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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삼성'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1553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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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게임 품는 원스토어, '생태계 혁신' 증명할 수 있을까

원스토어가 생성형 인공지능(AI)을 활용해 제작한 게임들을 위한 전용 유통로를 전면 개방한다.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 등 글로벌 빅테크가 규제와 엄격한 검증 체계 속에 머뭇거리는 사이, 한발 앞서 'AI 게임 유통 허브'를 선점하겠다는 구상이다. 다만 현장에서는 진입장벽 완화에 따른 저품질 콘텐츠 난립과 플랫폼 자체의 저조한 이용자 유입(UA)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엇갈리며, 원스토어가 공언하는 '생태계 혁신'이 시험대에 올랐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원스토어는 오는 10월 초 앱 하단 메인 메뉴에 'AI 게임' 탭을 신설하고, 자체 개발자 센터인 '원콘솔'을 통해 모든 창작자의 AI 게임 등록을 받기 시작한다. 지난 8월 버스에잇(Verse8)과 함께 선보였던 시범 전용관을 전체 개발자로 전면 확대한 조치다. 설치 없이 웹상에서 곧바로 구동되는 HTML5(H5) 기반 웹게임을 우선 지원하며, 인앱결제와 광고 수익화를 지원하는 소프트웨어 개발 키트(SDK)도 연동한다. 이번 조치는 생성형 AI 발전으로 급변한 게임 제작 환경을 겨냥했다. 최근에는 코딩 지식 없이도 누구나 게임을 완성할 수 있지만, 정작 이를 대중에게 선보이고 수익으로 연결할 창구는 마땅치 않았다. 웹 배포는 이용자 유입에 한계가 있었고, 구글 플레이 등 기존 앱마켓에 등록하려면 H5 웹게임을 앱 형태로 다시 패키징해야 하는 기술적인 부담과 까다로운 심사를 거쳐야 했다. 원스토어는 이러한 개발 현장의 병목을 허물었다. 복잡한 앱 패키징 과정을 걷어내고 완성된 웹게임을 그대로 입점할 수 있도록 길을 텄다. 제도권 오픈마켓이 1인 및 인디 창작자를 위한 직배포·수익화 고속도로를 공식 개통했다는 점에서, 빅테크의 틈새를 파고든 기민한 '패스트 무버'식 승부수라는 긍정적인 평가가 나온다. 하지만 마냥 장밋빛 청사진만 기대하기는 어렵다는 것이 현장 개발사들의 냉정한 진단이다. 진입장벽이 지나치게 낮아질 경우 수준 미달의 양산형 게임이 쏟아져 플랫폼 전체의 신뢰도를 갉아먹을 수 있어서다. 실제로 최근 미니앱·게임 생태계가 급성장하는 과정에서 수천 개의 저품질 앱이 쏟아져 나오며, 플랫폼 내 광고 단가가 급락하는 등 생태계가 오염되는 부작용이 발생하고 있다. 이용자들은 단순히 'AI가 만든 게임'이라는 화제성에 머물지 않으며, 빈약한 게임성과 깊이감을 마주하면 'AI 게임은 저품질'이라는 부정적 인식만 굳어질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플랫폼 자체의 빈약한 이용자 유입(UA) 역시 시급한 해결 과제다. 국내 앱마켓 시장은 여전히 구글이 과반 이상의 점유율로 독주하고 있으며, 원스토어는 iOS(애플) 미지원 등으로 절대적인 활동 이용자 풀이 좁을 수밖에 없다. 가볍게 즐기는 웹·미니게임의 특성상 대규모 일상 트래픽이 필수적인 만큼, 태생적인 이용자 유입 한계가 걸림돌이 될 수 있다는 설명이다. 한 개발사 관계자는 "기본적인 유저 풀이 받쳐주지 못하는 상태에서 무작정 창구만 연다면 창작자들에게 실질적인 수익화 대안이 되기 힘들다"고 우려했다. 결국 원스토어의 AI 게임관이 단순한 '실험용 공간'을 넘어 지속 가능한 창작 생태계로 안착하려면 엄격한 선별 기준과 큐레이션이 선행돼야 한다. 단순 프롬프트 생성을 넘어 AI의 메커니즘을 게임 룰에 녹여낸 독창적인 기획물을 얼마나 돋보이게 발굴하느냐가 핵심이다. 아울러 순수 인디 창작자를 위한 공정한 상생 무대를 입증해야 하는 과제도 안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빅테크 플랫폼이 규제와 수익성 사이에서 주저하는 사이, 원스토어가 1인 창작자들을 끌어안는 선제적 시도를 한 점은 분명 의미가 있다"면서도 "초기 난립할 양산형 게임 속에서 자정 작용을 유도하고 실질적인 유저 유입을 끌어내지 못한다면, '빛 좋은 개살구'에 그칠 수 있다"고 말했다.

2026.09.30 11:51진성우 기자

"애플, 1년에 한두 번은 부족…제품 출시 주기 확 바꾼다"

애플의 새로운 선장으로 취임한 존 터너스 최고경영자(CEO)가 제품 출시를 비롯해 회사의 전반적인 체제를 대대적으로 바꾸는 조직 개편을 추진하고 있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2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터너스 CEO는 제품 개발 속도를 높이고 기기 라인업을 확대하고 엔지니어링에 더욱 집중하는 효율적인 조직을 구축하는 쪽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조직 개편 방안 중에는 봄·가을 중심 제품 출시 일정에 대한 의존도를 낮추는 것이 포함됐다. 또 엔지니어와 고위 경영진 간의 의사결정 단계를 줄이기 위해 일부 중간 관리직을 없애는 내용 등이 포함됐다. 터너스 CEO는 애플이 인공지능(AI) 시대에 경쟁력을 유지하려면 제품 출시 속도를 높이고 더욱 실험적인 시도에 나서야 한다고 강조한 것으로 알려졌다. 비용 절감 노력도 진행되고 있다. 특히 애플의 서비스 사업 성장세가 둔화하면서 새로운 수익원을 발굴하고 기존 제품에서 추가 수익을 창출할 방법을 모색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신제품 출시 시기 재검토 터너스 CEO는 신제품 출시 시기를 재검토하고 있다. 지난 10년 동안 애플의 제품•엔지니어링 조직은 가을, 때로는 봄에 주요 제품을 출시하는 데 집중해 왔다. 하지만 터너스 CEO는 연중 더 자주 신제품을 출시하는 방안을 원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직원들은 애플의 오랜 제품 개발 방식을 바꾸는 일이 쉽지 않으며, 변화가 정착되기까지 수년이 걸릴 수 있다고 블룸버그는 전했다. 조직 효율성 강화 터너스는 수년 전부터 조직 효율화를 강조해 온 인물이다. 하드웨어 엔지니어링 부문을 이끌 당시에도 전 직원 회의에서 애플이 채용을 줄이고 기존 엔지니어들에게 더 많은 업무를 맡겨 조직의 비대화를 해소해야 한다고 언급해왔다. 최근 2주 동안 애플은 하드웨어 엔지니어링 부문에서 개발 일정과 부서 간 조율을 담당해 온 핵심 직책인 엔지니어링 프로그램 매니저(EPM) 인력을 줄이기 시작했다. 감원 대상에는 디렉터급 고위 관리자 약 6명이 포함됐으며, 사내 다른 직무로 전환 배치되지 못한 직원들은 연내 회사를 떠나게 될 것으로 전해졌다. 애플은 여러 팀을 대상으로 소규모 조직 개편도 진행하고 있다. 특히 회사 수익에 상대적으로 기여도가 낮다고 판단되는 프로젝트는 개발 초기 단계에서 규모를 축소하거나 취소하는 조치를 취하고 있다. 또 그는 AI를 활용해 제품 개발을 가속화하고 현재 직원들이 담당하는 업무를 대체할 수 있는 방안도 모색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여름 애플은 AI 기반 전화·웹 상담원이 고객 서비스 업무의 일부를 대신할 수 있다고 판단해 재택근무자를 포함한 약 5000명의 애플케어 고객 서비스 직원 감축 계획을 검토했다. 그러나 애플은 결국 해당 계획을 보류했으며, 현재로서는 이 같은 조치를 추진할 계획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 전반의 메모리 부족으로 핵심 부품 가격이 상승하면서 애플의 비용 부담도 커지고 있다. 이에 애플은 소비자의 가격 저항을 최소화하기 위해 비용 절감 기조를 이어갈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상황에 정통한 한 관계자는 "모든 것이 예전보다 훨씬 더 직접적인 개입이 많아졌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를 비롯한 여러 관계자들은 제품 개발 조직의 관리자들이 더 많은 제품을 더 자주, 더 짧은 기간 안에 출시해야 한다는 압박을 받고 있다고 전했다. 블룸버그는 애플이 제품 출시 주기를 앞당길 경우 기기 판매 기회를 확대하고, 새로운 서비스로 고객을 유치하는 동시에 기존 생태계에서 추가 수익을 창출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2026.09.30 10:32이정현 미디어연구소

"애플, 아이폰 듀오 생산 차질…초기 물량 600만~800만대 수준"

애플이 다음달 출시를 앞둔 첫 폴더블폰 '아이폰 듀오' 생산에 어려움을 겪고 있어 초기 물량이 제한적일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아이폰 듀오 최종 조립 수율이 60%를 약간 웃도는 수준에 머물고 있다고 IT매체 맥루머스가 29일(현지시간) 중국 현지 매체 지에미안(Jiemian News)을 인용 보도했다. 지에미안은 폭스콘 공급망에 정통한 소식통을 인용해 현재 품질 기준이 유지될 경우 조립 라인이 안정적인 수율에 도달하기까지 앞으로 6개월에서 1년 정도가 더 걸릴 수 있다고 전했다. 소식통에 따르면, 현재 위탁생산 업체인 폭스콘은 아이폰 듀오 양산을 진행하며 장비, 조립 공정, 생산 설비를 지속적으로 수정•보완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주요 부품 공급업체들 역시 애플이 생산 속도를 높이기 위해 품질 관리 기준을 완화할지 여부를 주시하고 있다. 아울러 해당 매체는 애플이 양산 방식을 확정하기 전 일부 힌지 부품에 리퀴드 메탈을 테스트하기도 했다고 전했다. 아이폰 듀오의 힌지 모듈에는 100개 이상의 미세 부품과 3D 프린팅 기술로 제작된 커버가 적용된 것으로 알려졌다. 공급망 소식통에 따르면 올해 애플의 아이폰 듀오 글로벌 초기 재고 목표치는 약 600만~800만 대 수준이다. 지에미안은 아이폰 듀오의 재고 목표 물량을 신형 아이폰 프로 및 프로 맥스 모델의 통상적인 출하량 2000만~3000만 대와 비교했다. 또 다른 유통업계 소식통은 애플의 아이폰 듀오 초기 판매량이 약 500만 대 수준에 그칠 것으로 전망했다. 중국 IT 매체 마이드라이버스는 하청 제조업체 중 한 곳이 애플 측에 '수율 유지'와 '물량 증대' 중 한 가지 우선순위를 선택해 달라고 요청했다고 보도했다. 생산 라인을 무리하게 가동해 출하량을 늘릴 수는 있지만, 이 경우 불량률 증가와 폐기 비용 상승이 불가피하다는 지적이다. 한편 애플은 지난 9월 9일 아이폰 듀오를 공개했다. 사전 예약은 오는 10월 16일부터 시작되며, 정식 출시는 10월 23일 예정이다.

2026.09.30 10:10이정현 미디어연구소

하루 전 업데이트했는데 또?...아이폰18 프로, 이번엔 스피커 잡음

일부 아이폰18 프로 사용자들이 기기 스피커에서 이상한 잡음이 나는 문제를 호소하고 있다고 IT매체 맥루머스가 2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맥루머스 포럼과 해외 커뮤니티 레딧에는 최근 아이폰18 프로의 스피커에서 이상한 소리가 난다는 사용자들의 불만이 잇따라 올라오고 있다. 일부 사용자들은 해당 소리를 치직거리는 소리나 희미하게 째깍거리거나 톡하는 소리, 불규칙적인 클릭음 등으로 표현했다. 많은 사용자들은 문제가 이어피스 스피커에서 발생한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아이폰18 프로와 아이폰18 프로 맥스 모두에서 동일한 현상이 나타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일부 사용자들은 잡음이 지속적으로 들린다고 밝힌 반면, 다른 사용자들은 앱을 사용하거나 웹사이트를 스크롤할 때, 알림을 받을 때, 키보드가 팝업될 때 또는 셀룰러 연결을 이용해 통화할 때 소리가 발생한다고 설명했다. 또 문제가 발생하는 기기에서는 비행기 모드를 켰다 끄거나 화면 밝기를 빠르게 조절할 때도 잡음이 들리는 것으로 전해졌다. 애플은 하루 전인 28일 일부 아이폰18 프로에서 발생한 '페이스ID' 먹통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iOS 27.0.1을 출시했다. 하지만 해당 업데이트의 릴리스 노트에는 이번 스피커 잡음 문제와 관련한 내용이 포함되지 않았다. 이에 따라 iOS 27.0.1 업데이트로 스피커 문제가 해결되지는 않은 것으로 보인다고 맥루머스는 전했다. 일부 사용자 중에는 아이폰18 프로를 반품한 뒤 새 제품으로 교환했지만 동일한 스피커 문제가 발생했다는 사례도 보고됐다. 현재까지 이 문제의 정확한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다. 소프트웨어 버그로 확인될 경우 향후 iOS 업데이트를 통해 해결될 가능성이 있다.

2026.09.30 08:24이정현 미디어연구소

애플, iOS 27.0.1 출시…아이폰18 프로 '페이스ID 먹통' 해결

애플이 iOS 27 출시 2주 만에 첫 번째 후속 업데이트인 'iOS 27.0.1'을 28일(현지시간) 출시했다고 맥루머스 등 외신이 보도했다. 이번 업데이트는 아이폰의 '설정→일반→소프트웨어 업데이트'에서 내려받을 수 있다. 애플은 아이패드용 '아이패드OS 27.0.1'과 비전 프로용 '비전OS 27.0.1'도 함께 출시했다. 또 iOS 27과 아이패드OS 27로 업데이트하지 않은 기기를 위한 'iOS 26.7.1'과 '아이패드OS 26.7.1'도 공개했다. iOS 27.0.1에서는 아이폰18 프로에서 발생한 페이스ID 관련 문제가 해결됐다. 일부 아이폰18 프로 사용자는 잠긴 앱을 해제하는 등 페이스ID 인증이 필요한 상황에서 인증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는 문제를 겪었다. 일부 사례에서는 인증 실패 이후 기기가 멈췄다가 재부팅되는 현상도 나타났다. 애플은 페이스ID 인증에 실패했을 때 아이폰18 프로가 예기치 않게 재시작되는 문제를 비롯해 알림 센터와 제어 센터를 동시에 열 경우 터치스크린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는 문제도 수정했다. 또 특정 조명 환경에서 f/1.48 조리개와 2배 줌으로 촬영한 사진에 색상 왜곡이 발생하는 카메라 문제도 개선했다. iOS 27.0.1에는 이 밖에도 아이폰18 프로에서 발생한 여러 버그에 대한 수정 사항이 포함됐다. 다만 해당 업데이트는 아이폰18 프로에만 제공되는 것이 아니라 iOS 27을 지원하는 모든 아이폰에서 설치할 수 있다.

2026.09.29 08:20이정현 미디어연구소

애플 아이폰 듀오 논란…"왼손으로 잡으니 너무 불편하네"

애플의 폴더블 아이폰 '아이폰 듀오'를 왼손으로 사용하는 모습이 공개되면서 왼손잡이 사용자를 고려한 사용성에 대한 의견이 나오고 있다. IT매체 폰아레나는 바이트리뷰(Byte Review)의 리뷰어 톰 히친스가 인스타그램에 공개한 영상을 27일(현지시간) 소개했다. 톰 히친스는 오른손잡이지만 왼손잡이 사용자가 아이폰 듀오를 사용할 때의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해당 영상을 촬영했다. 이 때문에 영상 중간중간 기기를 다소 불안정하게 잡는 모습이 나타난다. 영상에서 그는 5.4인치 커버 디스플레이를 한 손으로 조작하면서 오른쪽에 있는 앱 독까지 손가락을 뻗었다. 하지만 이 과정에서 기기를 안정적으로 잡기 어려워하는 모습이 나타났으며, 폴더블 디스플레이를 펼치지는 않았다. 아이폰 듀오의 터치ID는 측면 버튼에 내장돼 있다. 앱 독과 잠금 화면 컨트롤, 앱 탐색 기능 등 주요 인터페이스 요소가 화면 오른쪽 측면에 배치돼 있다. 애플은 아이폰 듀오 제품 페이지에서 “컴팩트하고 편안한 그립감을 제공한다”며 “주요 조작 버튼들이 측면에 배치돼 있어 손쉽게 사용할 수 있다”고 홍보하고 있다. 하지만 폰아레나는 왼손잡이 사용자에게는 이와 다른 사용 경험이 나타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아이폰 듀오의 앱 독, 얼마나 자주 사용할까 일각에서는 아이폰 듀오가 오른손잡이 사용자를 중심으로 설계됐다는 주장에 반론을 제기하고 있다. 독은 앱을 실행할 때 가끔 사용하는 기능인 만큼, 대부분의 시간을 앱 내부에서 보내는 일반적인 사용 패턴을 고려하면 독이 오른쪽에 배치된 것이 큰 문제가 아니라는 것이다. 폰아레나 역시 이런 지적에 일리가 있다고 봤다. 하지만 아이폰 듀오에서는 앱 탐색과 일부 제어 기능까지 측면으로 이동했다는 점을 문제로 지적했다. 기존 앱 하단에 배치됐던 탭과 버튼 일부가 앱 독을 따라 화면 측면으로 이동했기 때문에 사용자가 일상적으로 해당 기능을 자주 이용하게 된다는 설명이다. 잠금 해제 방식도 비슷하다. 기기 오른쪽 측면에 있는 터치ID는 오른손잡이의 경우 엄지손가락으로 쉽게 누를 수 있지만, 왼손잡이는 손가락을 기기 가장자리까지 뻗거나 반대쪽 손으로 기기를 잡아야 할 수 있다. 다만 애플워치를 이용하면 아이폰 듀오의 잠금을 해제할 수 있기 때문에 애플워치 사용자에게는 이러한 불편을 어느 정도 줄일 수 있다. 소프트웨어로 해결할 수 있는 문제와 없는 문제 앱 독의 위치는 향후 iOS 업데이트를 통해 개선될 가능성이 있다. 애플은 아랍어나 히브리어처럼 오른쪽에서 왼쪽으로 읽는 언어를 사용하는 경우 iOS 인터페이스를 좌우 반전해 표시하고 있다. 또한 애플의 디자인 가이드라인도 개발자들에게 언어와 사용 환경에 따라 레이아웃이 좌우 반전될 수 있도록 설계할 것을 권고하고 있다. 이에 따라 향후 iOS 업데이트에서 사용자의 손잡이에 맞춰 앱 독이나 일부 인터페이스 요소의 위치를 조정하는 기능이 추가될 가능성도 있다. 반면 물리적인 측면 버튼의 위치는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만으로 변경할 수 없다는 한계가 있다. 다른 폴더블폰 제조사들은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방식을 적용하고 있다. 화웨이의 '메이트 80 프로'는 사용자가 어느 손으로 기기를 잡고 있는지를 인식해 인터페이스를 그에 맞게 조정하는 기능을 제공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구글은 '픽셀 11 프로 폴드'에서 전원 버튼에 지문 스캐너를 탑재하는 동시에 얼굴 인식을 통한 잠금 해제를 지원하는 방식을 택했다. 폰아레나는 이 같은 점을 고려해 왼손잡이 사용자의 경우 아이폰 듀오를 구매하기 전에 직접 제품을 사용해 보고 자신의 사용 방식에 적합한지 확인하는 것이 좋다고 지적했다.

2026.09.28 10:52이정현 미디어연구소

애플 '비전 프로' 확 바뀐다…"외장형 배터리·연산 장치 분리 검토"

애플이 '비전 프로'보다 무게와 부피를 줄인 차세대 혼합현실(MR) 헤드셋을 개발 중인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구체적인 개발 방향이 공개됐다. 블룸버그 통신은 27일(현지시간) 파워온 뉴스레터를 통해 애플의 차세대 비전 프로 프로젝트와 관련한 내용을 보도했다. 그동안 애플은 코드명 'N100'으로 불리는 '비전 에어' 개발을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제품은 비전 프로의 완전 밀폐형 디자인을 유지하면서도 더 많은 부품을 외장형 장치에 분산해 무게를 줄이는 것을 목표로 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 다른 프로젝트인 'N109'도 진행됐으나 현재는 취소된 것으로 알려졌다. N109는 비전 프로에 사용된 맥용 칩보다 성능이 낮은 칩을 탑재해 더욱 가볍고 저렴한 비전 프로를 개발하는 것을 목표로 했다. 그러나 블룸버그에 따르면 이 프로젝트들은 현재 보류된 상태다. 대신 애플은 비슷한 목표를 가진 새로운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코드명 'N224'로 알려진 이 프로젝트는 N100이나 N109와 달리 반드시 저가형 제품을 목표로 하는 것은 아니다. 이 프로젝트는 M5 기반 비전 프로의 후속 모델이 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해졌다. N224는 플래그십 수준의 사용자 경험을 제공하면서도 비전 프로보다 가격을 낮추는 방향으로 개발될 가능성이 있다고 해당 매체는 전했다. 외장형 장치 활용한 디자인도 검토 새로운 제품은 비교적 초기 개발 단계인 것으로 알려졌다. 출시 시점은 2028년 말에서 2029년 초가 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전망됐다. 현재 애플은 제품과 관련해 네 가지 콘셉트 디자인을 검토하고 있다. 이 가운데 한 가지 콘셉트는 최근 공개된 메타의 VR 글래스와 유사한 방식으로, 연산 장치와 배터리를 외부로 분리하는 형태다. 현재 비전 프로 역시 외장형 배터리를 사용하고 있어 배터리 분리 자체가 큰 장애물은 아닐 것으로 보인다. 다만 연산 장치까지 외부로 분산할 경우 발열 관리와 전력 효율을 개선하는 것이 중요한 과제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일부 애플 임원들은 외장형 컨트롤러나 별도의 장치를 사용하는 방식이 사용자 경험을 저해할 수 있다고 판단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따라 제품 자체에 주요 기능을 통합하는 일체형 디자인을 선호하는 의견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플라스틱·티타늄 등 다양한 소재 검토 디자인 측면에서도 애플은 기존 비전 프로보다 실험적인 형태를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제품 무게를 줄이기 위해 다양한 소재를 적용하는 방안을 적극적으로 살펴보고 있다. 현재 테스트 중인 한 디자인은 기존 비전 프로의 기본적인 형태를 유지하면서 플라스틱과 티타늄을 비롯한 다양한 금속 소재를 적용해 무게를 줄이는 방식이다. 이와 함께 메타의 최근 VR 글래스와 유사하게 연산 장치와 배터리를 하나의 독립형 모듈에 통합하는 '퍽(puck)' 형태의 디자인도 계속 연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2026.09.28 08:44이정현 미디어연구소

애플, 다음달 신제품 3가지 공개

애플이 이달 초순 아이폰18 프로와 아이폰 듀오 등 신제품을 공개한 데 이어 10월에도 오랫동안 기다려온 신제품을 잇달아 선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IT매체 나인투파이브맥은 그동안 나온 전망을 종합해 애플이 다음 달 공개할 것으로 예상되는 신제품 3가지를 최근 보도했다. 1. 터치스크린 탑재 맥북 프로 애플은 그동안 맥 제품에 터치스크린을 탑재하지 않았지만, 오는 10월 출시 예정인 차세대 맥북 프로(또는 맥북 울트라)에 터치스크린을 지원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차세대 맥북 프로는 약 5년 만에 완전히 새로운 디자인을 선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터치스크린 외에도 OLED 디스플레이와 다이내믹 아일랜드, C2 셀룰러 모뎀 옵션 등이 탑재될 가능성이 거론되고 있다. 맥북 프로가 새로운 디자인을 선보인 지 상당한 시간이 지난 데다, 터치스크린이 보편화된 이후에도 애플은 맥 제품에 터치 기능을 적용하지 않았다. 나인투파이브맥은 터치 기능이 향후 맥 사용경험을 어떻게 변화시킬지 주목된다고 평했다. 2. 새 애플TV 4K 애플이 3세대 애플TV 4K를 선보인 것은 2022년으로, 출시 후 상당한 시간이 지났다. 최근 전망에 따르면 차세대 애플TV에는 A19 또는 A19 프로 칩이 탑재되고 시리 AI를 지원하는 기능도 추가될 가능성이 있다. 애플은 올 여름 애플TV를 포함한 대부분의 제품 가격을 인상했다. 이에 따라 출시된 지 4년 된 애플TV 4K는 현재 199달러에 판매되고 있으며, 이는 출시 당시 가격인 129달러보다 크게 오른 수준이다. 나인투파이브맥은 새로운 애플TV가 출시되더라도 추가적인 가격 인상은 없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3. 홈패드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홈팟에 대한 소문은 홈팟 출시 이후 꾸준히 제기돼 왔다. 특히 2024년 블룸버그의 마크 거먼이 일명 '홈패드'로 불리는 제품에 대해 보도하면서 관련 소식이 더욱 구체화됐다. 홈패드는 스피커가 내장된 스마트 디스플레이 형태의 제품으로, 애플이 스마트홈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하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할 제품으로 알려졌다. 이 제품에는 iOS와 tvOS, 워치OS의 일부 기능을 결합한 새로운 운영체제가 탑재될 것으로 예상된다. 아이폰의 대기 모드와 유사한 기능도 제공될 가능성이 있다. 특히 시리 AI가 홈패드의 핵심 기능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와 함께 카메라와 맞춤형 위젯을 비롯해 사진, 메모, 음악, 캘린더 등 다양한 애플 앱이 내장될 것으로 예상된다.

2026.09.26 06:30이정현 미디어연구소

삼성·LGD, 3분기 수익성 감소 전망…환율·칩플레이션 여파

삼성디스플레이와 LG디스플레이의 3분기 영업이익률이 전년비 소폭 감소할 것으로 관측된다. 주요 고객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출하량은 견조하지만, 환율 급락과 메모리 반도체 가격 상승 여파가 크다. 삼성디스플레이와 LG디스플레이의 영업손익은 주요 고객인 애플의 아이폰 신제품 출시 일정에 따라 '상저하고' 실적 흐름을 보여 왔다. 업계에서는 두 기업의 3분기 수익성이 당초 기대보다 부진할 것이라는 우려가 나온다. 불리한 환율과 IT 시장 위축, 설비투자에 따른 감가상각 등이 부담이다. 25일 증권가에 따르면 삼성디스플레이의 3분기 영업이익은 약 1조 1000억원으로 예상된다. 비수기였던 전 분기 대비로는 54.9% 높지만, 전년 동기 대비로는 9.6% 낮다. 영업이익률 예상치는 13%로, 전년 동기(15%) 대비 2%p 낮다. 백길현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최근 보고서에서 "3분기는 주력 고객 폴더블폰 판매 호조에도 불구하고, 8.6세대 IT OLED 양산 개시에 따른 감가상각비와 북미 고객 중심의 판가 인하 압박 영향이 있었다"며 "전년 동기 대비 수익성은 약 2%p 훼손이 불가피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LG디스플레이 역시 3분기 기대에 못 미치는 성적을 거둘 것으로 예상된다. 키움증권은 최근 보고서에서 LG디스플레이가 3분기 매출 6조 6745억원, 영업이익 2572억원을 거둘 것으로 내다봤다. 각각 전년 동기 대비 4%, 40% 감소한 수준이다. 영업이익 전망치는 증권가 컨센서스 4291억원을 크게 밑돈다. 해당 분기 영업이익률 전망치는 4% 수준이다. 전년 동기(6%) 대비 2%p 적다. 권민규 키움증권 연구원은 "환율 급락과 칩플레이션, 세트 가격 상승으로 IT 수요 감소가 예상된다"며 "다만 하반기 모바일 OLED 출하량은 전년 대비 15% 증가하는 등 안정적인 출하는 지속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원·달러 환율은 6월 말 1537원 수준에서 9월 23일 기준 1362원 수준으로 10% 이상 하락했다. 디스플레이를 포함한 부품 업계는 메모리 반도체 가격 급등으로 고객사로부터 받는 단가 인하 압박이 커졌다. 한편, 지난 23일 LG디스플레이는 탑런토탈솔루션과 지난 2월 체결했던 1040억원 규모 중국 난징 차량 액정표시장치(LCD) 모듈 사업 양수도 계약을 해지했다고 밝혔다. 당초 양수도 예정일도 7월 말이었지만, 9월 말로 연기된 바 있다. LG디스플레이는 23일 공시에서 "(지난 2월) 사업구조 고도화와 수익구조 강화를 위해 차량 LCD 모듈 사업 부문을 양도 후 외주화하기로 결정했다"면서도 "양사가 주요 조건 세부사항을 계속 협의했지만 거래 완결과 관련한 최종 합의에 이르지 못해 영업양도 결정을 철회했다"고 설명했다.

2026.09.25 09:08장경윤 기자

아이폰18프로 먹통·강제 재부팅...애플, 내주 SW 업데이트

애플 아이폰18 프로와 프로맥스 일부 제품에서 페이스ID 인증에 실패한 뒤 기기가 멈추고 강제로 재부팅되는 오류가 발생하고 있다. 애플은 문제를 인지하고 있으며 다음 주 초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통해 수정을 예고했다. 23일(현지시간) 나인투파이브맥에 따르면 애플은 아이폰18 프로와 프로맥스에서 발생하고 있는 재부팅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업데이트는 다음 주 초 배포될 예정이다. 문제는 페이스ID를 이용해 비밀번호 앱 등 잠금이 설정된 애플리케이션에 접근하는 과정에서 나타난다. 첫 번째 얼굴 인증에 실패한 뒤 다시 페이스ID 인증을 시도하면 일부 제품에서 화면 터치가 작동하지 않고 기기가 멈춘 뒤 수초 후 강제로 재부팅된다. 잠금화면에서 페이스ID를 사용할 때는 같은 문제가 발생하지 않는 것으로 파악됐다. 나인투파이브맥은 실제 아이폰18 프로에서 해당 오류를 재현했다. 비밀번호 앱에 접속하면서 손으로 얼굴을 가려 첫 번째 페이스ID 인증을 실패시킨 뒤 다시 인증을 시도하자 터치 입력이 작동하지 않았고, 수초 뒤 기기가 재부팅됐다. 재부팅 이후 아이폰 설정의 분석 데이터에서는 시스템 충돌을 나타내는 패닉 로그도 확인됐다. 다만 모든 아이폰18 프로와 프로맥스에서 같은 현상이 나타나는 것은 아니다. 나인투파이브맥은 소셜미디어와 독자 제보를 토대로 상당수 이용자가 문제를 겪고 있지만 정확한 영향 범위는 확인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새 페이스ID 적용한 아이폰18 프로서 발생 아이폰18 프로와 프로맥스에는 이전 제품과 구조가 달라진 페이스ID 시스템이 적용됐다. 애플은 적외선 카메라를 화면 아래로 이동시켰고, 이를 통해 화면 상단 다이내믹 아일랜드의 노출 면적을 약 25% 줄였다. 다만 이 같은 페이스ID 하드웨어 변경이 이번 재부팅 오류의 직접적인 원인인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애플이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통해 문제를 해결하겠다고 밝힌 만큼 현재까지는 하드웨어 결함보다는 소프트웨어 오류에 무게가 실린다. 일부 이용자는 문제 발생 이후 하드웨어 이상으로 판단해 애플에서 새 제품으로 교환하기도 했다. 나인투파이브맥은 소프트웨어 수정이 예정된 만큼 문제 해결을 위해 제품을 교환할 필요는 없다고 설명했다. iOS 27.0.1로 수정 가능성 애플이 현재 테스트하고 있는 iOS 27.0.1이 이번 오류를 수정하는 업데이트가 될 가능성도 제기된다. 나인투파이브맥은 최근 자사 웹 트래픽 분석에서 iOS 27.0.1을 실행하는 기기가 포착됐다고 밝혔다. iOS 27.0.1은 버그 수정과 성능 개선에 초점을 맞춘 업데이트로 예상된다. 다만 애플은 다음 주 초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제공한다고 밝혔을 뿐 이번 페이스ID 재부팅 오류 수정이 iOS 27.0.1에 포함되는지는 공식적으로 확인하지 않았다. 아이폰18 프로와 프로맥스는 지난 18일 정식 출시됐으며 iOS 27을 기본 탑재했다. 재부팅 오류는 제품 출시 직후 이용자들을 중심으로 제기됐고, 나인투파이브맥은 21일 해당 문제를 처음 보도한 뒤 애플에 공식 입장을 요청했다.

2026.09.25 07:15박수형 기자

애플, 퀄컴 칩 의존 낮춰도 통신 특허 계약은 연장

애플이 자체 모뎀 탑재를 늘리며 퀄컴 칩 의존도를 낮추고 있지만 무선통신 특허 관계는 이어간다. 퀄컴과 글로벌 라이선스 계약을 연장하면서 자체 칩 개발과 별개로 퀄컴의 핵심 무선통신 지식재산권을 계속 활용하게 됐다. 24일(현지시간) 모바일월드라이브에 따르면 퀄컴은 애플과 글로벌 라이선스 계약을 갱신했다. 새 계약은 2027년 4월1일부터 발효된다. 존 한 퀄컴 테크놀로지라이선싱 총괄부사장은 “애플과 라이선스 계약을 연장하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계약은 애플이 아이폰에 자체 개발한 셀룰러 모뎀 적용을 확대하는 가운데 이뤄졌다. 애플은 아이폰 듀오와 아이폰18 프로에 자체 C2 셀룰러 모뎀을 탑재했다. 미국에서 판매되는 아이폰18 프로맥스에는 퀄컴 스냅드래곤 5G 모뎀이 사용된다. 애플이 자체 모뎀 비중을 늘릴수록 퀄컴의 아이폰용 칩 공급은 줄어들 수 있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애플은 퀄컴 전체 매출의 20% 이상을 차지하는 최대 고객이다. 파올로 페스카토레 PP포어사이트 수석애널리스트는 이 계약에 대해 “퀄컴의 방대한 특허 포트폴리오가 지닌 지속적인 가치를 보여준다”고 평가했다. 그는 “애플이 자체 모뎀 기술을 개발하면서 퀄컴 하드웨어에 대한 의존도를 꾸준히 낮추고 있지만 퀄컴의 핵심 무선통신 지식재산권에는 여전히 접근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애플 입장에서는 기기 내부의 기반 기술을 더 많이 통제하는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중요한 불확실성을 제거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또 “이번 계약을 애플이 자체 모뎀 개발에서 물러선 것으로 해석해서는 안 된다”며 “퀄컴의 특허를 라이선스하는 것과 퀄컴 칩을 구매하는 것은 완전히 다른 문제”라고 내다봤다.

2026.09.25 06:30박수형 기자

무게 100g·가격 170만원대…메타, VR 안경 공개

메타가 애플 비전 프로보다 가볍고 가격을 낮춘 가상현실(VR) 기기를 선보였다. 컴퓨팅 부품을 외부 장치로 분리해 무게를 약 100g까지 줄였다. 23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메타는 1299달러(약 177만원)짜리 '메타 VR 글래스'를 공개했다. 가격은 3699달러(약 505만원)인 애플 비전 프로의 약 3분의 1이지만 599달러(약 81만원)인 메타 퀘스트 3보다는 두 배 이상 비싸다. 신제품은 프로세서와 냉각팬, 배터리 등 컴퓨팅 부품을 별도의 외부 팩에 담은 것이 특징이다. 외부 팩은 주머니에 고정하거나 테이블 위에 둘 수 있다. 이전 퀘스트 제품은 관련 부품을 헤드셋 내부에 탑재했고, 애플 비전 프로는 배터리만 외부 장치로 분리했다. 컴퓨팅 부품을 밖으로 옮기면서 기기 무게는 약 100g으로 줄었다. 애플 비전 프로의 약 6분의 1, 퀘스트 3S의 약 5분의 1 수준이다. NBA 경기 영상을 시청하고 운영체제를 조작하거나 PC 작업을 하는 장시간의 시연에서도 비교적 편안하게 착용할 수 있었다고 블룸버그는 보도했다. 앤드루 보즈워스 메타 최고기술책임자(CTO)는 애플에 “조금은 감사의 빚을 지고 있다”고 말했다. 비전 프로가 엔터테인먼트업계의 몰입형 컴퓨팅에 대한 관심을 높였고, 컴퓨팅 부품을 나누는 설계 방식도 메타의 외부 팩 개발에 영향을 줬다는 설명이다. 다만 보즈워스 CTO는 비전 프로에 대해 “오랫동안 착용할 수 없었다는 점에서 목표를 빗나갔다”며 “안경이 아니었고 착용하면 우스꽝스러워 보였다”고 지적했다. 신제품은 몰입형 영상 재생과 웹 검색, 게임, 화상회의, 음성비서 등의 기능을 제공한다. 맥이나 PC에 연결해 외부 모니터로 사용할 수도 있다. 한 번 충전하면 3시간 사용할 수 있어 비전 프로보다 사용 시간이 길다. 퀘스트 3와 비교하면 최대 두 배 수준이다. 전원을 연결한 상태로 계속 사용하는 것도 가능하다. 디스플레이 해상도는 한쪽 눈당 약 2.5K로 4K인 비전 프로보다 낮다. 신제품에는 퀄컴의 새로운 '스냅드래곤 리얼리티 엘리트' 프로세서가 탑재됐다. 비전 프로에는 M5 프로세서를 포함한 두 개의 칩이 들어간다. 주요 신기능 가운데 하나는 홀로그램 기술과 AI를 활용해 사용자의 가상 모습을 구현하는 실사형 화상회의 모드다. 시연에서 구현된 가상 인물은 실제 사용자와 거의 구분하기 어려울 정도로 유사했다고 블룸버그는 전했다. 메타가 기존 VR 환경에서 사용하던 가상 아바타보다 실사 표현을 크게 개선했다. 해당 기능은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메타의 레이밴 안경에도 적용될 예정이다. 테이블 위에 가상 키보드와 트랙패드를 투사하는 터치 타이핑 기능도 탑재했다. 기존 퀘스트 헤드셋과 비전 프로가 공중에 띄운 키보드를 사용한 것과 달리 테이블 표면에 손을 대고 빠르게 입력할 수 있도록 했다. 메타는 신제품을 통해 VR 사업의 수익성도 개선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기존에는 퀘스트 하드웨어를 판매하며 발생한 손실을 앱스토어와 가상 상품에서 얻는 이익으로 만회하는 전략을 사용했다. 메타는 VR 글래스의 경우 제품 판매에 따른 손실을 내지 않을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보즈워스 CTO는 메타의 웨어러블 컴퓨팅 사업을 담당하는 리얼리티랩스에 대해 “마침내 고비를 넘어섰다”며 “지난 수년간 역량을 구축하고 투자한 결과 이제는 이를 효율적으로 운영할 수 있는 단계에 도달했다”고 말했다.

2026.09.24 10:34김민아 기자

"아이폰에어2 내년 봄 나온다...애플, 신제품 출시 주기 분산"

애플이 올해 공개하지 않은 아이폰 에어 후속작을 내년 봄 아이폰18, 아이폰18E와 함께 선보일 수 있다는 전망이 거듭 제기됐다. 가을에는 프로와 폴더블 등 고가 제품에 집중하고, 봄에는 상대적으로 가격 부담이 낮은 제품을 배치해 신제품 출시와 출하를 연중 분산하려는 전략이라는 이유에서다. 24일 씨넷재팬은은 내년 봄 기본형 아이폰18과 보급형 아이폰18E 출시가 거론되고 있다는 점을 들어 2세대 아이폰에어도 같은 시기에 등장할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했다. 나빌라 포팔 IDC 월드와이드디바이스트래커 수석리서치디렉터 역시 애플이 2세대 아이폰 에어를 전략적으로 내년까지 남겨뒀을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아이폰18·18E와 에어 후속작을 함께 내놓을 수 있다는 설명이다. 포팔 디렉터는 “이를 통해 애플은 출하를 연중 보다 균등하게 분산할 수 있다”며 “동시에 올가을에는 고가 모델, 특히 새로운 폴더블 아이폰에 스포트라이트를 집중할 수 있다”고 말했다. 실제 애플은 지난 9일 신제품 행사에서 아이폰18 프로와 프로 맥스, 첫 폴더블 제품인 아이폰 듀오를 공개했다. 반면 지난해 선보였던 아이폰 에어의 후속작은 공개하지 않았다. 이번에 공개된 제품들은 가격도 높은 편이다. 일본에서 아이폰18 프로는 21만 9800엔부터 시작하며, 아이폰 듀오는 36만 4800엔에서 2TB 모델 기준 57만 4800엔에 달한다. 지난해 출시된 아이폰 에어는 15만 9800엔부터였다. 두께 5.6mm, 무게 165g의 얇고 가벼운 디자인을 내세워 기본형 아이폰17과 아이폰17 프로 사이의 선택지로 자리 잡았다. 씨넷재팬은 폴더블 제품을 원하지 않거나 프로 모델 가격이 부담스러운 소비자에게 아이폰 에어와 같은 중간 가격대 제품에 대한 수요가 남아 있다고 짚었다. 씨넷이 지난달 성인 2600명 이상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서도 응답자의 75%가 폴더블 아이폰에 관심이 없다고 답했다. 폴더블 제품을 구매할 의향이 있는 응답자 역시 대부분 1000달러 미만 가격을 희망했다. 아이폰에어는 판매가 부진했다는 보도가 있었지만 애플의 첫 폴더블 아이폰으로 가기 위한 제품으로도 평가된다. 후면 카메라를 4800만 화소 광각 1개로 줄이고 작은 배터리와 단일 스피커를 적용하는 등 얇은 제품을 구현하기 위한 설계가 적용됐다. 포팔 디렉터는 “애플은 제품군을 보다 폭넓은 소비자층으로 확대하고 선택지를 늘리고 있다”고 말했다. 다만 애플은 현재까지 2세대 아이폰 에어의 출시 여부와 시점을 공식적으로 밝히지 않았다.

2026.09.24 08:30박수형 기자

애플, '화면 없는 웨어러블' 만든다…'후프'와 경쟁

애플이 화면이 없는 피트니스 트래커를 개발 중이라는 소식이 나왔다. 블룸버그 통신은 22일(현지시간) 관계자를 인용해 애플이 후프(Whoop)의 손목 착용형 기기와 유사한 화면 없는 피트니스 추적기를 개발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애플은 수개월간 해당 분야를 연구해 왔으며, 현재 시제품을 개발하고 있다. 이 프로젝트는 경영진의 지원을 받고 있지만, 애플은 아직 실제 제품 출시 여부를 결정하지 않은 상태다. 화면 없는 웨어러블, 2028년 이후 출시 전망 현재 개발 중인 시제품은 센서가 탑재된 컴퓨팅 모듈을 내장한 얇은 천 소재 밴드인 것으로 알려졌다. 피트니스 추적 기능 뿐 아니라 앱, 알림 등 다양한 기능을 제공한다. 다만 화면이 없다는 점 때문에 디스플레이를 통해 각종 정보를 제공하는 애플워치와 차별화된다. 해당 프로젝트는 아직 초기 단계인 만큼 실제 제품이 출시되더라도 2028년 이후에 출시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해졌다. 애플은 그에 앞서 인공지능(AI) 스마트 안경과 카메라가 탑재된 에어팟 등을 선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팀 쿡 애플 회장과 에디 큐 애플 서비스 부문 책임자도 이 제품에 관심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에디 큐는 현재 애플의 헬스케어 관련 사업을 이끌고 있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애플은 이미 최근 출시한 애플워치 시리즈12와 새롭게 개편한 헬스 앱에 후프와 유사한 기능을 통합하기 시작했다. 여기에는 더욱 향상된 심박수 추적 기능과 사용자의 하루 활동 준비 상태를 평가하는 다양한 지표 등이 포함된다. 이 기술을 활용해 건강 데이터를 기반으로 사용자의 생물학적 나이를 추정하는 기능도 제공한다. 에어태그 크기의 AI 핀은 개발 중단 한편 애플은 카메라가 내장된 AI 펜던트도 개발해 왔지만, 현재 해당 프로젝트는 연기된 상태라고 블룸버그는 전했다. 이 장치는 사용자가 목걸이처럼 착용하거나 옷에 부착하는 등 신체에 지닐 수 있도록 설계됐으며, 새로운 시리 AI 비서가 처리할 시각 데이터를 수집하는 역할을 할 예정이었다. 애플이 개발한 시제품은 에어태그와 비슷한 크기의 얇고 둥근 디스크 형태로, 알루미늄과 유리 소재로 제작된 것으로 알려졌다. 측면에는 물리적인 제어 버튼도 탑재됐던 것으로 전해졌다. 당초 애플이 2027년께 AI 웨어러블 기기를 출시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지만, 관련 프로젝트가 연기되면서 2027년 출시 가능성은 낮아진 것으로 보인다.

2026.09.23 08:20이정현 미디어연구소

"20주년 아이폰, 더 커지고 유리 면적 넓어진다"

애플이 내년에 출시할 것으로 예상되는 20주년 아이폰 '아이폰20 프로'에 대한 소식이 나왔다. IT매체 씨넷은 21일(현지시간) 내년에 출시될 예정인 아이폰20 프로가 아이폰 역사상 가장 큰 디스플레이와 화면 전체가 유리로 된 쿼드 커브드 외관을 탑재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보도했다. 지난 주말 유명 IT 팁스터 디지털챗스테이션은 웨이보를 통해 “아이폰20 프로의 화면 크기는 6.41인치, 프로 맥스는 6.96인치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최근 출시된 아이폰18 프로와 아이폰18 프로 맥스의 크기는 6.27인치와 6.86인치다. 애플의 첫 폴더블 아이폰 '아이폰 듀오'의 내부 디스플레이 크기는 7.6인치다. 씨넷 아브라르 알 하티 기자는 “대형 화면은 동영상 시청이나 이동 중 업무에 편리하지만, 소비자에게는 더 높은 비용을 의미하며, 이는 기업들이 소비자에게 더 많은 비용을 청구하는 구실이 된다”고 밝혔다. 또, 그는 "아이폰 20주년 기념이라는 측면과 더불어 애플이 더 큰 화면이나 전체 유리 디자인과 같은 디자인 요소를 활용해 가격을 인상할 가능성이 높다"고 덧붙였다. 다이내믹 아일랜드는 작아져 디지털챗스테이션은 지난 8월 블룸버그통신 마크 거먼이 내놓은 전망과 마찬가지로 20주년 아이폰이 쿼드 커브드 디자인을 적용해 외관 대부분이 유리로 이뤄질 것이라고 밝혔다. 쿼드 커브드 디자인은 디스플레이와 유리 소재가 스마트폰 네 면의 가장자리까지 이어져 베젤이 거의 없는 것처럼 보이게 하는 형태다. 또 아이폰20 프로와 아이폰20 프로 맥스에는 더 작아진 다이내믹 아일랜드와 함께 전면에 매우 작은 펀치홀 형태의 셀피 카메라가 탑재될 것으로 전망했다. 아이폰20 프로와 프로 맥스는 차세대 아이폰으로 2027년 9월 출시가 예상된다. 애플은 아이폰19라는 명칭을 건너뛰고 내년 곧바로 아이폰20을 출시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는 2007년 첫 아이폰 출시 이후 20주년을 기념하는 의미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2026.09.22 16:03이정현 미디어연구소

아이폰 다음은 '홈패드'…애플표 스마트홈 기기 나온다

애플이 오랜 기간 개발해 온 스마트홈 기기인 일명 '홈패드'가 다음 달 출시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2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 기기는 애플TV와 홈팟을 넘어 애플의 스마트홈 제품군을 확장하는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시리 AI'가 탑재된 것으로 알려지면서 출시가 임박했다는 관측이 나온다. 블룸버그의 마크 거먼은 이 제품이 가정 내 액세서리 제어를 비롯해 가족 구성원 간 소통, 미디어 이용, 애플 서비스 접근 등을 위한 핵심 인터페이스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했다. 탁상용·벽걸이형 모델 테스트 중 현재 애플은 직원들의 가정에서 이 제품을 광범위하게 테스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애플 소프트웨어에서 발견된 코드에 따르면 탁상용 모델은 'J490', 벽걸이형 모델은 'J491'로 추정된다. 두 식별자는 맥OS 타호 26.7에 언급된 여러 미출시 제품 가운데 일부다. 두 모델 모두 정사각형 형태 작은 디스플레이를 탑재할 예정이다. 탁상용 모델에는 책상이나 카운터 위에 놓을 수 있는 받침대가 제공되며, 다른 모델은 벽에 고정해 사용할 수 있다. 화면 크기는 기존 아마존 에코 쇼 제품에 탑재된 디스플레이보다 작을 것으로 예상된다. 애플은 시리 AI를 중심으로 설계된 전용 운영체제를 개발한 것으로 알려졌다. 시각적 요소는 iOS, tvOS, 워치OS 등 애플의 기존 운영체제에서 가져왔으며, 홈 화면과 위젯, 선택 가능한 시계 디자인 등을 제공한다. 기기를 사용하지 않을 때도 화면에 각종 정보가 표시될 수 있다. 사용자는 시리 AI를 통해 애플 기기와 계정에 저장된 정보를 검색하거나 이전에 들었던 노래와 팟캐스트를 다시 재생하고, 사진을 찾거나 앱에서 특정 작업을 수행하도록 요청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내장 카메라는 영상 통화를 지원하며 가족 구성원을 개별적으로 인식하는 기능도 제공할 것으로 알려졌다. 카메라가 사용자를 식별하면 해당 사용자의 일정과 메모, 선호하는 미디어, 뉴스 등 개인화된 정보를 화면에 표시할 수 있다. 이 밖에도 스마트홈 기기 제어, 인터콤을 통한 가족 간 소통, 음악 및 동영상 재생, 캘린더·메모·미리 알림 등 애플 앱 이용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초기 설정과 일부 연결 기능을 사용하려면 아이폰이 필요한 것으로 알려졌다. 애플 홈패드는 존 터너스 애플 최고경영자(CEO) 취임 이후 처음 선보이는 주요 신제품 가운데 하나가 될 것으로 보인다. 마크 거먼은 애플이 아이폰을 사용자의 모바일 생활 중심에 유지하는 동시에 홈 디스플레이와 애플TV, 홈팟을 통해 가정 내 허브 역할까지 강화하려는 것으로 분석했다.

2026.09.22 08:39이정현 미디어연구소

아이폰18 프로, 페이스ID 게이트?…일부 사용자 오류 호소

애플 아이폰18 프로와 아이폰18 프로 맥스 일부 초기 구매자들이 페이스ID 관련 문제를 겪고 있다는 주장이 잇따라 나오고 있다. 나인투파이브맥, 맥루머스 등 외신은 21일(현지시간) 해외 온라인 커뮤니티 레딧과 맥루머스 포럼에서 아이폰18 프로 모델의 페이스ID 관련 오류를 호소하는 사용자들이 잇따르고 있다고 보도했다. 레딧의 일부 사용자들은 아이폰18 프로에서 잠금 해제 등 특정 작업을 수행할 때 페이스ID 인증이 작동하지 않는 문제가 간헐적으로 발생한다고 주장했다. 이 과정에서 기기가 멈춘 뒤 결국 잠금 화면으로 재부팅되는 현상도 나타난다는 설명이다. 이 문제가 얼마나 광범위하게 발생하는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으며, 모든 사용자에게 나타나는 현상은 아닌 것으로 보인다. 맥루머스 포럼에서도 페이스ID와 관련한 다른 문제를 겪고 있다는 사용자들의 제보가 이어지고 있다. 일부 사용자는 페이스ID를 설정하는 과정에서 '페이스ID를 사용할 수 없음'이라는 메시지가 표시된다고 밝혔다. 또 다른 사용자들은 '페이스ID 사용 시 화면 주시 필요' 설정을 활성화했음에도 기기가 해당 설정을 제대로 적용하지 않는 것 같다고 지적했다. 애플은 아이폰18 프로에서 다이내믹 아일랜드의 크기를 줄이기 위해 페이스ID에 사용되는 적외선 카메라를 디스플레이 왼쪽 상단 모서리 아래로 옮겼다. 이 같은 하드웨어 변경이 현재 보고된 페이스ID 문제와 관련이 있는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외신들은 해당 문제가 소프트웨어 버그로 확인될 경우, 애플이 향후 iOS 27 업데이트를 통해 해결할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있다.

2026.09.22 08:10이정현 미디어연구소

"긁고, 태우고, 떨어뜨리고" 아이폰18 프로 내구성 테스트 결과는

전자제품 내구성 테스트로 유명한 IT 유튜버들이 애플 '아이폰18 프로'의 내구성을 시험한 영상을 공개해 관심을 끌고 있다고 씨넷 등 외신이 2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극한의 내구성 테스트로 유명한 제리릭에브리씽(JerryRigEverything)이 진행한 테스트에서 아이폰18 프로의 디스플레이에 적용된 '세라믹 쉴드 2'는 긁힘에 강한 모습을 보였다. 모스 경도 7단계에서 미세한 흠집이 나타났으며, 8단계부터는 깊은 흠집이 발생했다. 또 디스플레이를 약 25초간 직접 화염에 노출했지만 영구적인 손상 없이 견뎌냈다. 이어진 굽힘 테스트에서도 아이폰18 프로는 양방향으로 강한 힘을 가했음에도 거의 변형되지 않았으며, 유리와 카메라 렌즈 역시 안정적인 구조를 유지했다. 다만 금속 열쇠와 함께 주머니에 넣는 테스트에서는 후면 유리와 양극산화 처리된 카메라 부분에 금속 잔여물이 묻어났다. 이에 대해 제리릭에브리씽은 유리가 긁힌 것이 아니라 금속이 묻은 것이라며 솔이나 천으로 쉽게 제거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낙하 테스트에서 전면 유리 상대적으로 취약 IT 유튜버 애플트랙(AppleTrack)은 아이폰18 프로의 낙하 테스트를 진행했다. 허리와 어깨 높이에서 기기를 반복적으로 떨어뜨린 결과, 알루미늄 프레임에 긁힘과 찌그러짐이 발생했지만 기기는 정상적으로 작동했다. 특히 어깨 높이에서 떨어뜨린 테스트에서는 아이폰18 프로의 후면 유리가 여러 차례 충격을 견뎌낸 반면, 아이폰17 프로의 후면 유리는 크게 파손됐다. 다만 전면 유리는 두 모델 모두 충격에 약한 모습을 보였다. 낙하 과정에서 아이폰18 프로와 아이폰17 프로의 디스플레이에 모두 금이 갔다. 제품 분해해 보니…수리성은 20일 모바일 기기 수리 전문업체 아이픽스잇(iFixit)은 아이폰18 프로의 제품 분해 영상을 공개했다. 아이픽스잇은 후면 유리 패널을 분리하는 작업은 비교적 간단했지만, 후면 패널을 제외하면 개별적으로 수리할 수 있는 부품이 많지 않았다고 평가했다. 특히 분해한 아이폰18 프로와 아이폰18 프로 맥스 4대 가운데 3대에서 디스플레이 뒤쪽의 플라스틱 프레임이 파손되는 문제가 발생했다. 애플은 해당 플라스틱 프레임 부품을 별도로 판매하지 않기 때문에, 파손될 경우 디스플레이 모듈 전체를 교체해야 한다. 다만 제리릭에브리씽 운영자 잭 넬슨의 분해 과정에서는 이 같은 문제가 발생하지 않았다. 그는 디스플레이를 분리한 뒤 애플의 수리 용이성에 대해 긍정적인 평가를 내렸다. 아이픽스잇은 "4대의 휴대폰만으로 실패율을 파악하기는 어렵다"며 "접착력, 열, 작업 기술, 플라스틱 재질의 차이 등 여러 요인이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해당 플라스틱 프레임은 아이폰15 프로부터 사용돼 왔지만, 이전 모델에서는 이처럼 큰 문제가 발생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또한 아이픽스잇은 분해 결과를 바탕으로 아이폰18 프로와 프로 맥스의 후면 카메라 모듈 중 하나라도 고장 날 경우, 새로운 기계식 조리개를 포함한 카메라 어레이 전체를 교체해야 할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아이픽스잇은 아이폰18 프로와 아이폰18 프로 맥스의 수리 용이성 점수를 10점 만점에 7점으로 평가했다. 이는 아이폰17 프로·아이폰17 프로 맥스와 아이폰16 프로에 매긴 점수와 동일하다. ▶ 제리릭에브리씽 아이폰18 프로 내구성 테스트 영상 https://www.youtube.com/watch?v=WUlLIo9LI-w ▶ 애플트렉 아이폰18 프로 내구성 테스트 영상 https://www.youtube.com/watch?v=TbCAkHzeang

2026.09.21 16:32이정현 미디어연구소

애플 "아이폰 듀오 화면 주름, 애플에 책임 물어달라"

애플 임원이 최근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폴더블 아이폰 '아이폰 듀오'의 디스플레이와 힌지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IT매체 테크레이더는 톰 마리브(Tom Marieb) 애플 하드웨어 엔지니어링 부사장과의 인터뷰 내용을 최근 보도했다. 애플은 아이폰 듀오에 무광 나노 텍스처 디스플레이를 적용해 눈부심을 줄이고 화면의 접힌 자국이 눈에 덜 띄도록 했다. 다른 폴더블폰처럼 시간이 지나면서 접힌 자국이 더욱 두드러질 가능성에 대한 질문에 마리브 부사장은 나노 텍스처 디스플레이가 이를 완화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답했다. 그는 화면 주름과 관련해 소비자들이 애플에 책임을 요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마리브 부사장은 “이 부분에 대해서는 애플에 책임을 물어달라”며 “무광 마감은 빛 반사를 줄여 아름다운 화면을 구현할 뿐 아니라, 시간이 지나면서 나타나는 힌지의 변형에도 이를 상대적으로 덜 눈에 띄게 하는 효과가 있다”고 설명했다. 마리브 부사장은 아이폰 듀오의 힌지를 자신이 “특히 자랑스러워하는 부분”이라고 소개하며, 최적의 디자인을 완성하기까지 오랜 시간이 걸렸다고 밝혔다. 애플은 견고하면서도 제품을 열고 닫을 때 안정적인 느낌을 주는 내구성 높은 힌지를 구현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고 덧붙였다. 특히 애플은 사용하면서 힌지가 지나치게 헐거워지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다양한 사용 환경에 맞춰 힌지의 토크를 세밀하게 조정했다. 이를 통해 아이폰 듀오는 완전히 펼친 상태뿐 아니라 앉거나 서서 화면을 부분적으로 접은 상태에서도 사용할 수 있다. 마리브 부사장은 힌지 디자인을 완성하는 과정에 “많은 노력과 땀, 눈물”이 들어갔다며 개발 과정의 어려움을 강조했다. 아이폰 듀오는 10월 16일부터 사전 예약을 시작하며, 10월 23일 정식 출시된다. 가격은 1999달러부터 시작하며 국내 출고가는 329만원이다.

2026.09.21 15:32이정현 미디어연구소

"아이폰18 프로 맥스 배터리, 갤S26 울트라보다 오래 버텨"

애플 아이폰18 프로 맥스의 배터리 성능을 삼성전자 갤럭시S26 울트라 등 경쟁 제품과 비교한 테스트 결과가 나왔다. IT매체 폰아레나는 아이폰18 프로 맥스, 삼성전자 갤럭시S26 울트라, 구글 픽셀11 프로 XL에서 동일한 유튜브 영상을 5시간 동안 재생한 뒤 배터리 잔량을 비교한 결과를 최근 보도했다. 테스트 결과, 5391mAh 배터리를 탑재한 아이폰18 프로 맥스(글로벌 모델)의 배터리 잔량은 61%로 나타났다. 갤럭시S26 울트라는 50%, 픽셀11 프로 XL은 57%를 기록했다. 전작인 아이폰17 프로 맥스의 배터리 잔량은 48%로, 아이폰18 프로 맥스의 배터리 성능이 크게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테스트는 모든 제품을 배터리 잔량 100% 상태로 완충한 뒤 동일한 와이파이 환경과 화면 밝기 설정에서 동일한 영상을 재생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아이폰18 프로 맥스는 전작보다 배터리 용량이 약 10% 증가했다. 특히 처음으로 갤럭시S26 울트라와 픽셀11 프로 XL 등 주요 안드로이드 경쟁 제품보다 더 큰 배터리를 탑재했다. 여기에 전력 효율을 높인 2나노 공정 기반 A20 프로 칩을 탑재하면서 실제 사용 환경에서의 배터리 지속 시간도 더욱 향상된 것으로 보인다고 폰아레나는 전했다.

2026.09.21 08:36이정현 미디어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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