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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파벳'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65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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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처럼 AI도 늙는다"…구형 모델, '인지 저하' 겪어

시간이 흐르면서 인공지능(AI) 모델도 사람처럼 '인지 저하'를 겪을 수 있다는 우려가 나왔다. 17일 영국의학저널(BMJ)에 따르면 거대언어모델(LLM) 기반 AI 챗봇 테스트 결과 이같은 연구 결과가 나온 것으로 전해졌다. 인간이 나이가 들수록 기억력 감퇴나 치매를 겪는 것처럼 AI도 비슷한 현상을 보인다는 설명이다. 연구진은 오픈AI '챗GPT'와 앤트로픽 '소네트', 구글 '제미나이' 등 LLM 기반 챗봇 대상으로 몬트리올 인지 평가(MoCA) 테스트를 진행했다. MoCA는 알츠하이머나 치매 등 인지 장애를 평가하는 검사다. 주의력과 기억력, 언어 능력, 공간 인지, 실행 기능 등을 측정한다. 실험 결과 모델 중 가장 최신 버전인 GPT-4o는 30점 만점 중 26점을 받아 정상 범주에 해당하는 점수를 기록했다. 상대적으로 구형 모델인 제미나이1.0은 16점에 그쳤다. 챗봇들은 이름 맞히기, 주의력, 언어 능력, 추상적 사고 영역에서 비교적 우수한 점수를 기록했다. 공간 인지, 실행 기능과 관련한 평가에서는 구형 모델일수록 낮은 점수를 받았다. 특히 기억 영역에서 가장 큰 격차를 보였다. 연구를 주도한 이스라엘 하다사 의료센터 로이 다얀 신경과학자는 "AI가 시각적 추상화(visual abstraction)와 실행 기능(executive function)이 필요한 작업에서 신뢰할 수 없는 결과를 낼 가능성이 높다"며 "AI가 인간을 대체하는 데 있어 치명적 한계를 가질 수 있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AI와 인간 인지 기능은 본질적으로 다르므로 직접적인 비교는 어렵다. 다만 연구진은 이번 보고서를 통해 AI 한계를 고려해야 한다는 점을 당부했다. 특히 의료 현장에서 AI를 활용할 때 이를 보완할 방안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일각에선 AI 모델의 장기적 신뢰성 확보 중요성이 높아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신경학자들은 "인지 장애를 겪는 AI를 진단·관리할 수 있는 새 시장이 열릴 것"이라고 봤다.

2025.02.17 09:21김미정 기자

'클라우드 빅3' 성장세 주춤…"AI 투자 확대로 기회 잡자"

'클라우드 빅3'로 불리는 마이크로소프트와 구글, 아마존이 올해 실적 부진 극복을 위해 인공지능(AI) 개발·인프라 확대에 수백조 원을 투자한다고 발표했다. 9일 업계에 따르면 글로벌 AI 경쟁 심화와 클라우드 컴퓨팅 비즈니스 둔화로 미국 클라우드 3사가 타격을 입었다. 이들은 실적 부진 원인을 데이터센터 부족과 이로 인한 용량 제약으로 봤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 올해 AI 개발과 인프라 부문에 투자할 방침이다. 세 회사가 계획한 투자액을 합치면 수백조원에 달한다. 지난해 4분기 아마존은 클라우드 컴퓨팅 사업부인 아마존웹서비스(AWS)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9% 늘어난 287억9천만 달러(약 41조9천억원)라고 7일 밝혔다. 월가 예상치 288억7천만 달러(약 42조433억원)보다 낮았다. AWS 매출 증가율은 2023년 4분기 13% 성장을 기록한 이후 19%까지 증가해 왔으나 이번 분기에 정체됐다. AWS는 아마존 전체 매출의 약 15%를 차지한다. 구글 알파벳은 지난해 4분기 클라우드 매출 119억6천만 달러(약 17조3천700억원)를 기록했다고 6일 밝혔다. 매출액은 전년 대비 30% 늘었지만 지난 분기보다 35% 낮은 성장률이다. 월가 예상치 121억9천만 달러(약 17조7천억원)에도 못 미친 실적이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지난달 29일 회계연도 2025년 2분기 클라우드 부문 매출을 255억4천만 달러(약 37조1천900억원)로 발표했다. 예상치 258억3천만 달러(약 37조6천162억원)를 밑돌았다. 3사는 클라우드 매출 성장세 둔화 원인을 부족한 데이터센터와 이로 인한 용량 제약으로 봤다. 앤디 재시 아마존 최고경영자(CEO)는 "데이터센터 용량이 충분했으면 클라우드 부문 성장률이 더 높았을 수 있다"고 밝혔다. 마이크로소프트 에이미 후드 최고재무책임자(CFO)는 "그동안 클라우드 컴퓨팅 수요가 공급보다 높았다"며 "다음 분기에는 AI 용량에 제약이 있을 것으로 본다"고 전망했다. "AI 지출 늘릴 것"…AI 개발·인프라 비용 확대 3사는 실적 부진을 해결하기 위해 AI 개발과 데이터센터 확대에 투자를 늘릴 계획이다. 아마존은 올해 1천억 달러(약 145조6천300억원) 이상이 클라우드 부문서 이뤄질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해 830억 달러(약 120조8천700억원)던 지출 규모보다 큰 수치다. 아마존 브라이언 올사브스키 CFO는 "지출 대부분은 AI와 클라우드 서비스인 AWS에 집중될 것"이라며 "일생 한 번뿐인 사업 기회"라고 덧붙였다. 구글은 올해 데이터센터 확대와 AI 개발에 750억 달러(약 108조9천억원)를 투자한다. 지난해 AI에 투자한 525억 달러(약 76조4천557억원)보다 증가했다. 이 중 160~180억 달러(약 23조~26조원)가 올 상반기에 발생할 것으로 전해졌다. 지출은 주로 서버를 위한 기술 인프라, 데이터 센터와 네트워킹에 이뤄진다. 구체적으로는 AI 모델 개발과 대규모 데이터 처리를 위한 컴퓨팅 자원과 저장 공간 확보에 지출될 방침이다. 순다 피차이 알파벳 CEO는 "기업 고객들의 AI 모델 학습과 데이터 처리를 위한 서버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며 "추가적인 데이터 센터 구축이 수익성 회복의 핵심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달 마이크로소프트는 실적 발표에서 해당 부문 지출을 557억 달러(약 81조1천159억원)에서 800억 달러(약 116조5천억원)로 확대한다고 발표했다. 일각에서는 최근 중국 AI 스타트업 딥시크의 추론모델 '딥시크-R1' 출시로 인해 미국 클라우드사가 AI 분야 투자에 더 열을 올렸다는 분석이 나왔다. 파이낸셜타임스는 "빅테크가 억제되지 않은 지출 계획을 발표했다"면서 "중국 딥시크 돌풍이 이를 더 부추겼다"고 분석했다. 3사는 이번 자본 지출이 향후 긍정적 결과를 가져올 것이라 자신했다. 피차이 구글 CEO는 "AI 기회는 어느 때보다도 크다"며 "그 순간을 맞이하기 위해 투자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5.02.09 08:55김미정 기자

韓日 찍고 인도 간 알트먼, 딥시크 의식했나…"오픈AI API 비용, 더 떨어질 것"

중국 인공지능(AI) 스타트업 '딥시크' 견제에 나선 샘 알트먼 오픈AI 최고경영자(CEO)가 일본, 한국에 이어 인도에서도 광폭 행보를 보이며 AI 생태계 구축에 열을 올렸다. 특히 딥시크가 '저비용 고성능' 모델로 AI 시장의 판을 흔들자 오픈AI의 API(애플리케이션 프로그래밍 인터스페이스) 비용이 점차 줄어들고 있다는 점을 강조하며 고객 끌어들이기에 나섰다. 6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알트먼 CEO는 전날 인도 델리에서 현지 스타트업 대표들과 만나 "지난해 오픈AI의 API 비용이 10분의 1로 떨어졌다"며 "올해도 같은 추세가 반복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이 자리에서 오픈AI의 모델 오픈소스화 여부에 대한 질문에 대해선 "계획 중"이라고 짧게 답했다. 샘 알트먼 CEO의 이 같은 발언은 딥시크가 최근 '딥시크-R1'을 공개하고 오픈소스를 지향하면서 오픈AI의 시장 지위를 위협하기 시작한 것이 주효했다. 딥시크는 R1 개발 비용이 미국 빅테크의 10% 이하라고 강조하며 오픈소스로 공개했다. 비용 대비 고효율로 전 세계 개발자의 수요를 모아 자사 생태계를 키우는 것이 목표다. 현재 AI 모델 시장은 오픈AI를 중심으로 한 폐쇄형 모델 진영과 메타·구글이 주도하는 오픈소스 진영으로 나뉜 상태다. 오픈AI는 GPT 등 우수한 AI 모델을 개발하고 API를 제공해 전 세계 개발자들이 이를 활용하도록 함으로써 시장 지배력을 키웠다. 업계 관계자는 "오픈AI는 '자본력이 곧 경쟁력'이라는 AI 시장의 성공 공식을 굳히면서 경쟁 우위를 유지해 왔다"며 "하지만 '딥시크 쇼크' 이후 오픈AI가 기존 전략을 재검토하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에 위기감을 느낀 샘 알트먼 CEO는 아시아 지역을 중심으로 다양한 기업들을 만나 오픈AI를 중심으로 한 AI 생태계를 구축하기 위해 분주히 움직였다. 일본 소프트뱅크와는 합작사를 설립키로 했고 한국에선 카카오와 전략적 제휴를 맺었다. 또 서울에서 최태원 SK그룹 회장, 삼성전자 최고 경영진, 김창한 크래프톤 대표 등도 만나 협업 방안을 논의했다. 인도에서도 여러 행사에 참석해 정부 관계자와 스타트업, 잠재적 투자자들과 만나 오픈AI의 경쟁력을 알리기 위해 나섰다. 인도에선 지난해 '챗GPT' 사용자가 전년 대비 3배 늘어난 만큼 오픈AI에게 중요한 시장으로 여겨진다. 샘 알트먼 CEO도 인도에서 대형 핀테크 기업 페이티엠(Paytm)의 창업자 비제이 셰카르 샤르마 등을 만나 "인도는 AI, 특히 오픈AI에 있어 매우 중요한 시장"이라고 강조한 바 있다. 블룸버그통신은 "샘 알트먼 CEO는 중국의 신생 기업인 딥시크와 같은 경쟁업체의 압박을 받고 있는 상황에서 전 세계를 누비고 있다"며 "특히 인도는 전 세계에서 가장 큰 AI 개발자 인재 풀 중 하나로, 메타 플랫폼과 알파벳의 구글, 앤트로픽과 같은 스타트업들도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는 곳"이라고 말했다.

2025.02.06 10:45장유미 기자

알파벳, 4분기 클라우드 매출 예상치 밑돌아…주가 7%↓

구글 모회사 알파벳의 지난 해 4분기 매출이 기대를 밑돌았다. 특히 클라우드 매출이 월가 예상치에 미치지 못하면서 주가가 7% 폭락했다. 알파벳이 4일(현지시간) 뉴욕 증시 마감 후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2024년 4분기 실적을 발표했다고 야후 파이낸스 등 외신들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알파벳은 지난해 4분기 매출 964억7천만 달러(140조2천191억원)에 주당 2.15달러(3천125원) 순이익을 기록했다. 매출액은 월가 평균 예상치 965억6천만 달러에 살짝 미치지 못했고 주당 순이익은 예상치 2.13달러를 웃돌았다. 특히 관심을 끈 것은 클라우드 매출이다. 구글은 지난 해 4분기 클라우드 매출 119억6천만 달러를 기록해 월가 예상치 121억9천만 달러에 미치지 못했다. 클라우드 매출은 전년 대비 30% 늘어났지만 작년 3분기 성장률 35%보다 낮았다. 월가 예상 성장률 32.3%보다 낮았다. 알파벳은 클라우드 시장에서 아마존, 마이크로소프트로 등과 치열한 경쟁을 펼치고 있다. 그런 만큼 클라우드 부문 성과는 알파벳이 중요하게 간주하는 지표 중 하나다. 검색 등 광고 매출은 예상치 717억 달러를 뛰어넘어 724억 달러로 최고치를 기록했다. 유튜브 광고 매출의 경우 104억7천만 달러로 예상치 102억3천만 달러를 웃돌았다. 이 뿐 아니라 알파벳은 올해 AI 투자 등 자본 지출에 모두 750억 달러를 지출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는 당초 예상치인 579억 달러보다 크게 증가한 것이다. 부진한 클라우드 부문과 크게 늘어난 자본 지출액 증가에 4일 정규장에서 2.5% 상승 마감했던 알파벳 주가는 실적 발표 후 시간 외 거래에서 약 7% 안팎의 하락세를 나타냈다. 4일 시간외 거래에서 알파벳 주가는 6.81% 급락한 193.56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알파벳 주가는 지난 12개월 동안 약 41% 상승하며 좋은 성과를 보였다. 이는 같은 기간 약 39% 상승한 아마존과 약 2% 상승한 마이크로소프트 주가를 뛰어넘는 수치다. 이번 실적 발표는 중국이 구글에 대한 반독점 조사를 시작한다고 발표한 가운데 나왔다. 이는 중국이 트럼프 대통령의 중국산 제품에 대한 10% 관세에 대한 보복 조치로 알려져 있다. 또, 알파벳은 중국 딥시크의 AI 모델로 인한 여파에도 맞서고 있다. . 이 모델은 기존 생성AI 개발비의 10분의 1 정도만 투입하면서도 뛰어난 성능을 구현한 것으로 알려져 실리콘밸리 빅테크에 충격을 주었다.

2025.02.05 10:44이정현 미디어연구소

"테슬라·웨이모, 韓 제주항공 사고 교훈 얻어야"

자율주행 산업을 확장하려면 항공산업에서 교훈을 얻어야 한다면서 지난 해말 발생한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가 언급됐다. 데이비드 피클링 칼럼니스트는 6일(현지시간) 블룸버그 통신에 기고한 글을 통해 "자율주행이 널리 채택되는 가장 좋은 방법은 항공 산업의 신중한 방향을 따르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지난해 12월 29일 제주항공 비행기가 무안공항에 착륙하다 탑승객 181명 중 179명이 사망했다”며 “항공업계는 사고가 발생하면 무엇이 잘못됐는지 찾고, 앞으로 비슷한 일이 없도록 몇 년 동안 면밀히 조사한다”고 짚었다. 그는 지상에서도 사고가 생기는 상황이라고 꼬집었다. 구글 자회사 웨이모가 운행하는 자율주행 차량이 나무 기둥에 부딪히자 웨이모는 소프트웨어를 개선하기 위해 672대를 리콜했다. 피클링 칼럼니스트는 “자율주행 업체들은 항공사와 항공기 제조사의 완벽주의 성향에서 교훈을 얻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웨이모가 672대를 리콜하기로 한 것은 잘한 결정이라는 의미다. 전기자동차 '아이오닉5'를 웨이모에 제공해 자율주행을 시험하는 현대자동차에 대해서는 “잠재적 경쟁자라도 방대한 정보를 공유할 수 있다면 안전한 자율주행으로 더 빠르게 발전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피클링 칼럼니스트는 “항공업계의 신중한 길을 따라야 자율주행이 현실이 될 수 있다”며 “정보기술(IT)업계를 대표하는 실리콘밸리는 빠르게 움직이고 물건을 부수길 좋아하지만, 인간의 몸이 부서질 수 있다면 더 차분하게 움직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피클링은 또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무인택시(Robotaxi·로보택시) 출시를 여러 차례 미룬 탓에 시장에서는 '언제 나올지 모른다'는 분위기”라고 전했다. 테슬라는 지난해 10월 '사이버캡' 시제품을 공개했다. 차 양쪽에 나비 날개처럼 위로 열리는 문이 있고, 안에는 운전대와 페달이 없다. 머스크 CEO는 “2027년까지 사이버캡을 만들어 3만 달러(약 4천400만원) 이하에 팔고 싶다”고 말했다.

2025.01.06 17:15유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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