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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랩 V3 모바일 플러스 2.0'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1557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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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코리아 '눜', 스마트앱어워드 2024 정보서비스분야 대상 수상

잡코리아(대표 윤현준)는 최근 출시한 디지털 명함 앱 '눜'이 '스마트앱어워드 2024'에서 정보서비스분야 대상을 수상했다고 12일 밝혔다. 올해 15회를 맞이한 스마트앱어워드는 한국인터넷전문가협회가 주최하고 아이어워즈위원회가 주관해 각 분야별 가장 혁신적이고 우수한 앱을 선정하는 모바일앱 시상식이다. 국내를 대표하는 인터넷전문가 4천 명으로 구성된 평가위원이 공정한 심사를 거쳐 올해 가장 우수한 성과를 이룬 모바일앱을 선정했다. 이번 스마트앱어워드에서 눜은 ▲보다 쉬운 명함 등록을 위한 사용성 강화 부문과 ▲기능에 맞는 사용자환경(UI) 디자인을 통한 편리성 극대화 ▲다양한 명함 형식을 고려한 간결하고 심플한 형태의 화면 구성 등에 있어 좋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멀티프로필 기능을 통해 혁신적인 네트워킹과 커리어 브랜딩에 도움을 준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눜은 다양한 상황과 목적에 맞게 자신이 원하는 정보로 구성한 명함을 여러 개 만들 수 있어 직장인뿐만 아니라 프리랜서, 여러 겸업 활동을 이어가는 N잡러까지 폭넓게 이용 가능하다. 명함정보는 기본적인 연락처 정보 외에도 SNS, 프로필사진, 자기소개, 포트폴리오 등을 자유롭게 추가할 수 있다. 직장에서는 물론 비즈니스 미팅, 동호회, N잡 소개 등 다양한 장소와 상황에서 활용 가능해 편리하다. NFC 기술을 접목한 디지털 명함카드를 이용해 손쉽게 명함을 공유하고 직관적인 인터페이스로 사용자 편의성을 극대화했다는 점도 주목받았다. 눜 NFC 명함은 종이 명함과 달리 여러 상황에서 개수 제한 없이 공유 가능하고, 명함 정보 수정이 쉬워 편리하다. 명함을 받을 상대방 스마트폰 후면에 카드를 접촉하면 불과 1초만에 명함 정보가 전달된다. 눜은 편리한 사용성과 혁신적인 기능으로 호응을 얻으며 최근 앱 누적 다운로드 수 1만6천건을 돌파했다. 서비스 출시 4개월만에 이뤄낸 성과로 MZ세대 중심으로 퍼스널 브랜딩 열풍을 이끌며 좋은 호응을 얻고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잡코리아 홍정아 눜 사업 리드는 "직장인 및 프리랜서 등 다양한 직업군에 계신분들과 직접 소통하며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는 '국민 디지털 명함 앱'을 목표로 끊임없이 고민하고 노력해온 것이 좋은 결실을 맺은 것 같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서비스 개선을 통해 퍼스널 브랜딩의 도구로 적극 활용되기 위해 노력하고, 새로운 퍼스널 브랜딩과 커리어 네트워킹의 문화를 구축해 나갈 수 있도록 계속 힘쓰겠다"고 말했다.

2024.12.12 08:49백봉삼

라인플러스, 2024 대한민국 일·생활 균형 우수기업 선정

라인플러가 고용노동부, 산업통상자원부, 중소벤처기업부, 한국경영자총협회 등 주요 정부 기관과 경제단체가 공동 선정한 '2024 대한민국 일·생활 균형 우수기업'으로 선정됐다고 11일 밝혔다. 지난 6일 서울 영등포구 K-BIZ 홀에서 열린 시상식에는 라인플러스의 People Partners 박기호 리드가 대표로 참석해 수상했다. 라인플러스 측은 선택적 근로시간제를 도입해 근무 시간에 자율성을 부여해 유연 근무 문화를 확산하는 데 기여했고, 이후 하이브리드 워크 제도를 도입하여 근무 장소의 자율성까지 보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더불어 출산·육아 지원을 포함한 다양한 복리후생으로 일과 가정의 균형을 실현한 점을 인정받았다고 전했다. 라인플러스는 2018년부터 선택적 근로시간제를 도입하며 직원들이 스스로 개인 상황에 맞춰 근무 시간을 조율할 수 있도록 지원해 왔다. 2021년에는 근무 장소의 자율성을 보장하는 제도를 도입해 집, 회사, 국내외 다양한 장소에서 근무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했다. 2022년부터는 국내 타지역은 물론 시차 4시간 이내의 해외에서도 근무할 수 있도록 하는 '하이브리드 워크 2.0' 근무제를 운영해 임직원들로부터 활발히 사용되며 높은 만족도를 얻고 있다. 직원들이 자녀 양육, 개인 성장, 가족과의 시간 등 개인의 삶과 조화를 이루며 근무할 수 있는 근무 환경을 제공한다는 점에서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자녀가 있는 직원들은 유연한 근무 시간을 활용해 육아와 일을 병행할 수 있다. 유급 난임 치료 휴가, 임신 축하 포인트, 유급 보건휴가 등 출산·육아 지원 제도를 통해 일과 가정의 균형을 이룰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근무 장소와 시간의 자율성을 보장하는 것 외에도 직원들의 복지 향상을 위해 하이브리드 워크 포인트(Hybrid Work Point)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이를 통해 재택근무 환경 구축에 필요한 가구 및 기기 구매, 전기·통신 요금 지원, 식비 및 교통비 지원 등 다양한 항목에 활용할 수 있다. 박기호 리드는 "일·생활 균형은 직원 행복뿐만 아니라 회사의 지속 가능성을 높이는 중요한 요소"라며 "앞으로도 직원들이 자율적이고 효율적으로 일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라인플러스는 앞으로도 직원들이 더 나은 근무 환경에서 일할 수 있도록 제도를 지속적으로 발전시키며, 건강한 근무 문화가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2024.12.11 16:39조수민

LG유플러스, 1인 가구 대상 보이스피싱 예방 특강

LG유플러스는 보이스피싱·스미싱·파밍 등 전기통신금융사기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서울시내 1인 가구를 대상으로 보이스피싱 예방 특강을 진행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특강은 전문 강사를 초빙해 전기통신금융사기의 유형과 최신 사례를 소개하고, 이를 예방하기 위한 실질적인 대처법을 전달하는 내용으로 구성됐다. 교육은 약 2시간으로 참여자들이 실생활에서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팁과 정보를 제공했다. 특히 보이스피싱이 실제로 발생했을 때 즉각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방법과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는 절차를 구체적으로 설명해 큰 호응을 얻었다. 첫 번째 특강은 지난달 14일 서울 용산구에 위치한 1인 가구 지원센터에서 개최됐으며, 참가자들은 교육을 통해 보이스피싱 예방의 중요성을 재확인했다. 두 번째 특강은 이달 10일 강남구 1인 가구 지원센터에서 진행돼 지역 주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계기가 됐다. 특히 각 지역 센터와의 협력을 통해 1인 가구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함으로써 교육 효과를 극대화했다. LG유플러스는 이번 특강을 시작으로 향후 더 많은 지역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이를 통해 1인 가구뿐만 아니라 전 세대와 계층을 아우르는 금융사기 예방 캠페인을 강화할 방침이다. 홍관희 LG유플러스 사이버보안센터장은 "보이스피싱 등 전기통신금융사기는 점차 수법이 진화하고 피해 규모도 커지고 있어 이에 대한 예방 교육이 필수적이다"라며 "이번 특강을 통해 1인 가구 고객들이 피해를 미리 방지하고 안전한 일상을 영위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2024.12.11 13:40최지연

안마의자가 집중력 높인다?…바디프랜드에 과징금 제재

바디프랜드가 자사 안마의자 사용으로 집중력·기억력을 높일 수 있다는 정보를 설명서에 기재해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제재를 받았다. 공정위는 바디프랜드가 '표시·광고의 공정화에 관한 법률'을 위반했다고 판단해 시정명령과 함께 과징금 4천600만원을 부과한다고 10일 밝혔다. 바디프랜드는 2021년 3월부터 9월까지 자사 안마의자 '아제라 플러스' 사용설명서에 브레인 마사지 프로그램이 집중력과 기억력을 높여주는 효과가 있다고 표시했다. 공정위는 해당 내용이 객관적이고 합리적인 근거에 의해 입증되지 않았다고 봤다. 제품 설명에 '바이노럴 비트'와 같은 전문 용어를 기재한 점을 지적하며, 소비자들이 제품 정보를 신뢰하게 되고 실제 효과가 있을 것으로 오인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바디프랜드는 아제라 플러스 안마의자를 광고하면서 브레인 마사지 프로그램을 홍보했는데, 이런 행위가 소비자들의 합리적인 구매 선택을 방해해 공정한 거래 질서를 저해할 우려가 있다고 내다봤다. 공정위 측은 "광고에 포함되지 않은 내용을 사용설명서에 추가적으로 기재하는 것과 같이 우회적인 방법으로 거짓·과장된 정보를 생산하는 행위를 적발한 사례"라며 "향후 유사한 형태의 법 위반행위 발생을 예방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바디프랜드 측은 "당시 공정위 조사 이전 회사가 잘못을 인지하고 자진해서 시정한 부분"이라며 "내부 컴플라이언스 조직 운영을 통해 다시는 이런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밝혔다.

2024.12.10 23:17신영빈

"갤럭시S25·S25 플러스, 전작처럼 엑시노스 칩 탑재"

삼성전자가 내년 초 출시할 갤럭시S25 시리즈에도 전작과 같은 엑시노스 칩이 사용될 가능성이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IT매체 샘모바일은 9일(현지시간) 삼성 갤럭시S25, 갤럭시S25 플러스에 과거 갤S24 엑시노스 2400 칩의 후속 모델인 엑시노스 2500 칩이 탑재될 가능성이 높다고 보도했다. 그 동안 갤럭시S25에 어떤 칩이 탑재될 지에 대해 여러 가지 전망이 나왔다. 갤럭시S25 울트라는 퀄컴 스냅드래곤 8 엘리트 칩이 탑재될 가능성이 높다고 알려져 있으나, 갤럭시S25 표준 모델과 플러스 모델의 경우 삼성 엑시노스 칩 또는 미디어택 디멘시티 칩 탑재설도 나왔다. 삼성전자의 3나노 공정 수율 문제로 갤S25 시리즈에 스냅드래곤 8 엘리트 칩셋이 전량 채택될 수 있다는 보고서도 이전에 나온 상태다. 하지만, 샘모바일은 갤럭시S25, 갤럭시S25 플러스의 북미·중국 모델을 제외한 나머지 시장 제품은 엑시노스 2500 칩이 사용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어 “갤럭시S25 울트라는 전 지역에서 스냅드래곤 8 엘리트 칩을 사용한다는 것이 확실하다”며, 갤럭시S24 표준, 플러스 모델과 비교해 퀄컴 스냅드래곤 칩이 더 많은 국가에서 갤럭시S25, 갤럭시S25 플러스 모델에 채택될지는 불분명하다고 밝혔다. 또, 갤S25 라인업에 대만 미디어텍의 칩이 들어갈 가능성은 전혀 없다고 언급하며, 향후 출시되는 갤S25 FE 모델에 채택될 가능성도 있으나 아직 확실치 않다고 설명했다.

2024.12.10 14:37이정현

LGU+ '유플투쁠', 올해 누적 건수 700만 돌파

LG유플러스의 월 정기 멤버십 프로그램 '유플투쁠' 이용자의 누적 참여 건수가 700만건을 돌파했다. '유플투쁠'은 LG유플러스가 디지털 이용자경험 혁신을 위해 올해 4월 론칭한 멤버십 프로모션이다. 매월 특정일에 다양한 브랜드와 제품의 할인 쿠폰을 제공하며, 이용자들은 통합 혜택 플랫폼 'U+멤버십' 앱에 접속해 할인 쿠폰을 다운로드 받아 월말까지 사용할 수 있다. 유플투쁠은 매월 이용자들에게 맞춤형 혜택을 제공하는 독특한 컨셉에 힘입어 이용 건수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이용 건수 증가에 따라 이용자들의 유플투쁠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실제로 각종 포털에서 LG유플러스 멤버십 서비스 검색량은 전년 대비 4배 수준으로 증가했다. 앞서 LG유플러스는 대학생들의 참신한 멤버십 관련 아이디어를 청취하고 이를 실제 서비스에 반영하기 위한 협업 프로젝트 TF를 꾸렸다. 올 한 해 LG유플러스는 대학생 TF와 함께 ▲LG트윈스 제휴 유플투쁠 경기 이벤트 ▲수험생을 위한 상영 종료 영화 재상영 및 응원 프로모션 ▲신규 멤버십 웰컴키트 제작 등 Z세대의 관심사를 반영한 다양한 멤버십 프로모션을 선보이기도 했다. 이 같은 MZ세대 이용자를 위한 노력에 힘입어 전체 멤버십 이용자 중 20대와 30대 MZ세대 이용자 비중은 10명 중 6명에 이른다. LG유플러스는 2025년에도 이용자의 관심사를 반영한 다양한 제휴사를 확보하는 등 유플투쁠 멤버십을 강화할 계획이다. LG트윈스를 포함해 LG전자, 곤지암리조트 등 LG그룹사와의 패밀리십을 활용한 다양한 이벤트도 준비할 방침이다. 이밖에도 향후 멤버십 혜택과 고객센터를 통합한 '혜택 통합 플랫폼'을 연내 선보이고, 대학생과 함께하는 협업 프로젝트TF도 꾸준히 진행할 예정이다.

2024.12.10 09:07최지연

"윤석열 탄핵 찬성"…'안철수 테마주' 안랩, 주가 폭등 속 본업 경쟁력도 '굿'

대주주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의 움직임으로 주가가 급등하고 있는 안랩이 자체 기술로도 우수성을 대외적으로 인정 받으며 훈풍을 이어갈 지 주목된다. 안랩은 자사 PC용 백신 솔루션 V3가 글로벌 보안 제품 성능 테스트인 'AV-테스트(TEST)'의 지난 10월 평가에서 종합점수 만점으로 인증을 통과했다고 9일 밝혔다. 안랩 V3는 이번 평가에서 '홈 유저'와 '비즈니스 유저' 부문에 참여해 ▲진단율(Protection, 악성코드 탐지) ▲성능(Performance, 제품 실행 시 PC 성능 영향) ▲사용성(Usability, 오탐 여부) 등 세 가지 평가 항목에서 모두 만점(각 항목당 6점, 총 18점)을 획득했다. 안랩은 올해 참여한 모든 AV-테스트 PC용 백신 평가(2월, 6월, 10월)에서 종합점수 만점을 획득하며 상위권 성적 제품을 의미하는 '우수 제품(Top Product)'으로 선정됐다. 안랩 V3는 국내 PC용 백신 솔루션 중 유일하게 2013년부터 AV-테스트에 꾸준히 참가해 인증을 획득하고 있다. 안랩 시큐리티 인텔리전스 센터(ASEC) 양하영 실장은 "V3는 이번 AV-테스트에서도 월드클래스 수준의 탐지력과 성능을 보여줬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연구개발로 안전한 PC 사용환경을 제공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 같은 상황 속에 안랩은 이날 주가도 우상향하는 모습을 보여 주주들의 기대감이 커졌다. 이는 대주주인 안 의원이 국민의힘 의원 대다수와 달리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표결에 참여한 것이 주효했다. 앞서 안 의원은 국민의힘 의원 105명이 김건희 여사 특검법 부결 투표 이후 본회의장을 떠난 상황에서 홀로 본회의장에 남아 자리를 지켰다. 안 의원은 표결 후 기자들과 만나 "제가 약속드린 대로 국민 뜻에 따라 투표했다"며 탄핵 찬성에 투표했음을 사실상 밝혔다. 이 영향으로 '안철수 테마주'로 묶인 회사들은 이날 주가가 폭등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55분 기준 안랩의 주가는 전 거래일보다 26.34% 상승한 8만2천400원에 거래되고 있는 상태다. 안랩은 안 의원이 창업한 회사로, 안 의원의 지분은 18.6%다. 송태종 전 대표가 안랩에 재직해 안철수 테마주의 대표로 불리는 써니전자도 이날 29.73% 상승했다. 안 의원 지지모임 '국민과 함께하는 전문가 광장'의 표학길 상임대표가 사외이사로 있는 까뮤이앤씨는 12.20% 올랐다. 이 외에 오픈베이스(8.99%), 한국정보공학(9.76%) 등 테마주도 상승세를 보였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탄핵 정국과 같은 정치적 불확실성은 투자자들의 심리를 악화시키며 시장 전반의 변동성을 확대시킬 수 있다"며 "이러한 상황에서 단기적인 주가 변동에 과도하게 반응하기보다는 관망하는 자세가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2024.12.09 15:14장유미

컴투스, 2025년 다채로운 신작으로 국내외 공략 나선다

컴투스가 내년 다양한 신작으로 국내외 시장 공략에 나선다. 자체 개발과 퍼블리싱 등 다채로운 방식으로 잠재력 높은 게임을 대거 선보인다는 방침이다. 2·3분기 연속 흑자 전환에 성공한 컴투스가 내년에도 좋은 성과를 얻을 수 있을지 기대를 모은다. 우선 컴투스는 지난달 28일 스타시드: 아스니아 트리거(스타시드) 서비스를 시작했다. 스타시드는 AI 육성 어반 판타지 RPG다. 조이시티가 개발하고 컴투스가 서비스한다. 플레이어가 가상세계에서 AI 소녀 '프록시안'과 함께 멸망을 막기 위해 싸운다는 독특한 세계관을 가지고 있다. 스타시드는 글로벌 출시 직후부터 지금까지 태국 구글 플레이스토어에서 인기 게임 1위를 유지하고 있다. 태국과 대만 외에도 홍콩, 싱가포르, 마카오 등 총 5개 지역에서 인기 순위 10위 안쪽을 기록하며 글로벌 흥행 중이다. 애플 앱스토어에서도 RPG 장르 기준 태국, 대만을 비롯한 8개 지역에서 TOP10에 들었고, 전략 게임 장르에서는 5개 지역에서 10위권을 기록했다. 또 매출 부문에서는 프랑스, 태국, 싱가포르에서 구글 RPG 장르 중 1위를 차지하고, 이탈리아 등 59개 지역에서도 10위 안쪽에 들었다. 지난 10월 출시된 모바일 생존 게임 '프로스트펑크: 비욘드 더 아이스'도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이 게임은 11비트 스튜디오의 명작 생존 게임 프로스트펑크의 지식재산권(IP)을 계승한 작품으로, 중국 넷이즈게임즈가 개발했다. 이 게임은 한국어, 영어, 중국어, 일본어, 독일어, 프랑스어 등 총 7개 언어를 지원하며 170개국에서 서비스된다. 특히 이 게임은 미국, 영국 등 일부 지역 얼리액세스(앞서 해보기) 반응도 긍정적이어서 더욱 기대를 모은다. 내년 출시 예정작도 기대를 모은다. 내년 라인업에는 '프로젝트 M'과 MMORPG '더 스타라이트'가 대기 중이다. '프로젝트 세이렌'과 '프로젝트 ES(가칭)' 등이 그 뒤를 이을 예정이다. 또 자체 개발작 '레전드 서머너'와 서머너즈 워 IP 기반 방치형 롤플레잉 '서머너즈 워: 레기온', '프로야구 라이징' 등도 모두 내년에 출시될 계획이다. 프로젝트 M은 최근 인기를 끌고 있는 캐주얼 크래프팅 MORPG 장르로, 신대륙에서 용병을 수집하고 캠프를 건설하는 등 캐주얼하면서도 트렌디한 게임성이 특징이다. 프로젝트 세이렌은 미소녀 캐릭터 육성 시뮬레이션 게임이다. 카툰 렌더링 애니메이션 스타일의 작화가 돋보인다. 이 게임은 지난해 출시된 서브컬처 턴제 RPG '아우터플레인'을 개발한 브이에이게임즈의 신작이다. 스타라이트는 프로젝트 TS로 알려졌던 작품으로 언리얼 엔진5를 활용한 최고 수준의 그래픽과 탄탄한 세계관, 극대화된 경쟁 플레이를 강조한 AAA급 타이틀이다. 게임의 주된 스토리는 각 차원의 선택된 영웅들이 다중 세계로 흩어진 '스타라이트'를 찾아 떠나는 내용이며, 동명의 원작 소설과 함께 다수의 소설 및 시나리오를 직접 집필한 정성환 게임테일즈 대표가 PD로 참여했다. 서머너즈 워: 레기온은 서머너즈 워 IP를 활용한 방치형 모바일 게임으로, 내년 상반기 출시 예정이다. 프로야구 라이징은 컴투스의 일본 법인 컴투스 재팬이 2022년 일본 프로야구 기구(NPB)와의 계약을 통해 공식 라이선스를 확보한 작품이다. 코나미의 대표작 '프로야구 스피리츠'와 경쟁할 수 있는 게임을 목표로 한다. 컴투스가 가진 야구 게임 개발 역량을 고려할 때 성공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 업계의 중론이다. 업계 관계자는 "컴투스는 과거부터 글로벌 시장에서 높은 경쟁력을 보여왔다. 다만 그동안 인기 작품이 대부분 자체 IP였다면, 이제는 퍼블리싱으로 영역을 넓히려 하고 있다"며 "또한 자체 개발작도 대부분 잠재력이 높은 작품이기에 기대감이 커진 상황"이라고 전했다.

2024.12.09 12:43강한결

LGU+, 금오공대 구미캠퍼스에 오픈랜 상용망 구축

LG유플러스는 국립금오공대 캠퍼스에 오픈랜 상용망을 구축하고, 글로벌 오픈랜 기술실증 행사인 '플러그페스트'에서 성과를 공개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에 구축된 오픈랜 상용망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의 오픈랜 실증단지 조성 과제의 일환으로, LG유플러스가 삼지전자 노키아와 장비를 구축하고, 이노와이어리스의 측정 솔루션을 통해 검증해 금오공대 구미캠퍼스에 조성한 무선접속망을 LG유플러스 상용 코어망에 연결해 상용 오픈랜을 완성했다. 오픈랜 상용망 구축을 통해 캠퍼스 내 LG유플러스 가입자는 기존 5G 네트워크와 동등한 수준의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 LG유플러스는 이 같은 구축 성과를 글로벌 O-RAN 플러그페스트에서 공개했다. 이번 플러그페스트에서 LG유플러스는 장비 제조사인 삼지전자, 쏠리드, CS, 노키아, 델과 대학 및 관련기관인 금오공대, 경희대, ETRI, TTA, ONF와 계측기 업체인 이노 와이어리스, 키사이트 테크놀로지, VIAVI와 협력했다. 한편 플러그페스트는 오픈랜 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전 세계 이동통신사업자와 장비 제조사, 연구기관이 참여하는 국제 기술실증 행사다. LG유플러스는 새로운 고객가치 창출과 차별적인 경쟁력 확보를 위해 AI 수용에 적합한 플랫폼으로 오픈랜을 연구하고 있으며, 해당 연구 결과를 국내 통신사업자 중 유일하게 2021년 행사부터 4년 연속 참가하면서 국내 오픈랜 생태계 조성을 이끌고 있다. 이상헌 LG유플러스 네트워크선행개발담당은 "이번 금오공대 오픈랜 상용망 구축은 도전과 혁신의 결과물이다"라며 "LG유플러스는 앞으로도 오픈랜 기술을 통해 국내 네트워크 기술력을 강화하고, 글로벌 생태계와 협력하며 고객들에게 더 나은 네트워크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2024.12.08 09:00박수형

안랩 EDR, 멀티 OS 환경 지원…맥 에이전트 출시로 보안 '확장'

안랩이 자사의 엔드포인트 위협 탐지 및 대응 솔루션을 대폭 업그레이드하며 사용자 편의성과 활용도를 강화했다. 이를 통해 멀티 OS 환경에서의 보안 대응 역량을 한층 높였다. 안랩은 최근 EDR 솔루션에 ▲맥OS 지원 에이전트 ▲전용 콘솔 관리 효율화 ▲위협 인텔리전스 연동 고도화 ▲위협 그룹핑 기능 등을 추가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개선으로 안랩 EDR은 마침내 윈도우와 리눅스뿐 아니라 맥OS까지 지원하게 됐다. 특히 맥OS 지원 에이전트는 엔드포인트에서 위협 행위를 탐지하고 파일 검색 및 수집을 수행할 수 있다. 이로써 다양한 운영체제를 사용하는 조직에서도 보다 일관된 보안 관리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또 안랩은 전용 콘솔 '안랩 EDR 애널라이저'의 데이터 관리 효율성을 강화했다. 위협 로그 데이터를 중요도에 따라 '핫 서버'와 '웜 서버'로 분리해 저장함으로써 보안 담당자는 디스크 비용을 절감하고 데이터 접근성을 높일 수 있다. 위협 인텔리전스 플랫폼 '안랩 TIP'과의 연동도 개선됐다. 기존 기능 외에도 '뉴스클리핑' 기능을 추가해 보안 담당자가 최신 위협 관련 정보를 신속히 확인할 수 있게 했다. 안랩은 EDR 이벤트 데이터를 기반으로 위협 그룹핑 기능도 제공한다. 중복되는 위협 항목을 그룹화해 보안 담당자가 중요 위협을 신속히 파악하고 대응하도록 돕는다. 김창희 안랩 제품서비스기획실장은 "이번 업그레이드로 위협 모니터링과 운영 효율성을 한층 높일 것으로 기대한다"며 "고객 요구를 반영해 솔루션의 활용도와 편의성을 지속적으로 개선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4.12.06 10:41조이환

美, 삼성SDI·스텔란티스 배터리 합작사에 75억달러 대출 결정

미국 정부가 삼성SDI와 다국적 자동차 회사 스텔란티스의 배터리 합작법인 스타플러스에너지에 75억 달러(약 10조5천억원) 대출을 지원한다. 2일(현지시간) 미국 블룸버그통신·뉴욕타임스 등 외신에 따르면 미국 에너지부는 이날 스타플러스에너지에 이러한 대출을 제안했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북미 전기차 배터리 생산 능력이 커질 것이라며 미국이 중국에 덜 의존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스타플러스에너지는 이번 대출금으로 미국 인디애나주에 리튬이온 배터리 셀과 모듈 공장을 1~2곳 짓기로 했다. 블룸버그는 다만 내년 1월 출범하는 도널드 트럼프 2기 정부가 전기차 지원에 부정적이라며 조 바이든 정부에서 대출이 확정되지 않으면 취소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2024.12.03 15:24유혜진

LGU+, 인천에 실시간 교통 무선통신망 구축

LG유플러스가 교통신호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할 수 있는 무선통신망을 인천광역시에 구축한다고 3일 밝혔다. LG유플러스에 따르면 이 통신망은 내비게이션을 통해 교통신호의 잔여 시간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도록 도와 운전 편의성은 높이고 사고 위험성은 줄일 것으로 기대된다. 기존 통신망은 단일 회선으로 교통신호제어기에서 수집된 교통신호 정보가 인천교통정보센터에만 전달됐지만 LG유플러스가 새롭게 구축하는 통신망은 다회선으로 경찰청 도시교통정보센터와 한국도로교통공단도 동시에 교통신호 정보를 받을 수 있다. 신규 통신망을 통해 경찰청, 한국도로교통공단이 신호 정보를 사용할 수 있게 되면서 미래 자율주행차 시대를 앞당길 수 있는 다양한 서비스들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예컨대 한국도로교통공단은 교통신호제어기를 통해 받은 신호 정보를 내비게이션 회사들과 공유해 운전자들이 실시간으로 교통신호의 잔여 시간을 확인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LG유플러스는 또 인천교통정보센터가 원격으로 무선 통신 상태를 확인할 수 있는 관제 시스템도 새롭게 구축할 예정이다. 문제가 발생할 경우 운전자의 신고 없이도 관제실에서 상태를 확인해 선제적인 조치가 가능하다. LG유플러스는 이번 무선통신망 구축이 완전 자율주행 시대를 앞당기는 기반 기술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차량이 신호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받으면 신호를 인식하지 않고도 안정적인 주행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LG유플러스는 내년 1분기까지 전체 2400여개소의 교통신호제어기에 자사 무선통신망을 구축하고, 사전 테스트를 거쳐 2025년 상반기에는 상용화할 예정이다. 임장혁 LG유플러스 기업고객그룹장은 "인천시와 협력해 실시간 교통신호정보 제공 시스템 구축을 담당할 수 있게 돼 매우 기쁘다"며 "인천시 구축 경험을 기반으로 타 지자체에도 실시간 교통신호정보 제공 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도록 지속 노력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2024.12.03 09:41최지연

미어캣게임즈 "창세기전 모바일, 1주년 업데이트 기대해도 좋을 것"

라인게임즈 산하 미어캣게임즈의 '창세기전 모바일'이 내년 1월 서비스 1주년을 맞이 한다. 1주년을 기념해 '흑태자'를 비롯한 대규모 업데이트가 진행될 예정이다. 여기에 지난 9월 합류한 '창세기전 아버지' 최연규 내러티브 디렉터가 준비하는 코스모스 사가 역시 기대를 모으는 상황이다. 최 디렉터의 소프트맥스 설립부터 참여해 창세기전 개발을 진두지휘했고, 시리즈 세계관과 스토리 정립을 맡은 인물이다. 라인게임즈는 지난달 27일 '창세기전 모바일' 인터뷰를 진행했다. 이날 인터뷰에는 남기룡 미어캣게임즈 대표와 최연규 내러티브 디렉터가 참가했다. 남 대표는 "1주년을 기념해 정말 많은 이벤트와 상품을 준비하고 있으니, 신규·복귀 이용자 모두 즐길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남 대표는 서비스 1주년을 앞둔 소감에 대해 "창세기전 모바일을 오픈하고 유저들이 지금까지 재미있게 즐겨주셔서 감사한 마음이고, 현재 1주년 업데이트를 준비하고 있다"며 "사실 출시하면서 준비가 매우 미흡한 부분이 있었다. 또한 스토리 내에서 중요하지 않거나, 이용자가 원하지 않는 캐릭터를 전설 등급으로 출시했을 때 이용자 반응이 좋지않았는데, 이제는 원작자인 최연규 디렉터님도 참여했으니 여러분들이 바라시는 방향으로 업데이트를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최 디렉터는 미어캣게임즈에 합류한 이유에 대해 "소프트맥스가 해체된 이후 이곳저곳에서 여러 프로젝트 자문 역을 맡았다"며 "그러던 중 지인들과 창세기전 팬들 모두 창세기전 모바일을 플레이하고 있는 것을 보았고, 마지막이라고 생각해 합류를 결정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합류 후에 창세기전 모바일 개발 과정을 지켜봤는데, 게임 시스템 기반이 괜찮고, 생각 이상으로 SRPG(턴제 시뮬레이션 RPG) 콘텐츠 퀄리티가 좋았다. 직접적인 개발에 참여하기보다 원작을 만들 때의 자료와 경험을 가지고, 내러티브 디렉터를 담당하면서 '창세기전 모바일'의 스토리 전개에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1주년 업데이트를 통해 창세기전 최고의 인기 캐릭터인 흑태자가 드디어 등장한다. 최 디렉터는 "이전에 창세기전4를 서비스할 때도 흑태자를 선보이지 못하고 접었던 기억이 있다. 원작을 생각하면 정말 엄청 강한 캐릭터가 되어야 하는데, 이러면 밸런스적으로 문제가 발생할 수 있으니 쉽지 않은 부분이다"며 "창세기전 모바일에서도 메인스토리상 슬슬 등장할 때가 되었고, 이에 맞춰 밸런스는 잘 조율할 수 있으리라고 본다"고 말했다. 아울러 창세기전 모바일에는 '코스모스 사가'라는 신규 시스템이 적용된다. 코스모스 사가는 창세기전 정식 넘버링 시리즈들의 세계관인 뫼비우스 세계관과는 별개인 세계관으로, 실제 안타리아의 역사 공간에서 이루어지는 사건이 아닌, 세계 어딘가에 있는 시즈들의 기지인 '방주' 내에서 이루어지는 시뮬레이션 공간에서 벌어지는 사건을 뜻한다. 방주 내 역사 시뮬레이터 내에서 벌어지는 사건은 현실에서 바로 일어나지는 않지만 앞으로 일어날 회차의 예고편이라 볼 수 있다. 외전 또는 IF 스토리에 가까운 코스모스 사가를 기존 창세기전 원작과는 별개의 스토리로 전개하되 철저히 안타리아의 실제 시공간이 아닌 코스모스 시스템 내에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루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최 디렉터는 코스모스 사가에 대해 "원작자가 직접 만드는 팬픽으로 이해하면 좋을 듯하다"고 설명했다. 코스모스 사가에서 처음으로 다뤄질 사건은 그라테스 대회전이다. 해당 에피소드는 원작이 시작되기 5년 전 '흑태자'가 본격적으로 명성을 얻게 된 사건을 다룬다. 설명에 따르면 코스모스 사가에서는 '창세기전2', '서풍의 광시곡', '창세기전3' 등 원작의 내용을 건드리지 않는 선에서 흥미로운 스토리를 만날 수 있다. 최 디렉터는 "개인적으로 창세기전의 세계관 정립은 이번이 마지막이 될 것 같은 느낌이다. 창세기전을 정말 많은 분이 추억해 주시고 사랑해 주시지만, 서툴게 만든 게임을 대중들이 너무 좋아해 주시니까 조금 어리둥절했었다"며 "'이렇게까지 사랑받아도 되나?'라는 생각을 항상 했을 정도다. 하지만 변함없이 사랑해 주시는 분들이 많은 만큼 정말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고 강조했다. 이번에 업데이트되는 흑태자의 경우 원작의 위용을 살리는 방식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남 대표는 "흑태자는 '회색의 잔영'과는 다른 형태의 디자인으로 출시된다"며 " 원작자분이 회사에 합류한 만큼 최대한 원작의 모습을 가깝게 재현하려고 노력했고, 상당한 리워크를 가미해서 '흑태자'를 구현했다.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강조했다. 남 대표는 창세기전 IP 확장을 위해 여러가지 고민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창세기전 IP의 원작자는 라인이지만, 미어캣게임즈와 공동관리하고 있기는 하다. 개인적으로 '원소스 멀티유즈' 형태로 확장하고 싶다"며 "내년 일본 등 글로벌 시장 진출을 시작으로 IP 전개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창세기전 IP에 가장 잘 맞은 것은 웹소설이라고 생각하는데, 원작 자체가 무협 스타일이고, 장르적으로 무협물이 인기이기도 하다. 이에 사이드 스토리 등을 웹소설로 전개하면 좋을 것 같다"고 전했다. 남 대표는 최근 발생한 '창세기전3 리버스' 논란에 대해 "논란에 대해 인지하고 있으며, 안타까운 마음을 가지고 있다"며 "앞으로도 많은 분들이 사랑해 주시는 '창세기전'에 대해 막중한 책임감을 갖고, IP 가치 보존을 위해 더욱 더 노력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마지막으로 남 대표는 "창세기전 모바일은 '창세기전 게임'이라는 부분과 SRPG 게임이라는 두 가지 측면을 가지고 있는 게임이다. 창세기전의 캐릭터와 스토리, 세계관을 재미있게 즐겨주셨으면 좋겠다"며 "SRPG 장르 게임으로서도 재미있게 즐겨주셨으면 하는 바람이다. 벌써 서비스 1주년이 되어가고 있는데, 우리 게임을 계속 해주시는 모든 유저들에게 감사하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고 밝혔다. 최 디렉터는 "지금 '창세기전 모바일'을 즐기는 유저들은 20~30년 간 시리즈를 사랑해 온 팬들이라 할 수 있다"면서 "개인적인 역량에서 한계를 보일 수 있고, 최근 트렌드에 맞지 않을 수도 있는데, 이런 것들을 인정하면서도, 다른 한편으론 할 수 있는 범위 내에서 최대한 재미있는 이야기를 풀어나갔으면 하고 그렇게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4.12.02 10:46강한결

왜 통신사 직원이 중학교 교실 찾아 AI를 가르칠까

"여러분 중 AI를 사용해 본 사람 있나요? 현재 우리는 AI를 어디까지 활용할 수 있을까요. 수업전에 앞서 영상 한번 봐볼게요" 매서운 추위가 비켜간듯 훈훈한 공기로 가득한 교실안. 교실 안에는 약 스무명 남짓의 아이들이 5명씩 소규모로 앉아 그룹을 형성했다. 책상 위에 노트북을 펴놓은 아이들은 일제히 스마트 칠판을 바라보고 있었다. 양쪽의 대형 화이트 보드 사이에 둔 스마트 칠판에는 LG유플러스의 AI 익시를 활용해 만든 광고가 나오고 있다. 광고를 바라보는 아이들의 눈동자는 호기심으로 반짝거렸다. 29일 오전 덕수중학교의 한 3학년 반에는 AI 윤리 및 활용 교육 'AI 플러스'가 한창이였다. 이날 진행되는 AI 교육은 50분 간격으로 1교시부터 3교시까지 진행됐다. 이날 강사로 나선 한영섭 LG유플러스 AI 테크랩장은 AI 기술의 개념, 윤리적 이슈, 실생활 활용 사례 등을 중학교 학생들의 눈높이에 맞춰 하나씩 풀어나갔다. "집에 AI 스피커 하나씩 있죠? 주로 누가 사용하나요?" "할머니들이요!" "이번에 알파고의 아버지라 불리는 허사비스가 노벨상을 받았습니다. 어떤 노벨상을 받았을까요?" "수학상?" "땡" "과학상이요!" "아쉽습니다" "물리... 화학상이요!" "정답~" 이날 수업을 들은 학생들에게 AI는 아직 낯선 기술이였다. AI를 들어보기는 했지만 실제로 사용해본 이들이 많지 않았던 것. 아이들은 AI가 실생활에 어떻게 활용되고 있는지 앞으로 일상에 어떤 변화가 올지에 대한 수업이 진행되는 50분동안 지루한 내색 없이 집중하는 모습을 보였다. 높은 집중력을 보이는 아이들의 모습에 강사진들 또한 입가에 미소를 띄우며 열성적으로 수업을 이끌어나가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LG유플러스는 올해 3차례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AI 교육을 진행했다. 지난 9월부터 서울특별시중부교육지원청(이하 중부교육지원청), 보건복지부 예비사회적기업 피플즈와 함께 AI·디지털 교육 'AI플러스'를 진행하고 있다. 통신사로 알려진 LG유플러스는 어쩌다 AI 교육을 진행하게 된 걸까? 이에 대해 한영섭 LG유플러스 AI 테크랩장은 "LG유플러스의 ESG 경영활동의 일환으로 시작됐다"며 "청소년들부터 AI를 활용하는데 올바른 교육을 받아야 건강한 AI 생태계가 발전되고 향후 기여할 수 있다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이어 "미래 세대를 위한 AI 윤리 교육의 중요성을 알리고, AI 기술을 올바르게 활용할 수 있는 역량을 키우기 위해 피플즈와 'AI 리터러시' 교육을 시도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AI 리터러시란 사람들이 AI의 원리, 활용법, 윤리적 문제를 이해하고 비판적으로 사고하는 능력을 뜻한다. 교육은 참여 학생의 눈높이에 맞춘 커리큘럼에 따라 동화책, 영상콘텐츠 제작 등 프로젝트를 통해 AI 활용 능력을 배울 수 있다. 김범준 피플즈 대표는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은 챗GPT, 익시젠(ixi-GEN) 등 생성형 AI를 활용해 동화책과 영상 등의 콘텐츠 창작물을 만들었다"며 "이후 AI의 이론 및 디지털 소양, 윤리 교육 등을 받는다"고 말했다. 이어 "최근 딥페이크가 사회적으로 이슈가 됐었는데, 생성형 AI로 사용할때 주의해야 되는 점이 무엇인지, 저작권이 뭔지 등을 포괄적으로 다루고 있다"며 "AI 윤리 도덕을 인지하는 나이대가 보통 성인이 넘어서인데, 사회적으로 문제되는 부분들을 좀 빠른 시기에 인지 해야 된다고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교육을 위해 LG유플러스의 임직원들이 직접 강사로 활동하면서 아이들과 소통했다. 또 피플즈의 대학생 자원봉사자 9명도 강사진으로 활동했다. 이에 약 120여명의 넘는 학생들이 교육을 받을 수 있었다. 김범준 대표는 "저번에는 고등학교에서 AI 수업을 했는데 고등학생들이다보니 수업을 이해하고 받아들이는 속도가 빨랐고, 질문 수준도 높았다"며 "중학교 친구들이 AI를 접하고 향후 진로를 선택하거나 또는 AI를 활용한 직업을 가지는 등 진로 선택의 폭을 넓히는데도 의미가 있다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LG유플러스와 피플즈는 향후 참여 학생들의 의견을 받아 교육프로그램의 확대 운영 여부를 검토할 예정이다. 한영섭 AI 테크랩장은 "이번 교육으로 (청소년들이) AI에 대해서 조금 어렴풋이라도 이런 거구나를 좀 이해하고 성장하는 과정에 있어 도움이 됐으면 한다"며 "앞으로도 이런 교육 사업이 계속 지속됐으면 하는 바람이 있다"고 말했다.

2024.12.01 10:43최지연

글로벌 5G 가입자 17억명...中차이나모바일만 8.5억명

전세계 5G 가입자가 3분기 말 기준 17억명에 도달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시장조사업체인 채턴샤르마컨설팅은 최근 발간한 보고서를 통해 중국, 미국, 한국, 일본, 인도 등 5개 국가가 주도하면서 5G 도입이 4G 대비 두 배에 이르는 속도로 가입자를 모은 것으로 분석했다. 다만 지난 3분기에 5G 가입자 증가 속도가 둔화된 것으로 파악됐다. 5G 가입자가 가장 많은 국가는 중국으로, 차이나모바일 한 곳에서 8억5천만 명의 5G 가입자를 거느린 것으로 나타났다. 전세계 5G 가입자 절반에 해당하는 수준이다. 한국을 비롯해 중국과 미국, 일본의 5G 보급률은 50%를 넘어섰고 특히 한국은 5G 가입자 성장이 본격적으로 성장이 둔화됐으며 미국도 포화 조짐을 보인다고 보고서는 전했다. 그러면서 인도가 미국을 제치고 5G 가입자 기준 2위로 성장하고 있다는 점을 주목했다. 현지 통신사인 릴라이언스지오는 5G 가입자가 급격히 증가하면서 모바일 데이터트래픽 기준 1위 회사에 올랐다고 덧붙였다. 한편, 에릭슨모빌리티의 최근 보고서에서 3분기 말 전세계 5G 가입자는 채턴샤르마컨설팅 보고서보다 많은 21억 명으로 추산했다.

2024.12.01 10:05박수형

넷이즈게임즈, '원스 휴먼 모바일' 비공개 테스트 돌입

넷이즈게임즈는 오픈 월드 생존게임 '원스 휴먼(Once Human) 모바일'의 비공개 테스트(CBT)를 시작했다. 이 게임의 원작 '원스 휴먼'은 지난 7월 한국 및 글로벌 출시 이후 현재까지 한국 스팀 인기 게임 순위 최상위권을 유지하는 등 특히 한국 시장에서 높은 관심을 받은 작품이다. 이번 모바일 버전 테스트는 오는 12일까지 진행한다. 테스트 지역은 한국, 북미, 일본, 홍콩, 마카오, 대만 지역이다. 테스트 참가를 희망하는 이용자는 공식 웹사이트에서 모바일 버전을 다운로드해 테스트에 참가할 수 있다. 테스트는 안드로이드 및 iOS 플랫폼에서 동시에 진행되며, 동일 서버를 통해 함께 플레이를 즐길 수 있는 크로스플레이를 지원한다. 테스트 플레이어가 상한선에 도달하면, 다운로드 제공은 종료된다. 원스 휴먼 모바일은 원작 주요 세계관인 세계 종말 이후의 미래를 배경한다. 이 게임은 생존의 재미와 함께 다양한 협력 콘텐츠와 영지 발전 등 재미를 담은 게 특징으로 알려졌다.

2024.12.01 09:54이도원

HD현대 메디플러스솔루션, 교보생명서 80억원 투자 유치

HD현대의 디지털 헬스케어 솔루션 계열사인 메디플러스솔루션은 최근 교보생명의 기업형 벤처캐피탈인 교보신기술투자조합1호와 총 80억원 규모 투자유치 계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투자는 인구 고령화와 의료 디지털화, 원격 의료 시스템 수요 증가라는 환경에서 메디플러스솔루션의 건강관리 플랫폼의 시장성이 높은 평가를 받아 이뤄졌다. 메디플러스솔루션은 이번에 확보한 재원을 활용, 맞춤형 건강 솔루션 사업을 강화하고 보험상품과 연계한 사업까지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메디플러스솔루션은 임직원 건강관리(EAP) 사업을 강화해 디지털 기술을 적용한 건강관리 솔루션을 제공하고, ▲종합건강검진 일정 예약 및 관리 ▲검진 결과 열람 ▲주요 항목 모니터링 ▲유소견자 사후관리 등 개인 건강관리 기능을 강화한다. 보험상품 부가서비스 사업에도 진출한다. 이용자가 정보 제공에 동의할 경우, 건강 상태를 지속적으로 체크하고 관리할 수 있도록 전문가의 지속적인 모니터링과 맞춤형 솔루션이 제공되며, 최적화된 보험 상품을 제안해 효용성을 극대화할 계획이다. 김상균 메디플러스솔루션 대표는 "이번 투자를 통해 교보생명과 함께 디지털 헬스케어 시장에서 차별화된 입지를 구축해 나갈 계획"이라며 "사업 영역을 넓혀 더 많은 사람들이 즐겁고 건강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도울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메디플러스솔루션은 국내 5대 대형병원과의 임상연구를 통해 검증된 데이터 알고리즘을 바탕으로 암환자, 만성질환자 등에게 전문 헬스케어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서울아산병원과 모바일 건강관리 서비스의 건강개선 효과를 관찰하는 5천 명 규모의 임상실증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2024.11.29 17:30신영빈

[유미's 픽] '만 60세 룰'에 걸렸나…황성우 빈 자리 채운 이준희, 삼성SDS 대표로 온 까닭

올해 삼성SDS의 호실적을 이끌며 내부에서도 연임을 기대했던 황성우 대표가 물러나고 삼성전자 출신인 이준희 대표가 새로운 수장으로 발탁돼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린다. 그간 '갤럭시폰'에 5G 네트워크 도입을 이끈 무선통신 기술 전문가인 이 대표가 인공지능(AI) 사업 확대에 나서고 있는 삼성SDS의 방향 키를 앞으로 제대로 잡을 수 있을 지 주목된다. 삼성SDS는 이준희 삼성전자 네트워크사업부 전략마케팅팀장을 신임 대표이사 사장으로 내정했다고 28일 밝혔다. 이 신임 대표는 통신 기술과 경영 역량을 지닌 '기술통'으로 평가되는 인물로, 삼성전자 갤럭시 시리즈의 기술 혁신을 이끈 것으로 잘 알려져 있다. 삼성SDS 관계자는 "이준희 사장은 삼성전자 갤럭시 시리즈에서 보여준 기술 혁신과 세계 최초 5G 통신망 상용화 등의 성공 노하우를 바탕으로 AI 시대를 맞아 삼성SDS의 새로운 도약과 지속가능한 성장기반을 다져 나갈 것으로 기대된다"며 "부사장 이하 2025년도 정기 임원인사도 조만간 확정해 발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번 인사로 전임 황성우 사장은 4년만에 삼성SDS 대표 자리를 물러나게 됐다. 고려대학교 전기전자공학과 교수였던 황 사장은 2012년 삼성전자 종합기술원에 합류해 2020년까지 종합기술원에 몸담으며 원장(사장)까지 지냈다. 또 지난 2021년에 대표로 부임한 후 올해까지 삼성SDS를 클라우드·물류 기업으로 이끌며 대내외에서 좋은 평가를 받은 바 있다. 특히 지난 5월 선보인 생성형 AI 솔루션 '패브릭스'와 '브리티 코파일럿'이 성과를 내고 있을 뿐 아니라 물류 업황 부진 속에서도 올 들어 준수한 성과를 거두고 있다는 점에서 업계 안팎에선 그간 유임에 무게를 두고 있었다. 또 황 대표가 클라우드·AI 등 기술 혁신에 발빠르게 대응하며 신사업을 순조롭게 이끈 덕분에 올해 3분기에는 호실적 달성에도 성공했다. 실제 삼성SDS의 올해 3분기 누적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9% 증가한 10조1천859억원, 영업이익은 17.8% 늘어난 6천995억원을 기록했다. 하지만 이날 삼성SDS 사장이 교체되면서 업계에선 술렁이고 있다. 특히 삼성SDS가 주력하고 있는 AI 사업을 이 신임 사장이 끌어가기에는 연관 지을 만한 경력이 딱히 없다는 점에서다. 삼성SDS에 따르면 이 신임 사장은 1969년생으로 서울대 전자공학 학부를 졸업한 후 미국 MIT에서 전기전자공학 석사와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2006년 삼성전자 DMC연구소로 합류해 무선사업부 기술전략팀장을 거쳐 네트워크사업부 개발팀장과 전략마케팅팀장(부사장) 등을 맡았다. 업계 관계자는 "이 신임 사장은 삼성전자 안에서 초고속 승진을 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는 인물로, 이번 인사가 삼성전자 사업지원TF의 입김이 작용한 것이란 얘기가 있다"며 "삼성SDS의 사업을 보지 않고 사업지원TF에서 인물로만 평가해 이번에 인사를 진행한 듯 하다"고 분석했다. 또 다른 관계자는 "삼성 전자 계열사 중에 AI 사업을 이끌만한 마땅한 적임자가 없는 상황에서 황성우 대표가 삼성SDS에서 물러나는 것은 매우 아쉬운 일"이라며 "전략마케팅팀을 2년간 맡았지만 '기술통'인 이 신임 사장이 삼성SDS의 경영 전반을 잘 끌어갈 수 있을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국내외 통신사를 대상으로 삼성SDS가 클라우드 사업을 확대하기 위해 통신쪽에 네트워크가 있는 이 사장을 신임 대표로 선임했다는 의견도 있지만, 이는 '어불성설'"이라며 "통신은 규제 산업인 만큼 삼성SDS가 이 시장을 뚫을 가능성이 매우 낮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일각에선 황 사장이 삼성그룹 내부에 암묵적으로 존재하는 '60세 룰' 커트라인 때문에 이번에 대표 자리에서 물러나게 된 것으로 봤다. 삼성은 계열사 사장단 인사에서 만 60세 이상은 2선으로 물러나도록 하고 있는데, 황 사장은 올해 만 62세다. 업계뿐 아니라 내부에서도 황 대표가 떠나는 것을 두고 상당히 아쉬워 하는 눈치다. 황 대표는 이날 사내게시판을 통해 "회사의 근본적인 변화를 추구하는 과정을 잘 견뎌준 직원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한다"며 "IT 전문가인 이 신임 대표를 따뜻하게 맞이해달라"고 당부했다. 업계에선 이 사장이 삼성SDS 대표로 내정된 것을 두고 삼성전자와의 합병설이 영향을 준 것이란 분석도 내놨다. 앞서 DS투자증권은 최근 보고서를 통해 삼성이 그룹 지배구조를 강화하기 위해 삼성SDS IT·물류 부문을 인적분할 할 것으로 전망한 바 있다. 지배구조 최상단에 있는 삼성물산이 물류 부문을 흡수 합병해 지주사 역할을 강화하고, 그룹 주력사인 삼성전자가 IT 부문과 합쳐 지배력을 제고할 것으로 예상했다. 삼성 측은 '사실무근'이라는 입장을 내세우고 있지만, 업계에선 이번 삼성SDS 인사가 이를 고려한 것이라고 해석했다. 이 사장이 내부에서 신임을 받고 있는 만큼 삼성SDS에서 경영 수업을 받으며 어떤 사업을 삼성전자에 붙일 지 검토할 것이란 추측도 나왔다. 김수현 DS투자증권 연구원은 "소규모 합병은 주주총회 결의 없이 이사회 승인으로 갈음할 수 있다"며 "삼성SDS 주가가 100% 상승한 후 삼성전자와 합병을 진행할 경우 삼성물산과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의 삼성전자 지배력은 상당히 증가한다"고 분석했다. 삼성SDS를 거쳤던 박학규 삼성전자 디바이스경험(DX) 부문 경영지원실장(사장)이 이번 인사를 통해 사업지원TF 담당으로 자리를 옮겼다는 점도 주목할 요소다. 박 사장은 삼성SDS 사업운영총괄 부사장으로 일한 경험이 인물로, 사업지원TF에서 삼성전자의 투자나 인수합병 등 주요 의사결정에 참여할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 관계자는 "사업을 쪼개고 키우는 데 능숙한 것으로 알려진 이 신임 사장이 삼성전자 사업지원TF 등에서 특명을 받고 삼성SDS로 왔을 가능성도 있다"며 "삼성SDS 사업의 옥석을 가린 후 삼성전자 중요 부서로 몇 년 후 복귀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전망했다.

2024.11.28 17:44장유미

펄어비스 '검은사막 모바일', 나만의 공간 꾸민다...모험가의 정원 업데이트

펄어비스(대표 허진영)는 검은사막 모바일 신규 콘텐츠 '모험가의 정원'을 업데이트했다고 28일 밝혔다. 모험가의 정원은 기존 캐릭터 선택창을 이용자의 취향에 따라 가구를 배치해 꾸밀 수 있는 콘텐츠다. 채집 거점을 통해 재료를 수급하고 조경 공방에서 직접 가구를 제작 가능하기에 단순히 가구 획득 및 배치에서 그치지 않고 직접 꾸미는 재미를 느낄 수 있다. '영지' 내 선착장 지역에 있는 모험가의 정원으로 들어가면 나만의 정원을 만들 수 있다. 편집 모드로 바꾸고 배치하고 싶은 가구를 선택, 위치를 정하거나 회전할 수 있다. 배치된 가구는 회수가 가능하고 각 마을에 있는 NPC(Non Player Character)를 통하면 가구를 납품해 '공작품 납품' 점수도 획득할 수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전투력 10만을 넘어서는 첫 모험가가 탄생했다. 다음 달 3일 9시까지 특별 이벤트를 진행한다. 인게임 마을에 있는 특별 케이크를 찾아가면 전투 경험치 300% 증가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케이크와 함께 스크린샷을 찍어 공식 포럼에 공유하면 '검은 사당 입장권'도 받는다.

2024.11.28 11:50이도원

LGU+, 'AI 중심' 조직개편..."AX 컴퍼니 전환 가속"

LG유플러스는 다음 달 1일 'AX 컴퍼니'로의 사업구조 전환에 중점을 두고 조직개편을 단행한다고 28일 밝혔다. LG유플러스는 AI 경쟁력 강화 차원에서 AI 기반의 상품 및 서비스를 주도하는 'AI 에이전트 추진그룹'을 신설한다. B2C 사업을 담당하는 '컨슈머 부문'에 배치되는 AI 에이전트 추진그룹 산하에는 '모바일 에이전트 트라이브'와 '홈 에이전트 트라이브'를 각각 신설해 고객들이 체감할 수 있는 AI 서비스와 상품을 개발할 계획이다. 애자일(Agile) 형태의 팀이 모인 트라이브 방식으로 구성해 서비스 개발 속도를 높이겠다고 회사측은 전했다. B2C 사업과 AICC·AIDC 등 B2B 사업에서 AX 중심으로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기술적·인적 지원도 이뤄진다. 기술 개발을 담당하는 CTO 직속으로 'Agent/플랫폼 개발 랩(Lab)'을 배치하고, CHO 산하에 'AX/인재개발 담당'을 배치한다. '통신의 디지털화'를 위한 조직 개편도 이뤄진다. 서비스 간 시너지를 높이기 위해 선납 요금제 기반의 통신 플랫폼인 '너겟'이 컨슈머 부문으로 이동하고, 구독 플랫폼인 '유독'과 커머스 플랫폼인 '유콕' 등 플랫폼 서비스를 '구독/옴니플랫폼 담당'으로 일원화한다. 기존 CEO 직속 조직이었던 인피니스타, 아이들나라, CCO 조직을 컨슈머 부문 산하로 배치해 기존 B2C 사업과의 시너지를 강화한다. 이원희 LG유플러스 HRBP 담당은 “AI와 디지털 전환을 중심으로 한 AX 컴퍼니로의 전환을 가속하기 위해 조직개편을 단행한다”며 “2025년을 새로운 성장 원년으로 삼아 통신 본업의 디지털 경쟁력을 확보하고, 미래 성장을 위한 기반을 다질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4.11.28 09:21최지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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