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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리바바'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13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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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진흥원, '한국유통대상' 국무총리 표창 수상

서울경제진흥원(대표 김현우, SBA)이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한 '제29회 한국유통대상'에서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했다고 18일 밝혔다. SBA는 서울 소재 중소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지원하는 기관이다. 해외시장 진출 기회 제공 및 글로벌 우수제품 발굴 등 중소기업의 글로벌화 및 수출 확대에 기여한 점을 인정받아 국무총리 표창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한국유통대상은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대한상공회의소가 주관하는 국내 유통 분야 최고 권위의 정부포상이다. 거대한 대기업들이 주도하는 유통산업 내에서 공공기관임에도 불구하고 사업모델의 경쟁력과 탁월한 수출 확대 공로를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SBA 마케팅본부는 글로벌 리딩 이커머스 플랫폼과 직접 업무 협력을 통해, 국내 최초로 수출 지원 기능을 집결한 '글로벌 커머스 파크' 지원 체계를 구축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SBA는 아마존, 알리바바닷컴, 이베이, 라자다, 쇼피, 라쿠텐 이치바 등 글로벌 이커머스 시장 내 주요 기업들과 전략적으로 협력해 내수 중심 기업이 수출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특히 이커머스 시장을 주도하는 글로벌 기업 아마존, 알리바바닷컴과의 전략적 협력을 통해 중소기업의 수출기업화를 적극 지원하고 있다. 이에 아마존과는 글로벌 셀링 및 컨퍼런스, SPN 서밋, 셀러 엑스포 등을 공동 개최하고, 알리바바닷컴과는 글로벌 B2B 시장 진출 세미나를 공동 주관하여 중소기업의 수출 기회를 확대했다. 나아가 일본 시장을 겨냥해 라쿠텐 이치바, 이베이재팬과 협력해 일본 시장 진출 세미나를 제공하고, 수출 컨설팅을 공동 주관하는 등 다양한 지원을 펼치고 있다. 또 아세안 시장의 경우, 쇼피와 입점 컨설팅을 공동 운영하고, 라자다와는 라이브커머스 협력 및 브랜드 육성 프로그램을 통해 수출 확대 지원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최근에는 이베이와 협력한 온보딩 프로그램을 시작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이베이와 공동 기획하여 중소기업의 190개국 수출 지원부터 컨설팅, 광고 운영 노하우 제공까지 체계적인 민관 협력을 통한 글로벌 시장 진출 밀착 지원을 한층 강화하고 있다. 김현우 SBA 대표는 “최근 몇 년간 사업 운영 방향을 전면 전환해 국내 유통 중심에서 벗어나 실질적인 해외 진출 지원 사업으로 크게 개선해 왔고, 이번 수상으로 이런 노력이 인정받은 것 같아 기쁘다”며 “앞으로도 우리나라 중소기업들이 해외 시장에서 활약해 국가 경제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아낌없는 지원과 협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2024.12.18 10:45백봉삼

"AI 주도권, 우리가 잡는다"…中 알리바바 클라우드, 글로벌 파트너십 강화 가속

알리바바 클라우드가 인공지능(AI) 시장에서 주도권을 잡기 위해 파트너 생태계를 강화하기 위한 움직임에 나섰다. 알리바바 클라우드는 지난 3일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열린 '알리바바 클라우드 파트너 서밋 2024'에서 '알리바바 클라우드 파트너 레인포레스트 플랜'을 발표했다고 4일 밝혔다. 이 계획은 AI 파트너 가속화 프로그램, 강화된 인센티브 프로그램, 서비스 파트너를 위한 글로벌 전략 재정비 등을 포함한다. 또 전 세계 기업들이 AI와 클라우드 컴퓨팅 솔루션을 빠르게 개발하고 활용하도록 돕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알리바바 클라우드는 AI 얼라이언스 가속화 프로그램을 통해 2025년까지 50개 AI 기술 파트너와 50개 채널 파트너를 확보할 계획이다. 선정된 파트너들은 AI 기술 지원, 확장된 유통 채널, 공동 시장 진출 자원, 전담 AI 컨설팅 서비스, 금전적 인센티브 및 시장 개발 자금 지원 등의 혜택을 받는다. 이를 통해 파트너 역량을 강화하고 다양한 산업에서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할 방침이다. 리바이탈라이즈드 서비스 파트너 프로그램을 통해선 MSP(클라우드 관리 서비스 제공 업체)를 육성하고 기존 MSP의 서비스 영역을 확장할 계획이다. 알리바바 클라우드는 생성형 AI 기술을 활용해 매니지드 LLM 서비스 등 AI 중심의 새로운 MSP 서비스를 공동 개발함으로써 고객의 디지털 전환 수요를 충족시킨다는 방침이다. 알리바바 클라우드는 글로벌 기술 및 채널 파트너 간의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시너지스틱 인센티브 프로그램도 도입했다. 이 프로그램은 기술 파트너에게는 확장된 시장 진출 경로를, 채널 파트너에게는 폭넓은 제품 포트폴리오 접근 기회를 제공해 상호 성장을 촉진한다. 알리바바 클라우드는 현재 세일즈포스, 포티넷, IBM, 네오포제이를 포함해 전 세계 약 1만2천 개 파트너와 협력하고 있다. 셀리나 위안 알리바바 클라우드 인텔리전스 글로벌 사업 부문 회장은 "협업이 혁신을 앞당기고 성장을 이끄는 핵심 요소라고 믿는다"며 "AI 시대의 새로운 디지털 환경을 구축하는 데 있어 글로벌 파트너들은 단순한 참여자가 아니라 설계자"라고 강조했다. 이어 "이번에 개편된 글로벌 파트너 생태계를 통해 글로벌 파트너들과 함께 AI 시대의 혜택을 누리고 전 세계 고객의 다양한 비즈니스 수요를 충족시키는데 전념하겠다"고 덧붙였다.

2024.12.04 15:46장유미

에이블리, 알리바바서 1천억원 신규 투자 유치

에이블리코퍼레이션(대표 강석훈)이 알리바바 그룹으로부터 1천억원 규모의 신규 투자를 유치했다고 2일 밝혔다. 소수 지분 투자 방식이며, 회사는 이를 통해 기업 가치 3조 원을 인정받았다고 설명했다. 에이블리는 스타일 커머스 플랫폼 에이블리, 4910(사구일공), 아무드(amood)를 운영 중이다. 회사는 이번 투자를 시작으로 미국 실리콘밸리 및 해외 국부펀드 등과 논의를 이어가며 총 2천억 원 규모의 글로벌 연합 투자 유치를 계획하고 있다. 에이블리는 이번 투자 유치를 통해 상품력, 추천 기술, UI⋅UX 등 커머스의 본질을 꾸준히 고도화하는 한편 아무드, 4910, 핀테크까지 각 신사업에 적극 투자하며 포트폴리오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글로벌 네트워크를 한층 강화해 셀러는 다양한 국가로 손쉽게 판로를 확대하고, 전 세계 소비자는 K패션, K뷰티 등 양질의 한국 스타일 상품을 간편하게 구매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한다는 목표다. 강석훈 대표는 “투자 심리가 얼어붙은 가운데에서도 기업가치 제고와 유니콘 달성에 성공하며 에이블리의 사업성과 성장 가능성을 다시 한번 인정받는 계기가 됐다"라며 “독보적인 기술력, 빅데이터 등 지금까지 쌓아온 성공 방정식을 기반으로 국내 대표 추천 기반 스타일 커머스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하고, 글로벌 시장 내에서도 경쟁력을 지속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12.02 19:50안희정

경계 사라진 비즈니스...엔비디아·어도비 등 '빅테크 혁신 팁' 푼다

인공지능(AI)을 비롯해 최신 기술들이 빠르게 발전하면서 비즈니스 성공에 가까워지기 위해서는 한 분야의 특화를 뛰어넘는, 넓은 영역을 아우를 수 있는 '융합'이 더욱 중요해졌다. 이런 비즈니스 환경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자 지디넷코리아는 12월5일 잠실 롯데호텔 월드에서 'CIS 2024(Convergence Insight Summit 2024)' 컨퍼런스를 개최한다. 'Business Innovation Beyond Boundaries - 경계를 넘어서는 비즈니스 혁신'을 주제로 진행되는 이번 행사에서는 IT·재무·경영·마케팅 등 특정돼 있는 업무 경계를 뛰어넘어 디지털 기술과 비즈니스 전략의 시너지를 모색할 수 있는 다양한 인사이트가 제시될 예정이다. 어도비의 차정원 팀장은 '생성형 AI와 마케팅 - 마케팅팀의 콘텐츠 제작과 협업 환경의 변화'를 주제로 생성형 AI와 올인원(All-in-one) 앱을 활용해 효율적인 시각적 콘텐츠를 제작하고, 이를 확장하는 방법을 소개한다. 워카토의 손예진 이사는 'GenAI와 엔드투엔드 시스템 연계 솔루션을 통한 비즈니스 혁신: 데이터에서 액션으로'를 주제로 발표한다. GenAI 분석 결과를 기반으로 다양한 애플리케이션과 시스템을 통합하는 플랫폼이 어떻게 비즈니스 인사이트를 실질적인 액션으로 전환할 수 있는지를 설명한다. 비즈플레이 심우진 이사는 '지속가능성을 위한 필수 전략! IT기술을 활용한 운영비용 최적화 가이드'를 주제로 최신 IT기술을 활용해 기업의 가치를 보존함과 동시에 성장시킬 수 있는 전략과 사례를 중심으로 발표한다. 엔비디아 김선욱 상무는 '엔비디아와 함께 가속하는 미래'를 주제로 최근 가장 뜨거운 감자로 떠오른 생성형 AI가 산업전반에서 어떻게 인간의 작업을 향상시키고 있는지를 확인하고 이와 함께 엔비디아가 해당 분야를 어떻게 가속하고 있는지에 대해 알린다. 또 인텐트 마케팅을 최초로 주창하며 새로운 마케팅 무브먼트를 이끄는 어센트 코리아의 박세용 대표는 '2025년 새로운 기회를 여는 마케팅: AI 기반 검색 데이터에서 발견한 소비자 인텐트 인사이트'라는 주제로 발표하면서 검색 데이터에서 찾는 소비자 인텐트와 가능성과 AI 기반 검색 데이터 실전 활용법 등을 소개한다. 그 밖에도 ▲마이크로소프트 ▲알리바바 클라우드 ▲CJ올리브네트웍스&Braze Korea ▲애피어&아모레퍼시픽 ▲마드라스체크(Flow) ▲커브 ▲카테노이드 등 국내외 업계의 리더들과 전문가들이 참여해 비즈니스를 위한 전략과 사례를 제시할 예정이다. 한편 이번 행사에서는 인공지능·빅데이터·클라우드·디지털마케팅 등 최신 IT 기술과 솔루션을 보다 직접적으로 경험해 볼 수 있는 기업 전시부스도 운영된다. 사전 등록을 통해 행사에 참가할 수 있으며, 현재 얼리버드 등록 이벤트를 통해 할인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사전 등록과 등록 문의는 [☞공식 웹사이트]를 통해 가능하다.

2024.11.14 09:41백봉삼

中 알리바바, 경쟁사로 옮긴 AI 책임자 제소

중국 알리바바가 경쟁사로 이적한 생성형 인공지능(AI) 초거대 모델 책임자에 소송을 제기했다. 13일 중국 언론 스다이저우바오에 따르면, 알리바바의 퉁이 초거대 모델 개발에 참여한 기술 책임자 저우창(周畅)이 바이트댄스로 이적하자, 알리바바가 '반경쟁협약 위반'이라며 소송을 제기했다. 중국에서 반경쟁협약이란, 이직 후 일정 기간 경쟁사 업무에 종사하지 않기로 하는 고용주와 고용인 간 협약이다. 알리바바와 바이트댄스가 중국의 주요 생성형 AI 초거대 모델 기업이란 점을 고려하면, 전문가의 경쟁사 이적이 문제가 된 모양새다. 알리바바측은 이미 이 건과 관련해 노동쟁의 중재신청서를 제출했다고 매체는 전했다. 노동쟁의 중재신청은 중재기관인 노동쟁의중재위원회에 해당 사건을 의뢰하고 법의 의거한 판단을 요구하는 것이다. 지금까지 알려진 바에 따르면, 저우창은 올해 7월 사업을 이유로 알리바바에서 사임하고 반경쟁협약을 맺었다. 이어 8월 여러 소셜미디어에 따르면 그는 바이트댄스에 합류해 높은 직급을 부여받고 높은 급여에 초거대 AI 모델 관련 업무를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저우창은 2017년 알리바바에 합류했으며 사임시 알리바바의 수석 알고리즘 전문가 였다. 지난해 말 알리바바의 초거대 모델 연구를 맡고 있는 알리바바-퉁이 실험실에서 '퉁이쳰원' 초거대 모델 책임자를 역임했다. 알리바바 재직 기간 팀을 이끌고 10조 멀티 모달 예측 훈련 모델 'M6' 시리즈와 범용 멀티모달 AI 모델 'OFA' 시리즈도 개발했다. 동시에 초거대 모델 GNN 훈련 플랫폼 '알리그래프'도 개발했다. 최근 대중에게 알려진 알리바바클라우드의 퉁이 초거대 모델이 M6 모델을 기반으로 하고 있다.

2024.11.14 08:46유효정

알리바바, AI로 기상 예측 정확도 높인다

알리바바그룹이 인공지능(AI) 기술로 기상 예측 정확도 늘리기에 나섰다. 알리바바그룹 연구개발 부문 알리바바 다모 아카데미는 지난 6일 기상 예측 모델 '바관'을 공식 출시했다고 11일 밝혔다. 바관은 1시간에서 최대 10일 이후까지 전례 없는 정확도로 기상 예보를 제공한다. 이 모델은 1x1킬로미터(km)의 고해상도 공간 예측으로 정밀한 기상 예측 정보를 제공하며 매시간 업데이트된다. 이에 기후과학을 비롯한 전력 수요 예측, 재생 에너지 예측, 자연재해 예방 등 여러 분야에서 중요 도구로 활용될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바관 기술은 'SiamMAE(Siamese Masked Autoencoders)' 구조 활용과 사전 학습 방식으로 이뤄졌다. 이를 통해 복잡한 대기 동역학 데이터에서 정교한 기상 패턴을 발견할 수 있는 역량으로 모델을 강화할 수 있다. 자기회귀적 사전 학습 방식을 통해 1시간에서 최대 10일 이후까지 다양한 시공간 범위에서 정밀한 예측을 할 수 있게 돕는다. 이 모델은 1979년부터 현재까지의 전 세계 기상 데이터를 분석한 유럽중기예보센터(ECMWF)의 재분석 데이터인 ERA5를 활용해 기상 예측을 위한 기초 모델로 이뤄졌다. 여기에 지역 온도와 일사량, 풍속같은 주요 지역 기상 지표를 반영해 더욱 정밀하게 다듬어졌다. 이런 글로벌-지역 맞춤형 모델링 접근 방식은 바관의 예측 정확도를 지역 수준까지 높이는 동시에 특정 지역의 기상 조건에 맞춘 인사이트를 제공한다. 현재 바관의 기상 예측 능력은 중국 전력·에너지 분야에서 전력수요 예측과 재생 에너지 예측 같은 중요 애플리케이션 지원에 활용되고 있다. 예를 들어 지난 8월 중국 산둥성에서 예상치 못한 기온 하락이 발생했을 때, 바관은 하루 전에 이런 기온 변화에 따라 전력 수요가 20% 감소할 것을 예측해 일일 전력 수요 예측 정확도 98.1%를 달성했다. 이를 통해 지역 전력망 운영자들은 효율적으로 전력을 배분하고, 운영 비용을 절감할 수 있었다. 알리바바 다모 아카데미 워타오 인 소장은 "다양한 기후 시나리오 분석을 위한 신기술을 개발해 민간 항공기 기상 경보, 농업 생산, 스포츠 행사 준비 등 더 많은 분야를 지원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2024.11.11 16:57김미정

전 세계 기업, 지속 가능성 목표 세웠지만…"효과적 수단 마련 아직"

전 세계 기업이 지속 가능성 목표 실현에 어려움을 겪는 가운데 이를 위한 효과적인 디지털 도구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 알리바바클라우드는 '기술 기반 지속 가능성 트렌드 및 지수 2024' 보고서를 통해 이같은 기업 상황을 21일 발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지속 가능성 목표를 설정한 기업 중 92%가 배출량 감축 목표를 세웠지만, 이들 중 3분의 1만이 과학 기반 목표(SBTs)를 통한 넷제로 목표를 이룬 것으로 알려졌다. SBTs 채택률은 신흥 아시아 시장에서 가장 높은 39%를 기록했다. 이어 유럽과 선진 아시아 기장, 중동에서 각각 35%, 30% 및 22% 수치를 보였다. 지속 가능성 목표를 설정한 기업 절반은 성장 촉진(56%), 규제 준수(54%), 강력한 기업 목적(49%)을 주요 동기로 꼽았다. 특히 인도네시아는 성장을 우선 시 한 기업이 70%에 달해 모든 시장 중 선두를 차지했다. 사우디아라비아는 설문 참여 기업 중 73%가 규제 준수를 강조했다. 아랍에미리트(UAE)의 경우 61%가 강력한 기업 목적을 최우선으로 삼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 기업 중 54%는 비즈니스 성장을 위해, 40%는 규제 준수를 위해 지속 가능성 목표를 설정했다. 설문에 참여한 전 세계 기업 중 78%는 기술이 글로벌 지속 가능성 목표 달성에 필수적이라고 동의했다. 이에 적극 동의한 국가는 말레이시아(89%), 사우디아라비아(87%), 싱가포르(86%), 프랑스(86%)다. 한국 기업의 경우 글로벌 지속 가능성 목표 달성을 위해 기술이 중요하다고 대답한 기업은 43%에 그쳤다. 지역별로는 중동에서 이런 인식이 가장 강하게 나타났으며(86%), 신흥 아시아 시장이 83%로 뒤를 이었다. 전체 기업의 78%는 클라우드 컴퓨팅과 인공지능(AI)와 같은 디지털 기술의 도입이 지속 가능성 목표 달성 속도를 가속화할 것이라고 믿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부문에서는 사우디가 90%로 선두에 섰고, UAE(84%)와 싱가포르(81%)가 뒤를 이었다. 각 국가의 시장 참여 수준을 평가한 결과, 싱가포르가 91%로 가장 높은 지속 가능성 지수를 기록했다. 독일이 89%, 인도네시아가 86%로 그 뒤를 이었다. 지속 가능성 지수는 13개 시장에서 지속 가능성 목표를 설정한 기업 비율을 나타낸다. 기업들은 지속 가능성 목표를 달성에 가장 큰 장애 요소로 예산 제약을 꼽았다. 예산 제약은 전체 기업 29%에 영향 미쳤다. 이런 경향은 특히 중동(41%)과 유럽(31%)에서 두드러졌다. 복잡한 공급망도 28%의 기업에 어려움을 줬다. 중동(35%)과 유럽(29%)에서 특히 문제였다. 기업 23%는 기술적 한계도 지속 가능성 목표 달성에 걸림돌이라고 응답했다. 중동에서는 이 비율이 약간 높은 26%로 나타났다. 시간 부족 역시 모든 지역에서 주요 도전 과제로 나타나 23%의 기업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확인됐다. 아직 지속 가능성 목표를 설정하지 않은 기업들의 경우 예산 제약(32%)과 기술적 한계(29%)를 주요 어려움으로 꼽았다. 기업들이 지속 가능성 노력을 강화하려는 가운데 효과적인 디지털 도구의 필요성이 더욱 부각되고 있다. 조사에 따르면 응답자 59%가 기술이 지속 가능성 목표 달성에 어떻게 도움될 수 있는지에 대한 지식 부족을 인정했다. 기업들이 디지털 도구에 대한 이해를 높여야 한다는 점을 보여준다. 이런 인식은 특히 싱가포르(83%), 홍콩(75%), 태국(70%)에서 나타났다. 셀리나 위안 알리바바클라우드 인텔리전스 글로벌 사업 부문 회장은 "이번 설문 결과는 기업 조직이 지속 가능성 측정법을 재검토하고 클라우드 기반 플랫폼과 AI 서비스 같은 첨단 기술 솔루션을 긴급하게 도입해야 할 필요성을 강조한다"며 "이런 디지털 도구는 측정 과정을 간소화할 뿐만 아니라 지속 가능성의 실질적인 발전을 이끌어낼 실행 가능한 인사이트를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2024.10.21 13:56김미정

美 포춘지도 인정한 알리바바 AI 기술 정체는?

알리바바그룹이 인공지능(AI) 기반 암 선별 도구를 개발해 글로벌 매체에서 인정받았다. 알리바바의 다모 아카데미는 췌장암 병변 탐지 AI 도구 '판다'로 포춘지 제10회 '세상을 바꾸는 기업 리스트'에 이름을 올렸다고 11일 밝혔다. 알리바바는 세상을 바꾸는 기업 최종 리스트의 52개 글로벌 선두 기업 중 8위를 차지했다. 상위 10대 기업에 선정된 유일한 중국 기업이다. 세상을 바꾸는 기업 리스트는 포춘지 에디터들이 250개 후보 기업 중 선정하는 식으로 이뤄진다. 혁신을 이끌고 사회적 문제를 해결하면서도 수익을 달성하는 기업을 인정한다. 판다는 비조영 CT 스캔을 통해 췌장암과 전암병변을 발견할 수 있다. 조영 CT 스캔보다 방사선 노출이 적고 전 세계적으로 사용되고 있는 보다 효율적인 의료 영상 기술로 평가받고 있다. 현재까지 판다는 췌장암, 식도암, 폐암, 유방암, 간암, 위암, 대장암을 포함한 7가지 주요 암을 단일 CT 스캔으로 조기 발견할 수 있다. 올 초 중국 동부 해안 저장성 리수이시의 두 병원이 판다를 도입해 암 징후를 찾기 위한 CT 스캔 검사를 수행한 바 있다. 다모 아카데미가 10여 개 의료 기관과 협력하여 네이처 메디슨 매거진에 발표한 연구에 따르면, 판다는 선별 검사 스캔에서 이상을 발견하는 데 있어 영상의학과 전문의보다 34.1% 더 민감하다. 포춘지 매트 하이머 편집장은 "말보다 행동으로 증명하는 기업은 자본주의의 창의적 동력을 활용해 사회 문제를 해결하고, 그 과정에서 수익을 창출한다"고 말했다. 다모 아카데미 러 루 의료 AI 팀 책임자는 "암 초기 발견부터 정밀도와 접근성 향상된 진단까지 가능하게 치료 전 과정에 AI를 활용할 것"이라며 "전문 의료 서비스 부족이나 비싼 의료 비용으로 암 검진을 받지 못하는 환자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2024.10.11 15:16김미정

"K셀러 모시자"…알리, 해외 진출 韓셀러에 5년간 수수료 안 받는다

알리익스프레스가 국내 셀러(판매자)들을 확보하기 위해 '수수료 0%'라는 파격적인 정책을 내놓았다. 역직구 프로그램 '글로벌 셀링'을 출시하고 여기에 참여하는 국내 셀러들을 대상으로 5년 동안 수수료와 보증금을 받지 않겠다는 계획이다. 해외 진출에 관심 있는 셀러를 확보해 한국 브랜드를 선호하는 글로벌 소비자들을 끌어들이는 동시, 국내서도 존재감을 늘려나가겠다는 행보로 풀이된다. 알리익스프레스는 25일 오전 서울 강남구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제1회 알리익스프레스 코리아 셀러 포럼'을 열고 글로벌 셀링의 국내 공식 출시 계획을 발표했다. 이날 레이 장 알리익스프레스 코리아 대표는 "올해 10월부터 국내 셀러들의 해외 진출을 돕는 글로벌 셀링을 운영할 예정"이라며 "알리익스프레스가 한국 중소기업의 해외 진출 과정을 지원할 수 있는 유일한 창구로 거듭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알리익스프레스 측은 글로벌 셀링 입점 셀러 지원책으로 ▲5년 동안 수수료 0%·보증금 0원 보장 ▲한국어 지원 백엔드 ▲다국어 무료 번역 시스템 ▲고객 서비스 자동 번역 등을 제시했다. 윤혜원 알리익스프레스 코리아 글로벌 셀링 담당은 "향후 5년간 입점 보증금, 입점 수수료, 판매 수수료를 면제함으로써 셀러들이 부담 없이 글로벌 시장에 도전하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한다"며 "번역 기능을 통해 외국어를 몰라도 온전히 한국어만으로도 글로벌 판매가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레이 장 대표는 "시작 초기 단계이기 때문에 먼저 셀러 편의성 위주로 서비스를 운영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많은 판매가 진행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글로벌 셀링은 미국, 스페인, 프랑스, 일본을 우선 대상 국가로 한다. 향후 점진적으로 판매 국가와 지역을 확대할 계획이다. 판매 상품에는 해외 소비자들이 한국 상품임을 인식할 수 있도록 영문으로 'Ship from Korea(한국에서 배송됨)' 라벨을 붙인다. 시행 초기에는 K-뷰티 및 K-패션 카테고리에 집중하고, 이후 K-푸드 및 K-팝으로도 프로그램을 확장할 예정이다. 정산은 상품이 고객에게 배송 완료된 후 15일 이내에 주문 건별로 이뤄진다. 결제는 알리페이 인터내셔널을 통해 미화로 진행된다. 물류는 국내 물류 파트너를 통해 국내 배송을 지원한다. 글로벌 배송은 한국 우체국과 협력할 예정이다. 레이 장 대표는 "물류센터 구축 관련 내용은 현재 검토 중"이라며 "내년 상반기 중 구체적 내용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레이 장 대표는 "한국 셀러들이 해외 판매에 있어 알리익스프레스와 모기업 알리바바 그룹의 자원·네트워크를 활용할 수 있다는 것이 알리익스프레스의 독특한 가치"라고 강조했다. 레이장 대표에 따르면, 현재 알리익스프레스의 서비스가 운영되는 국가는 180여 개다. 알리익스프레스를 이용하는 전 세계 소비자의 수는 1.5억명에 달한다. 레이 장 대표는 "K-패션·K-뷰티·K-팝 분야 입점 셀러 중 80%가 해외로 진출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 목표"라며 "모기업 알리바바 그룹에서 알리익스프레스에 많은 기술 지원을 하고 있기 때문에 알리익스프레스는 한국 셀러의 해외 진출에 있어서도 스마트 시스템 등 여러 지원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4.09.25 16:30조수민

알리바바 클라우드, 엔비디아·유네스코와 협업 발표

30만 명 이상의 고객을 최근 유치한 알리바바 클라우드가 엔비디아·유네스코와의 협업을 통해 영향력을 높인다. 알리바바 클라우드는 엔비디아 등과의 협업으로 최근 자동차용 대규모 멀티모달 모델(LMM) 솔루션을 공개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협업은 알리바바의 대규모 모델이 엔비디아의 자동차 플랫폼에 처음으로 통합된 사례로 알리바바 클라우드는 대규모 언어 모델(LLM) 포트폴리오 '큐원'을 엔비디아 자율 주행 플랫폼 '드라이브 AGX 오린'과 원활히 통합했다. 동시에 알리바바 클라우드는 유네스코 산하 국제 고등 교육 혁신 센터와 파트너십도 같이 발표하고 전 세계 학습자를 위한 생성형 인공지능(AI) 및 클라우드 마이크로 인증 온라인 프로그램을 출시하기로 했다. 교육자와 학생들은 시험을 통해 유네스코 산하 국제 고등 교육 혁신 센터와 알리바바 클라우드가 공동으로 발급하는 마이크로 인증서를 받을 수 있다. 두 단체는 내년 말까지 전 세계 약 1만2천 명의 교육자·학생에게 혜택을 제공한다. 조우 징런 알리바바 클라우드 인텔리전스의 최고기술책임자(CTO)는 "파트너들과 함께 더 많은 기업과 개인이 디지털 교육과 접근성 높은 클라우드 솔루션으로 생성형 AI의 잠재력을 활용하도록 지원하고 싶다"고 말했다.

2024.09.24 10:51양정민

中 알리바바 "초거대 모델 성능 메타 추월"

중국 알리바바가 생성형 인공지능(AI) 초거대 모델 신규 시리즈를 공개하면서 미국 메타의 모델을 뛰어넘었다고 강조했다. 19일 중국 언론 IT즈자에 따르면 알리바바클라우드의 저우징런 CTO는 "퉁이쳰원의 신규 오픈소스 모델 '큐원 2.5' 중 큐원 2.5-72B 모델의 성능이 메타의 '라마 405B' 성능을 뛰어넘었다"고 밝혔다. 이날 알리바바는 지난 9월 중순 기준 퉁이쳰원 오픈소스 모델의 누적 다운로드 수가 4천 만 건을 넘어서, 메타의 라마에 이어 세계적 수준의 모델 그룹이 됐다고도 공식적으로 밝혔다. 큐원 시리즈 파생 모델 총 수량이 5만 개를 넘어서면서 라마에 이어 세계 2위의 모델군이 됐다. 큐원 2.5는 이날 알리바바클라우드가 '2024 압사라 컨퍼런스'에서 발표한 모델이다. 큐원2.5-72B가 주력 모델이다. 72B는 매개 변수 숫자를 의미하며, 720억 개의 매개 변수를 지원한단 의미다. 큐원 2.5는 대규모 언어 모델, 멀티 모달 모델, 디지털 모델, 코딩 모델 등이 크기와 버전 별로 총 100여 개 포함돼있다. 데이터 관점에서 봤을 때, 모든 큐원2.5 시리즈 모델은 18T 토큰 데이터로 사전훈련돼있으며, 기존 큐원2와 비교해 전반적 성능이 18% 이상 향상됐다. 컨텍스트는 8K~128K(약 8천~12만8천 개 토큰) 길이로 생성할 수 있으며, 챗봇 작업도 구현한다. 큐원 2.5는 특히 명령 따르기, 이해 구조화 데이터, 구조화 데이터 출력 생성 등에서 상당한 진전을 이뤘다고 소개됐다. 또 코딩용 '큐원2.5-코더'와 수학용 '큐원2.5-매스'가 전 세대에 비해 눈에 띄게 발전했다. 큐원2.5-코더는 프로그래밍 관련 데이터 최대 5.5T 토큰 훈련을 받았으며, 큐원2.5-매스는 중국어와 영어로 된 이중 언어 수학 문제를 풀기 위해 사고 체인과 툴통합추론(TIR) 사용을 지원한다.

2024.09.20 08:43유효정

"우리나라는 수출로 먹고 사는 나라…온·오프라인 수출지원 플랫폼 절실"

“유튜브에서 제1회 국제박람회를 검색해보세요. 1968년 9월 9일부터 10월 20일까지 42일 동안 311개 기업 제품이 전시됐는데, 미국을 비롯한 10개국 100여 개 업체가 참여했습니다. 대통령이 직접 테이프 커팅을 하고 축사를 했습니다. 그런데 지금은 국가 차원의 수출지원 전시회가 없습니다.” 이계우 한국산업단지경영자연합회(KIBA) 회장(아쿠아픽 대표)이 국가산업단지 출범 60년을 앞두고 만난 자리에서 첫째로 강조한 키워드는 '수출'이었다. 이 회장은 “국가산업단지 60년의 여정은 단순한 시간의 흐름이 아니라 대한민국 산업단지의 눈부신 여정을 상징한다”며 “우리가 쌓아온 경제기반은 외국 상품과 경쟁해서 얻은 것이지만, 진정으로 싸워서 이겨야 할 무역전쟁은 지금이라는 것을 잊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이 회장은 “과거엔 대통령이 직접 나서서 국내 기업과 해외 바이어가 만나는 장을 마련해 수출을 지원했는데 요즘엔 해외 바이어가 넘쳐나는 전시회를 보기 힘들다”고 말했다. 이 회장은 “우리나라는 수출로 먹고 사는 나라”라며 “제대로 된 온·오프라인 수출지원 플랫폼이 절실하다”고 거듭 강조했다. 이 회장은 “이웃 나라 중국 광저우에서 열리는 켄톤페어만 해도 매년 봄·가을 각각 3회씩 어마어마한 규모로 전시회가 열리는 데 중국에서 생산되는 모든 제품이 나온다”며 “전시 규모도 대형화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 회장은 그러면서 “인천국제공항이 있는 영종도를 공항 외에는 전시공간으로 활용했으면 한다”며 “바이어들이 공항에서 내려 바로 전시장에 가서 우리나라 상품과 기술을 경험하고 주변 여행·관광지에서 쇼핑하고 보고 먹고 즐기게 하면 경제 파급효과도 적지 않을 것”이라고 제안했다. 이 회장은 “지난 2020년부터 '이종산업 KIBA 국제 엑스포'를 열어 중소벤처기업의 수출 활로를 만들겠다고 했는데, 이 엑스포를 내년 코엑스에서 시작해 규모를 키워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회장은 “'코리아'라는 브랜드는 이제 위상이 달라졌다”고 확신했다. 과거 30년 전만 해도 코리아라고 하면 아시아 어디인가 있는 찾기 힘든 작은 나라였다면 10년, 20년 지나면서 사회·문화·경제 모든 면에서 앞서 나가면서 '와! 코리아, 메이드 인 코리아!'로 바뀌었다는 설명이다. 이 회장은 오프라인 전시 플랫폼과 함께 기업·상품 데이터베이스를 기반으로 한 제대로 된 온라인 플랫폼의 중요성도 강조했다. 이 회장은 “가령 플라스틱 컵을 구매하기 위해 중국 알리바바닷컴에 들어가면 각국 언어를 모두 지원할 뿐 아니라 검색하면 수십만 개 중국 공장 정보가 모두 나오고 채팅으로 샘플을 신청해 받아볼 수 있을 정도”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 회장은 “국내에서는 네이버에 들어가서 찾아야 할까요. 플라스틱 사출하는 기업이 울산에도 있을 것이고 창원·안산 등에도 있을 텐데, (국내 플랫폼에서) 어떻게 찾을까요. 우리가 협업이나 융복합이 되느냐 이거죠. 그러면 고비용이 나오고 못 찾으면 내가 직접 만들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 회장은 “전 세계 어디서 어떤 언어든 키워드만 넣으면 탁 튀어나올 수 있도록 데이터베이스화해서 샘플 주문부터 본 주문까지 나올 수 있는 시스템을 만드는 게 중요하다”고 힘주어 말했다. 이 회장은 “60년 된 산업단지도 젊은 인재가 찾는 공간으로 거듭나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회장은 “최근 정부와 산업단지공단이 산업단지 구조고도화 사업을 본격화하면서 꼬질꼬질한 굴뚝이 점차 사라지고 깨끗한 건물이 들어서고 도로가 정비되는 등 산업단지 캠퍼스라는 말을 조금씩 피부로 느낀다”고 말했다. 이어 “캠퍼스라는 말은 조금 더 젊고 연구도 하고 쉴 거리와 여가도 즐길 수 있는 공간”이라며 “앞으로 산업단지는 편의점이나 카페 같은 것도 들어오기 힘들게 해 놓은 법을 뜯어 고쳐 열린 공간이 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 회장은 “산업단지 60년의 의미는 한국을 살린 대한민국 산업 역사이기도 하고, 이제 조금씩 굴뚝에서 디지털로 바뀌고 있고 업종도 테크니컬하게 바뀌고 있다”며 “결국 산업단지가 제 역할을 하려면 디지털전환(DX)을 좀 더 스마트하게 해야 하고 정부나 구성원들도 디지털 마인드를 가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회장은 “산업단지공단이 됐건 산업통상자원부가 됐건 누군가 주도적으로 책임감을 갖고 '자전거'를 잡아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이의 자립심을 키우기 위해 뒤에서 자전거를 잡아주는 든든한 아버지 역할이 필요한 시점이라는 이야기다. 이 회장은 “산업단지에서 흘린 땀방울과 노력은 우리나라를 세계 무대에서 빛나게 했다”면서 “이제 산업단지 60주년을 맞아 과거를 자랑스럽게 돌아보며 미래를 향한 새로운 발걸음을 지속 가능한 발전을 통해 10만 여 전국 KIBA 회원사는 경제의 중추로서 역할을 계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4.09.02 14:59주문정

월마트, 中 징둥닷컴 지분 판다

미국 대형 유통업체 월마트가 중국 이커머스 기업 징둥닷컴의 지분을 매각한다. 21일(현지시간) 블룸버그와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월마트는 보유하고 있던 징둥닷컴 지분 5.19%을 최대 약 37억 달러에 매각할 계획이다. 월마트가 총 1억4천450만주를 주당 24.85달러에서 25.85달러에 매각할 것으로 추정된다고 외신은 전했다. 이는 화요일 종가 28.19달러에서 최대 11.8% 할인된 가격이다. 월마트는 지분 매각 후 월마트 차이나와 창고형 사업체인 샘스클럽에 대한 투자에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월마트는 2016년 월마트가 보유하던 중국 인터넷 쇼핑몰 이하오덴의 사업권을 징둥닷컴에 매각하는 대신 지분 5%를 받았다. 같은 해 징둥닷컴 지분을 10.8%로 늘렸다. 징둥닷컴 주가는 2021년 초 최고치에서 약 70% 하락했다. 월마트가 최대 주주가 된 2016년과 비슷한 수준이다. 경쟁사인 알리바바, 핀둬둬 등과 경쟁을 벌이면서 징둥닷컴의 매출 성장이 정체됐다고 로이터통신은 말했다.

2024.08.22 10:36김민아

알리바바 클라우드가 파리올림픽 중계 몰입도 높인 비결은?

알리바바 클라우드가 생성형 인공지능(AI)과 알고리즘 등 신기술 경쟁력을 파리 올림픽을 통해 전 세계에 알렸다. 알리바바 클라우드는 자사 클라우드 기술로 파리 2024에서 다양한 이니셔티브를 추진해 미디어 전문가들의 올림픽 보도를 지원하고 전 세계 스포츠팬 참여도를 높였다고 12일 밝혔다. 이 회사는 파리 2024 전 국제올림픽위원회(IOC)와 손잡고 미디어 아카이빙 AI 솔루션을 출시한 바 있다. 이 솔루션은 AI 기반 미디어 자산 관리 서비스를 통해 향상된 시각적 검색 기능, 멀티미디어 콘텐츠 자동 분류와 하이라이트 영상 제작을 지원한다. 특히 솔루션의 자동 하이라이트 영상 생성 기능은 알리바바 클라우드의 비주얼 AI를 통해 파리 2024에서 진행된 복싱과 양궁 경기 중 기억에 남는 순간들을 식별하고 편집했다. 이를 통해 경기 해설위원들은 더욱 풍부한 중계를 진행할 수 있었다. 알리바바 클라우드는 이 솔루션에 자체 개발한 AI 알고리즘을 탑재했다. 이 알고리즘은 수십 년간 축적된 올림픽 영상과 사진 컬렉션 목록을 자동 생성·분류하는 작업을 도왔다. 해당 작업은 올림픽 아카이브의 검색 기능을 강화하고 콘텐츠 찾기를 더욱 쉽게 해주며 이에 따라 미디어 자산 관리 워크플로우 최적화도 지원한다. 스마트 가상 복싱, 알리바바 원더 애비뉴에서 활약 알리바바 클라우드는 올림픽 기간 동안 '알리바바 원더 애비뉴(AWA)'에서 스마트 가상 복싱 프로젝트도 선보였다. 이 회사는 이 프로젝트에 거대언어모델(LLM) 큐원(Qwen)을 적용했다. 이를 통해 가상 복싱 경기 중 각 선수 동작과 퍼포먼스를 분석하고, 실시간으로 각 선수 접근 방식과 다음 라운드 성과를 예측하는 영어·프랑스어 해설을 제공했다. 셀리나 위안 회장은 "전 세계적으로 더욱 인기를 얻고 있는 가상 스포츠는 스포츠에 대한 접근성을 높이고 더욱 다양한 형태의 스포츠 참여를 유도한다"며 "혁신적인 기술의 장점을 전통 스포츠와 e-스포츠 모두에 확대 적용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설명했다. 주요 경기 순간 하이라이트, 360도 슬로우 모션으로 중계 이번 파리 2024 올림픽에서 주요 경기 순간 하이라이트는 '올림픽방송서비스(OBS) 클라우드'가 활약했다. 알리바바 클라우드가 OBS와 손잡고 만든 클라우드 서비스다. 해당 솔루션은 멀티 카메라 반복 재생 시스템으로 작동한다. 여기에 360도 프레임 프리즈 슬로우 모션 반복 재생 기술을 탑재했다. 촬영 영상은 클라우드로 전송된 후 알리바바 클라우드의 AI 기반 컴퓨팅 기술로 실시간 3D 렌더링과 공간 재구성함으로써 리플레이 영상으로 공유됐다. 이 리플레이 영상은 경기 주요 순간 이해를 높인다. 또 OBS 콘텐츠플러스(Content+) 플랫폼에서 모든 방송중계권자(MRH)를 위한 종합적인 미디어 분석에 활용됐다. 해당 시스템은 농구를 비롯한 체조, 테니스, 비치발리볼, 럭비 세븐스 등 여러 파리 2024 경기에서 수천 개 리플레이 클립을 제작·전달했다. 새롭게 출시된 OBS 클라우드 3.0 일부인 멀티 카메라 반복 재생 시스템은 MRH의 올림픽 방송을 지원하기 위해 원격 콘텐츠를 배포하는 주요 방법으로 사용됐다. 파리 2024의 개막식 중계에도 활용됐다. 이 외에도 알리바바 클라우드는 더욱 재미있고 몰입감 있는 관중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AI 기술로 참가자들의 스틸컷 이미지를 몰입감 있는 동영상으로 변환하는 혁신적인 도구 '클라우드 메멘토'도 공개했다. 올림픽 팬들은 에펠탑 경기장과 샹드마르 아레나, 앵발리드 등에서 이 기술을 직접 체험할 수 있었다. 셀리나 위안 알리바바 클라우드 인텔리전스 글로벌 사업 부문 회장은 "클라우드 기반 AI 이니셔티브는 미디어 전문가들과 전 세계 올림픽 팬들의 경험을 탈바꿈하기 위해 설계됐다"며 "올림픽이 모든 이해관계자에게 더 효율적이고, 몰입감 높고 지속 가능하며 포용적인 대회가 될 수 있도록 혁신 기술을 제공할 것을 약속한다"고 말했다.

2024.08.12 14:59김미정

오픈AI 中 서비스 중단…알리바바 '큐원2'가 대안될까

오픈AI가 중국 내 서비스를 전면 차단한 가운데 알리바바가 대규모 언어 모델(LLM) '큐원2-수학(Qwen2-Math)'을 출시해 관심이 쏠린다. 현존하는 LLM 중 최상위권 수학 AI로 평가돼 현지 연구자와 개발자들의 대안으로도 각광 받고 있다. 9일 미국의 기술 매체 벤처비트에 따르면 알리바바의 '큐원2-수학'은 LLM용 수학 벤치마크 '매스(MATH)' 테스트에서 84%의 정확도를 기록했다. 벤치마크 성능 1위인 오픈AI의 'GPT-4 코드 인터프리터(GPT-4 Code Interpreter)'가 기록한 87.92%에 근접한 성과로, 알리바바의 기술력을 입증했다는 평가다. '큐원2'는 초등학교 수준의 수학을 테스트하는 'GSM8K'에서 96.7%, 대학 수준의 수학 테스트에서는 47.8%의 점수를 기록하며 눈에 띄는 성과를 거뒀다. 이는 오픈AI 'GPT-4o', 앤트로픽 '클로드 3.5 소네트', 구글 '수학-제미나이 스페셜라이즈드 1.5 프로(Math-Gemini Specialized 1.5 Pro)'와 같은 주요 경쟁 모델들을 능가하는 결과다. 이번 성과는 중국 유저들에게 의미가 크다. 오픈AI의 서비스 차단으로 중국 개발업계와 학계가 '챗GPT'를 사용하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지금까지 중국 개발자·연구자들은 가상사설망(VPN)을 통해 제한적으로 파인튜닝, 연구 및 벤치마킹을 진행해 왔으나 이마저도 지난 7월 전면적으로 차단돼 연구에 제약을 받아 왔다. 이런 상황에서 '큐원2'는 'GPT-4 코드 인터프리터'에 거의 준하는 수학 능력을 달성해 중국 유저들의 업무를 효율적으로 지원할 것으로 예측된다. 이에 맞춰 알리바바는 해당 모델의 광범위한 활용을 위해 배포를 계획하고 있다. 특히 월간 사용자 수가 1억 명 이하인 기업들에게 오픈소스로 제공해 스타트업과 중소기업이 사실상 무료로 사용할 수 있게 할 방침이다. 벤처비트는 "LLM 모델 경쟁이 매우 빠르게 진행되면서 '큐원'이 지금까지는 경쟁자들에게 밀려났었다"며 "이번 수학 능력의 비약적인 향상은 알리바바가 다시 경쟁력을 회복하는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2024.08.09 15:28조이환

알리익스프레스, 파리 올림픽서 미래형 쇼핑 경험 제공

알리익스프레스가 모기업인 알리바바 그룹과 함께 2024 파리 올림픽을 찾는다. 올림픽 스폰서십은 후원 금액과 후원 서비스 카테고리에 따라 여러 등급으로 나뉘며, 그 중 알리바바 그룹은 최상위 등급인 '월드 와이드 파트너'에 속한다. 알리바바 그룹은 2017년부터 국제올림픽위원회(IOC)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공식 후원 계약을 이어가고 있다. 알리익스프레스 코리아팀도 지난 6일 파리 현지를 찾았다. 알리익스프레스 코리아 관계자들은 여러 엠버서더(인플루언서)와 함께 올림픽 현지에서 다양한 홍보 프로젝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2024 파리 올림픽 기간 동안 샹젤리제 거리에서는 '알리바바 윈 더 에비뉴'(시간과 공간을 연결하는) AI 체험의 장이 열린다. AI 기술이 적극 활용된 해당 공간에서는 현실과 가상 세계를 넘나드는 맞춤형 미래 쇼핑 공간이 펼쳐진다. 해당 공간을 방문한 모든 방문객들은 '미래의 쇼핑'을 주제로 네 가지 단계의 여정을 경험할 수 있다. ▲알리바바 AI 챗봇의 도움으로 개인 아바타 생성 ▲향수/화장품에 대한 추천 및 가상 메이크업 ▲음성 명령으로 아바타 옷 입히기 ▲디지털 패션쇼 참여 등이다. 특히 이 같은 경험은 사진과 비디오로 기록돼, 올림픽에 참가한 선수들과 팬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선사할 계획이다. 뿐만 아니라 알리익스프레스는 8일 'Find Your Sport' 팝업 이벤트를 개최, 경기장 안팎에서 펼쳐지는 스포츠의 힘을 보여주는 동시에, 스포츠의 정신을 되새기며 사람들에게 용기와 영감을 제공할 계획이다. 레이장 알리익스프레스 코리아 대표는 "파리 올림픽과 같은 글로벌 이벤트 후원사로서, 알리익스프레스의 브랜드 정신을 전달하고 한국 시장의 무한한 가능성을 보여줄 수 있는 신뢰와 권위를 갖출 것"이라며 "세계인의 대축제인 만큼, 잊지 못할 올림픽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4.08.08 10:37백봉삼

플레이오토, 알리바바닷컴 B2B 파빌리온 연동서비스 출시

이커머스 전문기업 커넥트웨이브의 쇼핑몰 통합관리 솔루션 '플레이오토'는 알리바바닷컴의 B2B 웹사이트인 파빌리온과의 연동서비스를 출시 한다고 8일 밝혔다. 알리바바닷컴에 따르면, 알리바바닷컴은 B2B 무역 분야에서 누적 2,550개 이상의 국내 기업들이 해외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지원해 왔으며 2023년도에는 61만건 이상의 소싱 기회를 통하여 약 1천300억원의 수출 거래를 달성했다. 국내 전용 알리바바닷컴의 B2B 웹사이트인 파빌리온의 출시됨에 따라 국내 셀러들은 보다 쉽게 해외시장에 진출할 수 있게 됐다. 한국 상품에 관심이 많은 해외 B2B 바이어들 또한 보다 쉽게 한국 상품을 찾고 소싱 할 수 있게 됐다. 알리바바닷컴의 한국 파빌리온 입점비는 연 199달러다. 이는 글로벌 수출을 체험하고 싶은 기업들에게 좋은 기회이며, 이후 스탠다드 멤버쉽(GGS)으로 가입을 이어나갈 수 있다. 플레이오토를 통하여 빠르게 입점 신청할 수 있고 편리한 상품 리스팅이 지원된다. 플레이오토의 연동서비스를 이용하면 한국어 번역 지원 기능을 통해 한국어로 등록한 상품이 영어로 자동 번역돼 알리바바닷컴에 등록된다. 또한 국내에서 판매하고 있는 상품을 단건부터 다수까지 손쉽게 이전 등록할 수 있어 상품을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 특히 플레이오토는 정부의 수출바우처 지원사업과도 연계해 국내 중소기업들의 해외 판매확대에 적극 나설 방침이다. 상품등록과 번역, 온오프라인 마케팅 및 프로모션, CS(고객서비스), 해외 배송 등을 지원한다. 더 나아가 플레이오토 자체 온라인 플랫폼 및 판매 계정을 통한 온오프라인 수출 지원에 나선다. 커넥트웨이브의 플레이오토 이현철 사업대표는 "금일 파빌리온 론칭과 함께 알리바바닷컴과의 협업을 한층 강화해 나가겠다"며 "플레이오토는 국내 셀러들이 해외시장에 진출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8.08 08:17안희정

2024 파리올림픽, 위성 대신 클라우드 중계 썼더니

2024 파리올림픽이 지난 26일 개막한 가운데 인공위성 대신 클라우드를 중심으로 둔 실시간 방송 중계가 처음으로 시도되고 있다. 클라우드 기반 실시간 방송 플랫폼을 올림픽위원회(IOC)에 제공중인 알리바바클라우드는 올림픽 중계의 디지털 전환 효과에 대해 '효율성, 몰입성, 지속가능성, 포용성' 등을 꼽았다. 알리바바클라우드는 30일 미디어 브리핑을 개최하고 '2024 파리 올림픽(이하 파리 2024)'을 앞두고 올림픽방송서비스(OBS)와 'OBS 클라우드 3.0' 출시를 발표했다. 케니 송 알리바바클라우드 한국지사장은 “알리바바클라우드는 2017년 IOC와 파트너십을 체결해 클라우그 기술로 세계적 교류 현장의 디지털 전환 선두에 있었다”며 “이 변화와 기술은 효율성, 몰입성, 지속가능성, 포용성 등 네가지 축을 기반으로 하며 올림픽 방송에 획기적인 변화를 가능하게 한다”고 밝혔다. AI 기반의 클라우드 기술을 결합한 OBS 클라우드 3.0은 방송중계권자(MRH)의 쉽고 효율적인 업무 수행을 지원한다. 여러 주요 기능을 지원하는 백본 인프라 역할을 담당해 원격 작업 능력 향상, 효과적인 실시간 워크플로우 협업 외에도 운영 확장성, 효율성 및 지속가능성 개선 등과 같은 클라우드 기술의 이점을 최대한 활용하도록 도울 계획이다. OBS 클라우드 3.0의 일부인 'OBS 라이브 클라우드'는 1964년 도쿄올림픽 당시 위성 중계가 도입된 이후 올림픽 역사상 처음으로 위성을 대신해 방송중계권자들에게 원격으로 실시간 방송 신호를 전송하는 주요 수단이 된다. 현재 2024 파리 올림픽을 위해 초고화질(UHD) 방송사 2개 포함 예약된 원격 서비스 중 3분의2에 해당하는 54개 방송사가 OBS 라이브 클라우드를 사용하며, 379개의 비디오(UHD 11개, HD 368개) 및 100개의 오디오 피드가 라이브 클라우드를 통해 전송한다. 클라우드를 통한 콘텐츠 전송 기술은 저지연 및 높은 복원력을 갖춰 확장성, 유연성 및 비용 효율성 면에서 다른 콘텐츠 배포 기술보다 뛰어난 성능을 발휘하며 전 세계적인 대규모 스포츠 행사 방송의 안정성과 민첩성을 향상시킨다. 2020 도쿄 올림픽에서 초고화질(UHD) 방송사와 함께 데뷔한 OBS 라이브 클라우드는 22개의 방송사가 구독하던 2022 베이징 동계 올림픽 기간 동안 처음으로 표준 서비스로 제공됐다. 이러한 획기적인 기술 발전 이전, 방송사들은 지구 반대편에서 본국으로 생중계 영상을 전송하기 위해 상당한 비용이 드는 '국제 통신 광학 회로'에 의존하고 장비 설치에 오랜 시간을 소모해야만 했다. 알리바바클라우드에서 호스팅 되는 OBS의 콘텐츠 딜리버리 플랫폼 콘텐츠플러스(Content+)는 원격 제작 워크플로우를 단순화하고 라이브 세션, 선수 인터뷰, 비하인드 영상 및 소셜 미디어 콘텐츠 등 다양한 영상 콘텐츠를 끊김 없이 제공할 예정이다. 파리 2024에서 OBS는 1만1천시간 이상의 콘텐츠를 제작할 예정이다. 이는 2020 도쿄 올림픽과 비교했을 때 약 15% 증가한 규모로 클라우드 기반 포털의 효율적인 접근 방식이 원격 프로덕션 워크플로우를 간소화하고 대회 기간 동안 중단 없이 원활한 콘텐츠 전송을 보장한다. 콘텐츠플러스의 새로운 기능을 통해 방송중계권자들은 전 세계 어디서나 훨씬 짧은 시간 내에 자신만의 방송 하이라이트를 제작할 수 있다. 또한 제작된 콘텐츠는 3가지 해상도로 다운로드할 수 있어 리니어, 디지털 및 소셜 등 다양한 용도로 쉽게 사용될 수 있다. OBS가 제작한 방대한 경기 콘텐츠를 전 세계 방송중계권자들에게 제공하는 콘텐츠플러스는 알리바바클라우드의 탄탄한 글로벌 인프라를 통해 최초로 UHD 콘텐츠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방송사는 모바일이나 기타 기기에서 최적의 시청 경험을 제공하는 세로 화면 호환과 같은 새로운 기능으로 더욱 몰입감 넘치고 세밀한 콘텐츠를 제작할 수 있다. 파리 2024 동안 'OBS 멀티 카메라 리플레이 시스템'은 선수들의 경기 장면을 '프레임 프리즈 슬로 모션'으로 리플레이해 열렬한 스포츠 팬들이 선수들의 움직임을 심층 분석할 수 있도록 세부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 재생 기능은 새로운 시청자에게 경기의 중요한 순간을 더욱 잘 이해할 수 있도록 돕는 교육적 도구로 활용될 수 있으며 몰입감 높은 시청 경험을 선사한다. 알리바바클라우드는 파리 2024에서 사용되는 모든 멀티 카메라 리플레이 시스템을 제공할 예정이다. 럭비, 배드민턴, 육상, 농구, 비치발리볼, 탁구, 레슬링, 테니스, 유도, 브레이킹, BMX 프리스타일 스케이트보드 등 21개 종목 및 분야를 아우르는 14개 경기장에 17개의 시스템이 적용된다. 대회의 여러 순간을 담은 영상들은 라이브 또는 녹화된 피드로 제공되기 전에, 알리바바클라우드의 AI 기반 컴퓨팅 역량으로 재구성과 실시간 3D 렌더링을 지원하는 클라우드로 먼저 보내진다. 이처럼 완벽하게 재구성되는 흥미로운 경기 장면들은 알리바바클라우드상에서 단 몇 초 만에 전체 생중계 영상에 통합할 수 있다. 이외에도 고급 멀티 플랫폼 비디오 플레이어 서비스 OBS OVP 또한 알리바바클라우드의 인프라를 활용해 UHD 라이브 스트리밍을 최초로 지원할 예정이다. OVP 서비스는 방송중계권자, 특히 중소기업이 복잡한 내부 개발 없이 시청자에게 고품질 비디오를 제공할 수 있는 완성된 솔루션을 제공한다. 2017년 1월 올림픽 월드와이드 파트너로 합류한 알리바바클라우드와 OBS는 2018년에 처음 OBS 클라우드를 출시했다. 그 후 알리바바클라우드는 클라우드를 통해 방송되는 최초의 올림픽, 2020 도쿄 올림픽을 지원했으며, 검증된 클라우드 기술로 최고의 올림픽 방송 표준을 유지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OBS와 협력하고 있다. 케니 송 지사장은 “이전에 방송사가 올림픽 방송 송출을 위해 직접 장비를 가져가 현장에 설치하고 운영하는 비용이 많이 발생했지만, 클라우드 서비스를 통해 다양한 지역에서 비용을 줄이고, 다양한 장면을 실시간으로 관객에게 송출하게 해 효율성을 높였다”고 설명했다. 그는 “그뿐 아니라 전세계 관객에게 훨씬더 기억에 남을 몰입도 있는 경험을 선사한다”며 “이런 혁신과 지속가능성, 포용성 등을 기반으로 더 나은 미래 만들어가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2024.07.30 13:30김우용

中 언론 "알리바바, 올림픽 최초 AI 초거대 모델 공급 기업"

이번 파리올림픽에서 중국 기업이 올림픽 인공지능(AI) 기술 공급에서 두드러질 것이라는 중국 언론의 분석이 나오고 있다. 24일 중국 신화통신은 파리올림픽에서 중국 알리바바가 올림픽 첫 AI 초거대 모델 애플리케이션 기술 공급 기업이라고 보도했다. 알리바바는 이번 올림픽에서 자사 AI 초거대 모델 '퉁이쳰원'를 적용한다. 알리바바는 지난해 퉁이쳰원을 출시한 데 이어 지난 5월 '퉁이쳰원 2.5 버전'을 발표하면서 텍스트 이해 및 생성, 지식 문답, 대화 등 영역에서 오픈AI의 GPT-4를 앞질렀다고 밝힌 바 있다. 파리올림픽에서 퉁이쳰원은 국제올림픽조직위원회(IOC) 공식 해설자들이 다양한 경기 해설을 지원할 수 있게 한다. 해설의 전문성과 상호작용성을 향상시키면서, 지능형 해설이 이뤄질 것이라는 게 중국 언론의 설명이다. 매체에 따르면 이번 파리올림픽의 경기 해설뿐 아니라 몰입형 360도 생방송, 비전 검색 등 영역에서 알리바바의 AI 기술이 대거 채용됐다. 흑백 이미지를 위한 AI 색상 복원 기술, 탄소 배출 저감 지원 시스템 등에도 알리바바 기술이 쓰인다. 앞서 23일 국제올림픽위원회는 파리 제142차 총회에서 알리바바, 인텔 등 기업들이 올림픽 AI 어젠다 파트너라고 공개했다. 인텔은 경기 보도 및 관리를 위한 AI 기술을 제공한다. 이외에도 오메가의 'AI 기반 컴퓨터 비전 ', NBC의 'AI 캐스터', 알리바바의 'AI 기반 에너지 저감' 등 기술, 그리고 '온라인 댓글 선수 학대 방지 모니터링 시스템'과 'AI 심판 보조' 등 다양한 AI 기술이 적용된다.

2024.07.25 07:00유효정

파리 올림픽, 알리바바클라우드로 전력 소비 최적화

알리바바 클라우드는 국제올림픽위원회(IOC)가 파리 2024 올림픽 경기장의 전력 소비를 최적화하기 위해 자사의 '에너지 엑스퍼트'를 도입한다고 15일 발표했다. 에너지 엑스퍼트는 알리바바 클라우드의 데이터 기반 지속가능성 솔루션으로 IOC는 다가오는 2024년 파리 올림픽 경기장의 전력 소비 측정 및 분석을 위해 해당 솔루션을 활용할 계획이다. 2022년 6월 출시된 에너지 엑스퍼트는 작년 싱가포르에서 열린 첫 올림픽 e스포츠 주간동안 처음 사용됐다. 이 솔루션은 사용 재료와 장비 선택과 관련된 데이터 기반 통찰력을 생성하려는 목적으로 올림픽 e스포츠 주간을 위해 건설된 임시 구조물의 탄소 배출량을 측정하고 분석하는 데 시험 사용됐다. 에너지 엑스퍼트는 '파리 2024' 기간동안 35개의 경기장 모두에 적용된다. IOC는 이 솔루션을 통해 올림픽 및 패럴림픽 기간 동안 전력 소비, 전력 수요 비상 상황, 경기장 수용 능력, 경기 관련 정보 및 현장 기상 조건 등과 같은 모든 경기 관련 데이터를 하나의 이해하기 쉬운 대시보드로 통합한다. 에너지 엑스퍼트는 알리바바 클라우드의 통합된 클라우드 기반 인텔리전스와 딥러닝 기반 AI 모델을 활용한다. 각 장소별로 전력 소비 예측 외에 전력 낭비를 최소화하는 전력 수요 최적화와 같은 권장사항을 제시한다. 일라리오 코르나 IOC 최고 IT 책임자는 "지속가능성은 신뢰 및 젊음과 함께 올림픽 아젠다 2020+5의 세 가지 핵심 가치 중 하나인데, IOC는 이제 에너지 엑스퍼트를 통해 미래의 올림픽이 미칠 에너지와 관련된 영향을 예측하고 향후 진척 상황을 정확하게 측정할 수 있게 됐다”며 "전력 소비는 올림픽으로 인한 탄소 배출의 큰 부분을 차지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에너지 엑스퍼트가 생성한 데이터 기반 인사이트는 우리가 각 올림픽 대회에 적용된 게임 에디션에서 배우고, 그 지식을 활용해 향후 대회들을 더욱 에너지 효율적으로 만드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IOC는 포괄적인 데이터를 수집하기 위해 100개의 스마트 전기미터를 설치한 일부 경기장에서 장소 내 운영 공간의 실시간 전력 소비량을 수집할 계획이다. 예를 들어 장소 내 운영 구역인 경기장, 방송 및 미디어 작업 구역, 기술 운영 공간 및 특정 장비, 식음료 장비 외에 기타 여러 임시 운영 구역 및 장비의 실시간 전력 소비를 수집한다. 수집된 데이터 세트는 온도 조건과 하루 중 다른 시간대의 실시간 점유율을 고려해 다양하게 수집된다. 알리바바 클라우드는 올림픽 조직위원회가 각 대회의 에너지 소비 추세를 보다 포괄적으로 분석할 수 있도록, 에너지 엑스퍼트에 런던 2012 올림픽, 평창 2018 동계 올림픽, 도쿄 2020 올림픽 등 이전 올림픽의 전력 데이터도 함께 포함 및 제공된다. 경기장 외부에서 에너지 엑스퍼트의 AI 기반 권장 사항은 알리바바가 '파리 2024' 기간 동안 지속 가능한 방식으로 임시 전시장을 운영하도록 도울 예정이다. 샹젤리제 거리의 '알리바바 원더 애비뉴'에서 주 구조물에 지속 가능한 목재와 재활용 가능한 강철을 사용해 탄소 발자국을 줄일 예정이다. 공간의 반개방형 디자인은 자연 채광과 환기를 활용해 에너지 소비를 최적화하고 탄소 배출을 최소화하는 데 기여했다. 윌리엄 시옹 알리바바클라우드인텔리전스 부사장 겸 인터내셔널산업솔루션 총괄 매니저는 "에너지 엑스퍼트는 가장 주목받고 도전적인 무대인 국제 스포츠의 빠르고 경쟁이 치열한 세계에서 그 가치를 더욱 입증할 것”이라며 “에너지 엑스퍼트가 제공하는 인사이트는 IOC와 향후 올림픽 대회가 더욱 지속가능한 대회가 되도록 도울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2024.07.15 10:53김우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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