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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524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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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국내 출시 신차 23종 실내공기질 모두 '양호'

국토교통부는 지난해 국내에서 제작·판매된 자동차 13개사 23개 차종을 대상으로 실시한 신차 실내공기질 조사 결과, 모든 차종이 8개 유해물질 권고기준을 충족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15일 밝혔다. 신차 실내공기질 조사는 국민 건강과 안전을 보호하기 위한 것으로, 차량 실내에 머무는 시간이 많은 운전자와 동승자의 생활 밀착형 안전 요소를 점검하는데 목적이 있다. 국토부는 2011년부터 자동차 실내 내장재에서 방출되는 유해물질을 조사해왔다. 현재는 폼알데하이드·아크롤레인·톨루엔·벤젠·자일렌·에틸벤젠·스티렌·아세트알데하이드 등 8종의 휘발성 유해물질을 측정해 결과를 공개하고 있다. 조사 결과, 현대·기아·BMW·벤츠·테슬라·토요타 등 국내외 주요 브랜드를 포함한 23개 전 차종이 8개 유해물질 권고기준을 모두 만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부는 제작 단계부터 실내 내장재 관리와 공정 개선이 강화된 결과로, 국민이 안심하고 신차를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이 마련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결과라고 설명했다. 국토부는 지난해 신차 실내공기질 조사에서 스티렌 권고기준(220㎍/㎥)을 초과(2,072.6㎍/㎥)한 지프 랭글러루비콘에 대해서도 개선 이행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추적조사를 실시한 결과, 제조 공정 개선 이후 생산된 차량(샘플 조사, 한국교통안전공단 자동차안전연구원 수행)에서 권고기준을 충족한 것으로 확인돼, 사후 관리와 개선 조치가 작동하고 있음을 재확인했다. 박용선 국토부 자동차정책과장은 “차량 실내공기질은 운전자와 탑승자의 건강과 직결되는 중요한 요소”라며 “앞으로도 제작사의 자율적 관리 체계를 지속적으로 강화하도록 유도해 국민이 안심하고 자동차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6.01.15 11:00주문정 기자

정부, 불필요한 인증 23개 폐지…기업 부담 줄이고 혁신 촉진

정부가 기업 부담을 줄이고 혁신을 촉진하기 위해 '삼차원프린팅소프트웨어 인증' 등 실효성 없는 불필요한 인증 23개를 폐지한다. 산업통상부 국가기술표준원은 정부 인증(적합성평가)제도를 전면 재검토해 2025년 검토대상 79개 가운데 85%인 67개 제도에 대한 정비방안을 마련, 15일 김민석 국무총리 주재 제9회 국가정책조정회의에 보고했다. 정부는 인증제도 246개 가운데 2025년 79개를 검토해 정비방안을 마련했고 올해 84개, 내년 83개를 추가 검토할 계획이다. 정부는 인증의 합리적 운영과 기업 부담 경감을 위해 2019년부터 '적합성평가 실효성 검토' 제도를 도입·운영 중이다. 적합성평가는 제품·서비스 등이 규정된 요건에 충족하는지를 평가하는 활동으로 국내에서는 '인증'으로 통용된다. 인증은 국민 안전·보건·환경보호·제품 시장 출시 지원 등을 위해 존재하지만, 일부 유사·중복·불합리한 기준 등은 기업 부담을 초래하거나 시장진입 규제로 작용하기도 하며 1·2주기 통폐합 노력에도 인증제도 수는 지속해서 증가하는 추세이다. 3주기(2025~2027년) 계획에 따라 2025년에는 79개 제도를 검토하여 67개 제도(85%)에 대한 정비방안을 마련했다. 실효성이 미흡한 23개 제도는 폐지하고 유사제도 간 통합은 1개, 존속이 필요하지만 개선이 필요한 과제는 43개 등이다. '삼차원프린팅소프트웨어 인증' 등 기준이 없고 운영되지 않는 제도는 폐지해 기업의 불필요한 인증 준비와 행정력 낭비를 방지하도록 하고, 제도 목적과 기준이 유사한 목제 제품 관련 '규격·품질 표시제'와 '안전성 평가제'는 통합·운영해 한 번 신청으로 필요한 인증을 획득하도록 했다. '공정거래 자율준수 평가'는 유사 민간인증인 규범준수경영체계인증(ISO 37301) 결과, 인정·소요기간 단축·유효기간 확대를 통해 인증 관련 시간과 비용 부담을 낮추도록 했다. '에너지소비효율등급 표시' 제도는 신규·파생 모델의 동시 등록을 허용해 기업의 신속한 시장 대응을 지원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한편, '자동차·부품 인증' 및 '어린이제품 안전인증' 등 민생·안전 등을 위해 필수적인 12개 제도는 존속 의견을 제시했다. 각 부처는 정비방안에 대한 세부 이행계획을 수립해 조치하고 3주기 잔여 인증제도 167개는 2027년까지 검토해 정비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다. 문신학 산업부 차관은 “국민의 민생·안전은 보호하면서도 기업 활력을 제고하고 기술혁신은 촉진하는 방향으로 인증제도 합리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6.01.15 10:21주문정 기자

신경교종 치료제 '보라니고정' 수입품목 허가받아

규제당국이 뇌종양 중 하나인 신경교종 치료제에 대해 수입품목 허가를 결정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13일 수입 희귀의약품 '보라니고정(보라시데닙시트르산)10mg·40mg'를 허가했다. 이 치료제는 생검, 대부분 절제 또는 완전 절제를 포함하는 수술 후 40kg 이상의 12세 이상 소아 및 성인의 IDH 1 변이나 IDH 2 변이가 있는 2등급의 성상세포종, 희돌기교종의 치료에 사용한다. IDH는 돌연변이가 생기면 비정상적으로 많은 대사물질(2-HG)을 생성해 암세포의 성장과 생존을 촉진한다. 성상세포종과 희돌기교종은 뇌와 척수에 있는 신경교세포에서 유래한 종양인 신경교종의 일종으로, 신경교종은 뇌종양 중 하나에 해당한다. 치료제는 변이된 IDH 1 및 IDH 2를 억제, 발암성 물질(2-HG) 생성을 감소시켜 종양세포의 증식을 억제하는 IDH 표적치료제다. 식약처 관계자는 “IDH1 변이나 IDH2 변이 양성 뇌종양 환자에게 새 치료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2026.01.13 14:58김양균 기자

김정관 산업 장관 "국민 눈높이 이상으로 성과 창출·사회적 책임 다해야"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은 12일 “국민 눈높이 이상으로 성과를 창출하고 사회적 책임을 다하자”고 밝혔다. 김 장관은 이날 서울 남대문로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산업부 산하 산업 및 자원·수출분야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한 3·4회차 업무보고에서 “공공기관의 사회적 책임에 대한 국민 눈높이가 더욱 엄격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정관 장관은 “공공기관의 기본 책무는 맡은 업무가 무엇인지를 제대로 아는 것에서부터 시작한다”며 “산업부 공공기관 임직원분들은 각 소관 분야에서 최고의 전문가가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산업부 산하 공공기관의 중점추진과제 이행계획 등을 종합 점검한 이날 업무보고에는 장·차관은 물론, 실·국·과장과 담당사무관, 공공기관 임직원까지 약 90여 명이 참석해 공공기관 혁신방안을 허심탄회하게 의견을 나눴다. 특히 민생안정과 경제안보에 직결되는 자원·수출 분야 공공기관 업무보고(4회차)는 KTV 생중계로 공개했다. 3회차 업무보고는 한국산업기술진흥원·한국산업기술기획평가원·한국디자인진흥원·한국세라믹기술원·한국산업단지공단 등 산업 분야 공공기관이 참석했다. 이날 보고에서는 ▲5극3특 기반 지역 성장 엔진 육성 ▲제조업 AI 대전환(AX)을 위한 선도프로젝트 추진 ▲첨단산업 세라믹 소재 기술자립 및 디자인·AI 융합 등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핵심 과제들이 집중 논의됐다. 같은 날 오후에 열린 4회차 업무보고는 석유공사·광해광업공단·석탄공사·강원랜드 등 자원 분야 공공기관과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무역보험공사 등 수출지원 분야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자원 분야에서는 ▲핵심광물 공급망 안정화 및 자원안보 확립 ▲석유공사 재무건전성 개선 등이 논의됐다. 수출지원 분야에서는 ▲수출 1조 달러 시대 도약을 위한 총력 지원 방안 ▲MASGA 등 대미 프로젝트 중장기 투자지원 방안 등을 토론했다. 김 장관은 “아직 기존 업무를 관행적으로 답습하는 많은 사례가 곳곳에서 보인다”며 “새로운 환경에 맞춰 국민들이 체감할 수 있도록 새로운 시각에서 업무를 재창출해 줄 것”을 당부했다. 김 장관은 또 안전 문제에 관해서는 기관장이 책임을 지고 원점에서 철저히 점검하고, 기관의 주요 성과와 현안을 국민과 국회에 상세히 설명하는 등 소통의 접점을 확대할 것을 주문했다. 아울러, 지방소재 기관은 지방이전 취지에 맞게 지역경제 활성화와 중소·소상공인 상생에 앞장서고, 모든 공공기관이 임직원 복무기강 확립 등 윤리경영에도 만전을 기해줄 것을 강조했다. 김 장관은 “오늘 업무보고는 일회성 계획이 아니라, 국민과의 엄중한 약속”이라며 “가짜일을 덜어내고, 국민이 실질적인 변화를 체감할 수 있는 '진짜 성과'로 공공기관의 역할과 가치를 증명해야 한다”면서 “범정부적으로 추진 중인 '가짜일 줄이기 프로젝트'에도 동참할 것”을 요청했다. 산업부는 이번 업무보고에서 논의된 주요 개선 과제를 관리카드화해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장관 주재 공공기관 정례 간담회 등을 통해 이행 상황을 꼼꼼히 점검해 나갈 예정이다.

2026.01.12 13:30주문정 기자

"연말정산용 증명서, 정부24에서 간편하게 발급하세요"

'정부24'에서 2025년 귀속 연말정산에 필요한 주민등록등본 등 5종의 증명서를 평소보다 더 간편하게 발급받을 수 있게 된다. 행정안전부는 2025년 귀속 연말정산 서비스 일정에 맞춰 오는 12~30일간 '연말정산용 제증명 발급서비스' 전용창구를 정부24 누리집에서 제공한다고 11일 밝혔다. 정부24 연말정산용 제증명 발급서비스에서 국민 누구나 ▲주민등록등본 ▲국민기초생활수급자증명서 ▲외국인등록사실증명서 ▲장애인증명서 ▲대학교재학증명서 총 5종을 편리하게 발급할 수 있게 된다. 행안부는 연말정산 기간에 이용자 접속이 급증할 것에 대비해 전용창구를 운영하고 접속 폭주 시 순번 대기 표시기능을 적용하는 등 이용자 불편을 최소화해 정부24 운영 안정성을 높일 계획이다. 연말정산 전용 창구는 공동·금융인증서, 간편인증, 모바일신분증 등 다양한 인증수단을 통해 정부24에서 회원가입 없이 이용할 수 있다. 올해는 로그인 화면을 개편하고 모바일신분증에 삼성월렛 등 민간앱 6종이 추가돼 더욱 편리하게 발급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아울러 정부24 블로그에서 연말정산 전용창구 이용방법 및 자주 묻는 질문(FAQ) 등을 안내한다. 또 많은 국민들이 정부24 연말정산 제증명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SNS 채널을 통해서도 홍보할 예정이다. 행안부는 정부24 제증명서 발급은 수수료 없이 무료로 이용할 수 있으나, 민원발급 대행 수수료를 받고 있는 민간 대행 사이트가 있어 민원 발급 시 정부24 누리집이 맞는지 확인 후 이용할 것을 당부했다. 행안부 황규철 인공지능정부서비스국장은 "2025년 귀속 연말정산을 해야 하는 국민이 정부24를 통해 보다 편리하게 연말정산용 증명서를 발급받을 수 있도록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정부24를 통해 국민의 개인별 상황에 맞는 생활밀접 서비스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2026.01.11 15:55한정호 기자

"국민 체감형 AI 민주정부 구현"…AI 공통기반 구축·클라우드 개편

정부가 공공부문 전반에 인공지능(AI)을 본격 도입해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행정 서비스를 구현하고 행정정보시스템 장애로 인한 행정 멈춤을 막기 위한 디지털 전환에 속도를 낸다. 행안부는 지난 8일 정부세종청사에서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한국지역정보개발원·한국승강기안전공단 등 디지털·안전 분야 산하기관 3곳으로부터 업무보고를 받고 공공부문 AI 전환과 정보시스템 안정성 강화 방안을 점검했다. 먼저 진흥원은 AI 민주정부 구현을 위한 30대 핵심과제 추진을 기술적으로 지원하고 공무원이 보안 우려 없이 AI를 활용할 수 있도록 범정부 AI 공통기반을 구축하겠다는 계획을 보고했다. 중앙·지방정부의 공통업무에 AI를 도입해 행정 효율성과 정책 결정의 정확성을 높인다는 구상이다. 국민 체감형 서비스 확대도 주요 과제로 제시됐다. 민간 AI 에이전트와 공공서비스를 연계한 'AI 국민비서' 서비스를 안정적으로 운영하고 개인 상황에 맞춰 정책·지원 정보를 안내하는 '혜택알리미' 서비스는 올해 7천500종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행정서비스의 안정적 제공을 위한 정보시스템 운영 대책도 포함됐다. 클라우드 전환 효과가 큰 시스템부터 단계적으로 클라우드 네이티브 방식으로 전환하고 주요 행정정보시스템에는 이중 운영체계(DR)를 구축해 장애 발생 시에도 서비스 중단을 최소화한다는 방침이다. 한국지역정보개발원은 지방정부의 AI 전환을 지원하기 위해 데이터 분석 기반 행정을 확대하고 지역정보화 컨설팅과 지방공무원 교육을 강화하겠다고 보고했다. 고향사랑기부, 자원봉사 등 지방정부 데이터를 민간에 개방해 국민 접근성을 높이는 방안도 추진한다. 노후화된 지방행정시스템 개편도 본격화된다. 구축 후 20년 이상 경과한 시·도 및 새올 행정시스템을 2029년까지 클라우드 기반으로 전면 개편하고 지자체에 분산된 다수의 개별 시스템을 시도 단위로 통합 관리해 운영 효율성을 높일 계획이다. 통합 자치단체 출범에 대비한 시스템 전환 준비도 병행된다. 주민등록, 지방세 등 핵심 행정시스템을 적기에 통합·전환하고 오는 6월 전국동시지방선거가 차질 없이 치러질 수 있도록 선거인명부 작성 등 지원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한국승강기안전공단은 국민 생활과 밀접한 승강기 안전 강화를 핵심 과제로 제시했다. AI 기술을 활용해 관리자가 없는 현장의 승강기 고장을 감지·예측하고 AIoT 기반 감지장치를 통해 침수·지진 등 재난 상황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안전관리 체계를 구축한다. 윤호중 행안부 장관은 "범정부 AI 공통기반 확산과 차세대 지방행정시스템 구축을 통해 국민이 체감하는 원스톱 행정서비스를 구현해야 한다"며 "디지털 전환 과정에서 행정 공백이 발생하지 않도록 안정성과 책임성을 끝까지 챙겨달라"고 말했다.

2026.01.09 10:43한정호 기자

행안부, '인공지능정부실' 야심찬 출범…수장 공백 장기화 '우려'

행정안전부가 인공지능(AI) 시대를 맞아 인공지능정부실을 신설하며 대대적인 조직 개편을 단행했다. 하지만 정작 조직을 총괄할 실장 자리가 비어 있어 우려를 낳고 있다. 실무를 이끌 국장급 인선은 마무리됐으나 수장 공백이 길어지면서 정부 주도 AI 드라이브 동력이 떨어질 수 있다는 지적이다. 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해당 직위는 전신인 디지털정부혁신실 시절이던 지난해 11월부터 조직 개편되고 해가 바뀐 이달까지 후임자가 정해지지 않았다. 현재 인공지능정부실은 이세영 인공지능정부정책국장이 실장 직무대리를 겸임하며 이끌고 있다. 행안부 관계자는 "당초 지난해 10월경 인사가 날 것으로 예상됐으나 계속 지연되고 있다"고 상황을 전했다. 인사가 늦어지는 주된 이유는 지방자치단체 고위직 인사와의 연동성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부처 특성상 시·도 부단체장급 인사와 맞물려 돌아가다 보니 전체적으로 인사가 늦어지는 중으로 다른 부처 실장급 인사도 마무리되지 않는 등 전반적으로 공백이 길어지고 있다. 이로 인해 후임자는 외부 공모보다 내부 승진이나 전보 가능성에 무게가 실리지만 전체적인 행안부 인사 정체가 해소돼야 윤곽이 드러날 전망이다. 우려와 달리 실무 진용은 탄탄하게 갖췄다. 행안부는 이번 개편을 통해 ▲인공지능정부정책국 ▲인공지능정부서비스국 ▲인공지능정부기반국 등 3개 국 체제를 확립하고 각 분야 베테랑을 전면 배치했다. 초대 인공지능정부정책국장이자 실장 직무대리를 맡은 이세영 국장은 기술·경영·정책을 아우르는 융합형 인재로 꼽힌다. 인공지능정부서비스국은 기술고시 출신으로 AI·SW 정책 경험이 풍부한 황규철 국장 선정됐으며 인공지능정부기반국은 데이터 전략과 중앙·지방 행정을 두루 거친 배일권 국장이 맡았다. 기술과 정책 전방위 인력이 적절히 배치됐다는 평가다. 하지만 관련 업계에선 3개 국을 조율하고 범정부 AI 전략을 결정할 실장의 부재가 정책 추진 골든타임을 놓칠 수 있다고 우려한다. AI 행정 전환은 부처 간 데이터 장벽을 허물고 예산과 법령을 정비해야 하는 등 고도의 정무적 조율 능력이 필수적이기 때문이다. 관련 업계 관계자는 "해양수산부 등 타 부처에서도 AI 도입을 적극적으로 서두르고 있는 상황에서 이를 총괄 지원해야 할 행안부의 리더십 공백은 뼈아픈 대목"이라며 "각 실무 국장이 고군분투하고 있지만 장관을 보좌해 굵직한 의사결정을 내릴 컨트롤타워가 조속히 확정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행안부는 인사 시점을 특정하기 어렵다는 입장이지만 내부적으로는 실무 진행에 차질이 없도록 직무대리 체제를 가동하며 국장급 리더십을 최대한 활용해 공백을 메우겠다는 방침이다.

2026.01.08 17:26남혁우 기자

전기안전공사, LG엔솔과도 ESS 안전 강화 맞손

한국전기안전공사가 삼성SDI에 이어 LG에너지솔루션과도 업무협약(MOU)을 맺고 에너지저장장치(ESS) 안전 강화 및 국내 리튬인산철(LFP) 생태계 조성을 위해 협력한다. 7일 LG에너지솔루션은 대전 기술연구원에서 CEO 김동명 사장, ESS전지사업부장 김형식 전무, CQO(최고품질책임자) 정재한 전무, 한국전기안전공사 남화영 사장, 전준만 재생에너지처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MOU 체결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LG에너지솔루션-한국전기안전공사는 ▲ESS 설비 안전관리 정책 지원 ▲기관 간 정보 공유로 안전사고 대응 역량 강화 ▲전문 인력 양성 및 기술 교류 ▲ESS 안전 지원 및 기술 협력 등 다양한 분야에서 긴밀히 협력하기로 했다. 또한 LG에너지솔루션의 ESS용 LFP 배터리가 적용되는 신규 사업장을 대상으로 운영 및 점검, 검사 기준 등을 포함한 신규 안전 관리 체계를 공동으로 마련하기로 협의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국내 기업 가운데 유일하게 LFP 배터리 대규모 양산 체계를 갖추고 있으며, 충북 오창 공장에서 국내 생산도 준비하고 있다. 회사는 특히 글로벌 ESS 설치량의 90% 이상이 LFP 배터리로 원가 경쟁력이 높고, 화재 위험이 낮아 각광을 받는 점을 강조했다. 그럼에도 국내 ESS 배터리 안전 기준은 삼원계 배터리를 중심으로 구성돼 있고, LFP 배터리 특화 기준은 부재하다는 지적이다. LG에너지솔루션-한국전기안전공사가 운용 데이터 및 현장 경험을 적극 반영해 LFP 특성에 맞는 안전 관리 규정 개정을 위해 함께 노력하기로 함에 따라 국내 LFP 기반 ESS의 신뢰도 제고와 시장 확산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했다. 김동명 LG에너지솔루션 CEO 사장은 “이번 협약을 바탕으로 LG에너지솔루션 배터리를 사용한 ESS 설치 사업장에 최고 수준의 안전 기준을 적용하고, 국내 ESS용 LFP 배터리 안전 체계 및 생태계 구축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남화영 한국전기안전공사 사장은 “에너지 안보의 핵심인 ESS 산업이 지속 성장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안전이 담보돼야 한다”면서 “글로벌 시장을 선도하는 기술력을 가진 LG에너지솔루션과의 협력을 통해 국민이 믿고 활용할 수 있는 안전한 에너지 생태계를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국전기안전공사는 10월 삼성SDI와도 ESS 안전 강화를 위한 MOU를 체결한 바 있다. 지난 5월에는 극한 환경에서 더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는 차세대 BESS 공동 개발도 추진한다고 발표했다. 최근 LG에너지솔루션, 삼성SDI 등 국내 배터리 기업들은 전력거래소 ESS 중앙계약시장 사업 등 공공 ESS 배터리 시장이 고속 확대됨에 따라 국내 산업 기여도 확대, 안전성 고도화 등 역량 강화에 힘쓰고 있다.

2026.01.07 13:19김윤희 기자

KT&G 인도네시아 공장, 'ISO 45001' 인증 취득

KT&G는 인도네시아 공장이 국제 안전보건경영시스템 국제표준인 'ISO 45001' 인증을 취득했다고 5일 밝혔다. 지난 2024년 러시아, 튀르키예 공장이 동일 인증을 획득한 데 이어 인도네시아 공장이 추가로 인증을 완료함으로써 해외에서도 국제 안전보건 기준에 부합하는 생산 체계를 공식적으로 확보하게 됐다는 설명이다. 'ISO 45001'은 국제표준화기구(ISO)가 제정한 안전보건경영시스템으로, 산업 현장에서 발생 가능한 위험 요소를 사전에 파악하고 통제해 산업재해를 예방하는 체계를 구축한 조직에 부여된다. 단순한 법적 요건 충족을 넘어, 위험성 평가·개선·재발 방지 등의 프로세스를 체계적으로 운영하는지를 평가하는 국제표준이다. KT&G 관계자는 “인도네시아 공장의 ISO 45001 인증은 임직원의 안전과 건강을 기업 경영의 최우선 가치로 삼아온 노력이 인정받은 결과”라며 “앞으로도 국내외 임직원의 안전과 건강을 함께 지켜나가는 책임있는 기업으로 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6.01.05 11:04김민아 기자

식약처, 글로벌 식‧의약 규제기관 거듭난다

병오년(丙午年) 새해가 밝았습니다. 지난 한 해 보내 주신 따뜻한 격려와 응원에 감사드리며,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각자의 자리에서 소임을 다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2025년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우리 처는 '소통'과 '속도'를 핵심 기치로 새 정부 국정과제 구현을 위한 규제 설계와 혁신에 모든 노력을 기울여 왔습니다. 유전자변형식품 완전표시제의 제도적 기반 마련으로 소비자 알 권리와 선택권을 넓히고, 체계적인 식음료 안전관리로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의 성공적 개최를 지원했습니다. '바이오의약품 위탁개발생산기업 규제지원 특별법' 제정으로 K-바이오의 글로벌 도약 기반을 구축하며, 신약을 시작으로 하는 의약품 허가·심사 혁신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아울러 세계보건기구(WHO) 의약품 우수규제기관 목록 전(全) 기능 등재와 한–UAE 바이오 분야 포괄적 양해각서 체결 등 우리 기업의 해외 진출을 뒷받침하는 성과도 거두었습니다. 2026년에는 이러한 노력과 성과를 바탕으로 더 나은 안전을 고민해 나가면서, 국민께 안심 주고 산업에 힘이 되는 세계 속의 식‧의약 규제기관으로 우뚝 서고자 합니다. 이를 위해 금년에는 '국민 안전, 안심 일상, 성장 견인'의 세 가지 핵심 전략에 우리 처의 역량을 집중하겠습니다. 첫째, 기본이 단단한 국민 안전을 이루겠습니다. AI 기반의 수입식품 위험예측과 식육 이물 검출로 식품 안전관리의 효율성과 정확도를 높이고, 담배 유해성분을 과학적으로 분석해 투명하게 공개하겠습니다. 온라인 AI 캅스를 활용해 의료용 마약류의 불법유통을 신속히 차단하고, AI를 활용한 가짜 의·약사 광고를 전면 금지하는 등 온라인 불법 광고 관리도 한층 강화하겠습니다. 둘째, 모두가 함께 누리는 안심 일상을 만들겠습니다. 전국 모든 시·군·구의 노인·장애인 사회복지시설에 급식안전을 지원하고, 시·청각장애인을 위한 식품 정보 수어·음성 제공을 확대하겠습니다. 희귀·난치질환 치료제의 정부 직접 공급과 필수의약품 공공 생산 강화를 통해 환자의 치료기회도 넓히겠습니다. 특히, 현장과 정책을 잇는 새로운 소통 모델을 운영하여 현장의 목소리는 잘 듣고, 필요한 정책은 신속히 바꾸며 추진 정책은 국민께 상세히 알리고 살피겠습니다. 셋째, 식의약 안전 혁신으로 성장을 이끌겠습니다. 420일이 걸리던 바이오시밀러 등의 허가‧심사를 세계에서 가장 빠른 240일 이내로 대폭 단축하고, AI 기반 허가·심사 지원 시스템을 도입하여 심사 효율도 높이겠습니다. 식품 할랄 인증 지원, 바이오의약품 위탁개발생산, 화장품 안전성 평가 등 글로벌 기준에 부합하는 규제 설계를 통해 K-푸드, K-바이오, K-뷰티의 세계 진출도 뒷받침하겠습니다.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불의 기운을 지닌 병오년(丙午年) 말의 해는 '머무름'이 아닌 '움직임'을 상징합니다. 쉼 없는 노력과 끊임없는 고민으로 국민들께서 체감할 수 있는 식‧의약 안전의 성과를 만들어 나가고자 합니다. 안전에 혁신을 더하여 국민께 안심을, 성장에 힘을 더하는 식품의약품안전처로 거듭나겠습니다. 국민 여러분의 일상에 활력과 희망, 그리고 굳건한 안전이 함께하시기를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2026.01.03 09:30김양균 기자

통신 3사 새해 키워드..."고객 신뢰 회복" 한 목소리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이동통신 3사가 새해 키워드로 일제히 '고객 신뢰 회복'을 꺼냈다. 지난해 잇따른 사이버 침해사고를 겪으면서 안전한 네트워크 운영이란 업의 본질에 집중하기 시작한 셈이다. 수년간 AI 사업에 무게를 두는 등의 메시지를 내놓은 것과 크게 달라진 부분이다. 2일 SK텔레콤의 정재헌 CEO는 임직원에 전하는 첫 메시지로 “업(業)의 본질인 고객을 중심에 두고, 기본의 깊이를 더해 단단한 MNO를 만들자”고 주문했다. 정 CEO는 그러면서 “우리의 마음속에 자부심이 자리할 때, 고객도 SK텔레콤과 함께함을 자랑스러워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지난해 SK텔레콤의 CEO 신년 메시지로 AI 전환과 디지털 전환을 통한 본원적 경쟁력 강화, 가시적인 AI 성과 창출, 단단하고 유연한 기업문화 등을 내세운 것과 차이를 보인다. 통신 사업의 패러다임을 AI로 바꾸자고 했던 것과 달리 회사의 본업인 MNO를 다시 강조한 셈이다. 최근 민관합동조사단의 침해사고 조사 결과 발표가 이뤄진 KT는 정보보안 확립에 무게를 둔 신년사를 내놨다. 임기 석 달을 남겨둔 김영섭 대표는 “앞으로도 고객 신뢰 회복 과정에서 전 임직원이 힘을 모아달라”고 당부했다. 김 대표틑 특히 “침해사고에서 보듯이 이제는 전통적인 IT 영역과 특정 부서만이 아니라 네트워크, 마케팅, CS 등 우리가 하고 있는 일상의 모든 업무가 침해 공격의 대상이자 우리가 반드시 지켜야 하는 정보보안의 대상”이라며 “인식의 전환 없이는 일상화되고 지능화되는 침해 정보보안 리스크를 방어할 수 없다”고 단언했다. 홍범식 LG유플러스 사장은 T.R.U.S.T라는 신년 경영 키워드를 제시하면서 “성공을 가능케 하는 강력한 원동력은 신뢰”라고 했다. 고객에 더 단순하고 따뜻한 경험을 제공하겠다는 캐치 프레이즈인 '심플리.(Simply.) U+'를 실현하기 위한 직원의 마음가짐을 당부하면서도 거듭 신뢰 키워드를 반복했다. 홍 사장은 그러면서 “고객과의 약속을 지켜 나가는 여정이 힘들 수 있지만 성장에도 도움이 될 수 있다”면서 “숨기기보다 솔직하게 하고 탓하기보다는 함께 해결하는 용기가 신뢰에서 비롯된다. 네트워크, 보안 품질 안전 기본기, 서비스 개발 체계 등 회사 전 영역에서 이 용기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2026.01.02 16:11박수형 기자

폐현수막, 폐기물에서 자원으로 변신…경진대회 우수성과 포상

행정안전부와 기후에너지환경부은 '2025년 폐현수막 자원순환 문화조성 경진대회'에서 우수한 성과를 거둔 지방정부와 민관 협업 기관 6곳을 선정해 발표했다. 경진대회는 2024년 '옥외광고물법' 개정 이후 정당현수막 철거·정비 물량이 증가하고, 각종 대규모 정치·사회 일정으로 현수막 발생이 급증하는 상황에서 폐현수막의 체계적 수거와 재활용, 발생 억제를 통한 자원순환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시작했다. 올해 경진대회는 공공부문 7개 지방정부와 민관 협업부문 10개 팀이 참여해 환경·자원순환 및 옥외광고 분야 전문가 6인으로 구성된 평가위원단이 평가했다. 평가는 ▲현수막 발생 억제 정책 추진 여부 ▲수거·관리체계 구축 수준 ▲재활용 실적 및 방식 ▲민관 협력 및 확산 가능성 ▲사회·경제적 파급효과 등을 중심으로 진행했다. 평가 결과, 공공부문에서는 ▲서울특별시(최우수), ▲경북 예천군(우수), ▲부산 동래구(우수)가 우수 단체로 선정돼 행정안전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서울시는 폐현수막 전용 수거함과 공용집하장을 설치해 체계적인 관리 기반을 마련하고, 자치구를 대상으로 한 처리 매뉴얼 배포와 담당자 교육을 통해 행정 관리의 표준화를 추진한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예천군은 전문인력을 활용한 폐현수막 재활용 작업장을 운영하며 지역 일자리 창출과 자원순환을 연계하는 정책을 추진했고, 부산 동래구는 불법현수막 수거 보상제와 지정게시대 관리시스템을 통해 현수막 관리의 실효성을 높였다. 민관 협업부문에서는 국민건강보험공단(부산울산경남지역본부)과 현대아울렛가든파이브점이 최우수상을, 충북 청주시와 SK케미칼·카카오·세진플러스팀, 경북 구미시와 에코썸코리아·구미자활센터팀이 우수상으로 선정돼 기후에너지환경부장관상을 받았다. 최우수로 선정된 건보공단과 현대아울렛팀은 공공기관과 민간기업이 협력해 폐현수막을 수거·업사이클링하고, 이를 사회복지시설 등에 환원하는 구조를 마련해 민관 협업의 모범 모델로 평가됐다. 청주시팀은 폐현수막을 수거 후 가구·놀이기구 등으로 재활용해 사회복지시설(노인복지관·보육시설 등)에 환원했다. 구미시팀은 현수막을 수거해 우산·마대·장바구니 등을 제작·배포하고 환경교육을 추진했다. 행안부와 기후부는 이번 경진대회를 계기로 폐현수막 재활용 정책을 전국으로 확산하고, 지방정부·공공기관·민간이 함께 참여하는 지속 가능한 자원순환 체계를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박중근 행안부 균형발전지원국장 직무대리는 “현수막은 도시미관과 생활환경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요소인 만큼, 사용을 줄이고 발생한 현수막은 책임 있게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경진대회를 통해 발굴된 우수사례를 전국 지방정부와 공유해 현수막 관리의 표준모델로 확산하고, 전자게시대 확대와 민관 협업을 통해 현수막 발생 억제와 자원순환 정책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고응 기후부 자원순환국장은 “적절한 수거 체계와 재활용 기술이 더해지면 폐기물도 고부가가치 자원으로 거듭날 수 있다”며 “앞으로 폐현수막이 소중한 자원으로 순환될 수 있도록 재활용 기술을 고도화하고 수거체계를 정비해나가겠다”고 밝혔다.

2025.12.30 13:27주문정 기자

"세금 낭비 막는다"… 행안부, 이용 저조한 '좀비 공공앱' 57개 퇴출 권고

행정안전부는 매년 반복되는 공공앱의 혈세 낭비 논란을 잠재우고 운영 효율을 높이기 위해 대대적인 정비에 나섰다. 행정안전부는 283개 행정기관이 운영 중인 607개 공공앱을 대상으로 2025년 공공앱 운영 성과평가를 실시했다고 30일 밝혔다. 32개 중앙부처, 119개 지자체, 12개 교육청, 120개 공공기관 등을 포괄해 진행됐다. 평가 결과 전체의 9.4%에 해당하는 57개 앱이 '폐기 권고' 대상(60점 미만)으로 분류됐다. 기관별로는 지자체 앱이 43개로 가장 많았고, 공공기관 13개, 중앙부처 1개 순이었다. 폐기 대상으로 지목된 앱들의 면면을 보면 운영 실태가 심각한 수준이었다. 충남 예산군이 운영하는 '예산군 안심서비스' 앱의 경우, 올해 다운로드 수가 단 2건에 불과했다. 또한 2021년 이후 단 한 차례의 업데이트도 이뤄지지 않아 사실상 방치된 상태였다. 충북 괴산군의 '괴산콜택시_기사용'(다운로드 6회), 전라남도의 '전남도립미술관'(다운로드 73회) 등도 이용률 저조로 폐기 권고를 받았다. 행안부는 이번에 선정된 57개 앱이 실제로 폐기될 경우, 연간 약 7억 원에 달하는 서버 운영비와 유지보수비를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다만 폐기 권고 비율은 지난해(83개) 대비 26개 감소해 각 기관의 앱 관리 수준이 전반적으로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국민들의 실생활에 깊숙이 자리 잡은 우수 공공앱 5종도 선정됐다. 행안부는 최근 2년간 성과평가 90점 이상을 기록하고, 1년간 다운로드 수가 많은 앱 중 편의성과 디자인이 뛰어난 앱을 '최우수 공공앱'으로 뽑았다. 선정된 앱은 ▲스마트위택스 ▲우체국뱅킹(이상 중앙부처) ▲경기도 지식(GSEEK)(지자체) ▲The건강보험 ▲I-ONE Bank-개인고객용(이상 공공기관) 등이다. 이들 앱에는 '최우수 공공앱' 마크가 부여되며, 정부 차원의 홍보 지원을 통해 이용 활성화를 돕는다. 행안부는 앞으로도 앱 운영 실태를 주기적으로 점검해 폐기 권고된 앱의 실제 폐기 이행 여부를 관리할 방침이다. 행정안전부 배일권 인공지능정부기반국장은 “지속적인 성과평가를 통해 각 기관의 앱 관리 역량이 강화되고 있다”며 “무분별한 보여주기식 앱 개발을 사전에 차단하고, 국민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공공앱이 확산될 수 있도록 체계적인 관리를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2025.12.30 13:27남혁우 기자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 시스템 전부 복구…정부, 위기경보 '주의' 해제

정부가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로 영향을 받은 행정정보시스템 709개를 전부 복구하고 재난 위기경보 '주의' 단계를 해제했다. 행정안전부는 12월 30일 "오전 9시 30분을 기점으로 총 709개 시스템의 복구작업을 마무리해 모든 시스템이 정상화됐다"고 밝혔다. 행안부는 9월 화재 발생 직후 재난 위기경보를 발령하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서 '위기상황대응본부'와 '위기상황대응팀'으로 이어지는 대응체계를 가동해 복구에 집중해 왔다고 설명했다. 복구 과정에서는 국민 생명, 안전과 직결된 주요 시스템을 우선순위에 뒀다. 행안부는 1등급 시스템 40개를 포함한 핵심 시스템을 먼저 복구해 국민 불편을 최소화하는 데 주력했으며, 예비비를 긴급 투입해 범정부 차원의 신속한 수습을 뒷받침했다고 밝혔다. 정부는 모든 시스템 복구 완료에 따라 '주의' 단계 해제와 함께 행정정보시스템 재난 대응체계를 종료한다. 다만 종료 이후에도 각 부처가 소관 시스템을 집중 모니터링하고, 문제 발생 시 관계기관 협조 체계를 기반으로 신속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행안부는 향후 국가인공지능전략위원회의 'AI정부 인프라, 거버넌스 혁신 방안'이 수립되는 대로 공공 정보화 인프라 체질 개선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민간 대비 미흡하다는 지적이 있었던 공공 데이터센터 안전 관리 기준을 강화하고, 재난 상황에서 실제로 작동하는 재해복구체계(DR)도 전방위적으로 개선할 계획이다. 윤호중 행안부 장관은 "일상 속 불편을 감내하며 정부 대응에 협조해주신 국민 여러분과 밤낮 없이 복구작업에 매진해 준 관계자분들에게 다시 한번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이번 일을 교훈 삼아 정부는 국가정보자원 관리체계 전반을 근본적으로 개선하고 안정성과 신뢰성을 높이는 데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2025.12.30 13:16남혁우 기자

국립공원공단, 전국 해맞이 명소 57곳 안전관리 강화

기후에너지환경부 산하 국립공원공단(이사장 주대영)은 새해 해맞이를 맞아 겨울 산행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전국 국립공원 주요 일출 명소 57곳을 대상으로 탐방객 안전관리를 강화한다고 30일 밝혔다. 국립공원공단은 새해 해맞이를 맞아 전국 22개 국립공원, 주요 해맞이 명소 57곳을 대상으로 안전관리 인력을 집중배치하고, 탐방로 입구와 산 정상부를 중심으로 현장 안전관리를 강화한다. 새해 당일 별도 탐방로 조기개방을 실시하지 않고, 평상시 동절기 입산 가능 시간 기준을 유지해 탐방객 밀집을 예방하는 한편, 고지대·저지대별 맞춤형 안전관리 체계를 운영한다. 해맞이 시간대 탐방객이 집중될 것으로 예상되는 산 정상부와 주요 탐방로에는 총 599명의 안전관리 인력을 배치해 우측통행 안내, 출입금지구역 통제, 미끄럼 사고 예방 활동 등을 집중적으로 실시할 예정이다. 비상근무 체계를 가동해 사고 발생 시 신속하게 구조·대응할 수 있도록 유관기관과의 협조 체계도 강화한다. 국립공원공단 관계자는 “새해 첫날은 국립공원 정상부에서 해돋이를 감상하기 위해 이른 새벽부터 산행에 나서는 탐방객이 많은 편”이라며 “겨울철 새벽 산행은 눈과 얼음으로 미끄러운 탐방로와 강한 바람 등에 의해 작은 부주의도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전했다. 국립공원공단은 새해 해맞이 산행을 계획하는 탐방객은 겨울철 안전수칙을 준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우선 해가 뜨기 전 어두운 시간대에 산행을 시작하는 만큼 충분한 방한 장비(방한 외투, 보온 장갑, 모자 등)와 개인 조명 장비(헤드랜턴 등)를 준비하고 아이젠 등 미끄럼 방지 장비를 착용하고, 등산 스틱 활용을 권고했다. 대설·강풍·한파 특보가 발령되면 탐방로가 통제될 수 있기 때문에 산행 전 기상 상황과 국립공원공단 누리집 등에서 탐방로 통제 여부를 확인해야 한다. 또 체력에 맞는 탐방로를 선택하고 지정된 탐방로를 이용해야 한다. 무리한 산행이나 샛길·출입금지구역 이용은 조난 사고로 이어질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겨울철 야영(캠핑) 할 때 밀폐된 텐트 내부에서 유류·가스 등을 연료로 사용하는 난방기구를 사용하면 질식이나 화재 위험이 크기 때문에 난방기구는 환기가 원활한 장소나 실외에서 사용해야 한다. 주대영 국립공원공단 이사장은 “국립공원의 해맞이 명소를 찾는 탐방객이 안전하고 행복하게 2026년을 맞이할 수 있도록 현장 안전관리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면서 “겨울철 산행 안전수칙을 반드시 준수하고 자신의 체력에 맞는 산행으로 안전한 새해를 시작해 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2025.12.30 13:00주문정 기자

수도권매립지공사, 재난관리 역량 전국 최고 수준 입증

기후에너지환경부 산하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대표 송병억)는 최근 행정안전부가 주관한 재난관리 분야 주요 평가에서 잇따라 최고 수준의 성과를 거두며, 공사의 재난대응 역량이 전국 최고 수준임을 입증했다고 밝혔다.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는 매년 실시하는 행정안전부 주관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 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우수 등급을 획득하며 2년 연속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은 '재난 및 안전관리 기본법'에 따라 중앙부처·지방자치단체·공공기관 등 전국 336개 기관이 참여하는 범국가적 재난대응 훈련이다. 민간전문가로 구성된 중앙평가단이 참여해 기관별 재난관리체계 전반을 점검하고, 실질적인 대응역량 강화를 위한 컨설팅과 평가를 병행한다.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는 지난 10월 인천 서구청·검단소방서 등 12개 지역 유관기관·단체, 총 280명이 참여한 가운데, 수도권매립지 슬러지자원화 시설에서 화재·폭발과 유해화학물질 누출 등 복합재난을 가정한 대응 훈련을 실시했다.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는 이 과정에서 그동안의 재난대비 훈련 경험과 현장조치 행동매뉴얼을 바탕으로 가용자원을 최대한 활용한 신속한 초동대처와 비상대응, 유관기관과의 유기적 협업 체계, 주민이 직접 참여하는 실전형 훈련 운영 측면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는 또 행안부가 주관한 '2025년 국가핵심기반 재난관리평가'에서도 A등급을 획득하며 2019년부터 7년 연속 최고 등급을 달성, 최근 행안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국가핵심기반 재난관리평가는 국가핵심기반시설로 지정된 11개 분야 144개 기관을 대상으로 보호계획 수립, 중점위험 선정 및 관리전략, 재난 발생 시 기능연속성 유지 역량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제도다.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는 2007년부터 환경분야 국가핵심기반시설로 지정돼, 각종 재난 상황에서도 시설 기능을 안정적으로 유지하기 위한 재난관리 체계를 지속적으로 강화해 왔다. 송병억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 사장은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과 국가핵심기반 재난관리평가에서 동시에 우수한 성과를 거둔 것은, 공사의 현장 중심 재난대응 체계가 실효성을 갖추고 있다는 점을 인정받은 결과”라며 “앞으로도 국민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삼아 재난관리 역량을 지속적으로 고도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5.12.26 11:19주문정 기자

"AI와 연대로 지역 도약"…행안부, 2026년 지방행정 청사진 제시

행정안전부(이하 행안부)가 17개 시도 부단체장과 사회연대경제 활성화, 대한민국 인공지능(AX) 행동계획, 공공 AI전환(AX) 추진, 공직기강 확립 등을 논의했다. 행안부는 정부서울청사에서 제8회 중앙지방정책협의회를 개최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날 회의에서는 사회연대경제를 지역문제 해결과 지속가능한 지역 성장의 핵심 수단으로 육성하기 위한 추진방향이 논의됐다. 행정안전부는 지역기반 사회연대경제 생태계를 확산하기 위해 중앙, 지방의 협력 필요성을 공유하고, 지방정부에 전담부서 설치, 조례 개정, 사업 발굴 등 기반 조성에 적극 협조해 달라고 요청했다. 인공지능(AI)전략위원회는 '대한민국 인공지능 행동계획(안)'을 소개했다. AI 기술을 행정, 복지, 지역서비스 전반에 접목해 지역 경쟁력과 주민 삶의 질을 높이겠다는 구상이다. 위원회는 지방정부가 AI 정책의 실행 주체로서 역할을 강화해 달라고 협조를 요청했다. 행정안전부는 'AI민주정부 구현을 위한 공공AX 추진계획'도 공유했다. 지방정부에 범정부 AI 공통기반 활용을 확대하고, AI 서비스 지원사업 공모 참여, 정보보호 강화에 협조해 달라고 했다. 공직사회 갑질 예방과 불합리한 관행 근절을 통한 공직기강 확립 방안도 안건에 올랐다. 행정안전부는 최근 환경미화원 대상 공무원 갑질 사례 등을 언급하며 갑질 예방 강화와 '간부 모시는 날' 등 조직문화 관행 개선 방향을 공유했다. 연말연시 공직기강 확립을 위해 지방정부의 관심도 당부했다. 이밖에 지방일괄이양 사무 발굴을 위한 수요조사 실시, 보건복지부 시범사업인 '그냥드림'의 지방정부 참여 등 협조가 필요한 사안도 함께 논의했다. '그냥드림'은 생계가 어려운 국민이 '그냥드림 코너'를 방문하면 소득 심사 없이 1인당 약 2만원 상당의 먹거리, 생필품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은 "2026년은 연대와 협력을 기반으로 한 사회연대경제 활성화, 인공지능을 통한 국가경쟁력 강화 등 중앙과 지방의 역량을 총집결해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 변화를 만들어야 할 시점"이라고 말했다. 이어 "병오년 새해에는 우리 국민이 더 안전하고 더 편안하며, 더 행복할 수 있도록 지방정부와 함께 더 힘차게 달리겠다"고 밝혔다.

2025.12.24 14:03남혁우 기자

SK쉴더스, 1인 점포 안전 지킨다…경찰청과 '맞손'

SK쉴더스(대표 민기식)가 전국 1인 점포 5천여 곳에 안심 보안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경찰청과 협력하기로 했다. SK쉴더스는 경찰청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여성 1인 소상공인의 안전 강화를 위한 '맞춤형 안심보안 서비스'를 지원한다고 23일 밝혔다. 1인 점포를 대상으로 한 범죄는 최근 증가하는 추세다. 이에 안전 대책 마련의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 특히 여성이 혼자 근무하는 취약 시간대를 노린 위협 사례가 늘어나며, 여성 소상공인의 영업 환경을 보호하기 위한 실질적인 지원이 요구되고 있다. 이번 협약은 양 기관이 협력해 여성 소상공인이 보다 안심하고 영업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것으로, 범죄예방 물품 지원 사업을 공동으로 추진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보안 서비스 제공을 통해 점포 내 안전을 확보하고 범죄 예방 효과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SK쉴더스는 2026년 전국 5천곳의 여성 1인 점포에 맞춤형 안심보안 서비스를 보급한다. 지원 패키지는 ADT캡스 홈보안 브랜드 '캡스홈'의 기술 및 운영 역량을 기반으로 실내 CCTV, SOS 비상버튼, 긴급출동 서비스 등으로 구성된다. 실내 CCTV는 고화질 영상으로 매장 상태를 실시간 확인할 수 있으며, 의심스러운 움직임이나 출입문 열림이 감지되면 앱을 통해 즉시 알림을 받을 수 있다. 긴급 상황에서는 SOS 비상버튼 또는 앱을 통해 인근 출동 대원의 지원을 요청할 수 있어 신속한 대응이 가능하다. 해당 보안 서비스는 여성 1인 소상공인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기 위해 무상 또는 할인된 비용으로 제공되며, 신청은 경찰청 및 관할 지자체 담당 부서를 통해 내년 초 진행될 예정이다. 한편 SK쉴더스는 대표 보안 기업으로서 지역사회 일상 전반의 안전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다양한 서비스 제공과 사회적 활동을 펼치고 있다. 민기식 SK쉴더스 대표는 “이번 협약은 경찰청과 함께 범죄에 취약한 소상공인을 보호하는 동시에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는 의미 있는 협력”이라며, “앞으로도 공공 부문과의 협업을 강화해 지역사회 안전 기반을 높이고 실효성 있는 지원 모델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이번 업무협약 체결식은 지난 22일 서울 서대문구 경찰청에서 민기식 SK쉴더스 대표와 유재성 경찰청장 직무대행 등 주요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2025.12.24 11:26김기찬 기자

정부, 내년 기후적응특별법 제정 추진…AI로 기후재난 예보 골든타임 확보

정부가 심화하는 기후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내년 기후적응특별법 제정을 목표로 추진한다. 대형화·장기화하는 기후재난에 대비해 국가 인프라를 혁신하고 인공지능(AI) 기술을 적극 도입해 기후재난 예보 골든타임 확보에 나선다. 기후에너지환경부는 22일 대통령 직속 2050 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에서 이같은 내용을 담은 관계부처 합동 '제4차 국가위기 적극 대응 대책'이 최종 의결됐다고 밝혔다. 이번 대책은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탄소중립·녹색성장 기본법'에 따라 2010년부터 관계부처 합동으로 매 5년마다 수립되는 대책으로 기후변화 감시·예측, 기후위험 영향·취약성 평가, 국제협약 등에 관한 사항을 담았다. 4차 대책은 지난해 '기후위기 적응 국민 포럼'을 시작으로 관계부처·지자체·전문가·시민사회·청년단체·산업계 등의 의견수렴을 거쳐 11월 대국민 토론회를 통해 최종 대책이 마련됐다. 또 기후위기가 가속하는 상황을 반영해 국가가 더욱 적극적인 자세로 국민의 안전한 일상을 지키기 위해 노력하겠다는 의지를 담아 '국가 기후위기 적극 대응 대책'이라는 표현을 병기했다. 기후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미래 기후위험을 고려해 국가 인프라를 혁신한다. 과거 기상자료를 기반으로 설계하던 댐·하천·건축물·항만 등 사회 기반시설 설계 기준을 최근 기상 유형과 미래 기후변화 시나리오 등을 고려해 강화하낟. 또 AI 홍수 예보 제공 지점을 확대하고, AI 기반으로 12시간 전에 도로 살얼음을 예측한다. 홍수·가뭄에 대비해 인근 댐·저수지 등 물그릇을 연계하고, 대형 산불 발생 시 민·관·군 합동으로 강력한 초동 진화를 추진한다. 폭염·한파가 발생하면 취약계층이 손쉽게 이용할 수 있는 '우리동네 쉼터(가칭)' 조성을 추진한다. 최근 농·수산물 수급 불안정, 재배적지 변동 등으로 많은 어려움을 겪는 농·어촌 지역에는 스마트 농업육성지구를 5곳에서 30곳으로, 과수특화단지는 4곳에서 100곳으로, 스마트 양식 클러스터는 1곳에서 6곳으로 확대한다. 병해충 저항성·내한성 등 기후적응형 품종을 2030년까지 누적 449종 개발하고 현장에 확산한다. 기후재난으로 인한 농·수산물 피해에 대비하기 위해 국내 비축을 확보하고 해외 대체 어장 확보를 지원하는 한편, 농·어업 재해보험 보장 범위(품목·지역 등)도 확대한다. 기후 취약계층 실태조사를 전국적으로 확대해 피해 유형과 정책 수요에 맞는 쉼터 등 시설 지원, 에너지 비용 절감 지원 등을 추진한다. 반지하 등 재해취약주택은 침수방지시설 설치 지원, 공공 매입, 이주 지원 등을 지속해서 추진한다. 기후부와 산업통상부가 함께 기후적응협의체 등 긴밀한 소통을 바탕으로 산업계 수요 맞춤형 지원 정책을 추진한다. 업종별 기후위험 대응 전략을 배포하고, 기업에서 직접 기후위험을 분석할 수 있는 '기후위험 분석 플랫폼'을 2028년까지 구축·제공한다. 한국형 녹색분류체계를 기반으로 기후위기 대응 관련 경제활동에 대한 녹색채권·녹색자산유동화증권 등 이차보전을 추진해 기후테크 기술 개발과 관련 산업 육성 마중물로 활용한다. 기후부는 이 같은 과제를 차질없이 이행하기 위해 기후위험 영향·취약성 평가, 취약계층 실태조사 등 구체적인 실행 방안을 담은 '기후적응특별법'의 제정을 추진한다. 특히, 이를 통해 기존에 각 부처에서 개별적으로 추진하던 기후위기 대응 관련 사업을 유기적으로 연결할 수 있는 범정부 합동 추진체계를 강화할 예정이다. 중앙부처와 지자체 적응대책 연계성을 높이기 위해 유역(지방)환경청에 광역협의회를 구성·운영하고, 지자체별 주민참여단을 100곳까지 확대해 적응대책 추진 시 주민 참여를 활성화할 예정이다. 이호현 기후부 제2차관은 “이제 기후위기는 기후재난 뿐만 아니라 생업·생계, 먹거리 등 삶 전반에 영향을 미치며 우리 국민의 안전한 일상을 위협하고 있다”며 “정부는 인공지능을 기반으로 미래 기후위험에도 대비할 수 있는 기반시설을 갖추는 동시에 국민이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는 맞춤형 기후 안전망을 실현해나가겠다”고 밝혔다.

2025.12.23 19:16주문정 기자

AI 정부 초석 다지는 행안부…공공 클라우드 네이티브 전환 성과 공개

행정안전부가 인공지능(AI) 정부 구현을 위한 핵심 인프라인 클라우드 네이티브 전환 성과를 공개했다. 공공 정보시스템을 보다 유연하고 안정적인 구조로 재편해 대규모 이용 환경에서도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는 디지털 정부 기반을 본격적으로 다진다는 목표다. 행정안전부는 23일 기관·관계자 등을 대상으로 '2025년 클라우드 네이티브 전환지원사업' 성과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성과보고회는 행정·공공기관 정보시스템을 클라우드 네이티브 방식으로 전환한 실제 사례와 성과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클라우드 네이티브는 시스템 설계 단계부터 마이크로서비스 구조와 자동 확장·배포 기술을 적용해 안정성·신속성·확장성을 강화하는 방식이다. 장애 발생이나 기능 개선이 필요할 경우에도 전체 시스템 중단 없이 서비스 운영이 가능하다. 우수 적용 사례로는 근로복지공단의 고용산재보험토탈서비스가 소개됐다. 이는 월평균 250만 명이 이용하는 대국민 시스템으로, 기존에는 시스템 노후화로 인해 보수총액 신고 기간 등 특정 시기에 접속 폭주와 응답 지연 문제가 반복됐다. 클라우드 네이티브 전환 이후에는 자동 자원 확장이 가능해지면서 응답 시간이 4.44초에서 0.19초로 크게 줄었다. 시간당 처리량 역시 42.6TPS(초당 트랜잭션 수)에서 82.4TPS로 개선되며 서비스 품질이 대폭 향상됐다. 행안부는 올해 고용산재보험토탈서비스를 포함해 국토정보플랫폼·스마트방사능방재지휘 등 8개 기관 10개 시스템을 클라우드 네이티브 방식으로 전환했다. 아울러 수요조사를 거쳐 13개 기관 19개 정보시스템을 대상으로 클라우드 네이티브 상세설계(컨설팅)를 추진했다. 해당 사업에는 약 725억원의 예산이 투입됐다. 시스템 규모에 따라 사업 기간과 소요 예산은 상이하지만, 클라우드 네이티브 전환 비용은 시스템당 평균 약 46억원 수준으로 집계됐다. 행안부는 이 가운데 9개 시스템을 선별해 내년 전환 구축을 추가 지원하고 나머지 시스템에 대해서도 설계 결과물을 제공해 각 기관이 자체 전환 사업에 활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행안부 김민재 차관은 "AI 정부는 다양한 요구에 대응해 유연하게 서비스 될 수 있어야 한다"며 "클라우드 네이티브 전환이 AI 정부의 초석이 돼 공공 서비스를 보다 안정적이고 신속하게 제공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5.12.23 16:07한정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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