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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1476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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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 듀오, 패널만 250달러…전체 가격 16% 수준"

애플의 첫 폴더블폰인 아이폰 듀오에서 삼성 디스플레이가 공급하는 패널 가격 비중이 16%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애플인사이더 등 외신은 IT 팁스터 인스턴트디지털을 인용해 아이폰 듀오에 탑재되는 패널 가격은 한 장당 약 250달러(약 33만 6000원) 수준이라고 보도했다. 이는 아이폰 듀오 미국 출시 가격인 1999달러의 약 8분의 1 수준이다. 삼성 디스플레이는 애플과 패널 3년 독점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인사이드 디지털은 폴더블 패널이 아이폰 듀오의 가장 비싼 부품 중 하나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애플의 또 다른 디스플레이 공급업체인 LG디스플레이는 아직 폴더블 디스플레이를 양산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 BOE는 화웨이 등에 폴더블 디스플레이를 공급하고 있지만, 애플은 BOE의 제품 품질에 만족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화웨이의 폴더블 제품 역시 신뢰성 문제로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현재 아이폰18 프로 맥스의 전체 부품원가가 전작보다 상승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 동안 애플은 삼성디스플레이와 LG디스플레이로부터 스마트폰용 디스플레이 패널을 한 장당 약 70달러(약 9만4000원)에 공급받아 온 것으로 전해진다. 아이폰 듀오의 내부 디스플레이는 일반적인 스마트폰 패널보다 구조가 복잡한 폴더블 패널인 만큼 제조 비용도 상당히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애플인사이더는 폴더블 디스플레이가 아이폰 듀오의 전체 제조 비용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이례적으로 높을 수 있다고 분석했다.

2026.09.14 13:09이정현 미디어연구소

"아이폰 듀오, 폴더블폰 판 바꾼다…2007년 아이폰과 비슷한 충격"

현재 폴더블 스마트폰이 전 세계 스마트폰 출하량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약 2%에 불과하지만, 애플의 첫 폴더블 아이폰 '아이폰 듀오'가 시장 판도를 바꿀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블룸버그 통신의 마크 거먼은 13일(현지시간) 자신의 파워온 뉴스레터를 통해 아이폰 듀오가 폴더블폰 시장에서 2007년 아이폰이 스마트폰 시장에 미친 것과 비슷한 역할을 할 것으로 내다봤다. 아이폰 출시 직전 스마트폰은 전 세계 휴대전화 출하량의 약 6%에 불과했다. 하지만 아이폰 출시 이후 스마트폰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면서 6년 만에 전체 휴대전화 판매량의 대부분을 차지하게 됐다. 현재 스마트폰은 전 세계 휴대전화 판매량의 약 85%를 차지하며, 애플의 점유율은 약 20% 수준이다. 반면 폴더블폰 시장은 아직 초기 단계에 머물러 있다. 삼성전자가 7년 전 '갤럭시 폴드'를 선보이며 시장을 개척했지만, 폴더블폰의 전 세계 스마트폰 출하량 비중은 현재 약 2%에 그치고 있다. 마크 거먼은 아이폰 듀오의 출시를 계기로 이 비중이 빠르게 확대될 것으로 예상했다. 애플의 폴더블 아이폰 판매가 늘어나는 것은 물론, 경쟁사들이 아이폰 듀오의 디자인과 기능을 차용한 제품을 잇따라 출시하면서 시장 전체가 성장할 가능성이 있다는 분석이다. 그는 향후 10년 안에 폴더블폰이 신규 스마트폰 판매량의 대부분을 차지할 수도 있다고 전망했다. 주머니에 더 큰 화면을 휴대할 수 있고 노트북이나 태블릿의 역할까지 일부 대체할 수 있다는 폴더블폰의 장점이 알려지면서, 향후 폴더블폰이 '만능 컴퓨팅 기기'로 자리 잡을 가능성이 있다는 설명이다. “높은 가격은 성장 속도 늦출 것” 다만 폴더블폰 시장의 성장 속도가 초기 스마트폰 시장만큼 빠르지는 않을 것으로 예상했다. 가장 큰 걸림돌은 높은 가격과 제품 사용 과정에서의 여러 가지 타협점이다. 현재 1천999달러부터 시작하는 아이폰 듀오는 일반 아이폰 두 대를 합친 것보다 비싸다. 애플은 미국에서 판매 가격을 2천 달러 미만으로 유지하기 위해 일부 해외 시장에서는 더 높은 가격을 책정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높은 가격은 애플만의 문제가 아니다. 삼성전자의 '갤럭시Z폴드 8'과 구글의 '픽셀11 프로 폴드' 역시 1899달러부터 시작하며, '갤럭시Z폴드8 울트라'는 2100달러부터 시작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폴더블폰 가격은 장기적으로 하락할 가능성이 높다. 단순히 제품 가격 자체가 내려가는 것 뿐 아니라, 애플의 할부·리스 프로그램 확대도 가격 부담을 낮추는 요인이 될 수 있다는 분석이다. 현재 애플의 업그레이드 리스 프로그램은 미국에서만 이용할 수 있지만, 향후 다른 국가로 확대될 가능성이 있다. 이 경우 애플이 스마트폰의 정가보다 월 리스료를 마케팅의 핵심 요소로 내세울 수 있다는 것이다. 기술 발전에 따른 제조 비용 하락도 가격 인하에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2017년 페이스ID와 OLED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아이폰X의 가격은 999달러였지만, 현재는 가격 인상에도 불구하고 비슷한 수준의 일부 기능을 갖춘 아이폰17e를 699달러에 구매할 수 있다. 폴더블 아이폰 제품군 확대 가능성도 애플이 아이폰 듀오 한 제품에 그치지 않고 삼성전자처럼 폴더블 아이폰 제품군을 확대할 가능성도 제기됐다. 듀오'라는 브랜드명 역시 향후 제품군 확장을 염두에 둔 이름일 수 있다는 분석이다. 애플이 '에어'와 '프로'처럼 짧은 이름을 선호하면서도 듀얼 스크린이라는 제품 특성을 강조하기 위해 '듀오'라는 이름을 선택했으며, 향후 다양한 파생 모델을 추가하기에도 적합하다는 설명이다. 예를 들어, 더 큰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아이폰 듀오 맥스'나 기능을 간소화한 '아이폰 듀오 SE', 소형 폴더블 모델인 '아이폰 듀오 미니' 등이 출시될 가능성도 예상할 수 있다. 애플 내부에서는 당초 '아이폰 울트라'라는 이름을 사용할 것이라는 관측도 있었지만, 이 명칭은 향후 제품군을 확장하는 데 상대적으로 활용도가 떨어졌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다만 애플이 폴더블폰 시장에서 영원히 지배적인 위치를 차지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전망됐다. 아이폰 듀오는 오리지널 아이폰이 스마트폰을 대중화한 것처럼 폴더블폰을 모바일 컴퓨팅의 주류로 끌어올리고, 경쟁 업체들의 관련 투자를 크게 확대하는 촉매제가 될 가능성이 있다는 분석이다.

2026.09.14 10:22이정현 미디어연구소

애플 아이폰17, 첫해 매출 230조원…삼성 MX 연매출의 1.8배

애플이 지난해 출시한 '아이폰17 시리즈'가 출시 첫해 역대 아이폰 시리즈 가운데 사상 최대 매출을 달성했다. 교체주기 도래에 따른 업그레이드 수요와 더불어 기본형 모델부터 최고급 모델에 이르기까지 전 라인업에서 고른 인기를 얻었다. 13일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에 따르면 아이폰17 시리즈의 출시 첫해 글로벌 누적 매출액은 1700억 달러(약 230조원)를 돌파했다. 이는 전작 아이폰16 시리즈의 출시 첫해 매출보다 11% 증가한 수치다. 역대 애플 아이폰 라인업이 기록한 첫해 성적 중 가장 높은 금액이다. 애플의 아이폰17 시리즈 매출 약 230조원은, 삼성전자 MX·네트워크 사업부의 지난해 매출 129조 7000억원의 1.8배다. 아이폰17 시리즈 흥행은 기본 모델 약진이 주효했다. 카운터포인트는 "아이폰17 시리즈는 수년 만에 애플이 선보인 가장 강력한 라인업"이라며 "기존 프로 시리즈에서만 접할 수 있었던 고급 사양을 기본 모델에 탑재했고, 상위 라인업 프로 시리즈는 강력해진 애플 실리콘 칩셋과 향상된 카메라, 차별화 디자인 및 다채로운 소재 구성을 앞세워 시장을 공략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기본 모델은 프로급 기능을 처음 접하는 교체수요층은 물론 최신 하드웨어와 카메라 성능을 추구하는 기존 하이엔드 고객층도 흡수했다"고 진단했다. 아이폰17 기본 모델의 출시 첫해 매출은 전작 대비 1.3배 이상 급증했다. 아이폰17 기본 모델은 2026년 상반기 단일 모델 기준 글로벌 스마트폰 판매량 1위에 올랐다. 아이폰17 프로와 아이폰17 프로 맥스는 나란히 2위와 3위를 차지했다. 중국 시장 판매도 반등했다. 중국 시장에서 아이폰17 시리즈 매출은 전작 대비 35% 급증했다. 기본 모델 중심 업그레이드 교체 수요가 유입됐다. 이와 함께 비(非) 서구권 시장 성장도 아이폰 17 시리즈 성장을 견인했다. 카운터포인트는 "일본, 중동·아프리카, 아시아·태평양 시장도 성장세가 양호했다"며 "이들 지역 강세가 북미, 유럽 등 성숙 시장의 완만한 성장을 보완했다"고 설명했다. 스마트폰 가격도 애플에 유리했다. 안드로이드 진영 플래그십 기기와 가격차가 크게 좁혀져 아이폰17이 반사이익을 입었다. 카운터포인트는 "2025년 4분기 이후 모바일 메모리 가격이 4배 폭등하면서 다수의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제조사가 출고가를 인상하거나 세부 사양을 조정했다"며 "애플은 비교적 안정적으로 가격을 유지했다"고 분석했다. 주요국 통신사와 유통 채널이 플래그십폰 프로모션을 확대한 점도 아이폰 17 시리즈 판매를 지원했다. 애플은 지난 9일 아이폰18 프로·프로 맥스와 첫 번째 폴더블폰 아이폰 듀오를 공개했다. 아이폰 듀오는 출고가가 1999달러(약 270만원)부터 시작하는 초프리미엄 제품인 만큼 판매량 자체는 제한적일 수 있지만, 아이폰 평균판매가격(ASP)을 올릴 수 있다.

2026.09.13 05:00진운용 기자

아이폰 듀오 돌풍 예고…"애플, 폴더블폰 시장 24.8% 점유"

애플이 첫 폴더블 아이폰 '아이폰 듀오'로 올해 전 세계 폴더블 스마트폰 시장에서 24.8% 점유율을 차지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IT매체 나인투파이브맥은 최근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 보고서를 인용해 이같이 보도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2026년 전 세계 폴더블폰 출하량은 전년보다 0.5% 증가한 2020만대로 예상된다. 이 가운데 애플을 제외한 안드로이드 폴더블폰 출하량은 1520만 대에 그칠 전망이다. 이는 전년 대비 20% 이상 감소한 수준이다. 이 같은 출하량 감소는 부품 가격의 급격한 상승이 주요 원인으로 꼽힌다. 이에 따라 대부분의 스마트폰 제조업체의 올해 폴더블폰 출하량은 전년과 비슷하거나 감소할 것으로 전망됐다. 삼성전자는 올해 폴더블폰 710만 대를 출하해 35.1%의 시장 점유율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됐다. 애플과 화웨이는 각각 약 500만 대를 출하해 24.8%의 점유율을 차지할 것으로 전망됐다. 트렌드포스는 아이폰 듀오의 하드웨어 구성과 최종 디자인을 구현하는 과정에서 애플이 선택한 여러 절충안에 대해서도 분석했다. 애플은 제품 두께를 최소화하고 내부 공간을 확보하기 위해 전용 잠망경식 망원 카메라를 탑재하지 않은 것으로 분석됐다. 대신 4천800만 화소 메인 카메라에 2배 광학 줌 기능을 제공하고, 측면에 탑재한 터치ID 센서로 페이스ID를 대체했다. 이는 폴더블폰이 얇은 두께와 카메라 성능, 생체인식 부품, 배터리 용량 및 내부 공간 사이에서 여전히 상당한 절충이 필요하다는 점을 보여준다고 지적했다. 또 “향후 폴더블폰 시장에 대해 인공지능(AI)과 멀티태스킹 인터페이스가 대화면 폴더블 디스플레이와 더욱 긴밀하게 결합할 경우, 폴더블폰이 단순한 하드웨어 차별화 요소를 넘어 AI 애플리케이션을 위한 새로운 인터페이스로 발전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2026.09.12 09:56이정현 미디어연구소

갤럭시Z폴드8도 '화면 전환 애니메이션' 되네

애플이 최근 공개한 첫 폴더블폰 '아이폰 듀오'에서 가장 눈길을 끈 기능 중 하나는 독특한 화면 전환 애니메이션이었다. 기기를 펼칠 때 외부 디스플레이의 화면이 내부 대화면 양쪽으로 자연스럽게 확대·연결되는 듯한 연출로 많은 주목을 받았다. 최근 삼성 '갤럭시Z폴드8' 사용자가 자신의 기기를 사용해 애플 특유의 화면 애니메이션 효과를 구현한 영상을 올려 화제가 되고 있다. 10일(현지시간) IT매체 폰아레나는 해외 온라인 커뮤니티 레딧의 한 사용자가 갤럭시Z폴드8에서 아이폰 듀오의 화면 전환 애니메이션을 12시간 만에 재현하는 데 성공했다고 보도했다. 해당 영상을 올린 레딧 사용자(@moomanjohnny)는 갤럭시Z폴드8에 탑재된 힌지 센서가 화면 전환 애니메이션을 구동할 수 있을 만큼 정밀하다는 점에 착안했다. 그는 힌지 센서에서 감지한 각도 데이터를 양쪽 화면에 동시 재생되는 전환 효과와 연동해, 아이폰 듀오와 유사한 화면 연출을 만들어냈다. 일반 사용자가 단시간에 이 같은 기능을 구현할 수 있었던 이유는 무엇일까. 폰아레나는 갤럭시Z폴드8에 이미 필요한 하드웨어 요소가 모두 갖춰져 있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안드로이드 운영체제(OS)는 이미 2020년 안드로이드 11부터 힌지 각도를 감지하는 기능을 지원해 왔다. 시스템이 폴더블 기기의 펼침 정도를 도(°) 단위 데이터로 제공하고, 구글 역시 개발자 가이드를 통해 이 데이터를 기기 움직임에 맞춘 애니메이션 구동에 활용하도록 권장하고 있다. 결국 센서, 디스플레이, 그래픽 도구가 이미 고스란히 내장되어 있었던 셈이다. 매체는 “이는 하드웨어 한계라기보다 제조사인 삼성전자의 소프트웨어 우선순위에 대한 문제”라고 지적했다. 다만 이번에 구현된 방식에는 명확한 기술적 한계도 존재한다. 실제 홈 화면이 실시간으로 움직이는 것이 아니라, 앱이 사전에 캡처한 두 장의 화면 이미지를 기반으로 기기가 열릴 때 블러(흐림) 효과를 주며 전환하는 약간의 눈속임 방식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화면을 절반 정도 접으면 시간이 다르게 표시되기도 한다. 영상을 올린 작성자 역시 “이 효과가 처음 1분 정도는 멋있어 보이지만 금세 피로감을 준다”며 “정면에서 볼 때만 착시 효과가 유지되고 시야각이 조금만 틀어져도 어색해진다”고 설명했다. 폰아레나는 “삼성전자가 이러한 시도를 계기로 향후 완성도 높은 화면 전환 효과를 정식 구현해주길 기대한다”며 “제조사의 공식 업데이트를 기다리지 않고 직접 구현에 나서는 사용자들의 시도를 지켜보는 것도 흥미로운 관전 포인트”라고 전했다.

2026.09.11 13:02이정현 미디어연구소

폰 접은 애플, 이번엔 화면 늘어나는 폰 만드나

애플이 향후 아이폰이나 아이패드 등에 단순 폴더블 화면 대신 외면을 감싸며 늘어나는 디스플레이를 탑재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IT매체 애플인사이더는 애플이 최근 미국 특허청(USPTO)에 '스트레처블 디스플레이(Stretchable Display)'라는 이름의 기술 특허를 등록했다고 최근 보도했다. 이번 특허에서 가장 눈길을 모는 대목은 개발자 규모다. 해당 특허에는 총 50명의 애플 엔지니어가 이름을 올렸다. 애플이 통상 출원하는 특허에 명시되는 인원보다 최소 5배 이상 많은 수치다. 애플인사이더는 이를 두고 애플이 스트레처블 디스플레이 분야에 진지하고 장기적인 투자를 진행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대목이라고 분석했다. 총 21페이지 분량에 12개의 이미지가 첨부된 이번 특허 문서에 따르면, 스트레처블 디스플레이는 "밀폐 처리된 복수의 단단한 픽셀 구역과 유연한 상호 연결 영역"으로 구성된다. 즉, 신축성 있는 유연한 기판 위에 촘촘하고 일정한 간격으로 픽셀 그룹을 배치하는 방식이다. 실제 각 픽셀 요소 자체는 구부러지거나 늘어나지 않지만, 이들이 올려진 표면 전체가 휘어지거나 늘어나는 방식으로 보인다. 세부 기술 설명에서는 "각 밀폐형 픽셀 아일랜드는 제1•제2 전극 사이에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층이 들어간 최소 하나의 OLED 픽셀을 포함하며, OLED 층 일부에 불연속성을 유발하고 제2 전극과 전기적으로 연결되는 전도성 절단 구조를 갖출 수 있다"고 명시했다. 결과적으로 이들 픽셀 아일랜드를 이어주는 회로 설계가 핵심 기술이 될 전망이다. 애플은 특허 문서에서 이 기술이 노트북, 스마트폰을 비롯해 스마트워치, 펜던트, 헤드폰, 안경형 기기(AR/VR), 차량용 디스플레이 등 다양한 제품군에 적용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구체적인 상용화 사례를 제시하지는 않았다. 매체는 이 기술이 차세대 아이폰에 적용될 경우, 안쪽은 접히는 폴더블 화면을 적용하고 기기 겉면 전체는 늘어나는 디스플레이로 감싸는 형태가 가능하다고 밝혔다. 이 밖에도 원통형 홈팟의 외면 전체를 디스플레이로 감싸거나, 손목 전체를 감싸는 형태의 애플워치 등에도 활용될 가능성을 제시했다. 다만 애플이 매년 수천 건의 특허를 출원•등록하는 만큼, 해당 기술이 실제로 양산 제품에 곧바로 적용될지 여부는 미지수다.

2026.09.11 11:01이정현 미디어연구소

아이폰 듀오, 직접 써보니…"갤Z폴드8과 뭐가 달랐나"

애플이 미국 캘리포니아주 쿠퍼티노 애플파크에서 개최한 행사에서 아이폰18 프로, 아이폰18 프로 맥스와 함께 첫 번째 폴더블폰인 '아이폰 듀오'를 공개했다. IT매체 씨넷은 10일(현지시간) 애플파크에서 아이폰 듀오를 직접 사용해 본 후 눈에 띄는 주요 특징을 소개했다. 아이폰 듀오는 여권 크기 컴팩트한 디자인을 갖췄다. 내부에는 7.6인치 디스플레이, 외부에는 5.4인치 디스플레이가 탑재됐다. 크기는 7.6인치 내부 디스플레이와 5.5인치 커버 디스플레이를 갖춘 삼성전자 갤럭시Z폴드8과 비슷하며, 손에 쥐었을 때 안정적인 느낌을 준다고 씨넷은 전했다. 애플에 따르면 아이폰 듀오는 펼쳤을 때 두께가 5.2㎜로 역대 가장 얇은 아이폰이다. 접었을 때는 11.3㎜이며, 티타늄 프레임을 적용해 무게는 254g이다. 나노 텍스처 디스플레이 인상적…화면 주름도 거의 안 보여 삼성 폴더블폰과의 주요 차이점 중 하나는 아이폰 듀오 내부 디스플레이에 무광 나노 텍스처 마감이 적용됐다는 점이다. 이 마감은 화면 반사를 줄이는 동시에 접히는 부분이 눈에 덜 띄도록 한다. 씨넷은 나노 텍스처 디스플레이의 촉감이 만족스러웠으며, 화면이 켜져 있을 때 디스플레이가 접히는 부분이 거의 보이지 않았다고 평가했다. 반사 방지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갤럭시Z폴드8보다도 화면의 접히는 부분이 덜 느껴지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갤럭시Z폴드8의 모서리가 비교적 각진 형태인 반면 아이폰 듀오는 모서리를 둥글게 처리했다. 어떤 디자인을 선호할지는 개인 취향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아이폰 듀오의 또 다른 차별점은 휴대폰을 펼칠 때 커버 화면의 콘텐츠가 즉시 메인 디스플레이로 전환된다는 점이다. 반면 갤럭시Z폴드8은 기기를 펼칠 때 일정 각도 이상 열어야 커버 화면의 콘텐츠가 메인 디스플레이로 전환된다. 씨넷은 이 기능이 아이폰 듀오를 더욱 세련되게 보이게 하는 요소라고 평가하면서도, 실제 사용자 경험에서 얼마나 큰 차이를 만들어낼지는 확신하기 어렵다고 평가했다. 아이폰 듀오는 최대 2개 앱을 동시에 실행하는 멀티태스킹을 지원한다. 또, 볼륨 버튼은 아이폰 듀오를 가로 방향으로 잡았을 때 상단에 위치한다. 덕분에 측면의 잠금 버튼 및 카메라 제어 버튼과 복잡하게 배치되지 않지만, 새로운 버튼 위치에 익숙해지는 데는 시간이 필요할 수 있다고 씨넷은 설명했다. IP68 방수·방진 기능 지원…터치ID 지원은 아쉬워 커버 디스플레이에는 애플의 세라믹 실드2가, 후면에는 세라믹 실드가 적용됐다. IP68 등급의 방진·방수 기능도 지원한다. 이는 높은 내구성을 갖춘 구글 픽셀11 프로 폴드와 비슷한 수준이다. 애플은 티타늄 플레이트가 아이폰 듀오의 내구성을 높이는 데 도움을 준다고 밝혔다. 애플에 따르면 아이폰 듀오의 힌지는 100개 이상의 부품으로 구성돼 부드러운 개폐가 가능하다. 씨넷은 실제로 디스플레이를 여러 차례 펼치고 접어본 결과 부드럽고 고급스러운 느낌이 들었다고 평가했다. 또한 아이폰 듀오는 애플 펜슬과 호환된다. 이는 S펜을 지원하지 않는 갤럭시Z폴드8과 차별화되는 부분이다. 다만 생체 인증 방식으로 페이스 ID 대신 터치 ID를 지원한다는 점은 아쉬운 부분으로 꼽혔다. 특히 높은 가격대를 고려하면 더욱 그렇다고 씨넷은 평가했다. 카메라 아이폰 듀오는 4800만 화소 메인 카메라와 4800만 화소 초광각 카메라를 탑재했다. 갤럭시Z폴드8과 마찬가지로 별도 망원 카메라는 빠졌다. 돌비 비전을 활용한 초당 120프레임 4K 동영상 촬영을 지원하며, 돌비 비전 HDR 기반 4K 타임랩스 동영상 촬영도 가능하다. 페이스타임의 듀얼 캡처 기능을 이용하면 전면과 후면 카메라를 동시에 사용할 수 있다. 사진 촬영 시에는 휴대폰을 펼친 상태에서 커버 화면에 듀오 프리뷰를 띄울 수 있다. 이를 활용하면 후면 카메라로 사진을 촬영하는 동안 피사체가 사진에 어떻게 담길지 미리 확인할 수 있다. '키드 큐(Kid Cue)' 기능은 커버 화면에 피너츠 애니메이션을 표시해 아이들의 시선을 카메라 쪽으로 유도한다. 이는 구글 픽셀 폴더블폰의 '메이드 유 룩(Made You Look)' 기능과 유사하다. 배터리 수명 애플은 아이폰 듀오가 내부 디스플레이 사용 시 최대 31시간, 외부 디스플레이 사용 시 최대 44시간의 동영상 재생 시간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두 디스플레이를 동시에 사용할 경우에는 한 번 충전으로 최대 24시간 사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씨넷은 갤럭시Z폴드8의 커버 디스플레이와 내부 디스플레이를 실제 사용하면서 두 화면을 오가는 패턴을 고려하면 아이폰 듀오의 배터리 사용 시간은 약 24시간 수준이 될 것으로 예상했다. 유선 충전의 경우 60W 이상의 어댑터를 사용하면 약 20분 만에 배터리를 최대 50%까지 충전할 수 있다. 무선 충전은 맥세이프 또는 Qi2 충전기를 이용하면 약 30분 만에 최대 50%까지 충전할 수 있다. 새로운 폴더블폰 경쟁 애플은 아이폰 듀오를 앞세워 삼성전자, 구글, 모토로라를 비롯해 아너, 오포, 화웨이 등 중국 업체들이 경쟁하고 있는 폴더블폰 시장에 본격적으로 뛰어들었다. 분석가들은 애플의 폴더블폰 시장 진출이 현재 틈새시장에 머물고 있는 폴더블폰 시장에 상당한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다고 전망했다. 시장조사업체 IDC는 올해 전 세계 폴더블폰 출하량이 12% 이상 증가할 것으로 전망하면서 애플의 폴더블폰 출시가 시장 성장을 주도할 것으로 내다봤다. 또한 애플이 2027년까지 1천700만 대 이상의 폴더블 아이폰을 출하해 전 세계 시장 점유율을 40%에 육박하는 수준까지 끌어올릴 것으로 예상했다. IDC 기기 부문 부사장인 프란시스코 헤로니모는 "아이폰 듀오는 이번 행사의 전략적 핵심 제품이며, 애플이 디자인, 생태계 통합 및 프리미엄 포지셔닝을 통해 지금까지 선택이 까다로웠던 시장을 재편할 수 있는지 여부를 가늠하는 직접적인 시험대"라고 밝혔다.

2026.09.11 08:39이정현 미디어연구소

대만 신주싱, 애플에 폴더블폰 힌지 '골든샘플'만 공급...생산 불안정

애플이 9일(현지시간) 공개한 첫 번째 폴더블폰 '아이폰 듀오' 힌지 생산이 여전히 불안정한 것으로 10일 파악됐다. 아이폰 듀오 생산일정 지연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친 부품도 힌지였다. 당초 아이폰 듀오 힌지 퍼스트 벤더는 미국 암페놀이었지만, 세컨드 벤더였던 신주싱이 퍼스트 벤더로 힌지를 생산 중이다. 암페놀의 생산수율이 기대를 크게 밑돌았기 때문이다. 업계 관계자 A는 "신주싱의 힌지 생산수율이 아직 낮고, 현재 '골든 샘플'만 선별해 폭스콘에 보내고 있다"고 밝혔다. 신주싱이 만든 힌지 중 애플 눈높이에 부합하는 제품을 하나씩 선별해 납품 중이란 의미다. 다른 관계자 B는 "일부 부품이 생산 차질을 빚고 있지만 신주싱 힌지가 특히 불안정하다"고 말했다. 애플은 삼성디스플레이가 만드는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패널 등을 제외한 나머지 상당수 부품 벤더를 복수로 지정했다. 현재 아이폰 듀오 부품 중 퍼스트 벤더가 생산 차질을 빚는 것은 힌지가 사실상 유일한 것으로 알려졌다. 애플은 아이폰 듀오에 '3D 프린팅' 힌지 모듈을 적용했다. 힌지 모듈은 일반적으로 기어와 축, 프리스탑 등을 위한 기구 등 여러 구성부품을 결합해 만든다. 3D 프린팅 힌지 모듈은 구성부품 정밀도를 높일 수 있다. 애플은 9일 아이폰 듀오를 공개하며 힌지 구성부품 수가 100개 이상이라고 밝혔다. 업계 관계자 C는 "폴더블폰을 얇게 만들면 힌지 구성부품 수가 늘어난다"며 "중국 스마트폰 업체가 출시했던 얇은 폴더블폰 힌지 구성부품은 120~130개였다"고 말했다. 그는 "다만, 힌지 구성부품 수를 구동 메커니즘과 직결되는 부품으로 한정해 집계할지, 볼트·너트 등 주변 부품까지 포함할 것인지에 따라 다르다"며 "아이폰 듀오 출시 후 분해해봐야 정확하게 알 수 있다"고 말했다. 애플이 힌지 생산에 어려움을 겪는 배경에는 퍼스트 벤더 교체 영향도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일반적으로 퍼스트 벤더가 세트 업체와 부품을 개발하며 사양을 확정한다. 세컨드 벤더는 퍼스트 벤더가 세트 업체와 먼저 확정한 사양에 맞춰 부품을 만들어야 하기 때문에 불리하다. 신주싱은 앞서 암페놀이 애플과 확정한 사양에 맞춰 힌지를 생산 중인 셈이다. 아이폰 듀오 주요 부품 중 백플레이트 공급도 빡빡하다. 백플레이트는 폴더블 패널을 접거나 펼칠 때 지지하는 부품이다. 접히는 부위에 미세한 홀을 만들어 유연성과 내구성을 확보한다. 백플레이트는 세컨드 벤더인 중국 링이아이테크(Lingyi iTech)가 양산에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알려졌다. 아이폰 듀오 일부 부품 생산이 여전히 원만치 않지만, 애플은 올해 말까지 아이폰 듀오 완제품를 500만~600만대 내외 만들 수 있는 부품 생산 전망치를 협력사에 제공한 것으로 알려졌다. 부품 수는 완제품 수보다 많다. 최종조립 과정에서 생산수율, 그리고 제품 판매 후 파손에 따른 교체수요도 대비하기 때문이다. 애플은 9일 아이폰 듀오를 공개했지만 사전 주문은 한 달 뒤엔 10월 16일부터 받는다. 출시일은 10월 23일이다. 아이폰 듀오 가격은 용량별로 ▲256GB 1999달러(환율 기준 약 268만원) ▲512GB 2199달러(약 295만원) ▲1TB 2599달러(약 349만원) ▲2TB 3199달러(약 429만원) 등이다. 한국 출시 가격은 ▲256GB 329만원 ▲512GB 359만원 ▲1TB 419만원 ▲2TB 509만원 등이다. 앞선 관계자 B는 "아이폰 듀오 구매자 중 256GB 모델을 택하는 이는 없을 것"이라며 "실제 512GB 모델이 '기본형 모델'이고, 제품 가격은 300만원 이상으로 봐야 한다"고 평가했다. 이 관점에 따르면 한국 시장에서 '기본형 모델'(512GB) 가격은 360만원이다.

2026.09.10 18:12이기종 기자

베일 벗은 아이폰 듀오…갤럭시Z폴드8과 비교했더니

애플이 베일 속에 가려졌던 '아이폰 듀오'를 공개하며 삼성과의 폴더블폰 경쟁에 본격 뛰어들었다. IT매체 디지털트렌드는 9일(현지시간) 삼성전자 '갤럭시Z폴드8'과 비교하면서 아이폰 듀오의 5가지 장점을 소개했다. 1. 언더디스플레이 카메라 삼성전자는 폴더블 스마트폰에 언더 디스플레이 카메라(UDC) 기술을 처음 도입했다. 2021년 출시한 갤럭시Z폴드3에 UDC 기술을 적용해 전면 카메라를 화면 아래에 배치, 깔끔한 태블릿 디자인을 구현했다. 그러나 삼성전자는 2025년 출시한 갤럭시Z폴드7에서 UDC를 없앴다. 반면 애플은 아이폰 듀오 내부 디스플레이에 UDC를 탑재했다. 삼성이 이미 선보인 기술인 만큼 획기적인 아이디어라고 보기는 어렵다. 하지만 삼성이 UDC를 다시 도입하기 전까지 아이폰 듀오의 상대적 차별화 요소가 될 수 있다고 디지털트렌드가 분석했다. 2. 애플 펜슬 지원 책처럼 접히는 폴더블폰은 펼치면 작은 태블릿으로 활용할 수 있어 스타일러스 펜과 궁합이 좋다. 삼성전자는 그동안 S펜을 폴더블폰의 주요 기능으로 내세워 왔지만, 갤럭시Z폴드7부터 스타일러스 지원을 제외했다. 반면 아이폰 듀오는 내부와 외부 디스플레이 모두에서 애플 펜슬 입력을 지원한다. 이를 통해 스케치나 문서 주석, 필기 등 다양한 작업을 수행할 수 있다. 3. 경첩 보호하는 방진 성능 갤럭시Z폴드8은 IP48 등급을 지원한다. IP4X는 1mm를 초과하는 고형 이물질 침투를 막을 수 있는 수준이다. 수치만 보면 준수한 방진 성능으로 보일 수 있다. 하지만 폴더블폰은 힌지 주변으로 미세 먼지나 이물질이 유입될 가능성이 있어 장기적인 내구성에 영향을 줄 수 있다. 아이폰 듀오는 이보다 높은 IP68 등급을 획득해 먼지와 물에 대한 보호 성능을 강화했다. 특히 폴더블폰의 힌지 구조까지 고려하면 높은 방진 성능이 장점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4. 별도 액세서리 없이 자석 충전 갤럭시Z폴드8은 20W 무선 충전을 지원하고 Qi2 규격을 준수한다. 하지만 자석식 충전 기능이 기본 내장된 것은 아니다. 자석을 이용한 충전을 위해서는 별도 자석 케이스나 액세서리가 필요하다. 반면 애플은 듀얼 배터리 구조와 슬림한 디자인을 적용하면서도 아이폰 듀오에 맥세이프 호환성을 구현했다. 별도 케이스 없이도 자석을 이용해 충전 액세서리를 부착할 수 있다는 점에서 편의성이 높다는 평가다. 5. 무광택 나노텍스처 디스플레이 아이폰 듀오는 화면의 반사와 눈부심을 줄이고 부드러운 무광택 표면을 구현한 '나노텍스처 디스플레이'를 탑재했다. 갤럭시Z폴드8의 내부 디스플레이에도 무광택 마감이 적용됐지만, 애플의 나노텍스처와는 구현 방식이 다르다. 아이폰 듀오의 나노텍스처 마감은 특수 폴리머 소재를 활용해 극도로 얇은 10개 레이어로 구성된 것으로 알려졌다. 애플은 그 동안 맥 제품에도 나노텍스처 마감을 적용해 왔다. 다만 맥에 적용된 나노텍스처 글래스는 유리 표면을 나노미터 수준으로 식각해 미세한 구조를 형성하는 방식으로, 아이폰 듀오의 디스플레이와는 제조 방식에서 차이가 있다. 두 폴더블폰 모두 화면의 반사를 줄이는 무광택 디스플레이를 적용했지만, 실제 밝기와 가독성, 색상 표현 등은 직접 비교해 봐야 공정한 평가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고 디지털트렌드는 전했다. 해당 매체는 애플이 삼성전자의 오랜 폴더블폰 개발 경험을 분석해 기존 제품에서 나타났던 문제를 피하는 방향으로 아이폰 듀오를 설계한 것으로 보인다고 평가했다. 다만 앞서 언급된 장점들이 실제 사용 환경에서 얼마나 유용한지는 제품 출시 후 직접 확인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2026.09.10 14:34이정현 미디어연구소

쿠팡, 12일부터 아이폰18 프로 사전예약

쿠팡이 애플 아이폰18 프로 시리즈를 시작으로 폴더블 스마트폰 '아이폰 듀오' 등 신제품 사전예약에 나선다. 중고 기기 보상판매와 파손 수리 지원 등을 앞세워 신제품 교체 수요 공략에 나선다. 쿠팡은 아이폰18 프로와 아이폰18 프로맥스, 아이폰 듀오를 비롯한 애플 신제품 사전예약을 진행한다고 10일 밝혔다. 아이폰18 프로와 프로맥스는 오는 12일 오후 9시부터 사전예약을 시작한다. 아이폰 듀오는 10월16일 오후 9시부터 판매한다. 애플워치 SE 3와 애플워치 12, 애플워치 울트라 4, 에어팟 5세대 등도 사전예약 대상에 포함된다. 중고 기기를 반납하는 '트레이드인' 혜택도 확대했다. 신제품 구매자가 기존 기기를 반납하면 중고 기기 보상금 외에 최대 6만원을 추가로 받을 수 있다. 여러 대를 반납할 경우 두 번째 기기부터 추가 혜택을 적용한다. 반납 수량 제한 없이 기기당 기본 추가 보상금 6만원과 기기별 최대 2만원을 더해 최대 8만원을 추가 지급한다. 아이폰18 프로와 프로맥스 구매자는 '쿠팡케어 위드 애플케어 서비시스'에 가입하면 전면 또는 후면 유리 파손 시 한 차례 무료 수리를 받을 수 있다. 알뜰폰 유심 개통 고객에게는 조건에 따라 최대 24만원의 쿠팡캐시를 지급한다. 배송 지역도 확대한다. 제주 지역에서도 사전예약 제품 출고일 오전부터 로켓배송으로 신제품을 받을 수 있도록 운영할 예정이다. 쿠팡 관계자는 “글로벌 브랜드 신제품을 빠른 배송과 다양한 구매 혜택을 통해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2026.09.10 14:33안희정 기자

스마트폰 200만원 시대…혁신 사라진 곳에 가격만 남다

한 동안 애플 행사의 키워드는 '혁신'이었다. 스티브 잡스 시절, 특유의 '원 모어 싱(one more thing)'이란 말과 함께 풀어 놓는 보따리에 전 세계가 흥분했다. 하지만 스마트폰 시장에서 '깜짝 놀랄 혁신'이 사라진 지는 꽤 오래 됐다. 10년전 나는 이 문제를 다룬 '혁신 사라진 아이폰7…우린 불행한 걸까'란 칼럼을 쓴 적 있다. 당시 글에서 나는 야구계의 오랜 논쟁거리인 '4할 타자 실종'에 빗대 '스마트폰 혁신 실종'을 설명했다. '4할 타자 실종'을 설명하는 대표적 이론이 '굴드의 가설'이다. 미국 진화생물학자 스티븐 제이 굴드는 1996년 저서 '풀하우스'에서 4할 타자가 사라진 원인을 타자의 기량 약화나 투수의 전문화 때문이 아니라고 주장했다. 선수들의 전반적인 타격 능력이 대폭 향상되면서 타자들 간의 표준편차가 줄어들었다는 분석이다. 4할을 웃도는 최고 타자뿐만 아니라 2할대 초반에 턱걸이하는 타자도 함께 사라졌다는 것이 굴드의 설명이었다. 스마트폰의 혁신 실종 역시 '평균 성능의 (하향 평준화가 아니라) 상향 평준화'와 관련이 깊다고 본다. 그래서 나는 혁신이 정체된 스마트폰 시장이 딱히 불편하지 않았다. 어떤 폰을 선택하든 평균 이상을 해주는 출중한 성능을 누리는 재미가 쏠쏠했기 때문이다. 최근 시장의 관심사는 '혁신'에서 '가격'으로 빠르게 이동했다. 오늘 새벽 열린 애플 이벤트 역시 마찬가지였다. 많은 관심을 모은 폴더블폰 '아이폰 듀오'의 시작 가격은 329만원이다. 저장용량을 조금 늘리고 애플케어까지 가입하면 순식간에 400만원을 훌쩍 넘긴다. 함께 공개된 아이폰18 프로의 시작가는 199만원, 프로맥스는 219만원이다. 내년 초 출시될 아이폰18기본 모델 역시 (옵션을 포함한) 실제 구매가는 200만원을 가볍게 넘길 것으로 보인다. 더 황당한 것은 구형 모델 가격 정책이다. 작년에 출시된 아이폰17마저 20만원 올렸다. 512GB 용량에 애플케어를 더하면 200만원 육박하는 수준이 됐다. 불과 몇 년 전 스마트폰 가격 100만원 돌파를 두고 언론들이 "심리적 저항선이 무너졌다"며 대서특필했던 기억을 떠올려보면 참으로 경이로운 상승세다. 최근의 스마트폰 가격 상승이 아주 근거가 없는 것은 아니다. ▲반도체를 비롯한 부품값 상승 ▲고환율 ▲인공지능(AI) 기능 대거 탑재라는 명분은 나름 설득력 있다. 하지만 소비자가 체감하는 가치가 과연 그만큼 뛰어올랐는지는 의문이다. 생활필수품에 가까운 기기가 이제는 웬만한 대형 가전제품이나 명품 가방에 맞먹는 몸값을 자랑한다. 다행히 나는 최근의 가격 폭풍을 살짝 피해 갔다. 지난해 아이폰17로 바꿨고, 맥미니를 새로 들였다. 2년 전에는 맥북에어를 구매했다. 1년 새 맥미니 가격은 50만원 올랐다. 저장 용량 512GB 업그레이드하면서 170만원대에 샀던 맥북에어는 이제 200만원을 넘어섰다. 구형폰인 아이폰17 가격마저 20만원 올랐다. 이런 모습을 보며 "막차를 제대로 탔다"는 안도감과 함께 씁쓸한 질문 하나가 머릿속을 스쳤다. "이제 스마트폰과 노트북은 사치품이 되어버린 걸까?" 기술 혁신을 기대하며 기꺼이 지갑을 열던 시대는 지났다. 이제 소비자는 '더 오르기 전에 지금이라도 사야 하나'라는 공포에 등 떠밀리고 있다. 기술은 모두를 향해 발전한다는데, 그 기술을 소유하기 위한 문턱은 점점 더 가파라진다. 내가 탄 막차가 떠난 뒤, 승강장에 남겨진 사람들의 표정이 차마 남 일 같지 않은 이유다.

2026.09.10 13:13김익현 미디어연구소장

애플, 삼성과 폴더블 격돌…'아이폰 듀오'에 어떤 신기술 심었나

애플이 첫 번째 폴더블폰 아이폰 듀오에 혁신 기술을 대거 채용했다. 최첨단 디스플레이와 힌지 기술로 기본 성능을 강화한 것은 물론, 애플 펜슬 지원 등 사용자 편의성 면에서도 차별점을 뒀다. 폴더블폰 시장을 주도해 온 삼성전자와 치열한 경쟁 구도가 예상된다. 애플은 9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쿠퍼티노 애플파크에서 신제품 발표 행사를 열고 첫 폴더블폰인 '아이폰 듀오(Iphone Duo)'를 공개했다. 아이폰 듀오는 애플의 첫 폴더블폰으로 여권 형태 북 타입 제품이다. 내부 7.6인치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외부 5.4인치 OLED로 구성돼 있다. 화면 주름·내구성, 자체 기술로 해결 아이폰 듀오는 주름, 내구성 등 폴더블폰 대중화 과제를 해결하기 위해 신기술을 대거 적용했다. 애플은 디스플레이 패널에 눈부심 및 빛반사를 줄여주는 '나노 텍스처(Nano-texture)' 기술을 적용했다. 해당 기술이 평평하고 매트한 표면을 만들어, 주름 시인성을 최소화한다는 게 애플의 설명이다. 커버 레이어에는 긁힘 방지 코팅과 타 소재 대비 강도가 최대 40% 높은 폴리머 소재도 적용했다. 애플은 기존 패널 상단에만 쓰이던 울트라신글래스(UTG)를 패널 하단에도 적용했다. 패널 지지층 역할을 하는 티타늄 백플레이트의 보강 소재를 기존 플라스틱 필름에서 UTG로 대체해, 패널 강성과 내구성을 동시에 높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패널의 열고 닫힘을 제어하는 힌지(경첩)는 100개 이상의 미세한 정밀 부품으로 구성됐다. 힌지 제조 과정에 인공지능(AI) 알고리즘을 적용해, 각 힌지가 제품과 완벽히 정렬되도록 만든 것도 특징이다. 애플이 아이폰 듀오 생산 차질에 가장 애를 먹은 부품이 바로 힌지다. 연내 내·외부 디스플레이 모두 애플 펜슬 지원 애플은 연내 아이폰 듀오의 내부와 외부 디스플레이에서 모두 애플 펜슬(USB-C)을 지원할 예정이다. 사용자들은 아이패드 등 태블릿에서와 마찬가지로 펜을 통한 메모, 스케치 등 기능을 활용할 수 있다. 당초 아이폰 듀오는 태블릿 제품인 아이패드 미니를 대체한다는 구상을 반영한 제품이었다. 펜 지원은 사용자 관점에서 주요 경쟁사인 삼성전자 갤럭시Z폴드 시리즈와 큰 차이점을 제공할 것으로 전망된다. 현재 삼성전자는 갤럭시Z폴드 시리즈에 S펜 기능을 지원하지 않고 있다. 펜을 인식하기 위한 디지타이저 부품을 탑재하게 되면 기기 두께가 두꺼워지는 점과 더불어, 펜 지원에 대한 고객 수요가 많지 않다는 점을 반영한 결과다. 애플은 별도의 디지타이저 없이 펜슬 구동이 가능한 방식을 채택하고 있다. 대신 애플 펜슬은 배터리를 내장해야 한다. 애플 첫 UDC 적용…시청 몰입감 높인다 아이폰 듀오 내부 디스플레이에는 아이폰 시리즈 최초로 언더디스플레이카메라(UDC)를 적용했다. UDC는 카메라를 디스플레이 패널 아래에 탑재하는 기술로, 카메라 비활성 시 패널에 홀(Hole)이 부각되지 않아 시청 몰입감을 높인다. 애플은 이를 '페이스타임(FaceTime) 카메라'라고 부른다. 애플은 "아이폰 듀오를 완전히 펼치거나 세워두고 핸즈프리로 사용 시, 페이스타임 카메라로 큰 화면에서 가족 및 친구와 소통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카메라 성능도 강화했다. 애플은 아이폰 듀오 후면에 4800만(48MP) 화소급 메인 카메라와 48MP 초광각 카메라를 탑재했다. 메인 카메라는 2배 망원 렌즈를 내장했다. 가변 조리개 및 센서 시프트 광학식 흔들림 보정(OIS) 기술이 적용됐다. 센서 시프트는 카메라 내부 센서를 움직여 손떨림을 흡수하는 기술이다. 설계 난도와 제조원가가 높지만, 렌즈 시프트 방식 대비 보정 효과가 뛰어나다는 장점이 있다. 이에 애플은 플래그십 스마트폰에 센서 시프트를 적극 채용해 왔다. 렌즈 시프트는 카메라 모듈 내부 렌즈군을 사용자 손 움직임 반대 방향으로 이동해 보정하는 기술이다. 삼성전자 갤럭시 시리즈 등이 해당 기술을 채용하고 있다.

2026.09.10 09:46장경윤 기자

애플, 애플워치 시리즈12·울트라4 출시... 새 밴드도 공개

애플이 9일(현지시간) '깜짝 빛날 시간' 행사에서 S11 시스템반도체(SoC)를 탑재한 새 웨어러블 기기인 애플워치 시리즈12와 애플워치 울트라4를 공개했다. 두 제품 모두 애플이 새로 개발한 S11 SoC로 알람과 현관 초인종, 아기 울음과 최근 15초간 대화 기록을 제공하는 오디오 인텔리전스 기능을 구현했다. 또 새로운 광학 센서와 심박 센서 기반으로 5초마다 심박수를 측정하는 새로운 건강 감지 시스템을 도입했다. 심박 변이(HRV) 측정 빈도도 기존보다 최대 24배 높아졌다. 애플워치 시리즈12, 심박수 측정 정확도 강화 애플은 9일 "1000명 이상 참가자를 대상으로 시중 웨어러블 기기와 심박수 측정 정확도를 비교한 결과 애플워치 시리즈12가 가장 높은 정확도를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새 기능인 '준비 상태'는 최근 활동량, 훈련량, 활력 징후, 수면 점수를 종합해 0~10점으로 몸 상태를 평가한다. 결과에 따라 회복, 페이스 조절, 준비, 최고조 등의 권고를 제공하며 새로운 데이터가 들어오면 점수도 업데이트된다. 애플워치 시리즈12는 한번 충전시 최대 24시간 작동하며 15분 충전으로 최대 12시간 쓸 수 있다. 재질은 알루미늄, 티타늄, 세라믹 중 선택 가능하며 알루미늄 모델에는 세라믹 실드4를 적용해 내구성을 높였다. 애플워치 시리즈12는 42/46mm 크기로 출시되며 알루미늄, 티타늄, 세라믹 소재를 선택할 수 있다. 알루미늄 모델은 스페이스 그레이, 블랙, 라이트 골드, 다크 브론즈로, 티타늄 모델은 래디언트 골드와 내추럴로 출시된다. 세라믹 모델은 펄 화이트와 나이트 블루 색상으로 제공된다. 가격은 42mm 기준 알루미늄(GPS) 모델이 59만 9000원, 티타늄(셀룰러 단일) 모델이 99만 9000원, 세라믹 모델이 139만 9000원부터. 세 모델 모두 오는 11일 오전 10시부터 사전주문을 시작해 18일 정식 출시된다. 애플워치 울트라4, 최대 50시간 작동 애플워치 울트라4는 S11 칩과 건강 감지 시스템을 적용하면서 배터리와 야외 운동 기능을 강화했다. 배터리 작동 시간은 일반 사용 기준 최대 50시간으로 늘었으며 저전력 모드에서는 최대 84시간 사용할 수 있다. 또 15분 충전으로 최대 18시간의 추가 사용 시간을 확보할 수 있다. 애플워치 울트라4는 내추럴 티타늄과 블랙 티타늄 두 가지 마감으로 출시된다. 가격은 124만 9천원이며 오는 11일 오전 10시부터 사전주문을 시작해 18일 정식 출시된다. 새 애플워치 밴드, 색상·소재 확대 애플은 애플워치 신제품 출시와 함께 새 색상과 소재를 적용한 밴드 신제품도 공개했다.. 애플워치 시리즈12용 스포츠 밴드는 올리브, 버건디, 와일드플라워 블루, 페일 서큘런트 등의 색상으로 출시된다. 스포츠 루프에는 샴브레이 블루와 마젠타 색상과 함께 버건디 플래드, 라이트 엄버 플래드 등 새로운 패턴이 추가됐다. 나이키 스포츠 밴드와 스포츠 루프에는 에센셜 화이트, 초크 캄, 페이브먼트 그레이, 애프터 다크 블랙, 그린 스파크 등 5가지 색상이 추가된다. 밀레니즈 루프에는 래디언트 골드와 다크 브론즈 마감이 새롭게 적용된다. 애플워치 울트라4용 밴드는 트레일 루프에 다크 엄버, 샌드, 버건디, 알파인 루프에 데저트, 다크 올리브, 버건디 색상이 추가된다. 오션 밴드는 반투명 실리콘 소재로 변경되며 반투명 그레이, 켈프, 블랙 색상으로 출시된다. 애플워치용 새 스포츠 밴드·스포츠 루프 가격은 7만 5000원, 애플워치 울트라4용 트레일·알파인 루프·오션밴드 가격은 각각 14만 5000원이며 애플워치 시리즈3·울트라 이후 제품과 호환된다.

2026.09.10 08:46권봉석 기자

아이폰 가격 전부 올랐다…2년 된 아이폰16까지 인상

애플이 9일(현지시간) 신제품 발표 행사에서 폴더블 아이폰 '아이폰 듀오'와 아이폰18 프로 등을 공개한 가운데 구형 아이폰 가격까지 인상해 주목받고 있다. 애플은 올해 아이폰18 프로와 아이폰18 프로 맥스 가격을 전작보다 각각 100달러(국내 기준 20만원) 인상했다. 아이폰18 프로는 1199달러, 아이폰18 프로 맥스는 1299달러부터 시작한다. 이번에는 신제품 뿐 아니라 판매하던 구형 아이폰 가격도 올렸다. 애플은 통상 신제품을 출시하면 기존 세대 제품 가격을 낮춰 판매해왔지만, 이번에는 아이폰17e와 아이폰17, 아이폰 에어 가격을 각각 100달러씩 인상했다. 출시된 지 약 2년 된 아이폰16의 가격도 100달러 올렸다. 699달러였던 아이폰16 시작 가격이 799달러로 인상됐고, 아이폰17e는 699달러, 아이폰17은 899달러로 올랐다. 아이폰 에어는 1099달러에 판매된다. 지난해 출시된 아이폰17 프로와 프로 맥스는 판매를 중단했다. 애플의 이번 가격 인상은 어느 정도 예견된 일이었다. 팀 쿡 전 최고경영자(CEO)는 지난 6월 월스트리트저널과의 인터뷰에서 가격 인상 가능성을 언급하며 이를 “피할 수 없는 일”이라고 밝힌 바 있다. 최근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수요가 급증하면서 메모리 등 주요 부품 가격이 상승한 것이 가격 인상의 주요 배경으로 지목된다. 스마트폰 업계 전반에서도 가격 인상 움직임이 이어지고 있다. 안드로이드 진영에서도 올해 플래그십폰 가격을 인상한 업체들이 잇따르고 있으며, 이미 출시된 지 수개월이 지난 제품의 가격을 다시 조정하는 사례도 나타나고 있다. 외신들은 애플의 아이폰17과 아이폰16 등 기존 모델 가격 인상이 미국 시장에서는 비교적 완만한 수준으로 보일 수 있지만, 미국 이외 지역에서는 환율과 지역별 가격 정책 등의 영향으로 소비자들의 부담이 더욱 커질 수 있다고 분석했다.

2026.09.10 08:44이정현 미디어연구소

애플, 오는 14일 아이폰용 운영체제 'iOS 27' 정식 출시

애플이 6월 WWDC에서 공개한 아이폰용 새 운영체제 'iOS 27'을 오는 14일 정식 출시한다고 밝혔다. 애플은 iOS 27과 워치OS 27, 맥OS 골든 게이트 등에 한층 강화된 시리 AI와 애플 인텔리전스 기능을 적용했다. 지난 7월 말 공개된 iOS 26.6에는 이를 위한 사전 준비 작업으로 스팟라이트 검색 색인 작업을 미리 진행할 수 있는 코드가 포함됐다. 애플은 9일 개발자 대상으로 iOS 27 최종 빌드인 '릴리스 후보(RC)'를 배포한 상태다. 특별한 문제가 발견되지 않는다면 오는 14일 최종 빌드를 기반으로 한 정식 버전이 배포된다. iOS 27은 아이폰11(2019년)과 아이폰SE2(2020년)부터 쓸 수 있다. 기기 내 설정 앱에서 무료로 업데이트할 수 있다. 애플은 9일 아이패드OS 27, 맥OS 골든게이트, 워치OS 27 RC도 개발자에게 배포했다. 아이패드OS 27 역시 14일 정식 출시될 전망이다.

2026.09.10 08:06권봉석 기자

애플, 아이폰18 프로 사전주문 하루 늦춰... 9·11 의식했나

애플이 9일(현지시간) '깜짝 빛날 시간.' 행사에서 공개한 아이폰18 프로 사전주문일을 금요일에서 토요일로 하루 늦췄다. 사전주문일이 미국의 9·11 테러 25주기와 겹치는 것을 피하기 위한 조치로 보인다. 애플은 그간 ▲ 매년 9월 둘째 주 화/수요일 새 아이폰 공개 ▲ 같은 주 금요일부터 사전주문 시작 ▲ 다음 주 금요일 정식 출시 타임라인을 따라왔다. 일례로 작년 출시된 아이폰17·17 프로/프로맥스는 9월 10일(수) 공개, 12일(금) 사전주문, 1주일 뒤인 19일(금) 정식 출시됐다. 그러나 올해는 아이폰18 프로/프로맥스 사전주문을 금요일(11일)이 아닌 토요일(12일)부터 시작한다. 11일 발생한 9.11 테러를 의식한 행보로 보인다. 9·11은 미국 사회에서 단순한 역사적 사건 이상의 의미를 갖는다. 매년 뉴욕을 비롯해 미국 전역에서 추모 행사가 열리며 특히 올해는 테러 발생 25주기를 맞아 그 의미가 더욱 커졌다. 애플은 과거에도 주요 제품 예약과 출시 일자를 잡을 때 9월 11일을 가급적 피해왔다. 2015년 아이폰6S/6S 플러스 출시 당시에도 제품 발표는 9월 9일에 진행됐지만 사전주문은 금요일(11일)이 아닌 토요일(12일)로 미뤘다. 다만 애플이 이번 일정 변경의 이유를 9·11과 직접 연결해 공식적으로 밝힌 것은 아니다. 이런 조치는 미국 뿐만 아니라 국내에도 동일하게 적용된다. 애플은 "한국을 포함한 65개 국가에서 아이폰18 프로/프로맥스 사전주문을 12일 오후 9시부터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6.09.10 07:35권봉석 기자

애플, 에어팟5 공개... "전작 대비 외부 소음 최대 50% 더 제거"

애플이 9일(현지시간) 새 아이폰 공개 행사 '깜짝 빛날 시간.'에서 아이폰18 프로·아이폰 듀오와 함께 새 무선 이어폰 '에어팟5'를 공개했다. 에어팟5는 2024년 출시된 전작인 에어팟4 액티브 노이즈 캔슬링(ANC) 모델보다 외부 소음을 최대 50% 더 제거하는 성능을 앞세웠다. 이날 애플은 "에어팟5는 새로운 멀티포트 어쿠스틱 아키텍처와 향상된 컴퓨테이셔널 오디오 알고리듬을 적용해 에어팟4 ANC 모델 대비 최대 50% 더 많은 외부 소음을 제거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주변음 허용 모드를 개선해 주위 소리를 보다 자연스럽게 들려주며 환경에 따라 노이즈 캔슬링과 주변음 허용 모드를 자동으로 조합하는 '적응형 오디오', 대화시 음악 등 볼륨을 낮추는 '대화 인지' 기능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애플 인텔리전스와 연계한 기능도 강화됐다. 고개를 끄덕이거나 좌우로 흔드는 동작으로 시리와 소통할 수 있고 실시간 번역도 지원한다. 다만 시리 AI 한국어 지원은 오는 10월부터 시작될 예정이다. 배터리 작동 시간은 노이즈 캔슬링 활성화시 최대 5시간이며 충전 케이스와 함께 이용시 최대 22시간 사용할 수 있다. 무선충전 케이스 포함 모델은 애플워치 충전기와 치(Qi) 규격 무선충전기, USB-C 유선 충전을 모두 지원한다. 가격에도 변화가 있다. 2024년 출시된 에어팟4는 일반 모델이 19만 9000원, 노이즈 캔슬링을 지원하는 모델은 26만 9000원으로 일반 모델 대비 7만원 더 비쌌다. 반면 에어팟5는 모든 제품이 노이즈 캔슬링을 기본 지원한다. 무선충전 케이스를 포함한 모델은 기본 모델 대비 3만원 비싸다. 에어팟5는 한국을 포함한 65개 이상 국가 및 지역에서 9일부터 사전 주문을 거쳐 오는 18일 정식 발매된다. 가격은 기본 모델 19만 9000원, 무선충전 케이스 모델 22만 9000원.

2026.09.10 07:34권봉석 기자

애플, 아이폰용 첫 2나노급 SoC 'A20 프로' 공개

애플이 9일(현지시간) 새 아이폰 공개 행사 '깜짝 빛날 시간.'에서 아이폰용 새 시스템반도체(SoC)인 'A20 프로'를 공개했다. A20 프로는 애플이 아이폰용으로 설계한 첫 2나노급 SoC로 미세화된 트랜지스터를 더 높은 밀도로 집적하면서 CPU와 GPU, AI 연산 성능을 동시에 끌어올렸다. CPU는 고성능 '슈퍼코어' 2개, 저전력 '효율' 코어 4개 등 총 6코어로 구성됐다. 애플에 따르면 슈퍼코어 성능은 전 세대 대비 최대 20% 향상됐고 효율 코어 4개에는 뉴럴 엔진과 별도로 신경망 가속 엔진을 통합했다. 애플은 "효율 코어에 신경망 가속기를 통합해 일반적인 앱은 물론 기기에서 직접 AI 모델을 실행하는 온디바이스 AI 작업에서도 지연시간을 줄일 수 있다"고 밝혔다. GPU는 총 7코어로 지금까지 출시된 아이폰용 SoC 중 가장 많은 코어를 내장했다. 일반 그래픽 성능은 전 세대 대비 최대 40% 향상됐다. GPU에도 신경망 가속기를 내장해 FP8(실수, 8비트) 연산 성능을 최대 두 배 높였다. 각종 AI 처리를 저전력으로 전담하는 뉴럴 엔진은 최대 32코어로 구성됐다. 전 세대 대비 연산 성능은 두 배, 메모리 대역폭은 50% 늘어났다는 것이 애플 설명이다. 발열 관리 방식도 달라졌다. A20 프로는 애플 PC·아이패드 프로용 M 시리즈 SoC에 먼저 적용됐던 새로운 패키징 구조를 그대로 가져왔다. 실리콘 다이가 증기 챔버와 직접 연결되도록 하는 한편 증기 챔버 표면 면적도 아이폰17 프로 대비 최대 3배 늘렸다. 이를 통해 지속적인 부하가 가해지는 게임 등 실행시 성능을 높였다. A20 프로는 같은 날(9일) 공개된 아이폰18 프로/프로맥스, 애플 첫 폴더블 스마트폰인 아이폰 듀오에 탑재된다.

2026.09.10 07:33권봉석 기자

아이폰18 프로·아이폰 듀오에 애플 개발 모뎀 'C2' 탑재

애플이 9일(현지시간) 공개한 아이폰18 프로, 아이폰 듀오 등 신제품에 자체 개발한 모뎀인 C2를 탑재했다. 하위 제품인 아이폰 에어, 아이폰 17e에 이어 주력 제품까지 블루투스와 와이파이, 5G 등 자체 개발한 모뎀을 탑재해 외부 의존도를 줄였다. 애플은 작년 공개한 아이폰17·17 프로/프로맥스에 와이파이7(802.11be)과 블루투스6, 사물인터넷(IoT)용 통신 규격인 스레드(Thread)를 지원하는 자체 개발 칩 'N1'을 탑재했다. 그러나 5G 통신 기능은 퀄컴 스냅드래곤 X80 모뎀에 의존했다. 최대 다운로드 속도는 10Gbps, 최대 업로드 속도는 3.5Gbps이며 600MHz에서 41GHz까지 폭넓은 5G 주파수를 지원한다. 반면 이날 공개된 아이폰18 프로, 아이폰 듀오에는 애플이 직접 개발한 C2 모뎀이 탑재된다. 애플은 이날 "C2 모뎀은 셀룰러 품질과 안정성을 AI로 향상시켰으며 미국에서는 5G 밀리미터파(mmWave)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이어 "C2 모뎀은 아이폰17e 등에 탑재된 C1X 모뎀 대비 15% 더 적은 전력을 쓴다"고 밝혔다. 다만 애플은 아이폰18 프로맥스에는 여전히 퀄컴 5G 모뎀을 적용한 것으로 추정된다. 미국 IT매체 맥루머스는 "아이폰18 프로/프로맥스 간 지원하는 주파수 대역이 서로 다르다"고 지적했다. 이런 추정은 퀄컴이 지난 7월 말 2분기(회계연도 기준 2026년 3분기) 실적발표 이후 진행한 컨퍼런스콜 내 발언과도 일치한다. 당시 아카시 팔라왈라 최고재무책임자(CFO)는 "공급 제약 및 협상 결과로 차세대 아이폰에 탑재되는 퀄컴 5G 모뎀 점유율이 기존 예상치인 20%를 크게 하회할 것이며 3분기 애플 관련 매출은 약 50% 줄어들 것"이라고 예상했다.

2026.09.10 07:32권봉석 기자

애플, 아이폰18 시리즈 18일 국내 출시…20만원씩 인상

애플이 아이폰18 프로·프로맥스를 18일 공식 출시한다. 가격은 256GB 용량 기준 전작 대비 20만원 인상됐다. 메모리 반도체 가격 인상 여파다. 애플은 9일(현지시간) 신제품 행사를 열고 아이폰18 프로·프로맥스 모델 성능과 출시 일정을 공개했다. 아이폰18 프로·프로맥스는 블랙, 실버, 글레이셔, 버건디 4종 색상으로 구성됐다. 12일부터 사전 주문을 받는다. 18일부터 구매할 수 있다. 한국 기준 출고가는 아이폰18 프로가 ▲256GB 199만원 ▲512GB 229만원 ▲1TB 259만원 ▲2TB 289만원 등이다. 아이폰18 프로맥스는 ▲256GB 219만원 ▲512GB 249만원 ▲1TB 279만원 ▲2TB 309만원 등이다. 아이폰18 시리즈 출고가는 256GB 기준 전작 대비 20만원 올랐다. 전작 아이폰17 프로는 179만원, 17 프로맥스는 199만원이었다. 아이폰18 시리즈는 2나노미터 기반 최신형 칩셋 A20 프로와 차세대 베이퍼 챔버를 탑재했다. A20 프로는 전작(A19 프로) 대비 50% 증가한 메모리 대역폭을 갖춘 새로운 6코어 중앙처리장치(CPU)를 탑재했다. 그래픽처리장치(GPU)는 총 7코어로 지금까지 출시된 아이폰 시스템온칩(SoC) 중 가장 많은 코어를 내장했다. 각종 인공지능(AI) 처리를 저전력으로 전담하는 뉴럴 엔진은 최대 32코어로 구성됐다. 후면 카메라는 4800만 화소(48MP)를 지원한다. 센서에 들어오는 빛의 양을 조절하는 가변 조리개를 탑재해, 촬영 편의성과 성능을 높였다.

2026.09.10 07:31장경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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