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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162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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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PV 검사 받은 남성 59%에서 감염…백신으로 '암' 예방은 의미 있어

“자궁경부암 백신을 흔히 여성 백신이라고 하는데 남성도 HPV 관련 암의 부담을 짊어지고 있다” 20일 열린 한국MSD 미디어 세션에서 김동현 인하대병원 소아청소년과 교수는 '남자 청소년 HPV 예방접종 - 이론적 근거에서 실천으로'를 주제로 발표에 나서 이 같이 밝혔다. 김동현 교수는 “전세계 남성 3명 중 1명은 HPV에 감염된 것으로 보고되고. 개인적으로 남성 청소년 접종이 필요하다고 생각해 왔다”라며 “HPV는 교과서적으로 침묵의 바이러스라고 한다. 사람에게 들어왔다고 해서 바로 암을 일으키지 않는 특성이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어 “HPV 관련 암은 담배나 술 등 건강 위해 요인으로 발생하는 암이 아닌 바이러스 감염으로부터 시작되는 암이고, 백신으로 방어가 가능하다는 점이 중요하다”라며 “전세계 남성 3명 중 1명은 HPV에 감염된 것으로 보고되는데 백신으로 암 발생을 막을 수 있다는 점은 의미가 있다”라고 밝혔다. 특히 “영국에서 구인두암이 자궁경부암 수를 넘어서는 등 HPV 감염 위협은 이미 역전됐다”며 “자궁경부암 백신을 흔히 여성 백신이라고 이야기하는데 남성도 HPV 관련 암 부담을 짊어지고 있고, 백신으로 예방이 가능하다”라고 강조했다. 국가별 남성 청소년의 HPV 백신 접종 현황을 보면 ▲호주은 2013년 접종을 시작해 2025년 기준 77.7%(1차 접종, 여성 청소년 80.7%) ▲영국은 2019년 시작해 2023~2024년 기준 71.2%(1차 접종, 여성 청소년 76.7%) ▲미국은 2011년에 시작해 2023년 기준 59%(HPV 접종 완료, 여성 청소년 64%)에 달했다. 참고는 우리나라는 2025년 기준 0.2%(본인부담 1차, 여성 86.2%)였다. 김 교수는 ”최신 국내 남성의 HPV 감염 현황을 보면 STI가 의심돼 병원을 방문(1만4994명)한 국내 남성 대상 연구에서 10명 중 6명 이상이 HPV에 감염된 상태였다. 또 내원해 HPV 검사를 받은 국내 남성(4만4065명) 중 59%가 HPV에 감염된 상태였다“ 지난 4년간 국내 HPV 감염 신고건수를 보면, 국내 남녀 HPV 감염 신고건수는 2020년 1만945건에서 2024년 1만4534건으로 32.8% 증가했는데, 남성만 따로 보면 2020년 117건에서 2024년 214건으로 82.9%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HPV 감염은 질환의 증가로 이어지는데, 국내 남성 생식기 사망률 유병률을 보면 2011년 2만2004명에서 2016년 3만5062명, 2022년 4만9825명으로 늘었다. 김 교수는 “이 백신은 첫 성경험 전에 면역을 확보하는 것이 목적이고 가장 효과가 높은데. 성경험이 빨라졌다는 점이 아닌 빨라졌다는 현실을 인정하고 백신 접종이 필요하다는 의학적 충고가 필요하다”라며 “HPV는 여성에서 남성으로 전파가 남성에서 여성으로 전파보다 약 1.6배 높다. (남자 청소년 접종 확대로) 국내 HPV 예방 전략이 국제적 추세인 남녀 모두 접종 체계로 전환해 악순환을 끊어내야 한다”라고 말했다. 조재용 한국MSD 백신사업부 전무는 “5월6일부터 22만명 남성청소년을 대상으로 사람유두종바이러스(HPV) 백신 접종 시작됐다”며 “HPV 남여 모두 감염됨에도 사회적 인식 부족했는데, 이번 접종 확대로 국내 HPV 전략이 여성 중심에서 남녀 모두를 대상으로 전환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2026.05.20 15:23조민규 기자

주미상공회의소 "삼성 노사, 건설적 대화로 미래지향적 해결책 도출 기대"

주한미국상공회의소(암참)가 "삼성전자 파업은 글로벌 공급망과 한국 장기 투자 경쟁력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며 "이해관계자들이 건설적 대화로 미래지향적 해결책을 도출하길 기대한다"고 11일 밝혔다. 암참은 11일 보도자료에서 우선 "삼성전자 노사 갈등과 파업 가능성이 글로벌 공급망과 산업 안정성, 한국 장기 투자 경쟁력에 미칠 수 있는 잠재적 영향에 대해 우려를 표한다"고 말했다. 암참은 "삼성전자에서 상당한 생산 차질이나 운영 불확실성이 발생하면 글로벌 메모리 반도체 공급 부담이 커지면서 공급 병목과 가격 변동성 확대, 조달 안정성, 전반적 공급망 안정성 우려가 커질 수 있다"며 "인공지능(AI)과 클라우드 인프라, 자동차, 첨단제조, 산업기술, 에너지 회원사들이 한국 기반의 반도체 공급망에 크게 의존하기 때문에, 전략 산업 내 운영 차질은 특정 기업이나 시장을 넘어 글로벌 공급망 전반에 연쇄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밝혔다. 암참은 "핵심 수출 산업 내 노동 불확실성은 한국이 구축해온 안정적이고 신뢰할 수 있는 글로벌 제조·기술·공급망 파트너 위상과 역내 비즈니스 허브 경쟁력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우려도 있다"며 "전략 산업 내 운영 차질은 글로벌 기술 생태계 내 한국 신뢰도와 회복력에 대한 글로벌 기업 평가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경쟁국이 반사이익을 입을 수 있다는 내용도 소개했다. 암참은 "운영 안정성 불확실성이 커지면 글로벌 기업의 공급망 다변화 움직임이 더 빨라질 수 있다"며 "주요 기업이 공급망 집중 리스크를 줄이기 위해 생산, 조달 거점을 다변화하는 과정에서 경쟁국이 반사이익을 얻을 가능성도 있다"고 설명했다. 암참이 최근 발표한 '2026 국내 경영환경 설문조사'에서 한국은 글로벌 기업이 선호하는 아시아 지역본부 거점 순위에서 싱가포르와 홍콩에 이어 3위였다. 순위가 한 단계 떨어졌다. 설문에 응한 기업은 지역본부와 투자전략에 영향을 미치는 핵심요소로 노동정책과 규제 예측 가능성, 글로벌 기준에 부합하는 경영환경 등을 꼽았다. 제임스 김 암참 회장 겸 대표는 "공급망 신뢰성과 운영 안정성, 경영 예측 가능성을 강화하려는 노력이 한국의 장기 글로벌 경쟁력 유지에 중요하다"며 "이해관계자들이 건설적 대화와 협력으로 균형있고 미래지향적 해결책을 도출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삼성전자 노사는 11~12일 중앙노동위원회 사후조정 절차를 통해 성과급 재원 등을 놓고 협상을 재개한다. 삼성전자 과반노조인 삼성그룹 초기업노동조합 삼성전자지부는 성과급 상한 폐지와 성과급 산정 기준 개선 등을 요구하고 있다. 요구안이 수용되지 않으면 이달 21일부터 18일간 총파업에 돌입하겠다고 예고해왔다. 지난 5일에는 신제윤 삼성전자 이사회 의장이 파업에 돌입하면 "주주와 투자자, 국가 경제에 심각한 타격을 입힐 수 있다"며 "대화로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고 밝힌 바 있다. 이어 7일에는 삼성전자 전영현 부회장과 노태문 사장 두 대표이사가 노동조합과 성과급 교섭에 대해 "열린 자세로 협의하겠다"고 밝혔다.

2026.05.11 13:07이기종 기자

'프로스타뷰주사액' 식약처 허가…43번째 국내 개발 신약

퓨쳐켐의 전립선암 진단용 방사성의약품 '프로스타뷰주사액'이 허가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국내에서 개발된 43번째 신약 '프로스타뷰주사액'(F-18 Florastamin, PSMA PET 진단제)를 지난 4월30일 허가했다고 밝혔다. 프로스타뷰주사액은 전립선암 환자의 전립선암 병변 진단에 사용되는 의약품으로, 전립성암에 과발현되는 전립선-특이 세포막 항원(PSMA)과 선택적으로 결합해 양성 병변을 찾아내는 방사성의약품이다. 기존 영상검사에서 이상 소견이 확인된 재발성 또는 전이성 전립선암 환자에게 정확한 치료 방향 설정에 도움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프로스타뷰주사액은 식약처가 2025년 제정한 '신약 품목허가·심사 업무절차' 지침에 따라 허가되는 품목으로, ▲심사 전문인력을 포함한 품목전담팀 구성(19명) ▲임상시험(GCP)과 제조·품질관리(GMP) 우선 심사 ▲품목허가 신청 전후 맞춤형 대면회의 개최 등 업체와 긴밀히 소통해 10개월여만에 품목허가를 완료했다. 한편 국내에서 방사성의약품 개발이 증가하고 있는데, 지난해 12월 듀켐바이오의 유방암 진단용 방사성의약품 '듀켐바이오 에프이에스 주사액'(플루오로에스트라디올(18F)) 식약처 허가를 받기도 했다. 방사성의약품(RPT)은 방사성 동위원소가 방출하는 방사선을 활용해 표적을 진단하거나 변성된 세포를 파괴하는 원리의 의약품이다.

2026.05.10 16:17조민규 기자

저궤도 위성통신 시장에 인도 큰손 뜬다

인도 릴라이언스인더스트리(RIL)가 저궤도 위성통신 시장 진출을 검토하고 있다는 소식이다. 현지 이코노믹타임스에 따르면 무케시 암바니 RIL 회장이 주도하는 위성통신 프로젝트는 자회사 지오플랫폼스가 운영을 맡는다. 외신은 또 RIL이 국제전기통신연합(ITU)에 제출할 궤도 슬롯 확보를 위해 인도 통신부(DoT)와 협력 작업도 시작했다고 전했다. RIL은 인도 최대 민간 기업이다. 정유와 석유화학, 유통과 함께 사업 진출 수년 만에 현지 통신 1위로 올라선 회사다. 이 회사는 현재 위성발사와 탑재체, 터미널 단말기 등 위성통신 프로젝트를 위한 여러 분야 팀을 꾸렸다. 제휴와 인수합병을 위한 전략도 검토하고 있다. 외신은 RIL이 이를 통해 프로젝트 카이퍼를 띄우고 있는 아마존이나 일론 머스크의 스페이스X와 직접 경쟁에 나설 것으로 내다봤다. 앞서 RIL은 룩셈부르크의 정지궤도 위성통신사업자인 SES와 파트너십을 맺고 있다. 이는 기업과 정부 시장을 겨냥한 전략이다. 이와 함께 저궤도 위성통신 시장에 진출해 일반 소비자용 위성통신 시장에도 발을 들이겠다는 것이다. 인도 정부는 해외 기업 의존도를 줄이기 위해 자국 위성 사업자를 육성하는 데 관심을 보이고 있다. 스타링크의 인도 서비스 출시가 보안 문제로 지연되고 있다는 보도도 최근 이어지고 있다. 외신은 “RIL이 인도 외 국가에서도 저궤도 위성 기반 서비스를 제공하려는지는 아직 불확실하다”면서도 “다만 저궤도 위성군 구축에는 막대한 투자가 필요한 만큼 해외 시장 진출이 비용 회수에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2026.05.10 13:49박수형 기자

HPV 백신, 5월6일부터 12세 남성 청소년도 무료접종

12세 남성 청소년도 HPV 백신의 무료접종이 가능해진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오는 5월6일부터 12세 남성 청소년(2014년생)을 대상으로 사람유두종바이러스(이하 HPV) 백신 국가예방접종 지원사업을 새롭게 시행한다. 이번 사업은 기존 여성 청소년 중심의 HPV 국가예방접종 지원을 남성 청소년까지 확대해 남녀 모두 접종함으로써 관련 질환 예방을 강화하기 위한 것이다. HPV는 여성뿐 아니라 남성도 감염될 수 있으며, 남성에서도 HPV 백신의 관련 질환 예방 효과가 확인된 만큼 예방접종을 통해 향후 감염과 관련 질환 발생을 줄일 수 있다. 미국 미국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 따르면 자궁경부암 90%, 항문생식기암‧구인두암 70%가 HPV 감염으로 인해 발생하며, 백신 접종으로 ▲생식기 사마귀(89%) ▲외부 생식기 병변(91%) ▲항문 상피 내 종양(78%)의 예방이 가능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예방접종 전문위원회는 HPV 예방접종이 남성에게 발생하는 생식기 사마귀, 항문암 등 관련 질환 예방에 효과적이며, 여성뿐 아니라 남성 대상 접종을 통해 우리 사회 전체의 HPV 관련 질병 부담을 줄이는데 기여할 수 있다고 보았다. 또 국내외 연구와 접종 경험을 바탕으로 HPV 백신의 안전성과 효과가 확인된 점을 근거로, 남성 청소년 대상 HPV 백신 국가예방접종 지원 확대를 권고했다. 접종 대상자는 가까운 국가백신접종 위탁의료기관 또는 보건소를 방문해 무료로 HPV 백신(HPV 4가)을 접종받을 수 있다. 임승관 질병관리청장은 “질병관리청은 5월 남성 청소년 백신접종 시작 전까지 HPV 백신접종이 차질 없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2026.04.19 12:09조민규 기자

삼성D, 애플 폴더블 패널 6월 하순 양산 돌입

삼성디스플레이가 애플의 첫번째 폴더블 제품 유기발광다이오드(OLED)를 6월 하순부터 양산할 계획인 것으로 13일 파악됐다. 폴더블 OLED는 7월부터 출하할 수 있다. 애플 폴더블 제품 내부(메인) 화면 크기는 7.5인치다. 8인치대 내부 화면을 준비 중인 올해 삼성전자 폴더블폰보다 작다. 삼성전자가 지난해 출시한 갤럭시Z폴드7 내부 화면 크기도 8.0인치였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올해 말까지 애플 폴더블 패널을 800만~900만대 생산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완제품 기준 700만~800만대를 만들 수 있는 물량이다. 완제품 조립과정에서 생산수율 등을 고려하기 때문에 일반적으로 패널 출하량이 완제품 물량보다 많다. 한 업계 관계자는 "당초 삼성디스플레이가 6월부터 애플 폴더블 패널을 출하할 것으로 예상했던 것에 비하면 일정이 소폭 밀렸다"면서도 "6월 출하가 예정됐던 물량도 50만대 내외에 불과했기 때문에 전체적으로 큰 변화는 없다"고 평가했다. 현재 업계에선 올해 9월께 애플이 첫번째 폴더블 제품을 공개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변수는 일부 부품 사양이다. 바 타입 스마트폰과 달리 폴더블 제품에는 패널을 접고 펴기 위한 힌지, 외부 충격에서 패널을 보호하는 울트라신글래스(UTG) 커버윈도 등을 적용한다. UTG 위아래 붙이는 보호필름도 여럿이다. 현재 힌지 양산을 맡은 미국 암페놀의 기술력이 아직 안정적이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힌지 문제 해소 시점에 따라 폴더블 완제품과 패널 생산일정에 영향이 있을 수 있다. UTG 커버윈도는 중국 렌즈 테크놀러지가 퍼스트 벤더로 공급한다. 국내 유티아이는 UTG 커버윈도 세컨드 벤더 진입을 노리고 있다. 올해 애플의 첫번째 폴더블 제품 물량이 많지 않아서 UTG 공급망 이원화 필요성이 크진 않다. 유티아이는 지난주 배포한 전환사채 상환청구 관련 보도자료에서 "북미 고객사의 1차 벤더로서 하반기 양산 개시를 앞두고 있다"고 밝혔다. 유티아이가 말한 '1차 벤더'는 물량이 많은 '퍼스트 벤더'가 아니라, '1차 협력사'를 뜻한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애플 폴더블 OLED 양산을 위해 6세대 OLED 라인에 보완투자하고 있다. 애플 폴더블 제품에는 기존 OLED 내부에 삽입하던 편광판을 컬러필터로 대체한 CoE(Color-filter on Encap) 기술을 적용한다. 패널 두께 감소와 전력 효율, 색 재현력 등에서 강점이 있다. 삼성전자 폴더블폰에 이미 적용 중인 기술이다. 삼성디스플레이가 올해 말까지 애플 폴더블 제품 내부 화면 OLED와 외부 화면 OLED를 각각 800만~900만대씩 양산하면 전체 OLED 출하량은 1600만~1800만대 늘어날 수 있다.

2026.04.13 16:59이기종 기자

삼삼엠투-한국소아암재단, '단기임대 쉼터 지원사업' 협약

부동산 단기임대 서비스 삼삼엠투 운영사 스페이스브이(대표 박형준)가 한국소아암재단과 '단기임대 쉼터 지원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소아암 환아 지원에 나선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서울아산병원, 세브란스병원, 국립암센터 등 상급 종합병원에서 치료를 받는 비수도권 거주 환아 가정을 위해 기획됐다. 소아암 치료는 반복적인 통원과 보호자 동행이 필수적으로 환아 가족들은 치료 일정에 따른 병원 인근 단기 주거지 확보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한국소아암재단은 2001년 설립된 보건복지부 인가 비영리 재단으로 소아암 및 희귀난치성 질환이다. 투병 중인 아이들 및 가정을 위해 치료비 지원, 정서 지원, 가발 지원, 헌혈증 지원 등 다양한 복지 사업을 펼치고 있다. 한국소아암재단이 운영해 온 기존 쉼터는 아파트 1가구에 여러 가정이 공동 거주하는 형태였다. 스페이스브이는 면역력이 취약한 환아나 한부모 가정의 경우 다른 가족과의 공동 거주에 불편함이 있다는 점에 주목하고 병원 인근의 독립된 단기임대 주택을 쉼터로 제공한다. 임대료 및 관리비 등 단기임대에 필요한 비용을 전액 지원하여 누구나 제약 없이 이용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박형준 스페이스브이 대표는 “장기 치료로 지친 환아 가족들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병원 근처의 편안하고 독립적인 휴식 공간”이라며 “삼삼엠투의 유연한 단기임대 서비스가 환아와 가족들이 주거 부담을 덜고 치료에만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데 보탬이 되고자 한다”고 밝혔다. 한국소아암재단 관계자는 “기존 공동 쉼터 이용이 어려웠던 가정들에게 이번 독립형 쉼터 지원은 가뭄에 단비 같은 소식”이라며 “환아들의 특수성을 고려한 맞춤형 지원을 제공해 주는 삼삼엠투 측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번 협약으로 스페이스브이는 '십시일방'의 자립준비청년 지원, '한국해비타트'의 독립유공자 후손 주거 개선, '희망의 러브하우스'의 취약계층 주거 환경 정비에 이어 네 번째 정기 후원 체계를 구축하게 됐다.

2026.04.01 09:05백봉삼 기자

감염병, 20분이면 PCR 수준 진단…"임상 가능성도 입증"

다양한 감염병을 정확하게, 20분이면 확인 가능한 차세대 유전자 진단 기술이 개발됐다. 광주과학기술원(GIST)은 김민곤 화학과 교수 연구팀이 다양한 질환의 표적 유전자를 유연하게 설계·검출할 수 있는 차세대 유전자 진단 기술을 제시했다고 30일 밝혔다. 김민곤 화학과 교수는 전화통화에서 "향후 암진단 등에 활용할 계획"이라며 "양성을 양성으로 판별하는 민감도는 유전자 증폭검사(PCR) 수준이고, 음성을 음성으로 판별하는 특이도는 기존 대비 더 정확하다"며 "향후 이 기술을 암진단 등에 적용해 연구를 계속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연구팀은 "진단이 필요한 '타깃 유전자'를 대상으로 맞춤형 진단 방법을 설계할 수 있어 감염병·암·유전병 등 다양한 질환 진단에 활용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현재 표준 진단 방법으로 사용하는 PCR은 높은 정확도(일반적으로 99.99%)와 민감도를 나타내지만 시간이 오래 걸리고 전문적인 장비와 인력이 필요하다는 한계가 있다. 이러한 한계 보완을 위해 질병과 관련된 특정 유전자를 표적하는 '유전자 가위(CRISPR)'와 일정한 온도에서 유전자를 빠르고 많이 복제하는 '등온 증폭 기술'을 결합한 '단일 반응 진단법'이 주목받고 있다. 그러나 이 기술은 유전자를 찾아내서 신호를 내는 반응 속도가 다르고, 조절이 어려워 유전자마다 최적 조건을 찾기 어렵다. 연구팀은 유전자 가위 기술을 제어해 질환 유무를 진단하는 '타깃 유전자'를 범용적으로 검출할 수 있는 새로운 접근법으로 이 문제를 풀었다. 길이가 짧은 '유전자 조각(올리고·oligo)'을 도입해 유전자를 자르고 신호를 내는 과정의 속도를 독립적으로 조절할 수 있도록 했다. 김민곤 교수는 "실제 환자에게서 채취한 검체 120개에 이를 적용한 결과, 약 20분 이내에 감염 여부를 판독했다"며 "정량 PCR 유사한 수준의 정확도와 민감도를 보여, 기존 대비 신속하면서도 신뢰도 높은 진단이 가능함을 확인했다. 임상 적용 가능성도 입증했다"고 설명했다. 김 교수는 또 "특정 질병에 국한되지 않고 다양한 유전자 표적에 범용적으로 적용될 수 있다"며 "암·유전질환 등 다양한 분야로 확장 적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 연구는 박형빈 화학과 석박통합과정생이 제1저자로 참여했다. 연구 결과는 생화학 및 분자생물학 분야 국제학술지 '뉴클레익 에시즈 리서치'에 온라인으로 게재됐다.

2026.03.30 10:15박희범 기자

우정사업본부, 무배당 우체국암케어보험 출시

우정사업본부는 보장성 상품인 우체국 암보험 상품을 더 많은 가입할 수 있도록 개선한 '무배당 우체국암케어보험2603'(이하 '우체국암케어보험')을 판매한다고 24일 밝혔다. 오는 25일부터 판매하는 우체국암케어보험은 검사부터 진단, 치료, 재활까지 암 치료 전 과정을 아우르는 종합적인 보장을 제공하도록 설계됐다. 특히 병력이 있을 경우 가입이 거절됐던 이전 암보험을 보완해 유병자를 위한 '간편 가입형'이 신설됐다. 간편 가입형은 젊은 연령대에서도 암 발병률이 증가하고 있는 현실을 반영한 것으로, 20세부터 80세까지도 가입할 수 있도록 변경했다. 비급여 치료나 첨단 치료도 안심하고 받을 수 있도록 치료에 대한 특약도 강화했다. 최근 암 치료가 표적항암치료, 중입자방사선치료 등 첨단치료와 로봇수술이 확대되면서 치료비가 점점 증가하고 있는 점을 반영했다. 이밖에 MRI·PET 촬영, 수술, 입원·통원, 통증치료, 재활치료 등 암과 관련된 전 과정에 대한 촘촘한 특약을 제공하고 있어, 암에 대해 안정적으로 대비할 수 있다. 상품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우체국보험 누리집에서 상품 약관 등을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가까운 우체국(우체국FC)에서 문의 및 상담받을 수 있다. 박인환 우정사업본부장은 “암은 누구에게나 닥칠 수 있는 만큼 더 많은 국민께서 암에 대한 보장을 받을 수 있도록 하는데 주안점을 뒀다”며 “우체국보험은 국영보험으로서 국민이 신뢰할 수 있는 보장 체계를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6.03.24 13:18홍지후 기자

퀄컴, 암참과 공동으로 '2026년 이사진 취임식' 개최

퀄컴이 지난 20일 주한미국상공회의소(AHCHAM, 암참)과 그랜드 하얏트 서울 그랜드볼룸에서 '2026년 암참 이사진 취임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암참 이사진 취임식은 신규 선출 이사진을 축하하는 행사로 매년 진행된다. 퀄컴은 암참 회원사로 암참과 협력해 올해 행사를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는 제임스 김 암참 회장, 권오형 퀄컴 APAC 대표 겸 암참 이사회 부회장 등 이사진과 국내외 암참 회원사 관계자, 주요 기업 관계자 800여 명이 참석했다. 제임스 김 암참 회장 겸 대표이사는 개회사에서 "한·미 경제협력의 토대는 결국 사람과 신뢰, 그리고 공동의 가치에 있다"며 "미국 건국 250주년을 맞는 올해는 양국 협력의 의미를 다시 짚어볼 중요한 시점"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양국 협력은 그동안 축적된 혁신과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앞으로도 더욱 긴밀해질 것이며 이번 행사를 퀄컴과 함께 개최하게 된 것을 뜻깊게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퀄컴은 행사 중 스냅드래곤 8 엘리트 5세대를 탑재한 갤럭시S26 울트라, 가상현실 플랫폼인 갤럭시XR과 스냅드래곤 X2 엘리트를 탑재한 에이수스 젠북 A16 등 온디바이스 AI 구현 기기를 전시했다. 오토모티브 분야에서는 자율주행을 위한 확장 가능한 개방형 플랫폼인 스냅드래곤 라이드 비전, 지능형 차량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구현을 위한 스냅드래곤 디지털 콕핏 시연을 진행했다. 사물인터넷(IoT) 분야에서는 퀄컴 드래곤윙 기반 삼성전자 비스포크 AI 스팀 로봇 청소기, SK인텔릭스 웰니스 로봇 '나무엑스(NAMUHX)' 등을 전시했다. 권오형 퀄컴 APAC 대표 겸 암참 이사회 부회장은 "퀄컴은 지난 40년간 연결성과 고성능·저전력 컴퓨팅, 엣지 AI 분야를 선도해 왔으며, 스마트폰과 PC를 비롯해 다양한 디바이스로 퍼스널 AI와 피지컬 AI를 확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최근 MWC26에서 전 세계 60여 개 파트너들과 6G 협력을 발표한 바 있으며 이를 기점으로 앞으로도 한국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6G 기술과 생태계 발전을 함께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제임스 김 암참 회장은 "퀄컴과 같은 글로벌 기술 기업과의 협력이 AI를 비롯한 차세대 기술 혁신을 가속화하고 한·미 경제협력의 새로운 기회를 창출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2026.03.22 15:26권봉석 기자

희귀 담도암 치료제 '지헤라주300mg' 식약처 허가

수입 희귀의약품 '지헤라주300mg'(자니다타맙)가 3월19일 식품의약품안전처 허가를 받았다. '지헤라주'는 이전에 적어도 1회 이상 전신요법 치료를 받은 적이 있는 절제 불가능, 국소 진행성 또는 전이성 HER2 양성(IHC 3+) 담도암 성인 환자를 치료하는 희귀의약품이다. 이 약은 이중특이적 항체(HER2 단백질의 2가지 다른 부위 ECD4, ECD2에 동시에 결합)로서 HER2 발현을 감소시켜 종양세포 성장을 억제하는 기전의 항암제로, 해당 적응증으로는 국내 최초로 허가되어 담도암 환자에게 새로운 치료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앞서 식약처는 해당 의약품을 '글로벌 혁신제품 신속심사 지원체계'(GIFT) 제40호 제품으로 지정하고, 신속하게 심사해 국내 의료현장에 빠르게 도입될 수 있도록 했다. GIFT(Global Innovative product on Fast Track)는 글로벌 혁신 의료제품이 신속하게 제품화될 수 있도록 개발(임상) 초기부터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2026.03.19 16:10조민규 기자

송경희 개보위원장 "한-미 개인정보 데이터 교류 환경 조성"

개인정보보호위원회는 글로벌 기업과 정책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주한 미국상공회의소(AMCHAM) 초청으로 국내 이용자에게 서비스를 제공하는 주요 글로벌 사업자 대상 간담회를 13일 개최했다. 암참(AMCHAM)은 한-미 간 무역과 투자 증진을 위해 1953년 설립된 단체다. 구글·마이크로소프트·애플 등 약 800개 미국 기업을 회원사로 두고 있다. 송경희 개보위 위원장은 간담회에서 '2026년 개인정보 핵심 정책 방향'을 공유하고, AI 시대 신뢰 기반 데이터 활용과 개인정보 보호체계 혁신을 위한 주요 정책 과제에 대해 참석자들과 의견을 나눴다. 특히 개인정보위는 디지털 서비스 확산과 글로벌 데이터 경제 성장에 대응, 안전한 국경 간 데이터 이동에 대한 전략적 관리 체계를 마련하고 관련 제도를 정비해 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를 위해 표준계약 조항, 구속력 있는 기업규칙 등 국제적으로 통용되는 안전한 국외이전 제도를 도입하고, 국외이전 영향평가 등 추가적인 보호조치를 마련할 계획이다. 이날 간담회에는 글로벌 플랫폼·IT·금융 등 다양한 분야의 기업들이 참석해 개인정보 보호 정책과 제도 운용에 대한 현장의 의견을 전달했다. 송 위원장은 질의응답을 통해 우리 개인정보 보호법에 대한 기업들의 궁금증을 해소하는 한편 해외기업들이 국내법과 제도를 충실히 준수해 줄 것을 당부했다. 제임스 김(James Kim) 암참 회장 겸 대표는 “한국과 미국이 모두 AI를 핵심 경제 전략으로 추진하고 있는 만큼 양국 간 협력을 더욱 확대할 수 있는 중요한 시점”이라며 “특히 데이터 거버넌스와 국경 간 데이터 이동 등 분야에서 상호운용성을 높이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송 위원장은 “디지털 경제 시대에는 데이터가 국경을 넘어 흐르기 때문에 국가 간 신뢰 기반의 데이터 협력이 매우 중요하다"면서 “특히 한국과 미국은 다양한 산업에서 긴밀한 협력 관계에 있는 만큼 양국의 개인정보 보호 체계를 고려한 데이터 교류 환경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행사 이후 송 위원장은 본인 페이스북에서 "앞으로 글로벌기업들과도 활발히 소통하겠다. 기업들이 안정적으로 서비스를 제공하고 이용자의 신뢰를 쌓아갈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2026.03.15 14:04방은주 기자

휴롬, 암예방학회와 '암 예방 식탁' 도서 출간

휴롬은 대한암예방학회와 국민 건강 증진을 위해 암 예방 식생활을 제시한 도서 '채소와 과일로 차리는 암 예방 식탁'을 출간했다고 5일 밝혔다. 도서는 채소·과일 중심 식습관이 암 예방에 미치는 영향을 과학적 근거를 바탕으로 정리한 실천형 식단 안내서다. 세계보건기구(WHO), 세계암연구기금(WCRF), 국립암센터 등 연구 자료와 국내외 통계를 토대로 암 예방 식생활 방향과 실천 방법을 제시한다. 대한암예방학회와 휴롬은 지난해 3월 '암 예방의 날'을 맞아 채소·과일 섭취 증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이후 공동 연구를 진행해 이번 도서를 발간했다. 책은 한국인 채소·과일 섭취 현황을 분석하고, 색깔별 영양 특성과 조리 시 영양 손실을 줄이는 방법 등 식습관 정보를 담았다. 성장기 어린이, 노년층, 운동하는 사람, 암 경험자 등 상황별 식단 전략과 함께 70여 종 레시피도 소개한다. 또한 암 예방과 식습관에 대한 주요 궁금증을 Q&A 형식으로 정리하고, 하루 채소·과일 섭취 체크리스트와 암 예방 수칙 등도 부록으로 제공한다. 김재원 휴롬 대표는 "국내에서 채소·과일 권장 섭취량을 충족하는 비율이 지속적으로 감소하는 상황"이라며 "이번 도서를 통해 일상 속 채소·과일 섭취가 확대되고 국민 건강 증진에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6.03.05 15:06신영빈 기자

국립대학병원 등 권역책임의료기관에 742억원 지원 결정

지역·필수·공공의료 강화를 위해 국립대학병원 등 권역책임의료기관에 중환자·중증질환 치료시설 확충 비용과 장비비로 총 742억원을 지원한다. 17개 시·도별 고난도 필수의료 제공, 권역 내 의료기관 간 협력체계를 기획·조정하는 중추병원으로 ▲서울대병원(서울) ▲강원대병원(강원) ▲부산대병원(부산) ▲단국대병원(충남) ▲경북대병원(대구) ▲충북대병원(충북) ▲가천대길병원(인천) ▲전북대병원(전북) ▲전남대병원(광주) ▲화순전남대병원(전남) ▲울산대병원(울산) ▲칠곡경북대병원(경북) ▲충남대병원(대전) ▲경상국립대병원(경남) ▲세종충남대병원(세종) ▲제주대병원(제주) ▲분당서울대병원(경기) 등 국립대학병원을 중심으로 지정돼 있다. 정부는 지역 내에서 중증 치료 역량을 갖춘 핵심 병원을 집중 육성해 서울 등 수도권으로 이동하지 않고도 지역에서 치료가 완결되는 지역 완결적 의료체계를 구축하고자 2025년부터 권역책임의료기관 시설·장비를 지원하고 있다. 올해 지원은 중증·고난도 치료에 필수적인 시설 확충에 중점을 뒀으며, 다수의 권역책임의료기관에 중증환자가 골든타임 내에 치료받을 수 있도록 중환자실을 확충하고, 경북대학병원과 제주대학병원은 고위험 산모 집중치료실을, 충북대학병원은 소아응급의료센터와 소아중환자실을 확충하는 등 산모·신생아·어린이가 지역 내에서 안전하게 치료받을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한다. 또 전남대학병원에는 로봇수술기를 지원하고, 충남대학병원에는 실시간으로 환자 상태를 확인하면서 수술을 동시에 진행할 수 있는 혼합형(하이브리드) 수술시스템을 구축해 고난도 수술의 정밀도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특히 지역에서도 세계적 수준의 정밀 암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칠곡경북대학병원에 양성자 치료장비 도입을 지원한다. 양성자치료는 기존의 엑스선(X-ray) 기반 방사선치료와 달리, 양성자 입자를 이용해 암세포를 정밀하게 파괴하는 첨단 방사선 치료기술로, 기존 방사선 치료에 비해 부작용 감소와 치료 효과 향상을 기대할 수 있다. 보건복지부는 수도권에 설치된 첨단 암치료 장비를 지역에도 확대해 암 환자와 가족의 경제적·심리적 부담을 경감하고, 지역 내에서 첨단 암 치료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한편 보건복지부는 해당 지원사업이 신속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관계부처와 협의를 통해 지방재정투자심사 등 행정절차를 간소화하거나 면제하는 등 지역의 중증·필수의료 인프라 확충이 지연되지 않도록 할 예정이다. 또 오는 3월부터 2차 공모를 거쳐 아직 기관별 편성예산을 채우지 못한 시·도를 중심으로 사업계획서를 접수 및 평가 후 지원할 예정이다. 이중규 보건복지부 공공보건정책관은 “이번 지원은 단순한 장비 지원을 넘어, 지역에서도 중증·고난도 치료가 완결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는 데 의미가 있다”라며 “앞으로도 지역 주민이 거주 지역에서 안심하고 치료받을 수 있도록 권역책임의료기관의 역량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2026.03.04 14:27조민규 기자

건국대 연구팀, 췌장암 '15분 신속 진단' 신기술 개발 쾌거

건국대학교는 전봉현 교수(시스템생명공학과) 연구팀이 혈액 속 췌장암 표지자를 15분 만에 정밀 분석할 수 있는 차세대 신속진단 기술을 개발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연구는 췌장암 조기진단의 오랜 한계를 극복할 수 있는 기술로, 연구 성과는 국제 저명 학술지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즈(Nature Communications)(IF=15.7)'에 2월 온라인 게재됐다. 국내 과학기술 연구 성과 소개 플랫폼 '한빛사(한국을 빛내는 사람들)'에도 소개됐다. 논문명은 Early diagnosis of pancreatic ductal adenocarcinoma by signal-enhanced lateral flow immunoassay: SELFI 이다. 췌장암은 초기 증상이 거의 없어 발견 시 이미 병이 진행된 경우가 많으며, 5년 생존율이 10% 미만에 머무는 대표적 난치암이다. 현재 영상 검사나 침습적 검사 방법은 환자 부담이 크고, 혈액검사 역시 분석 시간이 길거나 민감도가 충분하지 않아 조기진단에 한계가 있었다. 연구팀은 이를 해결하기 위해 신호 증폭형 측방유동면역분석법인 'SELFI(Signal-Enhanced Lateral Flow Immunoassay)' 검사법을 개발했다. SELFI는 금 나노입자를 실리카 나노입자 표면에 고도로 조립한 나노구조체를 활용해, 나노입자 사이에서 발생하는 '핫스폿' 효과를 극대화함으로써 기존 신속진단키트 대비 검출 민감도를 약 28배 높였다. 이를 통해 췌장암 표지자인 'CA19-9'를 0.15 U/mL 수준까지 검출할 수 있으며, 분석 시간은 15분이다. 췌장암 환자 혈청 샘플을 활용한 임상 검증에서도 SELFI의 성능이 확인됐다. 정상인과 조기·말기 췌장암 환자 샘플을 비교 분석한 결과, SELFI는 조기 환자와 정상인을 구분하는 진단 정확도에서 기존 검사법에 속하는 'ELISA'나 신속진단키트 방식보다 높은 성능을 보였다. 특히 조기 췌장암 진단에서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향상이 입증돼, 조기 선별검사 도구로서의 가능성을 명확히 제시했다. 이번 연구는 여러 대학과 의료기관, 해외 연구진이 참여한 다학제·국제 공동연구로 수행됐다. 장소현·신민섭(건국대), 한지석(한밭대) 연구원이 공동 제1저자로 참여했고 김재희 교수(건국대), 송지환 교수(한밭대, 현 서강대), 이종찬 교수(서울대 분당병원), 루크리 교수(하버드 의과대학)가 전봉현 교수와 함께 공동 교신저자로 연구를 이끌었다. 연구에서는 Bridge 3.0 과제 지원을 통해 해당 기술의 다양한 질병 진단 확장 가능성도 검토됐다. 연구진은 췌장암뿐 아니라 다양한 암 및 질환 바이오마커 진단으로 SELFI 기술을 확장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이번 연구 성과가 예방의학 및 정밀의료 분야 연구에 기초 자료로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전봉현 교수는 “SELFI는 신속성·민감도·신뢰성을 동시에 확보한 진단 플랫폼”이라며, “다기관 공동연구를 통해 기술적 가능성을 입증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전봉현 교수는 글로벌 학술 분석기관 'ScholarGPS'가 2025년 발표한 세계 상위 0.5% 연구자(2024년 실적 기준)에 선정돼, 생명과학 및 생물학 분야에서의 연구 성과를 국제적으로 인정받았다.

2026.03.03 17:50주문정 기자

암 극복하고 박사·두 차례 창업하고 학사…"잔잔한 감동"

“우리의 도전을 막는 건 장애물이 아니라, 멈추기로 결심하는 순간입니다.” 지난달 23일에 열린 UNIST 2026 학위수여식에서 외국인 졸업생 대표로 단상에 선 수라이야 자한 리자(Suraiya Jahan Liza) 박사가 꺼낸 말이다. 그는 임신 28주에 유방암 2기 진단을 받고도 조기 출산·수술·항암치료를 거친 끝에 바이오메디컬공학 박사학위를 받았다고 말했다. 치료 중에도 병실과 집을 오가며 심사 의견에 답했고, 데이터를 다시 보완해 논문을 완성했다. 같은 자리에서 학부 졸업생 대표로 연설한 정인중(컴퓨터공학과) 졸업생은 자퇴와 복학, 두 차례 창업을 거쳐 “입학 12년 만에 졸업한다”고 했다. 그는 회사를 세워 투자 유치와 매각을 경험하고, 또 다른 기업에서 기술 책임자로 조직 성장을 이끌며 “정답을 재촉하기보다, 내가 붙든 과제가 맞는지부터 따져보라”고 후배들에게 당부했다. 이들 2인의 졸업식 축사가 행사 열흘이 지났음에도 잔잔한 감동을 주며, 주위에 회자됐다. 임신 28주 암 선고… “하루의 작은 회복이 나를 다시 움직였다” 방글라데시 출신의 리자 박사는 UNIST에서 인간공학 석사를 마친 뒤 2017년 박사과정에 진학했다. 연구를 이어가던 4년 차, 임신 중 암 진단을 받았다. 병은 예상보다 빠르게 진행됐다. 제왕절개로 아이를 먼저 출산했고, 2주 뒤 수술을 받았다. 이후 항암치료가 이어졌다. 그는 연설에서 “몸이 예전 같지 않은 날이 많았고, 다시 연구실로 돌아갈 수 있을지 스스로에게 묻게 되는 순간도 있었다”고 했다. 그러나 학위를 포기하지는 않았다. 학술지에서 “추가 실험이 필요하다”, “분석을 보강하라”는 의견이 오면 자료를 다시 확인하고 논문 수정본을 제출했다. 그는 “하루를 넘기는 일이 전부였지만, 그 하루가 모여 여기까지 왔다”고 돌아봤다. 병가 후 복귀했을 때 지도교수는 “학위는 누구에게나 같은 기준을 통과해야 한다”고 했다. 그는 그 말을 “엄격하지만 신뢰가 담긴 조언”으로 기억한다고 말했다. 이후 재발 위험을 낮추기 위한 약물치료와 정기 검사를 병행하며 연구를 마무리했다. 그의 연구는 50세 이상 성인을 대상으로 한 시각 훈련 프로그램이다. 약 20일간의 훈련을 통해 시기능 개선 가능성을 확인했고, 이를 스마트폰 기반 방식으로 확장해 일상에서 적용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박사과정 동안 SCI급 학술지 논문을 게재했고, 국내 특허도 확보했다. 그는 “고령층이 비교적 부담 없이 시도할 수 있는 대안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연설 말미 그는 “속도가 다를 뿐, 멈추지 않으면 결국 목표에 도달한다”고 덧붙였다. “1천억 꿈에서 출발”… 정인중 학부 졸업생 “답부터 찾지 마라” 정인중 씨는 UNIST 재학 시절 “서른 살에 1000억 원을 벌고 싶다”는 목표를 내걸었다. 2015년 과외 중개 서비스 '페달링'을 창업했고, UNIST 학생팀 최초로 미국 벤처캐피털 투자를 유치했다. '도전 K-startup 2016' 울산지역 1등, 전국 5등을 기록하며 장관상을 받았다. 그는 “그때는 불확실함 자체가 기회처럼 보였다”고 회상했다. 이후 글쓰기 앱 '씀'의 성장 과정에 참여했고, 서비스는 양대 앱마켓 '올해의 앱'에 선정됐다. 하지만 그는 “사용자 수가 늘어나는 속도보다, 우리가 풀고 있는 문제가 정확한지 돌아보는 일이 더 중요했다”고 말했다. 이어 교육 플랫폼 클래스101의 성장 국면에도 참여하며 현장을 경험했다. 현재는 스타트업 딜라이트룸에서 글로벌 알람 앱 '알라미'와 광고 수익화 솔루션 '다로(DARO)'의 기술 개발을 총괄하고 있다. 그는 창업 과정에서 기술만으로 해결되는 문제는 많지 않았다고 했다. 사람과 시장, 조직과 타이밍이 복합적으로 얽힌 현실 속에서 전공과 역할의 경계를 넘어 상황을 입체적으로 바라보는 '겹눈'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여러 요소를 하나의 맥락으로 연결하는 융합적 사고가 결국 방향을 결정한다고 부연했다. 연설에서 그는 성과보다 태도와 관점을 강조했다. 정 씨는 우리가 마주하는 대부분의 문제는 '무엇을 모르는지조차 모르는 문제'라며, 창업과 연구 모두에서 중요한 것은 속도가 아니라 방향이라고 말했다. “UNIST는 답을 빠르게 찾는 법이 아니라, 문제를 정의하는 법을 가르친 곳”이라며 “해결책을 찾기 전에, 내가 풀고 있는 질문이 맞는지부터 점검하라”고 졸업생들에게 당부했다.

2026.03.02 15:33박희범 기자

국내 어린 암환자들, 치료하면 생존율 높지만 치료할 의사가 없다

생존율 85%에 이르는 소아청소년암. 하지만 치료할 의사가 없어 환자들이 사지로 내몰리고 있다. 의료 현장에서는 환자 규모와 상관없이 국가가 나서 소아청소년암 환자들을 돌봐야 한다고 말한다. 지난달 27일 국립암센터. 이 자리에는 소아청소년암 전문가들을 비롯해 연구자, 정책 관계자, 환자·생존자 및 가족, 언론 등 100여 명이 모였다. 소속과 입장은 달라도 소아청소년암 치료 체계 붕괴를 더는 좌시할 수 없다는 문제의식을 공통으로 갖고 있었다. 박미림 국립암센터 소아청소년암센터장에 따르면, 국내 소아청소년 혈액암 환자의 5년 생존율은 약 85%다. 이는 미국 등 선진국 수준이다. 박 센터장은 국가 암 등록 데이터 기반의 체계적 관리가 지속되려면 전문 인력 확보와 연구 기금이 필요하다고 호소했다. 한정우 연세대의대 교수도 국내 소아청소년암의 완치율 향상에 대해 동의했다. 그에 따르면, 신경모세포종, 윌름스종양 등 주요 소아 고형암에서 높은 완치율을 보이고 있고, 최근에는 차세대 염기서열 분석(NGS)을 활용한 맞춤형 정밀 의료 도입도 난치성 환자들에게 새 희망이 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 교수는 고위험군 환자를 위한 신약 접근성 확대와 다기관 공동 연구 지원의 필요성을 촉구했다. 박은실 경상국립의대 교수는 소아청소년암 생존자의 약 3분의 2가 심혈관계 질환 등 후기 합병증을 경험한다고 설명했다. 이를 위해 권역별 거점병원을 중심으로 한 장기 추적 관찰 가이드라인이 마련돼야 한다는 것이 박 교수의 설명이다. 또 생존자의 사회복귀를 위한 국가 차원의 통합지지 표준 프로그램과 의료진 확충을 촉구했다. 성기웅 성균관의대 교수는 소아청소년암 임상연구 지원센터 구축 필요성을 강조했다. 소아청소년암의 낮은 발생 빈도와 희귀성으로 인해 단일 기관 연구가 어려워서다. 임연정 충남의대 교수는 수도권에 소아청소년암 진료 인프라가 집중된 점을 지적했다. 환자의 약 50%가 지방에 살고 있다는 점을 들어 지역 거점병원의 관련 의료 인력 확보와 국가 예산 지원 필요성을 강조했다. 김혜리 울산대의대 교수는 소아청소년암 진료가 붕괴되고 있다고 본다. 그에 따르면, 소아·암·중증이 결합된 가장 취약한 분야이지만, 수가가 낮고, 고질적인 인력난으로 인해 치료 환경은 매우 열악한 상황이다. 김 교수는 “상급종합병원 소아혈액종양과의 5년 누적 적자는 약 70억원이고, 전문의 1인당 담당 환자가 20명을 넘는다. 별도 수가 신설과 국가 책임제 도입을 통해 진료의 공백을 막아야 한다”고 말했다. 소아청소년암 치료 붕괴 막으려면 저출산은 소아청소년암에 대한 단일 국가에서의 임상시험을 어렵게 만든다. 아유무 아라카와 일본 국립암센터의 박사는 글로벌 협력을 통해 이를 극복할 수 있다고 본다. 그는 “유럽을 중심으로 구성된 소아암 혁신 치료 연합 등 국제 협력 네트워크와 아시아 지역 내 아시아 소아종양 그룹을 통한 공동 연구가 활발하다”며 “미승인 약물에 대한 환자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환자 제안 요양 서비스(PPHS)를 활용하고, 신약 개발 시 소아용 개발 계획을 의무화하는 등 규제 혁신을 통해 '드럭 래그(Drug Lag)'를 극복하려는 노력이 한창이다”라고 설명했다. 국내에서는 지역 거점병원에 대한 지원이 확대돼야 한다는데 이견이 없다. 서울의대 신희영 교수는 “소아청소년과 전공의 급감과 전문의의 수도권 쏠림 현상으로 진료체계가 위기에 직면해 있다”라며 지역 거점병원을 중심으로 한 국가 차원의 소아청소년암 진료체계 구축과 교육·심리·재활을 아우르는 '통합 케어 서비스'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양한광 국립암센터 원장도 “소아청소년암은 국가가 끝까지 책임져야 한다”라며 “현장 목소리를 정책과 연구 전략에 반영해 공공 중심 소아청소년암 진료체계를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2026.03.01 10:00김양균 기자

'임핀지주', 3월부터 담도암도 건강보험 적용

2026년 3월1일부터 아스트라제네카 면역항암제 '임핀지주'(성분명: 더발루맙)의 건강보험이 확대 적용된다. 지난 25일 열린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에서 이 같은 내용의 약제급여 목록 및 급여상한금액표 개정(안)을 심의 의결했다. '임핀지주'는 그간 비소세포폐암에 급여가 적용됐으나, 이번에 담도암까지 급여범위를 확대해 치료 보장성이 강화된다. 사용범위가 확대되는 암종에서 급여기준에 해당하는 경우 환자 1인당 연간 투약비용은 약 1억 1893만원에서 595만원(본인부담 5% 적용 시) 수준으로 대폭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최근 10년간 담도암 치료에 신규 등재된 약제가 없었으나, 이번 급여 확대를 통해 면역항암제가 급여 적용 대상에 포함되면서 환자에게 새로운 치료 대안이 마련됐다는 평가다. 보건복지부는 “이번 면역항암제 건강보험 적용범위 확대로 담도암 환자들의 치료 선택 폭 확대, 생존기간 연장 및 경제적 부담 경감이 기대된다”라고 밝혔다.

2026.02.26 07:00조민규 기자

벤큐, 20kg 무거운 모니터 지지하는 '에르고암' 출시

벤큐코리아가 25일 최대 2~20kg 무게 모니터를 정착해 책상 공간 활용도를 높일 수 있는 모니터 지지대 '에르고암'을 출시했다. 에르고암은 가스 스프링 구조로 무거운 모니터를 안정적으로 지지할 수 있다. 모니터를 1개 장착 가능한 싱글 모니터암 모델은 최대 45형, 모니터를 2개 장착 가능한 듀얼 모니터암 모델은 35형 모니터를 2개 설치할 수 있다. 화면 기울기는 +50도에서 -20도까지, 높이는 22cm에서 47.5cm까지 조절 가능하며 좌우 이동 범위는 48.2cm로 책상 깊이나 작업 동선에 맞춰 모니터를 전후·좌우로 유연하게 배치할 수 있다. 문서 작업, 트레이딩, 영상 편집 등 형태에 따라 모니터 배치를 유연하게 조정 가능하며 책상에 조임쇠로 고정하는 클램프 방식, 구멍을 뚫어 고정하는 타공 방식 모두 활용 가능하다. 베사 75x75mm, 100x100mm 마운팅 홀을 장착한 모니터와 나사를 이용해 고정 가능하며 전원 케이블과 HDMI·디스플레이포트 케이블을 정리할 수 있다. 무상보증기간은 구입 후 3년간이며 가격은 벤큐 공식몰 '벤큐샵' 기준 싱글 모니터암 모델이 14만 9000원, 듀얼 모니터암 모델이 24만 9000원.

2026.02.25 11:04권봉석 기자

알파타우, 뇌종양 임상 등 25년 성과 및 미래계획 담은 주주서한 배포

알파타우 메디컬(이하 알파타우)은 최근 글로벌 투자자들에게 2025년 달성한 주요 임상 성과와 2026년 임상·상업화 분야 전반에 걸친 중장기 성장 전략을 담아 주주서한을 발송했다. 주주서한에는 지난 해 미국 내 5개의 임상 동시 진행 현황과 캐나다 임상 성과 등을 크게 언급했다. 알파타우는 2025년 9월 미국 췌장암 임상시험에서 첫 환자 치료를 성공적으로 수행한 데 이어, 12월에는 세계 최초로 재발성 악성 뇌종양 환자에게 '알파다트'(Alpha DaRT) 방사선 치료를 시행했다. 또 재발성 두경부암과 전립선암·피부암 등에서의 임상·개발 진행 상황을 소개하며, 알파다트 기술의 범용성과 확장성을 부각했다. 특히 이런 알파타우의 임상 진전은 시장의 반응으로 이어져 악성 뇌종양 임상에서 첫 환자 치료 소식이 전해진 이후 나스닥에 상장된 알파타우의 주가는 지난 12월9일(현지시간) 시간외 거래에서 약 25% 급등하는 등 투자자들의 관심이 확대되기도 했다. 올해 초에는 미국 임상종양학회 소화기암 심포지엄(ASCO GI)에서 췌장암 관련 임상연구 2건을 발표하고, JP모건 헬스케어 컨퍼런스에도 참석해 글로벌 투자자들과 직접 소통하는 등 글로벌 학회 및 투자자 행사에서도 존재감을 확대하고 있다. 여기에 미국 뉴햄프셔주 허드슨 제조 시설에 대해 1단계 방사성 물질 사용 라이선스를 확보했다. 우지 소퍼(Uzi Sofer) 알파타우 최고경영자(CEO)는 주주서한을 통해 “2025년은 여러 도전 과제가 있었음에도 회사가 이를 성공적으로 극복하며 의미 있는 성과를 창출한 한 해였다”며 “알파다트가 방사선 치료 및 종양치료 분야 전반에서 갖는 중요성에 대한 인식이 높아짐에 따라, 2026년 다양한 영역에서 잠재적 파트너들과 전략적 대화가 확대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알파타우는 2026년을 임상 데이터 도출이 본격화되는 중요한 해로 보고 있다. 췌장암 연구에서 2026년 1분기 말 환자 등록을 완료해 결과 도출을 기대하고 있으며, 악성 뇌종양 임상에서도 2026년 내 초기 데이터 확보를 목표로 하고 있다. 또 일본 후생노동성(MHLW)으로부터 재발성 두경부암 치료에 대한 허가 여부 회신을 기대하고 있으며,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시판 전 승인(PMA) 모듈도 순차적으로 제출해 나갈 예정이다. 현재 미국에서 총 5건의 임상이 동시에 승인돼 연구를 진행하고 있는데, 재발성 피부 편평세포암 대상 임상에서는 종양 반응과 안전성을 평가하는 핵심 단계가 진행되고 있으며, 면역저하 환자에게 알파다트 적용 가능성을 확대하고 있다. 또 췌장암 환자를 대상으로 항암화학요법과 병용하는 임상이 진행 중이며, 재발성 악성 뇌종양 임상에서는 점진적 환자 모집 확대가 계획돼 있고, 국소 재발성 전립선암 파일럿 임상 역시 초기 단계에서 평가가 진행 중이다.

2026.02.16 11:06조민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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