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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드로이드 웨어 2.0'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53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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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는 지금] AWS 서밋 서울, 클라우드 넘어 AI 격전지로…파트너사 총출동

생성형 AI 도입 경쟁이 실제 업무 자동화와 보안, 데이터 운영 단계로 옮겨가면서 'AWS 서밋 서울 2026'이 국내 AI·클라우드 업계의 사업화 각축장으로 떠올랐다. 클라우드 인프라를 기반으로 AI 서비스를 실험하던 기업들이 이제는 고객 업무에 직접 붙는 실행형 솔루션을 앞세워 시장 선점에 나서는 분위기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오는 20~21일 양일간 진행되는 'AWS 서밋 서울 2026'에 메가존클라우드를 비롯해 코헤시티, 슈퍼브에이아이, 솔트웨어, 스노우플레이크 등 국내외 기업들이 대거 참가한다. 이 기업들은 이번에 AWS 인프라와 마켓플레이스를 기반으로 에이전틱 AI, 사이버 레질리언스, 비전 파운데이션 모델, 생성형 AI 보안 등 각 사의 주력 솔루션을 선보이며 기업 고객 공략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AWS 서밋 서울은 올해로 12회째를 맞는 국내 최대 AI·클라우드 컨퍼런스다. 올해 행사는 AWS 출범 20주년과 서울 리전 개소 10주년을 맞아 열리는 만큼, 클라우드 인프라를 넘어 AI 기반 비즈니스 전환 사례를 전면에 내세울 것으로 보인다. 이번 행사에서 메가존클라우드는 '대규모 구현을 위한 에이전틱 AI 경쟁력(Your Agentic AI Advantage, Engineered for Scale)'을 주제로 AI 업무 자동화와 운영 효율화, 클라우드 최적화 전략을 소개한다. 현장에서는 AI 서비스 브랜드 에어(AIR), 보안 브랜드 헤일로(HALO), 클라우드 마이그레이션 자동화 솔루션 하이퍼마이그(HyperMig), 핀옵스(FinOps) 컨설팅 등을 중심으로 기업 맞춤형 상담을 제공한다. 체험형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방문객이 실제 비즈니스 과제를 AI 기반 에이전트로 해결해보는 '에이전트 코딩 핸즈온' 프로그램과 일본 피지컬 AI 전문 기업 아비타(AVITA)와 협력한 로봇·AI 상담 서비스 데모를 선보인다. 코헤시티는 AWS 기반 사이버 레질리언스 전략을 앞세운다. 또 클라우드 사이버 볼트 솔루션 '코헤시티 포트녹스(Cohesity FortKnox)'로 기존 넷백업(NetBackup)에 이어 데이터프로텍트까지 AWS 서울 리전에 확대 지원한다. 코헤시티는 이번 행사에서 데이터프로텍트와 포트녹스 통합 솔루션도 국내 최초로 시연한다. 랜섬웨어 공격에 대비해 백업 데이터를 별도 사이버 볼트에 격리 저장하고 공격 이후 검증된 데이터로 복구하는 시나리오를 소개할 계획이다. 슈퍼브에이아이는 비전 파운데이션 모델 구축 경험을 공유한다. 차문수 최고기술책임자(CTO)는 행사 둘째 날 '아마존 세이지메이커 하이퍼팟(Amazon SageMaker HyperPod) 기반 비전 파운데이션 모델 구축 여정'을 주제로 발표한다. 슈퍼브에이아이는 자사 산업용 비전 파운데이션 모델 '제로(ZERO)' 구축 과정에서 AWS 관리형 그래픽처리장치(GPU) 클러스터 인프라를 활용한 경험을 소개한다. 행사 부스에서는 제조, 물류, 안전관리, 공공 등 산업 현장에 적용된 비전 AI 사례도 시연한다. 솔트웨어는 생성형 AI와 클라우드 보안 서비스를 공개한다. 이곳은 생성형 AI 보안 솔루션 '사피가디언(Sapie-Guardian)'과 AWS 환경 보안 평가 서비스 '보안 컴플라이언스 리뷰(SCR·Security Compliance Review)'를 선보인다. 사피가디언은 생성형 AI 사용 과정에서 개인정보와 기밀정보 유출 위험을 실시간으로 통제하는 솔루션이다. 보안 컴플라이언스 리뷰는 정보보호 및 개인정보보호 관리체계 인증 기준인 ISMS-P 2023을 기반으로 AWS 환경의 보안 상태를 자동 점검한다. 스노우플레이크는 AWS와의 통합 AI 전략을 소개한다. 김현정 스노우플레이크 시니어 파트너 솔루션 엔지니어는 '스노우플레이크+AWS 통합 AI 전략'을 주제로 코텍스 코드(Cortex Code) 기반 AI 파이프라인 구축 방안을 발표한다. 코텍스 코드는 자연어 명령으로 데이터 연동부터 AI 워크플로우 구축과 운영까지 지원하는 AI 코딩 에이전트다. 스노우플레이크는 현장 부스에서 데이터 연동부터 배포까지 이어지는 엔드투엔드 AI 파이프라인 구축 과정을 시연한다. 업계 관계자는 "이번 행사가 국내외 AI·클라우드 기업들에게 고객 확보와 파트너십 확대의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며 "기업들의 AI 도입 수요가 개념검증을 지나 업무 자동화, 보안, 데이터 거버넌스, 비용 최적화 등 실제 운영 영역으로 이동하면서 AWS 기반 파트너 생태계의 역할도 커지고 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참가사들은 AWS 인프라와 마켓플레이스, 파트너 프로그램을 활용해 국내 고객뿐 아니라 해외 시장 진출 기회도 넓힐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메가존클라우드는 서울에 이어 6월 홍콩과 일본 서밋에도 참여해 아시아태평양 지역 내 AI·클라우드 사업 입지를 강화한다. 슈퍼브에이아이도 AWS와 생성형 AI 전략적 협력 협약을 체결하고 글로벌 고객 접점을 확대하고 있다. AWS 관계자는 "이번 서밋을 통해 산업 전반의 디지털 혁신을 가속화하고 한국 시장에서도 AI 기반 비즈니스 전환을 적극 뒷받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6.05.19 10:15장유미 기자

[현장] 공공 정보화 주역 한자리에…"상용 AI·SW, 국가 경쟁력 견인"

대한민국 공공 정보화 발전과 인공지능 전환(AX)에 기여한 상용 AI 소프트웨어(SW)·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기업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공공 현장에서 검증된 우수 솔루션과 구축 사례를 공유하며 공공 AX 확산과 국가 SW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협력 의지를 다졌다. 어윤호 한국상용인공지능소프트웨어협회장은 15일 서울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2026 제6회 공공부문 SW 어워드'에서 "대한민국 상용 SW는 AI 네이티브로 완전히 탈바꿈해 국가 경쟁력을 견인할 것"이라며 "공공부문 SaaS 전환과 AI 도입이 빨라지는 가운데 현장 혁신 사례를 발굴하고 확산하는 데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이번 행사는 공공부문발주자협의회와 정부정보화협의회가 주최하고 한국상용인공지능소프트웨어협회가 주관했다. 공공 정보화 DX·AX 우수 사례를 공유하고 민간 상용SW와 AI 기술의 공공 확산 성과를 조명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행사에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 공공부문발주자협의회, 정부정보화협의회, 한국IT서비스산업협회, 한국PMO협회 등 수상 기업을 비롯한 공공·민간 관계자들이 다수 참석했다. 어 회장은 "상용SW는 국가 디지털 경제의 근간"이라며 "오는 7월 오픈 예정인 'SW 정보 포털'을 통해 공공과 민간이 더욱 긴밀하게 소통하는 생태계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혁신적인 국내 솔루션이 대한민국을 넘어 글로벌 표준으로 성장하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신제수 공공부문발주자협의회 전임회장은 축사를 통해 "공공부문은 단순 수요를 넘어 민간의 우수한 상용 SW와 AI 기술이 시장에 안착할 수 있도록 돕는 마중물 역할을 해야 하는 중요한 시점"이라며 "상용 SW 직접 구매 확대와 SaaS 전환 가속화를 통해 국내 SW 기업들이 글로벌 시장으로 뻗어나갈 수 있도록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시상식에선 상용 SW, 클라우드 SaaS, AI SW 등 3개 부문 총 9개 솔루션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먼저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상은 데이터누리 '메티스 데이터 파이프라인 플랫폼', 이노그리드 'SE클라우드잇', 티맥스티베로 '티베로'가 각각 상용 SW, 클라우드 SaaS, AI SW 부문에서 수상했다. 데이터누리는 데이터 통합 관리 플랫폼 기술력을 인정받았고 이노그리드는 클라우드 네이티브 개발·운영 플랫폼(PaaS) 역량을 높게 평가받았다. 티맥스티베로는 자연어 질의 기반 SQL 생성과 쿼리 최적화 기능 등을 지원하는 AI 기반 데이터베이스(DB) 운영 기술로 수상했다. 또 공공부문발주자협의회장상은 티맥스티베로 '티베로 7', NHN두레이 '두레이', 안랩클라우드메이트의 'ACMEi'에 수여됐다. 티베로 7은 온프레미스와 클라우드 환경을 모두 지원하는 데이터베이스 관리 시스템(DBMS)으로, 두레이는 올인원 AI 협업 플랫폼으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안랩클라우드메이트 ACMEi는 검색증강생성(RAG) 기반 AI 어시스턴트 구축 서비스 성과로 선정됐다. 아울러 정부정보화협의회장상은 베슬에이아이 공공·기업용 머신러닝 운영관리(MLOps) 및 AI 에이전트 플랫폼 '베슬'과 엘컴텍의 '산림분석 유지관리시스템 v2.0'이 수상했다. 엘컴텍은 AI 기반 산림 영상 분석 기술을 통해 공공 산림 관리 효율성을 높인 점을 인정받았다. 올해 신설된 조달청장 표창은 조달청 디지털서비스몰 상용 SW 직접 구매 활성화에 기여한 기업에 수여됐다. 첫 수상 기업은 에스에이티정보로, 전자문서 데이터 전처리 솔루션 'R2-TA'를 통해 공공 조달 분야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권오민 과기정통부 소프트웨어산업과장은 "AI 에이전트 등장으로 SW 산업 경쟁력은 단순 기능 제공을 넘어 AI를 얼마나 효과적으로 내재화하고 생산성을 혁신할 수 있는지로 변화하고 있다"며 "정부도 공공부문에서 우수한 민간 SaaS와 AI 서비스를 적극 활용할 수 있도록 제도적·정책적 기반을 구체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6.05.15 12:09한정호 기자

레드햇, 150만 VM 고객 정조준…"가상화·컨테이너·AI 통합"

[애틀랜타(미국)=김미정 기자] 레드햇이 '오픈시트프'를 앞세워 가상화 전략을 한층 강화했다. 단순히 기존 가상머신(VM)을 옳기는 데 그치지 않고 VM과 컨테이너, 인공지능(AI) 워크로드를 통합 관리하는 애플리케이션 현대화 전략으로 사업을 확장하겠다는 구상이다. 크리스 라이트 레드햇 최고기술책임자(CTO)는 14일까지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에서 열리는 '레드햇 서밋 2026' 기조연설에서 레드햇 가상화 경쟁력을 이같이 밝혔다. 라이트 CTO는 오픈시프트 기반 가상화 사업이 빠르게 확대되고 있다고 밝혔다. 실제 오픈시프트는 연간반복매출(ARR) 20억 달러 규모로 성장했으며, 이 중 가상화 사업이 6억 달러를 차지한 것으로 집계됐다. 오픈시프트로 이전 가능성을 평가한 VM도 기존 110만 대에서 150만 대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레드햇 가상화 전략의 핵심은 '이전'과 '현대화'를 동시에 추진하는 것이다. 고객이 기존 VM 환경을 오픈시프트 버추얼라이제이션으로 옮기는 과정에서 애플리케이션 구조를 비롯한 네트워크, 스토리지, 시스템 의존성까지 함께 분석한다는 설명이다. 이후 컨테이너화와 AI 워크로드 운영까지 연결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를 통해 가상화 전환을 비용 절감 수단이 아니라 장기적인 IT 구조 재편 출발점으로 삼겠다는 전략이다. 라이트 CTO는 가상화 마이그레이션 평가(VMA)를 전환 첫 단계로 내세웠다. VMA는 고객 현행 가상화 환경과 연계 시스템을 종합 진단하는 절차다. 평가 이후 실제 운영에 가까운 파일럿 환경을 구성하고, 대규모 이전이 필요한 고객에게는 반복 가능한 실행 체계인 '마이그레이션 팩토리' 모델을 적용한다. 그는 "우리는 현재 134건 넘는 VMA를 완료했다"며 "이중 16건이 대규모 이전 단계로 넘어갔다"고 설명했다. 레드햇은 이 같은 접근 방식이 대형 고객 전환 수요에 적합하다고 보고 있다. 실제 북미의 한 유통 기업은 1천 개가 넘는 오픈시프트 기반 애플리케이션을 운영하면서 1천 대 넘는 VM을 통합 아키텍처로 옮기는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 또 다른 고객은 6만 대 VM을 대상으로 평가를 시작해, 통합과 마이그레이션을 거쳐 최종적으로 약 4만 대 규모로 최적화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레드햇 가상화의 또 다른 강점은 파트너 생태계와 서비스 역량을 함께 묶은 실행 체계다. 아셰시 바다니 레드햇 수석부사장 겸 최고제품책임자(CPO)는 "우리는 스토리지, 백업, 재해복구, 네트워킹, 가상 데스크톱 분야의 주요 기술 기업들과 통합을 강화하고 있다"며 "여기에 컨설팅, 교육, 기술 계정 관리(TAM)를 결합해 고객이 플랫폼 도입 이후 실제 운영 역량까지 확보하도록 지원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파트너 주도 확장 전략도 가속하고 있다고 밝혔다. 실제 레드햇은 스페셜라이즈드 파트너 프로그램(RHSP)을 통해 가상화 전문 파트너를 육성 중이다. 전 세계 86개 파트너가 관련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으며, 이 가운데 31개사가 가상화 인증을 추진하고 있다. 현재까지 6개사가 가상화 전문화 인증을 획득한 것으로 전해졌다. 레드햇은 인증 요건에 기술 교육뿐 아니라 실제 고객 프로젝트 수행 경험까지 포함해, 대규모 이전 사업의 품질을 높이겠다는 방침이다. 레드햇은 가상화 시장 변화가 단기적인 비용 절감 수요에 머물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브로드컴의 VM웨어 인수 이후 기업들이 대체 플랫폼을 적극 검토하는 상황에서, 레드햇은 오픈시프트 버추얼라이제이션을 기존 VM 운영의 대안이자 차세대 AI·컨테이너 기반 인프라로 넘어가는 연결 고리로 제시하고 있다. 라이트 CTO는 "우리 가상화 전략은 'VM을 어디로 옮길 것인가'보다 '이전 후 기업 IT를 어떻게 재설계할 것인가'에 초점이 맞춰졌다"고 강조했다.

2026.05.14 02:50김미정 기자

[영상] 김동환 포티투마루 "AI 해킹, 사이버 핵무기급 위기"

김동환 포티투마루 대표가 미토스 등 최근 고도화된 인공지능(AI) 기반 보안 모델의 등장을 두고 기존 해킹 도구의 진화를 넘어 국가 핵심 인프라까지 위협할 수 있는 핵무기급 '게임 체인저'라고 진단했다. 김 대표는 13일 지디넷코리아와의 영상인터뷰에서 AI가 금융·공공·국방 분야에서 미공개 취약점을 빠르게 찾아내고 공격 시나리오까지 구성할 수 있는 수준에 이르렀다며 정부와 기업 모두 단기 대응책과 장기적인 보안 소버린 AI 전략을 서둘러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미토스가 보여준 파괴적인 성능 수치에 주목했다. 이전 버전인 오퍼스 모델이 보안 공격 테스트에서 단 2번 성공했던 것과 달리 미토스는 동일 조건에서 181번의 성공을 기록하며 비약적인 성장을 이뤄냈기 때문이다. 김 대표는 "해당 모델을 처음 접했을 때만 해도 단순한 보안 자동화 도구 정도로 봤다"며 "하지만 관련 내용을 다시 확인한 뒤에는 대형 사고이라는 표현이 나올 정도로 위기의식을 느꼈다"고 설명했다. 그가 위기를 느낀 이유는 기존 보안 솔루션이 특정 취약점을 개별적으로 탐지하는 데 초점이 맞춘 반면 최근 AI는 복수의 취약점을 종합적으로 찾아내고 이를 조합해 우회·침투·공격 방안까지 제시할 수 있다는 점에서 차원이 다르다는 것이다. 최근 AI 코딩 기술과 결합될 경우 보안 전문가가 아니더라도 과거 숙련된 해커 집단이 필요했던 작업이 빈번하게 발생할 수 있다고 우려했다. 김 대표는 "이제는 단순히 보안 취약점을 찾는 것이 아니라 여러 취약점을 엮어 회피하고 침투하는 방식까지 제시하는 수준"이라며 "보안 공격의 종합선물세트 같은 형태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김동환 대표가 우려한 더 큰 문제는 정보의 비대칭성이다. 보안 전문가가 수십 년간 운영해 온 시스템에서 놓친 취약점을 단숨에 찾아낼 수 있는 만큼 모든 취약점이 노출되더라도 방어자는 이를 모르고 방치할 가능성이 크다는 것이다. 더불어 미국 빅테크 기업이나 정부 기관, 금융권은 이러한 최신 AI 모델을 제한적으로 먼저 제공받아 방어책을 사전에 마련할 수 있는 환경이 제공된다. 하지만 한국을 대다수 국가와 기업은 이러한 사전 대비 없이 AI가 찾아낸 취약점 공격에 무방비로 노출될 위험에 처할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AI 해킹의 타깃이 국가 핵심 인프라를 향할 경우 그 피해는 상상을 초월할 전망이다. 김 대표는 "단순히 계정 탈취나 랜섬웨어 수준을 넘어 금융권에 침투해 모든 계좌 잔액을 '0원'으로 리셋해버리는 등 국가를 혼란에 빠뜨릴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런 전방위적이고 실시간적인 AI 공격을 막기 위한 방안으로는 모든 접근을 실시간으로 감시하고 차단하는 '제로 트러스트(Zero Trust)' 기반 방어 체계로 패러다임 전환이 제시됐다. 김 대표는 "비용 대비 효과(ROI)를 따질 문제가 아니며, 당장 매출에 기여하지 않더라도 국가와 기업의 생존을 위해 투자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이어 "국방이나 국정원 등 민감한 정보를 다루는 기관에서 해외 AI 모델을 그대로 쓰는 것은 위험하다"며, "장기적으로 우리만의 보안 점검 및 방어 체계를 갖춘 특화 파운데이션 모델, 즉 '보안 소버린 AI'를 정부 차원에서 시급히 만들어야 한다"고 제언했다. 포티투마루 역시 정부 지원을 받아 3년째 진행해 오던 AI 기반 보안 솔루션 R&D 접근법을 최근 사태의 심각성을 인지하고 전면 재정비하고 있다. 김 대표는 "현재 상황은 결코 마케팅적 과대포장이 아니며 실질적이고 시급한 위협"이라며 국내 생태계의 철저한 대비를 거듭 당부했다.

2026.05.13 14:55남혁우 기자

구글 'AI 노트북' 나온다…"안드로이드와 완전 통합"

구글이 연례 개발자 행사 '구글 I/O 2026'을 앞두고 개최한 안드로이드 전용 행사 '안드로이드 쇼: I/O 2026'에서 차세대 인공지능(AI) 기능과 새로운 안드로이드 생태계 전략을 공개했다. 엔가젯과 디지털트렌드 등 외신은 12일(현지시간) 행사에서 발표된 주요 내용을 정리해 보도했다. 구글북 가장 눈길을 끈 것은 새로운 AI 중심 노트북 라인업 '구글북'이다. 다음 달 크롬북 출시 15주년을 맞는 구글은 크롬 브라우저, 구글 플레이 앱 생태계, 안드로이드 기반 운영체제(OS), 제미나이 AI를 통합한 형태의 신형 노트북 플랫폼을 선보였다. 구글은 “구글북은 안드로이드 스마트폰과 완벽하게 연동될 것”이라며, 파일 탐색기를 통해 스마트폰 내부 파일에 직접 접근할 수 있는 기능 등을 예로 들었다. 업계에서는 구글이 오랫동안 추진해온 크롬OS와 안드로이드 통합 전략이 본격화된 것으로 보고 있다. 구글북 첫 제품군은 에이서, 에이수스, 델, HP, 레노버 등 제조사를 통해 출시될 예정이다. 출시 시점은 오는 9~11월로 예상되며, 기기 내 AI 기능 구현을 위해 고성능 칩이 탑재될 전망이다. 제미나이 인텔리전스 구글은 또 '제미나이 인텔리전스'를 통해 안드로이드와 크롬OS 기반 기기 전반에 에이전트형 AI 기능을 확대 적용하겠다고 밝혔다. 대표 기능 중 하나는 '매직 포인터'다. 사용자가 마우스 커서를 흔들면 AI가 현재 화면 상황을 분석해 가장 적절한 작업을 추천한다. 예를 들어 이메일 속 날짜 부분 위에서 커서를 움직이면 일정 등록을 제안하는 방식이다. 이외에도 메모 앱의 장보기 목록을 기반으로 배달 앱 장바구니를 자동 생성하는 등 여러 앱을 넘나들며 작업을 수행하는 기능도 제공된다. 또, 위젯 기능도 강화돼 구글북과 웨어 OS에서도 맞춤형 위젯 제작이 가능해진다. 사용자는 '내 위젯 만들기' 기능을 통해 AI 안내에 따라 원하는 위젯을 생성할 수 있다. 구글은 이용자가 제미나이 인텔리전스의 기능과 데이터 접근 범위를 세부적으로 제어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특정 기능 비활성화는 물론, AI와 앱 간 공유되는 데이터도 직접 설정할 수 있다. 제미나이 인텔리전스는 안드로이드 OS뿐 아니라 웨어 OS, 안드로이드 오토, 안드로이드 XR 등 다양한 플랫폼에 적용된다. 우선 최신 삼성전자 갤럭시 스마트폰과 구글 픽셀폰부터 올 여름 배포가 시작될 예정이다. 안드로이드 17 업데이트 차세대 OS 안드로이드17의 새로운 기능도 공개됐다. 가장 큰 변화는 3D 이모티콘 '노토(Noto) 3D' 도입이다. 해당 이모티콘은 올해 말 픽셀폰에 우선 적용된 뒤 향후 안드로이드 전반으로 확대될 예정이다. 새로운 음성-텍스트 변환 기능 '램블러'도 공개됐다. 이 기능은 사용자의 말을 AI가 자동으로 정리해 자연스러운 문장으로 변환해준다. 말더듬이나 추임새를 제거하고 핵심만 추려 메시지를 완성하며, 대화 중 언어를 바꿔도 자동으로 처리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구글은 사용자의 음성이 저장되지 않고 텍스트 변환 용도로만 활용된다고 설명했다. 콘텐츠 제작자를 위한 기능도 추가됐다. '스크린 리액션' 기능은 별도 그린스크린이나 앱 전환 없이 사용자의 얼굴과 화면을 동시에 녹화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해당 기능은 픽셀 기기에 우선 적용된다. 디지털 웰빙 기능 '포즈 포인트'도 새롭게 추가된다. 사용자가 집중을 방해하는 앱을 실행하려 할 경우 10초간 멈춤 시간을 제공하고, 심호흡이나 타이머 설정, 대체 앱 추천 등을 통해 사용 목적을 다시 생각하도록 돕는다. 한편 구글은 애플과 협력해 iOS에서 안드로이드로 데이터를 무선 전송할 수 있는 기능도 강화했다고 밝혔다. 비밀번호, 사진, 메시지, 앱, 연락처, e심까지 무선 전송이 가능하며, 올해 하반기부터 픽셀폰과 삼성 갤럭시 기기에서 지원된다. 또 올해 말에는 오포, 원플러스, 비보, 샤오미, 아너 등 주요 안드로이드 제조사의 기기에서 구글 퀵쉐어 기능이 애플 에어드롭과 호환될 예정이다. QR코드를 활용한 iOS 기기 간 클라우드 공유 기능도 지원된다. 이 밖에도 구글은 이번 행사에서 제미나이 기반으로 새롭게 개편된 안드로이드 오토, 안드로이드용 인스타그램 편집 기능, 보안 업데이트 등 다양한 신규 기능을 함께 공개했다.

2026.05.13 13:40이정현 미디어연구소

[AI는 지금] 레드햇, VM웨어 텃밭 넘본다…AI 운영 플랫폼 승부수

레드햇이 인공지능(AI) 시대 기업 인프라 시장 주도권 확보에 나섰다. 생성형 AI 도입이 실험 단계를 지나 실제 업무 적용 단계로 이동하면서 기업의 관심이 모델 성능에서 운영 비용, 보안, 데이터 통제, 감사 체계로 옮겨가고 있어서다. 레드햇은 지난 11일부터 오는 14일까지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에서 진행되는 '레드햇 서밋 2026'에서 AI 운영 플랫폼, 소버린 클라우드, 엔비디아 협력 강화 전략을 공개했다. 이번 행사에선 특정 모델이나 단일 클라우드에 의존하지 않고 기업이 여러 모델과 인프라를 직접 통제할 수 있는 개방형 플랫폼을 앞세웠다. 이 자리에서 맷 힉스 레드햇 최고경영자(CEO)는 기조연설을 통해 기업이 AI 도입 과정에서 시스템 복잡성 증가, 규제 확대, 투자 성과 압박을 동시에 겪고 있다고 진단했다. 또 기존 IT 환경을 유지하면서 AI를 안정적으로 운영하려면 개방형 기반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힉스 CEO는 "AI 시대 해답은 하나의 클라우드와 벤더, 단일 모델이 아닐 것"이라며 "해답은 폭넓은 생태계가 뒷받침하는 올바른 플랫폼"이라고 말했다. 레드햇이 이번 행사에서 겨냥한 시장은 기업 AI 운영 플랫폼이다. AI 도입이 개념검증(PoC)을 넘어 실제 업무 적용 단계로 이동하면서 기업은 모델 선택뿐 아니라 실행 위치, 접근 권한, 데이터 사용 내역, 비용까지 관리해야 하는 상황에 놓였다. 레드햇은 '레드햇 AI 3.4'에 서비스형 모델(MaaS), 에이전트 운영(AgentOps), 분산 추론, 평가·보안 기능을 묶었다. 이를 통해 기업 내부에서 모델과 에이전트를 통제하는 운영 계층을 강화했다. 이는 AI 애플리케이션보다 실행·관리 기반을 장악하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소버린 AI와 프라이빗 클라우드 전략도 같은 맥락이다. 레드햇은 데이터, 모델, 인프라 운영권을 기업과 국가가 직접 통제해야 한다고 보고 오픈시프트, 레드햇 엔터프라이즈 리눅스, 앤서블 오토메이션 플랫폼, 레드햇 AI를 고도화했다. 이를 토대로 레드햇은 금융, 공공, 국방, 의료, 통신 등 민감 산업을 집중 공략할 것으로 보인다. 데이터 반출, 감사, 내부망, 규제 대응 문제로 외부 클라우드와 모델 서비스에만 의존하기 어려운 시장으로, 레드햇은 특정 클라우드나 단일 모델에 묶이지 않는 프라이빗 AI 운영 체계를 앞세워 이 수요를 공략하고 있다. 더불어 레드햇은 이번에 엔비디아와 '레드햇 AI 팩토리 위드 엔비디아'를 고도화해 에이전트 실행 환경의 보안성과 운영 효율을 높이기로 했다. 샌드박스형 런타임, 기밀 컨테이너, 제로 트러스트 아키텍처를 적용해 에이전트가 수행하는 작업과 접근 시스템을 통제할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또 레드햇은 엔비디아 그래픽처리장치(GPU)와 AI 소프트웨어를 활용하면서도 모델 접근, 에이전트 추적, 정책 관리는 자사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운영 계층에 두는 전략도 취하고 있다. 엔비디아가 자체 소프트웨어 스택으로 통제권을 넓히는 상황에서 이를 자사 플랫폼으로 수용하려는 레드햇과의 협력은 AI 주도권을 둘러싼 미묘한 경쟁 구도도 형성하고 있다. 여기에 레드햇은 AI 운영 플랫폼 전략을 앞세워 기존 엔터프라이즈 인프라 시장까지 공략 범위를 넓히고 있다. 이를 위해 레드햇이 앞세운 메탈-투-에이전트 전략은 하드웨어부터 운영체제, 쿠버네티스, 모델 서빙, 자율 에이전트 운영까지 인프라 전 계층을 하나의 운영 체계로 관리하는 구조다. 레드햇이 기업 데이터센터의 AI 운영 계층을 강화할 경우 가상화 중심으로 기업 인프라 시장을 이끌어 온 VM웨어와의 경쟁하는 영역이 더 넓어질 것으로 보인다. 업계 관계자는 "브로드컴 인수 이후 VM웨어 라이선스와 비용 부담을 우려하는 기업들이 최근 들어 대안을 검토하는데 적극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며 "AI 인프라 전환 시점과 맞물려 쿠버네티스 기반 운영 플랫폼을 찾는 수요가 늘면 오픈시프트와 레드햇 AI가 선택지로 부상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데이터브릭스와 스노우플레이크 등 데이터 플랫폼 업체와도 일부 영역이 겹칠 수 있다. 두 회사는 데이터 플랫폼을 기반으로 AI 애플리케이션 개발, 평가, 배포 기능을 강화하고 있다. 레드햇이 평가, 프롬프트 관리, 에이전트 가시성 기능을 인프라 계층에 통합하면서 기업 AI 운영 환경을 어느 플랫폼에서 관리할지를 둘러싼 경쟁 범위도 넓어지고 있다. 서비스나우, 세일즈포스, SAP, 워크데이 등 업무용 소프트웨어 업체에도 간접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 이들 기업은 업무 에이전트를 앞세워 애플리케이션 계층에서 AI 활용을 넓히고 있다. 레드햇은 이들과 달리 에이전트를 실행·관리하는 인프라 계층에 초점을 맞추고 있어 기업 AI 시장에서 애플리케이션 계층과 운영 플랫폼 계층 간 역할 경쟁이 커질 수 있다. 국내 시스템통합(SI), 클라우드 관리 서비스(MSP), 클라우드 사업자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 레드햇이 프라이빗 AI와 소버린 AI, 에이전트 운영 플랫폼을 통합 포트폴리오로 제시하면서 국내 기업용 AI 인프라 시장에서도 단순 구축보다 운영·보안·감사·비용 통제 역량이 중요해질 가능성이 있단 점에서다. 또 자체 플랫폼을 개발하거나 GPU·모델 API 기반 서비스를 제공하는 업체에는 차별화 부담이 커질 수 있다. 레드햇은 이번 서밋을 통해 AI 모델 경쟁에 직접 뛰어들기보다 기업이 AI를 실행하고 통제하는 기반을 장악하겠다는 방향을 제시했다. 리눅스와 쿠버네티스로 기업 인프라 표준을 넓혀온 경험을 AI 운영 플랫폼으로 확장하려는 움직임이다. 크리스 라이트 레드햇 CTO 겸 글로벌 엔지니어링 수석부사장은 "AI를 기업의 실험 단계에서 산업적 엔진으로 옮기려면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전반에서 주권성과 일관성을 갖춘 기반이 필요하다"며 "엔비디아와의 전략적 공동 엔지니어링을 통해 기업이 에이전틱 AI를 자신 있게 확장하는 데 필요한 아키텍처 통제력과 오픈소스 혁신을 제공하고 있다"고 말했다.

2026.05.13 12:14장유미 기자

보이스파크, 영호남 친선대회 성료..."전남 디지털 전환 본격화"

보이스캐디 계열사인 픽셀소프트웨어가 전라남도파크골프협회와 업무협약(MOU)을 시작으로 전남 지역 파크골프 디지털 전환에 본격 나선다고 13일 밝혔다. 그 첫 현장은 지난 11일 목포 부주산국제파크골프장에서 열린 제4회 영호남 전남·광주·경북협회 임원친선 파크골프대회다. 이번 대회는 전남 지역에서 파크골프 운영의 디지털 전환을 실제 현장에 적용한 첫 사례라는 점에서 의미를 더했다. 앞서 픽셀소프트웨어와 전라남도파크골프협회는 '파크골프 디지털 전환 및 공정·투명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파크골프 통합운영 예약시스템 '보이스파크' 도입을 추진해왔다. 이번 대회는 이런 협력의 첫 현장 적용 사례다. 회사는 보이스파크를 활용한 대회 운영을 통해 전남 지역 파크골프 디지털 전환의 가능성을 실제로 입증했다는 점에서 상징성이 크다고 설명했다. 특히 이번 제4회 영호남 전남·광주·경북협회 임원친선 파크골프대회는 보이스파크를 기반으로 한 시스템 운영 지원 아래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이를 통해 현장에서는 기존 아날로그 방식의 한계를 넘어, 보다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대회 운영이 가능하다는 점을 확인했다. 이번 성과는 전남 지역에서 파크골프 대회 운영의 디지털 전환이 실질적으로 작동할 수 있음을 보여준 첫 사례로 평가된다. 보이스파크는 대회 접수, 예약, 결제, 회원관리, 스마트 스코어링(채점), 운영 데이터 관리까지 한 번에 가능한 파크골프 전문 플랫폼이다. 특히 시니어 이용자를 고려한 직관적인 사용자 환경을 적용해 디지털 접근성을 높였으며, 향후 이용자들은 온라인으로 대회 참가 신청부터 예약과 결제, 과거부터 현재까지의 채점 이력 관리까지 보다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게 된다. 이는 기존의 수기 접수와 현장 중심 운영에서 벗어나 시니어 친화형 디지털 방식으로 전환하는 대표 사례가 될 것으로 회사는 기대하고 있다. 이번 대회가 안정적으로 운영될 수 있었던 데에는 목포과학대학교 파크골프산업복지학과의 전문적인 대회 운영 지원도 힘을 보탰다. 목포과학대학교는 파크골프 정규 교과 운영과 전문 인력 양성, 총장배 대회 개최 등을 통해 지역 내 파크골프 운영 역량을 축적해온 기관으로, 이번 대회에서도 원활한 현장 진행을 지원하며 성공적인 행사 운영에 기여했다. 박경래 전라남도파크골프협회 회장은 “수만 명의 도내 회원들이 겪어온 선착순 예약의 불편과 갈등을 혁신 플랫폼으로 해소하게 되어 뜻깊다”며 “보다 공정한 기회를 보장하는 선진 파크골프 문화를 전남에서 가장 먼저 정착시키겠다”고 밝혔다. 강성무 픽셀소프트웨어 대표는 “보이스파크가 전남의 우수한 파크골프 인프라와 만나 현장에서 성공적인 운영 성과를 만들어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면서 “앞으로도 전라남도파크골프협회와 긴밀히 협력해 예약, 접수, 결제, 채점 이력 관리까지 아우르는 디지털 운영 표준을 확산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픽셀소프트웨어는 이번 대회를 계기로 전남 지역 파크골프 디지털 전환의 실질적인 출발점을 마련했다는 입장이다. 회사는 앞으로 전라남도파크골프협회와 함께 보다 공정하고 투명한 예약 환경, 체계적인 대회 운영, 데이터 기반 회원 서비스를 아우르는 새로운 파크골프 운영 표준 확산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2026.05.13 11:18백봉삼 기자

솔트웨어, 반도체 제조에 AI 에이전트 심는다…31억원 규모 정부 과제 선정

솔트웨어가 정부 주도 반도체 제조 인공지능(AI) 사업을 수주하며 제조형 AI 데이터 플랫폼 시장 공략에 본격 나선다. 단순 생성형 AI를 넘어 다수 AI 에이전트가 협업하며 의사결정을 수행하는 산업형 AI 운영체계를 구축해 반도체 제조 현장 생산성과 수율을 동시에 높인다는 목표다. 솔트웨어는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이 추진하는 'AI 에이전트 융합·확산 지원 사업 과제'에 선정됐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1차 연도 약 15억 5000만원 규모로 추진되며 성과 평가를 거쳐 2차 연도 사업까지 연계될 경우 전체 사업 규모는 약 31억원 수준이 될 전망이다. 이번 프로젝트는 반도체 제조 공정에 21종 전문 AI 에이전트를 적용해 생산성과 수율을 개선하는 것이 핵심이다. 솔트웨어는 이번 사업 수행을 계기로 제조 산업 특화 AI 데이터 플랫폼 시장에 본격 진입하는 첫 대형 실증 사례를 확보하게 됐다는 설명이다. 최근 반도체 제조 산업은 초 단위 공정 변수와 대규모 생산 데이터를 동시에 분석해야 하는 방향으로 고도화되고 있다. 이에 단순 질의응답형 생성형 AI를 넘어 여러 AI 에이전트가 데이터를 분석하고 협업하며 의사결정을 수행하는 자동화 수요도 빠르게 확대되는 추세다. 솔트웨어는 자체 개발한 '멀티 에이전트 오케스트레이션 프레임워크'를 기반으로 제조 데이터를 지식화하고 다수 AI 에이전트가 협업하는 지능형 제조 운영 플랫폼 구축에 나설 계획이다. 여러 AI가 동시에 공정 이상을 감지하고 원인을 분석해 대응 방안을 제시하는 방식이다. 이번 사업에선 공정관리 최적화, 제조 문서 기반 지식 질의응답(Q&A), 품질 분석 및 수율 극대화, 설비 예지정비 등 4대 핵심 워크플로를 중심으로 총 21종 전문 AI 에이전트가 구축된다. 솔트웨어는 반도체 소재·부품·장비(소부장) 제조 환경을 핵심 타깃 시장으로 삼고 폐쇄망 기반 하이브리드 AI 엔진도 함께 개발 중이다. 오픈소스 기반 경량 언어모델(SLM)에 검색증강생성(RAG) 추론 기술과 자연어처리 기능을 결합해 제조 현장 보안성과 운영 효율을 동시에 확보한다는 전략이다. 아울러 3억건 이상의 제조 데이터를 학습 가능한 형태로 가공하는 레이크하우스 기반 데이터 파이프라인 기술도 적용할 예정이다. 회사는 향후 반도체 제조 분야에서 확보한 실증 모델을 표준화·패키지화해 이차전지와 정밀화학 등 유사 제조 산업으로 확산 가능한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형태 AI 서비스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이정근 솔트웨어 대표는 "제조 현장에선 단순 답변형 AI보다 스스로 판단하고 협업하는 AI 에이전트가 필요하다"며 "이번 사업은 국내 반도체 제조 현장에 실제 작동하는 산업형 AI 운영체계를 구축하는 첫 단계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반도체 현장에서 검증한 운영형 AI 기술을 글로벌 제조 AI 플랫폼 시장으로 확장해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2026.05.12 17:44한정호 기자

대한민국 AI 판을 뒤집을 진짜 혁신 기업은?...KOSA, '국가 AI 대상' 개최

한국인공지능·소프트웨어산업협회(KOSA)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인공지능(AI)주간 공식 AI 어워드인 '국가 AI 대상'을 개최하고 대한민국 AI 생태계를 대표할 혁신 리딩 기업 선정에 나선다. 7일 KOSA는 다음 달 18일 오후 6시까지 참가 신청을 받고 대한민국 AI 생태계를 대표할 혁신기업 선정에 나선다고 밝혔다. 국가 AI 대상은 대한민국 AI 산업을 이끄는 핵심 기업과 리더를 발굴해 산업 전반에 미치는 영향력과 성과를 조명하고, 국가 AI 생태계의 발전 방향성을 제시하기 위해 마련됐다. 시상 규모는 총 6개 기관에서 9점의 상이 수여된다. ▲대상인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상 2점을 비롯해 ▲특별상(서울특별시 시장상) 3점 ▲기관장상(정보통신진흥원 원장상, 정보통신기획평가원 원장상,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 원장상, 한국인공지능·소프트웨어산업협회 협회장상 각 1점)이 수여될 예정이다. 신청 대상은 AI 기술 개발 및 활용을 통해 산업 발전에 공헌하거나, AI 신기술 융복합으로 기술 및 서비스 혁신을 이뤄낸 기업, 기관, 단체다. 다만 시상기관 산하의 연구조직이나 채무불이행, 국세 및 지방세 체납 등 상훈 관련 법률상 제한 사유가 있는 곳은 심사 대상에서 제외된다. 제출 서류 허위 기재 등 부적격 행위가 확인될 경우에도 수상에서 배제된다. 심사 절차는 1차 서류심사와 2차 발표심사, 최종 결과 발표, 시상식 순으로 진행된다. 1차 심사에서는 제출 서류를 바탕으로 자격기준 적합 여부를 검토하고, 2차 심사에서는 1차 통과 기업을 대상으로 발표 평가를 진행한다. 최종 선정 결과는 별도 공지되며 시상식은 2026 인공지능 페스타(AI Festa 2026)에서 열릴 예정이다. KOSA 관계자는 "우수 회원사를 비롯해 대한민국 AI 산업의 경쟁력을 높이고 있는 많은 혁신 기업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밝혔다.

2026.05.07 16:31남혁우 기자

미루웨어, AI 엑스포에 기가컴퓨팅 GPU 솔루션 출품

AI·HPC 전문 기업 미루웨어가 오는 8일까지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리는 'AI 엑스포' 행사에 참가해 기가컴퓨팅과 인피니틱스 등 AI 처리를 위한 솔루션을 출품한다. XL44-SX2-AAS1는 대만 기가바이트 서버·엔터프라이즈 부문 자회사 기가컴퓨팅이 공급하는 GPU 서버다. 시각 효과, 복잡한 과학 시뮬레이션, 대형 언어 모델 학습 및 로컬 AI 에이전트 실행 등 AI 워크로드 처리에 최적화됐다. 엔비디아 RTX 프로 6000 블랙웰 서버 에디션 8개로 각종 AI 연산을 처리하며 인텔 제온 6500/6700 프로세서를 듀얼로 장착해 운영체제와 응용프로그램 구동, GPU 제어를 수행한다. G894-SD3-AAX7은 엔비디아 HGX B300과 인텔 제온 프로세서 기반 8U 규격 서버로 기업 및 산업 시장에서 요구하는 AI 데이터 처리에 대응하도록 설계되었다. W775-V10-L01은 엔비디아 블랙웰 울트라 GPU와 그레이스 CPU 기반 데스크톱 워크스테이션으로 256GB HBM3E 메모리를 탑재해 최대 7.1TB/s 대역폭을 확보했다. 안정적인 냉각을 위한 수랭식 구조를 적용했다. 엔비디아 GB10 기반 개인용 AI 워크스테이션 'AI TOP 아톰'에는 GPU 자원을 워크로드에 효율적으로 분할하는 인피니틱스 솔루션 'AI 스택'을 탑재해 시연한다. 이정훈 미루웨어 대표는 "AI 보편화에 따라 강력한 기업 맞춤형 솔루션 개발과 이를 위한 고성능 AI 반도체 경쟁이 심화되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이어 "미루웨어는 비즈니스 요구에 맞춰 LLM을 튜닝하거나 최적화하여 실질적인 비즈니스 가치를 창출하는데 집중하고 있으며 이번에 이를 구현한 다양한 솔루션을 시연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2026.05.07 10:06권봉석 기자

브로드컴發 VM웨어 재편 3년…올해 인프라 교체 사이클 온다

브로드컴의 VM웨어 인수 이후 국내 기업·공공 시장이 본격적인 시스템 재편 시점에 들어서고 있다. 2023년 체결된 3년 단위 구독형 계약이 올해부터 순차적으로 만료되면서 재계약 여부를 둘러싼 검토가 본격화되는 가운데, 지속적인 라이선스 비용 증가와 인공지능(AI) 인프라 전환 수요가 맞물리며 '탈(脫) VM웨어' 움직임이 확산되는 양상이다. 7일 업계에 따르면 브로드컴이 VM웨어 인수 이후 기존 영구 라이선스를 중단하고 3년 단위 구독형(서브스크립션) 계약 중심으로 정책을 전환한 가운데, 당시 체결된 계약들의 만료 시점이 올해부터 순차적으로 도래하고 있다. 이에 기업·공공기관들이 재계약 여부와 함께 가상화 인프라 유지·교체 전략을 본격 검토하면서 시장 재편 움직임도 확산되는 분위기다. 브로드컴은 지난 2022년 약 610억 달러 규모로 VM웨어 인수를 발표한 뒤 2023년 11월 최종 인수를 완료했다. 이후 VM웨어 포트폴리오를 'VM웨어 클라우드 파운데이션(VCF)'과 '브이스피어 파운데이션(VVF)' 중심으로 단순화하고 모든 제품군을 구독형 라이선스로 전환했다. VM웨어는 전 세계 서버 가상화 시장 1위 기업으로 평가받는다. 서버 가상화는 하나의 물리 서버를 여러 개의 가상머신(VM)으로 나눠 사용하는 기술이다. 기업들은 이를 통해 서버 활용률을 높이고 비용을 절감할 수 있어 지난 20여년간 데이터센터 핵심 인프라로 활용해왔다. 특히 VM웨어 솔루션은 기업·금융·공공 시장에서 사실상 업계 표준으로 자리잡으며 국내 주요 대기업과 기관 시스템 상당수에 적용돼 있는 상태다. 다만 인수 이후에는 기능별 제품을 개별 구매할 수 있었던 기존 정책과 달리 최소 3년 단위 통합 패키지 기반 계약 구조로 바뀌었고 과금 기준 역시 CPU 단위에서 코어 단위로 변경됐다. 업계에선 이 과정에서 일부 기업들의 VM웨어 운영 비용이 수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보고 있다. 실제 미국 클라우드 관리 플랫폼 기업 클라우드볼트가 북미 지역 1000명 이상 규모 기업 IT 의사결정자 3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조사에선 응답자의 89%가 가격 인상을 가장 큰 혼란 요인으로 꼽았다. 14%는 비용이 두 배 이상 증가했다고 답했다. 또 전체 응답자의 86%는 VM웨어 사용 비중을 적극적으로 줄이고 있다고 응답했다. 국내에서도 분위기 변화가 감지된다. 제조·공공·금융권을 중심으로 뉴타닉스와 오픈소스 기반 가상화, 국산 클라우드 플랫폼 등을 검토하는 움직임이 확대되는 상황이다. 일부 공공기관은 서버 가상화 재구축 사업에서 국산 솔루션 도입에 착수했으며 대기업들도 프라이빗 클라우드 및 오픈소스 기반 전환 프로젝트를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국내 토종 기업들의 수혜 가능성도 커지고 있다. 오케스트로는 지난해 VM웨어 윈백 사례가 전년 대비 약 7배 증가했다고 밝히며 서버 가상화 솔루션 '콘트라베이스'를 중심으로 시장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 회사 측은 공공기관뿐 아니라 제조·통신·전자·금융권 대기업 환경에서도 전환 사례를 확보했다고 설명했다. 이노그리드와 오픈소스컨설팅 등도 오픈스택·쿠버네티스 기반 클라우드 네이티브 전략을 앞세워 VM웨어 대체 시장 공략에 나서고 있다. 업계에선 과거와 달리 국산 가상화 솔루션과 오픈소스 기반 인프라에 대한 기업 신뢰도가 높아지고 있다는 평가도 나온다. 플랫폼 서비스(PaaS) 기업들의 움직임도 빨라지고 있다. 레드햇은 '오픈시프트' 기반 쿠버네티스 플랫폼을 앞세워 VM 중심 환경을 클라우드 네이티브 구조로 전환하는 전략을 강화하고 있다. 나무기술과 맨텍솔루션 등 국내 기업들도 쿠버네티스·컨테이너 기반 프라이빗 클라우드 및 AI 플랫폼 사업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 기존 VM 기반 환경에서 벗어나 AI 친화적 인프라를 구축하려는 기업 수요가 커지고 있다는 판단에서다. 퍼블릭 클라우드 사업자들의 공세도 거세다. 아마존웹서비스(AWS), 마이크로소프트(MS), 구글 클라우드 등 글로벌 클라우드 서비스 사업자(CSP)들은 VM웨어 워크로드 마이그레이션 지원 도구와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서비스를 앞세워 기업 고객 확보에 나서고 있다. 기업들이 기존 온프레미스 가상화 환경을 유지하기보다 퍼블릭 클라우드 기반 구조로 이전하도록 유도하는 전략이다. 가트너 역시 브로드컴의 VM웨어 인수 당시 보고서를 통해 "2028년까지 현재 VM웨어 고객 약 30%가 퍼블릭 클라우드 또는 제3의 대안 솔루션으로 전환을 추진할 것"이라고 전망한 바 있다. 여기에 AI 인프라 확산도 VM웨어 중심 구조 재검토를 부추기는 요인으로 꼽힌다. 기업들이 생성형 AI와 에이전틱 AI 도입에 나서면서 기존 VM 중심 환경보다 컨테이너·쿠버네티스·마이크로서비스아키텍처(MSA) 기반 클라우드 네이티브 구조 필요성이 커지고 있어서다. 다만 VM웨어 이탈이 급격히 진행되기 어렵다는 시각도 있다. 금융권과 대형 기관은 보안성과 서비스 연속성, 기존 레거시 시스템과의 충돌 문제 등을 이유로 여전히 신중한 입장이다. 실제 업계에선 핵심 시스템은 VM웨어를 유지하면서 신규 AI 워크로드만 별도 클라우드 네이티브 환경으로 운영하는 혼합 전략도 확산되는 분위기다. 국내 소프트웨어 업계 관계자는 "브로드컴의 VM웨어 정책 변화는 단순한 가격 인상 문제가 아니라 기업들이 벤더 종속 구조와 인프라 전략 전반을 다시 검토하는 계기가 되고 있다"며 "AI 시대를 맞아 VM 중심 구조에서 클라우드 네이티브 기반으로 전환하려는 움직임은 앞으로 더 빨라질 것"이라고 말했다.

2026.05.07 09:55한정호 기자

브로드컴, 차세대 VM웨어 'VCF 9.1' 공개…프라이빗 AI 승부수

브로드컴이 차세대 'VM웨어 클라우드 파운데이션(VCF) 9.1'을 공개하며 프라이빗 AI 인프라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 엔비디아 블랙웰 그래픽처리장치(GPU)와 AMD·인텔 기반 혼합 인프라를 지원해 기업이 비용 부담을 낮추면서도 안전하게 AI 워크로드를 운영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전략이다. 브로드컴은 프로덕션 AI 워크로드를 위한 프라이빗 클라우드 플랫폼 VCF 9.1을 발표했다고 6일 밝혔다. VCF 9.1은 AI 및 쿠버네티스 기반 프라이빗 클라우드 플랫폼으로, AI 추론과 에이전틱 AI 운영을 위한 통합 인프라 기능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엔비디아와 AMD, 인텔 기반 CPU·GPU 혼합 환경을 지원해 기업이 특정 하드웨어에 종속되지 않고 AI 인프라를 구축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브로드컴이 공개한 '프라이빗 클라우드 전망 2026' 보고서에 따르면 기업의 56%가 프라이빗 클라우드에서 프로덕션 AI 추론을 운영 중이거나 도입을 계획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퍼블릭 클라우드 기반 프로덕션 추론 운영 비율은 전년 대비 15%포인트 감소한 41%를 기록했다. 회사는 비용과 데이터 주권 문제가 프라이빗 AI 전환을 이끄는 핵심 배경이라고 설명했다. 실제 조사에선 IT 리더 62%가 생성형 AI 인프라 비용 증가를 우려했으며 36%는 AI 도입으로 데이터 보호와 규제 대응 요구가 확대됐다고 응답했다. VCF 9.1은 AI 운영 비용 절감을 위한 기능도 강화했다. 브로드컴에 따르면 AI·비AI 워크로드 혼합 환경에서 지능형 메모리 티어링 기능을 통해 서버 비용을 최대 40% 절감할 수 있다. AI 데이터 파이프라인 압축·중복제거 기능 강화로 스토리지 총소유비용(TCO)은 최대 39%, 쿠버네티스 운영 비용은 최대 46% 절감 가능하다는 설명이다. 대규모 AI 인프라 운영 기능도 고도화했다. 관리 가능한 호스트 수를 기존 대비 2배 수준인 5000대까지 확대했으며 클러스터 업그레이드 속도는 최대 4배 높였다. 이를 통해 AI 인프라 확장 과정에서 발생하는 운영 복잡성을 줄인다는 목표다. 하드웨어·네트워크 지원 범위도 넓혔다. VCF 9.1은 엔비디아 RTX 프로 서버와 블랙웰 HGX 플랫폼, 블루필드-3 DPU, 커넥트X-7 NIC 등을 지원한다. 분산형 AI 추론과 대규모 모델 학습에 필요한 고속 네트워크 환경을 구현할 수 있도록 했다. 또 AMD·인텔 CPU 기반 환경과 아리스타 네트웍스 EVPN·VXLAN 네트워크 구조도 지원해 멀티벤더 기반 AI 데이터센터 구축 유연성을 강화했다. 보안 기능도 핵심 강화 요소다. 브로드컴은 VCF 9.1에 제로 트러스트 기반 보안 체계를 적용하고 크라우드스트라이크 보안 연동 기능을 추가했다. 이를 통해 랜섬웨어 복구와 AI 모델·학습 데이터 보호, 지속적 규제 준수 기능을 강화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무중단 라이브 패칭 기능을 통해 최대 80% 환경에서 서비스 중단 없이 보안 업데이트를 적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AI 추론 서비스와 에이전틱 AI 운영 환경에서 요구되는 연속성을 확보하기 위한 조치다. AI 애플리케이션 운영 효율화도 지원한다. VCF 9.1은 기존 대비 2.6배 향상된 쿠버네티스 확장성과 70% 빠른 배포 속도, 75% 단축된 업그레이드 시간을 제공한다. 또 GPU 활용률과 토큰 처리량 등 AI 인프라 세부 지표를 실시간으로 분석해 투자 효율성을 높일 수 있도록 했다. 크리쉬 프라사드 브로드컴 VCF 부문 수석 부사장 겸 총괄 책임자는 "더 많은 기업이 경쟁력 강화를 위해 AI를 도입하면서 데이터와 지식재산(IP) 프라이버시에 대한 우려, 급증하는 인프라 비용, 에이전틱 AI 시대 대비라는 세 가지 핵심 과제에 직면하고 있다"며 "VCF 9.1은 이 세 가지 과제를 모두 해결하는 단일 통합 플랫폼으로, 프라이빗 AI를 위한 가장 진화된 인프라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이어 "AI를 위한 제로 트러스트 보안을 지원하는 동시에 지능형 인프라 최적화와 하드웨어 선택권을 통해 비용을 절감하고 동일한 플랫폼에서 에이전틱 워크플로우와 가속화된 추론을 모두 실행할 수 있는 유연성을 제공한다"고 덧붙였다. 존 파넬리 엔비디아 엔터프라이즈 소프트웨어 부문 부사장은 "기업들은 데이터 주권과 통제력을 유지하면서도 AI 성능을 한 단계 끌어올릴 수 있는 인프라를 필요로 한다"며 "브로드컴과 협력을 통해 엔비디아 블랙웰 아키텍처를 VCF에 제공함으로써 조직이 퍼블릭 클라우드 수준 성능을 유지하면서도 모델과 데이터를 직접 통제할 수 있는 프라이빗 AI 환경을 구축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6.05.06 17:03한정호 기자

[ZD SW 투데이] SW융합협의회, '눈뜬봉사단' 발족 外

지디넷코리아가 소프트웨어(SW) 업계의 다양한 소식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ZD SW 투데이'를 새롭게 마련했습니다. SW뿐 아니라 클라우드, 보안, 인공지능(AI) 등 여러 분야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기업들의 소식을 담은 만큼 좀 더 쉽고 편하게 이슈를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편집자주] ◆ SW융합협의회, IT 기업인 봉사단체 '눈뜬봉사단' 발족 한국인공지능·소프트웨어산업협회(KOSA) 산하 소프트웨어(SW)융합협의회가 사회공헌 전담조직 '눈뜬봉사단'을 공식 발족했다 눈뜬봉사단은 기술 교류 중심의 기존 협의회 활동 영역을 사회적 책임 실천으로 확대한다는 취지에서 설립됐다. 봉사단은 첫 활동으로 지난 4월 29일 시립신목종합사회복지관에서 어버이날을 맞아 지역 어르신 300여 명에게 삼계탕을 배식했다. 눈뜬봉사단은 IT·소프트웨어 분야 경영인 네트워크를 활용해 소외계층을 위한 다각적인 사회공헌 활동을 기획하고, 업계 내 나눔 문화 확산에 앞장설 계획이다. ◆ 메가존클라우드, AWS 에이전틱 AI 게임데이 운영 파트너 선정 메가존클라우드가 아마존웹서비스(AWS) 에이전틱 AI 게임데이 공식 운영 파트너로 선정됐다. AWS 에이전틱 AI 게임데이는AI 관련 실제 기술 문제를 해결하는 실습형 교육 행사다. 참가자가 직접 문제를 정의하고 해결책을 설계하는 방식으로 진행돼 실제 비즈니스 현장에 적용 가능한 실무 역량을 키우는 데 초점이 맞춰져 있다. 메가존클라우드는 에이전틱 AI 게임데이의 공식 운영 파트너로서 전문 인력 40여 명을 중심으로 사전 환경 구성부터 실습 진행 지원 문제 해결 가이드까지 AWS 에이전틱 AI 게임데이 전반의 운영을 지원한다. ◆ AI 올림피아드 'KOAI 2026' 원서 접수 시작 한국정보기술진흥원이 주관하는 '한국인공지능올림피아드(KOAI) 2026'가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원서 접수를 시작했다. 고등부 접수는 22일, 중등부 접수는 6월 7일까지 진행된다. 이번 대회는 청소년들의 AI 역량을 객관적으로 측정하고 오는 8월 카자흐스탄 아스타나에서 열리는 '국제인공지능올림피아드(IOAI) 2026'에 파견될 대한민국 국가대표 4인을 선발하는 자리다. KOAI 2026 고등부는 1차 서류 평가, 2차 온라인 필기 시험, 3차 국가대표 선발전 면접 3단계로 진행된다. 2차 필기는 6시간 동안 선택형 80문항과 서술형 10문항으로 진행되며, 출제 범위는 머신러닝·딥러닝 전 영역을 포괄한다. 3차 면접에서는 AI 코딩 테스트와 영어 의사소통, 윤리 의식, 팀워크 등 국가대표로서의 종합 자질을 평가한다. 중등부는 3시간 동안 선택형 40문항과 서술형 5문항이 출제된다. ◆ 그로쓰리서치, 디비피아와 투자정보·산업분석 콘텐츠 공급 그로쓰리서치가 학술정보 플랫폼 디비피아(DBpia)와 투자 정보 및 산업 분석 콘텐츠 공급 계약을 체결하고 정보 유통 채널의 획기적인 외연 확장에 나섰다. 이번 계약에 따라 그로쓰리서치는 기업 분석 리포트와 산업 동향 정보를 디비피아 이용자에게 실시간으로 제공한다. 그로쓰리서치는 이번 국내 플랫폼과의 협업을 발판 삼아 해외 시장 진출도 타진하고 있다. 현재 미국 현지 주요 증권사들과 리포트 유통 및 콘텐츠 공급을 위한 긴밀한 논의를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져, 향후 글로벌 시장으로의 외연 확장 가능성에도 기대감이 모이고 있다. ◆ 한국인터넷전문가협회-심바벤처스, 전략적 MOU 체결 한국인터넷전문가협회(KIPFA)가 투자유치 컨설팅·IR 전문 기업 심바벤처스㈜와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스타트업 및 중소기업 투자유치 역량 강화와 기업가치 제고를 위한 것으로 유망 기업을 대상으로 ▲투자유치 전략 컨설팅 ▲IR Deck 제작 및 고도화 ▲투자자 매칭 및 전략 자문 ▲기업 성장 및 밸류업 프로그램 운영 등 전방위적인 지원을 제공할 예정이다. 심바벤처스는 밸류업 프로그램 핵심 수행기관으로 참여해 기업별 맞춤형 투자유치 전략 수립부터 실행까지 전 과정을 전담하게 된다. 이번 밸류업 프로그램은 무료 사전 진단, 성장성 평가, 정식 컨설팅의 3단계로 운영되어 대상 기업에 집중력 있는 성장과 투자 환경 조성을 지원한다. 자금력이 부족한 유망 기업들도 수준 높은 컨설팅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진입 장벽을 낮췄다.

2026.05.04 16:03남혁우 기자

"안드로이드와 달라"…아이폰18 프로, 가격 동결 가능성 '솔솔'

메모리 가격 상승 여파로 다수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의 가격 인상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올 가을 출시 예정인 아이폰18 프로 시리즈는 이러한 흐름을 비껴갈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됐다. 나인투파이브맥 등 외신은 홍콩 하이통 인터내셔널 증권 제프 푸 애널리스트의 전망을 인용해 애플이 아이폰18 프로와 아이폰18프로 맥스에 공격적인 가격 책정 전략을 적용할 것으로 최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구체적인 가격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애플은 아이폰18 프로와 프로 맥스 기본 모델의 가격을 각각 1099달러(약 162만원), 1199달러(약 176만원) 수준으로 유지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앞서 궈밍치 등 주요 애널리스트들의 전망과도 일치하는 내용이다. 다만 512GB, 1TB 등 고용량 모델의 경우 가격 인상이 이뤄질 가능성은 남아 있다. 이를 통해 애플은 기본 모델 가격을 유지하면서도 전체적인 수익성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할 것으로 분석된다. 이 같은 전략은 아이폰의 시장 점유율 확대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케반 파레크 애플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최근 1분기 실적 발표 후 인터뷰에서 “이번 분기에 시장 점유율을 확대했다”고 밝히며 실제로 올해 초 애플의 점유율이 상승한 것으로 전해졌다.

2026.05.04 15:58이정현 미디어연구소

"퍼블릭 클라우드 너무 비싸다"…굿모닝아이텍, '프라이빗 AI' 정조준

굿모닝아이텍이 브로드컴의 차세대 통합 프라이빗 클라우드 플랫폼 'VM웨어 클라우드 파운데이션 9(VCF 9)'을 앞세워 국내 기업의 프라이빗 클라우드 전환 시장 공략에 나섰다. 가상머신(VM)·컨테이너·인공지능(AI) 워크로드를 단일 인프라에서 운영하도록 지원해 비용 최적화와 보안, 운영 효율성을 동시에 높인다는 전략이다. 30일 굿모닝아이텍에 따르면 VCF 9은 VM과 쿠버네티스 기반 클라우드 네이티브 애플리케이션, AI 워크로드를 하나의 플랫폼에서 배포·운영·보호할 수 있도록 설계된 프라이빗 클라우드 플랫폼이다. 퍼블릭 클라우드 수준의 셀프서비스형 인프라 운영 경험을 제공하면서 보안, 거버넌스, 고가용성, 복원력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최근 기업들은 비용 부담과 보안·컴플라이언스 이슈, AI 인프라 수요 확대에 따라 단일 퍼블릭 클라우드 중심 전략에서 벗어나 온프레미스와 멀티 클라우드를 함께 활용하는 '클라우드 스마트' 전략으로 이동하고 있다. VCF 9은 이런 흐름에 맞춰 서로 다른 인프라와 관리 도구를 통합하고 운영 복잡성을 줄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굿모닝아이텍은 VCF 9 기반 통합 운영 솔루션 'SCAF-G 프라이빗 클라우드'를 통해 시장 대응에 나선다. 이 솔루션은 v스피어, NSX, vSAN, VCF 오토메이션, VCF 오퍼레이션즈, 쿠버네티스 서비스(VKS) 등 VCF 풀스택에 자체 포털 솔루션 '클로버원(ClovirONE)'을 결합한 것이 핵심이다. 사용자와 개발자는 클로버원 포털에서 VM·컨테이너·AI 워크로드를 직접 신청할 수 있다. 운영 조직은 정책 기반 거버넌스와 통합 관제를 유지하면서 자원 프로비저닝, 라이프사이클 관리, 템플릿 기반 배포, 원클릭 업그레이드 등을 자동화할 수 있다. 비용 절감 기능도 강화했다. 굿모닝아이텍은 vSAN ESA 기반 스토리지 효율화, 글로벌 중복 제거, 메모리 티어링 기술 등을 활용해 컴퓨트·스토리지 총소유비용(TCO)을 낮추고 퍼블릭 클라우드 대비 비용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도입 단계별 패키지도 마련했다. 초기 구축용 '스타터 팩', 운영·관리 클러스터를 분리한 '엔트리 팩', 엔비디아 GPU 기반 AI 서버와 고성능 네트워크·NAS 스토리지를 결합한 'AI 엔트리 팩'을 제공한다. 윤상기 굿모닝아이텍 기술본부장은 "SCAF-G 프라이빗 클라우드와 클로버원 기반 운영 포털을 통해 국내 기업들이 클라우드 송환 환경에서 비용과 리스크를 관리하면서 AI와 디지털 혁신을 가속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2026.04.30 17:49장유미 기자

110인조 오케스트라…'엘든 링' 심포닉 어드벤처, 5월 롯데콘서트홀서 개최

프롬소프트웨어의 대표작 '엘든 링'이 110인조 오케스트라로 펼쳐진다. 이번 공연의 정식 명칭은 '엘든 링 심포닉 어드벤처'로, 다음달 3일 서울 롯데콘서트홀에서 개최된다. 이번 공연은 오스트리아 린츠 주립극장 상임지휘자를 역임한 한주헌 지휘자가 맡는다. 엘든 링의 웅장한 세계관을 담은 오케스트라 음악을 라이브로 선보인다. 110인의 연주자가 한 번에 터트리는 '보스전 테마'는 파티 전원이 버프 켜고 동시에 진입하는 그 순간처럼 전율을 안겨줄 예정이다. 지휘를 맡은 한주헌은 "엘든 링은 단순한 게임 음악을 넘어 진정한 교향악의 경지를 보여주는 작품"이라며 "쓰카사 사이토, 쇼이 미야자와, 유카 키타무라를 비롯한 작곡가들이 만들어낸 음악은 장엄함, 비애, 그리고 영웅적 서사가 완벽하게 조화를 이루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어 "게임 음악이 클래식 공연장에서 당당히 그 자리를 차지하는 시대에 엘든 링 콘서트가 그 증명이 될 것"이며 "한국 관객과 함께 이 위대한 음악 여정을 나눌 수 있어 영광이다"라고 전했다.

2026.04.30 14:09진성우 기자

솔트웨어 "클라우드 넘어 AI·데이터 플랫폼 기업으로 성장"

솔트웨어가 클라우드 중심 사업 구조를 넘어 인공지능(AI)·데이터 플랫폼 기업 전환을 선언했다. 데이터 플랫폼과 AI 서비스를 결합해 기업 고객 성과 창출로 이어지는 사업 모델을 강화한다는 목표다. 솔트웨어는 기존 클라우드 매니지드 서비스(MSP) 사업을 기반으로 AI·데이터 플랫폼 기업 성장 전략을 본격화한다고 28일 밝혔다. 최근 솔트웨어는 데이터브릭스와 협업해 데이터 플랫폼 역량을 강화하고 자체 AI 브랜드 '핏사피'를 결합해 새 성장 동력을 확보 중이다. 클라우드 운영으로 확보한 안정적 매출 구조를 기반으로 AI 데이터 사업 비중 확대와 AI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모델 확장을 동시에 추진할 방침이다. 시장 환경 변화도 전략 전환을 뒷받침하고 있다. 기업 IT 시장은 인프라 구축 중심에서 데이터를 얼마나 효과적으로 통합·분석하고 AI로 연결하느냐로 경쟁 축이 이동하고 있다. 생성형 AI 역시 개념검증(PoC) 단계를 넘어 실제 업무 환경에 적용되는 운영 단계로 확산되는 추세다. 이에 맞춰 솔트웨어는 데이터 수집·통합·분석부터 AI 모델 적용, 운영 자동화까지 이어지는 엔드투엔드 사업 구조를 강화하고 있다. 특히 제조·금융·공공 등 레거시 시스템과 온프레미스 비중이 높은 산업군을 주요 공략 대상으로 설정했다. 회사는 MSP 사업을 통해 축적한 클라우드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데이터 매니지드 서비스 사업도 확대한다. 고객 환경 진단, 총소유비용(TCO) 분석, 데이터 이전, 플랫폼 구축, 운영 관리까지 아우르는 지속 운영형 서비스 모델을 통해 반복 매출 구조를 강화하는 전략이다. AI 사업 확장도 병행한다. 솔트웨어는 AI 보안 솔루션 '사피 가디언', 자연어 처리 기반 챗봇 '사피 봇', AI 에이전트 '사피 에이전트' 등을 통해 기업 고객 AI 도입 수요에 대응하고 있다. 향후 프라이빗 거대언어모델(LLM)과 AI 에이전트 기반 업무 자동화, AI SaaS 모델 확대도 추진할 계획이다. 이정근 솔트웨어 대표는 "클라우드 사업에서 축적한 운영 역량을 바탕으로 데이터를 AI로 연결해 실질적인 고객 성과를 만드는 기업으로 진화하고 있다"며 "앞으로 데이터 플랫폼과 AI SaaS를 양축으로 새로운 성장 동력을 만들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6.04.28 17:49한정호 기자

정부, 'K-AI 파트너십' 가동..."민관 모아 AI 강국 도약"

정부가 글로벌 인공지능(AI) 패권 경쟁에 대응하기 위해 민관 역량을 하나로 합친다. 민간 주도 협력 플랫폼을 통해 기술 주권을 잡고 산업 인공지능 전환(AX)을 가속한다는 구상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인공지능·소프트웨어산업협회(KOSA)는 28일 서울 드래곤시티호텔에서 215여개 기업과 기관이 참여한 'K-AI 파트너십' 출범식을 열었다. 지난 2월 AI 법정협회로 지정된 KOSA가 운영기관을 맡아 글로벌 신시장 창출을 위한 민간 혁신 동력을 결집하는 구심점 역할을 수행한다. 이번 연합체는 조준희 KOSA 회장과 김유원 네이버클라우드 대표가 공동의장을 맡는다. 내실 있는 성과를 내기 위해 AI 생태계 경쟁력 강화와 A 확산, AI 풀스택 수출 등 3개 분과 체제로 조직을 구성했다. AI 생태계 분과는 엘리스그룹 김재원 대표가 분과장을 맡아 선도기업 인프라와 스타트업 역량을 연결하는 교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AX 확산 분과는 김동환 포티투마루 대표 중심으로 제조·물류 등 산업별 도입 수요를 발굴한다. 이를 통해 수요 수요·공급기업 간 맞춤형 매칭을 지원할 계획이다. 풀스택 수출 분과는 메가존클라우드 이주완 의장이 이끈다. 이 분과는 인프라부터 모델, 서비스까지 가치사슬별 핵심 기업을 선별하는 역말을 맡는다. 이를 통해 즉시 수출 가능한 라인업을 구축한다. 법률과 금융, 글로벌 표준 등 분야별 전문가 자문단을 별도로 운영해 현장 밀착형 지원과 실질적인 성과를 만들 방침이다. 김경만 과기정통부 AI정책실장은 "오늘 출범하는 K-AI 파트너십은 우리가 마주한 글로벌 AI 패권 경쟁 속에서 대한민국 위상을 높일 AI 국가대표팀이 될 것"이라며 "우리는 기업들이 글로벌 시장에서 마음껏 경쟁할 수 있도록 AI 인프라 구축과 기술, 인재에 대한 투자를 더욱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2026.04.28 16:11김미정 기자

박정수 강남대 교수 "자산 식별이 보안 출발점"

"보안의 출발점은 네트워크가 아니라 자산이다. 그 중에서도 데이터가 핵심이다. 따라서 자산 식별과 데이터 분류 없이는 어떠한 보안 정책도 효과적으로 적용될 수 없다." 박정수 강남대 컴퓨터공학부 교수는 23일 파이오링크가 개최한 '파이오링크 레질리언스 서밋 2026'에서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N2SF(국가 망보안 체계) 대응 과제'를 주제로 발표했다. 그는 이날 최근 마무리된 N2SF 실증 사업 결과를 바탕으로 향후 N2SF 도입 기관이 준비해야 할 과제에 대해 중점적으로 다뤘다. N2SF는 데이터의 중요도에 따라 C(기밀), S(민감), O(공개) 등 등급으로 분류하고, 차등적인 보안 통제 항목을 적용하는 것이 핵심이다. 인공지능(AI), 클라우드 등 신기술 도입에 있어 공공기관에 적용돼 있는 망분리 제도가 장벽으로 작용하자 망분리 제도를 완화하기 위해 국가정보원 주도로 추진됐다. 박 교수는 "현장에서는 CSO 등급으로 나눠야 하는 것은 대부분 이해하고 있다. 그런데 실제로 어떻게 적용해야 하는지에 대한 많은 의문이 남아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보유한 정보서비스, 자산을 식별하고 여기에 보안 통제 원칙을 세우고 통제 항목을 매핑한 후, 취약점을 발굴하는 등의 과정은 문서화된 부분에서 충분히 적용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고 밝혔다. 그러나 박 교수는 이 모든 과정의 맨 앞에서 선행돼야 하는 자산 식별의 중요성에 대해 강조했다. 그는 "현장에서 막상 데이터를 분류해 놓고 나니, 이후에 데이터가 이동·결합되는 경우에는 S등급이었던 데이터가 C등급이 되는 등의 일이 추가적으로 발생할 수 있는 여지가 있다"며 "그렇다면 이게 정보 서비스를 제대로 식별한 것이 맞느냐에 대한 고민이 또 발생한다"고 설명했다. 박 교수는 "이는 비단 N2SF만의 얘기가 아니다. 제로트러스트도 똑같이 제로트러스트 역시 자산을 식별하고 식별된 것에 따라서 워크로드를 마이크로세그멘테이션을 하고, 여기에 맞는 제로트러스트 보안 대책을 적용해야 한다"며 "최근에 미국 NIST(국립표준기술연구소)가 발표한 제로트러스트 관련 'NIST SP 1800-39'를 보면 가장 두드러지는 부분은 자산 식별을 굉장히 열심히 했다는 점이다. 자산 식별이 제대로 돼야지만 인력과 예산이 투입될 수 있기 때문일 것"이라고 말했다. 'NIST SP 1800-39'에는 자산 식별 및 데이터 분류에 대한 내용이 포함돼 있다. 지난 2월 발표됐는데, 박 교수는 'NIST SP 1800-39'에 무엇이 중요한 데이터인지를 식별하고, 식별 과정 자체를 자동화하는 것에 대한 논의가 포함돼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박 교수는 "(미국은) 현재 데이터 중심의 보안 아키텍처를 재구성하는 단계까지 발전해 있기 때문에 우리는 데이터, 자산의 식별과 CSO 등급 훈련은 선택이 아니라 필수가 됐다"며 "N2SF에서 자동화된 데이터 식별 체계를 마련하는 것이 선행돼야 한다"고 역설했다. "보안 지식 없어도 AI로 랜섬웨어 공격" 이날 현장에서는 박 교수의 발표에 이어 에브리존, 파이오링크, 틸론 등 정보보호·IT 기업의 현직 담당자의 발표도 이어졌다. 먼저 김준영 에브리존 팀장은 AI 기술의 발달로 랜섬웨어 공격이 고도화됐으며, 에브리존의 안티랜섬웨어 솔루션 '화이트디펜더'를 통한 데이터 보호의 중요성에 대해 발표했다. 김 팀장은 "지금은 보안 지식이 없어도 생성형 AI로 랜섬웨어를 제작하는 것이 가능하다"며 "랜섬웨어 공격 초기 침투의 80%가 피싱 메일인데, 여기에도 AI를 악용하면서 피싱 메일 역시 정교하게 제작해 유포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화이트디펜더는 행위탐지 기반으로 3~5초 이내에 랜섬웨어를 탐지하고 자동으로 복구하는 솔루션"이라며 "화이트디펜더의 작동 방식을 보면, 랜섬웨어 감염 파일을 실시간으로 카피한 후 암호화될 경우 곧바로 복원한다. 복원 과정은 10초다"라고 설명했다. 김 팀장은 "신종 랜섬웨어, 변종 랜섬웨어 등은 기존 백신으로 탐지하기 어렵고, 최근 랜섬웨어는 데이터 암호화뿐 아니라 비즈니스를 중단시켜버리기 때문에 방어가 선택이 아닌 필수"라고 역설했다. "취약점 공개 이후 첫 공격 14시간 만에 이뤄져…'보안 골든타임' 중요" "취약점이 공개된 후 첫 번째 공격이 시작되기까지 걸리는 시간은 14시간이다. 주말에 CVE(취약점 식별 번호) 공지를 놓쳤으면 월요일 출근 전에 이미 공격을 당한다는 얘기다." 이경호 파이오링크 차장도 세션 발표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이 차장은 이날 '골든타임의 재구성: 침해사고 대응의 패러다임'을 주제로 발표했다. 이 차장은 "보안 조치에는 골든타임이 있다"며 "조직의 보안 담당자들은 CVE가 공개되면 즉시 대응할 수 있는지 물어보고 싶다"고 고객사 관계자들이 모인 현장에서 질문했다. 이 차장 발표에 따르면 최근 5년간 CVE는 급증해 지난해 4만8185건으로 집계됐다. 코드가 방대화되고 클라우드, 써드파티(협력사)가 늘어나면서 취약점 수도 늘어난 것이다. CVE는 CVSS라는 점수 체계를 통해 그 심각도를 짐작할 수 있다. CVSS는 0~10점으로 구성되며 점수가 높을수록 심각도가 높다. 이 차장은 "CVSS 10.0을 기록한 로그포제이(Log4j) 사태를 보면, 금요일 오후 2시에 시작됐다. Java에 기본 탑재된 오픈소스 라이브러리에서 발견됐고, 채팅 한 줄만 입력하면 악성코드를 실행할 수 있는 취약점이 발견됐다. 특별한 기술이 없어도 공격이 가능한 형태였다"며 "당시 취약점 발표 이후 KISA가 보안 업데이트를 긴급 권고했는데, 공격자는 2일도 채 되지 않아 실제 서버에 침투를 시도했다"고 밝혔다. CVSS 10.0의 취약점은 즉각 조치가 원칙이다. 이 차장은 일반적인 조직의 취약점 대응 상황을 가정하며, 금요일 오후에 취약점 공지를 발견하고, 영향을 받고 있는 조직 내 서비스를 확인하고 여러 조직을 거쳐 업데이트까지 가는 과정에서 이미 침투가 이뤄진다고 경고했다. 그는 "사람이 수작업으로 CVE를 일일이 대응하기에는 구조적인 한계가 분명하다"면서 "CVE 대응 과정을 전부 자동화하고 사용자는 결정만 할 수 있게 체계를 구축하는 것이 중요하다. 파이오링크는 수만건의 최신 CVE 자체 분석과 DB(데이터베이스) 자동화를 통해 특정 취약점에 대한 방어 여부를 즉시 확인할 수 있도록 돕는다"고 소개했다. 민정식 틸론 차장은 'AI 시대를 위한 안전한 업무 환경, VDI(데스크톱 가상화) 기반 디지털 전환'을 주제로 발표했다. 민 차장은 이날 틸론의 AI 솔루션 소개, VDI 실제 적용 사례, 파이오링크와 VDI 분야 협력 등을 중심으로 소개했다. 그는 "AI 시대의 1년은 다른 분야의 10년이다. 1년을 망설이다가 3년이 뒤처질 수 있다. AI는 이제 도입하느냐 마느냐의 문제가 아니다. 어떻게 얼마나 잘 쓰느냐의 싸움"이라고 강조했다. 민 차장은 "AI 도입의 성패는 툴이 아니라 인프라가 결정한다"며 "틸론은 VDI를 통해 효율적이면서도 안전하게 AI를 활용할 수 있는 환경을 구성한다"고 말했다. 한편 틸론은 파이오링크 이달 초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파이오링크의 하이퍼컨버지드인프라(HCI) 기반의 VDI 사업 강화를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파이오링크 HCI 솔루션 '팝콘(POPCON)'과 틸론 VDI 솔루션 '디스테이션(Dstation)'을 결합해 VDI를 개별 소프트웨어가 아닌 인프라 통합 모델로 확장할 계획이다.

2026.04.23 20:29김기찬 기자

과총, AI위원회 출범…"과학기술계 목소리 담아낼 것"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회장 권오남)는 22일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인공지능(AI) 기반 산·학·연 협력체계 구축과 국가 AI 경쟁력 강화 방안을 모색할 AI위원회를 출범하고, 제1차 위원회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AI 정책 자문 등 위원회의 역할을 정립하고, 실질적인 성과 창출을 위한 추진 방안 등이 거론됐다. 구체적으로 △현장 수요 기반 데이터·컴퓨팅 인프라 개선 △분야별 AI 평가 지표 구축 및 활용·확산 체계 마련 등에 관한 실행 과제를 집중 논의했다. AI위원회 위원 구성은 대학을 중심으로 짰다. 조준희 한국인공지능·소프트웨어산업협회장을 위원장을 맡았다. 부위원장은 석차옥 서울대 화학부 교수(갤럭스 대표)와 장병탁 서울대 컴퓨터공학부 교수로 구성했다. 위원은 김하성 한국생명공학연구원 국가바이오파운드리사업단인프라본부장, 윤형진 서울대 의료빅데이터연구센터장, 임지순 울산대 나노반도체공학과 석좌교수, 정유성 서울대 화학생물공학부 교수, 고평석 엑셈 대표, 정영재 KAIST 산업및 시스템공학과 교수(다임리서치 대표), 최성준 고려대 인공지능학과 교수, 최종현 서울대 전기정보공학부 교수 등 총 11명이다. 과총은 앞으로 AI위원회를 중심으로 과학기술계 의견 수렴, 정책 제안과 협력사업 등을 단계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권오남 과총 회장은 “AI위원회를 통해 과학기술계의 다양한 목소리를 정책으로 연결하는 역할을 강화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조준희 위원장(한국인공지능·소프트웨어산업협회 회장)은 “위원회 논의가 단순한 의견 교환에 그치지 않고 과학기술계 목소리가 국가 AI 제도에 실질적으로 반영될 수 있도록 실행력 확보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2026.04.22 17:39박희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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