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워치, 내년엔…"3세대 애플워치SE도 화면 커진다"
애플이 내년에 출시 10주년을 기념하는 '애플워치 시리즈X'와 더 큰 화면을 갖춘 3세대 애플워치SE를 출시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IT매체 맥루머스는 8일(현지시간) 시장조사기관 옴디아의 보고서를 인용해 이와 같이 보도했다. 데이비드 시예 옴디아 애널리스트는 최근 보고서를 통해 애플이 2024년 '애플워치 시리즈 X'와 더 큰 화면을 갖춘 3세대 애플워치를 출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는 애플워치X는 1.89인치, 2.04인치 디스플레이 옵션을 갖춰 애플워치8보다 화면이 5~10% 가량 더 커질 것이라고 밝혔다. 해당 치수는 직사각형 패널에 적용되는 것으로, 애플워치는 베젤이 둥글기 때문에 실제 볼 수 있는 영역은 더 작다. 시예는 내년에 나올 10세대 애플워치가 10주년 아이폰처럼 '시리즈X'라는 이름을 갖출 가능성이 높다고 덧붙였다. 오리지널 애플워치는 2014년 9월 처음 공개되었고, 2015년 4월에 출시됐다. 3세대 애플워치SE는 애플워치8과 동일한 화면 크기를 가질 것으로 예상됐다. 만약 새 애플워치SE가 애플워치8과 같이 얇은 베젤을 채택한다면, 현재 애플워치SE의 40mm, 44mm 케이스 크기가 아닌 41mm, 45mm 케이스 크기를 채택하게 된다. 또 그는 올해 나올 애플워치9는 애플워치8과 동일한 화면 크기를 유지하고, 차기 애플워치 울트라의 화면은 기존 1.99인치보다 더 커진 2.13인치 디스플레이를 특징으로 할 것으로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