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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랩V3모바일 플러스 2.0'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734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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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U+, 장애가정 청소년 장학금 조성 지원

LG유플러스는 한국장애인재활협회와 장애가정 청소년들의 자산형성을 돕는 두드림 U+요술통장 14기 발대식을 열었다고 26일 밝혔다. LG유플러스가 주최하고 한국장애인재활협회가 주관하는 두드림 U+요술통장은 2010년부터 매년 장애인가정의 청소년을 선발해 대학등록, 취업준비 장학금을 조성하는 매칭펀드형 사회공헌활동이다. LG유플러스 임직원 1명당 청소년 1명을 연결해 각각 2만원을 저축하고, LG유플러스가 6만원을 더해 매월 총 10만원씩 적립해 5년 뒤 약 600만원을 마련한다. 13년간 두드림 U+요술통장에 참여한 458명의 청소년들이 약 19억8천200만원을 저축하며 꿈을 키울 수 있었다. 멘토로 활동하는 LG유플러스 임직원은 멘티와 함께 문화체험, 겨울캠프 등 온오프라인 활동을 함께 하며 청소년의 건강한 정서적 성장을 돕고 있다. 이번 14기 두드림 U+요술통장 발대식은 전날 오전 LG유플러스 용산사옥에서 열렸으며, 임직원 멘토와 멘티 100여 명이 참석했다. 발대식이 끝난 뒤 멘토와 멘티 모두 강원도 춘천시 강촌 엘리시안 리조트로 이동해 스키와 썰매 등 특별 체험활동을 진행했다. 김인규 한국장애인재활협회장은 “이번 발대식은 장애가정 청소년 멘티와 LG유플러스 임직원 멘토가 새로운 5년의 여정을 출발하는 의미 깊은 날이었다”며 “스키캠프 등으로 이어진 이번 발대식을 계기로 멘토, 멘티가 소중한 유대감을 형성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홍렬 LG유플러스 ESG추진실장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단순한 자산형성과 멘토링을 넘어 장애가정 청소년의 꿈을 실현하는 특별한 연대를 형성하고, 앞으로도 멘토와 멘티가 지속 소통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4.01.26 09:05김성현

"기지국 설치 장소 임차료 담합"...공정위, 통신사에 과징금 200억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가 이동통신 설비 설치 장소의 임차료를 담합해 과징금을 물게 됐다. 공정거래위원회는 아파트와 건물 옥상 등 중계기, 기지국 설치 장소의 임차료를 담합한 이동통신 3사와 SK텔레콤 자회사 SK ONS에 시정명령과 함께 과징금 약 200억원을 부과한다고 25일 밝혔다. 과징금은 KT, LG유플러스, SK텔레콤 등이 각각 86억원, 58억원, 14억원이다. SK ONS은 41억원을 물게 됐다. 통신 3사는 아파트, 건물 옥상이나 소규모 토지를 임차해 중계기 등 통신설비를 설치하고 있다. 아파트의 경우 입주자대표회의와 각 이동통신사 간 협상을 거쳐 임차료가 결정된다. 임차료는 아파트단지 수입에 포함돼 장기수선충당금으로 사용되며, 입주민 관리비 부담을 줄이는 역할을 한다. 공정위는 3사가 4G 서비스 도입 과정에서 설비 설치 장소의 경쟁적 임차로 인한 비용이 급증하자, 임차비용을 절감하고 임차료 인상 추세를 억제하기 위해 2013년부터 2019년 6월까지 6년간 담합을 이어온 것으로 봤다. 공정위에 따르면 3사는 2013년 3월 본사, 수도권 모임 등을 통해 공조한 뒤 임차비용을 낮추기로 합의했다. 이후 상시 협의체 구성, 고액임대인 공동대응, 본사 합의 사항 지방 전파 등 시행방안을 마련하기로 합의점을 모았다. 3사는 또, 기존 통신설비 설치장소 중 임차료가 높거나 공동대응 필요성이 있는 장소를 합의해 정하고 장소 계약을 갱신할 때 임대인에게 제시할 임차료 금액, 인하폭 등을 공동으로 결정하기도 했다. 아파트 단지 등에 통신 설비를 새로 설치할 경우, 공통으로 적용할 지역별 임차료 가이드라인을 정해 임대인과 협상 시 기준가격으로도 활용했다. 이런 담합행위에 따라 6년간 계약건당 평균 연임차료는 2014년 약 558만원에서 2019년 약 464만원으로 94만원가량 인하됐다고 공정위는 설명했다. 신규계약 계약건당 평균 연임차료는 2014년 약 202만원에서 2019년 약 162만원으로, 40만원가량 줄어들었다. SK텔레콤 측은 "재발방지를 위해 노력하며, 통신 품질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입장을 내놨다. KT 측은 "공정거래법 준수를 위한 컴플라이언스 활동을 더욱 강화할 것"이라고 했다. 공정위 관계자는 “이번 조치는 아파트 입주민 등에 직접적 피해를 주는 대기업 간 구매담합 적발 사례”라며 “앞으로도 국민 생활 주변에서 발생하는 담합에 대한 감시를 강화해, 시장 경쟁을 촉진하고 국민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자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1.25 13:24김성현

아이들나라 "AI로 아동용 리딩북 제작시간 13시간→2시간으로 단축"

LG유플러스 어린이 전용 플랫폼 아이들나라가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해 일반 동화책을 아동용 리딩북으로 변환해주는 '아이들나라 스튜디오'를 개발했다고 25일 밝혔다. 아이들나라 리딩북은 아동이 직접 책장을 넘기듯 전자책을 읽고, 취침 전 오디오로도 청취할 수 있는 콘텐츠다. 새롭게 도입된 아이들나라 스튜디오는 LG유플러스가 개발한 음성전환(TTS), 광학문자인식(OCR) 등 AI 기술을 활용해 도서원본(PDF) 형태의 동화책을 리딩북으로 변환해주는 솔루션이다. 기존에는 한 권 분량의 리딩북을 제작하기 위해 일일이 텍스트를 입력하고 검수하는 등 제작 과정에 13시간가량 소요됐지만, AI 기반 아이들나라 스튜디오를 활용하면 제작 시간을 약 2시간으로 단축할 수 있다. 아이들나라 스튜디오에 출판용 PDF를 적용하면, AI가 글자인식, 음성녹음, 글자, 음성 매칭 등 리딩북 제작을 위한 1차적인 작업을 자동으로 처리한다. 사람은 AI가 작업한 결과물을 검수하고 편집하는 역할만 수행하면 돼, 리딩북 제작에 필요한 인력을 효율화하고, 소요되는 비용도 크게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LG유플러스는 아이들나라 스튜디오를 통해 아이들나라에서 이용할 수 있는 리딩북을 빠르게 확대할 방침이다. 앞서 LG유플러스는 아이들나라를 디지털 도서관으로 탈바꿈해 내후년까지 인기 도서를 국내 최대 수준인 1만권으로 확대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향후 아이들나라는 다양한 AI 기술로 원본 동화책을 디지털 콘텐츠로 전환하는 전 과정을 자동화할 계획이다. 아울러 아이들나라는 AI를 통한 콘텐츠 제작 자동화뿐 만 아니라 다양한 서비스에 AI를 활용할 예정이다. 김대호 LG유플러스 아이들나라CO는 “아이들나라 스튜디오로 아동들에게 다양한 디지털 콘텐츠를 빠르게 확보해, 국내 디지털 도서 일등 서비스로 자리매김하겠다”며 “AI 등 최신 기술을 활용해 아이들나라 서비스를 지속해서 고도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4.01.25 10:00김성현

中 "갤럭시S24 눈 보호 개선? 중국산이 훨씬 앞서"

중국 업계에서 삼성전자의 갤럭시S24에 탑재된 OLED의 눈 보호 성능이 중국산을 따라오지 못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24일 중국 언론 IT즈자는 "갤럭시S24 시리즈 OLED의 펄스폭변조(PWM) 디밍(조광) 주사율이 492Hz로 높아졌지만, 중국산을 따라오려면 아직 한참 멀었다"는 제하 기사를 통해 갤럭시S24의 PWM 성능이 중국 기업들의 스마트폰 PWM에는 크게 못 미친다는 평가를 내놨다. 매체에 따르면 통상 PWM 수치가 높을 수록 화면의 깜박임이 줄어들고 눈의 피로를 완화할 수 있다. 백라이트로 휘도를 조절하는 LCD와 달리 OLED는 화면의 픽셀을 빠르게 켜고 끄는 방식으로 화면 밝기를 제어하는데, 이 깜박임이 눈의 피로를 유발할 수 있다. IT즈자는 "최근 몇 년간 중국 제조기업들이 이미 PWM 주사율을 더 높은 수준으로 끌어올렸다"며 "아너의 일부 모델은 3840Hz에 도달했고, 원플러스12 역시 2160Hz다"라고 비교했다. 중국 브랜드인 아너와 원플러스의 스마트폰이 PWM 측면에서 더 높은 수치를 달성했다는 의미다. 지난해 실제 '아너 90' 시리즈가 처음으로 3840Hz의 초고주사율 디밍 기술을 탑재했다는 홍보 문구와 함께 출시됐다. 아너는 독일 인증기관 TUV의 깜박임 방지 및 위험 제로 디밍 인증을 통과했다고도 소개했다. 이어 지난해 11월 발표된 비보의 'X100' 시리즈도 2160Hz의 주사율 디밍 기술이 탑재됐다고 소개됐다. 비보는 "비보 X100 시리즈가 완벽한 눈 보호 기능으로 업그레이드 됐다"며 "2160Hz의 완전 고주사율 디밍 기능이 탑재돼 SVM(stroboscopic effect visibility measure, 스트로보 효과 가시성 지표)이 0.03까지 낮아져 깜박임이 줄어든다"고 설명했다. 원플러스가 지난해 12월 발표한 '원플러스12'도 2160Hz의 고주사율 디밍을 내세웠다. IT즈자는 또 "뿐만 아니라 원플러스와 모토로라 등 브랜드는 LCD와 유사한 DC 디밍 솔루션을 통해 OLED의 강점을 가져가면서도 깜박임 문제를 최소화하고 있다"고 부연했다. 애플은 아이폰13부터 PWM 주사율을 480Hz로 높였는데, 갤럭시S24 시리즈 전체의 PWM 주사율이 492Hz로 높아진 것으로 알려졌다. 안드로이드센트럴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높은 휘도에서도 디밍 모드를 최적화해 눈의 편안함을 높였다. 갤럭시S24는 국내에서 오는 30일 정식 출시된다.

2024.01.25 08:21유효정

LGU+ "월 200만건 이용자 상담, AI로 분석한다"

LG유플러스는 인공지능(AI)이 월 200만건에 달하는 이용자 상담 내용을 분석, 처리하고 전 임직원이 이용자 의견과 요청사항 등을 한눈에 볼 수 있도록 한 VOC 랩(LAB)을 운영한다고 24일 밝혔다. VOC 랩은 고객센터로 들어오는 이용자 문의나 개선요청 사항을 전사 임직원 누구나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만든 검색 시스템이다. 포털 사이트와 유사한 방식으로, 임직원이 관심 있는 키워드를 입력하면 관련된 상담내용 전문을 녹취와 텍스트로 확인할 수 있다. 임직원들의 사내 업무 시스템에서 누구나 VOC 랩에 접속할 수 있으며, 확인 가능한 모든 이용자 정보는 비식별처리 된다. AI가 학습을 통해 자동 생성한 요약문을 키워드나 문장으로 볼 수도 있다. 요약문에서는 이용자 문의가 어떤 상황에서 발생했는지 구체적으로 파악할 수 있고, 사례별로 비교하는 체계적 분석도 가능하다. 이를 통해 모든 사업 조직에서는 이용자 수요와 개선요청 등을 신속하게 파악하고, 상품과 서비스에 속도감 있게 반영할 수 있게 된다. 가령 적합한 로밍 요금제를 묻는 이용자가 많아지면, 로밍 관련 부서에서는 VOC 랩에서 확인하고 이용자 스스로 알맞은 요금제를 탐색해볼 수 있는 기능을 고객센터 앱에 신설하는 방식이다. 또 상담전화를 하는 이용자 입장에서도 신속하게 불편사항을 해결할 수 있게 된다. 상담사들이 VOC 랩을 활용해 과거 유사한 주제의 상담 이력과 해결 과정을 조회하고, 이를 기반으로 이용자에게 보다 빠르게 답변과 대안을 제시할 수 있어서다. 아울러 임직원들은 신규 서비스 출시 후 이용자 반응이 궁금하거나 서비스에 대한 불편사항을 직접 개선하고자 할 때 VOC 랩을 활용할 수 있다. VOC 랩은 이용자 목소리를 모든 사업에 반영하자는 LG유플러스 기조에 따라 추진된 전사적 디지털 전환(DX) 전략 과제 일환이다. 황현식 LG유플러스 사장은 최근 VOC 랩 출시를 앞두고 진행한 내부 시연회에서 “이용자 불편, 문의, 개선 요청사항에 대해 빠르게 대응할 수 있도록 각 사업부에서 적극 활용하기 바란다”고 했다. 향후 LG유플러스는 VOC 랩이 임직원 피드백까지 학습해 요약, 검색 기능을 개선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고도화할 예정이다. 하반기에는 AI 콜센터 AICC를 포함해 기업간거래(B2B)까지 가능한 서비스로 확장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박수 LG유플러스 고객가치혁신담당은 “VOC 랩은 검색어만 입력하면 이용자 의견을 즉시 파악하고 서비스에 반영할 수 있다는 점에서 직원과 이용자 경험을 모두 혁신할 수 있는 시스템”이라며 “올해 회사 3대 전략인 CX, DX, 플랫폼 강화의 기반이 되는 시스템으로 키워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4.01.24 09:50김성현

LGU+, 재난구호현장 누빌 배터리 충전차 만들었다

LG유플러스가 재난구호활동을 지원하기 위한 '휴대폰 배터리 충전 전용 차량'을 제작했다고 23일 밝혔다. 현대 스타리아 승합차를 개조해 만든 배터리 충전차는 지진, 홍수 등 재난이 발생한 지역에서 대민지원활동을 하기 위해 제작됐다. 차량과 충전설비 구매, 특장차 개조비용 등을 합쳐 약 6천만원을 투자했다. 배터리 충전차는 최대 68대의 휴대폰 보조배터리를 동시에 충전할 수 있으며, 지하철에 사용되는 모바일 라우터도 장착해 무료 와이파이를 제공한다. 또한 휴대용 TV도 두 대가 실려 재난방송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게 했다. 무선으로 연결 가능한 프린터를 비치해 현장에서 긴급 문서 출력 서비스를 지원한다. 220V 콘센트도 제공해 휴대폰 배터리 외 다른 전기용품도 이용할 수 있다. 그간 LG유플러스는 밀양 산불, 포항 태풍, 홍성 산불 피해 현장에 휴대폰 배터리 충전소와 와이파이존 등을 설치해 피해 복구를 지원해왔다. 배터리 충전차를 출고하면서 구호현장의 주민을 비롯해 소방관, 군인 등 피해복구 인력도 사용할 수 있게 됐다. LG유플러스는 배터리 충전차를 전국 재난구호현장에 파견해 대민지원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며, 오는 29~30일 서울 강서구 마곡사옥에 전시해 임직원과 고객에게 소개할 예정이다. 이홍렬 LG유플러스 ESG추진실장은 “재난 피해를 입은 주민들의 마음 속 상처가 빠르게 아물도록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배터리 충전차를 마련했다”며 “LG유플러스는 대국민 통신서비스를 제공하는 '일등' 통신사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다양한 활동을 전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4.01.23 09:00박수형

저가 5G 요금제 개편 시동...통신사 매출 정체 불가피

KT가 월 3만원대 5G 요금제를 선보이면서 SK텔레콤과 LG유플러스도 1분기 이내로 유사한 요금제 신설을 검토하고 나섰다. 저가 구간 5G 요금 인하로 이어지는 만큼 통신업계의 무선사업 매출 성장에 제동이 걸렸다는 분석이 나온다. 2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KT는 월 3만7천원에 데이터 4GB를 제공하는 5G 요금제를 내놨다. 이 요금제는 25% 약정할인 시 월 2만7천750원에 4GB 데이터를 제공하는 것으로 기존 최저가 요금제보다 8천원 가량 인하 효과가 있다. 새 요금제가 도입되면서 저가 구간의 KT 5G 요금제는 선택폭도 넓어졌다. KT는 10GB(월 5만원), 14GB(5만5천원), 21GB(5만8천원) 요금제를 새롭게 만들고, 월 4만5천원, 5만5천원 요금제 데이터 제공량을 각각 7GB(기존 5GB), 14GB(기존 10GB)로 확대했다. KT는 저가 5G 요금제 금액 수준을 낮추면서 월 제공 데이터를 소진한 뒤 일정 속도로 지속해서 이용할 수 있는 안심 요금제와 남은 데이터를 이월해 쓸 수 있는 이월 요금제를 도입했다. 김홍식 하나증권 연구원은 이에 대해 "인당 트래픽이 가장 많이 몰려 있는 구간 요금제가 세분화하면서, 그간 과도하게 높게 책정되던 가입자들의 요금제가 현실화돼 통신사 낙전수익이 크게 감소할 것"이라며 "올해 통신 3사 이동전화매출액 정체가 불가피할 것"으로 내다봤다. KT가 첫선을 보인 3만원대 5G 요금제는 지난해 말 정부에서 발표한 가계통신비 부담 완화 방안 대책 일환으로 추진됐다. 정부의 방침에 따라 추진되는 내용인 만큼 SK텔레콤과 LG유플러스 등 다른 통신사도 3월 내 관련 요금제 신설을 마무리하겠다는 방침이다. SK텔레콤 관계자는 “이용자 편익과 만족도 제고를 최우선으로, 전략 방향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준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LG유플러스 측도 시장 상황을 반영해 요금제를 준비 중이다. 다만, 당장 저가 5G 요금제 경쟁이 심화하진 않을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곽규태 순천향대 교수는 “이용자 후생 증진과 (요금제) 선택의 폭이 넓어질 것”이라며 “3사가 차별화한 저가 5G 요금제로 경쟁하진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안재민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미 5G 서비스 보급률이 70%를 웃돈 상황이라, 저가 5G 요금제가 시장에 민감한 이슈로 작용하진 않을 것”이라며 “SK텔레콤, LG유플러스의 경우 경쟁 심화를 유발하는 대신, 알뜰폰 가입자 유출을 막기 위한 차원의 요금제를 내놓을 것”이라고 말했다.

2024.01.22 15:42김성현

LGU+, 모바일 앱 '당신의U+' 메인 화면 개편

LG유플러스가 모바일 앱인 '당신의U+' 메인 화면을 전면 개편했다고 22일 밝혔다. 당신의U+는 이용자가 직접 가입, 이용 정보를 확인하고 휴대폰, 인터넷, IPTV를 구매할 수 있는 모바일 앱이다. LG유플러스가 재작년 기존 고객센터 앱을 전사 대표 디지털채널로 통합해 개편했다. 이 앱은 지난해 월평균 이용자 413만명을 돌파했다. 이번에 개편된 당신의U+ 앱은 이용자 상품 가입 유형에 따라 16개 메인 화면을 제공한다. 이전에는 가입 유형과 상관없이 모든 이용자가 동일한 메인 화면에서 원하는 상세 메뉴에 접근해야 했지만, 개편을 통해 자주 보는 정보를 메인 화면에서 바로 확인할 수 있게 됐다. 가령 데이터 무제한 요금제를 쓰는 이용자가 가장 관심이 높은 3개월 평균 데이터 사용량과 청구요금을 메인 화면에서 한눈에 확인할 수 있게 된 것. LG유플러스는 이용자들이 보다 직관적으로 당신의U+ 앱을 이용할 수 있도록 사용자인터페이스/경험(UI/UX)도 개선했다. 기존에는 텍스트 간 크기와 색상 차이가 없어 영역 구분이 어려웠지만, 개편 이후에는 이용 현황 등을 그룹핑하고 각 영역이 뚜렷하게 보일 수 있도록 디자인을 개선해 가독성을 높였다. 이같은 메인 화면 개편은 실제 당신의U+ 앱 이용자 사용 패턴을 분석해 이뤄졌다. LG유플러스가 메인 화면 개편을 앞두고 이용자 대상으로 앱 활용 행태를 조사한 결과 이용자들은 일부 메뉴를 반복적으로 사용하고 메인 화면에서 필요한 정보를 한 번에 파악하길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회사는 모바일 웹으로 제공되는 유플러스닷컴 메인 화면도 개편했다. 당신의U+가 기존 이용자가 주로 이용하는 모바일 앱이라면, 유플러스닷컴은 신규 구매 목적을 가진 자사, 타사 이용자가 주로 방문하는 웹 채널이다. LG유플러스는 이런 유플러스닷컴 접속자 유형을 고려해 쇼핑 목적에 부합하는 메인 화면이 되도록 개편했다. 이를 통해 유플러스닷컴 메인 화면 상단에서는 쇼핑 배너와 정보 배너를 함께 볼 수 있게 됐다. 상품 구매로 바로 연결되는 쇼핑 배너와 쇼핑 관련 각종 정보를 확인할 수 있는 정보 배너를 배치해, 이용자가 통신 상품을 만족스럽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한 것. 향후 LG유플러스는 전화를 걸거나 매장에 방문하지 않아도 당신의U+ 앱으로 셀프 이용자 상담이 가능하도록 시스템을 고도화할 예정이다. 전경혜 LG유플러스 디지털CX담당은 “이번 개편으로 당신의U+는 '통신 생활 큐레이터'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이용자 불편 사항에 귀 기울여 서비스를 개선해 나가고, 당신의U+ 앱을 이용자 통신 생활을 편하고 쉽게 관리해 주는 특화 서비스로 키워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4.01.22 09:11김성현

LGU+, 삼성전자와 갤럭시S24 팝업 전시

LG유플러스는 삼성전자와 갤럭시S24 시리즈 출시 기념 팝업 전시 '트래블 어라운 더 월드'를 공동 개최했다고 21일 밝혔다. 전시는 LG유플러스 MZ취향 커뮤니티 '일상비일상의틈byU+(틈)'과 '일상의 틈 강남점', 삼성전자 체험형 플래그십 스토어 '삼성 강남' 세 곳에서 진행된다. 일상의 틈 강남점은 기존 LG유플러스 강남직영점을 개편해 연 공간으로, 통신 서비스 가입 업무 외 이용자 소통을 위한 콘텐츠를 제공한다. LG유플러스는 세 공간이 모두 강남역 인근에 위치해 있을뿐만 아니라 단순히 물건을 사고파는 매장이 아닌 소통 체험형 공간을 표방하고 있어, 공동 팝업 전시를 기획했다고 설명했다. 보다 많은 이용자에게 신규 기능 체험 기회를 제공하겠다는 취지다. 이번 전시 콘셉트는 세계 여행이다. 서로 다른 언어로 소통하는 이용자 간 전화 통화 시 실시간으로 양방향 통역 서비스를 제공하는 갤럭시S24 시리즈 '실시간 통역' 기능을 고려했다. 콘셉트에 맞춰 틈 지하 1층, 1층은 각각 일본, 멕시코, 일상의 틈은 영국, 삼성 강남은 한국 공항으로 구현했다. 틈 지하 1층은 일본 전통 놀이를 체험하고 촬영한 사진들을 합성하며 '포토 어시스트' 기능을 체험할 수 있는 호젠지요코초(일본 오사카 유명 골목), 메뉴를 주문하는 상황을 통해 AI번역, 통역 기능을 체험할 수 있는 레스토랑, 사전예약 상담이 가능한 야시장으로 구성됐으며 다음 달 29일까지 운영된다. 1층은 노트 어시스트와 텍스트 변환 어시스트 기능을 체험할 수 있는 게이트, 숨겨져 있는 스마트태그를 찾으며 '댕댕이 에디션 with 포동'을 체험할 수 있는 파크, 물건을 구매하는 상황을 통해 실시간 통역 기능을 체험할 수 있는 마켓으로 꾸려졌으며, 다음 달 8일까지 운영된다. 댕댕이 에디션 with 포동은 LG유플러스가 반려동물 플랫폼 포동과 협업해 출시한 갤럭시S24 울트라 512GB 모델 기반 한정판이다. 런던 브릭레인 거리로 구현된 일상의 틈 강남점은 2월5일부터 29일까지 갤럭시S24 시리즈 체험존과 포토존을 운영한다. 체험을 위해 방문한 이용자에게 포토존 위치와 촬영 관련 안내를 영어로 진행해 AI번역, 통역 기능을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삼성 강남은 다음 달 3일까지 세계 여행을 시작하는 출발지 경험을 제공한다. 일상의 틈 강남점과 삼성 강남을 방문하는 모든 이용자에게는 틈 4층에 입점한 카페 브랜드 배드해빗에서 이용 가능한 음료 쿠폰을 제공한다. 연계형 이벤트도 진행한다. 각 공간에서는 첫 방문지임을 알리는 이용자에게 여권을 제공하며, 많은 공간을 방문해 여권에 스탬프를 모으는 이용자 대상으로 캐리어 모양 파우치를 증정한다. 틈에서도 별도 스탬프 이벤트를 진행, 3개 이상 획득한 이용자에게 여행 용품을 증정하는 이벤트 참여 기회를 제공한다. 이현승 LG유플러스 옴니채널CX담당은 “틈에서만 진행했던 갤럭시 스마트폰 팝업을 삼성 강남과 일상의 틈으로 확장, 차별적인 체험 프로그램으로 사전예약 문의가 쇄도하고 있다”며 “향후 우리만의 이색적인 체험을 통해 이용자 경험을 지속해서 제공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4.01.21 09:13김성현

위워크 파산 선언 그 후…국내 공유오피스 어떨까

글로벌 공유오피스 기업 위워크가 지난 해말 파산한 가운데, 국내 공유오피스 시장에도 우려 섞인 시선이 번지고 있다. 고금리 상황이 지속되며, 부동산 대출 원금과 이자 비용 부담이 확대되고 있어서다. 코로나19 종료 이후 임대 사무공간에 대한 수요가 감소한 미국처럼, 국내 공유오피스 회사들의 실적 또한 둔화될 수 있다는 전망도 있다. 하지만 국내 주요 공유오피스 기업들은 매출을 성장시키면서 낮은 공실률을 유지해 문제 없다는 입장이다. “문 닫은 지점 없어”…국내 주요 공유오피스 사세 확장 위워크는 지난해 11월 미국 뉴저지 파산법원에 파산 보호를 신청했다. 이로 인해 손정의 소프트뱅크 회장은 비전펀드를 통해 투자한 137억 달러(약 18조원) 가량을 손해본 것으로 알려졌다. 이 소식은 지난해 말부터 국내 공유오피스 업계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국내 위워크 운영 여부와, 패스트파이브·스파크플러스 등 국내 공유오피스 사업의 지속가능성에 의구심이 생겨난 것이다. 이에 대해 국내에서 19개 지점을 운영 중인 위워크코리아 측은 “한국 사업에 영향이 없다”는 입장을 밝히기도 했다. 업계 관계자는 “지난해 미국과 다르게 (국내 주요 사업자 중) 문을 닫은 공유오피스 지점은 없다”며 “국내 기업은 비교적 안정적 성장세를 지속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패스트파이브는 2017년 1호점으로 서비스를 시작해 지난해 기준 44개까지 지점을 확대했다. 누적 회원 수는 3만318명이다. 경쟁사 스파크플러스 역시 지난해에만 2개 지점을 추가했다. 올해 1월 기준 35개 지점을 운영하고 있으며, 5만 명의 누적 회원을 확보했다. 공유오피스기업 패스트파이브 관계자는 “지난해 전국 지점 공실률을 3% 내외로 관리했다”며 “(지난해 실적 기준) 매출 증가와 순이익 적자 폭 감소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스파크플러스 관계자 역시 “2023년 평균 3~4% 공실률을 유지했다”면서 “2022년에 이어 2023년에도 흑자행진을 이어갈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양사는 올해 지점을 확대하는 등 사세를 더욱 확장한다는 계획이다. 패스트파이브 관계자는 “전통적인 오피스상권에 여전히 대기 수요가 많다고 느끼기 때문에 광화문, 강남, 여의도 등을 중심으로 지점 확대를 검토 중”이라며 “판교와 마곡 등 신규 오피스 상권도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특히 올해는 위탁 판매 개념인 '파워 바이 패스트파이브' 브랜드를 통해 30인 이상 규모의 업체들을 대상으로 서울 전 지역에 세일즈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또 그는 “10인 이하의 소규모 법인 중 공유오피스 수요는 강남 등으로 쏠림 현상이 가속화 될 것으로 보고 있다”면서 “해당 지역 내 중소형 빌딩도 다수 지점 오픈을 협의 중”이라고 설명했다. 스파크플러스 관계자는 “강남과 광화문을 비롯한 핵심 업무지역 위주로 신규 지점 오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PF 우려에 자산운용사 공유오피스 관심↑ 부동산 프로젝트 파이낸싱(PF) 우려가 커지면서 일부 자산운용사는 계약이 가능한 공유오피스에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자산운용사가 포트폴리오 운용을 목적으로 부동산을 투자할 때 대출을 받는데, 고금리가 지속되고 있어 원금과 이자 비용에 대한 부담이 꾸준히 커지고 있고 포트폴리오 자산의 공실 부담이 없을 수 없다는 것이다. 잠재적인 건물 공실률 리스크가 큰 상황에서 공유오피스는 한 번에 3~5년 단위 이상 계약을 하기 때문에 안전하게 자산을 운용하는 방법으로 알려졌다. 또 상가 건물에 공유오피스가 들어가면, 그 일대 상권이 살아나고 건물 가치가 올라갈 것이란 기대감도 커진다. 이 같은 인식은 국내 공유오피스에 호재가 될 수 있다. 패스트파이브 관계자는 “테헤란로 대로변 오피스건물 거래가는 평당 4천만원 내외”라며 “부동산 시장에서 '여전히 비싸다'는 인식이 있어 노후한 중형 빌딩 등 틈새시장을 노리는 시행사와 자산운용사가 당사에 협업을 많이 제안해오고 있다”고 말했다. 또 그는 “오피스 건물 중 부실자산이 많아 부실채권(NPL)이라든지 정상화펀드를 가진 운용사들이 당사와 함께 오피스 사업을 하려는 문의가 많이 오고 있다”면서 “연중 다양한 프로젝트 추진이 가시화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스파크플러스 관계자는 “고객과 협의를 진행 중인 사항을 구체적으로 밝히긴 어렵다”면서도 “다만 일부 자산운용사로부터 투자의향서(LOI)를 받고, 이를 검토하고 있는 몇 건의 사례가 있다”고 설명했다.

2024.01.19 10:26조성진

갤럭시S24 사전예약 첫날…공시지원금 최대 '24만원'

이동통신 3사가 삼성전자 플래그십 스마트폰 갤럭시S24 시리즈에 최대 24만원의 공시지원금을 책정했다. 전작 갤럭시S23, 갤럭시S22 시리즈와 유사한 수준이다. 19일 이동통신 업계에 따르면,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통신 3사는 갤럭시S24 시리즈 공시지원금을 요금제에 따라 최소 5만원부터 최대 24만원을 책정했다. 공식 출시 전 사전구매자를 위해 공개된 지원금 규모로, 사전예약 물량이 개통되기 시작하는 26일에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KT가 최소 5만원에서 최대 24만원의 지원금을 책정했다. 통신 3사 가운데 가장 많은 규모다. 유통망 추가지원금을 더하면, 최대 27만6천원을 지원금으로 받을 수 있다. LG유플러스는 최소 5만2천원부터 23만원, SK텔레콤은 10만원에서 17만원의 공시지원금을 지급한다는 계획이다. 갤럭시S24에 최대 지원금 기준으로 2년 약정시 월별 단말 할인액이 1만원 수준이다. 즉, 통신 3사를 통한 갤럭시S24 구매자는 공시지원금을 통한 단말할인보다 25% 약정할인이 모든 요금제에서 유리한 구조다.

2024.01.19 09:59김성현

5G-LTE 요금제 가입 경계 허물어졌다

LG유플러스도 5G 스마트폰으로 LTE 요금제 가입이나 요금변경을 허용키로 했다. 지난해 국정감사 이후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통신 3사가 협의를 진행해온 결과로 SK텔레콤에 이어 KT가 5G, LTE 요금 가입 제한을 개선한 데 이어 LG유플러스도 이에 동참했다. LG유플러스는 19일부터 5G 스마트폰 이용자도 LTE 요금제로 가입하거나 변경할 수 있도록 이용약관 등을 개편한다고 밝혔다. 그동안 5G 스마트폰 구매하면 5G 요금제로만 가입할 수 있었고, LTE 요금제로 변경하려면 별도 과정을 거치거나 자급제 5G 단말을 구매해야 했다. 이 때문에 소량의 데이터를 이용하는 소비자도 5G 스마트폰을 구입하면서 상대적으로 저렴한 LTE 요금보다 비싼 5G 스마트폰을 구입해야 했다. 일부 농어촌 지역에서 5G 네트워크가 구축되지 않았지만 5G 요금을 내면서 LTE를 이용해야 한다는 문제도 뒤따랐다. LG유플러스는 이용자 통신요금, 단말 선택권을 확대하고 서비스 이용경험을 개선하고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이용약관 신고 절차 등을 거쳐 원하는 요금제를 사용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했다. 이에 따라 단말 종류에 관계없이 5G, LTE 요금제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 5G 단말 이용자는 저가 LTE 요금제에 가입할 수 있고, LTE 단말 이용자도 다량 데이터 이용 시 상대적으로 유리한 5G 요금제를 선택해 통신비 지출을 줄일 수 있게 됐다. 다만, 단말기 구입 시 단말기 지원금을 받고 약정 기간이 만료되기 전에 일정 금액 미만 요금제로 변경하면 지원금 차액의 위약금이 발생할 수 있다. 단말기 지원금을 받았지만, 약정 기간 만료나 선택약정 25% 요금 할인을 받는 이용자는 요금제를 하향 변경해도 차액 정산금이 발생하지 않는다. LG유플러스까지 휴대폰 요금제 가입제한을 개선하면서 통신 3사 모두 단말 제약 없이, 자유롭게 요금제를 선택할 수 있게 됐다. 이재원 LG유플러스 MX/디지털혁신그룹장은 “이용 경험 혁신에 집중하고, 이용자가 실질적으로 체감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노력해왔다”며 “앞으로도 이용자 목소리에 귀 기울여 선택권 확대를 위해 다양한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2024.01.18 14:36김성현

직장서 짜증나는 순간 1위 "대안 없는 비판할 때”

직장인들은 일 잘하는 사람을 '일의 목적과 목표를 아는 사람'이라고 생각했다. 또 짜증나거나 화나는 순간은 '대안 없는 비판만 있을 때'를 꼽았다. 오피스 브랜드 스파크플러스는 지난해 12월 직장인 1천200명을 대상으로 '일'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 그 결과를 18일 공개했다. 직장인들이 생각하는 일 잘하는 사람은 '일의 목적과 목표를 아는 사람'으로 65%가 선택해 가장 많았다. 이어 '공유, 중간보고를 한다'(43%), '우선순위를 세운다'(42%)가 나란히 뒤를 이었다. 출근할 때 오피스에 도착하는 시간은 출근시간 5분에서 30분전에 도착한다는 사람이 55%로 가장 많았다. 출근 시간에 딱 맞춰 도착한다고 응답한 사람은 20%로 집계돼 정시출근 논란에 대한 것과는 별개로 미리 출근하는 사람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정해진 출근 시간이 따로 없다고 응답한 사람도 15%나 돼 유연출근제를 이용하는 기업도 적지 않은 것으로 분석된다. 직장인들이 일 하면서 가장 짜증나거나 화나는 순간은 '대안 없는 비판만 있을 때'(67%)가 1위를 차지했다. 그 다음으로 '기분파랑 일할 때'(50%), '끝없는 마라톤 회의'(47%), '내 담당이 아닌 일을 해야할 때'(37%) 순이었다. 업무에 몰입하기 위해 가장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공간, 시설은 응답자의 91%가 '편안한 책상과 의자'을 선택했다. 그 다음으로 '휴식 공간'(43%)과 '넓은 오피스 면적'(39%)순이었다. 응답자 10명 중 4명은 본인 회사에 '일하는 문화'(43%)가 있다고 응답했으며, 일하는 문화가 없다고 응답한 사람도 일하는 문화가 있으면 업무에 도움이 된다고 생각하는 경향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스파크플러스는 이번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오피스 입주 기업과 함께 '일하는 문화'를 새로 정립하고, 1등급 오피스로 나아가기 위해 오피스 공간/환경 변화에 앞장서고 있다. 이강식 스파크플러스 부대표는 "스파크플러스가 오피스 업계 선두주자로 성장하는 과정에서 얻게 된 통찰을 검증하기 위해 직장인 설문조사를 실시했다"며 "조사결과를 바탕으로 직장인이 마주하는 고민의 순간 참고할 수 있는 일 하는 열두 가지 방법을 만들었다. 스파크플러스를 이용하는 직장인들에게 유용한 이정표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4.01.18 14:10백봉삼

"통신3사 갤S24 사전예약 경품 비교해보세요"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이동통신 3사가 내일(19일)부터 갤럭시S24 예약판매를 시작한다. 갤럭시S24 예약판매는 인공지능(AI)에 특화된 스마트폰에 맞춰 에이닷과 같은 AI 서비스를 연계하거나 패키지 경품 등을 내세운 점이 특징이다. 삼성전자가 사전구매자에 제공키로 한 데이터 저장용량 2배 등이 기본으로 제공되며 최대 300만원이 경품이나 회사 홍보모델인 이강인 선수의 유니폼을 내건 점이 눈길을 끈다. 또 라이브커머스를 통항 사전예약도 진행된다. 사전예약은 25일까지 진행되며, 개통은 26일부터 이뤄진다. SKT, 300만원 규모 경품 + 에이닷·이프랜드 연계 이벤트 SK텔레콤은 갤럭시S24 개통 이용자를 대상으로 에이닷 앱과 T월드 홈페이지 등을 통해 최대 300만원 규모의 경품을 제공하는 '새해 행운카드' 이벤트를 26일부터 다음 달 8일까지 실시한다. 행운카드 이벤트에 참여하는 이용자는 추첨을 통해 ▲하나투어 여행 상품권▲신세계 백화점 상품권 ▲롯데 상품권 ▲약손명가 피부관리 체험권 ▲버킷스토어 골프 쇼핑몰 상품권 ▲교보문고 기프트카드 등을 받을 수 있다. 선착순 1만명에게는 최대 5천원 상당의 네이버 포인트도 제공한다. 오는 24일과 31일 'T day 에이닷 럭키 찬스 퀴즈' 이벤트에 참여해 에이닷 앱과 T day 안내 사이트에서 정답을 마친 이용자들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써브웨이 1만원권, 스타벅스 '기분좋은 하루' 세트를 증정한다. 아울러 19일부터 홍대 T팩토리와 전국 2천700여곳의 공식 인증대리점에서 이용자들이 갤럭시S24와 에이닷 AI 기능을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는 코너를 운영한다. 공식 온라인몰 T 다이렉트샵에서는 19일부터 31일까지 갤럭시S24와 에이닷 기능을 소개하는 퀴즈 이벤트가 열린다. SK텔레콤 메타버스 플랫폼 이프랜드(ifland)에서는 18일 퀴즈에 응모한 이용자들 중 추첨을 통해 스타벅스 커피 기프티콘, 스타벅스 디저트 세트를 제공한다. SK텔레콤은 개통 이용자에게 구독 상품 우주패스 '플러스 구독' 5종을 2개월간 무료로 제공한다. KT, 이강인 친필 사인 유니폼 추첨 제공 KT는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이강인 선수 친필 사인 유니폼과 축구 국가대표 A매치 태국전 티켓(240명, 1인 2매), 갤럭시S24 시리즈를 개통하고 결합한 다른 가족원이 삼성 휴대폰을 추가로 개통할 경우 영화 예매권과 75인치 삼성 TV, 비스포크 에어드레서, 비스포크 청소기를 추첨으로 제공한다. 갤럭시 S24 시리즈의 새로운 AI 기능을 체험할 수 있도록 AR전문 업체인 아티젠스페이스와 제휴해 전국 매장에서 AR 체험 이벤트를 연다. 시연 단말에 설치된 앱에서 '행운 부적'을 얻고 부적에 적힌 세계 각국 언어를 갤럭시 AI가 번역해 준다. 획득한 체험 부적은 매장에서 ▲지니 TV 5천원권 ▲지니 TV 프라임슈퍼팩 이용권 ▲블라이스 셀렉트 1개월권 등을 받을 수 있는 스크래치 쿠폰으로 교환할 수 있다. 홍대 애드샵 플러스, KT플라자 가로수길직영점, KT애비뉴 3개 매장에서도 특별 체험존을 운영한다. 갤럭시S24 시리즈를 구매한 이용자 전원에게는 전용 액세서리 쿠폰 3만원권과 2년간 매월 최대 9천원 상당 쿠폰팩이 증정된다. 갤럭시 첫 구매 이용자에게는 추첨을 통해 삼성 정품 트리오 포트 PD 충전기를 증정하고 갤럭시S24 시리즈 사전 예약, 구매 후 인터넷+TV 가입 완료한 선착순 30명에게 JBL TOUR PRO 2를 지급하는 이벤트도 실시한다. KT는 단말케어 상품으로 갤럭시S24 시리즈 전용 안심폰케어를 선보인다. 갤럭시S24 시리즈 파손, 분실 보상과 워치, 패드 파손까지 보상하고, 필름 교체 비용 1회(2만원 한), 차기 출시하는 새 플래그십 단말로 교체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LGU+, 한정판 에디션과 '미리드림' 서비스 LG유플러스는 라이브커머스 유플러스LIVE를 통해 갤럭시S24 기능과 사전예약 이점을 소개하는 방송을 19~25일 총 10차례 진행한다. 배우 이이경을 비롯해 개그우먼 이은지, 방송인 황광희, IT유튜버 서울리안 등이 출연하며, 실시간 통역 등 주요 AI 기능을 시연할 예정이다. 또, 티빙 베이직을 6개월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갤럭시 폰을 이용하면서 월 9만5천원 이상 5G, LTE 요금제에 가입한 이용자 대상으로 26일부터 다음 달 29일까지 구독 플랫폼 '유독' 이벤트 페이지를 통해 신청한 선착순 1만명에게 티빙 베이직(월 9천500원) 구독료를 6개월간 할인해준다. 유플러스닷컴은 ▲셀린느 미디엄 아바 트리옹프백(1명) ▲샤넬 코코크러쉬 링(1명) ▲시그니엘 호텔 숙박권+스파(10명) ▲다이슨 빅+콰이엇 포름알데히드 공기청정기(11명) 등 1억원 상당의 경품을 증정한다. LG유플러스 반려동물 플랫폼 '포동'과 협업한 유플러스닷컴 전용 한정판 버전 '댕댕이 에디션 with 포동(1천대)'도 있다. LG유플러스는 갤럭시S24 시리즈 출시와 함께 신규 스마트폰 사전예약 후 바로 배송해주는 온라인 전용 '미리드림' 서비스를 새롭게 선보였다. 사전예약 첫날 12시 전에 신청한 이용자에게는 당일 바로, 20일 이후 신청한 이용자에게는 22일부터 순차적으로 배송해준다. 단말 개통은 26일부터 가능하다.

2024.01.18 11:22김성현

두나무 증권플러스, 새해 주식시장 관통 트렌드를 말하다

돈으로도 살 수 없는 것이 시간이라는 말처럼 시간은 돈만큼이나 중요한 자원. 어쩌면 그 이상의 가치를 지닌 자원으로 평가받기도 한다. 일상에서도 분초 단위로 시간을 아끼고자 하는 '시(時)성비'가 떠오르고 있다. 초 단위 소비로 가장 중요한 핵심만 빠르게 취해 시간을 아낀다는 트렌드가 대세로 자리잡고 있는 셈이다. 이런 시성비 트렌드는 일상이 아닌 주식 투자 플랫폼에도 적용되고 있다. 두나무가 서비스 중인 증권 애플리케이션 '증권플러스가 대표적인 사례다. 증권플러스는 분산된 정보를 한 곳에 모아 투자 편의성을 확대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애플리케이션이다. 종합 거래 플랫폼으로서 투자 환경을 개선한 증권플러스는 지난 2023년 10월 기준 누적 다운로드 650만 건 이상을 기록했다. 누적 거래액은 240조 원을 넘어섰다. 증권플러스의 특징은 핵심 정보 확인과 실제 투자가 하나의 앱에서 가능하다는 점이다. 삼성증권·KB증권·키움증권 등 국내 11개 증권사 계좌 연동이 가능해 계좌를 만들 때마다 새로운 UX와 UI에 일일이 적응해야 하는 불편을 해소했다. 여러 계좌를 사용하다 보면 각 계좌 현황을 파악하기 번거롭고 거래 시에도 MTS를 번갈아가며 사용해야 하는데 이런 불편함이 사라진 셈이다. 여기에 투자 포트폴리오를 쉽게 확인할 수 있어 멀티 주식계좌를 운용 중인 투자자에게 호평받기도 했다. 또한 커뮤니티 탭을 통해 본인이 투자한 종목에 대한 시장 반응을 간편하게 확인할 수 있도록 하고 국내 최초로 주주 인증 기능을 도입해 정보의 진위 파악 부담을 줄였다. 주주 인증 마크는 실제 종목을 보유하고 있는 증권사 계좌를 연동하면 활성화할 수 있으며, 필터 기능을 통해 주주 인증을 거친 진짜 주주들의 글만 모아볼 수 있다. 이외에도 주식 시장을 뜨겁게 달구는 이슈에 대한 의견을 한 눈에 확인할 수 있는 '투표' 기능, 국내외 경제에 대해 토론할 수 있는 '지수 토론방' 기능 등 다양한 소통창구가 마련돼 있어 폭넓은 지식 교환이 가능하다. 장전, 장중, 장마간 등 하루 세번에 걸쳐 시장의 주요 이슈를 선별해주는 '핵심! 이슈체크' 기능도 이용자에게 호평 받는다. 주가 지수, 특징주, 실시간 인기 검색까지 그 날의 핵심 이슈를 '1분' 만에 따라잡을 수 있도록 쉽게 정리, 정보 검색 시간을 대폭 절약해 준다. 길고 복잡한 뉴스라도 핵심만 골라 3줄로 볼 수 있는 뉴스 요약 기능도 인기 요소로 자리 잡았다. 실적, 배당, 지분 등 필터링 기능을 통해 나에게 꼭 필요한 공시 내용만 한눈에 제공해주는 공시 기능도 눈에 띈다. 특히 어려운 공시 용어를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공시 상세마다 '플러스TIP'이 추가돼 있어 초보 투자자들의 이해를 돕는다. 시시각각 변하는 증시 상황에 기민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지정가 알림 기능'을 대폭 확대하기도 했다. 국내 종목뿐만 아니라 미국 종목, 해외 지수, 국내·해외 선물 환율 알림까지 제공해 실시간 시장 트렌드를 빠르게 파악할 수 있다. 앱 이용, 게시글 및 댓글 작성, 잔고 동기화 등 증권플러스 앱에서의 활동성에 따라 포인트를 모으면 최대 1천500개까지 지정가 알림 등록이 가능하다. 방대한 투자 일정을 캘린더 형태로 정리한 '투자 캘린더' 기능을 도입해 투자자들의 스케줄러 역할을 자처하기도 했다. 투자 판단에 참고해야할 주요국의 각종 경제지표 일정과 종목 관련 주요 일정들을 한 눈에 볼 수 있다. 일정을 클릭하면 핵심 요약 아래로 관련 종목과 테마를 함께 제시해 이용 편의성 증대를 꾀했다. 이외에도 통합검색 서비스인 '검색 Plus' 기능을 통해 종목 정보 외에 뉴스, 공시, 커뮤니티, 투자 컨텐츠 등 증권플러스 내의 모든 정보를 한 번에 검색할 수 있다. AI 기능을 도입해 정보검색에 들어가는 수고와 시간을 대폭 줄인 것도 눈길을 끈다. 지난해 6월 출시된 '우디'는 챗GPT 기반 인공지능 대화형 서비스로 친구와 대화하듯 채팅창에서 간편하게 궁금증을 해결할 수 있다. 화면 우측 하단에 위치한 우디 버튼을 터치해 채팅 화면으로 진입한 뒤 추천 질문을 클릭하거나 직접 질문을 입력하면 우디의 답변이 돌아오는 구조다. 답변은 실시간 학습된 주가, 뉴스, 공시, 수급 현황 등의 증권 데이터를 기반으로 도출된다. 질문 종류에 따라 적절한 형태로 가공하는 과정을 거쳐 가독성도 높였다. 흩어진 주식 정보를 한데 모아 집약적으로 제공하는 우디는 투자자의 시간과 편의성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아냈다. 두나무 관계자는 "앞으로도 한정된 시간을 효율적으로 사용하고 싶은 투자자 요구를 충족할 수 있도록 종합 거래 플랫폼으로서 편리한 투자 환경 제공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2024.01.18 11:14김한준

픽셀플러스, AI·IoT 가전용 고성능 이미지센서 'PK9210K' 출시

CMOS 이미지센서 전문 팹리스 픽셀플러스는 AI 및 IoT 가전용 고성능 이미지센서 'PK9210K'를 개발 완료해 본격 출시한다고 18일 밝혔다. 픽셀플러스는 CMOS(상보형 금속 산화막 반도체) 이미지센서를 전문으로 개발하는 팹리스(반도체 설계 전문) 기업이다. 픽셀플러스는 주력 제품인 자동차용 이미지센서를 포함해 다양한 분야의 이미지센서를 연구개발하고 있다. 이번에 회사가 개발한 'PK9210K 2M HDR'는 최근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AI 및 IoT 가전에 특화된 이미지센서다. AI 가전의 경우 이미지센서를 활용한 영상인식의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는데, 이때 영상 인식률 및 신뢰성 향상을 위해 HDR(높은 동적범위) 기능이 요구된다. 픽셀플러스의 'PK9210K'는 사람의 눈으로 보는 것과 유사한 수준의 120dB HDR을 지원해 영상인식 시 높은 인식 특성을 확보할 수 있다는 특징이 있다. 또한 'PK9210K'는 이미지센서 사용 환경이 열악한 백색가전의 특성을 고려해 우수한 저온 및 고온 동작 온도를 구현했다. 영하 40도에서 영상 105도까지 동작 온도를 확보하며, 냉장고와 오븐 등의 동작 온도를 극복하는 데 성공했다. 더불어 경쟁 제품 대비 우수한 SNR(신호 대 잡음비) 성능을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 픽셀플러스는 이미 국내외의 주요 가전 제품 제조사에 이미지 센서를 납품하고 있으며, 새로 개발한 'PK9210K'는 이전 제품보다 HDR, 전력소모, 노이즈 감소 등 전 부분에서 개선된 것으로 고객의 요구에 맞춰 빠른 시간 안에 시장에 공급할 예정이다. 회사는 'PK9120K' 이미지센서를 기반으로 AI 및 IoT 가전 제조 기업에 활발한 마케팅 활동을 전개하고 다양한 파생 제품으로 라인업을 확장할 계획이다. 더불어 픽셀플러스는 'PK9210K'를 이미러(E-Mirror), SVM(서라운드뷰모니터), 블랙박스 등 전장용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이서규 픽셀플러스 대표이사는 “픽셀플러스는 20여 년간 이미지센서 연구개발에만 주력해 온 이미지센서 전문기업으로서 시장을 선도할 수 있는 고부가가치 제품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픽셀플러스가 보유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이미지센서 시장 내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4.01.18 09:44장경윤

넷플릭스·디즈니에선 '영화', 티빙·웨이브에선 '예능' 많이 본다

국내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이용자 절반은 넷플릭스에서 콘텐츠를 접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넷플릭스에서는 드라마·영화 장르가, 웨이브 등 국내 OTT의 경우 예능 콘텐츠 시청 비중이 높게 나타났다. 정보통신정책연구원(KISDI)이 2022년 12월부터 지난해 4월까지 4개월간 OTT 서비스 시청 시간과 콘텐츠 이용행태 등을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넷플릭스·디즈니플러스와 같은 해외 OTT 비스에서는 드라마와 영화 콘텐츠가 인기를 끌었다. 반면 티빙과 웨이브 등 국내 OTT에서는 예능 장르의 시청 인기가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디즈니플러스와 왓챠 비오리지널 콘텐츠 월평균 점유율은 각각 2.2%, 1.0%다. 5개 OTT 월평균 시청시간은 약 58억분으로, 전년 동기 대비 70.5% 늘어났다. 넷플릭스 드라마·영화 콘텐츠 시청 비중은 각각 61.6%·20.6%, 디즈니플러스는 순서대로 80.3%·12.5%로 나타났다. 글로벌 OTT에서 영화 콘텐츠 비중이 높게 나타난 이유는 팬데믹 당시 영화관 대신, 넷플릭스를 창구로 개봉하는 트렌드가 영향을 끼친 것으로 분석된다. 코로나19 한창이던 2020년 '콜'·'사냥의 시간' 등 한국 작품이 넷플릭스에서 개봉된 사례가 대표적이다. 배우 마동석 주연의 영화 '황야' 역시 이달 26일 넷플릭스에서 먼저 공개될 예정이다. 토종 OTT 서비스인 티빙과 웨이브에서는 예능 콘텐츠가 인기를 끌었다. 우선 웨이브는 장르별 콘텐츠 중 예능 시청 시간이 46.1%로, 다른 서비스와 비교했을 때 예능 콘텐츠가 인기를 끌었다. 티빙 역시 예능 비중이 44.0%로, 드라마(42.4%) 콘텐츠와 유사한 수준으로 책정됐다. 왓챠의 경우 드라마 콘텐츠 시청 시간 비중이 41.8%, 애니메이션이 38.3%로 조사됐다. OTT 업계 한 관계자는 “넷플릭스, 디즈니플러스는 국가별 문화에 따른 예능 수용 편차가 있어, 예능보다 드라마·영화 콘텐츠 투자를 늘리거나 제작에 힘을 준다”며 “국내 OTT는 예능 고정 팬층이 두터워 이용률이 두드러지는 것”이라고 말했다. 다른 관계자는 “넷플릭스에서 흥행한 예능이 '솔로지옥' 하나로 꼽히는만큼 성적이 저조한데, 이는 사전 제작 후 주마다 공개되는 제작 방식이 국내 예능 시청자들의 소비 행태와 들어맞지 않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실제 대부분 OTT 이용자들은 해외보다 국내 콘텐츠를 선호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웨이브와 티빙 국내 콘텐츠 시청 시간 비중은 각각 95.8%, 89.0%로 조사됐으며, 넷플릭스, 디즈니플러스 전체 이용자 중 각각 70.2%, 73.2%도 한국 콘텐츠를 즐긴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5개 OTT 월평균 시청 시간은 넷플릭스가 전체 49.1%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티빙(25.3%)과 웨이브(21.7%), 디즈니플러스(3.1%), 왓챠(0.8%)가 뒤를 이었다. 오리지널 콘텐츠 시청량이 가장 높은 OTT는 넷플릭스(78.9%), 이어 티빙(11.1%), 디즈니플러스(6.0%), 웨이브(3.9%), 왓챠(0.1%) 순이다. 비오리지널 콘텐츠의 경우, 넷플릭스와 티빙, 웨이브 순서대로 39.8%, 29.8%, 27.3% 비중을 보이며 오리지널 대비 격차가 상대적으로 크지 않았다. 5개 OTT 중 한국 오리지널 콘텐츠 이용량이 가장 많은 서비스는 넷플릭스(월평균 69.7%)로, 지난해 초 공개된 '더 글로리' 파트1을 기점으로 '피지컬100' '더 글로리' 파트2, '퀸 메이커' 등이 이용자들로부터 호응을 얻었다. 티빙에서는 '술꾼도시여자들2' '방과후전쟁활동' 등 오리지널 시리즈가 인기를 끌며 넷플릭스 다음으로 높은 점유율(월평균 16.4%)를 차지했다. 디즈니플러스(월평균 8.2%)의 경우 '카지노'가 방영됐던 지난해 1~3월 시청 시간 1위를 기록하며 3위에 올랐다. OTT 상위 200개 콘텐츠 중 197개가 넷플릭스, 티빙, 웨이브 콘텐츠로 나타났다. 넷플릭스와 티빙은 108개, 웨이브는 75개다. 디즈니플러스와 왓챠에서는 각각 16개, 11개 콘텐츠가 200위권에 진입했다. 200개 콘텐츠 가운데 서비스별 시청 시간 기준 점유율은 넷플릭스 47.4%, 티빙 27.5%, 웨이브 22.1%로 나타났으며, 디즈니플러스와 왓챠의 경우, 3% 미만으로 확인됐다. 업계 관계자는 “드라마, 영화 콘텐츠는 국내외 모든 이용자를 타깃으로 삼기 때문에, 투자 규모 측면에서 넷플릭스 선호도가 높을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2024.01.17 20:50김성현

김정웅 서플러스글로벌 대표 "글로벌 파츠 플랫폼 사업 순항"

반도체 장비 플랫폼 기업 서플러스글로벌이 한국의 반도체 장비 부품 인프라를 활용해 글로벌 반도체 기업들에 부품 수리, 제조 및 서비스를 제공하는 '글로벌 파츠 플랫폼 사업'이 순항 중이라고 밝혔다. 김정웅 서플러스글로벌 대표는 "현재 중국, 미국, 일본, 대만, 싱가포르 지사에 이어 글로벌 네트워크 확장을 더욱 가속화하고 있다"라며 "지금까지 레거시(구형) 장비 유통에 집중됐던 사업에서 레거시 장비 리펍, 제조 및 부품 제조와 유통으로 확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서 그는 "세계적인 반도체 기업들에 부품 수리, 제조 및 서비스를 제공하는 글로벌 파츠 플랫폼 사업이 고객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라며 "50여개 기업들에 단종 부품을 구매해 주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지진으로 피해를 본 일본 반도체 팹들에 급한 부품을 공급해 신속한 복구를 지원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또한 "올해 말까지 'AI를 접목한 고객 맞춤 추천서비스'를 도입할 계획"이라며 "글로벌 파츠 플랫폼 마켓플레이스에서 적기에 고객이 원하는 아이템을 손쉽게 찾을 수 있도록 이커머스를 개발 중이다"라고 전했다. 이에 힘입어 서플러스글로벌은 자회사 이큐글로벌과 함께 이달 31일부터 2월 2일까지 코엑스에서 개최되는 '세미콘 코리아 2024' 전시회에 참가할 계획이다. 세미콘 코리아는 1987년 시작된 국내 반도체 산업을 대표하는 전시회로, 최신 반도체 재료, 장비 및 관련 기술을 선보이고, 반도체 기술 심포지엄, 마켓 트렌드 포럼, 구매 상담회 등을 종합적으로 개최하는 행사다. 서플러스글로벌 부스는 세미콘 코리아 전시장 D홀 DS30에 위치하며, 자회사 이큐글로벌과 함께 공동참가사로 참가한다. 무선주파수 발생기, CMP(Chemical Mechanical Polishing) 장비에 활용되고 있는 헤드 모터 부품, 리페어(수리) 서비스 등을 선보일 예정이다.

2024.01.16 14:54이나리

"어린 자녀 갤럭시폰 배터리 교체해드립니다”

LG유플러스가 삼성전자와 함께 이용자가 쓰지 않는 중고폰 배터리를 무료로 교체해 자녀에게 물려주는 갤럭시 패밀리 폰 프로그램을 선보인다고 16일 밝혔다. 갤럭시 패밀리 폰 프로그램은 LG유플러스에서 신규 갤럭시 프리미엄폰을 구매한 뒤 이용하지 않는 중고폰을 자녀 명의로 개통했을 때 삼성전자 아동계정을 생성하면 배터리 교체 쿠폰을 제공받는 서비스다. 자녀 명의 가족결합 여부가 확인되면 자녀는 쿠폰으로 중고폰 배터리를 무료로 교체해 새 폰처럼 이용할 수 있다. 이 프로그램은 만 14세 미만 자녀까지 쓸 수 있다. 다른 통신사 가입자도 LG유플러스로 번호이동 시 이용할 수 있다. 중고폰 대상 모델은 갤럭시S21, S22, S23시리즈와 플립과 폴드 3, 4다. 신규 구매한 폰 직전에 이용하고 있지 않던 중고폰도 해당된다. 신규 프리미엄폰 1대당 중고폰 1대를 물려줄 수 있다. LG유플러스는 최근 스마트폰 교체주기가 단축되고, 초등학교 고학년 이상 청소년들의 플래그십 모델 선호도가 증가하는 추세를 반영해 이번 프로그램을 기획했다. 프로그램을 통해 부모는 자녀 스마트폰 구매 비용을 절감하고, 자녀는 갤럭시 플래그십 모델을 새 폰처럼 이용할 수 있게 됐다. 배터리 교체 쿠폰은 단말기 고유식별번호(IMEI) 기준 기기당 1회에 한해 제공되며, 전국에 구축된 삼성전자 A/S 센터 173곳에서 6개월 내 사용 가능하다. 배터리 교체 후 액정 보호필름도 증정한다. 중고 스마트폰을 자녀 명의로 개통하고 가족결합 가입 여부가 확인되면 1만원 상당 구글플레이 기프트카드도 제공된다. 게임 아이템이나 카카오톡 이모티콘을 구매하는 등 인앱결제 시 사용 가능하다. 가족결합 여부 확인 이후 한 달 이내 자녀에게 기프트카드 코드가 문자로 발송되며, 코드 등록 후 5년간 이용할 수 있다. 프로그램은 전국 LG유플러스 매장에서 신청할 수 있고, 신규 갤럭시 프리미엄폰은 전국 LG유플러스 매장과 공식 온라인몰인 유플러스닷컴에서 구매 가능하다. 박준수 LG유플러스 디바이스담당은 “현재 국내 휴대폰 교체주기가 단축되며 회수되지 않는 폐휴대폰이 계속 증가하는 상황으로, 이번 프로그램은 자원을 재활용한다는 점에서 ESG 측면으로도 기여할 수 있어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2024.01.16 09:17김성현

STUDIO X+U, 스포츠 예능 '맨인유럽' 공개

LG유플러스는 콘텐츠 전문 스튜디오인 STUDIO X+U가 스포츠 예능 '맨인유럽'을 공개하며 콘텐츠 라인업을 지속 확대한다고 15일 밝혔다. 맨인유럽은 STUDIO X+U와 디지털 콘텐츠 스튜디오 '슛포러브'가 공동 제작한 콘텐츠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레전드로 불리는 박지성과 파트리스 에브라가 유럽 리그에 진출한 한국 선수들의 클럽을 방문해 함께 게임을 하고 조언을 건네는 내용이다. 맨인유럽은 매주 수·목요일 U+모바일tv, 매주 토요일 오후 7시 50분에 채널A에서 시청할 수 있다. 지난 10일 U+모바일tv에서 공개된 맨인유럽 1화는 콘텐츠 공개 직후 U+모바일tv 인기 콘텐츠 1위는 물론, 공개일 기준 역대 오리지널 콘텐츠 시청건수·신규 시청자 유입 1위를 차지하며 인기를 입증했다. 맨인유럽은 STUDIO X+U가 선보인 스포츠 다큐멘터리 '아워게임: LG트윈스'에 이은 두 번째 스포츠 콘텐츠다. 그동안 여행, 추리, 음악 등 다양한 장르의 예능 콘텐츠를 선보여온 STUDIO X+U는 올해 맨인유럽을 시작으로 예능 라인업을 스포츠 분야로 확장하는 데 속도를 낸다는 계획이다. 실제로 STUDIO X+U는 ·▲다큐멘터리 '아워게임: LG트윈스'(티빙) ▲여행 예능 '집에 있을걸 그랬어'(SBS) ▲펫테리어 예능 '펫대로하우스'(채널A) ▲하이쿠키(넷플릭스) ▲밤이 되었습니다(넷플릭스, OCN, 웨이브) 등 다수의 제작 콘텐츠를 국내 유수 플랫폼에 공급하며 콘텐츠 경쟁력을 입증했다. 이덕재 LG유플러스 최고콘텐츠책임자(CCO)는 “축구팬들 사이에서 절친으로 유명한 박지성, 에브라 두 출연진의 케미를 기대해주시는 분들이 많아 뿌듯한 마음”이라며 “앞으로 보다 다양한 고객들에게 새로운 재미와 공감을 주는 신선한 형식과 콘텐츠를 선보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4.01.15 11:07박수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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