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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코올'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26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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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럽·축제 약물 범죄 막아줄 '마법 막대' 나온다

클럽이나 축제에서 남몰래 술이나 음료에 약물을 섞는 범죄가 사회면을 종종 장식한다. 그 동안 이런 사고를 방지하기 위한 다양한 개인 예방책이 나왔지만 실효성은 높지 않았다. 이런 가운데 캐나다 대학 연구팀이 마치 마법처럼 음료에 섞인 약물을 쉽고 빠르게 검출할 수 있는 검사기구를 개발해 주목받고 있다. 캐나디언프레스뉴스 등 외신에 따르면, 최근 캐나다 브리티시컬럼비아대학 연구팀은 음료에 혼입된 약물을 30초 내에 검출할 수 있는 머들러(음료를 휘저을 때 쓰는 막대) 형태의 검사기구 '스파이클리스'(Spikeless)를 개발했다. 이 기구는 음료에 혼입 약물을 검출하면 색이 변하는 구조로 돼 있어, 여성이나 성적 소수자의 성폭행 피해를 막아줄 것으로 기대된다. 스파이클리스는 2011년 UBC 화학생물공학 부교수 요한 포스터(Dr. Johan Foster)와 그의 형제 앤드류가 처음 아이디어를 냈다. 그 후 최근 3년간 포스터 박사와 유세피, 그리고 여러 러협업자들이 프로토타입을 개발해 왔다. 현재는 실제 사용 테스트를 준비 중이며, 대량 생산을 위한 스타트업도 설립하고 있다. 스파이클리스는 바이오플라스틱제 끝부분에 특수한 화학물질을 코팅한 것으로, 케타민이나 감마-하이드록시부티레이트(GHB) 등의 약품이 혼입된 액체를 휘저으면 스틱의 색상이 변하게 된다. GHB는 원래 의학적 용도로 사용되던 약물이었지만, 현재는 마약으로 악용되면서 문제가 되고 있는 물질이다. GHB이나 케타민은 맛과 냄새가 없어 일반적인 방법으로는 감지하기 어렵다. 이 스틱은 일회용으로, 알코올 음료와 비알코올 음료에 모두 사용할 수 있다. 바, 펍, 레스토랑, 축제 등 공공장소에서의 대규모 사용을 염두에 두고 개발 중이다. 음료에 약물을 섞는 것은 가해나 성폭행을 목적으로 비밀리에 이뤄지는 경우가 많다는 게 연구팀의 설명이다. 최근 연구에서는 여성이나 성적 소수자의 약 10%, 이성애 남성의 약 4%가 약물이 섞인 음료를 경험했다는 결과가 나왔다. 스파이클리스 공동 개발자인 사민 유세피 UBC 화학생물공학 석사과정 학생은 “이 제품은 일반 컵이나 컵받침, 빨대, 매니큐어 등 다른 검출 방법과 비교해 더 눈에 띄지 않고 음료를 오염시키지도 않는다”고 설명했다. 연구팀은 개인이 음료를 직접 감시해야 하는 기존 방식 대신, 바나 펍 같은 시설 측에서 능동적으로 스파이클리스를 도입해 안전을 보장하는 방향으로 변화하길 기대하고 있다. 공중보건·교육·폭력 예방 분야에서 20년 넘게 활동한 전문가 사샤 산토스(Sasha Santos)는 “그동안 예방은 주로 개인에게 맡겨졌지만, 연구와 지역사회 보건 실천은 이런 접근법이 효과적이지 않다는 걸 보여준다”고 지적했다. 연구팀이 접대업계 관계자들로부터 받은 스파이클리스 초기 반응은 긍정적이다. 실제로 이 막대를 사용하는 모습을 본 많은 이들은 “바나 레스토랑에서 기본 제공하는 필수 아이템이 될 수 있다”고 평가했다. 포스터 박사는 “사람들이 스파이클리스를 제공하는 장소에서 더 안전하다고 느낀다면 그것은 분명 경쟁력이 된다”고 강조했다.

2025.04.13 08:59백봉삼 기자

'논알콜 맥주' 홍보 힘주는 오비맥주..."맥주 아닌, 맥주 맛 음료"

오비맥주가 자사의 논알콜 제품인 '카스 0.0'을 파리올림픽에 이어 서울모빌리티쇼 참관객들에게 홍보하고 있다. 주류 업계의 논알콜 제품 마케팅 방식이 예전과 다른 기조가 될 수 있을지 주목되고 있다. 6일 회사 관계자에 따르면 오비맥주는 지난 4일부터 오는 13일까지 일산 킨텍스에서 열리는 '2025 서울모빌리티쇼'에서 카스 0.0 부스를 열고 시음회 등을 진행한다. 카스 0.0은 0.05% 미만의 알코올이 함유된 논알콜 제품이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알코올이 1% 미만일 시 '논알콜', 알코올이 전혀 들어가지 않으면 '무알콜'이나 '알코올프리'로 제품에 표기하도록 하고 있다. 오비맥주는 지난해 파리올림픽에서도 카스 0.0을 올림픽 공식 파트너로 선정해 마케팅 행사를 진행한 바 있다. 이런 오비맥주의 행보가 향후 국내 논알콜 제품 마케팅 방식에도 영향을 미칠지 업계는 주목하고 있다. 그간 국내 논알콜 제품 홍보는 해외와 달리 소극적으로 진행돼 왔다. 한 주류 업계 관계자는 “외국은 마시고 운전할 수 있다는 내용의 광고를 만들기도 하지만, 국내에서는 그러지 못했다”며 “(논알콜 맥주를) 마시고 운전하라고 소비자에게 권유할 수는 없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또 다른 관계자 역시 “모빌리티쇼를 통한 홍보는 확실히 국내에서 보지 못했던 방식”이라며 “논알콜 제품의 수요가 점점 늘어가는 만큼, 적극적인 홍보 방식을 취하기로 결정한 것 같다”고 밝혔다. 이에 오비맥주 관계자는 “맥주가 아닌 어디까지나 '맥주 맛 음료'”라며 “향후 마라톤 등 다양한 행사에 논알콜 제품 마케팅을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회사는 지난 3일 카스 0.0의 새로운 광고를 공개하는 등 본격적인 마케팅에 나섰다.

2025.04.06 21:47류승현 기자

오비맥주, 카스 0.0 새 광고 공개...논알콜 키운다

오비맥주(대표 배하준)가 논알코올 음료 '카스 0.0'의 신규 광고 캠페인 '카스, 0.0니까 싹(SSAC) 가능'의 첫 번째 영상을 공개했다고 3일 밝혔다. 광고 영상은 '생방송 편', '진료 편' 등으로 구성된 시리즈 영상으로, 다양한 상황에서도 부담 없이 카스 0.0을 즐길 수 있다는 메시지를 반전 요소를 통해 전달한다. 또한, 슬로건 'SSAC(싹)'은 브랜드명 'CASS'를 거꾸로 표현한 것으로, 언제 어디서나 알코올 걱정 없이 맥주의 짜릿함을 느낄 수 있는 논알콜 음료 카스0.0만의 특장점을 재치 있게 표현했다. 첫 번째로 공개된 '생방송 편'은 생방송 직전을 배경으로, 앵커가 카스 0.0을 마시는 모습을 담았다. 영상은 방송 온에어 전, 긴장된 분위기 속 앵커가 맥주잔에 음료를 따르고 한 모금 마시는 장면으로 시작된다. 이를 지켜보던 스태프들의 얼굴에 당혹스러운 표정이 드러나고, 이내 '카스 0.0' 등장과 함께 “아~ 제로제로~”라는 내레이션이 더해지면서 분위기가 반전된다. 영상은 카스 공식 유튜브와 인스타그램을 통해 순차 공개되며, 4월 중순부터는 서울 주요 지하철역 스크린도어 및 옥외 광고에서도 캠페인 메시지를 만날 수 있다. 카스 브랜드 관계자는 “카스 0.0는 맥주 본연의 짜릿한 맛과 풍미가 살아있으면서 알코올 부담이 없어서 소비자들이 언제 어디서든 편하게 즐길 수 있는 음료다”며, “이번 캠페인을 통해 카스 0.0와 논알콜 음료가 일상 속 자연스러운 선택지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2025.04.03 08:41안희정 기자

비만치료제, 중증 술·담배 중독 개선 효과 있다

제2형 당뇨병 및 비만 치료에 사용되는 세마글루티드(Semaglutide)가 중증 알코올 및 흡연 사용장애 개선 효과가 있다는 연구가 발표됐다. 최근 국제 학술지인 JAMA Psychiatry에 '알코올 사용 장애가 있는 성인의 주 1회 세마글루타이드 무작위 임상시험(Once-Weekly Semaglutide in Adults With Alcohol Use Disorder A Randomized Clinical Trial)'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참고로 GLP-1 수용체 작용제인 세마글루티드는 덴마크의 제약기업인 노보 노디스크가 지난 2012년에 개발했다. 해당 연구는 알코올 사용장애 진단을 받았지만, 적극적인 치료 참여를 하지 않았던 21세~65세 48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절반에 대해 세마글루타이드 투여가 이뤄졌고, 9주 동안 변화 관찰이 이뤄졌다. 임상시험 기간 세마글루티드 투여는 최초 주당 0.25mg의 용량으로 시작해 9주째에는 1.0mg으로까지 늘었다. 연구 결과, 세마글루티드 투여자들은 술 섭취가 감소했다. 물론 이는 주요 변인이 통제된 실험실 환경에서의 결과다. 실험실 밖에서의 반응을 보면 술을 마신 일수와 하루 알코올 섭취량에는 유의미한 변화가 없었다. 하지만 과음 사례가 줄어들고 술에 대한 갈망도 현저히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눈여겨볼 지점은 참가자들이 의식적으로 술을 줄이려는 노력을 하지 않은 상황에서 오롯이 약물의 영향을 관찰했다는 점이다. USC 중독 과학 연구소의 임상 연구 책임자인 크리스찬 헨더샷(Christian Hendershot) 박사는 ABC뉴스 인터뷰에서 GLP-1 수용체 작용제가 포만감을 높여 알코올에 대한 욕구를 감소시킬 수 있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앞선 동물실험에서 GLP-1은 뇌의 보상 체계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알코올과 니코틴 등 중독 물질에 대한 욕구를 감소시킬 수 있었다. 하지만 이런 효과가 사람에게도 그대로 적용돼 나타날지는 추가 연구가 필요하다는 것이 크리스찬 헨더샷 박사의 설명이다. 이는 향후 세마글루티드가 중독 치료에 혁신을 가져올 가능성이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현재까지 알코올 사용장애 치료제로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승인을 획득한 약물은 3개에 불과해 관련 환자들의 접근성 확대가 절실하다. 지난 2023년 미국에서 200만 명을 넘는 알코올 사용장애 환자 중 8% 만이 적극적인 치료에 참여했다.

2025.02.18 16:00김양균 기자

美 당국 경고에…주류업체 주가 하락

미국 보건당국이 주류에 '알코올은 암을 유발한다'는 내용의 경고문구를 달아야 한다는 권고안을 발표하자 주류업체 주가가 하락했다. 파이낸셜타임즈에 따르면 주요 주류업체 주가는 평균 2% 넘게 하락했다. 프랑스 주류업체인 레미 쿠앵트로 주가는 5% 내렸고 미국 맥주업체 보스턴비어는 뉴욕증시에서 4% 가까이 내렸다. 이는 비벡 머시 미국 의무총감 겸 공중보건서비스단 단장이 보고서를 발표한 영향이다. 머시 의무총감은 성명을 통해 “알코올 섭취는 미국에서 예방 가능한 암 원인들 중 담배와 비만 다음으로 3위에 해당한다”며 “알코올이 함유된 음료에 암 위험에 대한 경고 문구를 넣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알코올과 암의 연관성에 대한 증거가 시간이 지남에 따라 강화됐다”며 “유방암, 구강암, 인후암과 같은 일부 암의 경우 하루에 한 잔 미만으로 술을 마셔도 위험이 증가한다”고 강조했다.

2025.01.06 13:00김민아 기자

무알콜 대신 술 선택은 주변 눈치 때문에?

무알콜·저알콜 제품이 일반화 추세와는 달리 사회적 압력 때문에 알코올을 선택하는 경우가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파이낸셜타임스는 이네켄과 옥스퍼드 대학교가 ▲영국 ▲미국 ▲스페인 ▲일본 ▲브라질의 다양한 연령대의 성인 1만1천842명을 상대로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68%가 무알콜이나 저알콜 음료를 시도해 본 적이 있고, 80%는 이러한 음료를 마시는 것이 5년 전보다 더 수용 가능하다고 응답했다고 보도했다. 그러나 연 1휘~2회 이상 음주를 하는 사람 중 절반은 술자리에서 무알콜 음료를 마시려 의도했음에도 불구하고, 항상이나 때때로 알코올을 마신다는 결과가 나왔다고 매체는 전했다. 연구 결과 27세 이하가 술을 마시라는 사회적 압력을 가장 많이 느낀 것으로 나타났으며, 응답자의 3분의 1 이상이 술을 마셔야 한다는 압박감을 느꼈다고 답했다. 이들 중 약 21%는 무알콜 음료를 선택한 것 때문에 지적받은 적이 있다고 응답했으며, 이는 전체 연령대 평균인 15%를 상회했다. Z세대 남성의 38%는 친구들이 무알콜 음료를 마셔야 자신도 마실 것이라고 답했고, 30%는 이러한 선택을 정당화할 필요를 느낀다고 답했다. Z세대 여성의 35%는 친구들이 무알코올 음료를 마셔야 자신도 마시겠다고 응답했다. 찰스 스펜스 옥스퍼드 대학교 실험심리학 교수는 사람들이 무알콜 음료를 시도해 보고 싶다는 보고가 항상 매출 증가로 이어지는 것은 아니라며, 무알콜 음료를 마시는 것에 대한 인식이 높아졌음에도 불구하고, 사람들은 여전히 때때로 음료 선택과 관련된 사회적 판단을 받는다고 매체에 설명했다.

2025.01.04 09:12류승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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