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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92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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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누른 BYD, 북미 빼고 전 대륙 질주

중국 최대 전기차 업체 BYD가 미국의 견제 속에서도 파죽지세로 세계 전기차 시장을 접수하고 있다. 최근 BYD가 발표한 4월 신에너지차 판매량은 38만89대로 전년 대비 21.34% 증가했다. 해외 판매량은 7만9천86대로, 5개월 연속 최고치를 갈아치웠다. BYD는 올해 들어 해외 시장 확대에 공격적으로 나서고 있다. 북미와 함께 대표적인 선진시장으로 꼽히는 유럽은 물론, 아프리카·중남미·동남아 등 신흥시장에서도 입지를 강화 중이다. 이달에만 주요 대륙 곳곳에서 신규 진출 계획을 발표했다. BYD는 최근 서아프리카 베냉에서 소형 해치백 시걸을 출시하는 등 현재까지 아프리카 대륙 16개국 진출을 완료했다. 남아공에서는 올해 상반기 중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픽업트럭 '샤크'를 출시할 계획이다. 페루 리마에는 첫번째 플래그십 쇼룸을 오픈했다. 규모가 1천m2(약 302평)에 달하는 쇼룸을 오픈하면서 전기 소형 SUV '위안 업'을 출시했다. 멕시코·브라질에서는 대규모 완성차 공장 건설 추진 중이다. 동남아는 BYD의 새로운 생산거점으로 부상하고 있다. BYD는 최근 캄보디아 시아누크빌 경제특구에 연 1만대 규모 공장을 착공(연말 생산 개시 예정)했고, 태국 라용 공장은 작년 7월부터 연 15만대 규모로 가동 중이다. 유럽에서도 조만간 생산을 시작한다. BYD는 헝가리 공장에서 오는 10월부터 생산을 시작하고, 튀르키예 공장도 내년 3월 가동을 목표로 한다. 지난달에는 프리미엄 브랜드 '덴자' 유럽 진출을 공식화했고, 올해 초 스위스·크로아티아·세르비아 등으로 판매망을 넓혔다. BYD는 최근 테슬라를 제치고 2분기 연속 순전기차(BEV) 판매 1위 자리를 차지하며 존재감을 키워나가고 있다. 북미를 제외한 대부분 국가에 이미 진출한 상태다. 초저가 모델부터 프리미엄 세단·픽업트럭까지 촘촘한 라인업과 적극적인 현지 생산 전략 덕분이다. 반면 북미 공략은 속도가 더디다. 미국은 지난해 5월, 중국산 전기차에 대한 관세를 기존보다 네 배로 올려 100%로 인상했다. 여기에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에서 도입한 추가 관세(145%)와 모든 수입 전기차에 적용되는 2.5% 기본 관세까지 합치면, 중국산 전기차에는 총 247.5%의 관세가 부과된다. BYD는 정치·규제 리스크, 보조금·충전 인프라 불확실성 등을 이유로 당분간 직접 진출을 보류하고 있다. 멕시코 등 북미 지역에 공장을 짓더라도, 미국 수출용이 아니라 현지와 중남미 시장을 겨냥할 가능성이 높다. 하지만 이마저도 쉽지않다. 지난 3월 중국 정부는 '미국으로의 기술 유출 우려'를 이유로 BYD 멕시코 공장 인허가를 일시 보류했다. 북미 생산 거점 확보가 늦어지면서 BYD 북미 직공세는 당분간 제한될 전망이다. 한편, BYD는 올해 550만대 판매 목표를 제시했으며, 이중 80만대를 해외에서 판매하겠다고 밝혔다. 전체 목표는 전년 대비 약 29% 증가한 수치지만, 해외 판매 목표는 전년(약 41만7천대)와 비교하면 92% 증가한 수치로, 공격적인 목표다.

2025.05.04 08:59류은주

[보안리더] 지정호 토스 CISO "강력 보안, 편한 금융"

토스 목표는 '보안은 강력하고, 사용은 편리하게'입니다. 토스는 정보보호선언문도 발표했어요. 첫줄에 '토스는 편리하고 안전한 토스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정보 보호에 최선을 다할 것이다'라고 썼습니다. 안전하면서도 편리한 것은 상충하기에 사실 힘들어요. 그래서 토스는 보안 위협을 평가하고 그 수준에 맞춰 자동 대응하려고 노력한답니다. 지정호 토스(운영사 비바리퍼블리카) 정보보호최고책임자(CISO)는 지난주 서울 강남구 토스 사무실에서 지디넷코리아와 만나 이같이 밝혔다. 지 CISO는 “금융 혁신을 목적으로 삼은 핀테크 회사가 세계 최고 보안팀을 만든다고 해서 2017년 토스에 입사했다”며 “자율 근무 같은 수평적인 기업 문화도 궁금했다”고 말했다. 컴퓨터 학도가 금융사에서 일하는 이유다. 핀테크 업체가 살아남는 비결이기도 하다. 핀테크(FinTech)는 금융(Finance)과 기술(Technology)의 합성어다. 토스는 개인정보보호책임자(CPO)와 CISO를 따로 두고 있다. CISO는 회사 전반 정보 보호를 책임지고, CPO는 그 중에서도 개인정보 보호를 맡는다. 토스 CISO 조직에 CPO 조직이 속했다. 지 CISO는 “토스는 전자금융 거래 매출 비중이 큰 전자금융업자”라며 “'겸직 금지를 예외로 해달라' 신청할 수 있었으나 보안 수준을 높이고자 CISO와 CPO를 각각 뒀다”고 강조했다. 지 CISO는 토스가 앞장선 정보 보호 사례를 여럿 언급했다. “2018년 업계에서 처음으로 정보 보호 공시 제도에 참여했다”며 “비교적 많이 투자한다”고 말했다. 토스는 2023년 정보 보호에 125억6천만원 투자했다. 전체 투자액의 10.5%를 정보 보호에 썼다. 토스 보안 인력은 45명으로, 이 또한 10.3%다. 토스는 2021년 정보 보호 공시 우수 기업으로 뽑혔다. ▲2020년 5월 앱 보안 솔루션 '토스가드' ▲2020년 7월 '토스 안심 보상제' ▲2020년 10월 사기 의심 계좌 알림 ▲2022년 3월 '피싱 제로' ▲2023년 토스 보안 설명회 '가디언스' 개최 등도 토스가 금융권에서 최초로 한 일로 꼽았다. 지 CISO는 국내 정보보호 기업 AI스페라가 지난달 서울 삼성동 그랜드인터컨티넨탈서울파르나스호텔에서 연 '공격 표면 관리(ASM·Attack Surface Management)와 위협 인텔리전스(TI·Threat Intelligence) 설명회'에서도 “사기 친 적 있는 계좌로 토스 사용자가 돈 보내려 하면 경고해 알려준다”며 “첫 피해자는 못 막더라도 두 번째부터는 막아야 한다”고 소개한 바 있다. 온라인 중고 거래에서 사기꾼이 '토스로 보내지 말고 다른 계좌로 보내라'고 한다는 이야기도 전했다. 피싱 제로는 피싱에 쓰는 악성 앱이 휴대전화에 있다면 토스를 실행했을 때 알려 지우도록 돕는 서비스다. 토스 가디언스는 다른 회사 보안 담당자에게 토스 보안 성과와 요령을 알리는 행사다. 올해 3회째로, 지난해보다 많은 사람을 하반기 부르기로 했다. 토스는 보안 취약점을 신고한 사람에게 상을 주는 버그 바운티(Bug Bounty)도 2022년부터 시행하고 있다. 지 CISO는 “비교할 수 없을 만큼 안전한 금융을 만들겠다는 다짐”이라며 “누구나 토스 서비스와 홈페이지뿐만 아니라 토스 계열사 홈페이지 보안 취약점을 제보하면 위협 수준에 따라 한 건에 3천만원까지 준다”고 설명했다. 지 CISO는 정보 보호 전문 기업과 게임·엔터테인먼트 업체를 거쳐 토스에서 일하고 있다. 그는 “정보 보호 기업에서 새로운 보안법을 연구해 국가 사이버 안보에 기여한다는 보람을 느꼈다”며 “이제는 회사 자산과 소비자를 지키는 성취감을 얻는다”고 웃었다. 아래는 지정호 토스 CISO 주요 경력. 2021 고려대 금융보안학과 석사 2006.02~2007.04 엘림넷 정보기술(IT) 부문 2007.04~2010.12 아프리카티비 보안 부문 2011.01~2015.06 윈스 보안 부문 2015.06~2017.06 넥슨코리아 보안 부문 2017.06~2021.02 비바리퍼블리카 보안 부문 2021.03~2024.12 토스증권 CISO 2024.12~현재 비바리퍼블리카 CISO

2025.04.09 15:42유혜진

엔비디아, 아프리카 최초 AI 데이터센터 건립…"디지털 독립성 강화"

엔비디아와 짐바브웨 기업이 아프리카 지역 개발자들의 GPU 접근성 향상과 디지털 독립성 강화를 위해 아프리카 대륙 최초의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건립을 추진한다. 4일 CNN에 따르면 짐바브웨의 기업 카사바 테크놀로지스를 이끄는 스트라이브 마시위아 회장은 최근 엔비디아와 협력해 아프리카 대륙에 AI 팩토리를 구축한다고 발표했다. 양사 협력으로 오는 6월부터 엔비디아 GPU 기반 슈퍼컴퓨터 시스템이 남아프리카공화국에 위치한 카사바 테크놀로지스의 데이터센터에 배치된 후 이집트·케냐·모로코·나이지리아 등 다른 아프리카 국가 내 시설로도 배포될 예정이다. 현재 아프리카는 컴퓨팅파워 부족으로 전 세계 AI 시장에서 상대적으로 뒤처져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아프리카 대륙 AI 개발자 커뮤니티인 진디(Zindi)에 따르면 아프리카 AI 실무자 중 5%만이 연구개발을 위한 충분한 컴퓨팅 리소스를 이용할 수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 아프리카의 소득 수준에 비해 하드웨어(HW) 비용이 높다는 점도 AI 도입의 주요 장애물 중 하나다. 이 때문에 아프리카 지역 개발자들은 아마존웹서비스(AWS), 구글 클라우드, 마이크로소프트(MS) 애저와 같은 해외 클라우드 서비스에 대한 의존도가 높았다. 문제는 클라우드를 통한 지리적 지역 간 데이터 전송에도 많은 비용이 들고 시간도 오래 걸린다는 점이었다. 또 이같은 기술적 장애물 때문에 아프리카 언어와 방언 등 아프리카를 대표하는 AI 훈련 데이터셋이 부족하거나 편향성을 갖는 경우도 많았다. 이에 카사바 테크놀로지스는 엔비디아 GPU 기반 AI 데이터센터를 중심으로 아프리카 대륙 내 기업과 연구자가 안전한 환경에서 AI를 구축·훈련·확장·배포하는 데 필요한 컴퓨팅 성능에 액세스할 수 있도록 보장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엔비디아와 아프리카 기업 간 협력에 대해 비영리 단체 얼라이언스4AI의 알렉스 차도 이사는 "아프리카에는 대규모 GPU 클러스터가 없어 혁신가들의 발목을 잡고 있다"며 "엔비디아의 이번 발표는 GPU에 대한 접근성을 높여 대륙 전역에서 AI 혁명을 주도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어 "이제 아프리카 개발자들은 대륙 내에서 데이터를 수집·처리할 수 있게 됐다"며 "아프리카의 빅테크가 AI 커뮤니티에 합류하고 투자함으로써 인재 양성에도 적극 나설 수 있게 되는 등 생태계 전반의 혁신을 가속화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스트라이브 마시위아 회장은 "자사의 AI 팩토리는 혁신이 확장될 수 있는 인프라를 제공해 아프리카 기업, 스타트업 및 연구원들이 최첨단 AI 인프라에 접근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5.04.04 15:32한정호

SOOP, '최영우' 신임 대표 선임…정찬용 전 대표는 상근 고문

숲(SOOP, 구 아프리카TV)은 28일 개최된 정기 주주총회 및 이사회 결의를 통해 최영우 최고운영책임자(CSO)를 신임 대표로 선임하고, 서수길·최영우 각자 대표 체제로 전환했다고 밝혔다. 이번 개편은 SOOP의 중장기 전략 실행력을 높여 글로벌 확장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고, 새로운 성장 기회를 모색하기 위한 결정이다. 각자 대표 체제 하에서 서수길 대표는 신규 사업과 프로젝트 중심의 미래 성장 동력 확보에 주력하며, 최영우 대표는 B2B 파트너십 확대를 중심으로 한 전략 수립과 실행을 전반적으로 이끈다. 정찬용 전 대표는 대외 관계 유지 및 협력 확대를 지원하는 상근 고문 역할을 맡는다. 최영우 대표는 2021년 12월 SOOP에 합류한 이후 글로벌 사업 전반을 주도해왔다. EA, 라이엇 게임즈 등에서의 한국 및 글로벌 e스포츠 리그 구축 및 콘텐츠 전략 경험을 바탕으로, 태국을 중심으로 한 동남아시아 시장에서 글로벌 플랫폼 SOOP을 정식 출시하고, 베트남의 VTVLive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ON LIVE를 출시하는 등 해외 사업 기반을 마련했다. 최영우 대표는 "국내외 플랫폼 간 콘텐츠 공유를 확대하며, SOOP 생태계의 연계를 위한 기반을 넓혀가고 있다"며 "글로벌 사업과 콘텐츠 전략을 함께 설계해 온 경험을 바탕으로, 국내외 스트리머와 이용자가 실질적인 기회를 누릴 수 있도록 플랫폼의 확장성과 효율을 지속적으로 높이겠다"고 말했다.

2025.03.28 16:54백봉삼

코카콜라·펩시, 전쟁 범죄자로부터 원료 구매 논란

코카콜라와 펩시를 비롯해 전 세계 소비재에서 사용되는 아라비아검이 수단의 민병대에 의해 장악된 것으로 알려졌다. 블룸버그통신은 18일(현지시간) 수단의 민병대 잔자위드가 아라비아검 공급업체로부터 통행료 등 수익을 거두고 있다고 보도했다. 아라비아검은 아카시아 나무에서 추출되는 천연 수액으로, 식품과 의약품 등 다양한 산업에서 유화제나 점도 조절제 등의 용도로 널리 사용되고 있다. 아라비아검 생산업체 아프리텍의 히샴 살리 야구브는 잔자위드에게 유통 과정에서 많은 돈을 상납해야 하며, 이런 과정이 없을 경우 화물이 무사히 항구로 도착하지 못한다고 외신에 설명했다. 잔자위드는 아라비아검 생산업체에게 한 트럭당 2천500달러(약 363만원)을 수취하고 있으며, 미국 정부는 지난 1월 이들이 수단 내전에서 집단 학살을 저질렀다고 밝혔다. 이 단체가 학살한 민간인의 수는 20만 명에서 40만 명에 이를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외신은 내전이 2년째 접어드는 현재, 수단의 아라비아검 공급망은 추적이 불가능한 상태로 유명 브랜드들이 사용하는 원료가 전쟁 범죄자들에게 자금을 지원하는지 여부를 파악할 수 없는 상태라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코카콜라와 펩시코는 답변을 거부했으며, 네슬레는 모든 원자재를 책임감 있게 조달하며 관련 규정을 준수한다고 설명했다. M&M 초콜릿을 생산하는 마스는 뇌물과 부패를 용인하지 않으며, 공급망에서 발생하는 문제에 적극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2025.03.19 10:29류승현

SOOP, '2025 보고타 3쿠션 월드컵' 생중계

2025년 3쿠션 월드컵 시즌이 콜롬비아 보고타에서 막을 올린다. 숲(SOOP, 구 아프리카TV)은 '2025 보고타 3쿠션 월드컵'이 25일 개막한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올해 첫 번째 3쿠션 월드컵으로, 전 세계 최정상급 선수들이 참가해 치열한 경쟁을 펼칠 예정이다. 예선 경기는 28일까지 진행되며, 본선은 3월1일 32강을 시작으로 2일 16강, 8강을 거쳐 3일 준결승과 결승전이 열린다. 3쿠션 월드컵에는 세계적인 선수들이 참가해 우승을 노린다. 세계 랭킹 1위 딕 야스퍼스(네덜란드), 디팬딩 챔피언 트란 퀴엣 치엔(베트남), 에디 멕스(벨기에), 마르코 자네티(이탈리아) 등 14명의 시드권자가 포함됐다. 특히, 김행직과 스웨덴의 토브욘 브롬달이 시드에서 탈락하고, 바오 프엉 빈(베트남)과 타이 홍 치엠(베트남)이 새롭게 합류해 흥미로운 대결이 예상된다. 한편, 프레드릭 쿠드롱(벨기에)은 건강상의 이유로 이번 대회에 출전하지 않는다. 대한민국 선수는 총 9명이 출전한다. 세계 랭킹 3위 조명우를 비롯해 김준태, 허정한 등 시드를 받은 선수들과 더불어 김행직, 차명종, 서창훈, 황봉주, 강자인, 손준혁이 본선 진출을 노린다. 'Road to UMB'를 통해 출전하는 선수의 활약 여부도 관심사다. 지난 12월 SOOP이 주관한 로드투유엠비 '시즌1. 보고타를 잡아라'에서 최종 우승한 알레시오 다가타(이탈리아)가 SOOP의 지원을 받아 이번 대회에 출전한다. SOOP은 그의 출전 경비를 지원하는 등 신예 선수들의 글로벌 무대 진출을 적극적으로 돕고 있다. Road to UMB의 또 다른 우승자인 임형묵(대한민국)은 차기 대회를 준비 중이다. 대회 생중계 일정 및 다시보기·하이라이트는 SOOP의 '당구 전용 특집 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또 대회의 주요 경기는 SOOP의 케이블 채널 KT 129번, SK브로드밴드 234번, LGU+ 120번, 딜라이브 160번, LG헬로비전 194번, 서경방송 256번에도 생중계될 예정이다.

2025.02.24 14:26백봉삼

SOOP, 2025년 KBO 스프링캠프 연습경기 생중계

2025년 KBO 구단들의 모습을 숲(SOOP, 구 아프리카TV)에서 먼저 만나볼 수 있게 됐다. SOOP은 KBO 구단들의 대만·일본 스프링캠프 연습경기를 생중계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달 20일부터 다음달 5일까지 키움히어로즈, NC다이노스, 한화 이글스, 두산 베어스, 롯데 자이언츠 등 KBO 구단들이 대만과 일본에서 치르는 연습경기를 SOOP에서 실시간으로 시청할 수 있다. 이번 스프링캠프 생중계는 20일 오후 2시 키움과 중신 브라더스 경기로 시작된다. 키움은 중신 브라더스, 라쿠텐 몽키스, 타이강 호크스, 웨이취안 드래곤스 등 대만 프로야구팀과 총 8경기를 치른다. 특히 3월 1일과 2일 타이강 호크스와의 경기는 SOOP에서 단독 생중계된다. 키움 경기는 대만 야구 전문 중계업체가 제작을 담당해 방송사 수준의 높은 품질로 제공될 예정이다. 이외에도 NC 다이노스는 26일 유니 라이온스, 27일 중신 브라더스와 맞대결을 펼친다. 일본 미야자키에서 전지훈련을 진행 중인 KBO 구단들의 연습경기도 SOOP을 통해 만나볼 수 있다. 23일 한화 이글스와 치바 롯데 마린즈 경기를 시작으로 한화, 두산, 롯데가 세이부 라이온스, 소프트뱅크 호크스, 오릭스 버팔로스 등 일본 퍼시픽리그 소속 구단들과 평가전을 치른다. 또한, 3월 5일 닛폰햄 파이터즈와 세이부 라이온스의 퍼시픽리그 시범 경기도 특별 편성됐다. 이번 스프링캠프 연습 경기는 SOOP의 야구중립1부터 야구중립4까지 총 4개 채널에서 생중계된다. 경기 세부 일정과 다시보기 등 연습경기와 관련된 보다 자세한 내용도 공식 채널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5.02.20 13:40백봉삼

SOOP-대한배구협회, 아마추어·유소년 배구 생태계 활성화 돕는다

숲(SOOP, 구 아프리카TV)은 대한배구협회와 아마추어 및 유소년 배구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지원 프로그램을 확대한다고 11일 밝혔다. SOOP과 대한배구협회는 지난해부터 아마추어와 유소년 배구를 지원하며 생태계 활성화에 협력해 오고 있다. 특히 지난해 처음으로 선보인 지원 프로그램에는 초·중·고 등 유소년 팀은 물론 동호인 등 다양한 아마추어 팀이 참여해 열띤 경쟁을 펼쳤다. 그 결과, 2024년 SOOP에서 진행된 배구 방송 수는 4천500건을 넘어섰다. 올해는 더욱 많은 팀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 횟수를 1회에서 3회로 확대한다. 대한배구협회와 '스타스포츠'의 배구공, 'D&M'의 무릎 보호대 후원도 추가됐다.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SOOP은 우수 방송 학교·클럽을 대상으로 장학금과 배구 용품을 지원할 예정이다. 지원 프로그램은 배구 생방송이 가능한 클럽, 초·중·고, 대학·동호인 누구나 신청 가능하다. 방송은 유소년과 아마추어의 연습·친선·대회 경기 등 다양한 형태가 모두 포함된다. 지원자는 SOOP 이벤트 페이지에서 신청서를 작성한 이후 프로그램 기간 동안 '아마 배구' 방송 카테고리에서 20시간 이상 방송을 진행하면 된다. 우수 방송 학교·클럽 선정 기준은 라이브 스트리밍 방송 시간(80%)과 시청자 수(20%)로 결정되며, 총 20개 팀에게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1회차 프로그램은 2월12일부터 3월31일까지 진행된다. 전문체육 1~5등 팀에게는 장학금 30만원과 '스타스포츠' 배구공 10개, 6~10등 팀에게는 '스타스포츠' 배구공 5개를 지원할 예정이다. 또 생활체육 1~5등 팀에게는 장학금 30만원과 '미카사' 배구공 10개, 6~10등 팀에게는 'D&M' 무릎보호대 10개를 지원할 계획이다. SOOP 유준석 스포츠사업실장은 "이벤트 규모가 확장된 만큼 아마 배구 방송이 더 많이 열릴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예정이다. 대한배구협회와 긴밀히 소통하여 앞으로도 아마 배구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이벤트를 적극 개최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2025.02.11 15:45백봉삼

인간 이세돌 vs 버추얼 이세돌, 바둑 실력 겨룬다

천재 바둑 기사 '이세돌'과 버추얼 아이돌 그룹 '이세계아이돌'의 특별한 대결이 펼쳐진다. 숲(SOOP, 구 아프리카TV)은 이달 21일 바둑 기사 이세돌과 버추얼 아이돌 그룹 '이세계아이돌'의 바둑 대결 이벤트 'SOOPER MATCH 1'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SOOPER MATCH는 스트리머와 다양한 분야의 인물들이 스포츠로 대결을 펼치는 SOOP의 오리지널 콘텐츠로, 이번 이벤트는 바둑 종목으로 진행된다. SOOP의 파트너 스트리머 이세계아이돌은 스트리머 '우왁굳'이 기획한 6인조 버추얼 아이돌 그룹이다. 2021년 12월 데뷔 이후 음악, 웹툰, 방송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바둑 기사 이세돌은 국내외 대회에서 많은 우승을 차지하며 한국 바둑의 역사를 쓴 인물로, 2016년에는 인공지능 알파고와의 대결에서 승리해 전 세계적으로 유명세를 떨쳤다. SOOPER MATCH 1은 이세돌이라는 이름의 진짜 주인을 가리는 콘셉트로 진행된다. 대결은 간단한 '미니 게임'과 메인 경기인 '초능력 바둑'으로 나눠 진행되며, 메인 경기에서 이세계아이돌 멤버들은 각자 가진 특별한 바둑 능력을 사용해 이세돌과 대국을 진행하게 된다. 대결은 21일 오후 8시부터 SOOP에서 생중계된다. 이벤트는 가상 현실 플랫폼 VR챗에서 펼쳐지며, 이세돌은 아바타를 생성해 가상 공간에서 이세계아이돌 멤버들을 만날 예정이다. SOOPER MATCH 1 티저 영상 시청 및 보다 자세한 내용은 'SOOP 바둑 공식 채널'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5.02.11 15:37백봉삼

과일 따고 물고기 잡고..."SOOP 스트리머, 전국 누비며 지역과 상생"

전국의 매력적인 지역과 축제를 소개하는 숲(SOOP, 구 아프리카TV)의 '탐방대' 콘텐츠가 새해에도 이어지고 있다. 2018년 지역의 볼거리를 소개하는 콘텐츠인 '지역가이드 BJ'로 시작된 탐방대는 8년째 지속되며 전국 각지의 매력을 알리고 이용자들에게 생생한 경험을 전달하며 인기를 끌고 있다. 올해 1월까지 탐방대 콘텐츠를 통해 전국 각지의 축제와 테마파크, 이색시설 등 다양한 볼거리를 소개한 스트리머들은 2천여 명에 달한다. 7일 SOOP에 따르면, 지난달 19일 진행된 '2025 화천 산천어 축제 탐방대' 콘텐츠에는 약 3천500여명의 유저들이 참여해 스트리머와 축제를 즐겼다. 16일과 17일 공주시와 함께 진행한 '2025 공주 군밤 축제 탐방대' 콘텐츠에도 다양한 이용자들이 활발히 소통하며 축제 현장의 분위기를 느꼈다. 숲은 1인 미디어 플랫폼이라는 기업의 특성을 잘 살린 상생 콘텐츠인 탐방대를 계속해서 발전시켜나간다는 계획이다. 이미 SOOP은 시청, 군청 등 지자체와의 적극적인 협력을 통해 지역 축제의 특색을 발굴하는 한편, 축제의 성격과 잘 맞는 스트리머들을 선발해 지원하고 있다. 또 메인 페이지 배너를 통해 축제 홍보를 지원하는 등 다양한 방식으로 지역 축제 활성화를 위한 노력을 이어갈 예정이다. 1인 미디어 특색 살린 '지역 상생' SOOP의 탐방대 콘텐츠는 1인 미디어 산업에서의 영향력을 지역 상생으로 연결한 사례다. 특히, 스트리머들에게는 색다른 콘텐츠를 진행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지차체 입장에서도 지역의 매력을 알릴 수 있는 상생 모델로 볼 수 있다. 스트리머들은 그동안의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축제 정보를 일방향적으로 전달하는 것이 아니라 현장에서 실시간으로 유저들과 소통하고 다양한 체험을 진행하면서 축제의 매력을 부각시켰다. 또 무대공연, 캐리커처, 타로 같은 부스 이벤트, 내방객들과 요리대회, 길거리 랜덤댄스 등 각자의 콘텐츠를 진행하며 축제의 볼거리도 더했다. 지난해 SOOP 탐방대와 함께 축제를 진행한 한 지차체 관계자는 "스트리머들이 현장에서 다양한 활동을 하며, 에너지와 활력을 불어넣으면서 젊은 층의 관심을 모을 수 있었던 것 같다"며 소감을 밝혔다. 콘텐츠를 지켜보는 이용자들도 지역 축제 활성화에 긍정적 영향을 주고 있다. 자신이 좋아하는 스트리머의 콘텐츠를 더욱 재미있게 즐기기 위해 직접 축제에 참여하거나, 관련 정보를 찾아 커뮤니티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 전달하면서 축제에 대한 관심을 유발했기 때문이다. 실제로 탐방대 콘텐츠를 시청한 유저들은 '한번쯤 가보고 싶다', '지역 축제의 재미를 새롭게 알게 됐다' 등의 채팅을 남기며 관심을 갖고 함께 축제를 즐겼다. 지자체와 협업, 스트리머 자체 콘텐츠 지원 등 지역 콘텐츠 고도화 SOOP은 지자체와 협업을 강화하면서 '탐방대' 외에도 지역 관련 콘텐츠를 고도화해 나가고 있다. 탐방대 콘텐츠를 진행할때도 SOOP은 지자체와 사전 협의를 통해 지역을 선정하고, 스트리머들 중 축제의 성격과 잘 맞을 것 같은 스트리머를 선정해 콘텐츠를 진행하고 있다. 특히, 그동안 다양한 콘텐츠를 진행해 온 노하우를 바탕으로 차별화될 수 있는 포인트를 찾고, 스트리머들과 심도있는 논의를 통해 지역의 포인트를 잘 잡아낸 콘텐츠를 만들어 내고 있다. 또 지역과 연계한 홍보 콘텐츠를 제작하기도하고, 스트리머들의 지역 여행 콘텐츠를 지원하는 등 지역 관련 콘텐츠 다양화에도 힘을 쏟고 있다. 지난해에는 스트리머 오세블리와 오리지널 콘텐츠 '오세블리의 오디갈까'를 제작, 논산, 진주 등 다양한 지역에서 시민들과 어울리며 지역을 알리는 콘텐츠를 진행했다. 스트리머 유소나도 전국의 농촌을 찾아 직접 농촌일을 도우며 매력을 알리는 콘텐츠 '농활일기'를 진행하기도 했다. 향후에도 SOOP은 지역 홍보가 필요한 전국의 지자체들과 단발성이 아닌 장기적인 협업을 이어가는 한편, 참여 스트리머를 다양화하고 콘텐츠를 다양화할 계획이다.

2025.02.07 17:34백봉삼

이스트소프트, 국제 NGO '더멋진세상'과 AI 교육 협력

이스트소프트가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해 아프리카 청소년의 IT 교육 지원에 나선다. 이스트소프트는 국제구호개발 비정부기구(NGO) 더멋진세상과 AI 기반 영상 제작 및 자동 더빙 서비스인 '페르소닷에이아이(PERSO.ai)'의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협력은 아프리카 코트디부아르 청소년에게 IT 교육을 제공하는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이스트소프트는 'AI 비디오 트랜슬레이터' 기술을 활용해 한국어로 제작된 81시간 분량의 IT 교육 영상을 프랑스어로 변환한다. 강사의 음색을 유지한 채 번역된 음성을 생성하고 입 모양까지 조정해 자연스러운 현지화된 강의 영상을 제작하는 것이 핵심이다. 교육 과정은 UI/UX, 안드로이드 앱 개발, iOS 앱 개발 등 총 6개 과목으로 구성됐다. 번역이 완료된 영상은 코트디부아르의 중고생 및 대학생을 대상으로 한 IT 교육 과정에서 활용될 예정이다. 기존 IT 강의 영상은 자막을 활용해야 했지만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자막 없이도 강의를 이해할 수 있는 시청 환경이 조성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를 통해 학생들의 학습 몰입도를 높이고 교육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을 전망이다. 정상원 이스트소프트 대표는 "국제 구호 활동을 위한 프로젝트에 참여하게 돼 의미가 크다"며 "우리 혁신 기술이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는 데 지속적으로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2025.02.02 09:11조이환

SOOP, '겨울나기 연탄 나눔' 봉사활동 진행

SOOP은 지난 9일 스트리머와 임직원이 함께 성남시 궁내동 내 에너지 소외 계층을 대상으로 '2025년 겨울나기 연탄 나눔' 봉사활동을 진행했다고 10일 밝혔다. SOOP은 그동안 매년 겨울마다 스트리머들과 함께 연탄 사용 저소득 세대를 찾아 추운 겨울을 따듯하게 보낼 수 있도록 연탄 나눔 봉사활동을 실천해 오고 있다. 올해는 '성남시자원봉사센터'와 함께 성남시 궁내동에 거주하는 저소득 6가구에 연탄 2천500장을 전달했다. SOOP 임직원과 스트리머 '박퍼니' 등 20여 명이 참여한 이번 연탄 나눔 봉사활동에서는 영하의 혹한 날씨에도 훈훈한 분위기 속에서 봉사자들이 줄지어 서로에게 온기의 손길과 함께 연탄을 전달했다. 이번 겨울나기 연탄 나눔 봉사활동에 참여한 SOOP 스트리머 '전태규'는 "오늘 새해 첫 연탄 봉사에 참여하게 됐는데 여러 스트리머와 함께 좋은 일에 동참할 수 있어서 뜻깊은 것 같다"며 "우리가 비록 큰 도움이 안 되더라도 이번 연탄 봉사로 도움이 필요한 분들이 따듯한 겨울을 나셨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SOOP 이세민 콘텐츠사업실장은 "SOOP 스트리머들의 꾸준한 봉사활동이 더욱 확대돼, 소셜 미디어를 통한 선한 영향력이 계속해서 퍼져나갔으면 하는 바람"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스트리머들이 개성과 재능을 살려 사회에 기여하는 창의적인 활동을 할 수 있도록 더욱 다양한 지원과 협업을 계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5.01.10 10:08조수민

SOOP, 개발자·디자이너 등 신입사원 공개채용

SOOP이 이달 10일부터 21일까지 2025년 신입사원 공개채용 서류 접수를 받는다. 이번 공개채용은 크게 7개 부문에서 진행된다. 모집 분야는 ▲개발 ▲디자인 ▲QA ▲전략기획 ▲법무 ▲IR ▲총무 직무 등이다. 모든 평가는 직무별 역량 테스트 및 사전과제를 통해 스펙을 제외한 '직무 능력 중심'의 평가로, 지원자 모두에게 균등한 기회를 제공할 방침이다. 채용 절차는 서류전형→1차면접(실무면접)→특별전형(Play)→2차면접(집단면접)→최종합격 순으로 진행된다. 모집 공고는 채용 포털 사이트인 '잡코리아'와 '사람인', '자소설닷컴' 등에서 확인 가능하다. 서류 지원은 SOOP 채용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하면 된다. SOOP은 이번 공개채용 전형 1차 면접에서 현업 팀장뿐만 아니라 함께 일할 실무자가 참여하는 'Peer 면접'을 통해 지원자의 전문성과 커뮤니케이션 능력, 성장 잠재력 등을 평가할 계획이다. 또 특별전형인 'Play'를 통해 SOOP에서 실제 방송을 진행하며 스트리머 및 서비스를 경험할 수 있는 기회도 마련할 예정이다. 특히 SOOP은 'SOOP HR 공식 채널'을 통해 공개채용과 관련된 다양한 정보를 지원자들에게 제공할 예정이다. 10일에는 SOOP 구성원들의 히스토리를 담은 'INSIDE SOOP' 영상이 공개될 예정이며, 이어 14일에는 SOOP에 대한 전반적인 소개와 함께 채용 전형 관련해 궁금증을 묻고 답하는 시간인 'LIVE 채용설명회'가 마련될 계획이다. SOOP 2025년 신입사원 공개채용과 관련한 보다 자세한 사항은 SOOP 채용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5.01.09 10:32조수민

아프리카TV 지운 SOOP...'콘텐츠 다양화' 날개로 비상

스트리밍 플랫폼 숲(SOOP)이 아프리카TV 이미지를 벗고 새로운 정체성을 확립하기 위해 힘쓰고 있다. SOOP은 스포츠, 버추얼 등 분야를 강화하며 다양한 콘텐츠를 선보이는 플랫폼으로 거듭나겠다는 방침이다. 7일 IT 업계에 따르면, SOOP은 최근 리브랜딩에 주력하고 있다. 이 회사는 지난해 3월 사명을 기존 아프리카TV에서 현재 이름으로 변경했다. 4월에는 코스닥 시장 종목명을 SOOP으로 바꿨다. 10월에는 국내 플랫폼명까지 SOOP으로 바꾸고 'BJ' 호칭을 '스트리머'로 고쳤다. 최근에는 케이블 채널TV 명칭도 SOOP으로 변경하는 등 새로운 이름을 알리기 위해 집중하고 있다. 리브랜딩은 기존 아프리카TV의 부정적 이미지를 지우기 위한 목적으로 분석된다. 아프리카TV 시절 별풍선 후원금 순위를 엑셀처럼 정리해 공개하는 엑셀 방송 등으로 여러 차례 선정성 논란에 올랐던 탓이다. 새 사명은 '모든 구성 요소를 아우르는 숲처럼 언제 어디서든 누구나 콘텐츠로 소통할 수 있는 자유로운 공간'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는데, 이 역시 자극적 방송 위주의 플랫폼이라는 부정적 이미지를 탈피하고자 하는 목적이 담긴 것으로 풀이된다. 단순 사명 변경 넘어 '콘텐츠 다양화' 주력 SOOP의 목표는 단순 사명 변경을 넘은 '콘텐츠 다양화'다. 여러 분야의 방송을 볼 수 있는 플랫폼이라는 이미지를 확보하고자 하는 것이다. 특히 최근 바둑, 당구, 낚시 등 생중계가 비교적 적은 스포츠 중계에 집중하고 있다. 최근 OTT를 중심으로 메이저 스포츠 중계권 유치 경쟁이 치열한 가운데, '틈새시장' 전략을 활용하는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SOOP은 지난달 바둑 대회 '2024 KBF 바둑리그' 포스트시즌과 'Sh수협은행 사랑海 해군 vs 여자 연승대항전' 등을 생중계했다. 또 2023년 4월 세계캐롬연맹(UMB) 공식 마케팅 파트너사 '파이브앤식스' 인수 후 당구 대회 '3쿠션 월드컵'을 생중계해 왔다. 아울러 SOOP은 스포츠와 연계한 자체 콘텐츠를 발굴하고 있다. 프로바둑 기사 스트리머가 다른 초보 바둑 스트리머들에게 바둑을 가르치는 '돌때리는 스트리머들' 콘텐츠가 대표적이다. 2023년부터 낚시 대회 'GFL'을 운영하며 낚시 콘텐츠를 제공하고 있기도 하다. SOOP은 업계에서 가장 많은 스트리머를 보유하고 있는 만큼, 다양한 스트리머를 활용한 스포츠 콘텐츠로 스트리머 팬과 스포츠 팬 모두 유입하고자 시도하는 것으로 파악된다. SOOP 관계자는 "스트리머의 스포츠 중계 방송은 시청자가 좋아하는 스트리머와 함께 선수들의 플레이를 즐기면서 감상을 공유할 수 있어 인기를 얻고 있다"며 "SOOP은 단순 중계를 넘어, 장기적인 관점에서 해당 종목의 발전과 스포츠 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버추얼 콘텐츠 확보도 집중...스트리머 지원책도 강화 SOOP은 버추얼 콘텐츠 확보에도 집중하고 있다. 최근 버추얼 콘텐츠는 스트리머가 실제 얼굴을 노출하지 않고도 방송 진행이 가능하다는 장점을 바탕으로 가파르게 성장하고 있다. 실제로 지난해 SOOP 누적 방송 수 기준 버추얼 카테고리는 전년 대비 약 5배 성장했다. SOOP은 버추얼의 성장에 발 맞춰, 스트리머 확보를 위한 지원책을 내놓고 있다. 구체적으로 SOOP은 지난해 6월부터 버추얼 스트리머들을 대상으로 광학식 모션 캡쳐스튜디오 대관을 지원하고 있다. 이를 통해 카메라 캠 조절, 방송 세팅 및 송출, 옵티트랙 관련 소프트웨어 조작, 슈트 착용 가이드, 방송 중 원하는 음원 출력 등을 돕고 있다. 버추얼 방송이 인기를 얻고 있는 반면, 개인이 방송 장비를 마련하기에 금전적 부담이 크다는 점을 타깃팅하는 것이다. SOOP 관계자는 "버추얼 스트리머들이 플랫폼에 안착해 활동을 이어갈 수 있도록 장비 및 기술 지원, 콘텐츠 지원 등 다양한 지원을 확대하고 있다"면서 "이제는 주식회사 숲이라는 새로운 사명과 브랜드로 더 많은 유저와 스트리머를 연결할 수 있는 플랫폼으로 도약하겠다"고 강조했다.

2025.01.07 17:30조수민

서수길 SOOP 대표, 새해 'AI'로 힘 키운다

3년 만에 경영 일선으로 복귀한 서수길 SOOP 대표가 AI 사업에 드라이브를 걸고 있다. 2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6일 SOOP(구 아프리카TV)은 이사회를 열고 정찬용 단독 대표 체제에서 서수길·정찬용 각자대표 체제로 전환하는 안건을 의결했다. 2021년 신사업 발굴을 위해 대표에서 물러나 최고BJ책임자(CBO)를 맡던 서 대표가 3년 만에 대표로 복귀한 것이다. CBO로서 현장에서 다양한 콘텐츠 사업을 지휘하다, 신사업 추진에 속도를 내고자 직접 경영 일선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각자대표로 복귀한 서 대표가 내딛은 첫발은 'AI'다. IT 기업에 몸담았던 경험을 기반으로, SOOP 서비스에 AI를 적극 적용하려는 것으로 분석된다. 서 대표는 과거 SK C&C 기획본부장·액토즈소프트 대표·위메이드엔터테인먼트 대표 등을 역임한 인물이다. 이후 2011년 SOOP의 전신인 나우콤 대표를 맡았다. 2013년 인터넷 방송 플랫폼 사업을 본격 시작하며 사명을 아프리카TV로 바꿨다. 서 대표는 방송 후원 제도(별풍선)를 적극 도입하는 등 신기술 적용에 관심이 많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서 대표 지휘 아래, SOOP은 AI 기술로 스트리머를 지원하는 데 방점을 둘 전망이다. SOOP은 지난해 12월 열린 '2024 스트리머 대상' 행사에서 스트리머와 유저 경험 향상을 위해 AI 기술을 적극 활용하겠다고 밝혔다. 구체적으로 ▲콘텐츠 추천 개인 비서 '수피' ▲다시보기 하이라이트 생성 AI '샤크' ▲AI 관리자 '쌀사' ▲AI 스트리머 '숨마' 등을 올해 출시할 계획이다. 특히 이날 행사에서 서 대표는 '싸비'를 직접 시연하기도 했다. 서 대표는 "싸비는 스트리머의 개성과 활동을 기반으로 AI가 독창적인 콘텐츠를 생성해 스트리머와 이용자 모두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는 기술"이라며 AI 기능의 효용을 강조했다. 싸비는 지난달 28일부터 스트리머 20명과 유료 이용자 5천명을 대상으로 시범 운영 중이다. SOOP 관계자는 "싸비를 이용한 스트리머들은 새로운 경험에 흥미를 보이며 긍정적인 반응을 나타내고 있다"며 "이용자들 또한 스트리머들의 즐거운 반응을 통해 플랫폼에서 더욱 활발한 소통과 재미를 기대하는 분위기"라고 밝혔다. 서 대표가 신사업 추진에 집중하는 한편, 정 대표는 인사·재무 등 사내 경영에 주력할 것으로 보인다. 정 대표는 두루넷·KT테크·위메이드엔터테인먼트 등을 거쳐 2011년 나우콤에 합류했다. 이후 2018년 SOOP 대표로 선임돼 회사를 이끌어왔다. 위메이드엔터테인먼트에서는 경영지원실장을, 나우콤에서 경영지원이사를 맡는 등 사내 경영 경험이 풍부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SOOP 관계자는 "스트리머와 이용자들의 플랫폼 활동을 돕고 소통을 더욱 원활히 하기 위한 AI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며 "싸비를 시작으로 다른 기술들도 순차적으로 적용할 예정이고 다양한 신사업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2025.01.02 16:48조수민

코코아 상승폭, 비트코인보다 더 컸다..."기후변화 탓"

올해 코코아 가격이 3배 오른 것으로 나타난 가운데, 새해에도 가격 상승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월스트리트저널은 인터컨티넨탈거래소에서 코코아 가격이 이번 주 톤당 1만2천565달러(약 1천853만원)을 기록해 사상 최고 종가를 기록했다. 이는 연초 대비 세 배 가까이 오른 수치다. 기후로 인한 생산 차질로 코코아와 더불어 커피와 오렌지주스 선물 가격이 사상 최고치에 도달했다고 매체는 전했다. 커피 가격은 73% 상승해 파운드당 3.34달러(약 4천928원)로 지난 1977년 이후 최고 수준을 기록했으며, 오렌지주스는 69% 급등해 5.48달러(약 8천85원)으로 역대 최고가를 경신했다. 매체는 코코아의 올해 가격 상승폭은 비트코인보다 컸다. 세 가지 원자재가 금이나 원유 등 원자재보다 상승폭이 높았다는 것. 신년에도 기후 문제가 지속되며 해당 품목의 가격은 계속 상승할 것이라고 매체는 예측했으며, 특히 코코아는 서아프리카 지역의 과도한 강우로 인해 수확과 발효 과정에서 지연이 일어났다고 설명했다. 글로벌 은행 라보뱅크는 기후 변화가 농작물 생산에 미칠 미래 영향을 예측한 추정치는 다르지만, 온난화가 심화할수록 저위도 지역에서 부정적 영향을 미친다는 점은 일치한다고 매체에 전했다.

2024.12.28 09:28류승현

SOOP-NH콕뱅크, 스트리머 연말 시상식 연다

SOOP은 이달 28일 상암 콜로세움에서 NH콕뱅크와 함께하는 '2024 SOOP 스트리머 대상'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SOOP으로 사명과 서비스명을 변경하고 뉴브랜딩 이후 처음 열리는 시상식이다. SOOP 측은 이번 행사가 올해 이적해 다양하고 새로운 콘텐츠를 보여준 스트리머들도 함께 참여하고 축하하는 진정한 축제와 화합의 장이 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SOOP은 지난 6일 '2024 SOOP 대상' 페이지를 통해 '신인상'과 '올해의 수상 스트리머'들을 발표했다. 신규 스트리머와 버추얼 스트리머들의 참여와 활동이 증가함에 따라, 방송 지표 기준 상위 0.1%로 선정되는 '올해의 수상 스트리머'는 지난해 96명에서 104명으로 늘어났다. 이번 대상은 오프라인, 온라인, SOOP의 가상현실 플랫폼 '프리블록스'에서 동시에 진행된다. SOOP은 현실과 가상을 잇는 독창적인 연출을 통해 프리블록스를 오프라인 시상식 현장과 동일하게 구성하고, 온·오프라인이 하나의 공간에서 시상식을 함께하는 몰입감을 선사한다는 계획이다. SOOP 측은 버추얼 스트리머들의 활약은 올해 SOOP 생태계의 확장에 중요한 역할을 했다고 설명했다. 가상과 현실을 넘나드는 콘텐츠로 유저들에게 신선한 재미를 선사했다는 설명이다. SOOP 측은 이번 시상식에서도 축하 공연과 무대를 통해 온·오프라인과 어우러져 시상식의 다채로움을 더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시상식 당일에는 인기 스트리머 사인회, 이용자 참여 게임 이벤트, 굿즈 전시존, 경품 뽑기 이벤트 등 다양한 부대 행사가 마련된다. 입장권은 12일 오후 2시부터 SOOP의 미디어 커머스 플랫폼 '숲토어'를 통해 구매할 수 있다. 입장권 없이도 유저 뷰잉존에서 시상식을 관람할 수 있다. 또, 작년에 스트리머와 유저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던 '럭키드로우' 이벤트가 올해도 열린다. 시상식 당일 'SOOP 스트리머 대상' 카테고리에서 방송하는 스트리머의 방송을 통해 참여할 수 있다. 한편, NH콕뱅크는 2021년부터 올해까지 4년 연속으로 후원에 참여하며 유저들과 스트리머 간의 교류와 축제를 지원하고 있디. '2024 SOOP 스트리머 대상'과 관련된 자세한 내용은 SOOP 공식 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4.12.12 17:19조수민

[이유IT슈] 중국發 스마트폰 시장 지각변동 본격화

중국 스마트폰 업체들이 해외로 눈을 돌리고 있다. 내수 시장은 경쟁 과다로 추가 성장이 힘든 상황이기 때문이다. 이로 인한 삼성전자, 애플이 장악하고 있는 세계 스마트폰 시장에도 지각변동이 본격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최근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가 발표한 올해 3분기 중국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판매량 기준)은 1위는 비보(19.2%), 2위는 화웨이(16.4%)가 차지했다. 3~5위는 소수점을 제외하면 모두 15%대로 근소한 차이를 보였다. 샤오미, 아너, 오포 모두 15% 점유율을 기록했으며, 애플이 14% 점유율로 6위를 기록했다. 모두 1위 비보와의 점유율 격차가 크지 않다. 절대 강자가 없기 때문에 잘 팔리는 신제품 하나가 분기별 순위를 뒤바꿀 수 있는 상황이다. 3분기 중국 스마트폰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8%, 전분기 대비 2% 증가하는 등 소비 심리 회복으로 성장세를 보였다. 하지만 자국 브랜드 충성도가 워낙 높은 시장이라 해외 업체들의 침투가 쉽지 않다. 실제로 점유율 상위 5위 모두 중국 업체들이다. 중국 브랜드 간 경쟁도 치열해 점유율 확대에도 한계가 있다. 그러다 보니 성장이 정체된 중국 업체들이 해외 시장 공략에 적극 나서고 있다. 아프리카, 인도, 동남아 등 신흥 시장은 물론 기존 삼성전자와 애플이 주도하던 북미와 유럽 시장도 넘보고 있다. 가시적인 성과도 나오고 있다. 아너는 지난 2분기 서유럽 폴더블폰 시장에서 삼성전자를 제치고 처음으로 시장 점유율 1위를 차지했다. 폴더블폰 출하량이 전년 동기 대비 455% 급증하며 모든 브랜드 중 최대 증가율을 기록했다. 물론, 폴더블폰 시장에 한해서긴 하지만 삼성전자가 강세를 보이던 유럽 시장에서 성과라 주목을 받았다. 모토로라는 애플의 텃밭으로 불리는 북미 시장에 주력하고 있다. 애플과 삼성이 여전히 절반 이상의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지만, 모토로라는 선불폰 시장에서 강세를 보이며 상위 업체로 부상했다. 지난 3분기 미국 스마트폰 시장에서 레노버(모토로라 포함)는 14% 점유율로 3위를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21% 성장한 수치로, 1분기 9%, 2분기 12% 등 점유율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인구가 많은 아프리카와 인도 시장은 트랜션과 샤오미·비보가 빠르게 점유율을 늘리고 있다. 트랜션은 초저가 스마트폰을 앞세워 수년 전부터 아프리카 시장을 빠르게 장악했다. 시장조사업체 카날리스에 따르면 올해 3분기 아프리카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판매량 기준) 1위는 트랜션으로, 2위 삼성전자와 격차를 더 벌렸다. 샤오미와 비보는 올해 3분기 인도 스마트폰 시장에서 판매량 기준 점유율 각각 19%. 18.9% 근소한 차이로 나란히 1위와 2위를 차지했다. 동남아시아 시장에 공들인 결과 중국 업체들이 올해 3분기 점유율 1위(판매량 기준)를 차지하는 곳들도 많아졌다. 올해 3분기 오포는 인도네시아, 태국, 말레이시아 등에서 점유율 1위를 기록하기도 했다. 아프리카에서 강세를 보이는 트랜션은 필리핀에서도 급성장하며 1위를 기록했다. 동남아 전체 시장을 기준으로 보면 오포는 21% 점유율로 1위다. 삼성전자와 트랜션은 16% 점유율로 2위, 샤오미는 15% 점유율을 기록해 4위다.

2024.11.26 10:30류은주

힘빠진 아프리카 폰 시장…내년 1% 성장 전망

신흥 시장으로 꼽히던 아프리카 스마트폰 시장 성장이 둔화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22일(현지시간) 시장조사업체 카날리스에 따르면 아프리카 스마트폰 시장은 올해 3분기 전년 대비 3% 성장한 1천840만대를 기록했다. 하지만 내년 스마트폰 출하량 성장률은 1%에 그칠 전망이다. 아프리카 지역에서 올해 가장 높은 성장률을 보인 곳은 이집트다. 이집트는 3분기 연속 두 자릿수 성장률로 아프리카 스마트폰 시장 성장을 주도했다. 다만, 두번째로 큰 시장인 나이지리아는 1% 낮은 성장률을 기록했다. 두 자릿수 성장을 6분기 연속 기록했던 남아프리카 공화국도 경제적 불확실성으로 인해 소비자 지출이 감소하면서 출하량이 10%나 줄었다. 케냐 역시 연료비 상승, 생산 어려움, 지난 6월 반금융법안 시위의 경제적 여파 등으로 출하량이 10% 감소했다. 한때 북아프리카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시장이었던 모로코는 연초 수입세 인상으로 인해 24% 급감했다. 카날리스는 "3분기 아프리카 스마트폰 시장은 기회와 과제가 뒤섞인 모습"이라며 "6분기 연속으로 출하량이 증가했지만, 평균판매단가(ASP)는 하락했다"고 분석했다. 이어 "100달러 미만 스마트폰이 35%나 급증한 것은 이 지역 전체에서 구매력에 대한 과제가 있음을 보여준다"며 "덧붙였다. 아프리카 스마트폰 시장에서 강세를 보이던 트랜션은 3분기에도 시장점유율 1위를 유지했다. 인피닉스와 테크노 브랜드는 50% 시장 점유율과 8% 성장률을 기록했다. 샤오미는 레드미14C 같은 저렴한 모델을 앞세워 ASP가 10% 하락했음에도 불구하고 13% 성장률을 보였다. 오포도 A60와 A3 시리즈에 힘입어 22% 성장했다. 삼성전자가 남아프리카공화국 출하량 감소로 30% 하락한 반면, 아너는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해 287% 세 자릿수 성장률을 기록했다. 카날리스는 "아프리카 스마트폰 시장 미래는 엄청난 잠재력을 가지고 있지만, 여전히 상당한 장애물이 남아 있다"며 "피처폰은 올해 3분기 전체 출하량 55%를 차지해 스마트폰 확장을 제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높은 기기 세금은 성장을 계속 방해해 정책 입안자에게 즉각적인 수익 요구와 더 광범위한 스마트폰 채택의 장기적 이점 사이에서 딜레마를 안겨주고 있다"며 "올해부터 2028년까지 이 지역 연평균성장률(CAGR)이 1%가 될 것으로 예측하며, 4G는 향후 5년 동안 새로운 모바일 가입의 주요 원동력이 될 것"이라고 부연했다.

2024.11.24 16:00류은주

가상과 현실 공존하는 '버추얼 숲', 반년 만에 4배 커졌다

SOOP(숲) 플랫폼에서 버추얼 생태계가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다양한 버추얼(가상) 스트리머들이 숲으로 모여든 데다, 새로운 버추얼 스트리머들이 등장했기 때문이다. 버추얼 스트리머들은 게임, 스포츠, 음악 등 다양한 카테고리에서 독창적인 콘텐츠를 진행하며 계속해서 활동 범위를 넓히고 있다. 21일 SOOP에 따르면, 올 상반기 SOOP의 버추얼 카테고리 전체 평균 방송 수는 지난해 하반기 대비 273% 증가하며, 반년도 되지 않아 4배 가까운 성장세를 보였다. 단순히 숫자만 늘어난 것이 아니다. 버추얼 스트리머들은 SOOP의 이용자들과 활발히 소통하며 자신만의 독특한 캐릭터를 구축, 전에 없던 새로운 콘텐츠들로 플랫폼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이런 열풍에 기존 스트리머도 자신의 버추얼 캐릭터를 만들고 색다른 콘텐츠를 선보이고 있다. 또 버추얼 스트리머들의 콘텐츠는 기존 콘텐츠들과 융합되며, 가상의 공간에서 벗어나 합동방송, 토크쇼, 팬미팅 등 오프라인으로도 확대되고 있다. 지난 4월 진행된 인기 스트리머 '감스트'와 버추얼 아이돌 그룹 '이세계아이돌'의 멤버 '고세구'의 합동 콘텐츠는 버추얼의 인기를 실감케 했다. 축구와 아이돌 그룹에 대한 이야기, 댄스와 노래 등 콘텐츠 자체에 대한 특별함은 적었지만, 버추얼 스트리머가 일반 스트리머와 현실에서 만나는 신기한 장면에 5만여 명이 넘는 이용자들이 몰려들었다. 버추얼 스트리머와 일반 스트리머가 야외에서 데이트하는 콘텐츠도 진행됐다. 스트리머 '홍타쿠'와 버추얼 스트리머 '류채아'는 일일 연인이 돼 홍대 길거리를 돌아다니며 쇼핑을 하고 길거리 음식을 사 먹는 콘텐츠를 진행했다. 비록 류채아는 작은 태블릿 안에서만 활동할 수 있었지만, 홍타쿠의 도움으로 둘은 실제 데이트하는 것처럼 소통하며 이용자들에게 신선한 그림을 선보였다. 이처럼 버추얼 스트리머들이 오프라인에서 다른 스트리머와 만나 소통하는 것은 더 이상 놀라운 일이 아니다. 버추얼 스트리머는 이제 버추얼이라는 하나의 카테고리로만 구분되는 것이 아니라, 게임·스포츠·음악 등 다양한 카테고리에 참여하는 일반 '스트리머'로 여겨지고 있는 것이다. 기존의 일반 스트리머들도 본인의 버추얼 아바타를 만들어 버추얼 영역에 참가, 생태계를 확장시키고 있다. 지난 7월 게임 스트리머 김민교는 이색적인 모습의 캐릭터로 버추얼 공식 방송 'V정상회담'에 게스트로 참여했다. V정상회담은 한국, 호주, 태국 등 국가 출신이거나 거주 경험이 있는 스트리머들의 버추얼 토크쇼로, 김민교는 특유의 재치있는 입담으로 활약하며 다른 버추얼 스트리머와의 좋은 케미를 보여줬다. 아바타를 만들어 새로운 꿈에 도전하는 경우도 있다. SOOP에서 뛰어난 노래실력으로 사랑받고 있는 스트리머 이사호는 최근 새로운 아바타를 통한 버추얼 걸그룹 데뷔에 나섰다. 오디션 '버진스를 찾아라'를 통해 선발된 멤버들과 함께 노래를 연습하고 공연을 준비하는 과정을 선보인 결과, 지난 10월 콘서트 '4WORD'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이외에도 SOOP의 다양한 스트리머들이 버추얼로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음악 스트리머 가습기는 새로운 버추얼 아바타를 통해 시그니처 음악 토크쇼 '습케치북'을 선보이고 있으며, 안예슬띠, 예대오빠, 라파팜 등 음악 스트리머들은 SOOP의 공식 음악 콘텐츠 '락케스'에서 버추얼로 데뷔했다. 심지어는 SOOP의 채정원 e스포츠&게임콘텐츠사업부문장도 버추얼 스트리머들과 이야기를 나누는 'SOOP 청문회' 콘텐츠에서 버추얼 캐릭터를 통해 소통한 바 있다. 버추얼 스트리머들은 가상과 온라인을 넘어 오프라인에서도 이용자들과 만나고 있다. 대형 공연장에서 단독 콘서트를 개최하고, 길거리에서 버스킹 무대를 선보이는 등 현실에서 진행되는 다양한 콘텐츠에 참여해 이용자들과 직접 소통하고 있다. 또 자신의 IP를 활용해 콘텐츠를 더욱 현실감 있게 즐길 수 있는 다양한 굿즈들도 선보이고 있다. SOOP은 이런 오프라인 버추얼 생태계를 더욱 확장시키기 위해 다양한 행사와 서비스를 마련하고 있다. 지난 주 '2024 지스타' SOOP 부스에서는 버추얼 음악 콘서트 '숲vㅓ스타'와 버추얼 퀴즈쇼 '이세계오락실' 등 다양한 버추얼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버추얼 스트리머들은 단순 출연이 아니라 현장에 있는 팬들과 음악과 퀴즈 등으로 소통하는 다양한 콘텐츠를 선보이며 많은 사람들의 눈길을 끌었다. 이외에도 SOOP은 올해 연말 진행될 SOOP의 새로운 시상식에서도 다양한 버추얼 스트리머들이 참여하는 콘텐츠들을 선보일 예정이다. 회사 측은 “앞으로도 SOOP은 버추얼 생태계 강화를 위한 스트리머 지원과 콘텐츠 지원 등 다양한 지원정책을 이어갈 계획”이라며 “특히, 공간의 한계가 없는 무한한 가능성을 가진 버추얼의 특성처럼, SOOP에서도 더욱 확장된 콘텐츠와 생태계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2024.11.21 18:19백봉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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