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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리익스프레스'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10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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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테쉬 다음은 '징동'…美-中 관세 전쟁에 韓으로 눈 돌려

알리익스프레스·테무·쉬인 등으로 대표되는 중국발 이커머스(C커머스)가 국내 시장에서 빠르게 영향력을 확대하는 가운데, '중국판 아마존'으로 불리는 징동닷컴이 한국 진출을 타진하고 있다. 미국 주도의 관세 전쟁 속에서 상대적으로 진입 장벽이 낮은 데다, 정품에 대한 신뢰와 구매를 중시하는 한국 소비자 특성이 징둥에게는 기회가 될 수 있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26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징동닷컴의 물류 자회사 징동로지스틱스는 최근 경기도 이천과 인천광역시에 물류센터를 구축하고 인력 채용에 나섰다. 서울 본사 위치도 서울 구로구에서 중구로 이전하고 ▲통관 전문가 ▲물류 시스템 구축 매니저 ▲물류 운영 전문가 등의 직군에서 인력을 모집하기도 했다. 배송에서 강점을 보이는 징둥이 물류 관련 인력을 확충하고 나서자 업계 내에서는 한국 진출이 가시화될 것이라는 시각이 지배적이다. 징동이 한국 시장으로 진출을 본격화한데는 소위 '알테쉬'로 불리는 중국 회사들의 선전이 영향을 미쳤다. 징동은 알리바바그룹에 이은 중국 2위 이커스업체로, 알리바바그룹 내에서 B2C(기업 소비자 간 거래) 사업을 담당하는 알리익스프레스가 한국 시장에서 괄목한 성과를 거두면서 한국 시장에 대한 가능성을 타진한 것으로 보인다. 앱·리테일 분석 서비스 와이즈앱·리테일에 따르면 알리익스프레스의 지난달 월간 활성 이용자 수(MAU)는 885만명으로 쿠팡과 11번가 다음으로 3위에 안착했다. 쿠팡과 11번가의 MAU는 각각 3천400만명, 941만명으로 2위인 11번가와의 차이는 56만명에 불과하다. 4위는 857만명을 기록한 테무가 차지했다. 여기에 '저가'를 앞세운 알리익스프레스와 테무가 한국 시장에서 가품 논란으로 홍역을 치르자 '정품 보장'을 무기로 삼은 징동이 승산이 있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한국 시장 내에 존재하는 정품에 대한 수요를 포착한 것이다. 징동은 '정품 보장'과 '빠른 배송'을 내세워 중국 시장을 빠르게 공략하는데 성공한 전례가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당선으로 발발한 미국과 중국 간 무역 전쟁도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는 계기가 됐다. 트럼프 대통령은 800달러 미만 수입품에 대한 관세를 면제하는 '소액 면세제도'를 지난 2월 폐지했다. 이에 따라 개인이 중국 이커머스에서 직구하는 소액 상품에는 최대 54% 관세 또는 소포당 100달러 이하의 수수료가 부과된다. 이는 실적에서도 드러났다. 미국의 관세 폭탄에 테무를 자회사로 둔 PDD홀딩스는 올해 1분기 147억4180만위안(약 2조7천888억원)으로 지난해 같은기간 보다 47% 급감했다. 저가 경쟁력을 바탕으로 미국 시장을 공략하던 중국 이커머스 상품이 갈 곳을 잃게 되자 알리익스프레스와 테무는 유럽 시장으로 눈길을 돌렸다. 이들이 유럽 시장에 대한 공략을 가속화하면서 한국 시장에 진출하지 않았던 징둥은 다음 시장으로 한국을 낙점했다. 특히, 이번에 설립한 물류센터들이 한국 시장에서의 가능성을 가늠하는 시험대가 될 전망이다. 이번에 징동이 구축한 인천 물류센터는 미국 글로벌 소비재 브랜드의 한국 내 물류 대행과 한국 뷰티 기업들의 수출을 지원하는 업무를 담당한다. 인천 물류센터를 이용할 경우 한국과 미국 기업이 각국에서 진행하는 물류를 대행하게 되고 이렇게 되면 관세는 피하되 물류를 운송하면서 생기는 비용은 챙길 수 있게 된다. 글로벌 판매자의 물류 사업을 대행하는 인천 센터와 반대로 이천 센터는 반려동물 전문몰 전용 물류센터로 활용되고 있다. 유통업계 관계자는 “징동 자체가 직접 물류센터를 지어 사입한 제품을 판매해 안정성 검증됐다는 이유로 중국에서 인기를 끌었으나 그 포맷이 그대로 한국에 적용됐을 때는 크게 차별점이 없어 성공 가능성은 미지수”라고 말했다. 이어 “징동이 중국 내에서 물류에 강점을 가질 수 있었던 것은 큰 땅덩어리 내에 물류센터를 많이 지어서 배송 취약점을 보완했기 때문”이라며 “국내는 이미 다수의 물류 사업자가 촘촘히 물류망을 구성하고 있는 상황으로 징동이 와서 어떤 것을 선점할 수 있을지는 의문”이라고 덧붙였다.

2025.06.26 18:07박서린

항공·숙박도 '알리'로...국내 여행 플랫폼 '긴장'

글로벌 쇼핑 플랫폼 알리익스프레스가 숙박과 항공권 예약 기능을 공식 출시하며 국내 여행 시장에 본격 진입하자 국내 여행 플랫폼 업계가 긴장하는 분위기다. 이번 진출을 당장 실질적인 위협으로 보지는 않지만, 중국 플랫폼 특유의 자본력과 공격적인 유통 전략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면서 장기적인 위기 요인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내다보는 동시, 일각에서는 협력 관계를 구축할 수 있다는 기대감도 나온다. '플리기'와 연동해 여행 상품 판매...한국어 고객센터도 운영 알리익스프레스는 알리바바 여행 계열사인 '플리기' 플랫폼과의 연동을 통해, 150만개 이상의 글로벌 호텔과 2만5천개 이상의 직항 항공편, 8천곳 이상의 관광지 및 테마파크 입장권을 한 번에 예약할 수 있는 통합 여행 예약 시스템을 최근 구축했다. 이름은 '알리익스프레스 트레블'이다. 회사는 한국 소비자들을 위해 한국어 고객센터를 상시 운영하고 있으며, 예약·결제·취소 등 여행 전 과정에 걸쳐 실시간 상담 및 지원을 제공하기도 한다. 같은 조건으로 알리익스프레스와 네이버 항공권을 비교해본 결과, 카드사 결제 혜택을 제외하면 알리익스프레스에서 결제하는 항공권 가격이 5% 정도 더 저렴했다. 할인 카드를 별도로 갖고 있지 않은 소비자는 알리익스프레스에서 항공권을 예약하는 게 가격 측면에서 유리할 수 있다는 얘기다. 알리익스프레스 관계자는 "앞으로 더 많은 국가, 더 다양한 테마 여행 상품, 더 많은 혜택을 통해 글로벌 여행 시장에 새로운 기준을 제시할 예정이다"며 "'해외여행, 알리트래블 하나면 충분하다'는 슬로건처럼, 손쉬운 예약과 파격적인 혜택으로 한국 소비자들의 여행 경험을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모객용일 뿐” vs “규모 공세 대응 필요”...위기감 교차 국내 여행 플랫폼 업계는 알리익스프레스의 행보에 긴장하는 분위기다. 당장은 위협이 되지는 않지만, 자본력을 통한 마케팅으로 본격적인 영업 공세가 불가피하다고 판단해서다. 여행 플랫폼 업계 관계자는 "당장은 수익 목적이라기보다는 기존 고객의 체류시간과 앱 활용도를 높이려는 모객 중심의 기능으로 보인다”면서도 “하지만 중국 플랫폼의 자본력을 감안하면 쿠폰 마케팅, 단독 계약 등 본격적인 영업이 시작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 다른 업계 관계자는 “중국 기반 플랫폼에서 여행관을 출시하는 건 솔직히 부담스럽다. 대규모 자본에 기반해 대대적인 판촉을 벌이면 국내 플랫폼 입장에선 즉각 대응이 어려워 고심이 커질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국내 플랫폼에 대한 규제 논의도 본격화되고 있는데, 또 다른 외부 위협이 발생한 셈이다”라고 덧붙였다. 일부 업계는 우려와 별개로 알리익스프레스와 같은 글로벌 플랫폼과의 전략적 협업 가능성도 조심스럽게 검토하고 있다. 한 업계 관계자는 “상품군에 따라 국내 플랫폼과 보완 관계를 형성할 수도 있는 만큼, 비즈니스 관점에서의 기회 여부도 살펴보고 있다”고 말했다. 또 다른 업계 관계자는 "단순 여행 상품 비교나 가격 비교를 제공하는 플랫폼에서는 알리익스프레스와 협력 관계를 구축할 수 있어 긍정적인 면도 있다"며 "여행 시장이 더 커질 수 있다"고 내다봤다. 예를 들어, 중국 내 소도시 숙소, 현지 액티비티, 단체 여행 패키지 등은 국내 OTA가 직접 공급망을 확보하기 어려운 영역이다. 이 같은 콘텐츠는 알리익스프레스와의 제휴 또는 위탁판매 형태로 연결될 수 있다는 점에서 일부 플랫폼은 협상 가능성도 열어두는 분위기다. 플랫폼 업계 관계자는 "결제 이슈나 소비자 보호 이슈가 일어날 때 알리익스프레스가 어떻게 대처하느냐가 중요할 것"이라며 "국내 플랫폼은 결국 브랜드 신뢰와 고객 경험에서 우위를 점하는 전략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2025.06.18 16:30안희정

알리익스프레스, '셀럽샵' 베타 출시…"Z세대 겨냥"

알리익스프레스는 내달 K-패션 인플루언서와 함께하는 신개념 커머스 프로젝트 '셀럽샵'의 베타 출시를 앞두고 있다고 16일 밝혔다. 이 프로젝트는 Z세대 소비자를 타깃한 인플루언서 기반의 큐레이션 커머스로. SNS 콘텐츠와 쇼핑을 결합한 몰입형 커머스 경험을 제공한다. 셀럽샵은 국내 인플루언서들이 직접 선택하고 착용한 제품을 기반으로 구성된다. 고객들은 해당 인플루언서의 스타일을 그대로 따라 구매하는 '셀럽픽 쇼핑'을 경험할 수 있으며 상품은 모두 동대문 기반의 국내 소싱처를 통해 확보된다. 인플루언서는 스타일 기획과 콘텐츠 제작에 집중하고 상품 발주부터 물류까지의 전 과정을 알리익스프레스 및 파트너사가 일괄 지원하는 구조로 운영된다. 내달 진행되는 기획전은 셀럽샵의 베타 테스트 기간 중 입점 인플루언서를 중심으로 한 특별 이벤트 형식으로 운영된다. 참여 인플루언서들은 ▲개인 브랜드 인지도 상승 ▲초기 판매 성과 극대화 ▲글로벌 대상 마케팅 지원 등의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이번 프로젝트는 국내 소비자뿐만 아니라 미국, 일본, 프랑스, 스페인 등 전 세계 주요 국가에도 동시 노출 및 판매가 가능해 인플루언서에게 실질적인 글로벌 진출의 기회를 제공한다는 점이 특징이다. 알리익스프레스 관계자는 “이번 '셀럽샵'은 콘텐츠와 커머스를 결합한 새로운 글로벌 K-패션 진출 모델”이라며 “인플루언서가 직접 선택하고 피팅한 신뢰도 높은 상품을 통해 고객의 감성적 공감과 실질적 구매 전환을 이끌어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2025.06.16 13:00박서린

알리바바, 'K뷰티 비즈니스·IP 전략 컨퍼런스' 개최

알리바바 인터내셔널 그룹이 대한화장품협회(KCA)와 손잡고 K-뷰티 브랜드의 글로벌 진출을 위한 'K-뷰티 글로벌 점프! 비즈니스 & IP 전략 컨퍼런스'를 오는 17일 서울 강남구 트라디노이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컨퍼런스는 K-뷰티 브랜드들의 해외 시장 확대와 지식재산권(IP) 보호 역량 강화를 동시에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알리바바 인터내셔널 그룹과 대한화장품협회는 협력을 통해 글로벌 무대에 도전하는 국내 화장품 기업들에게 실질적이고 실행 가능한 전략을 제공할 계획이다. 총 4개의 주요 세션으로 구성된 본 컨퍼런스에서는 레이 장 알리익스프레스 코리아 대표이사의 오프닝 스피치를 시작으로, ▲알리익스프레스 전략팀의 '2025년 글로벌 뷰티 시장 동향 분석 및 K-뷰티를 위한 성공 전략', ▲알리바바 인터내셔널 그룹 글로벌 IP팀의 'K-뷰티 성장을 지원하는 알리바바 IP 보호 시스템', ▲알리익스프레스 코리아 입점담당팀의 '글로벌 셀링 파트너, 알리익스프레스 입점 안내', ▲라자다 크로스보더 입점담당팀의 '동남아 대표 이커머스, 라자다 입점 안내'가 발표된다. 또한, 커피 및 다과와 함께 네트워킹 기회도 주어지며, 사전 신청자에 한해 알리익스프레스 및 라자다 담당자와의 1:1 맞춤 컨설팅 기회가 제공될 예정이다. 알리바바-인터내셔널 관계자는 “이번 컨퍼런스는 K-뷰티 브랜드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한 구체적 실전 전략과 IP 보호 노하우를 아우르는 자리”라며, “앞으로도 국내 브랜드의 해외 진출과 권리 보호를 동시에 지원하는 플랫폼 파트너로서 역할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5.06.09 14:18안희정

알리익스프레스, 여행 상품도 판다

알리익스프레스가 '알리익스프레스 트래블'을 정식 출시하며 전 세계 여행객들을 위한 새로운 여정을 시작한다고 5일 밝혔다. 알리익스프레스 트래블은 여행지 예약부터 교통, 숙소, 입장권까지 모두 한 번에 해결 가능한 플랫폼이다. 회사는 한국 고객을 위한 맞춤 서비스와 특별한 혜택을 선보였다. 세 가지 핵심 강점으로 첫 번째는 알리바바 계열사 플리기(Fliggy) 플랫폼과의 연동을 통해, 150만 개 이상의 글로벌 호텔 및 2만5천 개 이상의 직항 항공편, 8천 곳 이상의 관광지 및 테마파크 입장권을 한 번에 예약할 수 있는 통합 여행 예약 시스템을 제공한다. 더 이상 복잡한 사이트를 오가며 따로따로 예약할 필요 없이, 클릭 몇 번으로 나만의 맞춤 여행 일정을 구성할 수 있다. 두 번째로 트래블 데이 맞이 전용 혜택을 소개했다. 알리익스프레스 섬머 세일 기간 중인 6월 6일 단 하루, 트래블 데이를 맞이해 항공권 50% 할인 쿠폰 선착순 지급, 반값 특가 여행 상품 구매 기회 제공 등 여러 특별한 혜택이 제공된다. 마지막으로는 한국 고객을 위한 현지화 맞춤 서비스다. 알리익스프레스 트래블은 한국 이용자들이 보다 편리하게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한국어 고객센터를 상시 운영하고 있으며, 예약, 결제, 취소 등 여행 전 과정에 걸쳐 실시간 상담 및 지원을 제공한다. 알리익스프레스 관계자는 "앞으로 알리익스프레스 트래블은 더 많은 국가, 더 다양한 테마 여행 상품, 더 많은 혜택을 통해 글로벌 여행 시장에 새로운 기준을 제시할 예정"이라며 "'해외여행, 알리트래블 하나면 충분하다'는 슬로건처럼, 손쉬운 예약과 파격적인 혜택으로 한국 소비자들의 여행 경험을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6.05 16:26백봉삼

알리익스프레스, '정품 인증' 맘앤키즈 제품 강화

알리익스프레스가 맘앤키즈 제품군의 정품 유통 강화와 소비자 신뢰 확보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육아용품은 특히 안전성과 신뢰성이 중요한 만큼, 알리익스프레스는 정품만을 유통하는 시스템 강화와 검증된 브랜드와의 협업을 통해 국내 소비자들이 더욱 안심하고 구매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있다. 이러한 전략의 일환으로 알리익스프레스는 5월 23일까지 '유한킴벌리 브랜드데이'를 운영한다. 이번 행사에는 유한킴벌리의 대표 브랜드인 하기스, 그린핑거, 크리넥스, 스카트, 좋은느낌 등이 참여해 정품 인증된 육아 및 생활 필수품을 특별한 혜택과 함께 선보인다. 특히 하기스 기저귀와 그린핑거의 유아 전용 위생 제품군은 피부 자극과 안전성에 민감한 소비자들이 신뢰하고 선택하는 대표 품목이다. 정품 여부가 구매 결정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육아용품의 특성상, 알리익스프레스는 해당 제품군에 엄격한 정품 보장 기준을 적용하고, 검증된 브랜드와의 협업을 통해 품질 신뢰도를 높여가고 있다. 알리익스프레스 관계자는 “맘앤키즈 제품은 정품 보장과 소비자 신뢰가 핵심 가치”라며, “앞으로도 정품 중심의 국내 유통 전략과 신뢰할 수 있는 파트너사와의 협업을 통해, 육아 고객들이 믿고 사용할 수 있는 제품만을 선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2025.05.22 22:08안희정

알리·테무에 징동닷컴 온다…국내 이커머스는 '예의주시'

알테쉬(알리익스프레스·테무·쉬인)에 이어 중국 최대 이커머스 기업인 '징동닷컴'도 한국 진출을 선언하면서 국내 이커머스가 예의주시하고 있다. 가품 이슈가 있는 알리·테무와 달리, 징동닷컴은 정품보장 판매로 중국 시장에서 자리 잡은 만큼 이 전략을 한국 시장으로 옮겨오면 국내 이커머스 업계가 타격을 입을 것이라는 우려다. 28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징동닷컴 산하 물류기업 징동로지스틱스(JD로지스틱스)는 인천과 경기 이천에 자체운영 물류센터를 개설하고 정식 배송 서비스를 시작했다. 해당 물류센터에서는 기업을 위한 3자 물류(3PL) 및 통합 공급망 솔루션을 제공 중이며 서울 및 수도권 일부 지역에 대해서는 최대 12시간 내 제품을 받아볼 수 있는 서비스도 시행 중이다. 3PL은 생산자나 판매자에게 물건을 위탁받아 보관하고 발주, 발송, 배송 전반의 업무를 대신 해주는 서비스다. 징동로지스틱스는 “한국 소비자들은 빠르고 정확한 배송을 기대한다”며 “자동화 역량과 글로벌 운영 전문성을 바탕으로 국내 브랜드를 지원하고 고객 만족도를 향상시킬 수 있는 유리한 입지를 확보했다”고 말했다. 징동닷컴은 포춘 글로벌 500대 기업 중 47위를 차지하고 있는 중국 최대 리테일 기업이다. 지난해 매출은 1조1천588억 위안(약 229조1천411억원)으로 지난해 쿠팡 매출 5배 수준이다. 이번 징동닷컴의 국내 시장 진출로 알리익스프레스와 테무에 이은 중국의 3대 이커머스가 모두 한국 시장에 진출하게 됐다. 국내 시장에서 C-커머스의 판매량은 매년 늘어나고 있다. 앱·리테일 분석 서비스 와이즈앱·리테일에 따르면 지난해 알리익스프레스의 결제추정금액은 약 3조6천897억원으로 전년 추정치(1조4천108억원) 대비 2.6배 증가했다. 테무 역시 지난해 6천2억원으로 전년 311억원 대비 급증했다. 알리와 테무의 결제추정금액 총액은 ▲2021년 1조1천103억원 ▲2022년 1조4천108억원 ▲2023년 2조3천228억원 ▲2024년 4조2천899억원으로 급증했다. 특히 징동닷컴은 자사 주문의 90% 이상을 24시간 내 배송하며 중국판 쿠팡으로 불리고 있다. 게다가 가품이나 안정성 문제가 있는 알리·테무와 달리 정품 판매 보장으로 중국 시장에서 자리잡았다는 평가다. 업계에서는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이미 국내 이커머스 시장 경쟁이 치열한 상황에서 징동닷컴의 참전으로 레드오션이 심화되고 있다는 이유 때문이다. 이커머스 업계 관계자는 “가품과 안전성 이슈가 있는 알리·테무와 달리 징동닷컴은 중국 내에서도 정품과 안전성 보장 등으로 자리를 잡은 업체”라며 “국내 소비자들이 중국 이커머스 업체를 이용할 때 가장 걱정하는 가품과 안전성 이슈가 해결되고 저가를 내세우면 국내 업체들은 타격을 입을 것”이라고 우려했다. 이어 “이에 대응해 무작정 출혈경쟁을 하기에도 업황이 어려워 부담스럽다”면서 “'상품 신뢰'를 강조하며 저가딜 위주로 사업을 전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또 다른 업계 관계자는 상황을 좀 더 지켜봐야 한다는 입장이다. 물류센터 운영으로 국내 시장 진출에 적극적인 모습을 보이지만 흐지부지되는 경우도 적지 않았다는 것이 그 이유다. 해당 관계자는 “지난해 말부터 C-커머스가 국내 물류 투자나 국내 셀러 모집 등 다방면에서 사업을 전개하고 있지만, 어느 정도의 성과가 나오고 진척이 되는지 봐야 한다”며 “국내에서 어느 정도의 적극성을 갖느냐가 더 중요하다”고 내다봤다.

2025.04.28 17:50김민아

알리익스프레스, 30일까지 '알급날' 기획전

알리익스프레스가 30일까지 4월 '알급날' 특별 기획전을 진행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어린이날과 어버이날 선물을 미리 준비하려는 고객들을 위해 기획됐으며, 전 연령대를 위한 선물 추천 상품과 유아동 특가 아이템을 합리적인 가격에 선보인다. 이번 기획전은 실속 있는 가격 구성과 다양한 할인이 특징이다. 유아동 카테고리 인기 상품을 포함해 주요 그룹딜 일부 제품은 최대 90% 할인된 가격으로 제공되며, 최대 12% 쿠폰 할인과 함께 롯데카드 결제 시 최대 3만 원 할인도 누릴 수 있다. 대표 혜택으로 ▲30만 원 이상 구매 시 3만 6천 원 할인 쿠폰 ▲15만 원 이상 구매 시 1만 6천 원 할인 쿠폰 ▲2만 5천 원 이상 구매 시 3천 원 할인 쿠폰이 제공된다. 롯데카드 이용 고객은 ▲50만 원 이상 결제 시 3만 원 할인 ▲5만 원 이상 결제 시 3천 원 할인 혜택이 적용된다. '알급날' 프로모션은 알리익스프레스가 제안하는 실속형 쇼핑 캠페인으로, 선물 준비가 필요한 고객들에게 맞춤형 쇼핑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2025.04.28 09:38안희정

알리익스프레스 "정품 보장 골프용품 매출 약 4배 성장"

알리익스프레스는 '골프' 카테고리에서 빠른 성장세를 보이며 국내 골프 소비자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고 15일 밝혔다. 알리익스프레스 케이베뉴(K-Venue) 집계에 따르면, 지난 3월 진행된 창립 15주년 기념 '328 프로모션' 기간 동안 골프용품 매출은 프로모션 이전 대비 약 4배 이상 증가했다. 이는 지난해 11월 블랙프라이데이 프로모션 기간과 비교해도 약 3배 이상 높은 수치로, 골프 카테고리의 빠른 확산을 보여준다. 특히, 3월 한 달간 골프용품 매출은 2월 대비 134% 이상 증가하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328 프로모션 첫날인 3월 17일에는 드라이버, 거리측정기 등 2개의 골프 제품이 전체 판매 제품 톱(Top)10에 오르며 높은 인기를 입증했다. 현재 알리익스프레스 골프 카테고리에는 골프존, AK골프 등 국내 대표 유통사들이 입점해 있다. 이로써 고객들은 믿을 수 있는 정품 골프용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구매할 수 있는 기회를 누리고 있다. 알리익스프레스는 오는 4월 28일부터 30일까지 골프용품 토탈 커머스 플랫폼 '골프존커머스'와 단독 브랜드데이 이벤트를 진행, 다양한 인기 골프 브랜드 상품을 특별한 혜택으로 선보일 계획이다.

2025.04.15 16:21안희정

알리익스프레스, 새 K-식품 초특가 한정 판매

알리익스프레스가 14일부터 20일까지 '신상을 알리다' 특별 행사를 진행하고, 다양한 K-식품 브랜드와 신제품을 더욱 쉽고 합리적인 가격에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이번 행사는 기존 고객뿐만 아니라 알리익스프레스를 처음 사용하는 신규 고객을 위한 폭넓은 기획전이다. 신규 입점 브랜드, 신규 카테고리, 신상품 등 다양한 체험팩을 합리적인 구성으로 선보이는 것이 특징이다. 신상을 알리다 행사의 첫 번째 테마는 식품 카테고리다. 고객들이 바쁜 일상 속에서도 간편하게 K-식품을 맛볼 수 있도록 소용량 패키지로 준비된 제품들이 1만500원 또는 8천900원의 균일가로 제공된다. 여기에 알리익스프레스의 쇼핑 보조금이 적용돼 일부 한정 수량에 한해서는 파격적인 초특가 혜택도 만나볼 수 있다. 알리익스프레스의 케이베뉴는 가전, 패션, 오토, 식품 등 다양한 카테고리를 중심으로 국내 브랜드와의 협력을 지속 강화하고 있다. 신상을 알리다 행사 역시 식품을 시작으로 앞으로 더욱 다양한 카테고리로 테마를 확장해 고객 접점을 확대할 계획이다.

2025.04.14 10:40백봉삼

알리익스프레스-홍익대, 지식재산권 보호 슬로건 디자인 공모

알리익스프레스가 홍익대학교와 지식재산권 보호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한 '슬로건 디자인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창작자의 권리를 보호하고, 위조상품의 유통을 방지하며, 올바른 소비 문화를 확산시키는 것을 목표로 한다. 공모 접수는 4월7일부터 5월12일까지다. 주제는 일상 속에서 자연스럽게 지식재산권 보호 메시지를 전달할 수 있는 패션 아이템을 위한 슬로건 디자인이다. 소비자들에게 지식재산권 보호의 필요성을 효과적으로 전달할 수 있는 창의적인 디자인이 최종 수상작으로 선정될 예정이다. 총상금 규모는 1천만원으로 ▲대상 1팀(500만원) ▲금상 1팀(300만원) ▲은상 2팀(각 100만원)에게 상금이 수여된다. 대상 수상작은 실제 패션 굿즈로 제작돼 지식재산권 보호 캠페인에 활용되며, 해당 제품의 수익금은 창작자 지원 등 공익적 목적으로 기부될 예정이다. 알리익스프레스는 단순한 쇼핑 플랫폼을 넘어 지속적인 안전성 모니터링 강화와 지식재산권 보호 캠페인 전개 등을 통해 창작자와 브랜드의 권리를 보호하고 있다. 또 건강한 디지털 유통 생태계 조성을 위한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

2025.04.07 13:35백봉삼

알리익스프레스-한국수입협회, 소비자 안전 모니터링 확대

알리익스프레스가 한국수입협회(KOIMA)와 협력해 안전성 모니터링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다고 3일 밝혔다. 알리익스프레스는 지난해 9월 한국수입협회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한국수입협회가 매월 알리익스프레스 플랫폼에서 주요 판매 품목을 선정해 국내 주요 시험검사기관(KTR, KCL, KOTITI, FITI, Katri) 5곳에서 안전성 검사를 실시하고 있다. 해당 검사는 국내 KC 기준을 적용하는 체계적인 운영 방식으로 진행된다. 현재까지 약 260여 개 품목에 대한 적합성 검사를 실시했으며 기준에 부합하지 않는 상품에 대해서는 즉시 판매 중단 조치를 취했다. 또 소비자 보호를 위해 사전 예방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으며, 동일 제품의 재등록을 방지하기 위해 사후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있다. 아울러 올해 3월부터 검사 품목과 범위를 더욱 확대하고 있다. 계절별 수요가 높은 품목을 중심으로 선제적인 안전성 점검을 추진할 예정이다. 특히 ▲어린이 제품(5월) ▲물놀이·휴가용품(7월) ▲캠핑·제수용품(9월) 등 주요 품목을 대상으로 검사를 실시한다. 알리익스프레스 관계자는 “국내 기준을 통과한 상품에 대해서는 고객들이 보다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돕는 방안을 강구해 해외 직구 이용자들이 보다 안심하고 쇼핑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2025.04.03 10:21김민아

알리익스프레스 '328 프로모션' 성료…3월 판매액 152% 증가

알리익스프레스 코리아는 창립 15주년을 맞아 진행한 '328 프로모션'에서 3월 셀러 판매액(GMV)이 전월 대비 152% 이상 증가했다고 31일 밝혔다. 328 프로모션 기간 '100개 브랜드 초저가 할인전', '돌아온 1천원 딜'을 비롯해 각 브랜드별 타임딜과 특가전이 마련돼 고객들의 뜨거운 반응을 이끌어냈다는 설명이다. 특히 3월 초 신규 론칭한 '오토' 카테고리의 성과도 두드러졌다. 행사 기간 오토 카테고리의 일 평균 매출은 3월 행사 전 대비 약 173% 성장했다. 3월 공식 출시된 '알리익스프레스 신한카드'도 고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해당 카드는 알리익스프레스 이용시 10% 상시 할인을 제공하며 출시 첫 달인 3월 20일부터 4월 30일까지 5만원 이상 결제하면 2만원 캐시백 혜택까지 추가로 제공한다. 양사는 별도의 멤버십 또는 신한카드 정보 연동 없이 카드 소지만으로도 참여 가능한 다양한 이벤트를 계획 중이다.

2025.03.31 10:48김민아

수수료 면제 효과…알리익스프레스, 국내 패션 매출 38배 ↑

알리익스프레스는 국내 패션 카테고리 케이베뉴(K-Venue)의 지난달 매출이 전년 동월 대비 약 38배 급증했다고 24일 밝혔다. 지난달 개인사업자 셀러 입점 수도 역시 전월 대비 180% 증가했다. 대표적으로 국내 디자이너 브랜드 '스타일웍스'는 지난해 4분기 매출이 전년 같은 기간 대비 71배 증가했다. 여성의류 쇼핑몰 '아뜨랑스'는 지난해 12월 매출이 전월 대비 약 6배 상승했다. 현재 케이베뉴에는 여성 및 남성의류 쇼핑몰 및 디자이너 브랜드 등 국내 400여개의 패션 브랜드가 입점해 있다. 이 같은 성장세는 ▲'1000억 페스타'와 같은 보조금 혜택 ▲브랜드 데이 ▲타임딜 등 여러 마케팅 도구나 판매 활성화 프로그램을 통해 셀러들이 직접 트래픽과 매출을 높이고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한 덕분이라는 분석이다. 특히 알리익스프레스는 지난달 1일부터 국내 법인 및 개인사업자의 신규 입점 시 입점일 기준 90일, 약 3개월 동안 수수료 0% 정책을 지원하고 있다. 또 연간 판매액(GMV)이 5억원 이하인 셀러를 대상으로 1년 동안 50%의 수수료를 환급해 주고 있다. 레이 장 알리익스프레스 코리아 대표이사는 “국내 패션 업계의 중소 및 소상공인 셀러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강력한 판매자 지원 정책을 확대하고 있으며 더 많은 신규 파트너들과 협업을 이어가고 있다”며 “입점 셀러들이 글로벌 시장으로도 판로를 넓히고 비즈니스 성장을 이끌 수 있도록 다양한 정책과 환경을 지속적으로 마련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2025.03.24 09:55김민아

"中 장난감 드론, 15만원이면 전쟁 무기로 바꾼다"

100달러(약 15만원)만 보태면 중국산 장난감 무인기(Drone)를 무기로 바꿀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미국 잡지 와이어드는 20일(현지시간) 이런 조사 결과를 보도했다. 해외 정보보호 기업 레드벌룬은 중국 전자상거래 업체 테무와 알리익스프레스에서 파는 드론이 대부분 200달러라고 밝혔다. 물병이나 박격포 폭탄을 실어 드론에 고정하는 화물 받침은 100달러다. 1.5㎞ 길이 광섬유 테더는 260달러, 인공지능(AI) 유도 모듈은 325달러에 살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AI 유도 모듈은 멀리서도 사람과 차량 등을 알아보는 장착형 카메라라고 레드벌룬은 소개했다. 테더는 이더넷 케이블을 노트북에 직접 꽂는 것처럼 드론이 신호 방해를 받지 않고 넓은 지역을 비행할 수 있게 해준다고 전했다. 레드벌룬은 이들 부품이 러시아-우크라이너 전쟁에서 폭발물을 투하하거나 자동 조종으로 드론을 충돌시키는 데 쓰인다고 지적했다. 테무와 알리에서 살 수 있는 테더에 프로그래밍 가능 집적회로 반도체(FPGA)가 탑재돼서다. 앙 쿠이 레드벌룬 최고경영자(CEO)는 “장난감으로 사람을 죽일 수 있다”며 “제조사들이 전쟁에 쓰려고 만든 것들이 넘쳐난다”고 말했다. 데이브 토레스 레드벌룬 FPGA 보안 책임자는 “몇 ㎞ 떨어진 곳에서 드론을 보내 어딘가에 물병을 떨어뜨릴 수 있다”며 “사제 폭탄(IED)을 누군가에게 날릴 수 있다”고 비판했다. 테무와 알리익스프레스 모회사 알리바바는 '본래 무기가 아닌 부품이 어떤 위험을 초래하는지, 구매를 제한하는기도 하는지' 묻는 와이어드 논평 요청에 답하지 않았다.

2025.03.22 09:55유혜진

패션 브랜드 포에버21, 미국 사업 종료 선언

패션 브랜드인 포에버21이 미국 내 사업을 종료할 예정이다. CNN은 17일(현지시간) 포에버21의 미국 내 운영 법인이 델라웨어 법원에 파산 신청을 했으며, 지난 6년간 회사의 두 번째 파산 신청이라고 보도했다. 포에버21은 성명을 통해 미국 내 매장과 웹사이트는 당분간 계속 운영될 예정이지만, 사업을 질서 있게 정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회사의 최고재무책임자(CFO) 브래드 셀은 해외 패스트 패션 기업과의 경쟁과 상승하는 비용, 변화하는 소비자 트렌드 등으로 인해 지속 가능한 경영 방안을 찾을 수 없었다고 밝혔다. 외신은 코로나 19 팬데믹 기간 동안 온라인 쇼핑이 급격히 성장하면서, 중국 온라인 쇼핑 대기업인 쉬인과 테무 등 경쟁사에게 밀려났다고 분석했다. 또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단행한 중국산 제품 관세 인상의 영향도 컸다고 설명했다. 회사는 지난 2019년 처음으로 챕터11 파산 보호를 신청했고, 800개 이상이던 매장은 540여 개로 줄었다. 이후 쇼핑몰 운영 기업인 사이먼 프로퍼티 그룹에 인수됐으나 상황이 나아지지 않았다. 데이터 분석 회사 글로벌데이터 리테일의 닐 손더스 소매 분석가는 회사의 제품 구성과 상품 기획이 매력적이지 않았다고 분석하며, 라이센스 계약을 통해 명맥을 유지할 가능성이 있지만 과거보다 대거 축소된 규모일 것이라고 평가했다.

2025.03.18 10:43류승현

알리익스프레스, 할인 지원금 1억원 투입…'신선을 알리다' 프로젝트

알리익스프레스가 신선식품의 품질을 보장하고 소상공인의 성장을 더욱 지원하기 위해 '신선을 알리다' 프로젝트를 시작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유튜버 및 인플루언서들과 협력해 전국 각지에서 생산된 우수한 신선식품을 발굴하고 소개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이들은 직접 현장을 방문해 제품의 품질과 가치를 검증하고 고객들에게 신뢰할 수 있는 정보를 전달할 예정이다. 첫 번째 특집에서는 인기 유튜버 '애주가TV참PD(굿워크랩 소속)'와 함께 국내산 1등급 한돈을 소개한다. 돼지고기의 부위별 해부 과정부터 정형 및 가공 현장, 냉장 배송 과정까지 직접 확인할 수 있다. 알리익스프레스는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소비자에게는 신뢰할 수 있는 품질과 경제적 혜택을 제공하고, 생산자와 소상공인에게는 매출 확대의 기회를 마련할 계획이다. 또한 첫 번째 신선을 알리다 프로젝트에 1억원 규모의 할인 지원금을 투입해 합리적인 가격으로 상품을 구매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번 특집 상품인 국내산 1등급 한돈은 공동구매 방식으로 최대 45% 할인된 가격에 제공되며 목표 수량이 달성된 후 일괄 배송된다.

2025.02.21 10:50김민아

"알리서 산 中 디지털 도어록, 불나면 안 열려"

일부 해외직구 플랫폼에서 직구로 판매하는 디지털 도어록이 화재가 발생하면 문이 열리지 않거나 배터리 폭발 우려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소비자원은 알리익스프레스에서 판매하는 중국산 디지털 도어록 10개 제품에 대한 안전성을 시험 평가한 결과를 18일 공개했다. 평가 결과 3개 제품은 화재발생 시 문을 열 수 없었고, 리튬이차전지가 내장된 5개 제품은 모두 배터리가 발화·폭발해 주의가 필요했다. 디지털 도어록은 화재발생 시 거주자가 대피할 수 있도록 고온에서도 수동레버로 출입문을 열 수 있는 구조여야 한다. 하지만 3개 제품은 수동레버가 녹아내려 유사시 문을 열 수 없었다. 소비자원은 잠김상태의 도어록을 30분 동안 상온에서 270℃까지 올려 10분간 유지한 뒤 수동레버 작동 여부를 확인했다. 리튬이차전지를 전원으로 사용하는 디지털 도어록 5개 제품은 모두 화재발생 시 시험 기준 온도(270℃)보다 낮은 170~260℃ 범위에서 배터리가 발화·폭발했다. 이 밖에도 1개 제품은 내부 배터리 방전 시 비상 전원을 공급하는 단자가 없어 외부에서 문을 열 수 없었다. 디지털 도어록은 내부 배터리가 방전될 경우 외부에 설치된 비상전원 공급단자를 이용해 문을 열 수 있어야 한다. 1개 제품은 해당 단자가 없어 도어록이나 출입문을 파손해야만 내부로 진입할 수 있었다. 한편 10개 제품 모두 구멍을 뚫는 위치와 크기가 국내표준과 달랐다. 설치 시 추가 비용이 발생하거나 이사할 경우에는 출입문을 변상해야 하는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 소비자원은 알리익스프레스에 안전성이 미흡한 6개 제품의 유통 차단을 권고했다. 이에 알리익스프레스는 해당 제품의 검색 및 판매 차단을 완료했다. 알리익스프레스는 문제 제품을 구매한 소비자에게 환불해주기로 했다. 해당 제품을 구매한 소비자는 알리익스프레스 고객센터에 연락해서 환불받으면 된다. 한국소비자원 측은 "디지털 도어록을 교체하려는 경우에는 KC안전확인 등 안전성이 검증된 제품을 선택해야 한다"고 말했다.

2025.02.18 19:49신영빈

레이 장 알리익스프레스 대표, 에이블리 사외이사 됐다

레이 장 알리익스프레스 코리아 대표가 패션 플랫폼 에이블리의 사외이사로 선임됐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에이블리를 운영하는 에이블리코퍼레이션은 이달 초 임시주주총회를 열고 장 대표를 기타 비상무이사로 선임했다. 이는 알리바바그룹이 에이블리에 대규모 투자를 단행한 데 따른 조치로 해석된다. 알리바바는 지난해 10월 에이블리에 1천억원을 투자해 약 5%의 에이블리 지분을 취득했다. 에이블리 관계자는 “지난해 에이블리 글로벌 투자 라운드 과정 중 일환”이라며 “과거 LB인베스트먼트, 프리미어 등 대형 VC와 진행했던 투자 라운드와 마찬가지로 투자자의 사외이사를 선임하는 통상적인 투자 절차로 진행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2025.02.17 17:56김민아

해외 이커머스서 의료제품 불법광고 수백건 적발…'큐텐' 최다

나흘 만에 해외 온라인 쇼핑몰을 통한 의약품·의약외품·의료기기 불법 판매 광고 게시물 수백 건이 규제당국에 적발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지난달 13일~17일 큐텐·알리익스프레스·테무·쉬인 등 해외직구·구매대행 등으로 판매되는 해외 제품 중 수요가 많거나 소비자 피해가 우려되는 의료제품의 제품명, 효능·효과 등을 검색해 총 327건의 불법 광고 게시물을 적발했다. 온라인 쇼핑몰별 적발 건수는 큐텐이 232건(70.9%)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알리익스프레스 45건(13.8%) ▲테무 43건(13.2%) ▲쉬인 7건(2.1%) 순이었다. 적발된 해외 의료제품은 ▲소염진통제 등 의약품 181건(55.3%) ▲치약제 등 의약외품 46건(14.1%) ▲비강확장기 등 의료기기 100건(30.6%) 등이었다. 현행법상 온라인에서 판매자가 구매자의 개인통관 고유번호를 요구하면서 해외 의약품·의약외품·의료기기를 구매 대행하거나 국내 소비자를 대상으로 해외직구 판매하는 것은 불법이다. 식약처에 따르면, 온라인에서 판매되는 해외 의료제품은 제조·유통 경로가 명확하지 않다. 위조품이거나 유해 성분 등이 포함되어 있을 수 있어 안전을 담보할 수 없다. 오남용에 의한 소비자 피해가 발생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의약품은 반드시 병원과 약국을 방문해 의사의 처방, 약사의 조제·복약지도에 따라 정해진 용량·용법을 지켜 복용해야 한다. 직구 등을 통해 임의로 복용해서는 안 된다. 소비자는 의료제품 구매 시 식약처장의 허가를 받아 적법한 수입절차를 통해 안전성이 검증된 제품인지 확인해야 한다. 식약처는 “의료제품의 온라인 불법 판매를 지속 점검해 소비자의 피해를 예방하고 건전한 의료제품 유통 질서를 확립하기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2025.02.11 15:07김양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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