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ZDNet USA
  • ZDNet China
  • ZDNet Japan
  • English
  • 지디넷 웨비나
뉴스
  • 최신뉴스
  • 방송/통신
  • 컴퓨팅
  • 홈&모바일
  • 인터넷
  • 반도체/디스플레이
  • 카테크
  • 헬스케어
  • 게임
  • 중기&스타트업
  • 유통
  • 금융
  • 과학
  • 디지털경제
  • 취업/HR/교육
  • 생활/문화
  • 인사•부음
  • 글로벌뉴스
인공지능
배터리
양자컴퓨팅
IT'sight
칼럼•연재
포토•영상

ZDNet 검색 페이지

'안과'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26건)

  • 태그
    • 제목
    • 제목 + 내용
    • 작성자
    • 태그
  • 기간
    • 3개월
    • 1년
    • 1년 이전

[1분건강] 정상 안압에서도 녹내장 생길 수 있습니다

높은 안압이 주원인으로 꼽히는 녹내장. 하지만 정상 안압이어도 녹내장이 발생할 수 있어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녹내장은 세계보건기구(WHO)가 선정한 3대 실명질환 중 하나다. 녹내장은 상대적으로 높은 안압이 시신경을 손상시켜 시야가 좁아지는 질환이다. 높은 안압이란 특정 수치가 아닌 개개인의 시신경이 견딜 수 있는 적정 안압보다 높은 수준을 의미한다. 고령층에서 녹내장이 많이 발견되는 이유도 나이가 들면서 안구 노화로 인해 시신경이 약해지기 때문이다. 정상안압의 범위는 10~21mmHg이다. 때문에 안압이 이 범위 안에 있으면 녹내장이 발생하지 않는다고 여기기 쉬운데, 정상안압의 범위는 녹내장이 아닌 사람들의 안압을 통상적으로 측정했을 때 나온 결과라는 점을 고려해야 한다. 때문에 정상안압 범위에 속해있다고 녹내장이 발생하지 않는다는 것은 아니며, 개인별로 시신경이 견딜 수 있는 안압은 정상안압으로 수치화되어 있는 범위와 다를 수 있다. 눈이 견디지 못한다면 안압이 15mmHg 정도만 되어도 녹내장이 발생할 수 있지만 반대로 높은 안압도 잘 버티는 눈이라면 안압이 30mmHg까지 상승해도 녹내장이 발생하지 않을 수 있다. 또 각막이 얇거나 물렁한 사람은 안압이 낮게 측정될 수 있어 실제 안압이 높지만 정상인 것으로 오인될 수도 있다. '정상안압녹내장'은 증상이 서서히 나타나기 때문에 초기에는 별다른 이상을 느끼지 못할 수도 있다. 중기 이상이 되면 시야가 서서히 좁아지는 증상이 나타나게 되며, 운전 시 주변 차량이 차선 변경하는 것을 인지하지 못하거나 테니스를 할 때 일정 순간에 공이 오는 것을 놓치고, 계단을 내려갈 때 발을 헛디디는 등 일정 시야 범위를 놓치는 상황이 발생하기도 한다. 정상안압녹내장을 포함해 녹내장의 근본적인 치료 방법은 안압을 낮춰 더 이상의 시신경 손상 진행을 막는 것이다. 안약을 눈에 점안하는 약물 치료를 주로 시행하게 되고 이때 안압이 잘 조절되지 않거나 안압이 잘 조절되더라도 시야가 나빠지는 증상이 지속되면 레이저 치료나 수술적 치료를 고려해 볼 수 있다. 녹내장은 완치가 없는 질환이지만 조기 발견을 통해 빠르게 치료를 시작하면 악화를 막을 수 있다. 음주나 흡연 등 안압이 올라갈 수 있는 행동은 가급적 피해야 한다. 아울러 정기적인 검사를 통해 안압 조절 여부와 진행 정도를 확인해야 한다. 본인이 녹내장을 앓고 있지 않더라도 근시가 있거나 눈의 노화가 진행 중이라면 정상안압녹내장 발생 가능성이 상대적으로 높기 때문에 정기검진을 소홀히 하지 말아야 한다. 김안과병원 녹내장센터의 정종진 전문의는 “정상안압 녹내장은 발견이 쉽지 않아 노화와 함께 시신경이 약해질 수 있는 40세 이후라면 정기적으로 안저검사를 받아야 한다”라며 “정상안압녹내장을 앓고 있다면 약물 치료 등을 통해 안압이 더 높아지지 않도록 관리해야 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눈으로 가는 혈액순환을 개선하기 위해 자전거와 달리기 등 유산소운동을 꾸준히 하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조언했다.

2024.03.06 15:00김양균

안구건조증 올바른 점안제 사용 방법과 원인에 따른 치료제는

전 연령에서 안구건조증 환자가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양한 IT 기기의 활용과 수많은 영상 콘텐츠에 관심이 높아지며 눈의 피로도 역시 증가하기 때문이다. 한 통계에 따르면 국내 안구건조증 유병률은 2013년 11.4%에서 2021년 17.0%로 증가하는 추세인데,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자료에 따르면 2023년 기준 약 250만명이 안구건조증으로 진료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가운데 한국산텐제약은 건조해지는 환절기를 앞두고 안구건조증을 앓는 현대인의 안구 건강 증진을 위해 '올바른 안구건조증 점안제 사용 방법' 인포그래픽을 공개했다. 안구건조증 환자라면 점안제를 무심코 잘못 사용해 눈 건강이 악화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의료진의 권장 처방 횟수 이상 점안 시 일회용 점안제일지라도 안구 내의 유익한 효소나 성분의 희석을 초래해 안구 표면을 손상시키고 건조증을 악화시킬 수 있으며, 콘택트렌즈 착용자라면 보존제가 첨가된 점안제 사용에도 주의가 필요하다. 점안제의 보존제가 렌즈에 붙어 염증을 유발할 수 있다. 이외에도 사용설명서에 기재된 의약품의 사용기한 준수해야 하고, 전문의의 처방 권고사항을 따라야 한다. 점안 시에는 용기의 끝이 눈에 직접 닿지 않도록 주의해야 하며, 일회용 점안제를 사용할 때는 개봉 이후 1회만 즉시 사용하고, 용기 파편을 제거하기 위해 처음 1~2방울을 버리고 사용하는 것이 권장된다. 안구건조증은 원인에 따라 사용하는 약물에 차이가 있어 안과 전문의와의 상담으로 알맞은 치료제를 처방받아야 한다. 눈물층의 불안정성이 원인인 경우 디쿠아포솔과 같이 수분과 인체에서 분비되는 점액에 끈기를 부여하는 물질인 뮤신을 분비하는 촉진제가 사용되며, 염증으로 인한 안구건조증에는 사이클로스포린 A 등과 같은 염증 치료제가 처방될 수 있다. 보조적 요법으로는 부족한 눈물을 일시적으로 보충할 수 있는 히알루론산 등의 인공눈물이 사용된다. 김안과병원 고경민 교수는 “최근 디쿠아포솔이 장시간 입증한 효과와 안전성을 바탕으로 히알루론산을 대체할 수 있는 성분으로 각광받고 있다”며 “현대인의 고질병으로도 불리는 안구건조증에는 여러 원인이 있으니 제때 안과에 방문해 환자 상태에 맞는 점안 치료제를 처방받아 올바르게 점안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이한웅 한국산텐제약 대표는 “눈과 관련한 모든 치료 솔루션을 제공하는 한국산텐제약은 안구건조증 치료제의 핵심 성분인 히알루론산, 디쿠아포솔, 사이클로스포린 점안제의 오리지널 제품을 보유하고 있다"며, “국내에서 10년 넘게 수분, 뮤신, 지질 분비를 모두 촉진해 눈물막을 안정화하는 안구건조증 치료제로 치료 환경에 기여해 온 한국산텐제약은 앞으로도 국민의 안 건강 증진을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안구건조증은 눈물 결핍이나 과도한 눈물의 증발로 인한 눈물막 장애로 안구 표면의 손상을 불러 불편한 증상을 일으키는 안과 질환이다. 대부분 만성적이지만 방치하면 눈 표면의 만성 염증과 감염으로 시력에 영향을 줄 수 있다.

2024.02.24 10:27조민규

'망막박리' '황반변성'…연령대별 유의해야 할 망막질환은

망막은 안구 뒤를 감싸고 있는 얇은 신경층으로 사람의 눈에서 카메라의 필름과 같은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손상을 입으면 시력에 문제가 생기고 심한 경우 실명에 이를 수도 있지만, 초기에는 자각증상이 뚜렷하지 않아 정기적인 안과 검진을 통해 조기에 발견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흔히 망막질환이라고 하면 노화로 인한 황반변성을 떠올리기 쉽지만 연령별로 망막질환 발병양상이 달라 전 연령대에서 주의가 필요하다. 10~20대는 고도근시가 주요 위험인자인 '망막박리' 망막박리는 망막이 안구 내벽에서 분리되는 안질환으로 대부분 망막에 구멍이 생긴 상태인 망막열공에 의해 발생한다. 주요 위험인자로 고도근시를 꼽을 수 있는데 근시가 고도근시로 진행할수록 안구 길이가 앞뒤로 길어지는 구조적 변화가 일어나게 되고, 이때 안구에 붙어있던 망막이 팽팽히 당겨져 얇아지면서 찢어지거나 구멍이 생기기 쉬운 상태가 된다. 이외에도 스포츠 활동 시 눈에 공을 맞거나 어딘가에 부딪히게 되어 망막에 충격이 가해질 경우 망막박리가 발생할 수 있어 활동량이 많은 10대나 20대에서 발생 가능성이 높다. 대표적인 증상으로는 실이나 거미줄 등이 눈앞에 보이는 듯한 비문증과 커튼이 쳐져 가려진 듯한 시야감소 현상이 나타날 수 있다. 이외에도 망막박리가 더 진행되어 망막 중심에 있는 황반부까지 침범하게 되면 시력감소 증상이 나타날 수도 있다. 만약 망막에 구멍이 생긴 망막열공이 있거나 망막박리의 범위가 주변부에 국한되어 있다면 찢어진 부분에 레이저를 쏘아 박리를 막는 레이저 망막 광응고술을 고려해 볼 수 있다. 레이저로 치료가 어렵다면 수술적 치료를 시행하는데 환자의 연령대와 직업, 망막박리의 발생 위치 및 정도에 따라 수술 방법을 결정한다. 30~40대는 젊은 당뇨병 환자 증가로 망막 혈관이 손상되는 '당뇨망막병증' 당뇨망막병증은 당뇨 합병증 중 하나로 망막 혈관에 손상을 일으켜 실명까지 이어질 수 있는 3대 실명질환 중 하나이다. 당뇨병 병력이 15년 전후인 환자의 약 60~70%에서 나타나며 혈당이 높거나 당뇨병 유병기간이 길어질수록 발병률이 증가하는데, 최근 젊은 당뇨병 환자가 증가하고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통계에 따르면 20~30대 당뇨병 환자 수는 2018년(13만9천682명) 대비 2022년(17만4천485명) 약 2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초기에는 별다른 증상을 느끼지 못해 스스로 자각하기 쉽지 않지만 한 번 생기면 혈당이 정상으로 유지되어도 계속 진행하기 때문에 예방 및 조기발견이 매우 중요하다. 증상으로는 시력감소, 사물이 삐뚤어져 보이거나 왜곡돼 보이는 변시증, 부유물이 떠다니는 듯한 비문증, 눈을 움직일 때 번쩍이는 빛이 보이는 광시증 등이 있다. 증상을 느낄 정도가 되면 이미 병이 많이 진행했을 가능성이 있어 당뇨병이 있다면 6개월에서 1년에 한 번 정도는 병원에 내원해 검진받아보는 것이 좋다. 치료로는 질환의 진행 정도에 따라 주사 치료, 레이저 치료, 수술적 치료를 고려할 수 있다. 노화로 황반 및 혈관 기능 저하로 발생하는 '황반변성'과 '망막정맥폐쇄' 황반변성은 망막 중심부의 신경 조직인 황반에 노폐물이 쌓여 점차 시력을 잃게 되는 안질환으로 건성과 습성으로 나뉜다. 이중 습성 황반변성은 비정상 혈관인 신생혈관이 형성되며 출혈과 망막이 붓는 증상과 함께 급격한 시력 손상이 나타날 수 있다. 심한 경우 수개월 이내에 실명에 이를 수 있어 빠른 치료가 필요하다. 사물이 구부러져 왜곡돼 보이는 변형시, 사물의 일정 부분이 상대적으로 어둡게 보이거나 전혀 보이지 않는 중심암점 등이 나타나면 황반변성을 의심해볼 수 있는데, 만약 증상을 느꼈다면 이미 황반변성이 어느 정도 진행됐을 가능성이 있다. 망막정맥폐쇄는 망막혈관폐쇄의 일종으로 정맥 혈관에 순환장애가 발생해 출혈과 부종 등이 나타나는 안질환이다. 나이가 들어 혈관 기능이 떨어지는 장년층에서 많이 발견되며 고혈압, 당뇨 등 대사 질환과 연관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망막정맥폐쇄로 출혈 및 황반이 붓는 경우 시야가 흐려지거나 사물이 찌그러져 보일 수 있고, 혈관이 막힌 부위에 비정상적인 신생혈관이 발생하면 유리체 출혈이나 신생혈관 녹내장과 같은 이차적인 합병증이 발생할 수 있다. 습성 황반변성의 경우 신생혈관을 억제하기 위해 '항혈관내피성장인자'라는 약제를 눈 속에 직접 주사한다. 망막정맥폐쇄의 경우 황반부종을 가라앉히기 위해 안구 내 항체주사 또는 스테로이드 주사 치료, 레이저 치료를 시행하며, 신생혈관 발생 억제를 위해 혈관이 막힌 부위에 레이저광응고술을 시행하거나 안구 내 항체주사 치료를 하기도 한다. 김안과병원 망막병원 박새미 전문의는 “망막은 한 번 손상되면 재생이 되지 않고 망막 문제로 인한 시력저하는 회복이 어려운 경우가 대부분”이라며 “대부분의 망막질환은 초기 증상이 없는 경우가 많고 증상이 있어도 자각하기 어렵기 때문에 고도근시나 당뇨가 있는 환자, 고령자 등은 정기적으로 안과에 내원해 검진받는 것을 권고한다”고 말했다.

2024.02.20 05:00조민규

[1분건강] 7세 이전 약시 있다면 치료 적극 검토해야

만 7세 이전 약시가 있다는 적극적인 치료를 검토할 필요가 있다. 약시는 소아·청소년 안질환 중 하나로, 어릴 때 발달되어야 할 시력이 제대로 발달하지 못해 한쪽이나 양쪽 교정시력이 좋지 않은 상태를 말한다. 약시는 특별한 증상이 없어 정기적인 시력검사를 하지 않는다면 발견하기 어려울 수 있다. 한 눈 약시의 경우에는 시력이 좋은 다른 눈으로 보기 때문에 아이가 불편함을 느끼지 못할 수 있다. 양안 약시도 아이들이 표현하지 못하거나 어릴 때부터 잘 보이지 않는 상황에 익숙해 불편함을 모를 수 있다. 약시 발견을 위해서는 나이에 맞게 시력 발달이 잘 이루어지고 있는지 정기적인 안과 검진이 필수적이다. 대한안과학회에 따르면, 만 4세에 약시를 발견해 치료하면 치료 성공률이 95%로 높지만 만 8세에는 23%로 떨어진다. 어릴 때 치료를 시작할수록 성공률이 높기 때문에 늦어도 만 7세 이전에 치료를 받는 것이 좋으며, 치료시기를 놓쳐 약시 치료에 실패하는 경우 영구적인 시력 장애가 남을 수 있다. 약시는 안경·렌즈 등으로 굴절이상을 교정한 이후에도 시력이 나오지 않는 상태로 성인이 되어 시력교정술을 하더라도 수술 전 안경착용 시 나오는 교정시력 이상으로 시력이 호전되지는 않는다. 만약 약시로 안경착용 후에도 교정시력이 0.5라면 라식수술을 해도 최대 시력은 0.5 이상 나오기 어렵다. 김안과병원 사시&소아안과센터 소속 최다예 전문의는 “약시는 뚜렷한 징후가 없고 치료시기를 놓치면 치료 성공률이 떨어지고 영구적인 시력 장애를 남길 수 있기 때문에 만 7세 이전에 꼭 안과에 내원하여 검진 받는 것을 권고한다”고 밝혔다.

2024.02.05 14:04김양균

[1분 건강] '고도근시' 5명 중 3명 20세 미만…40분 간격으로 눈 쉬게 해줘야

국내 근시 유병률이 점차 높아지고, 특히 20대 미만 근시 환자가 증가하고 있다. 근시는 가까운 물체는 잘 보이지만 멀리 있는 물체는 또렷하게 보이지 않는 증상으로 눈에 들어오는 빛이 굴절되는 과정에서 문제가 발생하는 것이다. 근시가 고도근시로 진행할수록 안구가 커지고 앞뒤로 길이가 길어지게 되면서 안구 내외부에 많은 구조적 변화를 일으켜 녹내장, 근시성 황반변성 등 실명을 유발할 수 있는 안질환 발생 위험이 증가할 수 있다. 안구에 연결되어 있는 시신경을 지지하고 있는 구조물들의 두께가 얇아지고 압력을 견딜 수 있는 힘이 약해지면 녹내장 발생 위험이 증가하고, 안구가 길어짐에 따라 망막 중심인 황반부가 함께 늘어나면서 근시성 황반변성이 발생할 수 있다. 이들 질환은 치료시기를 놓치면 되돌리기 어렵기 때문에 안구 성장이 일어나는 10대에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또 상대적으로 눈의 노화가 빨리 일어나기 때문에 수정체가 뿌옇게 혼탁해져 시야가 흐려지는 백내장 발생 가능성이 증가하며, 이외에도 시신경 주변 망막 위축, 심한 사시 등 대부분 안질환 발생의 위험인자로 알려져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2022년 근시 환자는 118만9천234명으로 이중 20세 미만 환자가 전체의 약 59%를 차지하고 있다. 코로나19 이후 온라인 학습이 보편화되고 디지털 기기에 노출되는 시간이 많아지면서 눈 성장이 활발한 만 6~10세에 이르기까지 근시를 겪는 연령대가 점점 낮아지고 있다. 눈의 성장이 활발한 만 7~9세 사이에 급격히 진행되며 10대 후반까지도 안구 내 변화가 일어나기 때문에 이때 적절한 치료가 이루어지지 않으면 고도근시로 진행될 수 있다. 한 번 안구 내 조직변화가 일어나게 되면 원상태로 다시 되돌릴 수 없기 때문에 눈 성장이 일어나는 시기에 근시를 예방하고 고도근시로 진행되지 않도록 관리가 필요하다. 근시 예방을 위해서는 책을 읽거나 공부할 때, 스마트폰과 같은 디지털기기를 사용할 때 등 근거리에서 사물을 보는 동안에는 40분 정도 간격으로 멀리 응시하면서 눈을 쉬게 해주는 것이 좋다. 눈 속 근육들이 근거리에 초점 맞추기 위해 긴장상태를 유지하기 때문이다. 또 책 등을 볼 때는 눈과 30초 정도 거리를 두고 TV는 3m 이상 떨어져서 보는 것이 바람직하다. 이미 근시가 있는 경우라면 근시가 본격적으로 진행되는 만 6~10세에 드림렌즈나 아트로핀 등을 활용해 적극적인 근시 억제 치료를 시행하는 것도 방법이다. 아트로핀 점안 혹은 드림렌즈 착용을 통해 안구길이의 성장을 억제할 수 있다. 시력교정을 위해 안경을 착용하는 경우 주기적인 검진을 통해 눈 상태에 맞는 안경 도수를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김안과병원 사시소아안과센터 김대희 전문의는 “실명을 유발할 수 있는 안질환은 나이가 들면서 발생한다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은데 근시 환자가 늘어남에 따라 젊은 층에서도 발생 위험이 증가하고 있다”며 “안구 성장이 일어나는 청소년기에 정기적인 안과 검진을 통해 근시를 예방하고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2024.01.10 17:00조민규

일동제약, 한림제약과 '나조린‧누마렌‧아이필' 코프로모션 계약

일동제약은 한림제약과 점안액 코프로모션 계약을 체결하고 안과 분야 OTC(일반의약품) 시장 진출을 본격화한다고 10일 밝혔다. 코프로모션 대상 품목은 한림제약의 ▲나조린 ▲누마렌 ▲아이필 등 일반의약품 점안액 브랜드 3종이며, 일동제약이 이달부터 국내 약국 시장에서 독점적으로 유통과 판매를 담당한다. 나조린 점안액(유효성분 말레인산페니라민‧나파졸린염산염)은 눈의 자극 및 충혈의 일시적 완화에 효능‧효과를 갖는 안약이다. 누마렌 점안액(유효성분 히프로멜로오스‧덱스트란)은 안구건조증, 눈물 분비 부족 등에 쓰이는 인공 눈물로 제품 용량에 따라 1회용과 다회용 두 가지 형태로 나뉘어져 있다. 1회용 포장의 경우 방부제가 들어 있지 않아 렌즈를 착용한 상태에서도 사용이 가능하다고 한다. 아이필 점안액(유효성분 아미노카프로산‧네오스티그민메틸황산염‧나파졸린염산염‧클로르페니라민말레산염)은 눈의 염증, 피로, 충혈을 개선하는 안과용제이다. 일동제약의 CHC-CM그룹장 강대석 상무는 “자체 시장 조사 결과, 컴퓨터, 스마트폰 등 IT 기기의 사용이 늘면서 약국에서 안과용제를 찾는 소비자가 꾸준히 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며 “제품과 함께 눈 건강의 중요성을 지속적으로 알려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회사 측은 전국 2만여 약국을 커버하는 업계 최고 수준의 영업망과 OTC 분야에 특화된 마케팅 역량, 이커머스 플랫폼 등을 활용해 시장 공략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또 파트너사인 한림제약과의 협력을 통해 안과 품목 분야의 입지를 넓혀나갈 방침이다.

2024.01.10 15:59조민규

  Prev 1 2 Next  

지금 뜨는 기사

이시각 헤드라인

정부, AI 연구에 GPU 1천장 푼다…삼성SDS·KT클라우드·엘리스 선정

스테이블코인 행정입법 10월 윤곽…"외화 발행 규제 소홀해선 안돼"

[종합] 상반기 韓 중견·중소 SW 기업 '성장세'…AI·신사업 중심 전략 본격화

재고털이 끝…車 업계, 관세發 가격 인상 눈치싸움

ZDNet Power Center

Connect with us

ZDNET Korea is operated by Money Today Group under license from Ziff Davis. Global family site >>    CNET.com | ZDNet.com
  • 회사소개
  • 광고문의
  • DB마케팅문의
  • 제휴문의
  • 개인정보취급방침
  • 이용약관
  • 청소년 보호정책
  • 회사명 : (주)메가뉴스
  • 제호 : 지디넷코리아
  • 등록번호 : 서울아00665
  • 등록연월일 : 2008년 9월 23일
  • 사업자 등록번호 : 220-8-44355
  • 주호 : 서울시 마포구 양화로111 지은빌딩 3층
  • 대표전화 : (02)330-0100
  • 발행인 : 김경묵
  • 편집인 : 김태진
  • 개인정보관리 책임자·청소년보호책입자 : 김익현
  • COPYRIGHT © ZDNETKOREA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