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검진 보고서 발송완료'…건강보험 건강검진 사칭 스미싱문자 주의
최근 국민건강보험공단(이하 건보공단)을 사칭 '건강검진 안내 문자메시지'와 유사한 스미싱 문자가 국민들에게 발송되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스미싱은 메시지(SMS)와 낚는다(Fishing)의 합성어로 스마트폰에 악성앱을 유포하기 위한 인터넷주소(URL)를 문자메시지에 포함시켜 보내며 휴대전화 소액결제 관련 정보를 가로채거나 개인정보를 제 3자에게 유출시킨다. 건보공단은 2023년 건강검진 대상자에게 건강검진을 받을 수 있도록 주기적으로 핸드폰을 통해 네이버 전자문서, 카카오톡 등의 안내문자를 발송하고 있으며, 안내문자에는 발송처가 건보공단임을 알리는 대표전화번호(1577-1000)와 건보공단 홈페이지 주소를 표시하고 있다. 반면 스미싱 문자에는 가짜 인터넷주소가 링크돼 있어 클릭 시 해킹프로그램을 통해 개인정보가 유출될 수 있다. 특히 휴대전화 번호를 비롯한 개인정보를 입력하는 즉시 해킹에 노출되기 때문에 공인인증서, 보안카드, 주소록 등 개인정보를 신속하게 폐기하고 한국인터넷진흥원 불법스팸대응센터(전화 118)에 신고('불법스팸 간편신고' 앱)해야 한다. 건보공단 관계자는 “의심스러운 인터넷 주소가 포함된 문자는 즉시 삭제하고, 모바일 백신 등으로 스마트폰을 주기적으로 검사해야 한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