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PE, 데이터 분석 플랫폼 출시
HPE는 멀티클라우드 환경의 데이터 분석 플랫폼인 'HPE 에즈메랄 소프트웨어 플랫폼'을 출시했다고 19일 밝혔다. HPE 에즈메랄 소프트웨어 플랫폼은 하이브리드 멀티 클라우드 환경에서 예측가능한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를 활용해 전세계 데이터를 활용하고 다양한 규모로 애널리틱스를 구축할 수 있도록 고안됐다. 엣지에서 클라우드에 이르는 HPE그린레이크의 데이터 및 애널리틱스 역량을 더욱 확대해 머신러닝(ML) 및 인공지능(AI) 프로젝트를 위한 데이터와 애널리틱스의 기반을 제공한다. 새로운 유저 인터페이스로 더 간편해졌고, 가장 널리 알려진 데이터 소스와 오픈소스 툴까지 다양한 선택권을 제공한다. 플랫폼과 툴 전반의 상호운용성도 높였으며 일관적인 클라우드 운영 경험도 제공한다. 데이터를 활용해 새로운 수입원을 창출하고 효율성을 높여야 한다는 요구가 높아짐에도 불구하고, 2022년 기업데이터의 24%만이 애널리틱스를 활용되거나 AI/ML 워크로드에 투입됐다. 이는 다양한 규모와 종류의 기업들이 오늘날 마주한 문제에서 비롯됐다. 첫번째 문제는 멀티 클라우드 환경을 이용하거나 서로 다른 데이터 포맷과 소스를 이용하는 경우 데이터가 더 자주 사일로화 현상을 겪는다는 점이다. 또 다른 문제는 기업들이 실적 향상, 비용 절감 및 컴플라이언스 준수를 실천하기 어려운 애널리틱스툴 및 워크로드와 씨름을 하고 있다는 점이다. 마지막으로 퍼블릭 클라우드 기반 솔루션들은 데이터 관리에 한계가 있고 예상치 못한 비용을 발생시키며 벤더와 데이터 종속 현상의 우려도 높인다. 동시에, 자체적으로 관리해야되는 오픈소스 툴은 기업용 IT 환경과 보안 수준에 적합하지 않다는 문제가 있다. 새로워진 HPE 에즈메랄 데이터 패브릭 소프트웨어는 하이브리드 및 멀티 클라우드 배포환경 전반의 데이터를 한 번에 연계해 볼 수 있는 기반을 제공한다. 이에 따라 기업들은 전 세계 데이터에 더욱 쉽게 접근해 분석 및 관리할 수 있다. 파일, 오브젝트, 테이블, 스트림 등 여러가지 데이터 소스 및 포맷을 모두 지원한다. 더욱 정확한 관리 기능과 정책 관리 자동화 기능을 활용해 성능, 데이터 지역성, 데이터 주권, 비용 및 컴플라이언스에 따라 워크로드를 최적화해 분배할 수 있다. 신규 HPE 에즈메랄 통합 데이터분석 소프트웨어는 개발자들 및 데이터 애널리틱스 전문가들이 애널리틱스와 AI/ML 워크로드의 모든 주기에 걸쳐서 엄선된 완전 관리형의 오픈소스 툴에 접근할 수 있도록 한다. HPE 에즈메랄 통합 애널리틱스 소프트웨어는 데이터 엔지니어링, 데이터 사이언스 및 데이터 애널리틱스용 신규 서비스로써 SaaS형식으로 제공되는 셀프 서비스 제품이다. 고객은 아파치 에어플로우, 아파치 스파크, 아파치 슈퍼세트, 피스트, 쿠버플로우, 엠엘플로우, 프레스토 SQL, 레이 등 다양한 툴을 활용해 데이터 파이프라인을 구축하고, 모델을 개발, 배포 및 모니터링하거나 데이터를 시각화 할 수 있다. 스노우플레이크, 마이SQL, 델타레이크, 테라데이타, 오라클 등 새로운 커넥터 및 데이터 소스도 활용 가능하다. HPE의 데이터 패브릭 및 애널리틱스 솔루션, 두 제품 모두 기업들이 데이터를 애널리틱스 및 AI/ML 프로젝트 전반에 활용하여 더욱 효율적인 의사결정을 내리고 새로운 수입원을 창출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HPE 에즈메랄 소프트웨어는 엣지, 코로케이션, 온프레미스 및 퍼블릭 클라우드 환경에 모두 배포가능한 하이브리드 형식으로 디자인됐다. 위치에 구애받지 않는 배포 방식을 통해 데이터 이관 비용을 최소화함으로써 고객은 데이터와 컴퓨팅 기능을 활용할 수 있는 곳 어디서든 데이터 분석을 진행할 수 있다. 모한 라자고팔란 HPE 에즈메랄 소프트웨어 총괄 겸 부사장은 “비즈니스에 혁신을 가져오는 AI와 생성형 AI 애플리케이션에 대한 뜨거운 열기에도 불구하고, 대부분의 기업들은 이러한 기능들을 사내 기본 워크플로우에 통합시키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HPE의 솔루션은 기업들이 오늘날 직면한 문제점들을 해결해주고 기존에 사용하고 있던 툴들을 활용하게 해 리소스에 집중해 AI, 애널리틱스 업무 및 디지털 현대화를 더 수월하게 추진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고 강조했다. 관리형 오픈소스 기술에 대한 관심이 더욱 커져감에 따라 HPE는 HPE 에즈메랄 소프트웨어를 위한 새로운 글로벌 '센터 오브 엑설런스(COE)'를 그리스에 지난 4월 설립했다. HPE는 최근 ML옵스, 플랫폼, 쿠버플로우 등 오픈소스 툴에 대한 폭넓은 경험과 기술을 겸비하고 있는 소프트웨어와 개발자를 영입하기 위해 30건 이상의 새로운 직무를 준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