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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뚜기, 식품안전과학 심포지엄 개최

오뚜기 식품안전과학연구소가 식품안전 대응 전략을 논의하는 심포지엄을 열었다. 오뚜기는 지난 14일 경기 안양시 오뚜기 중앙연구소에서 '제4회 식품안전과학 심포지엄'을 개최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심포지엄은 한국식품위생안전성학회가 주최하고 오뚜기 식품안전과학연구소가 주관했다. 식품산업계와 학계, 연구기관, 공공기관 관계자 등 250여명이 참석했다. 올해 주제는 '글로벌 식품안전 패러다임 변화와 선제적 대응 전략'이다. 참석자들은 글로벌 식품안전 규제 변화와 디지털 기반 식품안전관리 기술 등을 논의했다. 첫 번째 세션에서는 글로벌 규제 및 정책 대응을 주제로 발표가 진행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식품산업 현장의 식품안전과 규제 대응 전략을, 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은 글로벌 HACCP 방향을, 식품안전정보원은 인공지능을 활용한 수입식품 안전관리 사례를 소개했다. 두 번째 세션에서는 지능형 디지털 식품안전관리 기술이 다뤄졌다. 한국식품연구원은 디지털 기반 품질 모니터링과 이물 검출 기술 개발을 발표했고, 켐아이넷은 실시간 식품 이슈 감지 인공지능 플랫폼 활용 사례를 공유했다. 오뚜기 식품안전과학연구소도 식품안전관리 효율화를 위한 인공지능 기반 적용 사례를 발표했다. 황성만 오뚜기 대표는 “글로벌 식품안전 규제와 정책 동향, HACCP 국제 동등성 확보 방안, 인공지능 기반 식품안전관리 사례가 식품산업의 신뢰를 높이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오뚜기는 지난 2023년 식품안전과학연구소를 설립했다. 연구소는 원료부터 생산, 유통까지 식품안전 검증을 수행하고 관련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2026.07.15 16:53류승현 기자

팀네이버, 국제 머신러닝 학회서 'AI 풀스택' 기술력 공개

팀네이버가 세계 최고 권위 인공지능(AI) 학회인 'ICML 2026'에서 대규모언어모델(LLM) 안전성부터 AI 에이전트 운영, 피지컬 AI까지 아우르는 연구 성과를 공개하며 AI 풀스택 기술 경쟁력을 선보였다. 팀네이버는 지난 6일부터 11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국제 머신러닝 학회 'ICML 2026'에 참가해 'AI 연구가 현실이 되는 곳(Where AI Research Becomes Reality)'을 주제로 주요 AI 연구 성과와 실제 서비스 사례를 공개했다고 13일 밝혔다. 회사는 AI 모델 연구에 그치지 않고 실제 서비스와 산업 현장에 적용 가능한 기술을 함께 공개하며 글로벌 AI 생태계 확장에 속도를 내고 있다. ICML은 NeurIPS, ICLR과 함께 세계 3대 AI·머신러닝 학회로 꼽히며 올해 처음으로 한국에서 개최됐다. 이번 행사에서 팀네이버는 AI 안전성 강화, 모델·에이전트 운영 효율화, 3차원(3D) 공간 이해 및 피지컬 AI 등 세 분야를 중심으로 총 6편의 논문을 발표했다. 가장 주목받은 연구는 LLM 취약점을 공격자 관점에서 탐색하는 레드티밍 기술 '스테이블 지플로우넷'이다. 기존 방식의 학습 불안정성과 유사 패턴 반복 문제를 개선한 기술로, ICML 전체 채택 논문 가운데 상위 약 2.2%에만 주어지는 '스포트라이트'에 선정됐다. 실제 서비스 배포 전 다양한 공격 시나리오에서 AI 모델의 안전성을 보다 정교하게 검증할 수 있다는 평가를 받았다. 모델과 AI 에이전트 운영 효율을 높이는 연구도 공개했다. '시머지'는 서로 다른 작업에 특화된 AI 모델을 하나로 통합하는 모델 병합 기술로, 단 하나의 레이어만 조정해 다양한 벤치마크에서 높은 성능을 구현했다. 또 '플로우봇'은 여러 AI가 협업할 때 작업 순서를 AI 스스로 설계하는 기술로, AI 에이전트 운영 효율을 높이는 핵심 연구 성과로 소개됐다. 아울러 여러 데이터셋을 분할 학습한 뒤 한 번의 병합만으로 LLM 후공정 성능을 높이는 기술도 함께 발표했다. 피지컬 AI 기반 기술도 선보였다. 팀네이버는 흔들리거나 초점이 흐린 단일 카메라 영상만으로 움직이는 3차원 장면을 복원하는 기술을 공개했다. 기존에는 움직임으로 인해 형태와 동작 정보를 동시에 복원하기 어려웠지만, 운동 궤적 기반 추정 방식을 적용해 복원 정확도를 높였다는 설명이다. 논문 발표와 함께 팀네이버는 실제 서울을 가상으로 재현한 '서울 월드 모델'도 집중 소개했다. 팀네이버 측은 "네이버·네이버랩스·한국과학기술원(KAIST)·서울대학교가 공동 개발한 이 모델은 서울 전역의 공간 데이터를 시뮬레이션했다"며 "로봇의 경로·행동 학습에 직접 활용할 수 있는 피지컬 AI의 핵심 플랫폼으로 큰 주목을 받았다"고 전했다.

2026.07.13 13:46한정호 기자

공공시스템 긴급 보안패치 중 장애 발생해도 면책…행안부, 적극행정 인정

행정안전부가 인공지능(AI)이 발견한 고위험 보안 취약점에 대한 신속한 대응을 장려하기 위해 긴급 보안 패치 과정에서 발생한 장애에 대해 공무원 책임을 면제하는 제도를 마련했다. AI 발전으로 취약점 발견 속도가 빨라지는 가운데 공공 정보시스템 운영자들이 장애 발생에 대한 부담 없이 즉각적인 보안 조치를 수행할 수 있도록 적극행정 면책 기준을 명확히 한 것이다. 행정안전부는 최근 적극행정위원회 의견 제시 절차를 통해 정보시스템에서 고위험 취약점이 확인돼 긴급 보안 패치를 수행하는 경우 일정한 요건을 충족하면 이를 적극행정으로 인정하고 면책 요건을 충족한 것으로 의결했다고 13일 밝혔다. 그동안 정보시스템 운영자는 보안 취약점이 발견되더라도 패치 적용 이후 예상치 못한 서비스 장애가 발생할 가능성과 이에 따른 책임 문제 때문에 신속한 조치에 부담을 느껴왔다. 특히 지난해 전 세계적인 IT 장애를 초래한 크라우드스트라이크 사례처럼 보안 업데이트 과정에서 운영체제와의 충돌이 발생할 경우 대규모 서비스 중단으로 이어질 수 있어 공공기관에서도 패치 적용에 신중할 수밖에 없었다. 하지만 최근 AI가 보안 분야에서 인간 전문가 수준을 뛰어넘는 성과를 보이면서 상황이 달라지고 있다. 실제로 고성능 AI 시스템이 오픈BSD 운영체제에서 수십 년간 발견되지 않았던 취약점을 찾아내는 등 취약점 탐지 속도와 범위가 급격히 확대되고 있다. 이에 따라 발견된 위협을 신속하게 차단하기 위한 패치 적용 체계 역시 기존보다 훨씬 빠르게 운영돼야 한다는 요구가 커지고 있다. 행정안전부는 이러한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고위험 취약점에 대한 긴급 보안 패치를 적극행정으로 인정하는 대신, 면책 제도가 무분별하게 적용되지 않도록 구체적인 기준도 함께 마련했다. 면책 적용 대상은 국제 취약점 평가 기준인 CVSS(Common Vulnerability Scoring system) 점수 7.0 이상인 고위험 취약점에 대한 패치 작업, 국가정보원 또는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이 긴급 대응을 권고한 사안, 또는 부서장이 긴급성이 있다고 판단해 승인한 경우로 한정된다. 또한 시스템 운영자는 패치 적용 전 영향도 분석과 원상복구 계획 수립, 사전 테스트를 수행해야 하며, 적용 이후에도 모니터링 등 필수 안전조치를 이행해야 한다. 이러한 절차를 준수한 상태에서 장애가 발생할 경우에는 적극행정 면책 기준을 충족한 것으로 인정받게 된다. 행정안전부는 이번 제도 개선이 AI 시대에 요구되는 초고속 보안 대응 체계를 구축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취약점 발견부터 대응까지 걸리는 시간을 최소화해 공공 시스템의 보안 수준을 높이고, 담당자들이 책임 부담보다 보안 위험 해소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겠다는 취지다. 황규철 행정안전부 인공지능정부실장은 "AI가 사람보다 더 빠르게 취약점을 찾아내는 시대에는 대응 속도가 곧 보안 경쟁력"이라며 "이번 제도 개선으로 정보시스템 운영자들이 시급한 보안 위협에 대해 보다 신속하고 적극적으로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6.07.13 13:19남혁우 기자

정부, 공무원용 'AI 법령 비서' 가동…업무 검토 시간 단축

공무원 법령 검토 업무를 돕는 인공지능(AI) 서비스가 나온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행정안전부, 법제처는 오는 14일부터 전 공무원 대상으로 'AI 법령 비서' 시범서비스를 시작한다고 13일 밝혔다. AI 법령 비서는 법령과 행정규칙·자치법규·판례 바탕으로 정책 기획과 입안·집행 과정에서 발생하는 법적 질문에 답하는 서비스다. 공무원은 행정 내부망의 AI 대화서비스인 '온AI 실험실'에서 업무에 활용할 수 있다. 서비스에는 대법원 판례 6만건과 법령·행정규칙 24만건이 탑재됐다. 서울과 인천·대전·세종·경기도 등 5개 시도의 자치법규 약 5만건도 검색증강생성기술(RAG)에 우선 추가됐다. RAG는 AI가 내부 데이터에서 관련 자료를 검색한 뒤 이를 바탕으로 답변을 생성하도록 하는 기술이다. AI가 사실과 다른 내용을 만들어내는 환각 현상을 줄이고 답변의 근거를 확인할 수 있도록 돕는다. 이번 서비스는 범정부 AI 공통기반에 구축된 법령정보 RAG와 법제처의 법령 입안·해석 업무 체계를 활용해 개발됐다. 전문 개발 인력 없이 공무원이 직접 구축했으며 개발에는 약 1개월이 걸린 것으로 전해졌다. 답변 생성에는 정부의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등이 활용됐다.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은 국내 문화와 역사를 반영한 데이터를 활용하고 국내 디지털 인프라와 기술로 개발한 AI 모델을 뜻한다. 정부는 AI 법령 비서 답변을 최종 법적 판단이 아닌 중간 검토 자료로만 활용할 방침이다. 앞으로 공무원의 AI 서비스 개발과 활용을 지원하기 위해 업무용 AI 지식데이터와 지원 체계도 확대할 계획이다. 조원철 법제처장은 "법 해석과 집행은 고도의 전문성을 요하기 때문에 공무원들에게 매우 까다로운 업무 중 하나"라며 "AI 법령 비서로 공무원 업무 효율성이 획기적으로 높아질 것"이라고 자신했다.

2026.07.13 12:00김미정 기자

운전대 없는 로보택시 길 열리나…미국, 자율주행차 규제 완화 검토

미국 정부가 사람이 운전하지 않는 자율주행차에 운전대를 의무적으로 장착하도록 한 규정을 재검토한다. 규제가 완화되면 테슬라를 비롯한 로보택시 업체들의 전용 자율주행차 상용화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업계에 따르면 조너선 모리슨 미국 도로교통안전국(NHTSA) 국장은 지난 9일(현지시간) CNBC와의 인터뷰에서 운전대 의무 규정 폐지 여부에 대해 "당연히 검토할 것(Absolutely)"이라고 밝혔다. 모리슨 국장은 "애초부터 사람이 운전하지 않도록 설계된 차량이라면 수동 조작장치를 의무적으로 요구하는 것은 의미가 없다"고 말했다. 현재 미국 연방 자동차 안전기준(FMVSS)은 사람의 운전을 전제로 한 안전기준을 다수 포함하고 있다. 이에 따라 운전대와 페달이 없는 전용 자율주행차는 일부 규정의 개정이나 면제 절차가 필요한 상황이다. NHTSA는 이미 관련 규정 손질에 착수했다. 지난달에는 완전자율주행시스템(ADS)으로만 운행되는 차량에 대해 수동 브레이크 페달 장착 의무를 없애는 내용의 연방 안전기준 개정안을 공개했다. 다만 이는 최종 규정이 아닌 입법예고 단계이며, 제동거리 등 제동 성능 기준은 그대로 유지된다. 이번 규제 개편은 트럼프 행정부가 추진하는 자율주행차 규제 현대화 정책의 일환이다. 미국 정부는 사람이 직접 운전하는 차량을 기준으로 만들어진 기존 안전기준을 자율주행차에 맞게 순차적으로 개편하고 있다. 가장 큰 수혜가 예상되는 기업은 테슬라다. 테슬라는 운전대와 브레이크·가속 페달을 모두 없앤 2인승 로보택시 '사이버캡'을 개발하고 있다. 업계에서는 운전대 관련 규정이 개정될 경우 테슬라뿐 아니라 웨이모, 죽스(Zoox) 등 전용 자율주행차를 개발하는 업체들의 차량 설계 자유도가 한층 높아질 것으로 보고 있다.

2026.07.12 09:13김재성 기자

[인사] 한국가스안전공사

◇1급 전보 ▲가스안전교육원장 권우철 ▲기획조정실장 홍승운 ▲경영지원처장 김명진 ▲안전정책처장 양윤영 ▲안전기준처장 심재호 ▲재난안전처장 김일우 ▲시험검사처장 김대식 ▲인증심사처장 정성원 ▲수소안전정책처장 장성수 ▲교수실장 홍용일 ▲안전연구실장 길성희 ▲에너지안전실증연구센터장 조완수 ▲대구광역본부장 배승균 ▲울산본부장 김병호 ▲강원광역본부장 전인주 ◇2급 전보 ▲준법경영실장 이상걸 ▲안전보건실장 김국진 ▲서울서부지사장 임대규 ▲충북본부장 허덕회 ▲전남서부지사장 임현철 ▲경기서부지사장 최익환 ▲경기동부지사장 이덕연 ▲경기중부지사장 나홍기 ◇3급 전보 ▲감사실 경영감사부장 윤혜진 ▲인사처 인사부장 안진용 ▲인사처 노무복지부장 하상준 ▲경영지원처 운영지원부장 제갈한일 ▲경영지원처 자산관리부장 김진혁 ▲디지털혁신처 AI디지털정책부장 김재구 ▲안전기준처 LP가스기준부장 곽은성 ▲재난안전처 상황관리부장 최성원 ▲시험검사처 제품평가부장 천영운 ▲석유화학진단처 화학물질안전부장 김동수 ▲수소안전검사처 수소검사평가부장 이용희 ▲수소안전검사처 수소안전진단부장 공덕환 ▲교육연수실 교육운영부장 이세나 ▲교수실 교수총괄부장 김원재 ▲서울광역본부 검사2부장 이덕권 ▲인천본부 검사3부장 문혜리 ▲부산광역본부 검사1부장 박종규 ▲부산광역본부 검사2부장 김부근 ▲경남본부 검사1부장 강택희 ▲경남서부지사 검사1부장 고병욱 ▲대구광역본부 검사2부장 강민석 ▲대구광역본부 검사3부장 김태형 ▲울산본부 검사부장 이응열 ▲울산본부 석유화학부장 허재림 ▲울산본부 화학물질검사진단부장 김훈 ▲충북본부 검사2부장 안정진 ▲충남본부 검사1부장 김강석 ▲충남본부 검사2부장 복인규 ▲광주광역본부 검사1부장 조상수 ▲광주광역본부 검사2부장 김봉우 ▲경기광역본부 안전지원부장 김나현 ▲경기북부지사 검사1부장 김성래 ▲경기북부지사 검사2부장 유황대 ▲경기서부지사 검사2부장 이종국

2026.07.10 11:38주문정 기자

"위조 신분증 막는다"…네이버페이·카카오페이·토스, 정부 손잡고 본인확인 강화

앞으로 네이버페이·카카오페이·토스 등 주요 전자금융업자도 행정안전부의 주민등록증 진위 확인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된다. 간편결제·송금 서비스 가입과 본인확인 과정에서 위·변조 신분증을 걸러낼 수 있는 통로가 열리면서 전자금융 기반 보이스피싱, 대포계정, 자금세탁 차단에도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행정안전부는 9일 서울 토스 신논현 사옥에서 네이버페이, 카카오페이, 비바리퍼블리카, 금융감독원, 금융결제원과 '전자금융업자의 주민등록증 진위 확인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간편결제와 간편송금 이용이 빠르게 늘어나는 가운데 전자금융업자의 신원확인 수준을 기존 금융회사 수준으로 끌어올리기 위해 마련됐다. 전자금융 서비스가 일상 금융 채널로 자리 잡으면서 비대면 계정 개설과 송금 과정에서 신분증 위·변조 여부를 확인할 필요성이 커졌다는 판단이다. 그동안 전자금융업자는 고객 확인 과정에서 성명, 주민등록번호, 발급일자 등 제한된 정보의 유효성만 확인할 수 있었다. 또 주민등록증 사진정보를 포함한 실시간 진위 확인은 어려워 위조 신분증을 이용한 타인 명의 계정 확보나 간편송금 악용을 차단하는 데 한계가 있었다. 최근에는 보이스피싱 조직이 위조 신분증을 활용해 타인 명의 계정을 만들고 자금을 이동시키는 사례가 늘면서 전자금융업권의 본인확인 체계 강화 요구도 커졌다. 여기에 간편송금 서비스가 범죄수익 은닉 경로로 악용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면서 정부와 업계는 이번에 공동 대응에 나섰다. 행안부는 관계 법령 검토를 거쳐 전자금융업자도 정부 시스템을 통해 주민등록증 사진정보를 포함한 진위 확인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신분증 원본과 제출 정보의 일치 여부를 보다 정밀하게 확인하고 위·변조 신분증을 이용한 사기 시도를 사전에 차단한다는 방침이다. 제도 운영 기반도 정비한다. 행안부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주민등록증 진위 확인 시스템 이용에 관한 고시'를 제정해 주민등록 법령상 '금융회사 등'의 범위에 전자금융업자를 포함할 예정이다. 또 진위 확인 방법과 절차도 명확히 규정해 법적 안정성과 운영 투명성을 높인다는 구상이다. 시범 운영은 올해 네이버페이, 카카오페이, 비바리퍼블리카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금융결제원 금융 연계망을 활용해 서비스를 제공하고 금융감독원과 함께 운영 성과와 안정성을 점검한다. 행안부는 검증 결과를 바탕으로 내년부터 일정 자격을 갖춘 전자금융업체로 적용 범위를 넓힐 계획이다.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은 "이번 주민등록증 진위 확인 서비스 확대는 전화 사기와 자금세탁 등 금융 범죄로부터 국민을 보호하고 디지털 금융 생태계의 신뢰를 높이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민간과 협력을 확대해 국민이 안심하고 더욱 편리하게 디지털 금융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기반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6.07.09 16:39장유미 기자

씽크포비엘, 경찰청 치안 AI 신뢰성 기틀 닦는다

씽크포비엘이 경찰청의 치안 인공지능(AI) 신뢰성 확보 작업을 맡으며 공공 AI 거버넌스 기준 수립의 선도 사례를 만든다. 씽크포비엘은 지난달 경찰청 'AI 영향평가 및 위험관리방안 수립' 정책과제연구 수행기관으로 선정된 데 이어 이달 사업에 착수했다고 9일 밝혔다. 올해 말 완료될 이번 연구는 경찰청이 수사·민원 업무 전반에 AI 기술을 도입하는 과정에서 'AI 발전과 신뢰 기반 조성 등에 관한 기본법(AI기본법)'과 내년부터 시행되는 'AI 및 데이터 기반 행정 활성화에 관한 법률(공공AI법)'에 대응하기 위한 영향평가·위험관리 체계를 마련하는 사업이다. 씽크포비엘은 ▲국내외 정책·조직 현황 조사 ▲경찰청 도입 AI 사업·서비스 영향평가 ▲AI 위험관리 정책 수립 ▲위험관리 조직체계·역할·책임 정립 ▲안전성·신뢰성 확보조치 및 문서화 작업을 수행한다. 치안 AI 분야는 기본권·신체·인권·공권력과 직결된다. 이에 씽크포비엘은 국내 법령 준수는 물론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유럽연합(EU) AI 법·ISO/IEC 국제표준 등 글로벌 AI 거버넌스 규범과의 정합성도 함께 맞출 계획이다. 박지환 씽크포비엘 대표는 "치안 AI는 성능 중심의 기술 검토만으로는 충분하지 않은 분야"라며 "글로벌 AI 거버넌스 규범을 경찰청이 선제적으로 검토하는 것은 투명하고 설명 가능한 치안 AI 운영체계 기준을 높이는 시도"라고 말했다.

2026.07.09 15:07이나연 기자

환경공단, 산업안전보건공단과 중대재해 근절 위해 맞손

기후에너지환경부 산하 한국환경공단은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과 '산업재해 예방 및 환경안전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두 기관은 전문성을 결합해 안전 활동과 안전문화 확산을 공동으로 추진하고, 작업 현장의 중대재해를 근절하기 위해 뜻을 모았다. 환경공단과 산업안전보건공단은 협약에 따라 ▲산업재해 예방 및 환경안전 정책·정보 공유를 통한 선진 안전보건체계 구축 ▲직영·도급·발주공사 현장의 위험성 평가 역량 및 안전보건활동 강화 ▲환경시설 특화 위험예방, 스마트 기술교육 및 안전 신기술 자문 지원 등 총 4개 분야에서 상호 협력을 강화한다. 환경공단은 다수의 환경기초시설 현장을 관리하며 쌓아온 현장 안전관리 경험을 바탕으로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의 전문적인 안전보건 교육 시스템을 결합해 현장 맞춤형 교육 콘텐츠를 공동 개발하는 등 현장의 안전 작동성을 강화할 예정이다. 차광명 환경공단 경영기획이사는 “환경공단은 작업현장 중대재해를 근절하고, 공공부문 산업재해 예방 우수 모델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6.07.09 09:38주문정 기자

KTL, 글로벌 인허가 대응 의료기기 생물학적 안전성평가 교육

한국산업기술시험원(KTL)은 지난 7일 글로벌 의료기기 시장 진출을 준비하는 충남지역 의료기기 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전문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8일 밝혔다. KTL은 바이오의료헬스본부 아산분소 개소를 계기로 지역 의료기기 기업과의 상생, 협력 강화를 위해 세미나를 마련했다. '글로벌 인허가 대응을 위한 의료기기 생물학적 안전성 평가의 이해'를 주제로 충남지역 의료기기 기업을 대상으로 열린 이날 세미나에는 20여 개 의료기기 기업 관계자가 참석했다. 세미나에서는 기업의 글로벌 진출 애로해소 수요를 반영해 글로벌 의료기기 인허가 대응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의료기기 생물학적 평가-요구사항 및 일반원칙(ISO 10993-1:2025) ▲의료기기의 생물학적 평가-재료의 화학적 특성화(ISO 10993-18:2020(Amd.1:2022)) 등 국제표준 최신 개정사항을 공유하고 내외부 전문가 실무 중심 강의가 이어졌다. 세부 교육 내용으로는 ▲해외 인허가 기술문서 작성법 및 최신 규제 동향 ▲의료기기 생물학적 안전성평가 ▲의료기기 비임상 유효성 평가 ▲의료기기 화학적 특성 분석 실무 가이드라인 등이 다뤄졌다. 특히 최근 개정된 국제표준과 글로벌 규제 변화에 대한 설명과 실무 적용 방안이 참석자들의 호응을 얻었다. 세미나 종료 후 실시한 만족도 조사에서 참석자들은 “실무에 직접적인 도움이 되는 유익한 교육이었다” “최신 규제 동향을 이해하는 데 큰 도움이 됐다” “앞으로도 다양한 주제의 전문 세미나가 지속적으로 개최되기를 기대한다”는 등의 의견을 남겼다. 이종찬 KTL 의료용품평가센터장은 “급변하는 글로벌 의료기기 규제 환경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서는 최신 국제표준과 인허가 동향에 대한 지속적인 정보 공유가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의료기기 기업들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와 성공적인 해외 시장 진출을 지원할 수 있도록 다양한 전문 교육과 세미나를 지속적으로 운영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6.07.08 17:11주문정 기자

이용자 보호로 개념 확장…네이버, 'AI 안전성 체계 2.0' 공개

네이버는 이용자 보호까지 개념을 확장한 AI 안전성 관리 체계 'ASF 2.0'을 선보였다고 8일 밝혔다. ASF 2.0은 네이버가 2024년 AI 서울 서밋에서 공개한 ASF을 최신화해 이용자 보호 측면까지 확장된 개념을 담아낸 AI 안전성 관리 체계다. AI 기술 모델의 성능과 위험 수준을 중점적으로 관리해왔던 기존 ASF의 안전성 관리 범위를 확대해 사용자들이 실제로 경험하는 서비스를 중심으로 안전성을 관리한다는 점이 골자다. 네이버는 AI안전 서울 포럼(SFASS)을 통해 ASF 2.0의 방향성과 구성요소, 강화된 ▲분류 ▲관리 ▲실행 체계 그리고 앞으로의 활동 계획에 대해 공유했다. 발표에 나선 송대섭 네이버 AI 세이프티 정책 리더는 "AI를 둘러싼 기술과 서비스 및 정책과 제도 환경이 변화하며, 하나의 모델을 안전하게 만드는 문제를 넘어 다양한 AI 모델을 결합해 수천만 명이 사용하는 서비스를 어떻게 안전하게 설계하고 운영할 것인지의 문제로 확장되고 있다"며 ASF 2.0의 제정 배경을 밝혔다. 송 리더는 네이버 ASF 2.0에는 ▲AI탭, 쇼핑 AI 에이전트 등 고도화 중인 네이버 '온 서비스 AI' 전략 ▲글로벌 AI 생태계에서의 멀티 모델 환경의 확산 ▲AI기본법 제정 등과 같은 정책·제도 환경의 변화 등이 다각적으로 반영됐다고 부연했다. ASF 2.0은 AI를 이용자와 서비스 관점에서 안전하게 관리하는 것을 목표로, AI 서비스의 출시부터 운영 전반에 이르는 모든 단계에서 안전성을 관리하게 된다. 이를 위해 기존 AI의 기술 모델을 중심으로 삼았던 관리 범위를 멀티 모델 환경 기반의 AI 서비스로 확장하고, 성능 중심의 단일 평가 기준도 ▲맥락 ▲활용사례와 ▲영향으로 세분화했다. 구체적으로 ▲AI 위험 분류 체계에 따라 AI 서비스에서 발생할 수 있는 위험을 유형화하고, ▲AI 영향 평가 매트릭스에 따라 활용 영역 및 범위에 따른 예상 영향을 평가한다. ▲마지막으로 해당 체계를 바탕으로 지속적인 안전성 평가와 사용자 피드백 등을 통해 이용자들이 AI 서비스를 지속적이고 안전하게 쓸 수 있도록 관리하게 된다. 네이버는 서비스 출시 과정에서 ASF 2.0이 일관되게 적용될 수 있도록 돕는 전사적 실행 체계 'CHEC 2.0'을 마련하기도 했다. 지난 6월 선보인 AI탭도 CHEC 2.0을 통해 설계부터 출시 단계에 이르는 모든 과정에서 AI 안전성을 점검했다. 네이버는 AI 탭을 포함해 출시 예정이거나 이미 출시된 AI 기반 서비스들의 안전성을 CHEC 2.0을 통해 지속 점검해 나가겠다는 방침이다. 송 리더는 "앞으로도 AI 안전성에 대한 경험과 노하우를 축적해가며 학계, 정책, 외부 전문가 및 다양한 기관과의 협업을 통해 이러한 경험과 노하우를 공유하고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6.07.08 13:55박서린 기자

세계 AI 기업 안전 성적표…9개 기업 중 'C+'가 최고점

인공지능(AI) 모델의 고도화로 군사·안보 영역에 대한 오남용 위험이 현실화되는 가운데 세계 주요 AI 기업들의 안전성 평가 결과가 나왔다. 앤트로픽이 투명성과 안전 체계에서 가장 높은 'C+' 등급을, xAI·딥시크·미스트랄 3곳은 낙제점인 'F'를 받았다. 퓨처오브라이프 인스티튜트(FLI)는 이러한 내용의 '2026 상반기 AI 안전성 지수'를 8일 공개했다. AI 안전 분야 싱크탱크인 FLI가 발간하는 AI 안전성 지수는 2024년 12월 처음 발표된 이래 반기별로 평가가 이뤄져 왔다. 모델 카드, 연구 논문, 정책 문서 등 공개 자료와 설문으로 각 등급이 매겨진다. 이번 지수에서는 앤트로픽, 오픈AI, 구글 딥마인드, 메타, 지푸(Z.ai), 알리바바 클라우드, xAI, 딥시크, 미스트랄 등 전 세계 AI 기업 9곳이 조사 대상에 올랐다. 몬트리올대, 위스콘신-매디슨대, UC버클리대, 옥스퍼드대, 인민대 등에 소속된 AI·거버넌스 전문가 7명이 평가를 맡아 ▲위험 평가 ▲현재의 피해 ▲안전 프레임워크 ▲인류 생존 차원의 안전 ▲거버넌스 및 책임 ▲정보 공개·소통 등 6개 항목을 살폈다. 조사 결과 앤트로픽(C+)·오픈AI(C)·구글 딥마인드(C)가 상위 3위를 지켰다. 앤트로픽은 6개 부문 중 5개에서 선두를 차지했고 오픈AI는 위험 평가 부문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 메타는 6위에서 4위로 올라선 반면 xAI는 4위에서 7위로 떨어졌다. 이번 지수에 처음 등장한 유럽 대표 AI 기업 미스트랄은 거의 모든 부문에서 낙제점을 받으며 최하위를 기록했다. 낙제점을 받은 3곳이 미국(xAI)·중국(딥시크)·유럽(미스트랄)에서 각각 나오면서 안전 부실이 특정 지역이 아닌 글로벌 문제라는 점도 드러났다. 평가 위원들은 주요 AI 기업이 안전 약속에서 후퇴하고 있다는 점을 핵심 문제로 지목했다. 이들 기업은 AI 활용 범위를 두고 넘어서는 안 되는 한계선인 '레드라인'에 근접할 경우 개발을 중단하겠다고 대외적으로 약속해 왔다. 그러나 앤트로픽·오픈AI·구글 딥마인드·메타 모두 내부적으로 이를 약화하거나 폐기한 것으로 나타났다. 2024년부터 2026년 사이 군사적 활용을 금지했던 기업들이 잇따라 방침을 뒤집고 방산 협력을 확대한 점도 새로운 위험 요인으로 꼽혔다. 인류 생존 차원의 안전은 업계 전체에서 가장 취약한 부문으로 나타났다. C- 등급을 넘은 기업이 한 곳도 없었으며 대부분 D 이하에 머물렀다. 앤트로픽의 헌법적 분류기, 오픈AI의 거버넌스 기구 설립 제안, 구글 딥마인드의 모니터링 약속 등 일부 시도가 있었지만 갈수록 자율성이 커지는 AI를 통제하기에는 미흡하다는 평가다. 평가 위원들은 AI 내부 작동을 들여다보는 해석 가능성, AI의 사고 과정을 추적하는 생각사슬(CoT) 모니터링 등 업계 주류 안전 연구 패러다임에 대해서도 회의적인 시각을 보였다. 위험을 사후에 탐지하는 기술일 뿐 위험 자체를 사전에 막는 방법은 아니라는 이유에서다. 맥스 테그마크 FLI 회장(MIT 교수)은 "AI 기업들이 초인공지능(ASI)의 위험을 스스로 경고하면서도 정작 그것을 만들기 위한 경쟁은 멈추지 않는다"며 "자발적 약속만으로는 애초에 충분하지 않다"고 분석했다.

2026.07.08 10:00이나연 기자

무인 자율차 출시하려면 1만5000km 이상 실증 주행해야

무인 자율주행차 임시운행허가를 받으려면 1만 5000k 이상 실증 주행이 필수 조건이 됐다. 또 원격관제를 통한 실시간 모니터링과 자율주행시스템 이중화 등 대응체계를 갖춰야 한다. 국토교통부는 7일 한국교통안전공단(TS)과 이같은 내용을 담은 '무인 자율주행차 안전운행 요건 가이드라인'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국토부는 국내보다 먼저 레벨4 상용화를 달성한 해외 허가요건을 참고해 최소 주행실적 요건을 정하였고 위험완화상태(MRC), 이중화 등 최근 국제기구인 유엔 유럽 경제위원회(UNECE)에서 채택한 자율주행시스템(ADS·Automated Driving system) 국제기준 용어체계를 일부 반영했다. 국토부는 국제기준의 국내법 제도화 이전에도 기업이 무인 자율주행차 임시운행허가를 취득해 레벨4 수준(무인 자율주행) 기술을 안전하게 개발할 수 있는 기준을 선제적으로 마련했다. ADS 국제기준 세부내용은 연내 '자동차관리법' 개정안 마련을 추진해 신속하게 국내 법령에 반영할 계획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가이드라인 마련으로) 기업은 더욱 명확한 기준 아래 레벨4 자율주행 기술을 개발할 수 있게 되고, 국민은 안전성이 확보된 완전 무인 자율주행 서비스를 더욱 빠르게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가이드라인은 무인 자율주행차 운행을 위한 최소 주행실적으로 1만 5000km 이상의 실증 주행을 필수 요건으로 규정했다. 다만, 3000km 이상 주행한 동일 자율주행시스템과 제원 차량에 한해 5대까지 주행거리 합산이 가능하도록 해 자율주행 기업 부담을 완화했다. 또 원격관제를 통한 실시간 모니터링·자율주행시스템 이중화·비상시 안전하게 정지하고 차량을 안전지대로 이동시키는 대응체계 등을 필수적으로 갖추도록 했다. 국토부는 가이드라인 마련을 계기로 '완전 무인화'를 목표로 자율주행 정책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광주 자율주행 실증도시에 투입하는 전용차량은 단계적 무인화를 거쳐 레벨4 기술 실증에 활용할 예정이다. 그간 전국 시범운행지구에서 레벨3 수준으로 운영돼 온 자율주행 서비스 실증도 완전 무인화를 지원할 예정이다. 박준형 국토부 모빌리티자동차국장은 “우리나라 전국 곳곳에 운전자가 탑승하는 레벨3 자율주행차가 돌아다니고 있지만, 글로벌 경쟁력을 갖추려면 레벨4 수준 도약이 필수적”이라며 “정부는 국내 기업의 완전 무인 자율주행 기술개발을 적극 지원하는 동시에,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삼아 기술혁신과 안전성 확보가 조화를 이루는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가이드라인은 TS 자동차안전연구원 누리집에서 7일부터 확인할 수 있다. 임시운행허가 신청인의 편의 증진을 위해 새롭게 태어나는 '자율주행자동차 임시운행허가 가이드라인 3.0'에 수록된다. 국토부는 10일 자율주행 관련 기업과 연구기관을 대상으로 설명회를 개최해 가이드라인에 포함된 그간의 규제 개선 내용과 무인 자율주행차 임시운행허가 절차 등을 안내할 계획이다.

2026.07.07 16:41주문정 기자

젠스파크, 국토부 '스마트건설 챌린지' 첫 공식 AI 후원사 참여

젠스파크가 국내 건설현장 안전과 생산성 강화를 위한 인공지능(AI) 워크스페이스 지원에 앞장선다. 젠스파크는 국토교통부가 주최하는 '2026 스마트건설 챌린지'에 최초의 공식 AI 후원사로 참여한다고 7일 밝혔다. 올해로 7회째를 맞은 스마트건설 챌린지는 AI와 로봇 등 첨단기술을 활용해 건설현장의 안전과 품질을 높이고 주택·도로·철도 등 인프라 서비스 혁신 기술을 발굴하는 대회다. 국토교통부가 주최하고 한국건설기술연구원(KICT)·한국토지주택공사(LH)·한국도로공사· 국가철도공단(KR)·국토안전관리원이 공동 주관한다. 총상금 3억원 규모로 열리는 이번 대회는 안전관리, 단지·주택, 도로, 철도, 빌딩 정보 모델링(BIM) 등 5개 분야로 진행된다. 특히 올해 BIM 분야에선 'BIM 투 AI, 생성형 AI 시대와 BIM의 새로운 가능성'을 주제로 선정해 생성형 AI와 건설기술의 융합이 핵심 과제로 제시됐다. 젠스파크는 참가자들이 AI 기술을 활용해 혁신적인 결과물을 만들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에 나선다. 본선 진출팀 전원에게 젠스파크 플랫폼에서 사용할 수 있는 3만 크레딧을 제공하며 설문조사 참여 또는 활용 사례를 공유하면 2만 크레딧을 추가 지급한다. 참가 기업과 기관이 비용 부담 없이 자사 AI 워크스페이스를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취지다. 이번 스마트건설 챌린지 최종 입상 기술은 오는 11월 25일부터 27일까지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리는 '2026 스마트건설 엑스포'에서 공개될 예정이다. 젠스파크는 문서 작성, 프레젠테이션 제작, 데이터 분석 등을 지원하는 AI 워크스페이스 플랫폼을 제공 중이다. 30개 이상의 AI 모델을 통합 운영하는 '슈퍼 에이전트'를 기반으로 다양한 업무를 자동화하며 현재 전 세계 190개국, 5000여 개 기업이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다. 월간 활성 이용자(MAU)는 1000만 명을 넘어섰다. 회사 측에 따르면 미국 팔로알토에 본사를 둔 운영사 메인펑크(MainFunc)는 최근 시리즈B 투자에서 4억 8500만 달러(약 7502억원)를 유치하며 기업가치 26억 달러(약 4조 225억원)를 인정받았다. 젠스파크는 오픈AI 공식 파트너이자 앤트로픽 주요 고객사로도 협력 관계를 이어가고 있다. 젠스파크 관계자는 "생성형 AI 확산과 함께 건설산업의 디지털 전환이 가속화되는 시점에서 이번 스마트건설 챌린지에 공식 AI 후원사로 참여하게 돼 의미 있게 생각한다"며 "참여 기업과 전문가들이 우리 AI 에이전트 기술을 바탕으로 건설현장 안전과 생산성을 높일 다양한 아이디어를 선보이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2026.07.07 11:11한정호 기자

국가유산청, 48차 세계유산위 앞두고 대테러 합동훈련 실시

국가유산청이 부산에서 열리는 제48차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의 안전한 개최를 위해 유관기관과 대규모 대테러 훈련을 진행했다. 국가유산청은 지난 6일 세계유산위원회 개최 장소인 부산 벡스코에서 부산지역 테러대책협의회 주관으로 민·관·군·경·소방이 연계한 합동훈련을 실시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훈련은 위원회 행사 기간 중 테러 및 위해 발생 상황을 가정해 종합적인 현장 대응 능력을 확인하고자 마련됐다. 현장에는 국가유산청과 국가정보원, 제53보병사단, 부산경찰청, 해운대소방서 등 총 11개 기관이 참가했다. 참가 기관들은 벡스코 내에 미상의 폭발물과 백색 가루가 발견된 상황을 가정해 실전과 같은 현장 조치를 전개했다. 통제선 설치와 시민 대피, 긴급차량 통행로 확보 등 초기 대응 조치를 신속하게 수행했다. 이어 용의자 추적과 함께 경찰특공대(EOD), 폭발물개척팀(EHCT), 대화생방테러특수임무대(CRST) 등을 투입해 위해물을 즉각 무력화했다. 소방차와 구급차를 동원해 부상자를 응급처치하고 긴급 이송하는 수습 활동도 집중적으로 점검했다. 허민 국가유산청장은 "대테러·안전관리를 위한 여러 관계기관의 관심과 헌신적인 노력에 깊이 감사하다"며 "행사 종료 시까지 빈틈없는 안전관리에 최선을 다해 한 건의 사고도 발생하지 않는 안전한 세계유산위원회를 만들어 줄 것을 당부한다"고 밝혔다.

2026.07.07 10:30정진성 기자

[영상] 휴머노이드 로봇, 또 사람 공격?...알고 봤더니

인간을 공격하는 것처럼 보이는 휴머노이드 로봇 영상이 소셜미디어 틱톡에서 수백만 조회수를 기록하며 화제를 모았다고 과학매체 인터레스팅엔지니어링이 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인도네시아에서 촬영된 영상 속 로봇은 과장되고 불규칙적인 움직임을 보이며 무술 자세를 취한 뒤 주변 사람을 향해 돌진한다. 영상이 틱톡에 공개되자마자 빠르게 확산됐다. 영상을 본 많은 이용자들은 로봇이 소프트웨어 오류로 오작동한 것 아니냐는 반응을 보였다. 그러나 이는 오작동이 아니라 로봇 개발자들이 기동성과 제어 능력을 보여주기 위해 연출한 시연이었다. 무술에서 영감을 받은 전투 자세와 빠른 돌진, 발차기 동작 등은 모두 로봇의 민첩성과 균형감각, 반응성을 강조하기 위해 사전에 프로그래밍된 움직임이었다. 인터레스팅엔지니어링은 이번 시연이 최신 휴머노이드 로봇이 얼마나 생동감 있고 역동적인 움직임을 구현할 수 있는지 보여주는 사례라고 설명했다. 로봇의 안전사고를 보여주는 사례가 아니라는 것이다. 또한 연출된 시연이 소셜미디어에서 오락과 현실의 경계를 흐릴 정도로 설득력 있게 받아들여질 수 있으며, 로봇 기술의 발전이 잘못된 정보 확산으로 이어질 가능성도 보여준다고 지적했다. 해당 매체는 이처럼 현실감 있는 시연 영상이 실제 오작동이나 자율적인 행동의 증거로 오인되면서 휴머노이드 인공지능(AI) 시스템의 현재 기능과 안전성에 대한 우려를 키우고 있다고 분석했다. 최근 휴머노이드 로봇의 안전성을 둘러싼 논란이 잇따르고 있다. 지난달 공개 시연 도중 유니트리 G1 로봇이 어린이를 발로 차는 장면이 공개돼 논란이 됐다. 이번 연출 영상과 달리 해당 사건은 실제 시연 과정에서 발생한 것으로, 휴머노이드 로봇이 공공장소에서 빠르고 역동적으로 움직일 경우 충분한 안전거리 확보와 효과적인 군중 통제가 얼마나 중요한지 보여준 사례로 평가됐다. 휴머노이드 AI 로봇에 대한 우려는 공개 시연을 넘어 다양한 실험으로도 이어지고 있다. 지난해 미국에서는 휴머노이드 로봇 '맥스'가 통제된 역할극 시나리오에서 주인을 향해 비비탄 총을 발사하는 모습이 공개돼 논란이 일었다. 해당 로봇은 처음에는 발사 지시를 거부했지만, 가상의 캐릭터 훈련 과정이라고 다시 설명하자 지시에 따라 행동했다. 비록 해당 실험은 통제된 환경에서 진행됐지만, 성능이 고도화된 휴머노이드 로봇의 보급이 확대될수록 예기치 않은 행동이 발생할 가능성에 대한 우려도 커지고 있다고 매체는 전했다.

2026.07.06 15:22이정현 미디어연구소

가스안전공사 기술이사에 김홍철 전 수소안전기술원장

한국가스안전공사(대표 박경국)는 6일 김홍철 전 에너지안전실증연구센터장이 기술이사로 취임했다고 밝혔다. 김 기술이사의 임기는 6일부터 2028년 7월 5일까지다. 김홍철 기술이사는 에너지안전실증연구센터장과 울산지역본부장, 석유화학진단처장, 수소안전기술원장을 역임했다. 석유화학진단처장으로 재임 시절 정유·석유화학시설 진단 업무에 로봇과 IT기반 안전기술을 도입하는 등 기술 혁신에 앞장섰다. 11개 중소기업과 협력해 관련 기업의 시장 진출을 지원했다. 김 기술이사는 수소안전기술원장으로 재임하며 지난해 12월 액화수소검사센터 준공으로 안정적인 수소안전 5대 인프라 운영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수소안전 5대 인프라는 액화수소검사지원센터를 비롯해 수소용품검사인증센터, 수소제품시험평가센터, 수소안전뮤지엄, 수소안전아카데미 등이다.

2026.07.06 09:38주문정 기자

광해광업공단, AI로 광산안전 관리…유플리트와 업무협약

한국광해광업공단(사장 황영식)은 인공지능(AI) 안전관리 솔루션 전문기업 유플리트(대표 최근화)와 'AI기반 광산안전관리 솔루션 도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광해광업공단은 광산 안전관리 업무부담을 줄이고 체계적인 사고예방 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해 광산안전관리 시스템에 광산 특성을 반영한 AI 기술 도입을 추진해 왔다. 광해공업공단은 유플리트와 협업해 광산 안전자료를 AI에 내재화해 현장에 최적화한다. 광산관리자와 근로자가 스마트폰으로 현장을 촬영하면 AI가 작업공정을 자동 분류하고 잠재위험 요인을 파악하고 감소대책을 제안한다. 법적 의무인 위험성평가 보고서 작성도 관련 법령 매칭을 통해 초안을 자동 생성하는 등 일련의 평가 과정을 신속히 수행할 수 있게 된다. 광해공업공단은 이번 협약을 기점으로 2단계에 걸쳐 광산안전관리 시스템의 단계적 고도화할 계획이다. 올해 안에 광산 안전관리 통합 플랫폼 기반을 조성하고, 'AI 기반 위험성평가 시스템'을 개발해 광산에 시범 도입한다. 내년에는 구축된 위험성평가 시스템을 확대 보급하고 2028년부터는 안전 데이터를 디지털화해 '모니터링 체계'를 갖춘 통합 플랫폼으로 고도화해 위험 통보부터 사후 확인까지 전 과정을 연계할 방침이다. 안종만 광해광업공단 광산안전처장은 “광해광업공단의 안전 노하우와 유플리트의 AI 기술력을 결합해 고도화된 안전관리가 이뤄질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광산의 실효성 있는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2026.07.05 17:01주문정 기자

AI로 지진 행동요령 알린다…행안부, 국민 영상 공모전 개최

행정안전부가 생성형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지진 안전 콘텐츠 공모전을 개최한다. 국민이 직접 AI로 지진·지진해일·화산 재난 행동요령을 담은 영상을 제작해 재난 대응 역량과 안전문화를 확산한다는 취지다. 행안부는 '2026년 지진안전 AI 영상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5일 밝혔다. 공모전은 오는 6일부터 8월 9일까지 진행되며 대한민국 국민 누구나 개인 또는 최대 5인으로 구성된 팀 단위로 참여할 수 있다. 이번 공모전은 교육과 산업 현장에서 새로운 콘텐츠 제작 수단으로 자리 잡은 생성형 AI를 활용해 국민이 직접 지진 안전 콘텐츠를 제작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를 통해 지진·지진해일·화산 재난 발생 시 행동요령을 자연스럽게 익히고 재난 대응 역량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특히 2018년 시작된 지진안전 공모전 가운데 처음으로 '국민 선호도 심사'를 도입한다. 전문가 심사와 함께 소통24 누리집에서 온라인 투표를 진행해 국민 참여를 확대하고 숏폼 형식의 AI 영상을 통해 행동요령을 쉽고 효과적으로 전달할 계획이다. 공모 주제는 ▲지진·지진해일·화산 발생 시 행동요령 ▲내 주변 지진·지진해일 대피장소 찾기 ▲지진안전문화 확산 콘텐츠 등이다. 참가자는 생성형 AI를 활용해 30초 이상 60초 미만의 세로형 영상을 제작한 뒤 지진안전 누리집을 통해 접수하면 된다. 접수된 작품은 사전 적격심사와 전문가 평가, 국민 선호도 심사, 공개 검증을 거쳐 총 20점을 선정한다. 총상금은 1000만원 규모로, 대상 수상자에겐 행안부 장관상과 상금 200만원이 수여된다. 우수작은 지진안전주간 등 다양한 홍보 콘텐츠로 활용될 예정이다. 행안부는 공모전과 함께 공공시설물 내진율 향상과 민간시설물 내진 보강 지원도 지속 추진 중이다. 지난달에는 관계기관 담당자 500여 명을 대상으로 내진보강사업 역량 강화 교육을 실시했으며 민간시설물 내진 성능 확보를 위한 비용 보조와 세제 혜택, 전국 단층 조사도 관계부처와 함께 추진 중이다. 김용균 행안부 자연재난실장은 "지진은 언제 어디서 발생할지 모르는 재난인 만큼 평소 행동요령을 알고 실천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이번 공모전이 AI 기술과 국민의 창의적인 아이디어가 만나 대한민국의 안전문화를 한 단계 발전시키는 계기가 되도록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2026.07.05 13:28한정호 기자

세관, 해외 유명브랜드 짝퉁 공기청정기 필터 등 밀수·유통조직 검거

관세청 인천공항세관은 해외 유명브랜드를 도용한 정품시가 70억원 상당의 가짜 공기청정기 필터 등 6만 9000점을 중국에서 불법 수입해 유통한 조직을 검거했다고 3일 밝혔다. 인천공항세관은 지난 5월 19일 인천지방검찰청에 관세법 및 상표법 위반 혐의로 총책 A씨를 구속 송치하고, 중국에 체류 중인 공급책 B씨를 지명수배하는 한편, 국내에서 온라인 유통에 가담한 공범 3명도 불구속 송치했다. 검찰에 송치된 총책 A씨와 공범은 5월 27일 인천지방법원에 기소돼 관세법 및 상표법 위반 혐의에 대한 재판을 받을 예정이다. 인천공항세관은 현장에서 압수한 가짜 필터(5개 브랜드 10종 모델)를 한국기계전기전자시험연구원(KTC)에 의뢰해 안전확인대상 생활화학제품 시험·검사를 실시한 결과, 3개 모델에서 클로로메틸이소티아졸리논(CMIT), 메틸이소티아졸리논(MIT) 등 사용이 금지된 유해물질이 검출됐다고 전했다. 기후에너지환경부는 유해물질이 검출된 공기청정기 등 필터에 대해 안전기준 위반 제품으로 행정처분(수입·판매금지, 회수명령) 및 유통차단 조치를 했다고 밝혔다. 정부는 행정처분과 유통차단 이후, 통신판매중개자에게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안전기준 위반 제품을 구매한 소비자를 대상으로 사용 중단, 폐기 및 회수 방법 등을 안내해줄 것을 요청했다. 또 판매자를 통해 지속적으로 안전기준 위반 제품의 회수를 추진할 계획이다.

2026.07.03 15:48주문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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