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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OS X 10.8 마운틴라이언'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2121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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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올티에스, 교육정보화 컨퍼런스서 수세 리눅스 리버티 소개

수세(SUSE)의 국내 총판인 다올티에스(대표 홍정화, 다올TS)는 지난달 19일부터 제주 신화월드에서 개최된 '교육정보화 컨퍼런스 2024'에 참가해 수세 리버티 활용방안을 소개했다고 9일 밝혔다. 한국교육정보화재단(KREN)이 주최하는 교육정보화 컨퍼런스는 교육전산망, 대학정보화 협업 분야 행사다. 이번 행사는 '데이터 AI대학 혁신의 길을 열다'를 주제로 지난달 19일부터 21일까지 제주 신화월드 랜딩볼룸에서 개최됐으며 교육부 등 유관기관 및 기업, 대학 관계자 700여명이 참석했다. 다올TS는 이번 컨퍼런스에서 마이그레이션 없이 기존 센트OS 시스템에 대한 업데이트와 보안 패치를 고객에게 제공하는 기술 지원 서비스인 수세 리버티 리눅스(SUSE Liberty Linux)를 소개했다. 센트OS 7 사용자들은 현재 불확실한 상황에 직면하고 있는데 그동안 센트OS가 레드햇 엔터프라이즈 리눅스(RHEL)와 100% 호환이 가능한 복제품(클론)으로 역할을 해왔기 때문이다. 즉 센트OS는 레드햇 상표가 제거된 무료 RHEL이었던 셈이다. 하지만 레드햇은 기업들에 상용 버전 RHEL로 전환을 권장하며 센트OS 운영 종료를 발표했다. 센트OS를 사용하던 기업들은 현재 워크로드를 새 OS로 이전하거나 상용 RHEL로 비용을 지불하며 사용해야 한다. 센트OS 8 버전은 2022년 이미 종료됐고, 센트OS 7 버전 기술지원은 올해 6월30일까지로 끝났다. 정기적인 보안 패치를 하지 않으면 센트OS 7에서 미션 크리티컬 워크로드를 실행하는 조직은 보안 취약성이 커질 수밖에 없다. 지원이 종료됐음에도 여전히 엄청난 양의 센트OS 서버와 인스턴스가 온라인 상태로 남아있어 기업은 비용도 줄여야 하는 상황이다. 수세 리버티 리눅스 for 센트OS 7를 통해 기업들은 지속적인 기술지원을 구독 형태로 받을 수 있다. 기존 센트OS 7 운영체제 환경을 중단하거나 마이그레이션 및 업그레이드하지 않고 계속해서 운영할 수 있다. 고객이 업데이트 및 패치를 받기 위해선 센트OS 포인터를 수세 리버티 리눅스 저장소로 변경하기만 하면 된다. 대학은 KREN 사이트를 통해 구매 가능하며, 수세 전문 파트너사인 온택을 통해 제품을 공급받을 수 있다.

2024.07.09 09:35김우용

애플, iOS 18 베타 3 출시…새로운 기능은

애플이 8일(현지시간) 개발자 대상으로 iOS 18의 세 번째 베타 버전을 출시했다고 맥루머스 등 외신들이 보도했다. iOS 18 세 번째 베타 버전에는 다크모드 아이콘을 비롯해 사진 앱, 메시지 이모티콘이 수정됐으며, 애플 인텔리전스 출시를 위한 준비 작업이 포함됐다고 해당 매체는 전했다. ■ 다크모드 아이콘 iOS 18 베타 3에서 페이스북, 텔레그램, 유튜브, 슬랙 등 많은 타사 앱에 다크모드 아이콘이 적용됐다. 몇몇 앱의 아이콘은 흰색이나 밝은 색이던 아이콘 배경이 검은 색으로 바뀐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여러 색상을 지닌 복잡한 아이콘 디자인을 갖춘 앱의 경우 배경 색이 어두운 색으로 바뀌지 않았으나 아이콘 색조가 좀더 어둡게 바뀌었다. iOS 18이 출시되면, 앱 개발자는 애플이 제공하는 기본값 대신 자체적으로 서비스할 어두운 색조 아이콘을 추가할 수 있다. ■ 사진 앱 UI 변경 애플은 기본 사진 인터페이스에 여러 이미지를 선택할 수 있는 선택 버튼을 추가해 선택 버튼으로 이동하기 위해 더 이상 아래로 화면을 쓸어 넘길 필요가 없게 됐다. 검색 버튼도 파란색으로 강조돼 더욱 눈에 띄게 바뀌었다. ■ 이모티콘 메시지 앱에서 이모티콘, 미모지, 스티커가 모두 하나의 인터페이스로 합쳐졌다. 탭하여 스티커나 미모지로 이동할 수 있는 아이콘이 있으며, 미모지를 스크롤하여 특정 캐릭터와 포즈를 더 빨리 찾을 수 있다. 새로워진 메시지 인터페이스에서 스티커와 미모지를 모두 손쉽게 만들 수 있으며, 이모지를 사용할 수 있듯이 메시지에서 바로 스티커를 사용할 수 있다. 이번 변화는 애플이 애플의 새 인공지능(AI) 시스템 '애플 인텔리전스'와 AI를 활용해 텍스트 입력을 기반으로 새 이모티콘 캐릭터를 생성할 수 있는 젠모지(Genmoji), AI 기반 이미지 생성 도구 '이미지 플레이그라운드'(Image Playground)의 출시를 준비하기 위해 메시지 앱에 이런 변화를 단행했을 가능성이 높다고 맥루머스는 전했다. ■ 기타 iOS 18 베타 3에는 하루 중 시간에 따라 다양한 색상으로 동적으로 바뀌는 월페이퍼가 추가됐으며, 손전등을 켜면 LED 플래시의 밝기 등을 조절하는 인터페이스가 더 크고 직관적으로 바뀌었다. 또, 설정 앱의 메시지 섹션에 있는 RCS 인터페이스도 변경됐다. 그 외에도 iOS 18 베타 3 버전의 코드에는 애플 인텔리전스과 관련된 몇 가지 코드가 추가됐는데여기에는 젠모지, 이미지 플레이그라운드, 라이팅 툴스(Writing Tools), 이미지 마술봉(Image Wand) 등 포함됐다.

2024.07.09 08:55이정현

[미장브리핑] TSMC 시총 1조달러 터치…S&P500·나스닥 사상 최고치 경신

◇ 8일(현지시간) 미국 증시 ▲다우존스산업평균(다우)지수 전 거래일 대비 0.08% 하락한 39344.79. ▲스탠다드앤푸어스(S&P)500 지수 전 거래일 대비 0.10% 상승한 5572.85. ▲나스닥 지수 전 거래일 대비 0.28% 상승한 18403.74. ▲6월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 둔화 예상에 무게가 쏠리면서 S&P500과 나스닥 사상 최고치 경신. S&P500은 올해 35차례나 사상 최고치를 갈아치워. 나스닥 지수는 25차례. CNBC에 페인캐피탈매니지먼트 커트니 그라시아 수석자산고문은 "올 여름 조정을 예상하고 있다"고 설명. 이번 주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 의장은 상·하원 출석해 관련 발언도 대기 중. ▲TSMC 시가 총액 한 때 1조달러 터치. TSMC 주가는 올해 들어 80% 상승. TSMC는 애플과 엔비디아의 주요 칩 공급업체로, 미국 월가에서는 인공지능(AI) 관련 수요 급증과 2025년 가격 인상 가능성을 언급하며 TSMC의 목표 주가를 상향 조정.

2024.07.09 08:01손희연

작게, 더 작게…AI 모델 크기 줄인다

오픈AI, 마이크로소프트, 구글 등 인공지능(AI) 기업들이 과도한 비용경쟁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매개변수 줄이기에 나선다. 월스트리트저널(WSJ) 등 외신은 8일 구글, 오픈AI 등 빅테크와 미스트랄, 앤트로픽 등 AI 스타트업들이 대규모 AI모델에서 매개변수가 적은 모델로 개발 방향을 바꾸는 중이라고 보도했다. AI 기업들의 개발 방향 변화는 보다 저렴한 비용으로 효율적인 AI 모델을 구축하기 위함이란 분석이다. 예상보다 AI 모델 개발 및 운영 비용이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하며 보다 저렴하고, 빠르고, 전문화하기 위해 작은 규모의 AI 개발에 집중한다는 것이다. 특히 문서 요약이나 이미지 생성 등 일반적인 작업에 대규모 AI 모델을 활용하는 것은 과도한 비용낭비라는 지적이다. WSJ에 따르면 오픈AI GPT-4처럼 1조개가 넘는 매개변수 기반 AI 모델을 개발하고 사용하기 위해선 1억 달러(약 1천378억원)가 들어간다. 반면 100억개 미만의 매개변수가 들어간 더 작은 데이터 세트를 사용하면 1천만 달러(약 137억8천만원) 미만의 비용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더 작은 모델은 학습 비용 외에도 컴퓨팅파워도 덜 사용하는 만큼 매번 데이터 입력이나 분석 등의 작업에 들어가는 비용도 줄어든다. 모델 크기가 줄어든 만큼 메모리가 작은 휴대폰, 임베디드 시스템에서도 활용할 수 있다. 휴대전화, 노트북 등 디바이스에서 자체 AI로 운영하는 만큼 통신이나 클라우드 비용에 대한 제약도 없다. AI 기업들은 매개변수의 수는 줄였지만 실제 성능은 기존AI와 비슷한 수준으로 유지하거나 검색, 이미지 분석 등 특정 분야에 특화해 보다 높은 성능을 달성하는 방향으로 연구 중이다. 대규모 생성형 AI 개발을 위해 수십억 달러를 투자한 마이크로소프트는 최근 챗GPT의 100분의 1 규모의 매개 변수로 비슷한 수준의 성능을 달성하는 소규모 대형언어모델(sLLM) 파이(Phi)를 공개한 바 있다. 이와 함께 대규모 클라우드 기반 슈퍼컴퓨터 없이 다양한 검색 및 이미지 생성 기능을 지원하는 AI노트북도 선보인 바 있다. 마이크로소프트의 유수프 메흐디 최고상업책임자(CCO)는 "우리는 세상이 다양한 모델로 가득 찰 것으로 점점 더 믿고 있다"며 기술의 발전에 따라 하나의 AI가 아닌 다양한 AI로 다변화할 것으로 전망했다. 애플 역시 지난 6월 애플 세계 개발자 회의(WWDC2024)를 통해 애플 인텔리전스 로드맵을 공개하면서 소형 AI 모델을 사용한다고 발표했다. 오는 9월 출시할 아이폰 16시리즈에 'A18' 칩을 사용할 계획이며 시리(Siri)를 전면 개편해 제미나이, 클로드 등을 이용한 대화형 AI 비서를 사용할 예정이다. 다만 여기에도 큰 크기의 AI 모델은 필요하지 않기 때문에 아이폰이 감당할 수 있는 크기의 AI가 도입될 것이라고 외신들은 분석했다. 구글과 미스트랄, 앤트로픽, 코히어도 올해 더 작은 규모의 AI모델을 출시한 바 있다. 세일즈포스 클라라 쉬 AI 총책임자는 "거대 모델을 쓰는 건 소 잡는 칼로 닭을 잡는 것과 같다"며 "기업 경영 입장에선 오버페이를 하면서도 업데이트 지연 문제가 일어나는 걸 원하지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2024.07.08 15:07양정민

스마트카라, 음식물처리기 보상판매 프로모션

친환경 음식물처리기 브랜드 스마트카라가 기존 소비자들을 위한 보상판매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8일 밝혔다. 가정용 음식물처리기를 사용하던 소비자는 기존 제품을 반납하고 스마트카라 최신 제품을 최대 31% 할인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 브랜드 상관없이 고장·파손된 제품이라도 신청 가능하다. 스마트카라는 보상판매 프로모션을 통해 스마트카라 음식물처리기를 구매하는 경우 '블레이드X' 40만원, '스마트카라 400 프로2' 31만원 즉시 할인을 제공한다. 보상판매 신청은 한정 수량으로 진행되며 계정당 한 개의 제품만 신청할 수 있다. 보상판매 혜택가가 적용된 상품을 구매한 후 영업일 기준 1~3일 이내 기존 제품을 회수한다. 프로모션은 스마트카라 공식 홈페이지에서 오는 21일까지 진행된다. 추가 사은품·리뷰 이벤트도 마련했다. 블레이드X 구매 고객에게는 에코필터 1세트를, 스마트카라 400 프로2 구매 고객에게는 리필필터 카트리지 1세트를 추가 증정한다. 해당 프로모션 기간 내에 구매한 후 포토리뷰를 작성하면 네이버페이 포인트 1만원권도 준다. 프로모션 대상 제품인 '블레이드X'와 '스마트카라 400 프로2'는 지난 5월 출시된 음식물처리기다. 기능과 편의성이 한층 개선됐다. 특히 블레이드X는 치킨 뼈나 게 껍데기 같은 딱딱한 부산물도 처리할 수 있다. 스마트카라 관계자는 "지난해 보상판매 프로모션에서 기존 스마트카라 제품 사용자의 프로모션 참여율이 89%를 차지하며 브랜드에 대한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며 "신제품을 빠르게 경험할 수 있도록 매년 12월에 진행하던 행사 일정을 앞당겼다"고 말했다.

2024.07.08 11:06신영빈

"애플, 내년초 시리 대대적 개편…AI 기능 보강"

애플의 새 인공지능(AI) 시스템 '애플 인텔리전스'가 지원되는 음성 비서 '시리'의 대대적인 업그레이드는 올해 말이 아닌 내년 봄이 될 전망이다. 블룸버그 통신은 7일(현지시간) 올 가을 출시 예정인 애플 인텔리전스와 함께 업그레이드 된 시리가 함께 선보일 가능성이 낮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AI로 새롭게 바뀐 시리의 전체 버전은 2025년 봄 iOS 18.4와 함께 출시될 예정이며 내년 1월에 베타 테스트가 선행될 전망이다. AI로 더욱 강력해진 시리 버전은 음성을 통해 모바일 앱 내의 동작을 제어할 수 있으며, 현재 화면에 있는 내용을 이해하고 상황에 따라 수행할 작업을 결정할 수 있게 해준다. 하지만, 새로운 디자인과 챗GPT 통합과 같은 기능을 갖춘 시리는 올 가을 애플 인텐리전스와 함께 출시될 예정이다. 마크 거먼은 올해 출시될 예정인 애플워치10과 애플워치 울트라3가 작년 출시된 S9 칩을 계승한 새로운 프로세서를 탑재할 것이라고 설명하며, “이것이 향후 일부 AI 향상을 위한 토대를 마련할 수 있지만, 애플 인텔리전스를 실행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 동안 나온 전망에 따르면, 비전 프로 헤드셋에는 내년에 애플 인텔리전스가 적용될 예정이며 홈팟 등 홈 기기는 이 기능이 탑재되지 않을 것으로 알려져 있다.

2024.07.08 09:43이정현

"애플, 저가형 애플워치SE 개발 중…플라스틱 케이스 채택"

애플이 플라스틱 케이스를 적용한 저가형 애플워치SE 모델을 개발하고 있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애플은 알루미늄 본체 대신 단단한 플라스틱 케이스를 갖춘 새로운 애플워치SE 모델을 개발 중이다. 블룸버그 통신 마크 거먼은 이것이 애플이 애플워치SE 가격을 낮추기 위해 사용할 수 있는 하나의 기술이라고 설명했다. 현재 애플워치SE의 가격은 249달러, 삼성전자의 보급형 스마트워치 갤럭시워치FE는 199달러다. 애플은 2013년 플라스틱 케이스를 사용한 아이폰5C를 출시한 바 있다. 아이폰5C는 폴리카보네이트 외관에 다양하고 선명한 색상 옵션으로 출시됐다. 하지만, 아이폰5C 모델은 과거 다소 논란이 있었다고 IT매체 맥루머스는 전했다. 당시 비평가들은 플라스틱 케이스가 이전 아이폰 모델의 고급스러운 금속 마감보다 한 단계 떨어진다고 주장했고, 일부 소비자들은 아이폰5C가 플라스틱 마감에 비해 제품 가격이 높다고 생각했다고 전했다.

2024.07.08 08:59이정현

와디즈 펀딩 스마트링 '미니덕트 나노링' 미리 써보니

삼성전자가 올 여름 선보일 예정인 '갤럭시링'에 대한 대중들의 관심이 커진 가운데, 와디즈에서 '미니덕트 나노링'이란 이름의 스마트링 펀딩이 진행돼 눈길을 끌고 있다. 약 일주일(15일까지) 펀딩 기간이 남았는데, 미니덕트 나노링은 이미 950명에 가까운 이용자들이 선구매를 확정한 상태다. 그만큼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는 미니덕트 나노링을 미리 사용해 봤다. 결론부터 말하면 "스마트워치보다 사용하기 편했지만, 헬스케어 기능만으로는 아쉬움이 남는 기기"였다. 와디즈, '미니덕트 나노링' 반값에 이달 15일까지 펀딩...이달 말 발송 미니덕트 나노링(리미티드 얼리버드)은 와디즈에서 정상가 32만원 대비 절반에 가까운 14만9천원에 펀딩이 진행되고 있다. 여기에 배송비 3천원이 추가 되며 이달 말 발송이 시작된다. 국내 KC인증을 받았으며, 제품 구매 시 본 상품뿐 아니라 반지사이즈 체크 키트와 2년 A/S 품질 보증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미니덕트 나노링 케이스에는 스마트링과 설명서, 충전독, 충전선이 들어있다. 설명서는 한글을 포함한 다양한 언어로 제품정보와 스마트링 등록 방법, 계정 생성. 충전 방법, 사용 방법 등이 친절하게 설명돼 있다. 아울러 데이터 측정 및 관리, 측정 방식, 주의 사항도 비교적 알기 쉽게 적혀있다. 전용 앱은 스마트폰 카메라를 켜고 설명서에 나온 QR코드를 찍어 안드로이드 또는 iOS 버전으로 다운로드 하면 된다. 나노링 디자인은 일반 반지보다 상대적으로 두껍고 넓은 표면을 지녔다. 소재는 티타늄 합금 등이 사용됐으며 무게는 약 3g이다. 방수 등급 IP68 생활 방수를 지원하며, 5단계 사이즈로 구성돼 있다. 사전에 사이즈를 미리 확인할 수 있는 사이즈 체크링 피팅을 받고 나서 사이즈를 확정하면 최종 나노링이 발송된다. 이렇다 할 디자인이랄 건 없지만 표면에 지문이 묻지 않고, 유행을 타거나 질리지 않는다는 디자인이 이 제품의 특징이라고 할 수 있다. 배터리 수명은 4~7일, 충전 시간은 1시간 가량이다. 블루투스 버전은 5.1이며, 배터리 용량은 18mAh다. 스마트폰에 앱을 설치하고 실행한 뒤, 나노링을 충전독에서 분리하고 블루투스로 장치를 연결하면 바로 사용이 가능하다. 전원을 따로 켜거나 끄는 기능은 없다. 한 번 제품 등록을 해두면 충전 독에서 분리 시 연결되고, 배터리가 소진되면 자동으로 꺼지는 방식이다. 기자는 제품 크기에 맞는 약지 손가락에 나노링을 끼어 사용했다. 가능한 검지 손가락 크기에 맞는 제품을 주문하는 것이 좋다고 한다. 걸음수부터 심박수 모니터링과 수면 측정까지 나노링 주요 기능은 ▲혈중 산소 농도 모니터링 ▲심박수 모니터링 ▲걸음 수 측정 ▲체온 모니터링 ▲수면 모니터링 등 총 다섯 가지다. 나노링은 녹색 LED 표시등을 사용해 심박수를 측정하고, 심박 변이(HRV)를 계산한다. 또 녹색 LED 표시등과 함께 빛에 민감한 광다이오드를 사용해 어느 특정 순간에 손가락 혈류량을 감지한다. 아울러 적색 LED 표시등을 사용해 혈중 산소 포화도를 측정한다. 나아가 심박수, 심박변이도, 피부 온도, 움직임 등의 생체 신호를 측정해 수면의 다양한 단계를 구분하고 분석한다. 수면 단계는 비수면-렘(REM)수면-코어수면-깊은수면으로 나뉘며, 지난 밤 수면 상태를 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시간당 걸음 수도 실시간 측정할 수 있는데 3축 가속도 센서를 이용해 걸음수를 측정한다. 단, 손가락에 스마트링을 착용하기 때문에 키보드를 누르는 행위가 걸음수로 측정될 수 있어 실제 걸음수와 차이가 클 수 있다. 체온 모니터링은 10분마다 온도를 자동으로 측정하고 차트에 저장하는데, 이 온도는 체온이 아니라 손가락 피부 표면 온도다. 그렇기 때문에 주변 환경 온도에 영향을 받는다. 수면 모니터링의 정확도를 높이기 위해서는 초기 연결 후 규칙적인 수면이 권장되니 이를 참고할 필요가 있다. 스마트워치보다 편리...앱 완성도는 아쉬워 미니덕트 나노링을 며칠 간 사용해본 결과 확실히 스마트워치보다 착용하기 쉬워 사용성 측면에서 높은 점수를 줄만 했다. 다만 자리에 가만히 앉아서 키보드를 치는 행위가 걸음수에 일정 부분 포함돼 정확한 걸음수 측정이 어려운 문제가 있었다. 아울러 두께와 너비가 일반 반지 대비 커서 그런지 주먹을 쥐거나 운전대를 잡을 때 반지가 불편감을 줬다. 전용 앱(SoPlus Ring)은 측정별 데이터를 알기 쉽게 직관적인 그래프 등으로 보여줬다. 그런데 나노링과 연동되는 시간이 다소 오래 걸리고, 기기 간 연결이 잘 안 되는 문제가 종종 발견됐다. 이럴 때는 앱 종료 후 다시 실행시키면 문제가 해결됐는데, 이는 앱 업데이트를 통해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또 반지를 빼놓았는데도 심박수 데이터가 계속 기록되는 현상도 발견됐다. 앱에서 각 측정 데이터가 갖는 의미, 측정값을 기반으로 내 상태가 어떤 지를 알려주면 어땠을까 하는 아쉬움이 들었다. 예를 들어 혈중 산소 데이터의 평균 값이 98%라고 했을 때 정상 범주에 해당되는 건지, 심박수 데이터 범위가 62~109bpm이라고 했을 때 괜찮은 상태인지를 스스로 파악해야 했다. 아울러 애플워치의 경우 심박수가 빨라지거나 느려지면 알람을 울리도록 설정할 수 있는데, 이 같은 기능은 제공되지 않았다. 단순 측정에 의미를 둬야 한다. 삼성전자 '갤럭시링' 대비 가성비 앞설까...판단은 추후에 외신 보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갤럭시링을 미국에서 8월 출시할 것으로 예상된다. 가격은 300~350달러(41만4천원~48만2천원) 사이가 될 것으로 점쳐지며, 자세한 내용은 이달 10일 언팩 행사를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여러 보도와 소문에 의하면 갤럭시링은 심박수와 수면 상태, 스트레스 지수, 코골이 습관과 체온 측정 등의 기능이 탑재된다. 또 피부 온도를 측정해 생리 주기도 예측할 수 있다. 당초 기대와 달리 문자 알림 기능 등은 없고 순수 헬스케어 기기로만 출시될 것으로 알려졌다. 이 같은 정보가 맞다면 미니덕트 나노링과 갤럭시링은 기능적으로 큰 차이를 보이진 않을 것으로 보인다. 대신 가격적인 측면에서는 나노링이 유리할 것으로 예상되는데, 갤럭시Z폴드·플립6와 구매 시 할인가에 제공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으므로 정확한 가성비 비교·판단은 10일 예정된 삼성전자 언팩 행사 이후로 미루는 것이 좋겠다. 스마트링이 보급되기 전 누구보다 먼저 사용해보고 싶다면, 나아가 내 심박수와 수면상태 등 내 건강 상태를 스마트워치보다 편리하게 측정하고 관리하고 싶다면 미니덕트 나노링은 좋은 선택지가 될 수 있다. 다만 '스마트워치 사용자라면 굳이 10만원이 넘는 돈을 주고 스마트링을 구매할 필요가 있을까?'란 관점에선 의문이 들 수 있다. 얼리어댑터들에겐 이런 의구심이 굳이 필요 없겠지만.

2024.07.08 08:56백봉삼

"애플워치10, 화면 커지고 두께 얇아져"…건강기능은?

올 가을 출시될 10세대 애플워치에는 기대됐던 건강 관련 기능이 탑재되지 쉽지 않을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블룸버그통신은 7일(현지시간) 파워온 뉴스레터를 통해 올해 출시될 애플워치10에 더 큰 화면과 새로운 칩이 탑재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애플워치10은 전작과 디자인이 별로 달라지지는 않지만 두께는 더 얇아질 전망이다. 또한 올해 애플워치 울트라3는 새로운 디자인이 적용되지 않을 것으로 전망됐다. 애플워치10은 'N217'과 'N218'이라는 코드명의 두 가지 케이스 크기로 출시되며, 더 큰 디스플레이를 특징으로 한다. 모델 중 하나는 애플워치 울트라와 화면 크기가 거의 비슷할 것으로 알려졌다. 또 애플워치10과 애플워치 울트라3는 작년 S9칩을 계승한 새로운 프로세서가 탑재될 예정이다. 이는 "향후 일부 인공지능(AI) 기능 향상을 위한 토대를 마련할 수 있지만, 애플 인텔리전스를 실행하지 않으며 현재로서는 애플워치에 이를 도입할 계획은 없다”고 알려졌다. 한편 애플은 올해 출시를 목표로 애플워치용 고혈압·수면 무호흡증 감지 기능을 개발해 왔지만, 올해 출시에 문제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블룸버그 마크 거먼은 "노력이 순조롭게 진행되지 않았고 애플이 심각한 문제에 부딪혔다"고 밝혔다. 고혈압 감지 기능은 테스트 과정에서 신뢰성이 충분하지 않았고, 새로운 디자인에 통합하는 것에 대한 우려가 있어 애플이 이 기능을 내년까지 연기해야 할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마찬가지로 수면 무호흡증 감지 기능은 현재 애플이 미국에서 마시모와 법적 분쟁이 진행 중인 혈중 산소 포화도에 의존하기 때문에 문제가 되고 있다. 블룸버그는 마시모와의 분쟁이 9월까지 해결되거나 애플이 혈중 산소 센서를 혈액 산소 수치와 직접적인 관련이 없는 목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고 주장해 해당 문제를 해결할 가능성은 있는 상태다. 여의치 않을 경우 애플이 올해 수면 무호흡증 감지 기능을 발표하고 기능 출시는 나중으로 미룰 가능성도 있다. 애플은 또한 생산속도를 높이고 재료 사용량을 줄이기 위해 일부 애플워치 모델에 대해 3D 프링팅 케이스를 사용하는 방안을 테스트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 애플이 올해 출시될 애플워치를 10주년 기념 애플워치로 브랜딩할지 오리지널 애플워치가 2014년 발표되고 2015년 출시되었기 때문에 내년에 10주년 애플워치를 출시할지도 아직 확실치 않다고 해당 매체는 전했다.

2024.07.08 08:45이정현

'애플 인텔리전스' 지원하는 스마트홈 기기 나오나

미국 IT매체 맥루머스는 애플이 오랜 기간 개발하고 있다고 알려진 스마트홈 기기에 대한 정보가 나왔다고 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애플 백엔드에서 발견된 코드에서 새로운 '홈 액세서리'(HomeAccessory) 기기가 포착됐다. 이 기기는 식별자 '홈 액세서리17.1'를 사용하는데 이는 애플의 스마트 스피커 '홈팟'의 식별자 '오디오 액세서리'와도 비슷하다. 해당 매체는 '홈 액세서리17.1'은 애플이 올 가을 출시될 아이폰16 시리즈에 탑재될 것으로 예상되는 A18 칩이 탑재될 것을 의미한다고 전했다. 최근 공개된 올해 아이폰16 시리즈 백엔드 코드에서 발견된 아이폰16으로 추정되는 아이폰 모델의 식별자는 ▲ 아이폰17,1 ▲ 아이폰17,2 ▲ 아이폰17,3 ▲ 아이폰17,4 ▲아이폰17,5 였다. 과거 애플이 붙여온 식별자를 볼 때 '17'이라는 숫자는 A18 칩이라는 것을 의미한다고 맥루머스는 전했다. 또, 이는 새로운 스마트홈 기기가 애플의 새 인공지능(AI) 시스템 '애플 인텔리전스'가 지원되는 것을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2024.07.06 20:01이정현

궁지 몰린 구글, 사파리선 'AI 검색' 제한하나

구글이 애플 사파리 이용자들의 인공지능(AI) 검색기능 사용을 제한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관심을 끈다. 미국 탐사전문매체 디인포메이션은 5일(현지시간) 구글이 AI 검색 기능 '오버뷰'를 크롬 같은 자체 앱에서만 사용하도록 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이 작업을 위해 구글은 인스타그램과 야후에서 제품 책임자로 일했던 로디 스타인을 영입했다고 디인포메이션이 전했다. 구글의 이 같은 행보는 크게 두 가지를 겨냥한 것으로 풀이된다. 우선 미국 법무부의 반독점 조사를 의식한 조치로 풀이된다. 미국 법무부는 모바일 검색 시장에서 시장 지배적 지위를 남용한 혐의로 구글을 상대로 반독점 소송을 진행하고 있다. 소송 과정에서 구글이 검색 시장 독점을 위해 애플에 매년 200억 달러 가량을 지불하고 있는 사실을 공개됐다. 그 대가로 애플은 사파리 기본 검색 엔진으로 구글을 사용하고 있다. 디인포메이션에 따르면 구글이 애플에 제공하는 200억 달러는 아이폰 사파리 브라우저 검색 광고 금액의 36%에 해당된다. 결국 구글은 애플에 지불하는 금액을 제외하고도 아이폰에서만 매년 560억 달러 가량의 검색 광고 매출을 올리고 있는 셈이다. 법무부는 구글이 모바일 검색 독점을 위해 애플에 대가를 지불하는 것은 공정 경쟁 위반 행위로 판단하고 있다. 따라서 구글 입장에선 법무부 제재를 피하기 위해 애플 의존을 줄여야 하는 상황이다. 사업적인 측면에서도 구글은 아이폰 사용자들이 사파리 대신 크롬을 사용하도록 유도하는 방안을 고민하고 있다. 현재 아이폰 이용자 중 크롬 같은 구글 앱으로 검색하는 비율은 30% 수준인 것으로 알려졌다. 5년 전 25%에 비해선 조금 늘어난 수치이지만, 구글 목표에는 한참 뒤진 상태다. 구글은 오는 2030년까지 아이폰 이용자의 절반 가량이 크롬으로 검색하도록 한다는 목표를 갖고 있다. 사파리 이용자들에게 '오버뷰' 기능을 제한하려는 것 역시 이런 계획의 일환으로 검토되고 있는 조치다. 하지만 구글의 이 같은 계획은 확정된 것은 아니라고 외신들이 전했다.

2024.07.06 12:05김익현

확 얇아진 아이폰17 슬림, 어떻게 나올까

애플이 내년 출시할 아이폰17 시리즈에서 플러스 모델을 중단하고 훨씬 얇아진 디자인을 갖춘 '아이폰 슬림' 모델을 출시한다는 전망이 속속 나오고 있다. IT매체 맥루머스는 5일(현지시간) 그 동안 나온 아이폰17 슬림 관련 정보를 모아서 보도했다. ■ 더 얇은 디자인 IT매체 디인포메이션에 따르면, 애플은 내년에 완전히 새로운 아이폰17 슬림(코드명 D23) 모델을 선보일 예정이다. 아이폰17 슬림 모델은 프로 모델의 티타늄 케이스가 아닌 알루미늄 섀시를 채택해 '상당히 얇은' 디자인을 선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또, 페이스ID 시스템에 더 작은 메탈렌즈를 채택해 다이내믹 아일랜드도 더 좁아질 것이라고 해당 매체는 밝혔다. ■ 화면 크기 현재 아이폰17 슬림 화면 크기에 대한 정보는 엇갈리고 있다. 홍콩 하이통 인터내셔널 증권 제프 푸 분석가는 아이폰17 슬림의 디스플레이 크기는 6.6인치로 전망했고 디스플레이 분석가 로스 영은 6.55인치가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현재 아이폰15 플러스가 6.7인치 화면을 갖추고 있다. 애플이 현재 아이폰 슬림에 대해 다양한 디자인 테스트를 하고 있다고 예상되기 때문에 화면 크기는 향후 제품 출시 시점까지 바뀔 가능성이 있다고 맥루머스는 전했다. ■ 카메라 위치 바뀐다 디인포메이션은 아이폰17 슬림의 카메라가 이전과 다른 위치에 카메라를 장착될 것으로 내다봤다. 지난 5월 보고서에 따르면, 아이폰17 슬림 후면 카메라는 기기의 상단 중앙으로 이동할 가능성이 있다. 구글 픽셀8 프로 등의 일부 안드로이드폰의 후면 카메라가 후면 상단 중앙에 자리하고 있으나, 아이폰은 2007년 출시 이후로 쭉 왼쪽 상단 모서리에 후면 카메라를 탑재해 왔다. ■ 반사방지 코팅 지난 3월 중국 IT팁스터 인스턴트 디지털에 따르면, 내년 출시 모든 아이폰17 모델에는 아이폰15에 채택된 세라믹 실드보다 외부 유리에 긁힘에 강한 '초강력 반사 방지층'(super-hard anti-reflective layer)이 탑재될 예정이다. 외신들은 애플이 아이폰17에 적용한다는 긁힘·반사 방지 디스플레이가 최근 삼성전자가 갤럭시S24 울트라에 적용한 코낭의 고릴라 글래스 아머 디스플레이와 유사한 것처럼 보인다고 지적했다. ■ 120Hz 프로모션 디스플레이 애플은 내년에 최대 120Hz 화면 주사율을 갖춘 프로모션 디스플레이를 아이폰17 표준 모델에 확대 적용하며 부드러운 스크롤 및 영상 콘텐츠를 제공할 예정이다. 프로모션 디스플레이는 기존 OLED 패널보다 전력 효율이 높아 잠금 화면의 시계, 위젯, 알림을 표시할 수 있는 올웨이즈-온 디스플레이 도입이 가능하다. ■ 개선된 전면 카메라 애플 전문 분석가 궈밍치에 따르면, 아이폰17 시리즈 전체에 6매 렌즈가 장착된 2천400만 화소 전면 카메라를 탑재할 예정이다. 애플은 아이폰14 시리즈부터 올해 출시될 예정인 아이폰16까지 f/1.9 조리개에 자동 초점 기능을 갖춘 5매 렌즈 구성의 1천200만 화소 전면 카메라를 탑재할 예정이다. 하지만, 내년 아이폰17은 자동 초점 기능과 6매 렌즈를 갖춘 2천400만 화소 전면 카메라를 갖출 것으로 전망됐다. ■ 내부 업그레이드 올해 출시되는 아이폰16 모델에는 8GB 램이 장착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는 온디바이스 인공지능(AI) 애플 인텔리전스의 하드웨어 요구사항이기도 하다. 내년 아이폰17 슬림 모델에도 8GB 램에 애플의 A19 칩이 탑재될 예정이다. ■ 더 높은 가격 디인포메이션은 아이폰17 슬림이 현재 1천199달러의 프로 맥스 모델보다 가격이 더 비쌀 것이라고 전했다. 만약 그렇다면, 아이폰 슬림 모델은 수년 간 소문이 돌았던 최고급 모델인 '아이폰 울트라'가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맥루머스는 전했다.

2024.07.06 12:00이정현

애플, EU에서 '에픽게임즈 스토어' 허용한다

애플이 결국 유럽연합(EU)에서 에픽게임즈의 앱 장터를 허용하기로 했다고 테크크런치를 비롯한 외신들이 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애플은 이날 두 차례 거절 끝에 앱스토어 내에 에픽게임즈의 스토어를 허용하기로 했다. 애플은 처음에는 '에픽게임즈 스토어(Epic Games Store)'가 자사 앱스토어와 지나치게 유사하다면서 허용 불가 입장을 고수했다. 특히 애플은 '에픽 게임즈 스토어'의 '인스톨' 버튼이나 '인앱구매' 버튼이 앱스토어와 너무 비슷하다고 주장했다. 그러자 에픽은 이 문제를 EU 당국에 공식 제기하겠다고 맞섰다. 결국 애플은 이날 오후 에픽이 추가 업데이트 때 필요한 수정 조치를 한다는 조건으로 서드파티 앱 장터를 허용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에픽은 2020년부터 애플과 앱스토어 독점 소송을 진행하고 있는 업체다. 2020년 8월 에픽이 '포트나이트' 앱을 통해 자사 결제 시스템을 홍보하자 애플이 앱스토어 퇴출이란 초강수를 두면서 두 회사 분쟁이 시작됐다. '서드파티 앱스토어' 허용에 대해 강경한 입장을 고수했던 애플이 EU에서 한 발 물러선 것은 디지털시장법(DMA) 때문이다. DMA는 애플처럼 '게이트키퍼'로 지정된 기업들이 자사 플랫폼에서 자사 서비스를 우대하는 행위를 강력하게 제재하고 있다. 미국에서 애플과 반독점 소송에서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는 에픽은 EU가 DMA를 본격 적용하자 곧바로 행동에 나섰다. 에픽은 올초 EU에서 인기 게임인 포트나이트와 함께 '에픽게임즈 스토어'를 iOS에 넣도록 하겠다고 공언했다. 에픽은 한 동안 애플과 힘겨루기를 한 끝에 이날 허용 결정을 받아내는 데 성공했다.

2024.07.06 09:16김익현

유해 콘텐츠 방치한 X, EU서 벌금폭탄 맞을까

소셜 미디어 플랫폼 X가 유해 콘텐츠 방치 혐의로 유럽연합(EU)으로부터 공식 경고를 받게 됐다. 4일(현지시간) 블룸버그 등 외신에 따르면, X는 유해 콘텐츠 방치 때문에 EU의 경고를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조치는 티에리 브레튼 EU 내부정책 담당 집행위원이 공식 발표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조치는 EU 여름 휴가 전에 나올 가능성이 많다고 외신들이 전했다. X가 유럽연합집행위원회(EC) 요구대로 유해 콘텐츠 관련 정책을 수정하지 않을 경우엔 연내에 디지털서비스법(DSA) 위반 여부에 대한 공식 결정이 나올 수도 있다. DSA를 위반할 경우 연간 매출의 최대 6%에 해당하는 벌금을 부과받게 된다. 지난해 8월부터 시행되고 있는 DSA는 소셜 미디어 플랫폼이 가짜뉴스, 딥페이크 등 유해 콘텐츠를 자체 관리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현재 EU는 메타, 알리익스프레스, 틱톡 등 플랫폼에 대해서도 DSA 위반 여부를 조사 중이다.

2024.07.05 10:28조수민

"텃밭 美서 삼성에 밀리더니"…다급한 애플, '챗GPT' 이어 구글 '제미나이'도 품는다

인공지능(AI)폰 시장이 열리며 경쟁사인 삼성전자에게 점차 밀리고 있는 애플이 그간 고수했던 폐쇄적인 생태계에서 벗어나 외부에 도움을 요청하는 모양새다. 아이폰 등 자사 기기에 AI 모델을 탑재하기 위해서다. 5일 IT 전문 매체 더버지에 따르면 애플 전문 기자인 블룸버그 통신 마크 거먼 기자는 최근 자신의 뉴스레터 '파워 온(Power On)'에서 애플이 오는 9월 연례 최신 스마트폰 공개 행사에서 자사 기기에 구글의 AI 모델을 탑재하기 위한 파트너십을 발표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자리에서 애플은 아이폰16 및 새 운영체제 iOS18을 선보일 예정이다. 앞서 애플은 지난 6월 '세계 개발자 회의(WWDC) 2024'에서 '애플 인텔리전스'라는 이름의 자체 AI 시스템을 공개한 바 있다. 또 오픈AI와의 협력을 통해 자사 음성 비서 '시리'에 챗GPT를 접목하는 등 최신 생성형 AI 모델을 기기에 탑재하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다. 애플은 지난 2022년 오픈AI의 챗봇 서비스 '챗GPT' 출시 이후 전 세계적인 화두로 떠오른 생성형 AI 시장에서 다소 소극적인 움직임을 보여왔다. 생성형 AI가 단순한 모델이라기 보다는 각종 AI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일종의 인프라인 점을 고려하면 애플의 행보가 다소 뒤처진다는 비판을 받아왔다. 여기에 애플은 삼성전자가 올 초 첫 AI폰 '갤럭시S24' 시리즈를 출시한 후 텃밭인 미국 스마트폰 시장에서 밀리는 모습도 보였다. 시장조사업체 CIPR이 공개한 보고서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지난해 3월 이후 1년 간 미국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에서 38%를 기록해 1위를 차지했다. 애플은 33%의 점유율을 차지하며 2위를 기록했다. 그 뒤를 모토로라(13%), 기타(10%), 구글(6%) 등이 이었다. 또 다른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가 발표한 수치에서도 삼성전자는 올해 1분기 미국 시장 점유율이 전년 동기 대비 4%포인트 늘어난 31%로 집계됐다. 지난 2022년 4분기부터 올해 1분기까지 매분기마다 시장 점유율 1위는 애플이 차지하고 있지만, 삼성전자는 올해 1분기 동안 '갤S24' 시리즈에 힘입어 4년 만에 최고 점유율을 기록했다. 이에 애플은 애플 인텔리전스를 공개하며 그동안의 폐쇄적인 하드웨어·소프트웨어 생태계 운영 방식을 철회했다. 오픈AI의 '챗GPT' 외에 구글의 AI 모델인 '제미나이', AI 스타트업 앤트로픽의 AI 모델인 '클로드' 탑재도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일각에서 제기한 페이스북 모회사 메타 플랫폼의 AI 모델 '라마'가 적용될 것이란 주장은 사실이 아닌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달 블룸버그 통신은 자사의 AI 챗봇 라마를 아이폰에 통합하라는 메타의 제안을 애플이 수개월 전 이미 거절했으며, 지난 3월에 간단한 대화만 나눴을 뿐 AI 관련 파트너십에 대해 논의하고 있지 않다고 보도한 바 있다. 이에 대해 거먼 기자는 "여러 소식통으로부터 그런 일은 일어나지 않을 것이라는 얘기를 들었다"며 "오픈AI, 구글, 앤스로픽이 더 우수한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믿기 때문에 메타를 옵션으로 추가하는 것을 고려하고 있지 않다"고 밝혔다. 애플이 향후 챗GPT, 제미나이 외에 다른 AI 모델을 기기에 적용할 지도 관심사다. 애플 크레이그 페더리기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링 수석 부사장은 WWDC에서 "챗GPT는 우리 옵션 중 하나"라며 "제미나이와 같은 다른 모델 접목도 기대할 수 있다"고 밝힌 바 있다.

2024.07.05 10:10장유미

미루웨어, AMD MI300X 기반 기가바이트 서버 출시

AI, HPC 전문기업인 미루웨어가 5일 AMD AI 처리용 GPU인 MI300X를 탑재한 기가바이트 서버 'G593-ZX1 5U MI300X OAM'을 국내 출시한다. 기가바이트 G593-ZX1 5U MI300X OAM은 AMD 에픽 9004 프로세서 기반 5U 사이즈 서버로 AMD MI300X GPU OAM 모듈을 최대 8개 장착할 수 있다. MI300X는 PCI 익스프레스 5.0 인터페이스로 연결되며 AMD 인피니티 패브릭 메시 기술로 상호 연결을 통해 데이터 병목 현상을 줄이고 더 빠른 데이터 전송이 가능하다. 최대 사양 구성시 연산 성능은 1.3PFLOPS(페타플롭스)이며 MI300X에 내장된 최대 1.5TB 용량의 HBM3 메모리를 활용해 생성 AI와 AI 모델 트레이닝 등 워크로드를 효과적으로 처리할 수 있다. AMD가 제공하는 ROCm 6 오픈 소프트웨어 플랫폼은 파이토치, 텐서플로, ONNX-RT 등 업계 표준 AI·머신러닝 프레임워크를 지원하며 개발자 허브에서 각종 가이드도 제공한다. 이를 통해 생성 AI는 물론 천체물리학, 기후 및 기상, 유체 역학, 지구과학 및 물리학, 분자 역학 분야의 대량 데이터 처리도 가능하다. 이정훈 미루웨어 대표는 "기가바이트 G593-ZX1 모델은 다양한 고객사가 빠른 시간 안에 운용할 수 있는 표준 규격 기반 제품으로 기존 AI 및 서버 인프라에 추가하여 회사 개발 솔루션의 개발 기간과 모델화를 단축시킬 수 있는 제품"이라고 설명했다. 제품 제원과 도입 프로모션 등 상세 내용은 미루웨어 공식 웹사이트 내 제품 문의 메뉴나 뉴스레터로 확인할 수 있다.

2024.07.05 10:00권봉석

아이스크림에듀, 네이버클라우드와 AI 에듀테크 기술 협력

에듀테크 기업 아이스크림에듀(대표 이윤석)가 지난 4일, 네이버클라우드와 함께 에듀테크 및 AI 기술 협력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아이스크림에듀는 교육에 특화된 AI 기술을 비롯해 콘텐츠, 학습 데이터 등을 활용한 사업을 공동으로 추진하고, '하이퍼클로바X(HyperCLOVA X)를 통해 양사 간 교육 서비스 고도화를 실현하고자 네이버클라우드와 상호협력 관계를 구축하게 됐다. 이번 협약에 따라, 아이스크림에듀는 네이버클라우드의 플랫폼 및 AI 기술을 활용해 교육 서비스를 기획, 개발하고 교육분야 신사업도 함께 추진한다. 대표적인 서비스인 초중등 스마트러닝 '아이스크림 홈런(이하 홈런)'과 4~6세 유아용 '리틀홈런'에는 하이퍼클로바X를 적용해 학습 서비스 퀄리티를 강화할 방침이다. 특히 홈런의 생성형 AI를 적용한 학습 콘텐츠 '드림라이팅'과 지식추적기술(DKT)를 적용한 '수학의세포들'에 하이퍼클로바X 접목을 검토하고 있다. 또 네이버클라우드의 MSP 파트너사로서, 네이버클라우드 플랫폼 적용이 필요한 교육분야 고객사에 개발 컨설팅을 진행하며, MSP사업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아이스크림에듀 관계자는 “네이버클라우드와의 MOU로 인해 양 사간 보유하고 있는 AI 기술과 에듀테크를 기반으로 큰 시너지를 낼 것으로 기대한다”며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해 교육 분야에서 AI 에듀테크를 가장 잘 활용하는 기업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7.05 09:10안희정

요기패스X, 신규 구독자 수 15만명 돌파…"네이버플러스 제휴 덕"

배달앱 요기요가 '네이버플러스 멤버십'과 제휴 1주일 만에 신규 구독자 수 15만명을 돌파했다고 5일 밝혔다. 국내 최초 '배달비 무료' 구독 서비스인 '요기패스X'의 신규 구독자 수는 지난 6월 26일 요기요와 네이버의 제휴 멤버십 출시 이후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출시 시점을 기준으로 이전 1주일과 이후 1주일의 신규 구독자 증가세는 무려 12배에 달한다. 양사의 제휴 서비스인 '요기패스X with 네이버플러스 멤버십'은 기존 '네이버플러스 멤버십'의 최대 5% 적립과 온오프라인을 아우르는 라이프 할인 선택권에 더해 배달비 무료까지 제공한다. 특히 '요기패스X'는 '네이버플러스 멤버십'의 선택형이 아닌 기본 디지털 콘텐츠로, 양사 계정 연동 후 이용 가능하다. '네이버플러스 멤버십' 가입자라면 '요기패스X' 대상 가게에서 최소 주문금액 이상 주문 시 횟수 제한 없는 배달비 무료를 받을 수 있으며, 오는 7월까지 7%의 포장 주문 시 자동 할인까지 제공된다. '요기패스X with 네이버플러스 멤버십' 구독자를 살펴보니 20대와 30대의 비중이 월등하게 높았다. 이들은 기존 '네이버플러스 멤버십' 가입자 중에서도 가성비를 가장 중시하는 소비층으로, '무료 음식 배달'을 이용하고자 '요기패스X'로의 빠른 구독이 이뤄진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출시 기념 프랜차이즈 음식점 쿠폰 이벤트의 경우 연일 오픈과 동시에 초고속 매진을 기록 중이다. 이달 말부터 '네이버플러스 멤버십'의 패밀리 계정 사용자들도 '요기패스X'를 누릴 수 있도록 서비스 범위를 확대할 예정이다. '네이버플러스 멤버십'은 구독비를 내는 가입자 외에 최대 3명의 가족, 지인을 초청해 동일한 할인을 받을 수 있다. 요기요 장영주 경영전략실장은 “하나의 멤버십으로 다양한 할인을 누리고 싶은 소비자라면 요기요와 네이버의 제휴 멤버십이 좋은 선택지가 될 것이라 확신하다”며 “좋은 성과가 나고 있는 가운데 이번 주를 기점으로 신규 가입자 20만명 돌파가 확실시되는 만큼 요기요의 마케팅 활동에 가속도가 붙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2024.07.05 09:05안희정

첫돌 맞은 스레드, 월간 사용자 1억7천만명 넘었다

출시 1주년을 맞이한 소셜 미디어 플랫폼 스레드의 월간 활성 사용자(MAU)가 1억7천500만명을 넘었다. 이는 X(구 트위터) 사용자보다 적지만 비슷한 기간에 출시된 블루스카이, 마스토돈 등 타 소셜 미디어 플랫폼보다 큰 수치다. 3일(현지시간) 마크 저커버그 메타 최고경영자(CEO)는 자신의 스레드 계정에 스레드 MAU가 1억7천500만을 넘었다고 밝혔다. X와 유사한 기능을 가진 스레드는 지난해 7월 메타가 출시한 SNS 플랫폼이다. 인스타그램과 연동돼 빠른 기간 내 가입자가 늘었다. 스레드의 좋아요, 팔로워, 사용자 상호 작용에 따른 게시물 피드 등은 X와 거의 동일하다. 이날 블룸버그는 스레드가 피드에서 광고 판매를 준비하고 있다고도 보도했다. 인스타그램 아담 모세리 CEO는 지난달 블룸버그와의 인터뷰에서 광고 도입에 대해 "일찍 하고 싶다"고 밝힌 바 있다. 스레드가 빠른 기간 안에 이용자를 확보하는 사이 X는 난항을 겪고 있다. 지난해 X의 광고 수익은 2022년 대비 45% 감소했다. 딥페이크 등 불법 콘텐츠에 대한 일론 머스크의 검수 정책이 부진하다는 비판이 계속되자, 광고주들이 X와의 광고 계약을 주저하는 탓이다. 외신은 메타가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의 광고 사업을 성공적으로 운영한 경험이 있어 스레드 광고도 주목받을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아담 모세리 인스타그램 CEO는 외신에 "X의 사업은 브랜드 지향적이지만 메타의 광고 사업은 제품 판매, 앱 다운로드 등 특정 결과를 유도하기 위한 소비자 행동 기반 메시지 위주"라며 "X보다 스레드에서 더 타겟팅되고 흥미로운 광고를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2024.07.04 13:51조수민

HP "엘리트북 울트라, AI와 전력 효율성 높아... 생산성 향상될 것"

"최근 국내 출시된 기업용 노트북인 엘리트북 울트라는 기업용 오피스 솔루션인 마이크로소프트 365와 결합해 생산성을 향상시킬 수 있습니다. 또 이동이 잦은 환경에서 근무한다면 높은 전력 효율성에 유용함을 느낄 것입니다." 3일 오후 서울 여의도 HP코리아 본사에서 만난 배윤 매니저(테크니컬 컨설턴트)는 "한국의 평균적인 직장인이 엘리트북 울트라를 업무용으로 수령했을 때 가장 유용하다고 느끼는 기능이 무엇인가"를 묻는 질문에 이렇게 답했다. HP코리아는 지난 6월 하순 해외 제조사 기준 첫 번째, 국내 시장에서는 두 번째로 퀄컴 스냅드래곤 X 탑재 코파일럿+ PC 2종을 출시했다. 이 중 엘리트북 울트라는 처음부터 기업 시장에 중점을 두고 개발된 제품이며 국내 시장 공급을 앞두고 있다. 이날 HP코리아 관계자는 "HP는 업계에서 가장 다양한 AI PC 포트폴리오를 시장에 제공한다는 목표 아래 인텔 코어 울트라 시리즈1(메테오레이크)에 이어 퀄컴 스냅드래곤 X 엘리트 등 다양한 프로세서 기반 제품을 공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 정보 유출 없는 대화형 AI 'HP AI 컴패니언' 엘리트북 울트라의 기본 탑재 소프트웨어로 'HP AI 컴패니언'이 있다. 오픈AI가 개발한 챗GPT 4.0과 동등한 수준의 대화형 AI 기능을 인터넷 접속 없이 이용할 수 있고 각종 센서를 활용해 PC를 최적화하는 기능도 내장했다. 6월 초 '컴퓨텍스 타이베이 2024' 기간동안 기자가 작성한 한국어 기사 원문(텍스트) 파일을 학습시킨 다음 '인텔 루나레이크에 대해 알려달라'고 질문했다. 관련 내용은 기사 원문에는 포함됐지만 6월 초에 공개돼 챗GPT 4.0의 학습 범위를 벗어난다. 4-5초간 대기 시간이 지나자 거의 다듬을 필요가 없는 정확한 결과물을 쏟아냈다. 같은 내용을 한국어가 아닌 외국어(일본어)로 다시 보여달라는 요청도 막힘없이 처리했다. 배윤 매니저는 "많은 기업들이 내부 정보 유출을 우려해 클라우드 기반 대화형 AI 이용을 막고 있다. 'AI 컴패니언' 소프트웨어는 외부 데이터 전송 없이 작동하며 각종 문서 학습시도 외부로 데이터를 전송하지 않아 기업 환경에 적합하다"고 설명했다. ■ NPU 활용 화상회의 환경 최적화 기술 탑재 코로나19 범유행 기간동안 원격근무가 보편화됐다. 최근 출시되는 노트북은 화상회의에 필요한 카메라나 마이크 등 영상·음향 기능을 강화했다. 엘리트북 울트라는 2022년 인수한 컨퍼런스·헤드셋 전문 기업인 폴리(Poly) 기술력을 활용해 화상회의 솔루션인 HP 폴리 카메라 프로를 탑재했다. 화상회의시 필요한 배경 흐림이나 오토 프레이밍 기능에 NPU를 활용해 프로세서 부하를 덜어준다. 배윤 매니저는 "윈도11 운영체제도 '윈도 스튜디오 효과'를 내장하고 있지만 줌이나 마이크로소프트 팀즈 등 협업 솔루션 이용시 응용프로그램마다 설정이 달라질 수 있다. 폴리 카메라 프로는 여러 앱에서 동일한 설정값을 적용할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라고 설명했다. ■ 악성코드·제로데이 공격 막는 보안 SW 기본 탑재 엘리트북 울트라는 주 사용처가 기업 환경인 것을 감안해 HP가 자체 개발한 보안 소프트웨어인 울프 프로 시큐리티 NGAV를 기본 탑재했다. 개인정보·고객사 자료·대외비 자료 유출을 노리는 악성코드와 랜섬웨어 방어 기능을 갖췄다. 악성코드가 배포되는 웹사이트에 접속하자 출처를 알 수 없는 파일이 자동으로 다운로드 됐다. 그러나 잠시 후 '멀웨어 차단'이라는 알림이 나타나며 해당 파일을 열어보거나 실행할 수 없도록 자동 격리됐다. 배윤 매니저는 "울프 프로 시큐리티는 보안 소프트웨어를 평가하는 독립 기관인 'AV-TEST'의 기업용 엔드포인트 보안 부문 평가에서 좋은 평가를 받고 있는 제품이며 패치나 업데이트가 배포되지 않은 제로데이 공격도 방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 "전세대 퀄컴 PC 대비 호환성 대폭 향상 확인" 배윤 매니저는 "기업 환경에서는 기존 보안 솔루션과 호환성, 각종 소프트웨어 연동 등 다양한 요소를 검토해야 하기 때문에 개인처럼 AI PC로 쉽게 교체할 수 없다. 현재 국내 한 대기업 디자인 사업부가 기존에 쓰던 소프트웨어 호환성 검토를 위해 시연용 장비를 요청한 상태"라고 설명했다. 많은 이용자들이 관심을 가지는 호환성 문제에 대해 묻자 "HP는 이용자들이 가지는 응용프로그램 호환성 우려에 대해 준비를 하고 있다. 퀄컴 스냅드래곤 X 엘리트는 코파일럿+를 지원하는 윈도11 운영체제 최신 버전에서 전 세대 대비 호환성이 대폭 향상된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어 "마이크로소프트와 퀄컴이 Arm 프로세서에서 최적의 성능을 낼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ISV(독립 소프트웨어 공급업체) 협력을 강화하고 있어 일부 우려되는 점은 점차 개선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2024.07.03 16:38권봉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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