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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관리'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6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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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진, AI로 물류현장 위험 잡는다…AI 세이프티 가디언 구축

한진이 인공지능(AI)을 활용해 택배 터미널의 위험 행동을 실시간으로 감지하는 안전관리 시스템을 도입했다. 터미널 운영과 고객 상담에 이어 산업재해 예방까지 AI 적용 범위를 넓히는 모습이다. 한진은 'AI 세이프티 가디언'을 전국 외곽지역 택배 터미널 20여 곳에 구축했다고 11일 밝혔다. AI 세이프티 가디언은 터미널 내 보안카메라(CCTV) 영상을 인공지능 기술을 통해 실시간으로 분석해 각종 위험 상황을 감지하고 사고를 예방할 수 있는 첨단 안전관리 시스템이다. 컨베이어 무단 횡단과 안전수칙 미준수 차량 이동, 보행자 통로 내 불법 주차, 안전모 미착용 등 사고 발생 가능성이 높은 주요 위험 상황을 실시간으로 감지한다. 위험 행동이 포착되면 경광등과 음성 안내를 통해 작업자에게 경고하고 안전관리 담당자에게 실시간 문자메시지를 보내 즉시 조치할 수 있도록 했다. 한진은 상대적으로 안전관리가 어려운 소규모 택배 터미널부터 시스템을 적용하고 있다. 지난 7월 말 수도권 소재 터미널 10여 곳에서 운영을 시작한 뒤 충청과 강원 등으로 도입 지역을 넓혔다. 시스템은 한진이 물류 현장에서 축적한 CCTV 영상 빅데이터에 기반해 휴데이터스가 개발한 영상분석 기술이 활용됐다. 실제 작업 환경과 사고 유형을 바탕으로 위험 상황을 구분하도록 설계했으며, 여러 단계에 걸쳐 영상을 분석하는 필터링 기술을 적용해 오경보를 줄였다는 설명이다. 한진에 따르면 해당 시스템을 도입한 터미널에서는 주요 위험 행동 발생 건수가 도입 전보다 약 60% 감소했다. 기술 개발을 맡은 휴데이터스는 물류 최적화와 자동화, 디지털 트윈 기반 자율운송 관련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이다. 한진의 물류 인프라를 활용해 현장에 적용할 수 있는 공간정보·물류 AI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한진은 안전관리뿐 아니라 터미널 운영과 고객 서비스에도 AI를 활용하고 있다. 대전 메가허브 터미널에는 간선차량의 화물 상·하차 진행 상황을 실시간으로 파악하는 'AI 기반 적재량 예측 시스템'을 적용했다. 이 시스템은 작업이 끝나는 시점을 예측해 다음 차량이 제때 접안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를 통해 차량 대기시간과 화물 상·하차 시간을 줄이고 터미널 운영 효율을 높였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화물 사진을 분석하는 '체적 이미지 판독 AI 모델'도 운영하고 있다. 화물 크기 등과 관련한 고객사의 문의를 보다 신속하게 처리하기 위해서다. 생성형 AI를 적용한 챗봇 '한지니'를 통해 고객 상담 업무도 지원한다. 한진 관계자는 “안전관리부터 운영 프로세스 전반에 이르기까지 AI와 빅데이터, 피지컬 AI 등 첨단기술의 적용을 지속 강화해 스마트 물류 혁신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6.09.11 09:10김민아 기자

ESS 화재 미연에 잡는다…전기안전공사 AI 기반 디지털 안전관리 플랫폼 'E-On' 살펴보니

한국전기안전공사가 전주혁신도시 본사에 구축한 전국 에너지저장장치(ESS) 관제시스템. 이곳의 핵심은 전국에 깔린 2444개 ESS 운영 데이터를 인공지능(AI)으로 실시간 분석해 화재와 고장 위험을 사전에 찾아내는 디지털 안전관리 플랫폼 'E-On'이다. 전기안전공사는 지난 7월 기준 'E-On'을 통해 실제 현장에서 84건의 예방조치 성과를 거뒀다. 배터리 이상에 따른 교체, 공조시설 고장 수리, 전력변환장치(PCS) 이상에 따른 교체 등 실제 설비 개선으로 이어졌다. 84건 중 한 건이라도 예방조치가 제대로 되지 않았다면 화재 등 사고로 이어져 피해가 커질 수 있었다. E-On은 ESS에서 1분 단위로 수집되는 배터리 운영정보와 환경·이벤트 로그 등을 분석한다. AI가 시간에 따른 데이터 변화를 분석해 이상징후를 찾아내면 관제시스템과 모바일을 통해 전기안전관리자 등 관계자에게 알람을 보내고, 현장에서 해당 정보를 바탕으로 필요한 안전조치를 실시한다. E-On의 가장 큰 성과는 사고가 발생한 뒤 대응하는 기존 안전관리 방식과 달리 사고 전에 위험요인을 찾아 조치하는 예방 중심 안전관리를 구현한 점이다. 다만, 6명의 플랫폼 운영 인원이 24시간 365일을 책임지는 구조다. 전국 2444개 ESS에서 발생하는 이벤트와 이상 상황을 원활하게 처리하기에는 턱없이 부족한 인력구조다. 연간 13~4억원 수준인 예산 역시 업무 중요성과 비중에 비해 낮다. 전기안전공사는 E-On 활용 범위를 전기안전 분야에서 재난 대응 분야로 확대하고 있다. 지난해 12월에는 ESS 설비 사고에 대한 신속한 대응체계를 마련하고자 부산소방재난본부 119상황실과 시스템 연계 사업을 추진했다. 안전한 현장 대처를 위해 소방-배터리사와 협업해 ESS 재난 대응 행동 매뉴얼(SOP)을 제작·배포했다. 전기안전공사는 앞으로도 소방과의 시스템 연계 사업을 확대하고 지속적인 매뉴얼 개정을 통해 안전 확보에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남화영 전기안전공사 사장은 “재생에너지 확대와 함께 ESS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는 만큼 안전이 뒷받침되지 않는 에너지 전환은 지속될 수 없다”며 “AI와 빅데이터를 활용한 예방 중심의 디지털 안전관리로 국민이 안심할 수 있는 에너지 환경을 만들고, 우리나라의 디지털 전기안전 기술이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전기안전공사는 E-On을 통해 실시간 데이터 수집 → AI 분석·예측 → 이상징후 관제·알람 → 현장 안전조치로 이어지는 선제적 안전관리 체계를 통해 안전이 담보된 에너지 대전환과 국가 에너지 인프라의 디지털 전환을 지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2026.09.09 16:44주문정 기자

'29회 전기안전대상'…은탑산업훈장 하영복 에디슨전기 대표

전기재해 예방과 전기안전에 기여한 유공자를 포상하고 안전문화 확산과 실천을 위해 마련한 '제29회 대한민국 전기안전대상'에서 하영복 에디슨전기 대표가 은탑산업훈장의 영예를 안았다. 기후에너지환경부와 한국전기안전공사는 8일 전북 전주시 더메이호텔에서 '제29회 대한민국 전기안전대상'을 개최했다. 올해 전기안전대상 포상에서는 전기안전관리를 위해 노력한 유공자에게 은탑산업훈장 등 정부포상 14점과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 표창 35점 등 총 49점을 수여했다. 대상인 은탑산업훈장은 40년간 축적한 전기설계 전문성을 바탕으로 3GW 이상의 태양광·풍력 등 재생에너지 보급실적을 달성하고 국가 에너지 전환과 재생에너지 보급 확산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은 하영복 에디슨전기 대표에게 돌아갔다. 하영복 대표는 285만 달러 규모 기술 수출과 내진 특허, ESS-VPP 연구 등 혁신 성과를 창출했다. 산업포장은 김성주 전기안전공사 기술이사와 노정규 현대로오텍 대표가, 대통령 표창은 김욱종 창성비케이 대표·김진태 전기안전공사 본부장·라웅재 아콘텍 대표·이창원 휴비스 팀장·임지우 포스코 전무가 받았다. 이호현 기후부 제2차관은 “전기는 국민의 일상생활은 물론 산업과 국가경제를 움직이는 핵심 기반으로 전기안전은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가장 기본적인 안전망”이라면서 “정부는 첨단기술을 활용한 스마트 안전관리 기반을 확대하고, 현장 중심의 예방적 안전관리를 강화하는 한편, 전기안전 종사자가 안전하게 일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남화영 전기안전공사 사장은 “전기안전은 데이터와 기술을 바탕으로 위험을 예측하고 사고를 예방하는 선제적 안전관리로 나가야 한다”며 “전기안전공사는 AI 기술과 현장 전문성을 결합해 더욱 촘촘하고 선제적인 안전관리 체계를 구축해 국민이 안심하고 일상을 누릴 수 있는 대한민국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행사와 연계해 재생에너지·이차전지 검사기술 세미나, 사고조사 세미나 등 8개 행사로 구성한 '제2회 대한민국 전기안전 컨퍼런스'가 11일까지 전기안전공사와 전북대 국제컨벤션센터, 라한호텔 등에서 열린다.

2026.09.08 11:32주문정 기자

협력사 중대재해까지 챙긴다…CJ제일제당, 안전 인증 비용 전액 지원

CJ제일제당이 협력사의 중대재해 예방을 위해 외부 전문기관의 안전관리 진단과 인증 획득 비용을 지원한다. 자사 사업장을 넘어 협력사까지 안전보건 관리 범위를 확대한다는 취지다. CJ제일제당은 진천공장 협력사가 회사 지원을 받아 '중대재해처벌법 준수 인증'을 획득했다고 27일 밝혔다. 해당 인증은 법무법인 대륙아주가 운영하는 민간 인증제도로, 기업의 중대재해 대응 역량과 안전보건관리체계 구축·운영 수준 등을 평가한다. CJ제일제당은 이번 인증 과정에서 협력사가 안전보건관리체계를 구축하고 외부 점검을 받는 데 필요한 컨설팅 비용을 전액 부담했다. 회사는 협력사의 안전관리 수준이 생산과 공급망 운영 전반에도 영향을 미치는 만큼 사고 예방을 위한 지원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단순히 관련 제도를 갖췄는지를 확인하는 데 그치지 않고 실제 사업장에서 안전보건관리체계가 작동하는지 외부 기관을 통해 점검하고, 부족한 부분을 개선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CJ제일제당은 이번 진천공장 협력사 사례를 다른 협력사에도 확대할 계획이다. 인증 과정에서 확인한 안전관리 사례와 개선 방안을 공유하고, 향후 인증 지원 대상 협력사도 순차적으로 늘릴 방침이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협력사 근로자의 안전보건 확보는 지속가능한 경영을 위해 중요한 요소”라며 “협력사 전반의 안전보건 역량을 높일 수 있도록 지원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6.08.27 10:04류승현 기자

고객 쓰러짐도 AI가 감지…신세계면세점, 'AI Smart CCTV' 도입

신세계디에프가 비전 AI 기반 안전관리 시스템을 통한 고객과 현장 근로자의 안전관리 체계를 본격 가동한다. 신세계디에프는 신세계면세점 명동점과 인천공항 통합물류센터에 'AI 스마트 CCTV'를 도입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시스템은 관제 인력이 여러 CCTV 화면을 육안으로 상시 확인하던 기존 방식에서 벗어나 AI가 이상 징후를 실시간으로 감지해 관제자에게 즉시 알리는 지능형 관제 시스템이다. 예방 중심의 지능형 관제 환경을 구현하기 위해 도입됐다. 외국인 관광객과 대형 캐리어 이동이 많은 명동점과 지게차 운행·화물 적재가 이뤄지는 통합물류센터의 특성을 반영해 사업장별 맞춤형 AI 안전망을 구축한 것이 특징이다. 시스템의 핵심은 비전 AI와 비전언어모델(VLM)을 결합한 영상 분석 기술이다. 비전 AI가 CCTV 영상에서 고객 쓰러짐이나 위험행동 등 이상 상황을 감지하면 VLM이 상황과 행동 맥락을 다시 분석해 실제 대응이 필요한 위험 상황인지 교차 검증한다. 이를 통해 불필요한 오알람을 줄이고 관제 인력이 실제 위험 상황에 보다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했다. 명동점에서는 에스컬레이터 역방향 이동, 유모차 진입, 캐리어 손잡이를 잡지 않은 채 탑승하는 등의 위험 상황을 감지해 안내방송과 바닥 경고조명, 음성안내를 자동 연동한다. 고객 쓰러짐 발생 시에는 보안 인력의 신속한 초기 대응을 지원하고 출입구와 엘리베이터 홀 등 주요 동선의 밀집도를 분석해 혼잡 상황을 조기에 파악하고 동선을 안내한다. 통합물류센터에서는 지게차 작업 시 운전자와 신호수의 2인 1조 작업 수칙 준수 여부와 물류차량의 위험 운행 등을 실시간으로 감지해 현장 근로자의 작업 안전을 지원한다. 이를 통해 고객이 이용하는 매장뿐 아니라 상품 입·출고가 이뤄지는 물류 현장까지 AI 기반 안전관리 범위를 확대했다. 이희재 신세계디에프 상무는 “면세점 매장부터 물류센터까지 AI 기술을 적용해 고객과 현장 근로자의 안전을 보다 세밀하게 관리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첨단 기술을 적극 활용해 사업장 안전관리 수준을 지속적으로 높여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6.08.18 10:29김민아 기자

LG CNS, 전국 14개 공항 AI 전환 청사진 그린다

LG CNS가 한국공항공사의 인공지능 전환(AX) 마스터플랜 수립 사업을 맡아 전국 14개 공항의 디지털 혁신에 나선다. 공항 운영부터 고객 서비스, 안전관리까지 AI를 적용하는 중장기 로드맵을 마련해 AI 기반 미래공항 구현을 지원한다는 목표다. LG CNS는 한국공항공사의 'KAC AI 마스터플랜(ISMP) 수립' 사업을 수주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김포·김해·제주 등 전국 14개 공항 운영 전반에 AI를 적용하기 위한 중장기 전략과 실행 로드맵을 수립하는 프로젝트다. 재정경제부의 AI 선도기관으로 선정된 한국공항공사는 AI 혁신을 통한 미래공항 구현을 목표로 지난해부터 총 50개의 AI 혁신 과제를 추진 중이다. LG CNS는 이번 사업에서 한국공항공사의 AI 전략을 구체화하고 마스터플랜을 수립하는 역할을 맡는다. 공항 운영 최적화와 고객 서비스 혁신, 안전관리 체계 구축을 중심으로 AI 활용 방안을 도출하고 실행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회사는 AI 전략 컨설팅부터 AI·데이터 아키텍처 설계, AI 거버넌스 구축, 핵심 과제 기술검증(PoC), 후속 사업 실행계획 수립까지 전 과정을 수행할 방침이다. 단계별 AI 도입 전략을 마련해 실제 공항 운영에 적용 가능한 과제를 발굴하고 기술 검증도 함께 진행할 예정이다. 대표 서비스로는 에이전틱 AI 기반 안전관리가 꼽힌다. 공항 내 이상 상황이 발생하면 현장 직원이 음성으로 상황을 기록하고 AI 에이전트가 이를 자동으로 정리해 보고서 초안을 작성하는 동시에 상황별 대응 절차를 안내하는 방식이다. 이를 통해 긴급 상황에서 현장 직원의 보고 업무 부담을 줄이고 신속한 초동 대응 체계를 구축할 수 있을 전망이다. LG CNS는 공공·금융·제조·물류 등 다양한 산업에서 축적한 AX 경험과 생성형 AI, 에이전틱 AI, 클라우드, 데이터 기술 역량을 이번 사업에 적용한다는 목표다. 이를 기반으로 한국공항공사의 운영 효율화와 고객 경험 혁신을 지원하는 동시에 공항·항공 분야까지 AX 사업 포트폴리오를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배민 LG CNS 금융·공공사업부장은 "이번 사업은 단순한 정보화 전략 수립을 넘어 대한민국 공항산업의 AX 방향을 설계하는 프로젝트"라며 "우리가 보유한 AX 역량을 바탕으로 한국공항공사의 AI 기반 미래공항 모델 구현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2026.08.05 10:01한정호 기자

KT, 갤럭시워치로 산업현장 안전 관리

KT가 삼성전자와 산업 현장 근로자를 위한 기업전용 5G 부가서비스인 '안전관리 워치'를 출시했다고 30일 밝혔다. 기업전용 5G는 별도 네트워크 장비를 통해 일반 네트워크와 기업 내부망을 분리해 접속할 수 있도록 해주는 서비스다. 기업전용 5G 전용 게이트웨이를 통해 개인 가입자를 위한 일반 통신망과 임직원을 위한 기업 내부망 접속 데이터를 분리했다. '안전관리 워치'는 삼성전자 스마트싱스 프로 안전관리 솔루션이 탑재된 기업전용 갤럭시워치를 통해 제공된다. 스마트싱스 프로 안전관리 솔루션은 산업 현장의 온·습도 등 환경 정보와 근로자의 심박수, 활동량 등 생체 데이터를 통합 분석해 개인 맞춤형 관리 기능을 제공한다. 이를 통한 대표적인 기능은 SOS 요청, 낙상과 추락 감지, 심박수 이탈 감지, 열스트레스 관리, 위험 구역 출입 관리 등 안전 알림과 기기, 구역, 사용자별 통합 관리다. 안전관리 워치 사용자는 갤럭시 워치를 통해 심박수 등 건강 상태를 실시간으로 확인하고 위험상황이 발생하면 주변 동료와 관리자에게 알릴 수 있다. 안전 관리자는 근로자의 건강 상태는 물론 날씨, 온도, 위치 등 현장 데이터를 통합적으로 확인하고, 이를 기반으로 위험 상황을 빠르게 파악하고 대응해 산업 안전을 강화할 수 있다. KT와 삼성전자는 양사간 협력을 강화해 앞으로 기업전용 네트워크와 웨어러블 디바이스, 스마트싱스 프로 안전관리 솔루션을 기반으로 건설·제조·물류 등 다양한 산업 현장으로 서비스를 확대할 예정이다. 전명준 KT 엔터프라이즈부문 엔터프라이즈서비스본부장은 “산업안전에 대한 사회적 관심과 기업의 책임이 높아지는 가운데, KT가 삼성전자와 협력을 통해 기업전용 5G 고객에게 더욱 편리한 산업안전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KT는 각종 산업재해 예방을 위한 안전AX 솔루션을 지속 확대해 기업 고객의 안전 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6.07.30 15:51박수형 기자

바커케미칼코리아 명예산업안전감독관, 지역보건대회서 우수상 수상

독일 뮌헨에 본사를 둔 글로벌 화학 기업 바커의 한국 법인 바커케미칼코리아가 다양한 안전문화 개선 활동에 대한 노력을 인정받았다. 바커케미칼코리아는 이재수 진천 사업장 선임기장이 지역보건대회(이하 대회)에서 명예산업안전감독관 대전세종광역본부장 표창을 수상했다고 24일 밝혔다. 고용노동부가 주최하고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에서 주관한 이번 대회는 지난 23일 대전 컨벤션 센터에서 열렸다. 이날 이 선임기장은 우수상을 공동수상했다. 충청 지역에서 활동하는 500여 명의 명예산업안전감독관 중 6명이 우수상을 받았다. 바커 진천사업장은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두며 자발적인 안전관리 활동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에 명예산업안전감독관을 중심으로 다양한 안전문화 개선 활동을 진행해 왔다. 안전을 넘어 협력적 노사 분위기까지 형성된 점이 이번 수상에서 높이 평가받았다. 대회는 기업의 혁신적이고 우수한 명예산업안전감독관 활동 사례를 발굴하고, 이를 산업 현장 전반에 공유·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명예산업안전감독관은 사업장 내 위험요인을 점검하고 산업재해 예방 계획 수립과 안전보건활동에 참여하는 근로자 대표로 현장의 자율 안전문화 확산을 이끄는 역할을 맡고 있다. 정부는 지난해 발표한 노동안전 종합대책에 따라 명예산업안전감독관의 역할과 권한을 확대하고 있다. 이재수 선임기장은 바커 진천사업장의 안전문화 개선, 위험요인 발굴 및 개선, 안전 정보 공유, 바커 진천사업장 산업안전보건위원회를 만들어 안전·보건 거버넌스를 확립했다. 바커 진천사업장의 명예산업안전감독관 제도 운영 후 실시한 임직원 안전 만족도 조사에서 80% 이상이 긍정 평가했다. 이재수 선임기장은 “이번 수상은 명예산업안전감독관을 중심으로 노사가 협력해 다양한 안전관리 활동을 추진한 성과를 인정받은 결과"라며 "앞으로도 노사 협력을 바탕으로 안전관리 활동을 강화하고, 임직원 모두가 안전하고 건강하게 일할 수 있는 작업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6.07.24 11:18장경윤 기자

광해광업공단, AI로 광산안전 관리…유플리트와 업무협약

한국광해광업공단(사장 황영식)은 인공지능(AI) 안전관리 솔루션 전문기업 유플리트(대표 최근화)와 'AI기반 광산안전관리 솔루션 도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광해광업공단은 광산 안전관리 업무부담을 줄이고 체계적인 사고예방 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해 광산안전관리 시스템에 광산 특성을 반영한 AI 기술 도입을 추진해 왔다. 광해공업공단은 유플리트와 협업해 광산 안전자료를 AI에 내재화해 현장에 최적화한다. 광산관리자와 근로자가 스마트폰으로 현장을 촬영하면 AI가 작업공정을 자동 분류하고 잠재위험 요인을 파악하고 감소대책을 제안한다. 법적 의무인 위험성평가 보고서 작성도 관련 법령 매칭을 통해 초안을 자동 생성하는 등 일련의 평가 과정을 신속히 수행할 수 있게 된다. 광해공업공단은 이번 협약을 기점으로 2단계에 걸쳐 광산안전관리 시스템의 단계적 고도화할 계획이다. 올해 안에 광산 안전관리 통합 플랫폼 기반을 조성하고, 'AI 기반 위험성평가 시스템'을 개발해 광산에 시범 도입한다. 내년에는 구축된 위험성평가 시스템을 확대 보급하고 2028년부터는 안전 데이터를 디지털화해 '모니터링 체계'를 갖춘 통합 플랫폼으로 고도화해 위험 통보부터 사후 확인까지 전 과정을 연계할 방침이다. 안종만 광해광업공단 광산안전처장은 “광해광업공단의 안전 노하우와 유플리트의 AI 기술력을 결합해 고도화된 안전관리가 이뤄질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광산의 실효성 있는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2026.07.05 17:01주문정 기자

TS, 국토교통기술대전서 '전기차 생애주기별 안전관리 핵심기술' 공개

한국교통안전공단(TS·이사장 정용식)은 24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개막한 '2026 국토교통기술대전'에서 ▲EV 컨버전 튜닝 ▲안전성 평가 ▲사용후 배터리 재제조 등 전기차 생애주기별 안전관리 핵심기술을 선보였다. TS는 '전기차 안전과 튜닝 및 배터리 산업 활성화를 위한 기술 개발'을 주제로 모빌리티존 통합부스를 마련, 수행 중인 4개 국가 연구개발(R&D) 과제 핵심 성과물을 전시했다. 핵심 성과물 가운데 '전기자동차 전환 통합 안전성 평가 기술개발 및 튜닝 검사 실증'과제는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KAIA)과 산업통상부·중소벤처기업부에서 지원한 EV 컨버전 기술개발 사업을 망라해 전기차 산업에 적용하기 위해 기획됐다. 국토교통부의 '2030 모빌리티 혁신성장 로드맵'에 포함됐다. EV 컨버전은 기존 내연기관 차량의 엔진·연료계통을 제거하고 전기모터와 배터리 시스템을 장착해 전기차로 전환하거나 기존 전기차 일부를 튜닝해 목적에 맞는 차량으로 튜닝하는 기술이다. TS는 EV 컨버전 전용 안전성 평가체계와 검사용진단기(KADIS) 연동 검사 기술을 개발해 현재 EV 컨버전 KIT 형식승인(인증)에 3억 1000만원을 소요비용과 기간을 각각 3억 1000만원·10개월에서 1억원·2개월 이내로 단축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전기자동차 안전성 평가 및 통합 안전기술 개발' 과제는 전기차의 안전한 관리를 목적으로 전기차 제작과 운행·정비 체계 고도화를 위한 기술개발과 제도 마련을 위해 추진되고 있다. TS는 전기자동차 정기검사 방법과 검사기준을 강화한다. 제작 단계에서 열전이 지연 소재를 적용한 배터리팩을 대상으로 한 자동차 제작안전기준(KMVSS)과 신차안전도(KNCAP) 평가를 고도화하고, 운행 단계에서는 충전구 자동절연저항 검사장비·저소음자동차 경고음장치 검사장비·동적 기반 배터리 검사장비를 개발한다. 정비 단계에서는 민간 정비소에서도 전기자동차 점검·수리가 가능하도록 단계별(기초·심화·특화) 교육 커리큘럼을 개발하고 제도화한다. '사용후 배터리 안전점검 및 재제조 배터리 순환 체계 안전관리 기술 개발' 과제는 전기차 보급 확대에 따라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사용후 배터리 재제조·재사용·재활용 산업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한 체계적인 안전관리 기술을 개발하고 인프라를 조성하기 위한 과제다. TS는 사용후 배터리의 생애주기별 빈틈없는 안전관리를 위해 ▲1단계: 탈거 전 성능평가(배터리 잔존가치 및 용도 분류) ▲2단계: 유통 전 안전검사(재제조 배터리 탑재 차량의 운행 전 안전성 확인) ▲3단계: 장착 후 사후검사(운행 중인 배터리의 품질 유지)로 이어지는 3단계 통합 안전점검 체계를 마련할 계획이다. TS는 또 전기차의 연비·온실가스, 전과정 탄소 배출, 실내공기질을 종합 평가해 등급화하는 '한국형 Green NCAP 평가기술 개발' 성과도 선보이는 등 전기차 안전성뿐 아니라 환경성까지 아우르는 평가·인증 체계를 소개했다. 정용식 TS 이사장은 “전기차 시대의 안전은 차량의 운행 단계에서부터 튜닝(컨버전), 사용후 배터리에 이르는 전 생애주기에 걸쳐 빈틈없이 확보돼야 한다”며 “TS는 전기차 안전성 평가·검사 체계를 고도화하고, EV 컨버전·사용후 배터리 등 새롭게 등장하는 자동차 안전관리 영역의 안전기준과 검사·인증 제도를 선제적으로 마련해 국민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전기차 운행·안전관리 체계를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6.06.24 12:49주문정 기자

알스퀘어디자인, 건설안전관리 최고등급 'SA1' 획득..."3년 연속"

알스퀘어디자인(대표 장용수)이 안전관리 최고등급을 3년 연속 받았다. 알스퀘어디자인은 나이스디앤비 건설안전관리평가에서 최고등급 'SA1'을 3년 연속 획득했다고 16일 밝혔다. 회사는 2024년 SA1 등급을 받은 이후 올해까지 최고등급을 유지하고 있다. NICE D&B 건설안전관리평가는 기업신용평가 전문기관 나이스디앤비가 안전보건관리체계 구축 수준과 현장 안전관리 활동, 재해 예방 역량 등을 종합 평가해 등급을 부여하는 제도다. SA1은 종합·전문건설업을 통틀어 업종 상위 0.5%에 해당하는 최상위 등급이다. 평가 보고서에서 나이스디앤비는 알스퀘어디자인에 대해 '안전보건경영체계 수립·운영·활동을 위한 안전역량이 최상위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관리체계 구축, 유해·위험요인 관리, 재해 예방, 안전보건교육 등 주요 항목에서 전반적으로 양호 또는 우수 수준을 기록했다. 특히 '중대재해 발생 이력이 없는 점도 긍정적으로 반영됐다. 장용수 대표는 "3년 연속 SA1 등급 유지는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두고, 현장 중심 안전관리 체계를 꾸준히 운영해 온 결과"라며 "임직원과 협력사가 함께 참여하는 안전문화를 정착시키고, 안전한 건설 환경 조성을 위해 계속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2026.06.16 08:41백봉삼 기자

지하안전 AI로 먼저 본다…마이다스아이티, '온사이트' 출격

마이다스아이티가 실시간 데이터 기반 지하안전 관리 솔루션을 앞세워 건설 현장 디지털 전환에 나선다. 지하 굴착 공사와 가시설 안전관리 중요성이 커지는 가운데, 인공지능(AI)과 데이터 분석 기술을 활용해 사고 예방과 의사결정 지원 체계를 고도화한다는 목표다. 마이다스아이티는 오는 11일 서울 르메르디앙 서울 명동에서 실시간 데이터 기반 가시설 예측 솔루션 '마이다스 온사이트(MIDAS ONSITE)' 출시 기념 기술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지하안전의 미래를 설계하다'를 주제로 개최되며 참가비 없이 무료로 진행된다. 최근 건설업계는 인력 부족과 강화되는 지하안전 규제에 대응하기 위해 실시간 안전관리 체계 구축에 나서고 있다. 다만 상당수 현장에선 계측 데이터를 수기로 기록하고 위험 발생 이후 대응하는 방식에 의존하고 있어 선제적인 안전관리에는 한계가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마이다스아이티는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마이다스 온사이트를 선보인다. 이 솔루션은 현장에 분산된 계측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통합 관리하고 위험을 사전에 예측해 대응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 특징이다. 마이다스 온사이트는 세 가지 핵심 기능으로 구성된다. 먼저 '모니터링' 기능은 다양한 현장 계측 데이터를 단일 플랫폼에서 실시간 통합 관제한다. '예측' 기능은 실제 계측 정보와 마이다스아이티의 GeoX 역해석 기술을 결합해 아직 굴착하지 않은 잔여 공정 단계의 위험 요소를 예측한다. 이어 '피드백' 기능은 위험 발생 가능성이 감지될 경우 최적 보완설계 방안과 AI 기반 대응 매뉴얼을 제공한다. 회사는 이를 통해 시공사가 위험 상황을 사전에 인지하고 대응 골든타임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또 의사결정 시간을 단축해 공사 지연 가능성을 줄이고 축적된 현장 데이터를 기업 고유의 지식 자산으로 활용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향후에는 생성형 AI와 연계한 기업 맞춤형 안전 가이드라인 구축 활용도 지원할 방침이다. 이번 세미나에선 정부와 공공기관, 민간 기업이 함께 지하안전 정책과 기술 동향을 공유한다. 먼저 김민석 국토교통부 주무관이 '국가 지하안전관리 정책의 미래 방향과 로드맵'을 발표한다. 이지영 한국도로공사 센터장은 '착공 현장의 지하안전관리 방안'을 소개할 예정이다. 이어 강소라 마이다스아이티 지방분야 사업총괄이 마이다스 온사이트의 주요 기능과 활용 사례를 설명한다. 강소라 마이다스아이티 사업총괄은 "시공사는 현장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지만 여러 이해관계자와의 업무 분장과 급변하는 법적 기준 속에서 제약에 부딪히는 것이 현실"이라며 "마이다스 온사이트는 시공사의 안전 노력을 가장 빠르고 스마트하게 지원하는 든든한 기술 조력자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6.06.08 14:27한정호 기자

반도체 핵심 EUV 장비, 도입 검사소요기간 34일→9일로 단축

반도체 핵심 공정에 필수적인 극자외선(EUV) 노광장비 국내 도입 절차가 기존 34일에서 9일로 최대 25일 빨라진다. 산업통상부는 2일 국무회의에서 글로벌 안전기준을 충족한 반도체 제조장비에 대해 고압가스 일반제조시설이 아닌 '특정설비' 기준을 적용하도록 하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고압가스 안전관리법 시행령' 일부개정안이 의결됐다고 밝혔다. 이번 제도 개선으로 EUV 장비 도입 기간은 장비당 최대 25일 단축되고, 해외 공인검사기관 내압·기밀 검사비용도 장비당 약 5억원 절감될 전망이다. 산업부는 삼성전자·SK하이닉스 등 국내 주요 반도체 기업이 첨단 제조장비를 적기에 도입하고 신속하게 가동함으로써 반도체 산업 초격차 유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 반도체 공정에 필수적인 EUV 장비는 내부에 고압가스 배관·장치가 포함돼 현행 법령상 '고압가스 제조설비'로 분류돼 왔다. EUV 장비를 설치할 때마다 기술검토와 검사를 받아야 하고 이 과정에서 장비 도입이 지연되고 기업 부담이 발생한다는 현장의 의견이 제기돼 왔다. 산업부는 제도 개선을 위해 반도체 업계와 여러 차례 협의를 거쳐 의견을 수렴하고, 글로벌 안전기준과 국내 안전관리 체계 간 정합성을 면밀하게 검토해 EUV 장비를 기존 '고압가스 제조시설'에서 '특정설비'로 전환해 안전성을 관리하는 개정안을 마련했다. 산업부는 시행령과 함께 시행규칙 개정도 함께 추진, EUV 장비 규제 합리화 외에도 물과 세탁세제 대신 이산화탄소를 사용해 세탁하는 친환경 '액화 이산화탄소 세정설비'를 국내 최초 상용화할 수 있도록 맞춤형 검사기준을 신설하는 등 규제를 합리화하고, '위험성이 낮은 고압가스시설'의 안전관리자 선임기준을 현실에 맞게 정비하는 내용도 포함했다. 개정안은 다음 주 중 공포 직후 시행된다. 김정관 산업부 장관은 “이번 법령 개정은 안전 확보와 첨단산업 경쟁력 강화를 동시에 달성하기 위한 대표적인 규제혁신 사례”라며 “앞으로도 글로벌 기준에 부합하는 합리적 안전관리 체계를 통해 첨단산업 투자를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6.06.02 14:07주문정 기자

해외직구 위해제품 안전성조사 대폭 확대…AI 활용 사후관리 강화

정부가 해외직구 위해제품의 국내 유입을 차단하기 위해 안전성 조사를 지난해 1000건에서 올해 2000건 이상으로 확대한다. 또 배터리 내장 제품 등 사고다발 품목 안전관리를 강화하고 위해 우려가 높은 품목을 선정해 집중 조사하기로 했다. 정부는 12일 제7차 제품안전정책협의회 심의·의결을 거쳐 이같은 내용의 관계부처 합동 '제6차 제품안전관리 종합계획(2026~2028년)'을 발표했다. 이번 계획은 '데이터·인공지능(AI) 기반 선제적 제품안전관리로 국민이 안심하고 신뢰하는 사회 구현'을 목표로 국민 체감도를 높이기 위한 4대 전략과 16개 중점과제를 담았다. 산업통상부 국가기술표준원 관계자는 “최근 해외직구와 온라인 유통 확산으로 위해제품 유입 우려가 커지고, 다양한 형태의 신제품 출시로 새로운 위험요인에 대한 선제적 대응 필요성이 높아지고 있다”며 “데이터와 AI를 제품안전 전주기 관리에 적용하고, 사전 예방 중심으로 정책을 전환해 촘촘한 제품안전망을 구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국표원은 우선 해외직구 위해제품의 국내 유입을 차단하기 위해, 안전성 조사를 지난해 1000건에서 2028년 2000건 이상으로 대폭 확대하고 관계부처 간 협업체계를 강화한다. AI·융복합 제품의 위해요인을 사전에 분석하고 연구개발(R&D)과 실증을 연계한 대응체계를 마련하기로 했다. 또 소비자 수요를 반영해 비관리 품목을 발굴하고, 제품안전 사각지대를 해소할 계획이다. 제품 위험 수준과 특성을 반영해 안전관리 품목과 규제 수준을 합리적으로 조정하고, 중복 시험 방지 등 불필요한 기업 부담을 완화한다. 배터리 내장 제품 등 사고다발 품목과 어린이 등 취약계층 관련 제품에 대한 안전관리를 강화하고, 스마트가전 등 신유형 제품의 안전기준도 적기에 정비한다. 영세·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시험·인증 비용 지원과 위해도 평가 지원을 확대해 기업의 자율적 안전관리 역량을 높인다. 화재·사고, 유통량을 고려해 위해우려가 높은 품목을 선정해 집중조사하고 지자체·경찰청 등과 합동 단속도 강화한다. 제품사고 정보 수집·분석 과정에 AI를 도입해 신속 대응체계를 구축한다. 또 온라인 유통시장을 AI 기반으로 상시 모니터링해 위해제품 유통을 차단할 계획이다. 정부 중심의 관리체계를 넘어 기업·유통플랫폼·소비자가 함께 참여하는 구조로 전환한다. 온라인 유통플랫폼의 자율적 안전관리 역량을 높이고, 위해정보 공유와 리콜 협력을 확대한다. 제품안전정보포털을 사용자 중심으로 개편해 맞춤형 정보를 제공하고, 제품안전관리원 인력을 단계적으로 확충해 현장 대응 역량을 강화할 계획이다. 이날 정책협의회에서는 종합계획과 함께 해외직구 안전관리 강화를 위한 법령 개정현황, 안전성조사 계획, 국제협력 방안 등 주요 안건도 논의했다. 김대자 국가기술표준원장은 “제품안전은 국민 생명과 직결되는 기본 가치로, 기술혁신과 유통환경 변화 속에서도 결코 양보할 수 없는 영역”이라며 “데이터와 AI를 활용한 선제 관리로 국민이 안심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기업과 시장의 신뢰도 함께 높이겠다”고 밝혔다. 김용수 국무조정실 국무2차장(제품안전정책협의회 위원장)은 “제품안전은 특정 부처만으로 해결하기 어려운 과제로 부처 간 협력과 역할 분담이 중요하다”며 “사전예방부터 사후관리까지 협업을 강화하고, 불합리한 규제는 지속 개선해 국민이 체감하는 안전 수준을 높이겠다”고 밝혔다.

2026.05.12 16:56주문정 기자

국토부 제안한 '보조배터리 기내 안전관리 강화 방안' 세계 표준됐다

우리 정부가 마련한 보조배터리 기내 안전기준이 국제표준으로 채택돼 20일부터 항공기에 보조배터리는 1인당 2개까지만 반입할 수 있고 기내에서는 충전과 사용이 전면 금지된다. 국토교통부는 우리나라가 국제민간항공기구(ICAO)에 제안한 '보조배터리 기내 안전관리 강화 방안'이 ICAO 이사회 최종 승인을 거쳐 국제기준으로 확정됐다고 8일 밝혔다. 국토부는 그동안 지난해 1월 발생한 에어부산 화재 사고를 계기로, 보조배터리 반입 개수 제한, 기내 충전 및 선반 보관 금지 등의 안전대책을 시행해 왔다. 국토부 관계자는 “통일된 국제기준이 없어 우리나라를 비롯해 국가나 항공사별로 규정이 다르게 적용돼 국제선 이용객 혼선은 물론 일관된 안전관리 체계 구축에 한계가 있어 글로벌 표준화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고 설명했다. 국토부는 지난해 ICAO 위험물패널회의와 아·태 항공청장회의, ICAO 총회 등에서 보조배터리 기내 안전관리 기준 강화를 위한 국제기준 개정을 위해 지속적으로 제안해 온 결과, ICAO가 우리나라의 의제를 채택, 국제기준 개정을 추진했다. ICAO는 지난달 27일 항공위험물운송기술지침(Doc 9284)에 보조배터리 반입수량과 충전·사용금지 규정을 신설하고, 안전기준을 대폭 강화했다. 국토부 관계자는 “확정된 국제기준 개정안의 핵심은 불필요한 반입을 제한하고 화재 유발 원인을 원천 차단하는 데 있다”며 “보조배터리 반입은 2개까지, 기내 충전·사용은 전면 금지된다”고 전했다. 신설된 국제기준에 따르면 보조배터리는 1인당 최대 2개(160Wh/4만3000mAh 이하)로 반입이 제한된다. 또 보조배터리 자체를 충전하는 행위는 물론, 보조배터리를 이용해 스마트폰 등 타 전자기기를 연결해 충전하는 행위가 전면 금지된다. 국토부는 이번 국제기준 개정에 맞춰 '항공위험물운송기술기준' 개정을 진행하는 한편, 제도 변화에 따른 현장의 혼선을 방지하기 위해 항공사·공항공사 등과 긴밀히 협조하고 있다. 관련 종사자 교육과 안내문(누리집·모바일 안내 포함) 정비 등을 철저히 마친 후 20일부터 전면 시행할 계획이다.

2026.04.08 08:21주문정 기자

아시아나IDT-코오롱베니트, 산업안전 AX 확산 '맞손'

아시아나IDT와 코오롱베니트가 산업 현장 안전관리 영역에 인공지능(AI)을 접목해 중대재해 예방 시장을 공략한다. 데이터 기반 안전관리 체계를 구축하고 산업별 맞춤형 솔루션을 통해 현장 중심의 안전 혁신을 구현한다는 전략이다. 아시아나IDT는 코오롱베니트와 산업안전보건 플랫폼 '플랜투두(Plan2Do)' 솔루션 공급 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산업안전보건 영역에 AI·클라우드·모바일 기술을 접목해 실제 산업 현장에서 활용되는 안전관리 프로세스와 유기적으로 연계되는 AI 전환(AX) 모델을 구현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양사는 코오롱베니트의 산업현장 컨설팅 역량과 아시아나IDT의 IT 서비스 운영 및 솔루션 기술력을 결합해 고객 맞춤형 산업안전 AX 사업을 공동 추진할 계획이다. 협력 범위는 사업 공동 발굴과 추진을 넘어 서비스 개발과 인프라 공동 활용까지 확대된다. 아시아나IDT는 플랜투두 플랫폼의 고도화와 클라우드 기반 안정적 운영, 기술 영업을 담당하고 코오롱베니트는 고객 발굴과 안전보건관리체계 구축 컨설팅, 솔루션 적용을 지원한다. 플랜투두는 아시아나IDT가 자체 개발한 AI 기반 산업안전보건 플랫폼으로 계획·실행·점검 등 안전관리 전 과정을 통합 지원한다. 구독형(SaaS) 서비스 형태로 제공돼 초기 구축 비용과 운영 부담을 낮추고 제조·건설·물류 등 다양한 산업군에서 빠르게 도입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위험성 평가부터 사후 점검 개선, 컨설팅 연계까지 하나의 흐름으로 제공해 기존 서류 중심의 안전관리 방식을 데이터 기반·현장 실행 중심으로 전환하도록 돕는다. 플랜투두는 지난해 행정안전부 안전산업진흥 유공 장관상과 한국건설기술연구원 원장상을 수상하며 기술력을 인정받은 바 있다. 양사는 이번 협력을 통해 산업안전보건 AX 시장에서 사업 기회를 확대하고 중대재해 예방과 안전문화 정착을 위한 기술 고도화와 서비스 확산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송재형 코오롱베니트 AX센터장은 "AI·모바일·클라우드 기술을 결합해 산업 현장의 위험성 평가와 교육, 근로자 참여를 하나로 연결해 산업안전 AX를 촉진할 것"이라며 "산업별 컨설팅 역량과 고객 접점을 바탕으로 기업들이 보다 쉽게 안전관리체계를 고도화하고 AX 기반의 중대재해 예방 체계를 구축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전해돈 아시아나IDT 상무는 "플랜투두의 AI 기반 위험성 평가, 안전점검 기능 고도화를 통해 중대재해 예방 및 안전 문화 구축에 힘쓸 것"이라며 "축적된 산업 도메인 경험을 보유한 코오롱베니트와 함께 고객 맞춤형 안전관리체계 구축과 산업안전보건 AX 사업 확대를 위해 적극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2026.03.31 12:04한정호 기자

"강화된 산업안전보건법, 기업 대응 전략 달라져야"

표준협회가 올해 강화된 산업안전보건법에 맞춘 대응전략을 기업에 제시한다. 한국표준협회(회장 문동민)는 '2026년 산업안전보건법 개정 및 감독계획 대응 전략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지난 1월 29일 산업안전보건법 개정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하고 정부 감독 정책이 강화됨에 따라 기업의 안전보건 관리 체계 구축을 지원하기 위해서다. 세미나는 다음달 29일 오후 2시 서울 강남 KSA 퓨처밸류캠퍼스에서 열린다. 유튜브로도 생중계를 통할 예정이다. 참여 대상은 기업·공공기관 안전관리 담당자와 경영진이며, 협회 회원사는 무료로 참가할 수 있다. 신청은 한국표준협회 교육 홈페이지에 하면 된다. 고용노동부의 '2026년 사업장 감독계획'에 따르면 올해 산업안전 감독 대상은 5만곳으로 확대되고, 감독관 인력도 2095명으로 대폭 증원된다. 이번 세미나는 강화된 집행 환경에 기업이 선제적으로 대비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이전에는 위반 사항을 적발해도 시정 기회를 먼저 줬다면, 앞으로는 즉각 사법·행정처분으로 이어지는 '즉시 제재' 시대로 바뀌었다. 세미나는 달라진 감독 기조 아래 기업이 취해야 할 실무적 방어 전략을 집중적으로 다룬다. 주요 교육 내용은 ▲위험성평가 의무 위반 시 법적 리스크 방어 전략 ▲즉시 제재 기조에 대비한 상시 안전관리 체계 구축 ▲안전보건 공시제 대응 및 재해 원인조사 역량 강화 등이 포함된다. 실제 판례를 바탕으로 현업 안전관리자가 바로 적용할 수 있는 실무 중심으로 구성했다. 문동민 표준협회 회장은 “이번 세미나가 기업 경영진과 실무자들이 개정법을 정확히 이해하고 강화된 감독 정책에 대응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단순한 규제 준수를 넘어 기업이 자율적인 안전관리 역량을 갖출 수 있도록 협회가 지속적으로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6.03.30 11:02주문정 기자

김성환 기후부 장관, 영덕 풍력발전 사고현장 점검

기후에너지환경부는 25일 오전 지난 23일 발생한 영덕풍력발전소 화재사고 현장을 방문해 소방당국과 유관기관으로부터 사고현황을 보고 받고 현장을 점검했다. 현장에는 경상북도와 영덕군 관계자, 한국전기안전공사 사장이 동행했다. 김성환 장관은 “안타까운 사고로 유명을 달리하신 분들의 명복을 빈다”며 유가족들에게 위로를 전한 후 철저한 사고원인 규명과 재발방지, 후속조치에 만전을 다해줄 것을 관계자들에게 당부했다. 김 장관은 이어 “이번 사고를 계기로 풍력발전기 정비과정 전반의 문제점을 점검하고 안전관리 강화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사고는 풍력발전기 블레이드 결함을 수리하기 위해 작업자들이 글라인딩 작업을 하던 중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추정되며 안전수칙 준수여부 등은 조사 중이다.

2026.03.25 16:01주문정 기자

서부발전, 직업계고 학생 안전 위해 교육청·고용청과 협력

서부발전이 산업현장 진출을 앞둔 직업계 고등학교 재학생의 안전의식 함양을 위해 충청남도교육청·고용노동부 대전지방고용노동청 서산지청과 손을 잡았다. 한국서부발전(대표 이정복)은 18일 충남 태안 본사에서 충남교육청·고용노동부 대전지방고용노동청 서산지청과 '충남 직업계고 학생 대상 산업안전교육 협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은 산업현장 진출을 앞둔 충남 직업계고 학생에게 산업안전 교육 기회를 제공하고 이들의 안전의식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취업을 앞둔 직업계고교 학생의 안전을 위해 발전공기업과 정부 기관이 협력한 최초의 사례다. 서부발전은 협약에 따라 발전 현장 안전관리 경험과 전문성을 활용해 산업안전 교육 과정을 만들고 교재 개발, 현장 전문가 강연 등을 추진한다. 교육에는 화공안전기술사·산업안전지도사·산업안전기사 등 전문 자격을 보유한 현장 전문가가 재능기부 형태로 참여해 산업현장의 생생한 경험을 재학생에게 전달한다. 협약에서 '안전과 산업을 잇는 학생 안전교육'을 표방한 충남교육청은 참여 학교 발굴과 교육 운영 지원을 담당하고 대전지방고용노동청 서산지청은 기관 간 협력 총괄, 행정지원 등을 맡는다. 협약은 공공기관의 전문성을 지역사회와 공유하는 사회적 책임 활동의 일환으로 추진되며 산업현장에 진출할 직업계고 학생이 안전을 이해하고 자신을 지킬 역량을 키우는 게 목적이다. 김지철 충남교육감은 “어른들이 안전한 환경을 만들 때 비로소 학생들이 마음 놓고 꿈을 펼칠 수 있다”며 “이들이 졸업 후 안전한 일터에서 역량을 마음껏 발휘할 수 있도록 정부와 기업이 함께 노력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마성균 대전고용노동청장은 “노동자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것이 정부의 확고한 정책기조인 만큼 업무협약이 미래 노동자인 직업계고 학생들에게 산업안전의 중요성을 미리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는 점에서 각별한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 정부와 기업 모두가 안전한 일터 정착과 안전문화 확산을 위해 더욱 협력하고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정복 서부발전 사장은 “산업현장에 진출할 미래 인재가 안전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는 문화를 갖도록 폭넓게 지원하겠다”며 “올해 시범사업 운영 성과를 바탕으로 대상을 확대 운영하는 방안을 검토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6.03.18 22:40주문정 기자

KIT, 몽골과 공동연구·ODA 등 협력 강화나서

국가독성과학연구소(KIT)는 몽골 국가기관인 수의위생중앙실험실(실장 게렐마 울지바트, SCVL), 국가식품안전표준연구소(소장 둘군 바트볼드, NRL)와 글로벌 식품·환경 안전관리 협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SCVL는 가축 질병 진단, 동물성 식품 안전성 검사, 수의 공중보건 분야 시험·분석을 수행하는 몽골 대표 수의시험 연구기관이고 NRL은 식품, 환경, 보건 관련 국가 기준시험·분석을 담당하는 몽골 중앙 레퍼런스 시험기관이다. 국가 안전관리 인프라 역할을 수행한다. 이번 협약은 몽골과 식품 및 환경 안전관리 협력을 확대하고, 공적개발원조(ODA) 사업 일환으로 몽골에 '독성평가–식품·환경 분석–수의보건'을 연계한 통합 안전관리 모델구축을 지원하는 것이 목표다. 향후 KIT는 NRL, SCVL 양 기관과 ▲독성학·환경보건·화학물질 안전 분야의 교육·훈련 모듈 및 공동 프로그램 개발 ▲식품·환경 시료 중 독성물질 분석 협력 ▲고성능 분석장비 활용 및 시험·분석 기술 교류 ▲첨단 수의진단 기술 및 데이터 교류 기반 공동연구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KIT는 이와함께 5~6일 이틀간 몽골 표준계량청(청장 수흐바타르 바트바타르,MASM)과 추가 공동연구 및 업무협약 체결을 위한 실무 논의도 진행했다. 허정두 KIT 소장은 “KIT의 독성·식품·환경 안전 분야 전문성과 경험을 국제사회와 공유하는 의미 있는 출발점”이라며, “ODA 연계 협력을 통해 시험·분석 기술, 교육훈련, 공동연구를 확대하고 글로벌 안전 수준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 게렐마 울지바트 몽골 SCVL 실장은 “KIT와의 협력을 통해 진단·분석 기술과 전문인력 역량을 강화하며 수의 공중보건 및 식품 안전관리 체계 발전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KIT는 향후 다른 국가와 독성·환경 유해물질 분석 신뢰성 제고, 시험·평가 표준화, 교육훈련 프로그램 연계 등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2026.03.06 10:44박희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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