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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iOS5.1.1 업데이트'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130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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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CXMT 칩 구매 허용해달라"…애플, 美정부에 로비

애플이 미국 정부 블랙리스트 대상 기업인 중국 회사의 칩 구매를 위해 대대적인 로비를 하고 있다고 파이낸셜타임스가 2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애플은 트럼프 행정부에 중국 기업 CXMT의 메모리 칩을 구매할 수 있도록 해달라는 로비를 하고 있다. 중국 기업인 CXMT는 현재 미국 국방부의 블랙리스트 목록에 올라가 있다. 중국 인민군과의 연계 의혹이 블랙리스트 선정 이유다. 애플이 중국 기업 CXMT의 칩 구매를 추진하는 것은 최근 글로벌 메모리 부족 사태 때문이다. 애플은 최근 가장 저렴한 노트북 제품인 맥북 네오를 포함해 오픈소스 에이전틱 인공지능(AI) 구동에 주로 쓰이는 맥미니, 지난 3월 출시된 맥북에어·맥북프로 등 모든 제품의 가격을 최대 20% 가량 인상했다. 가격 인상 배경으로 애플은 지속적인 메모리 가격 상승과 제조사 공급 단가 인상을 꼽았다. 애플이 메모리 부족 사태를 해소하기 위해 중국 업체와의 안정적인 거래를 보장해달라는 로비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파이낸셜타임스에 따르면 애플은 한 달 전 상무부와 접촉한 뒤 CXMT 칩 구매 허용 로비를 전방위로 확산하고 있다. 물론 지금도 CXMT의 칩 구매가 법적으로 금지돼 있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미국 국방부의 블랙리스트 기업인 CXMT의 칩을 구매할 경우 굉장한 위험과 제약이 따르는 복잡한 상황이라고 파이낸셜타임스가 전했다. 이를테면 미국 정치권과 여론의 압박을 받을 수도 있고, CXMT 칩을 쓸 경우 미국 정부나 공공기관 납품 계약에 악영향을 미칠 수도 있다는 것이다.

2026.06.27 14:46김익현 미디어연구소장

아이폰·애플워치 값 안 올랐지만…"가격인상 시간 문제"

애플이 메모리 품귀 현상으로 맥북과 아이패드 가격을 전격 인상했다. 다만 아이폰과 애플워치, 에어팟, 애플 디스플레이 등은 인상 대상에서 제외됐다. 애플 펜슬과 키보드 등 액세서리 제품 가격은도 그대로 유지됐다. IT매체 씨넷은 25일(현지시간) 애플이 가격 인상 이유로 메모리 부족을 들었음에도 소형 컴퓨터 수준의 성능을 갖춘 아이폰과 애플워치 가격을 동결한 것은 의외라고 평가했다. 스콧 스테인 씨넷 편집장은 "가을이 되면 그 문제가 확연히 드러날 것”이라며 아이폰 등 신제품 출시와 함께 가격 인상이 단행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그는 시간이 지나면 다른 애플 제품들도 가격 인상을 피하기 어려울 것이라며 "애플 제품 가운데 가격 인상을 견뎌낼 수 있는 제품은 하나도 없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애플이 대부분의 제품에 수요가 높은 첨단 칩을 사용하는 만큼 인상 대상이 점차 전 제품군으로 확대될 수 있다는 관측이다. 씨넷은 향후 가격은 결국 칩 수급 상황에 달려 있다고 분석했다. 애플은 현재 주요 공급업체인 TSMC의 생산 부족과 높은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인텔과 예비 칩 공급 계약을 체결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으로 다른 제품 가격 인상 여부는 애플의 판단에 달려 있다는 설명이다. IT매체 나인투파이브맥는 애플이 언론에 배포한 보도자료 내용을 전했다. 애플은 "이제 우리는 오늘 가격이 인상된 아이패드와 맥을 포함해 여러 제품의 가격 인상을 시작해야 하는 시점에 도달했다"고 밝혔다. 나인투파이브맥은 애플이 '가격 인상을 시작해야 한다'는 표현을 사용한 것은 추가 가격 인상을 예고하는 신호일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했다. 이 매체는 아이폰과 애플워치, 에어팟이 다음 가격 인상 대상이 될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특히 올 가을 출시 예정인 신형 아이폰18 프로와 차세대 애플워치가 유력한 인상 대상이라고 전망했다. 또 메모리 부족 사태가 장기화될 경우 내년에도 맥과 아이패드 가격이 한 차례 더 오를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 현재로서는 가능성이 높지 않지만, 향후 1년간 램과 스토리지 공급 상황이 어떻게 전개되느냐에 따라 추가 가격 인상이 현실화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2026.06.26 17:04이정현 미디어연구소

메모리 품귀에 아이폰18 프로도 비상…얼마나 오를까

애플이 메모리 품귀로 일부 맥북과 아이패드 가격을 인상한 가운데, 올 가을 출시가 예상되는 아이폰18 프로 가격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25일(현지시간) 애플은 일부 맥북과 아이패드 가격을 100~300달러 인상했다. 반면 아이폰 가격은 기존 수준을 유지했다. 폰아레나를 비롯한 주요 외신들은 아이폰18 프로 가격도 인상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시장조사기관 테크인사이트는 애플이 아이폰18 프로의 수익성을 유지하려면 가격을 약 270달러(약 41만원) 인상해야 할 것으로 전망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도 자체 분석을 통해 아이폰18 프로 시작 가격이 1399달러(약 216만원) 이상으로 오를 수 있다고 내다봤다. 아이폰17 프로 시작 가격은 1099달러였다. WSJ는 이 같은 전망이 애플의 통상적인 수익률과 함께 저장 용량, 메모리, 카메라 부품 가격 상승을 반영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가격 인상 압박의 가장 큰 원인은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투자 확대에 따른 메모리와 스토리지 칩 공급 부족이다. 삼성전자, 마이크론 테크놀로지, SK하이닉스 등 메모리 업체들은 수익성이 높은 고대역폭메모리(HBM)와 서버용 고성능 D램 생산을 확대하기 위해 생산 라인을 전환하고 있다. 이에 따라 스마트폰용 메모리 공급은 상대적으로 줄어들면서 부품 가격 상승으로 이어지고 있다. 다만 가격 인상 폭이 예상보다 크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투자은행 JP모건은 아이폰18 프로 가격 인상폭이 50달러(약 7만원)를 넘지 않을 것으로 예상했다. 애플이 자체 개발한 C 시리즈 모뎀을 적용하는 등 원가 절감 방안을 병행해 가격 인상을 최소화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는 지난 17일 WSJ와 인터뷰에서 메모리와 스토리지 가격 급등으로 제품 가격 인상이 불가피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 발언 이후 아이폰18 프로 가격이 최대 300달러까지 오를 수 있다는 관측도 제기됐다. 하지만 JP모건의 전망대로 인상폭이 50달러 수준에 그친다면 소비자들이 사실상 가격 동결에 가깝게 받아들일 가능성도 있다고 폰아레나는 전했다. 애플이 미국에서 아이폰 가격을 마지막으로 조정한 것은 2023년 9월이다. 당시 아이폰15 프로 맥스의 시작 가격은 1099달러에서 1199달러로 100달러 올랐지만, 기본 저장 용량이 128GB에서 256GB로 확대되고 기존 128GB 모델이 단종되면서 사실상 사양 변경에 따른 가격 조정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일반 아이폰 모델의 시작 가격은 2020년 아이폰12 출시 이후 799달러를 유지하고 있다. 애플은 오는 9월 아이폰18 프로와 아이폰18 프로 맥스를 공개할 것으로 예상된다. 폴더블폰인 아이폰 울트라도 같은 시기에 공개될 가능성이 있지만, 실제 출시는 연말로 미뤄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일반 모델인 아이폰18과 보급형 아이폰18e, 슬림형 아이폰 에어2는 2027년 봄 출시가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2026.06.26 11:23이정현 미디어연구소

"애플, M6 프로·맥스 없이 M7 바로 간다"

애플이 맥과 아이패드 가격 인상을 전격 발표한 가운데, 맥용 애플 실리콘 전략에도 큰 변화가 예고됐다. 블룸버그통신은 25일(현지시간) 소식통을 인용해 애플이 차세대 M6 칩에서는 고급형 모델인 프로와 맥스 버전을 출시하지 않고, 곧바로 M7 세대로 넘어가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애플은 현재 새로운 보급형 맥북 프로에 탑재될 M6 칩을 테스트 중이다. M6 맥북 프로는 올해 말 출시될 전망이다. M6 칩은 메모리 대역폭 향상에 초점을 맞춰 최대 200GB/s의 속도를 제공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최대 153GB/s를 지원하는 M5 칩보다 크게 개선된 수준이다. 소식통은 애플이 M6 프로와 M6 맥스 칩은 출시하지 않고, 2027년 상반기 M7 기본 모델을 선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또 블룸버그의 마크 거먼은 M7 울트라가 2028년 출시될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애플은 M3 세대 이후 울트라 칩을 내놓지 않고 있다. 현재 예상되는 애플 실리콘 로드맵은 ▲2026년 말 M5 울트라 ▲2026년 하반기 M6 ▲2027년 상반기 M7 ▲2027년 말 M7 프로·맥스 ▲2028년 M7 울트라 순이다. 애플이 M6에서 프로·맥스 모델을 건너뛰려는 배경에는 차세대 인공지능(AI) 기능 강화 때문으로 분석된다. 현재 개발 중인 M7 칩은 기기 내 AI 처리와 GPU 집약적인 작업 성능을 대폭 강화하는 데 초점을 맞춘 것으로 알려졌다. 애플은 자체 실리콘을 도입한 이후 기본형 M 시리즈와 프로, 맥스 등 최소 3가지 모델을 꾸준히 출시해 왔다. M1, M2, M3 세대에서는 최고급형인 울트라 모델도 선보였다. 따라서 M6에서 프로와 맥스 모델을 건너뛴다면 M 시리즈 역사상 처음으로 고급형 모델이 없는 세대가 된다. 현재 프로와 맥스 칩은 ▲고급형 맥북 프로 ▲맥 미니 ▲맥 스튜디오 등에 탑재되고 있다. 기본형 칩은 ▲보급형 맥북 프로 ▲맥 미니 ▲아이맥 ▲일부 아이패드 프로 ▲아이패드 에어에 사용되고 있다. 애플 실리콘은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함께 설계하는 핵심 경쟁력으로 평가받는다. 대부분의 PC 제조사가 인텔이나 퀄컴 등 외부 업체의 프로세서를 사용하는 것과 달리, 애플은 자체 설계 칩을 통해 성능과 전력 효율을 최적화하며 차별화를 이뤄왔다. 다만 애플 역시 업계 전반의 반도체와 메모리 공급난에서는 자유롭지 못한 상황이다. 블룸버그는 칩과 메모리 부족으로 비용이 증가하고 수익성이 악화됐으며, 공급 제약과 배송 지연까지 겹치면서 애플이 제품 로드맵과 운영 계획을 재검토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애플은 2나노 공정 기반의 차세대 아이폰용 칩도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함께 올해 출시가 예상되는 폴더블 아이폰과 2027년 선보일 아이폰 출시 20주년 기념 모델에 탑재될 새로운 실리콘도 개발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2026.06.26 10:32이정현 미디어연구소

'반지의 제왕' 노리나…애플, 포기했던 '아이링' 개발설 재점화

스마트 반지를 포기한 것으로 알려졌던 애플이 다시 스마트 반지 개발작업을 진행하고 있다는 관측이 제기됐다고 IT매체 폰아레나가 2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IT 팁스터 코스타미는 최근 엑스(X)를 통해 "애플이 '아이링(iRing)'을 개발 중"이라고 주장했다. 오우라 링과 삼성전자 갤럭시 링의 경쟁 제품이냐는 한 이용자의 질문에는 "구체적인 내용은 확실하지 않지만 프로젝트가 진행 중"이라고 답했다. 코스타미는 과거 애플 하드웨어 관련 정보를 여러 차례 정확하게 예측한 이력이 있다. 애플의 스마트 반지 출시설은 과거에도 꾸준히 제기됐지만, 2024년 개발이 중단됐다는 보도가 나오면서 수면 아래로 가라앉았다. 당시 블룸버그의 마크 거먼은 애플이 애플워치 판매를 잠식할 가능성을 우려해 스마트 링 개발 계획을 접었다고 보도했다. 이후 2024년 말 톰 헤일 오우라 최고경영자(CEO)도 "애플은 스마트 반지 시장에 진출할 계획이 없다"고 밝히면서 관련 소문은 잦아들었다. 그러나 이후 스마트 반지 시장은 빠르게 성장했다. 삼성전자의 갤럭시 링은 출시 이후 양호한 판매 성과를 거뒀고, 오우라는 지속적인 기능 업데이트를 통해 시장 경쟁력을 강화했다. 여기에 구글도 화면이 없는 스마트 반지 '핏빗 에어(Fitbit Air)'를 선보이며 관련 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입했다. 폰아레나는 이러한 시장 변화가 애플의 전략에도 영향을 미쳤을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삼성전자가 갤럭시 워치 사용자들에게 갤럭시 링을 함께 판매하는 데 성공한 것처럼, 애플 역시 애플워치와 아이링이 충분히 공존할 수 있다는 결론에 도달했을 수 있다는 것이다. 해당 매체는 갤럭시 링과 픽셀 워치를 함께 사용해 본 결과 대부분의 사용자들은 취침 시에는 시계 착용을 중단하는 반면 반지는 착용감을 거의 느끼지 못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애플이 헬스 앱과 아이폰 생태계에 긴밀하게 연동되고, 애플워치에 버금가는 센서 성능을 갖춘 스마트 반지를 출시한다면 애플워치와 경쟁하기보다는 손목에 기기를 착용하지 않고도 지속적인 건강 모니터링을 원하는 사용자들에게 새로운 선택지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2026.06.26 10:06이정현 미디어연구소

카카오게임즈 '오딘', 5주년 업데이트 효과로 앱스토어 매출 1위 기록

카카오게임즈의 MMORPG '오딘: 발할라 라이징'이 서비스 5주년 대규모 업데이트에 힘입어 모바일 앱 마켓 매출 순위 최상위권에 재진입했다. 26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오딘: 발할라 라이징'은 지난 25일 애플 앱스토어 매출 순위 1위를 기록했다. 구글 플레이 매출 순위 역시 이날 기준 2위까지 가파르게 상승했다. 5주년 이벤트와 신규 콘텐츠가 이용자들의 높은 관심과 긍정적인 반응을 이끌어내며 지표 반등에 성공한 것으로 분석된다. 카카오게임즈는 이번 5주년 업데이트를 통해 신규 전직 클래스 '알케미스트'와 대규모 경쟁 콘텐츠 '월드 거점 점령전'을 새롭게 선보였다. 아울러 신규 서버 '스카디'를 오픈하는 등 다채로운 즐길 거리를 추가했다.

2026.06.26 09:22정진성 기자

마이크론 '역대급 실적'에도…애플 주가 6% 급락

'어닝 서프라이즈'에 힘입어 마이크론 테크놀로지 주가가 16% 상승한 날 애플 주가는 뉴욕증시에서 급락했다고 야후파이낸스와 로이터통신 등 주요 외신들이 2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날 애플 주가는 전 거래일보다 6.36% 하락한 274.43달러에 거래를 마치며 2025년 4월 이후 가장 큰 낙폭을 기록했다. 주가 하락의 배경으로는 전 세계적인 메모리 부족 사태 속에서 맥북과 아이패드 가격을 100~300달러 인상한다고 발표한 점이 꼽힌다. 시장에서는 가격 인상은 예상됐지만, 인상 폭이 생각보다 컸다는 반응이 나왔다. 아이폰 가격은 기존 수준을 유지했다. 반면 마이크론은 전날 시장 예상치를 웃도는 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3분기 매출은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고, 매출총이익률은 84.9%로 미국 주요 기술기업 가운데 가장 높은 수준을 나타냈다. 회사는 다음 분기 매출총이익률도 약 86%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급격한 호황과 불황을 반복해온 메모리 산업에서 이 같은 높은 수익성은 고객사들이 메모리 가격 상승 부담을 떠안고 있다는 의미로도 해석된다. 이는 마이크론에는 호재지만, 인공지능(AI) 서버와 데이터센터용 메모리를 대량 구매하는 빅테크 기업들에는 비용 부담을 키우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이 같은 우려는 대형 기술주 전반으로 확산됐다. 이날 주요 기술주 7개 기업의 주가는 평균 약 2% 하락하며 두 달 만에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 마이크로소프트(MS)는 AI 인프라 투자 확대와 제품 가격 인상 부담이 겹치며 3.46% 하락했고, 메타와 알파벳도 동반 약세를 나타냈다. 캐롤 슐라이프 BMO 패밀리 오피스 최고투자책임자(CIO)는 "시장은 한 회사의 엄청난 수익과 매출이 결국 다른 누군가가 그 대가를 치른 결과라는 점을 깨닫기 시작했다"며 "마이크론의 높은 수익성과 매출은 결국 고객사들의 비용 부담을 바탕으로 만들어진 것"이라고 분석했다.

2026.06.26 08:57이정현 미디어연구소

메모리 수급난에 두 손 든 애플, PC 제품 가격 최대 22% 인상

주요 PC 제조사 중 마지막까지 가격 인상을 미루던 애플도 결국 백기를 들었다. 애플은 24일(현지시간) 자정을 즈음해 온라인 스토어 접속을 잠시 중단한 후 판매 가격을 일제히 인상했다. 가장 저렴한 노트북 제품인 맥북 네오를 포함해 오픈소스 에이전틱 AI 구동에 주로 쓰이는 맥미니, 지난 3월 출시된 맥북에어·맥북프로 등 모든 제품의 가격이 최대 20% 가량 올랐다. 애플은 이번 가격 인상의 배경으로 지속적인 메모리 가격 상승과 제조사 공급 단가 인상을 꼽았다. 메모리 가격 상승뿐 아니라 반도체 위탁생산 비용 증가까지 겹칠 경우 애플 제품 가격 인상 압력은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애플, 올 상반기동안 판매 가격 동결 글로벌 PC 제조사는 올 1분기부터 출시한 신제품은 물론 기존 제품도 가격을 올려 메모리 반도체 수급난에 대응했다. 그러나 애플은 반 년 가량 가격 인상을 억제해 왔다. 원가 대비 높은 가격 책정이 역설적으로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테크인사이트 등 전문조사업체에 따르면 애플 주요 PC 제품의 부품 단가는 전체 가격의 40% 가량으로 추산된다. 이런 고가 정책이 원가 상승을 흡수하는 데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그러나 핵심 부품인 D램과 낸드 플래시메모리 가격 상승이 상반기 동안 이어지자 더 이상 가격 동결을 유지하기 어려운 상황에 놓인 것으로 분석된다. 애플 PC 전 제품 가격 인상... 최대 22%↑ 국내 온라인 스토어 판매 가격도 26일 0시부터 변경됐다. 기존 판매 가격 대비 최저 13%, 최대 22% 인상됐다. 출시 시기가 가까운 고가 제품일수록 가격 인상 폭이 크다. M5 실리콘을 적용한 가장 저렴한 노트북인 맥북에어 13형은 메모리 16GB / 512GB SSD 제품 기준 40만원 오른 219만원부터 시작한다. M5 프로 탑재 맥북프로 가격은 70만원 올랐다. 지난 3월 출시된 가장 저렴한 노트북 제품인 맥북 네오는 기본형(저장장치 256GB) 기준 20만원 오른 119만원부터 시작한다. 가장 가격 인상 폭이 적은 제품은 M4 탑재 맥미니로 15만 9000원 올랐다. 그러나 애플은 지난 5월 M4 탑재 맥미니 중 16GB 메모리/256GB SSD 구성 제품을 단종해 실질적으로 시작 제품 가격이 이미 오른 것과 마찬가지다. 팀 쿡 "메모리 공급사 가격 인상 떠넘겨" 팀 쿡 애플 CEO는 지난 주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과 인터뷰에서 이번 가격 인상을 이미 어느 정도 예고했다. 그는 "메모리 공급사가 엄청난 가격 인상을 떠넘기고 있다. 이를 최소화하고 소비자를 보호하려 했지만 더 이상 감당할 수 없다. 가격 인상이 불가피하다"고 설명했다. 애플은 성명을 통해 "AI 데이터센터의 급격한 확대로 메모리와 저장장치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했다"며 "이처럼 짧은 기간에 부품 가격이 이렇게 큰 폭으로 오른 사례는 본 적이 없다"고 밝혔다. 가격 인상에 맥북 네오 성장세 꺾일까 애플이 3월 출시한 맥북 네오는 99만원에 불과한 기본 가격으로 국내외 시장에서 많은 인기를 끌었다.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는 지난 3월 올해 맥북 네오 출하량을 연간 400만~500만 대로 전망했다. 이번 가격 인상이 맥북 네오 판매량 감소에도 어느 정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팀 쿡 애플 CEO는 잉여현금을 메모리 공급을 위해 활용할 준비가 돼 있다고 밝히기도 했다. 그러나 클라우드 서비스 업체와 하이퍼스케일러가 이미 D램과 SSD 생산량의 상당수를 확보한 상황에서 어느 정도 협상력을 발휘할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부품 가격 상승 지속... 추가 인상 압력 커져 애플은 이번에 PC 제품 뿐만 아니라 아이패드 가격도 최대 20% 올렸다. 그러나 가격 인상 여지는 여전히 남아 있다. 시장에서는 메모리 가격 상승세가 하반기에도 이어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트렌드포스는 "메모리 업체와 고객사들은 3분기 계약가격 협상 초기 단계에 진입했다"며 "PC와 서버 부문을 가리지 않고 글로벌 주요 고객사가 물량 확보를 위해 적극 나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PC·아이패드용 M시리즈 칩과 아이폰용 A시리즈 칩 공급 단가 상승도 문제다. 연합보 등 주요 대만 매체들은 "TSMC가 주요 고객사에 7나노급을 포함해 3나노급까지 공급 단가를 올릴 것이라고 통보했다"고 보도하기도 했다.

2026.06.26 08:31권봉석 기자

에어팟 프로3 심박수 측정 기능, 애플워치 넘본다

애플의 무선 이어폰 에어팟 프로3의 심박수 측정 기능이 스마트워치 수준에 근접한다는 테스트 결과가 나왔다. 미국 IT매체 씨넷은 24일(현지시간) 에어팟 프로3와 애플워치11, 구글 픽셀워치4, 삼성 갤럭시워치8, 가민 베뉴4 등 주요 스마트워치의 심박수 측정 성능을 비교한 테스트 결과를 보도했다. 이번 테스트는 약 1.6㎞ 트랙을 다양한 강도로 달리며 진행됐다. 측정값은 심박수 측정의 기준 장비로 널리 활용되는 폴라 H10 가슴 스트랩을 기준으로 평균 심박수 오차(BPM)와 오차율을 비교하는 방식으로 평가됐다. 애플워치와 에어팟은 광학 센서를 이용해 혈류 변화를 감지하는 방식으로 심박수를 측정한다. 반면 폴라 H10은 심장의 전기 신호를 직접 측정하는 방식이다. 광학 센서는 구조적으로 전기 신호 측정 방식과 완전히 동일한 결과를 구현하기는 어렵지만, 최근에는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해 정확도를 크게 높이고 있다. 테스트 결과 가장 높은 정확도를 기록한 제품은 애플워치11이었다. 애플워치11의 평균 오차율은 0.63%, 평균 심박수 차이는 0.89BPM으로 집계됐다. 이는 씨넷이 과거 실시한 테스트에서 기록한 평균 오차율 0.98%, 평균 심박수 차이 1.40BPM보다 개선된 수치다. 특히 주목할 점은 에어팟 프로3가 애플워치11에 이어 전체 2위를 차지했다는 것이다. 에어팟 프로3의 평균 오차율은 1.23%, 평균 심박수 차이는 2.02BPM으로 나타났다. 그 다음은 ▲가민 베뉴4 ▲구글 픽셀워치4 ▲삼성 갤럭시워치8 ▲아마즈핏 빛 6 순이었다. 씨넷은 에어팟 프로3의 심박수 측정 기능이 충분한 경쟁력을 갖췄다고 평가했다. 특히 심박수 측정 정확도만 놓고 보면 애플워치와 비교해도 큰 차이가 없으며, 일부 스마트워치보다 더 우수한 성능을 보였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에어팟 프로3를 사용하는 이용자라면 단순히 심박수 측정 기능만을 위해 별도의 스마트워치를 구매할 필요는 없다고 씨넷은 밝혔다. 다만 화면이 없어 편리하게 측정 결과를 확인하기 어렵고, 스마트폰과의 연동이 필수적이라는 점은 한계로 지적됐다.

2026.06.25 13:58이정현 미디어연구소

카카오페이 "알리페이 제공은 업무 위탁"…과징금 59억 판결에 항소

카카오페이가 개인정보보호위원회(개보위)가 부과한 과징금 59억 6800만원이 정당하다는 법원 결정에 대해 불복하며 항소를 진행한다. 25일 카카오페이에 따르면 카카오페이는 서울행정법원 행정 12부에 24일 항소장을 제출했다. 앞서 지난 11일 서울행정법원은 카카오페이가 개보위를 상대로 시정명령 등 처분 취소 청구 소송에서 원고 패소 판결을 내렸다. 개보위는 2025년 1월 카카오페이가 이용자에게 동의받지 않고, 개인정보를 알리페이에 유출했다며 59억 6800만원의 과징금과 시정·공표 명령을 부과했다. 재판부는 카카오페이가 고객 개인정보를 알리페이에 제공하는 과정서 간편결제 이용자의 동의를 받지 않았다고 판결했다. 또 카카오페이가 애플 앱스토어 부정 결제 방지를 위한 'NSF 점수' 산출 과정서 이용자의 동의를 받지 않았다고도 법원은 보고 있다. 재판부는 "카카오페이가 이용자 전체에 받은 동의는 고객 식별, 본인 확인 및 인증, 요금 정산 등을 위한 것"이라며 "그 동의만으로는 개인 정보 주체가 정보 이전을 인지하거나 NSF점수 산출에 대해 구체적이고 명확하게 동의했다고 볼 수 없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카카오페이는 이용자 개인정보를 알리페이에 제공한 것이 합법적인 업무 위탁이라고 맞서고 있다. 업무 수행을 위해 꼭 필요한 절차였다는 입장이다. 카카오페이가 이용자의 개인 정보를 소유하고 있으며 알리페이는 수탁자로 업무 위탁에 해당한다는 부연이다. 카카오페이는 "이번 사안이 글로벌 디지털 서비스 환경에서 업무 위탁과 제3자 제공의 범위를 어떻게 해석할 것인지에 관한 법률적 쟁점이라고 판단하고 있다"며 "보다 명확한 법적 기준을 확인하기 위해 항소를 제기하기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2026.06.25 10:58손희연 기자

폴더블 아이폰, 중고폰 헐값…"1년 지나면 200만원 증발"

애플이 곧 출시할 폴더블 아이폰이 중고 시장에서는 큰 인기를 끌지 못할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됐다. 애플의 첫 폴더블폰인 '아이폰 폴드'가 출시 후 1년 만에 중고 시장에서 1292달러(약 198만원) 가량 가격이 떨어질 가능성이 있다고 IT 매체 맥루머스가 23일(현지시간) 스마트폰 중고 거래 비교 사이트 '셀셀(SellCell)' 자료를 인용 보도했다. 셀셀은 애플, 삼성전자, 구글, 모토로라, 원플러스 등 주요 제조사의 플래그십 스마트폰 출시 후 1년 치 중고 거래가를 분석했다. 그 결과, 2000달러(약 300만 원)짜리 폴더블 아이폰이 출시될 경우 첫 12개월 동안 최대 1292달러(약 198만원)까지 가치가 떨어질 수 있다고 전망했다. 셀셀의 분석에 따르면 폴더블 스마트폰은 출시 1년이 지나면 가격이 평균 64.6% 가량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일반 스마트폰의 평균 감가상각률인 55.3%보다 높은 수치로, 스마트폰 카테고리 중 가장 높은 감가상각률이다. 금액으로 환산하면 차이는 더 두드러진다. 폴더블폰 사용자는 12개월 후 평균 997.69달러(약 152만 원)의 손실을 보는 반면, 일반 스마트폰 사용자는 605.32달러(약 92만 원)의 손실을 기록해 약 392.37달러(약 60만 원)의 격차를 보였다. 즉, 폴더블폰은 1년 후 출시 가격의 35.4%만 보존되지만, 일반 스마트폰은 44.7%를 유지했다. 이 같은 시장 평균 감가상각률(64.6%)을 2000달러짜리 폴더블 아이폰에 그대로 적용하면, 출시 1년 후 중고 가격은 약 708달러(약 108만원)까지 떨어지게 된다. 다만 셀셀은 애플이 역사적으로 경쟁사 대비 높은 중고 가치 방어력을 보여왔다는 점을 짚었다. 실제로 아이폰16 시리즈는 출시 1년 후에도 원가의 51.5%를 유지하며 원플러스(46.8%), 구글(40.8%), 삼성(39.5%), 모토로라(24.5%) 등 주요 경쟁사를 크게 앞섰다. 만약 폴더블 아이폰이 기존 아이폰16 시리즈 수준으로 중고 가치를 방어한다면, 1년 후 중고가는 약 1030달러(약 158만 원) 수준이 될 것으로 추정된다. 이는 일반적인 폴더블폰 평균보다 감가상각 손실을 300달러 이상 줄인 수치다. 그러나 맥루머스는 "아이폰 특유의 뛰어난 잔존 가치율을 적용하더라도, 2000달러짜리 기기를 구매한 소비자가 12개월 만에 입는 실질적인 자산 손실액은 여전히 1000달러에 달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2026.06.24 10:56이정현 미디어연구소

애플, 패널 3사에 13.8인치 OLED 맥북 RFI 발송

애플이 13.8인치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맥북 출시를 검토 중이다. 13.8인치는 새로운 맥북 크기다. 23일 복수 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애플은 삼성디스플레이와 LG디스플레이, BOE 등 패널 업체 3곳에 13.8인치 맥북 OLED 관련 자료요청서(RFI:Request For Information)를 보낸 것으로 파악됐다. RFI는 세트 업체가 제품사양을 결정한 뒤 부품업체에 보내는 견적의뢰서(RFQ:Request for Quotation) 이전에 주고받는 문서다. RFI 단계에선 제품 개발에 필요한 기술 정보를 묻는다. 한 업계 관계자는 "애플이 최근 패널 업체 3곳에 RFI를 보낸 13.8인치 제품은 2029년 출시를 예상할 수 있다"면서도 "아직 초기 단계"라고 밝혔다. 애플은 완제품 개발기간을 2~3년으로 설정한다. 13.8인치 OLED 맥북은 아직 논의 초기 단계여서 개발 상황과 시장 수요 등에 따라 프로젝트가 중단될 가능성도 있다. 눈여겨볼 점은 크기다. 현재 애플 맥북 라인업은 ▲프로 14.2인치, 16.2인치 ▲에어 13.6인치, 15.3인치 ▲네오 13.0인치 등이다. 애플이 최근 RFI를 보냈다는 13.8인치는 기존 맥북 라인업에 없던 크기다. 애플은 올해 하반기 출시 예정인 맥북 프로에 OLED를 처음 적용한다. 맥북 프로보다 사양이 낮은 맥북 에어의 OLED 적용 시점은 당초 2027년께에서 2029년께로 밀렸다. 13.8인치 OLED 맥북 RFI 발송에 대한 해석은 둘로 나뉜다. 첫 번째 풀이는 올해 처음 OLED를 적용하는 맥북 프로, 그리고 OLED 적용이 연기된 맥북 에어 사이 중간 제품이라는 관측이다. 이 경우 새 라인업이 추가될 수 있다. 애플은 올해 보급형 제품인 13.0인치 액정표시장치(LCD) 맥북 네오를 처음 출시했다. 두 번째 풀이는 맥북 에어 크기인 13.6인치가 13.8인치로 0.2인치 커질 수 있다는 추정이다. 라인업에 대한 해석은 달라도 13.8인치 OLED 맥북이, 올해 하반기 출시될 OLED 맥북 프로보다 사양이 낮을 것이란 전망은 일치한다. OLED 맥북 프로는 ▲적녹청(RGB) 발광층 2개층(투 탠덤) ▲하이브리드 OLED(유리기판+박막봉지) ▲산화물(옥사이드) 박막트랜지스터(TFT) 등을 적용한다. 패널은 삼성디스플레이가 공급한다. 애플이 RFI를 보냈다는 13.8인치 제품은 RGB 발광층 1개층(싱글 스택) OLED를 적용할 수 있다. TFT는 애플이 바라는 고이동도산화물(HMO) 기술 개발 정도에 영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삼성디스플레이는 IT 8.6세대 OLED A6 라인을 산화물 TFT를 만들도록 구축했지만, 저온다결정산화물(LTPO) TFT를 만들 수 있는 장비를 추가 반입할 예정이다. 산화물 TFT 기술에 약점이 있는 BOE는 IT 8.6세대 OLED B16 라인을 처음부터 LTPO TFT로 구성했다. LG디스플레이는 IT 8.6세대 OLED 라인은 없지만, 아이패드 OLED를 만드는 6세대 라인에서 LTPO TFT를 만들 수 있다. LTPO TFT 공정은 저온다결정실리콘(LTPS) 공정에 산화물 TFT 공정을 추가한 것이어서, LTPO 공정에서 일부 공정을 건너뛰면 산화물 TFT를 만들 수 있다. 삼성디스플레이는 A6 라인에서 다음달께 맥북 프로 OLED를 양산 출하할 예정이다. BOE는 지난 17일 B16 양산 출하식을 개최했다. 당장은 레노버에 납품하는 레거시 모델용 14인치 OLED를 주력으로 만든다. 앞서, 애플은 2026년 OLED 맥북 프로를 출시하고, 2027년께 OLED를 맥북 에어를 출시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2024년 처음 출시한 OLED 아이패드 프로 판매 부진으로 OLED 맥북 에어 출시가 2029년께로 밀렸다. OLED 아이패드 프로는 투 탠덤 OLED, 하이브리드 OLED 등 새로운 기술을 적용했지만 높은 가격으로 판매가 부진했다. 3년째인 올해도 판매 기대치가 낮다.

2026.06.23 15:30이기종 기자

아이폰에서 시리로 글 쓴다…"금융계좌도 자동 관리"

애플이 22일(현지시간) 개발자용 iOS 27 두 번째 베타 버전을 배포했다고 맥루머스와 애플인사이더 등 외신이 보도했다. 이번 업데이트는 오는 7월 공개 베타 테스트와 9월 정식 출시를 앞두고 진행된 것으로, 신규 기능 추가와 기존 기능 개선 사항이 다수 포함됐다.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메모, 메일, 메시지 등 주요 앱에 추가된 '시리로 쓰기(write with Siri)' 버튼이다. 해당 버튼은 키보드 상단에 배치되며, 사용자가 시리를 활용해 보다 쉽게 글을 작성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월렛 앱에는 새로운 '인사이트' 기능도 추가됐다. 현재 기능은 아직 활성화되지 않았지만, 앱 우측 상단의 점 세 개 메뉴를 통해 소개 화면을 확인할 수 있다. 소개 화면에 따르면 사용자는 금융 계좌를 월렛에 연결해 지출 내역과 반복 결제, 계좌 잔액 등을 확인할 수 있다. 애플은 이를 통해 최신 계좌 정보를 한곳에서 관리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메시지 앱의 RCS 메시징 기능도 일부 개선됐다. 사용자는 이제 특정 RCS 메시지에 직접 답장할 수 있으며, iOS 기기에서 RCS로 전송된 이미지에 이모티콘 반응을 남길 경우 안드로이드 기기에서도 해당 반응이 표시된다. 카메라 앱에서는 고급 설정 메뉴의 옵션을 변경할 때 해당 항목이 강조 표시되도록 개선됐다. 또한 이전 베타 버전에서 보고됐던 스크린샷 자르기 관련 문제도 수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날씨 앱은 텍스트 색상을 더욱 밝고 선명하게 조정해 가독성을 높였으며, 사진 앱에서는 AI 편집 도구를 RAW 이미지에도 적용할 수 있게 됐다. 이 밖에도 아이클라우드 백업 알림 기능이 추가됐으며, 홈앱에서는 애플TV를 원격으로 업데이트할 수 있는 기능이 새롭게 지원된다.

2026.06.23 14:29이정현 미디어연구소

"아이폰18 프로, 다이내믹 아일랜드 확 줄었다"

애플이 올가을 출시할 예정인 '아이폰18 프로'의 화면 보호필름 사진이 공개되면서 디스플레이 변화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고 IT매체 폰아레나가 2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국내 IT 팁스터 란즈크(@yeux1122)는 최근 아이폰18 프로와 아이폰18 프로 맥스의 전면 강화유리 이미지를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에 따르면 전면 디스플레이 상단의 다이내믹 아일랜드 크기가 눈에 띄게 줄어든 것으로 보인다. 그 동안 애플이 아이폰18 프로에서 다이내믹 아일랜드를 축소하는 데 기술적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관측이 제기됐다. 하지만 이번에 유출된 이미지는 애플이 이 문제를 해결했을 가능성을 시사한다. 다만 해당 팁스터는 내년 초 출시가 예상되는 아이폰18 기본 모델에도 축소된 다이내믹 아일랜드가 적용될지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업계에서는 애플이 향후 출시할 20주년 기념 아이폰에 펀치홀이나 다이내믹 아일랜드 같은 화면 상단의 절개부가 전혀 없는 완전한 베젤리스 디스플레이를 적용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아이폰18 프로는 이러한 디자인 전환을 위한 첫 단계가 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아이폰18 프로에는 디스플레이 내장형 페이스 ID와 더 작은 다이내믹 아일랜드가 적용될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최근 일부 보도에서는 언더디스플레이 기반 얼굴인식 기술의 인식 속도와 정확도가 기대에 미치지 못해 애플이 해당 기능 적용을 연기하거나 포기할 가능성도 제기됐다. 이에 따라 애플이 디스플레이 내장형 페이스 ID를 도입하지 않더라도 다른 기술적 방법을 통해 다이내믹 아일랜드 크기를 줄였을 가능성도 거론된다. 이는 아이폰17 프로 수준의 대대적인 디자인 변화는 아니지만, 신제품에 대한 소비자 관심을 높이는 요소로 작용할 수 있다. 다만 사용자들의 반응은 엇갈릴 것으로 보인다. 폰아레나는 다이내믹 아일랜드 축소가 일부 이용자들에게는 긍정적인 변화로 받아들여질 수 있지만, 이를 기기 교체를 결정할 정도의 핵심 업그레이드로 평가하는 소비자는 많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또한 일부 사용자들은 다이내믹 아일랜드 자체를 아이폰만의 차별화된 디자인 요소로 인식하고 있어 크기 축소에 큰 의미를 두지 않을 가능성도 있다고 덧붙였다.

2026.06.23 09:57이정현 미디어연구소

애플 첫 폴더블 '아이폰 울트라', 예정대로 9월 출시

애플의 첫 번째 폴더블 아이폰인 '아이폰 울트라(가칭)'가 당초 계획대로 9월 베일을 벗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대만 IT 전문 매체 디지타임스는 22일 애플 부품 협력업체 소식통을 인용해 아이폰 울트라가 올해 9월 '아이폰18 프로' 시리즈와 함께 공개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해당 업체는 최근 폴더블 아이폰용 부품을 소량 공급하기 시작했다. 이 업체는 오는 9월 아이폰18 프로와 함께 제품을 공개한다는 애플의 지침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또 다른 공급망 소식통 역시 "아이폰 울트라의 출시 지연에 대한 지침은 없었다"며 "2026년 가을 출시를 목표로 개발 작업이 순항 중"이라고 전했다. 이는 그 동안 제기됐던 '아이폰 울트라 출시 지연설'을 뒤집는 내용이다. 최근 폴더블 아이폰이 개발 막바지 단계에 접어들면서 기술적 난관에 부딪혔다는 보도가 잇따른 바 있다. 지난 5월 IT 팁스터 인스턴트 디지털은 애플이 디스플레이 주름 문제는 대부분 해결했으나, 힌지 메커니즘의 내구성이 아직 애플의 엄격한 기준을 충족하지 못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블룸버그 통신의 마크 거먼 역시 지난 3월 "폴더블 아이폰이 9월에 출시되는 아이폰18 프로 라인업과 동시에 출시되지 않을 수 있다"고 보도했다. 바클레이즈 증권 또한 폴더블 아이폰이 올해 말이나 되어야 출시될 것으로 내다보며, 아이폰18 프로 출시 이후 최대 3개월의 공백기가 생길 수 있다고 예측했다. 다만, 업계에서는 출시가 다소 늦어지더라도 9월 행사에서 제품이 먼저 공개될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다. 애플은 과거에도 단계적 출시 전략을 활용한 전례가 있기 때문이다. 지난 2017년 애플은 아이폰8 시리즈와 함께 '아이폰X'를 동시에 공개했으나, 아이폰8은 9월에, 아이폰X는 11월이 되어서야 전 세계 시장에 출시했다. 따라서 애플이 폴더블 아이폰의 최종 출시일을 9월 이후로 미루더라도, 연례 아이폰 발표 행사에서 제품을 먼저 공개한 후 생산 일정에 따라 순차적으로 출시할 확률이 높다는 분석이다. 한편, 아이폰 울트라는 ▲7.8인치 내부 디스플레이 ▲5.5인치 커버 디스플레이 ▲A20 칩 ▲5G 모뎀 ▲터치 ID 통합 전원 버튼 ▲듀얼 후면 카메라 등을 탑재할 것으로 예상되며, 출고가는 약 2,000달러(한화 약 300만 원선) 수준으로 점쳐진다.

2026.06.23 08:10이정현 미디어연구소

카카오게임즈 신작 '갓세이브버밍엄', 23일부터 스팀 글로벌 테스트 돌입

카카오게임즈가 완성도를 높인 신작으로 글로벌 이용자 피드백 검증에 나선다. 카카오게임즈(공동대표 김태환·이시우)는 자회사 오션드라이브 스튜디오가 개발 중인 오픈월드 좀비 생존 시뮬레이터 '갓 세이브 버밍엄'의 글로벌 비공개 테스트를 진행한다고 22일 밝혔다. 이에 앞서 신규 개발자 업데이트 영상도 공개했다. 이번 테스트는 한국 시간으로 오는 23일부터 30일까지 글로벌 PC 게임 플랫폼 스팀을 통해 일주일간 진행된다. 이용자들은 스팀 상점 페이지를 통해 테스트 참여를 신청할 수 있다. 선정된 이용자는 지난 알파 테스트 이후 적용된 각종 개선 사항과 신규 콘텐츠를 직접 체험 가능하다. 테스트에 적용되는 업데이트 요소는 개발자 영상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개발자 영상은 이번 CBT에 적용될 전투 개선 사항과 새롭게 추가된 생존 콘텐츠, 날씨 시스템 등 다양한 신규 요소가 베일을 벗었다. 먼저 전투 경험이 개선됐다. 캐릭터 공격 동작이 더욱 빠르게 움직이도록 구현했고, 좀비 및 주변 사물과의 조작 반응성을 높였다. 이와 함께 새로운 무기를 추가하고, 소리로 좀비를 유인하는 전술 기능을 도입했다. 생존 시뮬레이션 특유의 정교함도 더했다. 가축으로 닭을 추가해 주기적으로 달걀을 얻을 수 있게 했으며, 숲에서 과일과 채소를 채집하는 등 다양한 생존 요소를 확충했다. 날씨 시스템을 대대적으로 개편해 안개와 비 등 다채로운 기상 조건이 생존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도록 개편했다. 신순욱 오션드라이브 스튜디오 PD는 "단순히 많은 기능을 보여주는 것보다 잘 만드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며 "지속적인 개발과 테스트, 개선 과정을 거쳐 완성도 높은 게임을 만드는 데 집중하겠다"고 전했다.

2026.06.22 15:35진성우 기자

"폴더블 아이폰·홈 허브…애플 신제품 20종 쏟아낸다"

애플이 올해 남은 기간과 내년까지 약 20종의 신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블룸버그 통신이 21일(현지시간) 파워온 뉴스레터를 통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애플은 세계개발자회의(WWDC) 2024에서 처음 공개했던 개인화 시리 기능 출시 시점에 맞춰 그 동안 공개가 미뤄졌던 다양한 신제품을 순차적으로 선보일 전망이다. 올해에는 매년 9월 출시되는 아이폰과 애플워치 외에도 완전히 새로운 형태의 스마트 홈 허브가 공개될 가능성이 제기됐다. 또한 폴더블 아이폰으로 알려진 '아이폰 울트라'와 오랜 기간 업데이트가 없었던 애플TV, 홈팟 미니의 후속 모델도 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OLED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새로운 디자인의 맥북 모델은 2027년 초 출시가 점쳐진다. ■ 아이폰 아이폰18 프로는 A20 프로 칩, 더욱 작아진 다이내믹 아일랜드, 간소화된 카메라 제어 버튼, 다크 체리 색상, 가변 조리개 렌즈, 위성을 통한 5G 웹 브라우징을 지원하는 애플 C2 모뎀 등을 탑재할 것으로 전망된다. 애플의 첫 폴더블 모델인 아이폰 울트라는 7.7인치 내부 디스플레이와 5.3인치 외부 디스플레이를 갖추고 후면 카메라 2개와 전면 카메라 1개를 탑재할 것으로 예상된다. 얼굴 인식 대신 터치ID 방식의 전원 버튼이 적용될 가능성도 거론된다. 이와 함께 iOS 27은 폴더블 폼팩터에 최적화돼 앱을 나란히 배치하는 기능과 아이패드 수준의 멀티태스킹 기능을 지원할 것으로 전망된다. 아이폰 에어 2는 초광각 카메라와 A20 칩, 향상된 배터리 수명을 갖출 것으로 예상된다. 2027년 가을 출시가 예상되는 아이폰 출시 20주년 기념 모델인 '아이폰20 프로'는 측면까지 이어지는 곡면 유리를 적용한 베젤리스 디스플레이를 탑재할 것으로 알려졌다. ■ 애플워치 올가을 출시될 애플워치12와 애플워치 울트라4에는 더 빠른 S11 칩과 터치ID, 추가 건강 센서가 탑재될 것으로 예상된다. 일각에서는 애플워치12에 디자인 변화가 적용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상태다. 또한 향후 출시될 애플워치 울트라 시리즈에는 위성을 활용한 애플 지도 사용, 메시지 앱을 통한 사진 송·수신 등 보다 확장된 위성 기능이 추가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 아이패드 차세대 기본형 아이패드에는 애플 인텔리전스를 지원하는 A18 또는 A19 칩이 탑재될 것으로 예상된다. 새로운 아이패드 미니는 A19 프로 또는 A20 프로 칩과 OLED 디스플레이, 진동 기반 스피커 시스템, 방수 설계 등을 갖출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 맥 새 맥 스튜디오는 M5 맥스 또는 M5 울트라 칩으로 업그레이드될 전망이다. 차기 맥 미니에는 M5와 M5 프로 칩이 탑재될 것으로 예상된다. 아이맥은 M5 칩을 적용하고 새로운 색상 옵션을 추가할 가능성이 있다. 새로운 맥북 울트라(가칭)는 2026년 말 또는 2027년 초 출시가 예상되는 맥북 프로의 대대적인 재설계 버전으로, M6 프로 및 M6 맥스 칩, OLED 디스플레이, 터치스크린, 다이내믹 아일랜드, 더욱 얇아진 디자인 등을 특징으로 할 전망이다. 또한 맥OS 27을 탑재해 터치 조작에 최적화된 인터페이스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 홈·에어팟·스마트 안경 차세대 애플TV는 개인화된 시리를 지원하는 A17 프로 칩과 와이파이 7을 지원하는 애플 자체 N1 칩을 탑재할 것으로 예상된다. 향후 모델에 페이스타임용 카메라가 내장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으나 차기 제품 적용 여부는 아직 불확실하다. 홈팟 미니는 S9 이상 칩셋과 개인화된 시리, 와이파이 7을 지원하는 N1 칩, 향상된 음질, 2세대 초광대역(UWB) 칩, 새로운 색상 옵션 등을 갖출 것으로 예상된다. 홈팟 역시 개선된 시리 기능을 지원할 전망이다. 새 스마트 홈 허브는 개인화된 시리와 6~7인치 크기의 정사각형 디스플레이, 애플 인텔리전스 지원을 위한 A18 칩, 페이스타임 기능 등을 탑재할 것으로 알려졌다. 제품은 탁상 위에 두거나 벽면에 설치해 사용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에어팟 울트라는 시리 AI와 시각 지능 기능을 위한 카메라를 내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와 함께 애플이 타원형 카메라와 맞춤형 프레임 디자인을 갖춘 스마트 안경을 개발 중이라는 관측도 제기되고 있다. 스마트 안경은 2027년 말 출시가 예상된다.

2026.06.22 08:17이정현 미디어연구소

애플 비츠 이어폰, '도청 해킹' 취약점 뒤늦게 패치

애플이 산하 오디오 브랜드 비츠(Beats)의 무선 이어폰 '비츠 스튜디오 버즈'에서 타인이 내 통화와 대화 내용을 몰래 도청할 수 있는 치명적인 보안 취약점을 확인,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통해 수정했다. 결함 보고 약 1년 만에 이뤄진 보안 패치로, 경쟁사들 대비 수개월 늦은 조치다. 21일 IT 전문 매체 아르스테크니카 등 외신에 따르면, 문제가 된 취약점은 'CVE-2025-20701'로 이름 지어졌다. 이는 대만 미디어텍의 자회사 아이로하(Airoha)가 제공하는 블루투스 오디오 소프트웨어 개발 키트(SDK)에서 발생한 버그다. 이 취약점을 악용하면 공격자가 사용자 동의 없이 블루투스 오디오 기기를 몰래 페어링할 수 있으며, 추가적인 실행 권한 없이도 원격으로 기기 접근 권한을 획득할 수 있다. 해당 결함의 심각도(CVSS) 평가는 10점 만점에 8.8점으로 '고위험' 수준에 해당한다. 이 취약점이 뚫릴 경우, 블루투스 신호 범위 내에 있는 제3자가 원래 페어링된 사용자의 스마트폰이 아닌 자신의 기기를 비츠 스튜디오 버즈에 강제로 연결할 수 있게 된다. 독일 보안 기업 인시뉴에이터 소속 연구원인 데니스 기제(Dennis Giese)와 프리더 슈타인메츠(Frieder Steinmetz)는 지난해 6월 이 문제를 최초로 보고하며 "공격자가 이 취약점을 이용해 표적 기기의 통화 이력이나 연락처를 빼내고, 임의의 번호로 몰래 전화를 걸거나 통화 내용을 도청하는 등 악의적인 행위가 가능하다"고 경고했다. 애플은 결함이 보고된 지 약 1년 만인 이달 16일(현지시간), 비츠 스튜디오 버즈 전용 펌웨어 업데이트인 '1B211' 버전을 배포하며 해당 취약점을 뒤늦게 패치했다. 사용자는 아이폰이나 아이패드의 '설정' 앱 내 '블루투스' 메뉴, 혹은 맥의 '시스템 설정'에서 해당 기기 옆의 정보(i) 버튼을 눌러 펌웨어 버전을 확인하고 업데이트를 진행할 수 있다. 반면 동일한 취약점의 영향을 받은 다른 오디오 기기 제조사들은 애플보다 발 빠르게 대처한 것으로 나타났다. 자브라는 지난해 12월 '자브라 링크 390' 어댑터용 펌웨어 업데이트를 배포했으며, 소니·보스·JBL·마샬 등 주요 브랜드 역시 올해 초에 보안 패치 배포를 완료했다. 다행히 해당 취약점을 이용한 실제 해킹 피해 사례는 거의 보고되지 않았다. 아르스테크니카는 "공격을 실행하려면 해커가 피해자의 기기 근처(블루투스 범위 내)에 물리적으로 위치해야 하는 등 조건이 까다롭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보안 전문가들은 해킹 표적이 되는 것을 막기 위해 가장 확실한 방법인 '최신 펌웨어 업데이트'를 반드시 실행할 것을 당부했다. 아울러 업데이트를 완료하기 전이거나 무선 이어폰을 사용하지 않을 때는 스마트폰 등 기기의 블루투스 기능을 잠시 꺼두는 것이 안전하다고 조언했다.

2026.06.21 13:51백봉삼 기자

"CSOT, 모니터·노트북용 잉크젯 OLED 3분기 양산 계획"

CSOT가 올해 3분기부터 모니터와 노트북용 잉크젯 프린팅 유기발광다이오드(OLED)를 양산할 것이라고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가 최근 전망했다. CSOT가 모니터와 노트북용 잉크젯 프린팅 OLED를 공격적으로 판촉 중이라고 평가했다. CSOT는 지난 2024년 4분기부터 5.5세대 잉크젯 프린팅 OLED 라인에서 의료용 모니터를 양산 중이다. CSOT는 8.6세대 잉크젯 프린팅 OLED T8 라인도 구축 중이다. "CSOT, 3분기부터 모니터용 잉크젯 프린팅 OLED 양산" CSOT는 우선 5.5세대 라인에서 만든 27인치 모니터용 UHD(3840x2160) 해상도 잉크젯 프린팅 OLED로 전문가 모니터 시장을 노리고 있다. 트렌드포스는 중국과 대만, 한국 모니터 업체가 잉크젯 프린팅 OLED를 평가 중이고, CSOT가 3분기부터 모니터용 잉크젯 프린팅 OLED를 양산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현재 모니터 OLED 시장은 삼성디스플레이와 LG디스플레이가 이끌고 있다. 두 패널 업체는 대형 OLED 기술로 모니터 OLED를 만든다. 트렌드포스는 한국 두 패널 업체의 대형 OLED 생산능력이 제한적이어서, 모니터 시장에서 OLED 침투율은 올해 3.0% 내외에 그칠 것이라고 전망했다. 트렌드포스 평가와 달리, 현재 전 세계 모니터 시장에서 OLED 침투율이 낮기 때문에 삼성디스플레이와 LG디스플레이가 모니터 OLED 생산량을 급격히 늘리기 어렵다. 두 업체가 각자 대형 OLED 라인에서 생산하는 TV용 OLED보다 모니터용 OLED 수익성이 높다. 트렌드포스는 CSOT의 8.6세대 잉크젯 프린팅 OLED T8 라인 투자로, 모니터 시장에서 OLED 침투율이 2026년 3.0% 내외에서 2030년 6.2%까지 높아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트렌드포스가 직접 언급하진 않았지만, CSOT의 8.6세대 T8 라인 양산 목표시점은 2027년 하반기로 추정된다. "CSOT, 보급형 OLED 노트북 겨냥해 공격적 판촉" 트렌드포스는 CSOT가 노트북 잉크젯 프린팅 OLED를 이르면 올해 3분기부터 양산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당초 예상했던 올해 4분기보다 빠르다는 내용도 덧붙였다. 중국과 대만 노트북 업체가 우선 채용할 수 있다. 주요 미국 노트북 업체 중 한 곳 이상이 잉크젯 프린팅 OLED 제품을 평가 중이다. CSOT는 14인치 WUXGA(1920x1200) 해상도 잉크젯 프린팅 OLED를 노트북용 제품으로 우선 낙점했다. 이 제품은 보급형 OLED 노트북 시장을 노리고 있다. 트렌드포스는 노트북 제조원가가 상승해 CSOT의 공격적 가격 전략이 노트북 업체 관심을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노트북 OLED 시장은 삼성디스플레이가 이끌고 있다. 삼성디스플레이는 파인메탈마스크(FMM)를 사용하는 중소형 적녹청(RGB) OLED 기술로 노트북 OLED를 양산 중이다. 트렌드포스는 노트북 OLED 시장에서 에버디스플레이가 유의미한 점유율을 확보하기 시작했다고 평가했다. 올해 노트북 시장에서 OLED 침투율은 6.0%로 상승하고, 2030년 22.4%까지 늘어날 것으로 기대됐다. BOE, 지난 17일 IT 8세대 OLED 양산 출하식 개최 BOE는 지난 17일 중국 청두에서 IT 8.6세대 OLED B16 라인 양산 출하식을 개최했다. 생산수율은 30% 이하로 낮지만, 'IT 8.6세대 OLED 세계 최초 양산' 타이틀은 얻었다. B16에선 FMM 방식 RGB OLED를 만든다. BOE가 양산 출하식에서 소개한 B16 라인 잠재 고객은 ▲레노버 ▲MSI ▲에이수스 ▲낫싱 ▲트랜션 ▲아너 ▲오포 ▲비보 ▲ZTE ▲샤오미 등이다. 우선 레노버에 14인치 노트북 OLED를 납품할 예정이다. BOE의 B16 라인 양산 출하식 개최로 IT 제품 시장에서 OLED 침투율이 올라갈 수 있다. 삼성디스플레이의 IT 8.6세대 OLED A6 라인 생산수율은 80~90%로 알려졌다. 다음달께 애플 맥북 프로용 OLED를 양산 출하할 예정이다. A6도 FMM 방식 RGB OLED를 제작한다. 잉크젯 프린팅 OLED는 잉크젯 헤드 노즐로 잉크를 떨어뜨려 RGB 서브픽셀을 형성한다. 잉크젯 프린팅 OLED는 이론상 낮은 수준 진공에서 만들 수 있고, FMM을 사용하는 기존 중소형 RGB OLED 기술보다 재료 효율을 높일 수 있다. 원하는 화소에만 유기재료를 적정량 주입할 수 있기 때문이다. 반면 수명과 효율 등은 약점으로 지적돼왔다. 현재 상용화된 대형 OLED는 기술 방식이 다르다. 삼성디스플레이 퀀텀닷(QD)-OLED는 청색 발광원이 QD 색변환층을 통과해 색을 구현하고, LG디스플레이 화이트(W)-OLED는 백색 발광원이 컬러필터를 통과해 색을 표현한다.

2026.06.21 11:00이기종 기자

애플 폴더블 힌지 문제 있지만..."연내 출시" 관측

애플이 첫 번째 폴더블 제품 힌지 생산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폴더블 제품은 연내 출시할 것이란 관측이 우세하다. 힌지가 말썽이어도 제품 출시 연기에 영향을 미치는 기간은 보름에서 한 달 남짓에 그칠 것으로 예상되고, 애플이 생산계획을 축소하더라도 연내 출시하는 것이 존 터너스 신임 최고경영자(CEO), 그리고 주가 관리에도 유리하기 때문이다. 힌지를 제외한 나머지 부품은 양산까지 큰 문제가 없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애플 폴더블 제품 힌지 모듈의 퍼스트 벤더는 신주싱, 세컨드 벤더는 암페놀인 것으로 파악됐다. 당초 암페놀이 퍼스트 벤더로 힌지를 납품할 것이란 관측이 많았지만 생산수율 때문에 바뀌었다. 한 업계 관계자 A는 "신주싱의 힌지 생산수율도 낮지만, 암페놀이 더 낮았기 때문에 퍼스트 벤더가 바뀌었다"고 설명했다. 애플은 올해 처음 출시하는 폴더블 제품에 '3D 프린팅' 힌지 모듈을 적용할 예정이다. 일반적으로 힌지 모듈은 기어와 축, 프리스탑 등을 위한 기구 등 여러 구성 부품을 결합해 만든다. 3D 프린팅 힌지 모듈은 구성 부품 정밀도를 높일 수 있다. 3D 프린팅 힌지는 리퀴드 메탈 힌지로도 불린다. 오포가 지난 3월 출시한 폴더블폰 파인드N6에 '3D 리퀴드 프린팅' 공정으로 만든 힌지를 적용했다. 오포는 3D 액체 프린팅과 레이저 스캐닝 기술을 적용해 힌지 표면을 정밀 보정해 접히는 부분 주름을 최소화했다고 설명했다. 힌지 높이 편차를 기존 0.2mm에서 0.05mm 수준으로 줄였다는 내용도 덧붙였다. 다른 관계자 B는 "애플의 3D 프린팅 힌지 모듈은 결합 후 불필요한 소리가 나는 것으로 알려졌다"고 밝혔다. 힌지 모듈 문제가 완전히 해소되진 않았지만, 업계에선 애플이 당초 계획대로 연내 폴더블 제품을 출시할 것이란 관측이 우세하다. 9월에는 팀 쿡 CEO가 물러나고, 존 터너스 신임 CEO가 취임한다. 하드웨어 엔지니어링 담당 수석부사장 존 터너스의 CEO 취임을 두고 업계에선 애플이 '기술의 본질'로 회귀한다는 평가를 내놓고 있다. 이러한 터너스가 CEO로 취임하는데, 애플이 힌지 문제로 폴더블 제품을 출시하지 못하는 상황은 받아들이기 어렵다. 올해 애플 폴더블 제품 출하량 예상치가 많지 않다는 점도 이러한 전망을 뒷받침한다. 현재 업계에선 애플의 올해 폴더블 제품 출하량을 700만대 내외로 예상한다. 업계 관계자 C는 "애플의 바 타입 아이폰처럼 모델별 물량이 수천만대라면 생산일정에 변화가 있을 수도 있겠지만, 올해 폴더블 제품 출하량 계획이 수백만대여서 애플은 일단 계획대로 생산을 밀어붙일 것이란 관측이 우세하다"고 말했다. 또 다른 관계자 D는 "힌지 모듈이 애플 폴더블 제품 양산 일정에 미치는 영향은 보름에서 한 달 남짓일 것"이라며 "생산계획을 줄이는 한이 있더라도 올해 제품을 출시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애플은 주가 관리 면에서도 연내 출시가 유리하다"고 덧붙였다. 애플 폴더블 제품 패널을 납품하는 삼성디스플레이도 생산일정에 큰 변화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폴더블 패널에 필요한 일부 부품은 이미 양산을 시작했다. 앞선 관계자 D는 "삼성디스플레이 등이 애플 폴더블 제품 부품을 계획대로 만드는데, 힌지 등 일부 부품 때문에 제품 출시를 내년까지 미루는 등의 일은 없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애플 폴더블 제품에 필요한 울트라신글래스(UTG)는 중국 렌즈 테크놀러지가 주력으로 공급한다. 애플 폴더블 제품은 화면 최상단 커버윈도(상단 UTG), 그리고 패널 아래에 또 다른 UTG(하단 UTG·글래스미드프레임)를 적용한다. 하단 UTG 역할은 폴더블 패널 주름 감소다. 삼성전자 폴더블폰은 커버윈도 소재로 UTG를 사용하지만 글래스미드프레임(GMF)은 적용하지 않는다.

2026.06.19 16:39이기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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