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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OS X 10.8 마운틴라이언'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2121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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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펙스에이아이·LG전자, SDV 통합용 차세대 HPC 개발 협력

에이펙스에이아이(Apex.AI)는 LG전자와 자동차 산업의 혁신을 가속화하기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양사는 ADAS와 클러스터 컨트롤러를 하나로 통합한 강력한 플랫폼을 기반으로 하는 차세대 고성능 컴퓨터(HPC)를 공동으로 연구 및 프로토타입 개발에 나설 예정이다. CES 2026에서 데모 차량을 통해 공개될 이번 프로토타입은 Apex.OS가 첨단 차량 기능을 위해 제공하는 매끄럽고 확장 가능하며 안전한 플랫폼 역량을 강조한다. 이번 협력은 자동차 OEM, 특히 한국과 일본의 완성차 기업들에게 반향을 일으킬 것으로 예상되며, 아울러 미래 모빌리티 솔루션을 위한 에이펙스에이아이의 기술 도입에 관심 있는 1차 부품 협력사(Tier 1)와 그 밖에 많은 이해관계자들에게도 많은 관심을 불러일으킬 것으로 기대된다. 데얀 판게르치치 에이펙스에이아이 최고기술책임자(CTO)는 “LG전자와의 이번 첨단 HPC 프로젝트 협력은 미래지향적인 소프트웨어 정의 모빌리티 개발을 가속화하려는 우리의 의지를 잘 보여준다”며 “Apex.OS는 차세대 차량의 요구 사항을 충족하도록 최적화되어 있으며, 이번 협력을 통해 그 잠재력을 CES 2026에서 시연해 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김동욱 LG전자 A2X 센터 전무는 “에이펙스에이아이와 안정성이 인증된 미들웨어 솔루션 영역에 대해 협업을 통해 시너지 효과를 기대한다"며 "자사의 MCO 피콜로 솔루션의 안전성 인증 추진뿐만 아니라, 에이펙스에이아이의 소프트웨어 기술력을 활용해 SW/HW 분리 및 서비스 통합, 운용, 관리 전반에 걸친 안정성 인증 솔루션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번 협력은 LG전자의 전자기술 전문성과 에이펙스에이아이의 첨단 소프트웨어 역량을 결합해 자동차 업계의 혁신을 견인하는 것을 목표로 하며, 차량 기능을 향상시키고 상업적 생산성을 지원하며 안전성과 효율성에 대한 양사의 노력을 보여주는 솔루션을 OEM들에게 제공할 것이다.

2024.12.18 22:56장경윤

요기요 "10·11월 흑자 전환...아마 12월도"

배달앱 요기요가 상각 전 영업이익(EBITDA) 기준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고 18일 밝혔다. 요기요는 배달플랫폼 간의 무료 배달 경쟁이 극심한 상황에서도 10월부터 흑자를 기록했으며, 11월에 이어 12월까지 3개월 연속 흑자 기조를 이어가고 있다. 이번 흑자 전환은 일시적인 비용 절감이나 단기적 조치가 아닌, 수익성과 비용 구조의 지속 가능성을 강화한 체질 개선의 결과라고 요기요 측은 평가했다. 요기요의 흑자 전환은 무료 배달 멤버십 서비스 '요기패스X'의 성장과 효율적인 마케팅 전략이 주도했다. 요기패스X는 지난 11월 구독자 수 100만 명을 돌파한 이후, 12월 기준으로 130만명을 넘어서며 안정적인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다. 특히, 멤버십 제휴 채널 다각화(요기패스X with 네이버플러스 멤버십, 요기패스X with 토스) 및 신규 할인 서비스(할인랭킹) 등을 통해 고객 락인 효과를 강화한 것도 요인이 된 것으로 요기요 측은 분석했다. 또 요기요는 고물가 시대에도 고객 혜택을 강화하고자 '할인랭킹'과 같은 신규 서비스를 선보이며 고객 만족도를 높였다. 이런 서비스 혁신은 수익성뿐만 아니라 고객 충성도를 높이는 데 크게 기여했다. 아울러 올해 8월부터 기본 배달 중개 수수료를 선제적으로 낮춘 '요기요 라이트 요금제'를 도입했고, 소상공인과의 상생을 목표로 한 상생협의안으로 소상공인(매출하위업체)에 대한 중개수수료 환급 프로그램 등의 상생경영안을 실천하고 있다. 권태섭 요기요 최고재무책임자 겸 공동대표는 "배달 시장의 성장 둔화와 치열한 경쟁 속에서도 요기요는 운영효율화를 통한 지속 가능한 수익 구조를 구축하며 안정적인 재무 환경을 마련했다"며 "이번 성과는 회사의 체질 개선 노력이 결실을 본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2025년에는 이를 기반으로 수익성 제고와 지속가능한 구조적 성장을 실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 "임직원 모두의 각고의 노력 덕분에 흑자 전환이라는 중요한 전환점을 맞았다"며 "이번 성과를 바탕으로 고객과 소상공인 파트너 모두에게 더욱 신뢰받는 플랫폼으로 도약하겠다"고 강조했다.

2024.12.18 15:28백봉삼

애플, 민주콩고에 반박…"'피 묻은 광물' 안 써"

미국 애플이 아프리카 분쟁 지역에서 채굴하는 이른바 '피 묻은 광물'을 쓴다는 의혹에 반박했다고 영국 로이터통신이 1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로이터에 따르면 콩고민주공화국은 애플이 민주콩고 동부 지역에서 불법으로 캔 광물로 스마트폰 '아이폰'을 만든다며 전날 프랑스와 벨기에에서 애플 현지 자회사를 형사 고발했다. 민주콩고에서 채굴한 광물의 원산지가 다른 곳으로 탈바꿈돼 애플이 사용하면 애플이 민주콩고에서 일어나는 범죄에 공모하는 셈이라고 민주콩고 측 변호인은 비판했다. 민주콩고 동부 지역에는 탄탈룸·주석·텅스텐이 풍부하다. 이들 광물은 전자기기에 들어간다. 로이터가 인용한 국제연합(UN)과 인권 단체에 따르면 민주콩고 일부 광산은 집단 성폭력과 약탈, 민간인 학살을 일삼는 무장 단체가 운영한다. 애플은 이는 사실이 아니라는 성명을 냈다. 애플은 올해 초 민주콩고 갈등이 심해져 공급업체에 여기서 캔 문제의 광물을 쓰지 말라고 했다고 밝혔다. 애플은 지난해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낸 보고서에도 공급망에 있는 광산이나 제련소 등이 민주콩고 무장 단체에 자금이나 혜택을 준 적 없다고 썼다.

2024.12.18 14:17유혜진

"머스크, 美 군사 보안 규정 어겨 조사 받아"

일론 머스크 테슬라·스페이스X 최고경영자(CEO)가 미국 군사 기밀 보안 규정을 지키지 않는다는 의혹에 연방정부 조사를 받고 있다고 미국 일간지 뉴욕타임스(NYT)가 1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NYT에 따르면 미국 국방부 감사관실과 정보·보안 담당 차관보실, 공군이 머스크 CEO가 국가 기밀 보호 규정을 어겼는지 각각 조사하고 있다. 미국 공군은 최근 머스크 CEO에게 높은 수준의 보안 접근 권한을 주지 않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머스크 CEO는 우주 기업 스페이스X를 운영하면서 정부로부터 최고 등급의 기밀 접근 허가를 받았다. 스페이스X는 유인우주선과 인공위성을 발사하기 위해 2019년부터 지난해까지 미국 국방부·항공우주국(NASA)과 최소 100억 달러(약 14조원)어치 계약을 체결했다. 머스크 CEO가 최고 기밀 접근권을 받고서 보안 규정을 지키지 않아 문제가 됐다고 NYT는 지적했다. 외국을 여행하거나 외국 지도자와 대화한 내용, 마약을 포함한 약물을 처방받아 복용한 일을 정부에 보고해야 하지만 머스크 CEO는 그렇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스페이스X 직원은 머스크 CEO가 이처럼 보고 절차를 무시한 사실을 알면서도 일자리를 잃을까 봐 눈감았다고 NYT는 비판했다. 동맹국도 머스크 CEO를 우려하는 모양새다. 이스라엘을 비롯한 미국의 동맹국이 머스크 CEO가 민감한 정보를 다른 사람과 공유할 수 있다며 걱정한다고 NYT는 전했다. 이스라엘은 머스크 CEO를 예측할 수 없는 인물로 평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2024.12.18 11:23유혜진

"아이폰17 프로 맥스, 뒷면 확 바뀌었네"

내년 가을 출시될 아이폰 최상위 모델 '아이폰17 프로 맥스'의 렌더링이 등장했다고 IT매체 디지털트렌드가 1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해당 렌더링은 러시아 유튜브 채널 와이사컴(@Wylsacom)이 이날 그 동안 나온 소문을 종합해 공개한 것으로, 후면 디자인이 크게 바뀐 아이폰17 프로 맥스의 모습을 보여준다. 아이폰17 프로 맥스는 과감한 디자인 변화를 꾀할 예정이다. 현재 아이폰 프로 모델의 디자인은 아이폰11 프로부터 채택됐다. 물론, 공개된 렌더링이 그 동안의 소문을 통해 제작돼 바뀔 가능성이 있으나, 이렇게 이른 시기에 렌더링이 나오는 경우 정확할 경우가 많다고 해당 매체는 밝혔다. 영상에서 아이폰17 프로 맥스의 뒷면은 구글 픽셀9 시리즈의 후면 카메라 아일랜드와 비슷한 수평 트리플 렌즈 카메라 모듈을 갖췄다. 디지털트렌드는 이 디자인에 대해 구글 픽셀9 시리즈와 똑같아 보인다고 비판했다. 하지만, 스마트폰 디자인이 정점에 도달한 상태에서 아직 선보이지 않은 새로운 디자인을 내놓는 것도 어렵다는 점도 인정했다. 애플이 수직형 트리플 렌즈 카메라 모듈을 도입한다면, 삼성 갤럭시 S24 와 매우 비슷해 보일 가능성이 크다는 설명이다. 이 수평 카메라 바 디자인의 장점은 기기를 눕혀 아이폰을 사용할 때 흔들리지 않는 안정감을 제공할 수 있다는 점이라고 해당 매체는 지적했다. 렌더링에서 투 톤으로 처리된 후면 디자인을 확인할 수 있다. 그 동안 나온 전망에 따르면, 아이폰17 프로 모델의 후면 패널이 알루미늄으로 바뀌고 일부는 유리 소재를 사용할 것이라고 전해지고 있다.

2024.12.18 11:02이정현

中, 위성 '궈왕' 첫 발사…美 스타링크 경쟁

중국 정부가 저궤도 위성 통신망 구축 사업 '궈왕(國網·국가 네트워크)'의 첫 번째 위성을 쏘아올렸다. 중국 관영 신화통신은 17일(현지시간) 중국 산시성 위성발사센터에서 위성을 실은 우주선(로켓)이 발사됐다고 보도했다. 몇 개 위성을 올렸는지 밝히지 않았으나, 위성이 미리 정한 궤도에 성공적으로 진입했다고 설명했다. 중국은 궈왕 사업으로 1만3천개 위성을 우주에 배치하겠다고 2020년 국제전기통신연합(ITU)에 신청했다. ITU에 따르면 위성 집합을 운영하는 데 조건이 있다. 궈왕 사업은 2029년까지 전체의 10%인 1천300개 이상 위성을 배치하고 2032년까지 절반인 6천500개, 2035년까지 위성 집합을 완성해야 한다. 중국 국무원 중국위성네트워크그룹이 궈왕 위성을 관리한다. 자본금은 100억 위안(약 2조원)이다. 미국 스페이스X는 위성 '스타링크' 7천개로 100개국 이상에서 500만명에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 2기 행정부의 정부효율부(DOGE) 수장으로 뽑힌 일론 머스크가 스페이스X 최고경영자(CEO)다.

2024.12.17 16:58유혜진

OLED 발광재료 구매량, 올해 최고치 전망…삼성·LG 성장 주도

17일 디스플레이 전문 시장조사업체 유비리서치에 따르면 올해 3분기 OLED 발광재료 구매량은 32.7톤으로 집계됐다. 기존에는 코로나 19 특수로 시장이 확대되었던 2021년에 재료 구매량이 가장 높았으나, 2024년 3분기 역대 최고점을 다시 갱신했다. 매년 4분기에 가장 높은 사용량을 나타내는 OLED 발광재료의 특성을 고려해봤을 때, 올해에는 역대 최고의 사용량이 나타날 것으로 전망된다. 업체별로 살펴보면 삼성디스플레이가 꾸준히 가장 높은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전체 OLED 발광재료 시장에서 구매량 기준 41.4%의 점유율을 차지했으며, LG디스플레이는 20.5%, BOE는 11.6%, 비전옥스는 8.3%로 뒤를 이었다. 기판별로는 RGB OLED가 구매량 기준 점유율 83.7%로 여전히 80%대를 유지하고 있으며, 8.6G 라인들이 본격적으로 가동되기 시작하면서 RGB OLED의 점유율은 점차 내려올 것으로 예상된다. W(화이트)RGB-OLED의 점유율은 2사분기와 비슷한 11.3%를 차지했으며, QD(퀀텀닷)-OLED의 점유율은 2.8%였다. RGB 투스택 탠덤 OLED 점유율은 2분기에 아이패드 프로용 OLED 출하량 급증으로 점유율이 6.4%까지 상승했으나, 3분기에는 수요 저조로 2.2%대로 낮아졌다. 패널 출하량과 비교해봤을 때 싱글 스택 OLED가 적용되는 스마트폰용 OLED에 투스택 탠덤 OLED가 적용되는 IT기기는 패널 면적이 크고, 발광층이 2개의 층으로 이루어져 있어 재료 구매량은 출하량보다 높은 점유율을 차지했다. 다만 BOE의 8.6G라인에서 스마트폰용 OLED를 우선 공급하는 것이 확정되면서, 투스택 OLED 시장의 성장은 삼성디스플레이의 손에 달리게 됐다. 맥북 프로에 OLED가 적용될 것으로 예상되는 2026년부터 투스택 탠덤 OLED에 적용되는 발광재료 구매량이 올해 대비 2배 이상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맥북 프로에 공급되는 투스택 탠덤 OLED 패널은 삼성디스플레이에서 우선 공급할 것으로 전망된다.

2024.12.17 16:05장경윤

기대 못 미친 AI폰… "지금까지 나온 AI 기능, 별 도움 안돼"

현재까지 출시된 스마트폰의 인공지능(AI) 기능이 대부분의 사용자들에게 만족을 주지 못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IT매체 나인투파이브맥은 16일(현지시간) 미국 스마트폰 가격비교 사이트 셀셀(SellCell)이 진행한 설문조사 결과를 보도했다. 이번 조사는 미국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성인 중 AI 지원 모델 아이폰(아이폰16, 아이폰15 프로, 아이폰15 프로 맥스)을 사용 중인 1천 명과 AI 지원 삼성 갤럭시 스마트폰(갤럭시S24 시리즈, 갤럭시S23 시리즈, 갤럭시S22 시리즈, 갤럭시Z폴드 6, 갤럭시Z폴드 5, 갤럭시Z폴드 4, 갤럭시Z플립 6, 갤럭시Z플립 5, 갤럭시Z플립 4)을 사용 중인 1천 명 이상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해당 설문조사는 애플 인텔리전스의 젠모지나 챗GPT 통합이 추가된 iOS 18.2가 출시되기 전 실시됐다. 셀셀은 스마트폰의 AI 기능에 대한 만족도와 새 제품을 구매할 때 AI가 얼마나 중요한 지 등을 물었다. 대부분의 스마트폰 사용자들은 지금까지의 AI 기능에 만족하지 못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아이폰 AI 사용자의 73%, 갤럭시AI 사용자의 87%가 새로운 AI 기능이 별로 가치가 없고 스마트폰 경험에 가치를 더하지 않는다고 답했다. 가장 인기 있는 AI 기능에 대해서는 아이폰 사용자의 경우 ▲ 글쓰기 도구 (72%) ▲ 알림 요약 (54%) ▲ 우선순위 메시지 (44.5%) ▲ 사진 정리(29.1%) ▲ 메일 및 메시지 앱의 스마트 답장(20.9%)을 꼽았고, 삼성 AI 사용자의 경우 ▲ 서클 검색(82.1%) ▲ 사진 지원 기능(55.5%) ▲ 채팅 지원(28.8%) ▲ 메모 지원 (17.4%) ▲검색 지원(11.6%)을 꼽았다. 또, 아이폰 사용자는 삼성 사용자에 비해 모바일 AI에 대한 관심이 상대적으로 더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아이폰 사용자의 약 절반(47.6%) 가량이 새 휴대전화를 구매할 때 AI 기능을 '매우' 또는 '다소' 중요한 결정 요인이라고 응답한 반면, 삼성폰 사용자는 23.7%만 이에 답했다.

2024.12.17 10:54이정현

"2026년 OLED 아이패드 미니·2027년 폴더블 아이패드 나온다"

애플이 개발 중인 폴더블 아이패드를 포함해 OLED 아이패드 출시 시기를 전망하는 보고서가 나왔다고 IT매체 맥루머스가 1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시장조사업체 DSCC는 8.5인치 OLED 아이패드 미니가 2026년에 출시될 예정이며, 11인치와 13인치 OLED 아이패드 에어는 2027년에 출시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전망대로라면 보급형 아이패드를 제외한 대부분의 애플 제품들은 2027년까지 OLED 디스플레이를 탑재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 DSCC는 OLED 디스플레이를 장착한 18.8인치 폴더블 아이패드 프로가 2027년에 출시될 것으로 전망했다. 최근 월스트리트저널(WSJ) 및 블룸버그 통신은 폴더블 아이패드 관련 보도를 잇따라 내놨다. WSJ는 애플이 노트북용으로 설계된 더 큰 폴더블 기기를 개발 중이며, 화면을 펼치면 약 19인치 크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블룸버그 통신도 폴더블 아이패드를 언급하며 거대한 태블릿 제품이 2028년 출시될 예정이며, 애플은 폴더블 제품 화면에 주름이 생기지 않고 두 개의 화면이 끊김없는 하나의 유리조각처럼 보이길 원한다고 전했다. 아이폰과 애플워치는 지난 몇 년간 OLED 디스플레이를 채택해왔으나, 화면이 더 큰 맥과 아이패드는 OLED 디스플레이 채택에 시간이 걸렸다. 애플은 올해 처음 아이패드 프로 모델에 OLED 디스플레이를 적용했다.

2024.12.17 08:43이정현

中, 머스크 스페이스X에 도전…"시민 검열"

중국이 대규모 위성 사업을 추진하며 미국 스페이스X에 도전한다고 미국 경제방송 CNBC가 1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CNBC에 따르면 중국 통신 업체들이 치안판·궈왕·홍후-3 사업으로 위성 3만8천개를 우주에 배치하려 한다. 스페이스X는 위성 '스타링크' 7천개로 100개국 이상에서 500만명에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CNBC는 중국이 이처럼 위성 사업에 공들이는 까닭은 시민을 검열하기 위해서라고 분석했다. 스타링크가 검열되지 않은 정보를 유통하면 중국의 검열 체제를 뚫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스타링크 덕에 외딴 곳에서도 인터넷에 접속할 수 있는 예로 우크라이나-러시아 전쟁이 있다. 우크라이나군은 스타링크로 통신망을 만들고 군사 작전을 진행했다. CNBC는 미국을 비롯해 캐나다·서유럽 같은 미국 동맹국에서는 중국 위성이 힘을 못 쓰겠지만 다른 곳에서는 중국 위성이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평가했다. 스타링크를 쓰지 않는 러시아와 아프가니스탄·시리아를 포함한 중동, 아프리카에서 수요가 있다고 봤다. 줄리아나 수스 독일 국제안보문제연구소 연구원은 “중국 통신장비 기업 화웨이가 아프리카 대륙의 4세대(4G) 이동통신 70%를 구축했다”며 “중국 업체들이 아프리카에 더 많이 진출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12.16 17:25유혜진

"애플표 AR 글래스, 제품 출시까지 3~5년 걸릴 것"

애플이 현재 개발 중인 증강현실(AR) 글래스를 출시하기 까지는 3~5년이 더 걸릴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블룸버그 통신은 15일(현지시간) 파워온 뉴스레터를 통해 애플이 AR 기반 스마트 글래스를 계속 개발 중이지만, 가까운 미래에는 출시되지 않을 것이라고 보도했다. 해당 매체는 애플의 AR 글래스가 출시되려면 ▲가벼운 디자인 ▲적절한 배터리 수명 ▲매력적인 디스플레이 ▲부담이 되지 않는 가격 등 몇 가지 조건이 충족되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또 이런 문제를 해결하지 못할 경우엔 할 수 없다면 애플 브랜드로 AR 글래스를 출시할 이유가 없다고 밝혔다. 이 매체는 또 "이런 점을 감안하면 애플이 AR 글래스를 내놓기까지 약 3~5년이 더 걸릴 것 같다"고 전망했다. 헤드 마운트 디스플레이와 AR 분야에서의 애플의 노력은 일명 '애플 글래스'로 불리는 AR 글래스로 정점을 찍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외신들은 분석했다. 이 제품은 오랜 시간 개발이 진행됐고 수년에 걸쳐 AR 글래스에 대한 보고서들이 나왔다. 가장 최근인 지난 10월에는 애플 내부에서 '프로젝트 아틀라스'라는 프로젝트가 가동 중이라는 보도가 나왔다. 애플 직원들로부터 스마트 안경 제품에 대한 피드백을 수집하고 있으며, 곧 포커스 그룹도 모을 예정으로 알려졌다. 제품의 출시 시기는 개발 진행 상황에 따라 2026년이나 2027년에 출시될 것이라는 예측이 나온 바 있다.

2024.12.16 15:29이정현

"애플 에어태그2, 내년 출시…추적 범위 3배 이상 늘어"

애플이 내년에 위치추적 기능이 대폭 향상된 2세대 에어태그를 출시할 예정이라고 블룸버그 통신이 15일(현지시간) 파워온 뉴스레터를 통해 보도했다. 블룸버그 마크 거먼은 새로운 에어태그가 애플의 2세대 초광대역(UWB) 칩 또는 이와 동등한 기술을 사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칩은 작년에 출시된 아이폰15, 애플워치 울트라2에서 처음 선보였는데 1세대 UWB 칩보다 최대 3배 더 넓은 범위를 제공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매체는 에어태그 2가 이전 제품보다 3배 더 넓은 범위를 제공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아이폰15, 아이폰16에는 2세대 UWB 칩이 탑재돼 최대 약 60m의 장거리에서 더 정확한 정밀도로 나의 찾기 기능을 통해 기기를 찾아 준다. 내년에 나오는 에어태그 2도 이와 비슷한 범위를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 달 블룸버그는 새 에어태그가 내년 중반경 출시될 것이라고 전했다. 새로운 에어태그 신제품의 디자인은 현재 모델과 비슷하며, 프라이버시 보호 기능도 좀 더 강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새 모델에는 에어태그에서 스피커를 제거하기 어렵게 만드는 기능이 추가될 가능성이 높다고 알려졌다. 2021년 출시된 후 에어태그는 일부 사람들이 스피커를 제거해 스토킹 도구로 사용하기도 했다. 애플은 2021년 4월 처음 에어태그를 출시했기 때문에 내년에 2세대 모델이 출시되면 약 4년 만에 제품이 출시되는 셈이다.

2024.12.16 11:01이정현

"화면 펼치면 20인치"…폴더블 아이패드 2028년 나온다

애플이 스마트폰, 노트북, 태블릿 등 전통적인 폼 팩터가 아닌 다른 접근 방식을 채택한 폴더블 아이패드를 개발 중이라고 블룸버그통신이 15일(현지시간) 파워온 뉴스레터를 통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애플은 펼칠 경우 20인치 화면으로 확대되는 대형 아이패드를 개발 중이다. 블룸버그는 소식통을 인용해 애플 지난 몇 년간 이 제품을 개발 중이며 2028년 출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폴더블 아이패드는 아이패드OS 또는 아이패드OS 변형 운영체제가 탑재되며, 진정한 아이패드-맥 하이브리드 제품은 아니지만 두 가지 요소를 모두 갖추고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애플이 개발 중인 폴더블 제품의 목표는 화면 주름을 없애는 것이다. 애플은 현재 이 측면에서 진전을 이룬 상태라고 해당 매체는 전했다. 현재 애플 산업 디자인 그룹 내에 있는 폴더블 아이패드 시제품에는 거의 보이지 않는 주름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물론 100% 화면 주름이 없는 상태는 아니며 이를 완전히 없앨 지는 아직 알 수 없다. 5년 전 처음 폴더블폰을 출시한 삼성전자도 화면 주름을 완전히 없애진 못한 상태다. 현재 가장 큰 아이패드는 13인치로, 약 20인치에 가까운 대형 화면을 휴대하기 편하게 만들기 위해서는 폴더블로 만드는 방법이 유용하다. 물론 이런 제품은 이미 시장에 선보인 적이 있다. 마이크로소프트도 10년 전 쿠리에(Courier)라는 이름의 비슷한 시제품을 만든 적이 있고, 2019년에도 네오라는 듀얼 스크린 태블릿을 선보였으나 시장 반응은 신통치 않았다. 레노버도 작년에 세계 최초로 13.3인치 OLED 듀얼 스크린을 탑재한 노트북 '요가북 9i'를 출시하기도 했다. 하지만, 애플은 두 개의 스크린이 끊김 없이 하나의 유리조각처럼 보이기 원하기 때문에 이전에 나왔던 제품들과는 다르게 보일 것이라고 블룸버그는 전했다. 애플은 폴더블 아이패드 외에도 폴더블폰도 개발 중이다. 주요 스마트폰 제조사 중 폴더블폰을 내놓지 않은 회사는 애플이 유일하다. 하지만 블룸버그는 폴더블 아이폰이 아무리 빨라도 2026년 이전에 출시되진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 하지만, 폴더블 기기 출시가 확정된 것은 아니다. 현재 폴더블 제품의 경우 비싼 가격과 투박한 디자인으로 얼리어답터 집단을 넘어서는 인기를 얻지 못한 상태기 때문이다. 애플이 올해 야심차게 선보인 새로운 카테고리 제품 '비전 프로' 헤드셋도 시장에서 성공하지 못했기 때문에 애플의 폴더블 기기가 소비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수 있을 지 의문이 제기되는 상태다. 만약 애플이 성공적으로 폴더블 기기를 출시하게 된다면, 이 제품들은 향후 10년 간 애플의 가장 흥미로운 신제품이 될 수 있다고 블룸버그는 평했다.

2024.12.16 10:58이정현

화웨이, 첫 폴더블폰 '메이트 X6' 글로벌 출시

중국 화웨이가 새 폴더블 스마트폰으로 세계 시장의 문을 두드린다. 폴더블 스마트폰 시장의 하락 궤도에 가져올 변화에 이목이 모인다. 15일 중국 언론 콰이커지에 따르면 화웨이가 '메이트 X6'을 해외 시장에서 정식 출시했다. 가격은 12GB 램과 512GB 내장 메모리 버전이 1999유로(약 301만 3천원)다. 같은 버전의 중국 출시 가격이 1만2천999위안(약 256만 4천원) 이었던 것과 비교하면 50만 원 가까이 더 높은 가격이다. 국가마다 약간의 차이는 있으며 아랍에미리트에선 7199디르함(약 281만 5천원)이다. 해외 버전 역시 중국 버전과 기본적으로 같은 하드웨어 스펙을 갖고 있으며 7.93인치 내부 화면에 6.45인치 외부 화면을 장착했다. 66W 유선 충전과 50W 무선 충전을 지원한다. 화웨이의 안드로이드 앱이 지원되지 않는 '순혈 OS'로 불리는 하모니OS 5.0 버전이 아닌 하모니OS 4.3 버전이 선탑재된다. 3분기 세계 폴더블 스마트폰 시장의 하락세 속 화웨이의 신규 폴더블 스마트폰 출시가 가져올 파장에도 기대가 모인다.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올해 3분기 글로벌 폴더블 스마트폰 출하량은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1% 떨어지면서, 집계 이래 처음으로 감소세를 겪었다. 3분기 폴더블 디스플레이 구매량도 처음으로 감소했으며 감소폭이 38%에 이른다. 또 다른 시장조사업체 DSCC 역시 올해 3분기 폴더블 스마트폰용 디스플레이 출하량이 전년 같은 기간 보다 처음으로 감소했으며, 내년 출하량도 지속적으로 줄어들 것으로 내다봤다. 오포와 비보 등 중국 주요 스마트폰 기업들이 플립형 폴더블 스마트폰 시장에서 보수적인 움직임을 보이는 등 제조사들 분위기도 심상찮다. 실제 화웨이도 올해 폴더블 스마트폰 발매 시기를 늦췄으며, X6 시리즈는 전작인 '메이트 X5' 시리즈 발매 시기 보다 3개월 가량 늦어졌다. 이는 올해 판매량에도 영향을 줄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 메이트 X6은 지난주 중국에서 출시 즉시 곳곳에서 매진 사례를 빚었다. 중국 언론 차이롄서에 따르면 메이트 X6 정식 발매 이후 온라인과 오프라인 매장에서 인기 색상이 매진돼 구할 수 없었다. 시장조사업체 IDC에 따르면 올해 3분기 화웨이의 글로벌 폴더블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은 삼성전자(51.2%), 레노버(15.1%)에 이어 13.2%로 3위를 차지했다.

2024.12.16 10:54유효정

애플, 매직마우스 충전포트 위치 바꾼다

애플이 매직마우스 디자인을 뜯어고친다. 15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 마크거먼에 따르면 애플이 새로운 매직마우스를 개발 중이다. 2009년에 출시된 매직마우스는 그간 AA 배터리를 없애고 USB-C 포트를 추가하는 것 외에는 디자인에 큰 변화가 없었다. 인체공학적이지 않은 디자인 때문에 불편함을 호소하는 사용자들이 많았다. 특히, 하단에 충전 포트가 있어 충전 중에는 사용할 수 없다는 점은 사용자들의 주된 불만이었다. 올해 선보인 매직마우스 역시 충전 포트 위치가 그대로라 충전할 때마다 마우스를 거꾸로 뒤집어야 한다는 지적이 이어졌다. 결국 이같은 소비자들의 오랜 불만을 반영해 디자인 변경에 나섰다는 분석이다. 마크 거먼은 "애플이 매직마우스 현대적 버전에 대한 프로토타입(시제품) 작업을 시작했다"며 "오랫동안 제기된 불만(특히 충전포트 문제)을 해결하고자 하고 있다"고 전했다. 새로운 매직마우스 출시 시점은 아직 확실하지 않다. 마크 거먼은 1년에서 1년 6개월 내에는 출시가 어려울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애플은 전면 개편을 진행 중"며 "디자인 팀이 최종 디자인을 확정한 후에도 하드웨어 엔지니어링, 소프트웨어 개발, 생산 운영 등을 거쳐 실제 출시까지는 몇 달 또는 몇 년이 더 걸릴 것"이라고 관측했다.

2024.12.16 09:48류은주

두께 줄이고 화면 접고…애플, 아이폰 확 바꾼다

애플이 아이폰 판매량을 늘리기 위해 대규모 디자인 개편과 포맷 변경을 계획하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1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애플은 두께 약8mm인 현 아이폰보다 훨씬 얇은 모델을 내년부터 출시할 예정이다. '아이폰17 에어'로 알려진 이 모델은 원가 절감을 위해 단순한 카메라 시스템을 탑재할 예정이다. 가격도 아이폰 프로 모델보다 훨씬 저렴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 애플은 폴더블 기기도 두 개 준비하고 있다. 노트북용으로 설계된 폴더블 제품의 경우 약 19인치로, 화면을 펼치면 데스크톱 모니터만큼 커질 예정이다. 더 작은 모델은 폴더블 아이폰으로 화면을 펼치면 아이폰16 프로 맥스보다 더 클 것이라고 소식통은 전했다. 두 폴더블 디자인은 수년간 개발 중이었으나 일부 핵심 부품이 아직 준비되지 않은 상태다. 주요 과제로는 힌지와 폴더블 화면을 보호하는 디스플레이 커버를 개선하는 것이 포함됐다. 제프 푸 홍콩 하이통 인터내셔널 증권 애널리스트는 "현재 시장에 출시된 폴더블폰은 애플의 기준을 충족할 만큼 얇고 가볍거나 에너지 효율이 좋지 않기 때문에 애플이 이 부문에 진출하는 데 속도가 더디다”고 밝혔다. 애플은 화면을 접었을 때 기기 바깥쪽에 화면을 배치하는 등 다른 디자인도 실험했지만 현재는 화면이 안으로 접히는 디자인을 선호한다고 관계자들은 밝혔다. 당초 애플은 시장 반응을 살펴보기 위해 대형 폴더블 기기를 먼저 출시하려고 했지만, 이제 폴더블 아이폰이 더 먼저 준비될 것으로 보인다고 WSJ는 전했다. 애플 경영진은 폴더블 아이폰을 2026년에 출시하려고 하고 있으나 기술 문제를 해결에 1년이 더 필요할 수 있다고 소식통은 밝혔다. “부진한 아이폰 판매 극복 위해 새 디자인 준비” 여전히 애플 전체 매출의 약 절반을 차지하는 아이폰 사업은 2024 회계연도 매출 기준으로 약 1% 미만으로 성장하는 등 매출 부진에 시달리고 있다. 마지막으로 아이폰 매출이 크게 증가한 때는 2021년으로, 통신사들이 급성장하는 5G 네트워크 인프라를 지원하기 위해 아이폰 구매에 보조금을 지급했을 당시였다. 궈밍치 TF인터내셔널 증권 애널리스트는 애플 경영진이 “새 디자인이 더 빨리 출시될 수 있도록 밀어 붙였다”라며, “결국은 그들의 계획대로 일이 진행될 것 같다."고 밝혔다. 현재 많은 경쟁사들이 폴더블 기기를 만들고 있기 때문에 이번 업데이트가 아주 획기적인 것은 아니다. 하지만 애플이 지난 몇 년간 진행한 아이폰 업그레이드보다 큰 변화를 의미한다. 최근 몇 년간 애플은 아이폰에 개선된 칩과 카메라 등을 탑재하는 등 업데이트를 진행해 왔으나, 사용자에게 기기 교체를 유도하기에는 충분치 않았다고 WSJ는 전했다. 클리프 말도나도 시장조사업체 베이스트리트 리서치 분석가는 마지막 대규모 아이폰 재설계는 2017년에 출시된 아이폰X에서 이뤄졌다고 밝혔다. 그는 "애플이 사용자 업그레이드를 추진하기 위해 하드웨어 혁신을 모색하는 듯하다"며 "아이폰 16은 지루한 미적 휴대폰의 마지막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2024.12.16 08:55이정현

인텔·퀄컴, 스냅드래곤 PC 반품률 두고 신경전

인텔과 퀄컴이 스냅드래곤 X 엘리트/플러스 탑재 PC 반품률을 두고 한 차례 설전을 주고 받았다. 인텔이 "퀄컴 칩 탑재 제품이 소비자 기대에 못 미쳐 반품률이 높다"고 주장하자 퀄컴이 반박에 나선 것이다. 미셸 존스턴 홀타우스 인텔 프로덕트 그룹 CEO는 영국 투자은행 바클레이스가 최근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진행한 '22회 연례 글로벌 테크놀로지 컨퍼런스'에서 Arm 프로세서 탑재 PC의 반품률이 높다고 주장했다. 그는 PC 판매 업체 관계자와 나눈 대화를 근거로 "소비자들이 기본적으로 기대하는 기능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아 퀄컴 스냅드래곤 X 엘리트/플러스 탑재 제품에 불만을 드러내며 제품을 반품한다"고 주장했다. 퀄컴은 13일(현지시간) 미국 매체 CRN에 "스냅드래곤 X 엘리트 PC의 반품률은 일반적인 수준이며 소비자들의 평가는 5점 만점에 4점 이상으로 높게 유지된다. 또 여러 분야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고 반박했다. 이어 "향후 5년 안에 노트북 시장에서 적게는 30%, 많게는 50% 가량이 x86이 아닌 Arm 등 다른 플랫폼 기반 제품으로 넘어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퀄컴은 올 6월 자체 개발 CPU '오라이온'(Oyron)을 탑재한 스냅드래곤 X 엘리트/플러스를 출시했다. 9월 IFA에서는 8코어 탑재 스냅드래곤 X 플러스를 공개했고 지난 11월에는 단가 600달러(약 84만원) 내외 PC 시장을 위한 새 제품을 공개한다고 밝혔다. 시장조사업체 카날리스에 따르면 올 3분기 PC 시장에서 Arm 기반 PC 점유율은 10%를 차지했다. 이 중 퀄컴 스냅드래곤 X 엘리트/플러스 탑재 노트북은 올 3분기 PC 시장 점유율 0.8%, 70만 대 내외로 추정된다.

2024.12.15 13:55권봉석

머스크의 미국 텍사스 사랑…소득·법인세 없어

세계 최고 부자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가 전기자동차 회사 테슬라에 이어 우주 기업 스페이스X 본사도 미국 텍사스주로 옮긴다. 각종 세금 부담이 없기 때문으로 보인다. 13일(현지시간) 영국 경제일간지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머스크 CEO는 소셜미디어 엑스(X·옛 트위터)에 “스페이스X 본사가 공식적으로 미국 텍사스주 '스타베이스시'에 위치할 것”이라고 썼다. 스타베이스는 텍사스주 보카치카해변에 있는 스페이스X의 우주선(로켓) 발사장이다. 머스크 CEO는 지난 7월에도 “X와 스페이스X 본사를 캘리포니아주에서 텍사스주로 이전하겠다”고 말한 바 있다. 머스크 CEO는 자신이 세운 테슬라와 스페이스X 말고도 2022년 트위터를 인수해 X로 이름을 바꿨다. 머스크 CEO는 올해 초 스페이스X의 법인 소재지 주소 또한 델라웨어주에서 텍사스주로 옮겼다. 델라웨어법원이 테슬라가 머스크 CEO에게 주기로 한 100조원대 주식매수선택권(스톡옵션)을 불법이라고 판결했기 때문이라고 파이낸셜타임스는 설명했다. 2021년에는 테슬라 본사가 캘리포니아주에서 텍사스주로 이전했다. 머스크 CEO 거주지 역시 2021년 캘리포니아주에서 텍사스주로 옮겼다. 세계에서 가장 부유한 머스크 CEO가 각종 세금이 없는 텍사스주로 향한다는 분석이 나온다. 텍사스주는 개인소득세와 법인세를 부과하지 않는다. 캘리포니아주 개인소득세 세율은 최고 14.4%, 법인세는 8.84%다. 테슬라와 스페이스X 기업가치가 올라 머스크 CEO 순자산은 최근 4천470억 달러(약 640조원)로 늘었다. 순자산이 4천억 달러를 넘은 개인은 머스크 CEO가 세계에서 처음이다.

2024.12.15 06:48유혜진

"아이폰17 에어, 폭스콘서 초기 시험 생산 시작"

애플이 최근 아이폰 조립 협력사 폭스콘에서 아이폰17 에어의 초기 시험 생산에 들어갔다고 대만 IT매체 디지타임스가 13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아이폰17 에어는 폭스콘에서 신제품소개(NPI) 단계에 들어갔다. NPI란 도면이나 시제품으로만 존재하는 제품을 실제로 만들 수 있도록 상세한 계획을 만들어내는 단계로, 이 단계의 주된 목적은 조립과 관련된 모든 공정들이 예상대로 작동하는지 확인하고, 문제가 될 수 있는 부분을 가려내는 것이다. 아이폰17 에어는 기존 아이폰 플러스 모델을 대체하며 현재 출시된 아이폰 모델보다 상당히 얇은 디자인을 제공할 것으로 알려졌다. 블룸버그 통신 보도에 따르면, 아이폰17 에어의 두께는 현재 아이폰16 프로 모델보다 약 2mm 더 얇을 것으로 전해졌다. 크기는 아이폰17 프로와 아이폰17 맥스 사이로 예상된다. 애플은 아이폰17 에어에 퀄컴 5G 모뎀 칩이 아닌 애플이 자체 개발한 맞춤형 5G 모뎀 칩을 장착할 것으로 예상된다. 블룸버그 마크 거먼에 따르면, 애플은 배터리 수명이나 디스플레이 품질을 희생하지 않고 아이폰 내부 공간을 줄이기 위해 설계 부품과 모뎀 칩을 통합하는 데 집중한 것으로 알려졌다. IT매체 디인포메이션 보도에 따르면, 아이폰17 에어의 후면 카메라는 기존 왼쪽 상단에서 기기 중앙으로 위치를 옮길 예정이며 카메라 모듈도 크게 중앙에 자리 잡을 예정이다. 또 아이폰17 에어의 카메라는 단일 4천800만 화소 카메라 탑재될 전망이다. 아이폰17 에어는 내년 가을 아이폰17, 아이폰17 프로, 아이폰17 프로 맥스와 함께 출시될 예정이며 프로 모델도 상당한 디자인 변화가 기대되고 있다.

2024.12.14 19:52이정현

오픈AI, 생산성 관리 '프로젝트' 기능 공개…향후 '쉽마스'서 AI 에이전트 등장 관심

오픈AI가 '쉽마스' 행사의 절반을 넘긴 시점에서 '챗GPT' 활용도를 체계적으로 관리하는 '프로젝트' 기능을 선보였다. 앞서 첫 6일 동안 추론 모델, 비디오 생성 AI 등 다채로운 기능을 연이어 공개하며 주목 받은 쉽마스에서는 남은 5일 동안 새로운 기능이 추가로 발표될 것으로 보여 귀추가 주목된다. 오픈AI는 지난 13일(현지시간) 쉽마스 7일 차에 새로운 대화 관리 방식인 '프로젝트' 기능을 발표하며 대화를 프로젝트 단위로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기능을 선보였다. 이 기능은 특히 복잡한 작업과 대규모 대화를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설계돼 생성형 AI의 활용성을 크게 확대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프로젝트 기능의 핵심은 대화를 프로젝트 단위로 정리하고 이를 주제별로 분류할 수 있다는 점이다. 사용자는 각 프로젝트에 맞춤형 지침을 설정할 수 있어 '챗GPT'가 프로젝트 목적에 적합한 응답 톤과 방식으로 대화를 이어갈 수 있다. 맞춤형 지침은 프로젝트의 특성과 요구 사항에 따라 설정할 수 있으며 최대 8천 자까지 세부 지침을 추가할 수 있다. 프로젝트당 최대 20개의 파일 업로드가 지원되며 텍스트, PDF, 문서, 이미지 등 다양한 파일 형식을 포함한다. 이에 따라 사용자는 프로젝트 내에서 관련 자료를 쉽게 관리하고 필요한 자료를 즉시 참조할 수 있다. 현재 이 기능은 플러스(Plus), 프로(Pro), 팀스(Teams) 사용자에게 우선 적용되고 있으며 무료 사용자와 교육용 및 기업용 계정에는 내년 초부터 확대 적용될 예정이다. 업계 전문가들은 프로젝트 기능이 기업 및 개인 사용자의 생산성을 크게 높이고 연구, 개발, 고객 관리 등 다양한 분야에서 실질적인 도구로 자리 잡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오픈AI 관계자는 "팀 프로젝트를 통해 각 팀원이 특정 작업에 대한 대화를 독립적으로 관리하면서도 전체 프로젝트 문맥을 유지할 수 있을 것"이라며 "연구자들은 논문 자료와 참고 문헌 확인 뿐만 아니라 고객 관리나 이벤트 기획에서도 유용한 도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오픈AI는 쉽마스 첫 6일간 다양한 AI 기술 업데이트로 활용 범위를 크게 넓혀왔다. 첫째날 공개된 'o1' 모델은 정확도와 응답 속도를 개선했으며 멀티모달 기능과 복잡한 논리 문제 해결 능력을 갖췄다. '프로' 구독 서비스는 고난도 작업에 특화된 환경을 제공해 최신 모델과 고급 음성 모드에 무제한 접근을 지원한다. 둘째날 발표된 강화 학습 미세 조정 프로그램은 연구자·대학·기업을 대상으로 자체 AI 모델 개선을 지원해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활용 가능성을 높였다. 셋째날에는 올해 초에 데모가 시연됐던 영상 AI '소라'가 공개됐다. 텍스트 입력만으로 동영상을 제작하고 기존 이미지에 애니메이션을 입히거나 새로운 스타일로 리믹스하는 등 멀티미디어 콘텐츠 제작의 진입 장벽을 낮추는 데 기여할 예정이다. 넷째날 소개된 캔버스 기능은 파이썬 코드 실행, 그래픽 미리보기, 'GPT-4o' 연계를 통해 AI와 협업의 폭을 넓혔다. 다섯째날 애플 인텔리전스 통합은 비교적 주목도가 낮았지만 업계 관계자들은 애플 생태계와의 연계를 시도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고 평가했다. 여섯째날에는 '고급 음성 모드'와 '산타 모드'가 추가됐다. 산타 모드는 크리스마스 기간 동안 휴일 분위기를 반영한 재미 요소로 사용자 경험을 풍부하고 있으며 '고급 음성 모드'는 기존의 실시간 음성 모드에 영상 인식 기능을 추가해 '챗GPT'가 움직이는 사물을 보고 실시간으로 사용자와 소통이 가능해졌다. 일각에서는 앞으로 남은 5일 동안 오픈AI가 차세대 모델 '오리온(Orion)'과 자율 AI 에이전트 '오퍼레이터(Operator)'를 공개할 지도 모른다는 관측을 내놓고 있다. 업계 소식통에 의하면 '오리온'은 아직 오픈AI가 공개하지 않은 거대언어모델(LLM)로, 'GPT-4o' 대비 최대 100배 강력한 성능과 멀티모달 처리, 고도화된 추론 기능을 갖춘 차세대 모델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또 '오퍼레이터'는 브라우저 상에서 자율적으로 작업을 수행할 수 있는 에이전트 형태로 알려졌다. 사내 시연을 통해 배달 음식 주문이나 코딩 문제 해결 능력을 선보여 사용자가 직접 처리하던 작업 일부를 AI가 대행할 수 있는 가능성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이들 차세대 모델과 에이전트는 아직 공식 발표되지 않은 추측 단계다. 실제 공개 시기나 구체적 형태는 미지수로, 오픈AI가 쉽마스 기간 중 어떤 제품을 추가로 발표할지는 불명확하다. 샘 알트먼 오픈AI 최고경영자(CEO)는 "이번 쉽마스는 오픈AI가 지난 1년간 얼마나 진화했는지를 보여주는 기회"라며 "모든 사용자가 AI를 통해 더 나은 경험을 할 수 있도록 계속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4.12.14 15:11조이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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