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ZDNet USA
  • ZDNet China
  • ZDNet Japan
  • English
  • 지디넷 웨비나
뉴스
  • 최신뉴스
  • 방송/통신
  • 컴퓨팅
  • 홈&모바일
  • 인터넷
  • 반도체/디스플레이
  • 카테크
  • 헬스케어
  • 게임
  • 중기&스타트업
  • 유통
  • 금융
  • 과학
  • 디지털경제
  • 취업/HR/교육
  • 인터뷰
  • 인사•부음
  • 글로벌뉴스
창간특집
인공지능
배터리
컨퍼런스
칼럼•연재
포토•영상

ZDNet 검색 페이지

'애플워치'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58건)

  • 태그
    • 제목
    • 제목 + 내용
    • 작성자
    • 태그
  • 기간
    • 3개월
    • 1년
    • 1년 이전

교황 레오 14세는 IT 덕후?..."첫 공식 미사서 애플워치 착용"

가톨릭 역사상 첫 미국인 교황인 레오 14세가 최근 첫 공식 미사에서 애플워치를 착용한 모습이 포착돼 화제가 되고 있다고 폰아레나, 나인투파이브맥 등 외신들이 1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레오 14세 교황이 첫 공식 미사에서 왼쪽 손목에 찬 시계가 누리꾼의 눈길을 끌었다. 시계 전문가 닉 굴드는 "교황 레오 14세가 첫 미사 때 추기경으로 선출되기 전 사용했던 애플워치를 착용했다"고 밝혔다. 이에 폰아레나는 레오 14세의 애플워치 착용에 대해 건강 모니터링 목적일 가능성을 제기했다. 나이가 많은 노인들은 대부분 최신 IT 제품을 가지고 있지 않지만, 낙상이나 심장 질환을 우려하는 친척들로부터 애플워치를 선물받기도 한다. 이에 교황의 건강을 걱정하는 사람들이 이를 선물했을 가능성을 지적했다. 만약 교황이 직접 애플워치를 구매했다면, 그가 아이폰을 사용할 가능성이 높다. 또 다른 가능성은 레오 14세가 시계에 관심이 많은 시계 애호가일 것이라는 분석이다. 레오 14세는 애플워치 외에 다른 시계도 착용한 것으로 목격됐다. 교황에 선출된 뒤 첫 공식 석상에 모습을 드러냈을 때 차고 나온 시계는 롤렉스의 GMT-마스터 II 또는 웽거 '스위스 밀리터리 7223X' 로 추정됐다. 이는 과거 교황들이 착용했던 저가형 시계와는 다소 차이를 보인다. 폰아레나는 레오 14세가 앞으로 기술을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교황이 될 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며, 스마트폰과 스마트워치를 손쉽게 다룰 수 있는 노인들이 많으니, 첫 미국인 교황이 무선 및 웨어러블 기술을 자신의 직무에 어떻게 접목시킬지 지켜보는 것도 흥미로울 것이라고 평했다.

2025.05.12 13:40이정현

애플워치 출하량 2년 연속 감소…"신모델·신기능 필요"

애플의 스마트워치 '애플워치'의 출하량이 2년 연속 크게 감소했다는 보고서가 나왔다고 나인투파이브맥 등 외신들이 최근 보도했다. 시장조사기관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전 세계 애플워치 출하량은 2023년, 2024년 2년 연속 크게 감소했다. 2021년 전년 대비 27% 가량 증가했던 애플워치 출하량은 2022년에는 0%로 성장세가 멈췄고 2023년에는 전년대비 10% 감소, 2024년에는 19% 가량 감소했다.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이런 출하량 감소 추세가 전 세계적으로 나타났으나 특히 북미에서 두드러졌다고 밝혔다. “애플은 인도를 제외한 모든 지역에서 감소세를 보였으나, 전 세계적인 감소세는 애플워치 출하량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북미 시장의 급격한 감소에 기인한다”고 설명했다. 고급 스마트워치 부문에서 애플의 시장 점유율은 2024년 전년 대비 8%포인트 감소했다. 특히 작년 4분기는 다른 주요 경쟁사들이 고급 스마트워치를 출시하며 모두 성장세를 보였으나 애플워치 출하량만 5분기 연속 감소했다. 또, 평소 점유율 10% 이상을 차지했던 애플워치 울트라 모델도 점유율이 8% 미만으로 떨어졌다. 회사 측은 그 이유를 기기 교체 이유가 줄어든 것이 원인이라고 지적하며 애플이 새로운 기능 도입과 디자인 변경에 힘을 쏟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2024년 출하량 감소세는 새로운 SE 모델의 부재가 가장 큰 영향을 미쳤다고 분석했다. 마지막 애플워치 SE 모델은 2022년 출시됐다. 그 밖에도 애플워치10 업그레이드 감소, 경쟁 심화, 새로운 울크라 모델 부재 등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올해 애플워치가 시장 점유율을 유지하려면 새로운 기능 도입하고 SE·울트라 모델을 출시하고 디자인 업그레이드 등에 집중해야 한다고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지적했다.

2025.05.09 14:48이정현

'카메라 탑재' 에어팟·애플워치, 2027년 출시 전망

애플이 카메라가 통합된 에어팟과 애플워치를 2027년 출시할 가능성이 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애플은 스마트 안경과 신형 맥, 인공지능(AI) 서버용 자체 칩을 개발하고 있으며 카메라가 장착된 애플워치에 사용될 코드명 '네비스(Nevis)'이라는 칩을, 카메라 탑재 에어팟에는 코드명 '글레니(Glennie)' 칩을 개발 중이다. 애플은 네비스 칩과 글레니 칩을 2027년경 출시할 계획이다. 블룸버그 마크 거먼은 애플이 AI에 데이터를 제공하는 카메라를 고려 중이라고 설명했다. 애플워치와 에어팟에 탑재될 카메라는 사진 촬영이나 페이스타임 등에 사용되지 않을 것으로 보이나 AI 기능을 위한 시각적 데이터를 제공할 것으로 전망된다. 작년 애플 전문 분석가 궈밍치는 애플이 적외선 카메라를 에어팟에 추가해 비전 프로와 향후 기기에서 향상된 공간 오디오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며 사용자의 손 움직임을 감지하여 공중 제스처 컨트롤을 지원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한 바 있다. 애플워치의 경우 디스플레이 영역에 카메라가 탑재될 가능성이 있으며, 애플워치 울트라의 경우 디지털 크라운 근처에 카메라가 탑재될 가능성이 있다고 외신들은 전하고 있다. 이 카메라는 비주얼 인텔리전스 기능을 활성화해 사용자에게 주변 환경 정보와 맞춤화된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2025.05.09 10:43이정현

애플, 新 배경화면으로 성소수자 인권 알린다

애플이 새로운 배경화면을 통해 레즈비언·게이·양성애자·트랜스젠더 등 성소수자의 자긍심 및 권리 증진에 대한 메시지를 전한다. 애플은 오는 6월 '성소수자 인권의 달(프라이드 먼스)'을 맞아 새로운 아이폰·아이패드 배경화면 등을 공개했다고 7일 밝혔다. 이곳은 프라이드 하모니 시계 페이스와 아이폰 및 아이패드 배경화면을 워치(watch)OS 11.5, iOS 18.5, 아이패드OS 18.5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통해 제공할 예정이다. 또 애플은 새 프라이드 에디션 스포츠 밴드도 선보였다. 이 제품은 다양한 모양과 크기의 무지개 태피스트리를 압축 성형으로 조립해 수제작됐다. 가격은 6만5천원으로, 이날부터 온라인으로 주문할 수 있다. 애플은 현재 LGBTQ+ 커뮤니티를 후원하는 단체를 지원하고 있다. LGBTQ는 레즈비언, 게이, 양성애자, 트렌스젠더, 퀴어의 첫 글자를 따 만들어진 약어로, 성소수자를 통칭하는 단어로 사용된다. 애플 측은 "LGBTQ+ 커뮤니티에 속한 모든 구성원의 개성을 반영했다"며 "완벽하게 똑같은 무늬의 밴드는 하나도 없도록 디자인했다"고 설명했다.

2025.05.07 11:02장유미

미출시 애플워치10 시제품 등장…"센서 모양 달라졌다"

출시되지 않은 애플워치10 시제품 사진이 등장해 화제가 되고 있다고 폰아레나 등 외신들이 3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IT팁스터 스텔라퍼지(@StellaFudge)는 독특한 건강 센서 디자인이 적용된 애플워치10 시제품 사진을 엑스를 통해 공개했다. 시제품에 배치된 건강센서는 작년에 출시된 실제 애플워치10에 비해 LED 배열이 더 작고 센서 주변에는 특이한 조명 링이 배치되어 있다. 이 센서들이 정확히 어떤 기능을 하는 지에 대해서는 알려지지 않았으나, 애플이 혈압이나 혈당 측정과 같은 기능을 테스트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고 폰아레나는 전했다. 스텔라퍼지는 이 시제품이 출시되지 않은 워치OS 11.1의 내부 빌드를 실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내부 빌드의 시점은 2024년 10월로, 이는 애플이 애플워치10를 출시한 후에도 신기술을 실험하고 있었다는 것을 시사한다. 작년 가을 출시된 애플워치10은 케이스를 더 얇고 화면을 크게 만들며 디자인을 새롭게 했으나 건강 기능 등 기능적인 측면에서는 애플워치9와 비슷했다. 그에 반해 삼성 갤럭시워치와 화웨이의 스마트워치는 최근 다양한 건강 도구를 더 많이 추가해왔다. 하지만 시제품을 통해 애플이 건강 분야에 많은 관심을 기울이고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30일 블룸버그 통신은 애플이 인공지능(AI) 기술로 애플워치의 헬스케어 앱·건강 코치 개편을 추진 중이라는 소식을 보도했다. 애플은 또한 고혈압 징후를 경고할 수 있는 혈압 측정 기능을 테스트 중이라고 알려져 있다. 이 기능은 애플워치10 출시 몇 년 전부터 소문이 났지만, 개발상 어려움을 겪으며 계속 출시가 미뤄지고 있는 상태다. 이 기능이 올해 나올 애플워치11에 탑재될지도 아직 확실치 않다.

2025.04.01 09:58이정현

갤워치가 5년 전 도입한 기능, 애플은 '잠잠'…新 AI 앱으로 헬스케어 주도권 지킬까

애플이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해 스마트워치 기능을 고도화함으로써 디지털 헬스케어 시장 주도권을 더 굳건히 한다는 방침이다. 아직까지 삼성전자 '갤럭시워치'에 비해 기술력이 다소 뒤처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지만, '애플워치'를 비롯한 모든 자사 기기에서 수집한 데이터를 토대로 건강 관련 맞춤형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이용자 편의성을 더 높인다는 계획이다. 31일 테크크런치, 블룸버그통신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애플은 '프로젝트 멀버리'라는 이름으로 '애플워치' 헬스케어 앱·건강 코치 개편을 추진 중이다. 실제 의사를 어느 정도 모방하는 새로운 AI 에이전트 '헬스 플러스(Health+, 가칭)'를 내년 봄이나 여름쯤 선보일 계획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AI 에이전트는 이용자의 손목뿐 아니라 다양한 애플 기기를 통해 수집한 데이터를 토대로 최적의 건강 정보를 전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아이폰'은 물론 '에어팟' 등에서 건강 데이터를 수집하거나 '애플워치'에 소형 카메라를 달아 운동 상태나 음식 섭취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파악하려는 시도를 할 것으로 관측된다. 또 실제 의사들이 훈련시킨 AI 에이전트가 결합된다는 점에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이에 따라 이용자들은 섭취한 음식의 영양소나 칼로리 등을 자동 계산해 이를 바탕으로 AI 에이전트가 체중 관리나 균형 잡힌 영양 섭취를 위한 맞춤형 조언을 하는 것을 활용할 수 있다. 또 카메라를 통해 운동 자세도 교정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애플 전문가로 알려진 마크 거먼 블룸버그통신 기자는 "애플이 지난 2023년 이 같은 작업을 시작해 현재 한창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며 "새로운 기능은 빠르면 2026년 봄이나 여름에 iOS 19.4 출시와 함께 제공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일각에선 애플의 이 같은 노력이 삼성전자 등 경쟁사들에 비해 스마트워치의 헬스케어 기능이 뒤처져 있다는 평가가 있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실제 삼성전자는 '갤럭시워치'에 혈압 측정 기능을 이미 지난 2020년 '갤럭시워치3' 시리즈부터 탑재한 상태다. 또 사용자들은 가정용 혈압기와 비교 시 수치 차이가 크지 않다며 '갤럭시워치'에 대한한 호평을 내놓고 있다. 여기에 '갤럭시워치'에선 심전도(ECG) 측정 기능, 심박수 측정 기능, 수면 무호흡 감지 등도 적용돼 다양한 헬스케어 기능을 경험할 수 있다. 반면 애플은 아직까지 혈압 모니터링 기능을 제공하고 있지 않다. 또 산소포화도 측정과 관련해선 특허 분쟁에도 휘말렸다. 비침습적 혈당 측정 개발 역시 계획대로 진행되고 있지 않다. 이 탓에 '애플워치'에 대한 시장의 관심도 점차 줄어드는 분위기다.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지난해 글로벌 스마트워치 점유율은 애플이 22%로 1위를 차지했으나, 전년보다 3%p(포인트)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화웨이(13%), 삼성전자(9%), 샤오미(8%) 등이 소폭 오름세를 보였던 것과는 대조적이다. 다만 최근 들어 애플이 새로운 특허를 통해 혈압 측정 기술을 개발 중이란 점은 시장의 관심을 끌고 있다. 애플 특허 전문매체인 페이턴틀리 애플이 공개한 특허 출원서에 따르면 애플은 '애플워치'의 스트랩에 장착된 액체로 채워진 센서를 활용한 혈압 측정 시스템을 담고 있다. 거먼 기자는 "(올 하반기 출시할) 차기 '애플워치' 시리즈에도 혈압 모니터링 탑재가 불투명할 것"이라며 "애플이 오랫동안 계획했던 혈압 모니터링 기능을 테스트하는 동안 계속해서 문제에 부딪히고 있다"고 말했다.

2025.03.31 16:48장유미

유리로 만든 애플워치 나올까

애플이 알루미늄이나 금속 소재 없이 본체 모든 부분을 유리로 만든 애플워치를 출시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고 IT매체 맥루머스가 2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IT팁스터 인스턴트 디지털은 최근 자신의 웨이보에 “터치 인터랙션을 지원하는 유리 테두리 기반의 애플워치를 먼저 보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올글래스 케이스 디자인은 과거 애플의 전 디자인 책임자 조니 아이브의 오랜 소망이기도 했다. 인스턴트 디지털은 조니 아이브가 꿈 꿨던 올글래스 디자인이 아이폰이 아닌 애플워치에 먼저 적용될 수 있다는 것을 시사한 것이다. 2021년 애플은 미국 특허청에서 직육면체의 각 면에 글래스 소재를 채택하여 올글래스 아이폰, 애플워치 등을 만드는 특허를 출원하기도 했다. 애플이 애플워치에 올 글래스 디자인을 적용한다면, 디자인 및 엔지니어링 측면의 도약이 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이 디자인 채택을 위해서는 몇 가지 걸림돌이 있다. 가장 먼저 내구성에 대한 우려다. 유리 소재는 세련된 디자인으로 구현할 수 있으나 기존에 사용됐던 티타늄, 알루미늄 등의 금속 소재보다 내구성이 떨어진다. 시계는 매일 착용하면서 끊임없이 부딪히고 긁히고 떨어뜨리기 쉽기 때문에 내구성이 강한 유리 소재 개발이 필요하다. 다음은 터치 기반의 유리 소재가 애플워치 전체에 적용될 경우, 의도적인 사용자의 터치와 실수로 소매가 닿은 것을 정확하게 구별할 수 있어야 한다. 또 애플워치의 경우 크기가 작기 때문에 터치 가능한 구역의 배치가 매우 정밀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마지막으로 케이스 전체가 하나의 유리 조각이라면 버튼이나 센서, 안테나와 같은 핵심 구성 요소가 어디에 위치할 것인지도 의문이다. 애플이 이런 과제를 해결할 수 있다면 마침내 올글래스 디자인의 애플워치가 출시되고 추후에는 조니 아이브가 꿈꾸던 올글래스 아이폰도 출시될 가능성이 있다. 하지만 단기간에 이 제품이 출시될 가능성은 적다고 맥루머스는 전했다.

2025.03.29 16:24이정현

"카메라 달린 애플워치 나온다…2027년 유력"

애플이 2027년까지 내장 카메라를 탑재한 애플워치 모델을 출시할 계획이라는 보도가 나왔다. 블룸버그 통신은 23일(현지시간) 파워온 뉴스레터를 통해 애플이 향후 애플워치 모델에 카메라를 추가할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블룸버그 마크 거먼은 애플이 애플워치 표준 모델과 울트라 모델에 카메라를 추가하는 것을 고려 중이라고 밝혔다. 또 표준 모델에는 아이폰 전면 렌즈처럼 디스플레이 내부에 카메라를 넣을 계획이며, 울트라의 경우 우측 시계 크라운과 버튼 근처 측면에 배치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두꺼운 울트라 모델의 경우 손목으로 물체를 쉽게 촬영해 스캔할 수 있지만, 일반 모델에서 사진 촬영을 하기 위해선 손목을 뒤집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애플은 애플워치에 카메라를 추가하면서 '비주얼 인텔리전스' 기능을 제공할 예정이다. 비주얼 인텔리전스는 카메라를 통해 주변 사물이나 장소에 대한 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하는 기술로, 예를 들어 길거리를 지나갈 때 애플워치를 식당으로 비춰 해당 식당의 영업시간이나 평점 정보를 제공받을 수 있다. 비주얼 인텔리전스는 작년에 모든 아이폰16 모델에 처음 적용됐고 iOS18.4부터 아이폰15 프로 모델에서도 사용할 수 있다. 애플워치에 카메라가 탑재돼도 페이스타임은 지원하지 않을 전망이다. 그 이유는 화면이 너무 작기 때문에 좋은 화상회의 환경을 제공할 수 없고, 손목을 장시간 들고 있으면 불편할 것이기 때문이다. 또, 애플은 향후 에어팟 모델에도 카메라를 추가할 계획이다. 이 카메라는 애플워치와 에어팟에 더 많은 인공지능(AI) 기능을 제공해 애플이 타 AI 기반 웨어러블과 더 잘 경쟁할 수 있게 해줄 것으로 블룸버그 통신은 전했다.

2025.03.24 08:39이정현

애플, 아이폰 이어 애플워치도 접을까

애플워치의 화면을 열어 아이폰처럼 사용하고 화상통화를 할 수 있을까? IT매체 애플인사이더는 21일(현지시간) 애플이 미국에서 '웨어러블 전자장치' 특허권을 출원했다고 보도했다. 특허 문서에서 애플은 “(스마트워치 같은) 웨어러블 전자 기기는 화면 크기를 확장할 수 있는 디스플레이를 포함할 수 있다”며, “화면을 접어서 컴팩트하게 만들 수 있으며 화면 크기를 늘리고 싶을 때 디스플레이를 확장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 “사용자는 특정 애플리케이션 사용, 전화, 영상 통화, 게임, 웹 검색 등을 할 때 디스플레이가 확장되기를 원할 수 있다”며, “반면에 일상적인 활동이나 야외 활동 등을 할 때는 편의성과 휴대성을 위해 화면이 접혀 있기를 원할 수 있다”고 밝혔다. 특허 문서에 나와 있는 이미지에서는 새로운 각도로 밀어 넣을 수 있는 디스플레이 형태와 폴더블 힌지를 보여준다. 현재 애플워치는 카메라가 없어 사진 촬영이 불가하다. 하지만, 해당 특허에서 애플은 카메라를 탑재해 영상 통화나 실제 사진 촬영이 가능한 애플워치를 설명하고 있다. 해당 특허는 2023년 제출돼 최근 등록됐다. 해당 특허에 대해 애플인사이더는 “애플워치를 아이폰과 독립시키려는 애플의 의도를 엿볼 수 있다”며, “손에 쥐는 아이폰과 달리 손목에 위치하는 스마트워치의 경우 폴더블 디스플레이 탑재로 내구성이 취약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2025.03.22 07:49이정현

애플워치를 발목에 차는 사람들…왜?

손목에 차는 애플워치를 발목에 차는 사람들이 증가하고 있다고 IT매체 기가진이 1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사람들은 다양한 이유로 애플워치를 손목 대신 발목에 착용하고 있다. 대표적인 것이 미국 맨하튼에 거주하는 아나 에스피날이다. 그는 언론과 인터뷰에서 손목이 너무 가늘어 애플워치가 심박 수를 제대로 측정하지 못했는데 조절식 벨크로 스트랩을 구매해 애플워치를 발목에 착용하자 이 문제를 해결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걷거나 달릴 때 발목에 애플워치를 착용하면 걸음 수를 더 정확하게 측정할 수 있는 이점도 있다. 걸음 수 측정은 팔을 움직이는 동작에 기반하는데 팔의 움직임은 발보다 일관적이지 않을 수 있다는 것이다. 실제로 팔을 움직이지 않고 유모차를 밀면서 걷거나 러닝머신을 사용하는 경우 애플워치는 걸음 수를 정확하게 측정하지 못했다. 기가진에 따르면 일본에서도 애플워치를 발목에 하고 다니는 사용자가 있다고 전했다. 일부 사용자는 직장에서 손목시계 착용 금지 지침이 내려졌고, 이후 아마존에서 밴드를 구입해 발목에 사용하고 있다고 밝혔다. 실제로 애플워치10을 통해 팔목과 발목의 심박 수를 측정해 보니 같은 수치를 얻을 수 있었다고 해당 매체는 전했다. 애플 측은 애플워치의 발목 착용 추세에 대한 언급을 거부했으나, 혈류량 측정 등의 일부 기능은 손목 착용을 기반으로 설계돼 신체 다른 부분에는 적용되지 않는다고 밝혔다. 또, 팔이 아닌 신체 다른 부위에 애플워치를 사용하는 것은 다른 사람들로부터 오해를 받을 수 있다. 우리나라에서는 강력범죄자의 재범을 막기 위해 2008년부터 전자발찌 제도가 도입되어 있으며, 미국 일부에서 음주운전자에게 알코올 감지 전자발찌 '스크램'(SCRAM)'의 장착을 의무화하고 있다. 때문에 애플워치를 발목에 찰 경우 일종의 전자발찌라는 오해를 살 수 있다고 기가진은 지적했다.

2025.03.11 14:07이정현

애플워치 울트라3, 추가될 6가지 신기능

오리지널 모델 출시 후 큰 변화가 없었던 애플워치 울트라가 올해는 좀 달라질 예정이다. 애플은 일반적으로 3세대까지 애플워치 디자인을 유지하기 때문에 애플워치 울트라 3에 큰 디자인 변화는 없을 것으로 보이나 다양한 기능들이 추가될 것으로 기대된다. 올 가을 공개될 예정인 애플워치 울트라3에서 볼 수 있는 새로운 기능 6가지이 추가될 전망이라고 IT매체 맥루머스가 2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1. 고혈압 감지 블룸버그 마크 거먼에 따르면 애플은 올해 애플워치에 고혈압 감지 기능을 도입하고 가장 먼저 애플워치 울트라에 적용할 것으로 보인다. 애플워치의 고혈압 감지 기능은 정확한 수축·이완기 혈압 측정값을 제공하지 않는 대신 사용자의 혈압이 상승 추세인지 추적해 고혈압이 감지되면 알림을 보내는 방식이다. 알림을 받은 사용자는 추가 검사를 위해 의료진에게 해당 정보를 제공할 수 있다. 2. 더 밝고 개선된 디스플레이 작년에 출시된 애플워치10에는 한층 개선된 LTPO3 OLED 올웨이즈 온 레티나 디스플레이를 갖춰 전력 효율성과 화면 재생률이 높아졌다. 현재 울트라 모델에는 LTPO2 기술을 쓰였기 때문에 울트라3에서 LTPO3로 바뀔 것으로 보인다. 애플워치10은 새롭게 광각 OLED를 탑재해 최대 40% 밝아졌다. 때문에 올해 울트라3에서도 이를 적용할 수 있게 될 예정이다. 3. 새로운 칩 2년간 새 모델이 출시되지 않으면서 올해 나오는 울트라 모델에 새로운 칩이 탑재될 가능성이 아주 높아졌다. 현재 애플워치 울트라는 S9 칩을 탑재하고 있지만, 작년 가을 나온 애플워치10은 S10 칩을 도입했다. S10 칩은 S9보다 더 강력하지는 않지만, 크기가 더 작아졌다. 새로운 칩은 더 큰 배터리 등 다른 부품을 위한 내부 공간을 확보할 예정이며, 새롭게 S11 칩이 탑재될 경우 더 강력한 기능과 기능이 제공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4. 위성 연결 기능 작년에 마크 거먼은 애플워치 울트라3가 셀룰러 통신이나 와이파이 연결 없이도 위성 메시지를 주고 받을 수 있는 위성 통신 기능을 탑재할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 이 기능은 아이폰에서만 사용할 수 있다. 위성 연결 기능은 비상 상황에서 위성 연결 기능을 제공하는 가민과 같은 회사와 경쟁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울트라 모델은 등산가, 스쿠버 다이버 및 모험가를 겨냥한 제품이기 때문에 해당 기능이 유용할 것으로 보인다. 애플은 현재 위성 연결 기능에 대해 요금을 부과하지 않는 상태다. 아이폰에는 2년 동안 무료로 위성 연결 기능이 제공되기 때문에 애플워치 울트라도 마찬가지일 가능성이 크다. 5. 최초로 5G 지원 마크거먼과 디인포메이션 보도에 따르면 애플은 기존에 사용된 퀄컴 모뎀 칩 대신 대만 미디어텍사의 제품으로 전환할 예정이다. 미디어텍의 모뎀 칩은 사물인터넷(IoT) 기기에 특화되어 기존 5G 기술의 일부 기능을 축소해 저전력, 저비용으로 만든 5G 레드캡(RedCap, Reduced Capability)이 지원될 예정이다. 애플은 2020년부터 아이폰에 5G를 지원해왔지만 애플워치 모델에는 4G LTE를 사용했다. 6. 뒷면 재설계·더 빠른 충전 애플워치10은 더 큰 충전 코일과 안테나를 통합한 새롭게 설계된 금속 소재 뒷면 디자인을 채택했다. 울트라 모델의 경우, 현재 금속이 아닌 세라믹과 사파이어 크리스털 후면을 특징으로 하고 있는데 3세대 울트라의 경우 애플워치 10 스타일의 후면 케이스 디자인을 채택할 가능성이 높다고 해당 매체는 전했다. 이를 통해 더 빨라진 셀룰러 통신 성능과 더 빠른 충전이 가능해질 예정이다. 애플워치10의 경우 후면 디자인을 바꿔 전작보다 15분 더 빨라진 단 30분 만에 80%까지 충전할 수 있게 바뀌었다. 애플워치 울트라 2는 현재 80%까지 충전하는 데 60분이 걸린다.

2025.02.26 10:58이정현

애플워치에서도 AI 기능 쓸 수 있다고?

애플의 인공지능(AI) 시스템 '애플 인텔리전스'는 공식적으로 아이폰, 아이패드, 맥에서만 지원되지만 애플워치의 경우 최신 아이폰과 연동해 일부 기능을 사용할 수 있다. IT매체 나인투파이브맥은 애플워치에서 사용할 수 있는 AI 기능을 모아서 최근 보도했다. 제일 먼저 애플워치에서 사용할 수 있는 기능은 바로 '알림 요약'이다. 이 기능은 AI가 수신된 메시지나 뉴스 알림 등의 내용을 분석해 이를 간결한 요약 글로 알려주는 것이다. 해당 매체는 이 기능은 메시지나 각종 앱의 알림이 많은 경우 유용하며, 애플워치를 이용해 이 기능을 쓰는 것도 편리하다고 밝혔다. 하지만 기존 알림 요약 기능 중 뉴스 헤드라인 요약이 부정확하다는 불만이 반영돼 다음 주 출시 예정인 iOS 18.3서는 뉴스 및 엔터테인먼트 앱의 알림 요약 표시가 일시적으로 중단될 예정이다. 하지만, 향후 개선을 통해 알림을 다시 활성화할 예정이라고 애플 측은 밝혔다. 또 다른 AI 기능은 '방해 줄이기' 기능이다. 이 기능은 AI를 통해 중요한 알림만 선별해 표시해 주는 기능으로 iOS 18.1에서 처음 도입됐다. 해당 기능이 활성화되어 있으면 AI가 중요한 알림만 허용하고 중요하지 않은 것으로 판단되는 알림은 무음으로 처리한다. 나인투파이브맥은 현재 애플워치에서 사용할 수 있는 AI 기능은 두 가지 뿐이지만 향후 확대 가능성이 높다고 평했다.

2025.01.25 11:38이정현

애플, 애플워치 밴드 유해물질 검출로 美서 집단소송

애플이 애플워치 밴드에 유해물질이 포함되어 있다는 내용을 알리지 않고 허위광고를 해 소비자를 기만했다는 혐의로 집단 소송을 당했다고 IT매체 맥루머스가 2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해당 소송은 일부 스마트워치 밴드에서 인체나 환경에서 분해되지 않는 '영구적 화학물질'(PFAS) 수치가 높게 검출됐다는 미국 노트르담 대학 연구진의 논문을 인용한다. 소송에서 인용된 연구 결과에 따르면 애플, 구글, 삼성전자, 애플, 핏빗, 케이스티파이 등의 유명 브랜드에서 제공하는 밴드에 시간이 지나도 분해되지 않는 화학구조를 지닌 풀루오로엘라스토머(불소고무, PFAS)가 높은 수준으로 포함하고 있다. 해당 물질은 피부를 통해 흡수될 수 있으며 건강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 해당 논문에서 애플, 삼성, 구글 등 유명 브랜드를 언급하고 있으나 구체적으로 어떤 제품이 PFAS를 사용하고 있고 수치가 높았는지는 나와 있지 않다. 원고 측은 애플이 2015년 애플워치 특허 출원 시부터 스포츠 밴드 등 일부 밴드에 사용하는 PFAS 소재에 대한 문제를 알고 있었으나, 소비자에게 알리지 않고 애플워치가 사용자의 건강과 웰빙에 이롭고 매일 착용하기에 안전하다고 생각하도록 고객을 오도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해당 소송은 애플워치의 스포츠 밴드, 오션 밴드, 나이키 스포츠 밴드를 대상으로 한다.

2025.01.24 08:33이정현

애플워치 울트라3 내년 출시…추가되는 기능 3가지

애플워치 울트라는 오리지널 모델 출시 후 티타늄 블랙 색상이 채택된 것 외에는 큰 개선이 없었다. 하지만 내년에는 상황이 좀 달라질 것으로 보인다. IT매체 나인투파이브맥은 내년 가을 출시될 예정인 애플워치 울트라3에 추가될 새로운 기능 3가지를 최근 보도했다. 1. 고혈압 감지 기능 제일 먼저 추가될 것으로 보이는 기능은 고혈압 감지 기능이다. 블룸버그 마크 거먼에 따르면, 애플은 2025년에 고혈압 감지 기능을 도입할 예정이다. 혈압 측정 기능은 수면 무호흡증 감지 기능과 유사한 방식으로, 정확한 수축•이완기 혈압 측정값을 제공하지 않는 대신 사용자의 혈압이 상승 추세인지 추적해 고혈압이 감지되면 알림을 보내는 방식으로 제공될 것으로 전망된다. 2. 아이폰 없이 위성 메시지 전송 애플워치 울트라 모델은 당초 모험가와 탐험가를 겨냥한 제품이었으나 캐주얼한 요구 사항을 가진 사용자들도 많이 늘었다. 애플은 내년에 셀룰러 통신이나 와이파이가 연결되지 않을 때도 위성 메시지를 주고 받을 수 있는 위성통신 기능을 애플워치 울트라3에 탑재할 예정이다. 해당 기능은 위성통신 사업자 '글로벌스타'와의 협력을 통해 지원된다. 애플은 2022년 아이폰14 시리즈에 최초로 위성통신 기능을 출시했고 iOS18 업데이트에서 더욱 개선됐다. 애플워치에는 그 동안 위성통신 기능이 제공되지 않았는데 향후 애플워치 울트라3 사용자들은 아이폰 없이도 위성 메시지를 전송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3. 최초로 5G 지원 지금까지 애플워치 울트라 모델은 4G LTE 연결 기능이 제공됐으나 내년에는 5G 통신이 지원될 예정이다. 애플워치 울트라3에 지원되는 5G 통신은 사물인터넷(IoT) 기기에 특화돼 기존 5G 기술의 일부 기능을 축소해 저전력, 저비용으로 만든 5G 레드캡(RedCap, Reduced Capability)이 지원될 예정이다.

2024.12.21 09:30이정현

"내년 애플워치 울트라3, 위성통신·혈압측정 된다"

애플이 내년에 출시하는 애플워치 울트라 모델에 위성통신과 혈압측정 기능을 도입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블룸버그 통신은 10일(현지시간) 소식통을 인용해 내년에 출시되는 최고급 스마트워치 '애플워치 울트라 3'에 위성통신 기능이 적용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이 기능을 사용하면 사용자는 셀룰러 통신이나 와이파이가 연결되지 않을 때도 위성통신 사업자 '글로벌스타'의 통신 위성을 통해 문자 메시지를 보낼 수 있다. 전망대로라면 애플워치 울트라3는 주요 스마트워치 중에서는 처음으로 위성 통신 기능을 갖추게 된다. 애플은 2022년 아이폰14에 최초로 위성통신 기능을 출시했다. 블룸버그는 애플이 애플워치 울트라 모델에 위성통신 기능을 추가하면 가격 799달러의 비싼 울트라 모델과 표준 모델의 차별점이 늘어나는 셈이라고 지적했다. 소식통에 따르면, 애플워치용 혈압 측정 기능도 내년에 출시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애플은 지난 몇 년간 혈압 측정 기능을 개발해왔으며, 당초 올해 출시가 전망됐었다. 혈압 측정 기능은 애플워치 울트라3와 애플워치 표준 모델에도 적용될 예정이다. 애플워치의 혈압 측정 기능은 정확한 수축·이완기 혈압 측정값을 제공하지 않는 대신 사용자의 혈압이 상승 추세인지 추적해 고혈압이 감지되면 알림을 보내는 방식이다. 현재 애플은 비침습적 혈당 측정 기술을 연구 중이나 이 기능은 아직 출시 준비가 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애플이 내년에 적어도 일부 애플워치 모델에 인텔 모뎀 칩이 아닌 대만 미디어텍의 제품을 탑재할 것이라고 블룸버그는 전했다. 애플이 미디어텍의 주요 부품을 사용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2024.12.11 08:39이정현

"애플, 혈당 관리 앱 테스트"…애플워치에도 탑재될까

애플이 사용자의 혈당 수치를 관리하는 데 도움이 되는 앱을 내부적으로 테스트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26일(현지시간) 소식통을 통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애플은 올해 초 일부 직원들을 대상으로 당뇨병 전 단계인 당뇨 전증 상태를 관리하는 데 도움이 되는 앱을 테스트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뇨 전증은 당뇨병이 발병할 위험이 있는 상태를 말한다. 테스트 참여 직원들은 혈액 검사를 통해 자신이 당뇨 전증 상태임을 확인한 이후, 다양한 검사 장비로 혈당을 측정해 온 것으로 전해졌다. 이 앱은 섭취한 음식에 따른 혈당 수치 변화를 기록하는 데 사용된다. 예를 들어 탄수화물이 많은 식사는 혈당 수치를 높이지만 탄수화물과 단백질과 함께 먹으면 혈당이 낮아질 수 있다는 식의 적절한 음식 섭취 방법을 파악하는데 사용됐다. 애플은 종종 직원 대상의 시험을 통해 건강 기능 출시를 준비해왔다. 예를 들어 에어팟 프로에 적용된 보청기 기능과 애플워치의 수면 무호흡증 감지 기능도 이와 유사한 과정을 거쳤다. 애플은 건강 기능 테스트를 위한 여러 개의 실험실을 본사에 두고 있다. 애플은 이후 타 건강 관련 분야에 집중하면서 해당 앱 테스트를 일시 중단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까지 애플의 혈당측정 기술 개발은 비침습적 혈당 측정에 집중된 상태다. 이번 혈당 관리 앱 연구는 애플이 개발 중인 비침습적 혈당 측정 기능과 직접적으로 연결되지 않은 것으로 보이나 향후 이를 포함한 첨단 제품에 통합될 가능성이 있다고 블룸버그는 밝혔다.

2024.10.28 15:04이정현

"애플워치 잘 나가는데 굳이?"…애플, 스마트링 포기

애플이 스마트링 개발 계획을 포기했다는 관측이 제기됐다. 6일(현지시간) 애플 소식에 정통한 블룸버그 마크 거먼은 애플이 수년간 스마트링 개발을 추진해 왔지만, 결국 출시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전했다. 이유는 애플워치 성공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이다. 애플 워치는 현재 애플의 주요 제품군으로 자리 잡고 있다. 애플은 굳이 애플워치 판매를 잠식할 가능성이 있는 새로운 제품을 출시할 필요성을 느끼지 않는다는 것이다. 마크 거먼은 "스마트 링을 기대했던 일부 사람들에게는 놀라운 소식일 수 있지만, 전략적인 관점에서 보면 이는 합리적인 결정"이라며 "애플이 성공적인 제품인 애플워치와 경쟁할 수 있는 다른 기기를 내놓아 그 판매를 위협할 가능성이 작으며, 스마트링 시장은 여전히 틈새시장에 속하기 때문에 수요가 충분하지 않다"고 분석했다. 이는 삼성전자와 다른 전략이다. 삼성전자와 애플은 헬스케어 웨어러블 사업에 공을 들이고 있다. 삼성전자는 그 일환으로 갤럭시워치에 이어 갤럭시링을 올해 처음 선보이며 스마트링 시장에 진출했다. 폰아레나는 "애플의 부재로 인해 다른 제조사들이 스마트 링 분야에서 더 많은 혁신과 다양성을 선보일 가능성도 있다"며 "이 시장이 앞으로 몇 년 동안 어떻게 진화할지 지켜보는 것도 흥미로울 것"이라고 전망했다.

2024.10.07 08:53류은주

차기 애플워치SE, 내년에 어떻게 나올까?

올 여름 애플이 차세대 애플워치SE용 플라스틱 케이스를 테스트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애플워치SE3는 당초 지난주 애플 행사에서 함께 공개될 것으로 전망됐으나 출시 지연 소식이 전해지며 공개되지 않았다. IT매체 나인투파이브맥은 차세대 애플워치SE에 대한 전망을 종합해 최근 보도했다. ■ 애플워치SE, 그 동안 어떻게 나왔나 애플은 2020년 처음 애플워치SE를 애플워치6와 함께 출시했다. 가격은 279달러, 애플워치6과 동일한 디스플레이, 알루미늄 케이스, 세라믹 뒷면을 채택했다. 하지만, 올웨이즈온 디스플레이가 빠졌고 구형 프로세서를 사용했으며, 심전도(ECG) 기능도 지원하지 않았다. 하지만 가격 399달러의 애플워치6와 비교하면 가격적으로 메리트가 있었다. 애플은 내년 애플워치SE2를 다시 출시했고, 가격도 249달러로 더 내렸다. 칩셋은 애플워치8과 동일한 칩셋을 탑재했으나 케이스를 세라믹 소재에서 나일론 합성 소재로 변경했다. 여전히 ECG 기능과 올웨이즈온 디스플레이는 지원하지 않았지만 가격이 저렴해지며 많은 사람들이 애플워치를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 애플워치SE3, 신기능은? 지난 15일(현지시간) 블룸버그 통신은 파워온 뉴스레터를 통해 플라스틱 케이스로 만든 애플워치SE가내년 출시를 앞두고 개발 중이라고 밝혔다. 보도에 따르면, 애플은 알루미늄에서 플라스틱으로 전환하면서 비용 및 품질 문제에 직면한 것으로 예상되나 해당 프로젝트가 여전히 진행 중이라고 덧붙였다. 블룸버그 마크 거먼은 애플워치SE3가 플라스틱 케이스를 채택해 더 다양한 색상을 도입할 수 있기 때문에 어린이에게 더 친화적이라고 밝혔다. 애플이 애플워치SE3에 플라스틱 케이스를 도입할 경우 제조 원가를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되나, 애플이 이를 제품 가격에 반영할지는 아직 확실치 않다. IT매체 나인투파이브맥은 애플이 전작과 가격을 동일하게 유지(최소 249달러)하며 심전도 기능이나 올웨이즈온디스플레이 등 몇 가지 신기능을 추가하는 옵션과 애플이 가격을 약 199달러 또는 약 229달러 정도로 낮추고 기능은 그대로 유지하는 옵션이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물론, 애플이 애플워치SE의 가격을 그대로 유지하며 새로운 기능을 제공하지 않을 가능성도 있다. 하지만, 애플워치SE 시리즈의 애매한 제품 포지셔닝과 특히 애플이 구형 플래그십 애플워치 모델에 대한 잦은 할인을 적용해 온 점을 고려하면 그럴 가능성은 적다고 평했다. 또, 애플워치SE3가 가격을 낮추거나 건강 기능 중 일부를 도입한다면 내년에 큰 성공을 거둘 가능성이 크다고 덧붙였다.

2024.09.17 08:29이정현

"워치로 번역하고 패드로 수학 푼다"…애플워치·아이패드 OS 대대적 변화

애플이 애플 인텔리전스, 아이폰16와 함께 신규 아이패드·애플워치 운영체제(OS)를 동시 발표했다. 두 OS 모두 기능이 크게 향상돼 아이폰의 '애플 인텔리전스' 임팩트에 버금간다는 평가다. 10일 미국 지디넷, 테크크런치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워치OS는 이번 업데이트로 통역 기능이 추가되며 바이털 앱과 임신 중인 여성을 도와주는 기능 등 건강 기능을 대폭 개선했다. 아이패드 OS도 수학 노트 계산기 기능이 새로 생기고 필기 노트가 향상됐다. 워치OS 11에 추가된 가장 큰 기능은 바이털 앱과 번역 기능이다. 바이털 앱은 수면 중에 심박수, 호흡수, 손목 온도 등을 추적해 건강을 추적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 알고리즘 상 2개 이상의 지표가 불규칙할 경우 알코올 소비, 질병 등이 영향을 끼칠 수 있다는 알림이 뜬다. 아이폰과 아이패드에만 지원되던 번역 앱도 추가돼 약 20개 언어를 지원한다. 해외여행 시 지원하는 언어가 있다면 자동으로 워치의 스마트 스택에 표시되고 재생 버튼을 탭 하면 워치 내부 스피커에서 번역이 나온다. 임신 중인 여성을 위해서도 신체·정신 변화 상태를 기록하고 임신 주수를 표시하는 등 여성 건강 측면이 강화됐다. 이 외에도 축구, 미식축구 등 GPS 전용 운동에 대한 운동 추적이 개선되며 애플워치9와 울트라2에서 제한적으로 쓰였던 '더블탭' 기능을 모든 앱에서 지원한다. 아이패드도 이번 OS18 업데이트로 향상된 기능을 제공한다. 애플 펜슬을 이용해 수학 노트를 작성하는 것이 가능해진다. 제곱수 표현, 변수 할당뿐만 아니라 함수 그래프 등 공학 계산기와 동일한 모든 함수를 풀 수 있다. 애플 인텔리전스 업데이트로 제공되는 온디바이스 인공지능(AI)을 통해 스마트 스크립트 기능으로 필기 인식도 향상된다. 필기를 제대로 하지 못하더라도 스마트 스크립트가 필기를 다듬어 부드럽고 읽기 쉽게 만들어준다. 또 제어센터에 새로운 제어 기능 그룹이 추가됐으며 앱 아이콘의 색깔을 사용자가 원하는 대로 변경할 수 있게 됐다. 애플은 이번 업데이트는 아이패드 7세대·아이패드 에어 3세대·아이패드 미니 5세대부터 호환되며 애플워치OS11은 애플워치 SE2·애플워치 6부터 지원한다고 밝혔다.

2024.09.10 10:52양정민

애플, 2분기 손목 착용 기기 시장서 3위로 밀려나

올해 2분기 애플워치 판매가 전년대비 크게 줄어들며, 애플이 세계 손목 착용 기기 1위(전년 동기 기준)에서 3위 사업자로 내려 앉은 것으로 나타났다. 손목 착용 기기는 스마트워치와 스마트밴드를 포함한다. 5일(현지시간) 시장조사업체 IDC에 따르면 올해 2분기 애플 손목 착용 기기 출하량은 570만대로 전년 동기(650만대)보다 11.8% 감소했다. 세계 스마트워치 시장은 올해 2분기 3천470만대 출하량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3.2% 감소했지만, 중국은 1천110만대를 출하해 전년 대비 18.7% 증가했다. 세계 스마트밴드 시장은 올해 2분기에 900만대를 출하해 전년 대비 10.6% 증가했고, 중국은 440만대를 출하해 전년 대비 4.8% 감소했다. 중국 화웨이와 샤오미는 점유율이 크게 오르며 나란히 1·2위를 차지했다. 중국 업체들이 내수 시장을 기반으로 빠르게 성장하는 반면, 지난해 1위였던 애플은 주춤하는 모양새다. 화웨이는 올해 신제품 출시로 2분기 연속으로 손목 착용 기기 시장 1위를 기록했다. 출하량 890만대 중 600만대 이상이 중국에서 출하됐다. 샤오미 역시 스마트폰 성과와 맞물리며 보급형과 중급형 시장에서 판매가 크게 늘었다. 화웨이와 달리 샤오미는 중국 내 매출은 감소했지만 세계 매출은 오히려 늘어났다. 애플은 거시경제 환경과 가격 경쟁으로 인해 출하량이 감소했다. 다만, 스마트밴드를 제외한 스마트워치 시장에서는 여전히 애플이 1위인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전자는 저렴한 갤럭시핏3 판매 증대로 출하량이 전년 동기 대비 28.4% 증가하며 4위를 기록했다. 하지만 여전히 낮은 3.3% 점유율로 5위 BBK와 큰 차이가 나지 않는다. IDC는 "손목 착용 기기 시장은 한동안 기술 축적 단계에 있었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혁신적인 기술이 시장에 출시되는 것이 제한적이었다"며 "이로 인해 하이엔드 시장 원동력이 다소 약해졌고, 제조업체는 중급에서 보급형 시장에 더 많은 제품을 배치해 소비자에게 선택권을 제공했으며 이는 제조업체 간 격차를 좁혀 시장 구조 변화를 촉진했다"고 분석했다.

2024.09.06 10:21류은주

  Prev 1 2 3 Next  

지금 뜨는 기사

이시각 헤드라인

수십년 된 공공SW 관행, 이젠 바꿔야...AI·SW 기반 국가전략 필요

SKT, AI 사업 성장에 영업익 14% 껑충

백종원 더본코리아 사과·상생 약속 통할까

韓 디스플레이, '아이폰17'용 OLED 공급 본격화…美 관세 변수

ZDNet Power Center

Connect with us

ZDNET Korea is operated by Money Today Group under license from Ziff Davis. Global family site >>    CNET.com | ZDNet.com
  • 회사소개
  • 광고문의
  • DB마케팅문의
  • 제휴문의
  • 개인정보취급방침
  • 이용약관
  • 청소년 보호정책
  • 회사명 : (주)메가뉴스
  • 제호 : 지디넷코리아
  • 등록번호 : 서울아00665
  • 등록연월일 : 2008년 9월 23일
  • 사업자 등록번호 : 220-8-44355
  • 주호 : 서울시 마포구 양화로111 지은빌딩 3층
  • 대표전화 : (02)330-0100
  • 발행인 : 김경묵
  • 편집인 : 김태진
  • 개인정보관리 책임자·청소년보호책입자 : 김익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