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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구글'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67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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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애플 사파리 동맹 깨지나…애플 "AI, 검색 엔진 대체할 것”

애플이 인공지능(AI) 기반 검색 엔진에 집중하기 위해 애플 사파리 웹 브라우저를 개편하는 것을 적극적으로 검토 중이라고 블룸버그 통신이 7일(이하 현지시간) 보도했다. 7일 애플 서비스 부문 최고책임자인 에디 큐 부사장은 워싱턴DC 연방법원에서 열린 알파벳의 검색시장 반독점 재판에서 증인으로 출석해 AI가 결국 구글과 같은 검색 엔진을 대체할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그는 "AI 기반 검색엔진이 결국 구글과 같은 기존 검색엔진을 대체할 것"이라며, 앞으로 오픈AI, 퍼플렉시티, 앤트로픽의 AI 서비스를 애플의 사파리 브라우저의 검색 옵션으로 추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지난달 사파리 검색량이 처음으로 감소했다고 언급하며, 이를 사람들이 AI를 사용했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작년 구글이 불법적으로 광고기술 시장을 장악하고 있다고 판결한 연방법원은 현재 구글에 대한 처벌이나 어떤 조치를 취해야 할지 결정을 앞두고 있다. 현재 재판의 주요 초점은 구글이 애플 사파리 같은 브라우저에서 기본 검색엔진이 되기 위해 수수료를 내는 관행이다. 현재 아이폰의 기본 웹 브라우저인 사파리의 기본 검색 엔진은 구글이다. 구글은 사파리의 기본 검색 엔진으로 설정되는 대가로 애플과 연간 약 200억 달러(약 27조 9천700억원)의 수익 공유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법원이 이를 금지하거나 제한할 경우 구글과 애플 모두 타격이 불가피하다. 구글은 막대한 광고 시장을 빼앗길 수 있고, 애플은 구글로부터 받는 거액의 수익을 받지 못하게 된다. 이 소식에 애플과 알파벳 주가가 모두 하락했다. 알파벳은 전일 대비 7.26% 급락했고 애플도 1.14% 하락 마감했다. 이날 에디 큐의 발언으로 애플과 알파벳의 오랜 파트너십이 종료될 가능성도 제기된다고 외신들은 지적하고 있다. 다만 에디큐는 “우리는 AI 기반 검색을 옵션으로 추가하되 아마 기본 설정이 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 “여전히 구글이 사파리의 기본 검색 엔진으로 남아 있어야 한다”면서 “구글과 수익 공유 계약을 잃을 가능성에 잠을 이루지 못한 적도 있다”고 말하기도 했다.

2025.05.08 08:47이정현

[영상] 구글, 아이폰17 조롱 광고 내놨다

구글이 아직 출시되지 않은 애플의 아이폰17 프로의 디자인을 조롱하는 내용을 담은 구글 픽셀9 프로 광고를 최근 선보였다고 맥루머스 등 외신들이 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공개된 광고는 구글 픽셀폰이 아이폰과 대화하는 모습을 담고 있다. 약 1분 가량의 이 영상은 두 휴대폰이 애플 아이폰17 시리즈의 후면 카메라 모듈이 구글 픽셀폰과 매우 비슷할 것이라는 소문에 대해 이야기하는 것으로 시작한다. - 픽셀 : 안녕하세요, 저는 픽셀이고 이쪽은 제 친구 아이폰입니다. - 아이폰 : 안녕하세요. - 픽셀 : 아이폰의 곧 출시될 새 디자인에 대한 소문이 많이 돌고 있어요. - 아이폰 : 정말 어이가 없네요. 몇 년 후에 내가 당신이 처음 했던 것과 똑같은 일을 하는 걸 상상할 수 있나요? 그동안 나온 소문에 따르면, 아이폰17 프로 모델에 적용되는 뒷면 카메라 모듈은 스마트폰 전체 폭을 따라 퍼져 있으며 구글 픽셀폰과 유사해 보인다. 이어 광고 영상에서 구글 픽셀폰에 출시됐던 야간모드, 사진 정리, 위젯 기능 등이 몇 년 후에 아이폰에 추가된 것에 대해 언급한다. 또, 구글 픽셀폰은 자연스러운 음성을 선보이나 아이폰은 부자연스러운 구형 시리 음성으로 말하는 것도 눈에 띈다. 구글은 과거에도 애플 아이폰의 디자인을 조롱하는 광고를 선보인 바 있으며, 가장 최근에는 아이폰15 시리즈에서 적용된 USB-C 채택에 대해 비판하는 광고를 공개하기도 했다.

2025.05.07 16:09이정현

[AI는 지금] 앤트로픽도 'AI 음성 비서' 경쟁 가세…오픈AI·아마존·애플·삼성 넘을까

'오픈AI 대항마'로 꼽히는 앤트로픽이 자사 인공지능(AI) 챗봇인 '클로드'를 활용한 새로운 음성 비서 제품을 출시한다. 생성형 AI를 탑재한 'AI 음성 비서'가 최근 우후죽순 쏟아지면서 글로벌 빅테크의 새로운 격전지가 된 가운데 앤트로픽이 존재감을 키울 수 있을 지 주목된다. 16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앤트로픽은 '음성 모드'라고 불리는 새로운 기능을 이르면 이달 중 출시할 것으로 알려졌다. 음성 지원 기능의 도입으로 텍스트 입력 방식보다 훨씬 자연스럽게 AI와 소통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초기에는 제한적인 서비스만 선보일 예정으로, '에어리'와 '멜로우', 영국식 억양의 '버터리' 등 세 가지 음성을 도입할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앤트로픽은 '클로드'에 음성 기능을 추가하기 위해 음성 AI 스타트업 일레븐랩스, 아마존과 협력 중이란 소식이 전해진 바 있다. 앤트로픽 경영진도 음성 옵션을 개발 중이라고 밝힌 바 있지만, 구체적인 출시 일정과 세부 사항은 알려지지 않았다. 앤트로픽의 '음성 모드' 출시 소식은 앱 연구원 M1아스트라(M1Astra)가 앤트로픽의 코드에서 발견해 블룸버그통신에 공유하며 드러났다. 앤트로픽은 이번 일에 대해 공식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 업계에선 앤트로픽의 이 같은 행보가 경쟁사인 오픈AI와의 격차를 줄이기 위한 움직임으로 해석했다. 앤트로픽이 최근 '클로드 리서치'란 기능을 추가한 것도 지난 2월 발표된 오픈AI '딥 리서치'를 견제하기 위한 것으로 보는 시각이 많다. 이 외에 구글 '제미나이', 미스트랄 '르샤' 역시 웹 검색 기능을 제공하고 있다. 여기에 앤트로픽은 클로드 이용자가 업무를 간소화할 수 있도록 지메일(Gmail), 구글 캘린더, 구글 문서도구에서 검색할 수 있는 기능도 조만간 추가할 예정으로, 기능 강화를 통해 시장 주도권을 잡겠다는 방침이다. 업계 관계자는 "앤트로픽의 음성 기능 도입은 경쟁사들에 비해 다소 늦은 편"이라며 "오픈AI, 구글, xAI 등은 이미 음성 기능을 공개했고 메타도 음성 모드를 강화한 '라마4'를 준비 중"이라고 말했다. 일각에선 앤트로픽이 경쟁사에 비해 다소 늦게 음성 기능을 도입한 만큼 경쟁사들보다 존재감을 더 드러낼 수 있을지 의문을 드러내기도 했다. 현재 AI 음성 비서 시장은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 아마존의 '알렉사 플러스'와 삼성전자 '빅스비', 구글 '제미나이 라이브', 애플 '시리' 등과 함께 오픈AI가 경쟁을 벌이고 있다. 특히 지난해 오픈AI의 GPT-4o 등장 후 AI 음성 비서 시장은 빠르게 기술 고도화가 진행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알렉사, 시리, 빅스비 등 기존 음성 비서 서비스들은 음성을 텍스트로 바꿔서 인식하고 답변도 텍스트로 먼저 만든 다음 음성으로 합성하는 식이었다"며 "GPT-4o 이후에는 음성을 음성 그 자체로 인식해 처리 과정이 빨라진 데다 목소리에 담긴 감정이나 배경이 섞인 소리도 알아차릴 수 있게 됐다는 점에서 상당한 기술 차이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처럼 생성형 AI를 활용한 음성 AI 비서 시장에서 빅테크들의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관련 시장에 대한 전망도 긍정적이다. 실제 일본 시장조사기관 글로벌 인포메이션에 따르면 AI와 머신러닝(ML)을 사용하는 지능형 가상비서(IVA)의 지난해 시장 규모는 147억7천만 달러(약 20조1천억원)로 추정됐다. 2023~2030년 연평균 성장률(CAGR)은 26.2%로, 2030년 시장 규모는 474억 달러(약 64조6천억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업계 관계자는 "생성형 AI 음성 비서가 앞으로 돈이 될 것으로 보고 빅테크들을 중심으로 앞 다퉈 서비스를 내놓고 있는 분위기"라며 "듣고 말하는 AI가 전 산업에 걸쳐 가져올 변화는 가늠하기 어려울 정도"라고 밝혔다. 블룸버그통신은 "음성 비서는 사람들이 챗봇과 상호작용하는 방식을 바꾸고 사용자의 생산성을 높일 수 있다는 기대와 함께 오픈AI, 구글과 같은 AI 개발 업체의 핵심 기능으로 부상했다"며 "하지만 AI 음성 제품의 등장으로 다른 사람의 말투를 흉내 내는 것에 대한 우려도 커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2025.04.16 16:12장유미

구글, AI 연구팀 방향 수정…'형평성'·'다양성' 키워드 지워

구글이 인공지능(AI) 안전연구팀 운영 방향을 수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테크크런치는 9일 구글의 '책임 있는 AI 및 인간중심기술(RAI-HCT)' 팀 웹페이지에서 AI 개발과 채용에 대한 다양성·형평성·포용(DEI) 관련 표현을 삭제했다고 보도했다. 팀 미션에 있던 '소외된 커뮤니티'를 비롯한 '다양한' '소외된 그룹' '형평성' 키워드는 '모든' '수많은' 등으로 대체된 상태다. DEI는 기업 다양성과 형평성, 포용을 강조하는 기업 운영 원칙이다. 소외된 그룹을 배려해 공정한 채용 기회를 제공하고, 조직 내 포용적인 문화를 만드는 것이 목표다. 구글과 애플, 아마존 같은 빅테크 기업들이 채용, 인사, 기업 문화에서 다양성을 확대하고 공정한 기회를 보장하기 위해 해당 정책을 적용해 왔다. 앞서 아마존과 메타, 오픈AI도 DEI 관련 정책을 비공식적으로 수정한 바 있다. 해당 기업들도 AI 개발 미션에 안전성과 다양성, 포용성 관련 표현을 다른 단어로 대체했다. 외신은 빅테크의 정책 변경 원인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발언으로 꼽았다. 트럼프 행정부는 DEI 정책을 불법으로 규정하면서 이를 철폐해야 한다고 지속 주장해 왔다. 이에 빅테크는 정부와 관계를 고려해 조치를 취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테크크런치는 "구글의 정책 변화는 단순한 수정이 아니라 DEI 정책을 줄이려는 신호일 수 있다"며 "다른 빅테크도 정치적 상황에 따라 비슷한 방향으로 움직일 가능성이 높다"고 평가했다.

2025.03.09 12:32김미정

애플, '시리' AI 개선 2026년으로 연기

애플이 인공지능(AI) 음성 비서 '시리' 개선을 내년으로 미뤘다고 미국 경제 방송 CNBC가 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애플은 올봄 시리 기능을 강화하려 했으나 내년으로 미룬다고 이날 발표했다. CNBC는 애플이 지난해 여름 '애플 인텔리전스'를 공개하면서 시리 음성 비서의 새로운 기능을 소개했으나 이를 실제로 쓰려면 멀었다고 지적했다. 애플이 '개인적 맥락'이라 부르는 또 다른 시리 개선 사항도 지연됐다고 CNBC는 전했다. 운전면허증 사진에 나오는 번호를 기반으로 사용자를 대신해 개인정보 양식을 작성하는 기능이 대표적이다. 애플 관계자는 성명을 내고 “개인화된 시리를 개발해 사용자 대신 앱을 편하게 쓰도록 조치하고 있다”며 “이런 기능을 제공하는 데 생각보다 시간이 더 걸려 내년에 선보일 것 같다”고 말했다. 오픈AI가 '챗GPT'로 2022년 생성형 AI 시대를 연 뒤 애플이 압박을 느낀다고 CNBC는 분석했다. 또 '알렉사' 음성 비서를 발표한 아마존과 '제미나이' 비서를 개발 중인 구글보다 애플이 뒤처질 수 있다고 내다봤다. 애플이 이런 어려움을 겪는 일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라고 CNBC는 비판했다. 올해 초 사용자가 '애플 AI가 부정확한 사실을 표시하기 위해 헤드라인을 왜곡한다'는 사실을 발견하자 애플은 뉴욕타임스와 BBC 같은 뉴스 앱에 대한 애플 인텔리전스 요약을 비활성화했다.

2025.03.08 08:43유혜진

'AI 지각생' 애플, 챗GPT 이어 제미나이도 품나…협업 통해 경쟁력 강화 '총력'

'아이폰'이 오픈AI '챗GPT'에 이어 구글 '제미나이'까지 지원될 수도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애플이 자사 인공지능(AI) 시스템 '애플 인텔리전스'를 통해 음성비서 '시리'와 '챗GPT'를 연동시킨 상황에서 '제미나이'까지 추가시키게 되면 AI 지각생이란 오명에서도 빠르게 벗어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25일 나인투파이브맥 등 외신에 따르면 애플은 최근 공개한 iOS 18.4 개발자 베타 버전 코드에 '시리'의 타사 AI 모델 옵션으로 구글과 오픈AI을 모두 포함시킨 것으로 전해졌다. 구글 '제미나이'가 실제 언제 도입될 지는 알려지지 않았으나, iOS 18 이후 버전에서 추가될 것이란 주장이 나오고 있다. 애플은 이미 지난해 6월 '세계 개발자 회의(WWDC)'에서 구글 '제미나이'를 도입할 것이라고 예고한 바 있다. 당시 '아이폰16'과 함께 '애플 인텔리전스'를 공개하며 오픈AI와의 협업 사실도 함께 발표했다. 크레이그 페더리기 애플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링 수석부사장은 "챗GPT는 우리 옵션 중 하나"라며 "제미나이와 같은 다른 모델 접목도 기대할 수 있다"고 밝혔다. 애플은 오픈AI의 챗GPT와 구글 제미나이 외에도 AI 스타트업 앤스로픽의 AI 모델인 '클로드'를 탑재하기 위해 이들과 협력 방안을 논의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페이스북 모회사 메타 플랫폼의 AI 모델 '라마' 탑재 가능성은 크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샘모바일은 "애플이 과거 WWDC에서 구글 제미나이를 포함한 다른 AI 모델과의 통합을 제안했던 만큼, 이번 소식은 놀라운 일이 아니다"며 "최근 삼성의 AI 기능이 애플보다 우수하다고 동의한 의견이 많은 상황에서 구글 제미나이가 도입됨에 따라 애플 인텔리전스는 더욱 효과적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 외에도 애플은 오는 10월 새로운 '아이폰' 출시와 함께 발표될 iOS 19에 자체 개발한 대화형 시리 모델인 '시리LLM'을 추가할 예정이다. 개편된 시리는 사람처럼 상호 작용하고 챗GPT나 구글 제미나이에 더 가까운 방식으로 작업을 처리하게 될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 관계자는 "애플이 폐쇄적 생태계를 유지해왔지만, AI 분야에선 다른 업체들과 적극적으로 협업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며 "AI 후발 주자인 애플이 시장 주도권을 잡기 위해 다양한 시도에 나선 상황으로, 이 같은 전략이 AI 경쟁력을 회복할 묘수가 될 지 주목된다"고 말했다.

2025.02.25 15:09장유미

AI 경쟁서 뒤처진 애플, '비전 프로'로 달라질까

인공지능(AI) 기술 경쟁서 뒤처진 것으로 평가되고 있는 애플이 혼합현실(MR) 헤드셋 '비전 프로'를 앞세워 재기에 나선다. 17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애플은 이르면 오는 4월 배포하는 비전OS 2.4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의 일부로 AI 기능인 '애플 인텔리전스'와 게스트 사용자를 위한 업데이트된 모드, 공간 콘텐츠 앱을 추가할 계획이다. '비전 프로'에 AI 기능 등을 탑재하기 위해서다. 다만 이번 일에 대해 애플 대변인은 공식 논평을 거부했다. 블룸버그통신은 "애플이 '아이폰'과 '아이패드', '맥' 등에서 AI 도구를 확장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애플은 그간 AI 개발 경쟁에서 다소 뒤처져 있다는 평가를 받아 왔다. 특히 애플의 일부 직원들도 회사의 생성형 AI 기술이 업계 리더 보다 2년 이상 뒤떨어져 있다고 생각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실제 구글, 마이크로소프트, 삼성전자 등 주요 업체들은 애플보다 1~2년 정도 빠르게 AI 시장에 진출했다. 업계에선 애플이 경쟁사들과 기술 격차를 극복하는 데 다소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하지만 마크 거먼 블룸버그통신 기자는 애플이 '애플맵스'와 같이 뒤처진 분야에서 경쟁사들을 따라잡는 데 성공한 것처럼 AI 기술도 따라 잡을 것으로 보고 있다. 애플 역시 최근 중국 알리바바, 바이두 등 여러 업체들과 협업하며 AI 기술을 끌어올리기 위해 노력 중이다. '비전 프로'에는 '맥M2' 칩과 16GB의 메모리가 탑재돼 있어 기기 내 AI 처리를 지원할 수 있다. 업계에선 '비전 프로'가 판매량이 기대치를 크게 밑돌고 있는 상황에서 이번 기기 업그레이드가 분위기 반전을 이끌 수 있을 지 주목하고 있다. 또 MR 헤드셋 시장의 경쟁이 점차 치열해지는 상황에서 애플이 이번 일로 압도적 우위를 차지할 수 있을지도 관심이 쏠린다. 앞서 메타는 헤드셋 퀘스트를 출시했으며, 구글도 AI 기능을 통합한 MR 운영체제인 안드로이드 XR을 발표하고 올해 안에 삼성전자와 함께 '프로젝트 무한' 헤드셋 등 기기를 출시할 예정이다. 블룸버그통신은 "애플은 또 다른 콘텐츠도 개발 중"이라며 "오는 21일 '비전 프로'용 TV 앱에서 북극 서핑에 관한 몰입형 비디오를 공개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애플은 이번 업데이트에서 '비전 프로'의 시리에 주목할 만한 변화를 계획하고 있지 않다"며 "비전 OS 업데이트에는 게스트 사용자를 위한 개선된 모드가 포함돼 소유자가 자신의 기기를 다른 사람에게 잠시 빌려 줄 수도 있게 되면서 '비전 프로'에 대해 흥미를 더 유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5.02.17 09:53장유미

메신저·AI·배달앱서 암호화폐 빼낸다…악성코드 발견

러시아 정보보호 기업 카스퍼스키는 10일 애플 앱스토어와 구글 플레이에서 새로운 악성코드(트로이 목마) '스파크캣'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카스퍼스키에 따르면 스파크캣은 스마트폰 사용자에게 사진첩 접근 권한을 요청해 광학 문자 인식(OCR) 기능으로 암호화폐 지갑의 복구 문구가 포함된 스크린샷을 탈취한다. 해커는 암호화폐 지갑의 복구 문구를 악용해 돈을 빼돌릴 수 있다. 이미지에서 비밀번호 같은 민감한 정보도 뽑아낸다. 암호화폐 관련 앱은 물론이고 메신저, 인공지능(AI) 비서, 음식 배달 앱도 감염된 것으로 나타났다. 메신저 '애니GPT'와 음식 배달 앱 '컴컴' 등이 감염됐다. 이들 앱은 구글 플레이에서만 24만회 넘게 다운로드됐다. 카스퍼스키는 이들 악성 앱을 애플과 구글에 보고했다. 카스퍼스키는 앱이 감염됐다는 사실을 알았다면 즉시 지우고 악성 기능이 없는 업데이트 앱이 나올 때까지 쓰지 말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암호화폐 지갑 복구 문구처럼 민감한 정보가 포함된 스크린샷을 사진첩에 저장해도 안 된다.

2025.02.10 16:35유혜진

관세전쟁 불똥 튄 애플…"中, 애플 반독점 조사 준비"

중국 정부가 애플의 앱스토어 정책과 개발자 수수료에 대한 조사를 준비 중이라고 블룸버그 통신이 5일(현지시간)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소식통에 따르면, 중국 반독점 규제 기관 국가시장감독관리총국(SAMR)은 인앱결제에 최대 30% 수수료를 부과하고 외부 결제를 금지하는 애플의 앱스토어 정책을 검토 중이다. 중국 SAMR은 작년부터 애플의 관행을 비판적으로 조사하고 애플 측과 협의를 진행해 왔다고 블룸버그는 전했다. 중국 규제 기관은 특히 애플의 현지 개발자 수수료가 부당하게 높은 지에 대해 집중적으로 검토하고 있으며, 타사 앱 스토어와 결제를 금지하는 것이 경쟁을 저해하고 중국 소비자에게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지를 조사 중이다. 소식통은 "애플이 변경을 거부하면 정부가 공식 조사를 시작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는 애플과 텐센트, 바이트댄스와 같은 개발사 간의 오랜 분쟁에서 비롯된 것으로 알려졌다. 작년 8월 보도에 따르면 애플은 30% 인앱결제 수수료를 우회하는 허점을 없애기 위해 텐센트와 바이트댄스에 상당한 압력을 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소식은 트럼프의 대중국 관세 정책으로 인해 미국과 중국 간의 긴장이 고조되는 시기에 전해졌다. 이번 주 중국 SAMR은 미국의 대표적인 빅테크 구글에 대한 반독점법 위반 혐의 조사를 시작한다고 밝히기도 했다. 애플의 앱마켓 정책은 중국 외에도 유럽연합(EU) 등 각국 규제당국의 견제를 받고 있다. 하지만, 중국 시장이 특히 중요한 애플이 중국에서 반독점 조사를 받게 될 경우 타격이 더욱 클 것으로 관측된다. 중국은 아이폰의 주요 생산기지이며, 미국을 제외하고 애플에게는 가장 중요한 시장이다. 현재 애플은 중국 시장에서 화웨이 등 중국 현지업체와 경쟁이 심해지면서 고전 중이다. 작년 4분기 애플의 중화권 매출은 11% 가량 감소한 상태다. 중국이 구글에 이어 애플도 반독점 조사를 고려하고 있다는 소식에 5일 뉴욕증시에서 애플은 0.14% 하락한 232.47달러를 기록했다.

2025.02.06 09:07이정현

젠슨황, 빅테크 다 가는 트럼프 취임식 '안 가거나 못 가거나'

세계 최고 인공지능(AI) 반도체 기업 미국 엔비디아의 젠슨 황 최고경영자(CEO)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 취임식에 참석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고 미국 블룸버그통신이 1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트럼프 당선인은 20일 취임한다. 황 CEO는 이달 초 블룸버그와의 인터뷰에서도 "트럼프 당선인으로부터 미국 플로리다주 팜비치 마러라고리조트에 아직 초대받지 못했다"고 말했다. 트럼프 당선인은 자신이 소유한 마러라고리조트에서 내각을 꾸리며 취임 전 일정을 보냈다. 황 CEO는 엔비디아 신년 행사장 밖에서 기자들에게 "(트럼프) 취임식에 참석하는 대신 가족 및 직원들과 설을 축하하기 위해 이동하고 있을 것"이라면서 "트럼프 행정부가 취임하면 축하할 것"이라고 밝혔다. 다른 기술 기업 경영자가 줄줄이 트럼프 당선인 취임식에 가는 것과 딴판이라고 블룸버그는 설명했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는 이번 미국 대통령 선거에서 트럼프 당선인을 적극적으로 도운 뒤로 트럼프 당선인 2기 행정부의 정부효율부(DOGE) 수장으로 뽑혔다. 트럼프 당선인의 최측근이 돼 내각 인사 면접관으로도 참여했다. 팀 쿡 애플 CEO, 제프 베이조스 아마존 창업자, 순다르 피차이 구글 CEO, 마크 저커버그 메타플랫폼 CEO 등도 트럼프 당선인 취임식에 자리하기로 했다. 이들은 한결같이 취임식에 100만 달러(약 14억원)씩 기부했다. 100만 달러 이상 기부하면 취임 행사에서 트럼프 당선인 부부와의 만찬을 비롯해 내각 지명자들과 만날 수 있다.

2025.01.18 08:27유혜진

삼성전자, 아트 TV '더 프레임'으로 호텔 시장 공략

삼성전자는 세계 최초 '아트 TV'로 입지를 다져온 '더 프레임(The FRAME)'으로 호텔 TV시장을 공략한다고 15일 밝혔다. '더 프레임(모델명: HL03F)'은 호텔 사용 환경에 맞춰 주요 특징과 디자인을 적용했다. 이 제품은 전원이 꺼져 있을 때에도 그림∙사진 등의 예술 작품을 보여주는 '아트 모드'와 어떤 설치 공간과도 완벽한 조화를 이루는 액자 형식의 베젤과 슬림핏 벽걸이 디자인이 특징이다. '아트 모드'는 조도 환경에 따라 콘텐츠의 밝기 및 컬러 톤을 자동으로 조정해 일상 공간을 갤러리처럼 연출해 준다. 호텔 관리자는 '아트 모드'를 활용해 머무는 공간의 분위기를 원하는 대로 맞춤 조성할 수 있다. 이 밖에도 ▲4K QLED 화질 ▲빛 반사를 최소화하는 '매트 디스플레이' ▲'팬톤(PANTONE)'으로부터 '아트풀 컬러 인증(ArtfulColor Validated)' 등 독보적인 색 재현력과 예술작품 고유의 섬세한 화질까지 표현하는 우수한 화질로 차별화된 디지털 아트 경험을 제공한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세계 최대 아트 페어인 아트 바젤(Art Basel)에 첫 공식 디스플레이로 선정된 '더 프레임'을 호텔 TV 라인업까지 확장함으로써 투숙객들에게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한다. 삼성전자는 한층 더 편리한 투숙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2025년형 호텔 TV 전 모델에 무선 콘텐츠 공유 기술인 '구글 캐스트'와 '애플 에어플레이'를 지원한다. 이를 통해 호텔 투숙객은 객실 TV 화면의 QR 코드를 통해 보유한 스마트폰이나 태블릿의 콘텐츠를 TV 화면에서 연속성 있게 즐길 수 있다. 별도의 동글이나 로그인 절차가 필요하지 않아 편리하며, 객실 체크아웃 시에는 연동된 기기에 대한 정보가 자동으로 삭제돼 개인정보를 보호한다. 이 밖에도 삼성전자는 2025년 호텔 TV 운영체제를 타이젠 9.0으로 통합해 운영 효율성을 높였다. 호텔 TV 전용 통합 솔루션인 '링크 클라우드(LYNK Cloud)'와 B2B용 통합 연결 플랫폼인 '스마트싱스 프로(SmartThings Pro)' 등 기기 통합 관리를 위한 맞춤 솔루션을 제공한다. 정훈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부사장은 "2025년 호텔 TV는 한층 더 고도화된 맞춤형 경험으로 차별화된 투숙 경험을 제공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며 "새롭게 선보이는 호텔 TV용 '더 프레임'을 비롯해 차별화된 제품과 솔루션으로 글로벌 호텔 TV 시장을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2025.01.15 08:39장경윤

구글·MS, 트럼프 취임 기부 동참…유리한 정책 확보 '속내'

구글과 마이크로소프트가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취임식에 앞서 기부 행렬에 동참했다. 10일 CNBC 등 외신들에 따르면 구글과 마이크로소프트는 트럼프 당선인의 취임식에 각각 100만 달러를 기부했다. 카란 바티아 구글 정부 업무·공공 정책 글로벌 책임자는 "2025년 트럼프 대통령 취임식을 유튜브 라이브스트리밍으로 진행할 수 있도록 지원해 기쁘다"며 "이와 함께 취임 위원회를 통해 기부할 것"이라고 성명을 통해 밝혔다. 트럼프 행정부 2기 출범을 앞두고 빅테크 업계의 기부 행렬이 페이스북 모회사인 메타를 비롯해 아마존, 애플, 오픈AI, 어도비도 각 100만 달러를 기부할 것임을 공개했다. 빅테크들이 2기에 들며 기부 행렬에 대해 지난 1기 비협조적인 행보로 각종 압박에 시달린 만큼 이번에는 전략을 수정해 기업에 유리한 정책을 확보하기 위함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더불어 테슬라의 일론 머스크 최고 경영자(CEO)가 지난해 트럼프 당선인을 적극적으로 지지하며 당선인의 최측근으로 급부상한 만큼 경쟁에서 뒤처질 수 있다는 우려도 작용했다는 분석도 제기된다. 마이크로소프트는 2기 행정부에서 인공지능(AI) 관련 정책에서 기업과 미국에 유리한 정책을 수립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미국 법무부와의 검색시장 반독점 소송에서 패소해 해체 위기에 몰린 구글은 이에 대해 신중한 입장을 보이는 트럼프 당선인을 적극적으로 지원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지난 1기 행정부 시절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의 계정을 정지시키며 대립각을 세웠던 메타도 가짜 뉴스를 걸러내고 사실을 규명하는 '팩트 체킹' 기능을 중단하는 등 트럼프 지지에 나섰다. 정치 개혁 옹호 단체인 이슈 원의 마이클 베켈 이사는 "워싱턴에서 가장 오래된 속담 중 하나는 협상 테이블에 앉지 않으면 협상 메뉴에 오른다는 것"이라며 "지금 협상 테이블에 앉기 위한 입장료는 계속 올라갈 것"이라고 상황을 설명했다.

2025.01.10 11:01남혁우

아이폰17 프로, 뒷면 디자인 이렇게 바뀔까

애플이 내년 가을 출시할 예정인 아이폰17 프로의 새로운 렌더링이 공개됐다고 IT매체 폰아레나가 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올해 출시될 아이폰17 라인업은 전반적으로 큰 변화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그 동안 나온 전망 중 가장 주목할 만한 것 중 하나는 아이폰17 프로 후면 디자인이 구글 픽셀폰처럼 수평으로 배치된 길쭉한 카메라 모듈로 바뀐다는 것이다. 하지만 IT 팁스터 마진 부(@MajinBuOfficial)는 “들은 바에 따르면 아이폰17 프로 시제품에서 카메라 모듈은 동일한 카메라 배열을 유지하는 것 같다. 그러나 크기, 플래시 배치 및 라이더 센서 배치는 바뀐 것 같다”고 밝히며 렌더링 이미지를 공개했다. 공개된 렌더링을 보면 아이폰17 프로의 후면 카메라 배열은 동일한 레이아웃을 갖췄으나 모듈 크기가 커졌다. 폰아레나는 해당 디자인에 대해 부피가 크고 어색해 보이며, 이렇게 바뀔 경우 그립감도 달라질 것으로 보인다고 평했다. 또, 아이폰17 프로 디자인이 아직 확정되지 않았을 가능성이 높으며 애플이 여러 디자인을 두고 고심 중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흥미롭게도 다른 보고서에서는 구글이 현재 픽셀폰 디자인을 차별화하는 가로로 긴 카메라 모듈 디자인을 향후 픽셀폰에서 버릴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기도 했다.

2025.01.06 10:58이정현

"애플, 자체 검색 엔진 안 만든다"…왜?

애플이 구글과 같은 검색 엔진을 만들 계획이 없다고 밝혀 관심을 모으고 있다고 맥루머스 등 외신들이 2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최근 애플은 워싱턴 DC에 있는 미국 연방 법원에 제출한 문서에서 자체 검색 엔진을 개발하지 않는 이유에 대해 자세히 설명했다. 에디 큐 애플 서비스 담당 수석 부사장은 문서를 통해 “검색 엔진을 개발하려면 수십 억 달러의 비용이 들고 수 년이 걸릴 것”이며, “이는 애플이 집중하고 있는 다른 성장 분야로부터 투자 자금과 직원을 전환해야 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검색 사업은 인공지능(AI)으로 인해 빠르게 발전하고 있기 때문에 애플이 자체 검색 엔진을 만들기 위해 자원을 투자하는 것은 경제적으로 위험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 "실현 가능한 검색 엔진 사업을 만들기 위해서는 애플이 타겟 광고 판매를 해야 하는데, 이는 애플의 핵심 사업이 아니며 오랜 개인정보 보호 약속에 위배되는 행위”라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성공적인 검색 엔진 사업을 구축하고 운영하는 데 필요한 전문 인력과 운영 인프라가 충분하지 않다고 밝혔다. 애플은 구글의 검색 엔진을 자사 브라우저인 '사파리'의 기본 검색으로 설정하는 대신 구글과 검색 광고 수익을 나누는 계약을 유지해왔다. 애플은 2022년 한 해 구글과의 계약으로 200억 달러를 받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올해 초 미 법무부는 구글이 검색 시장을 독점하고 있다며 소송을 진행 중이다. 이에 따라 구글과 스마트폰 제조사와의 수익 배분을 금지하는 조치가 취해질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애플이 구글 편에 서서 자체 검색엔진을 구축할 계획이 없다고 직접 밝힌 셈이다. 애플은 문서를 통해 "향후 어떤 협업이 사용자에게 가장 좋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지에 대해 애플만이 말할 수 있다"며 “법원이 애플과 구글이 수익 배분을 못하게 막을 경우 고객에게 최상을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어려워질 수 있다”고 밝혔다.

2024.12.26 17:22이정현

애플, 스마트 도어벨 내놓는다…"아마존·구글과 경쟁"

애플이 페이스ID를 탑재한 스마트 도어벨과 잠금 장치 시스템을 개발 중이라고 블룸버그 통신이 2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애플은 데드볼트 잠금장치에 무선으로 연결되는 얼굴 인식 기능이 있는 스마트 도어벨을 개발 중이다. 이 제품은 아이폰 페이스ID와 마찬가지로 집 주인의 얼굴을 스캔해 자동으로 문을 열어준다. 이 도어벨은 애플 홈킷 잠금 장치와 작동할 가능성이 높으나, 애플이 다른 브랜드와 협력해 올인원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다고 블룸버그 마크 거먼은 밝혔다. 도어벨 개발은 아직 초기 단계로, 내년 말까지 시장에 출시될 가능성은 없다고 들었다고 그는 덧붙였다. 이 제품은 아마존 링과 구글 네스트 등과 경쟁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 애플은 최근 스마트홈 시장에 진출할 준비를 하고 있다. 블룸버그는 애플의 스마트홈 세계에는 이미 개발 중인 '홈 허브' 기기가 있고 새로운 인공지능(AI) 서비스와 자체 개발 무선 칩 중심의 하드웨어 기술을 갖추고 있다고 밝혔다. 여기에 도어벨과 같은 강력한 액세서리에 애플 홈킷 기술을 결합하고 타사 주변 기기를 추가하면 매력적인 라인업이 완성된다고 설명했다. 때문에 애플이 스마트홈 시장에 비교적 늦게 진출하지만 여전히 큰 성공을 거둘 수 있다는 이유라고 평했다. IT매체 폰아레나는 애플이 개인정보 보호에 집중해 경쟁사와 달리 자신만의 영역을 개척할 수 있다고 밝혔다.

2024.12.23 10:19이정현

애플, 브로드컴과 AI 칩 개발 협력...2026년 양산 목표

애플이 미국 반도체 기업 브로드컴과 협력해 인공지능(AI) 처리에 특화된 첫 서버용 칩을 개발 중이라고 정보기술(IT) 전문매체 더인포메이션이 보도했다. 소식통에 따르면 애플이 개발하는 AI 칩은 내부적으로 '발트라(Baltra)'라는 코드명으로 불리며, 2026년 양산이 목표다. 이 칩은 대만 파운드리 업체 TSMC의 최첨단 3나노(N3P) 공정에서 생산될 계획이다. 이 소식이 전해진 후 브로드컴의 주가는 5% 상승했다. 브로드컴은 글로벌 반도체 및 인프라 소프트웨어 솔루션 기업으로, 다양한 고성능 반도체를 설계한다. 애플과 브로드컴은 지난해 5G 무선주파수 부품 개발을 위한 수십억 달러 규모의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애플은 지난 6월 연례 개발자 회의에서 자체 서버용 칩으로 기기의 AI 기능을 구동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회사는 이미 맥북에서 인텔 칩을 대체한 M시리즈 프로세서 개발에 성공한 경험이 있다. 애플의 이 같은 행보는 엔비디아의 고가 프로세서 의존도를 줄이기 위해 자체 칩 개발을 하고 있는 다른 빅테크 기업들의 움직임과 맥을 같이 한다. 엔비디아는 전세계 AI 반도체 시장에서 80%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다. 구글 역시 AI 칩 개발에 브로드컴과 협력 중이다. 구글, AWS, 마이크로소프트 등 클라우드 사업자들의 공급망 다각화 노력으로 브로드컴은 생성형 AI 붐의 최대 수혜자 중 하나다. 브로드컴의 주가는 작년 두 배 가까이 상승한 데 이어 올해도 54% 상승했다. 업계에서는 브로드컴의 주요 경쟁사로 마벨을 꼽는다. 크리스 쿠프만스 마벨 최고운영책임자(COO)는 최근 맞춤형 칩 시장이 2028년까지 약 450억 달러 규모로 성장할 것이며, 이를 양사가 나눠가질 것으로 전망했다.

2024.12.12 10:01이나리

구글 "플레이스토어 개방 안돼…판결 재고해야"

에픽게임즈와의 반독점 소송 1심에서 완패했던 구글이 미국 연방항소법원에 1심 판결이 잘못됐다고 주장하는 문건을 제출했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구글은 27일(현지시간) 미국 연방항소법원에 제출한 문건을 통해 에픽게임즈와의 소송을 진행한 캘리포니아 북부지역법원 제임스 도나토 판사의 1심 판결은 잘못됐다고 주당했다. 구글은 도나토 판사의 판결에는 앱스토어 시장에서 구글과 애플과 경쟁하고 있다는 사실이 제대로 고려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특히 구글은 에픽이 애플과 공방을 벌인 다른 소송에서는 애플에 대해 독점금지법을 위반하지 않았다는 판결이 나왔다는 점을 근거로 제시했다. "구글과 애플은 경쟁 관계…애플은 승소했는데, 왜 우리만?" 도나토 판사는 지난 10월 에픽과 구글간 1심 소송 최종 판결을 통해 구글이 안드로이드 앱스토어를 불법적으로 독점했다면서 이 같은 관행을 수정하라고 명령했다. 이에 따라 구글 플레이 내에서 경쟁 앱스토어를 배포할 수 있도록 하라고 판결했다. 또 경쟁 앱스토어들도 구글 플레이 앱 전체 목록에 접속할 수 있도록 하라고 명령했다. 반면 캘리포니아 북부지역법원 오클랜드 지원의 이본느 곤잘레스 로저스 판사는 이에 앞서 앱스토어 비즈니스가 독점금지법을 위반하지 않았다고 판결하면서 애플에 면죄부를 줬다. 구글은 이런 점을 들어 '같은 재판, 다른 판결' 문제를 제기하고 있는 셈이다. 구글은 또 도나토 판사가 라이벌 앱스토어에 대해 개방하라고 판결한 부분도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구글은 “도나토 판사의 판결대로라면 경쟁 앱스토어들과 함께 비즈니스를 해야만 한다”면서 “이는 법률적으로 강요할 수 없는 부분이다”고 주장했다. 이와 함께 구글은 도나토 판사가 배심원 평결 방식으로 1심 재판을 진행한 것도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에픽은 “구글의 항소는 잘못된 주장에 바탕을 두고 있다”면서 “고려할 가치가 없다”고 반박했다. 에픽은 또 “우리는 배심원 평결과 법원의 명령을 그대로 유지하고, 구글이 반경쟁적 행위에 대해 책임을 지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2020년 에픽이 자사 결제 시스템 홍보하면서 갈등 시작 이번 소송은 2020년 8월 에픽이 '포트나이트' 앱을 통해 자사 결제 시스템을 홍보한 것이 계기가 됐다. 이 조치 이후 구글과 애플은 자신들의 앱 장터에서 에픽을 퇴출시켜버렸다. 그러자 에픽이 두 회사를 제소하면서 지리한 법정 공방이 시작됐다. 이번 소송의 쟁점은 인앱결제 강제와 30% 앱스토어 수수료 문제다. 에픽은 구글과 애플의 앱스토어 비즈니스 관행이 독점금지법 위반에 해당된다고 주장했다. 1심 배심원 평결은 지난 해 12월 나왔다. 당시 배심원들은 에픽의 손을 들어줘 '애플-에픽 소송'과는 다른 평결을 내놨다. 당시 평결에서 배심원들은 구글이 안드로이드 앱 배포 시장과 인앱 결제 시장에서 독점적 지위를 갖고 있는 것으로 판단했다. 또 이 두 시장에서 구글의 경쟁 방해 행위로 인해 에픽이 피해를 입었다고 지적했다. 배심원들은 구글이 플레이 스토어와 결제 서비스 사이에 불법적으로 유착돼 있다고 판단했다. 특히 문제가 된 것은 '프로젝트 허그(Project Hug)'다. '프로젝트 허그'란 구글이 플레이 스토어 외 다른 플랫폼을 이용하지 못하도록 앱 개발자 들에게 자금 지원을 하는 것이다. 배심원들은 '프로젝트 허그'가 앱 배포 시장의 경쟁을 방해한 것으로 결론내렸다. 도나토 판사가 배심원 평결을 받아들여 '에픽 승리' 판결을 함에 따라 두 회사 간 1차전은 에픽의 완승으로 끝났다.

2024.11.28 10:07김익현

삼성전자, 'XR 스마트안경' 내년 3분기 출시 전망...애플과 맞대결

삼성전자가 연내에 '혼합현실(MR) 플랫폼' 개발을 완료하고 내년 3분기 스마트 안경(글라스) 형태의 'XR 기기'를 출시할 전망이다. 삼성의 XR 기기는 메타의 '오라이언', 애플의 '비전프로' 등과 경쟁할 것으로 보인다. 19일 업계 및 주요 외신에 따르면 삼성전자가 내년 3분기 스마트 안경 형태의 XR 기기를 하반기 '갤럭시 언팩'을 통해 출시할 전망이다. 삼성전자는 내년 1월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되는 세계 최대 전자 박람회 'CES 2025' 또는 내년 1~2월 중에 개최되는 '갤럭시S25 언팩'에서 XR 플랫폼을 티저 형태로 공개할 가능성이 높다. 앞서 삼성전자는 올해 2월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갤럭시 언팩'에서 구글, 퀄컴과 협력해 XR 플랫폼을 개발한다는 계획을 처음으로 밝혔다. XR 플랫폼은 XR 기기에 탑재되는 소프트웨어를 의미한다. 퀄컴은 XR 칩셋을 공급하고, 구글은 OS와 생성형AI '제미나이'를 지원할 예정이다. 또 지난 7월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갤럭시 언팩'에서 노태문 모바일경험(MX) 사업부장(사장)은 "연내 XR 플랫폼을 출시하겠다"며 "관련 생태계를 먼저 만들고 기기를 출시하겠다"고 언급한 바 있다. 샘모바일에 따르면 삼성전자 XR 기기는 스마트 안경 디자인으로 주처리장치로는 퀄컴의 'AR1' 칩셋을 사용하며, NXP 반도체가 보조처리장치를 공급한다. 카메라는 1200만 화소로 소니 IMX681 CMOS 이미지 센서를 장착할 전망이다. 이 기기는 155mAh 배터리가 탑재되며 안경 무게는 50g으로 예상된다. 이는 애플 비전프로 무게(600g)와 비교해 10분의 1 수준에 불과하다. 또 삼성 XR 기기는 구글의 제미나이 LLM이 설치돼 인공지능(AI) 기능을 제공하고, QR 코드, 제스처 인식 ,기타 AI 기능을 통해 모바일 결제를 지원할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전자 XR 기기의 초기 생산 규모는 50만대이며, 일부 시장에서 한정된 수량으로 판매될 것으로 관측된다. 삼성전자가 XR 기기를 출시하면 애플의 MR 기기 '비전프로'와 메타, 스냅챗의 스마트 안경과 경쟁할 전망이다. 애플은 지난 2월 비전프로를 야심차게 출시했지만, 높은 가격(499만원)과 무거운 무게(600g), 콘텐츠 부족 등으로 판매량이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애플 또한 내년 하반기 단점을 보완하고 M2 칩을 탑재한 '비전프로2'를 출시해 재도전할 계획이다. 메타는 지난 9월 AR 스마트 안경 '오라이언' 시제품을 공개했고, 스냅챗은 지난 10월 손동작과 음성 명령으로 제어할 수 있는 5세대 스마트 안경 '스펙타클스' 시제품을 공개했다.

2024.11.19 14:25이나리

"구글, 크롬·안드로이드OS 합친다…아이패드와 경쟁"

구글이 크롬 운영체제(OS)를 안드로이드와 통합해 태블릿과 노트북에서 사용할 수 있는 단일 플랫폼으로 개발하고 있다는 소식이 나왔다. IT매체 안드로이드오쏘리티는 18일(현지시간) 구글 내부 소식통을 인용해 구글이 크롬OS를 안드로이드로 이전할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소식통에 따르면, 구글은 크롬OS를 안드로이드로 전환하기 위한 프로젝트를 다 년간 진행 중이다. 안드로이드와 크롬을 새 OS로 통합하는 대신 크롬을 안드로이드로 마이그레이션하는 것이 이번 작업의 골자다. 이런 변화는 구글이 애플 아이패드와의 경쟁에서 우위를 점하고 개발 자원을 보다 더 효과적으로 활용하기 위해서라고 해당 매체는 전했다. 안드로이드와 크롬은 서로 다른 시장에서 큰 성공을 거뒀지만, 두 OS가 겹치는 태블릿 시장에서는 어려움을 겪었다. 구글은 애플 아이패드가 주도하고 있는 고급 태블릿 시장에서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안드로이드는 스마트폰을 비롯한 ▲태블릿 ▲스마트워치 ▲TV ▲자동차 등을 위해 설계됐다. 곧 출시될 증강현실(XR) 안경도 안드로이드 기반으로 운영된다. 반면 크롬OS는 주로 노트북에서 사용된다. 안드로이드는 상대적으로 미디어 소비에 특화돼 있는 반면, 크롬은 생산성 측면에 강점을 보인다. 구글은 두 OS의 차이를 해소하기 위해 노력해 왔으나 태블릿 시장에서는 애플에 크게 밀리고 있다. 안드로이드와 크롬을 통합하면 타 사용자가 더 많아지게 된다. 이렇게 될 경우 안드로이드에서 더 많은 앱을 사용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해당 매체는 전했다.

2024.11.19 09:59이정현

"적진 애플 문턱도 넘었다"…구글, 아이폰용 '제미나이' 출시로 대중화 안간힘

구글이 인공지능(AI) 비서인 '제미나이'를 대중화시키기 위해 적진 운영체제(OS)인 애플의 iOS 문턱을 넘었다. 15일 테크크런치에 따르면 구글은 지난 14일 최신 음성 대화 기능이 있는 아이폰용 AI 챗봇 '구글 제미나이' 앱을 출시했다. 이는 지난 8월 안드로이드폰용 AI 챗봇 앱을 출시한 지 3개월 만이다. 이에 따라 '아이폰' 이용자들은 구글 앱을 열고 상단의 제미나이 탭으로 전환해야 했던 것에서 벗어나, 앞으로 앱스토에서 내려 받은 별도 앱으로 '제미나이'를 찾으면 된다. 이 앱에는 '제미나이 라이브(Gemini Live)'라는 음성 기반 기능이 포함돼 사용자들이 챗봇과 자연스러운 대화를 나눌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제미나이 라이브'는 2016년 구글이 내놓은 AI 비서 '구글 어시스턴트'의 업그레이드 버전이다. 이 앱은 35개 언어의 텍스트 기반 프롬프트도 지원한다. 또 ▲영어 ▲스페인어 ▲프랑스어 ▲독일어 ▲힌디어 ▲포르투갈어 ▲아랍어 ▲이탈리아어 ▲인도네시아어 ▲일본어 ▲터키어 ▲베트남어 등 12개 언어로 음성 대화도 가능하다. 구글은 향후에 지원 언어를 더 추가할 예정이다. 테크크런치는 "레시피 제안이나 학습 도움 요청과 같은 제미나이의 다른 기능 중 일부는 이미 구글 앱과 모바일 웹을 통해 제공된 바 있다"며 "제미나이 라이브는 이번에 기본 iOS 앱에 새롭게 추가된 기능"이라고 설명했다. '제미나이' 앱을 이용할 경우 최첨단 이미지 생성 모델인 '이마젠 3'도 경험해 볼 수 있다. 이는 텍스트 설명을 AI 이미지로 변환시키는 도구로, 과거 6개월 동안 부정확한 사진을 생성한다는 비판을 받아 기능이 일시 중지되기도 했다. 하지만 지난 8월부터 제미나이 구독자와 기업 고객을 대상으로 사용할 수 있게 했다. 앱 사용자는 '제미나이' 앱을 활용해 지메일, 구글 지도, 유튜브 등 다른 구글 계정과 관련된 정보도 질문을 통해 쉽게 찾을 수 있다. 브라이언 마쿼트 구글 제품 관리 수석 이사는 "인터뷰 연습을 하거나, 새로운 도시에서 할 일에 대해 조언을 구하거나, 창의적 아이디어를 구상하고 발전시키는 데 (제미나이 앱이) 매우 유용하다"고 말했다. 구글은 지난 2월 미국에서 먼저 '제미나이' 안드로이드 앱을 출시한 후 독일, 프랑스, 이탈리아, 스웨덴, 영국 등의 국가에서 순차적으로 선보인 후 일본어, 한국어, 스페인어, 포르투갈어 지원도 추가했다. 또 6월까지 인도와 방글라데시, 파키스탄, 스리랑카 등 남아시아 국가의 9개 현지 언어를 지원하는 앱도 출시했다. 업계에선 구글의 아이폰용 '제미나이' 앱이 경쟁 제품인 아이폰의 음성 비서 '시리(Siri)'의 업그레이드 버전이 출시되기 전에 나왔다는 점에서 주목하고 있다. 애플은 지난 달 말 AI 기능이 일부 포함된 아이폰 새 운영체제를 배포한 데 이어 '시리'에 챗GPT가 탑재되는 기능을 연말께 출시할 예정이다. 올해 초 애플은 전 세계 개발자 회의에서 향후 구글 '제미나이'와 '애플 인텔리전스'를 통합할 계획을 발표하기도 했다. 크레이그 페데리기 애플 수석 부사장은 당시 "향후 구글 제미나이를 비롯한 다른 모델과의 통합을 기대하고 있다"고 밝혀 주목 받았다. 테크크런치는 "현재 iOS 18.2 공개 베타 버전에 시리와 챗GPT가 통합돼 있어 몇 주 안에 모든 사용자가 이 기능을 사용할 수 있게 될 것으로 보인다"며 "구글이 iOS에서 '제미나이'를 출시하는 것은 (애플과 구글 통합의) 첫걸음일 수 있다"고 밝혔다.

2024.11.15 15:43장유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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