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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뜰'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118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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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소에서 알뜰폰 유심 판다…편의점보다 1천600원 저렴

미디어로그의 알뜰폰 브랜드 U+유모바일이 고고팩토리와 제휴해 전국 741개 다이소 직영 매장에서 'U+유모바일' 전용 유심을 판매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입점은 증가하는 알뜰폰 수요에 대응하기 위한 것으로 U+유모바일은 다이소 741개 직영 매장에 U+유모바일 전용 유심을 배치했다. 기존에 GS25, CU 등 주요 편의점과 쿠팡, 네이버쇼핑 등 다양한 온·오프라인 유통망을 통해 유심을 판매하고 있던 U+유모바일은, 이번 다이소 입점을 통해 소비자들이 유심을 구매할 수 있는 접점을 한층 강화하게 됐다. 다이소에서 판매되는 유심은 일반 유심으로 가격은 5천원이다. GS25, CU 등 편의점(6천600원) 대비 1천600원 더 저렴하다. 고객은 다이소 매장에서 U+유모바일 유심과 LG유플러스 공용 유심 중 원하는 제품을 구입한 뒤 U+유모바일의 다이렉트몰을 통해 셀프개통을 진행하면 된다. 셀프개통은 3분 이내에 완료되며 기존에 사용하던 전화번호와 기기를 그대로 유지할 수 있다. 약정도 없고, 통신비 절감 혜택을 즉시 누릴 수 있다는 점에서 사용자 편의성이 높다. U+유모바일 유심가입시 제휴요금제인 빽다방 아메리카노 100잔, 야쿠르트 윌 매달 10병, 데이터 10GB 추가 증정 등 타사와 차별화된 혜택이 제공되는 요금제 가입이 가능하다. 다이소에서 구매한 유심으로는 기재된 요금제뿐만 아니라 U+유모바일의 모든 요금제에 가입할 수 있으며 리플렛에 있는 QR 코드를 통해 쉽게 확인할 수 있다.

2025.04.18 11:16김민아

1년새 4배 큰 반값택배...옥의 티 '느린 배송' 바꾼다

편의점 간 배송으로 저렴한 가격과 접근성을 앞세운 '반값택배'가 1년 새 이용 건수가 4배 가까이 늘며 인기몰이 중이다. 하지만 일반 택배보다 느린 배송 속도가 한계로 지적되자 업계가 개선에 나섰다. 12일 편의점 프랜차이즈에 따르면 반값택배 이용률은 매년 늘고 있다. 대표적으로 CU의 '알뜰택배' 이용 건수 신장률은 지난 2022년 89.7%, 2023년 90.3%, 2024년 30.5%를 기록했다. GS25의 반값택배 서비스도 지난 2019년 개시 이후 누적 이용 건수 4천300만 건을 돌파했다. 가장 큰 이점은 가격과 쉬운 접근성이 꼽힌다. CJ대한통운이나 우체국택배의 배송망을 이용하는 일반 택배와 달리, 반값택배는 편의점 물류망을 사용하기 때문이다. 업계 한 관계자는 “편의점에서 물류를 배송할 때 반값택배를 수거, 배송한다”며 “이미 있던 시스템에 하나의 기능을 추가한 것이기 때문에 비용 부담을 덜 수 있다”고 설명했다. 편의점으로 고객을 모으는 집객 효과도 있다. 실제로 GS25에 따르면 GS25 반값택배를 이용하는 고객의 약 40%가 매장에서 물건을 추가로 구매하는 것으로 분석됐으며, 추가 구매 매출 효과가 연간 500억원이 넘을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CU 알뜰택배 이용 고객의 상품 동반 구매율 역시 2022년 31%, 2023년 40.2%, 2024년 41.8%로 매년 늘고 있다. 그러나 배송이 일반 택배에 비해 상대적으로 느리다는 단점도 있다. 이에 한 관계자는 “전문 택배사가 아닌지라 집화와 배송 등의 과정에 시간이 걸리기 때문”이라며 “점포의 물류 시간에 맞춰 수거와 배송이 이루어져 늦어지기도 한다”고 말했다. 업계는 관련 서비스를 고도화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한 편의점 업계 관계자는 “서비스 개시 이후 초기에는 5일 정도 걸렸으나 현재는 노하우가 생겨 평균 이틀 정도로 배송 기간이 줄었다”며 “많이 사용하는 만큼 서비스 개선을 위해 노력 중”이라고 설명했다. CU는 방문 서비스에 이어 오는 14일부터 익일 도착을 보장하는 '내일보장택배' 서비스를 도입할 예정으로, 현재 사회관계망(SNS) 등을 통한 홍보에 나서고 있다.

2025.04.12 08:30류승현

1만원대 5G 요금제 뜬다…KB국민은행 "우리도 추가요"

1만원대 5G 요금제가 점차 다양해지고 있다. 중소 알뜰폰 업체들이 연달아 초저가 요금제를 내놓은 데 이어, 최근 KB국민은행도 알뜰폰 시장에 본격 가세했다. 다만 요금제는 늘고 있지만 실제 이용자 확산 속도는 기대보다 더딘 상황이다. 최근 KB국민은행의 알뜰폰 자회사 '리브모바일(Liiv M)'은 월 1만9천500원에 5G 데이터 20GB를 제공하는 요금제를 출시했다. 음성통화 100분, 문자 100건이 포함돼 있으며, 데이터를 모두 소진하면 추가 사용은 제한된다. 이 요금제는 급여 이체 실적, 카드 이용 실적, KB스타클럽 등급에 따라 요금 할인이 적용된다. 앞서 정부는 지난 1월 알뜰폰 사업자들의 5G 시장 진입을 유도하기 위해 도매대가를 최대 52% 인하한 바 있다. 이를 계기로 스마텔, 프리텔레콤, 유니컴즈 등 중소 사업자들이 앞다퉈 1만원대 5G 요금제를 선보였지만, 실제 가입자 증가로는 아직 크게 이어지지 않았다. 특히 5G 시장 내 알뜰폰 점유율은 여전히 극히 낮은 수준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따르면 2025년 1월 기준 전체 5G 회선 수 3천584만 2천654 가운데 알뜰폰 가입 회선은 37만3천186에 불과하다. 5G 시장 내 회선 점유율은 1.04%로, 통신시장 경쟁정책 첨병으로 불리는 알뜰폰이 5G에서는 힘을 못쓰는 상황이다. 이같은 배경으로는 알뜰폰의 고질적인 문제로 꼽히는 낮은 브랜드 인지도, 제한적인 유통 채널, 홍보 부족 등이 꼽힌다. 요금제 자체의 가격 경쟁력은 충분하지만 소비자들이 체감할 수 있는 신뢰도나 고객지원 인프라가 아직 부족하다는 지적이다. 아울러 5G 시장에서는 그간의 알뜰폰 요금 경쟁력이 통신 3사를 압도하지 못했고, 그 결과 LTE로 치중됐다는 평가를 받았다. 그런 가운데 KB국민은행과 같은 금융 대기업의 참전으로 기존 중소 사업자들과는 다른 파급력을 가질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이미 확보된 광범위한 고객 기반과 전국적인 금융 채널, 금융 서비스와 연계된 요금 설계는 기존 알뜰폰의 한계를 보완할 수 있는 요소다. 금융 상품과 결합 구성도 신규 알뜰폰 가입자 유입 요인이다. 정부는 올해 상반기 중 1만원대 5G 요금제를 20종 이상 추가 출시될 것으로 보고있다. 이용자 선택권 확대와 가계 통신비 절감을 위해 알뜰폰 사업자들에게 정책적 유인을 지속 제공할 방침이다. 업계 관계자는 “A사의 경우, 최근 신규 가입자 중 30~40%가 1만 원대 20GB 요금제를 선택하고 있다. 유입률은 꽤 높은 편”이라며 “1만 원대 요금제가 다수 출시됐지만, 전산 개발 지연, 홍보 부족, 사업자 간 역량 차이 등 복합적인 요인들이 맞물리며 확산 속도는 아직 더딘 편”이라고 말했다. 이어 “단순히 요금이 저렴하다는 이유만으로는 이용자 확대에 한계가 있다”며 “KB국민은행처럼 대형 브랜드의 진입은 시장 전반에 자극을 주고, 변화를 이끄는 촉매 역할을 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2025.04.11 16:02최이담

LG헬로비전, 알뜰폰협회 탈퇴 신청

LG헬로비전이 한국알뜰통신사업자협회(이하 알뜰폰협회)에 탈퇴 신청서를 제출했다. 1일 업계에 따르면 LG헬로비전은 최근 알뜰폰협회에 탈퇴 신청서를 제출했다. LG헬로비전은 가입자 75만명을 보유한 알뜰폰 사업자로, 핵심 협회 회원사 중 하나다. LG헬로비전 측은 탈퇴 사유에 대해 “사업의 이해를 대변하기 어렵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알뜰폰협회는 현재 이사회에서 상황을 파악하고 있으며 내부적으로 조율 중이라는 입장이다. 협회 관계자는 “아직 탈퇴가 확정된 것은 아니다"라며 "협회도 LG헬로비전의 탈퇴 의사를 파악하는 중”이라고 말했다. 한편 알뜰폰 회원사로 대기업 계열은 SK텔링크, KT엠모바일, LG헬로비전, 미디어로그, KB국민은행, 한국케이블텔레콤 등이 있다.

2025.04.01 16:52최이담

LGU+, 외국인 알뜰폰 셀프개통 지원

LG유플러스가 외국인 고객도 쉽고 빠르게 알뜰폰 서비스에 가입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외국인 셀프개통' 서비스를 알뜰폰 업계 처음으로 선보인다. 외국인 셀프개통은 외국인 고객이 상담사와의 통화 없이 요금제 큐레이션을 활용해 손쉽게 개통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서비스로, LG유플러스의 공식 알뜰폰 온라인몰 '알닷(알뜰폰닷컴)'에서 이용할 수 있다. '알닷'은 U+알뜰폰 요금제 비교부터 가입, 개통까지 비대면으로 5분만에 온라인 개통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플랫폼이다. 기존에는 외국인 고객이 알뜰폰을 개통하기 위해 알뜰폰 업무를 지원하는 오프라인 매장을 방문하거나, 상담사와 통화를 거쳐야 했다. 이 경우 언어 장벽으로 인해 개통에 불편을 겪거나 상당한 시간이 걸리는 등 불편함이 많았다. 이 같은 불편을 해결하기 위해 LG유플러스는 '알닷'에 외국인 고객만을 위한 셀프개통 페이지를 새롭게 도입했다. 언어 장벽을 해결하기 위해 국내 거주 비율이 높은 외국인의 출신국에 맞춰 중국어, 베트남어, 태국어, 러시아어, 영어 등 총 5개 언어로 가이드를 제공해 편의성을 높였다. 외국인 고객의 편의를 개선하기 위해 큐레이션 기능도 도입했다. 외국인 고객은 큐레이션 기능을 활용해 자신의 사용 패턴에 맞는 요금제를 추천받고, 프로모션 요금제를 소개받는 등 자신에게 맞는 알뜰폰 상품을 검색하고 가입할 수 있다. LG유플러스는 알닷 신규 서비스 출시에 맞춰 외국인 고객을 위한 개통 혜택도 마련했다. 3월 한 달간 '알닷'에서 알뜰폰 요금제를 개통한 외국인 고객에게는 알뜰폰 가입자 전원에게 제공하는 사은품(최대 8만3천원 상당)외에도 배스킨라빈스 파인트(9천800원)를 추가 제공한다. 이와 함께 미성년자 셀프개통 서비스도 새롭게 선보인다. 기존에는 미성년자 고객이 알뜰폰을 개통하기 위해 복잡한 서류 등을 지참하고 오프라인 매장을 방문해야 했지만, 알닷에서는 부모의 계정으로 로그인하는 방식을 통해 법정대리인 관계를 인증받고 별도 서류 제출 없이 쉽고 빠르게 알뜰폰을 개통할 수 있다. LG유플러스는 알뜰폰 고객이 서비스 이용에 불편함을 느끼지 않도록 알닷을 지속 업데이트할 계획이다. 특히 외국인 고객의 편의를 개선하기 위해 알닷 페이지 전체를 외국어로 자동 번역하는 기능을 추가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홍주영 LG유플러스 CSS개발 랩장은 “외국인과 고객 대상 셀프개통 서비스를 도입해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국내 거주 외국인들이 보다 쉽게 통신 서비스에 접근할 수 있도록 했다”며 “앞으로도 알뜰폰 이용 고객이 더욱 편리하게 개통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도전과 변화를 거듭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3.24 09:02최지연

편의점 택배 전쟁 활활…이마트24는 왜 조용할까

편의점 업계가 택배 서비스 강화에 열을 올리고 있지만, 이마트24만 조용하다. 경쟁사들이 집객 효과를 겨냥해 서비스를 선보임에도 대규모 투자금이 필요한 신규 서비스를 출시하기엔 부담스러운 것 아니냐는 분석이 나온다. 20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GS25·CU·세븐일레븐 등 편의점 3사는 자사 물류망을 활용한 택배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편의점 택배 경쟁의 신호탄을 쏜 것은 GS25다. GS25는 지난 2019년 업계 최초로 자체 물류 인프라를 활용한 택배 서비스 '반값택배'를 선보였다. 반값택배는 고객이 GS25 점포에서 택배 발송을 접수하고 택배를 받는 상대방도 GS25 점포에서 찾아가는 구조의 택배 서비스다. 반값택배의 현재까지 누적 이용 건수는 4천300만건을 돌파했고 전년 대비 이용 건수 신장률은 ▲2022년 75.7% ▲2023년 15.3% ▲2024년 12.1%로 매년 증가하고 있다. CU도 이듬해 자체 물류망을 활용한 택배 서비스 '알뜰택배'를 선보였다. 알뜰택배의 전년 대비 이용 건수 신장률은 ▲2022년 89.7% ▲2023년 90.3% ▲2024년 30.5%로 매년 성장했다. 이에 CU는 택배 기사가 직접 발송지로 방문 수령해 배송지로 전달해주는 '방문택배'를 론칭하기도 했다. 지난해 10월 오픈한 CU의 방문 택배 서비스는 보름 만에 이용 건수가 5천건을 돌파했다. 지난달에는 오픈 초기 대비 하루 평균 이용 건수가 447% 신장했다. 세븐일레븐도 최근 후발주자로 택배 서비스에 뛰어들었다. 지난달 '착한택배'를 선보였다. 지난 10일부터 16일까지 일주일간 착한택배 서비스 이용건은 론칭 초기(2월 17일~23일) 대비 3.5배 증가했다. 세븐일레븐의 전체 택배 매출(2월 17일~3월 16일)도 전년 대비 35% 증가했다. 편의점 업계 관계자는 “자체 물류망을 활용한 택배 서비스로 큰 수익을 내겠다는 의도보다는 집객력을 높이는 수단으로 활용하고 있다”며 “택배 한 개를 접수하고 수령하려면 두 명의 고객이 매장을 방문해야 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반면 이마트24는 유일하게 자체 물류망을 활용한 택배 서비스를 운영하지 않고 있다.현재 CJ대한통운과 계약해 '택배로' 서비스를 운영 중이다. 매장 내 키오스크로 택배를 접수하는 것은 타 편의점들과 동일하지만 자체 물류망을 활용하는 것이 아니라 가격대가 더 높다. GS25의 반값택배 가격은 ▲500g 초과~1kg 이하 2천100원 ▲1kg 초과~5kg 이하 2천700원으로 무게에 따라 차등 적용한다. CU의 알뜰택배는 ▲500g 초과~1kg 이하 2천200원 ▲1kg 초과~5kg 이하 2천600원이다. 세븐일레븐의 착한택배는 무게에 관계 없이 1천980원이다. 이마트24의 택배로 가격은 동일지역권 기준으로 ▲350g 이하 3천200원 ▲350g 초과~500g 이하 3천500원 ▲500g 초과~700g 이하 3천900원 ▲700g 초과~1kg 이하 4천200원 등이다. 타권과 제주권 가격은 이보다 비싸진다. 다만 자체 물류망 활용한 택배 서비스 도입을 당장은 고려하지 않고 있다는 입장이다. 이마트24 관계자는 “해당 서비스를 운영하려면 물류센터와 점포 간의 전산 시스템 구축이 필요하다”며 “그 외에도 화물이나 전산 시설 등을 구축하는 등 투자가 필요한 상황이라 수익성 등을 살펴보며 도입 여부를 검토 중인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마트24의 지난해 매출은 전년 대비 2.8% 감소한 2조1천631억원이다. 영업손실은 298억원으로 전년 대비 적자 폭이 확대됐다. 다만 지난해 3, 4분기 연속 영업손실이 개선됐다. 올해는 '노브랜드 상품 도입 점포'를 확대해 이 흐름을 이어가겠다는 전략이다.

2025.03.20 16:41김민아

유상임 장관 "AI 분야 9개월 지체하면 3년 기술 격차 벌어져"

유상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인공지능(AI) 분야에서 9개월 정도 지체하면 경쟁국과 3년 정도 기술 격차가 발생하는 문제를 감당할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 유 장관은 11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부처 핵심과제 브리핑에서 "(국가 AI 경쟁력) 간극은 따라가기 쉽지 않다"며 이같이 말했다. 국가 AI 경쟁력 강화를 위한 컴퓨팅 인프라 확충의 시급성을 강조한 과기정통부가 우려하는 부분은 GPU 수급을 위한 예산 마련이다. 추가경정예산을 통해 GPU를 사들여야 하는데 쉽지 않다는 뜻이다. 유 장관은 "올해 GPU를 도입하기 어려운 상황이 주무부처 장관으로서 우려스럽다"고 토로했다. 앞서 지난달 정부는 2030년까지 GPU를 3만장 확보한다는 기존 계획을 2027년까지 앞당기고, 연내 AI 컴퓨팅센터를 열어 GPU 1만장 확보를 추진해야 한다고 밝혔다. 국제 협력의 중요성도 강조했다. 유 장관은 "과학기술 분야에서 미국과의 글로벌 R&D가 중요하다"며 "특히 해외에 있는 우수 인재들을 한국으로 유치하는 것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최근 한-스페인 과기공동위원회, 한-EU 연구혁신의 날, 한-EU 공동위 등을 개최하며 국제 과학기술 협력의 네트워크를 확대하고 있다. AI 기본법과 관련해서는 "EU에 이어 두 번째로 제정된 기본법으로, 19개 개정안을 담아 지능 위주로 설계했다"며 "규제를 최소화하고 AI 발전에 따라 유연하게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과기정통부는 과학기술 인재 육성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올해 30여개 대학의 약 5만 명 석박사급 학생들에게 연구생활 장려금을 지원할 계획이다. 지난 2월27일에는 '미래 과학자와의 대화' 행사를 개최해 대통령, 과학 장학생, 국제 과학 올림픽 수상자들을 초청하는 등 차세대 과학기술 인재 육성에 힘을 쏟고 있다. 또한 연구 성과를 산업으로 연결시켜 국가 경쟁력에 기여할 수 있는 건강한 기술 생태계를 만들 계획이다. 출연기관의 거점 역할과 기술 사업화, 전문 회사 육성, 기술의 스케일업, 기술 창업과 성장 지원 등을 ICT, 소재 분야 등에서 맞춤형으로 설계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과기정통부는 3월 중 주요 추진 계획을 발표했다. 양자전략위원회 출범, 차세대 원자력 확보 로드맵 마련, 중고폰 안심거래 인증제도 도입 등이 그 내용이다. 특히 차세대 원자력 확보 로드맵은 AI 확산에 따른 급증하는 전력 수요에 대비하기 위한 방안이다. 또한 과기정통부는 지난 2월 알뜰폰 도매대가 고시 개정을 통해 출시된 '1만 원대 5G 20기가 데이터 요금제'가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류제명 네트워크정책실장은 "현재 3개 사업자가 해당 요금제를 출시했으며, 약 10개 사업자가 준비 중"이라며 "가입 추세가 기존 요금제 대비 2배에 달할 정도로 인기가 높다"고 설명했다. 유 장관은 "국가적 위기 상황에서 정치적 상황 때문에 대응이 미뤄져서는 안 된다"며 "여야를 막론하고 함께 대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2025.03.11 16:48최지연

알뜰폰 티플러스, AI '스노우'와 제휴 요금제 출시

알뜰폰 브랜드 티플러스가 AI 카메라 '스노우'(SNOW)와 제휴 요금제를 선보인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제휴 요금제는 월 7GB+1Mbps 데이터 제공 요금제부터 월 100GB+5Mbps 무제한 데이터 요금제까지 다양하다. 가입 고객에게는 월 8천900원 상당 스노우 VIP 구독권을 무료 제공한다. 스노우 VIP는 AI 기반 프리미엄 사진 편집 기능과 감성 필터, 고화질 촬영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AI 프로필 사진 생성 및 모션 포토 기능은 MZ세대로부터 큰 인기를 끌고 있다. 티플러스 관계자는 “가격 경쟁을 넘어 고객들에게 더욱 풍성한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다양한 브랜드와 협업을 진행하고 있다”며 “이번 스노우 제휴 요금제도 고객의 만족도를 높이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라고 말했다.

2025.03.11 15:39최지연

1만원대 5G 알뜰폰 요금제, 데이터 20GB까지 늘렸다

월 1만원대에 5G 데이터 20GB를 제공하는 알뜰폰 요금제가 속속 등장하고 있다. 정부의 알뜰폰 활성화 정책에 따라 마련된 새로운 도매대가 체계에서 1만원대 10GB 데이터 요금제 출시가 이어진 뒤 데이터 제공량을 두 배로 늘리며 알뜰폰 시장 내에서 경쟁이 벌어진 것이다. 새롭게 출시되는 알뜰폰 요금제는 통신 3사의 유사한 요금제와 비교해 63.7% 저렴한 가격 경쟁력을 보이면서 소비자들의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1만원대 5G 요금제 다양해졌다 최근 스마텔은 SK텔레콤 망을 이용한 '5G 스마일플러스 20GB' 요금제를 1만9천800원에 제공키로 했다. 기존 2만6천400원에 해당하는 요금제의 가격을 대폭 인하한 것이다. 음성과 문자를 모두 무제한으로 사용할 수 있어, 통화량이 많은 이용자에게 적합하다. 다만 신규가입 또는 번호이동 이용자들을 대상으로 가입이 가능하다. 프리텔레콤의 '5G 우체국 500분 20G' 요금제는 1만9천800원으로, 데이터 20GB와 음성 500분, 문자 기본제공을 특징으로 한다. 우체국 알뜰폰을 통해 가입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또한 프리텔레콤은 '(5G) 더든든한 25GB' 요금제와 '(5G) 더든든한 30GB' 요금제를 선보였다. 각각 음성 통화 제공 시간 200분, 500분에 따라 요금이 달라지는데, 1만6천원~1만9천원대 사이를 형성하고 있다. 다만 이 요금제는 프로모션에 따른 한시적 상품이다. 이야기모바일은 '5G 함께이야기해S' 요금제를 1만8천700원에 제공하고 있다. 이 요금제는 20GB 데이터와 함께 음성 통화 200분, 문자 100건을 기본으로 제공한다. 현재 출시된 다양한 1만 원대 5G 요금제들을 살펴보면, 이용자들은 자신의 통화량과 데이터 사용 패턴에 맞춰 최적의 요금제를 선택할 수 있다. 통화량이 많고 무제한 사용을 원한다면 스마텔의 '5G 스마일플러스'가 가장 좋은 조건이다. 반면, 적당한 통화량과 데이터를 균형 있게 활용하는 소비자라면 프리텔레콤의 '5G 우체국 500분 20G' 요금제가 대안이 될 수 있다. 사실 1만 원대 5G 요금제 출시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스마텔, 프리티, 아이즈비전 등의 알뜰폰 업체들은 기존에도 유사한 가격대의 요금제를 선보여왔다. 그러나 이전 요금제들은 데이터 제공량이 최대 10GB로 제한되면서, 데이터 소비가 많은 이용자들에게는 부족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하지만 이번 도매대가 인하로 인해, 더욱 저렴한 가격에 두 배 이상의 데이터를 제공하면서 알뜰폰 요금제가 실질적인 경쟁력을 갖추게 됐다. 통신3사 대비 약 60% 저렴...알뜰폰 가입자 순증 기대감↑ 이번에 출시된 알뜰폰 1만원대 5G 20GB 요금제의 가장 큰 특징은 대형 통신사의 유사한 요금제와 비교했을 때 압도적인 가격 경쟁력이다. SK텔레콤, LG유플러스, KT의 20GB 내외 5G 요금제는 약 4~6만원대로 구성됐다. 알뜰폰 요금제 대비 2~3배가 더 비싸다. KT의 경우 '5G 슬림(21GB) 요금제'는 월 5만8천원이다. 알뜰폰의 20GB 요금제보다 약 3배 비싸다. LG유플러스의 '5G 베이직+ 요금제(24GB)'가 월 5만9천원이며, SK텔레콤의 '다이렉트 5G 42 요금제(24GB)'는 월 4만2천원이다. 이통3사 중에서는 SK텔레콤의 요금제가 가장 저렴하지만, 그럼에도 알뜰폰 요금제보다는 2배 이상 비싼 수준이다. 즉, 알뜰폰을 사용하면 통신 3사 대비 월 평균 63.7%의 요금을 절감할 수 있다. 통신 3사 평균(5만 3천 원)과 알뜰폰 평균(1만 9천250원)을 비교하면, 연간 약 40만 원의 절감 효과가 발생한다. 이번 알뜰폰 5G 20GB 요금제 확대는 정부의 도매대가 인하 정책 덕분에 가능해졌다. 데이터 도매대가는 1MB당 1.29원에서 0.82원으로 36.4% 인하돼, 알뜰폰 사업자들의 원가 부담이 크게 줄었다. 특히 데이터 도매대가가 1원 이하 수준으로 떨어지면서 기존에는 불가능했던 대용량 데이터 제공이 가능해졌다. 정부는 앞으로 더 저렴하고 다양한 알뜰폰 요금제가 출시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나아가 가격 경쟁력은 있었으나 데이터 제공량이 적어 활성화되지 못했던 알뜰폰 시장이 다시금 활기를 띨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업계도 이번 요금제 출시로 가입자가 다시 늘어날지 주목하고 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따르면 지난해 알뜰폰 가입자 순증 규모(38만명)는 불과 1년 전 2023년 때(80만명)보다 절반 이하로 급감했다. 5G를 사용하는 알뜰폰 이용자들은 전체 시장에서 1% 남짓이다. 업계 한 관계자는 "1만원대 요금제 출시 이후 반응이 좋다. 하루 평균 100여명 이상의 가입자들이 늘어나고 있다"며 "지난 1월 알뜰폰 가입자 증가세가 주춤했는데 다시금 살아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2025.03.10 15:59최지연

'우리은행 알뜰폰' 4월 중 나온다

우리은행이 4월 중 알뜰폰 서비스를 시작한다. 6일 우리은행은 '우리원(WON)모바일'이라는 알뜰폰 브랜드명으로 고객 서비스를 오픈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우리은행의 모바일 뱅킹 '우리WON뱅킹'과 연계해 서비스하며, 금융거래 실적에 따른 통신요금 할인 및 로열티 프로그램도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최근 우리은행은 알뜰폰 사업을 위해 기간통신사업자 등록을 완료했다. 지난해 4월부터 알뜰폰 서비스를 준비해왔다. 전담 조직은 통신 분야에 이해도가 높고 알뜰폰 분야에 경력이 있는 인력을 배치했다는 게 은행 측 설명. ▲사업 전략 수립 ▲서비스 기획·개발 ▲이용자 보호 등 업무로 세분화해 준비해왔다. 우리은행은 알뜰폰 시장에서 중소 알뜰폰 사업자와 상생하는 방안도 적극 검토하고 있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우리은행의 브랜드파워 및 고객을 기반으로 급격히 성장하는 알뜰폰 시장에 진출해 미래세대 잠재고객을 확보할 것”이라며, “서비스 오픈 전까지 대외 연계 개통 테스트 등 철저한 점검을 거쳐 서비스 완성도를 높이고 신뢰도를 확보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5.03.06 09:46손희연

1만원대 5G 요금제...1% 남짓 알뜰폰 가입자 늘릴까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알뜰폰 도매대가 인하 조치 이후 1만원대 5G 20GB 요금제가 잇따라 출시되고 있다. 최근 감소세로 전환된 알뜰폰 5G 가입자 추이가 저가 요금제 확산으로 반전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과기정통부의 도매제공의무서비스 고시 개정 이후 알뜰폰 사업자들이 경쟁적으로 1만원대 5G 요금제를 선보이고 있다. 현재 SK텔레콤 망을 이용하는 알뜰폰 사업자들을 중심으로 요금제를 출시하고 있다. 최근 스마텔은 '5G스마일플러스20GB' 요금제(월 1만9천800원)를 선보였다. 데이터 20GB와 함께 음성통화와 문자가 기본 제공되는 상품이다. 또한 이야기모바일은 '5G함께이야기해S' 요금제를 월 1만8천700원에 출시했다. 5G 데이터 20GB와 함께 음성 200분, 문자 100건을 제공한다. 프리텔레콤도 우체국 알뜰폰을 통해 '(5G)우체국500분20G' 요금제(월 1만9천800원)를 출시했다. 이처럼 저렴한 요금제가 출시될 수 있었던 배경에는 과기정통부의 도매대가 산정 방식 개편이 있다. 지난달 21일 과기정통부는 도매제공의무서비스 고시 개정을 완료했다. 기존에는 도매대가 산정 방식으로 '소매가 할인 방식'만 규정하고 있었으나, 개정 고시에서는 '제공비용 기반 방식'이 추가됐다. 이에 따라 데이터 도매대가는 MB당 1.29원에서 0.82원으로 36.4% 낮아졌다. 이는 지난 10년 중 가장 큰 폭의 인하다. 음성 도매대가도 분당 6.85원에서 6.50원으로 5.1% 인하됐다. 특히 데이터 도매대가가 1원 이하 수준으로 떨어지면서 알뜰폰 사업자들은 기존에 불가능했던 가격대의 요금제를 선보일 수 있게 됐다. 여기에 알뜰폰 사업자가 데이터를 대량으로 사용할 경우 도매대가를 할인해주는 구간과 폭이 확대된 점도 요금제 경쟁력 강화에 기여했다. 또한 1년 동안 사용할 데이터를 미리 구매하면 도매대가를 추가로 낮춰주는 연단위 선구매 제도도 신설됐다. 과기정통부는 인하된 종량형 도매대가에 연단위 선구매 제도를 활용하면 데이터 도매대가는 기존 대비 최대 52%까지 인하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알뜰폰 5G 가입자 감소세...1만원대 요금제로 반전될까 최근 알뜰폰 5G 가입자는 감소세로 돌아섰다. 과기정통부 무선 통신서비스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알뜰폰 5G 가입회선은 36만5천582개로 전달보다 6천291개 감소했다. 전체 알뜰폰 가입 회선 수도 지난해 12월 기준 949만2천407개로 전달과 비교해 3만3천151개 감소했으며, 이러한 역성장은 2021년 10월 이후 39개월 만이다. 알뜰폰 업체들은 그동안 10GB 안팎의 저용량 LTE 요금제를 중심으로 시장 점유율을 확대해왔다. 하지만 5G 시대가 도래한 이후에도 지난해 12월 기준 알뜰폰 5G 가입자는 전체의 1%(36만5천582명)에 불과해 99%(3천526만9천193명)를 차지한 이동통신 3사의 압도적인 점유율에 밀리고 있다. 이통 3사가 2만∼3만원대 중저가 5G 요금제까지 출시하면서 알뜰폰 사업자의 입지는 더욱 좁아졌다. 이에 이번에 출시된 1만원대 5G 20GB 요금제들이 소비자의 마음을 사로잡을지 주목된다. 5G 스마트폰 가입자의 1인당 평균 월 데이터 사용량이 약 28GB인 것을 고려하면, 20GB 제공량은 일반적인 사용자에게도 적합한 수준이다. 현재 SK텔레콤 망을 이용하는 알뜰폰 사업자들만 요금제를 출시한 상황이지만, 조만간 KT와 LG유플러스의 도매대가도 인하되면 1만원대 요금제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과기정통부 관계자는 "고시 개정에 따라 SK텔레콤과 알뜰폰사 간 협정이 이뤄지고 인하된 도매대가가 적용된다"며 "KT와 LG유플러스도 감안해서 인하된 도매대가를 조만간 적용하면 1만원대 요금제가 더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2025.03.04 17:10최지연

1만원대 5G 20기가 알뜰폰 요금제 출시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알뜰폰 경쟁력 강화 방안 발표' 후 알뜰폰 도매대가의 대폭 인하에 따라 시장에서 1만원대 5G 20GB 요금제가 새롭게 출시되고 있다고 4일 밝혔다. 앞서 과기정통부는 도매제공의무서비스의 도매대가 산정 방식을 확대하는 도매제공의무서비스 고시 개정을 완료했다. 기존 고시는 도매대가 산정 방식으로 '소매가 할인 방식'만 규정하고 있었으나, 개정 고시는 '제공비용 기반 방식'이 추가됐다. 이번 알뜰폰 도매대가는 고시 개정으로 신규 추가된 제공비용 기반 방식을 적용함으로써 요율을 대폭 인하했다. 이번 확정된 알뜰폰 도매대가는 도매제공의무사업자에 해당하는 것으로 세부 수치는 다음과 같다. 데이터 도매대가는 36.4%(1.29원/MB → 0.82원/MB), 음성 도매대가는 5.1%(6.85원/분 → 6.50원/분) 인하됐다. 특히 이번에 데이터 도매대가가 1원 이하 수준으로 떨어지면서 1만원대 5G 20기가 요금제 등 알뜰폰사만의 경쟁력 있는 자체 요금제 출시가 촉진될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알뜰폰사가 데이터를 대량으로 사용할 경우 도매대가를 할인해주는 구간과 폭이 확대돼, 1년 동안 사용할 데이터를 미리 구매하면 도매대가를 추가로 낮춰주는 연단위 선구매 제도도 신설됐다. 인하된 종량형 도매대가에 연단위 선구매 제도를 활용하면 데이터 도매대가는 기존 대비 최대 52% 인하 효과가 날 것으로 분석된다. 또한 알뜰폰사의 자체 요금제에 덧붙일 수 있는 부가서비스로 이용자가 데이터 기본 제공량을 소진해도 제한된 속도로 사용할 수 있는 QoS 상품도 확대했다. 중소 알뜰폰사의 경우 가입자 회선 당 지불해야 하는 최소사용료가 기존 1천400원에서 2026년까지 1천100원으로 단계적으로 인하될 예정이다. 그 외에 수익배분 방식의 5G 요금제도 강화됐다. 알뜰폰 이용자들의 5G 요금제 선택권을 강화하기 위해 수익배분 방식으로 도매제공되는 5G 요금제가 9종에서 12종으로 확대됐고, 기존에 제공하던 5G 요금제의 수익배분율도 1~1.5%p 낮아졌다. 과기정통부는 알뜰폰 사업자들에게 보다 유리한 가격 경쟁 환경이 제공되고, 소비자들에게는 더욱 합리적인 요금제가 선보일 수 있는 기회가 열릴 것이라고 밝혔다. 1만원대 5G 20기가 요금제 출시 촉진 등 알뜰폰 시장의 활성화와 국민의 가계통신비 절감에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는 기대다. 유상임 장관은 “앞으로 저렴하고 다양한 알뜰폰 요금제가 더 많이 출시될 것으로 예상하며, 정부는 알뜰폰 경쟁력 강화 방안을 속도감 있게 추진해 알뜰폰이 국민의 통신비 부담을 덜어주고 민생경제에 도움이 되는 서비스로 성장하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2025.03.04 12:00최지연

전파사용료 부과에...중소 알뜰폰 10곳 중 4곳 '적자 전환' 우려

정부의 전파사용료 감면 정책 단계적 축소에 따라 2027년에는 상위 중소 알뜰폰 사업자 10곳 중 최소 4곳이 적자로 전환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특히 가입자 수는 많지만 영업이익률이 낮은 사업자들이 큰 타격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또 알뜰폰 시장의 경쟁 구도가 크게 재편될 것으로 예상되며, 소비자에게도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우려도 나온다. 전파사용료 단계적 부과...알뜰폰 '생존 위기'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지난해까지 재무구조가 영세한 중소 알뜰폰의 전파사용료를 전액 면제해왔으나, 올해부터는 형평성을 고려해 중소 알뜰폰에 대한 전파사용료 면제 혜택을 단계적으로 축소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알뜰폰 사업자들은 올해 20%, 2026년 50%, 2027년 100%를 부담하게 된다. 올해 알뜰폰 전파사용료 감면 추정액은 196억5천400만원이다. 이 중 20%인 약 40억원을 65개 중소·중견 알뜰폰 회사들이 부담해야 한다. 내년에는 부담액이 100억원까지 늘어날 전망이다. 과기정통부가 더불어민주당 이훈기 의원실에 제출한 자료를 분석한 결과 지난해 가입자 수 기준 상위 10개 중소 알뜰폰 사업자는 ▲유니컴즈(46만8천310명) ▲프리텔레콤(34만1천757명) ▲큰사람커넥트(28만9천740명) ▲코드모바일(23만6천334명) ▲아이즈비전(22만6천572명) ▲인스코비(22만2천186명) ▲아이디스파워텔(22만1천689명) ▲에넥스텔레콤(19만4천90명) ▲토스모바일(19만1천770명) ▲스마텔(19만477명) 등이다. 단 아이즈비전의 경우 세종텔레콤의 알뜰폰 사업을 인수 중이여서 추후 달라질 가능성이 높다. 이들 중소 알뜰폰 사업자들의 2023년 영업수익 대비 분석한 결과, 전파사용료 부담률이 20%에 불과한 올해는 대부분의 사업자가 흑자를 유지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부담률이 50%로 높아지는 2026년부터는 적자로 전환되는 곳들이 생겨날 것으로 전망된다. 상황이 더 심각해지는 것은 2027년이다. 전액 부과 시에는 흑자를 보이던 중소 알뜰폰 업체 10곳 중 4곳이 적자로 전환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영업이익률이 낮은 사업자들이 더 큰 타격을 받을 것으로 분석됐다. 토스모바일(1.0%), 아이즈비전(3.8%), 큰사람커넥트(2.8%)는 모두 5% 미만의 영업이익률을 보이고 있어 추가 비용 부담에 취약한 구조다. 알뜰폰 시장 구조조정 불가피...소비자 영향 우려도 전파사용료 전액 부과로 인한 영업환경 악화는 중소 알뜰폰 시장의 구조조정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영업적자에 직면한 사업자들은 시장 철수나 인수합병을 통해 생존을 모색하고 있다. 실제 지난해부터 세종텔레콤, 여유모바일 등의 업체들은 알뜰폰 사업 철수를 검토하고 있는 상황이다. 현재 알뜰폰 시장은 성장세가 꺾이며 위축된 상황이다. 과기정통부에 따르면 2024년 12월 말 기준 국내 알뜰폰 회선 수는 949만972개로, 시장 성장률이 2023년 19.9%에서 2024년 8.8%로 절반 이상 급감했다. 최근 정부와 알뜰폰 업계는 올해 월 1만원대 데이터 20GB 5G 요금제 출시 등을 통해 활로를 모색하고 있다. 그러나 전파사용료 부담 증가라는 구조적 과제를 해결하지 못한다면 중소 알뜰폰 시장의 축소는 불가피할 것이라는 진단이 나온다. 나아가 알뜰폰 사업자들의 수익성 악화는 결국 소비자들에게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비용 부담 증가는 요금 인상 압력으로 작용할 수 있으며, 사업자 수 감소는 소비자 선택지 축소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는 설명이다. 알뜰폰 업계는 영세 사업자들의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전파사용료의 차등 부과가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전파사용료를 100% 부과할 경우 분기당 약 1400원 수준의 전파사용료를 내야 하는데, 이는 대형 이통사와 중소 알뜰폰 간 부담률의 차이가 없다. 앞서 고명수 한국알뜰통신사업자협회장은 지난 2월 기자들과 만나 "전파사용료 부담률이 정부 계획대로 상향한다면 알뜰폰은 사실상 사업을 하기 어려워진다"고 토로한 바 있다. 업계 한 관계자는 "전파사용료는 회계상 비용으로 처리되기 때문에 수익구조를 충분히 확보하지 못한 사업자는 적자로 전환할 수 있다"며 "알뜰폰의 매력은 저렴한 요금에 있는데, 전파사용료 부담이 늘어나면 요금 경쟁력이 약화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2025.02.27 16:38최지연

우리은행은 왜 알뜰폰 사업에 뛰어드나

우리은행이 알뜰폰 시장 진출을 본격화했다. 우리은행은 지난달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알뜰폰 사업을 위한 기간통신사업자 신청서를 제출했으며, 정부의 관련 인가 행정절차가 완료되면 이르면 3월부터 '우리WON모바일' 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이다. 앞서 우리은행은 지난해부터 알뜰폰 사업을 준비하며 조직을 개편하고 인력을 충원했다. 당시 알뜰폰 사업을 위해 기존 신사업 제휴추진부의 MVNO 전담팀을 부서로 격상하고 '모바일사업플랫폼부'를 신설하고, LG유플러스와 알뜰폰 도매대가 계약을 체결했다. 현재 알뜰폰 시장은 성장이 둔화되고 규제는 강화되는 이중고를 겪고 있다. 과기정통부에 따르면 2024년 12월 말 기준 국내 알뜰폰 회선 수는 949만972개로, 시장 성장률이 2023년 19.9%에서 2024년 8.8%로 절반 이상 급감했다. 규제도 강화되고 있다. 국회에서는 대기업 계열 알뜰폰 사업자의 점유율을 60%로 제한하는 법안이 논의 중이다.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통신 3사 계열사의 시장 점유율이 이미 47.6%에 달하는 상황에서, 신규 사업자의 시장 진입은 더욱 어려워질 전망이다. 여기에 올해부터는 전파사용료 부과와 정보보호 관리체계(ISMS) 인증 의무화 등으로 사업자들의 비용 부담도 늘어난다. 시장 상황 악화로 알뜰폰 사업을 정리하는 사업자들도 등장했다. 최근 16만명 가입자를 보유했던 세종텔레콤은 알뜰폰 사업을 매각했고, 여유모바일도 관련 사업을 정리했다. 업계에서는 올해 10여곳이 관련 사업을 접을 것이라는 우려가 나온다. 은행권 선발주자인 KB국민은행도 부진한 실적을 보이고 있다. KB리브모바일은 2019년 사업 시작 이후 매년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연도별 손실액은 2019년 8억원에서 시작해 2021년 184억원까지 증가했고, 2023년에도 113억원의 적자를 기록했다. 이런 상황에도 우리은행이 알뜰폰 시장 진출을 선택한 것은 장기적인 성장 동력 확보를 위해서다. 단기 수익보다는 고객 유입을 통한 유니버셜 앱 활성화, 고객 데이터 확보, 상품 개발 등에 활용하기 위해서다. 실제 매년 적자를 보고 있지만 KB국민은행이 알뜰폰 사업을 계속 영위하는 것과 같은 이유다. KB리브모바일은 저렴한 요금제와 적극적인 마케팅으로 시장을 공략해 현재 시장 점유율 5위, 가입자 수 45만명을 확보했다. 특히 가입자의 절반이 2030세대로, 젊은 잠재 금융 고객 확보에 성공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KB국민은행은 이를 통해 확보한 통신 데이터로 고객의 소비패턴을 분석하고, 새로운 금융상품과 대안신용평가 모델 개발에 활용하고 있다. 우리은행은 오는 3~4월 중 알뜰폰 서비스를 시작한다는 계획이다. 중소 알뜰폰 사업자와의 상생을 위해 가격 경쟁 대신 차별화된 서비스에 집중한다. 은행 서비스와의 연계를 통한 시너지 효과를 노리는 것이다. 우리WON뱅킹 앱을 통한 비대면 가입과 관리, 금융·통신 통합 멤버십 서비스, 통신 데이터 기반 맞춤형 금융상품 등을 준비 중이다. 업계에서는 우리은행의 알뜰폰 시장 진출이 수익성보다 고객 기반 확대와 데이터 확보 측면에서 의미가 있다고 평가하고 있다. KB국민은행의 사례에서 보듯 알뜰폰 사업은 젊은 고객층 확보와 데이터 기반 신규 상품 개발이라는 새로운 기회를 제공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업계 한 관계자는 "우리은행이 과기정통부로 부터 최종 허가를 기다리고 있는 상황"이라며 "처음엔 적자를 면치 못하겠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수익화를 기대할 수도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시장환경이 녹록하지 않은 상황 속에서 예전처럼 파격적인 마케팅을 선보이기는 어렵다"며 "우리은행이 차별화된 전략을 어떻게 가져갈지 기대된다"고 말했다.

2025.02.24 15:20최지연

"월 1만원대 5G 요금제"...알뜰폰 성장 돌파구 될까

알뜰폰 회사들이 월 1만원대의 20GB 데이터를 제공하는 5G 요금제를 이달 말 출시한다. 도매대가 인하에 따른 새 요금제가 알뜰폰 시장의 성장 돌파구가 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알뜰폰은 그동안 국내 LTE 이용자의 43%를 차지하며 통신3사의 대체재 역할을 해왔지만 5G 시장에서는 좀처럼 힘을 쓰지 못하고 있다. 국내 전체 5G 가입자에서 알뜰폰이 차지하는 비중은 1% 수준에 그치고 있다. 아울러 도매대가 협상이 한동안 이뤄지지 않고 통신사의 온라인 요금제 등으로 알뜰폰 경쟁력이 줄었다. 실제 지난해 알뜰폰 가입자 순증 규모는 38만명으로, 전년 대비 절반 이하로 쪼그라들었다. 그런 가운데 1MB당 1.29원에서 0.62원으로 최대 52% 인하하는 내용을 담은 정부의 알뜰폰 경쟁력 강화 방안 발표 이후 최근 알뜰폰 회사들은 1만원대 5G 요금제 출시 준비에 한창이다. 업계 한 관계자는 "현재 2~3곳 정도 중소 알뜰폰 업체가 관련 요금제 출시를 준비 중이다"고 말했다. 이들이 선보일 요금제의 데이터 제공량은 20GB정도다. 이는 통신 3사 요금과 비교하면 파격적인 금액이다. 통신 3사가 제공하는 4만원대 5G 요금제를 살펴보면 데이터도 4~6GB 정도에 불과하다. 가격과 데이터 제공량을 고려하면 충분한 경쟁력이 있다는 뜻이다. 이 관계자는 "20GB 정도의 요금제가 보통 6만원 정도인데, 선택약정할인 25%를 받아도 3~4만원대"라며 "소비자들에게 가격면에서 알뜰폰이 더욱 경쟁력이 있다"고 말했다. 다만 신규 가입자 몰이를 할만큼 새 요금제를 기대하기 어렵다는 의견도 있다. 일부 알뜰폰 회사가 1만원대 5G 요금제를 내놓더라도, 기존 알뜰폰 요금제처럼 제한사항이 발생해 시장 영향력은 제한적일 것이라는 이유에서다. 업계에서는 이번 도매대가 인하가 알뜰폰 시장 활성화의 근본적인 해결책이 되기 어렵다고 지적한다. 통신3사가 정한 요금제를 그대로 가져와 일정 비율을 도매대가로 지급하는 수익배분(RS) 방식이 이번 인하 대상에서 제외됐기 때문이다. 이번에 인하된 정량제(RM) 방식은 3G 시대의 '기본료+통화료' 요금제에 적합한 구조여서 실효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이다. 더욱이 4월부터는 도매대가가 개별 협상 방식으로 전환되고, 올 하반기에는 단통법 폐지로 통신사들의 지원금 제한 장벽마저 사라지며 알뜰폰 성장에 다시 발목을 잡을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다른 관계자는 "현재도 알뜰폰 요금제들은 데이터 사용량이 일정 수준을 넘으면 속도를 3Mbps나 1Mbps로 제한하거나, 통화량을 월 300분으로 제한하는 등의 조건이 있다"며 "새로운 5G 요금제 역시 이런 제한들이 있을 수밖에 없어 실질적인 파급력은 제한적일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알뜰폰 회사들은 5G 도매대가 자체가 개선돼야 실질적으로 다양한 요금제를 낼 수 있다"며 "LTE와 5G 요금제를 구성하려면 RS를 낮춰야 하는데, 이번 도매대가 인하가 RM에만 집중돼 있어 아쉽다"고 덧붙였다.

2025.02.20 18:14최지연

티플러스, 2025 대한민국 퍼스트브랜드 대상서 4년 연속 1위

한국케이블텔레콤의 알뜰폰 브랜드 '티플러스'는 2025 대한민국 퍼스트브랜드 대상 알뜰폰 부문에서 4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고 13일 밝혔다. 알뜰폰 시장이 통신비 절감의 필수 선택지로 자리잡은 가운데 소비자들은 이제 가격 뿐만 아니라 기업 신뢰도, 고객 서비스, 정보 보호를 중요한 기준으로 삼고 있다. 티플러스는 이러한 고객의 기대에 부응하며 차별화된 경쟁력을 구축해왔다. 알뜰폰 고객들의 대표적인 불만이던 고객센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티플러스는 전문 상담사를 확충하고, 고객센터 전용 앱을 도입해 비대면 상담 편의성을 높였다. 이를 통해 전화 상담 5분 이내 연결, 홈페이지 1대 1 문의 1일 이내 처리를 목표로 운영하며, 업계 평균 대비 대폭 향상된 서비스 수준을 제공하고 있다. 티플러스는 방송통신위원회 이용자보호업무 평가에서 5년 연속 '매우 우수' 등급을 받았다. 지난해 기준, 이 등급을 받은 알뜰폰 사업자는 티플러스를 포함해 단 2곳뿐이다. 또한 한국인터넷진흥원(ISMS) 정보보호 관리체계 인증을 획득하며, 엄격한 보안 기준을 충족하는 안전한 통신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한국케이블텔레콤 관계자는 "티플러스가 4년 연속 대한민국 퍼스트브랜드 대상 1위를 차지한 것은 고객의 신뢰 덕분"이라며 "앞으로도 혁신적인 서비스를 통해 알뜰폰 시장을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2025.02.13 09:49최지연

'쯔양' 알뜰폰 요금제 출시...월 1만2천원부터

아이즈비전이 유튜버 '쯔양'과 함께 기획한 기부 캠페인이 결합된 알뜰폰 요금제를 출시했다. 5일 업계에 따르면, 아이즈비전의 알뜰폰 브랜드 아이즈모바일이 선보인 쯔양과 함께 하는 기부 요금제는 총 6종으로 가입자 수에 따라 일정 금액과 매월 수납 금액의 일정 비율을 지자체가 지정한 독거노인의 통신비를 지원하게 된다. 즉, 알뜰폰에 가입만 하더라도 기부에 동참할 수 있다. 아이즈비전이 내놓은 최저가 쯔양 요금제는 월 1만2천100원에 통화와 문자 무제한에 데이터 월 7GB가 제공된다. 데이터를 모두 소진하면 1Mbps의 속도로 데이터를 무제한으로 이용할 수 있다. 쯔양 요금제 6종은 KT 망을 임대하는 상품이다. 알뜰폰 요금제로 구성됐음에도 지금이레이저 이용권, 롯데시네마 영화 할인권, 밀리의서재 무료 이용권 등의 혜택이 포함됐다. 지금이레이저는 스마트폰의 데이터를 안티포렌식으로 완전히 삭제해 복구를 차단하는 것으로 쯔양 요금제에 가입하면 1회 이용권을 받을 수 있다. 아울러 월 9천900원 수준의 밀리의서재 전자책 정기 구독이 무료로 제공되며 롯데시네마 영화 할인권과 콤보할인권이 제공된다. 쯔양 요금제 가입자 대상 선착순 1천500명에는 '쯔양 함박 스테이크'도 증정한다. 이 요금제는 아이즈모바일 홈페이지와 쯔양 유튜브 채널에서 가입할 수 있다. 아이즈비전 관계자는 “쯔양 요금제는 단순히 저렴한 통신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을 넘어, 고객이 요금제를 선택할 때마다 사회적 가치를 실현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며 “앞으로도 새로운 요금제 출시를 통해 사회적 기업으로서의 역할을 강화하고, 새로운 마케팅 패러다임을 제시하겠다”고 말했다.

2025.02.05 15:15박수형

고명수 알뜰폰협회장 "올해 eKYC 도입해 본인인증 강화"

고명수 알뜰폰협회 신임 회장이 올해 전자본인인증(eKYC) 시스템 도입을 통해 가입 절차 간소화와 보안 강화를 동시에 추진하겠다는 목표를 밝혔다. 또한 전파사용료 문제 해결을 통해 알뜰폰 사업자들의 수익성 개선에도 주력하겠다는 뜻을 내비쳤다. 고명수 신임회장은 지난 4일 취임 직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현재는 알뜰폰 가입 시 휴대폰으로 신분증을 촬영하고, 별도 인증을 받는 등 복잡한 절차를 거쳐야 한다"며 "eKYC를 도입해 온라인 가입 프로세스를 획기적으로 개선할 계획"이라며 이 같이 밝혔다. 특히 알뜰폰의 온라인 가입 시스템 고도화를 통해 시장 경쟁력을 높이겠다는 구상이다. 고 회장은 "소비자들이 기존 통신사 요금제와 비교해 알뜰폰의 장점을 쉽게 확인하고 온라인으로 간편하게 가입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고 회장은 기존 오프라인 매장의 신분증 스캐너 시스템과 함께 eKYC를 병행하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 그는 "현재 신분증 스캐너로도 불법 개통을 완벽하게 막기는 어려운 상황"이라며 "알뜰폰이 불법 유통의 온상이라는 오명을 벗기 위해서라도 더욱 철저한 본인인증 시스템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오프라인 매장에서는 현재처럼 신분증 스캐너로 본인 확인을 하고, 온라인에서는 eKYC를 통해 이중으로 본인인증이 이뤄지도록 하겠다"고 설명했다. 협회는 올해 정보보호관리체계(ISMS) 인증 의무화도 추진해야 한다. 앞서 정부는 알뜰폰이 대포폰으로 악용될 위험을 막고자 올해부터 ISMS 인증을 의무화하고 매년 사후심사를 통해 정보보호 역량을 주기적으로 점검하겠다고 밝혔다. 고 회장은 "이중 인증을 통한 더 철저한 본인인증 시스템을 구축해 불법 개통을 원천 차단하겠다"며 "이를 위해 외부 투자 유치 등을 통한 예산 확보에도 나설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알뜰폰 업계가 디지털 혁신을 선도하고 소비자 편의성을 높일 수 있도록 협회 차원의 지원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다"고 덧붙였다. 또한 고 회장은 전파사용료 문제를 해결해야 하는 시급한 현안으로 꼽았다. 올해부터 모든 알뜰폰 사업자들은 전파사용료의 20%를, 내년에는 50%를, 2027년에는 전액을 납부해야 한다. 이에 수익성이 악화돼 적자가 지속될 것이라는 전망이 계속 나오고 있다. 그는 "전파사용료 부담률이 정부 계획대로 상향한다면 알뜰폰은 사실상 사업을 하기 어려워진다"며 "해외의 경우 알뜰폰이 전파사용료를 내는 경우가 거의 없다"고 말했다. 아울러 가계통신비 절감을 위한 청사진도 제시했다. 고 회장은 "정부의 알뜰폰 활성화 정책에 힘입어 망 임대료(RM) 요금이 크게 인하돼 1만원대 20GB 5G 요금제 출시가 가능해졌다"며 "이제 알뜰폰이 단순히 통신사의 망을 빌리는 것을 넘어 자체 경쟁력을 갖출 수 있는 전환점이 마련됐다"고 말했다. 이어 "프리미엄 서비스를 원하는 고객과 합리적 소비를 추구하는 고객 모두가 알뜰폰을 선택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다"며 "임기 내 시장 규모를 2~3배 확대하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한편 한국알뜰통신사업자협회는 지난 4일 고명수 스마텔 대표를 9대 회장으로 선출했다. 임기는 2년으로, 2027년 2월 4일까지다.

2025.02.05 11:30최지연

알뜰통신사업자협회 신임 회장에 고명수 스마텔 대표

한국알뜰통신사업자협회가 고명수 스마텔 대표를 협회 9대 회장으로 선출했다. 협회는 이날 오전 11시 서울 삼정호텔 로즈마리홀에서 정기총회를 열고 2025년도 임원 및 회장을 선출했다. 고명수 신임회장의 임기는 2년으로, 2027년 2월4일까지다. 고 신임회장은 과거 한국화이자,한국얀센 등에서 전문의약품 기획자를 지냈으며, 이후 알뜰폰(MVNO)발전에 기여해왔다. 고명수 한국알뜰통신사업자협회 신임회장은 "정부의 가계통신비 절감 및 알뜰폰 활성화 정책에 발맞춰 협회의 역할을 강화해, 알뜰폰 사업의 신뢰도를 높이고 회원사에게 실질적 도움이 되는 협회가 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도매대가 사후규제 체제로의 전환과 전파사용료 납부 등 절체절명의 상황에 놓인 알뜰통신 시장의 위기를 기회로 바꿔 제2의 도약과 함께 알뜰통신 1천만 시대를 넘어 알뜰폰 대중화 시대를 달성하겠다"라고 덧붙였다.

2025.02.04 14:13최지연

설 연휴 'SRT 알뜰 승차권' 최대 40% 할인

SRT를 운영하는 에스알(SR·대표 이종국)은 설 명절 기간에 기존 SRT 운임보다 최대 40%까지 할인 받을 수 있는 'SRT 알뜰 승차권'을 23일 오후 2시부터 판매한다. 'SRT 알뜰 승차권'은 설 연휴 기간 SRT 잔여석을 활용해 열차운임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할인적용 대상 열차별, 일자별로 최대 할인 적용 시 부산~수서간 3만원대, 광주송정~수서간 2만원대, 포항~수서간 3만원대로 저렴하게 SRT를 이용할 수 있다. 할인대상 열차는 24일부터 2월 2일까지 열흘 동안 운행하는 열차 가운데 경부선 54개, 호남선 51개, 동해선 2개로 총 107개 SRT 열차다. 자세한 할인내용은 23일 오후부터 SRT앱과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종국 에스알 사장은 “이번 설은 최대 9일까지 보낼 수 있는 긴 연휴인 만큼 SRT를 이용한 철도여행을 통해 행복한 명절을 보내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2025.01.22 23:58주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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