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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114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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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젤 거의 없다"…20주년 아이폰, '리퀴드 글래스' 곡면 디스플레이 도입 전망

애플이 2027년 가을 출시할 것으로 예상되는 아이폰 20주년 기념 모델에 새로운 형태의 곡면 디스플레이 기술이 적용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IT매체 맥루머스는 28일(현지시간) 유명 IT팁스터 아이스유니버스를 인용해 20주년 아이폰 모델이 완전히 새로운 디자인을 적용할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했다. 아이스유니버스는 애플이 기존과 다른 차원의 곡면 스크린 기술을 도입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 디스플레이는 기존의 4면 곡면 구조나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에서 볼 수 있었던 커브드 스크린과는 전혀 다른 방식”이라며 “광학적 굴절과 빛 유도 구조, 정교하게 설계된 착시 효과가 결합된 형태가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최종적으로는 베젤이 거의 보이지 않으면서도 가장자리 시야가 자연스럽고 방해 받지 않는 디스플레이 구현이 가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디스플레이 기술 측면에서는 애플이 삼성디스플레이가 개발한 COE(Color Filter on Encapsulation) OLED 기술을 채택할 것으로 알려졌다. COE는 기존 OLED 패널에 필수적으로 사용되던 편광판을 제거하고, 빛 반사 억제 기능을 패널 내부에 통합한 것이 특징이다. 이를 통해 패널 두께를 줄이고 전력 효율을 개선할 수 있어 차세대 디스플레이 기술로 평가된다. 아이스유니버스는 애플이 이 기술을 '리퀴드 글래스 디스플레이'라는 이름으로 부를 가능성도 제기했다. 애플은 아이폰 출시 20주년을 맞아 노치 없는 완전한 풀스크린 디자인 구현을 목표로 하고 있지만, 이를 위해서는 페이스ID 시스템과 전면 카메라를 디스플레이 아래에 배치해야 하는 기술적 난제가 남아 있다. 디스플레이 분석가 로스 영은 애플이 2027년 모델에 디스플레이 내장형 페이스ID를 적용하지 않을 것으로 전망했으나, 일부 업계에서는 기술적 실현 가능성을 여전히 열어두고 있는 상태다.

2026.04.29 09:58이정현 미디어연구소

두산테스나, 1909억원 반도체 테스트 장비 인수...평택 2공장 투자 재개

시스템 반도체 후공정 테스트 업체 두산테스나가 테라다인과 세메스 등 4곳에서 1909억원 규모 반도체 테스트 장비를 양수한다고 28일 밝혔다. 관련 장비는 올해 말까지 순차 도입하고, 반도체 테스트 인프라를 확대할 계획이다. 두산테스나는 지난해 10월 공시했던 반도체 테스트 장비 양수 규모를 기존 1714억원에서 2053억원으로 상향했다. 이에 대해 "해당 제품군 수요 증가로 장비 도입 규모를 확대했다"고 설명했다. 거래 상대는 아드반테스트, 세메스, 인터액션 등 3곳이다. 이들 장비는 2027년 3월까지 차례로 입고할 예정이다. 평택 2공장 신규시설 투자도 집행한다. 두산테스나는 "시장 상황에 따라 착공 시기를 조율해왔던 평택 2공장 신규시설 투자를 재개한다"고 설명했다. 투자금액은 2303억원이다. 2027년 11월 완공이 목표다. 앞서 지난해 10월 두산테스나가 대규모 반도체 테스트 장비 도입 계획을 밝혔을 때, 업계에선 삼성전자의 애플 CMOS 이미지센서(CIS) 수주에 대비한 선제 투자란 풀이가 나왔다. 최근 수년간 애플 아이폰에 탑재하는 이미지센서는 일본 소니가 전량 공급했지만, 삼성전자가 공급망에 다시 진입했다. 삼성전자는 2027년 출시 예정인 애플 아이폰18용 이미지센서 납품이 우선 과제다.

2026.04.29 00:51이기종 기자

"노트북 OLED 공급과잉, 2029년 맥북에어 출시 후 해소 전망"

현재 노트북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패널 시장은 공급과잉 상태이고, 이러한 공급과잉은 2029년 애플의 OLED 맥북 에어 출시 후 해소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현재 생산능력 확대 속도보다 수요 성장세가 더디기 때문이다. HKC와 티엔마가 IT 8세대 OLED에 투자하면 공급과잉은 2029년 이후에도 이어질 수 있다.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는 28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한국디스플레이산업협회(KDIA)와 함께 개최한 '트렌드포스 로드쇼 코리아 2026' 컨퍼런스에서 "올해도 노트북 OLED 출하량 성장세가 이어지겠지만, 모멘텀은 둔화할 것"이라며 이처럼 밝혔다. 메모리 반도체 등 가격 상승이 OLED 수요에 영향을 주고, 이것이 완제품 가격에 반영될 것으로 예상했다. "2029년 OLED 맥북 에어 출시되면 노트북 OLED 채용 가속" 트렌드포스는 올해 전세계 노트북 OLED 패널 출하량을 1350만대, 최대 생산능력을 2700만대로 추정했다. 앞으로 출하량과 최대 생산능력이 함께 증가하는 가운데, 수급 비율은 점차 개선될 것으로 예상했다. 2029년 추정치는 출하량 3850만대, 최대 생산능력 6040만대 등이다. 트렌드포스는 "2025년 2분기 이후 레노버와 HP가 노트북에 삼성디스플레이의 보급형 OLED를 대거 채용하기 시작했다"며 "2026년 애플이 OLED 맥북 프로를 출시하고, HP와 델 등 미국 업체가 기업용 노트북에 OLED 적용을 늘리면 모든 가격 제품군에서 OLED 침투가 가속될 수 있다"고 기대했다. 이어 "2029년 OLED 맥북 에어가 출시되면 OLED 노트북은 대중화 단계에 진입할 수 있고, 2030년에는 중국 패널 업체 의존도가 커지고 있는 에이수스와 에이서 등도 OLED 노트북 시장에서 공세적 행보를 보일 수 있다"고 덧붙였다. 트렌드포스는 "2029년 OLED 맥북 에어 출시 후 다른 노트북 업체도 OLED 채택을 늘리면 2030년 이후 IT 8세대 OLED 라인도 수익화 단계에 진입할 수 있다"고 밝혔다. HKC와 티엔마의 결정은 변수다. 트렌드포스는 HKC와 티엔마가 IT 8세대 OLED에 투자하면 공급과잉이 심해지고, 노트북 OLED 수급 균형 달성 시점이 늦어질 수 있다고 전망했다. 삼성디스플레이와 BOE가 올해부터 IT 8세대 OLED 라인을 가동할 계획이고, CSOT와 비전옥스는 IT 8세대 OLED 라인 구축을 위해 투자하고 있다. HKC와 티엔마까지 가세하면 노트북 OLED 공급과잉이 이어질 수 있다고 본 것이다. 올해 OLED 노트북 완제품 출하량은 1150만대, 노트북 시장에서 OLED 침투율은 7.4%로 예상됐다. 2029년엔 출하량 3570만대와 침투율 21.6%, 2030년엔 출하량 4680만대와 침투율 28.2% 등으로 기대됐다. 올해 OLED 노트북 완제품 출하량 예상 순위는 ▲1위 레노버 ▲2위 HP ▲3위 에이수스 ▲4위 삼성전자 ▲5위 애플 등이다. 지난해 3위였던 HP가 올해 에이수스를 제치고 2위에 오를 것으로 예상됐다. HP는 삼성디스플레이와 에버디스플레이 등에서 OLED를 조달한다. 에이수스는 지난 2024년엔 이 부문 1위였지만, 사업 규모가 레노버나 HP보다 작고 OLED 라인업 확대에 보수적이어서 지난해 2위에서 올해 3위로 밀려날 것으로 추정됐다. "CSOT·BOE도 모니터 OLED 시장 진출 검토" 한편, 올해 모니터 OLED 수요는 메모리 가격 상승 영향이 제한적일 것으로 예상됐다. 메모리 가격 상승이 제조원가에 영향을 미치지만, OLED 모니터 수익성이 높아서 세트 업체가 출하량 확대에 적극적이다. 모니터 OLED 시장에서 주요 업체인 삼성디스플레이와 LG디스플레이 모두 올해 필요한 메모리를 모두 확보한 것으로 관측됐다. 현재 모니터 OLED는 삼성디스플레이와 LG디스플레이 2곳이 주력으로 만들지만 CSOT와 BOE 등도 모니터 OLED 시장 진출을 검토 중이다. 연도별 모니터 OLED 출하량 전망치는 ▲2026년 480만대 ▲2027년 600만대 ▲2028년 730만대 ▲2029년 900만대 ▲2030년 1010만대 등이다.

2026.04.28 22:26이기종 기자

애플 '울트라' 브랜드 확대 전망…"폴더블 아이폰·맥북에 적용"

애플이 아이폰과 맥북 신제품에 '울트라' 브랜드를 도입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IT매체 맥월드는 27일(현지시간) 소식통을 인용해 애플의 첫 번째 폴더블 폰이 '아이폰 울트라'라는 이름으로 출시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아이폰 울트라는 아이폰18 프로, 아이폰18 프로 맥스와 함께 공개되긴 하지만 '아이폰18' 라인업에는 포함되지 않을 전망이다. 이는 '아이폰 에어'가 아이폰17 시리즈와 별도 포지셔닝을 갖는 전략과 유사한 맥락이다. 애플은 아이폰 울트라를 프로 모델과 동시에 출시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지만, 일정이 수 주 지연되거나 초기 공급량이 제한될 가능성도 제기된다. 이와 함께 애플은 올해 말이나 2027년 초를 목표로 '맥북 울트라' 출시도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제품은 OLED 패널과 터치스크린을 탑재하고, 기존 맥북 프로보다 상위 모델로 자리 잡을 전망이다. 가격 역시 프리미엄 전략에 맞춰 상당히 높게 책정될 것으로 보인다. 다만 메모리 공급망 차질로 인해 출시 시점이 수개월가량 지연될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애플은 이미 M 시리즈 울트라 칩과 애플워치 울트라, 카플레이 울트라 등에서 울트라 브랜드를 사용하고 있다. 앞서 블룸버그 통신은 폴더블 아이폰과 OLED 맥북에 '울트라' 브랜드가 적용될 수 있다고 보도한 바 있으며, '에어팟 울트라' 역시 출시될 가능성이 있다고 덧붙였다.

2026.04.28 08:12이정현 미디어연구소

옴디아 "올해 스마트폰 OLED 출하량 7% 감소 예상"

올해 전세계 스마트폰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출하량이 지난해보다 7% 줄어들 것이라고 시장조사업체 옴디아가 최근 전망했다. 지난해 하반기 시작된 메모리 반도체 가격 급등과 시장 불확실성 때문이다. 플렉시블 OLED 출하량 7년 만에 첫 감소 예상 2026년 스마트폰 OLED 예상 출하량은 7억7800만대다. 2025년 8억3700만대보다 5900만대 적다. 2025년 출하량은 2024년 8억대보다 3700만대 많았는데, 2026년 감소폭 예상치(5900만대)가 더 크다. 기술별로 플렉시블 OLED 출하량은 2025년 6억8400만대에서 2026년 6억5100만대로, 리지드 OLED 출하량은 2025년 1억5300만대에서 2026년 1억2700만대로 줄어들 것으로 전망됐다. 플렉시블 OLED 출하량은 7년 만에 처음으로 감소가 전망됐다. 리지드 OLED 출하량은 2025년(1억5300만대)에도 2024년의 1억6900만대보다 1600만대 줄어든 바 있다. 옴디아는 리지드 OLED 출하량이 2년 연속 감소할 것으로 예상하는 배경에는 스마트폰 업체가 리지드 OLED를 플렉시블 OLED로 바꾸려는 움직임 영향도 있다고 풀이했다. 플렉시블 OLED는 일부 부품을 휠 수 있어서 화면 베젤을 얇게 만들 수 있다. 다만, 플렉시블 OLED는 캐리어 글래스 위에 폴리이미드(PI) 바니시를 굳혀 PI 기판을 만들고, 이후 캐리어 글래스를 레이저로 제거하는 레이저 리프트 오프(LLO) 공정 등이 추가된다. 해당 공정이 없는 리지드 OLED보다 제조원가가 높다. 삼성전자가 올해 출시한 보급형 갤럭시A57이 대표적이다. 전작인 A56은 리지드 OLED를 사용했는데, A57은 플렉시블 OLED를 적용했다. 삼성전자는 제조원가 상승을 최소화하기 위해 삼성디스플레이와 CSOT 두 곳에서 A57용 플렉시블 OLED를 공급받고 있다. 플렉시블 OLED는 삼성디스플레이와 LG디스플레이, BOE, CSOT 등이 만들고, 리지드 OLED는 삼성디스플레이와 비전옥스 등이 만든다. LG디스플레이는 스마트폰 플렉시블 OLED를 애플에만 납품하기 때문에 이러한 변수 영향이 상대적으로 작다. "시장 수요 위축...애플 반사이익 가능성" 올해 전체 스마트폰 OLED 수요가 위축된 상황에서 애플은 반사이익을 입을 수 있다. 애플은 제품 마진이 크고, 중국 경쟁사보다 반도체 공급망이 안정적이다. 다른 업체와 스마트폰 가격차가 좁혀지면 애플은 공격적 판매전략을 구사할 수 있다. 저가품 비중이 큰 중국 스마트폰 업체는 목표치를 낮추고 있다. 저가품은 제조원가가 상승하면 마진을 남기기 어렵다. 옴디아는 수요 둔화로 중국 패널 업체가 OLED를 더 낮은 가격에 판매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공장 가동률을 유지해야 하기 때문이다. 이는 중국 스마트폰 OLED 시장을 놓고 현지 패널 업체와 경쟁하는 삼성디스플레이에 부담요인이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애플과 삼성전자, 중국 스마트폰 업체 등에 OLED를 납품 중이다.

2026.04.28 01:00이기종 기자

LG이노텍, 1분기 영업익 136% 증가...시장 기대 상회

LG이노텍이 1분기 시장 기대를 웃도는 실적을 올렸다. 애플 아이폰17 시리즈 판매 호조가 1분기까지 이어졌다. LG이노텍은 1분기 매출 5조5348억원, 영업이익 2953억원, 당기순이익 2291억원 등을 올렸다고 27일 밝혔다. 매출은 역대 1분기 기준 최대다. 1분기 실적은 시장 전망치였던 매출 5조4891억원, 영업이익 2193억원, 순이익 1516억원 등을 모두 웃돌았다. 전년 동기보다 매출은 11%, 영업이익은 136%, 순이익은 168% 뛰었다. 전 분기 대비로 매출은 27%, 영업이익은 9% 줄었고, 순이익은 69% 늘었다. LG이노텍은 "계절 비수기였지만 모바일 카메라 모듈 수요가 견조했다"며 "반도체 기판은 무선주파수(RF)-시스템인패키지(SiP), 플립칩(FC)-칩스케일패키지(CSP), 플립칩(FC)-볼그리드어레이(BGA) 공급 호조가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이어 "차량 카메라와 조명 모듈 등 모빌리티 부품도 꾸준히 성장하며 매출 신장에 기여했다"고 덧붙였다. LG이노텍이 직접 언급하지 않았지만 애플이 지난해 하반기 출시한 아이폰17 시리즈 판매 호조가 1분기에도 이어진 것으로 보인다. LG이노텍은 후면 폴디드줌 망원 등 카메라 모듈과 관련 액추에이터 등을 애플에 공급하고 있다. 카메라 모듈을 만드는 광학솔루션사업 1분기 매출은 4조6106억원이다. 전년 동기보다 11% 증가했다. LG이노텍은 "견조한 모바일 카메라 모듈 수요에 차량 카메라 모듈 매출이 더해지며 1분기 기준 최대 매출을 올렸다"고 설명했다. 반도체 기판을 담당하는 패키지솔루션사업 매출은 같은 기간 16% 증가한 4371억원이다. LG이노텍은 "비수기였지만 RF-SiP 등 통신 반도체 기판 공급이 호조였고, 고성능 메모리 등 신규 애플리케이션용 FC-CSP 공급 확대가 지속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FC-BGA도 PC용 제품 중심으로 매출이 늘고 있다"며 "시장 수요에 대응해 인공지능(AI)∙서버용 하이엔드 제품 공급을 추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차량 부품을 생산하는 모빌리티솔루션사업 매출은 전년 동기보다 4% 증가한 4871억원이다. LG이노텍은 "고부가 차량 조명 모듈을 필두로 매출이 늘고 있다"며 "자율주행 솔루션 등으로 신규 수주를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문혁수 LG이노텍 사장은 지난 3월 "차량 AP 모듈 매출이 4분기부터 본격 발생하면서, 모빌리티솔루션사업은 지속 성장할 것"이라고 기대한 바 있다. 경은국 LG이노텍 최고재무책임자(CFO) 전무는 "반도체 호황을 맞아 수요 급증에 대응하기 위해 반도체 기판 생산능력 확대를 추진 중"이라며 "패키지솔루션사업 영업이익 기여도를 5년 내 광학솔루션 사업 수준으로 끌어올릴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LG이노텍의 패키지솔루션사업 실적은 매출 1조7200억원, 영업이익 1288억원이었다. 규모만 놓고 보면 광학솔루션사업 실적(매출 18조3184억원, 영업이익 4822억원)에 못 미친다. 하지만 영업이익률은 패키지솔루션사업이 7.5%로, 광학솔루션사업의 2.6%보다 높다. 전사 실적과 비교하면 패키지솔루션 사업 매출(1조7200억원)은 전체(21조8966억원)의 8% 수준이지만, 영업이익(1299억원)은 전체(6650억원)의 19%다. 지난해 패키지솔루션사업 영업이익률 7.5%는 지난 2024년의 4.8%보다 2.7%포인트 높다. 패키지솔루션사업은 과거에도 '효자'였다. 지난 2020~2022년 전사 매출에서 해당 사업 비중은 10% 내외였지만, 영업이익 비중이 30% 내외였다. 이때 패키지솔루션사업 이익률은 20%를 웃돌았다.

2026.04.27 14:37이기종 기자

팀 쿡 없는 애플, '폴더블 아이폰' 품귀 현실화?

애플이 올 가을 공개할 것으로 전망되는 폴더블 아이폰 '아이폰 울트라(가칭)'가 출시 초기에 구하기 어려울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블룸버그 통신은 26일(현지시간) 파워온 뉴스레터를 통해 아이폰 울트라가 초기에는 복잡한 공급망으로 인해 매장에서 구하기 어려울 가능성이 높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러한 공급 부족은 오히려 초기 수요를 자극하는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 약 2000달러(한화 약 300만원) 이상으로 예상되는 높은 가격에도 불구하고, 제품 희소성이 소비 심리를 자극해 판매 확대에 기여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아울러 이는 애플의 평균판매단가(ASP)를 끌어올리고 매출 성장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이미 5년 이상 폴더블폰을 사용해 온 안드로이드 사용자층을 끌어들이는 계기가 될 수 있다는 평가도 나온다. 폴더블 아이폰은 오는 9월 공개될 것으로 예상되며, 오는 9월 1일 공식적으로 애플 최고경영자(CEO)에 취임하는 존 터너스가 직접 발표에 나설 가능성이 거론된다. 블룸버그 마크 거먼은 이번 발표가 단순한 일정상의 우연이 아니라는 점을 강조했다. 그는 애플이 팀 쿡에서 존 터너스로 이어지는 리더십 교체 과정에서, 차기 CEO가 직접 신제품 공개 행사를 주도하도록 함으로써 향후 핵심 제품의 '얼굴'로 자리매김하게 하려는 전략을 택한 것으로 전해 들었다고 설명했다. 업계에서는 이번 폴더블 아이폰 출시가 신임 CEO에게 강력한 마케팅 효과와 함께 초기 매출 상승이라는 '순풍'을 제공할 것으로 보고 있다. 동시에 신제품 공개를 통해 새로운 리더십의 방향성과 비전을 시장에 각인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2026.04.27 13:14이정현 미디어연구소

'삼성·애플 카메라 협력사' 中서니, "작년 로봇 첫 양산"

삼성전자와 애플에 카메라 모듈을 공급 중인 중국 서니옵티컬이 지난해 로봇을 처음 양산했다고 밝혔다. 아직 규모는 작지만 서니옵티컬은 로봇 부문을 차세대 성장동력 중 하나로 보고 있다. 서니옵티컬은 지난 24일 공개한 2025년 연례보고서에서 "2025년 '잔디 깎는 로봇'(lawn mowing robots)과 '창고 자동화 솔루션'(warehouse automation) 등을 성공적으로 양산하기 시작했다"며 "주요 고객으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았다"고 밝혔다. 창고 자동화 솔루션은 자율이동로봇(AMR)과 무인운반차(AGV) 등 로봇 비전 기술을 활용한 자동화 시스템을 가리키는 것으로 보인다. 서니옵티컬이 그간 로봇용 카메라 모듈은 양산해왔지만, 로봇 자체를 양산했다고 밝힌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2025년 연례보고서에 앞서 공개한 실적자료에서 서니옵티컬은 "로봇은 톱 티어 고객 프로젝트에 맞춰 안정적으로 양산해 출하했다"고 밝혔다. 창고 자동화 솔루션에 대해선 "주요 고객을 대상으로 양산·납품했다"고 설명했다. 서니옵티컬은 1년 전 공개한 2024년 연례보고서에서 "내비게이션과 장애물 회피, 인공지능(AI) 인식 시각 서브시스템이 소비자용 로봇 등에서 널리 사용되고 있다"며 "(중략) 비전 핵심 서브시스템부터 완제품에 이르는 전 과정 개발역량을 확보했고, 유명 고객 프로젝트를 수주했다"고 밝힌 바 있다. 서니옵티컬이 2024년 연례보고서에서 수주했다고 밝힌 프로젝트 일부를 지난해부터 양산했다는 의미로 추정된다. 서니옵티컬은 지난 2017년 연례보고서부터 '로봇'을 언급했고, 이후 관련 내용이 구체화됐다. 서니옵티컬이 로봇 완제품을 직접 만든다는 점은, 카메라 모듈 경쟁사인 국내 삼성전기나 LG이노텍 등과 다르다. 삼성전기나 LG이노텍은 아직 로봇 완제품을 만들진 않는다. 서니옵티컬은 휴머노이드 로봇 시장 개화도 기대했다. 2025년 실적자료에서 "창고 (자동화 솔루션), 잔디 깎기 (로봇), 수영장 청소 (로봇) 등에 기반을 두고 사업 전개와 매출 성장을 추진하고, 비전부터 시스템 솔루션, 완제품에 이르는 생태계를 구축해 휴머노이드 로봇 상업화를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서니옵티컬은 시장조사업체 자료를 인용해 전세계 휴머노이드 로봇 시장이 2026년 5만1000대에서 2030년 25만6000대, 2035년 137만8000대까지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서니옵티컬 전체 매출에서 로봇이 차지하는 비중은 아직 미미하다. 로봇과 휴대용 영상장치, 인공지능(AI) 웨어러블 카메라, 광학장비 등이 포함된 '기타(Pan IoT)' 부문 지난해 매출은 62억위안(약 1조3000억원)로, 전사 매출(432억위안)의 14% 수준이다. 기타 부문 매출은 전년비 37% 뛰었다. 사업별로 스마트폰 부품 매출이 273억위안(약 5조9000억원)으로 가장 많다. 전년비 9% 늘었다. 서니옵티컬은 카메라 모듈과 렌즈 모듈을 모두 만든다. 렌즈 모듈 내재화에 따른 수직계열화 장점을 고객사를 상대로 부각할 수 있다. 서니옵티컬은 "2025년 전세계 스마트폰 출하량은 전년비 2% 늘었지만, 하이엔드 카메라 모듈은 성장 모멘텀이 강했다"고 밝혔다. 이어 구체적 수치는 공개하지 않았지만 폴디드줌 망원 카메라 모듈과, 관련 렌즈 모듈 매출이 전년비 각각 56%, 21% 늘었다고 설명했다. 유리-플라스틱 하이브리드 렌즈 매출도 같은 기간 96% 뛰었다. 유리-플라스틱 하이브리드 렌즈는 높은 단가 때문에 차량에 우선 적용되고 있다. 다른 부문 매출은 ▲차량부품 73억위안(약 1조6000억원) ▲확장현실(XR) 제품 24억위안(약 5000억원) ▲기타 62억위안(약 1조3000억원) 등이다. 지난해 전사 실적은 매출 432억위안(약 9조3000억원), 순이익 48억위안(약 1조원) 등이다. 전년비 매출은 13%, 순이익은 73% 뛰었다. 순이익 급증에는 고어텍(Goertek)과 지분교환거래 영향이 컸다. 서니옵티컬은 2025년 연례보고서에서 "주식교환거래로 9억2000만위안(약 2000억원) 이익이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서니옵티컬은 자회사 '상하이 서니 옴니라이트'(Shanghai Sunny OmniLight)' 지분 100%를 양도하고, 또 다른 자회사인 '닝보 옴니라이트'(Ningbo OmniLight)를 통해 고어텍 자회사 '고어텍 옵티컬'(Goertek Optical) 지분 31.31%(2대 주주)를 확보했다. 1대 주주는 고어텍(38.57%)이다. 서니옵티컬과 고어텍은 서로 경쟁 관계지만, 자회사 지분 교환으로 XR 기기용 웨이브가이드(광도파로) 기술 등에서 협력할 수 있다.

2026.04.27 11:55이기종 기자

카스퍼스키, 앱마켓 보안 우회하는 '변종 악성코드' 발견

글로벌 사이버 보안 기업 카스퍼스키(한국지사장 이효은)가 앱스토어와 구글 플레이 스토어의 보안을 우회해 암호화폐를 탈취할 수 있는 악성코드를 발견했다. 카스퍼스키는 자사 위협 연구팀이 앱스토어와 구글 플레이 스토어에서 새로운 스파크캣(SparkCat) 트로이목마 변종을 확인했다고 27일 밝혔다. 암호화폐 탈취 악성코드가 처음 발견돼 양 플랫폼에서 제거한 이후 1년 만에 변종 악성코드를 발견한 것이다. 해당 트로이목마는 정상 앱처럼 위장해 사용자 사진 갤러리를 스캔하고 암호화폐 지갑 복구 문구를 탐색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감염된 정상 앱을 통해 유포되는데, 기업용 메신저와 음식 배달 앱이 포함됐다. 카스퍼스키 전문가들은 앱스토어에서 2개, 구글 플레이 스토어에서 1개의 이같은 감염 앱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해당 악성코드는 현재 제거된 상태다. 카스퍼스키 텔레메트리 데이터에 따르면 스파크캣에 감염된 앱은 제3자 유통 경로를 통해서도 배포되고 있다. 일부 웹페이지는 아이폰에서 접속할 경우 앱스토어를 모방하는 형태로 위장돼 있다. 안드로이드용 업데이트된 스파크캣 변종은 감염된 기기의 이미지 갤러리에서 일본어, 한국어, 중국어 특정 키워드가 포함된 스크린샷을 탐색한다. 이를 통해 이번 캠페인이 주로 아시아 지역 사용자들의 암호화폐 자산을 표적으로 하고 있음을 확인했다. 반면 iOS 변종은 영어로 작성된 암호화폐 지갑 니모닉 문구를 탐색하는 방식을 사용한다. 이로 인해 iOS 변종은 지역과 관계없이 더 넓은 사용자에게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카스퍼스키는 확인된 악성 애플리케이션을 구글과 애플에 신고했다. 카스퍼스키 세르게이 푸잔 악성코드 분석가는 "업데이트된 SparkCat 변종은 특정 상황에서 스마트폰 갤러리 내 사진 접근 권한을 요청한다. 이는 초기 버전의 트로이목마와 동일한 방식"이라며 "이 악성코드는 광학 문자 인식 모듈을 활용해 저장된 이미지 내 텍스트를 분석한다. 이후 스틸러가 관련 키워드를 발견하면 해당 이미지를 공격자에게 전송한다. 현재 샘플과 기존 샘플의 유사성을 고려할 때, 동일한 개발자가 새로운 변종을 만든 것으로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이효은 카스퍼스키 한국지사장은 "한국의 높은 스마트폰 보급률과 활발한 암호화폐 사용으로 인해 한국 사용자들은 스파크캣과 같은 진화하는 모바일 위협의 주요 표적이 되고 있다"며 "악성코드는 정교한 난독화 기술을 통해 공식 앱 스토어의 검증을 점점 더 잘 회피하고 있어, 개인 자산이 위험에 처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 지사장은 또한 "사용자들은 경계를 늦추지 말고, 민감한 정보를 눈에 띄는 곳에 저장하지 않으며, 이러한 은밀하고 특정 지역을 겨냥한 사이버 공격으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전문적인 모바일 보안 솔루션을 도입해야 한다"고 말했다.

2026.04.27 09:33김기찬 기자

"300만원 폴더블 아이폰, 핵심 기능 5가지 빠진다"

올 가을 공개될 것으로 전망되는 폴더블 아이폰에 5가지 핵심 기능이 빠진 상태로 출시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IT매체 맥루머스는 최근 공개된 폴더블 아이폰 모형 이미지를 토대로 해당 제품에서 빠질 가능성이 있는 5가지 기능을 분석해 보도했다. 최근 유튜브 채널 맥스 테크 운영자 바딤 유리예프가 공개한 폴더블 아이폰 모형에는 그 동안 언급됐던 맥세이프와 액션 버튼이 포함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공개된 모형 이미지에서는 모든 기기에서 볼륨 버튼이 기기 상단 우측 가장자리에 배치된 것이 확인됐다. 이는 IT 팁스터 인스턴트 디지털이 앞서 언급한 내용과 일치하는 것으로, 폴더블 아이폰의 메인보드가 기기 우측에 위치하면서 내부 공간 활용을 극대화하기 위해 버튼 구조가 변경된 것으로 분석된다. 또한 전원 버튼과 볼륨 버튼은 새로운 위치에 배치됐지만, 액션 버튼은 제외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폴더블 아이폰이 액션 버튼 없는 최초의 아이폰이 될 가능성을 시사한다. 애플은 아이폰15 프로에서 액션 버튼을 도입한 이후 해당 기능을 전 모델로 확대해왔다. 맥세이프 미지원 가능성도 제기된다. 아이폰18 프로 맥스 모형에서는 내부 자석 배열을 위한 홈이 확인된 반면, 폴더블 아이폰 모형에서는 해당 구조가 보이지 않는다. 업계에서는 약 4.5mm 수준의 초슬림 두께로 인해 맥세이프 구현이 어려울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카메라 구성 역시 변화가 예상된다. 폴더블 아이폰은 트리플 카메라 대신 듀얼 카메라를 채택해, 광각과 초광각 중심의 구성을 적용할 것으로 보인다. 이는 일반 모델과 유사한 수준이다. 생체인증 방식도 달라질 전망이다. 페이스ID 대신 터치 ID가 적용될 것으로 예상되며, 이는 2022년 출시된 아이폰SE 3 이후 오랜만의 복귀가 될 가능성이 있다. 플래그십 기준으로는 2016년 출시된 아이폰7 이후 처음이다. 이와 함께 심(SIM) 카드 슬롯이 제거되고 e심만 지원될 가능성도 제기된다. 이는 최근 출시된 슬림형 모델 아이폰 에어와 유사한 방향이다. 슬림형 모델인 아이폰 에어는 초광각•망원 후면 카메라, 심 카드 슬롯, 스테레오 스피커가 없다. 해당 매체는 폴더블 아이폰이 초슬림 디자인과 티타늄 프레임, 유리 후면 등을 특징으로 하면서도 일부 기능적 타협이 이뤄질 수 있다고 분석했다. 다만 스테레오 스피커 제외 여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으나, 설계상 제약을 고려할 때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는 설명이다. 가격은 최소 2000달러(약 300만원)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반면 비교 대상인 아이폰17 프로는 1099달러부터 시작해 주요 기능을 대부분 포함하고 있어, 폴더블 아이폰의 가격 대비 성능을 둘러싼 논란이 제기될 가능성도 있다고 맥루머스는 평했다.

2026.04.27 08:57이정현 미디어연구소

애플, 아이폰18 일반 모델에도 12GB 램 탑재 전망

애플이 내년 초 출시할 예정인 아이폰18 일반 모델에도 12GB 메모리가 탑재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IT매체 맥루머스는 대만 반도체 분석가 댄 나이스테드를 인용해 아이폰18 일반 모델에 처음으로 12GB 램이 탑재될 가능성이 있다고 최근 보도했다. 그 동안 애플은 아이폰 프로모델에만 16GB 램을 사용했으며, 일반 모델에는 8GB 램을 탑재해 왔다. 지난 24일(현지시간) 댄 나이스테드는 엑스(@dnystedt)를 통해 아이폰18이 지난해 9월 출시된 아이폰17 프로 및 아이폰17 프로 맥스와 동일한 12GB 램을 사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해당 전망이 현실화될 경우, 보급형 아이폰 모델에 12GB 램이 탑재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그는 또한 애플이 아이폰18 시리즈에 탑재될 A20 칩을 위해 TSMC의 2나노 공정 초기 생산 물량을 확보했다는 기존 루머도 언급했다. 관련 보도에 따르면 TSMC의 2나노 공정은 기존 3나노 대비 전력 효율 저하 없이 약 15% 향상된 성능을 제공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아이폰17 시리즈에는 TSMC의 N3P 3나노 공정이 적용된 바 있다. 맥루머스는 아이폰18 기본 모델의 메모리 증가가 애플의 인공지능(AI) 기능인 '애플 인텔리전스'와 밀접한 관련이 있을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애플은 오는 6월 8일 열리는 WWDC 2026에서 iOS 27을 공개하고, 한층 강화된 AI 기능을 선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기기 내에서 구동되는 AI 기능은 높은 메모리 사용량을 요구하는 만큼, 보급형 모델에서도 안정적인 구현을 위해 프로 모델 수준의 메모리 탑재가 필요하다는 설명이다. 한편 아이폰18 일반 모델은 올 가을 프로 모델 및 폴더블 아이폰과 함께 출시되지 않고, 내년 초 아이폰18e와 2세대 아이폰 에어와 함께 공개될 것으로 전망된다.

2026.04.27 08:24이정현 미디어연구소

"애플, 올해 노트북 3위 등극 전망"...맥북네오·메모리통합설계 영향

애플이 올해 델을 제치고 노트북 출하량 3위에 오를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최근 출시한 보급형 맥북 네오, 그리고 통합 메모리 아키텍처(UMA) 영향이다. 올해 전세계 노트북 시장은 8% 역성장하는 가운데, 메모리 반도체 구매력이 큰 레노버와 델 등이 선방할 것으로 예상됐다. 26일 시장조사업체 시그마인텔은 올해 전세계 노트북 출하량을 지난해 1억9670만대보다 8% 줄어든 1억8110만대로 예상했다. 메모리 반도체 등 부품 가격 상승과 시장 침체 영향이다. 올해 업체별 출하량 전망치는 ▲레노버 4300만대 ▲HP 3900만대 ▲애플 2800만대 ▲델 2250만대 ▲에이수스 1650만대 ▲에이서 1090만대 ▲기타 2120만대 등이다. 애플만 지난해 2300만대에서 올해 2800만대로 22% 상승하고, 나머지 주요 업체는 모두 출하량이 전년비 감소할 것으로 예상됐다. 델의 노트북 출하량이 지난해 2420만대에서 올해 2250만대로 줄면서, 애플이 델을 제치고 3위를 차지할 것으로 기대됐다. 애플은 올해 보급형 맥북 네오 출시로 맥북 라인업을 보완했다. 기존 맥북 라인업은 프로와 에어 등으로 구성됐는데, 올해 처음 출시한 네오보다 비싸다. 맥북 네오 기본가격은 99만원이다. 시그마인텔은 애플의 통합 메모리 아키텍처(UMA)도 주목했다. UMA는 중앙처리장치(CPU)와 그래픽처리장치(GPU)가 메모리 자원을 공유하는 애플 실리콘 특유의 설계 방식이다. 시그마인텔은 애플이 여러 제품군의 메모리 규격을 통일해 부품 조달 유연성을 높였다고 밝혔다. 애플 수익 모델도 차별화 요인이다. 애플은 앱스토어나 아이클라우드 등 서비스 매출 규모가 크다. 메모리 가격이 크게 올라도 완제품 가격 인상에 모두 반영하지 않을 수 있다. 애플은 맥북 같은 하드웨어를 소비자가 애플 생태계로 진입하는 '입구'로 활용하고, 서비스 매출로 이를 메울 수 있다. 시그마인텔은 애플 수익 모델이, 인텔·AMD의 CPU를 사용하는 x86 진영 윈도(Windows) 노트북 업체와 차별화된다고 평가했다. x86 진영은 하드웨어 판매 의존도가 크다. 애플의 노트북 출하량 전망치는 레노버 등보다 적지만, 대당 이익과 수익성이 다른 업체보다 높을 것으로 기대됐다. x86 진영 노트북 업체도 올해 희비가 엇갈릴 것으로 예상됐다. 메모리 구매력 차이 때문이다. 서버 사업 규모가 큰 레노버와 델은 상대적으로 선방하고, 서버 시장 점유율이 미약한 에이수스와 에이서는 어려움이 클 것으로 전망됐다. 서버는 노트북보다 메모리 사용량이 많기 때문에, 서버 사업 규모가 크면 메모리 구매력이 커진다. 메모리를 상대적으로 낮은 가격에 대량 확보하면 노트북 원가 압박을 완화할 수 있다. 올해 x86 진영 주요 노트북 업체 출하량은 모두 감소가 예상됐지만 변동폭은 다르다. 서버 시장 점유율이 높은 레노버는 6% 감소(4560만대→4300만대), 델은 7% 감소(2420만대→2250만대)로 전망됐다. 올해 전세계 노트북 출하량이 8%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 것과 비교하면 감소폭이 작다. 반면 HP는 11% 감소(4370만대→3900만대), 에이수스는 10% 감소(1840만대→1650만대), 에이서는 15% 감소(1290만대→1090만대)할 것으로 예상됐다. 전체 노트북 시장 감소 전망치(8%)보다 변동폭이 크다. 에이서의 저가품 의존도가 특히 높다. 이들 주요 업체를 제외한 나머지 업체의 노트북 출하량 합계는 지난해 2890만대에서 올해 2120만대로 27% 급감할 것으로 예상됐다.

2026.04.26 14:13이기종 기자

[기고] 구글·애플에 지도줘도, 데이터 학습 주권은 확보해야

정부는 지난 2월 구글 1대 5,000 정밀 지도 국외 반출을 조건부로 허용했다. 2007년과 2016년 두 차례 반려됐던 사안이다. 그러나 여기에는 우리가 간과하고 있는 더 큰 문제가 있다. '지도 반출' 그 자체가 문제가 아니라 지도 문호 개방 이후 그 뒷단에서 벌어지는 구조적 변화다. 문제의 본질은 지도 파일이 아니다. 지도 위에서 생성되고 축적되는 데이터 흐름이 더 중요하다. "지도 반출은 시작일 뿐…뒷단이 더 무서워" 구글과 애플이 한국 지도시장에 진입하는 순간, 변화는 단순한 길찾기 서비스 개선에 그치지 않는다. 지도는 플랫폼 입구일 뿐이다. 그 위에 얹히는 것이 훨씬 더 강력하다. 사용자 이동 동선, 체류 시간, 방문 장소, 결제 흐름, 검색 패턴, 심지어 실내에서의 이동 동선, 이러한 데이터는 단순한 로그가 아니다. AI가 학습하는 '현실 세계의 구조화된 행동 데이터'다. 반드시 들여다봐야 하는 부분은 이 데이터가 쌓이는 위치다. 국내가 아니라, 글로벌 플랫폼 서버와 모델 안에 이 데이터가 고스란히 들어간다. 실제 경쟁은 서비스가 아니라 '학습 속도'다. 그럼에도 많은 논의는 “국내 기업이 경쟁에서 밀릴 것인가”라는 표면적 논의에 머물러 있다. 진짜는 "누가, 얼마나 더 많은 데이터를,. 더 빠르게 학습하는가"이다. "지도가 현실 세계 학습하는 AI 플랫폼으로 진화" 구글과 애플은 이미 운영체제(OS), 앱스토어, 계정 시스템, 광고, 결제까지 통합된 구조를 갖고 있다. 여기에 고정밀 지도와 위치 데이터가 결합되면, 이들은 단순한 지도 서비스 개념을 넘어 현실 세계를 학습하는 AI 플랫폼으로 진화한다. 무서운 얘기다. 반면 국내 기업은 어떠한가. 데이터는 서로 나뉘어 분절돼 있다. 결합은 어렵고, 규제는 강하다. 데이터 품질은 둘째 문제다. 데이터가 있어도 '학습 가능한 구조'로 전환되기 어렵다. 경쟁은 현재의 서비스 품질만이 아니라 데이터에서 학습으로, 그리고 미래 서비스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의 유무에서 갈린다. 한국은 세계적으로 가장 강력한 개인정보 보호 체계를 갖고 있다. 국내 기업은 데이터 결합 하나에도 엄격한 제약을 받는다. 반면 글로벌 플랫폼은 국경을 넘는 구조 속에서 상대적으로 유연하게 데이터를 통합한다. 법적으로 완전히 자유로운 것은 아니다. 그러나 실질적인 집행력과 통제 가능성의 차이는 명확하다. 규제의 역설: 국내 기업은 보호받는 대신 데이터 학습못해 결과는 역설적이다. 국내 기업은 보호받는 대신 학습하지 못하고, 글로벌 기업은 규제 틀 밖에서 더 빠르게 학습한다. 이 격차는 시간이 지날수록 간격이 더 커진다. 우리는 여전히 위치서비스를 하나의 앱, 하나의 산업으로 보는 경향이 강하다. 과거에는 그게 통했을지 모르지만, 지금은 아니다. 위치 데이터는 앞으로 ▲자율주행 ▲로봇·공간 AI ▲물류 최적화 ▲도시 운영 ▲재난 대응 ▲개인화된 AI 서비스 등을 결정한다. 위치는 단순 기능이 아니라 AI 시대 현실 세계 인터페이스라는 의미다. 도로와 통신망을 외국에 맡기지 않듯, 위치 데이터 인프라도 같은 수준의 전략적 자산이다. "전략적 자산인 위치 데이터, 한 번 잃으면 되돌릴 수 없어" 플랫폼은 한 번 지배 구조가 형성되면 바뀌지 않는다. 사용자는 더 편리한 서비스로 이동하고, 데이터는 더 많은 사용자가 있는 곳으로 모인다. AI는 더 많은 데이터가 있는 곳에서 더 빠르게 진화한다. 이 구조가 고착되면, 국내 기업이 뒤늦게 따라잡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하다. 지도 반출은 시작일 뿐이다. 진짜 문제는 그 위에서 벌어질 데이터 집중의 가속이다. 선택은 명확하다. 이를 막을 것인가, 만들 것인가다. 이미 시장 개방은 시작됐다. 지금부터는 대응 속도가 중요하다. 국내에는 이미 세계적으로 경쟁력 있는 기술이 존재한다. 와이파이(WiFi) 신호 기반 라디오맵, 센서 융합 기반 위치 인식, 실내외 통합 위치 기술 등은 글로벌 수준을 넘어선다. 다시 말해 기술이 문제가 아니라 구조가 문제라는 말이다. 데이터는 기업별·기관별로 로 흩어져 있고, 플랫폼도 제각각이다. 개별 기업 간 경쟁이 아니라 국가 차원의 통합 인프라 설계가 필요한 이유다. 지도는 복제할 수 있다. 하지만 데이터 축적과 학습 구조는 복제할 수 없다. 지금 우리가 잃고 있는 것은, 아니 잃을지도 모르는 것은 지도 한 장이 아니라, 미래 AI 경쟁의 핵심인 데이터 학습 주권이다.

2026.04.26 12:00한동수 컬럼니스트

애플, 확 달라진 맥북 프로 준비…기대되는 6가지 변화

애플이 올해 말 완전히 새로운 디자인의 맥북 프로를 출시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IT매체 나인투파이브맥은 지금까지 나온 소문들을 종합해 차세대 맥북 프로에 적용될 것으로 예상되는 주요 변화 6가지를 보도했다. 1. 더 얇고 가벼운 디자인 맥북은 2021년 이후 기본 디자인을 그대로 유지해 왔다. 그런데 올해말 약 5년 만에 디자인이 전면 개편될 전망이다. 블룸버그 통신은 차세대 맥북 프로가 더 얇고 가벼운 형태로 출시될 것으로 내다봤다. 다만 과거 포트 제거로 사용자 반발이 컸던 점과 발열 관리 필요성을 고려할 때, 지나치게 얇고 가벼운 설계는 도입되지 않을 가능성이 있다는 분석이다. 2. M6·M6 프로·M6 맥스 칩 성능 면에서는 새로운 M6 칩 제품군이 핵심이다. M6, M6 프로, M6 맥스 등으로 구성될 이 칩은 2나노 공정을 기반으로 제작돼 큰 폭의 성능 향상이 기대된다. 다만 해당 칩이 맥북 프로에 처음 적용될지, 혹은 다른 제품과 함께 순차적으로 도입될지는 아직 확실하지 않다. 3. 터치스크린 탑재 입력 방식도 변화가 예상된다. 그동안 적용되지 않았던 터치스크린 기능이 처음으로 맥북 프로에 도입될 가능성이 제기됐다. 블룸버그 마크 거먼에 따르면 이는 기존 키보드와 트랙패드를 대체하기보다는 보조 입력 수단으로 추가될 전망이다. 이에 맞춰 맥OS 역시 터치 기반 조작을 지원하도록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4. OLED 디스플레이 디스플레이 역시 중요한 변화 포인트다. M6 맥북 프로는 OLED 패널을 탑재한 최초의 맥이 될 가능성이 크다. OLED는 깊은 블랙 색상 표현과 높은 명암비, 넓은 시야각을 제공하며, 기기 두께를 줄이는 데에도 기여할 수 있다. 5. 다이내믹 아일랜드 전면 디자인에서는 노치가 사라지고 새로운 인터페이스가 적용될 것으로 보인다. 기존 노치 대신 아이폰에서 도입된 '다이내믹 아일랜드'가 적용돼 카메라 영역을 자연스럽게 활용하면서 새로운 사용자 인터페이스 기능을 제공할 것으로 예상된다. 향후 다이내믹 아일랜드는 라이브 활동에 활용돼 현재 메뉴바 기능을 확장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해당 매체는 전했다. 6. C2 모뎀 칩 기반 통신 연결 기능 마지막으로 통신 기능 도입 가능성도 거론된다. 애플이 자체 개발한 C2 모뎀을 기반으로 맥에 셀룰러 연결 기능을 추가할 수 있다는 전망이다. 마크 거먼은 2024년 말 “애플이 맥에 통신 연결 기능을 처음으로 도입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며, “하지만, 애플이 더 빠른 속도를 지원하는 2세대 모뎀을 출시할 예정인 2026년 이전에는 맥에 통신 연결 기능이 제공될 가능성은 낮다”고 밝힌 바 있다. 다만 해당 기능이 실제로 올해 제품에 적용될지는 불확실하지만, 애플의 C2 모뎀 칩이 아이폰 18프로에 탑재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시기적으로 적절할 수 있다는 게 나인투파이브맥의 분석이다.

2026.04.25 10:36이정현 미디어연구소

아이폰18 프로 카메라, 더 두꺼워지나

애플이 올 가을 출시 예정인 아이폰18 프로와 아이폰18 프로 맥스의 후면 카메라 모듈이 전작보다 더 두꺼워질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됐다. IT매체 맥루머스는 23일(현지시간), 유튜브 채널 맥스 테크(@Max Tech)를 운영하는 바딤 유리예프가 공개한 아이폰18 프로 모형을 인용해 이같이 보도했다. 이번에 공개된 모형에서는 카메라 모듈의 두께가 증가한 점이 특징이다. 이 모형은 통상 애플 협력사 공장에서 유출된 정보를 기반으로 케이스 제조업체들이 제작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아이폰18 프로의 카메라 모듈이 더 두꺼워질 것이란 전망이 나온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유리예프는 “카메라가 훨씬 두꺼워졌으며, 카메라 영역의 검은색 유리도 더 돌출돼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카메라 모듈 자체도 아이폰17 프로 맥스보다 약간 더 두껍다”고 덧붙였다. 공개된 비교 이미지에 따르면 은색 기기는 아이폰18 프로 맥스 모형, 파란색 기기는 아이폰17 프로 맥스 모형으로, 트리플 렌즈 카메라를 제외한 전체 크기와 두께는 유사하지만 카메라 모듈의 높이 약 0.36㎜, 너비 0.39㎜가량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는 또 해당 모형이 지난해 확보했던 아이폰17 프로 모형과 마찬가지로 “실제 제품과 거의 동일하다”며 높은 정확도를 자신했다. 아이폰18 프로의 경우 카메라 성능 측면에서 변화가 예상된다. 메인 카메라는 가변 조리개를 지원해, 사용자가 센서로 유입되는 빛의 양을 직접 조절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를 통해 과다 노출을 방지하고 촬영 분위기를 보다 세밀하게 제어할 수 있을 전망이다. 아울러 망원 렌즈의 조리개 값도 개선돼 저조도 환경에서의 촬영 성능 향상이 기대된다. 이와 함께 아이폰18 프로 모델 가운데 최소 한 종에는 삼성전자가 개발한 3중 레이어 이미지 센서가 탑재될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해당 센서는 카메라 반응 속도를 높이고 노이즈를 줄이며, 다이내믹 레인지를 확장하는 등 다양한 장점을 제공할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이런 성능 개선이 카메라 모듈의 물리적 크기 확대와 직접적으로 연결되는지는 아직 명확하지 않다. 맥루머스는 최근 스마트폰 업계가 점차 평평하거나 거의 돌출이 없는 카메라 설계를 지향하고 있다는 점에서, 이번 변화는 다소 이례적일 수 있다고 분석했다.

2026.04.24 10:49이정현 미디어연구소

온실가스 배출 보고 강화 움직임에…아마존 등 글로벌 60개사 반발

애플과 아마존 등을 포함한 주요 글로벌 기업들이 온실가스 배출 보고 기준 강화 움직임에 반발하고 나섰다. 23일(현지시간) 블룸버그 등 외신에 따르면 페덱스, BYD, 파타고니아 등 60여 개 기업은 공동 성명을 통해 온실가스 프로토콜에 일부 개정안의 의무 적용을 완화해 달라고 요청했다. 특히, 기업의 '스코프2' 배출량 보고 방식 변경을 의무가 아닌 선택 사항으로 해달라는 것이 핵심이다. 해당 기구는 그린워싱을 줄이기 위해 보다 엄격한 규정을 검토 중이며 이르면 내년부터 시행될 가능성이 있다. 이번 성명은 정치적 압박과 에너지 가격 상승 속에서 기업들이 기후 목표를 후퇴시키고 있는 상황에서 나왔다. 규제가 강화되면 기업이 100% 재생에너지를 사용하고 있다고 주장하거나 탄소중립 목표 달성 경로에 있다는 점을 입증하기 어려워질 수 있다. 쟁점은 기업이 재생에너지 인증서(REC)를 활용해 전력 사용량과 발전량을 어떻게 맞추느냐다. 현재 전력망은 화석 연료와 재생에너지가 혼합돼 운영되고 있으며 기업들도 같은 연도 내 청정에너지 생산분을 인증서로 구매해 전력 사용에 따른 배출을 상쇄할 수 있다. 그러나 새 규정은 이를 시간 단위까지 맞추도록 요구할 예정이다. 기존처럼 연 단위로 인증서를 구매하는 대신 기업은 실제로 동일한 시간대에, 지리적으로 가까운 곳에서 생산된 청정에너지를 확보해야 한다는 의미다. 멜 샹크 파타고니아 탈탄소화 프로그램 담당자는 “제안된 시간 및 위치 기반 매칭 요건은 자사뿐만 아니라 공급망 전반에까지 영향을 미칠 수 있어 실행 가능성에 우려가 있다”며 “이 규정이 시행되면 재생에너지 투자 위축 효과가 나타날 수 있다”고 말했다. 온실가스 프로토콜은 세계자원연구소(WRI)와 세계지속가능발전기업협의회(WBCSD)가 공동으로 운영하는 글로벌 기준이다. 현재 스코프2 가이드라인은 10년 이상 큰 변화가 없었으며 이번 개정안에는 수천 건의 의견이 제출됐다. 개정안 지지자들은 현행 기준이 배출 감축 효과를 과대평가하게 만든다고 지적하며 정확성과 책임성을 높이기 위한 조치라고 주장한다. 매튜 브랜더 에든버러대 연구자는 “누군가는 규정을 엄격하게 만들고 싶어 하지만 다른 이들은 현 상태를 유지하려 한다”며 “현행 기준은 기업이 실제로 사용하지 않은 전력을 사용한 것처럼 주장할 수 있게 한다”고 비판했다. 반면 공동 성명에 참여한 기업과 환경 컨설팅 기관, 비정부기구들은 일부 개정안이 청정에너지 개발을 저해하고 전기요금을 상승시킬 수 있다고 우려한다. 컨설팅사 그린스트래티지에서 근무하는 미란다 발렌타인은 “엄격한 기준이 기업의 장기 전력구매계약(PPA) 체결을 위축시킬 수 있다”며 “지금은 자발적인 재생에너지 구매가 어느 때보다 중요한 시점”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온실가스 프로토콜 측은 “기술적 엄밀성과 실무적 적용 가능성을 모두 반영한 개정안을 마련하고 있다”며 “이번 제안은 다양한 이해관계자의 참여를 거친 결과”라고 설명했다. 이들은 의견을 검토 중이며, 향후 몇 달 내 요약 내용을 공개할 예정이라고 언급했다.

2026.04.24 09:57박서린 기자

[영상] 폴더블 아이폰 모형 공개…"게임·영상 몰입감↑"

애플이 올가을 공개할 것으로 예상되는 폴더블 아이폰의 모형이 등장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IT매체 맥루머스는 23일(현지시간) 유튜브 채널 맥스 테크(@Max Tech)를 운영하는 바딤 유리예프가 공개한 폴더블 아이폰 모형을 보도했다. 공개된 정보에 따르면, 폴더블 아이폰의 내부 디스플레이는 아이패드와 유사한 4:3 화면비를 채택할 전망이다. 기기를 펼쳤을 때는 아이패드 미니와 비슷한 크기의 OLED 디스플레이가 적용될 것으로 보인다. 주요 전망에 따르면 화면 크기는 접었을 때 5.5인치, 펼쳤을 때 7.8인치로, 8.3인치 아이패드 미니보다 다소 작은 수준이다. 유리예프는 폴더블 아이폰을 가로로 놓은 아이폰17 프로 맥스와 비교했을 때, 너비는 거의 동일하지만 디스플레이 높이는 약 56.9% 더 크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16:9 비율 영상 시청 시 몰입감이 높아지고, 화면 컨트롤을 활용하는 게임에서도 뛰어난 사용 경험을 제공할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그는 외부 디스플레이 사용성을 보여주는 영상도 공개했다. 외부 화면은 예상보다 작아 손이 큰 사용자에게는 적응이 필요할 수 있다는 지적이다. 외부 디스플레이는 5.5인치 또는 5.3인치로 추정되며, 이는 아이폰13 미니(5.4인치)보다 작은 수준이다. 기기 측면에는 터치 ID가 통합된 전원 버튼과 카메라 제어 버튼이 배치되며, 상단에는 아이패드 미니와 유사한 볼륨 버튼이 위치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카메라 제어 버튼을 통해 한 손으로도 보다 안정적인 촬영 조작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후면에는 듀얼 카메라 시스템이 탑재되며, 모듈은 기기 뒷면 전체가 아닌 약 3분의 2를 차지하는 형태다. 유라예프는 해당 모형의 두께가 접었을 때 약 11㎜라고 밝혔는데, 이는 기존에 제기된 9~9.5㎜ 수준이라는 전망과는 차이가 있다. 펼쳤을 때 두께는 공개되지 않았지만, 일부 예상대로 4.5㎜ 수준이라면 애플 역사상 가장 얇은 기기가 될 가능성도 제기된다. 그는 폴더블 아이폰과 함께 아이폰18 프로, 아이폰18 프로 맥스의 모형도 함께 공개했다. 한편 애플은 오는 9월 아이폰18 프로 및 아이폰18 프로 맥스와 함께 폴더블 아이폰을 공개할 것으로 예상된다. IT 업계에서는 해당 제품이 '아이폰 울트라'라는 이름으로 출시될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2026.04.24 08:19이정현 미디어연구소

LGD, "대형 OLED서 모니터 비중 20%로 확대 목표"

LG디스플레이가 올해 대형 화이트(W)-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출하량에서 모니터 패널 비중을 20%까지 늘리겠다고 밝혔다. 대형 W-OLED는 TV와 모니터 등에 적용하는데, 모니터 패널 수익성이 높다. LG디스플레이는 23일 1분기 실적발표 후 컨퍼런스콜에서 '대형 사업 전략'을 묻는 질문에, "최근 하이엔드 게이밍 모니터 시장에서 액정표시장치(LCD)에서 OLED로 전환하는 속도가 빠르다"며 "전체 (W-OLED) 출하량 내 (모니터 패널) 비중을 지난해 10% 초반에서 올해 20% 수준으로 늘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TV용 OLED에 대해선 "글로벌 선도업체와 하이엔드 라인업을 강화하고, 중저가 라인업도 확대해 (중략) 내실화를 다질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LG디스플레이가 모니터 OLED 출하량을 늘리겠다고 밝힌 것은 최근 시장조사업체 전망과 일치한다. 지난 3월 AVC리보는 올해 모니터 OLED 출하량을 삼성디스플레이 400만대, LG디스플레이 140만대 등 540만대로 예상했다. 지난해 출하량은 삼성디스플레이 250만대, LG디스플레이 80만대 등 330만대였다. LG디스플레이의 W-OLED 사업은 그간 모니터보다 TV 패널에 주력했다. 지난해 삼성디스플레이의 컨텀닷(QD)-OLED 출하량은 TV용 100만대, 모니터용 250만대(AVC리보 집계) 등 350만대로 추정된다. LG디스플레이의 지난해 W-OLED 출하량은 TV용 570만~580만대, 모니터용 80만대(AVC리보 집계) 등 650만~660만대로 추산된다. LG디스플레이는 지난해 처음으로 대형 W-OLED 사업에서 흑자를 기록했다. 삼성전자에 납품하는 TV용 W-OLED 물량이 늘었고, 중국 광저우 OLED 공장 감가상각도 지난해 절반 이상 끝났다. LG디스플레이가 올해 W-OLED 라인업에 추가한 보급형 모델은 수익성이 낮기 때문에, 하이엔드 제품과 모니터 패널 출하량을 늘려야 한다. IT 8세대 OLED 투자 여부에 대해선 이번에도 신중한 태도를 반복했다. 컨콜 중 '경쟁사들이 IT 8세대 OLED에 투자하는데, 투자계획을 알려달라'고 묻자, LG디스플레이는 "태블릿과 모니터 등이 LCD에서 OLED로 빠르게 전환되고 있다"면서도 "(중략) IT 제품은 고객과 제품 사양이 다양하기 때문에 공장을 운영할 수 있는 수요 확보가 중요하다"고 전제했다. 이어 "소비자 수요를 충족하려면 기술력과 가격 경쟁력 등을 고려해야 한다"며 "(중략) 전방 OLED 수요 가시성이 명확해지는 시점까지 신중하게 접근하겠다"고 덧붙였다. LG디스플레이는 "투자 의사결정에 필요한 수요 가시성이 확보되기 전까지는 현재 보유한 인프라를 최대한 효율적으로 활용할 예정이고, 미래 시장 준비를 다양한 방법으로 검토 중"이라며 "시장이 본격 개화하는 시점에 맞춰 늦지 않게 대응하도록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지난 3월 주주총회에서 정철동 LG디스플레이 사장은 "IT 제품 OLED 전환 (흐름)과 관련해, 많은 이들이 LG디스플레이가 중형 투자를 하지 않아 걱정이 많을 것 같다"며 "이 부분에 대해선 고객별, 제품별로 수렴하는 고객 요구가 저희 생산능력을 초과할 때 대응할 수 있는 준비를 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당시 또 다른 중형 OLED 기술로 주목받는 '파인메탈마스크(FMM)를 사용하지 않는 '이립'(eLEAP) 기술 연구개발'과 관련한 질문에, 정철동 사장은 "해당 기술뿐만 아니라 여러 기술을 준비하고 있다"며 "시장이 저희가 원하는 상황이 될 때, 추후 상황을 보고 공지하겠다"고 덧붙였다. LG디스플레이는 지난 22일 공시한 1조1000억원 신규시설 투자 계획에 대해선 "구체적으로 말씀드리고 싶지만 당사 신기술 적용이 결국 고객사 신기술 적용과 직결되기 때문에 말씀드릴 수 없는 점 양해 부탁한다"고 밝혔다. LG디스플레이가 직접 공개하진 않았지만, 업계에선 22일 공시에 대해 향후 애플이 아이폰 OLED에 적용할 예정인 새로운 저온다결정산화물(LTPO) 박막트랜지스터(TFT)인 'LTPO플러스(+)' 등 신기술에 대비하려는 목적이란 추정이 나온다. 6세대 연구개발(R&D) OLED 라인 구축도 이번 공시에 포함됐을 가능성이 크다. 올해 2조원대 설비투자를 집행한다는 계획도 재확인했다. LG디스플레이는 "필수 경상투자, 미래 준비를 위한 기술 중심으로 설비투자를 집행한다는 기조를 유지하고 있다"며 "22일 공시한 OLED 신기술 인프라 투자도 같은 맥락에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어 "2026년 설비투자는 2조원대로 예상하고, 앞으로도 미래 성장 준비와 재무건전성 확보 사이 균형점을 찾아 신중하면서도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는 의사결정체계를 확보하겠다"고 덧붙였다. 'IT 제품 패널 흑자전환 시점'을 묻는 질문에 LG디스플레이는 수익성을 개선하겠다고 답했다. LG디스플레이는 "1분기 (관련) 매출과 물동이 감소했지만 제품 믹스 강화 등으로 손익을 개선했다"며 "(중략) 제품 차별화에 기초해 하이엔드 중심 고객 구조를 고도화하고, (중략) 전년비 수익성을 개선하는 흐름을 이어가겠다"고 답했다. 2분기 전망에 대해 LG디스플레이는 "대형 제품 중심 출하 확대로 전체 면적은 전 분기 대비 10% 초반 증가를 예상한다"며 "면적당 판가는 모바일 제품군 비수기에 따른 출하 감소 영향으로 10% 초중반 수준 하락을 전망한다"고 밝혔다. LG디스플레이는 2분기도 흑자를 기대한다고 밝혔지만, 현재 진행 중인 인력 구조조정 규모가 흑자폭의 변수다. 1분기 실적은 매출 5조5340억원, 영업이익 1467억원, 당기순손실 5757억원 등이다. 매출(5조5340억원)과 영업이익(1467억원)은 시장 컨센서스였던 매출 5조8300억원, 영업이익 1500억원 등을 밑돌았다. 당기순손익(5757억원 손실)도 컨센선스(50억원 흑자)에 미치지 못했다. 영업손익은 지난해 3분기부터 3개 분기 연속 흑자다. 당기순손실은 지난해 4분기에 이어 1분기에도 적자가 이어졌다.

2026.04.23 18:01이기종 기자

애플, iOS26.4.2 긴급 배포…심각한 보안 허점, 뭐길래

애플이 심각한 보안 취약점을 해결하기 위해 iOS 26.4.2와 아이패드OS 26.4.2를 긴급 배포했다고 폰아레나 등 외신이 2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번 업데이트는 아이폰 11 이상 모델을 비롯해 아이패드 프로 12.9인치 3세대 이상, 아이패드 프로 11인치 1세대 이상, 아이패드 에어 3세대 이상, 아이패드 8세대 이상, 아이패드 미니 5세대 이상 기기에서 적용할 수 있다. 문제가 된 취약점은 개인정보 보호와 관련된 CVE-2026-28950이다. 이 취약점은 삭제된 알림이 기기에서 완전히 제거되지 않고 남아 있거나 다시 나타나는 현상을 유발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애플에 따르면, 기존 버전에서는 삭제 표시가 된 알림이 실제로는 시스템 내부에 계속 저장될 수 있다. 따라서 삭제되더라도 시스템 로그에는 기록이 남아 보안상 위험 요소로 작용할 가능성이 있었다. 애플은 이날 개발자 대상 iOS 26.5 베타 3도 함께 출시했다. 다음 달 정식 출시가 예상되는 iOS 26.5에는 애플 지도 기능 개선과 함께 안드로이드 기기와의 보안을 강화한 RCS 메시징 지원이 포함될 전망이다. 앞서 애플은 지난달 iOS 26.4 정식 배포 이후 아이클라우드 동기화 문제를 해결한 iOS 26.4.1을 선보인 바 있다. 최근 이어지는 버그 수정 및 보안 업데이트는 차세대 운영체제인 iOS 27 공개를 앞두고 기존 시스템의 안정성과 보안을 강화하기 위한 조치로 해석된다. 한편 애플은 오는 6월 열리는 세계개발자회의(WWDC) 2026에서 인공지능 기능이 대폭 강화된 iOS 27을 처음 공개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개선된 시리 2.0이 핵심 기능으로 포함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2026.04.23 16:32이정현 미디어연구소

때 아닌 M4 맥 미니 품절 사태…왜?

애플 제품 중 가성비 모델로 인기를 누리고 있는 맥미니가 품절 사태를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M4 칩을 탑재한 맥 미니 16GB 기본 모델이 주문이 현재 중단된 상태라고 IT매체 나인투파이브맥이 2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애플 스토어 맥미니 관련 제품 페이지에는 '현재 구매 불가' 문구가 표시되고 있다. 16GB 모델 뿐 아니라 256GB M4 맥 미니 역시 구매가 불가한 상태다. 미국 뿐 아니라 한국 애플 스토어도 비슷한 상황이다. 해당 매체는 매주 맥 미니 라인업 재고 상황이 점점 더 악화되는 것 같다고 전했다. 지난 11일 32·64GB 램 M4 맥 미니 256GB 모델이 먼저 판매가 중지됐다. 다른 모델의 재고 상황도 좋지 않은 상태다. 애플 스토어에서는 현재 512GB M4 맥 미니의 경우 약 6주 대기 기간을 안내하고 있다. 다른 모델들은 배송 예상 기간이 9~10주 이상이며, 아예 재고가 없는 경우도 많다. 외신들은 애플이 메모리와 저장장치 부족 등 공급망 문제에 전략적으로 대응하면서 맥미니에 불똥이 튄 것으로 보고 있다. 애플이 상대적으로 인기가 많은 맥북 제품군에 부품을 우선 배분한 것이 맥미니 품절 사태로 이어졌다는 분석이다. 최근 오픈클로 같은 인공지능(AI) 에이전트 열풍으로 맥미니 수요가 확대된 점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일각에서는 이번 재고 부족이 차세대 모델인 M5 맥미니 출시의 전조일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하지만 유사한 품절 현상을 보였던 맥 스튜디오 사례를 보면 신제품 조기 출시 기대가 실현되기 힘들 수도 있다. 최근 블룸버그를 비롯한 외신들은 M5 모델 출시 시점이 10월 이후로 밀릴 것이란 전망을 내놓고 있다.

2026.04.23 14:43이정현 미디어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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