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날투자파트너스, 안양 스타트업 육성 지원
다날투자파트너스는 '안양청년창업펀드 2호' 운용사로 선정돼 지역 유니콘 기업을 발굴한다고 27일 밝혔다. 다날투자파트너스와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는 이와 관련해 지난 24일 안양청년창업펀드 2호 결성 선포식에서 안양시와 투자운용 관련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안양시 청년 창업 생태계 조성을 목적으로 하며, 협약기관들은 우수 청년창업, 초기 기업 발굴 및 투자, 후속 지원 관련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이번 2호 펀드는 안양시에 10억원을 투자하고, 7년간 시 청년창업기업에 최소 20억원 이상을 투자하는 등 총 59억원 규모로 운용된다. 펀드운용사인 다날투자파트너스와 경기혁신센터는 지난 9월 유망 스타트업 발굴 및 투자를 위해 100억원 규모의 공동 펀드를 조성하기로 했다. 안양시의 안양청년창업펀드 2호 펀드는 그 일환이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청년들의 독창적이고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지원하고 새로운 가치를 창출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열정과 열의를 갖고 안양시를 세계적인 창조경제도시로 성장시키고자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다날투자파트너스는 다날이 유망 기업들을 발굴해 육성, 투자하기 위해 설립한 창업투자회사다. 인공지능(AI) 기술로 브랜드 위조를 감별하는 청년창업기업 마크비전과 IoT 기반 AI 솔루션 벤처기업 피플앤드테크놀러지 등 기업에 투자한 바 있다. 올초에는 아파트 커뮤니티 앱 '아파트너' 운영 기업 두꺼비세상에 전략적 투자를 진행했다. 다날투자파트너스 관계자는 “다년간 축적된 투자 경험을 토대로 가능성과 잠재력을 지닌 안양시 청년창업기업을 적극 발굴하겠다”며 “다날 그룹의 혁신 DNA를 바탕으로 차세대 유니콘을 육성하고 함께 성장하는 파트너십 생태계를 조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