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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랩 V3 모바일 플러스 2.0'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1874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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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렙 '모니토플러스', AI 답안 판별 도움 톡톡

AI 기반 온라인 평가 솔루션 '모니토'를 운영하는 그렙(대표 임성수)은 '모니토플러스'가 평가 환경 관리 방식의 기술적 해법으로 주목받고 있다고 17일 밝혔다. 챗GPT 등 생성형 AI 도구 확산으로 온라인 시험과 과제 평가에서 AI 활용 여부를 결과물만으로 판단하는 데 한계가 있다는 지적이 이어지고 있다. 최근 한 대학에서 진행된 실험 결과, 동일 과제를 AI 활용 여부에 따라 수행했을 때 답안 간 판별이 어려운 것으로 나타났다. AI를 활용한 학생들이 거의 만점에 가까운 점수를 받은 반면, 자기 힘으로 작성한 학생들은 50~60점대에 머물렀다. 결과물만으로는 구분이 어려운 한계가 드러난 사례다. 이에 일부 교육기관은 AI 탐지 기술을 도입했으나, 간단한 프롬프트 조정이나 문장 순서 변경만으로 우회가 가능해 실효성 논란이 제기돼 왔다. 교육 관계자들은 "AI 사용 의심만으로는 감점할 수 없다"며 결과물 검증 방식의 한계를 지적하고 있다. 이런 문제 의식 속에서 대학과 교육기관들은 평가 방식을 조정하고 있다. 필기 시험이나 구술 평가를 병행하거나, AI 활용을 전제로 한 혼합형 평가를 도입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부정행위를 할 수 없는 환경'을 기술적으로 구축하는 감독 시스템의 역할도 함께 부각되고 있다. 그렙은 이런 환경 변화에 맞춰 이미 국내 700여 기관이 도입한 '모니토' 시스템을 기반으로 생성형 AI 대응 기능을 강화한 모니토플러스를 제공하고 있다. 모니토플러스는 AI 기반 감독 체계에 설치형 시험 보안 브라우저(락다운 브라우저)를 결합해, 시험 중 응시자 기기의 실행 환경을 실시간으로 통제한다. 모니토플러스는 챗GPT, 메신저 등 비허용 프로그램 실행을 즉시 감지해 시험을 중단하고, USB·블루투스 등 외부 기기 연결이나 원격 제어 프로그램 실행 등 다양한 형태의 부정행위 시도를 사전에 차단한다. 사후 결과 분석이 아니라 시험 과정에서 부정행위 발생 가능성을 구조적으로 낮추는 방식이다. 또 음성 감지 기술을 통한 이상 음성 포착, 얼굴 자동 인식 기반의 가상 장치 및 대리 응시 탐지 등 비가시 영역까지 고려한 다층 감지 구조를 적용했다. 구술 평가나 대면 시험을 병행하는 혼합형 평가 환경에서도 온라인 평가의 신뢰도를 유지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임성수 그렙 대표는 "AI 환경에서는 결과물 중심의 판별 방식만으로는 평가 신뢰성을 확보하기 어렵다"며 “교육 현장에서 찾고 있는 '부정행위를 구조적으로 차단하는 환경'을 제공하는 것이 모니토플러스의 핵심"이라고 말했다. 이어 "AI를 통제해야 할 상황에서는 기술적으로 관리하고, AI 활용을 전제로 한 평가 방식에도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는 기반을 제공한다"고 강조했다.

2025.12.17 17:59백봉삼

LGU+, 소액모금 '천원의 사랑' 기부금 누적 3억원 돌파

LG유플러스가 임직원 소액 모금 캠페인 '천원의 사랑'의 기부금이 누적 3억원을 돌파했다고 17일 밝혔다. 2016년부터 시작된 '천원의 사랑'은 임직원이 자발적으로 매월 1천원에서 최대 5만원까지 직접 선정한 금액을 급여에서 공제해 기부하는 캠페인이다. 참여하는 임직원은 월 평균 3천명으로 전체 임직원의 약 30%에 달한다. 지금까지 적립된 기부금은 대한적십자사, 한국장애인재활협회 등 복지 단체를 통해 소외된 이웃에게 전달됐다. 천원의 사랑 시행 초기에는 갑작스러운 사고나 질병으로 어려움을 겪는 사내 동료를 지원하기 위한 캠페인으로 시작됐으나 이후 참여율이 높아지면서 2019년부터는 장애 아동, 청소년 가정, 노인 등 소외된 이웃을 위한 기부로 확대됐다. 특히 올해 모인 기부금은 ▲한부모 여성 장애인 지원 ▲발달지연 아동 지원 ▲광복 80주년 맞이 독립 유공자 후손 지원 ▲고려인 동포 정착 지원 등에 활용됐다. 향후 LG유플러스는 지속적으로 천원의 사랑 캠페인을 이어가는 한편, 주변 소외 이웃들을 지원하기 위한 나눔 활동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실제로 LG유플러스는 천원의 사랑 외에도 장애가정 청소년 멘토링을 통해 꿈을 지원하는 '두드림 U+요술통장'과 시각장애 특수학교 '벽화그리기 재능기부' 등 다양한 사내 봉사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박경중 LG유플러스 대외협력담당은 "천원의 사랑은 지난 10년 간 많은 임직원들의 참여와 사랑으로 만들어졌다”며 “앞으로도 LG유플러스의 나눔의 가치가 사회에 더욱 확산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5.12.17 13:48박수형

펄어비스 '검은사막 모바일', 신규 클래스 '세라핌' 업데이트

펄어비스가 검은사막 모바일에 신규 클래스 '세라핌'을 업데이트했다고 16일 밝혔다. 세라핌은 신의 기사단의 일원으로 신성력을 담은 대검 '성약'을 사용하는 근거리 클래스다. 기존 대검 클래스인 '버서커'와도 인연이 있다. 세라핌의 스승인 '엔슬라'가 '버서커'의 스승 '고옌'의 할아버지에게 대검술을 배웠다는 설정을 가지고 있다. 세라핌은 빛과 어둠 두 가지 신성력을 모두 활용하는 전투 스타일이 특징이다. 전투 중 신성력을 일정 수치까지 축적하면 '빛의 맹약' 또는 '어둠의 맹약' 상태로 해방할 수 있다. 빛의 맹약은 기존 대검 기술을 기반으로 신성력을 강화해 빠른 연계 공격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어둠의 맹약 상태에서는 기술 사용 시 넓은 범위에 기술이 적용되는 다수의 적을 상대하는데 강점이 있다. 모험가는 전투 상황에 따라 자유롭게 선택해 전략적인 플레이를 즐길 수 있다. 'New 윈터 시즌'도 오늘부터 시작한다. 이번 시즌 부터 졸업 보상으로 '가호가 깃든 빛/안개 결정 선택 상자'를 받을 수 있다. 기존 주요 보상 오기에르의 가호, 영롱한 혼돈 미확인 문양각인서 등도 졸업 시 지급된다. 다음 시즌부터는 리마스터된 시즌을 선보일 예정이다. 한편, 세라핌은 13일 진행된 '검은사막 모바일 2025 칼페온 연회'에서 공개돼 스타일리쉬한 전투 모습으로 큰 호응을 받았다. 100여명의 모험가들이 펄어비스 사옥 '홈원'으로 초청받아 만찬, 검은사막 모바일 OST 밴드 콘서트, 향후 업데이트 발표 등 각종 행사를 함께 즐기며 추억을 나눴다. 2026년 8주년을 맞아 준비 중인 대규모 업데이트 계획도 공개했다. 그래픽, UI, 클래스, 콘텐츠, 시즌 등 총 6개 영역에 대한 리마스터와 함께 PC 클라이언트 및 테스트 서버 등 2종의 신규 업데이트를 선보일 예정이다. 리마스터 업데이트는 내년 3월과 5월에 걸쳐 순차적으로 적용된다.

2025.12.16 19:15이도원

LG유플러스, 오픈AI 기반 '에이전틱 콜봇' 출시

LG유플러스가 오픈AI의 기술을 활용한 생성형 인공지능(AI) 기반 구독형 콜봇 서비스인 '에이전틱 콜봇(스탠다드)'을 출시했다고 16일 밝혔다. 콜봇은 고객 상담을 자동화하는 AI 전화 응대 서비스다. 여기에 에이전틱 AI 기술을 적용하면 가입자 의도와 대화 맥락을 실시간으로 파악해 복잡한 문의도 자연스럽게 응대할 수 있다. 또 다양한 어플리케이션과 연동해 상담 목적에 부합하는 완결형 상담서비스를 제공한다. 기존 규칙 기반(룰베이스) 콜봇은 정해진 시나리오에 따라 단순·반복 문의에 한해 대응이 가능했다. 에이전틱 콜봇은 대규모언어모델(LLM)과 지식검색(RAG) 등을 통해 사전 학습 없이도 다양한 표현과 상황을 파악하고 스스로 시스템을 제어할 수 있다. 에이전틱 콜봇을 도입함에 따라, LG유플러스는 상담 시간이 줄어들고 완결성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에이전틱 콜봇은 제조·유통·서비스·병원·대학·시설 등 다양한 고객센터 업종에서 이용할 수 있다. 예컨대 병원에서 AI가 전화를 받아 기존 예약을 확인하고 예약 변경을 처리한 뒤 완료 문자 전송까지 하는 AI상담 구현이 가능하다. LG유플러스는 에이전틱 콜봇의 안정성·보안을 위해 이용자 대화·개인정보에 보호 가드레일을 적용했다. 이를 통해 대시보드 기반의 실시간 모니터링·통계로 운영 품질을 관리한다. LG유플러스는 오픈AI의 멀티모달LLM에 기반한 말하기(음성합성)·듣기(음성인식)·추론을 실시간 응용프로그램 인터페이스(API)로 처리하는 '음성-음성 변환(STS)' 기능과 다중 LLM을 연동하는 에이전트 서비스를 선보일 계획이다. 정영훈 LG유플러스 기업AI사업담당은 “고객 상담의 복잡성을 AI로 해결해 상담사가 본업에 집중하도록 돕고 에이전틱 AICC를 통해 완결형 상담 경험을 제공하겠다”며 “오픈AI의 다양한 기술을 활용해 추가적인 에이전틱 AICC 서비스를 선보일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2025.12.16 10:10진성우

크래프톤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스쿠데리아 페라리 HP와 파트너십 체결

크래프톤(대표 김창한)은 '배틀그라운드 모바일'이 스쿠데리아 페라리 HP와 글로벌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협업은 배틀그라운드 모바일과 페라리의 첫 파트너십으로, 오는 2026년 게임 내에 페라리 및 스쿠데리아 페라리 HP를 테마로 한 독점 콘텐츠가 추가될 예정이다. 이용자들은 해당 콘텐츠를 통해 페라리의 엔지니어링 기술력과 레이싱 유산을 게임 속에서 경험할 수 있게 된다. 빈센트 왕 텐센트게임즈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퍼블리싱 총괄은 "배틀그라운드 모바일이 스쿠데리아 페라리 HP와 처음 협업하게 되어 매우 뜻깊다"며 "페라리를 상징하는 정밀함과 고성능의 정신을 2026년 게임 속에서 전 세계 이용자들에게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로렌조 조르제티 페라리 레이싱 매출 총괄 책임자(CRRO)는 "퍼포먼스와 혁신, 멈추지 않는 도전 정신을 공유하는 두 브랜드가 협업하게 되어 기쁘다"며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플레이어들이 페라리의 엔지니어링 기술력을 완전히 새로운 방식으로 체험하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2025.12.15 16:08정진성

"QR로 간편하게"…LGU+, 구세군 기부 캠페인

LG유플러스가 연말을 맞아 구세군과 함께 기부문화 확산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15일 밝혔다. '구세군 QR코드 자선냄비'는 매장을 방문한 고객들이 자선냄비에 부착된 QR코드를 스마트폰 카메라를 통해 스캔하면 쉽고 빠르게 기부에 동참할 수 있는 캠페인이다. LG유플러스와 구세군은 일상생활에서 현금 사용이 감소하고 있는 경향에 맞춰 새로운 기부 방식을 알리고자 이번 캠페인을 기획했다. 전국 87곳 직영점에서 내년 3월까지 진행되는 캠페인을 통해 모인 기부금은 전액 구세군에 기부할 예정이다. 기부금은 전국 복지 사각지대에 있는 취약계층을 위해 쓰인다. 향후 LG유플러스는 QR코드 기부뿐만 아니라, 모바일을 통한 편리한 기부 문화가 확산되도록 구세군과의 협업을 강화할 계획이다. 홍봉식 구세군 커뮤니케이션스 국장은 "LG유플러스와의 협력으로 시민 참여형 나눔을 전국적으로 확산할 수 있게 돼 감사하다"며 "많은 분들이 QR모금을 통해 따뜻한 마음을 나눌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홍렬 LG유플러스 ESG추진실장은 "통신업계 최초로 구세군과 함께 매장 내에 디지털 자선냄비를 설치할 수 있게 돼 뜻깊다"며 "생활 속 기부 문화를 확산하기 위한 활동에 적극 동참하겠다"고 언급했다.

2025.12.15 11:09진성우

LGU+, '구글 AI 프로' 이달 말까지 50% 할인

LG유플러스가 '구글 AI 프로' 제휴 상품을 출시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상품은 누구나 30일까지 모바일 부가서비스 가입 시 50% 할인된 월 1만4천500원에 구글의 AI 서비스 '제미나이 3'와 클라우드 저장공간 2TB를 이용할 수 있다. 특히, 제미나이 3는 AI 모델 대상으로 진행한 2026 수학능력시험 풀이에서 1위를 차지해 화제가 됐다. '구글 AI 프로'는 ▲제미나이 3 ▲나노 바나나 프로 ▲플로우앤위스크(동영상 제작 도구) ▲딥 리서치(전문적 수준의 보고서 작성 도구) ▲노트북엘엠(분석·학습 도구) ▲2TB 클라우드 저장 공간 등 구글의 핵심 AI 기능과 모델을 이용할 수 있는 월정액 상품이다. 이 기능은 부가 서비스 가입뿐만 아니라, 모바일 전용 요금제로도 이용 가능하다. 너겟 요금제 중 너겟65(데이터 80GB, 월 6만5천원)와 너겟69(데이터 무제한, 월 6만900원)에 가입한 고객은 추가 비용 없이 사용할 수 있다. 데이터 무제한 5G 요금제 가입자도 내년 1월부터 프미리어 서비스로 이용할 수 있다. LG유플러스의 구독 서비스인 '유독'에서는 타 통신사 가입자도 구글 원을 가입할 수 있다. 유독에서는 구글 AI 프로와 22종의 라이프 혜택 구독 서비스를 월 2만9천원에 사용할 수 있다. 구글 AI 프로와 도미노피자 25%할인을 구독할 경우는 다음해 6월30일까지 약 9천원이 할인된 1만9천800원에 이용할 수 있다. 또 LG유플러스 통합앱 유플러스원에서 VIP콕으로 '구글 AI 프로'를 설정하면 매월 4천원을 추가로 할인 받아 월 1만5천800원에 이용 가능하다. 출시를 기념해 50% 할인 행사도 진행한다. 이번 달 30일까지 구글 AI 프로를 모바일 부가서비스로 가입하면 50% 할인된 가격인 월 1만4천500원에 이용할 수 있다. 이 행사는 최대 2년 간 유지되며, 가입 후 2년 경과 시 자동 해지된다. 향후 회사는 구글과 협업을 통해 다양한 편의 서비스를 선보일 계획이다. 앞서 유튜브를 통해 Z세대와 소통을 강화하는 쇼츠 페스티벌 등 협업을 진행한 바 있다. LG유플러스 관계자는 “이번 구글 원 출시로 고객의 일상 속 필요한 디지털 서비스와 결합해 혜택을 드릴 수 있게 돼 매우 뜻깊다”며 “구글과 지속적인 협업을 통해 편의성을 확대할 수 있는 다양한 서비스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5.12.14 16:44진성우

[1분건강] 독감 또 유행한다…아동 중심 확산

최근 기온 변화와 실내 생활 증가로 소아 청소년층을 중심으로 감염이 빠르게 확산하고 있다. 현재 국내 독감 유행은 영유아~청소년 중심으로 빠르게 확산, 7세~12세와 1세~6세에서 환자 비율이 가장 높다. 독감뿐 아니라 RSV 등 다른 호흡기 질환도 동시에 유행하고 있어 겨울철에는 '바이러스 2~3중 위협'이 현실화하고 있다. 독감은 인플루엔자 A·B형 바이러스에 의해 발생하는 급성 호흡기 감염병이다. 고열과 오한, 근육통, 두통 등 전신 증상이 나타나는 것이 특징이다. 영유아는 탈수, 구토, 식욕저하, 보채기가 동반될 수 있으며 고열이 3일 이상 지속되거나 호흡곤란, 청색증, 경련이 나타나면 즉시 진료가 필요하다. 소아는 성인보다 면역력이 약해 고열, 탈수, 폐렴, 중이염 등 합병증이 더 쉽게 발생할 수 있으며, 집단생활을 통해 전염력이 폭발적으로 증가하는 경향이 있다. 항바이러스제 투여 외에 해열제와 진통제 등 대증 치료를 시행하며 고열로 인한 탈수를 방지하기 위해 물과 수분 보충 음료를 자주 섭취해야 한다. 회복과 2차 감염을 막기 위해 충분한 휴식과 함께 발열이 사라진 뒤 1일 정도는 등교와 등원을 삼가야 한다. 보통 독감의 잠복기는 1일~4일이며, 갑작스러운 고열, 호흡기 증상, 심한 피로감과 근육통, 식욕저하, 구토와 설사 등 증상이 나타나면 독감을 의심해야 한다. 특히 고열이 3일 이상 지속되거나 호흡곤란, 지속적인 구토, 발작이 동반되면 병원 진료를 받아야 한다. 소아는 인플루엔자 합병증 고위험군에 속한다. 매년 독감 백신 접종이 권장되며 접종 후 항체 형성에는 약 2주가 필요해 유행 전 접종이 효과적이다. 예방을 위해서는 손 씻기와 기침 예절 등 기본 위생 수칙을 실천하고 건조한 환경은 바이러스 확산을 돕기 때문에 주기적 환기와 40~60% 습도 유지가 필요하다. 단체 생활 시 가급적 마스크 착용을 권장하며 충분한 수분 공급과 균형 잡힌 식단도 중요하다. 에이치플러스 양지병원 소아청소년과 양무열 전문의는 “최근 소아 독감 환자가 증가하고 있고, 영유아는 탈수와 폐렴 등 합병증 위험이 커 증상 초기부터 세심한 관리가 필요하다”라며 “독감은 예방접종과 기본 위생 수칙 실천으로 상당 부분 예방이 가능하고 증상 발생 초기 48시간 내 항바이러스제 치료가 회복을 앞당기는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2025.12.14 10:00김양균

펄어비스, 칼페온 연회서 대규모 리마스터 공개…신규 클래스 '세라핌' 추가

펄어비스는 13일 과천 사옥에서 '2025 칼페온 연회'를 열고 검은사막 모바일의 신규 콘텐츠와 향후 업데이트 계획을 공개했다. 이번 행사는 오프라인 초청 행사와 온라인 생중계를 병행하는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국내외 이용자들을 대상으로 연말을 앞둔 주요 업데이트 내용을 공유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서는 신규 클래스 추가를 시작으로 콘텐츠 확장, 기술적 개선, 플레이 환경 변화와 관련한 발표가 순차적으로 이어졌다. 가장 먼저 공개된 내용은 신규 클래스 '세라핌'이다. 세라핌은 대검을 사용하는 근접 전투형 클래스다. 신성력을 활용하는 콘셉트로 설계됐으며, 선택한 맹약에 따라 일부 전투 기술과 운용 방식이 달라지는 구조를 갖췄다. 이를 통해 전투 스타일에 변화를 줄 수 있도록 구성됐다. 기존 클래스들과는 다른 전투 흐름을 제공하는 캐릭터라는 것이 펄어비스의 설명이다. 세라핌은 12월 중 업데이트 예정으로 일정과 세부 사항은 추후 안내할 계획이다. 그래픽과 시스템 전반에 대한 리마스터 계획도 함께 발표됐다. 펄어비스는 검은사막 모바일의 그래픽 품질을 개선하고, UI·UX 전반을 재정비하는 리마스터 작업을 단계적으로 진행한다고 설명했다. 이를 통해 화면 표현력과 조작 편의성을 전반적으로 개선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모바일 환경 외에 PC에서도 게임을 플레이할 수 있도록 전용 PC 클라이언트를 도입한다고 밝혔다. PC 클라이언트는 리마스터 업데이트와 연계해 적용되며, 이를 통해 이용자는 PC 환경에서도 검은사막 모바일을 즐길 수 있게 된다. 콘텐츠 확장과 관련한 발표도 이어졌다. 펄어비스는 기존 지역과 연결되는 신규 지역을 추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신규 지역을 중심으로 전투 콘텐츠와 보상 요소를 순차적으로 선보이며, 기존 콘텐츠와의 연계성을 고려한 구조로 설계된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일부 전장 콘텐츠에 대해서는 구조와 보상 체계를 조정하는 방향의 개편 방안도 함께 공개됐다. 연회 개최를 기념한 이벤트 안내도 진행됐다. 펄어비스는 생중계 시청 보상과 게임 내 이벤트를 통해 다양한 아이템을 제공하며, 연말까지 관련 이벤트를 운영할 예정이다.

2025.12.13 19:29김한준

쿠팡 위기에 경쟁사들 "지금이 기회"...통할까

대규모 개인정보 유출 사태 이후 쿠팡을 떠나는 이용자가 눈에 띄게 늘진 않았지만, 경쟁 이커머스들은 기회를 잡기 위한 총력전에 돌입했다. 네이버·컬리·SSG닷컴 등 주요 플랫폼은 새벽배송·무료배송·멤버십 강화로 빠르게 공세에 나섰고, 업계에서는 "수혜가 있을 것"이라는 기대와 "영향이 제한적일 것"이라는 신중론이 교차하고 있다. 12일 아이지에이웍스 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지난 9일 쿠팡의 일간활성사용자(DAU) 수는 1천583만6천529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대규모 개인정보 유출 사건이 터지기 일주일 전인 지난달 22일~28일(1천561만3천433명~1천625만2천592명)과 비슷한 수준이지만, 사건 직후인 30일(1천745만5천535명) 보다 160만명 가량 감소한 수치다. 쿠팡 회원들의 탈출 움직임은 미미하지만, 다른 이커머스들로는 대거 움직이는 흐름을 보이고 있다. 특히 네이버플러스 스토어의 DAU는 지난달 22일 100만6천995명에서 지난 9일 153만6천494명으로 50% 이상 신장했다. 그 다음으로는 컬리 약 33%, SSG닷컴 32%, 지마켓 23%, 11번가 4%의 증가율을 보였다. '새벽배송' 강화하고 집 나간 '휴면고객' 잡는다 이번 사건으로 유입되는 고객을 구매고객으로 전환하기 위해 이커머스들은 배송 편의성부터 높였다. 우선, 컬리는 이달 15일까지 샛별배송의 무료 배송 기준을 기존 4만원에서 2만원으로 절반가량 낮췄다. SSG닷컴도 19일까지 새벽배송 무료배송 기준을 2만원으로 인하했다. 양 사의 전략은 쿠팡의 최대 강점으로 분류됐던 당일배송에 대응해 새벽배송에 대한 진입장벽을 낮추기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 여기에 SSG닷컴은 장보기 결제 금액 7% 적립과 티빙을 옵션 형태로 구성한 신규 유료 멤버십 '쓱세븐클럽'을 내년 1월 초 선보인다. '쓱세븐클럽'의 사전 알림 신청은 이틀 만에 10만명을 돌파한 상태다. 11번가는 12월 '월간십일절'에서 휴면고객을 위한 혜택을 준비했다. 최근 3개월 간 구매이력이 없는 고객에게 5천원 웰컴 장바구니 할인쿠폰을 선착순 발급하는 식이다. 이외에도 네이버는 가전, 패션 등 7천여 개 브랜드 상품을 최대 89% 할인된 가격으로 선보이는 '강세일' 기획전을, 지마켓은 '빡세일-크리스마스' 기획전을 기존 2일에서 4일로 확대했다. 또 지마켓은 빠른배송 서비스 '스타배송' 전용 대방출 기획전을 열었으며 조만간 주말쇼핑 고객을 겨냥해 주말에도 배송받을 수 있는 '스타배송' 기획전을 펼칠 예정이다. 쿠팡 개인정보 유출 사태 효과...“기대” VS “제한적” 대립 이커머스들이 고객을 사로잡기 위한 노력을 전개하는 상황에서, 업계 내에서는 쿠팡 대체제를 찾는 움직임에 따라 수혜를 받을 수 있다는 기대감 어린 목소리도 있는 반면, 영향이 제한적일 수 있다는 신중론도 나온다. 한 이커머스 업계 관계자는 “(쿠팡 사건에 따른 고객 확보는) 사실 기대는 다 하고 있다”며 “다만 대량 이탈은 쉽지 않다. 이커머스에 대한 고객들의 불안감 확장이 업계 전체적으로는 리스크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또 다른 이커머스업계 관계자는 “쿠팡에서는 '쿠팡 없는 삶을 상상조차 할 수 없는 세상을 만들겠다'고 하지만 국내 이커머스들 모두 어느정도 배송 경쟁력이 있기 때문에 대안을 찾는 기회가 됐으면 좋겠다”며 “청문회 등이 남아있는 상황에서 쿠팡이 대처하는 모습이나 개인정보 유출에 따른 2차 피해 발생 여부에 따라 쿠팡 회원의 탈퇴 여부가 멈추느냐 가속화되느냐가 결정되지 않을까 싶다”고 진단했다.

2025.12.12 17:59박서린

넷이즈게임즈, TGA2025 맞춰 '연운' 모바일 버전 출시

넷이즈게임즈(NetEase Games) 산하 개발사 에버스톤 스튜디오(Everstone Studio)는 '더 게임 어워드 2025(The Game Awards 2025)' 현장에서 오픈월드 무협 액션 RPG '연운(Where Winds Meet)' 모바일 버전 출시 소식을 전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모바일 버전 출시와 함께 카이펑 지역의 신규 구역 '박랑사(Roaring Sands)'이 전면 개방된다. 황하 인근에 위치한 이 지역은 카이펑 전체의 3분의 1 이상 규모를 차지하며, 새로운 스토리라인과 강력한 적, 거대한 보스가 등장하는 것은 물론, 괴이한 전설과 오래된 예언, 사라지지 않는 신화 등 다양한 미스터리로 가득한 신비로운 공간이다. 또한 오는 14일에는 신규 문파 '취화음(Velvet Shade)'이 게임 내 정식 추가될 예정이다. 벽영은 춤과 무술을 모두 겸비한 최초의 문파로, 겉으로는 연희를 펼치는 무희 집단처럼 보이지만 실제로는 여러 세력 사이를 오가며 정보를 전달하는 '은밀한 그림자' 역할을 수행한다. 이들은 우아한 춤사위와 단단한 전투력을 동시에 갖춘 독특한 집단으로, 탁월한 매력과 기품을 인정받은 이들만이 가입할 수 있는 정예 문파다. '연운' 모바일은 사용자 플레이 스타일에 맞춰 자유롭게 구성할 수 있는 최적화된 커스터마이즈형 UI, 그리고 모바일 디바이스에 특화된 적응형 렌더링 시스템을 적용했다. 이를 통해 화면의 색감과 디테일이 더욱 강화되어, 플레이어는 모바일 환경에서도 강호의 아름다운 풍경을 한층 생생하게 즐길 수 있다. 이 게임은 플랫폼 간 크로스플레이 및 크로스프로그레션을 전면 지원한다. 이를 통해 이용자는 어떤 기기에서도 동일한 계정으로 모험을 이어갈 수 있으며, 다양한 플랫폼의 유저들이 함께 협력 플레이를 즐길 수 있는 환경이 확대될 것으로 회사 측은 기대했다. 에버스톤 스튜디오 리드 프로듀서 베랄트 리우(Beralt Lyu)는 “연운 모바일의 무협 세계를 더 많은 글로벌 플레이어들에게 소개하고자 TGA 2025를 통해 발표하게 되었다”며 “PC와 콘솔 이용자들이 언제 어디서나 게임을 즐길 수 있도록 접근성을 강화하고자 했다. 이를 통해 플레이어가 원하는 순간 손끝에서 강호의 세계를 펼칠 수 있어, 더욱 자유롭고 풍부한 플레이 경험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연운'은 전 세계 게이머들로부터 강렬한 호평을 얻고 있다. 고대 무협 세계관 기반의 사실적인 아트 스타일, 10세기 중국을 고증해 구현한 방대한 오픈월드, 실제 무술 동작을 참고한 고퀄리티 전투 연출 등이 특히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2025.12.12 15:27이도원

버즈니, '에이플러스AI' 올해 신규 공급계약 건수 3배 증가

버즈니(대표 남상협·김성국)는 올해 올인원 커머스AI구독 서비스 '에이플러스AI'의 신규 공급계약 건수가 전년 대비 약 3배 증가했다고 12일 밝혔다. 버즈니가 지난해부터 서비스를 시작한 에이플러스AI는 검색AI를 비롯해 추천, 쇼핑어시스턴트, 숏폼AI 등 커머스에 특화된 AI 기술을 제공하고 있다. 올해는 신세계라이브쇼핑, 홈앤쇼핑, 풀무원 등 국내 주요 커머스사를 신규 고객사로 확보하며 전년 대비 약 3배 증가한 19건의 신규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고객사 수도 올해 14곳으로 증가했고, 매출은 전년 대비 157% 증가했다. 고객사가 에이플러스AI에서 가장 많이 도입한 기술은 '검색/추천AI'였다. 올해 에이플러스AI 전체 매출 중 41%를 차지한 검색/추천AI는 도입한 고객사의 검색과 추천 영역에서 유의미한 매출 증가 결과물을 내며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실제로 최근 추천AI를 도입한 신세계라이브쇼핑의 경우 추천 영역 주문액이 약 90% 증가했다. 그밖에 쇼핑어시스턴트와 커머스AI(카테고리분류AI, 리뷰AI, 카탈로그AI, 속성추출AI 등)도 많은 도입이 이어졌고, 특히 숏폼AI의 경우 전년 대비 매출이 892% 증가하며 가장 높은 매출 증가율을 기록했다. 남상협 버즈니 대표는 “올해는 커머스 업계에서 선제적으로 AI를 도입하려는 필요가 강했고, 특히 검색과 추천AI 개념증명(PoC)를 진행한 고객사의 경우 대부분 정식 계약으로 이어질 정도로 에이플러스AI의 기술력에 만족감을 보였다”며 “내년에는 에이플러스AI에 영상검색AI, 의류쇼핑몰 운영자를 위한 가상피팅 등 다양한 신규 기술을 추가할 계획이며, 국내 커머스AI 분야를 선도해 나가는 에이플러스AI가 될 수 있도록 기술 고도화에 집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5.12.12 13:40백봉삼

LGU+, 제주 초·중·고 10곳에 'U+슈퍼스쿨' 도입

LG유플러스는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제주교육청)과 'AI 기반 교원 행정업무 경감 시범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공교육 행정 환경의 디지털 전환을 촉진하고, 교사가 수업과 학생 지도에 집중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한 취지다. 제주교육청은 관내 초·중·고 가운데 10개 시범학교를 선정하고, LG유플러스는 2026학년도에 AI 기반 교사 행정관리 서비스 'U+슈퍼스쿨'을 제공한다. 시범학교는 교내 시스템 구축 과정 없이 웹 기반 플랫폼을 통해 출결관리·상담기록·문서 생성 등 교사의 반복적 업무를 통합 환경에서 처리할 수 있다. U+슈퍼스쿨은 교사의 업무 효율을 높이기 위해 LG 초거대 언어모델 '엑사원' 기반 AI 에이전트를 탑재한 차세대 학교 행정관리 솔루션이다. 반복적이고 비효율적인 행정업무를 AI 기술로 효율화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U+슈퍼스쿨에 탑재된 AI 에이전트는 교사의 실제 행정 과정을 이해하고 돕는 데 초점을 맞췄다. LG유플러스는 제주 도내 시범 운영을 통해 확보한 기능 개선 요구와 현장 데이터를 바탕으로 교육분야 전문업체인 슈퍼스쿨과 서비스를 단계적으로 고도화할 계획이다. 임장혁 LG유플러스 기업고객그룹장은 “U+슈퍼스쿨은 학교 행정 전반을 디지털 기반으로 통합해 교사가 반복 업무에 소요하던 시간을 줄일 수 있도록 설계된 서비스”라며 “제주교육청과의 협력을 시작으로 공교육 현장에서 실제 도움이 되는 AI 에듀테크 서비스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5.12.12 12:34진성우

디즈니, 챗GPT에 주토피아·마블 IP 푼다...오픈AI와 혈맹

월트디즈니컴퍼니(이하 디즈니)가 챗GPT 개발사 오픈AI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이번 협력으로 2026년 초부터 오픈AI의 인공지능(AI) 플랫폼에서 디즈니의 인기 캐릭터를 활용한 이미지와 영상 생성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11일(현지시간) 디즈니는 오픈AI의 숏폼 생성형 AI 비디오 플랫폼인 '소라'의 첫 번째 콘텐츠 라이선스 파트너십을 포함한 포괄적 업무 협약을 맺었다고 발표했다. 이번 계약은 3년 기간으로 체결됐으며, 향후 이용자들은 소라와 챗GPT의 이미지 생성 기능을 통해 디즈니·마블·픽사·스타워즈 등의 핵심 지적재산권(IP)을 활용할 수 있게 된다. 활용 가능한 캐릭터는 미키마우스·아이언맨·다스베이더·엘사 등을 포함해 약 200종 이상이다. 캐릭터뿐만 아니라 의상·소품·배경 등도 생성형 AI의 학습 및 구현 대상에 포함된다. 단, 실제 배우의 초상이나 목소리는 계약 범위에서 제외됐다. 디즈니는 IP 제공을 넘어 오픈AI의 주요 고객사로 합류한다. 디즈니는 자사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인 '디즈니플러스'의 새로운 기능 개발과 내부 업무 효율화를 위해 오픈AI의 응용프로그램 인터페이스(API)를 적극 도입할 계획이다. 양사는 2026년 초부터 디즈니 IP가 적용된 생성형 AI 서비스를 공개할 예정이다. 아울러 디즈니는 이번 협력의 일환으로 오픈AI에 10억 달러(약 1조5천억원) 규모의 지분 투자를 단행한다. 향후 추가 지분을 매입할 수 있는 신주인수권도 확보했다. 로버트 앨런 아이거 디즈니 최고경영자(CEO)는 “기술 혁신은 언제나 엔터테인먼트의 진화를 이끌어왔다”면서 “오픈AI와의 협력을 통해 창작자의 권리를 보호하면서도 생성형 AI로 스토리텔링의 영역을 책임감 있게 확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샘 알트만 오픈AI CEO는 “스토리텔링의 '글로벌 표준'인 디즈니와 협력하게 돼 기쁘다”며 “이번 파트너십은 AI 기업과 창조 산업 리더가 혁신과 저작권 존중을 위해 어떻게 협력할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사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양사는 이번 협력 과정에서 불법·유해 콘텐츠 생성을 방지하고, 아동 보호 정책을 준수하는 등 '책임감 있는 AI' 생태계 조성을 위해 공동의 노력을 기울이기로 합의했다. 이번 거래는 향후 규제 당국의 승인 및 세부 계약 협상을 거쳐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2025.12.12 09:46진성우

안랩클라우드메이트, '2025 민간클라우드 기반 AI·데이터레이크 활용' 완수

안랩의 AX(AI Transformation)·MSP 전문 자회사 안랩클라우드메이트(대표 김형준, 고창규, ahnlabcloudmate.com )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이 추진하는 '2025년 민간클라우드 기반 AI·데이터레이크 활용지원 사업'을 완수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초거대 AI 기술과 데이터레이크 기반 인프라를 활용해 국민의 정책정보 접근성과 활용도를 높일 수 있는 '국민 맞춤형 정책정보 교육∙홍보 서비스' 구축을 목표로 진행됐다. 안랩클라우드메이트는 경제·인문사회연구회, 한국형사·법무정책연구원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올 5월 20일부터 11월 28일까지 약 6개월간 사업을 수행했다. 안랩클라우드메이트는 주관기관으로서 AI 데이터레이크 구축 총괄 및 연구자료 표준화·품질관리, AI 기반 콘텐츠 생성과 혁신 서비스 개발을 담당, 시각화 기반 콘텐츠 자동 생성 및 생성형 AI 보안·안전성 확보를 주도했다. 이번 사업으로 안랩클라우드메이트 컨소시엄은 기존 전문가 중심의 정책정보 서비스였던 'NKIS 국가정책연구포털'을 AI 기반으로 고도화, 국민 누구나 쉽고 편리하게 활용할 수 있는 대국민 정책정보 서비스로 확장했다. 이로써, 정부 정책의 배경·기여·효과를 투명하게 전달하고, 정책 연구의 근거 활용 체계 고도화, 정책 기여 성과 발굴, 정부 정책에 대한 홍보 및 국민 신뢰 제고에 기여하는 기반을 마련했다. 또 경제·인문사회연구회가 보유한 연구보고서와 정책·법령정보를 AI 기반으로 융합한 2종의 데이터(총 9000개)에 대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지정 인증기관 와이즈스톤으로부터 데이터 품질인증 'Class A'를 획득하며 정부 데이터의 신뢰성과 안정성을 공식적으로 인정받았다. 아울러, 총 9000개 정책연구 데이터셋을 표준화·정제해 디지털플랫폼정부 통합플랫폼에 공개, 정책 연구의 근거 활용 체계를 한층 강화하고 공공 데이터 활용 생태계 확산에 기여했다. 안랩클라우드메이트 최광호 COO는 “이번 사업은 국민의 정책 정보 접근성을 확대하고, 연구성과의 사회적 확산과 정책 신뢰 향상에 기여할 수 있는 의미 있는 과제였다”며 “앞으로도 공공·민간 영역 전반의 AI 활용 혁신을 지원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안랩클라우드메이트는 '2025 대한민국 정부혁신 박람회(12/3~12/5)'에서 본 사업 결과물인 'NKIS 국가정책연구포털'을 전시·시연하고, 현장에서 긍정적인 반응을 얻은 바 있다. 안랩클라우드메이트는 향후 시범 운영과 서비스 확산 전략을 연계해 지속적인 고도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2025.12.12 08:51방은주

"외산 장악 디지털포렌식 시장...우리가 균열"

"세계적으로 윈도, 맥OS, 리눅스 등 모든 OS를 지원하는 디지털포렌식 제품은 없다. 심지어 원격, 모바일, 현장 등 모든 환경에서 운용이 가능하며, 악성앱이 있는지 없는지까지 탐지한다" 김종광 마에스트로포렌식 대표는 11일 서울 독산역 인근 본사에서 인공지능(AI) 기반 자동화 디지털포렌식 및 악성코드 분석 통합 플랫폼 '마에스트로 위즈덤(MAESTRO WISDOM)' 제품을 공식 출시하며 개최한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최근 대기업부터 통신사, 플랫폼사 등 국내 기업을 겨냥한 침해사고가 빈번해지고 있는 현실이다. 이런 침해사고를 겪으면 신고, 사고 조사 등을 거쳐 보안 조치를 강화하게 된다. 그 이후에는 어떻게 침투가 이뤄졌는지, 공격자는 누구인지 특정하기 위해서는 디지털포렌식을 통한 데이터 분석이 필수적이다. 디지털포렌식은 인터넷상 남아 있는 각종 디지털 정보를 분석해 범죄 단서나 침투 경로를 파악해 법적 증거를 마련하는 기술을 말한다. 이런 디지털 정보들은 지문, 서류 등 증거물과는 다르게 실물이 존재하지 않고 쉽게 복제가 가능하기 때문에 디지털포렌식 수사관의 분석으로 통해 '무결성'을 입증해야 한다. 법정에 제출되기까지 변경 및 훼손이 없어야 하기 때문이다. 또 디지털포렌식을 통해 증거를 수집하고 분석해 대응책을 마련할 수도 있으며, 향후 보고까지 진행해야 한다. 침해사고를 사전에 예방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침해사고 이후에도 디지털포렌식 절차까지 이어져야 완벽한 침해사고 대응 프로세스가 구축되는 것이다. 디지털포렌식 국내 공공 시장은 '외산' 솔루션이 60~70% 정도 차지하고 있다. 마에스트로포렌식은 '국산'으로서 당당하게 글로벌 기업들보다 폭넓은 아티팩트를 보유하고 있다는 장점이 있다. 이에 디지털포렌식 시장에서 점차 영역을 확장하는 추세다. 김 대표는 마에스트로포렌식의 플랫폼 및 글로벌 디지털포렌식 시장과 관련해 "전통적인 포렌식 제품은 컴퓨터에서 증거를 추출하는 데에 그치는 경우가 많다. 현재 공격자들은 파일리스, 즉 파일이 없는 랜섬웨어 공격을 시도하거나 파일 확장자를 변경해버려 탐지 회피 능력을 키우고 있다. 그럼에도 글로벌 기업들의 디지털포렌식 솔루션들은 이런 공격자들의 트렌드에 맞춰 제품을 고도화하고 있지 않다"고 진단했다. 그는 "마에스트로 위즈덤은 윈도우 환경에서는 340개 이상의 아티팩트를 보유하고 있다. 현존 포렌식 도구 중 가장 많은 아티팩트량"이라며 "맥OS에서는 230종, 리눅스에서는 170종 이상의 아티팩트 분석을 지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마에스트로 위즈덤은 공공·군·수사기관 및 디지털포렌식 기업에 공급을 확대하고 있는 중이다. 이와 관련해 김 대표는 "고객사들이 세부적인 기능을 넣어달라고 요청하는 경우가 많다. 글로벌 기업들과는 다르게 마에스트로 위즈덤에는 고객들의 요청이 실시간으로 반영되고 있으며, 이에 따라 기능은 더욱 향상되는 중"이라고 설명했다. 데이터 분석에는 길게는 수십시간까지 소요되는 것이 일반적이다. 그러나 마에스트로 위즈덤은 데이터 분석 속도 역시 다른 포렌식 도구 대비 2~3배 정도 빠르다. 김 대표는 "1테라바이트(TB) 기준 1시간 40분 이대로 완료된다. 다른 도구보다 2배 이상 빠르고, 또 가볍기 때문에 마에스트로 위즈덤만의 큰 장점이기도 하다"고 소개했다. 분석을 마치면 어떤 애플리케이션이 시작되고 꺼졌는지, 마지막으로 사용된 날짜와 언제 구동됐는지, 어떤 IP 주소로 접속했는지 등 모든 데이터들이 표시된다. 특히 침해사고 분석에 필요한 이벤트 로그 항목도 표시되는데, 이를 통해 악성코드 지표, 보안 로그 조작, 권한 상승 및 계정 변경 등 공격이 있었는지도 확인이 가능했다. 심지어 악의적인 명령어, 악성으로 의심되는 항목 역시도 정상 항목과 구분해 한눈에 알아볼 수 있게 표시된다. 김 대표는 "최근에는 고객이 원하는 증거 아티팩트를 만드는 데 주력하고 있다"며 "수사기관이나 공공기관에서 포렌식 제품을 하나만 사용하는 경우는 없다. 데이터 분석의 교차 검증을 위해 여러 제품을 동시에 사용하는데, 마에스트로 위즈덤과 글로벌 기업의 솔루션과 비교해 보면 고객사들도 마에스트로 위즈덤의 성능을 체감할 수 있을 거라 생각한다"고 밝혔다.

2025.12.11 17:29김기찬

엔트런스 'DK모바일 리본', 새 서버 '번영의 월드' 정식 오픈

엔트런스(대표 김병수)는 모바일 MMORPG 'DK모바일 리본'의 신규 서버 '번영의 월드'를 정식 오픈했다고 11일 밝혔다. '번영의 월드'는 플레이 중심의 새로운 구조를 도입한 신규 서버다. 유료 재화인 다이아를 전면 삭제하고, 상점과 거래소, 소환과 재소환 등 모든 경제 활동을 플로린으로 통합했다. 게임 플레이를 통해 획득한 재화만으로도 충분한 성장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경험치와 아이템 드랍률이 크게 상향된 하이퍼 성장이 상시 적용되므로, 신규 이용자는 정체 구간 없이 빠르게 핵심 콘텐츠에 진입할 수 있다. 오픈 이후에는 로드맵에 따라 3주 간격으로 상위 콘텐츠가 해금된다. 개발자 토크쇼 'DK 인사이드'에서 주요 변경 사항이 미리 공개되며 이용자들의 사전 이해도가 높아졌고, 업데이트 방향성에 대한 기대감 역시 고조되고 있다. 또한, 다수의 스트리머가 신규 서버 참여를 예고하면서, 일반 유저와의 초반 경쟁 구도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엔트런스 김영웅 기획실장은 “이번 서버는 누구나 빠르게 성장해 전투와 보스, 공성전 등 MMORPG 본연의 재미를 집중적으로 경험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며, “과금 중심 구조가 아닌, 플레이 자체로 경쟁하는 환경을 제공하겠다”고 전했다. 신규 서버 오픈을 기념해 접속자 전원에게 미스터리 큐브 1만개, 속도의 물약 30개, 변신 및 마법인형 소환권 100매가 지급된다.

2025.12.11 16:38이도원

바이트플러스 "AI, 이제 '사람' 아닌 'AI'가 통제"

바이트플러스가 이제는 사람이 인공지능(AI)을 컨트롤하는 시대가 아닌 'AI가 AI를 컨트롤 하는 시대'가 될 것이란 전망을 내놨다. 이미나 바이트플러스 솔루션즈 아키텍트는 11일 서울 중구 신라호텔에서 열린 'ACC 2025'에서 "이것이 바이트플러스가 제안하는 자동화의 미래"라며 "자사 생성형 AI 솔루션은 단순히 콘텐츠를 만드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 검증하고 분석하고 지휘한다"고 강조했다.'ACC 2025'는 지디넷코리아가 주관, 주최하고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바이트플러스, 네이버 등이 후원하는 행사다. 먼저 이 솔루션즈 아키텍트는 생성형 AI를 활용한 콘텐츠 제작이 여전히 어려운 이유로 프롬프트 작성의 어려움, 수동 반복 생성, 파편화된 워크 플로우, 일관성의 부재, 부족한 제어 가능성, 수동 후반 작업을 꼽았다. 그는 이같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방법으로 자사 크리에이티브 에이전트를 제시했다. 바이트플러스의 크리에이티브 에이전트는 AI 에이전트가 초거대 언어모델(LLM) 뿐만 아니라 이미지 생성 모델, 영상 생성 모델, 디지털 휴먼, 3D 모델에 이르기까지 수많은 생성형 AI 솔루션을 통합 지휘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 솔루션즈 아키텍트는 "크리에이티브 에이전트는 생성형 AI 솔루션 뿐만 아니라 기타 솔루션까지 모두 통합 지휘해 고품질 콘텐츠를 순식간에 만들어 주는 멀티모달 자동화 파이프라인"이라고 설명했다. 크리에이티브 에이전트를 구현하는 데는 바이트플러스의 이미지 생성 모델 '씨드림(seedream)' 4.5, 영상 생성 모델 '씨댄스(seedance)' 1.0, 디지털 휴먼 모델 '옴니휴먼(omnihuman) 1.0'이 필요하다. 그는 바이트플러스의 크리에이티브 에이전트의 장점으로 낮은 비용과 빠른 제작속도, 일관성 등을 들었다. 이 솔루션즈 아키텍트는 "비용은 극적으로 낮아지고 또 제작 속도는 혁신적으로 올라간다"며 "이 모든 콘텐츠는 압도적인 일관성을 가지게 되고 누구나 고품질 콘텐츠를 만들 수 있어 (콘텐츠) 제작 장벽 자체가 사라진다"고 말했다. 또 이 솔루션즈 아키텍트는 "더 이상 사람이 AI 컨트롤 하는 시대가 아니다"며 "AI가 AI를 컨트롤함으로써 복잡한 작업 과정을 완벽하게 자동화시킨다"고 마무리했다.

2025.12.11 14:48박서린

루스토어, 한국 개발사 러시아 시장 진출 돕는다

최근 3년간 한국 게임 산업이 급격히 변화하고 있다. 대형 회사들이 주도하는 구조는 유지되고 있지만, 사용자 유입 비용 급등과 해외 시장의 규제 및 수익성 악화로 개발사들이 받는 재정적, 운영적 부담이 늘어난 것이다. 이런 변화는 급격히 상승한 사용자 유입 비용(UA)에서 두드러진다. 최근 지표에 따르면 평균 CPI(Cost Per Install)는 안드로이드 3.38달러, iOS가 4.63달러까지 치솟았다. 캐주얼 게임은 4.8달러, 미드코어 장르는 6달러에서 최대 8달러 수준이다. 북미에서는 장르별 CPI가 10달러를 넘는 사례도 등장하며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또 한국 게임에 가장 안정적인 시장이었던 중국은 이제 지속적인 규제 리스크를 안고 있다. 북미와 유럽에서는 인앱결제(IAP) 수익화 효율이 감소했으며, 빈번한 플랫폼 정책 변경 등으로 중소형 스튜디오의 글로벌 진출이 더욱 어려워진 상황이다. 국내 게임 수출 구조 변화도 부담을 주고 있다. 산업 통계에 따르면 2023년 한국 게임 수출액은 83억9천만 달러(12.3조원)로 전년 대비 6.5% 감소했다. 특히 수출 매출의 대부분이 중국, 동남아시아, 북미, 일본 등 특정 지역에 집중돼 있어 새로운 시장 개척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 이런 가운데, 러시아가 새로운 유망 시장으로 부상하고 있다. 잠재적 수요 규모와 성장 가능성 측면에서 매력적인 시장으로 주목 받고 있는 것이다. 하지만 법적 절차와 콘텐츠 검토, 결제 인프라, 현지 운영 프로세스 등과 관련된 문제들이 불확실해 한국 스튜디오들의 진출이 쉽지 않다는 분석이다. 러시아 공식 앱스토어 '루스토어(RuStore)'는 한국 진출을 통해 이 같은 문제들을 해결해 간다는 계획이다. 루스토어는 한국 개발사들을 위한 표준 온보딩 시스템을 마련해 문서화, 도구, 운영 지원을 제공하며 러시아 시장으로의 접근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글로벌 앱마켓 재편 속 러시아 모바일 시장 '재도약' 루스토어는 러시아의 대표적인 IT 기업 'VK'가 운영하는 공식 앱스토어다. 현재 러시아 내 두 번째로 큰 규모의 앱스토어로, 월간 활성 이용자(MAU)는 6천550만 명, 활성 디바이스는 1억5천만 대를 넘어섰다. 이는 러시아 인터넷 이용자 절반이 루스토어를 이용하고 있다는 의미다. 현재 루스토어에는 10만 개 이상의 앱과 게임이 제공되며, 이 중 약 3분의 1은 중국, 일본, 인도, 베트남 등 70개국 개발사들이 등록한 해외 콘텐츠다. 또 최근 시장 데이터에 의하면 러시아 모바일 게임 시장은 연 2억4천720만 달러(3천600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2024년 하루 평균 플레이 시간은 약 23분으로, 전년 대비 85% 증가했다. 가장 많이 다운로드 된 100개의 앱 중 해외 개발사의 비중이 88%로 집계됐다. 러시아 이용자들의 선호 장르는 롤플레잉게임(RPG), 전략, 캐주얼,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하이퍼 캐주얼 등으로 글로벌 트렌드와 유사하다. 이런 점은 고품질 그래픽과 안정적인 서비스, 풍부한 콘텐츠로 유명한 한국 게임 개발사들에게 긍정적으로 작용될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외국 퍼블리셔 매출의 절반 이상이 아시아 게임에서 발생하고, 2025년 수요는 15% 증가하는 등 아시아 게임의 성장세가 두드러진다. 한국 시장 활동 강화... 파트너십 확대도 루스토어는 지스타 참가 이후 본격적으로 한국 시장에서의 활동을 강화하고, 파트너십 네트워크 확장에 나섰다. 루스토어는 AI 에이전트 게이밍 생태계를 개발한 '세븐라인랩스'와 업무협약을 체결했으며, 모바일·TV·자동차 게임을 제작하는 '부시돌(Busidol) '과도 유통 협력을 맺었다. 글로벌 시장에서는 고품질 신작 출시가 줄어들며 새로운 시장에서 기회를 찾는 로컬 스튜디오가 늘고 있다. 루스토어는 이런 흐름 속에서 한국 스튜디오의 새로운 진출 경로로 주목 받고 있다. 앱스토어를 넘어 '운영 지원 플랫폼'으로 루스토어는 기존 앱스토어 구조를 갖추면서도 해외 개발사를 위한 지원 범위가 넓다. 유료 다운로드, 인앱결제 구독 등 주요 수익화 모델을 모두 지원하며, 러시아 스튜디오와 동일한 조건으로 정산을 받을 수 있도록 도와준다. 루스토어는 개발자와 앱 사용자의 안전을 위해 모든 앱에 3단계 보완·검수 절차를 필수로 적용한다. ▲안티바이러스 검사(악성 코드 자동 스캔) ▲수동 검사(전문가들의 앱의 성능 테스트) ▲법률 검토(법률 준수 및 금지된 콘텐츠 배제)가 이뤄진다. 또 출시 후에는 개발사를 위한 전용 지원 채널을 통해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다. 루스토어는 수익화 기능 설정, 마케팅 기획 지원, 운영상의 문제 해결 등 폭넓은 서비스를 제공한다. 한국 스튜디오 위한 간소화된 등록 절차 루스토어에 따르면, 이 회사는 한국 출시 이후 개발사들이 러시아 법인을 설립하지 않고도 앱을 등록 및 운영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국내 개발사들은 계정 생성, 빌드 업로드, 수익화 모델 선택, 연령 등급 및 앱 제공 지역만 설정하면 검토 단계로 넘어갈 수 있다. 이를 통해 중소 스튜디오의 러시아 시장 진입 장벽이 크게 낮아졌다는 평가다. 글로벌 주요 시장의 성장 둔화와 수익화 정책 변화로 한국 개발사들은 안정적인 수익 기반 마련을 위해 새로운 시장을 적극 모색하고 있다. 러시아는 ▲높은 모바일 기기 보급률 ▲안정적인 게임 소비 패턴 ▲핵심 장르에 대한 지속적 수요 ▲구조화된 시장 진입 절차 등이 강점이다. 드미트리 파트루셰프(Dmitry Patrushev) 루스토어 대표는 "한국은 세계 최고 수준의 모바일 게임 개발 역량을 보유하고 있다"며 "루스토어는 한국 개발사와 러시아 이용자들을 직접 연결하는 가교가 되는 것을 목표로 한다"고 말했다. "러시아, 더 이상 '불투명한 시장' 아니야" 루스토어의 한국 공식 진출은 기술적, 절차적 측면에서 러시아 시장 접근성을 대폭 개선했다. 또한 문서화·도구·법률 전문성 지원을 통해 러시아 시장의 불확실성을 해소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러시아의 안드로이드 시장은 최대 규모 중 하나다. 러시아 모바일 기기 중 안드로이드의 비중이 75~80%에 달한다. 루스토어는 러시아 모바일 시장에서 핵심 유통 플랫폼으로 부상하고 있으며, 신규 사용자 확보, 홍보, 수익화까지 가능한 통합 생태계를 갖추고 있다. 글로벌 시장 구조가 재편되는 가운데, 국내 스튜디오의 새로운 성장 기회로 러시아 시장을 주목받을 전망이다.

2025.12.11 13:46백봉삼

LGU+, 2년 연속 'CDP 기후변화 대응 평가' 최고 등급

LG유플러스가 2025년 탄소정보공개프로젝트(CDP) 기후변화 대응 부문 평가에서 2년 연속으로 최고 등급인 '리더십 A'를 획득했다고 11일 밝혔다. CDP는 매년 전 세계 주요 기업의 기후변화 대응전략과 온실가스 감축 활동을 점검하는 글로벌 평가다. 기업의 환경 관련 경영정보 분석 보고서를 발간해 전 세계 금융기관의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기업 평가와 투자를 지원한다. 구체적으로 세계 2만4천여개 기업의 기후변화 대응 노력과 온실가스의 배출량 정보 및 감축 성과 등 환경 관련 경영정보를 수집해 거버넌스·리스크·관리 등 5가지 평가 영역에 따라 분석·평가하고 있다. LG유플러스는 ▲기후변화 관련 위험 및 기회 분석 고도화 ▲기후변화 대응 체계 구축 ▲자가 태양광 발전 도입 ▲탄소 중립 목표 고도화 등 차별화된 탄소 중립 추진 활동으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아울러 회사는 2013년 이래 매년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해 ESG 관련 사항을 투명하게 공개하고 있다. 이사회 산하에 ESG위원회를 설치해 기후변화 대응도 관리하고 있다. 지난해 통신업계 최초로 '지속가능성 관련 국제회계기준(IFRS) S1·S2 보고서' 발간에 이어 올해는 'KSSB 제2호 기후 관련 공시 보고서'를 발간했다. 이 보고서는 지속가능성 및 기후 관련 재무정보 공시 기준에 부합해 LG유플러스의 기후변화 대응 활동 및 재무적 영향을 확인할 수 있다. 이 같은 기후변화 대응 노력으로 LG유플러스는 지난해 기준 CDP '탄소경영 섹터 아너스'를 10년 연속 수상했고, 한국ESG기준원의 ESG 평가에서도 4년 연속 종합 A등급을 획득했다. 박경중 LG유플러스 대외협력담당은 "세계적인 ESG 평가인 CDP에서 2년 연속 A등급을 받아 매우 뜻깊다”며 “차별화된 기후 변화 대응 체계를 바탕으로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5.12.11 10:48진성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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