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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랩 V3 모바일 플러스 2.0'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1698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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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써쓰, KT·LG유플러스·서틱 대상 38억원 규모 3자배정 유상증자 결정

넥써쓰가 국내 주요 통신사와 보안 기업을 주주로 영입하며 원스토어 기반 플랫폼 사업 협력을 강화한다. 넥써쓰는 10일 이사회를 열고 KT, LG유플러스, 서틱(HCIC LLC)을 대상으로 하는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결의했다고 공시했다. 증자 규모는 총 215만 1443주로 발행주식총수의 2.51%에 해당하며, 조달 자금은 약 37억 9730만원이다. 신주에는 1년간 보호예수가 적용되며 대금 납입일은 오는 18일이다. 이번 유상증자는 넥써쓰의 원스토어 지분 인수 절차와 연계돼 추진됐다. KT와 LG유플러스는 10일 원스토어 주식매매계약을 체결했으며 오는 14일 대금 지급을 거쳐 거래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앞서 지난 6월 SK스퀘어와 네이버 등이 보유한 원스토어 지분 89.03%를 사들이며 해당 기업들을 자사 투자자로 끌어들인 넥써쓰는, 이번 통신사 지분 추가 매입 완료 시 원스토어 지분율을 95.88%까지 확대하게 된다. 넥써쓰는 통신 및 보안 분야의 핵심 파트너들을 신규 주주로 확보함에 따라, 원스토어 통합 이후 추진 중인 플랫폼 생태계 확장과 기술 제휴에 더욱 속도를 낸다는 계획이다.

2026.09.10 16:35진성우 기자

에스넷시스템, 경희의료원 무선망 고도화 완료…"AI 의료서비스 기반 마련"

에스넷시스템이 경희의료원의 무선 네트워크 고도화 사업을 완료하며 스마트병원 구현을 위한 디지털 인프라 구축에 나섰다. 에스넷시스템은 경희의료원의 무선 네트워크 고도화 사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병원 전역에 안정적인 무선 통신 환경을 구축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모바일 전자의무기록(EMR), 의료 사물인터넷(IoT), 실시간 환자 모니터링 등 디지털 헬스케어 서비스 확산에 대응하기 위한 기반 마련 차원에서 추진됐다. 최근 정부의 스마트병원 육성 정책과 디지털 헬스케어 관련 사업이 확대되면서 의료기관 내 무선 네트워크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의료진이 다양한 모바일 기기와 의료 장비를 활용해 실시간으로 데이터를 주고받기 위해서는 안정적이고 끊김 없는 통신 환경이 필수적이기 때문이다. 경희의료원은 디지털 헬스케어 서비스 확대와 스마트 의료 환경 구축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이번 사업을 추진했다. 에스넷시스템은 주요 진료 및 업무 공간에 고성능 무선 네트워크를 구축해 모바일 EMR과 의료 IoT 서비스가 원활하게 운영될 수 있도록 지원했다. 이번 구축으로 의료진은 병동과 진료 현장에서 스마트 기기를 통해 환자 정보를 즉시 조회·입력할 수 있게 됐다. 이를 통해 수기 기록과 사후 입력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업무 부담과 오류를 줄이고, 실시간 EMR 연동을 통한 신속한 진료 환경을 구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병원 전역에서 안정적인 무선 연결성을 확보해 의료 서비스의 연속성과 운영 효율성도 높아질 전망이다. 에스넷시스템은 기존에 경희의료원의 시스코 기반 유선 네트워크 구축과 유지보수를 담당해 온 경험을 바탕으로 이번 사업을 수행했다. 유·무선 네트워크를 단일 사업자가 통합 운영하는 체계를 마련함으로써 장애 발생 시 신속한 대응과 일관된 운영 관리가 가능해졌다는 설명이다. 이번 사업은 에스넷시스템이 의료 분야에서 축적해 온 네트워크 구축 역량을 보여주는 사례로 평가된다. 회사는 앞서 병원 내 RTLS(실시간 위치추적 시스템) 구축과 의료 IoT 관련 사업을 수행하며 의료기관 특성에 맞춘 인프라 구축 경험을 확보해 왔다. 에스넷시스템은 향후 AI 기반 의료기기와 의료 IoT 등 차세대 디지털 헬스케어 서비스 확산에 대응할 수 있도록 의료기관 대상 인프라 사업을 지속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이연재 에스넷시스템 EN그룹 상무는 "병원은 국민의 생명과 직결된 의료 서비스가 제공되는 공간인 만큼 안정적이고 끊김 없는 네트워크 환경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기존 유선 네트워크 운영 경험과 무선 설계 역량을 바탕으로 경희의료원의 스마트병원 환경 구축을 지원하고, 향후 의료 AI 서비스까지 안정적으로 수용할 수 있는 인프라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2026.09.10 13:25남혁우 기자

[인터뷰] "해외 의존엔 한계"…LG CNS, '미토스급' 한국형 보안 AI 개발할 것

"미토스 같은 모델을 쓰면 되는데 왜 굳이 만드느냐는 반응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신형 AI 모델은 수출통제 사례가 반복되는 만큼 해외 의존엔 한계가 있습니다. 국가 안보와 직결된 사이버보안 역량을 다른 나라에만 의존할 수는 없습니다." 전은숙 LG CNS 보안사업담당은 10일 서울 마곡 LG CNS에서 진행한 인터뷰에서 지난 4월 보안 특화 인공지능(AI) 모델 개발을 LG AI연구원에 제안한 배경을 이같이 설명했다. LG CNS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가 추진하는 사이버보안 특화 AI 파운데이션 모델(이하 보안 특화 AI) 개발 사업에 네이버클라우드 컨소시엄으로 참가했다. 이 사업은 생성형 AI를 사이버보안에 특화해 악성코드 분석, 취약점 탐지, 위협정보 분석 등 공격·방어 업무에 활용할 수 있는 AI 모델을 개발하는 국책 사업이다. 전 담당은 "LG그룹은 이전부터 자체적인 보안 특화 AI 모델 개발을 준비해 왔다"며 "이번 사업을 통해 그룹 보안 수준을 높이고, 궁극적으로는 국가 사이버안보 강화에도 기여하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언제 중단될 지 모르는 해외 AI, 보안 대체 불가 LG CNS는 2005년부터 보안관제센터를 운영하며 보안관제와 컨설팅, 아키텍처, 침해대응 등 보안 전 영역에서 경험을 축적해 왔다. 최근에는 생성형 AI를 활용한 보안 에이전트와 하네스 개발을 추진하며 AI와 보안 기술의 결합 가능성도 검토해 왔다. 이 같은 경험을 바탕으로 LG CNS는 지난 4월 LG AI연구원에 보안 특화 AI 모델 개발을 제안했다. LG AI연구원의 AI 모델 개발 역량과 LG CNS의 보안 데이터·운영 경험을 결합하면, 범용 모델을 보안 업무에 적용하는 수준을 넘어 국내 위협환경에 특화된 모델을 개발할 수 있다고 판단한 것이다. 전 담당은 보안 특화 AI 모델 개발을 추진한 배경으로 해외 모델에 대한 의존 위험을 꼽았다. 그는 "보안 모델 개발 당시에도 '미토스 같은 해외 모델을 사용하면 되는데 왜 굳이 만드느냐'는 반응이 있었다"며 "하지만 당시 미국 정부가 해외 서비스 이용을 일시적으로 제한하는 사례가 있었고, 국내에서 해외 서비스를 사용하는 과정에서도 정책 변화에 따라 접근이 제한될 수 있다는 우려가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특히 보안은 상시 연결과 지속적인 운영이 중요한 분야인 만큼, 서비스 이용이 중단되거나 조건이 바뀌는 상황은 치명적일 수 있다고 판단했다"며 "국가 안보와 직결된 사이버보안 역량을 해외 기술에만 의존해서는 안 된다는 결론을 내렸다"고 설명했다. 한국형 보안 AI의 차별화 요소로는 북한발 공격을 비롯한 국내 위협환경에 특화된 데이터를 꼽았다. 국내 보안기업들은 북한 관련 공격 패턴과 침해사고 정보를 지속적으로 축적해 왔으며, 이 같은 데이터는 해외 모델이 확보하기 어려운 국내 고유의 보안 자산이라는 설명이다. 전 담당은 "국내에는 북한 관련 공격과 위협정보가 많이 축적돼 있다"며 "이 부분을 우리나라 보안 AI가 가질 수 있는 특장점으로 보고 최대한 활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한국산 위협정보(TI)를 해외 고객이 구독하는 이유 중 하나도 북한 관련 정보에 대한 수요가 있기 때문"이라며 "국내 위협 데이터를 바탕으로 개발한 보안 AI가 글로벌 시장에서도 차별화된 경쟁력을 가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LG 계열사 역량 결집…내부 보안·고객 사업에 활용 이번 사업에는 LG CNS를 비롯해 LG AI연구원과 LG유플러스 등 LG 계열사가 함께 참여한다. LG CNS는 보안관제센터 운영 경험과 자체 데이터를 바탕으로 보안 데이터 정제와 모델 검증, 실증 및 사업화를 맡는다. AI 학습에 필요한 보안 데이터를 정제·라벨링·표준화·가공하고, 개인정보와 기업기밀 등 민감정보를 걸러 학습에 적합한 데이터셋으로 구축한다. 이후 해당 데이터셋을 활용해 LG AI연구원의 엑사원 기반 보안 AI 모델을 파인튜닝하고, 실제 보안 업무에 적용할 수 있는 수준인지 성능을 검증할 예정이다. LG AI연구원은 엑사원을 기반으로 공격 역량을 강화한 보안 AI 모델 개발을 담당한다. LG유플러스는 통신 네트워크 데이터를 제공하고, 실제 통신 환경을 활용한 실증 검증을 지원한다. 전 담당은 "LG 계열사가 컨소시엄에 함께 참여한 것은 보안·AI·데이터 분야의 역량을 결집해 보안 특화 AI의 개발과 사업화를 효율적으로 추진하기 위한 것"이라며 "각 계열사가 보유한 전문성을 활용할 수 있을 뿐 아니라, 그룹 내부 협력과 조율이 원활하다는 점도 강점"이라고 밝혔다. LG그룹은 이번 사업에서 개발한 보안 AI를 계열사 내부 보안 강화와 고객 대상 사업에 함께 활용할 계획이다. 우선 LG유플러스의 통신 네트워크 환경에서 모델의 탐지·분석 성능을 검증한 뒤, LG CNS가 강점을 가진 금융·공공 분야로 적용 범위를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장기적으로는 기존 관리형 보안서비스(MSSP)에 AI를 결합하거나, 고객 환경에 맞춘 AI 보안관제센터(AI-SOC)를 구축하는 방식으로 사업화할 예정이다. 다만 LG AI연구원과 LG CNS는 현재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개발 사업에도 참여하고 있어 두 사업을 동시에 추진하는 과정에서의 인력 운용은 해결해야 할 과제로 꼽힌다. 전 담당은 "두 사업은 목적과 활용 분야가 다른 만큼 관련 인력을 사업별로 배치하고, 필요에 따라 AI 모델 개발자와 보안 전문가가 협업하는 방식으로 대응할 방침"이라며 "보안 데이터 정제와 모델 검증, 레드팀·블루팀 운영 등 핵심 기능은 전담 인력을 중심으로 수행하고, 일부 전문인력은 사업 일정과 단계에 따라 탄력적으로 투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미토스급 성능 갖춘 한국형 보안 AI 개발 목표 전 담당은 국가 기반시설과 보안기업이 보유한 대규모 실데이터를 정제·통합해 국내 위협환경에 특화된 보안 AI를 개발한다는 청사진을 제시했다. 사업의 최종 성능 목표는 해외에서 공개된 사이버보안 특화 AI 모델 '미토스'에 견줄 만한 수준이다. 정부와 컨소시엄은 이른바 'K-미토스' 개발을 목표로 원천 모델 개발을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미토스 자체를 구현하는 것이 아니라 국내 보안 데이터와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이에 상응하는 성능을 갖춘 한국형 보안 AI를 개발한다는 의미다. 공격 역량을 갖춘 AI의 오작동과 통제 이탈을 막기 위한 안전장치도 함께 구축한다. 샌드박스 환경과 최소 권한 원칙을 적용하고, 위험도가 높은 행위는 사람의 승인 없이는 다음 단계로 진행되지 않도록 통제할 예정이다. 에이전트의 행위와 이상징후를 모니터링하는 체계도 마련하고 공격 시뮬레이션은 외부와 분리된 폐쇄 환경에서 진행한다. 초대형 모델을 폐쇄망이나 온프레미스 환경에서 운용하기 어려운 현실을 고려해 국산 클라우드 기반 서비스와 모델 경량화도 병행 검토한다. 이를 통해 공공·금융·의료 등 외산 클라우드 활용이 어려운 분야와 완전 폐쇄망 환경에 대한 대응력을 높인다는 구상이다. 또한 한전KDN, 한국수력원자력, 금융보안원 등 국가 기반시설 관련 기관과 참여 보안기업이 보유한 약 830TB 규모의 실데이터를 활용해 국내 위협환경에 특화된 데이터셋을 구축한다. 데이터는 기관과 기업별 특성에 따라 유형을 분류한 뒤 개인정보와 기업기밀 등 민감정보를 제거·비식별화하고, 학습과 검증에 적합한 형태로 가공할 예정이다. 전 담당은 "방대한 데이터를 분석하고 AI 학습에 맞게 정제하는 데 시간이 걸릴 수는 있지만, 데이터가 모두 제각각인 것은 아니다"라며 "일정한 유형의 데이터 덩어리로 구성돼 있는 만큼 유형별 정제 루틴을 만들어 적용하면 사업 기간 내 활용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현재 개발 과정에서는 GLM 5.3을 실무적인 비교 기준으로 삼고 있지만 최종적으로 지향하는 수준은 미토스급 보안 AI"라며 "국내 보안 데이터와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글로벌 모델과 경쟁할 수 있는 성능을 확보하는 것이 목표"라고 강조했다.

2026.09.10 12:21남혁우 기자

스마일게이트 신작 '이클립스' 정식 출격…재편된 MMORPG 시장 정조준

스마일게이트가 10일 낮 12시부터 신작 MMORPG '이클립스: 더 어웨이크닝(이하 이클립스)'이 정식 서비스를 시작하며 본격적인 시장 공략에 돌입했다. 엔픽셀이 개발하고 스마일게이트가 서비스하는 '이클립스'는 PC·모바일 크로스 플랫폼 신작이다. 언리얼 엔진 기반의 고품질 그래픽을 비롯해 지형 고저차를 활용한 입체적인 전장과 클래스별 무기 조합 등 전략적인 전투 요소까지 두루 갖췄다. 특히 과도한 과금과 경쟁 스트레스를 줄이고 장르 본연의 재미에 집중한 'MMOLite' 설계를 전면에 내세웠다. 게임 일정에 일상을 억지로 맞추지 않고, 이용자 각자의 라이프스타일에 녹아드는 플레이 환경을 제공하겠다는 취지다. 이클립스는 정식 출시에 앞서 진행된 사전등록에서 100만명을 끌어모으는 등 탄탄한 대기 수요를 확인하며 서비스 초반 흥행에 청신호를 켰다. 인게임 콘텐츠에 대한 기대감도 출시 전 분위기를 달구는 데 한몫했다. 지난 5일 진행된 '론칭 프리뷰' 라이브 방송에서는 개발을 총괄한 이상문 PD가 보스전, 전장 콘텐츠 등 핵심 시스템을 공개했다. 보스전은 개체별 공략 기믹으로 주목 받았다. 이용자를 집어삼켜 소화되기 전 내부를 타격해 탈출해야 하는 뱀 형태 보스 '샤를레'를 비롯해, 시야를 차단하는 장막 패턴 등 다채로운 전투 메커니즘이 호평을 이끌어냈다. 여기에 빠른 매칭을 통해 캐주얼하게 즐길 수 있는 10대 10 규모의 '하이리버 전장' 등도 사전 테스트와 방송을 거치며 긍정적인 반응을 얻었다. 플레이 부담을 낮추고 성장의 연속성을 돕는 편의 시스템도 핵심 요소로 꼽힌다. 시간 경과에 따라 소환권과 주요 성장 재화를 자동으로 지급하는 '성소' 시스템을 도입해 자원 수급의 허들을 낮췄다. 아울러 게임에 직접 접속하지 않은 상태에서도 캐릭터가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AI 모드'를 지원해, 전통적인 MMORPG가 지닌 시간 소모와 조작 피로도를 줄였다. 현재 국내 모바일 게임 시장은 MMORPG 장르를 중심으로 판도가 재편된 분위기다. 지난달 출시된 컴투스의 신작 '제우스: 오만의 신'이 양대 앱 마켓 매출 1위를 석권하며 시장을 흔들었고, 이에 따라 정체됐던 MMORPG 장르 전반으로 이용자들의 관심이 다시 집중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컴투스 신작 제우스의 흥행으로 모바일 게임 시장에서 MMORPG 장르의 이용자 집중도가 다시금 입증된 상황"이라며 "신작에 대한 시장의 관심이 최고조에 달한 만큼, 이클립스도 차별화된 인게임 기믹과 편의 시스템을 바탕으로 흥행 분위기를 이어갈 수 있을지 주목된다"고 전했다.

2026.09.10 12:20진성우 기자

SKB, KBO 포스트시즌 티켓 증정 이벤트 진행

SK브로드밴드가 추첨을 통해 가입자에게 2026 KBO 포스트시즌 티켓 130매를 제공한다. SK브로드밴드는 2026 KBO 포스트시즌 직관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벤트는 'Btv+'와 'Btv+ 맥스' 가입자가 대상으로, 오는 11일부터 27일까지 진행된다. 추첨을 통해 매 경기 5명에게 각 2매씩 최대 130매를 제공하며, 신세계 상품권 3만원권도 100명에게 증정한다. 응모는 Btv 내 'Btv+ 맥스 페스티벌' 응모 페이지에서 신청한 뒤, 스마트폰이나 태블릿에 모바일 Btv 앱을 설치해 셋톱박스와 연결하면 완료된다. 당첨자는 오는 30일 B월드 홈페이지에서 발표된다. 박참솔 SK브로드밴드 플랫폼담당은 "Btv+ 맥스 페스티벌을 통해 가입자 일상 이벤트를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2026.09.10 09:32홍지후 기자

LGU+, 연구개발 경험 교류 행사 'U+테크 플러스' 개최

LG유플러스는 자사 기술 전문가가 외부 인재와 연구개발 경험, 현업 과제를 공유하는 2026 U+ 테크 플러스 행사를 진행했다고 9일 밝혔다. 지난 7일 서울 강서구 마곡 사옥에서 열린 행사엔 LG유플러스 임직원과 석박사 과정 인재, 교수 등 약 500명이 참석해 AI, SW, 네트워크, 보안, 품질 등 분야 사내 기술 사례를 공유했으며, 총 23개 세션이 진행됐다. LG유플러스 임직원 담당 업무와 직무 역량, 경력 개발 과정 등이 논의된 조직문화 패널 토크와 네트워킹 프로그램도 진행됐다. LG유플러스는 기술 분야 인재와 교류를 확대하고 대학 연구실 협력을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2026.09.09 10:34홍지후 기자

휴머노이드 상용화는 아직…'양팔 모바일 매니퓰레이터'가 뜬다

휴머노이드 상용화 과도기에 인공지능(AI) 기반 '양팔 모바일 매니퓰레이터'가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다. 장기적으론 휴머노이드가 대중화되겠지만 낮은 가반하중과 이족보행 불안정성 탓에 단기적으론 양팔 협동로봇과 자율이동로봇(AMR)을 결합한 모바일 매니퓰레이터가 차세대 로봇 자리를 차지할 것이란 목소리가 나온다. 양팔 모바일 매니퓰레이터는 사람의 두 팔을 본뜬 양팔 협동로봇을 AMR 위에 올린 형태다. 이족보행 대신 바퀴로 움직이는 만큼 보행 안정성 문제에서 자유롭다. 상·하체를 잇는 지지대를 넓게 설계할 수 있어 가반하중도 유리하다. 여기에 AI를 결합해 복잡한 업무를 수행하는 로봇 연구도 한창이다. 9일 업계에 따르면 국내 대표 로봇 업체인 현대자동차, 레인보우로보틱스, 두산로보틱스 등이 양팔 모바일 매니퓰레이터 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다. 현대자동차는 로봇 자회사 보스턴다이내믹스와 별개로 사내 로보틱스랩에서 양팔 모바일 매니퓰레이터를 연구 중이다. 보스턴다이내믹스는 휴머노이드에, 로보틱스랩은 양팔 모바일 매니퓰레이터에 집중하는 구조다. 보스턴다이내믹스는 미국 테슬라·피겨AI와 함께 최고 기술력을 갖췄다고 평가받는 로봇 기업이다. 현대차가 보스턴다이내믹스를 보유하고 있음에도 자체적으로 모바일 매니퓰레이터를 개발하는 이유는 로봇 포트폴리오를 다변화하면서 휴머노이드의 약한 고리를 메꾸기 위함으로 풀이된다. 국내 한 로봇 전문가는 "궁극적으로 사람 형태 휴머노이드가 공장에서 일을 하겠지만, 현재 기술 수준에선 휴머노이드는 엔터테인먼트·공연용으로 사용되는 게 현실"이라며 "실제 산업 현장에선 모바일 매니퓰레이터에 AI를 붙인 로봇이 더 일을 잘 한다"고 설명했다. 휴머노이드는 현재 낮은 가반하중과 이족보행이 큰 걸림돌이다. 사람 크기 휴머노이드는 상체와 하체를 연결하는 지지대가 작아 무거운 물건을 들 때 무게 중심을 잡기 어렵고, 액추에이터도 작게 만들어야 해 큰 힘을 내기 힘들다. 보행 역시 평지 수준은 10년 전과 비교할 수 없이 좋아졌지만 불규칙한 환경에서 보행과 넘어지지 않는 반사적 회복은 여전히 숙제다. 로봇이 걸으면 카메라도 함께 움직이는 탓에 밀리초 단위로 로봇과 주변 환경을 파악해 다음 발을 어디에 내딛을지 판단하기가 어렵기 때문이다. 현대차 로보틱스랩은 양팔 모바일 매니퓰레이터를 산업 현장에 도입하기 위해 고성능 액추에이터 개발과 작업 신뢰도 향상에 집중하고 있다. 공장에서 무거운 물건을 들고 나르기 위해 시중에서 모터를 사와 액추에이터를 맞춤 제작하는 방식이다. 현대차 로보틱스랩 내부 사정에 정통한 관계자는 "보스턴다이내믹스는 액추에이터에 들어가는 모터까지 직접 개발하지만, 로보틱스랩은 시중에서 모터를 사와 액추에이터를 만들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모바일 매니퓰레이터는 움직이면서 작업하기 때문에 관절 좌표값이 실시간으로 변해 반복 정밀도를 높이는데 주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레인보우로보틱스도 이족보행 휴머노이드보다 모바일 양팔 로봇에 집중하고 있다. 1세대 양팔 모바일 로봇 'RB-Y1' 누적 판매량이 150대를 넘어섰고, 내년 2세대 제품 'RB-Y2'를 출시할 예정이다. 연구용 플랫폼으로 개발했던 전작과 달리, RB-Y2는 실제 제조·산업 현장에 투입할 수 있게 개발 중이다. 레인보우로보틱스는 지난 2분기 '로봇사업부' 단일로 묶여 있던 조직을 4개 사업부로 쪼갰다. 회사는 ▲매니퓰레이터 ▲모바일로봇 ▲4족 보행 로봇 ▲로봇자동화(시스템통합·SI) 등으로 사업부를 나눠 비(non) 휴머노이드 로봇 매출을 빠르게 키우겠단 전략이다. 두산로보틱스는 모바일 매니퓰레이터에 AI를 접목해 복잡하고 다양한 작업을 수행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현재 협동로봇은 하나의 로봇이 하나 일만 수행하지만 AI가 들어가면 한대가 여러 일을 수행할 수 있다. 두산로보틱스는 이를 위해 인식·추론·시뮬레이션·훈련·온디바이스 추론을 하나로 연결한 AI 에이전트 운영체제(OS)를 개발 중이다. 두산로보틱스는 연내 OS 개발을 마치고, 내년 초 CES에서 협동로봇에 AI 에이전트를 적용한 솔루션을 선보일 계획이다.

2026.09.09 10:33진운용 기자

LGU+, 월 5500원 '홈캠 Lite' 출시

LG유플러스는 월 5500원에 이용할 수 있는 '홈캠 라이트'를 출시한다고 8일 밝혔다. 이용료는 3년 약정 기준으로 초보 부모와 반려동물을 처음 키우는 고객 등이 큰 비용 부담 없이 홈캠을 이용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상품에는 홈캠뿐 아니라 20GB 클라우드 저장공간과 화재 영상 해킹 피해에 대비한 보상 보험이 포함된다. 화재 사고가 발생하면 최대 5000만원, 홈캠 영상이 해킹돼 피해를 입은 경우 최대 200만원까지 보상받을 수 있다. LG유플러스는 맞벌이 가구와 반려동물 양육 인구가 늘면서 외부에서도 집 안을 확인할 수 있는 홈캠 수요가 커지고 있지만, 처음 제품을 구매하는 소비자에게 가격과 영상 보안 문제가 진입 장벽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판단했다. 이에 이용 부담을 낮추면서 보안 기능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상품을 설계했다. 홈캠 라이트에 제공되는 새 홈캠 '맘카 라이트'는 QHD급 화질을 지원한다. 주간은 물론 야간에도 집 안 모습을 확인할 수 있으며 사람과 반려동물, 움직임, 소리를 각각 감지하는 기능을 갖췄다. 움직임 등이 포착되면 대상을 따라 촬영하는 추적 기능도 지원한다. 이용자는 스마트폰 앱으로 감지 알림을 실시간으로 받을 수 있고 여러 대의 홈캠을 설치한 경우 최대 4대의 영상을 한 화면에서 동시에 확인할 수 있다. 영상은 SD카드를 이용해 24시간 연속 녹화할 수 있다. 별도로 기본 제공되는 20GB 클라우드 공간에는 이용자가 필요한 주요 영상을 저장할 수 있어 기기 내부 저장장치와 클라우드를 함께 활용할 수 있다. 영상 보안을 위한 장치도 적용했다. LG유플러스는 각각의 기기에 고유한 암호키를 만드는 PUF 기반 보안칩을 탑재했다. 물리적으로 복제하기 어려운 기기별 암호키를 활용해 외부 침입 위험을 낮추는 방식이다. 계정 접근 과정에는 2단계 로그인 인증을 적용하고 홈캠에서 생성되는 영상 데이터도 암호화한다. 홈캠 특성상 가정 내부 영상이 지속적으로 촬영되는 만큼 기기와 계정, 영상 데이터에 각각 보안 기능을 적용해 개인정보 보호 수준을 높였다. LG유플러스 인터넷을 이용하지 않아도 가입할 수 있다. 다른 이동통신사의 인터넷을 사용하는 고객에게도 홈캠 라이트를 제공해 가입 대상을 자사 유선 고객으로 제한하지 않았다. 설치 방식은 고객이 선택할 수 있다. 직접 설치가 어려운 이용자는 홈매니저의 방문 설치를 받을 수 있고, 별도 방문을 원하지 않는 고객은 제품을 택배로 받아 개통하는 방식도 이용할 수 있다. 유호성 LG유플러스 홈사업담당은 “홈캠 라이트는 처음 홈캠을 이용하는 고객도 부담 없이 시작할 수 있도록 가격은 낮추고, 보안과 안심 혜택은 강화한 상품”이라며 “앞으로도 고객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스마트홈 서비스를 지속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6.09.08 11:47박수형 기자

컴투스, 'SWC2026' 지역 컵 승부 예측 이벤트 개시…12일 본선 개막

글로벌 e스포츠 대회 '서머너즈 워 월드 아레나 챔피언십 2026'의 오프라인 본선 개막을 앞두고 전 세계 이용자가 참여하는 승부 예측 이벤트가 열린다. 컴투스(대표 남재관)는 '서머너즈 워 월드 아레나 챔피언십 2026(이하 SWC2026)' 본선 시즌을 맞아 이용자 대상 승부 예측 및 인게임 연계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7일 밝혔다. 올해로 개최 10회차를 맞은 이번 대회는 지난 8월 예선을 마무리했으며, 오는 12일 중국 지역 선발전을 시작으로 오프라인 본선 여정에 돌입한다. 승부 예측은 각 경기 일정에 맞춰 개별적으로 진행된다. 오는 12일 중국 지역 선발전에 이어 독일 함부르크(유럽 컵, 9월26일), 캐나다 토론토(아메리카 컵, 10월11일), 태국 방콕(아시아퍼시픽 컵, 10월17일) 순으로 열린다. 특히 올해는 4강 및 월드 파이널 진출자 중 1명만 맞혀도 예측 성공으로 인정하도록 기준을 완화해 보상 획득 기회를 넓혔다. 일일 선수 퀴즈를 통한 추가 보상도 제공한다. 아울러 컴투스는 다음달 4일까지 인게임 미션을 달성하고 포인트를 모으면 'SWC2026 소환서'와 각종 육성 재화를 단계별로 지급하는 플레이 연계 이벤트를 병행한다. 이번 지역 컵과 선발전을 통과한 최정예 12인의 선수는 오는 11월14일 대한민국 서울에서 개최되는 월드 파이널에서 최종 챔피언 자리를 두고 맞붙을 예정이다.

2026.09.07 18:00진성우 기자

불꽃축제 100만명 운집에 데이터 10배↑…통신망 어떻게 버텼나

지난 주말 '서울세계불꽃축제'에 약 100만 명이 몰리면서 여의도 일대 모바일 데이터 사용량이 평소보다 10배 이상 치솟았으나, 별다른 통신 장애는 발생하지 않았다. 이동통신 3사가 지난해 트래픽을 바탕으로 네트워크 용량을 선제적으로 증설하고, 행사 당일에는 실시간 관제 체계를 가동해 트래픽 변화에 즉각 대응한 결과로 풀이된다. 7일 통신업계에 따르면 서울세계불꽃축제가 열린 지난 5일 저녁 여의도 한강공원 일대의 1시간 최대 데이터 사용량은 전주 같은 시간보다 10배 이상 증가했다. 통화량도 5배 이상 늘었다. 행사 주최 측인 한화에 따르면 이날 여의도 일대에는 약 100만명이 모였다. 관람객들이 현장 사진과 영상을 SNS로 공유하고 유튜브 등 동영상 서비스를 이용하면서 데이터 사용량이 한꺼번에 치솟은 것으로 분석된다. 업계 관계자는 “행사장에 대규모 인파가 몰리면서 SNS로 현장 생중계를 함께 시청하거나, 현장 사진과 영상을 주고받는 규모가 늘었다”며 “유튜브 시청이나 SNS 이용이 증가하며 데이터 전송량이 급증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이통 3사는 트래픽 폭증에 대비해 행사 전부터 비상 대책을 가동했다. 이동기지국을 추가 배치하고 망 용량을 증설했으며, 행사 당일에는 실시간으로 트래픽을 관리했다. SK텔레콤은 지난해 축제 데이터를 바탕으로 올해 필요한 네트워크 용량을 미리 산출해 혼잡 예상 구역의 통신 시설을 보강했다. 자체 개발한 AI 네트워크 운용 시스템 'A-One'으로 실시간 트래픽을 모니터링하고 이동기지국의 최적 배치 장소를 판단했다. KT는 관람객이 집중된 한강공원과 주변 지하철역을 중심으로 기지국 용량을 확대하고 이동식 기지국을 추가 배치했다. 행사 당일에는 종합 관제실을 중심으로 실시간 관리에 돌입했다. LG유플러스는 이동기지국을 추가하고 행사장 주변 무선망을 최적화했다. AI 기반 자율 운영 플랫폼 'AION'을 활용해 네트워크 과부하를 선제 차단하고 트래픽을 제어했다. 통신업계 관계자는 “트래픽 관리 방안을 사전에 준비하고, 현장에서도 실시간으로 대응함으로써 큰 불편 없이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었다”고 강조했다.

2026.09.07 16:58홍지후 기자

젠지, LCK 8회 연속 결승 진출 확정…T1·한화생명 맞대결

젠지가 한화생명e스포츠를 꺾고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LCK) 역사상 최초로 8개 대회 연속 결승 진출이라는 대기록을 작성했다. 라이엇 게임즈는 지난 1일부터 6일까지 서울 종로구 치지직 롤파크에서 열린 2026 우리은행 LCK 플레이오프 2주 차 경기 결과, 젠지가 최종 결승전에 직행했다고 7일 밝혔다. 한화생명e스포츠와 T1은 결승 진출권을 두고 대결할 예정이다. 젠지는 지난 5일 열린 승자조 결승에서 한화생명e스포츠와 4세트 접전 끝에 세트 스코어 3대1로 승리했다. 1세트를 내준 뒤 치열한 난타전 끝에 2세트를 가져온 젠지는 '쵸비' 정지훈과 '기인' 김기인의 활약을 앞세워 3, 4세트를 연달아 따냈다. 이로써 젠지는 2022년 스프링부터 이어온 연속 결승 진출 기록을 8회로 늘리며 오는 13일 KSPO돔에서 열리는 결승전 무대에 먼저 안착했다. 하위조에서는 T1이 결승 진출전 티켓을 확보했다. T1은 전날 치러진 디플러스 기아와의 하위조 3라운드에서 '페이커' 이상혁의 노련한 경기 운영과 바텀 라인의 교전 집중력을 바탕으로 세트 스코어 3대1 승리를 거뒀다. 2년 만에 월드 챔피언십 진출을 확정 지었던 디플러스 기아는 이날 패배로 최종 4위로 이번 대회를 마감했다. 젠지의 결승전 상대가 가려질 결승 진출전은 오는 12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KSPO돔에서 5전 3선승제로 진행되며, 한화생명e스포츠와 T1이 마지막 결승행 티켓을 두고 맞붙는다.

2026.09.07 14:10진성우 기자

CFO 교체에 T모바일 주가 3%↓...월가는 여전히 '매수' 의견

미국 이동통신사 T모바일이 최고재무책임자(CFO) 교체 계획을 발표한 뒤 주가가 장중 3% 넘게 하락했다. 경영진 교체에 따른 단기 불확실성이 부각됐으나 2분기 실적과 수익성이 뒷받침되면서 시장의 평균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하고 있다. 4일(현지시간) 애드호크뉴스에 따르면 T모바일은 현재 CFO인 피터 오스발딕이 2027년 2월 자리에서 물러나고 제시카 울이 후임 CFO를 맡는다고 밝혔다. CFO 교체 소식이 전해진 날 T모바일 주가는 3.1% 하락한 182.19 달러(약 24만 4000원)를 기록했다. 직전 거래일인 3일에는 187.30달러로 장을 마쳤다. 시장에서는 경영진 교체에 따른 불확실성이 단기적으로 투자심리에 영향을 미쳤으나 T모바일의 실적과 수익성에는 큰 변화가 없다는 평가가 나온다. 최근 주가 상승폭이 컸던 만큼 이번 하락을 추세적인 약세 전환보다 단기 조정으로 보는 시각도 있다. T모바일의 2분기 매출은 227억 9000만달러로 시장 예상치를 소폭 밑돌았어도 지난해 동기보다 7.9% 증가했다. 순이익률은 11.45%, 자기자본이익률(ROE)은 20.16%를 기록했다. 주당순이익(EPS)은 시장 전망을 웃돌았다. 마켓비트에 따르면 지난 7월23일 마감 기준 T모바일의 분기 EPS는 2.99달러로 시장 예상치 2.59달러보다 0.40달러 높았다. 이에 따라 월가의 평균 투자의견은 여전히 '매수'를 유지하고 있다. 평균 목표주가는 252.08달러(약 33만7000원)로, 4일 장중 주가인 182.19달러보다 약 38% 높은 수준이다. CFO 교체로 단기적인 경영진 변화가 예정됐지만 시장의 관심은 향후 실적과 가입자 성장세 유지 여부에 쏠릴 것으로 보인다. 현재까지는 실적 지표가 뒷받침되면서 증권가 투자 시각에도 큰 변화가 나타나지 않고 있다.

2026.09.07 10:37홍지후 기자

추석 장보기 부담 던다…LGU+, 먹거리·외식 할인 확대

LG유플러스가 추석을 앞두고 멤버십 프로그램 '유플투쁠'의 장보기와 외식, 여행·레저 할인을 확대한다. 10년 이상 서비스를 이용한 장기고객 가운데 VVIP 고객을 대상으로 5000명 규모의 화담숲 초청 행사도 연다. LG유플러스는 9월 유플투쁠에 총 53개 제휴 프로그램을 마련했다고 7일 밝혔다. 명절을 앞두고 식품과 생필품 구매가 늘어나는 점을 고려해 먹거리 쇼핑 할인을 늘리고, 추석 연휴에 가족과 이용할 수 있는 외식 나들이 프로그램을 함께 구성했다. 유니스터디와 우파루 오딧세이, 인천공항 고메브릿지 푸드코트 등 3곳도 신규 제휴사로 합류했다. 장보기 분야에서는 8일 컬리에서 최대 2만 7000원 상당의 쿠폰을 제공한다. 15일에는 아워홈몰에서 최대 2만원, 16일에는 사조몰에서 최대 1만 5000원을 할인한다. 사조몰에서는 VVIP와 장기고객을 대상으로 양조간장 100원딜 쿠폰도 제공한다. 같은 날 그리팅에서 2만원을 할인하고, 18일 오뚜기몰에서는 1만 5000원을 깎아준다. 24일에는 이마트24에서 최대 3000원을 할인한다. 추석 연휴를 겨냥한 여행·문화·레저 프로그램도 마련했다. 8일 아쿠아플라넷 입장권을 최대 35% 할인하고, 10일 여기어때에서는 국내외 숙소 예약 시 최대 3만원을 할인받을 수 있다. 14일에는 롯데렌터카 Gcar 대여료를 60% 할인한다. 18일에는 CGV에서 팝콘 음료 세트를 무료로 제공하고 오션월드 워터파크 이용료를 최대 50% 할인한다. 명절 기간 가족 단위 이동과 여가 수요를 고려해 숙박부터 렌터카, 영화, 레저까지 제휴 범위를 넓혔다. 외식과 식음료 분야에서는 8일 피자헛 프리미엄 피자를 최대 55% 할인하고 쿠팡이츠X노모어피자 이용 시 최대 8000원을 할인한다. 10일에는 백미당 요거트 아이스크림을 최대 40%, 매드포갈릭은 최대 2만 5000원 할인한다. 이어 14일 공차 최대 50% 할인, 15일 백억커피 아메리카노·팝콘 무료 증정을 진행한다. 17일 투썸플레이스에서는 조각케이크 구매 고객에게 아메리카노를 무료로 제공하며, 22일 배스킨라빈스 패밀리 구매 시 최대 9000원을 할인한다. 장기고객을 위한 별도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LG유플러스는 단풍철인 10월 19일 경기도 광주 화담숲에 고객 5000명을 초청한다. 할인 쿠폰 중심의 기존 멤버십에서 범위를 넓혀 장기고객에게 별도의 체험 기회를 제공한다는 취지다. 대상은 멤버십 VVIP 등급이면서 LG유플러스를 10년 이상 이용한 고객이다. 오는 18일까지 U+one에서 신청할 수 있으며, 당첨자에게는 1인당 최대 4매의 화담숲 입장권을 제공한다. LG유플러스는 단풍철 예약 수요가 높은 화담숲을 고객들이 가족이나 친구와 함께 이용할 수 있도록 이번 행사를 기획했다고 설명했다. 장준영 LG유플러스 마케팅그룹장은 “추석을 앞두고 장보기 부담을 느끼는 고객을 위해 식품·생활 밀착형 할인을 강화하고 연휴에 가족과 함께 즐길 수 있는 문화·외식 프로그램도 확대했다”며 “앞으로도 고객이 일상에서 체감할 수 있는 프로그램과 경험을 지속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2026.09.07 10:22박수형 기자

AIDC도 조립식으로 짓는다…LGU+, GS건설과 표준모델 개발

LG유플러스가 GS건설을 포함한 데이터센터 설계·시공 전문기업들과 손잡고 100MW급 사전제작형 모듈러 데이터센터(PMDC) 표준모델 개발에 속도를 낸다. AI 확산으로 데이터센터 수요가 빠르게 늘어나는 가운데 구축기간을 줄이고 일정한 품질을 확보해 AIDC 공급 경쟁력을 높이겠다는 구상이다. LG유플러스는 지난 4일 경기 안양시 평촌메가센터에서 GS건설, 자이C&A, 간삼건축, D&O CM과 'PMDC 얼라이언스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PMDC는 데이터센터를 현장에서 처음부터 건설하는 기존 방식과 달리 건축 구조물과 전력·냉각 등 주요 설비를 표준화해 공장에서 미리 제작한 뒤 현장에서 조립하는 방식이다. 공사기간을 줄이면서 프로젝트별 품질 편차를 낮출 수 있고, 향후 AI 인프라 수요가 늘어날 경우 필요한 설비를 추가하는 방식으로 확장하기 쉽다는 장점이 있다. AI 학습과 추론을 위한 고성능 컴퓨팅 수요가 급증하면서 데이터센터 업계에서는 필요한 시점에 인프라를 공급하는 능력이 중요해지고 있다. 이에 따라 기존 데이터센터보다 신속하게 구축하면서 전력과 냉각 효율, 확장성을 함께 확보할 수 있는 PMDC가 새로운 구축 방식으로 주목받고 있다. LG유플러스와 참여사들은 협약에 앞서 지난 4월부터 실제 AIDC 사업에 적용할 수 있는 PMDC 표준모델을 공동으로 개발해왔다. 설계부터 시공, 운영, 사업관리까지 각사가 보유한 데이터센터 전문성을 결합하는 방식이다. 개발 중심은 100MW 규모 하이퍼스케일 PMDC다. 얼라이언스는 처음부터 데이터센터를 짓는 신규 구축형 모델과 기존 건물을 AI 인프라 운영이 가능한 데이터센터로 바꾸는 레트로핏 모델을 함께 검토했다. 이를 토대로 국내 데이터센터 구축 환경에 맞는 설계와 기술사양을 구체화하고 실제 프로젝트 수행을 위한 기업별 역할도 나눴다.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그동안 진행해온 공동개발 체계를 공식화한다. 목표는 국내 프로젝트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경쟁할 수 있는 PMDC 표준모델을 확보하는 것이다. LG유플러스는 데이터센터 운영 경험을 표준모델에 녹이는 역할을 맡는다. 전국 데이터센터와 파주 AIDC 구축·운영 과정에서 확보한 경험을 바탕으로 PMDC에 필요한 운영 기준과 기술 요건을 정하고 사업 방향 설정과 모델 검증을 담당한다. 특히 LG유플러스가 강조하는 부분은 안정적인 데이터센터 운영 경험이다. 회사는 국내에서 유일하게 27년 동안 99.999%, 이른바 '파이브 나인(5-Nine)' 수준의 무중단 운영을 유지했다고 설명했다. 이 같은 노하우를 PMDC 설계 단계부터 적용해 구축 속도뿐 아니라 완공 이후 운영 효율성과 안정성까지 고려한다는 계획이다. 건설·설비·설계 분야 참여사들은 각자의 전문 영역을 맡는다. GS건설은 대규모 데이터센터 시공 경험을 토대로 신규 PMDC의 시공 가능성을 검토하고 공정을 최적화한다. 설계·조달·시공을 포괄하는 EPC 역량도 제공한다. 자이C&A는 기계·전기·배관(MEP) 분야 경험을 활용해 기존 건물을 데이터센터로 바꾸는 레트로핏 모델 개발을 담당한다. AI 인프라에서 핵심으로 꼽히는 전력과 냉각 시스템의 최적화도 맡는다. 간삼건축은 데이터센터 설계 경험을 바탕으로 PMDC 표준 설계체계를 구축한다. D&O CM은 사업 전반의 프로젝트 관리와 건설사업관리(CM) 역량을 제공한다. 이번 얼라이언스는 데이터센터 구축에 필요한 설계와 건축, 설비, 시공, 운영, 프로젝트 관리 기업이 함께 참여한다는 점도 특징이다. 특정 프로젝트를 위한 일회성 협업에 그치지 않고 공통으로 사용할 수 있는 PMDC 모델을 개발한 뒤 검증을 거쳐 여러 데이터센터 사업에 반복 적용하는 체계를 만드는 것이 목표다. LG유플러스는 LG그룹이 보유한 AIDC 구축 역량인 '원 LG'와 외부 전문기업의 설계·건축 기술도 연계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PMDC 표준모델의 완성도를 높이고 향후 AIDC 사업에 적용해 공사기간과 운영 효율을 개선한다는 계획이다. 그룹 차원의 AIDC 사업 경쟁력 강화에도 활용한다. 홍범식 LG유플러스 대표는 “AI 시대 데이터센터는 빠르게 변화하는 고객 수요에 맞춰 필요한 인프라를 적기에 구축할 수 있는 역량이 핵심 경쟁력으로 자리 잡고 있다”며 “AIDC 설계·시공·운영 분야 전문기업의 역량을 모아 실제 사업에 적용할 수 있는 글로벌 수준의 PMDC 모델을 만들고 차세대 AIDC 구축 경쟁력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2026.09.06 09:09박수형 기자

AI·OTT 구독료도 '통신비'일까

어젯밤 TV에서 본 드라마를 두고 이야기를 나누던 풍경은 옛일이 됐다. 이제 대화의 중심에는 넷플릭스·티빙 같은 OTT에서 새롭게 공개된 콘텐츠가 자리한다. 궁금한 것을 검색하거나 간단한 업무를 처리할 때도 챗GPT·클로드·제미나이 등 생성형 AI를 찾는 게 일상이다. 디지털로 다채롭게 변한 일상 뒤에는 새로운 비용이 따라붙는다. OTT를 하나둘 구독하고 음원 서비스와 유튜브 프리미엄을 이용하는 데 이어 AI까지 유료로 쓰기 시작하면서 매달 결제해야 하는 서비스가 크게 늘었다. 통신 요금 자체는 크게 오르지 않았는데도 디지털 생활비가 늘어났다고 느끼는 이유다. 실제로 통신 물가는 큰 변동이 없는 반면, 유료 OTT 이용은 꾸준히 늘었고 AI 서비스에 지갑을 여는 이용자도 빠르게 증가했다. 통신요금과 단말기 가격을 중심으로 집계해 온 기존 가계 통신비와 소비자가 실제 체감하는 디지털 지출 사이의 격차가 커진 상황이다. 통신물가 제자리...늘어나는 OTT·AI 구독 통계상 통신비는 최근 몇 년간 큰 변화를 보이지 않았다. 소비자물가지수(CPI)는 가계가 일상생활에서 구입하는 상품과 서비스의 가격 변화를 측정하는 대표적인 물가지표다. 이 중 '통신' 물가는 이동전화료와 인터넷 이용료 등 통신 관련 상품·서비스 가격 변화를 보여준다. 국가데이터처 CPI를 보면 통신 물가는 2023년에 전년 대비 1.0% 오른 뒤 2024년 상승률이 0.3%로 낮아졌고, 지난해에는 오히려 1.0% 하락했다. 올해 7월에도 전년 동월 대비 상승률은 0.7%에 그쳤다. 소비자가 실제 지불하는 통신 관련 상품·서비스의 가격 수준을 기준으로 보면 2023년 이후 통신물가 등락률은 대체로 ±1% 범위에서 움직인 셈이다. 올해 8월 통신 물가가 전년 동월 대비 16.6% 오른 것은 지난해 같은 달 일회성 통신요금 감면에 따른 기저효과가 반영된 예외적인 수치로, 전월 대비 상승률은 0.5%에 그쳤다. 2023년 1월부터 지난달까지 따져보면 국가데이터처 CPI 기준 통신 물가는 1.8% 오른(100.69→102.48) 것으로 나타난다. 이 기간 전체 소비자물가는 약 9.1% 상승한(110.07→120.05) 점을 고려하면 통신 물가는 상대적으로 상승폭이 미미한 수준이다. 같은 기간 유료 디지털 서비스는 빠르게 확산됐다.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 방송매체 이용행태조사에 따르면 OTT 이용자 가운데 유료 서비스를 이용하는 비율은 2023년 57.0%에서 2024년 59.9%, 지난해 65.5%로 높아졌다. 2년 만에 8.5%포인트 상승한 수치다. 지난해 유료 OTT 이용자 가운데 본인이 직접 구독료를 부담하는 비율은 72.2%로 전년 60.1%보다 12.1%포인트 높아졌다. 앞선 조사에서는 유료 OTT 이용자가 평균 2.8개의 서비스를 이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나의 OTT만 선택하는 데 그치지 않고 여러 서비스를 동시에 구독하면서 매달 고정적으로 지출하는 구조가 확산된 셈이다. 생성형 AI도 새로운 유료 지출 항목으로 가세했다. 방미통위와 정보통신정책연구원(KISDI)의 지능정보사회 이용자 패널조사에 따르면 생성형 AI 이용자 가운데 유료 구독 경험이 있는 비율은 2023년 0.9%에서 2024년 7.0%로 크게 뛰었다. 2025년부터는 조사 방식이 서비스별 유료 구독 경험을 묻는 형태로 바뀌어 이전 수치와 직접 비교할 수는 없으나 생성형 AI 이용 자체는 계속 확산되고 있다.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의 2025년 인터넷이용실태조사에서는 생성형 AI 이용 경험률이 44.5%로 집계됐다. 챗GPT를 비롯한 생성형 AI가 대중화되면서 유료 서비스 지출이 확대될 기반도 빠르게 커진 셈이다. 요금·출고가만 따지던 통신비...이젠 구독료까지 과거 가계통신비 논쟁은 이동통신 요금과 단말기 출고가 중심으로 이뤄졌다. 매달 통신사에 내는 서비스 요금뿐 아니라 200만원을 넘나드는 프리미엄 스마트폰 구매 비용도 함께 고려해야 소비자가 실제 부담하는 통신비 수준을 제대로 파악할 수 있다는 논리였다. 스마트폰 대중화와 함께 모바일 기반 서비스가 빠르게 확산됐고, 이제는 월 구독료 기반의 OTT와 생성형 AI 이용이 주요 지출 목록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OTT와 같은 서비스는 잇따른 구독료 인상으로 '스트림플레이션'이란 신조어가 탄생했다. 생성형 AI 구독료는 가격 인상보다 여러 AI 서비스를 동시에 사용하는 추세를 두고 해외서 '예산 항목(budget line)'이 됐다는 표현이 등장하고 있다. KB국민카드가 2024~2025년 생성형 AI 관련 결제 고객 34만8000명을 분석한 결과, 2025년 4분기 생성형 AI 유료 구독 고객은 2024년 1분기보다 413%, 이용금액은 516% 증가했다. 이처럼 AI 서비스 지출에 대한 부담, 지불 능력 차이에 따른 디지털 격차 등을 고려해 이재명 정부에서 주요 공약으로 추진되는 '모두의AI'도 이와 같은 대목에서 비롯된 정책이다. OTT와 AI 이용료가 늘면서 소비자가 이를 통신비의 일부처럼 받아들이는 경향도 나타난다. 기존 통신비에 새로운 디지털 서비스 비용이 더해지면서 영상 콘텐츠와 AI 서비스 이용료까지 전체 통신비로 여겨지는 셈이다. 이 같은 디지털 서비스는 통신망이 없으면 이용하기 어렵지만, 그런 이유만으로 통신망 위에서 소비되는 모든 서비스의 가격을 통신비로 분류할 수는 없다. 다만 소비자가 느끼는 비용의 경계는 이보다 흐릿하다. 통신사들이 이동통신 요금제에 OTT와 AI 서비스를 결합하거나 구독상품을 통신요금과 함께 청구하기 때문이다. 즉, 통신요금 청구서에 찍힌다고 모두 통신비인 것은 아니라는 설명이다. 통신사가 결제를 대신하거나 요금제와 묶어 판매하더라도 OTT·AI 구독료는 통신서비스 이용대가와 성격이 다르다. 통신비에 숨어든 디지털서비스 이용료 따로 살펴야 통신비 지출이 늘지 않더라도 OTT와 생성형 AI 구독이 증가하면 가계가 디지털 생활을 유지하는 데 쓰는 전체 비용은 커진다. 기존 가계통신비만으로 소비자가 실제 부담하는 디지털 지출을 모두 설명하기 어려워진 이유다. 콘텐츠 소비와 각종 디지털 서비스 이용료까지 포괄해 살펴보는 '가계디지털비' 개념이 대안으로 거론되기도 했다. 통신요금 자체가 얼마나 올랐는지를 따지는 것과, 한 가구가 디지털 생활을 위해 실제 얼마를 쓰는지를 구분해 살펴보자는 취지다. AI가 일상과 업무 전반으로 확산되는 속도를 고려하면 향후 가계의 AI 관련 지출이 생성형 AI 구독에만 머물 것이라고 단정하기 어렵다. AI 서비스가 다양해지고 이용 방식이 달라지는 만큼 새로운 비용이 어떤 형태로 가계 지출에 추가될지도 예측하기 쉽지 않다. 이에 소비자가 실제 부담하는 디지털 비용을 파악할 수 있도록 통계 기준도 달라져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기존 통신비만을 중심으로 가계의 디지털 지출 부담을 설명하기 어려워지고 있기 때문이다. 국제 통계 기준도 이미 이런 변화를 반영하고 있다. UN은 2018년 가계 소비지출 국제분류를 개정하면서 기존 '통신'을 '정보통신'으로 확대했다. 당시 UN 통계위원회가 승인한 목적별 개별소비 분류(COICOP 2018)에 따르면 기존 분류 8번에 해당하는 통신이 정보통신으로 이름이 바뀌면서 통신 장비, 소프트웨어, 정보통신 서비스 등을 포함하게 됐다. OTT와 같은 스트리밍 서비스는 정보통신 서비스, AI 구독은 소프트웨어 항목에 해당하는 셈이다. 한국에서는 국가데이터처가 UN의 취지를 반영한 COICOP-K 2019를 마련해 가계동향조사에는 적용하고 있으나 소비자물가지수는 현재까지 COICOP-K 2008을 사용하고 있어 지출목적별 물가가 여전히 '통신'으로 집계된다. 디지털 전환에 이어 AI가 새로운 가계 지출 항목으로 자리 잡는 만큼, 통계와 정책도 달라진 소비 구조를 반영할 필요가 있다는 게 전문가 의견이다. 권오상 디지털미래연구소장은 “일부 이용자만 쓰는 선택적 서비스가 아니라 일반적인 가계 지출 항목으로 자리를 잡고 있다면 국가 통계에서도 본격적으로 다룰 필요가 있다”면서 “전문기관 이용 실태를 조사하고 있지만 이제는 국가 차원의 공식 통계에 어떻게 반영할지 검토할 때가 됐다”고 했다. 이어 “통신비는 데이터 이용에 따라 지불하는 요금으로 시장의 경쟁과 기술의 발전으로 하향 안정화 흐름을 보인다”며 “새롭게 부담하는 디지털 서비스의 영역은 확장되고 있는데, 통신요금 약관이나 신고 등 기존 규제의 틀에 머물기보다 새로운 관점을 가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2026.09.05 09:35박수형 기자

알뜰폰 '400Kbps' 데이터안심옵션 통할까

알뜰폰 업계가 이동통신 3사의 400Kbps 데이터안심옵션(QoS) 무상 지원에 힘입어 요금제 개편을 본격화하고 있다. 다만 소비자는 여전히 3Mbps·5Mbps 등 상대적으로 빠른 속도로 데이터를 무제한 이용할 수 있는 상품을 선호하는 만큼, 실제 시장에 미칠 파급력은 지켜봐야 한다는 분석이다. 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최근 정부의 '알뜰폰 활성화 대책'에 발맞춰 이통3사는 자사 망을 임대하는 알뜰폰 사업자에게 400Kbps 속도의 데이터안심옵션을 추가 비용 없이 지원하기 시작했다. 이에 따라 알뜰폰 사업자들도 기존 상품과 동일한 가격으로 기본 데이터를 소진한 뒤 400Kbps 속도로 데이터를 계속 이용할 수 있는 요금제를 내놓고 있다. SK텔레콤은 지난달 27일부터 일부 알뜰폰 요금제에 QoS를 지원했으며 향후 적용 범위를 넓혀간다는 방침이다. KT 역시 데이터 5.4GB 상품에 무상 QoS를 도입하기로 결정함에 따라 자회사 KT엠모바일은 기존 요금제에 무제한 데이터 적용을 검토 중이다. LG유플러스도 1.5GB 데이터 알뜰폰 요금제에 400Kbps QoS를 반영했다. LG유플러스 알뜰폰 자회사 유모바일이 판매하는 1.5GB 상품에서도 기본 데이터를 모두 사용한 뒤 추가 요금 없이 데이터를 계속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이번 조치로 소비자는 요금 인상 부담 없이 기본 데이터를 모두 사용한 뒤에도 저속으로 데이터를 계속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알뜰폰 업계 한 관계자는 “400Kbps가 높은 속도는 아니지만 알뜰폰에도 QoS 정책이 적용돼 알뜰폰 가입자의 선택권이 넓어졌다”고 말했다. 알뜰폰 기업의 수익성 개선에도 도움이 될 전망이다. 이통사에 망을 빌려 쓰는 대가로 지불하는 도매대가가 알뜰폰 기업의 비용에서 상당한 비중을 차지하는 가운데 400Kbps QoS를 별도 비용 없이 제공받으면서 추가 혜택을 제공하는 데 따른 비용 부담을 덜 수 있기 때문이다. 이와 같은 변화에도 알뜰폰 시장에 미칠 파급력은 크지 않을 것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400Kbps 속도는 메신저나 간단한 웹 이용에는 활용할 수 있지만 고화질 영상 시청이나 대용량 파일 내려받기에는 한계가 뚜렷하다. 매달 110GB 안팎의 기본 데이터를 모두 사용한 뒤에도 3Mbps나 5Mbps 속도로 데이터를 무제한 이용할 수 있는 상품이 소비자들이 많이 찾는 반면에 알뜰폰이 새롭게 내놓은 상품의 경쟁력은 더 살펴봐야 한다는 뜻이다. 다른 관계자는 “기본 요금제에 400Kbps QoS를 얹어주는 알뜰폰 기업이 늘어나겠지만, 소비자는 실질적으로 고속 데이터가 포함된 주력 상품을 선호하는 경향이 뚜렷한 만큼 저속 무제한 데이터가 적용된 요금제의 가입자 증가세는 시장 반응을 지켜봐야 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2026.09.04 17:04홍지후 기자

"라쿠텐 쇼핑·금융 계정 없으면 휴대폰도 쓰지마"

일본 제4이통 라쿠텐모바일이 온라인 쇼핑과 금융 등 그룹 서비스에서 사용하는 공통 계정 '라쿠텐ID'와 휴대전화 회선 연동을 의무화한다. 라쿠텐ID 없이 이동통신 서비스만 이용한 가입자도 계정을 연동하지 않으면 계약을 자동 종료하고 전화번호도 사라진다. 소비자를 라쿠텐그룹 서비스에 모두 편입시켜 자사 생태계를 강화하는 전략인데, 이에 따르지 않으면 기존 휴대폰 가입자의 전화번호도 없애는 극단적인 방식이 이목을 끈다. 씨넷재팬에 따르면 라쿠텐모바일은 라쿠텐ID와 연결하지 않고 이동통신 회선을 이용할 수 있는 '게스트' 서비스를 오는 11월30일 오후 11시59분 종료한다. 라쿠텐ID는 온라인 쇼핑몰 라쿠텐시장을 비롯해 라쿠텐그룹의 쇼핑 금융 등 여러 서비스에서 공통으로 사용하는 계정이다. 지금까지는 이 계정을 보유하지 않은 소비자도 게스트로 가입해 라쿠텐모바일의 이동통신 서비스만 이용할 수 있었으나 앞으로는 라쿠텐ID 연동이 회선 유지 조건이 된다. 기한 내 계정을 연동하지 않으면 이용 중인 서비스 계약은 모두 자동으로 해지된다. 음성통화와 데이터통신을 더 이상 이용할 수 없고 기존에 사용하던 전화번호도 파기된다. 아울러 각종 옵션 서비스와 마이 라쿠텐모바일, 라쿠텐모바일 와이파이 스팟도 함께 이용할 수 없게 된다. 마이 라쿠텐모바일 로그인도 차단돼 이후 과거 이용요금이나 계약 내역 등을 확인하려면 회사가 안내한 별도 문의처를 이용해야 한다. 단말기 관련 서비스도 게스트 이용 종료 영향을 받는다. 라쿠텐모바일 단말 교체 초특가 프로그램과 단말 보증 옵션은 회선과 함께 자동 해지된다. 라쿠텐모바일은 해지에 따른 보상 내용과 필요한 절차를 대상자에게 이메일로 별도 안내할 예정이다. 라쿠텐모바일은 게스트 이용을 종료하는 이유에 대해 서비스 내용을 재검토해 보다 부가가치가 높은 서비스로 통일하기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라쿠텐 회원으로 전환할 경우 매월 이동통신 이용료에 따른 포인트 적립을 받을 수 있다고 강조하고 있다. 소비자 입장에서는 라쿠텐의 쇼핑 금융 등 그룹 서비스에서 사용하는 계정을 만들지 않고 이동통신만 별도로 계약해 이용할 수 있었던 선택지가 사라지는 셈이다. 신규 가입자뿐 아니라 기존 가입자도 라쿠텐ID 연동을 회선 유지 조건으로 적용한 점이 이례적이란 평가가 나온다. 한편 라쿠텐은 최근 이커머스 플랫폼에서 요격용 드론을 일본 자위대에 납품키로 하면서 입점업체의 보이콧 선언과 불매운동 논란에 휩싸였다. 기업이 살상무기 도입에 관여하면서 일본을 전쟁 국가로 이끈다는 비판이다. 라쿠텐은 일본 이커머스 시장을 아마존과 양분하고 있는 회사다.

2026.09.04 10:04박수형 기자

휘슬, 전북 부안군 주정차 단속 알림 시작

모빌리티 플랫폼 휘슬이 전북특별자치도 부안군에 통합 주정차 단속 알림 서비스를 오픈하며 전북 지역 서비스 범위를 7개 시·군으로 확대한다. 4일 회사에 따르면, 휘슬 가입자는 부안군 내 주정차 단속 구역에서 차량이 CCTV에 포착될 경우 무료로 단속 알림을 받게 된다. 이번 부안군 추가로 전북 지역 서비스 범위는 기존 남원·익산·진안·군산·완주·고창을 포함해 총 7개 시·군으로 넓어졌다. 휘슬 앱에 차량을 한 번 등록하면 별도 추가 가입 없이 모든 제휴 지역에서 동일한 알림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부안군은 변산반도국립공원·채석강·내소사 등 관광지가 위치해 체류 인구가 많은 지역이다. 올해 1분기 월평균 생활인구는 27만 2522명으로, 지난 7월 말 기준 주민등록인구(4만 6926명)의 약 5.8배에 달한다. 휘슬은 이번 서비스 오픈을 통해 운전자의 자발적인 차량 이동을 유도하고 지역의 올바른 주정차 문화 정착에 기여할 방침이다. 휘슬은 주정차 단속 알림 외에도 중고차 내차팔기 서비스 '픽딜', 시세 리포트, 셀프세차, 자동차 검사 예약 등 차량 보유부터 관리·판매까지 지원하는 종합 모빌리티 플랫폼이다. 정해준 휘슬 대표는 “지역 주민은 물론 부안을 찾는 방문객들이 보다 편리하게 주정차 단속 알림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휘슬의 서비스 지역을 지속 확대하고 운전자에게 실질적으로 필요한 기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6.09.04 10:02백봉삼 기자

카페24, 이랜드월드 '오찌' D2C 쇼핑몰 구축 지원

카페24는 이랜드월드 슈즈 브랜드 '오찌'의 공식 소비자 대상 직접 판매(D2C) 쇼핑몰과 모바일 앱 구축을 '카페24 엔터프라이즈'를 활용해 지원했다고 3일 밝혔다. 오찌는 이번 자사몰 구축을 통해 외부 플랫폼 위주였던 온라인 판매 채널을 자체 채널로 확대했다. 상품을 판매하는 데 그치지 않고 브랜드 이야기와 시즌별 콘텐츠를 제공해 고객과 지속적으로 소통하는 공간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특히 상품과 콘텐츠를 연계해 고객이 제품을 살펴보고 구매까지 이어갈 수 있도록 쇼핑몰을 구성했다. ▲프로젝트 ▲룩북 ▲스페셜 등의 메뉴에서는 시즌 신상품과 스타일링을 포함해 브랜드·크리에이터와 진행한 협업을 소개한다. 콘텐츠와 관련된 상품도 함께 노출해 바로 확인하고 구매할 수 있도록 했다. 고객 혜택은 3단계 멤버십으로 운영한다. 최상위 등급인 러버 회원에게는 할인과 상시 무료배송 혜택을 제공한다. 신상품과 한정 상품을 일반 고객보다 24시간 먼저 만나볼 수 있으며 시즌 기프트, 상품 품평회 등 오프라인 행사에 참여할 수 있는 혜택도 마련했다. 오찌는 D2C 쇼핑몰과 함께 공식 모바일 앱도 선보였다. 앱에서는 온라인 전용 상품과 혜택을 제공하고 푸시 알림 등을 이용해 개인화 고객관계관리(CRM)를 강화할 예정이다. 자사몰과 앱에서 확보한 방문·구매 데이터도 고객 분석에 활용한다. 구매 주기와 선호 상품 등을 파악하고 이를 ▲신상품과 ▲기획전 안내 ▲재구매 활성화 등에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이재석 카페24 대표는 "자사몰은 브랜드가 자신만의 콘텐츠와 혜택을 선보이며 고객에게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할 수 있는 공간"이라며 "오찌처럼 상품 판매를 넘어 콘텐츠와 멤버십, 앱 등 다양한 접점을 연결해 고객과 지속적인 관계를 만들어가는 브랜드가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2026.09.03 16:43박서린 기자

EBS와 손잡은 네이버…멤버십 이용자 전자책 이용 가능

네이버는 EBS와 협력해 네이버플러스 멤버십 제휴를 통해 전자책을 이용할 수 있게 됐다고 3일 밝혔다. 네이버플러스 멤버십 이용자는 지난 2일부터 EBS가 운영하는 전자책 구독 서비스 'EBS e북'을 별도 요금을 내고 이용할 수 있다. 양사는 이번 제휴를 통해 'EBS e북 초중고 올패스'를 월 9900원에 제공한다. EBS에서 각각 월 1만2900원과 1만5900원에 판매하는 초등·중학, 중학·고교 구독 상품을 하나로 묶어 네이버플러스 멤버십 전용 상품으로 구성했다. 이용할 수 있는 전자책은 약 500종이다. 초등학생부터 고등학생까지 이용할 수 있는 동화와 어학 학습서, 수능 교재 등이 포함된다. 전자책과 연계된 온라인 강의와 문제은행 콘텐츠도 이용할 수 있다. 기존 네이버플러스 멤버십은 월 4900원에 ▲넷플릭스와 ▲스포티파이 ▲PC게임패스 ▲네이버웹툰·시리즈 가운데 하나를 매달 선택해 이용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연간 이용권을 선택하면 월 환산 이용료는 3900원이다. 별도 요금을 내고 추가하는 콘텐츠 선택지도 늘어나고 있다. 기존에는 스포티파이를 월 5900원, 웹툰·시리즈 쿠키를 월 4900원 추가해 이용할 수 있었다. 여기에 EBS e북이 월 9900원의 추가 구독 상품으로 합류했다. 가족 단위 이용도 가능하다. 멤버십 대표 회원이 EBS e북을 구매한 뒤 본인이나 자녀의 EBS 아이디를 등록하는 방식이다. 부모가 기본 멤버십 혜택으로 넷플릭스를 선택하고, 별도로 구매한 EBS e북은 자녀가 사용하는 식으로 하나의 멤버십에서 서로 다른 콘텐츠를 활용할 수 있다. 정한나 네이버 멤버십 리더는 "네이버플러스 멤버십 사용자들이 관심사, 가족 구성, 연령 등 생애주기에 맞춰 다양한 콘텐츠 혜택을 활용할 수 있도록 EBS와 함께 교육 콘텐츠까지 제휴 혜택으로 확대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파트너사와의 협업을 통해 온·오프라인을 아우르는 생활 밀착형 혜택을 지속적으로 넓혀가겠다"고 말했다.

2026.09.03 15:50박서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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