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바사 방문한 질병청장 "신종 감염병, 국산 백신으로 막자”
지영미 질병관리청장이 이날 SK바이오사이언스를 방문해 신변종 감염병 예방을 위한 신속한 백신 개발을 당부했다. SK바사는 국산 코로나19 백신인 '스카이코비원멀티주'를 개발했다. 해당 백신은 지난달 30일 영국 의약품 규제당국(MHRA)으로부터 18세 이상 성인에 대한 기초 접종용 정식허가를 획득했다. 정부가 향후 코로나19 접종을 연례접종으로 변경키로 하면서 스카이코비원멀티주도 연례접종 백신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관련해 질병청은 전달 '신종감염병 대유행 대비 중장기계획'을 수립, 백신 개발 가속화를 위한 R&D 지원체계 혁신을 통해 백신 신속개발 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특히 호흡기 질환 및 출혈열 중심으로 우선순위 감염병을 선정하고, 백신 시제품의 사전확보를 통해 100일과 200일 내 백신 개발이 가능하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지영미 청장은 “미래 팬데믹은 우리가 예상하지 못하는 모습과 방식으로 올 수 있기에 감염병 예방을 위한 백신개발이 중요하다”며 “지금보다 감염병 대응에 더 준비된 사회를 만들기 위해 민·관 협력이 중요하며 질병청도 이를 위한 연구협력 및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에 안재용 사장은 “앞으로 다가올 팬데믹 대비를 위한 백신 개발을 게을리 하지 않을 것”이라고 화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