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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뉴스] 러브버그, 죽여야 할까"

안녕하세요, AMEET 기자입니다. 요즘 길을 걷다 보면 쌍쌍이 붙어 날아다니는 러브버그 때문에 깜짝 놀라신 분들 많으시죠? 징그럽다는 이유로 바로 살충제를 찾게 되는데요, 전문가들은 오히려 약을 치면 더 큰일이 날 수 있다고 경고하고 있어요. 실제로 전문가 6명이 모여 방역 방제 방법을 토론한 결과, 무려 83%가 '기다리는 것'이 최선이라는 데 동의했답니다. 살충제를 뿌리면 러브버그만 사라지는 게 아니라 우리 생태계에 꼭 필요한 꿀벌까지 함께 죽어버리는 부작용이 생기거든요.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사실 러브버그의 성충은 단 3~7일밖에 살지 못해서, 조금만 참으면 저절로 사라지게 돼 있어요. 지구온난화로 인해 해마다 더 많이 나타나고 있는 추세라 당황스럽지만, 지금 당장 실천할 수 있는 대처법도 있어요. 어두운 색 옷 입기, 차에 붙었다면 물로 즉시 세차하기, 집 방충망 꼼꼼히 점검하기, 그리고 무엇보다 일주일만 꾹 참기! 이 4가지만 기억하면 충분하다고 해요. 징그럽다고 해충은 아닌 러브버그, 자연의 흐름을 믿고 조금만 기다려보는 건 어떨까요? 이번 러브버그 시즌도 AMEET이 함께하겠습니다, 더 궁금한 내용은 카드뉴스에서 확인해보세요! ▶ 해당 보고서 보기 https://ameet.zdnet.co.kr/uploads/9052f34c.html ▶ 지디넷코리아가 리바랩스 'AMEET'과 공동 제공하는 AI 활용 기사입니다. 더 많은 보고서를 보시려면 'AI의 눈' 서비스로 이동해주세요. (☞ 보고서 서비스 바로가기)

2026.06.23 21:02AMEET

익충이라는 러브버그, 죽여야 할까 살려야 할까

안녕하세요 AMEET 기자입니다. 요즘 외출할 때마다 까만 벌레 두 마리가 꼬리를 맞대고 날아다니는 모습, 자주 보셨을 거예요. 바로 '러브버그'라고 불리는 붉은등우단털파리인데요. 2026년 6월 현재, 수도권을 중심으로 이 벌레들이 대량으로 출몰하면서 온 나라가 시끌시끌하죠. 이 벌레들이 사람을 물거나 병을 옮기는 건 아니라고 하지만, 떼 지어 다니는 모습에 혐오감을 느끼는 분들이 정말 많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이 러브버그를 어떻게 대해야 할지, 챗GPT와 제미나이, 클로드 모델로 구성된 다양한 시각의 AI 패널들이 서로 토론을 진행하며 깊이 있게 살펴봤습니다. 이번 토론에는 각기 다른 전문성을 가진 AI 패널들이 참여했는데요. 생태계의 균형을 중시하는 생태학 전문가 관점의 AI, 효율적인 행정 집행을 고민하는 환경정책 전문가 관점, 소비자의 실질적 피해를 대변하는 권익 옹호가, 그리고 대중의 인식을 분석하는 사회문화 평론가와 경제적 효율성을 따지는 환경경제학 전문가, 마지막으로 모든 논의의 허점을 찌르는 비판적 관점의 AI 패널이 모였습니다. 이들은 단순히 '익충이다, 해충이다'라는 결론을 내기보다, 우리 사회가 왜 이 작은 벌레 하나에 이토록 민감하게 반응하는지, 그리고 방역이라는 행위가 우리 생태계에 어떤 발자국을 남기는지를 아주 날카롭게 분석했습니다. 생물학적 익충과 사회적 해충 사이의 팽팽한 줄다리기 가장 먼저 부딪힌 지점은 러브버그의 정체성이었습니다. 생태학 관점을 가진 AI 패널은 러브버그가 낙엽을 분해하고 토양을 비옥하게 만드는 아주 훌륭한 '분해자'라는 점을 근거로 내세웠죠. 특히 성충의 수명이 고작 3일에서 7일 정도로 짧기 때문에, 2주 정도만 참고 견디면 자연스럽게 사라질 존재라고 주장했습니다. 독성도 없고 질병도 옮기지 않는데, 단순히 징그럽다는 이유로 살충제를 뿌리는 건 생태계의 미생물군까지 파괴하는 과도한 대응이라는 논리였죠. 실제로 국립산림과학원의 데이터를 보면 올해 6월 24일이 발생 절정이고 그 이후엔 급격히 줄어들 것이라는 예측이 나와 있거든요. 과학적인 데이터만 보면 명백한 '익충'이라는 소리입니다. 사회문화 평론 관점의 AI 패널은 이 주장을 정면으로 반박하며 흥미로운 인사이트를 던졌습니다. 아무리 과학적으로 이롭다고 한들, 시민 10명 중 9명이 혐오감을 느낀다면 그것은 이미 사회적 맥락에서 '해충'과 다름없다는 것이죠. 혐오감은 단순히 감정의 문제가 아니라, 삶의 질을 떨어뜨리는 실질적인 불편함이라는 설명입니다. 사람들에게는 이 벌레가 낙엽을 분해하는 고마운 존재가 아니라, 내 옷에 달라붙고 차 유리를 뒤덮는 '불쾌 곤충'일 뿐이라는 거죠. 결국 이 논쟁은 과학적 사실과 대중의 정서가 정면으로 충돌하는 양상을 보였습니다. 데이터가 말하는 진실과 눈앞의 혐오스러운 풍경 사이에서 우리 사회가 어떤 가치를 우선시해야 할지 질문을 던지는 대목이었죠. 이 과정에서 소비자 권익 관점의 AI 패널은 아주 현실적인 피해를 짚어냈는데요. 러브버그의 사체가 자동차 도장을 부식시킬 수 있다는 점을 지적하며, 이것이 단순한 불쾌감을 넘어선 경제적 손실임을 강조했습니다. 하지만 동시에 대규모 살충제 방제보다는 개인이 세차를 자주 하거나 어두운 옷을 입는 방식의 '물리적 대응'이 훨씬 합리적이라는 대안을 제시하며 논점을 이동시켰습니다. 무조건적인 박멸이 아니라, 피해를 최소화하면서 곤충의 짧은 생명 주기를 기다려주는 지혜가 필요하다는 쪽으로 의견이 모이기 시작한 셈이죠. 즉, 익충과 해충이라는 이분법적 사고를 넘어 '공존을 위한 불편함의 감수'라는 새로운 시각이 제시되었습니다. 친환경 방제는 정말 환경을 위한 것일까 아니면 정치적 쇼일까 토론의 열기가 더해진 두 번째 쟁점은 지자체의 '방역 활동'에 관한 것이었습니다. 최근 많은 구청에서 드론이나 살수차를 동원해 친환경 방제를 하겠다고 나서고 있죠. 환경정책 관점의 AI 패널은 이것을 지자체가 시민들의 압력에 반응하는 '정치적 응답'이라고 분석했습니다. 살충제를 쓰지 않으니 환경에 해롭지 않다는 명분을 내세우지만, 사실은 시민들의 불만을 잠재우기 위한 가시적인 퍼포먼스 성격이 강하다는 날카로운 지적이었는데요. 특히 비판적 관점의 AI 패널은 '친환경'이라는 이름 뒤에 숨겨진 자원의 낭비를 꼬집었습니다. 살수차를 돌리기 위한 기름값, 엄청난 양의 물, 그리고 투입되는 인력들의 인건비가 과연 며칠 뒤면 사라질 벌레를 쫓아내는 데 쓰는 게 맞는가에 대한 비판이었습니다. 환경경제학 관점의 AI 패널은 여기서 한 걸음 더 나아가 '정책적 좌초 비용'이라는 개념을 소개했습니다. 지금 당장 벌레가 징그럽다는 민원을 해결하기 위해 막대한 예산을 쏟아붓는 바람에, 정작 기후 위기나 생물 다양성 보전처럼 더 시급하고 근본적인 환경 사업에 쓸 돈이 부족해질 수 있다는 경고였죠. 2주면 사라질 벌레를 위해 수억 원의 세금을 쓰는 행위가 경제학적으로 얼마나 비효율적인지를 데이터로 보여준 것입니다. 이는 단순히 방역을 하느냐 마느냐의 문제를 넘어, 우리 사회의 한정된 자원을 어디에 먼저 우선적으로 투입할 것인가라는 행정의 우선순위 문제로 논의가 확장되었습니다. 이러한 팽팽한 논란 끝에 AI 패널들은 몇 가지 중요한 합의점을 찾았습니다. 가장 큰 합의는 '대규모 화학 살충제 살포는 절대 안 된다'는 것이었습니다. 이로운 곤충까지 다 죽여버리는 방식은 소 잡는 칼로 닭을 잡으려다 외양간까지 무너뜨리는 격이라는 데 모두가 동의했죠. 대신 지자체는 방충망 점검을 돕거나 물을 뿌리는 수준의 물리적이고 국지적인 대응에 집중해야 한다는 결론에 도달했습니다. 또한, 시민들에게는 '익충이니 무조건 참으라'고 강요하기보다는, 왜 방역이 어려운지 충분히 설명하고 차량 부식 방지를 위한 세차 권장 등 구체적인 행동 요령을 알리는 '심리적 방역'이 우선되어야 한다는 점에 의견을 모았습니다. 결국 이번 러브버그 사태는 우리에게 아주 중요한 질문을 남겼습니다. 우리가 '자연과 함께 산다'는 말이 단순히 공원에 나무를 심는 것만을 의미하는지, 아니면 때로는 혐오스럽고 불편한 생명체의 존재까지도 생태계의 일원으로 인정해주는 것인지를 묻고 있는 거죠. AI 패널들은 입을 모아 말했습니다. 러브버그는 우리를 해치러 온 괴물이 아니라, 기온 상승이라는 변화된 환경에 맞춰 조금 일찍, 그리고 조금 많이 태어난 지구의 손님일 뿐이라고요. 잠시 눈을 질끈 감고 기다려주는 인내심이 살충제 통을 드는 성급함보다 더 나은 미래를 만든다는 것을, 이 작은 벌레들이 몸소 보여주고 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 해당 보고서 보기 https://ameet.zdnet.co.kr/uploads/9052f34c.html ▶ 지디넷코리아가 리바랩스 'AMEET'과 공동 제공하는 AI 활용 기사입니다. 더 많은 보고서를 보시려면 'AI의 눈' 서비스로 이동해주세요. (☞ 보고서 서비스 바로가기)

2026.06.23 10:01AMEET

구글, '안드로이드 17' 출시…"AI로 멀티태스킹 강화"

구글이 '제미나이' 모델을 앞세워 기기 안에서 활용할 수 있는 인공지능(AI) 기능을 확대했다. 16일(현지시간) 테크크런치 등 외신에 따르면 구글은 '안드로이드 17' 운영체제(OS)와 스마트워치용 '웨어 OS 7'을 공식 출시했다. 이번 업데이트는 구글 '픽셀' 기기에 먼저 적용된다. 구글은 최신 AI 모델을 지원하는 기능 업데이트 '픽셀 드롭'도 함께 배포했다. 픽셀 드롭에는 음악 생성 모델 '리리아 3'와 멀티모달 모델 '제미나이 옴니'가 포함됐다. 픽셀 10a에는 사용자의 말을 다른 언어 음성으로 바꿔주는 오디오LM 기반 음성 번역 기능도 개선돼 제공된다. 제미나이 옴니는 대화 중 동영상 편집을 지원한다. 리리아 3는 사용자가 제미나이 앱에서 텍스트 프롬프트나 이미지를 활용해 음악 트랙을 만들 수 있도록 돕는다. 구글은 안드로이드와 픽셀 기기를 최신 AI 기술을 보여주는 창구로 활용하고 있다. 특히 안드로이드 17에서는 창작과 소통, 기기 경험 전반에 제미나이를 결합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안드로이드 파일 공유 기능인 '퀵 셰어'는 구형 픽셀 8a와 9a 기기에서도 애플 '에어드롭'과 호환된다. 사용자는 전화를 받을 수 없을 때 발신자에게 들려줄 개인화된 음성 안내 메시지도 녹음할 수 있다. 픽셀 드롭은 구글 픽셀 워치에도 긴급 감지 기능을 추가했다. 시계가 자동차 충돌과 낙상 또는 맥박 없음 상태를 감지하면 자동으로 긴급 구조 서비스와 사용자가 지정한 긴급 연락처에 연락한다. 구글은 안드로이드 17의 멀티태스킹 기능도 강화했다. 새 사용자 인터페이스인 '버블 바'는 화면 하단에 최근 앱을 버블 형태로 정리하고 이동시키며 빠르게 접근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소셜미디어 이용자를 위한 화면 녹화 기능도 추가됐다. 사용자는 셀피 카메라와 휴대전화 화면을 동시에 녹화해 틱톡과 유튜브 인스타그램 등에 올릴 화면 반응 영상을 만들 수 있다. 보안과 자녀 보호 기능도 개선됐다. 구글은 파인드 허브에 '분실로 표시' 기능을 추가하고 실시간 위협 탐지와 기타 위협 방어 기능을 강화했다. 구글은 웨어 OS 7에서 스마트워치와 다른 구글 하드웨어 간 연동도 넓혔다. 스마트워치 사용자는 휴대전화 앱의 실시간 업데이트를 픽셀 워치에서 받을 수 있다. 올여름 웨어 OS에는 더 많은 제미나이 인텔리전스 기능이 도입될 예정이다. 사용자가 원하는 내용을 설명하면 개인화된 위젯을 만들 수 있고 구글 앱과 채팅 기록을 제미나이와 연결해 개인화된 AI 기능을 제공할 수 있다. 구글은 "우리는 AI 모델을 단순 앱 기능이 아니라 스마트폰과 웨어러블 전반 기본 경험으로 확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6.06.17 09:40김미정 기자

"버그 찾으면 최대 1000만원"...은행 등 금융기관 70곳 버그바운티 실시

금융보안원과 금융감독원이 공동으로 '2026년 금융권 보안취약점 신고포상제'를 공동으로 실시한다고 18일 밝혔다. 참여사가 작년 32곳에서 올해 70곳으로 두 배 이상 증가했다. 버그바운티는 화이트해커 등 외부 참가자가 금융회사의 웹사이트·모바일 앱·HTS 등 디지털 금융서비스에서 신규 보안 취약점을 발견·신고하면 평가를 거쳐 포상금을 지급하는 제도다. 금융권의 AI 활용, 클라우드 전환, 오픈소스 기반 SW 개발 확산 등으로 보안 점검이 필요한 영역이 확대되고 있는 상황인데, 버그바운티는 알려지지 않은 취약점을 선제적으로 발굴, 금융회사가 신종 사이버위협에 대응하는 자율시정의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올해는 은행·금융투자·보험 등 기존 금융업권의 참여가 크게 증가했을 뿐 아니라, 가상자산사업자, 법인보험대리점(GA) 등 참여 범위가 확대된다. 또 우리금융그룹에서 전 계열사가 참여하는 등 금융권의 적극적인 참여에 힘입어 참여회사가 전년 32개사에서 올해 70개사로 두 배 이상 증가(+119%), 총 306개 서비스를 대상으로 실시할 계획이다. 참여는 대한민국 국민 누구나 가능하다. 다음달 1일부터 오는 8월 31일까지 금융보안원의 '금융권 SW 공급망 보안 플랫폼'에서 `화이트해커'로 회원가입 후 신고 및 접수하면 된다. 3개월간 신고 및 접수된 취약점을 평가해 건당 최대 1000만 원의 포상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우수 신고자에게는 관련 기준에 따라 추가 인센티브도 제공한다. 박상원 금융보안원장은 “AI로 인해 취약점 탐색과 공격 속도가 빨라짐에 따라, 금융권 전반과 민간이 협력해 선제적으로 취약점을 신고·조치하는 보안 생태계 조성이 중요하다”면서 “취약점 발견 이후 조치까지의 대응 속도가 보안 수준을 결정하는 핵심 요소로 부상한 만큼, 금융권 버그바운티가 참여회사의 취약점 대응 역량을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어 박 원장은 "금융보안원과 금융감독원은 안전한 디지털 금융환경을 조성하고 금융회사의 자율적인 보안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민간 협력 기반의 취약점 신고·조치 체계가 금융권 사이버위협 예방 체계로 확고히 안착할 수 있도록 지속 지원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2026.05.18 19:50방은주 기자

구글 'AI 노트북' 나온다…"안드로이드와 완전 통합"

구글이 연례 개발자 행사 '구글 I/O 2026'을 앞두고 개최한 안드로이드 전용 행사 '안드로이드 쇼: I/O 2026'에서 차세대 인공지능(AI) 기능과 새로운 안드로이드 생태계 전략을 공개했다. 엔가젯과 디지털트렌드 등 외신은 12일(현지시간) 행사에서 발표된 주요 내용을 정리해 보도했다. 구글북 가장 눈길을 끈 것은 새로운 AI 중심 노트북 라인업 '구글북'이다. 다음 달 크롬북 출시 15주년을 맞는 구글은 크롬 브라우저, 구글 플레이 앱 생태계, 안드로이드 기반 운영체제(OS), 제미나이 AI를 통합한 형태의 신형 노트북 플랫폼을 선보였다. 구글은 “구글북은 안드로이드 스마트폰과 완벽하게 연동될 것”이라며, 파일 탐색기를 통해 스마트폰 내부 파일에 직접 접근할 수 있는 기능 등을 예로 들었다. 업계에서는 구글이 오랫동안 추진해온 크롬OS와 안드로이드 통합 전략이 본격화된 것으로 보고 있다. 구글북 첫 제품군은 에이서, 에이수스, 델, HP, 레노버 등 제조사를 통해 출시될 예정이다. 출시 시점은 오는 9~11월로 예상되며, 기기 내 AI 기능 구현을 위해 고성능 칩이 탑재될 전망이다. 제미나이 인텔리전스 구글은 또 '제미나이 인텔리전스'를 통해 안드로이드와 크롬OS 기반 기기 전반에 에이전트형 AI 기능을 확대 적용하겠다고 밝혔다. 대표 기능 중 하나는 '매직 포인터'다. 사용자가 마우스 커서를 흔들면 AI가 현재 화면 상황을 분석해 가장 적절한 작업을 추천한다. 예를 들어 이메일 속 날짜 부분 위에서 커서를 움직이면 일정 등록을 제안하는 방식이다. 이외에도 메모 앱의 장보기 목록을 기반으로 배달 앱 장바구니를 자동 생성하는 등 여러 앱을 넘나들며 작업을 수행하는 기능도 제공된다. 또, 위젯 기능도 강화돼 구글북과 웨어 OS에서도 맞춤형 위젯 제작이 가능해진다. 사용자는 '내 위젯 만들기' 기능을 통해 AI 안내에 따라 원하는 위젯을 생성할 수 있다. 구글은 이용자가 제미나이 인텔리전스의 기능과 데이터 접근 범위를 세부적으로 제어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특정 기능 비활성화는 물론, AI와 앱 간 공유되는 데이터도 직접 설정할 수 있다. 제미나이 인텔리전스는 안드로이드 OS뿐 아니라 웨어 OS, 안드로이드 오토, 안드로이드 XR 등 다양한 플랫폼에 적용된다. 우선 최신 삼성전자 갤럭시 스마트폰과 구글 픽셀폰부터 올 여름 배포가 시작될 예정이다. 안드로이드 17 업데이트 차세대 OS 안드로이드17의 새로운 기능도 공개됐다. 가장 큰 변화는 3D 이모티콘 '노토(Noto) 3D' 도입이다. 해당 이모티콘은 올해 말 픽셀폰에 우선 적용된 뒤 향후 안드로이드 전반으로 확대될 예정이다. 새로운 음성-텍스트 변환 기능 '램블러'도 공개됐다. 이 기능은 사용자의 말을 AI가 자동으로 정리해 자연스러운 문장으로 변환해준다. 말더듬이나 추임새를 제거하고 핵심만 추려 메시지를 완성하며, 대화 중 언어를 바꿔도 자동으로 처리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구글은 사용자의 음성이 저장되지 않고 텍스트 변환 용도로만 활용된다고 설명했다. 콘텐츠 제작자를 위한 기능도 추가됐다. '스크린 리액션' 기능은 별도 그린스크린이나 앱 전환 없이 사용자의 얼굴과 화면을 동시에 녹화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해당 기능은 픽셀 기기에 우선 적용된다. 디지털 웰빙 기능 '포즈 포인트'도 새롭게 추가된다. 사용자가 집중을 방해하는 앱을 실행하려 할 경우 10초간 멈춤 시간을 제공하고, 심호흡이나 타이머 설정, 대체 앱 추천 등을 통해 사용 목적을 다시 생각하도록 돕는다. 한편 구글은 애플과 협력해 iOS에서 안드로이드로 데이터를 무선 전송할 수 있는 기능도 강화했다고 밝혔다. 비밀번호, 사진, 메시지, 앱, 연락처, e심까지 무선 전송이 가능하며, 올해 하반기부터 픽셀폰과 삼성 갤럭시 기기에서 지원된다. 또 올해 말에는 오포, 원플러스, 비보, 샤오미, 아너 등 주요 안드로이드 제조사의 기기에서 구글 퀵쉐어 기능이 애플 에어드롭과 호환될 예정이다. QR코드를 활용한 iOS 기기 간 클라우드 공유 기능도 지원된다. 이 밖에도 구글은 이번 행사에서 제미나이 기반으로 새롭게 개편된 안드로이드 오토, 안드로이드용 인스타그램 편집 기능, 보안 업데이트 등 다양한 신규 기능을 함께 공개했다.

2026.05.13 13:40이정현 미디어연구소

"안드로이드와 달라"…아이폰18 프로, 가격 동결 가능성 '솔솔'

메모리 가격 상승 여파로 다수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의 가격 인상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올 가을 출시 예정인 아이폰18 프로 시리즈는 이러한 흐름을 비껴갈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됐다. 나인투파이브맥 등 외신은 홍콩 하이통 인터내셔널 증권 제프 푸 애널리스트의 전망을 인용해 애플이 아이폰18 프로와 아이폰18프로 맥스에 공격적인 가격 책정 전략을 적용할 것으로 최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구체적인 가격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애플은 아이폰18 프로와 프로 맥스 기본 모델의 가격을 각각 1099달러(약 162만원), 1199달러(약 176만원) 수준으로 유지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앞서 궈밍치 등 주요 애널리스트들의 전망과도 일치하는 내용이다. 다만 512GB, 1TB 등 고용량 모델의 경우 가격 인상이 이뤄질 가능성은 남아 있다. 이를 통해 애플은 기본 모델 가격을 유지하면서도 전체적인 수익성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할 것으로 분석된다. 이 같은 전략은 아이폰의 시장 점유율 확대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케반 파레크 애플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최근 1분기 실적 발표 후 인터뷰에서 “이번 분기에 시장 점유율을 확대했다”고 밝히며 실제로 올해 초 애플의 점유율이 상승한 것으로 전해졌다.

2026.05.04 15:58이정현 미디어연구소

KAI 차세대중형위성 2호 3일 팰컨9으로 발사…국토자원관리 등이 미션

우주항공청과 국토교통부는 '차세대중형위성 2호('국토위성 2호')'가 3일 오후 3시 59분(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반덴버그 우주군기지에서 발사된다고 2일 밝혔다. 차중2호는 반덴버그 우주군기지에서 지난 30일간 기능점검, 연료주입 등 발사 사전 작업을 진행해왔다. 현재 스페이스엑스(SpaceX) '팰컨9'에 탑재돼 대기 중이다. 차중2호 사업 총괄은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이 맡았다. 산업체가 중형위성을 독자 개발하기로는 처음이다. 우주청에 따르면 차중 2호는 발사 3분 2초에 페어링이 분리되고, 60분 25초가 지날 때 2단 발사체에서 사출된다. 또 분리 15분 뒤 노르웨이 스발바드 지상국과 최초로 교신할 예정이다. KAI는 위성 상태 확인 및 긴급 상황 발생 시 트롤 지상국 등 해외 지상국 통과시 신호 점검을 긴급 추가해 대응할 예정이다. 차중2호가 정상 상태일 경우 발사 후 고도 약 497.8km 궤도에서 4개월 간 초기운영 과정을 거쳐 올해 하반기부터 본격적인 임무를 수행하게 된다. KAI는 발사후 2주간 위성 본체 및 탑재체 초기 점검을 수행한다. 또 발사 2~4주에는 촬영 계획에서 영상 수신까지 시스템 레벨 궤도상시험(IOT)을 한국항공우주연구원 지상국을 통해 진행한다. KAI는 또 4개월 간 위성체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 정상동작 확인 및 위성 초기 운용을 통해 위성 상태를 파악하게 된다. 차중2호는 534kg짜리 중형위성으로, 국토 자원 관리 및 재해재난 등 공공수요에 대응하고, 위성 표준형 플랫폼을 확보해 서비스할 계획이다. 차중2호에는 정밀지상관측용 카메라가 탑재돼 있다. 해상도는 흑백 0.5m급, 칼라 2m급이다. 이 사업은 지난 2018년 시작됐다. 처음 러시아 발사체로 올라갈 예정이었으나 2022년 우크라이나 전쟁 발발로 2023년 발사업체 계약을 해지하고, 스페이스X와 발사 계약을 체결했다. 스페이스X와 초기 계약은 차중 2호와 4호를 스페이스X에 실어 동반 발사할 예정이었으나 다시 미뤄졌다. 차중4호는 오는 7월 반덴버그 우주군기지서 팰콘9에 실려 발사한다. 주요 미션은 국토 자원관리, 재해재난 등 공공부문 수요 대응 및 국가공간정보활용 서비스 제공을 위한 정밀지상관측 영상 제공이다. 구체적으로 지상관측 및 변화 탐지, 지도 제작, 도시계획 수립 등 국토 자원 관리에 활용한다. 태풍, 폭설, 홍수, 산불 피해 관측 및 대응과 독자 위성 영상자료 확보를 통한 국가 공간정보 서비스 활성화에 미션이 맞춰져 있다. KAI 측은 차세대중형위성 표준플랫폼을 기반으로 중동, 남미 등으로 수출 사업화도 추진한다. 산업체 주도 저비용 다용도 중형급 위성개발로 해외 위성수출 시장 진입도 가능할 것으로 기대했다. KAI는 특히 항공기 수출과 연계한 사우디, 페루, 인도네시아 등으로 수출 사업화도 추진할 계획이다. 한편 우주청은 유튜브 채널을 통해 중형위성2호 발사 모습을 실시간 생중계한다.

2026.05.02 13:37박희범 기자

칼스버그, 북유럽 펩시 병입업체로…2029년부터 생산·판매 담당

칼스버그가 북유럽 지역에서 코카콜라를 펩시로 대체하는 대대적인 청량음료 전략 전환을 준비 중이다. 21일(현지시간) 블룸버그 등 외신에 따르면 칼스버그는 2029년 1월 1일부터 덴마크, 핀란드, 발트 3국에서 펩시코의 병입업체 역할을 맡게 되며 생산, 판매, 유통까지 담당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덴마크와 핀란드에서 코카콜라와 맺은 기존 병입 계약은 2028년 말 종료된다. 이번 전략 전환은 칼스버그가 지난해 브리트빅을 인수한 데 따른 것이다. 해당 인수로 칼스버그는 2040년까지 영국에서 펩시, 세븐업, 마운틴듀 등 펩시코 브랜드를 생산 및 판매할 권리를 갖는다. 칼스버그는 이미 스웨덴과 노르웨이에서도 펩시와의 계약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번 계약으로 유럽과 아시아 14개국에서 권리를 확보한 핵심 펩시 병입업체로서 입지를 강화하게 됐다. 페르 한센 노르드넷 투자경제학자는 “이번 계약은 칼스버그에 매우 긍정적인 소식”이라며 “브리트빅 인수 이후 이어져 온 전략의 연장선”이라고 논평했다. 이번 전환은 칼스버그의 덴마크 경쟁사인 로열 유니브루에는 악재로 작용할 전망이다. 해당 회사는 이번 계약 변화로 관련 시장에서 펩시와의 파트너십을 잃게 됐다. 로열 유니브루는 별도 성명을 통해 이번 계약 상실로 매출의 약 13%가 감소할 것이라고 예상했으며, 대신 자체 브랜드 성장과 비용 절감을 통해 영향을 쇄할 계획이다.

2026.04.22 10:11박서린 기자

"터치 한 번으로 얼굴 잡티 제거"…구글 포토, '터치업' 도구 공개

구글이 전문 보정 앱 없이 사진 속 얼굴을 단 몇 초 만에 세밀하게 보정할 수 있는 기능을 공개했다. 21일 구글은 '터치업(Touch-up)' 도구를 구글 포토 이미지 에디터에 추가했다고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밝혔다. 이번에 도입된 터치업 도구는 빠르고 자연스러운 보정에 초점을 맞춘 것이 특징이다. 사진 속 인물을 선택한 뒤 간단한 조작만으로 피부 질감을 정리하거나 잡티를 제거하고, 눈을 밝히거나 치아를 하얗게 만드는 등 다양한 보정을 손쉽게 적용할 수 있다. 구글 포토 앱에서 ▲잡티 제거(Heal) ▲피부 정돈(Smooth) ▲눈 밑 보정(Under eyes) ▲눈동자(Irises) ▲치아 미백(Teeth) ▲눈썹(Eyebrows) ▲입술(Lips) 등 특정 얼굴 요소를 정밀하게 보정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사용자는 효과의 강도를 직접 조절해 보다 자연스러운 결과물을 얻을 수 있다. 해당 기능은 안드로이드 9.0 이상 버전의 운영체제(OS)와 최소 4GB 이상의 램(RAM)을 탑재한 안드로이드 기기의 구글 포토 앱에서 사용할 수 있다. 현재 글로벌 시장을 대상으로 순차적으로 배포되고 있다. 이번 업데이트는 모바일 사진 편집 시장에서 '간편하지만 자연스러운 보정'이라는 트렌드를 반영한 것으로 평가된다. 별도 전문 편집 앱 없이도 기본 앱 내에서 고급 보정 기능을 활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사용자 편의성이 향상될 것이란 기대다. 구글 측은 "사진은 그 순간의 감정을 담아낼 수 있어야 한다"며 "이번 기능을 통해 사용자가 촬영 당시의 감정과 분위기를 보다 잘 표현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6.04.21 10:32남혁우 기자

삼성전자 갤럭시 XR, 기업용 관리 시스템 최초 탑재

삼성전자가 8일부터 '갤럭시 XR'을 대상으로 구글과 공동 설계한 확장현실 전용 OS인 '안드로이드 XR' 업데이트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번 업데이트는 특히 기업용 관리·제어 시스템인 '안드로이드 엔터프라이즈'를 XR 기기 최초로 적용해, 수백 대의 기기를 중앙에서 원격으로 관리하고 보안을 유지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한 것이 특징이다. '안드로이드 XR'은 삼성전자와 구글이 공동 설계한 확장현실(XR) 전용 플랫폼이다.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안드로이드 기기를 위한 기업용 관리·제어 시스템인 '안드로이드 엔터프라이즈' XR버전이 '갤럭시 XR'에 최초로 적용된다. 업데이트 후에는 기업이 복잡한 설정 없이 기기를 쉽고 빠르게 세팅할 수 있는 안드로이드 제로터치 등록, QR코드 인식 등 다양한 초기 설정 방식을 활용할 수 있다. 결과적으로 수십, 수백 대의 '갤럭시 XR' 기기를 쉽고 빠르게 세팅하고 관리할 수 있게 된다. 기업의 관리자는 비밀번호 정책, Wi-Fi 설정, 기기 사용 제한 등을 중앙에서 원격으로 제어할 수 있고 필요시 '갤럭시 XR' 기기를 잠그거나 데이터를 삭제할 수 있어 강력한 보안 수준을 유지할 수도 있다. 또, 여러 기기에 기업용 앱을 간편하게 배포할 수 있는 관리 구글 플레이도 사용할 수 있다. 기업은 맞춤형 업무 솔루션을 '갤럭시 XR'에 빠르게 반영할 수 있고, 사용자 역시 안정된 보안 환경에서 업무를 수행할 수 있어 교육, 제조, 헬스케어, 리테일 등 다양한 산업 현장에서 기기를 더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삼성전자는 기업용 기능 외에도 일반 사용자 경험 개선을 위한 기능을 업데이트 한다. 먼저, 사용자에게 최적화된 작업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가상 키보드의 높이와 거리, 위치를 원하는 형태로 저장하는 기능을 지원한다. 또, 데스크탑 작업 환경을 복원하는 기능을 새롭게 추가해, '갤럭시 XR'을 재부팅 하더라도 이전에 사용하던 앱을 최대 3개까지 기존 화면에 그대로 유지해 작업을 이어갈 수 있게 했다. 실제 주변 환경과 가상 스크린을 함께 볼 수 있는 패스스루 환경에서의 사용성도 개선된다. 사용자는 화면 정렬 보조 기능을 통해 가상의 스크린들을 벽에 손쉽게 정렬할 수 있어, 콘텐츠를 더욱 편하게 사용할 수 있다. 접근성 기능도 강화했다. 단일 시선 추적과 포인터 맞춤 설정 기능을 추가해 다양한 신체 조건을 가진 사용자들도 '갤럭시 XR'을 보다 편하게 사용할 수 있다. 사용자가 새롭고 편리한 기능을 미리 체험해볼 수 있는 '실험실'에 추가되는 '오토 스페셜라이제이션' 기능은 크롬 브라우저와 유튜브의 2D 콘텐츠를 3D 몰입형 영상 및 사진으로 변환해 실감나는 감상을 지원한다. 최재인 삼성전자 MX사업부 XR R&D팀장(부사장)은 "XR은 단순한 하드웨어를 넘어 새로운 경험 생태계를 만들어 가는 플랫폼"이라며 "삼성전자는 안드로이드 엔터프라이즈 지원을 통해 기업이 XR 기반 솔루션을 안정적으로 확장할 수 있도록 돕는 한편, 업무, 탐색, 엔터테인먼트 등 다양한 사용 경험을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데이비드 스틸 구글 안드로이드 엔터프라이즈의 제품 및 기술 담당 상무는 "XR용 안드로이드 엔터프라이즈의 도입은 지금까지 수백만대의 안드로이드 기기에서 쌓아온 강력한 보안 및 관리 역량이 새로운 공간 컴퓨팅 시대로 확대하는 것을 의미한다"며, "갤럭시 XR을 시작으로, 이 표준화된 시스템이 기업 환경 내 XR 활용도를 넓히는데 기여할 것"이라 밝혔다. 삼성전자는 8일부터 순차적으로 진행되는 이번 업데이트를 시작으로 최대 5년까지 안드로이드 XR 플랫폼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지원할 예정이다.

2026.04.08 10:44전화평 기자

김종철 위원장, 구글에 "앱마켓 수수료 인하 조속히 시행해달라"

김종철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 위원장이 윌슨 화이트 구글 글로벌공공정책총괄 부사장에 “12월로 예정된 (앱마켓 수수료율 인하) 국내 적용 시기를 조속히 시행될 수 있도록 노력해달라”고 요청했다. 김종철 위원장은 윌슨 화이트 부사장과 카라 베일리 구글 안드로이드 생태계전략담당 부사장이 정부과천청사를 찾아 면담을 가진 자리에서 “구글의 긍정적 변화로 앱마켓 생태계에 실질적인 변화가 기대된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이날 구글 본사 임원들은 방미통위를 찾아 앱마켓 구글플레이의 결제 수수료율 인하 방침과 취지에 대해 설명했다. 구글에 따르면 구글플레이 수수료를 30%에서 최대 20%로 하향 조정한다. 구글플레이는 그동안 연 매출 100만 달러 초과 분에 대해 30%의 수수료를 부과해왔는데 앱마켓이라는 새로운 시장 생태계에서 독점적 지위를 누린다는 비판을 받아왔다. 국내 인앱결제 관련 법안이 시행되고 유럽연합에서도 규제 대상에 올랐고 자국인 미국 시장에서도 논란이 되자 수수료 정책에 변화를 준 것이다. 일률적인 30% 인앱결제 수수료와 달리 앞으로는 15~20%의 서비스 수수료에 5%의 결제 수수료를 구분해 부과된다. 신규 설치 건은 20%, 기존 설치 건은 25%가 되는 식이다. 외부 결제수단도 사실 일률적으로 적용해왔는데 이에 대한 문호도 넓힌다는 방침이다. 이와 같은 정책 변화는 6월부터 유럽과 미국 지역을 시작으로 한국에는 올해 12월에 적용 예정이다. 김 위원장은 면담에서 적용 시기를 조속히 시행해달란 점과 함께 국내 중소형 개발자와 앱마켓 생태계 전반의 상생 방안을 마련해달라고 당부했고, 구글 측은 적극 노력하겠다고 화답했다. 그러면서 김 위원장은 “앞으로도 공정하고 지속가능한 앱 생태계가 조성될 수 있도록 구글의 지속적인 관심과 노력을 당부한다”고 강조했다.

2026.04.01 16:08박수형 기자

한국레노버, 16일 리전탭 Y700 5세대 예판

한국레노버가 오는 16일 안드로이드 게이밍 태블릿 신제품 '리전탭 Y700 5세대' 예약판매를 진행한다. 리전탭 Y700 5세대는 작년 퀄컴이 공개한 스냅드래곤 8 엘리트 5세대 기반으로 스냅드래곤 8 엘리트를 탑재한 4세대 제품 대비 전력 효율과 연산 성능 등을 강화했다. 디스플레이는 8.8인치 3K(3040×1904) 해상도 IPS 패널이며 화면주사율은 최대 165Hz까지 지원한다. 화면 밝기는 기본 600니트, HBM 모드 적용시 최대 750니트로 주간 야외 환경에서 시인성을 강화했다. 메모리 용량은 최대 16GB, 저장공간은 최대 512GB까지 선택 가능하다. 필요에 따라 마이크로SDXC 카드를 추가해 최대 2TB까지 저장공간을 늘릴 수 있다. 두께는 7.79mm, 무게는 360이며 9000mAh 배터리로 장시간 작동 가능하다. 베이퍼 챔버 면적을 전 세대 대비 70% 늘려 장시간 구동시 발열로 인한 성능 저하를 줄였다. 운영체제는 안드로이드 15이며 화면 밝기와 해상도를 제어하는 '리전 스페이스', 작동 성능을 필요에 따라 선택할 수 있는 '게임 어시스턴트', 구글 제미나이와 서클 투 서치 기능이 기본 탑재된다. 오는 23일부터 국내 시장에 공급 예정이며 권장가는 메모리 12GB, 256GB 저장공간 탑재 제품이 109만 9000원, 메모리 16GB, 512GB 저장공간 탑재 제품이 119만 9천원.

2026.03.12 09:36권봉석 기자

구글, 인앱결제 수수료 20%로 인하…"안드로이드 생태계 강화"

구글이 인앱결제 수수료를 20%로 인하하며 내년 9월까지 전세계로 적용할 계획이라고 게임인더스트리비즈는 5일(현지시각)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사미어 사맛 안드로이드 에코시스템 부사장은 공식 블로그를 통해 결제 시스템 수수료를 분리하고 서비스 수수료를 낮추는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발표했다. 이번 개편으로 구글 플레이의 인앱결제(IAP) 수수료는 기존 30%에서 20%로 낮아진다. 구글 결제 시스템을 이용하는 유럽경제지역(EEA), 영국, 미국 개발자는 5%의 별도 결제 서비스 수수료를 내며, 그 외 지역은 시장별 요율이 적용된다. 신설된 '앱 익스피리언스' 또는 개편된 '구글 플레이 게임즈 레벨업'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개발자는 더 낮은 요율 혜택을 받는다. 해당 프로그램 참여 시 기존 설치 건에는 20%, 신규 앱 설치 건에는 15%의 수수료가 부과된다. 정기 구독 서비스 수수료는 10%로 책정됐다. 새로운 수수료 체계는 오는 6월 30일까지 EEA, 영국, 미국에 우선 도입된다. 이어 9월 30일 호주, 12월 31일까지 한국과 일본에 적용되며, 내년 9월 30일까지 전 세계로 확대될 예정이다. 자격을 갖춘 외부 앱스토어(사이드로딩) 지원 프로그램은 미국 외 지역부터 순차적으로 시작된다. 사미어 사맛 부사장은 "이번 변화가 안드로이드 생태계를 더욱 강화하고 성공적인 개발자들을 배출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양사의 분쟁 종결에 따라 팀 스위니 에픽게임즈 최고경영자(CEO)는 조만간 전 세계 구글 플레이 스토어에 '포트나이트'가 복귀할 것이라고 전했다.

2026.03.06 08:37정진성 기자

구글, 안드로이드 제3자 앱스토어 허용

구글이 안드로이드용 앱스토어에서 다른 회사들도 자체 앱스토어를 열 수 있도록 허용하기로 했다. 개발자에게 부과하던 수수료도 인하한다. 미국에서 진행 중인 반독점 소송을 마무리하고 유럽 등 주요 시장의 규제 강화에 대응하기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 4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구글은 이날 안드로이드 스마트폰과 태블릿에서 제3자 앱스토어 운영을 허용하는 새로운 시스템을 공개했다. 사미어 사마트 구글 제품 관리 담당 부사장은 블룸버그와의 인터뷰에서 “이번 조치는 단순히 규제가 요구하는 수준을 이행하는 데 그치지 않는다”며 “유럽과 영국의 법률 개정에서 요구하는 범위를 훨씬 넘어선 것”이라고 말했다. 개편안에 따르면 다른 기업들도 구글에 등록하고 일회성 수수료를 납부하면 안드로이드용 앱스토어를 운영할 수 있다. 구글은 개발자에게 부과하던 수수료도 기존 30%에서 15%, 정기 구독 시 10%까지 인하할 방침이다. 미국·영국·유럽연합(EU)에서는 오는 6월까지 적용하고, 호주·한국·일본에서는 연내 중 순차 적용될 예정이다. 구글과 장기간 반독점 분쟁을 벌여온 에픽게임즈는 이번 정책 변경으로 안드로이드 플랫폼에 대한 우려가 해소됐다고 밝혔다. 팀 스위니 에픽게임즈 최고경영자(CEO)는 “이제 누구나 경쟁 앱스토어를 출시할 수 있게 됐다”며 “미국·영국·호주 등지에서 진행 중인 소송을 해결할 것”이라고 말했다. 구글의 모회사인 알파벳은 안드로이드 운영체제나 구글 플레이 매출을 별도로 공개하지 않는다. 다만 에픽과의 미국 소송 과정에서 공개된 자료에 따르면 2020년 구글 앱 스토어 매출은 146억 6000만 달러(약 21조 4651억원)에 달했다. 시장에서는 규제 대응과 소송으로 인해 연간 총이익이 최대 10억 달러(약 1조 4630억원) 감소할 수 있다는 관측도 제기돼 왔다. 유럽연합 집행위원회는 지난해 3월 구글이 앱 개발자들의 외부 결제 유도를 제한해 EU의 디지털시장법(DMA)을 위반했을 가능성이 있다며 문제를 제기했다. 위반이 확정될 경우 전 세계 연간 매출의 최대 10%에 달하는 과징금이 부과될 수 있다. 구글은 그간 경쟁법 위반으로 EU에서 총 95억 유로(약 1620억원)의 벌금을 부과받았다. 영국에서도 규제 압박이 이어지고 있다. 영국 경쟁시장청(CMA)은 구글을 모바일 플랫폼 시장의 '전략적 시장 지위'를 가진 사업자로 지정하고 외부 결제와 앱 다운로드를 보다 쉽게 허용하도록 요구하고 있다. 구글은 오는 4월부터 영국 앱스토어 정책을 변경하겠다고 밝힌 상태다. 구글은 이번 수수료 체계 개편이 법원 판결이나 각국 입법에 의해 직접 요구된 것은 아니라고 강조했다. 새 체계에서는 구글 플레이와 결제 시스템을 분리해 구글 결제 서비스를 이용하는 개발자에게는 일률적으로 5%의 수수료를 부과한다. 개발자는 다른 외부 결제 사업자를 선택할 수도 있다.

2026.03.05 09:13김민아 기자

금보원, 금융권 SW 취약점 선제 발굴한다

금융보안원이 금융권 공통 소프트웨어에 대한 제로데이(0-day) 취약점을 선제적으로 발굴하고 대응하고자 버그바운티(취약점 신고 포상제)를 실시한다. 금융보안원은 27일 '금융권 소프트웨어 보안 취약점 신고 포상제'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대한민국 국민 누구나 화이트해커로 참가할 수 있으며, 취약점 수준에 따라 최대 1000만 원의 포상금을 지급한다. 위험도가 높고 파급력이 클수록 CVE(국제 취약점 식별 번호) 크레딧도 부여할 예정이다. 이 밖에도 우수 취약점 신고자는 금융보안원 입사 지원 시 우대하고, '취약점 발굴 명예의 전당'에 등재하는 등 다양한 인센티브도 제공된다. 금융보안원은 리액트투쉘(React2shell) 사태와 같이 소프트웨어 공급망 보안 위협이 금융권에 동시다발적인 영향을 줄 수 있는 만큼 선제적인 취약점을 탐색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판단했다. 이에 금융회사 또는 가상자산사업자가 공통으로 사용하는 소프트웨어에 대한 보안 취약점은 연중 상시 접수하겠다는 방침이다. 특히 발굴된 취약점에 대한 지속·체계적인 대응을 지원하기 위해서는 금융권에 소프트웨어를 공급하는 제조사와 '공동운영' 협약을 체결하고 있으며, 올해 신규 협약 기업을 확대할 예정이다. 앞서 지난해에는 협약기업으로 4개 기업이 참가했으며, 올해에는 1개 기업이 추가 참여해 휴네시온, 지니언스, 시큐브, 지란지교소프트, 테르텐 등 5개 기업이 함께한다. 박상원 금융보안원장은 "보안 위협이 증가하고 공격 속도가 가속화됨에 따라 화이트해커를 활용한 선제적인 취약점 발굴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며 "금융권 소프트웨어 공급망 보안 플랫폼과 취약점 신고 체계를 연계해 취약점 발굴부터 조정·완화 및 정보 공유까지 취약점 관리 전반을 체계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2026.02.27 11:57김기찬 기자

구글 제미나이, 안드로이드서 AI 자동화 베타…한국·갤럭시S26 1차 적용

구글이 안드로이드에서 생성형 인공지능(AI) '제미나이'를 활용해 다단계 작업을 자동으로 처리하는 에이전트 기능을 선보인다. 사용자가 직접 여러 앱을 오가며 수행해야 했던 일상 업무를 AI에 맡기는 방식으로, 한국과 미국을 포함한 일부 국가에서 베타 형태로 먼저 제공된다. 25일(현지시간) 테크크런치에 따르면 구글은 안드로이드 운영체제(OS)에 적용되는 제미나이 기능을 대거 업데이트하면서 우버 호출이나 음식 배달 주문과 같은 다양한 작업을 AI가 대신 수행하는 자동화 기능을 공개했다. 이 기능은 사용자가 제미나이 앱에 명령을 내리면 AI가 필요한 앱을 실행해 일련의 과정을 대신 처리하는 방식이다. 구글은 해당 기능이 베타 버전으로 제공되며 초기에는 음식·식료품·차량공유 부문 일부 앱에 한해 지원된다고 설명했다. 지원 기기는 제미나이 앱이 탑재된 픽셀10, 픽셀10 프로, 삼성전자 갤럭시S26 시리즈 등이다. 서비스는 우선 한국과 미국에서 시작된다. 사용자는 휴대폰 전원 버튼을 길게 눌러 제미나이를 호출한 뒤 "집까지 차량을 예약해줘", "배달 앱에서 지난번 주문을 다시 시켜줘"와 같이 요청할 수 있다. 제미나이는 백그라운드에서 작업을 수행하며 사용자는 그동안 휴대폰의 다른 기능을 계속 사용할 수 있다. AI 기반 자동화 기능의 오작동 가능성을 고려해 안전장치도 마련했다. 사용자의 요청이 있을 때만 작업이 시작되며 진행되는 동안 알림을 통해 실시간으로 과정을 확인하고 중단할 수 있다. 또 제미나이는 스마트폰 내 보안이 적용된 가상 창에서 필요한 앱만 제한적으로 실행할 수 있으며 기기 내 다른 데이터에는 접근하지 못하도록 설계됐다. 이번 업데이트에는 자동화 기능 외에도 통화 및 문자 사기 탐지 기능 확대, '서클 투 서치' 검색 기능 고도화 등이 포함됐다. 삼성전자가 최근 공개한 차세대 갤럭시S26 시리즈와의 연계를 계기로, 국내에서도 AI 에이전트 기능 확산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한국이 1차 출시 국가에 포함된 점도 주목된다. 그간 구글이 미국 중심으로 신기능을 선보였던 것과 달리, 한국을 초기 베타 국가에 포함시킨 것은 안드로이드 및 삼성 스마트폰의 높은 점유율과 AI 기능에 대한 수요를 반영한 것으로 풀이된다. 업계에선 스마트폰에 탑재되는 온디바이스 AI가 단순 질의응답을 넘어 개인 일상 업무를 직접 수행하는 에이전트로 진화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실제 상용 환경에서 얼마나 안정적으로 작동할지, 지원 앱과 기기 범위를 얼마나 빠르게 확대할지가 향후 경쟁력을 좌우할 전망이다. 구글은 "사용자의 명령에 따라 제미나이가 시작되고 진행 상황을 투명하게 확인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며 "보안이 적용된 가상 환경에서 제한된 앱만 접근하도록 해 안전과 개인정보 보호를 최우선으로 고려했다"고 밝혔다.

2026.02.26 09:49한정호 기자

퀄컴, 갤럭시S26에 맞춤형 스냅드래곤8 엘리트 공급

퀄컴은 26일 삼성전자가 공개한 갤럭시S26 스마트폰에 '갤럭시용 스냅드래곤8 엘리트 5세대 모바일 플랫폼'을 공급했다고 밝혔다. 갤럭시용 스냅드래곤8 엘리트 5세대 플랫폼은 퀄컴이 자체 설계한 Arm 호환 3세대 오라이언(Oryon) CPU, 아드레노 GPU, 헥사곤 NPU로 갤럭시S26 기기의 온디바이스 AI를 지원한다. 내장된 패스트커넥트 7900 모바일 커넥티비티 시스템으로 고속 5G 통신과 와이파이7(802.11be), 초광대역 통신을 처리한다. 삼성전자는 "갤럭시S26 울트라는 전작 대비 NPU 성능은 39%, CPU와 GPU 성능은 각각 최대 19%, 24% 향상되어 역대 가장 강력한 하드웨어 성능과 퍼포먼스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퀄컴과 삼성전자는 갤럭시 AI가 이용자를 대신해 각종 질문을 처리하고 제안을 보내는 등 각종 동작을 갤럭시용 스냅드래곤8 엘리트 5세대 모바일 플랫폼에 최적화하기 위해 협업했다. 크리스 패트릭 퀄컴 모바일 핸드셋 부문 본부장은 "갤럭시용 스냅드래곤8 엘리트 5세대는 이용자가 창의적인 과정부터 생산성 작업까지 기기와 상호작용할 때 더 빠르고 정확하게 맞춤형 경험을 제공하는 데 최적화됐다"고 설명했다. 권오형 퀄컴 아태지역 총괄 사장은 "모바일 인텔리전스의 새로운 진화를 갤럭시S26 시리즈가 이끌게 된 가운데 삼성과의 협력을 한층 강화하게 되어 자랑스럽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성과는 양사의 전략적 파트너십의 강점을 보여주는 것이며, 삼성 플래그십 기기 전반에서 AI 가속 성능과 매끄러운 사용자 경험을 제공하겠다는 공동의 의지를 반영한다"고 덧붙였다. 송인강 삼성전자 기술전략팀장은 "갤럭시S26 울트라 전 제품에 갤럭시 맞춤형 스냅드래곤 8 엘리트 5세대 플랫폼이 탑재되며 지금까지 가장 완성도 높고 강력한 경험을 제공하게 됐다"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국내외 출시하는 갤럭시S26 울트라 전 제품에 갤럭시용 스냅드래곤8 엘리트 5세대 플랫폼을 적용한다. 갤럭시S26·갤럭시S26+는 출시 지역 등 기준에 따라 삼성전자 엑시노스 2600과 퀄컴 플랫폼을 혼용한다. 삼성전자는 27일부터 오는 3월 5일까지 사전 판매를 거쳐 3월 11일 갤럭시S26 3종을 공식 출시 예정이다.

2026.02.26 09:03권봉석 기자

인도 칼스버그, IPO 준비 궤도…JP모건 등 자문사 선정

칼스버그가 인도 사업부의 기업공개(IPO)를 추진하기 위한 준비에 착수했다. 이번 상장을 통해 회사는 최대 7억 달러(약 1조114억원) 규모 자금을 조달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23일(현지시간) 블룸버그 등 외신에 따르면 칼스버그는 코탁 마힌드라 캐피털과 JP모건체이스, 씨티그룹의 인도 현지 법인을 자문사로 선정했다. 사안에 정통한 관계자들은 이르면 오는 5월 중 칼스버그가 예비 투자설명서를 제출할 수 있다고 밝혔다. 칼스버그의 인도법인은 인도 맥주 시장에서 약 22%의 점유율을 보유한 2위 업체다. 데이터 제공기업 트랙슨에 따르면 지난해 3월로 끝난 회계연도에 약 900억 루피(약 1조4292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이번 IPO는 모회사 보유 지분을 매각하는 2차 매출 방식으로 진행될 예정이며 올해 말 상장이 이뤄질 가능성이 존재한다. 다만, 공모 규모와 구조, 시기 등 세부 사항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으며 변경 가능성도 있다. 최근 2년간 현대자동차, LG전자, 카라로 인디아 등이 인도 사업을 상장한 바 있다. 외신에 따르면 현대차는 올해 예상 실적 기준 주가수익비율(PER) 11배에 거래되고 있는 반면 인도 법인은 약 32배 수준이다. 앱솔루트 보드카와 시바스 리갈 위스키 제조사인 페르노리카도 인도 사업 상장을 검토 중이다. 본피글리올리 트랜스미션과 힌두스탄 코카콜카 베버리지스, 포실 그룹 등도 유사한 방안을 저울질하고 있다. 켄니 레스 칼스버그 외부 커뮤니케이션 총괄은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다양한 방안을 검토하고 있으며 여기에는 인도 사업의 IPO 가능성도 포함될 수 있다”며 “아직 최종 결정은 내려지지 않았다”고 말했다.

2026.02.24 09:43박서린 기자

"또 실패는 없다"…구글이 AI 글래스 '킬러앱'에 카톡 찜한 이유

구글이 자사의 새 스마트 안경(AI 글래스)의 빠른 보급과 대중화를 위해 카카오를 파트너로 선정, 안경으로 메시지를 보다 쉽게 주고받는 세상이 도래할지 기대를 모은다. 이번 협업으로 구글은 차세대 기기 중 하나인 AI 글래스의 가능성을 카카오와 빠르게 확인해 볼 수 있는 계기를, 카카오는 구글 안드로이드 확장현실(XR) 생태계에 진입할 수 있는 기회를 선점하게 됐다. AI 글래스 '쓸 이유' 필요 지난 12일 카카오와 구글은 차세대 AI 기술을 활용해 안드로이드 기기에서의 사용자 경험 혁신을 주도하기 위해 협력한다는 계획을 공개했다. 양사는 이번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안드로이드 XR 기반의 AI 글래스용 사용자 경험과 최신 AI 기술이 접목된 안드로이드 모바일 경험을 개발하기 위해 긴밀히 협력하기로 합의했다. 구글 글래스는 2011년 공개됐지만, 대중화에는 번번이 실패했다. 당시 성능이나 완성도도 문제였지만, 매일 착용할 만큼 분명한 사용 이유를 만들지 못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 많았다. 구글이 카카오와의 협업에서 '사용자 경험 개발'을 전면에 내세운 것도 이 같은 문제의식과 맞닿아 있다. 카카오는 메시지 주고받기와 통화처럼 일상적으로 반복되는 사용 시나리오를 카카오톡을 통해 이미 확보한 플랫폼이다. AI 글래스 환경에서 가장 자연스럽게 구현할 수 있는 기능 역시 메시지 확인과 음성 응답, 통화 처리 등이다. 구글 입장에서는 AI 글래스의 활용 가치를 설명할 수 있는 대표 사례로 카카오톡이 적합하다는 판단이 작용했을 가능성이 크다. 구글은 이미 젠틀몬스터, 워비파커 등 아이웨어 브랜드와 협력해 AI 글래스를 준비 중이며, 삼성전자와도 안경 형태로 플랫폼을 확장하는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카카오와의 협업은 하드웨어를 넘어 AI 글래스의 실사용 시나리오를 채우기 위한 행보로 풀이된다. "안경 쓰고 카카오톡 사용" 카카오는 구글과 함께 메시징과 통화 등 실생활과 밀접한 시나리오를 중심으로, 핸즈프리 방식과 자연어 기반 상호작용이 가능한 인터페이스를 구현한다는 계획이다. 이는 AI 글래스를 착용한 상태에서 화면을 직접 조작하지 않고도 메시지를 확인하거나 음성으로 응답하는 경험을 염두에 둔 설계로 풀이된다. AI 글래스 협업에서 온디바이스 AI는 핵심 요소로 꼽힌다. 지연 시간이 짧아야 하고, 배터리와 개인정보 제약이 큰 AI 글래스 특성상 모든 처리를 서버에 의존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카카오는 온디바이스 AI 서비스가 안드로이드 기기에서 원활하게 구동되도록 구글과 최적화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그 출발점으로 제시된 '카나나 인 카카오톡'은 경량 AI 모델을 활용해 디바이스 내에서 대화 맥락을 이해하고 정보를 제안하는 구조다. 이런 형태의 AI는 AI 글래스 환경에서도 활용도가 높다는 평가다. 구글 입장에서는 카카오와의 협업을 통해 온디바이스 AI가 실제 대규모 서비스 환경에서 어떻게 작동하는지, 어떤 한계와 가능성이 있는지를 검증할 수 있다. 업계 관계자는 “AI 글래스는 기술보다 일상 활용성이 관건”이라며 “한국 시장에서 이를 시험하기에 카카오톡만 한 서비스는 없다”고 말했다.

2026.02.13 13:58안희정 기자

구글 손잡은 카카오...뭘 하려는 걸까

카카오의 강점을 극대화하면서 구글만이 할 수 있는 분야를 중심으로 시너지를 창출하는 협력 구조를 구축하고 있다. 카카오가 구글과 협력해 안드로이드 확장현실(XR) 기반 AI 글래스(안경)와 모바일 기기에서 카카오 서비스가 작동하는 방식을 새로 만든다. 카카오톡을 중심으로 한 AI 서비스를 온디바이스 방식으로 구현, 안드로이드 생태계 전반으로 확장하겠다는 계획이다. 12일 카카오는 구글과 협력해 안드로이드 기기에서의 사용자 경험 혁신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양사는 구글의 차세대 AI 기술을 활용해 안드로이드 XR 기반 AI 글래스용 사용자 경험과 최신 AI 기술이 접목된 안드로이드 모바일 경험을 함께 개발하기로 했다. 구글 AI 글래스용 서비스 공동 개발 카카오는 구글과 함께 안드로이드 XR 기반 AI 글래스 등 차세대 폼팩터용 사용자 경험을 공동으로 개발한다. 회사에 따르면 양사는 AI 글래스를 포함한 새로운 디바이스 환경에서 메시징과 통화 등 실생활과 밀접한 시나리오를 중심으로, 핸즈프리 방식과 자연어 기반 상호작용이 가능한 인터페이스 구축에 협력하기로 했다. 안경을 쓴 상태에서 카카오톡을 읽거나 보낼 수 있을 수 있게될 전망이다. 카카오는 이러한 차세대 폼팩터에서 카카오 서비스가 어떻게 활용될 수 있을지를 주요 과제로 삼고, 디바이스 환경 변화에 따른 사용자 경험 확장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카나나 인 카카오톡' 안드로이드 적용 협력 범위는 AI 글래스에만 국한되지 않는다. 카카오는 최신 AI 기술이 접목된 안드로이드 모바일 환경 전반에서도 사용자 경험 개발을 구글과 함께 진행한다. 카카오의 신규 AI 서비스들이 안드로이드 생태계 내에서 원활하게 구동될 수 있도록 기술적 협력을 강화한다는 설명이다. 이는 스마트폰 중심으로 형성돼 온 카카오 서비스 이용 방식이, 향후 다양한 안드로이드 기기 환경으로 확장되는 흐름을 염두에 둔 행보로 해석된다. 온디바이스 AI 협력의 출발점은 '카나나 인 카카오톡'이다. 이 서비스는 카카오가 자체 개발한 경량 AI 모델을 활용해, 이용자가 도움이 필요한 순간을 인식하고 먼저 말을 거는 것이 특징이다. 디바이스 내에서 이용자의 대화 맥락을 이해해 일정 브리핑과 정보 안내, 장소 및 상품 추천 등을 제안하며, 지난해 10월부터 베타 서비스를 진행 중이다. 카카오는 올해 1분기 중 안드로이드 버전을 포함해 정식 출시할 계획이다. AI 인프라 효율화 협업도 진행 이날 카카오는 AI 인프라에 대한 재무적 부담이 점진적으로 증가하고 있다고 언급하며, GPU 중심 구조에서 벗어나 모델과 서비스 특성에 맞춰 GPU·CPU·TPU를 조합하는 방향으로 인프라 전략을 재정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단일 연산 자원에 의존하기보다, 각 AI 서비스에 최적화된 인프라 구성을 통해 자본 효율성을 높이겠다는 취지다. 이와 관련해 카카오는 그동안 축적한 기술 역량을 바탕으로 국내에서 TPU를 비교적 잘 활용할 수 있는 기업이라는 점을 강조하며, 구글 클라우드와 함께 의미 있는 규모의 CPU 클라우드 운영 방안에 대해서도 논의를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구글의 클라우드 인프라와 연산 자원을 활용해 AI 운영 비용과 성능을 동시에 관리하는 구조를 모색하고 있다는 것이다. 카카오는 이러한 인프라 협력이 온디바이스 AI와도 연결된다고 보고 있다. 기기 내에서 처리할 수 있는 영역은 디바이스에서 해결하고, 서버 처리가 필요한 영역만 클라우드로 분산함으로써 전체 AI 서비스 구조를 보다 효율적으로 가져가겠다는 구상이다. 정신아 카카오 대표는 이날 진행된 지난해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디바이스 경험과 AI 폼팩터 영역에서는 구글과 협력하고, 카카오톡 기반 B2C AI 서비스 영역에서는 오픈AI와 협력하는 구조라고 설명했다. 모든 영역을 직접 수행하기보다, 각 분야에서 강점을 가진 글로벌 파트너와 협력해 직접 투자를 최적화하겠다는 전략이다. 정신아 대표는 “AI가 이용자들의 일상으로 빠르게 확산되는 흐름 속에서 양사의 기술적 강점을 결합해 새로운 기회를 모색하고자 이번 파트너십을 추진했다”며 “구글과의 협력을 통해 기술 경쟁력을 강화하고, 사용자들에게 한층 진보된 AI 기반의 일상 경험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캐런 티오 구글 아시아태평양 플랫폼·디바이스 파트너십 부사장도 “구글의 최신 AI 기술과 한국 소비자를 향한 카카오의 혁신 역량을 결합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모든 한국 사용자에게 유용한 AI 기술을 제공하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2026.02.12 11:14안희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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