자 역시 '갤럭시 AI' 전반에 제미나이를 활용하고 있는 상태로, 이를 모바일을 넘어 가전 영역까지 전방위로 확대하고 있다. 특히 삼성전자는 올해 제미나이 탑재 기기를 8억 대까지 늘린다는 계획이다. 올 초 'CES 2026'에선 냉장고 등 주요 생활가전에 제미나이 기반 AI 기능을 이식하겠다는 전략을 공식화했다. 이를 통해 구글 AI는 단순한 소프트웨어를 넘어 인간의 삶을 지탱하는 '생활 인프라'로 진입한 모습이다. 업계에선 구글이 검색, 광고, 안드로이드 OS에 이어 스마트폰과 가전까지 아우르는 거대한 'AI 유통망'을 완성했다고 분석했다. 업계 관계자는 "구글이 검색 엔진 기본 설정을 위해 막대한 비용을 지불했듯 제미나이 확산을 위해 제조사와의 파트너십에 사활을 걸고 있다"며 "여기서 발생하는 막대한 사용자 데이터는 다시 모델 고도화로 이어지는 강력한 선순환 구조를 만들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처럼 구글 중심의 모바일 생태계가 공고해지자 자체 플랫폼이 없는 오픈AI와 앤트로픽은 각기 다른 생존 전략을 구사하고 있다. 오픈AI는 기존 스마트폰 생태계를 우회하는 '새로운 폼팩터' 개발에 무게를 싣고 있다. 마이크로소프트(MS)와의 협력을 통해 윈도우와 오피스 시장을 수성하는 동시에 전 애플 최고디자인책임자(CDO) 조니 아이브와 손잡고 AI 전용 하드웨어 개발에 나선 것이 대표적이다. 이는 구글과 삼성이 장악한 모바일 시장 내에서 점유율 싸움을 벌이기보다 '게임의 룰'을 바꾸겠다는 포석으로 풀이된다. 반면 앤트로픽은 '클로드(Claude)'를 앞세워 기업용(B2B) 시장과 공공 영역 공략에 집중하고 있다. 아마존과 구글로부터 거액의 투자를 유치한 앤트로픽은 금융, 헬스케어 등 규제 민감 산업에서 요구하는 'AI 안전성'과 '신뢰성'을 차별화 포인트로 삼았다. 수억 명의 대중을 상대하는 모바일 배치 경쟁보다 정확도가 생명인 전문 분야에서 독보적인 입지를 다지겠다는 전략이다. 업계 관계자는 "삼성, 애플이 구글 제미나이를 택한 것은 AI 시장의 패권이 '기술력' 자체보다 사용자와의 접점을 누가 차지하느냐로 이동했음을 보여준 것"이라며 "아무리 뛰어난 모델이라도 수억 대의 기기에 기본 탑재되지 못하면 도태될 수 있다는 위기감이 나타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AI 모델 업체들이 포스트 스마트폰을 통해 제조사 의존도를 낮추려는 반면, 스마트폰 업체들은 AI를 흡수해 플랫폼 주도권을 유지하려는 전략을 취하고 있다"며 "양측의 이해관계가 엇갈리면서 향후 협력과 경쟁이 동시에 전개되는 복합 구도가 형성될 가능성이 크다"고 덧붙였다.

2026.01.14 14:26장유미 기자

[AI는 지금] AI가 삼킨 스마트폰 생태계, 제조사-모델사 '불편한 동거' 시작

인공지능(AI) 모델 업체가 모바일 AI 생태계의 핵심 플레이어로 부상하면서 스마트폰 제조사와 AI 기업 간 협력 관계가 새로운 국면에 접어들고 있다. 스마트폰 AI 경쟁 초점이 단순한 성능 경쟁을 넘어 수익 배분 구조와 AI 플랫폼 주도권을 둘러싼 경쟁으로 이동하고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구글은 초거대 언어모델(LLM) '제미나이(Gemini)'를 애플과 삼성전자 양측에 공급하고 있다. 퍼플렉시티 역시 삼성전자와 협력해 갤럭시 스마트폰에 검색 특화 생성형 AI 기능을 제공 중이다. 이는 단일 AI 모델에 의존하기보다 복수의 AI 모델을 전략적으로 조합하는 제조사 중심의 접근이 본격화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이 같은 흐름은 스마트폰 내 AI의 역할이 단순 기능 보조를 넘어 사용자 경험 전반을 관통하는 수준으로 확대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또 생성형 AI 기반 검색과 개인 비서 기능이 스마트폰 전반으로 확산되면서 수익 공유 구조가 차기 전쟁터로 부상할 가능성도 제기된다. AI가 사용자와 앱 사이의 관문 역할을 하게 될 경우 기존 앱스토어 중심의 수익 구조 자체가 흔들릴 수 있기 때문이다. 신재민 트릴리온랩스 대표는 "앞으로 AI가 사용자와 앱 사이의 관문 역할을 하게 되면 지금의 앱스토어나 플레이스토어 중심 구조가 유지되기 어려울 수 있다"며 "AI가 기능을 직접 수행하게 되면 앱이 필요 없어지는 영역도 점차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이는 AI 모델 업체와 스마트폰 제조사 간 수익 배분 논의가 단순한 라이선스 계약을 넘어 플랫폼 구조 전반의 재편으로 이어질 수 있음을 시사한다. 광고, 구독, 결제 흐름을 누가 통제하느냐에 따라 제조사와 AI 기업 간 이해관계가 근본적으로 갈릴 수밖에 없다는 분석도 나온다. 이 같은 구조 변화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구글은 막대한 비용 부담을 감수하면서까지 AI 생태계 확장에 나서고 있다. 실제 미국 반독점 재판 과정에서 공개된 자료에 따르면, 구글은 제미나이 소비자 챗봇을 삼성전자 등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에 사전 탑재하기 위해 대규모 자금을 지급한 것으로 알려졌다. 구체적인 계약 조건과 액수는 공개되지 않았으나, 업계에서는 이를 단순한 라이선스 계약을 넘어선 전략적 투자로 해석하는 시각이 많다. 업계 관계자는 "구글이 단기적인 AI 사용료 수익보다 장기적인 데이터 축적과 사용자 접점 확대를 중시하는 전략을 택한 것으로 보인다"며 "삼성전자의 디바이스를 통해 발생하는 수억 명 규모의 사용자 상호작용 데이터는 제미나이 모델 고도화로 다시 연결되고, 이는 구글 AI의 성능 개선과 생태계 확장으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만든다"고 말했다. 또 다른 관계자는 "구글은 애플과의 협력에서 데이터 접근에 제약을 받는 대신, 비용을 높게 지불하는 구조를 선택했을 가능성이 크다"며 "데이터와 수익 중 무엇을 우선 확보할 것인지에 대한 계산이 깔려 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다만 이러한 구조가 장기적으로 유지될지는 미지수다. AI가 스마트폰 사용의 핵심 인터페이스로 자리 잡고 검색·명령·결제까지 포괄하는 관문 역할을 하게 될 경우 AI 모델 업체의 협상력이 오히려 제조사를 앞설 가능성도 제기된다. 현재는 구글이 삼성전자에 비용을 지불하며 제미나이 기본 탑재를 추진하고 있지만, 향후 AI 플랫폼의 영향력이 커지면 수익 배분 구조가 재편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이는 과거 검색 시장에서 구글이 기본 검색엔진 지위를 유지하기 위해 애플에 막대한 비용을 지불해온 구조와도 유사하다는 평가다. 이 같은 AI 모델 업체 중심의 주도권 강화 가능성은 스마트폰 제조사들이 외부 AI 모델 의존도를 줄이려는 전략을 병행하게 만드는 요인으로도 작용하고 있다. 이들은 대안으로 온디바이스(On-Device) AI를 주목하고 있는 상태로, 애플, 삼성전자 모두 기기 내부에서 구동되는 소형 언어 모델(sLLM) 역량을 강화하는 전략을 추진 중이다. 그러나 이들의 전략은 기술적 한계 때문에 쉽지 않은 상황이다. 현재의 운영체제와 하드웨어 구조가 온디바이스 AI를 중심으로 설계된 환경이 아니란 점에서다. 신 대표는 "AI가 제 성능을 내기에는 스마트폰의 구조적 제약이 많다"며 "화면 제어, OS 구조, 서드파티 연동 모두 AI 친화적이지 않은 상태"라고 설명했다. 이 같은 기술적 제약은 스마트폰 제조사뿐 아니라 AI 모델 업체들에도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 이 탓에 일부 AI 기업들은 기존 스마트폰 구조를 벗어난 새로운 디바이스나 폼팩터를 모색하고 있는 분위기다. 실제 오픈AI는 AI에 최적화된 하드웨어 필요성을 언급하며 전 애플 디자인 총괄 출신 조너선 아이브와 이를 위해 협업 중이다. 메타는 레이밴과 협력한 스마트 글래스를 통해 음성·카메라 기반 AI 비서를 실제 제품으로 구현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AI 업체들이 기존 스마트폰 중심 생태계의 제약을 근본적으로 벗어나려는 시도에 나선 상황"이라며 "AI를 중심으로 한 디바이스를 직접 설계하려는 시도는 충분히 설득력이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기존 제약을 근본적으로 해결하려면 하드웨어와 OS부터 다시 설계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신 대표는 "지금은 AI 모델 업체가 주도권을 쥔 것처럼 보이지만, 제조사 역시 온디바이스 AI와 자체 소프트웨어 역량을 통해 균형을 찾으려 할 것"이라며 "AI가 스마트폰의 중심이 되는 만큼 이 주도권 싸움은 단기간에 결론 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2026.01.14 10:13장유미 기자

한미반도체, 애플 출신 반도체 전문가 이명호 부사장 영입

한미반도체는 미국 애플 출신 반도체 전문가 이명호 부사장을 영입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명호 부사장은 한미반도체에서 개발과 영업을 총괄하며 신제품과 기술 개발 강화에 주력할 예정이다. 또한 글로벌 고객사 확대와 전략적 협업을 통해 한미반도체의 사업을 한층 공고히 한다는 계획이다. 이명호 부사장은 반도체 분야에서 25년 이상의 경력을 보유한 베테랑으로, 애플, 텍사스인스트루먼트(TI), JCET·스태츠칩팩(StatsChipPAC), 앰코테크놀로지(Amkor Technology) 등 글로벌 반도체 기업에서 핵심 역할을 수행했다. 특히 제품 개발, 공정 기술, 품질, 제조 전반을 아우르는 실무 경험을 바탕으로 리드 프레임(Lead FRAME)부터 INFO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첨단 반도체 패키징 기술 개발과 양산을 주도했다. 이 부사장은 2014년부터 약 10년간 애플에 근무하며 아이폰, 애플워치, 아이패드 등 주요 제품의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용 반도체 패키징 개발을 담당했으며, 배터리 보호 회로(BMU) 개발을 총괄했다. 이 과정에서 EMI 쉴딩 관련 미국 특허(USPTO 9,793,222)를 보유하는 등 기술 경쟁력도 입증했다. 이전에는 텍사스인스트루먼트(TI)에서 2004년부터 약 10년간 근무하며 엔지니어링 매니저로서 노키아(Nokia)를 비롯한 다양한 글로벌 프로젝트를 이끌었다. 차세대 패키징 기술 개발을 주도했으며, 외주 개발 조직 최초로 기술 전문 위원(MGTS)에 선임됐다. JCET·스태츠칩팩에서는 제품 개발팀장으로 재직하며 엔비디아, 브로드컴, IBM 등 글로벌 고객사와의 프로그램 개발을 이끌었고, 앰코테크놀로지에서는 패키징·소재 기술 개발 등에서 탁월한 성과를 거뒀다. 한미반도체 관계자는 “이명호 부사장의 합류는 글로벌 고객 대응 역량과 차세대 반도체 기술 경쟁력을 한 단계 끌어올리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글로벌 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글로벌 반도체 장비 기업 한미반도체는 전세계 320여개 고객사를 보유하고 있다. AI 반도체의 핵심 부품인 HBM TC 본더 시장에서 71% 점유율로 전세계 1위, 마이크로 쏘 비전 플레이스먼트(MSVP) 시장에서도 1위를 차지하고 있다.

2026.01.14 09:45장경윤 기자

워게이밍 '월드 오브 워쉽', 15.0 업데이트…유럽 전함 사전 운용 시작

워게이밍은 해상 전투 MMO 게임 '월드 오브 워쉽'의 15.0 업데이트를 통해 유럽 전함 계통도 사전 운용 이벤트를 시작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업데이트로 추가된 유럽 전함은 야부즈 술탄 셀림(Yavuz Sultan Selim), 테게토프(Tegetthoff) 등 총 7척으로 구성됐다. 새롭게 선보인 유럽 전함들은 사거리가 길고 공격력이 우수한 어뢰를 장착한 것이 특징이다. 5단계 군함부터는 비상용 엔진 추진기 소모품을 사용해 신속한 위치 변경이 가능하며, 특히 8단계부터는 전함 기종 중 최초로 수색 레이더 소모품을 탑재해 전략적 활용도를 높였다. 유럽 전함 사전 운용을 기념하는 이벤트 패스도 함께 진행된다. 이용자는 보상로를 통해 신규 군함 2척과 위장 등을 획득할 수 있으며, 호주 해군 중장 존 오거스틴 콜린스를 주제로 한 역사 퍼즐 컬렉션을 완성할 경우 콜린스 함장을 보상으로 받게 된다. 이와 함께 '자원 모으기 운동' 이벤트에서는 수상전에 특화된 프랑스 10단계 잠수함 'Surcouf'가 제공된다. 해당 잠수함은 잠수함 탑재 함포 중 최대 구경인 203mm 함포 2문을 장착했으며, 수면에서 주함포 재장전 가속기와 정찰기 소모품을 사용할 수 있는 독특한 무장 체계를 갖췄다. 이외에도 유튜버 'martincitopants'와의 협업을 통해 신규 함장과 영구 위장을 선보이며, 올해 달력 판매 수익 전액을 역사적 군함 보존을 위해 HNSA(Historic Naval Ships Association)에 기부할 방침이다.

2026.01.13 17:45정진성 기자

[AI는 지금] 애플 손잡은 구글 AI…반독점 규제 논쟁 다시 불붙나

애플이 차세대 인공지능(AI) 서비스의 핵심 파운데이션 모델로 구글의 '제미나이'를 채택하면서 글로벌 빅테크 규제 논의가 다시 수면 위로 떠오르고 있다. 검색 엔진에 이어 AI 모델까지 구글 기술이 아이폰 핵심에 이식됨에 따라 플랫폼 지배력 확대를 둘러싼 반독점 논쟁이 재점화될 가능성이 제기된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애플은 '애플 인텔리전스'와 차세대 시리(Siri)의 기반 모델로 구글 제미나이를 활용하기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아이폰 이용자들은 검색, 요약, 음성 비서, 생성형 AI 기능 전반에서 구글의 AI 모델을 기반으로 한 서비스를 이용하게 될 전망이다. 하지만 이 같은 결합은 구글의 영향력을 검색과 광고를 넘어 AI 핵심 인프라 영역까지 확장하는 구조라는 점에서 문제로 지적된다. 구글은 이미 글로벌 검색 시장에서 압도적인 점유율을 보유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AI 모델·클라우드·가속기 칩까지 아우르는 수직 통합 전략을 강화하고 있다. 미국에서는 이미 구글의 시장 지배력을 문제 삼는 사법 판단이 나온 상태다. 미국 법원은 지난해 구글이 검색 시장에서 경쟁을 제한하는 방식으로 독점적 지위를 남용했다는 판단을 내렸다. 이에 따라 향후 사업 구조 전반에 대한 시정 조치 가능성도 거론되고 있다. 이런 분위기 속에 애플과의 AI 협업은 규제 당국 입장에서 또 다른 관찰 대상이 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AI 모델이 스마트폰 핵심 기능에 깊숙이 들어오면서 사실상 신규 AI 기업이나 대안 모델의 시장 진입 장벽을 높이는 결과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업계 관계자는 "AI 파운데이션 모델은 단순한 서비스가 아니라 앞으로 모든 디지털 서비스의 출발점이 되는 인프라에 가깝다"며 "이 영역을 소수 빅테크가 장악하면 경쟁 제한 논란이 불거질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이번 협업은 애플이 구글 기술을 선택한 사례이지만, 규제 논의에서는 구글의 '플랫폼화' 여부가 핵심 쟁점이 될 가능성이 크다. 구글은 안드로이드 운영체제(OS)에 이어 iOS 생태계에서도 AI 두뇌 역할을 수행하게 되면서 사실상 모바일 AI 표준에 가까운 위치를 점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AI 모델은 사용자 경험 전반을 통제할 수 있는 관문 역할을 한다는 점에서 과거 검색 엔진이나 앱스토어보다 더 강력한 영향력을 가질 수 있다"며 "어떤 정보를 보여주고, 어떤 기능을 우선 실행할지 AI가 결정하는 구조가 되면 플랫폼 지배력은 더욱 공고해질 수 있다"고 봤다. 미국과 유럽 규제 당국은 이미 생성형 AI 시장을 새로운 규제 영역으로 인식하고 있다. 데이터 독점, 연산 자원 집중, 대규모 모델 개발 비용 등이 AI 시장의 구조적 진입 장벽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문제의식 때문이다. 업계에선 애플–구글 협업 자체가 즉각적인 제재로 이어질 가능성은 크지 않지만, 향후 AI 플랫폼 경쟁이 본격화될수록 반독점 규제 논의가 불가피해질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검색·광고·AI 모델·클라우드를 모두 보유한 기업의 영향력 확대는 규제 당국이 가장 예의주시하는 지점이라는 평가다. 업계 관계자는 "지금은 기술 협업으로 보이지만, 시간이 지나 AI가 모든 서비스의 출입구가 되면 이 결합의 의미는 달라질 수 있다"며 "AI 모델을 둘러싼 반독점 논의는 이제 막 시작 단계"라고 말했다. 이어 "결국 애플의 선택으로 촉발된 이번 협업은 스마트폰 AI 경쟁의 판도를 바꾸는 동시에 AI 시대의 플랫폼 규제 기준을 어디까지 적용할 것인가라는 새로운 질문을 규제 당국에 던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2026.01.13 17:33장유미 기자

라인게임즈, '창세기전 모바일' 2주년 업데이트…'시라노 번스타인' 추가

라인게임즈는 모바일 SRPG '창세기전 모바일: 아수라 프로젝트'의 서비스 2주년을 맞아 대규모 콘텐츠 업데이트와 기념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업데이트의 핵심은 신규 아우터 원 '시라노 번스타인'의 추가와 외전 '서풍의 광시곡' 스토리의 본격적인 전개다. 신규 캐릭터 시라노 번스타인은 게임 내 세 번째 아우터 원 캐릭터로, 원작 '서풍의 광시곡'의 주인공이자 게이시르 제국 최강의 검사다. 전투 시 광역 피해를 주는 초필살기 '아수라파천무'를 사용하며, 전용 무기인 '낡은 엑스칼리버' 장착 시 잠재력을 개방할 수 있다. 계정 레벨 55부터는 인페르노 감옥을 탈출한 시라노 번스타인의 이야기를 다룬 신규 스토리에 진입할 수 있다. 원작의 탐험 요소를 계승한 '거점 시스템'도 새롭게 도입됐다. 이용자는 인페르노 감옥요새, 제피르팰컨 기지 등 주요 거점에서 장소를 직접 탐험하며 NPC와 대화하거나 서브 퀘스트를 수행할 수 있다. 이와 함께 계정 최대 레벨이 60으로 상향됐으며, 아우터 원 등급의 '흑태자'와 '하이델룬' 캐릭터 복각과 '용자의 무덤' 리뉴얼 등 콘텐츠 개선이 함께 이뤄졌다. 서비스 2주년을 기념한 대규모 혜택 이벤트도 마련됐다. 오는 27일까지 진행되는 이벤트를 통해 신규 및 복귀 이용자에게는 미션 수행 시 최대 800개의 소환권이 제공된다. 또한 '서풍의 광시곡 무료 점핑 지원'을 통해 모든 이용자에게 계정 레벨 55까지 성장이 가능한 점핑권과 전설 등급 캐릭터 4종, 전설 방어구 세트 등을 지급한다. 라인게임즈는 전체 이용자를 대상으로 실물 굿즈 응모 이벤트도 실시한다. 미션 참여를 통해 '회색 기사단 후드 집업' 응모권을 획득할 수 있으며, 이 외에도 특별 출석 챌린지 등을 통해 300개 이상의 소환권을 추가 지급할 계획이다.

2026.01.13 17:24정진성 기자

애플, iOS 26.3 두 번째 베타 공개…정식 버전은 언제?

애플이 아이폰용 운영체제(OS) iOS 26.3의 두 번째 베타 버전을 공개했다. 나인투파이브맥 등 외신은 12일(현지시간) 애플이 개발자들을 대상으로 iOS 26.3 두 번째 베타 버전을 배포했다고 보도했다. 이번 업데이트는 지난해 12월 iOS 26.2의 정식 출시 이후 이뤄졌다. iOS 26.2에서는 리퀴드 글래스 인터페이스 개선을 비롯해 '리마인더 알람' 기능이 추가됐고, 애플 뮤직과 팟캐스트에도 새로운 기능이 도입됐다. 지난달 15일 공개된 iOS 26.3 첫 번째 개발자 베타 버전에서는 아이폰에서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으로 파일을 전송하는 기능과, 아이폰 알림을 타사 스마트워치로 전달하는 기능 등이 새롭게 추가됐다. 이번에 배포된 두 번째 베타 버전에서는 첫 번째 베타와 비교해 눈에 띄는 기능 변화는 발견되지 않았다. 다만 시스템 안정성과 성능을 개선하는 데 초점이 맞춰진 것으로 보이며, 정식 출시를 앞두고 OS 완성도를 높이는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 외신들은 iOS 26.3 정식 버전이 1월 말에서 2월 초 사이에 출시될 가능성이 크다고 전했다. 이후 배포될 iOS 26.4에서는 이용자들이 오래 기다려온 시리 업그레이드가 적용될 것으로 전망된다.

2026.01.13 17:08이정현 미디어연구소

"비합리적 권력 집중"…머스크, 애플·구글 AI 동맹 비판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애플과 구글의 인공지능(AI) 협력에 대해 독점 우려를 제기하며 공개적으로 비판에 나섰다. 나인투파이브맥 등 외신은 12일(현지시간) 머스크가 자신의 엑스(X)를 통해 애플과 구글의 협력이 과도한 권력 집중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지적했다고 보도했다. 머스크는 “구글이 안드로이드와 크롬을 보유하고 있다는 점을 고려할 때, 이번 협력은 비합리적인 권력 집중처럼 보인다”고 밝혔다. 그는 이미 높은 시장 지배력을 가진 구글이 애플의 음성비서 시리까지 영향력을 확대하는 것은 지나치다는 주장이다. 앞서 같은 날 애플과 구글은 애플의 음성비서 시리에 구글의 생성형 AI 모델 '제미나이'를 적용한다고 발표했다. 애플은 이번 협력을 통해 올해 안에 제미나이 기반의 고도화된 시리를 선보일 계획이다. 머스크는 구글 제미나이의 경쟁 모델인 '그록(Grok)'을 개발한 인공지능 기업 xAI를 이끌고 있다. 이번 발언은 그의 사업적 이해관계와도 맞물린다는 분석이 나온다. 실제로 머스크의 xAI는 현재 애플과 오픈AI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한 상태다. 앞서 xAI는 애플과 오픈AI가 담합을 통해 xAI를 포함한 경쟁 기업들의 시장 진입과 성장을 방해했다고 주장하며 법적 대응에 나선 바 있다. 나인투파이브맥은 이번 머스크의 비판이 거대 기술 기업 간 협력이 시장 경쟁을 저해할 수 있다는 그의 기존 입장의 연장선에 있다고 평가했다.

2026.01.13 16:33이정현 미디어연구소

[AI는 지금] 애플·삼성 AI 경쟁서 승자는 구글?…스마트폰 두뇌 싸움에 AI 업체 '방긋'

애플과 삼성전자가 스마트폰 경쟁 무대를 하드웨어에서 생성형 인공지능(AI) 서비스로 옮기면서 글로벌 AI 모델 업체들이 최대 수혜자로 부상하고 있다. 표면적으로는 제조사 간 AI 경쟁처럼 보이지만, 실제로는 스마트폰 AI 경험의 핵심 두뇌를 누가 공급하느냐를 둘러싼 AI 모델 기업들의 주도권 경쟁이 본격화됐다는 분석이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구글은 초거대 언어모델(LLM) '제미나이'를 애플과 삼성전자 양측에 공급하며 모바일 AI 생태계의 중심축으로 자리 잡고 있다. 애플은 차세대 애플 파운데이션 모델을 제미나이 기반으로 개발해 시리(Siri)와 '애플 인텔리전스' 전반에 적용할 계획이다. 삼성전자 역시 '갤럭시 AI'의 핵심 엔진으로 제미나이를 활용하고 있다. 이는 구글이 안드로이드 운영체제(OS)에 이어 AI 파운데이션 모델 영역까지 스마트폰 산업 전반에 영향력을 확대하는 전환점으로 평가된다. 특히 경쟁사인 애플 생태계에까지 제미나이가 깊숙이 들어오면서 구글은 사실상 모바일 AI 표준에 가까운 위치를 점하게 됐다. 이번 협력에서 가장 주목할 부분은 애플의 선택이다. 애플은 그동안 자체 기술과 폐쇄형 생태계를 경쟁력의 핵심으로 삼아왔다. 생성형 AI 영역에서는 자체 LLM 개발 대신 외부 모델을 전면 수용하는 방향으로 선회했다. 이에 대해 신재민 트릴리온랩스 대표는 "애플은 협력 조건을 굉장히 까다롭게 보는 회사"라며 "외부 AI 모델을 쓰더라도 고객 데이터가 애플 서버와 프라이빗 클라우드 안에서 처리되는 구조를 무엇보다 중요하게 본다"고 말했다. 이어 "그런 조건을 맞춰줄 수 있는 쪽이 구글이었을 가능성이 크다"고 덧붙였다. 앞서 애플은 오픈AI의 챗GPT를 일부 기능에 연동했지만, 파운데이션 모델로 채택하지는 않았다. 결국 애플이 AI 서비스 경쟁의 핵심 두뇌를 구글 제미나이에 맡기게 되면서 오픈AI의 영향력이 구글에 다소 밀리는 형국이 됐다. 이번 협업은 구글 입장에서도 합리적인 선택이라는 분석이 많다. 신 대표는 "구글은 픽셀폰 점유율이 크지 않고, 실제로는 삼성을 비롯한 안드로이드 제조사들이 스마트폰을 만든다"며 "안드로이드 진영에 공급하면서 동시에 애플에도 AI 모델을 공급할 수 있다면 구글 입장에서는 영향력을 극대화할 수 있는 구조"라고 설명했다. 삼성전자도 퍼플렉시티를 채택하며 전략에 변화를 줬다. 삼성전자는 갤럭시 AI 전반에는 제미나이를 활용하면서도 음성 비서 빅스비에는 검색에 특화된 퍼플렉시티 기반 거대언어모델(LLM)을 접목하는 이원화 전략을 택했다. 이 같은 흐름은 AI 모델 시장이 단순 성능 경쟁을 넘어 역할 분화 국면에 접어들었음을 보여준다. 범용 파운데이션 모델을 지향하는 제미나이, 검색 특화 모델인 퍼플렉시티, 고성능 생성형 AI에 강점을 가진 오픈AI가 각기 다른 방식으로 스마트폰 제조사와 결합하는 구조다. 업계 관계자는 "외부 AI 파운데이션 모델이 스마트폰에 깊게 들어오면 AI가 OS 위에서 작동하는 또 하나의 관문, 일종의 '새로운 OS'처럼 기능할 가능성도 있다"며 "이 지점을 누가 장악하느냐가 향후 주도권 경쟁의 핵심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2026.01.13 16:32장유미 기자

작년 글로벌 스마트폰 출하량 2% 성장…애플 1위

작년 글로벌 스마트폰 출하량이 전년 대비 2% 증가하며 2년 연속 성장세를 이어갔다. 프리미엄 스마트폰에 대한 수요가 늘었고 주요 신흥 시장 모멘텀이 개선되며 전체 성장을 견인했다. 13일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작년 글로벌 스마트폰 출하량은 전년 대비 2% 증가했다. 금융 프로그램을 활용한 프리미엄화 전략과 효과적인 마케팅, 신흥 시장을 중심으로 한 5G 스마트폰 보급 확대가 주요 배경으로 꼽힌다. 실피 자인 카운터포인트 책임 연구원은 "소비자들의 프리미엄 기기 업그레이드가 이어지며 고가 제품군 중심으로 점진적인 이동이 지속됐다"며 "동시에 신흥 지역을 중심으로 5G 단말 수요가 빠르게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어 "관세 불확실성으로 OEM들이 상반기에 출하를 앞당기는 움직임을 보였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관세 영향은 당초 예상했던 것보다 제한적인 수준에 그쳤으며 하반기 출하량에 미치는 영향도 크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작년 연간 기준으로 지역별 성장 흐름은 고르지 않았으나, 일본, 중동·아프리카(MEA), 아시아태평양(APAC) 일부 시장의 성장세가 성숙 시장의 부진을 상쇄했다"고 덧붙였다. 작년 4분기 출하량은 전년 동기 대비 1% 증가했다. 앞선 분기 동안 누적된 재고 영향이 반영된 결과로 풀이된다. 분기 기준 애플이 전 세계 출하량 25%를 차지하며 역대 최고 점유율로 1위를 기록했다. 삼성전자는 17%로 2위를 차지했다. 연간 기준으로도 애플은 2025년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에서 점유율 20%를 기록하며 출하량 1위에 올랐다. 출하량은 전년 대비 10% 증가해 상위 5개 브랜드 가운데 가장 높은 성장률을 기록했다. 바룬 미슈라 카운터포인트 책임 연구원은 "2025년 애플의 성장은 신흥시장과 중형 시장에서의 입지 확대와 수요 증가에 힘입은 것으로, 한층 강화된 제품 포트폴리오가 이를 뒷받침했다"고 설명했다. 삼성전자는 점유율 19%로 2위를 기록했다. 출하량은 전년 대비 5% 증가했다. 중저가 시장에서는 갤럭시 A 시리즈가 성장을 견인했고, 프리미엄 부문에서는 갤럭시 폴드7과 갤럭시 S25 시리즈가 전작을 웃도는 성과를 거두며 시장 반응을 이끌었다. 샤오미는 점유율 13%로 3위를 유지했다. 프리미엄화 전략을 지속하는 가운데 신흥 시장에서의 견조한 수요와 플래그십·중급 기종 전반에 걸친 균형 잡힌 제품 포트폴리오가 안정적인 출하량을 뒷받침했다. 비보는 프리미엄화 전략과 인도 시장에서의 강력한 오프라인 유통 실행력을 바탕으로 전년 대비 3% 성장하며 4위를 기록했다. 오포는 중국과 아시아태평양(APAC) 지역의 수요 부진과 치열한 경쟁 영향으로 출하량이 전년 대비 4% 감소했다. 오포는 리얼미와의 통합을 추진 중이다. 양사 합산 점유율은 11%로 추산된다. 통합 법인은 글로벌 시장에서 4위에 오를 것으로 전망된다. 상위 5개 브랜드를 제외한 업체 가운데서는 낫싱과 구글이 각각 전년 대비 31%, 25%의 출하량 성장을 기록하며 두드러진 성장세를 보였다. 새해 전망은 다소 보수적으로 제시됐다. 타룬 파탁 카운터포인트 리서치 디렉터는 "새해 D램·낸드 공급 부족과 부품 원가 상승의 영향으로 둔화될 전망"이라며 "실제로 스마트폰 가격 인상 조짐도 이미 나타나고 있어 새해 출하 전망치를 기존 대비 3% 하향 조정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애플과 삼성전자는 상대적으로 견고한 공급망 역량과 프리미엄 시장 중심의 포지셔닝을 바탕으로 비교적 안정적인 흐름을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면서도 "저가 제품 비중이 높은 중국 스마트폰 업체들은 더 큰 압박에 직면할 가능성이 크다"라고 덧붙였다.

2026.01.13 16:15신영빈 기자

[영상] 폴더블 아이폰, 이렇게 생겼다고?...금형 사진 유출

애플이 올 가을 출시할 예정인 '아이폰 폴드'(가칭) 금형 영상이 공개됐다고 IT매체 맥월드가 1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해당 영상은 터키의 한 제조사가 인스타그램에 올린 것으로, 케이스 제조업체들이 최종 디자인에 맞는 케이스를 제작하기 위해 사용하는 기기의 금속 주형으로 보인다. 게시글에 따르면 아이폰 폴드는 접었을 때 아이폰 미니와 비슷한 크기이다. 펼쳤을 때는 아이패드 미니에 가까운 화면 크기를 갖는 것으로 전해졌다. 후면 카메라는 두 개의 렌즈로 구성돼 있으며, 대각선 배열이 아닌 직선 형태로 배치된 모습이 확인된다. 금형에는 아이폰17 프로에 처음 도입된 후면 전체에 걸쳐 돌출된 형태의 카메라 플래토 디자인이 아닌 아이폰16 시리즈처럼 일반적인 돌출형 카메라 모듈만 보인다. 후면에는 맥세이프가 포함될 것을 암시하는 동그란 원이 자리하고 있다. 애플은 신형 아이폰의 정확한 크기와 세부 사양을 서드파티 케이스 제조업체에 사전에 공유하지 않는 것으로 잘 알려져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액세서리 제조사들은 제품 출시와 동시에 케이스를 판매하기 위해 다양한 경로를 통해 치수를 확보해 왔다. 다만 맥월드는 액세서리 제조업체가 애플로부터 공식 금형을 전달받아 이를 공개하는 사례는 이례적이라고 지적했다. 해당 업체가 금형을 비공식 경로로 입수했거나, 실제 제품을 토대로 정교하게 제작된 가짜일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는 설명이다. 이에 따라 공개된 디자인이 실제 아이폰 폴드의 최종 형태인지는 추가 확인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2026.01.13 15:15이정현 미디어연구소

주름 얇아진 삼성디스플레이 차세대 폴더블 OLED, 어떻게 만들고 누가 쓰나

삼성디스플레이가 주름 문제를 크게 개선한 차세대 폴더블 OLED를 개발해 업계 주목을 받고 있다. 해당 패널은 내부 소재 전반에 변화를 준 것이 특징으로, 차세대 갤럭시 폴더블 시리즈에 탑재될 가능성이 유력하다. 일각에서는 애플이 올 하반기 공개하는 첫 폴더블 아이폰 탑재를 기대하기도 하지만, 실현 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분석된다. 삼성전자와 애플이 구상 중인 폴더블 OLED 기판 보강 소재가 전혀 다르기 때문이다. 삼성전자는 기판 보강 소재로 메탈 플레이트를, 애플은 유리를 선택한 것으로 파악된다. OCA·기판 보강 소재 진일보…폴더블 혁신 주역 삼성디스플레이는 지난 5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앙코르 앳 윈 호텔에서 'CES 2026' 미디어 초청 행사를 열고 차세대 폴더블 OLED 패널을 공개했다. 해당 패널은 기존 대비 주름(크리즈) 깊이가 얕아져, 접히는 부분의 빛 반사나 그림자로 인한 화질 저하 정도를 낮춘 것이 특징이다. 업계에서는 이번 폴더블 OLED 패널을 구성하는 요소 전반에 신기술이 탑재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특히 패널 하부 소재의 변화가 눈에 띈다. 통상 폴더블 OLED 패널은 아래에서부터 폴리이미드(PI) 기판·백플레이트·OLED 소자·터치센서·UTG(초박형유리) 커버 윈도우 등을 쌓아 만든다. 일부 층에는 접착 및 완충 역할을 담당하는 OCA(광학용 접착소재)가 들어간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이번 폴더블 패널의 주름 감소를 위해 OCA의 물성을 변경한 것으로 알려졌다. 기존 대비 모듈러스(강성도)를 적정한 수준까지 낮춰, 기기를 접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커버 윈도우와 OLED 사이의 변형을 보다 유연하게 완충시켜주는 것이 골자다. 디스플레이를 지지하는 기판의 보강 소재도 바뀐다. 기존에는 플라스틱 소재인 PET 필름이 쓰였으나, 삼성디스플레이의 경우 메탈 플레이트를 활용하기로 했다. 해당 소재는 PET 필름 대비 기판을 더 강하게 지지해준다. 차세대 갤럭시Z폴드 적용 검토 중…애플은 다른 소재 구상 삼성디스플레이의 차세대 폴더블 OLED는 '갤럭시Z폴드8' 등 차세대 갤럭시 폴더블에 적용될 가능성이 유력하다. 업계 관계자는 "삼성전자 MX사업부에서 이르면 1분기 말에 해당 폴더블 OLED 패널에 대한 채용 여부를 확정할 것으로 안다"며 "소재 변경에 따른 제조비용 상승 등의 이슈가 있기 때문에, 실제 패널의 효용 여부를 계속 확인하는 중"이라고 말했다. 애플이 올 하반기 공개할 자사 첫 폴더블 아이폰에는 해당 패널이 탑재될 가능성이 사실상 '제로(0)'에 가깝다. 애플은 경쟁사 대비 주름을 극한으로 줄인 폴더블 OLED 패널 개발을 추진해 왔는데, 해당 패널 하부에는 메탈 플레이트가 아닌 UTG 소재가 활용된다. 또 다른 관계자는 "삼성디스플레이가 애플이 아직 출시하지도 않은 폴더블 아이폰용 OLED 패널을 공개적인 행사에 선보이는 것은 사업 관계상 불가능한 일"이라며 "엄밀히 말해 다른 패널이 쓰일 것"이라고 말했다.

2026.01.13 13:19장경윤 기자

애플 시리에 구글 제미나이 품는다…AI 동맹에 주가도 들썩

애플이 음성비서 시리에 구글의 생성형 인공지능(AI) 모델 '제미나이'를 적용한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CNBC 등 주요 외신은 12일(현지시간) 애플과 구글이 차세대 AI 기술 다년 계약을 체결했다고 보도했다. 애플과 구글은 공동 성명을 통해 “차세대 애플 파운데이션 모델을 구글의 제미나이 모델과 클라우드 기술을 기반으로 구축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애플은 “신중한 평가 끝에 구글의 기술이 애플 파운데이션 모델에 가장 적합한 기반을 제공한다고 판단했다”며 “이를 통해 사용자들에게 제공될 혁신적인 새로운 경험을 기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두 회사는 이번 계약의 구체적인 조건은 공개하지 않았다. 애플은 제미나이를 도입하더라도 그간 강조해온 개인정보 보호 원칙은 유지된다고 강조했다. 애플 인텔리전스는 기기 내부 처리와 애플의 자체 인프라인 '프라이빗 클라우드 컴퓨팅'을 통해 구동돼 사용자 데이터 보호가 지속된다는 설명이다. 앞서 블룸버그 통신은 지난해 8월 애플이 새로운 시리에 적용할 맞춤형 제미나이 모델을 두고 구글과 초기 협상을 진행 중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이후 블룸버그는 애플이 구글의 AI 기술 활용을 위해 연간 약 10억 달러를 지불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는 올해 말 예정된 시리의 대대적인 업그레이드와 관련 AI 기능을 구동하기 위한 투자로 풀이된다. CNBC는 이번 계약이 구글의 가속화되는 AI 전략과 함께 오픈AI에 대한 경쟁력에 대한 시장의 신뢰가 높아지고 있음을 보여주는 중요한 지표라고 평가했다. 실제로 구글은 지난 해 2009년 이후 최고의 실적을 기록했다. 지난 9일에는 시가총액 3조8천800억 달러를 기록하며 애플(3조8천400억 달러)을 일시적으로 넘어서기도 했다. 계약 소식은 즉각 주가에도 반영됐다. 이날 나스닥 시장에서 알파벳 주가는 장중 전일 대비 1.5% 이상 상승하며 시가총액 4조 달러를 돌파했다. 이는 엔비디아, 마이크로소프트(MS), 애플에 이어 역사상 네 번째 기록이다. 다만 이후 상승 폭을 일부 반납해 주가는 330달러 선에서 거래를 마쳤고, 종가 기준 시가총액은 약 3조9천900억 달러를 기록했다. 시티그룹 분석가들은 구글에 대해 "AI 수요가 증가하는 가운데 구글은 칩과 인프라 용량, 모델을 모두 갖고 있다"고 평가하며 구글을 '최상위 인터넷 추천주'로 선정했다고 CNBC는 전했다.

2026.01.13 08:34이정현 미디어연구소

아이폰17e 출시 초읽기…5가지 기대되는 기능

애플이 다음 달 보급형 아이폰 '아이폰17e'를 공개할 것으로 예상된다. IT매체 나인투파이브맥은 11일(현지시간) 아이폰 17e에 기존 모델인 아이폰 16e 대비 다섯 가지 새로운 기능이 추가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1. A19 칩 아이폰17e에는 애플의 최신 세대 칩셋인 A19가 탑재될 전망이다. 작년 가을 출시된 아이폰17 기본 모델 역시 동일한 A19칩이 탑재됐기 때문에 소비자들은 보다 낮은 가격으로 동일한 수준의 성능을 경험할 수 있게 된다. A19는 3세대 3나노 공정(N3P)을 적용해 CPU 성능이 A18 칩보다 약 5~10% 향상된 것으로 전해졌다. 2. 더 얇아진 베젤 지난해 말 국내 한 매체 보도에 따르면, 아이폰17e는 전작인 16e보다 베젤이 더 얇아질 가능성이 크다. 다만 화면 크기는 종전과 동일한 6.1인치를 유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최신 디스플레이 기능인 프로모션(ProMotion)이나 올웨이즈온 디스플레이는 지원되지 않을 전망이다. 만약 베젤이 얇아질 경우, 아이폰 17 라인업 전 모델이 슬림 베젤 디자인을 채택하게 된다. 3. 다이내믹 아일랜드 일부 소문에 따르면 아이폰 17e에는 아이폰 14 프로에서 처음 도입된 '다이내믹 아일랜드'가 적용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현재 아이폰 16e는 구형 노치 디자인을 유지하고 있다. 이 소문이 사실이라면, 아이폰 라인업에서 노치 디자인이 완전히 사라지게 된다. 4. 센터 스테이지 전면 카메라 아이폰17 시리즈의 가장 큰 변화 중 하나는 1천800만 화소 센터스테이지 전면 카메라다. 이 카메라는 아이폰을 세로로 들고도 여러 명과 함께 프레임에 담길 수 있도록 자동으로 구도를 조정해 준다. 제프 푸 애널리스트는 작년 11월 아이폰17e에도 이 업그레이드된 센터 스테이지 전면 카메라가 탑재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5. 맥세이프 지원 아이폰17e에 맥세이프 기능을 지원할 것이라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 현재 아이폰16e는 최대 7.5W의 일반 Qi 무선 충전만 지원한다. 아이폰17e에 맥세이프가 지원될 경우, 최소 15W의 무선 충전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아이폰17e는 보급형이기 때문에 Qi 2.2 기반 25W 고속 충전을 지원하지 않을 가능성이 높지만, 맥세이프 스탠드, 지갑, 보조 배터리 등을 사용할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획기적인 변화가 될 것이라고 나인투파이브맥은 전했다.

2026.01.12 14:54이정현 미디어연구소

"화면 접어도 주름 없다"…폴더블 아이폰 가시화

화면 주름이 보이지 않는 폴더블 아이폰을 구현하려는 애플의 계획이 가시화되고 있다고 IT매체 폰아레나가 1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외신들은 그 근거로 삼성디스플레이가 공개한 폴더블 디스플레이를 꼽았다. 삼성디스플레이는 9일 막을 내린 CES 2026에서 주름이 전혀 보이지 않는 폴더블 디스플레이를 공개해 관심을 모았다. 이번에 삼성디스플레이가 주름 없는 폴더블 디스플레이를 내놓으면서 올 가을로 예상되는 폴더블 아이폰 출시에도 청신호가 켜졌다고 외신들은 평가했다. 삼성디스플레이, CES2026서 주름없는 폴더블 디스플레이 선보여 유명 IT 팁스터 아이스유니버스는 최근 웨이보를 통해 삼성디스플레이가 공개한 폴더블 디스플레이 사진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에서 폴더블 디스플레이는 정면은 물론, 측면에서도 주름이 보이지 않는다. 아이스유니버스는 이 디스플레이에 적용된 금속판 기술이 핵심 요소라고 설명했다. 해당 금속판은 화면을 접을 때 발생하는 압력을 디스플레이 전체에 고르게 분산시켜 주름 생성을 억제하는 역할을 한다. 폰아레나는 CES 현장에서 공개된 시제품 수준의 완성도가 실제 제품에서도 유지된다면, 반복적인 사용에도 주름이 생기지 않는 접이식 디스플레이가 구현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삼성은 이미 갤럭시Z폴드 7을 통해 내구성과 주름 개선 측면에서 전작인 갤럭시Z폴드 6 대비 큰 진전을 이뤘지만, 이번에 공개된 디스플레이 기술은 그보다 한 단계 높은 수준이라고 해당 매체는 평가했다. 갤럭시Z폴드 8·폴더블 아이폰에 적용 전망 해당 디스플레이가 올 여름 출시될 것으로 알려진 차세대 갤럭시 Z 폴드 8에 적용될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이 경우 갤럭시Z폴드 8은 폴더블 아이폰보다 1~2개월 먼저 시장에 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폰아레나는 삼성전자가 이 디스플레이를 갤럭시Z폴드 8이나 갤럭시Z와이드 폴드에 적용할 수도 있지만, 폴더블 아이폰을 염두에 두고 개발됐을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지적했다. 특히 시제품에 디스플레이 아래 카메라(UDC)가 탑재된 점을 근거로, 폴더블 아이폰의 향후 방향성을 엿볼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번 소식은 다소 늦은 감이 있다는 평가도 나오지만, 애플 팬들에게는 반가운 소식이 될 것으로 보인다. 다만 폴더블 아이폰이 등장하는 시점에는 경쟁 제품들 역시 '주름 없는 폴더블 디스플레이'라는 핵심 기술을 함께 갖출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이다. 삼성디스플레이가 폴더블 아이폰용 디스플레이를 애플에 공급할 것이라는 전망은 이미 기정사실화된 상태다. 동시에 삼성전자는 자사 폴더블 스마트폰 라인업에도 이전보다 더 힘을 싣고 있다. 갤럭시Z폴드 7과 갤럭시Z 플립 7이 시장에서 좋은 성과를 내면서, 삼성은 여러 세대에 걸쳐 처음으로 폴더블폰 부문 판매 전망치를 상향 조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2026.01.12 10:50이정현 미디어연구소

"굳이 해야 해?"…아이폰 사용자, iOS 26 업데이트 외면

애플이 새로운 iOS를 출시할 때마다 빠르게 업데이트를 설치하던 이용자들의 모습이 최근 들어 달라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IT 전문매체 나인투파이브맥은 8일(현지시간) 통계 분석업체 스탯카운터의 자료를 인용해 애플의 최신 운영체제 iOS 26의 보급 속도가 예년보다 현저히 느리다고 보도했다. 스탯카운터가 집계한 2026년 1월 기준 전 세계 iOS 버전 사용 현황에 따르면, iOS 18 사용 비중은 ▲iOS 18.7 33.8% ▲iOS 18.6 25.2% ▲iOS 18.5 5.6% 등 총 64.6%에 달했다. 반면 최신 버전인 iOS 26은 ▲iOS 26.1 10.6% ▲iOS 26.2 4.6% ▲iOS 26.0 1.1%로, 전체의 16.3%에 그쳤다. 이는 과거와 비교하면 뚜렷한 차이를 보인다. 예전 자료에 따르면, 2025년 1월 기준 아이폰 사용자 중 60% 이상이 당시 최신 OS였던 iOS 18을 사용하고 있었다. 이는 올해 iOS 26 사용자 비중의 약 4배에 해당하는 수치다. 2024년에도 최신 OS였던 iOS 17은 이미 보급률 50%를 넘어선 바 있다. 해당 보고서는 iOS 업데이트가 지연되는 정확한 원인을 명시하지는 않았다. 이에 나인투파이브맥은 애플이 새 iOS 업데이트 시 배터리 수명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강조한 점이나 리퀴드 글래스 디자인에 대한 우려 때문일지도 모른다고 지적했다. 이에 폰아레나는 사용자들이 새로운 기능보다 '안정성'을 우선시하는 경향이 강해지고 있음을 시사한다고 전했다. 단순히 업데이트를 잊은 것이 아니라, 현재 사용 중인 기기의 성능과 기능에 만족해 의도적으로 업데이트를 하지 않는 사용자들이 늘고 있다는 설명이다. 폰아레나는 또 OS 업데이트에 대한 피로감이나, 과거에 비해 업데이트 전후의 체감 차이가 줄어든 점도 주요 요인으로 지목했다. 새로운 기능이 예전만큼 뚜렷한 변화를 주지 못하면서, 굳이 업데이트할 필요성을 느끼지 못한다는 것이다. 아이폰 생태계는 안드로이드 진영과 달리 OS 파편화가 적다는 점이 강점으로 꼽혀왔다. 대부분의 기기가 동일한 iOS 업데이트를 기반으로 동작하기 때문에, 개발자들은 기존 사용자들을 배제할 우려 없이 최신 기능을 활용한 앱을 개발할 수 있었다. 그러나 이러한 업데이트 지연 현상이 지속될 경우, 소프트웨어 업데이트에 대한 사용자 인식 자체가 변화할 가능성도 제기된다. 수년간 최신 iOS는 새로운 디자인과 눈에 띄는 기능 추가를 의미해 왔지만, 최근 업데이트는 일반 사용자들이 당장 체감하기 어려운 백그라운드 개선이나 일부 틈새 기능에 초점이 맞춰지고 있다는 평가다. 다만 보안 측면에서는 주의가 필요하다. 이전 OS를 계속 사용할 경우, 최신 소프트웨어에서 수정된 보안 취약점이나 버그에 노출될 위험이 커질 수 있어 업데이트를 무작정 미루는 것이 바람직하지는 않다는 지적도 나온다.

2026.01.11 08:55이정현 미디어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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