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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성코드'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28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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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오스크 '오더나인' 해킹 당했다…피싱 사이트도 생겨

키오스크 기기 렌탈 중소기업 더9컴퍼니코리아의 키오스크가 해킹 피해를 입었다. 이 회사는 '오더나인(9)'이라는 브랜드로 키오스크를 공급하고 있다. 7일 보안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중순께부터 오더나인 홈페이지가 접속이 불가능하다. 이날 오후 현재까지도 오더나인 홈페이지에 접속하면 '위험한 사이트'라는 경고 문구가 표시된다. 경고 문구를 무시하고 오더나인 홈페이지 접속하면 해커에 의해 변조된 홈페이지가 표시된다. 'S4dboyXPLOID404'라는 닉네임을 사용하는 해커는 인도네시아어로 "적어도 난 내가 사랑하는 사람들을 즐겁게 해주려고 노력했어. 비록 결국엔 내가 망쳐지긴 했지만"이라는 이해하기 어려운 내용을 남겨놨다. 그러면서 자신이 속해 있는 해커 팀의 메일을 올려놓고, '플레이' 버튼과 '일시정지' 버튼을 띄워놨다. 오더나인이 '디페이스' 공격을 당한 것이다. 디페이스는 화면 위·변조 공격을 말한다. 일반적으로 웹 사이트의 화면을 해커가 임의로 변경하고, 자신의 해킹 능력을 과시하기 위해 닉네임이나 이메일 등으로 자신을 알리는 사이버 공격 유형이다. 디페이스 공격 뿐 아니라 해킹 당한 오더나인 홈페이지 인터넷 주소(URL)와 유사한 피싱 사이트도 생겨나 직접적인 개인정보 탈취 시도가 이어지고 있다. 실제로 지난달 기자가 보안 전문가의 감독 아래 오더나인 URL과 유사한 피싱 사이트에 접속해봤다. 피싱 사이트에 접속하면 중국의 e커머스 사이트 알리바바로 꾸며진 사이트로 연결됐다. 마치 알리바바에서 25달러에 특별한 선물을 제공하는 것처럼 사이트를 위장해 놓았는데, 계정 정보를 입력하는 곳에 진짜 계정인 것처럼 지어낸 계정정보를 입력하자 화면이 잠시 멈추더니 진짜 알리바바닷컴 로그인 사이트로 리디렉션(사용자가 요청한 URL에서 다른 URL로 자동 이동되는 것)됐다. 또 입력한 가상의 계정정보가 외부 서버로 넘어갔을 뿐 아니라 진짜 알리바바 사이트와 피싱 사이트 간의 로그인 패킷이 다르다는 것도 확인됐다. 공격자가 오더나인에 업로드한 악성 파일 목록도 있다. 공격자는 최초로 지난해 10월께 공격을 시도한 것으로 보이고, 올해 3월에도 악성 파일을 업로드한 정황이 포착됐다. 한 보안전문가는 "이같은 피싱 사이트들에 계정 정보를 입력하면, 해당 정보는 외부 서버로 옮기고 곧바로 진짜 사이트로 접속되는 경우들이 많다"며 "마치 정보가 유출되지 않은 것처럼 위장하기 위함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 전문가는 또 "해당 사이트가 알리바바로 위장돼 있어 피싱에 당할 확률이 낮지만, 우리 국민이 많이 사용하는 네이버와 같은 홈페이지로 당초부터 위장돼 있었으면 무심코 계정정보를 입력하기 더 쉽다"며 "이렇게 계정정보가 유출되면 이 정보를 가지고 여러 사이트에 입력해 더 많은 정보를 탈취하는 이른바 '크리덴셜 스터핑' 공격에 취약해진다"고 경고했다. '크리덴셜 스터핑' 공격은 유출된 계정 정보를 여러 웹사이트에 무작위로 대입해 로그인을 시도하는 해킹 수법이다. 보안업계 전문가는 "정보보호 역량이 부족한 중소기업의 경우 외부 공격에 취약한 곳이 많다"면서 "보안 투자를 비용이라 생각하지 않고 적극 투자하려는 인식을 갖고, 오래된 사이트나 시스템에 대한 적절한 패치 등이 빠르게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다.

2025.08.07 19:46김기찬 기자

해커도 기다리는 여름휴가…개인정보 유출 '주의보'

여름휴가는 사이버 범죄자들에게 '수확의 계절'로 통한다. 수많은 여행자가 방심 속에 개인정보를 무심코 흘리면서 해커들이 이를 대거 수집할 수 있기 때문이다. 여행지에서 공공 와이파이에 접속하고, SNS에 인증샷을 실시간으로 올리며, 이메일로 도착한 예약 확인서 링크를 아무 생각 없이 누르는 행동 하나하나가 해커에겐 훌륭한 침투 경로가 된다. 3일 노드시큐리티 등 보안 전문 기업들은 여름 피서 준비와 더불어 개인정보 보호를 위한 보안 대안도 마련할 것을 권고하고 있다. 여행으로 들뜬 마음, 무방비 상태가 되는 순간들 여름철은 디지털 보안이 특히 취약한 시기다. 기업의 IT 보안 담당자들이 동시에 휴가를 떠나는 경우가 많아 시스템 대응력이 떨어지고, 이 틈을 노린 해커들의 계획적인 공격이 증가한다. 일반 이용자 역시 비일상적인 환경 속에서 보안에 대한 경계심이 느슨해진다. 설레는 마음에 스마트폰 알림 하나, 메일 한 통에 무심코 반응하고, 익숙하지 않은 웹사이트나 앱에도 거리낌 없이 개인정보를 입력하게 된다. 공공 와이파이는 대표적인 보안 사각지대다. 공항, 호텔, 카페 등에서 제공하는 무료 인터넷은 대부분 암호화되지 않거나 인증 체계가 미비해, 해커가 '중간자 공격'을 시도하기에 용이하다. 사용자는 단순히 숙소를 검색하거나 지도 앱을 켠 것뿐이지만, 그 사이 아이디, 비밀번호, 카드 정보까지 유출될 수 있다. 특히 여행 중에는 카드 정보 유출 위험도 높다. 노드VPN 연구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60만 건 이상의 카드 정보가 악성코드에 의해 유출됐다. 이 중 99%는 자동 입력 정보나 계정 정보까지 포함된 상태로 다크웹에서 거래되는 것으로 확인됐다. 여행 자체도 디지털 보안 위협과 맞닿아 있다. 항공권, 숙소, 액티비티, 보험까지 대부분의 예약이 웹사이트나 앱을 통해 이뤄지며, 이 과정에서 이름, 연락처, 여권 번호, 카드 정보 등 민감한 개인정보가 입력된다. 그러나 일부 중소 여행 플랫폼이나 비공식 제휴사의 경우 HTTPS 보안 연결조차 갖추지 않아 위험성이 높다. 실제로 지난해 국내 한 여행 플랫폼에서 수백만 명의 고객 정보가 유출돼 다크웹에서 판매된 사건이 발생한 바 있다. SNS도 예외가 아니다. 여행지에서 찍은 인증샷은 지인에게는 즐거운 기록이지만, 해커에겐 유용한 정보다. 사진 속 여권, 탑승권, 호텔 영수증 등은 모두 개인정보 유출로 이어질 수 있으며 위치 태그를 통해 사용자의 이동 경로나 집 비움 여부까지 파악될 수 있다. 실제로 SNS 게시물을 단서로 삼은 빈집털이 사건도 다수 보고된 바 있다. 여행 중 예약 변경이나 알림 메시지를 받는 과정에서 수많은 이메일과 문자가 쏟아지는 것도 위험 요소다. 이 사이에 해커가 보낸 '항공편 연착 안내', '호텔 예약 확인', '렌터카 바우처 재전송' 같은 피싱 메시지가 자연스럽게 섞여 들어온다. 겉보기엔 정상적인 메시지처럼 보이지만, 내부에는 악성 앱 설치나 로그인 정보 탈취를 유도하는 링크가 숨어 있다. 판단력이 흐려지기 쉬운 휴가지에서는 클릭 한 번이 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 스마트폰이나 태블릿 분실 또한 심각한 위협이다. 대부분의 기기에는 SNS 계정, 은행 앱, 본인 인증 문자, 카드 정보 등이 저장돼 있으며, 이 하나만 탈취당해도 해커는 '사용자처럼' 수많은 서비스에 접근할 수 있다. 특히 2단계 인증이 설정돼 있지 않은 경우 그 피해는 걷잡을 수 없다. 언제나 도사리는 보안 위협, 대응 방안은? 노드시큐리티의 마리유스 브리에디스 최고기술책임자(CTO)는 "급증하는 사이버 위협에 비해 한국 내 보안 인식은 여전히 낮은 수준"이라며 "기본적인 보안 위생만 실천해도 상당 부분의 위협을 줄일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공용 와이파이를 무분별하게 사용하고 보안 업데이트를 미루거나 동일한 비밀번호를 여러 계정에 반복 사용하는 것은 매우 위험하다"며 "이런 습관 하나가 치명적인 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보안 전문가들은 사이버 위생 수칙으로 ▲ 비밀번호 관리자 사용 및 주기적 변경 ▲ 소프트웨어 및 운영체제 최신 상태 유지 ▲ 의심스러운 링크·첨부파일은 클릭 전 확인 ▲ 2단계 인증(2FA) 활성화 ▲ 공용 와이파이 사용 시 VPN 적용 등을 강조하고 있다. 특히 해외에서 공공 와이파이를 사용할 경우 가상사설망(VPN) 사용은 사실상 필수라고 권고한다. 공항이나 호텔, 카페 등에서 제공하는 무료 와이파이는 보안 수준이 불충분한 경우가 많으며 최근에는 공공 충전기나 USB 포트에 악성코드를 심는 수법까지 등장하고 있기 때문이다. 브리에디스 CTO는 "VPN은 단순한 프라이버시 보호를 넘어, 실제 해킹 위협에서 사용자를 보호하는 효과적인 도구"라고 말했다. 대표적인 VPN 서비스인 노드VPN은 AES-256 군사급 암호화 기술을 통해 통신 내용을 보호하며, 공공 와이파이에 접속했을 때 자동으로 VPN이 실행되는 기능과 VPN 연결이 끊겼을 경우 인터넷 접속을 차단하는 '킬 스위치(Kill Switch)' 기능도 갖추고 있다. 앱 설치 후 간단한 설정만으로 사용이 가능하며 하나의 계정으로 여러 기기에서 동시에 사용할 수 있어 여행자에게 유용하다. 또한 SNS에 사진을 공유할 때는 위치 정보 태그를 제거하고 탑승권이나 여권 등 민감한 정보가 담긴 이미지는 업로드하지 않는 것이 좋다. 실시간 업로드보다는 여행 후 정리해 올리는 것이 보안상 더 안전하다. 스마트폰 분실에 대비해 기기 찾기 기능도 활성화할 필요가 있다. 아이폰 사용자는 '나의 아이폰 찾기', 안드로이드 사용자는 '구글 기기 찾기'를 통해 원격 잠금 및 데이터 삭제가 가능하다. 잠금화면은 지문·안면인식 등 생체 인증으로 설정해 물리적 보안도 강화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무엇보다도 이메일이나 문자로 온 링크는 의심하고 예약 확인서나 바우처는 반드시 해당 서비스의 공식 앱이나 웹사이트에서 직접 확인해야 한다. 특히 발신 도메인이 등 낯선 형식이라면 더욱 주의가 필요하다. 해커들은 실제 서비스 도메인을 교묘하게 흉내 낸 주소를 활용하기 때문이다. 브리에디스 CTO는 "기술이 아무리 발전하더라도, 결국 가장 취약한 요소는 사람 자신"이라며 "사이버 보안 사고를 막기 위해서는 개인의 보안 인식 제고와 실천이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2025.07.03 13:40남혁우 기자

"IMEI로 복제폰 불가능"…SKT, '추가 유출 없다' 재확인

SK텔레콤이 유심 해킹 사태와 관련해 "현재까지 추가 유출은 없으며, 복제폰 우려도 기술적으로 불가능하다”고 밝혔다. 류정환 SK텔레콤 네트워크인프라 센터장은 19일 오후 열린 일일브리핑에서 “IMEI 29만 건은 외부 유출이 아닌, 일시 저장된 파일에서 내부적으로 확인된 것”이라며 “IMEI만으로는 복제가 불가능하고, 설사 복제 시도가 있더라도 망 접속은 제조사와 통신사의 다중 인증 절차를 거쳐 차단된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단말 제조사로부터도 복제는 물리적으로 어렵다는 확인을 받았다”고 덧붙였다. SK텔레콤은 유심 교체와 함께 '고객 안심 패키지'를 제공하고 있다. SK텔레콤에 따르면 현재까지 219만명이 유심을 교체하고, 11만4천명의 유심을 재설정했다. 이외에 662만명의 대기 고객이 존재한다. 류 센터장은 “전 고객에게 '복제 단말 차단 기능'을 포함한 FDS 2.0(이상 탐지 시스템)을 적용했고, 고객불만 접수 내역(VOC) 39만 건을 전수 검토했지만 관련 피해는 없었다”고 말했다. 이번 사고로 악성코드 수와 감염 서버 수가 늘어난 데 대해서는 "전수조사 과정에서의 결과일 뿐, 현재는 모두 격리 조치된 상태"라고 설명했다. 류 센터장은 “고객 불안과 불편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드리며, 앞으로도 신뢰 회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5.05.19 15:06최이담 기자

정부 "은폐·축소 없다…SKT 해킹 전례 없이 강도 높은 조사 중"

정부가 최근 발생한 SK텔레콤 해킹 사고와 관련해 "절대 은폐하거나 축소하는 일은 없을 것"이라며, 전례 없이 강도 높은 조사를 벌이고 있다고 밝혔다. 류제명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네트워크정책실장은 19일 SK텔레콤 침해사고 민관합동조사단 2차 조사 결과 브리핑에서 "SK텔레콤 유심 해킹 사태 대응에 있어 철저한 조사, 투명한 절차, 그리고 국민 우선의 정보 공개라는 세 가지 원칙으로 임하고 있다"고 밝혔다. 류 실장은 "해킹 사고의 특성상 악성코드 발견이 어렵고, 발견 이후 분석에도 시간이 걸리는 상황"이라며 "악성코드를 공유해 피해 확산을 막는 동시에 보이지 않는 해커를 상대하는 데 따른 조사와 분석의 어려움이라는 딜레마가 존재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번 해킹에서 사용된 악성코드와 공격 방식은 기존보다 훨씬 정교하고 분석에 많은 노력이 필요한 수준"이라며 “잠재된 위험을 끝까지 파헤치기 위해 강도 높은 조사에 착수한 상태"라고 강조했다. 정부가 공지 시점과 접근 방식에서 1~3차에 걸쳐 다른 방식을 취한 배경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류 실장은 "이는 악성코드의 특성과 분석 과정의 어려움을 고려한 조치"라며 "그 어떤 경우에도 정부는 사건을 은폐하거나 축소하지 않는다"고 거듭 밝혔다. 또한 이번 조사가 SK텔레콤에 국한되지 않는다는 점도 분명히 했다. 류 실장은 "타 통신사와 주요 플랫폼 기업, 공공기관에 대한 공격 여부도 동시다발적으로 점검하고 있다"며 "선거 기간 중 사이버 공격 가능성에 대비해 지난 금요일부터 사이버 위기 경보 단계를 '주의'로 상향했다"고 말했다. 정부는 민간 기업에 대해서는 과기정통부가, 정부·공공기관 및 군 관련 조직에 대해서는 국가정보원 등 관계기관이 함께 점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류 실장은 "지금까지 보지 못한 정교한 악성코드를 탐지하려는 전례 없는 시도가 진행 중"이라며 "끝까지 추적해 잠재된 위험을 제거하겠다”고 덧붙였다.

2025.05.19 11:33최이담 기자

국내 웹 공격 3개월 300만건 넘었다

지난 1월부터 3월까지 국내에서 인터넷을 기반으로 일어난 사이버 공격이 300만건을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해외 정보보호 기업 카스퍼스키는 1분기 한국에서 탐지된 인터넷 기반 사이버 위협이 306만3천343건이라고 8일 밝혔다. 웹 기반 위협에 공격받은 사용자 비율은 13.7%다. 공격자는 악성 프로그램을 유포하고자 브라우저와 플러그인 취약점을 악용했다고 카스퍼스키는 전했다. 감염된 웹사이트를 접속하기만 해도 사용자 모바일 기기까지 감염돼 악성 코드가 실행된다고 카스퍼스키는 설명했다. 파일을 실행하지 않아도 악성 사이트로 연결되는 인터넷 주소를 누르면 사용자 모르게 해커에게 정보를 보내는 '파일리스 악성코드'가 가장 위험하다고 경고했다. 탐지할 수 있는 개체를 디스크에 남기지 않아 알아채기 어렵다는 분석이다. 카스퍼스키는 이런 위협을 탐지하기 위해 '행동 기반 탐지', 소프트웨어 취약점을 이용한 악성코드 공격을 실시간 차단하는 '익스플로잇 예방' 기능을 제공한다. 웹 기반 공격의 또 다른 주요 수단인 '소셜 엔지니어링' 방식은 인간 행동의 취약점을 악용해 민감한 정보를 훔치거나 계정을 탈취한다. 사용자가 정상 프로그램을 쓰는 것처럼 속여 직접 악성 파일을 내려받도록 이끈다. 이를 방어하려면 다운로드되는 위협을 실시간으로 탐지해야 한다고 카스퍼스키는 강조했다.

2025.05.08 11:06유혜진 기자

SKT, 개인정보 유출 의심정황 발견...정부에 신고

SK텔레콤이 유심(USIM, 가입자식별모듈) 일부 정보의 유출이 의심되는 정황을 발견하고 관련 당국에 신고했다. 22일 SK텔레콤에 따르면 지난 19일 오후 11시께 내부 시스템에 악성코드를 발견하고 관련 법률에 따라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에 침해사고 사실을 즉시 신고했다. SK텔레콤은 현재 정확한 유출 원인과 규모, 항목 등을 파악하고 있다. 개인정보 유출 가능성에 따라 악성코드는 즉시 삭제했다. 또 해킹이 의심되는 장비도 격리 조치했다. 또 개인정보보호위원회에 개인정보 유출 정황을 신고하고 조사에 협조한다는 방침이다. 회사 관계자는 “현재까지 악성코드로 인한 악용 사례는 확인되지 않았으나 이용자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전체 시스템 전수조사, 불법 유심 기변 차단, 비정상 인증 시도 차단 조치를 취하고 있다”고 밝혔다. 피해 의심 징후가 발견될 경우 즉각적으로 이용 정지에 나설 예정이다. 추가적인 안전 조치를 원하는 가입자는 회사 홈페이지와 T월드에서 유심보호서비스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2025.04.22 10:00박수형 기자

SKT, 내부 시스템 악성코드 침입 발견

SK텔레콤이 악성코드를 통한 유심(USIM, 가입자식별모듈) 정보 유출이 의심되는 정황을 파악하고 조치에 나선 것으로 22일 확인됐다. SK텔레콤은 개인정보 유출 가능성이 있는 악성코드를 발견하고, 관련 기관에 즉각 사실을 전달하고 조사에 나섰다. 아울러 관련 악성코드로 인한 시스템과 장비는 차단 조치를 시행하고 있다.

2025.04.22 09:46박수형 기자

"작년 한국 웹 기반 공격 1천만건"

지난해 국내에서 웹 기반 사이버 위협이 1천만건 가까이 일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러시아 정보보호 기업 카스퍼스키는 4일 세계에서 스스로 참가한 수백만명의 보안 정보를 '카스퍼스키 시큐리티 네트워크(KSN)'로 자동 분석한 결과를 이같이 발표했다. 지난해 한국에서 탐지된 인터넷 기반 사이버 위협은 총 983만7천841건, 웹 기반 위협에 공격받은 사용자 비율은 21%다. 카스퍼스키에 따르면 웹 브라우저를 통한 공격은 악성 프로그램을 유포하는 주요 수단으로 꼽힌다. 브라우저와 플러그인 취약점을 악용한다. 사용자가 감염된 사이트를 접속하기만 해도 감염된다. 사용자가 모르는 사이 악성코드가 실행된다. 파일을 실행하지도 않았는데 사용자가 악성 사이트로 연결되는 링크를 클릭하면 사용자 모르게 정보를 해커에게 보내는 기법이 가장 위험하다고 카스퍼스키는 지적했다. 디스크에 탐지 가능한 개체를 남기지 않기 때문에 알아채기도 어렵다는 설명이다. 웹 기반 공격의 또 다른 수단인 소셜 엔지니어링 방식은 인간 행동의 취약점을 악용하여 민감한 정보를 훔치거나 계정을 탈취한다. 사용자 생활에 침투해 사용자가 직접 악성 파일을 내려받도록 유도한다. 피해자가 정상적인 프로그램을 받는 것처럼 믿게 만들어 악성 파일을 실행하도록 꾀어낸다. 이를 막으려면 보안 솔루션이 다운로드 중인 위협을 바로 알아내야 한다고 카스퍼스키는 강조했다. 카스퍼스키는 기계 학습(ML) 기반으로 악성 활동을 알아내는 '행동 기반 탐지', 소프트웨어 취약점을 이용한 악성코드 공격을 실시간 차단하는 '익스플로잇 예방' 기능을 제공한다.

2025.03.04 16:00유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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