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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 크리에이터 코디정, 쇼핑몰 '아보떼' 성공시킨 비법 두 가지

"한국인의 골격 17종을 분석했습니다. 이에 맞춰 패션 초보자도 쉽게 코디 가능한 정보를 정직하게 전달하죠. 유튜브 채널 운영도 이 같은 정보 확산의 맥락에 자리하고 있습니다." 올해 초 남성패션 브랜드 '아보떼'를 출시한 정재민 대표는 일종의 패션 컨설팅을 브랜드의 핵심 경쟁력으로 내세웠다. 자체 분석한 한국인 골격 데이터 기반으로 맞춤 코디를 제안하는 방식이다. 이런 콘텐츠의 인기로 인해 고객들에게 정 대표는 본명보다 '코디정'이라는 별칭으로 익숙해졌다고. 주요 상품은 수십년 경력을 보유한 봉제 기술자들과 제작한 상하의, 아우터 등 남성 패션 전반이다. 정 대표 본인이 직접 모델을 맡아 모든 옷을 입어보고 특징을 쇼핑몰에서 자세히 설명한다. 여기까지는 다른 쇼핑몰에서도 종종 보이는 콘셉트이지만 더 준비된 것이 있다. 정 대표 본인이 쇼핑몰의 별도 코너에 게재하는 '패션 최적화 칼럼'이 인기몰이에 성공한 것. 패션 최적화 칼럼은 정 대표가 연구한 패션 전략을 코너명 그대로 칼럼으로 작성한 콘텐츠다. '옷 입기 전 절대 모르면 안 되는 색상매치'라는 글의 경우 조회수 2천회를 넘기며 SNS로도 확산됐다. 아울러 이 칼럼은 쇼핑몰의 일정 등급 이상 회원만 열람할 수 있게 했다. 이로 인해 비회원 구매보다 충성도 높은 회원의 코디 일괄 구매가 늘었고, 리뷰 게재 역시 활발해졌다. "브랜드 인기가 지속 성장세이지만 아직은 작은 기업입니다. 하지만 경쟁은 대기업이나 유명 마켓과 해야 하죠. 따라서 차별화가 중요하고 저는 콘텐츠로 고객 신뢰를 얻겠다는 데 힘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유튜브로의 콘텐츠 확장은 창업 전부터 차곡차곡 준비했었던 프로젝트다. 영상화된 정 대표의 코디 콘텐츠는 단기간에 화제를 일으켰다. 현재 구독자 수가 11만5천여 명에 달하고 가장 인기를 모은 숏츠 영상은 조회수가 400만회에 육박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카페24의 유튜브 쇼핑 연동 서비스를 도입, 영상 시청 중 상품을 쉽게 구매할 수 있도록 한 것도 성장 촉매가 됐다. 특히 카페24 유튜브 쇼핑 서비스를 도입, 영상 시청 중 상품을 바로 확인하고 쉽게 구매할 수 있도록 했다. '핏 좋은 반팔 티셔츠 사이즈 치트키'라는 제목의 영상은 약 5천만원의 상품 판매 매출을 일으키기도. "유튜브에서 마음에 드는 옷을 봐도 번거롭기에 굳이 검색하지 않는 이들이 많습니다. 유튜브 쇼핑은 이런 이들도 구매 고객으로 만들 수 있죠. 현재 아보떼 매출의 상당 비중이 유튜브 쇼핑에서 발생하고 있습니다." 정 대표는 앞으로 여성 패션 정보를 다루는 유튜브 채널도 오픈할 계획이다. 한편으로는 다른 크리에이터의 성장을 지원하는 브랜딩 활동도 병행하면서 콘텐츠 커머스 전반으로 보폭을 넓힐 것이라고 예고했다.

2024.11.24 14:00백봉삼

갤럭시아머니트리, 블록체인 글로벌과 파트너십 체결

갤럭시아머니트리는 블록체인 서비스 개발 기업인 블록체인글로벌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를 통해 블록체인 기반의 혁신금융서비스 업무 대행과 조각투자 발행 및 유통 플랫폼 수요처 발굴 등 관련 사업 영역을 확장한다는 전략이다. 이번 업무협약에 따라 갤럭시아머니트리는 조각투자 발행 및 유통 플랫폼의 수요처를 발굴하고, 발행 운영 수탁자로서의 대행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블록체인글로벌은 조각투자 발행 및 유통사에 플랫폼과 인프라를 제공하고, 수요처의 니즈에 맞춘 기술을 지원하는 역할을 할 예정이다. 갤럭시아머니트리는 국내 최초로 추진한 항공금융 기반 신탁수익증권이 혁신금융서비스로 지정 받으면서 항공금융 비금전신탁수익증권 발행 플랫폼을 개발하고 있다. 양사가 서로의 강점과 역할을 살려, 신규 시장을 개척하고 새로운 수익을 창출하는데 적극 협력할 방침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블록체인글로벌은 부동산 관련 혁신금융서비스 지정 기업의 조각투자 플랫폼을 기획 및 개발하고 운영 지원한 경험이 있으며, 블록체인 기반의 분산원장 인프라 솔루션을 준비하고 있다. 이러한 경험과 노하우가 조각투자 플랫폼 개발에 긍정적인 영향을 될 것으로 기대된다. 신동훈 갤럭시아머니트리 대표는 "이번 블록체인글로벌과의 파트너십은 우리 회사의 조각투자 사업을 한 단계 발전시키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조각투자 시장에서 새로운 참여자들을 발굴해 투자자들에게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고 시장 내 경쟁력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2024.11.19 10:24김한준

올해 멜론 톱10에 아이브·르세라핌 빠져…플레이브 등 보이그룹 강세

멜론이 'MMA2024'(멜론뮤직어워드) 톱10 아티스트를 선정했다. 지난해와 비교해보니 올해 톱10에는 아이브와 르세라핌이 제외됐고, 지난해 데뷔한 플레이브, 라이즈뿐만 아니라 올해 초 데뷔한 TWS(투어스)가 포함되며 보이그룹 강세를 보였다. 15일 카카오엔터테인먼트 뮤직 플랫폼 멜론이 발표한 올해 MMA 2024 톱10 아티스트는 ▲아이유 ▲정국 ▲세븐틴 ▲데이식스 ▲(여자)아이들 ▲에스파 ▲뉴진스 ▲플레이브 ▲라이즈 ▲TWS다. 멜론은 지난달 31일부터 14일까지 톱10 투표를 진행했다. 톱10 후보는 총 30팀이었다. (여자)아이들, 에스파, 베이비몬스터, 아이브, 키스오브라이프, 엔믹스뿐만 아니라 보이그룹 세븐틴, 플레이브, 라이즈, 투어스 등이 포함됐다. 또 비비, 아이유, 이영지, 태연, 이클립스, 데이식스, QWER 등 가수들도 후보에 올랐다. 멜론 톱10은 멜론 음원 성적 80%와 회원 투표 20%를 합산해 선정된다. 때문에 팬 투표보다는 올해 음반 발매 횟수나 음원 성적이 더 중요하게 여겨진다. 지난해 톱10을 살펴보면 ▲방탄소년단 ▲세븐틴 ▲임영웅 ▲정국 ▲에스파 ▲아이브 ▲르세라핌 ▲NCT드림 ▲뉴진스 ▲(여자)아이들이며, 걸그룹이 5팀 포함되는 등 강세를 보였다. 올해는 데뷔한 지 얼마 되지 않은 보이그룹들이 눈에 띄었다. 지난해 데뷔한 버추얼 아이돌인 플레이브는 팬투표에서도 강세를 보였다. 라이즈와 올해 초 데뷔한 TWS도 이름을 올렸다. 올해 멜론차트 최상위권을 수놓고 최신 트렌드를 주도한 톱10에 대한 시상은 MMA 본식에서 이뤄질 예정이다. 멜론은 15일부터는 MMA2024에서 올해를 빛낸 아티스트와 노래를 뽑는 각 부문별 투표를 진행한다. 부문별 투표는 '올해의 아티스트', '올해의 앨범', '올해의 베스트송', '올해의 신인' 등 주요상을 비롯해 베스트상, 인기상 등으로 이뤄지며 각 수상 주인공 선정에는 투표 20%가 반영된다.

2024.11.15 15:48안희정

가격 낮추고 배달 개시... 국내 찾은 외국 프랜차이즈 전략

국내에 진출한 외국계 식음료 프랜차이즈들이 현지 대비 가격을 낮추고 배달 서비스를 실시하는 등 국내 시장 공략에 나서고 있다. 지난달 24일 국내에 1호점을 낸 미국 샌드위치 프랜차이즈 지미존스는 국내 시장에 맞춰 제품의 크기를 조절했다. 미국에서는 레귤러 사이즈 샌드위치가 20cm지만 국내는 15cm다. 김우현 지미존스코리아 과장은 “한국 시장에서 크기의 변화가 필요하다고 판단했다”며 “레시피 등은 미국 본사의 것에서 특별히 바뀌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가격 역시 국내 시장에 맞게 변화를 줬다. 회사의 샌드위치 메뉴 '페페'는 미국에서 7.49달러(약 1만460원)이지만 국내에서는 6천400원으로 책정됐다. 김 과장은 “크기를 줄이며 가격 역시 줄였다”며 “앞으로도 현지화 전략을 더 고민할 것”이라고 밝혔다. 다른 외국계 프랜차이즈도 국내 시장에 맞춘 가격 전략을 내놓고 있다. 지난 7월 국내에 공식 진출한 미국 커피 프랜차이즈 인텔리젠시아는 지난달 미국에서 판매하는 가을 한정 메뉴 '아베나 라떼'를 6천800원에 출시했다. 현지에서 해당 메뉴의 가격은 6.75달러(약 9천426원)로 한국보다 2천원 가량 비싸다. 배달 서비스를 개시하는 등 국내 소비자의 편의에 맞춘 점도 눈길을 끈다. 지난 2019년 국내에 국내 시장에 진출한 커피 프랜차이즈 블루보틀은 진출 5년 만인 지난달부터 배달 서비스를 시작했다. 배달 비용은 매장마다 다르지만 3천원~4천원 선이다. 지난해 국내에 1호점을 연 햄버거 프랜차이즈 파이브가이즈도 이번 달부터 배달 앱에 입점했고, 지미존스 역시 배달 서비스 운영을 준비하고 있다. 한 업계 관계자는 “국내 외식 시장이 포화상태에 있는 만큼 외국계 프랜차이즈도 경쟁력을 갖출 필요가 있다”며 “품질이 좋고 마케팅이 좋더라도 단 한 가지 문제가 있으면 무너질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실제로 최근 몇몇 외국계 프랜차이즈는 실적 부진에 시달리거나 국내 사업 철수를 결정하기도 했다. 블루보틀의 경우 작년 영업이익 19억 원을 기록하며 지난 2021년 이후 3년째 하락세를 보이고 있고, 스무디킹코리아는 지난달 국내 진출 22년 만에 사업 종료를 결정했다.

2024.11.08 06:00류승현

SK IET, 3Q 영업손실 730억…"재고 소진 속 가동률 하락"

SK아이이테크놀로지(SKIET)가 올해 3분기 연결 기준 잠정 실적으로 매출 508억원, 영업손실 730억원, 당기순손실 360억원을 기록했다고 4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72.2% 감소하고 영업손익은 적자전환했다. 순손실 규모는 17.4% 커졌다. 전분기 대비 매출은 17.7% 감소하고 영업손실은 24.4% 확대됐다. 순손실 규모는 24.8% 감소했다. 회사는 실적 설명자료를 통해 운영 비용 절감 노력에도 전방 산업 위축과 재고 우선 소진에 따른 가동률 하락으로 고정비 부담이 증가했다고 분석했다. SKIET는 재고 자산이 평년 수준이 회복되기까지 낮은 가동률을 유지할 방침이다. 전사적 비용 절감과 함께 판매량 확대 등을 통한 가동률 향상으로 손익을 개선하겠다는 목표다. 4분기 수익성 회복은 제한적으로 봤다. 신규 프로젝트 출하로 가동률이 일부 상승하지만, 재고 감축 전략 유지에 따라 이같이 전망했다. 미국 대선 이후 인플레이션감축법(IRA), 대중국 규제 등 우호적 정책 환경은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대선 이후 중장기 전기차 수요 전망과 정책 변화에 맞춰 최적의 북미 진출 전략 옵션을 실행한다는 계획이다.

2024.11.04 17:04김윤희

SK '리밸런싱' 속도...SK이노, 계열사 조기 인사 단행

SK그룹이 리밸런싱을 위한 인적 쇄신에 나섰다. 합병을 압둔 SK이노베이션 자회사 최고경영자(CEO) 3명을 모두 교체했다. SK이노베이션은 24일 SK에너지 사장에 김종화 현 SK에너지 울산CLX 총괄을, SK지오센트릭 사장에 최안섭 SK지오센트릭 머티리얼사업본부장을, SK아이이테크놀로지(SKIET) 사장에 이상민 SK엔무브 그린성장본부장을 각각 선임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새로 선임된 사장들은 모두 이공계 출신이다. 기술과 현장에 집중하는 것은 물론 SK이노베이션 계열이 강력하게 추진하는 운영효율개선(O/I)에서 가시적인 성과를 낼 수 있을 것이라고 SK이노베이션 측은 설명했다. SK이노베이션 관계자는 “내달 1일 SK E&S와 합병을 앞두고 포트폴리오 조정에 맞춰 조직을 빠르게 안정시키고, 강력하게 O/I를 추진해 갈 CEO 인사를 단행하게 됐다”고 밝혔다. SK이노베이션과 SK E&S 합병은 SK그룹이 추진 중인 '리밸런싱' 핵심 작업이다. 석유·화학과 도시가스 각 영역에서 핵심 역할을 해온 두 계열사의 합병 법인이 출범하면 매출 88조원, 자산 100조원 규모의 아시아태평양 지역 최대 민간 에너지 회사가 된다. 두 기업 합병이 연내 마무리되면 재무적 시너지 효과는 내년부터 본격화할 것으로 전망된다. SK이노베이션 계열사는 합병을 앞뒀기 때문에 조기 인사가 이뤄졌으나, 아직 나머지 계열사 인사들이 남아있다. 전체 인사는 오는 31일부터 내달 2일까지 경기 이천 SKMS연구소에서 열리는 'CEO 세미나' 이후인 12월 초에 시행될 예정이다. 최태원 SK그룹 회장은 해외 출장을 마치고 귀국한 뒤 'CEO 세미나'에 참석할 예정이다. 올해 리밸런싱 작업 일환으로 큰 폭의 구조조정을 진행하는 만큼 적잖은 변화가 예상된다. 특히 실적이 부진한 일부 계열사 위주로 CEO 교체 가능성이 거론되고 있다. 올해 상반기에 수시 인사를 통해 SK에코플랜트와 SK스퀘어 최고경영자를 교체하고 SK온의 최고사업책임자(COO)를 보직해임했다. 앞서 17일 발표된 SK에코플랜트 인사에선 임원 수가 66명에서 51명으로 23% 줄어들기도 했다. 다만, 유정준 부회장과 이 사장 투톱 체제로 운영 중인 SK온의 경우 이석희 사장의 연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재계 관계자는 "SK그룹은 지난해 이미 큰 폭의 인사가 이뤄졌기 때문에 엄청난 변화가 있을 가능성은 적다"며 "다만, 리밸런싱 과정에서 일부 계열사들의 변화는 있을 것이며, SK이노베이션만해도 나름 큰 폭의 변화로 보여진다"고 말했다.

2024.10.24 11:42류은주

SK이노, SK에너지 등 3개 계열사 사장 교체…"기술 전문가"

SK에너지, SK지오센트릭, SK아이이테크놀로지 등 3개 SK이노베이션 계열사는 당면한 위기상황을 돌파하고, 본원적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기술 역량을 갖춘 기술형 사장을 새로 선임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에 새로 선임된 사장들은 모두 이공계 출신이다. SK이노베이션은 선임된 사장들이 기술과 현장에 집중하는 것은 물론 SK이노베이션 계열이 강력하게 추진하고 있는 운영효율개선(O/I)에서 가시적인 성과를 낼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SK에너지 사장으로 선임된 김종화 현 SK에너지 울산 CLX 총괄은 엔지니어 출신으로, 정유, 화학사업을 두루 경험한 울산 CLX 내 생산 전문가다. 최근 유가 변동과 같은 불확실한 경영 환경 속에서 안정적인 공정 운영과 제품 경쟁력을 확보해 지속적인 수익 창출에 기여할 것이란 기대다. 김 사장은 지난 1994년 SK이노베이션 전신인 유공으로 입사해 SK에너지 엔지니어링 본부장, SK이노베이션 SHE(안전∙보건∙환경) 부문장, SK지오센트릭 최고안전책임자(CSO) 등 현장 관리를 담당하는 주요 부서를 거쳤으며, 지난해부터 SK 울산CLX 총괄을 역임했다. SK지오센트릭 사장으로 선임된 최안섭 SK지오센트릭 매터리얼사업본부장은 R&D 연구원 출신으로, SK지오센트릭 최적운영실장과 전략본부장 등 SK지오센트릭의 주요 보직을 다 거쳤다. 그만큼 풍부한 고부가가치 제품 개발 경험과 역량을 바탕으로 SK지오센트릭의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할 인물로 평가받는다. SK아이이테크놀로지 사장으로 선임된 이상민 SK엔무브 그린성장본부장은 R&D 연구원 출신으로, SK㈜ 테크놀로지 이노베이션센터에서 첨단 기술 개발을 거쳐 SK엔무브 그린성장사업실장 등 성장 사업에서 역량을 쌓았다. 이 과정에서 냉난방공조(HVAC)와 전기차용 윤활유 같은 주요 신사업을 단시간 내 안착시키는 등 SK엔무브의 성장 전략을 재편하는 성과를 보였다. 이상민 사장에 대한 대표이사 선임은 내년 3월 정기 주주총회에서 추진할 계획이다. SK이노베이션은 계열사에 1972년생인 최안섭 사장과 1975년생인 이상민 사장 내정자를 전격 발탁함으로써 젊은 리더십으로 도전적인 미래를 준비할 수 있도록 했다고 강조했다. SK지오센트릭은 신임 사장 선임과 함께 성과와 역량이 검증된 3명을 신규 임원으로 승진하는 내용의 후속 조직개편도 단행했다. 최근 어려워진 화학 사업 여건을 감안, 전체적인 임원 규모는 줄이고 조직을 단순화해 보다 빠른 의사결정을 통해 실행력을 높일 수 있도록 했다. SK이노베이션 관계자는 “내달 1일 SK이노베이션은 SK E&S과 합병해 종합 에너지 솔루션 회사로 출범하게 된다”면서 “포트폴리오 조정에 맞춰 조직을 빠르게 안정시키고, 강력하게 O/I를 추진해갈 CEO 인사를 단행하게 됐다”고 밝혔다.

2024.10.24 10:49김윤희

"부모님 선물 프레딧서 고민 끝"…AWS AI 서비스, hy 고객 의도 읽는다

hy(옛 한국야쿠르트)의 온라인몰 '프레딧'을 이용하는 고객들이 아마존웹서비스(AWS) 덕분에 앞으로 더 편하게 상품을 추천 받고 구입할 수 있게 됐다. AWS는 hy의 '프레딧'에 자사 생성형 인공지능(AI) 기반 검색 기능 및 상품 추천 엔진을 구축했다고 21일 밝혔다. 앞서 hy는 지난 2023년 200만 명의 회원과 4만 명의 유료 회원이 이용하고 있는 '프레딧몰'을 AWS 클라우드에 구축했다. 덕분에 회원들은 자연어 인터페이스에서 상품에 대한 자세한 정보를 쉽게 찾을 수 있게 됐다. AWS에 따르면 hy는 '프레딧몰'을 AWS 생성형 AI 서비스를 활용하면서 검색 정확도가 53%에서 94.1%로 향상됐다. 온라인 광고, 이메일, 제품 링크의 효과를 측정하는 디지털 마케팅의 주요 성과 지표인 제품 클릭률은 49%에서 75.2%로 증가했다. 앞서 hy는 프레딧을 통해 건강식품, 화장품, 생활용품 등 5천 개 이상의 제품을 판매하고 있었지만 추천 기능 또는 효과적인 제품 검색 기능이 없었다. 또 제품 다양화 수요에 대응하고 고객의 제품 검색을 돕는 자연어 AI 검색 기능을 제공하기 위해 클라우드 컴퓨팅이 제공하는 확장성과 유연성을 필요로 했다. 하지만 AWS의 생성형 AI를 사용한 후 hy는 향상된 상품 매칭, 속성별 상품 비교, 사용자 의도에 기반한 자동 생성 쿼리, 오탈자 수정, 영어·한국어 번역, 자동 완성 등의 고도화된 검색 기능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 또 AWS를 기반으로 AI 챗봇을 구축해 매장 관리자가 효율적으로 재고를 관리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함기호 AWS코리아 대표는 "생성형 AI는 이커머스 업계 전반에 걸쳐 소비자를 위한 지능적이고 개인화된 경험의 새로운 장을 열었다"며 "hy는 고급 AI 기능을 활용해 쇼핑 경험을 향상함으로써 보다 정확한 상품 매칭과 직관적인 검색 기능을 구현해 고객 만족도와 매출 성장을 동시에 실현하고 있다"고 말했다.

2024.10.21 15:58장유미

펜타시큐리티, CC·GS인증 획득으로 공공기관 진출 노린다

펜타시큐리티가 최근 보안 우수성을 인정 받으면서 공공 인증 사업 확대에 속도를 낼 수 있게 됐다. 펜타시큐리티는 '아이사인플러스(iSIGN+)'가 CC인증과 GS인증을 동시에 획득했다고 15일 밝혔다. 아이사인플러스는 사용자 인증과 권한 부여를 안전하고 간편하게 처리할 수 있는 인증 보안 플랫폼이다. CC인증이란 컴퓨터의 보안을 위한 국제 표준 규격으로 보안 기능이 있는 IT제품의 보안성을 평가 후 인증기관에서 인증하는 제도다. 이번 아이사인플러스 4.0버전은 사용자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모바일과 웹 환경에서 보안성을 높이고 다중 인증(MFA) 통합을 강화한 신규 버전이다. 국정원 검증필 암호 모듈 탑재와 더불어 ▲신속한 온라인 생체인증(Fast Identity Online, FIDO) ▲모바일 OTP ▲PIN ▲패턴 ▲QR 등 다양한 인증수단을 유연하게 처리해 공공기관·금융기관 등 환경에 최적화해 보안성을 더욱 높였다. 펜타시큐리티는 이번 CC인증과 GS인증 획득으로 공공 부문 보안 시장에서 입지를 더욱 강화하고 본격적으로 시장 공략에 나설 계획이다. 펜타시큐리티 정태준 기획실장은 "공공기관 보안은 조달규격 충족 및 납품 의미에 그치지 않고 국가 기반 시설의 안전 보장이라는 중차대한 의미를 지니므로 특히 주의해야 한다"며 "온프레미스와 클라우드 환경 모두에 최적화된 인증 보안 플랫폼을 통해 향후 공공 인증 사업을 확장해 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2024.10.15 14:20양정민

에이블리, 9월 거래액 46% 증가…역대 최고액 달성

스타일 커머스 플랫폼 에이블리, 4910, 아무드를 운영하는 에이블리코퍼레이션이 9월 역대 최고 거래액을 달성했다고 15일 밝혔다. 지난달 에이블리, 남성 패션 앱 4910, 일본 쇼핑 앱 아무드 통합 거래액은 전년 동기 대비 46% 증가했다. 주문자 수는 31% 늘었다. 여성 타깃 쇼핑 플랫폼 에이블리의 9월 거래액과 주문 수는 각각 37% 늘었다. 패션, 뷰티, 라이프 전 카테고리에서 두 자릿수 거래액 증가율을 기록했다. 월 사용자 수(MAU)도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앱·리테일 분석 서비스 와이즈앱·리테일·굿즈에 따르면, 지난달 에이블리 월 사용자 수는 878만 명을 돌파하며 버티컬 커머스 전체 1위를 차지했다. 이는 전년 동기와 비교해도 22% 증가한 수치다. 9월 4910 거래액은 공식 출시 이후 사상 최대치를 달성했다. 출시 시점인 올해 3월 대비 3.8배 이상(282%) 거래액이 신장했다. 주문 수(360%)와 주문자 수(275%)도 세 자릿수의 가파른 증가율을 기록했다. 중저가 쇼핑몰을 포함한 '맨즈웨어' 카테고리 거래액이 10배 이상(903%)으로 가장 크게 늘었다. 국내 캐주얼⋅스트릿, SPA 브랜드로 구성된 '도메스틱' 카테고리가 352%로 뒤를 이었다. 와이즈앱 기준 9월 4910 사용자 수는 80만 명을 돌파해 남성 패션 버티컬 플랫폼 전체 1위를 기록했다. 에이블리의 첫 글로벌 진출인 아무드 9월 거래액은 전년 동기 대비 5.4배(441%), 주문 자 수도 5배 이상(412%) 늘었다. 3분기(7~9월) 기준으로 비교해도 주문자 수는 11.25배(1,025%), 거래액은 10.4배(940%) 큰 폭으로 증가했다. 에이블리 측은 아무드를 통해 일본에 진출한 국내 셀러가 현지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하며 유의미한 성과를 거둔 것으로 분석된다고 밝혔다. 에이블리 강석훈 대표는 "에이블리의 주요 성공 방정식으로 꼽히는 AI 개인화 추천 기술을 기반으로 남성 및 글로벌 소비자까지 사로잡으며 성공적인 포트폴리오 확장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며 "패션 업계 본격 성수기를 앞두고 에이블리, 4910, 아무드 모두 실적 상승세를 달리고 있는 만큼, 남은 한 해도 각 타깃 특성에 맞는 서비스와 상품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2024.10.15 10:07조수민

한국유미코아, 박상훈 대표 선임…"글로벌제조·공급망 경험"

글로벌 순환 소재 기술 기업 유미코아는 한국유미코아 배터리머티리얼즈의 대표이사로 박상훈씨를 선임했다고 밝혔다. 신임 대표이사의 공식 임기는 15일 취임과 함께 시작된다. 박 대표이사는 글로벌 기업 3M에서 아시아 지역 및 글로벌 제조와 공급망을 담당하는 운영 임원을 포함해 아태지역 린 식스 시그마 총괄 등 다양한 요직을 30여년간 거쳤다. 유미코아 합류 직전에는 리튬이온 배터리 시스템 및 에너지 저장 솔루션 분야 기업인 솔라엣지 에너지 스토리지에서 부사장 겸 최고운영책임자(COO) 직을 수행했다. 박 대표이사는 한양대학교 기계공학과를 졸업하고, 전남대학교에서 경영학 석사 학위를 취득했다.

2024.10.15 09:23김윤희

아이이에스지 "복잡한 ESG 관리, AI로 한번에 해결"

기업 필수 과제로 부상한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 해결책으로 인공지능(AI)과 빅데이터 기반 솔루션이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제시되고 있다. 현재 글로벌 ESG 규제는 정부가 대기업을, 대기업이 협력업체를 감시하고 규제하는 톱다운 방식으로 이뤄졌다. 최근 국내 기업도 글로벌 고객사로부터 ESG 대응을 요구받고 있는 상황이다. EGS 특화 디지털 솔루션 필요성이 높아진 이유다. 이에 발맞춰 아이이에스지(i-ESG)는 오는 10~12일 서울 코엑스 디지털혁신페스타(DINNO) 2024에서 부스를 꾸려 7가지 모듈로 구성된 AI·빅데이터 기반의 ESG 통합관리 솔루션을 소개한다. 이번 솔루션은 ▲ESG 진단 ▲중요 이슈 식별 ▲ESG 리포트 작성 ▲공급망 관리 ▲ESG 데이터 관리 ▲탄소회계 등 총 7개 모듈로 이뤄졌다. 이를 통해 기업의 ESG 실무를 돕는다. 보통 ESG 분야는 복잡하고 광범위하다. 기업이 EGS 요구사항을 관리하는 데 어려움을 겪는 이유다. i-ESG는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데이터 기반의 객관적인 솔루션을 제공한다고 강조했다. 전문 ESG 데이터 팀이 글로벌 트렌드를 수집·분석해 솔루션에 반영해 주기 때문이다. 또 전문 파트너사와 협력해 현장 진단, 실사, 제3자 검증, 교육,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를 통해 고객사는 어떤 ESG 요구사항이 있든지 i-ESG의 솔루션 내에서 해결할 수 있다. i-ESG는 ESG 분야에서 국내 최다의 기술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고 밝혔다. 설립 2년이 채 안 된 기간 동안 국내 종합상사와 바이오 기업, 자동차 부품사, 기계 업체, 협회 등 다양한 산업 분야의 기업·기관을 고객사로 확보했다. i-ESG는 글로벌 시장에서도 긍정적인 피드백을 얻고 있다. 글로벌 리서치 기관인 가트너로부터 국내 ESG 솔루션 중 처음으로 인터뷰를 요청받았다. 또 유럽의 대표 검인증사와의 협력 체결을 비롯해 40여 건 넘는 국내외 파트너십을 맺었다. 미국과 싱가포르, 일본, 중동, 호주 등에서 개최된 글로벌 전시회·세미나에 초청돼 솔루션을 소개하고 있다. i-ESG는 최근 열린 제45차 한-호주 경제협력위원회 회의에서 국내 AI 스타트업 대표로 초청돼 'AI를 활용한 효율적인 ESG 관리'를 주제로 발표를 진행했다. 오는 10월에는 글로벌 통신사업자협회(GSMA)가 개최하는 M360 컨퍼런스에서 아시아·태평양 지역 기업들의 ESG 대응·관리를 주제로 솔루션을 소개할 예정이다. 김종웅 i-ESG 대표는 "향후 AI·빅데이터 기술 고도화와 솔루션의 효용성 증대에 집중할 것"이라며 "5~10년 내 글로벌 시장에서 손에 꼽히는 ESG 솔루션으로 자리매김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2024.10.08 11:12김미정

일동제약그룹 아이리드비엠에스 '분자접착제', 美 FDA 희귀의약품 지정

일동제약그룹의 신약 연구개발 회사인 아이리드비엠에스(iLeadBMS)가 자체 개발 중인 표적단백질분해(TPD) 분자접착제에 대해 미국 식품의약국(FDA)로부터 위암 치료와 관련한 희귀의약품 지정(ODD)을 받았다고 7일 밝혔다. 아이리드비엠에스의 분자접착제는 암 유발과 밀접한 연관성을 갖는 특정 유전자의 발현을 조절하는 단백질인 사이클린의존성인산화효소12(CDK12)를 표적으로 작용한다. CDK12는 Cyclin-K와 함께 복합체를 이루어 난치성 암 세포의 성장 및 전이 등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앞서 2024년도 유럽종양학회 표적항암요법 학술대회(ESMO TAT 2024)에서 아이리드비엠에스는 분자접착제가 CDK12 활성 억제 및 Cyclin-K 표적 단백질 분해 기전을 통해 HER2(인간표피성장인자수용체2) 음성 위암 세포의 성장을 효과적으로 저해한다는 비임상 연구 결과를 발표한 바 있다. 아이리드비엠에스는 이를 토대로 최근 미국 FDA에 자사의 Cyclin-K 분자접착제에 대해 위암 치료 희귀의약품 지정을 신청해 승인을 취득했다. 회사 측은 해당 물질에 대한 안전성평가(GLP) 시험 등 임상계획 승인 신청에 필요한 제반 요건 충족에 나설 계획이며, 향후 소화기계 암을 겨냥한 다양한 방식의 항암제로 개발을 추진한다는 전략이다. 아이리드비엠에스 관계자는 “Cyclin-K 분자접착제뿐만 아니라 이를 응용한 분해제-항체 접합체(DAC) 개발 과제 또한 진행 중”이라며 “특히 DAC의 경우 Cyclin-K 분자접착제를 페이로드(payload, 탑재 약물)로 활용한 첫 사례로 암세포에만 선택적으로 작용해 치료 효과를 높이면서 부작용은 최소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강조했다. 한편 아이리드비엠에스는 2020년 설립된 신약연구개발 전문회사로, 고형암, 섬유증, 퇴행성신경질환 등의 분야에서 다수의 파이프라인과 원천 기술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와 관련한 연구개발 및 투자 유치 등 활발한 사업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2024.10.07 15:23조민규

국토부, 사우디아·카타르·티웨이 항공 등에 과징금·과태료 부과

국토교통부는 '항공사업법'을 위반한 사우디아항공·카타르항공·티웨이항공 등 10개 항공사에 과징금과 과태료를 부과한다고 4일 밝혔다. 사우디아항과 카타르항공은 각각 과징금 1억원과 1억5천만원을, 티웨이항공과 춘추항공·에어재팬·라오항공·그레이터베이항공·루프트한자·말레이시아항공·피치항공은 각각 과태료 1천400만원과 200만원을 부과한다. 국토부에 따르면 항공사는 사업계획을 변경하려면 국토부 장관의 인가를 받아야 하나, 사우디아항공은 기존 인천-리야드 주3회(2024년 3월 31일~10월 26일) 사업계획에도 불구하고 인가를 받지 않고 6월 27일부터 무단 비운항 중이어서 과징금 1억원이 부과된다. 또 항공사는 항공권 판매 시 순수운임·유류할증료·공항시설사용료 등을 합산한 총액과 함께 편도 또는 왕복 여부를 표기해야 하지만 국내에 취항하는 84개 모든 항공사 대상으로 점검한 결과, 춘추항공·에어재팬·라오항공·그레이터베이항공·루프트한자·말레이시아항공·피치항공 7개 항공사가 위반한 것이 확인돼 항공사별로 과태료 200만원을 부과한다. 항공사는 지연·결항 등으로 예정대로 운항하지 못할 경우, 이 사실을 알게 된 후 지체없이 승객에게 변경 내용을 안내해야 하지만 티웨이항공은 2024년 3월 31일부터 6월 24일까지 운항 7건에서 지연을 인지했음에도 승객 안내를 늦게 진행해 각각 과태료 200만원, 총 1천400만원을 부과한다. 항공기와 승무원을 포괄 임차(웻리스·Wet-Lease)한 운항은 양자 항공협정에서 허용된 경우에만 가능하며 이를 정기 사업계획 인가 시 항공사에도 안내하고 있으나, 카타르항공은 한-카타르 항공협정 상 포괄 임차는 허용돼 있지 않음에도 2023년 4월부터 2023년 12월까지 인천-도하 화물 노선에서 포괄 임차 운항을 해 과징금 1억 5천만원을 부과한다. 김영국 국토부 항공정책관은 “국내 법령을 위반해 소비자에게 불편을 일으킨 항공사에 엄정한 처분을 결정했다”면서 “앞으로 유사 위반 사례가 재발하지 않을 것을 항공사에 당부하는 한편, 앞으로도 항공사의 법령 준수를 철저히 관리 감독해 소비자 보호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2024.10.04 14:37주문정

SK이노-SKIET, 고성능 저비용 '탄소 포집 분리막' 개발

SK이노베이션은 SK아이이테크놀로지(SKIET), 연세대학교 연구진과의 공동 연구를 통해 비용은 낮추고 성능은 획기적으로 높인 차세대 탄소 포집 분리막 기술을 개발했다고 1일 밝혔다. 이와 관련해 SK이노베이션 환경과학기술원, SKIET R&D센터, 연세대 화공생명공학과 김종학 교수 연구팀의 공동 연구 논문이 국제 학술지 '저널 오브 멤브레인 사이언스(JMS)'에 최근 게재됐다. 공동 연구진이 개발한 기술은 분리막 소재에 유기물만을 활용한 점이 특징이다. 학계에서는 분리막의 기체 투과 성능을 높이기 위해 무기물을 첨가하는 연구가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다. 반면 이번 연구에서는 머리카락 굵기의 500분의 1 정도인 200nm 두께로 유기물을 고르게 코팅하는 박막 코팅 기술과, 연구진이 독자 개발한 유기물 첨가제의 시너지 효과로 무기물 없이도 높은 투과도의 분리막을 제조하는 데 성공했다. 공동 연구진이 개발한 탄소 포집 분리막은 투과도가 높을 뿐만 아니라 제조 비용도 낮아서 대량 생산과 상업화에 유리하다. 이번 연구 성과를 바탕으로 SK이노베이션은 SKIET와 탄소 포집 분리막 기술 개발을 가속화할 예정이다. 유기물을 사용한 탄소 포집 분리막은 발전소, 철강, 시멘트 등 탄소 배출량이 많은 산업 현장에 적용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했다. SK이노베이션과 SKIET는 탄소 포집·활용·저장(CCUS)의 핵심인 탄소 포집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지난해 5월 가스 분리막 전문기업인 에어레인에 지분 투자를 단행하고 고성능 분리막 개발을 위한 공동 연구를 수행 중이다. 또한 지난해 10월 롯데케미칼과 탄소 포집 분야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기술 및 사업협력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성준 SK이노베이션 환경과학기술원장은 “이번 성과는 에너지·화학 연구개발(R&D) 과정에서 축적된 SK이노베이션의 기술 역량과 외부 전문기관과의 시너지를 토대로 일궈낸 것”이라며 “SK이노베이션은 탄소 포집 분리막 상업화를 위한 연구개발에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2024.10.01 09:37김윤희

"갤럭시·아이폰 시대 이제 끝?"…오픈AI, 스티브 잡스와 일한 애플 디자이너와 일 벌인다

'아이폰' 등을 디자인 한 전설적 디자이너 조니 아이브가 애플을 떠난지 5년만에 오픈AI와 손잡고 새로운 유형의 인공지능(AI) 기기를 선보이기 위해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오픈AI가 AI폰 시장에 뛰어들지, 완전히 새로운 AI 기기를 선보일지 관심이 집중된다. 23일 뉴욕타임즈, 폰아레나, 테크크런치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아이브는 샘 알트먼 오픈AI 최고경영자(CEO)와 함께 스마트폰을 대체할 'AI 하드웨어 개발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 이 기기에는 오픈AI의 '챗GPT' 등 최신 AI가 탑재될 예정으로, 오픈AI는 스마트폰처럼 보이지 않는 AI 하드웨어 개발을 원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기기 설계는 아이브가 운영하는 '러브프롬'이 맡았다. 업계에선 이 기기가 터치 스크린 기술과 오리지널 '아이폰'에서 영감을 받아 제작 중인 것으로 추측했다. 아이브는 현재 샌프란시스코의 사무실에서 새 기기 개발을 위한 작업에 착수한 상태로, 애플에서 아이브와 함께 일했던 에반스 핸키, 탕 탄도 함께 프로젝트에 참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폰아레나는 "(스마트폰) 화면에 있는 내용을 이해할 수 있는 AI를 구현하는 방식이 유력하다"며 "이 AI는 OS(운영체제)의 모든 부분에 액세스할 수 있어 사용자가 수동으로 제어할 필요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아이브는 고(故) 스티브 잡스와 수십 년간 애플에서 근무했으며 1990년대 후반부터 2000년대 초반까지 아이폰, 맥북, 아이패드 등의 디자인을 직접 담당했다. 알트먼 CEO는 브라이언 체스키 에어비앤비 CEO의 소개로 만났다. 아이브와 로렌 파월 잡스의 회사인 에머슨 콜렉티브는 이 프로젝트에 자금을 지원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뉴욕타임즈는 이 프로젝트가 연말까지 10억 달러(약 1조3천360억원)의 자금을 조달할 가능성이 있다고 봤다. 이미 10억 달러를 투자했다는 소문이 돌았던 소프트뱅크 손정의 CEO가 참여하는지는 아직 불투명한 상태다. 현재 실리콘밸리에서는 AI와 사람의 커뮤니케이션에 맞춤형으로 제작된 새로운 하드웨어에 대한 개발이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다. 애플 출신이 만든 휴메인의 'AI핀'이 대표적이고, 코슬라벤처스가 투자한 래빗의 R1이라는 기기도 있다. 아이브와 올트먼이 만드는 하드웨어도 이 같은 새로운 디바이스가 될 것이라는 기대가 높다. 다만 구체적인 내용은 거의 확정되지 않았다. 러브프롬 공동 창립자 마크 뉴슨은 뉴욕타임즈와의 인터뷰에서 "AI 하드웨어와 출시 시기는 아직 파악 중"이라고 말했다.

2024.09.23 09:48장유미

드롱기, 인천 송도에 컨셉스토어 열어

이탈리아 가전 브랜드 드롱기가 인천 송도에 신규 프리미엄 컨셉스토어를 연다고 19일 밝혔다. 드롱기 컨셉스토어는 소비자들의 커피 취향에 맞는 제품에 대한 전문 컨설팅을 제공한다. 또 드롱기의 모든 제품들을 직접 체험해보고 구매할 수 있다. 드롱기는 서울 강남점과 광화문점, 부산점에 이어 송도에 새롭게 컨셉스토어를 선보였다. 송도점은 국제업무단지 주변 비즈니스 상권과 대형 아파트 단지 주변의 생활 밀착형 상권을 동시에 공략하기 위한 지역이다. 드롱기는 오는 21일과 22일 오후 1시부터 3시까지 드롱기 최초 두 개의 원두 컨테이너를 탑재한 신제품 '리벨리아' 커피 시연회를 진행한다. 송도 기반 오피스 고객 공략을 위해 오피스 클럽 서비스 전용 상담과 체험 서비스도 제공한다. 오피스 클럽은 각각의 오피스 환경과 특성을 분석해 커피머신 추천과 원두 구독 서비스, 정기적인 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김현철 드롱기코리아 대표는 "이번 컨셉스토어 송도점을 통해 고객들과의 접점을 확대하고 서울 서부·경인권 지역 비즈니스, 생활 밀착형 상권에서 접근성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4.09.19 17:52신영빈

청호나이스, 2차 프리한 댄스 챌린지

청호나이스가 오는 30일까지 얼음정수기 '아이스트리 플리'를 주제로 한 음원으로 '2차 프리한 댄스 챌린지'를 진행한다고 10일 밝혔다. 프리한 댄스 챌린지는 신제품 얼음정수기 아이스트리 플리를 주제로 한 음원에 맞춰 춤을 추고 개인 SNS 채널에 지정된 해시태그와 함께 업로드 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1차 챌린지는 지난 8월 19일까지 약 3주간 진행됐다. 이벤트 기간 동안 좋아요·조회수 누적 총 5만 건 이상을 기록했다. 9일부터 진행된 2차 챌린지는 1차 수상작 중 가장 높은 인기를 얻은 4팀의 댄스를 따라 추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챌린지 우수자 1등에게는 약 50만원 상당 헤드폰, 2등 3명에게는 20만원 상당의 블루투스 스피커를 증정한다. 전체 참여자 중 추첨을 통해 30명에게 1만원 모바일 상품권을 제공한다. 청호나이스 관계자는 "이번 댄스 챌린지는 단순한 프로모션 외에 고객이 일상 속에서 보다 즐거움을 느낄 수 있도록 이색적인 재미를 드리기 위해 기획됐다"고 말했다.

2024.09.10 09:59신영빈

켄텍, 제1회 아카루트 융·복합 모임사업 선정돼

한국에너지공과대학교(총장직무대행 박진호, 이하 켄텍)은 권영미, 김정민, 윤철민 교수 팀이 ㈜누리미디어가 지원하는 제1회 아카루트 융·복합 연구 모임 지원 사업에 선정됐다고 3일 밝혔다. 선정된 과제는 '전체-부분 시스템 분석에 기반한 다학제 연구 및 교육의 방향성 고찰'이다. 이번 지원 사업에는 총 193개 그룹이 응모했다. 선정 연구그룹은 켄텍을 포함해 총 6개였다. 경쟁률은 32대 1이다. 권영미 교수는 “켄텍의 미네르바 수업에서 다룬 시스템 이론에 착안, 서로 다른 전공 분야 교수님들과의 논의에서 출발했다"며 “켄텍이 지향하는 융복합 연구 및 교육의 선도적 모델이 될 것"으로 기대감을 나타냈다.

2024.09.03 13:34박희범

에이블리 日 아무드, 7~8월 거래액 17.5배↑

스타일 커머스 에이블리가 운영하는 일본 패션 플랫폼 '아무드(amood)'는 7~8월 가파른 거래액 성장세를 기록했다고 2일 밝혔다. 아무드는 에이블리의 첫 번째 글로벌 서비스로, 일본판 여성 쇼핑 플랫폼이다. 에이블리가 자체 개발한 'AI 개인화 추천 기술'과 '상품 찜', '상품 뷰' 등 일본 현지에서 쌓은 이용자 취향 데이터 연계를 통해 현지화에 돌입했다. 지난해 10월에는 국내 쇼핑몰의 해외 진출에 필요한 전 과정을 대행하는 '원스톱' 글로벌 서비스를 시작했다. 올해 7~8월 아무드 거래액은 전년 동기 대비 17.5배(1650%) 증가했으며, 일본 현지 구매자 수도 20배(1890%) 가까이 늘었다. 에이블리 측은 아무드가 K패션을 전파하며 일본 역직구(해외 소비자가 국내 플랫폼에서 상품을 구매하는 방식)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에이블리는 판매 단가가 상대적으로 낮아 국내와 글로벌 시장에서 모두 기록적인 성과를 내며 '비수기 없는 패션 커머스 생태계'를 구축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올여름(7~8월) 일본 소비자에게 가장 인기 있었던 한국 패션 카테고리 TOP3는 '반소매 티셔츠', '청바지', '민소매'다. 에이블리 측은 일본 역시 기록적 폭염이 이어지며 가볍게 입을 수 있는 상의가 높은 인기를 끌었다고 분석했다. 일본 내 한국 수영복 인기가 급증하면서 7~8월 '비키니' 카테고리 거래액은 57.2배(5620%)로 가장 크게 늘었다. '숏팬츠' 상품도 42배 가까이(4095%) 증가해 뒤를 이었다. 아무드를 통해 일본에 진출한 한국 쇼핑몰 거래액 성과도 돋보인다. 7월, 쇼핑몰 '미오'의 아무드 내 거래액은 전년 동기 대비 22배 이상(2103%) 증가했다. 'fall 베이직 와이드 데님' 상품 거래액은 전월 대비 72% 늘었다. 7월 '블리즈' 거래액은 전년 동기 대비 17.3배 이상(1,633%) 증가, '시스루 쉬폰 셔링 스모크밴딩 나시 롱원피스' 상품은 전월 대비 2배 가까이(95%) 거래액이 늘었다. 쇼핑몰 '앤드모어'도 전년 동기 대비 5.4배 가량의(436%) 높은 거래액 성장세를 기록했다. 에이블리 일본 사업 총괄 김광훈 본부장은 "국내 여성 1위 스타일 커머스 플랫폼 에이블리는 아무드를 통해 한국 판매자의 일본 진출을 적극 지원하며 국내를 넘어 일본 패션 시장까지 선도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에이블리는 한국 시장과 글로벌 시장에서 뛰어난 성과를 기록하며 비수기 없는 패션 커머스 생태계를 지속적으로 구축해 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4.09.02 13:15조수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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