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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OS X 10.8 마운틴라이언'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1736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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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18 프로 배터리 용량 유출…"프로 맥스, 전작보다 500mAh 늘었다"

애플이 올가을 출시할 예정인 아이폰18 프로와 아이폰18 프로 맥스의 배터리 용량이 확인됐다고 맥루머스, 나인투파이브맥 등 외신이 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최근 IT 팁스터 디지털채팅스테이션은 중국 3C 인증 데이터베이스에 등록된 아이폰18 프로 시리즈의 배터리 정보를 공개했다. 등록된 자료에 따르면 아이폰18 프로는 중국 판매 모델이 4056mAh, 미국 판매 모델이 4288mAh 배터리를 탑재한다. 이는 전작인 아이폰17 프로의 3988mAh, 4252mAh보다 소폭 늘어난 수치다. 아이폰18 프로 맥스의 배터리 용량은 중국 모델이 5391mAh, 미국 모델이 5567mAh로 확인됐다. 전작인 아이폰17 프로 맥스의 4823mAh, 5088mAh와 비교하면 약 500mAh가량 증가한 셈이다. 아이폰 맥스 모델은 그동안 일반 프로 모델보다 긴 배터리 사용 시간을 제공해 왔지만, 아이폰18 프로 맥스에서는 배터리 용량 차이가 더욱 커지면서 애플이 맥스 모델의 배터리 경쟁력을 한층 강조하려는 전략으로 보인다고 나인투파이브맥은 전했다. 중국과 미국 모델 간 배터리 용량이 다른 이유는 심(SIM) 방식의 차이 때문이다. 애플은 미국에서 판매하는 아이폰14 시리즈부터 eSIM 전용 모델만 출시하고 있으며, 미국 이외 지역에서는 물리 심(SIM) 트레이를 탑재한 모델을 판매하고 있다. eSIM 전용 모델은 물리 심 트레이가 차지하는 내부 공간을 배터리 용량 확대에 활용할 수 있어 더 큰 배터리를 탑재할 수 있다. 올가을 공개될 아이폰18 프로 시리즈는 더 작아진 다이내믹 아일랜드와 가변 조리개를 지원하는 메인 카메라를 탑재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미국을 제외한 일부 지역에서는 애플의 자체 개발 5G 모뎀인 C2가 적용될 것으로 전망된다. 아이폰18 프로 시리즈는 애플의 첫 폴더블 아이폰과 함께 오는 9월 공개될 것으로 예상된다.

2026.07.07 10:07이정현 미디어연구소

LG이노텍·LX세미콘, 애플 아이패드 OLED DDI 공급망 진입

LG이노텍과 LX세미콘이 애플 아이패드 유기발광다이오드(OLED)용 디스플레이 드라이버 IC(DDI) 공급망에 진입했다. LX세미콘이 만든 DDI를 LG이노텍이 만든 칩온필름(CoF)으로 패널에 연결한다. DDI는 박막트랜지스터(TFT)를 통해 디스플레이 화소 구동을 제어하는 칩이다. CoF는 DDI를 열압착 방식으로 필름에 부착하고, 해당 필름은 패널에 DDI 신호를 전달한다. 6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LG이노텍과 LX세미콘이 애플로부터 아이패드 OLED용 CoF와 DDI 승인을 각각 받은 것으로 파악됐다. LG이노텍과 LX세미콘은 아이패드 OLED용 DDI 공급망에 진입하기 위해 협력해왔다. 한 업계 관계자는 "LX세미콘은 이르면 4분기부터 아이패드 OLED용 DDI를 양산해 LG디스플레이에 납품할 예정"이라며 "해당 DDI는 LG이노텍의 CoF로 패널에 연결한다"고 밝혔다. 이어 "LG이노텍 CoF와 LX세미콘의 DDI를 적용한 OLED 아이패드는 내년에 출시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지난 2024년 애플이 처음 출시한 OLED 아이패드용 DDI는 그간 삼성전자 시스템LSI가 전량 공급해왔다. 아이패드 OLED는 LG디스플레이와 삼성디스플레이 두 곳이 양산 중인데, 지금도 삼성전자 시스템LSI가 DDI를 전량 공급 중이다. LG이노텍과 LX세미콘이 최종 승인을 받으면서 전체 아이패드 OLED DDI 공급망도 이원화됐다. LG이노텍과 LX세미콘은 LG디스플레이에 관련 부품을 공급하고, 삼성전자 시스템LSI는 삼성디스플레이에 해당 DDI를 납품한다. LG이노텍과 LX세미콘 입장에서 아이패드 OLED용 CoF와 DDI는 모두 새 매출원이다. LG이노텍은 그간 애플에 다른 제품용 CoF를 공급해왔지만, 아이패드 OLED용 CoF는 아직 납품한 사례가 없다. LX세미콘은 LG디스플레이의 아이폰 OLED용 DDI 공급망이 이원화된 상황이어서, 아이패드 OLED DDI 공급망 진입은 반가운 소식이다. LG디스플레이는 지난 2023년 아이폰15 시리즈까지는 DDI를 전량 LX세미콘에서 납품받았지만, 2024년 아이폰16 시리즈 OLED부터 DDI를 LX세미콘과 노바텍에서 함께 공급받고 있다. LX세미콘은 BOE에도 아이폰 OLED용 DDI를 공급한다. 삼성디스플레이가 만드는 아이폰 OLED용 DDI는 전량 삼성전자 시스템LSI가 납품한다. 다만, 애플이 2024년 발광층을 2개층(투 탠덤)으로 쌓아 출시한 OLED 아이패드는 판매가 기대를 밑돌고 있다. 높은 가격 때문이다. 올해도 업계 기대치가 높지 않다. LX세미콘 관계자는 "고객과 관련한 내용은 확인이 어렵다"고 밝혔다.

2026.07.06 17:15이기종 기자

애플워치12, 시계 밴드에 건강 센서 들어가나

애플이 애플워치 밴드에 건강 센서를 탑재할 가능성이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IT매체 애플인사이더와 맥루머스는 최근 IT 팁스터 코스타미의 전망을 인용해 애플이 차기 애플워치12의 실리콘 밴드에 센서를 추가할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했다. 코스타미는 자신의 엑스(X·옛 트위터)를 통해 "애플워치12에는 밴드에 센서가 탑재될 예정"이라며 "실리콘 밴드에만 적용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여기서 언급된 실리콘 밴드는 애플이 기본 제공하는 불소엘라스토머 소재의 스포츠 밴드를 의미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다만 해당 센서가 어떤 건강 지표를 측정하는지는 공개되지 않았다. 만약 이 정보가 사실이라면 애플의 최신 건강 센서는 가장 보급형인 스포츠 밴드에 처음 적용되는 셈이다. 다만 애플인사이더는 애플이 이 센서 탑재 밴드를 기본 구성품으로 제공하기보다는 별도 액세서리로 판매할 가능성이 더 높다고 전망했다. 애플워치 밴드에 건강 센서를 탑재하는 구상은 새로운 이야기가 아니다. 그 동안 수분 상태와 근육 움직임 등을 감지하는 밴드 기반 센서에 대한 전망이 꾸준히 제기됐으며, 애플이 출원한 특허를 통해서도 관련 기술 개발이 확인된 바 있다. 애플은 2017년 혈압계와 땀 센서 등 다양한 기능을 탑재할 수 있는 모듈형 밴드 링크 특허와, 착용 상태를 자동으로 조절해 생체 센서의 측정 정확도를 높이는 밴드 특허를 출원했다. 이어 2019년에도 스마트 밴드 관련 특허를 다수 출원했으며, 2021년에는 피부에 전극을 접촉시켜 땀 속 전해질 농도를 측정하는 수분 센서 기술 특허도 공개됐다. 다만 맥루머스는 애플이 오랫동안 밴드 기반 센서 기술을 연구해 온 것은 사실이지만, 해당 기술이 실제로 올가을 출시될 것으로 예상되는 애플워치12에 적용될지는 좀 더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전했다.

2026.07.06 13:11이정현 미디어연구소

"아이폰18·18e, 9GB 램 탑재…고급 AI 기능 못 쓴다"

애플이 내년 초 출시할 예정인 보급형 스마트폰 '아이폰18'과 '아이폰18e'에 전작인 '아이폰17'과 '아이폰17e'의 8GB보다 1GB 늘어난 9GB 램(RAM)이 탑재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IT매체 맥루머스 등 외신은 5일(현지시간) 공급망 분석가 궈밍치의 전망을 인용해 아이폰18과 아이폰18e가 9GB 램을 탑재해 애플 인텔리전스 기능을 보다 원활하게 지원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다만 램 용량이 늘어나더라도 iOS 27에 추가될 예정인 일부 고급 애플 인텔리전스 기능은 지원하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시리 음성의 표현력과 응답 속도를 사용자 취향에 맞게 조정하는 기능과 음성 인식 정확도를 크게 향상시키는 기능은 최소 12GB 램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궈밍치 애널리스트는 아이폰18 프로, 아이폰18 프로 맥스, 폴더블 아이폰은 모두 전작인 아이폰17 프로 시리즈와 마찬가지로 12GB 램을 탑재할 것으로 예상했다. 애플은 올해 9월 아이폰18 프로, 아이폰18 프로 맥스, 아이폰 울트라를 먼저 공개한 뒤, 아이폰18과 아이폰18e, 2세대 아이폰 에어는 2027년 3월께 출시할 것으로 알려졌다. 2세대 아이폰 에어 역시 12GB 램을 탑재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최근 메모리 가격 상승의 영향으로 애플은 지난달 맥북과 아이패드 등 10여 종의 제품 가격을 인상했다. 아이폰은 이번 가격 조정 대상에서 제외됐지만, 시장에서는 아이폰18과 아이폰18e의 가격이 전작보다 100~200달러(약 15만~30만 원) 가량 오를 가능성이 있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2026.07.06 11:26이정현 미디어연구소

스페이스X 스타링크, 미 시골 지역에 최대 1500달러 폭리 논란

스페이스X의 스타링크가 지상망 대안이 없는 미국 시골 지역 가입자 대상으로 최대 1500달러(약 230만원)에 달하는 '수요 할증료'를 부과해 논란이 일고 있다. 네트워크 과부하 해결을 명분으로 요금을 기하급수적으로 인상하면서, 사실상 대체재가 없는 시골 가입자를 상대로 과한 요금을 청구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6일(현지시간) 퓨처리즘에 따르면, 스페이스X는 최근 위성망 수요가 높은 지역 가입자에게 최대 1500달러의 추가 요금을 부과하고 있다. 일론 머스크 CEO는 브렌던 카 미국 연방통신위원회(FCC) 위원장과 긴밀한 관계를 이용해 위성망 기반 인터넷 서비스 스타링크 제공을 사실상 무제한으로 허용받았다. 수백만 개 위성이 이미 지구 궤도를 복잡하게 만들고, 위성 발사 로켓 과정이 환경에 악영향을 미친다는 우려가 제기되는 상황에서 얻어낸 허가였다. 일부 전문가 예측대로, 우주 기반 네트워크는 이미 과부하를 겪기 시작했다. 이로 인해 스페이스X는 수요가 높은 지역에 있는 가입자에게 750달러(약 115만원)에서 1500달러(약 230만원) 수요 할증료를 부과하고 있다. 할증료는 2024년에 도입됐으며, 처음엔 지역에 따라 100달러(약 15만원)의 일회성 요금으로 시작됐다. 지난해 6월엔 일부 지역에서 최대 1000달러(약 153만원)까지 인상됐다. 지난달 기준, 미국 알래스카 일부 지역에선 추가 요금이 1500달러로 늘어났다. 이는 불과 2년 만에 요금이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한 것이다. 스타링크 가입자는 추가 요금 부과에 불만을 제기하고 있다. 가입자는 미국 사회 관계망 서비스(SNS) 레딧을 통해 워싱턴 주에서 스타링크 주거용 요금제에 가입하려다 1000달러의 요금을 청구받았다는 사실을 알렸다. 하지만 미국은 영토가 넓어 스페이스X 위성망이 지상망을 대체할 유일한 대안이라는 게 우려점으로 꼽힌다. 미국 시골 지역은 영토가 너무 넓어 통신사들이 유선 광케이블이나 기지국 같은 지상 인터넷 인프라를 구축하지 않았다. 이로 인해 우주에서 신호를 보내는 스페이스X 스타링크 위성망 외엔 초고속 인터넷이 사실상 없다. 줄리 슬라마 공화당 상원의원은 "스타링크의 가격 인상에 대해 불평할 수는 있지만, 우리에게 남은 유일한 선택지"라며 "일단 시골 가입자를 확보하면 마땅한 대안이 없기 때문에 그들은 마음대로 가격을 올릴 수 있다"고 지적했다.

2026.07.06 10:39홍지후 기자

"아이폰 울트라, 나오자마자 품귀"…왜?

애플이 올 가을 공개할 예정인 폴더블폰 '아이폰 울트라'(가칭) 초기 공급량이 제한적일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IT매체 나인투파이브맥은 5일(현지시간) 공급망 분석가 궈밍치를 인용해 아이폰 울트라가 10주년 기념 모델인 '아이폰X'와 마찬가지로 출시가 한두 달 가량 지연될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했다. 오랜 기다림 끝에 선보일 것으로 예상되는 애플의 첫 폴더블 아이폰은 5.5인치 외부 디스플레이와 7.8인치 내부 디스플레이를 탑재해 펼쳤을 때 아이패드 미니와 비슷한 사용 경험을 제공할 것으로 알려졌다. 펼친 상태두께는 5㎜ 미만으로 아이폰 에어보다도 얇을 것으로 예상된다. 가격은 2300~2500달러 수준으로 전망됐다. 다만 초기 공급량은 상당히 제한적일 것으로 보인다. 궈밍치는 최근 보고서에서 "업계 조사 결과 폴더블 아이폰의 2026년 하반기 출하량은 700만~800만 대, 3분기 출하량은 50만~100만 대로 전체 하반기 출하량의 약 10% 수준에 그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어 "아이폰18 프로와 아이폰18 프로 맥스의 2026년 3분기 예상 출하량은 약 2000만~2200만 대로 폴더블 아이폰을 크게 웃돌며, 공식 출시를 위한 초기 재고도 이미 충분히 확보된 상태"라고 설명했다. 애플은 연말까지 폴더블 아이폰을 최대 800만 대 생산할 계획이며, 이 가운데 3분기 공급 물량은 최대 100만 대 수준에 그칠 것으로 예상된다. 이 때문에 아이폰X 당시처럼 9월 공개 이후 실제 출시는 한두 달 가량 늦어질 가능성이 제기된다. 설령 9월에 출시되더라도 공급 물량이 워낙 적어 초기에 제품을 구하기는 쉽지 않을 것이라는 것이 궈밍치의 분석이다. 그는 초기 수요가 공급을 크게 웃돌면서 배송 대기 기간이 4~6주 이상으로 길어질 수 있으며, 적어도 12월까지는 제품을 구하기 어려울 것으로 내다봤다. 또한 높은 희소성으로 인해 일부 시장에서는 아이폰 울트라가 정가보다 50~100% 높은 가격에 재판매될 가능성도 있다고 전망했다.

2026.07.06 08:42이정현 미디어연구소

"노트북 시장 OLED 침투율 2026년 6%→2030년 19%"

전 세계 노트북 시장에서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침투율이 2026년 6%에서 2030년 19%까지 늘어날 것이라고 시장조사업체 시그마인텔이 5일 전망했다. 시그마인텔은 대화면 노트북 시장에서 OLED가 새로운 성장동력이라고 평가했다. 15인치 이상 노트북 시장에서 게이밍과 콘텐츠 제작 수요가 늘고 있다. 전체 노트북 패널 시장에서 15인치 이상 제품 비중은 50%다. 1분기 전세계 노트북 OLED 출하량은 전년비 69% 뛴 360만대다. 2분기 출하량 전망치는 420만대다. 시그마인텔은 중국 상반기 최대 쇼핑축제 '618 행사'에서 확인된 OLED 모멘텀은 일시 유행이 아니라 구조적 변화라고 평가했다. 618 기간 OLED 노트북 판매량은 별도로 공개하지 않았다. 올해 1월부터 5월까지 매월 중국 내 OLED 게이밍 노트북 출하량은 4월을 빼고는 전년 동기보다 늘었다. 5월에는 507% 뛰었다. 같은 기간 게이밍 노트북 판매량은 전년 동기보다 작게는 24%, 많게는 69% 감소했다. 메모리 반도체 등 부품 가격 상승으로 전체 시장이 역성장한 상황에서 OLED 제품은 판매가 늘었다. 중국에서 판매된 게이밍 OLED 노트북 시장에선 레노버 점유율이 가장 높다. 618 행사 기간 중국에서 판매된 노트북은 전년비 17% 줄어든 161만대였다. 같은 기간 게이밍 노트북 출하량도 30% 줄었다. 애플은 출하량(21만 6000대)이 58% 급증했다. 올해 처음 출시한 보급형 맥북 네오 가격 인하 등 영향이다. 시그마인텔은 "618 쇼핑축제 판매량은 중국과 전 세계 노트북 업체의 하반기 흐름을 볼 수 있는 선행지표"라며 "수요가 주요 업체로 집중되는 현상은 하반기에도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OLED 게이밍 노트북의 성장 잠재력이 현실화되고 있고, OLED 채택 확대는 패널 업체의 제품 믹스 전략에 의미있는 신호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시그마인텔이 따로 밝히진 않았지만, BOE가 지난달 중순 양산 출하식을 개최한 IT 8.6세대 OLED B16 라인 가동, 그리고 삼성디스플레이가 최근 양산용 유리기판을 투입한 IT 8.6세대 OLED A6 라인 가동 등이 노트북 OLED 출하량 상승에 기여할 수 있다. 노트북 시장에서 OLED 침투율이 2026년 6%에서 2030년 19%까지 늘어나는 동안, 비정질실리콘(a-Si) 액정표시장치(LCD) 제품 비중은 2026년 75%에서 2030년 44%로 줄어들 것으로 예상됐다. 산화물(옥사이드) LCD 제품 비중은 2026년 13%에서 33%까지 늘어날 것으로 기대됐다.

2026.07.05 12:00이기종 기자

애플, 30일 3분기 실적 발표…핵심 내용 '이것'

애플이 오는 30일(현지시간) 2026회계연도 3분기(4~6월) 실적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애플인사이더 등 외신이 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실적 발표 후에는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와 케반 파레크 최고재무책임자(CFO)가 참석하는 콘퍼런스콜이 오후 5시(미국 동부시간)에 진행된다. 이번 3분기 실적 발표는 팀 쿡 CEO가 CEO 자격으로 진행하는 마지막 실적 발표가 될 전망이다. 애플은 오는 10월 예정된 4분기 실적 발표부터 차기 CEO인 존 터너스가 직접 콘퍼런스콜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분기에는 실적에 큰 영향을 미칠 만한 대형 신제품 출시가 없었다. 에어팟 맥스 2가 출시됐지만 매출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이번 분기는 애플이 지난 3월 말 선보인 M4 아이패드 에어, 맥북 네오, M5 맥북 에어, M5 프로·맥스 맥북 프로, 애플 스튜디오 디스플레이 XDR, 아이폰17e 등이 분기 전체에 걸쳐 처음 판매된 기간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애플은 지난달 25일 맥과 아이패드 제품군의 가격도 대폭 인상했다. 맥북 에어의 시작 가격은 1099달러에서 1299달러로, 맥북 네오는 599달러에서 699달러로 올랐다. 맥북 프로 기본 모델은 300달러, 아이맥은 200달러 인상됐으며, 애플 비전 프로와 홈팟 미니 가격도 함께 조정됐다. 반면 아이폰 가격은 동결됐다. 이 때문에 시장에서는 이번 실적 발표에서 올 가을 출시가 예상되는 아이폰18 프로의 가격 인상 가능성에 대한 경영진의 발언에도 관심이 집중될 것으로 보인다. 반면 IT 매체 나인투파이브맥은 이번 실적 발표의 핵심은 가격 인상보다 제품 공급 상황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애플이 가격 인상을 발표한 시점이 3분기 종료를 불과 며칠 앞둔 6월 25일이었던 만큼, 이번 실적에는 가격 인상이 수요와 매출에 미친 영향이 거의 반영되지 않았을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이다. 대신 일부 맥 모델과 맥북 네오의 공급 부족이 실적에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가 주요 관심사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맥북 네오는 높은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애플이 TSMC에 A18 프로 칩 주문을 추가로 늘린 것으로 알려졌다. 시장에서는 이번 콘퍼런스콜에서 실적 자체보다 공급 부족이 매출에 미친 영향과 향후 공급 정상화 계획에 대한 경영진의 설명이 핵심 쟁점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2026.07.04 18:00이정현 미디어연구소

아이폰18 프로 맥스, 배터리 최대 5425mAh 전망…갤S26 울트라 넘을까

올가을 출시 예정인 애플의 차세대 플래그십 스마트폰 '아이폰18 프로 맥스'의 배터리 용량이 전작 대비 눈에 띄게 증가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나인투파이브맥, 디지털트렌드 등 주요 외신은 2일(현지시간) 중국 웨이보 기반 IT 팁스터를 인용해 아이폰18 프로 맥스의 배터리 용량이 대폭 업그레이드될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했다. 유출된 정보에 따르면, 아이폰18 프로 맥스는 전작처럼 물리 SIM 모델과 eSIM 모델로 나올 예정이며 물리 SIM 모델의 배터리 용량은 5235mAh, eSIM 전용 모델은 5425mAh에 달할 예정이다. 이는 전작인 아이폰17 프로 맥스(물리 SIM 모델 4823mAh, eSIM 모델 5088mAh)와 비교했을 때 상당한 수준의 증량이다. 지난해 출시된 아이폰17 프로 맥스 역시 우수한 배터리 수명을 보여준 바 있다. 여기에 올해 신제품의 물리적인 배터리 용량 증가와 차세대 'A20 프로' 칩셋의 전력 효율성이 더해진다면, 실제 배터리 지속 시간은 크게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 같은 루머가 사실로 확인될 경우, 아이폰18 프로 맥스는 삼성 갤럭시S26 울트라의 배터리 용량(5000mAh)을 뛰어넘게 된다. 다만 삼성전자 역시 내년 초 선보일 갤럭시S27 울트라의 배터리 용량을 늘릴 것이라는 소문이 돌고 있어, 양사의 대용량 배터리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IT 매체 디지털트렌드는 "애플과 삼성 모두 배터리 용량을 키우고는 있지만, 중국 스마트폰 제조업체들이 적극적으로 도입 중인 '실리콘-카본 배터리' 같은 차세대 기술로의 전환은 아직 준비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고 평했다.

2026.07.04 15:33이정현 미디어연구소

맥북 울트라, 어떻게 나올까

오랜 기간 터치스크린 맥 출시를 꺼려왔던 애플이 OLED 터치스크린을 탑재한 '맥북 울트라'를 선보일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이 제품은 터치스크린 기반 윈도 노트북과 경쟁하며, 애플이 그 동안 공략하지 못했던 고성능 크리에이터 시장을 겨냥할 것으로 전망된다. IT매체 엔가젯은 최근에 나온 보도와 공급망 정보를 종합해 맥북 울트라의 예상 사양과 출시 시기, 가격 등을 최근 보도했다. 터치스크린 맥에 대한 소문은 2023년 초부터 이어져 왔다. 과거 스티브 잡스는 인체공학과 사용성을 이유로 터치스크린 맥에 부정적인 입장을 밝혔지만, 최근 애플이 방향을 바꾼 배경에는 노트북 제품군의 공백을 메우려는 전략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엔가젯은 분석했다. 많은 디자이너와 아티스트는 드로잉, 마스킹, 3D 작업 등을 위해 터치스크린을 선호한다. 지금까지 이런 수요는 디스플레이가 분리되거나 360도로 회전하는 윈도 기반 노트북이 주로 담당해 왔다. 아이패드는 터치스크린을 지원하지만 고성능 PC와 비교하면 성능과 소프트웨어 측면에서 한계가 있다는 평가다. 아이패드OS에는 블렌더 같은 전문 크리에이티브 프로그램이 없고, 어도비 포토샵도 맥OS 버전에 비해 기능이 제한적이다. 애플이 크리에이터 친화적인 브랜드 이미지를 갖고 있으면서도 지금까지 이 시장을 겨냥한 제품을 내놓지 않은 점은 의외라고 엔가젯은 평가했다. 올해 말 출시 전망 현재까지 나온 정보를 종합하면 맥북 울트라는 올해 하반기, 이르면 연말께 공개될 가능성이 높다. 블룸버그의 마크 거먼은 최근 "올해 말 또는 내년 초" 출시를 예상했다. 이는 공급망 분석가 궈밍치가 지난해 "터치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맥북 프로가 2026년 말 양산에 들어갈 것"이라고 전망한 내용과도 대체로 일치한다. 디자인 및 디스플레이 맥북 울트라의 가장 큰 변화는 기존 미니LED나 LCD 대신 OLED 터치 디스플레이를 채택하는 것이다. OLED는 색 재현력이 뛰어나고 검은색 표현이 깊으며, 더 얇고 가벼운 디자인과 높은 전력 효율을 구현할 수 있다. 마크 거먼에 따르면 애플은 맥북 프로의 직사각형 노치를 아이폰과 유사한 다이내믹 아일랜드 형태로 바꾸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가장 큰 변화는 멀티터치 지원이다. 새 맥북은 아이패드 프로나 아이폰처럼 손가락으로 직접 조작할 수 있으며, 버튼이나 컨트롤을 터치하면 주변에 상황에 맞는 메뉴가 나타난다. 이전 사용 패턴에 따라 자주 쓰는 기능을 확대해 보여주는 인터페이스도 적용될 것으로 알려졌다. 일부에서는 애플 펜슬 지원 가능성도 제기됐지만 최근에는 관련 언급이 나오지 않고 있다. 다만 애플은 맥북 울트라를 아이패드 대체재나 터치 중심 기기로 내세우지는 않을 것으로 알려졌다. 터치는 여러 입력 방식 가운데 하나로 제공되며 키보드와 트랙패드도 그대로 유지된다. 디자인 역시 대대적인 변화가 예상된다. 블룸버그는 신형 맥북을 기존 제품과 차별화된 '완전한 재설계'라고 표현했지만, 세부 디자인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성능•배터리 블룸버그에 따르면 맥북 울트라는 M5 프로 또는 M5 맥스 칩을 탑재할 것으로 예상된다. 후속 모델은 M6 프로•M6 맥스를 건너뛰고 AI 성능을 강화한 M7 칩을 채택할 가능성이 제기된다. 이는 애플이 고성능 M6 프로와 M6 맥스 대신 기본형 M6만 출시하고, 그래픽과 AI 성능을 강화한 M7 개발에 집중할 것이라는 전망에 따른 것이다. 배터리 성능도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전력 효율이 높은 OLED 패널을 적용해 현재 맥북 프로 수준의 성능을 유지하면서도 사용 시간은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16인치 맥북 프로의 최대 배터리 사용 시간이 30시간을 넘는 만큼 이를 뛰어넘을 가능성도 제기된다. 또 맥북 울트라는 애플 노트북 최초로 자체 셀룰러 통신 기능을 지원할 가능성도 있다. 자체 개발한 모뎀을 탑재해 와이파이나 스마트폰 핫스팟 없이도 5G 네트워크에 직접 연결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역대 최고가 맥북 될까 가격 역시 역대 최고 수준이 될 가능성이 크다. '울트라'라는 최상위 모델명과 OLED 터치 디스플레이, 최근 지속되고 있는 메모리 가격 상승 등을 고려하면 맥북 울트라는 애플 노트북 가운데 가장 비싼 제품이 될 가능성이 높다. 현재 14인치와 16인치 맥북 프로는 각각 1999달러와 2999달러부터 판매된다. 업계에서는 같은 크기의 맥북 울트라가 이보다 훨씬 높은 가격에 출시될 것으로 보고 있다.

2026.07.04 09:10이정현 미디어연구소

인핸스, 기술신용평가 최상위 'TI-1'…"AI 에이전트 산업 확장"

인핸스가 인공지능(AI) 에이전트 운영 플랫폼 기술력을 외부에서 인정받았다. 인핸스는 플랫폼 '에이전트OS'가 나이스평가정보로부터 투자용 기술신용평가 최상위 등급인 'TI-1'을 획득했다고 3일 밝혔다. 에이전트OS 플랫폼은 기업 데이터를 온톨로지 기반으로 연결해 AI 에이전트가 업무 맥락을 이해하고 실제 시스템에서 작업을 수행하도록 돕는 엔터프라이즈 AI 실행 플랫폼이다. 제조, 금융, 유통, 물류, 리테일 등 다양한 산업 업무 환경에 AI 에이전트를 적용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투자용 기술평가등급은 기업이 보유한 기술 가치와 미래 성장 가능성을 종합 평가해 TI-1부터 TI-10까지 총 10개 등급으로 나누는 지표다. 인핸스가 받은 TI-1은 매우 우수한 기술력과 성장 잠재력이 높은 시장을 기반으로 미래 성장 가능성이 최상위 수준인 기업에 부여된다. 이번 평가에서 인핸스는 '산업 범용 엔터프라이즈 AI 에이전트 운영 플랫폼 개발' 기술의 우수성과 사업화 가능성을 인정받았다. 이 플랫폼은 기업 데이터를 비즈니스 온톨로지로 구조화하고 AI 에이전트가 실제 업무를 수행한 뒤 결과를 바탕으로 스스로 개선하는 구조를 갖췄다. 기술평가보고서에 따르면 인핸스 플랫폼은 분산된 비즈니스 정보를 구조화해 정형·반정형 데이터를 자동으로 분류할 수 있다. 별도 연동 API가 없는 환경에서도 사람이 처리하듯 화면을 인식하고 자율적으로 업무를 실행하는 기술도 갖췄다는 평가를 받았다. 실행 결과를 다음 업무와 추론에 반영해 정확도와 실행 성공률을 높이는 자가개선 구조도 핵심 경쟁력으로 꼽혔다. 이번 등급 획득은 인핸스 기술의 신뢰도와 실제 시장 확장 가능성을 객관적인 데이터로 입증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이승현 인핸스 대표는 "우리는 기술 신뢰도를 바탕으로 엔터프라이즈 시장 내 다양한 산업군에 최적화된 AI 에이전트 도입 사례를 늘려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6.07.03 14:18김미정 기자

프롬프트로 미니 게임 제작…메타, 게임 앱 '포켓' 출시

메타가 프롬프트만으로 소규모 인터랙티브 앱과 게임을 만들 수 있는 앱을 선보이며 조용히 게임시장에 진출한다. 3일 메타는 신규 인공지능(AI) 앱 '포켓(Pocket)'을 애플 앱스토어와 구글 플레이스토어 통해 출시했다. 이 앱은 메타가 올해 초 인수한 바이브 코딩 게임 플랫폼 '기즈모(Gizmo)' 팀에서 개발했다. 앱 스토어에는 '기즈모(gizmo)를 만들고 공유하는 창작 플랫폼'으로 소개됐다. 기즈모는 앱 내에서 생성되는 인터랙티브 콘텐츠를 지칭하는 용어다. 포켓은 다른 사용자가 만든 기즈모를 둘러보고 즐길 수 있는 스크롤형 피드 기능도 제공한다. 구글 플레이에 게재된 내용에 따르면 포켓은 기즈모에서 개발한 기존 앱과 유사한 구조를 갖추고 있다. 기즈모 역시 텍스트 프롬프트로 소규모 인터랙티브 경험을 제작할 수 있는 기능과 발견(discovery) 피드를 제공해왔다. 포켓 출시는 메타가 AI 창작 도구를 대중화하려는 행보의 일환으로 분석된다. 이미 메타 AI 앱을 통한 이미지 생성, '바이브스(Vibes)' 앱을 통한 동영상 생성 기능을 선보인 바 있으며 크리에이터용 영상 편집 앱 '에디츠(Edits)'와 자사 소셜 플랫폼 전반에도 AI 기능을 추가해왔다. 메타가 아직 포켓의 출시를 공식 발표하지 않은 점을 감안하면, 현재는 초기 실험 단계에 머물러 있는 것으로 보인다. 한편 포켓의 전신 격인 기즈모는 앱피겨스 집계 기준 iOS와 구글 플레이를 합쳐 누적 63만5000건의 설치 수를 기록했으며, 긍정 평가 비율은 98%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메타는 "포켓은 사용자가 자연어로 원하는 기능이나 아이디어를 설명하는 것만으로 인터렉티브 콘텐츠 '기즈모'를 생성할 수 있는 플랫폼"이라며 "포켓을 통해 AI 창작 도구를 게임과 인터랙티브 콘텐츠 영역까지 확장하면서 누구나 자연어만으로 디지털 경험을 제작하는 시대가 한층 가까워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2026.07.03 12:14남혁우 기자

"아이폰18 프로, 미국만 C2 대신 퀄컴 모뎀"…이유는?

애플이 올 가을 출시할 예정인 아이폰18 프로 모델이 출시 국가별로 서로 다른 5G 모뎀 칩을 탑재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맥루머스, 애플인사이더 등 주요 외신은 2일(현지시간) 애플의 제조 협력사인 타타 일렉트로닉스의 해킹 사태로 유출된 설계 도면을 인용해 이같이 보도했다. 도면 분석 결과에 따르면, 미국에서 출시될 아이폰18 프로에는 퀄컴 모뎀이 탑재되는 반면, 한국을 포함한 글로벌 모델에는 애플이 자체 개발한 'C2' 모뎀이 탑재될 전망이다. 주목할 점은 미국향 모델에만 C2 모뎀 대신 밀리미터파(mmWave) 5G 지원과 관련된 퀄컴 부품들이 대거 나열돼 있다는 점이다. 반면 미국 외 지역에 출시되는 모델은 아이폰 에어, 아이폰 17e, M5 아이패드 프로 등에 탑재될 C1 및 C1X 모뎀 후속작인 'C2' 모뎀을 사용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애플인사이더는 애플 자체 C2 칩에 여전히 밀리미터파 기능이 부족한 때문으로 분석했다. 미국 이동통신사들의 요구조건을 충족하기 위해 퀄컴 칩을 교차 선택했다는 것이다. 밀리미터파 5G는 미국 버라이즌 등이 제공하는 초고주파 대역으로, 단거리에서 압도적으로 빠른 다운로드 속도를 제공한다. 반면 애플 자체 모뎀은 퀄컴 제품보다 전력 효율성이 더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 때문에 미국용 아이폰18 프로는 초고속 밀리미터파를 지원하는 대신, 글로벌 모델에 비해 배터리 수명이 다소 짧아질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이와 관련해 IT 전문 매체 데어링 파이어볼(Daring Fireball)의 존 그루버는 "실제 테스트 결과 밀리미터파가 일반 5G보다 속도는 빠르지만, 실생활에서 체감되는 스마트폰 사용 경험에는 큰 차이가 없다"고 지적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애플이 미국 시장에서 C2 모뎀 전면 도입을 미루고 퀄컴 칩을 유지하는 이유는 미국 이동통신사들의 이해관계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버라이즌과 AT&T 등 미국 통신사들은 밀리미터파 네트워크 구축에 막대한 자금을 투자했기 때문에, 이를 지원하지 않는 플래그십폰을 판매하길 원치 않는다. 필요 이상으로 빠른 다운로드 속도는 통신사의 핵심 마케팅 포인트인 반면, 더 긴 배터리 수명과 적당히 빠른 속도는 애플이 추구하는 방향이기 때문에 결국 미국 시장에만 퀄컴 칩을 탑재하는 타협안을 택했다는 분석이다. 자체 모뎀 개발은 애플이 퀄컴에 대한 의존도를 줄이기 위해 수년 전부터 추진해 온 숙원 사업이다. 맥루머스는 "C2 모뎀이 전 세계 대부분 지역을 담당하고 미국만 퀄컴이 맡는 '분할 배포' 방식은 비록 완벽한 독립은 아닐지라도, 애플의 퀄컴 탈피 전략에 있어서 중요한 진전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한편, 아이폰18 프로와 프로 맥스 시리즈는 애플의 첫 번째 폴더블 아이폰과 함께 내년 가을 시장에 선보일 예정이다.

2026.07.03 09:45이정현 미디어연구소

"아이폰 폴드가 폴더블폰 가격상승 견인…올 평균가 18% 뛴다"

폴더블 아이폰 출시가 올해 폴더블 스마트폰 평균 판매가격(ASP) 상승을 이끄는 주요 요인 중 하나가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IT매체 나인투파이브맥은 2일(현지시간)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 보고서를 인용해 애플의 폴더블폰 시장 진출이 2026년 폴더블 스마트폰 평균 판매가격을 끌어올리는 데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고 보도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2026년 폴더블 스마트폰 평균 판매가격은 1485달러(약 229만원)로 전망됐다. 이는 2025년 대비 18%, 2024년 대비 29% 상승한 수준이다.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애플의 폴더블 아이폰 출시가 이런 가격 상승을 견인하는 핵심 요인 가운데 하나가 될 것으로 분석했다. 특히 애플의 첫 폴더블폰인 '아이폰 폴드'(가칭)가 채택할 것으로 예상되는 책 형태의 폴더블 스마트폰은 평균 판매가격이 계속 상승하는 반면, 조개껍데기처럼 접히는 클램쉘형 모델의 평균 가격은 2024년보다 낮아질 것으로 전망했다.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두 가지 주요 폴더블 폼팩터는 서로 다른 방향으로 발전하고 있다"며 "클램쉘형 폴더블은 더 많은 브랜드의 시장 진입과 생산 규모 확대에 따라 가격이 낮아지면서 프리미엄 바(Bar)형 스마트폰과의 가격 격차가 점차 줄어들고 있다"고 설명했다. 반면 "책 형태의 폴더블은 ▲더 큰 디스플레이 ▲개선된 힌지 ▲대용량 배터리 ▲향상된 카메라 ▲생산성 중심 기능 등을 앞세워 고급 제품군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이 제품들의 출하량 비중이 확대되면서 폴더블 시장 전체 평균 판매가격 상승을 주도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가격대별 출하량 비중도 고가 제품 중심으로 재편될 것으로 예상됐다. 보고서에 따르면 1600~2000달러(약 246만~308만원) 가격대 폴더블폰 점유율은 2025년 30%에서 2026년 58%로 약 2배 증가할 전망이다. 반면 2000달러 이상 초고가 모델의 비중은 같은 기간 3%에서 2%로 소폭 감소할 것으로 예상됐다. 아이폰 폴드는 시장에서 가장 비싼 제품군에 속할 것으로 관측된다. 시장조사업체 IDC는 최근 아이폰 폴드의 평균 판매가격을 2500달러(약 385만원)로 예상했으며, 일부 고급 사양 모델은 3000달러(약 462만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한 바 있다.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애플의 폴더블 시장 진출은 프리미엄 제품에 대한 시장의 관심을 유지하면서 평균 판매가격 상승 추세를 더욱 가속화할 것"이라며 "소프트웨어 연속성과 앱 지원, 생산성 기능에 대한 관심도 높여 폴더블 기기를 스마트폰 시장의 고부가가치 제품군으로 자리매김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6.07.03 08:20이정현 미디어연구소

"폴더블 '아이폰 울트라' 올해 생산량 1000만대로 확대"

애플이 올 가을 공개할 것으로 예상되는 첫 폴더블폰 '아이폰 울트라' 생산 목표를 기존 전망보다 늘린 약 1000만 대로 잡았다는 보도가 나왔다. 일본 니혼게이자이신문은 2일 애플이 아이폰 울트라의 생산 목표를 기존 700만~800만 대에서 약 1000만 대로 상향 조정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애플은 주요 공급업체들에 약 1000만 대 규모 폴더블 아이폰 생산을 준비하라고 지시한 것으로 전해졌다. 함께 출시되는 아이폰18 프로와 아이폰18 프로 맥스의 생산 물량은 약 7000만 대로 알려졌다. 애플은 올해 하반기 신형 아이폰 약 8000만 대를 주문할 계획이며, 이에 따라 2026년 연간 아이폰 총 주문량은 약 2억2000만 대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시장조사업체 IDC는 최근 애플의 올해 아이폰 출하량이 약 2억4000만 대에 달할 것으로 예상한 바 있다. 다만 일부 공급사에 전달된 수치는 다소 다른 것으로 전해졌다. 애플은 일부 공급업체에 2026년 하반기 출시될 신형 아이폰의 예상 수요를 최대 8500만 대 수준으로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부품 부족 현상이 이어지는 가운데 안정적인 공급망 확보를 위해 공격적으로 부품을 확보하고 있으며, 공급업체들에는 아이폰17 시리즈에 사용되는 일부 공용 부품을 차기 아이폰18 프리미엄 시리즈용으로 미리 비축해 둘 것을 요청한 것으로 전해졌다. 첫 폴더블 아이폰인 아이폰 울트라는 높은 가격에 출시될 것으로 전망된다. IDC는 최근 아이폰 울트라의 평균 판매가격은 2500달러(약 380만원)에 달하고, 저장 용량에 따라 최대 3000달러(약 460만원)까지 책정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애플은 오는 9월 아이폰18 프로, 아이폰18 프로 맥스와 함께 아이폰 울트라를 공개할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아이폰 울트라는 아이폰18 프로 시리즈 출시 이후 순차적으로 출시될 가능성이 크지만, 연내 시장에 선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반면 일반형 아이폰18은 내년 봄 아이폰 에어2와 함께 출시될 것으로 예상된다.

2026.07.02 16:33이정현 미디어연구소

삼전닉스도 '메타·애플發 악재' 쇼크…주가 7% 이상 하락

미국 뉴욕 증시의 반도체 관련주 매도 여파가 국내 증시에까지 직격탄을 날렸다. 미국 증시에서 메타와 애플발 악재로 반도체 관련주들이 폭락하자 2일 한국 증시에서도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나란히 7% 이상 급락했다고 블룸버그통신 등 외신이 보도했다. 미국 증시에서는 최근 인공지능(AI) 관련주의 가파른 상승세에 대한 경계 심리와 함께 메타플랫폼의 클라우드 인프라 사업 진출 검토 소식에 투자 심리가 위축됐다. 여기에 애플이 중국 반도체 업체들의 칩 구매를 논의 중이라는 보도까지 나오면서 아시아 반도체주 전반에 매도세가 확산했다. 이날 오후 2시 20분 기준 삼성전자 주가는 전 거래일보다 7.15%, SK하이닉스는 9.3% 하락했다. 일본 반도체 업체 키옥시아홀딩스 역시 11% 안팎의 급락세를 보였다. 네덜란드 자산운용사 로베코의 아시아·태평양 주식 운용 대표 조슈아 크랩은 블룸버그와 인터뷰에서 "AI 관련주들이 큰 폭으로 상승하면서 시장의 기대도 높아진 상태"라며 "이 때문에 주기적인 차익 실현 매물이 나오고, 악재가 발생하면 매도세가 더욱 확대되는 경향이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메타가 자체 생성형 AI 서비스 개발을 위해 구축한 대규모 GPU 인프라 유휴 자원 판매 계획이 알려지면서 AI 반도체 관련주에 대한 우려가 커졌다. AI 인프라를 공격적으로 구축해 온 메타가 직접 AI 컴퓨팅 서비스를 판매할 경우, AI 인프라 투자 수요 둔화 가능성이 있다는 관측이 제기된 것이다. 애플이 중국 메모리 업체인 창신메모리테크놀로지(CXMT)와 양쯔메모리테크놀로지(YMTC)의 칩 구매를 검토하고 있다는 보도 역시 한국 반도체 업계에는 부담 요인으로 작용했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유니온 방케르 프리베의 베이-세른 링 전무 이사는 "메타가 잉여 컴퓨팅 자원 판매를 검토한다는 것은 해당 자원을 효율적으로 활용하지 못하고 있거나 과잉 투자했을 가능성을 시사한다"며 "이는 한국과 일본 반도체 업종 등 AI 공급망 전반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분석했다. 베타쉐어즈의 투자전략가 휴 램도 "아시아 증시는 AI 설비 투자 확대의 지속 가능성과 메타 관련 보도 이후 제기된 컴퓨팅 자원 과잉 공급 우려에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다"고 말했다.

2026.07.02 14:51이정현 미디어연구소

"아이폰 폴드, 폴더블폰 29% 점유…삼성 이어 2위"

애플의 첫 접는 폰인 아이폰 폴드가 출시와 함께 폴더블폰 시장의 30% 가량을 점유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올 가을 출시가 유력한 아이폰 폴드는 올해 폴더블폰 시장 점유율 29%를 차지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애플인사이드가 1일(현지시간)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 리서치 자료를 인용 보도했다. 예상대로라면 애플은 화웨이(24%)를 제치고 폴더블폰 시장에서 삼성전자에 이어 2위로 올라설 것이라고 이 매체가 전했다. 카운터포인트가 예상한 삼성전자의 폴더블폰 시장 점유율은 31%였다. 카운터포인트 리서치는 아이폰 폴드가 폴더블폰 시장 경쟁에 불을 붙이면서 평균판매가격을 높이는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했다. 반면 삼성의 갤럭시Z 트리폴드나 화웨이 메이트 XT 같은 트리폴드 폰은 아직 대중적인 인기를 얻기 힘들 것이라고 카운터포인트리서치가 전망했다. 아이폰 폴드용 OLED 디스플레이 공급업체로는 삼성 디스플레이가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 디스플레이는 1분기 폴더블 스마트폰 디스플레이 시장 점유율 22%를 기록했다. 이 같은 점유율은 지난 해 같은 기간 15%에 비해 7%P 상승한 것이다.

2026.07.02 10:20김익현 미디어연구소장

"스페이스X AI폰 공개, 완전한 거짓"…머스크, 언론보도 일축

일론 머스크 스페이스X 최고경영자(CEO)가 지난달 기업공개(IPO)를 앞두고 인공지능(AI) 기반 휴대폰 시제품을 투자자들에게 공개했다는 월스트리트저널(WSJ)의 보도를 전면 부인했다고 로이터통신이 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머스크는 자신의 엑스(X·옛 트위터)를 통해 해당 보도를 인용하며 “완전히 거짓”이라고 일축했다. 구체적인 반박 근거는 제시하지 않았다. 앞서 WSJ은 소식통을 인용해, 스페이스X가 IPO를 앞두고 AI 스마트폰 형태 시제품을 선보였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 기기는 자체 운영체제(OS)를 기반으로 구동되며, 머스크의 AI 스타트업 xAI의 기술과 퀄컴의 스냅드래곤 칩을 탑재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WSJ은 스페이스X가 일부 투자자들에게 "해당 프로젝트는 아직 초기 단계로 설계 진행 중이며, 최종 출시 여부는 불확실하다"고 설명했다고 전했다. 현재 스페이스X는 핵심 사업인 로켓 발사와 위성 인터넷을 넘어 AI 인프라, xAI의 거대언어모델(LLM) '그록', 우주 기반 컴퓨팅 계획 등에 막대한 자금을 투입하고 있다. 이는 스페이스X를 글로벌 AI 경쟁의 중심에 놓으려는 머스크 전략의 일환으로 풀이된다. 외신들은 머스크의 스마트폰 시장 도전 가능성을 꾸준히 제기해 왔다. 로이터 통신은 지난 2월 스페이스X가 스타링크 위성 통신망과 연동되는 모바일 기기를 개발해 기존 스마트폰 시장에 도전할 계획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머스크 역시 지난 1월 스마트폰 개발 계획에 대해 "언젠가 출시될 가능성이 있다"면서도 "기존 휴대폰과는 완전히 다를 것"이라며 여지를 남겼다. 한편, 테크 업계에서는 스마트폰을 대체하려는 AI 전용 기기 개발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최근 마이크로소프트(MS)는 퀄컴 웨어러블 칩을 탑재하고 AI 에이전트, 음성 인식, 카메라 등을 활용해 사용자의 업무를 돕는 AI 기반 직원용 배지 시제품을 공개했다.

2026.07.02 09:39이정현 미디어연구소

"애플, 내년 봄 신형 아이패드 프로·맥북 프로 출시 준비 중"

애플이 내년에 성능을 개선한 아이패드 프로와 새로운 디자인의 보급형 맥북 프로를 출시할 예정이라고 블룸버그 통신이 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애플은 2027년 봄 출시를 목표로 차세대 아이패드 프로를 테스트하고 있다. 신형 아이패드 프로는 현재와 같은 11인치와 13인치 화면 크기를 유지하면서 더 빠른 칩을 탑재하는 등 내부 성능 개선에 초점을 맞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애플이 성능 향상과 발열 억제를 위해 증기 챔버 냉각 시스템을 시험 중이라는 보도도 나온 바 있다. 애플은 내년 상반기 출시를 목표로 코드명 'K104'인 새로운 보급형 맥북 프로도 개발 중이다. 이 제품은 올해 말에서 내년 초 출시가 예상되는 터치스크린 탑재 고급형 맥북과 유사한 새 디자인을 적용한 14인치 모델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와 별도로 애플은 코드명 'J804'인 차세대 보급형 맥북 프로 개발을 이미 완료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제품은 현재 맥북 프로(2025년 10월 출시) 디자인을 유지한 채 M6 칩을 탑재해 올해 출시될 예정이다. 애플은 내년 상반기 첫 M7 칩을 공개해 인공지능(AI) 작업에 최적화된 성능을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다만 메모리 가격 상승으로 공급망에 차질이 발생하면서 출시 일정이 불확실한 상태며, 현재 제품 로드맵에도 일부 변경이 있을 가능성이 있다고 블룸버그는 전했다. 애플은 지난주 맥과 아이패드 일부 모델의 가격을 인상한 바 있다. 신제품이 계획대로 2027년 상반기에 출시될 경우, 2세대 아이폰 에어와 보급형 아이폰18의 출시 시기와도 맞물릴 전망이다. 애플은 매출을 연중 보다 고르게 분산하기 위해 봄철 신제품 출시를 점차 확대하고 있다. 실제로 지난 3월에는 아이폰 17e를 비롯해 맥북 네오, 업데이트된 모니터, 새로운 맥북 에어와 맥북 프로, 신규 칩 등을 공개했다. 2027년은 애플 역사상 가장 바쁜 하드웨어 출시 일정 중 하나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애플은 아이폰 출시 20주년을 맞아 새로운 아이폰을 선보이는 한편, 2세대 폴더블 아이폰과 첫 스마트 안경, 새로운 스마트홈 기기 등 다양한 신제품을 공개할 계획이다.

2026.07.02 08:37이정현 미디어연구소

애플, '美 블랙리스트' 中 반도체 칩 구매 추진

애플이 메모리 부족 사태에 따른 제품 가격 인상 부담을 줄이기 위해 미국 국방부 블랙리스트에 오른 중국 반도체 업체 두 곳의 메모리 칩을 구매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1일(현지시간)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애플은 중국 시장 판매 제품에 사용할 메모리 부품을 현지 반도체 기업 창신메모리테크놀로지(CXMT)와 양쯔메모리테크놀로지(YMTC)에서 조달하는 방안을 협상 중이다. 현재 협상이 진행 중이며 최종 결정은 내려지지 않았다고 소식통들은 전했다. 애플이 중국산 반도체 구매를 위해 전방위 로비를 하고 있다는 사실은 지난 주 파이낸셜타임스 보도로 널리 알려졌다. 블룸버그 기사는 여기서 한 발 더 나간 소식이다.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는 스콧 베센트 미국 재무장관을 비롯한 트럼프 행정부 관계자들을 상대로 중국 반도체 업체와 거래할 경우 예상되는 정치적 반발을 완화해 달라고 요청하는 등 물밑 설득 작업을 벌여온 것으로 전해졌다. CXMT와 YMTC는 미국 국방부가 최근 발표한 중국 군사 지원 단체 목록에 포함된 기업이다. 애플이 이 업체들로부터 칩을 구매하는 데 미국 정부의 별도 승인이 필요한 것은 아니다. 다만 미·중 간 긴장이 고조되고 첨단 기술을 둘러싼 갈등이 심화하는 상황에서 워싱턴 내 국가안보 강경파들의 강한 반발에 직면할 가능성이 크다. 실제로 트럼프 행정부 일부 관리들은 애플이 두 중국 업체를 공급망에 추가하는 방안에 반대 입장을 나타낸 것으로 알려졌다. 만약 CXMT와 YMTC가 공급망에 합류할 경우 애플의 메모리 공급업체는 모두 5곳으로 늘어난다. 현재 애플은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마이크론 테크놀로지로부터 메모리 칩을 공급받고 있다. 애플의 이 같은 움직임은 전 세계 전자업체들이 전례 없는 메모리 칩 공급 부족에 직면한 가운데 나온 것이다. 메모리 제조업체들은 급증하는 수요를 따라잡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특히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확대로 고성능 메모리 수요가 급증하면서 주요 업체들은 생산능력 확대에 나서고 있다. 이번 주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생산시설 확충을 위해 8800억 달러 이상을 투자하겠다고 밝혔으며, 마이크론도 미국 내 추가 생산시설에 수십억 달러를 투자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애플은 지난주 메모리 칩 가격 상승에 따른 비용 부담을 반영해 맥과 아이패드 등 일부 제품 가격을 인상했다. 회사 측은 AI 확산으로 메모리 수요가 급증한 것이 원인이라며 "이처럼 빠른 속도로, 이처럼 큰 폭의 부품 가격 상승을 경험한 적은 없다"고 밝혔다. 블룸버그는 애플의 공급망 다변화 시도가 트럼프 행정부 내부의 반발을 더욱 키울 수 있다고 전했다. 트럼프 행정부는 올해 초 CXMT와 YMTC를 중국 인민해방군 지원 가능성이 있는 기업을 지정한 국방부의 '1260H 목록'에 유지하기로 결정했다. YMTC는 2024년 1월, CXMT는 2025년에 각각 해당 목록에 포함됐다. 앞서 파이낸셜타임스는 애플이 CXMT 인수 가능성을 논의하고 있다고 보도한 바 있다. 미국 국방부의 1260H 목록은 즉각적인 법적 효력을 갖는 것은 아니지만, 미국 정부는 이 명단을 활용해 해당 기업의 미군 계약 참여나 연구개발 자금 지원을 제한하는 사례를 점차 늘리고 있다. 또한 1260H 지정은 미국 투자자들에게 경고 신호로 받아들여지며, 향후 더 강력한 무역 제재로 이어질 가능성을 시사하는 지표로도 인식된다. 애플은 2022년에도 YMTC로부터 일부 메모리 칩을 공급받는 방안을 추진했지만, 해당 기업이 미국 상무부의 제재 대상 기업 명단에 오르면서 워싱턴의 반대로 계획이 무산된 바 있다.

2026.07.02 08:28이정현 미디어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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