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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OS X 10.8 마운틴라이언'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1993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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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16 프로 모델, 얼마나 더 커지나

올 가을 출시될 예정인 아이폰16 프로와 아이폰16 프로 모델의 화면이 더 커질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아이폰16 시리즈의 크기를 엿볼 수 있는 사진이 공개됐다. IT매체 폰아레나는 30일(현지시간) IT 팁스터 마진 부가 엑스(@MajinBuOfficial)를 통해 공개한 아이폰16 시리즈의 강화유리 화면 보호 필름 사진과 모형 영상을 보도했다. 공개된 정보에 따르면, 올해 아이폰16의 디스플레이는 기존과 동일한 6.1인치, 아이폰16 플러스는 6.7인치이며 아이폰16 프로는 6.3인치, 아이폰16 프로 맥스 6.9인치로이다. 사진대로라면 프로 모델만 전작 6.1인치, 6.7인치에서 더 커진 것으로 보인다. 이는 작년 5월 디스플레이 분석가 로스 영이 전망한 아이폰16 디스플레이 크기 전망과 일치한다. 당시, 로스 영은 애플이 2025년 출시할 아이폰17과 아이폰17 플러스도 화면 크기를 기존 6.1인치, 6.7인치에서 6.3인치와 6.9인치로 늘릴 것으로 전망했다. 하지만, 이는 최근 애플이 아이폰17 프로 맥스 모델 대신 가격이 더 비싸고 두께가 얇은 초슬림 아이폰 모델을 출시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기 전이기 때문에 내년 아이폰 모델 크기는 좀더 지켜봐야 할 것으로 보인다.

2024.07.01 09:45이정현

iOS18도 안 나왔는데…벌써 iOS19 개발 착수

애플이 내년 출시할 예정인 아이폰 운영체제 iOS 19를 비롯한 맥OS 16, 워치OS 12, 비전OS 3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작업에 착수했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3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애플이 내년에 출시할 주요 운영체제 iOS 19의 코드명은 '럭'(Luck), 맥OS 16는 '치어'(Cheer), 워치OS 12의 경우 '네팔리'(Nepali), 비전OS 3는 '디스커버리'(Discovery)로 알려졌다. 아직 iOS 18, 맥OS 15 세쿼이아, 워치OS 11, 비전OS 2가 아직 정식 출시되지 않은 상태다. 하지만, 애플 주요 기기에 대한 다음 번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작업은 정상적인 일정에 맞춰 진행되고 있다고 블룸버그는 전했다. 이는 내년에 출시될 하드웨어 제품을 위해 테스트 목적의 소프트웨어가 필요하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하지만, 현재로서는 새로운 운영 체제가 어떤 기능을 제공할지까지는 파악하기 힘들다고 해당 매체는 전했다. 또, 블룸버그 마크 거먼은 비전 프로 헤드셋이 내년 애플 인텔리전스를 탑재할 것으로 전망했다. 때문에 애플 인텔리전스는 비전OS 3에 탑재될 가능성이 있다.

2024.07.01 08:52이정현

"애플, 카메라 탑재한 에어팟 출시"…이유는?

애플이 적외선 카메라를 갖춘 새로운 에어팟을 출시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IT매체 맥루머스는 30일(현지시간) 애플 전문 분석가 궈밍치의 미디엄 글을 인용해 애플이 2026년까지 통합 적외선(IR) 카메라 모듈을 탑재한 새로운 에어팟을 양산할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IR 카메라는 아이폰에 탑재된 페이스ID 수신기와 유사할 것으로 예상된다. 환경 이미지 변화를 감지해 더 광범위한 제스처를 지원해 사용자 상호 작용을 개선할 수 있다. 에어팟에 IR 카메라를 탑재하는 이유는 비전 프로 헤드셋과 향후 애플이 출시할 헤드셋과 관련이 있다. 예를 들어, 사용자가 비전프로와 새로운 에어팟을 사용해 동영상을 시청하다가 머리를 돌려 특정 방향을 바라보면 해당 방향에서 나오는 소리를 강조해 들려주는 형태로 공간 오디오·컴퓨팅 경험을 향상시킬 수 있다. 새 IR 카메라 부품의 공급업체는 폭스콘으로 알려져 있으며, 폭스콘은 초기에 약 1천만 개의 에어팟에 충분한 부품을 제공할 준비를 하고 있다. 어떤 에어팟 모델에 이 기능이 제일 먼저 탑재될 지는 확실치 않으나, 에어팟 프로가 이미 비전 프로에서만 무손실 오디오 기능을 제공하기 때문에 가장 가능성이 높다고 맥루머스는 평했다.

2024.07.01 08:26이정현

인도네시아 통신사 "스타링크 서비스 금지해달라”

일론 머스크의 위성인터넷 서비스인 스타링크가 인도네시아의 현지 인터넷 서비스 사업자들의 거센 저항에 직면했다는 소식이다. 28일(현지시간) 피어스네트워크에 따르면 인도네시아 인터넷서비스사업자(ISP) 협회는 현지 당국에 스타링크의 소매 사업 면허 금지를 요청했다. 현지 ISP들이 지상파 네트워크를 구축하는데 많은 투자를 해왔는데 관세를 줄여 스타링크가 들어오면 기존 투자 가치가 떨어진다는 이유다. 외신은 무암마드 아리프 앙가 협회장은 “ISP 산업의 지속가능성과 독립성을 방해할 수 있다”가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고 전했다. 인터넷 인프라 주권까지 꺼내든 것이다. 현지 사업자들의 의견과 달리 인도네시아 정부는 스타링크의 자국 진출에 전향적인 태도를 취하고 있다. 스타링크는 지난 5월 인도네시아에 진출한 뒤 일반 소매 시장 서비스 허가도 받게 됐다. 인도네시아의 인터넷 커버리지는 인구 기준으로 70%까지 올랐지만 약 1만7천개 섬에 흩어져있는 2억7천만명에 대한 인터넷 연결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현지 정부는 이런 점에 따라 위성통신 방식의 스타링크를 끌어들이려 한다는 것이 외신 설명이다.

2024.06.29 08:25박수형

스페이스X, ISS 지구 추락 임무 맡았다 [우주로 간다]

일론 머스크의 우주탐사 기업 스페이스X가 미국 항공우주국(NASA)으로부터 약 8억 4천300만 달러(약 1조 1천630억 원) 규모의 계약을 따냈다고 IT매체 엔가젯이 2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해당 계약은 향후 10년 안에 국제우주정거장(ISS)을 안전하게 우주 궤도에서 이탈시키는 NASA 프로그램의 일환이다. ISS은 지난 1998년부터 미국, 러시아 주도로 운영돼 왔으나, 20년 이상 운영되면서 노후화돼 오는 2030년 퇴역을 앞두고 있다. NASA는 ISS가 퇴역 후 지구 대기권으로 들어가 우주쓰레기가 되는 것을 막기 위해 스페이스X에 ISS를 안전하게 지구에 떨어뜨리는 임무를 맡겼다. 계약 조건에 따르면, 스페이스X는 인구 밀집 지역에 파편이 떨어지지 않고 ISS를 지구로 안전하게 복귀시키기 위해 '미국 탈궤도 차량'(US Deorbit Vehicle)이라는 우주선을 개발할 예정이다. 개발된 스페이스X 로켓은 ISS를 안전하게 바다로 낙하시킬 예정이다. ISS는 향후 뉴질랜드와 남미 사이에 위치한 사람이 없는 '우주선 묘지'로 향한다. 이곳에는 우주선캡슐, 화물선, 로켓 등을 포함하여 총 300여 대의 우주 비행체가 묻혀있다. 이 우주선들 중 상당 수가 실제로 ISS에 도착하는 데 사용되었기 때문에 ISS가 향후 이 곳에 묻히면 일종의 귀향이 되는 셈이라고 엔가젯은 전했다. ISS는 무게가 약 45만 kg이 넘어 대기권 재진입 시 모두 불에 타버리기에는 규모가 너무 거대하다. ISS는 3단계의 분해 과정을 거치게 되는데, 로켓이 먼저 ISS의 태양 전지판과 라디에이터를 바다로 유도한 후 그 다음엔 ISS 개별 모듈을, 마지막으로 '트러스'라고 불리는 기본 구조물을 바다로 빠트릴 예정이다. 스페이스X의 탈궤도 차량의 개발과 테스트에 수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켄 바워삭스 NASA 본부 우주 운영임무국 부국장은 "ISS용 미국 탈궤도 차량 선정은 NASA와 국제적 파트너들이 ISS 운영 종료 시 지구 저궤도에서 안전하고 책임감 있는 전환을 보장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ISS는 우주에 건설된 구조물 중 가장 큰 규모로 미국, 유럽, 일본, 캐나다, 러시아의 협력으로 만들어졌다. 미국을 비롯한 다른 국가들은 끝까지 ISS 운영을 유지하겠다고 약속했지만 러시아는 2028년까지만 ISS에 참여할 것이라고 밝힌 상태다. NASA는 ISS 대신 민간업체들이 우주인들이 요금을 내고 사용할 수 있는 우주 정거장을 건설하기를 기대하고 있다. 이에 스페이스X와 베스트(Vast)는 2025년 우주정거장을 발사할 예정이며 제프 베조스의 블루 오리진도 오비탈 리프라는 우주정거장을 개발 중이다. 그 외에도 보이저, 록히드 마틴, 나노락스 등의 기업도 우주 정거장 개발을 진행 중이다.

2024.06.29 07:56이정현

中 아이폰 출하량, 5월 40% 급증…"파격 할인 때문"

중국 내 아이폰 출하량이 지난 5월 약 40% 가량 급증했으며, 6월 쇼핑 축제를 앞두고 주요 소매업체의 대대적인 할인에 힘입어 최근에도 반등세를 이어가고 있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2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중국정보통신기술원(CAICT) 자료에 따르면, 5월 중국 전체 스마트폰 출하량은 전년 동기 대비 약 13% 가량 증가했다. 이에 반해 중국 내 해외 브랜드 스마트폰 출하량은 전년 동기 360만3천대에서 약 40% 가량 증가한 502만8천대를 기록했다. 중국 내 해외 브랜드 스마트폰은 대부분 아이폰이다. 중국 내 아이폰 판매량은 지난 4월 전년 대비 50% 이상 증가한 데 이어 5월에 40% 가량 증가하며 두 달 동안의 성장세를 이어갔다. 이는 올해 초 부진을 겪었던 것과 비교하면 크게 개선된 것이다. 중국 내 아이폰 출하량은 지난 3월부터 반등하기 시작했다. 그 이유는 애플과 중국 리셀러들이 올해 초부터 6월 쇼핑 축제까지 파격적인 가격 인하를 단행했기 때문이다. 직전까지 애플은 화웨이에 시장 점유율을 빼앗긴 후 두 자릿수 판매량 감소를 겪었다. 반면 애플과 경쟁 중인 화웨이는 자체 운영체제를 구동하는 활성 소비자 기기의 수가 10억 대에 가까워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미국 정부의 제재를 받는 화웨이가 프리미엄 스마트폰 시장에서 애플과 어떻게 경쟁하고 있는 지를 보여준다고 블룸버그는 평했다.

2024.06.29 07:55이정현

로봇으로 순대를 굽는다

프리미엄 순대 브랜드 순대실록 매장에서 인공지능(AI) 로봇이 순대를 굽게 됐다. 푸드테크 스타트업 비욘드허니컴은 순대실록과 'AI 그릴 로봇'의 국내 도입을 목표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양사는 앞서 'AI 순대 스테이크' 기술을 공동 개발했다. 순대 스테이크의 상태를 실시간으로 분석해 최상의 마이아르와 식감을 낼 수 있도록 실시간으로 분석하며 조리해주는 솔루션이다. 지난 5월 도쿄 미츠코시 백화점에서 열린 팝업스토어에서 고객에게 첫 선을 보이며 로봇의 편의성과 효율성을 검증했다. 양사는 이번 협력으로 순대실록 대학로 본점에서 AI 그릴 로봇의 추가 검증을 거친 후 직영 매장 확대에 나선다. 기존의 구이 방식을 로봇이 재현하는 것을 넘어서 다양한 방법의 구이 요리에 대해 공동 연구도 진행한다. 정현기 비욘드허니컴 대표는 "순대실록은 순대 스테이크 원재료부터 꼼꼼하게 엄선해 최고의 맛을 철저하게 고수하는 브랜드"라며 "AI를 활용해 프리미엄 순대를 항상 균일한 맛으로 선보일 수 있게 돼 의미가 있는 프로젝트"라고 말했다. 순대실록을 운영하는 '희스토리푸드'의 육경희 대표는 "지난 도쿄 팝업을 통해 AI 그릴 로봇이 조리를 편하게 도와주면서도, 매장의 회전율까지 도움 줄 수 있는 솔루션임을 확인했다"며 "비욘드허니컴의 기술을 바탕으로 순대 스테이크의 맛을 더 널리 알리겠다"고 밝혔다.

2024.06.28 09:47신영빈

노트북 기본 메모리 16GB 시대, AI PC가 앞당긴다

올 하반기 이후 출시될 노트북 메모리 용량이 기본 16GB를 넘길 것으로 예상된다.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는 올해 출시되는 노트북 컴퓨터 메모리 평균 용량이 11.8GB까지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다. 또 내년 출시되는 노트북이 대부분 16GB 이상 메모리를 탑재할 것으로 전망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코파일럿+ PC 구동을 위한 조건으로 최소 16GB 메모리를 요구한다. 또 AI PC의 NPU(신경망처리장치)를 활용한 각종 응용프로그램도 AI 모델을 구동하기 위해 메모리를 더 많이 쓰기 때문에 16GB 이상 메모리 탑재가 필수 조건이다. ■ 코파일럿+ PC, 최소 메모리 16GB 요구 마이크로소프트는 코파일럿+ PC 구동을 위한 하드웨어 요구사항으로 40 TOPS(1초당 1조 번 연산)급 NPU를 내장한 프로세서와 256GB SSD/UFS 저장장치, DDR5/LPDDR5 16GB 메모리를 요구한다. 마이크로소프트가 윈도11 구동에 요구하는 최소 메모리는 4GB인데 코파일럿+ PC는 이의 4배 이상을 요구하는 것이다. 갑자기 많은 용량을 요구하는 것처럼 보일 수 있지만 실제로는 마냥 넉넉하지도 않다. 16GB 메모리를 설치한 PC에서는 통상적으로 윈도11 부팅 후 약 8GB 가량이 남는다. 또 윈도11에서 제공하는 AI 관련 기능인 코크리에이터, 라이브 캡션 등을 활용하려면 이에 맞는 AI 모델이 메모리에 올라와야 한다. 여기에 16GB 메모리를 윈도11이 모두 쓸 수 있는 것도 아니다. 일례로 퀄컴 스냅드래곤 X 엘리트 탑재 PC는 내부 하드웨어와 아드레노 GPU 등을 위해 전체 메모리 용량 중 약 600MB를 따로 떼어 놓는다. 결국 실제 이용 가능한 용량은 15.4GB가 된다. ■ 트렌드포스 "올해 노트북 메모리 평균 용량, 전년比 12% 증가"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는 25일 "노트북에 탑재되는 평균 메모리 용량은 지난 해 10.5GB에서 올해 12% 늘어난 11.8GB까지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내년에는 최소 16GB 이상 메모리를 갖춘 AI 처리 가능 노트북 보급률이 20%까지 높아지며 메모리 평균 용량은 12GB까지 높아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트렌드포스는 "AI 노트북 등장은 노트북 메모리 평균 용량을 높이고 LPDDR 등 저전력 고성능 메모리 수요도 불러올 것"이라고 전망했다. ■ 노트북 메모리 교체 대부분 불가능... 16/32GB 양자택일 필요 메모리 용량이 넉넉할 수록 좋다는 데는 이견이 없다. 문제는 대부분의 PC 제조사가 메모리를 교체/업그레이드 할 수 없는 형태로 노트북을 출시하는데다 메모리 용량이 늘어난 만큼 노트북 가격을 더 비싸게 매긴다는 것이다. 다음 달부터 공급될 AMD 라이젠 AI 300 프로세서는 이를 공급받는 PC 제조사 설계에 따라 메인보드 일체형이나 SO-DIMM 모듈 등을 선택할 수 있다. 인텔이 3분기부터 공급할 루나레이크(Lunar Lake) 프로세서는 프로세서 다이에 LPDDR5 메모리를 집적한 상태로 공급되며 별도 업그레이드나 메모리 모듈 교체가 불가능하다. 퀄컴 스냅드래곤 X 엘리트/플러스는 슬림 노트북 위주로 공급 예정이며 대부분 메인보드에 메모리 모듈을 결합한 형태로 생산된다. 이들 제품을 구입할 경우 16GB나 32GB 용량 중 원하는 메모리 용량을 신중하게 선택해야 한다는 과제가 남는다.

2024.06.28 09:46권봉석

"아이폰 배터리, 쉽게 교체할 수 있게 바뀐다"

유럽연합(EU)의 배터리법 입법이 임박하면서 애플이 아이폰 배터리를 더 쉽게 교체할 수 있는 새로운 기술을 개발 중이라고 IT매체 디인포메이션이 2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애플은 배터리 교체를 위해 새로운 '전기유도 접착 탈착'(electrically induced adhesive debonding) 기술 사용을 검토 중이다. 현재 아이폰 배터리를 교체하려면 핀셋을 사용해 접착 스트립으로 고정돼 있는 기존 배터리를 제거한 다음 특수 기계와 트레이를 사용해 새 배터리를 그 자리에 눌러줘야 한다. 배터리 교체를 위해서는 아이폰을 직접 열어야 하는데 아이폰 화면을 고정하는 접착제와 나사 때문에 쉬운 과정은 아니다. 하지만, 새로운 공정에서는 포일 대신 금속을 사용해 배터리를 덮게 된다. 해당 매체는 “'전기유도 접착 탈착'이라고 알려진 이 기술은 현재처럼 호일이 아닌 금속으로 배터리를 감싸는 것을 포함해 배터리에 약간의 전기 충격을 가해 배터리를 섀시에서 분리할 수 있다”고 밝혔다. 하지만, 이런 변경에도 불구하고 애플은 여전히 배터리 교체를 위해서는 전문가를 찾아갈 것을 권장할 것이라고 디인포메이션은 전했다. 애플이 계획대로 이 기술을 개발한다면, 올해 적어도 하나의 아이폰16 모델에 이 기술을 적용할 수 있을 예정이며, 내년에는 아이폰17 전체 모델로 확대될 것이라고 해당 매체는 전했다. 모바일 수리 지원 업체 아이픽스잇의 카일 윈스 최고경영자(CEO)는 "애플이 수리성을 개선하기 위해 혁신하는 모습을 보고 싶다"며, "접착제는 현대 기기 수리의 골칫거리이며, 접착제를 대체할 수 있는 전략은 무엇이든 환영한다"고 밝혔다. 작년 6월 EU 의회는 휴대용 기기에 들어가는 배터리를 사용자가 쉽게 제거·교체할 수 있도록 제조업체에 의무화하는 법안인 '배터리법'을 승인했다. EU에서 판매되는 모든 배터리의 설계·생산·폐기·재활용 등 수명 주기의 모든 단계에 걸쳐 규제를 강화해 환경 및 사회적 영향을 최소화하겠다는 취지다. 해당 법안 11조에는 '배터리 수명이 기기의 수명보다 짧은 내장 배터리의 경우, 제조업체들은 최종 사용자 또는 독립적인 기술자들이 배터리를 쉽게 제거하고 교체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명시돼 있다. 이에 애플은 2025년까지 아이폰 배터리를 사용자가 교체할 수 있도록 바꿔야 할 가능성이 있다. 하지만, 애플이 이 규정의 영향을 받는지 여부는 몇 가지 예외 조항에 따라 결정될 수도 있다고 외신들은 전했다.

2024.06.28 09:17이정현

삼성, 美 스마트폰 시장서 애플 제치고 1위

삼성전자가 지난해 3월부터 올해 3월까지 12개월간 미국 스마트폰 시장에서 애플을 제치고 시장 점유율 1위를 기록했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26일(현지시간) 시장조사업체 CIRP 보고서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올해 3월 기준 지난 12개월간 미국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판매 기준) 38%를 기록해 애플을 제치고 1위를 기록했다. 애플은 33% 점유율로 2위를 기록했으며, 모토로라(13%)와 구글(6%)가 뒤를 이었다. 아이폰 인기가 압도적인 미국 시장에서 애플보다 많은 판매량을 올린 것은 고무적이라는 평가다. 다만, 플래그십 모델 판매 비중을 살펴보면 애플이 훨씬 더 높다. 같은 기간 애플은 전체 판매량에서 플래그십 모델 비중이 64%인 반면 삼성전자는 42%다. 애플 플래그십 모델 기준은 최신 모델(아이폰14·15 시리즈)이며, 삼성전자는 갤럭시S23·24 시리즈와 갤럭시Z플립·폴드를 포함했다. 앞서 또 다른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도 삼성전자가 첫 인공지능(AI)폰 갤럭시S24 시리즈 흥행에 힘입어 미국 스마트폰 시장에서 4년 만에 최고 점유율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다만,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서 발표한 점유율은 애플과의 점유율 격차가 꽤 있다. 올해 1분기 기준 미국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 1위는 애플(52%)이었고, 2위가 삼성전자(31%)다. 3위는 모토로라(9%)였다. 갤럭시S24가 프리미엄 기기로 교체하려는 고령층 소비자 욕구를 충족해 구글과 TCL의 점유율을 흡수했다고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분석했다.

2024.06.27 09:58류은주

차세대 애플워치 렌더링 공개…"화면 2인치로 커졌네"

애플이 애플워치 출시 10주년을 맞이해 대대적인 개편을 계획 중인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차세대 애플워치로 추정되는 CAD 렌더링이 공개됐다. IT매체 91모바일은 소식통으로부터 '애플워치X' 또는 '애플워치10'으로 추정되는 CAD 렌더링을 입수했다고 2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해당 렌더링은 2인치 디스플레이를 갖춰 화면이 더 커졌다. 현재 애플워치9에는 1.7인치, 애플워치 울트라에는 1.93인치 디스플레이가 탑재됐다. 따라서 공개된 대로 2인치 디스플레이가 탑재된다면 가장 큰 화면이 될 것으로 보인다. 공개된 애플워치의 크기는 약 46x39.7x11.6mm로 애플워치9보다는 크지만 울트라보다는 작다. 전체적인 디자인은 디지털 크라운과 측면 버튼, 정사각형 디스플레이를 갖춘 애플워치9와 유사하다. 블룸버그 마크 거먼은 애플이 애플워치 1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애플워치를 대대적으로 개편한 '애플워치X'를 올해 또는 2025년 출시할 예정이라고 전망한 바 있다. 오리지널 애플워치는 2014년 9월 발표돼 2015년 4월 출시됐기 때문에 공개일을 기준으로 하면 올해가 10주년이고 출시일을 기준으로 하면 내년을 10주년으로 볼 수 있다. 때문에 이번에 공개된 렌더링은 10주년 기념 '애플워치X' 또는 '애플워치10'이 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맥루머스는 전했다. 또, 마크 거먼은 '애플워치X'에 더 얇은 케이스가 탑재되며 자기밴드 부착 시스템을 갖출 것이라고 전망했다. 하지만, 렌더링에서는 이를 확인할 수는 없다. 최근 애플 전문 분석가 궈밍치는 애플워치10이 전작보다 더 얇고 더 큰 화면을 갖출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차세대 애플워치의 크기 옵션이 41mm에서 45mm로, 45mm에서 49mm로 늘어나고 더 얇은 디자인을 갖출 것이라고 예상했다. 참고로 애플워치 울트라의 케이스 크기는 49mm이다. 현 시점에서 공개된 CAD 렌더링이 10주년 기념 '애플워치X'인지 '애플워치10'인지 확실치 않은 상태다. 애플은 올 가을 최신 아이폰과 함께 애플워치 모델을 출시한다. 애플은 올해 애플워치에 혈압 측정 기능과 수면 무호흡증 감지 기능을 탑재할 것으로 알려졌다.

2024.06.27 08:20이정현

'앙숙' 베조스·머스크, 스타십 발사 두고 또 붙었다

오랜 기간 좋지 않은 관계를 보여왔던 제프 베조스와 일론 머스크가 이번에는 달·화성 탐사를 목표로 개발 중인 스타십 우주선 발사를 두고 또 다시 격돌했다. IT매체 비즈니스인사이더는 25일(현지시간) 베조스의 '블루오리진'이 미국 연방항공청(FAA)에 스페이스X가 개발 중인 스타십 우주선의 발사 횟수를 제한해달라고 요구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블루 오리진은 최근 스페이스X 스타십 우주선이 주위 환경에 미치는 악영향을 언급하며 스타십의 발사를 제한해 줄 것을 FAA에 요청했다. 스페이스X은 스타십 우주선과 슈퍼 헤비 로켓 추진체로 구성된 세계 최대 규모의 우주선을 개발 중이다. 현재까지 스타십 우주선은 시험 비행을 네 번 진행했고 그 중 2번만 로켓이 우주 궤도에 도달했다. 한 물리학자에 따르면, 과거 스타십 발사로 인해 화산 폭발에 버금가는 열과 압력이 발생했고 인근 마을에 흙과 모래가 쏟아진 것으로 알려졌다. 블루 오리진이 FAA에 제출한 서류에 따르면, 슈퍼 헤비에는 로켓 추진을 위해 최대 5천200 미터톤의 액체 메탄이 탑재된다. 블루 오리진은 "다른 회사나 정부 및 공공 기관의 발사 기지와 잠재적으로 겹칠 수 있기 때문에 안전 마진을 위한 적격 거리가 발생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스타십 우주선이 다른 어떤 발사 시스템보다 환경에 더 큰 영향을 미친다”는 우려를 전하며, “슈퍼 헤비의 발사, 착륙을 비롯해 타 작업 속도를 제한하는 것을 고려해 줄 것”을 FAA에 요청했다. 신고 서류에는 로켓 발사와 관련된 폭발이나 파편, 폭발 및 음파 과압, 대기 중 독소 등 인근 현장의 인력 및 자산 안전에 대한 잠재적인 위험에 대한 내용이 담겨있다. 또, 블루 오리진은 스페이스X의 발사 횟수를 제한하는 것 외에도 근처 다른 발사업체의 위험을 줄이기 위해 더 많은 인프라를 추가해 줄 것과 스페이스X의 운영으로 인한 손실을 보상하도록 요구하는 등도 요구했다. 블루 오리진은 스페이스X가 향후 연간 44번 스타십-슈퍼 헤비 임무를 발사할 계획이라고 밝히며, 자신들도 슈퍼 헤비 발사장 근처에 여러 부지를 사용한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스페이스X는 작년에 전 세계 로켓 발사 횟수의 거의 절반에 달하는 임무를 진행했고, 팰컨 9 로켓을 총 91회 발사해 종전 기록을 30회나 뛰어 넘었다. 이에 대해 머스크는 자신의 엑스에 “오리진을 고소하라”라며 불편한 심기를 전했다. 이후, 그는 "분명히 솔직하지 못한 반응이다. 법적으로 스페이스X의 발전을 방해하려는 시도는 쿨하지 않다"고 덧붙였다. 베조스와 머스크는 아주 오래 전부터 앙숙 관계로 유명하다. 베조스와 머스크의 관계는 2013년 NASA 우주왕복선 발사대 39A 임대 사업권을 스페이스X가 따내면서 악화되기 시작해 이후에도 재활용 로켓, 인터넷 위성 사업 등을 두고 지속적으로 갈등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2024.06.26 14:51이정현

리벨리온, 구글 출신 김홍석 박사 '소프트웨어 아키텍트 총괄'로 영입

AI 반도체 스타트업 리벨리온이 글로벌 컴파일러 전문가인 김홍석 박사를 소프트웨어 아키텍트 총괄로 영입했다고 26일 밝혔다. 김홍석 박사는 지난 5월부터 본격적으로 업무를 시작했다. 김홍석 박사는 구글, 메타, 마이크로소프트 등 글로벌 테크 기업을 거친 인공지능 소프트웨어 전문가다. 리벨리온 합류 전 구글의 글로벌 머신러닝 인프라를 총괄하는 '코어 머신러닝(Core ML)' 팀의 엔지니어링 디렉터로서 모델 최적화와 AI반도체용 컴파일러 개발 등의 업무를 이끌었고, 구글 코리아 R&D 부문 대표를 맡았다. 김 박사는 일리노이대학(UIUC)에서 컴파일러와 컴퓨터 구조를 연구했으며, 특히 AI 반도체 구동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하는 컴파일러 분야에서 높은 전문성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평가된다. 리벨리온은 김 박사가 가진 글로벌 AI 생태계에 대한 높은 이해도와 경험을 바탕으로 AI반도체 제품의 필수 요소인 소프트웨어 역량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김 박사는 리벨리온의 제품을 글로벌 AI 에코시스템에 편입시키기 위한 로드맵 설계 및 선행연구를 총괄한다. 더불어 리벨리온의 AI반도체가 보다 폭넓게 활용될 수 있도록 AI 인프라 고객, AI모델 개발사 등 다양한 파트너와의 협력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김홍석 박사는 "현재 인공지능 소프트웨어 생태계는 엔비디아를 중심으로 구축되어 있지만, 향후 AI 기술이 보편적으로 활용되기 위해선 다양한 구성원이 참여하는 개방형 시스템(Open Ecosystem)으로 전환이 필요하다"며 "리벨리온이 새로운 인공지능 소프트웨어 생태계에서 리더십을 확보할 수 있도록 로드맵을 제시하고 다양한 생태계 플레이어들과 협업할 수 있는 개발 과제들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리벨리온은 김홍석 박사 뿐 아니라 엔비디아, 애플, 인텔, 퀄컴 등 미국에서 활약했던 소프트웨어 개발자들을 차례로 영입하면서 글로벌 진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2024.06.26 10:04이나리

AWS·구글 이어 애플도 간다…AI 주도권 쥔 대만, '데이터센터' 설립 잇따라

아마존웹서비스(AWS)와 구글, 마이크로소프트(MS)에 이어 애플도 대만에 데이터센터 설립을 계획 중인 것으로 알려지면서 대만이 인공지능(AI) 시대의 핵심 국가로 급부상하고 있다. 25일 중국시보 등 대만언론에 따르면 애플은 대만 북부 지역에 데이터센터 건설을 위해 1천억 대만달러(4조3천억원) 이상을 투자할 예정이다. 구체적인 계획은 연말 이전에 공개할 것으로 알려졌다. 데이터센터는 서버 컴퓨터에 데이터를 모아두는 시설로, AI와 클라우드, 데이터 분석 등 신기술의 기반이 되는 핵심 인프라 역할을 한다. 현지 언론은 애플이 엔비디아를 견제할 목적으로 대만에 데이터센터를 건립하는 것 아니냐는 해석을 내놨다. 엔비디아는 최근 대만에 두 번째 AI 슈퍼컴퓨터 센터 설립 계획을 내놓은 상태다. 애플은 수년 전부터 데이터센터 서버에서 AI 소프트웨어를 연산할 수 있는 칩을 세계 최대 파운드리(반도체 수탁생산) 업체인 대만 TSMC와 함께 개발하기 위해 긴밀히 협력하고 있다. 이들 외에도 AWS는 데이터센터 설립 등에 향후 15년간 수 십억 달러를 대만에 투자할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다. 구글은 데이터센터용으로 이미 400억 대만 달러(약 1조7천100억원)를 투자했다. 중국시보는 "대만 출신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최근 AI 전진기지로 대만을 부각하면서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업체들이 몰리는 추세"라고 분석했다. 최근 구글·MS·아마존 등 빅테크 기업들은 AI 시대 데이터센터 신설과 증설에 공격적으로 나서고 있다. 또 실시간으로 생산되는 데이터를 활용하고자 하는 수요가 증가하면서 각국 정부도 데이터센터 유치에 힘을 쏟고 있다. 일본, 사우디아라비아, 아랍에미리트(UAE) 등이 대표적인 예다. 대만도 데이터센터 유치를 위해 적극적이고 일관된 정책을 펼치면서 빅테크들의 투자가 잇따르고 있다. 앞서 대만은 2010년 9월 첨단 제조업 기반 위에 AI와 사물인터넷(IoT) 등 신기술 역량을 융합시키겠다는 전략으로 '아시아 실리콘밸리 육성 계획'을 발표했다. 1년 뒤 구글은 대만 장화현에 아시아 최초로 데이터센터 설립을 선언하고 2년에 걸쳐 6억 달러(약 7천800억원)를 들여 완공했다. 또 대만은 2018년 자국을 아시아 최대 'AI 연구개발(R&D) 허브'로 만들겠다는 '스마트 대만' 전략을 발표하고 현지 AI 분야 인재 5천 명 육성에 나섰다. 이후 MS는 같은 해 '대만 AI 연구개발센터'를 설립하고 10억 대만달러(약 426억원)를 투자했다. 업계 관계자는 "세계 각국도 정부 차원에서 핵심 인프라 시설인 데이터센터 유치에 공을 들이고 있다"면서도 "대만에선 자주 발생하는 강진이 데이터센터 설립을 주저하게 만드는 변수가 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2024.06.25 11:25장유미

HP, 옴니북 X·엘리트북 울트라 국내 출시

HP코리아가 25일 퀄컴 스냅드래곤 X 탑재 코파일럿+ PC 2종을 국내 출시했다. 국내 시장에서는 두 번째, 해외 제조사 기준 첫 번째다. 신제품은 일반 소비자용 옴니북 X, 기업용 엘리트북 울트라이며 스냅드래곤 X 내장 45 TOPS(1초당 1조번 연산)급 NPU(신경망처리장치)를 이용해 윈도11 AI 기능인 코파일럿+를 활용할 수 있다. 마이크로소프트와 어도비 등 소프트웨어 업체의 각종 AI 기능을 활용 가능하며 AI 지원 소프트웨어로 사진, 오디오, 영상 생성과 편집 속도를 높였다. 영상 통화시 NPU를 활용해 프레임 내 피사체 고정, 배경 흐림/교체 등을 수행하며 마이크로소프트 팀즈 통화와 넷플릭스 스트리밍을 최대 12시간 쓸 수 있다. 기업용 제품인 엘리트북 울트라는 울프 프로 시큐리티 NGAV를 기본 탑재해 악성코드와 랜섬웨어 등 위협에서 이용자 정보를 보호한다. 커버에 50% 재활용 알루미늄, 포장재에 100% 지속가능 자원을 적용했다. 엘리트북 울트라에는 얼룩을 방지하는 물리증착코팅(PVD)이 적용됐다. 가격은 스냅드래곤 X 엘리트 X1E-78-100(12코어) 프로세서와 윈도11, 1TB SSD와 LPDDR5x 16GB 메모리를 탑재한 옴니북 X가 179만 9천원(HP 직판가 기준). 엘리트북 울트라는 미정.

2024.06.25 10:43권봉석

안간힘 썼던 애플, EU '디지털시장법' 직격탄 맞나

애플은 지난 1월 유럽연합(EU)에서는 앱스토어 이외 다른 앱 장터도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다른 앱 장터들은 iOS 앱 형태로 제공했다. 따라서 앱스토어가 아닌 다른 앱 장터를 이용하려는 고객들은 해당 앱을 아이폰이나 아이패드에 내려 받아야 한다. '인앱결제 강제'를 고수했던 애플이 유독 EU에서만 '서드파티 앱스토어'를 허용한 것은 디지털시장법(DMA) 때문이었다. DMA는 애플 같은 플랫폼 사업자들이 자사 앱스토어만 강요하는 것은 불공정 행위로 간주하고 있다. 이런 조치에도 불구하고 애플이 EU에서 '독점 방해 행위'에 대한 정식 조사를 피하기는 힘들 전망이다. 주요 외신 보도에 따르면 EU 행정부격인 유럽연합집행위원회(EC)는 24일(현지시간) 애플 앱스토어 비즈니스 관행이 DMA를 위반한 것으로 판단한 예비조사 결과를 공식 발표했다. EC는 이 같은 예비조사 결과를 애플에도 통보했다. 특히 문제가 된 것은 앱스토어의 '외부이동 차단(anti-steering)' 정책이었다다. 애플은 이 조항에 따라 앱스토어 입점 업체들이 다른 결제 수단을 홍보하는 것을 금지하고 있다. 또 앱 내부에서 외부 결제수단으로 연결되는 링크를 제공하는 것도 막고 있다. 경쟁정책을 총괄하고 있는 마르그레테 베스타게르 EC 부위원장은 이날 “예비조사 결과 애플이 (앱스토어에서) 외부 이동을 충분히 허용하지 않고 있다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발표했다. 베스타게르 부위원장은 특히 “외부 이동은 앱 개발자들이 게이트키퍼업체들의 앱스토어 의존을 줄이고, 소비자들이 보다 나은 선택을 인지할 수 있도록 하는 필수 요건이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애플 측은 “지난 몇 개월 동안 개발자들과 EC의 피드백에 대응해 DMA를 준수하기 위한 여러 조치들을 시행해 왔다”고 항변했다. ■ 위반 확정 땐 글로벌 매출 10% 벌금…중복 위반 땐 20%까지 DMA는 시가총액 750억 유로, 연매출 76억 유로 이상인 기업이 제공하는 서비스가 EU 내 월간 이용자 4천500만 명, 연간 비즈니스 이용자 1만명 이상일 경우 '게이트키퍼(문지기)로 지정하고 강력한 규제를 실시한다. 이 규정에 따라 애플을 비롯해 아마존, 알파벳, 바이트댄스, 메타, 마이크로소프트 등이 게이트키퍼로 지정했다. 지난 3월 7일 DMA가 공식 발효된 이후 '경쟁 방해' 예비 판결을 받은 것은 애플이 처음이다. EC는 애플 외에도 구글, 메타 등에 대해서도 DMA 위반 혐의를 조사하고 있다. EC는 2025년 3월까지 애플의 DMA 위반 혐의에 대한 최종 조사 결과를 내놓게 된다. 애플은 그 이전까지 EC에 대해 자신들의 입장을 전달할 수 있다. DMA 위반 사실이 최종 확정될 경우 글로벌 연간 매출의 10%까지 과징금을 부과하게 된다. 애플의 지난 해 매출을 기준으로 할 경우 과징금 규모가 최대 380억 달러에 이를 수도 있게 된다. 또 반복해서 DMA를 위반할 경우엔 매출 20%까지 과징금을 부과할 수도 있다. 애플은 그 동안 앱스토어의 '외부이동 차단' 때문에 EU에서 한 차례 제재를 받았다. 스포티파이의 반독점 소송으로 제기된 공방에서 법원은 애플에 18억4천만 유로 벌금을 부과했다. 앱스토어 문제는 '외부이동 차단' 문제로 끝나지 않을 전망이다. 외신들에 따르면 EC는 애플이 앱스토어 이외 다른 앱 장터에 대해 지원하는 방식 등에 대한 조사에 착수했다.

2024.06.25 10:37김익현

애플, iOS 18 베타 2 출시…어떤 기능 추가됐나

애플이 24일(현지시간) 개발자 대상으로 iOS 18, 아이패드OS 18의 두 번째 베타 버전을 출시했다고 나인투파이브맥 등 외신들이 보도했다. iOS 18 두번째 베타 버전에는 ▲아이폰 미러링 ▲ 셰어플레이 화면 공유 ▲RCS 메시지 메뉴 추가 ▲홈 화면 다크모드 지원 등이 추가됐다. 아이폰 미러링은 맥 사용자가 아이폰 디스플레이를 원격으로 조작할 수 있는 기능으로, 맥 OS 세콰이어 두 번째 베타 버전과 iOS 18 베타 2에서 지원된다. 여기에는 아이폰과의 상호 작용, 맥에서 아이폰 알림 수신, 맥과 아이폰 간의 드래그 앤 드롭 기능 등이 포함된다. 셰어플레이 화면 공유 기능은 다른 사람의 화면을 제어하는 기능으로, 해당 기능을 통해 애플 뮤직으로 노래를 함께 듣거나 화면을 공유해 앱을 함께 살펴보고 TV 프로그램이나 영화 감상이 가능하다. 그 외에도 설정 앱 '메시지' 아래에 'RCS 메시지' 메뉴가 추가됐고, 홈 화면에 다크모드가 추가돼 앱 배경 색상에 대한 사용자 맞춤이 가능해졌으며 새롭게 추가된 비밀번호 앱에는 앱에 새로운 정보를 쉽게 추가할 수 있도록 '+'버튼이 생겼다. iOS 18 공개 베타는 7월 중 출시될 예정이며 '애플 인텔리전스' 일부 기능은 올 여름 베타 테스트가 시작될 예정이다.

2024.06.25 10:11이정현

삼성전자, 하이텍 2024서 '애플 에어플레이' 탑재 호텔 TV 선보여

삼성전자는 미국 노스캐롤라이나 샬럿(Charlotte)서 열린 세계 최대 호텔 기술 전시회 '하이텍 2024(HITEC 2024)'에서 '애플 에어플레이(Apple Airplay)' 기능을 탑재한 호텔 TV를 선보인다고 25일 밝혔다. 삼성전자는 호텔 투숙객에게 한층 더 편리한 투숙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삼성 호텔 TV에 애플의 무선 콘텐츠 공유 기술인 에어플레이를 지원한다. 에어플레이를 대표 라인업에 우선 적용하고, 향후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통해 전 모델로 확대할 계획이다. 호텔 투숙객이 객실 TV 화면의 QR 코드를 스캔하면, 별도의 애플리케이션이나 비밀번호 없이도 보유한 아이폰 등 iOS 및 iPad OS 기기를 TV에 자동으로 연결할 수 있다. 이를 통해 투숙객은 개인 기기에서 즐기던 영화, 드라마, 사진, 음악 등의 다양한 콘텐츠를 객실 TV의 대형화면에서 즐길 수 있다. 객실 체크아웃 시에는 연동된 기기에 대한 정보가 자동으로 삭제돼 투숙객들은 호텔에 안심하고 머무를 수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 하이텍 2024 전시에서 호텔 내 기기 운영 및 관리 효율성을 높이는 솔루션도 대거 선보인다. 호텔 IT 관리자는 삼성전자의 호텔TV 전용 통합 매니지먼트 솔루션인 '링크 클라우드(LYNK Cloud)'를 통해 보다 편리한 투숙 환경을 조성할 수 있다. 링크 클라우드는 손쉬운 콘텐츠 운영과 기기 관리는 물론 실시간 모니터링, 원격제어, 보안, 사용자 맞춤 설정 등을 지원해 관리의 효율성을 향상시킨다. 이커머스(E-Commerce) 플랫폼도 탑재해 호텔 관리자는 별도의 솔루션 구매 없이도 객실 안에서도 호텔이 제공하는 다양한 상품 및 서비스를 예약 또는 주문할 수 있는 '인 룸 오더링(In Room Ordering)' 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다. 링크 클라우드를 통해 TV 시청, 앱 사용 빈도, 제공 중인 호텔 서비스 이용 여부 등 투숙객의 사용 패턴을 분석해 맞춤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이용 편의성을 높여, 투숙객의 만족도를 향상시킬 수 있다. 또한 호텔 IT 관리자는 B2B용 통합 연결 플랫폼인 '스마트싱스 프로(SmartThings Pro)'를 통해 호텔 TV, 사이니지, 시스템 에어컨 등 삼성전자 제품뿐만 아니라 업계 최신 IoT 규격인 매터와 HCA(Home Connectivity Alliance) 표준을 지원하는 조명, 카메라 등 스마트 기기를 한 번에 연결하고 제어할 수 있다. 스마트싱스 프로는 연결된 제품의 AI 분석을 통해 기기의 연결상태를 한눈에 볼 수 있는 대시보드 기능을 제공해 효율적인 기기 관리가 가능하다. 다양한 호텔 파트너사의 시스템 환경과 요구에 맞추기 위해 전용 API도 제공한다. 이를 통해 파트너사는 기존 사용하던 운영∙관리 시스템에 스마트싱스 프로를 손쉽게 연동할 수 있고, 직접 원하는 정보를 담은 맞춤형 대시보드를 개발할 수 있다. 정훈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부사장은 "호텔 산업이 가파르게 성장하면서 객실 안에서의 엔터테인먼트 요소가 차별화된 서비스의 하나로 자리잡고 있다"며 "이번 하이텍 전시에서 선보이는 에어플레이 탑재 호텔TV 등 다양한 라인업과 링크 클라우드, 스마트싱스 프로 등 차별화된 솔루션∙서비스로 호텔 TV 시장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4.06.25 10:01장경윤

中 '애플 비전 프로'에서 샤오미 전기차 VR 시승

중국에서 출시되는 애플 비전 프로를 통해 샤오미의 전기차 가상 시승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24일 중국 언론 졔몐신원에 따르면 중국 전자상거래몰 타오바오가 애플 비전 프로 앱 첫 화면에서 샤오미의 전기차 SU7 '가상 시승' 예약을 시작했다. 사용자들이 가정 내에서 차를 타보는 체험을 가능하게 할 것이라고 소개됐다. 전시장에 가지 않아도 타오바오 앱에서 가상으로 샤오미 SU7을 시승하고 차량의 성능과 내장 인테리어 등을 직관적으로 이해할 수 있게 될 것이라는 게 매체의 설명이다. 매체에 따르면 타오바오의 XR사업 책임자는 "공간 연산 기능을 이용해 타오바오의 비전 프로 앱은 몰입형 쇼핑 체험과 온라인 쇼핑 효과를 높이고, 전자상거래 쇼핑을 기존 2D에서 3D로 진화시킬 것"이라며 "평면에서 공간으로의 변화가 시작될 것"이라고 전했다. 타오바오는 이날 비전프로 앱을 2.0 버전으로 업그레이드하고 샤오미, 메이디 등 브랜드와 '차 공간 시승', '지능형 가전' 등 분야에서 협력할 것이라고도 발표했다. 앱은 2.0 버전에서 가상현실(VR) 기술을 통해 차량의 온라인 시승을 비롯해 가상 메이크업, 스마트 가구 및 가전 등 서비스를 할 예정이다. 앞서 중국 또다른 전자상거래 기업 징둥닷컴도 애플 비전 프로를 통해 가전을 구매 전 실제 크기로 가상 배치해보는 서비스 출시를 알렸다. VR 기술을 통해 사용자들의 구매율을 높이고 상업적인 수익 창출 기회를 높일 것이란 기대다. 중국에서 애플 비전 프로는 오는 28일 정식 발매된다.

2024.06.25 10:00유효정

"애플, AI 챗봇에 '라마' 활용하자는 메타 제안 거절"

애플이 메타의 인공지능(AI) 협력 제안을 거절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월스트리트저널(WSJ)은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애플이 자사 AI 시스템 '애플 인텔리전스'에 메타의 생성형 AI를 통합하는 방안에 대해 논의 중이라고 보도했다. 하지만 블룸버그에서 이미 양 사의 협상이 이미 결렬됐다는 정반대의 보도를 한 것이다. 25일(현지시간) 블룸버그 통신 마크 거먼은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지난 3월 애플은 메타의 AI 모델 라마를 활용하는 것에 대해 짧게 논의하긴 했으나, 공식적인 대화로 이어지지 않았으며 최종적으로 메타의 제안을 거절했다고 전했다. 양측 대화는 지난 3월 애플이 구글·오픈AI 등 빅테크 기업의 AI 모델을 도입할 무렵 시작됐으나, 애플은 메타의 개인정보 보호 정책이 충분하지 않다고 판단해 메타와 논의를 진전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진다. 애플은 지난 10일 열린 '연례 세계개발자회의(WWDC)'에서 자사 음성 비서 '시리'에 오픈AI의 챗GPT 탑재를 발표하며 향후 제휴 업체를 확대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애플 인텔리전스는 하반기 선보일 아이폰16 시리즈에 처음으로 탑재될 예정이다. 하지만 애플 인텔리전스는 아직 글로벌 빅테크 수준의 기술력을 갖추지 못해 애플은 AI 선도기업과 파트너십을 체결 중이다. 블룸버그는 구글은 이미 애플 사파리 웹 브라우저 검색 파트너이기 때문에 구글 제미나이와 협업할 가능성이 높다고 봤다.

2024.06.25 09:47류은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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