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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틀라스'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19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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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車기자협회가 뽑은 6월의 차는 '폭스바겐 아틀라스'

한국자동차기자협회(KAJA)는 2025년 6월의 차에 폭스바겐 신형 아틀라스를 선정했다고 5일 밝혔다. 한국자동차기자협회 산하 올해의 차 선정위원회는 매월 1일부터 말일까지 출시된 신차 및 부분변경 모델을 대상으로 심사를 진행해 이달의 차를 발표한다. 평가 항목은 ▲내/외부 디자인 및 감성 품질 ▲안전성 및 편의 사양 ▲동력 성능 ▲에너지 효율성 및 온실가스 배출 ▲상품성 및 구매 의향도 등 다섯 가지 부문으로 구성된다. 지난달 선보인 신차 중 랜드로버 올 뉴 디펜더 옥타(OCTA), 메르세데스-벤츠 더 뉴 메르세데스-AMG GT 55 4MATIC+, 폭스바겐 신형 아틀라스(브랜드 가나다 순)가 6월의 차 후보에 올랐으며, 치열한 경쟁 끝에 폭스바겐 신형 아틀라스가 50점 만점 중 32점을 획득해 6월의 차에 최종 선정됐다. 폭스바겐 신형 아틀라스는 내/외부 디자인 및 감성 품질 부문에서 10점 만점 중 7점을 받았으며, 상품성 및 구매의향도 부문에서 6.7점, 동력 성능 부문에서 6.3점을 기록했다. 정치연 올해의 차 선정위원장은 "미국 전략형 대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으로 태어난 신형 아틀라스는 독일 엔지니어링 기술과 미국 시장에서 특화된 여유로운 공간 활용도와 실용성을 고루 갖춘 모델"이라며 "폭스바겐코리아가 국내에 처음 소개하는 대형 SUV로 동급 최대 수준의 차체 크기와 여유로운 공간, 파워풀한 주행 성능, 첨단 장비 등을 고루 갖췄다"고 말했다. 한국자동차기자협회는 2019년부터 이달의 차를 선정, 발표해왔으며, 지난달에는 캐딜락 더 뉴 에스컬레이드가 이달의 차로 선정됐다. 이달의 차로 선정된 차량은 올해의 차 전반기 및 후반기 심사를 거치지 않고, 최종 심사 1라운드에 직행하는 특전이 주어진다. 한편 한국자동차기자협회는 국내 주요 일간 신문, 방송, 통신사, 온라인, 자동차 전문지 등 59개 매체를 회원사로 두고 있으며, 회원사 소속 기자 200여 명이 활동하고 있다. 한국자동차기자협회는 자동차 산업 발전에 기여하는 언론의 창달, 올바른 자동차 문화 정착 유도, 자동차 기자들의 자질 향상과 회원 상호 교류 증진을 목적으로 지난 2010년에 설립됐다.

2025.06.05 09:14김재성

[타보고서] 폭스바겐 아틀라스, 대형 SUV 격에 맞는 실용과 공간

국내에 처음 들어온 폭스바겐의 준대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 아틀라스가 동급 가장 큰 크기로 등장했다. 넉넉한 뒷좌석 3열 공간과 폴딩 시 2천735리터에 달하는 적재 공간을 제공하면서도 미국 시장 출시가보다 1천만원 싼 가격을 갖췄다. 지난달 28일 폭스바겐코리아가 개최한 '아틀라스 미디어 드라이빙 익스피리언스'를 통해 아틀라스를 타고 서울시와 경기도 일대 약 70㎞를 달렸다. 아틀라스는 수입차는 포드 익스플로러, 혼다 파일럿, 토요타 하이랜더와 비교 대상이다. 국산차는 현대자동차 팰리세이드와 비교할만 하다. 폭스바겐의 첨단 주행 보조 시스템 IQ.드라이브 등을 탑재한 아틀라스 R라인 트림의 국내 판매 가격은 7인승 6천770만원, 6인승 6천848만원이다. 미국은 동급 트림 기준 5만3천205달러(7천362만원)으로 국내가 약 1천만원가량 저렴하게 출시됐다. 폭스바겐 아틀라스는 국내 준대형 SUV 중 가장 큰 크기를 자랑한다. 아틀라스의 전장 5천95㎜, 전폭 1천990㎜, 전고 1천780㎜, 휠베이스 2천980㎜이다. 동급 수입차인 포드 익스플로러보다 전장은 45㎜ 길고, 혼다 파일럿보다는 5㎜ 길다. 다만 두 모델보다 전폭은 넓지 않아 날렵해 보인다. 폭스바겐은 아틀라스를 전륜 기반 모듈형 플랫폼 MQB으로 개발했다. 이를 통해 부품 공용성을 확보하고 넉넉한 공간과 주행 안전성을 확보했다. 엔진은 2.0리터 가솔린 터보 엔진을 탑재해 최고 출력 273마력과 최대토크 37.7㎏.m를 발휘한다. 언뜻 보면 2천105㎏의 공차 중량을 끌기에는 부족하다고 할 수 있지만 상황에 따라 직분사(DI) 또는 간접분사(MPI)를 자동 전환을 할 수 있도록 설계해 즉각적인 응답성과 가속감을 확보했다. 이는 4기통 구조에 총 8개의 인젝터가 적용된 듀얼 인젝션 시스템 덕분이다. 여기에 8단 자동 토크컨버터를 함께 조합해 출발 가속 시 정체 구간에서의 변속 충격 최소화했다. 토크컨버터 방식은 듀얼클러치 대비 부드러운 주행감 제공하는 장점이 있다. 또한 고속 구간 또는 오르막에서도 기어 다운 없이 충분한 토크 출력 가능하도록 세팅해 정숙성과 연료 효율성을 동시에 확보했다. 실제로 주행 중 가솔린 엔진으로 주행하지만, 정체 구간에서는 부드러운 감속이 이어졌고 정체 해소시에는 조용하게 출력을 높였다. 스포츠 모드로 변경하면 가상 배기음이 실내로 들어와 마치 준대형 SUV를 주행하면서도 폭스바겐 '골프 GTI'에 앉은 느낌을 줬다. 아틀라스는 실내 조작성을 높일 수 있도록 12인치 대화면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탑재했다. 사운드는 하만카돈® 프리미엄 사운드 시스템을 기본 탑재해 만족도를 높였다. 안전성은 지난해 미국 고속도로 안전보험협회(IIHS) 충돌 테스트에서 최고 등급을 획득에 큰 영향을 준 주행보조 시스템 IQ.드라이브도 탑재했다. IQ.드라이브는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ACC)과 차로 유지 보조 기능을 통합한 트래블 어시스트 탑재한 시스템으로 속도 유지, 차간거리 조절, 차선 중앙 유지 기능을 동시에 제공하고 차로 내 편향 주행을 학습하는 기능이 있는 것이 특이점이다. 이는 운전자의 조향을 인식하고 유지하는 기능이다. 다양한 도로 환경에 적응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실내의 넓은 공간은 실제로 앉았을 때 더 넓은 느낌을 줬다. 3열 준대형 SUV는 보통 자녀들을 위한 자리로 본다. 하지만 동급 최대 길이를 가진 아틀라스는 2열과 3열의 거리를 충분히 벌릴 수 있었으며 헤드룸은 넉넉했다. 평균 키 남성인 기자가 앉았을 때 불편하지 않은 승차감을 보여줬다. 연비는 가솔린 모델답게 제원상 복합 연비는 8.5㎞/ℓ로 실제 주행 후 확인한 수치도 8.3㎞/ℓ로 나왔다. 정체 구간 없이 고속도로 등을 달렸을 때 최대 10~12㎞/ℓ까지 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아틀라스는 4명 이상의 가족이 주말과 휴가 때 여행을 즐길 수 있는 최적의 모델이다. 아틀라스는 후면에 견인 장치를 기본 장착해 중형급 카라반 견인도 충분히 할 수 있다. 최대 견인 능력은 2.2톤 이상 확보했다. 아틀라스는 가족용 차는 둔탁하고 못생겼다는 이미지를 벗어난 모델이다. 전면과 후면의 폭스바겐 엠블럼은 라디에이터 그릴 라이팅으로 만들어졌다. 후면에는 전폭형 리어 라이트 그래픽으로 시인성과 존재감을 한번에 신경 썼다. 아틀라스는 폭스바겐 미국 채터누가 공장에서 생산된다. 한줄평: 현지보다 싼 미국산 준대형 SUV…아틀라스, 한국 도로의 특별한 선택지

2025.06.01 05:40김재성

폭스바겐, 북미 베스트셀링 '아틀라스' 국내 출시..."새 선택지 제공"

"올해 폭스바겐코리아는 무엇보다 신제품 출시를 중심으로 한국 시장 신뢰 회복을 위해 어느 때보다 바쁘게 움직여 상반기 ID.4, 골프, 아틀라스 이르기까지 강력한 신차 라인업을 선보였습니다. 내연기관부터 전기차까지 조화를 이루는 균형 잡힌 브랜드로 거듭나고 있습니다." 틸 셰어 폭스바겐코리아 대표이사 사장은 26일 인천 중구 스튜디오 파라다이스에서 '더 뉴 아틀라스' 공식 출시 행사를 올해 시장 공략에 강한 드라이브를 걸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아틀라스는 2017년 미국 시장에 출시돼 지난해까지 두 차례 부분변경을 거쳤다. 지난해 말 두번째 부분변경을 거친 '더 뉴 아틀라스'는 지난해 미국 자동차 판매 통계 플랫폼 카피겨스(Carfigures) 기준 3만5천555대를 판매한 인기 모델이다. 폭스바겐 베스트셀링 모델 중 하나인 셈이다. 틸 셰어 사장은 "아틀라스는 폭스바겐에 기대하는 모든 것을 담아 북미 시장 데뷔 후 아이코닉 모델 중 하나로 자리 잡았다"며 "대형 SUV 시장이 커지는 한국에서도 아틀라스는 새로운 선택지로 색다른 가치를 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실제로 국내 대형 SUV 차종이 늘어나면서 시장 수요가 높아지고 있다. 2018년 출시 이후 매년 5만대씩 판매하던 현대자동차 팰리세이드, 포드 익스플로러, 지프 그랜드 체로키, 폭스바겐 투아렉 등이 인기를 끌었다. 다만 이번 아틀라스 출시로 투아렉과 수요가 겹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틸 셰어 사장은 "한국에서 이런 대형 사이즈 SUV가 계속해서 지속적으로 많은 사랑을 받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그래서 국산 차뿐만 아니라 수입차 부분에서도 아틀라스가 좀 더 입지를 공고히 하지 않을까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투아렉하고 아틀라스는 큰 사이즈의 SUV인데, 아틀라스는 투아렉보다 사이즈도 크고 아웃도어에 좀 더 특화된 차"라며 "투아렉은 프리미엄 플래그십 모델로 폭스바겐 포트폴리오 내에서도 이 두 차가 서로 경쟁 관계에 있다기보다는 상호보완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고 부연했다. 국내에 인도되는 아틀라스는 독일 기술력을 바탕으로 미국에서 생산된 차량이다. 셰어 사장은 "이번 아틀라스는 가장 최신의 기술이 접목됐으며 미국에서 생산됐다"고 강조했다. 아틀라스는 직렬 4기통 가솔린 터보 TSI 엔진과 최고출력 273마력(PS), 최대토크 37.7kg.m를 발휘한다. 국내 공인연비 복합 8.5㎞/ℓ 갖췄다. 국내 출시 가격은 R-Line 단일 트림으로 시트 구성에 따라 ▲7인승 6천770만원 ▲6인승 6천848만원이다. 한편 폭스바겐은 올해 잘 팔리는 차종에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올해 1분기 유럽산 수입 전기차 국내 1위 판매를 달성한 ID.4와 신형 골프, 아틀라스 등 신차 라인업을 갖췄다. 고성능 골프 모델인 골프 GTI도 곧 국내 출시한다. 틸 셰어 사장은 "한국 소비자와 시장에게 가장 적합한 필요로 하는 차가 무엇일까를 고심한 끝에 아틀라스를 출시했다"며 "티맵 같은 경우도 한국 시장에 가장 잘 맞는 것이 무엇인가, 어떤 것이 가장 최적의 기술과 기능인가를 많이 고심하고 있으며 계속 논의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아틀라스는 지난해 미국 고속도로안전보험협회(IIHS) 충돌 테스트에서 '탑 세이프티 픽'으로 선정됐으며 첨단 주행 보조 기능을 통합 제어하는 폭스바겐 IQ.드라이브 시스템이 탑재됐다. 외관에는 전면과 후면에 일루미네이티드 로고를 적용했다. 또한 폭스바겐 최초로 트레일러 견인 장치도 탑재했다.

2025.05.26 16:21김재성

"미국인이 사랑한 대형 SUV"…폭스바겐, 6천만원대 '아틀라스' 출시

폭스바겐코리아가 새로운 대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 신형 '아틀라스'를 한국 시장에 공식 출시한다고 26일 밝혔다. 아틀라스는 2017년 미국 시장 전략 모델로 처음 선보인 대형 SUV로 독일 엔지니어링 기술로 빚어낸 탄탄한 완성도와 미국 시장에서 입증된 여유로운 공간 활용도 및 실용성을 고루 갖춘 모델이다. 폭스바겐 신형 아틀라스는 2.0 TSI 4MOTION R-Line 단일 트림으로 시트 구성에 따라 두 가지 선택지를 제공한다. 신형 아틀라스의 가격은 ▲ R-Line 7인승 6천770만원 ▲ R-Line 6인승 6천848만원이다. 아틀라스는 지난해 미국에서 판매된 폭스바겐 모델 중 티구안 LWB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판매량을 기록했으며, 전년 대비 24.1% 의 높은 판매 성장을 달성하는 등 대형 SUV의 본고장인 미국에서 큰 사랑을 받고 있는 베스트셀러 SUV이다. 특히 아틀라스는 폭스바겐코리아가 한국에서 최초로 선보이는 대형 SUV로 동급 최대 수준의 차체 크기와 여유로운 공간, 대형 SUV에 요구되는 파워풀한 주행 성능과 첨단 사양을 갖췄다. 신형 아틀라스는 모터스포츠에서 영감을 받은 R-Line 디자인 패키지가 기본 적용됐다. 전면부에는 LED 헤드램프와 라디에이터 그릴을 감싸는 랩어라운드 스타일의 LED 주간주행등(DRL)이 적용됐으며, 차체 중앙의 '일루미네이티드 프론트 로고'와 함께 강렬한 존재감을 드러낸다. 후면부에는 좌우가 연결돼 일체감을 주는 LED 리어 컴비네이션 램프가 장착되며, 테일램프의 중앙에 위치한 일루미네이티드 리어 로고가 유니크한 그래픽을 완성한다. 차체 하단부는 바디 컬러의 리어 범퍼와 크롬 듀얼 배기구로 스타일리시함을 더했다. 신형 아틀라스는 대형 SUV의 중후함과 활동적인 이미지에 어울리는 ▲오로라 레드 ▲마운틴 레이크 블루 ▲아보카도 그린 펄 ▲플래티넘 그레이 메탈릭 ▲딥 블랙 펄 ▲실버 미스트 메탈릭 ▲퓨어 그레이 ▲퓨어 화이트 등 총 8가지의 다양한 컬러 옵션을 제공한다. 실내는 10.25인치 '디지털 콕핏 프로'와 '윈드쉴드 타입 헤드업 디스플레이'가 기본 적용됐다. 퀼팅 패턴으로 고급스러움을 높인 프리미엄 '비엔나 가죽 시트'가 기본 적용되며, 8-Way 전동 조절, 열선 및 통풍, 마사지 및 전동 럼버 서포트 기능을 제공하는 앞좌석 시트가 장착된다. 신형 아틀라스는 '2+3+2' 구성의 7인승과 '2+2+2' 구성의 6인승 등 두 가지 시트 타입을 제공한다. 7인승 모델은 2열에 60:40 폴딩을 지원하는 3인승 벤치 타입 시트가 장착돼 많은 승객이 편리하게 탑승할 수 있으며, 6인승 모델의 2열 캡틴 시트는 안락한 착좌감으로 2열 승객의 편의성을 극대화했다. 2열에도 열선 시트 및 독립적으로 뒷좌석 온도를 조절할 수 있는 '3존 클리마트로닉 자동 에어컨'을 탑재헀으며, 45W의 고출력 USB-C 충전 포트를 장착하여 다양한 디바이스 활용이 가능하다. 50:50 폴딩을 지원하는 3열 시트는 충분한 레그룸과 간편한 탑승 및 하차 기능을 제공한다. 이를 활용하면 최대 6~7명의 성인이 탑승하기에도 부족함이 없는 실내 공간이 제공되며, 상황에 따라 2~3열 시트를 일부 또는 전부 폴딩해서 사용할 수 있다. 신형 아틀라스는 우수한 충돌 안전성과 첨단 주행 보조 기능을 갖췄다. 아틀라스는 지난해 미국 고속도로 안전보험협회(IIHS) 충돌 테스트에서 '탑 세이프티 픽'으로 선정됐다. 또한 아틀라스에 탑재된 IQ.드라이브 시스템은 0-200km/h의 속도 영역에서 정차 및 재출발을 지원하는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과 장거리 주행 시 가속 및 제동, 조향을 보조해 주행 피로도를 낮춰주는 '트래블 어시스트' 등 다양한 첨단 주행 보조 기능을 통합 제어한다. 폭스바겐 신형 아틀라스는 강력하고 효율적인 가솔린 엔진과 전자식 AWD 시스템을 탑재했다. EA888evo4 2.0L 직렬 4기통 가솔린 터보 TSI 엔진과 최고출력 273마력(PS), 최대토크 37.7kg.m를 발휘한다. 국내 공인연비 복합 8.5㎞/ℓ 갖췄다. 한편 폭스바겐코리아는 기존에 타던 차량을 트레이드-인 방식으로 매각할 경우 최대 200만원, 기존에 폭스바겐 차량을 보유한 고객이 신형 아틀라스를 구매할 경우 재구매 혜택 100만원 등의 구매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틸 셰어 폭스바겐그룹코리아 대표이사 사장은 "신형 아틀라스는 다양한 라이프스타일에 어울리는 넓은 공간과 든든한 주행 성능을 바탕으로 한국 대형 SUV 시장의 게임 체인저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5.05.26 11:28김재성

[영상] 사람처럼 움직이는 로봇…AI로 배웠다

휴머노이드(인간형) 로봇 '아틀라스'가 인공지능(AI)으로 한층 더 자연스러운 움직임을 구사하고 있다. 보스턴다이내믹스는 로보틱스·AI연구소(RAI)와 지난달 시작한 강화학습 연구 성과를 담은 영상을 20일 공개했다. 영상 속 아틀라스는 팔로 땅을 딛고 일어서거나, 물구나무를 서는 등 사람의 움직임을 빼닮은 모습을 보여준다. 보스턴다이내믹스는 ▲시뮬레이션과 현실 간 간극 해소 ▲운동 중 조작능력 개선 ▲전신 연결을 통한 고성능 운동 탐구 등을 목표로 강화학습 훈련을 수행하고 있다.

2025.03.20 08:28신영빈

2024년 등장한 가장 충격적인 휴머노이드 로봇은

공중제비를 도는 로봇부터 인간과 비슷한 표정을 짓는 로봇까지 올해 다양한 휴머노이드 로봇이 등장했다. 과학전문매체 라이브사이언스는 26일(이하 현지시간) 올해 소개됐던 휴머노이드 로봇 중 가장 진보된 로봇 7개를 선정해 보도했다. 1위 테슬라 옵티머스 로봇 2세대 테슬라는 지난 10월 '위, 로봇'(We, Robot) 행사에서 세련된 휴머노이드 로봇의 최신 세대 제품을 선보이며 참석자들을 열광시켰다. 하지만, 옵티머스 로봇이 자율적으로 움직인 것이 아닌 인간이 원격 조정한 것으로 알려지며 비판을 받기도 했다. 하지만 인공지능(AI) 기술과 고급 센서를 탑재한 옵티머스 로봇은 내년 중 테슬라 공장에 도입될 예정이다. 테슬라의 막대한 자금력과 최첨단 AI 기술, 배터리 기술 및 부품에 대한 접근성을 감안할 때 2세대 옵티머스 로봇은 오늘날 가장 완벽하고 진보된 휴머노이드 로봇으로 인정받을 만하다고 해당 매체는 전했다. 2위 보스턴다이내믹스 아틀라스 로봇 1.5m 높이 보스턴다이내믹스사의 휴머노이드 로봇 '아틀라스'는 놀라운 균형 감각을 지닌 것으로 유명하다. 시속 9km 속도로 달리고 점프하며 백플립도 문제 없어 균형감각은 물론 험난한 지형도 곧잘 다닐 수 있다. 하지만, 아틀라스 로봇은 아직 시제품 단계에 머물러 있어 출시되려면 조금 기다려야 할 것으로 보인다. 3위 아메카 로봇 영국 로봇기업 엔지니어드 아츠(Engineered Arts)가 개발한 아메카(Ameca) 로봇이 3위에 꼽혔다. 이 로봇은 사실적인 감정 표현과 손 동작을 할 수 있어 표정과 제스처는 정말 사람과 비슷해 약간 오싹한 느낌이 든다. 유연한 피부와 사실적인 눈에 온보드 또는 클라우드 기반 AI 기능을 갖춰 사람에게 미소로 응답하고 묻는 질문에 즉시 대답할 수도 있다. 다른 로봇들과의 차이점은 아메카가 아직 걸을 수 없다는 점이다. 대신 모듈식으로 설계돼 바퀴에 부착하거나 몸통과 머리만 구매할 수 있다. 4위 피규어 02 이 로봇도 옵티머스와 비슷하게 공상과학 영화에서 튀어나온 것 같이 생겼다. AI 휴머노이드 로봇스타트업 '피규어 AI'가 개발한 이 로봇은 1.68m 높이에 자유롭게 걷고 짐을 옮길 수 있는 휴머노이드 로봇이다. 피규어 02 로봇의 차별점은 오픈AI의 대규모 언어모델(LLM)을 적용해 말할 수 있다는 점이다. 먹을 것을 달라고 하면 사과를 건네주고 챗GPT처럼 말을 할 수 있다. 하지만, 이 로봇도 아직은 시제품 개발 단계에 머물러 있다. 5위 피닉스(Phoenix) 로봇 캐나다 AI 로봇 전문기업 생츄어리 AI(Sanctuary AI)는 필요에 따라 12면 주사위를 조작할 수 있을 정도로 손재주가 뛰어난 손가락을 갖춘 피닉스 로봇을 최근 공개했다. 이 로봇은 각 손가락에 촉각 패드를 장착해 미세한 손동작이 가능하다. 하지만, 이 로봇도 아직 프로토타입에 머물러 있으며, 현재까지는 캐나다 소매점에서 상품 포장 등의 작업을 파일럿 형태로 간간히 수행하고 있다. 6위 애질리티 로보틱스 디지트 로봇 디지트 로봇은 창고 같은 곳에서 짐을 옮기는 등의 반복적인 작업을 수행하도록 개발됐다. 디지트 로봇의 장점은 타 경쟁사와 달리 실제 현장에 투입돼 업무를 보고 있다는 점이다. 미국 조지아주 플라워리 지점의 GXO로지스틱스의 물류 시설에 디지트 로봇이 도입돼 물건을 컨베이어 벨트로 옮기고 있다. 디지트 로봇의 가격은 3만6천 달러다. 7위 아폴로 로봇 앱트로닉이 개발한 로봇 '아폴로' 로봇은 키 173cm, 무게 72.5kg의 인간형 로봇으로 공장에서 일하는 것처럼 노인을 돌볼 수 있고 엔비디아와의 협력을 통해 AI 기술을 사용해 사람들이 수행하는 작업을 관찰해 이를 학습해 배울 수 있다. 하지만, 현재는 아직 프로토타입 단계이나 현재 앱트로닉은 메르세데스 벤츠와 협력에 자동차 공장에서 여러 가지 시나리오를 테스트 중이며 내년 말부터 실제 사용에 들어갈 예정이다.

2024.12.27 15:55이정현

태양에 다가가 죽음을 맞이하는 아틀라스 혜성 [우주로 간다]

혜성이 태앙과 가까워지며 죽음을 맞이하는 모습이 포착됐다. 우주과학매체 스페이스닷컴은 28일(현지시간) 'C/2024 S1' 아틀라스 혜성이 태양에 다가가며 죽음을 맞는 모습이 소호(SOHO) 태양 관측선에 포착됐다고 보도했다. 소호 관측선은 미국 항공우주국(NASA)과 유럽우주국(ESA)이 공동으로 제작해 1995년 발사한 태양 관측 위성이다. 소호는 지난 26일부터 28일까지 태양에 너무 가까이 접근한 아틀라스 혜성의 마지막 모습을 영상으로 관측했다. 영상에서 태양으로 돌진하는 긴 꼬리의 아틀라스 혜성을 확인할 수 있다. 혜성은 얼음과 암석이 섞여 있는 핵과 먼지, 가스로 이뤄진 천체로, 태양에 가까워질수록 태양풍의 영향을 받아 꼬리가 길어진다. 아틀라스 혜성은 지난 9월 27일 하와이 아틀라스(ATLA, Asteroid Terrestrial-impact Last alert system) 망원경을 통해 처음 발견됐다. 아틀라스는 태양을 아주 가깝게 스쳐 지나가는 '크로이츠 선그레이저' 혜성으로, 500~800년 마다 태양에 가까이 다가간다. 크로이츠 선그레이저 혜성들은 아주 오랜 과거 어떤 시점에 부서진 혜성의 파편으로 추정되고 있다. 지난 23일 아틀라스 혜성은 지구와 가까운 거리에서 통과한 후 육안으로 볼 수 없을 정도로 희미한 8.7 밝기 등급까지 내려가 어두워졌다. 이후 태양을 향해 날아가기 시작해 결국엔 태양과 너무 가까워지며 분해됐다. 이보다 앞선 지난 9월 27일에는 C/2023 A3로 알려진 쯔진산-아틀라스 혜성이 태양에 가장 가까이 접근한 이후 지난 12일 지구와 가장 가까운 지점을 통과하기도 했다. 쯔진산-아틀라스 혜성의 경우, 올해 나타난 혜성 중 가장 밝은 1.5 밝기 등급으로 북극성보다 더 밝게 빛나 육안으로 관측할 수 있어 전 세계 과학자들에게 멋진 광경을 선사했다.

2024.10.29 10:20이정현

삼성, 中서 AI 폰 개발…'날리지아틀라스'와 협업

삼성전자가 중국에서 현지 인공지능(AI) 기업과 스마트폰을 공동 개발한다. 23일 중국 언론 IT즈자에 따르면 삼성전자 중국 법인이 중국 AI 기업인 '날리지아틀라스(Knowledge Atlas, 중국어명:智谱华章)'와 전략적 협력을 선언하고 AI 스마트폰 영역에서 협력키로 했다. 날리지아틀라스는 중국 AI 초거대 모델 전문 기업으로 2020년 연말 GLM 사전 훈련 아키텍처를 개발한 데 이어 2021년 100억 매개변수 초거대 모델' GLM-10B'를, 2022년에 중국어와 영어 이중언어 1천억 개 이상 매개변수 초거대 모델 사전 훈련 모델 'GLM-130B'를 개발했다. 지난해엔 1천억 개 이상 매개변수 기반 대화 모델 '챗GLM'을 출시했으며, 올해 1월엔 차세대 기본 초거대 모델 'GLM-4'를 내놨다. GLM-4는 이전 세대 대비 성능을 향상시키면서 더 긴 컨텍스트를 지원하고 멀티모달(텍스트·이미지·오디오·비디오 등 여러 종류의 데이터를 함께 처리) 성능을 갖추는 동시에 속도를 높이고 추론 원가는 크게 낮췄다. 에이전트 성능을 향상시켜 사용자 의도와 자동 이해, 명령 계획에 맞춰 복잡한 임무를 수행할 수 있다. 매체에 따르면 이날 날리지아틀라스와 협력을 선언한 삼성전자 중화권 사용자경험전략부문 쉬위안모 부총재는 "이번 협력으로 삼성전자는 AI 하드웨어 우위와 글로벌 응용 경험을 즈푸의 GLM 초거대 모델과 결합했다"며 "더 품질이 나으면서 맞춤화된 AI 스마트폰과 지능형 서비스를 함께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장펑 날리지아틀라스 CEO도 "삼성전자와 함께 생산성, 창의력, 엔터테인먼트 등 측면에서 더 낫고 새로운 AI 경험을 줄 것"이라고 전했다. 이날 날리지아틀라스는 퀄컴과의 협력도 선언했다. 퀄컴의 '스냅드래곤 8 엘리트'용 GLM-4V 멀티모달 비전 초거대 모델을 최적화하면서 풍부한 멀티모달 상효작용을 지원할 예정이다. 기기가 시각과 음성 등 다양한 입력 정보를 효율적으로 처리할 수 있게 되며 고강도 게임에서의 영상 최적화를 비롯해 스마트폰 카메라를 통한 의상 추천, 지능형 네비게이션을 위한 비전 정보 이용, 차량 내 카메라를 통해 남은 물건 식별 등이 가능해진다.

2024.10.24 07:36유효정

"'쯔진산 혜성' 이번에 못보면 8만년 뒤에나 볼 수 있어"

"혜성을 보고 싶다면 이달 중순 저녁에 서쪽 하늘을 지켜 보세요." 한국천문연원은 올해 나타난 혜성 중 가장 밝은 혜성으로 꼽히는 'C/2023 A3'(Tsuchinshan-ATLAS, 이하 쯔진산-아틀라스 혜성)가 12일 자정 무렵 지구에 가장 가까운 지점인 근지점을 통과한다고 밝혔다. 이 혜성은 근지점을 통과한 12일부터 중순까지 일몰 이후 저녁 서쪽 하늘에서 관측할 수 있다. 가장 밝을 것으로 예상하는 12일은 혜성의 고도가 저녁 6시 30분 기준으로 약 5도로 낮아 지평선 가까이에 있다. 이후 10월 말로 갈수록 혜성의 고도는 점차 높아지는데 밝기는 어두워진다. 한국천문연구원은 쯔진산-아틀라스 혜성을 'OWL-Ne't(우주물체 전자광학 감시 시스템)으로 촬영한 사진을 공개했다. 혜성의 대표적인 모습인 밝은 코마와 꼬리의 형태를 볼 수 있다. 'OWL-Ne't'은 지구 주변의 우주물체를 관측하는 우리나라 최초의 무인 광학 감시 전용 시스템이다. 쯔진산-아틀라스 혜성은 지난해 1월 9일 중국 쯔진산 천문대에서 처음 발견된 이후, 남아프리카공화국 서덜랜드 천문대의 소행성 탐색 프로그램인 아틀라스(ATLAS)에서 다시 확인돼 쯔진산-아틀라스라는 이름이 붙었다. 공전궤도의 주기가 8만 년으로 예측되는 이 혜성은 지난달 27일 태양에서 5800만 km 떨어진 지점까지 다가온 뒤 방향을 돌려 지구를 지나가며 12일 자정에 근지점을 지난다. 한국천문연구원 우주위험감시센터의 김명진 책임연구원은 “쯔진산-아틀라스 혜성은 지구에 가장 가까워지는 10월 12일경 지구와의 거리가 약 7000만 km로, 지구에는 안전한 궤도로 접근 중”이라고 말했다. 혜성은 얼음, 먼지, 암석 등으로 구성되어 있고 태양에 가까이 다가감에 따라 급격히 온도가 오르면서 꼬리를 만들기에 꼬리가 있는 것이 특징이며, 혜성의 밝기를 예측하는 것은 매우 어렵다. 전영범 한국천문연구원 보현산천문대 책임연구원은 “근지점 이후, 일몰 후 1~2시간 정도 서쪽 하늘에서 확인할 수 있는데, 밝기는 국제천문연맹의 소행성센터에서는 2등급보다 어둡게 예측하고 있지만, 태양을 돌면서 밝아지고 있어서 맨눈으로도 관측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고 전했다.

2024.10.12 15:05박희범

보스턴다이내믹스 CEO "휴머노이드, 3~5년 내 공장서 일할 것"

자율주행의 경우 인간 수준의 성능을 달성하는 것은 매우 어렵습니다. 다만 공장에서의 로봇은 인간만큼 완벽한 능력을 갖추지는 못하더라도 매우 유용할 것입니다. 내년에는 어렵겠지만 3~5년 내에는 공장에서 유용한 작업을 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확신합니다. 로버트 플레이터 보스턴다이내믹스 최고경영자(CEO)는 25일 서울 서초구 마리나파크에서 열린 '스팟 오프라인 세미나' 기자간담회에서 휴머노이드(인간형) 로봇 상용화 계획에 대해 이같이 전망했다. 보스턴다이내믹스는 현대차가 지난 2020년에 인수한 미국 로봇 업체다. 메사추세츠 공과대학(MIT) 교수 출신인 마크 레이버트 박사가 1992년 설립했다. 이족보행 로봇 '아틀라스'와 '펫맨' 등을 만들고 2020년에는 사족보행 로봇 '스팟'을 정식으로 상품화했다. 플레이터 CEO는 “우리는 로봇이 더 쉽게 할 수 있는 몇 가지 종류의 작업부터 시작할 것”이라며 “인간의 수준에는 미치지 못하지만 매우 가치 있는 일부터 먼저 준비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이어 “거기에서 한 단계씩 올라가면 휴머노이드가 향후 3~5년 안에 공장에서 유용한 작업을 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확신한다”며 “다만 신제품을 디자인하고 만들고 출시하는 데에는 약간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내다봤다. 보스턴다이내믹스는 지난 4월 기존 유압식 휴머노이드를 대체하는 새로운 전동식 휴머노이드 아틀라스를 선보인 바 있다. 로봇 외관이 이전에 비해 날렵해지고 더욱 유연한 움직임이 가능해진 것이 특징이다. 향후 2~3년 내 손익분기점(BEP)에 도달할 것이라는 전망도 내놨다. 보스턴다이내믹스는 앞서 2022년 2천551억원, 지난 한 해에만 3천348억원의 당기순손실을 기록한 바 있다. 그는 “2020년 최초로 사족보행 로봇 '스팟', 지난해 두 번째 로봇인 '스트레치'까지 상업화에 성공했다”며 “이 2개 로봇으로 상당한 매출을 거둬들이고 있으며 향후 2~3년 내에 BEP 수준에 도달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국내에서 파트너십 관계를 맺고 있는 클로봇과 협업 상황에 대해서도 소개했다. 양사는 지난 3월 국내에 자동 순찰 로봇 '스팟' 서비스를 제공·확산하기 위한 파트너십을 체결한 바 있다. 로버트 플레이터 CEO는 “우리 사업은 현지 산업을 잘 알고 있는 기업을 통해 관계를 구축하는 일이 굉장히 중요하다”며 “클로봇은 수년간 잠재적으로 파트너가 될 수 있다는 능력을 보여줬고, 우리가 새로운 응용 적용 범위를 확장함으로써 외연 확장에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행사는 '미래를 개척하는 스팟의 가능성'을 주제로 클로봇과 보스턴다이내믹스가 공동 주최했다. 사족보행 로봇을 활용한 업무 자동화와 디지털전환 사례를 공유하고, 스팟 4.1 신규 버전의 새로운 기능과 신규 페이로드인 플루크 SV600, BLK 아크 등을 소개했다.

2024.09.25 16:02신영빈

"진짜 사람 같네"…팔 굽혀 펴기하는 아틀라스 로봇 [영상]

현대차 그룹 로봇 계열사 보스턴 다이내믹스가 휴머노이드 로봇 '아틀라스'의 새로운 영상을 공개했다고 IT매체 테크크런치가 2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공개된 영상에서 보스턴 다이내믹스의 이족보행 로봇 신모델 '아틀라스 2.0'은 약 40초 동안 팔 굽혀 펴기 동작을 정확히 수행한다. 해당 영상에서 아틀라스 로봇의 견고하고 강력한 액추에이터를 확인할 수 있다고 해당 매체는 전했다. 보스턴 다이내믹스는 최근 한 컨퍼런스에서 해당 영상을 공개한 후 테크크런치에 해당 영상을 공유했다고 알려졌다. 회사 측은 “아틀라스 로봇은 우아하고, 빠르고, 민첩하게 움직이는 휴머노이드 폼 팩터의 잠재력을 탐구하는 데 사용된다”며, “아틀라스는 우리 생활에 보편화될 수 있는 이동성, 지각, 지능을 갖춘 차세대 로봇을 개발하기 위한 우리의 노력을 보여준다”고 밝혔다. 보스턴 다이내믹스는 지난 4월 유압 방식의 구형 아틀라스 로봇을 폐기하고 전기 구동 방식의 새 버전 아틀라스 2.0을 선보였다. 로봇 얼굴에 동그란 링 라이트를 달고 로봇 몸통도 더 날렵해지는 등 로봇 디자인도 개선됐다.

2024.08.23 12:58이정현

차세대 휴머노이드 '피규어 02' 공개…옵티머스·아틀라스 대적할까

미국 내 휴머노이드 로봇 경쟁이 갈수록 치열해지고 있다. 더욱 정교하게 오랜 시간 활용 가능하면서도 지능도 발달한 로봇이 잇달아 등장하고 있다. 미국 로봇 스타트업 피규어AI는 지난 7일 차세대 휴머노이드 로봇 '피규어 02'를 공개했다. 지난 3월 전작 휴머노이드 '피규어 01'을 선보인 데 이어 5개월 만이다. 키와 몸무게는 각각 1.6m, 60kg으로 전작과 동일하다. 크기는 비슷하지만 외부로 노출된 케이블을 내부로 넣어 디자인이 정돈됐다. 연산 성능이 크게 개선됐고 배터리 지속시간도 약 50% 늘었다. 피규어 02는 온보드 인공지능(AI) 성능이 이전 대비 3배 향상됐다. 전작과 마찬가지로 오픈AI 협력을 바탕으로 음성 인식과 추론 기능을 탑재했다. RGB 카메라 6개로 주변을 관찰하고 상황을 판단한다. 로봇의 손은 더 자유자재로 움직일 수 있도록 유연해졌다. 4세대 손 디자인은 총 16자유도를 갖는다. 최대 운반 무게도 기존 20㎏에서 25㎏으로 높아졌다. 회사에 따르면 피규어 02는 공개에 앞서 테스트 목적으로 미국 BMW 스파르탄버그 공장에 투입됐다. 피규어AI는 올해 초부터 BMW 공장에 로봇을 배치해 훈련한 바 있다. 피규어AI는 로봇 분야 유망주로 손꼽히는 기업이다. 마이크로소프트(MS)와 챗GPT 개발사 오픈AI, 엔비디아, 인텔 등이 이 회사에 투자한 것으로 알려졌다. 유압식 휴머노이드 강자였던 보스턴다이내믹스도 지난 4월 전동식 휴머노이드를 선보였다. 로봇 외관이 이전에 비해 날렵해지고 더욱 유연한 움직임이 가능해졌다. 공개된 영상 속 아틀라스는 관절을 자유자재로 움직이며 민첩하고 균형 잡힌 동작을 수행한다. 바닥에 누워 있던 아틀라스가 체조 선수처럼 다리를 뒤로 비틀어 일어나고 몸통을 회전하며 카메라를 향해 걸어가는 모습을 보여준다. 로봇 얼굴에는 동그란 링 라이트를 달았다. 바깥쪽으로 튀어나와 있던 전선이 사라졌고 굽어 있던 다리도 바뀌었다. 이 밖에도 미국 빅테크를 중심으로 휴머노이드 로봇 투자에 속도가 붙었다. 테슬라는 지난해 12월 차세대 휴머노이드 '옵티머스 2세대'를 공개했다. 옵티머스는 테슬라가 지난 2021년 AI 데이에서 처음 공개한 인간형 로봇이다. 테슬라 자동차 공장에서 부품 운반용 등으로 활용하기 위해 개발을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는 오는 2025년 옵티머스의 대량 생산과 판매가 시작될 수 있다고 지난 4월 밝힌 바 있다. 한편 국내 업체도 차세대 휴머노이드 로봇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레인보우로보틱스가 이르면 연내 새로운 휴머노이드 시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레인보우로보틱스는 지난 2004년 국내 최초 이족보행 휴머노이드 '휴보' 개발을 주도한 오준호 카이스트 석좌교수가 설립한 회사다. 삼성전자가 지난해 이 회사 지분 14.83%를 확보해 2대 주주로 오른 상태다. 휴머노이드 로봇 전문 스타트업 에이로봇도 기존 개발한 휴머노이드 로봇 '앨리스' 시리즈의 기능을 고도화한 새 휴머노이드 로봇 모델을 준비 중이다.

2024.08.11 08:17신영빈

중남미 최대 통신사에 6조원 인수 베팅

중남미 최대 통신사로 꼽히는 밀리컴에 대한 투자사의 지분 인수가 추진된다. 모바일월드라이브에 따르면, 밀리컴의 지분 인수를 추진하고 있는 아틀라스인베스트먼트가 회사의 기업가치를 44억 달러(약 6조원)로 제시하기로 했다. 주주들에 대한 공개 제안에서 밀리컴의 주식을 주당 24 달러에서 25.75 달러 높이겠다고 알린 것이다. 앞서 주당 24 달러의 책정 금액은 기업 가치를 41억 달러로 평가한 것이다. 즉, 밀리컴의 가치를 과소 평가 했다며 인수 금액을 높여잡은 것이다. 아틀라스를 이끄는 자비에르 니엘은 프랑스의 억만장자로 꼽힌다. 아틀라스는 이미 밀리컴의 지분 29%를 보유한 최대 주주다. 한편, 아틀라스는 밀리컴 지분 인수에 관심을 나타내며 “회사의 네트워크와 유통 역량의 범위를 넓히겠다”고 밝혔다.

2024.08.04 10:19박수형

"전기 아틀라스 가격, 도입 2년내 회수 가능해야"

휴머노이드의 진정한 핵심 논리 중 하나는 우리가 인간을 위해 만들어진 세상에 살고 있다는 것입니다. 사람과 같은 크기와 능력을 가진 휴머노이드 로봇이 있다면 우리가 살고 일하는 대부분의 환경에 적합하고 많은 작업을 수행 할 수 있습니다. 케빈 블랭크스푸어 보스턴다이내믹스 수석부사장은 지난 29일 서울 용산구 서울드래곤시티에서 열린 '스트롱코리아포럼 2024'에서 휴머노이드 로봇이 다양한 일을 할 수 있는 폼펙터라고 설명했다. 보스턴다이내믹스는 1992년 미국 매사추세츠 공과대학(MIT)에서 분사해 설립된 로봇 업체다. 현대자동차그룹이 2021년 인수했다. 대표적인 로봇으로는 휴머노이드 '아틀라스'와 사족보행 로봇 '스팟'을 선보이고 있다. 2019년에는 스팟을 처음 상용화하면서 산업 현장에 로봇을 투입하고 있다. 아틀라스 등 다른 로봇도 상용화를 목표로 기술 고도화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아틀라스는 미국 방위고등연구계획국(DARPA)의 자금 지원을 받아 개발됐다. 인간이 작업을 수행하기에 안전하지 않은 지역에서 수색이나 구조 임무를 담당할 수 있도록 했다. 사람이 구현하기 힘든 백덤블링이나 파쿠르 동작, 춤 등을 자연스럽게 선보이며 대중의 관심을 받았다. 2013년 7월 유압식 모델이 일반에 공개됐고, 지난 4월 새로운 전동식 모델이 등장했다. 새로운 전동식 아틀라스는 유압식에 비해 더욱 민첩해졌다. 관절을 자유자재로 움직이며 재빠르게 균형 잡힌 동작을 수행한다. 머리의 형상이 뚜렷하게 생겼고 몸통이 날렵해졌으며, 외부로 튀어나온 전선도 사라졌다. 블랭크스푸어 부사장은 “다음 단계는 지난 15년 동안 유압식 아틀라스 플랫폼에서 배운 모든 것들을 전동식 로봇으로 이식하는 것”이라며 “새로운 전기 아틀라스는 초인적인 성능으로 향후 공장과 창고 작업에 적합하다”고 말했다. 그는 “오늘날 노동력 부족 문제는 전통적인 노동 집약적 프로세스를 지속 불가능하게 한다”며 “오는 2030년에는 노동력 부족으로 인한 경제적 손실이 8.5조 달러(약 1.2경 원)에 달할 것”이라고 우려했다. 인구 고령화와 인건비 증가 등 요인으로 인해 산업 환경 내 로봇 수요가 필연적으로 늘어날 것이라는 분석이다. 아틀라스의 적정 가격에 대해서는 “스팟과 스트레치, 휴머노이드 로봇도 모두 마찬가지로, 도입한 후 2년 내에 투자 회수가 가능한 수준으로 가격을 정해야 한다”며 “다만 아직 정확한 가격 계획이 정해진 것은 없다”고 말했다. 탑승할 수 있는 로봇을 만들 계획이 있는지에 대한 질문에는 선을 그었다. 그는 “가장 큰 과제 중 하나는 안전일 것”이라며 “장애 보조용과 같은 용도로는 개발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2024.05.31 17:00신영빈

몽고DB, 아틀라스 스트림 프로세싱 등 신규 기능 출시

몽고DB는 최근 개최한 연례 개발자 행사인 '몽고DB 닷로컬 뉴욕'에서 최신 애플리케이션을 빠르고 쉽게 구축, 배포 및 실행할 수 있는 몽고DB 아틀라스의 새로운 기능을 발표했다고 3일 밝혔다. 업데이트로 몽고DB 아틀라스 스트림 프로세싱이 정식 출시됐다. 개발자는 다양한 소스의 실시간 데이터를 한층 쉽게 활용하며 응답성이 뛰어난 애플리케이션을 실행할 수 있다. 마이크로소프트 애저에서 몽고DB 아틀라스 서치 노드를 지원해 대규모 지능형 애플리케이션 구동에 필요한 생성형 AI 워크로드의 성능 및 비용 최적화를 위해 유연성을 제공한다. 클라우드, 온프레미스, 엣지 디바이스를 아우르는 다양한 장소에서 분산된 애플리케이션의 데이터 관리 복잡성을 줄여주는 몽고DB 아틀라스 엣지 서버의 새로운 기능도 발표됐다. 몽고DB 아틀라스의 새로운 기능은 규모를 막론하고 산업 전반의 모든 기업이 오늘날의 비즈니스 환경이 요구하는 보안과 회복탄력성, 내구성을 갖춘 차세대 애플리케이션을 구축, 배포 및 실행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몽고DB 아틀라스 스트림 프로세싱의 정식 출시로 개발자는 전송 중이거나 유휴 상태의 데이터를 활용해 다양한 변수에 대응 가능한 이벤트 기반 애플리케이션을 구동할 수 있다. 사물인터넷(IoT) 디바이스, 검색 활동, 재고 피드 등의 소스에서 발생하는 스트리밍 데이터는 엔드유저의 행동이나 조건에 따라 변하기 때문에 기업이 최신 애플리케이션 환경에서 유동적인 경험을 제공하는 데 매우 중요하다. 이에 따라 이벤트 기반 애플리케이션을 구축하기 위해서는 상황에 맞게 적응할 수 있는 유연한 데이터 모델이 필요하다. 기업은 유연하고 확장 가능한 데이터 모델을 기반으로 하는 몽고DB 아틀라스 스트림 프로세싱을 통해 전송 중 또는 유휴 데이터를 분석하고 비즈니스 로직을 몇 초 안에 조정 가능한 애플리케이션을 구축할 수 있다. 가령 기업은 기상 조건과 공급망 데이터 피드를 기반으로 배송 경로를 최적화하는 애플리케이션을 구축하거나 금융 거래 데이터 피드와 구매 내역에 대한 분석을 바탕으로 AI 기반 사기를 실시간으로 탐지하는 데 아틀라스 스트림 프로세싱을 활용해 낮은 운영 오버헤드로 많은 양의 데이터를 더욱 빠르게 처리할 수 있다. 기존 AWS 및 구글 클라우드 환경에서 이용할 수 있는 몽고DB 아틀라스 서치 노드가 이제 애저에서도 프리뷰로 제공된다. 아틀라스 서치 노드는 몽고DB 아틀라스 벡터 서치 및 몽고DB 아틀라스 서치를 사용하는 생성형 AI 및 관련성 기반 검색 워크로드를 위한 전용 인프라를 제공한다. 고객은 핵심 운영 데이터베이스 노드와는 별개로 아틀라스 서치 노드를 통해 워크로드를 분리하고 비용을 최적화하며 쿼리 시간을 최대 60%까지 단축할 수 있다. 또한 기업은 아틀라스 서치 노드를 통해 까다로운 애플리케이션을 위한 고가용성 생성형 AI 및 관련성 기반 검색 워크로드를 대규모로 실행할 수 있다. 항공사의 경우, 아틀라스 서치 노드를 활용해 운영 데이터베이스 워크로드에 필요한 컴퓨팅 및 메모리 자원의 크기를 조정하지 않고도 벡터 검색 워크로드를 원활하게 분리하고 필요한 인프라는 확장해, 사용량이 급증하는 AI 기반 예약의 성능을 대규모로 최적화할 수 있다. 현재 퍼블릭 프리뷰 버전으로 제공되는 몽고DB 아틀라스 엣지 서버는 개발자가 클라우드 및 엣지 환경에서 분산 애플리케이션을 배포, 운영할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한다. 몽고DB 아틀라스 엣지 서버는 로컬 및 원격 인프라에서 실행되는 동기화 서버와 로컬 인스턴스를 제공해 엣지 환경에서 애플리케이션 관리에 대한 복잡성과 위험을 크게 낮출 수 있다. 아틀라스 엣지 서버를 사용하면 애플리케이션이 클라우드에 비정기적으로 연결되는 경우에도 운영 데이터에 액세스할 수 있다. 가령 병원에 정전이나 인터넷 연결 오류가 발생한 경우, 아틀라스 엣지 서버는 환자의 의료 디바이스에서 애플리케이션을 계속 실행하고 연결 복구 후 자동으로 데이터를 동기화 및 복원한다. 아틀라스 엣지 서버는 데이터 계층화를 통해 중요 데이터를 클라우드에 우선 동기화함으로써 네트워크 혼잡을 줄인다. 이 밖에도 로컬 데이터 계층을 유지해 지연 시간을 줄이고 실시간 데이터 기반의 신속한 작업을 가능케 한다. 이처럼 기업은 아틀라스 엣지 서버를 통해 엔드유저와 더 가까운 위치에서 보다 쉽게 고가용성의 최신 애플리케이션을 실행할 수 있다. 사히르 아잠 몽고DB 최고제품책임자(CPO)는 “몽고DB의 많은 고객들이 몽고DB 아틀라스가 하나의 플랫폼에서 조직 전체 애플리케이션에 대한 운영 데이터를 저장하고 처리할 수 있는 통합 기능을 제공한다는 점을 강점으로 꼽는다”며 “생성형 AI와 실시간 자체 데이터를 활용하는 최신 애플리케이션에 최적화된 몽고DB 도큐먼트 데이터 모델의 유연성과 확장성도 고객의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이유”라고 밝혔다. 그는 “새롭게 발표한 몽고DB 아틀라스 서비스는 최신 애플리케이션을 더욱 쉽게 구축, 배포 및 실행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비용을 절감하며 성능을 최적화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고 강조했다.

2024.05.03 12:28김우용

보스턴 다이내믹스, 전기 구동 '아틀라스' 로봇 공개..."확 바뀌었네"

현대차 그룹이 인수한 '보스턴다이내믹스'가 휴머노이드 로봇 '아틀라스'의 은퇴를 밝힌 지 하루 만에 전기 구동 방식의 아틀라스 로봇 신모델을 공개했다고 엔가젯 등 외신들이 1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로봇 얼굴도 동그란 링 라이트를 달았고, 이전 버전에 비해 몸통도 날렵해졌다. 바깥쪽으로 튀어나와 있던 전선이 사라졌으며 굽어 있던 다리도 바뀌었다. 전기 구동 방식의 새 아틀라스 로봇의 디자인에 대해 이전 모델보다 더 날렵해 보인다고 엔가젯은 평가했다. 또 IT매체 테크크런치는 새 로봇이 애질리티의 디지트, 앱트로닉의 아폴로 로봇과 더 유사해졌다고 분석했다. 디자인 외에 가장 크게 바뀐 부분은 높은 압력을 가한 기름을 매개로 동작을 전달하는 기존의 유압 방식이 아닌 전기 구동 방식으로 설계됐다는 점이다. 공개된 영상에서 아틀라스 로봇이 관절을 자유자재로 움직이며 민첩하고 균형 잡힌 동작을 수행하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바닥에 누워 있던 아틀라스가 체조 선수처럼 다리를 뒤로 비틀어 일어나고 몸통을 회전하며 카메라를 향해 걸어가는 모습을 보여준다. 롭 플레이터 보스턴다이내믹스 최고경영자(CEO)는 “이것은 엄청난 동작 범위다”며, “엘리트 운동선수의 힘을 이 작은 패키지에 담았고 로봇 전체에 그 패키지를 사용했다”고 설명했다. 회사 측은 "새로운 로봇은 현실 적용을 위해 설계됐다"며, "앞으로 몇 달, 몇 년간 세계에서 가장 역동적인 휴머노이드 로봇이 실험실과 공장, 우리의 삶에서 실제로 무엇을 할 수 있는지 보여주게 돼 흥분된다"고 밝혔다. 또, “현대차 그룹의 차세대 자동차 제조 기술이 새 아틀라스 로봇을 위한 완벽한 테스트 장"이라며, “내년부터 현대자동차 현장에서 실험할 예정”이라고 롭 플레이터 CEO는 밝혔다.

2024.04.18 11:21이정현

백덤블링하던 아틀라스 로봇, 11년 만에 은퇴한다

현대차 그룹이 인수한 미국 로봇 개발사 '보스턴다이내믹스'의 휴머노이드 로봇 '아틀라스'가 11년 만에 은퇴한다고 엔가젯 등 외신들이 1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미국 고등방위연구계획국(DARPA)이 자금을 지원한 아틀라스 로봇은 인간이 작업을 수행하기에 안전하지 않은 지역에서 수색이나 구조 임무를 담당하기 위해 개발된 로봇이다. 하지만, 아틀라스 로봇은 인간도 하기 힘든 백덤블링이나 파쿠르 동작, 춤 등을 자연스럽게 선보이며 대중의 많은 관심을 받았다. 이날 보스턴다이내믹스는 아틀라스 로봇 영상을 공개하며, “약 10년 간 아틀라스는 우리의 상상력을 자극하고 차세대 로봇공학자들에게 영감을 주며 현장의 기술적 장벽을 뛰어넘었다"며, 은퇴 소식을 전했다. DARPA는 "데뷔 당시 아틀라스는 지금까지 제작된 휴머노이드 중 가장 진보한 로봇 중 하나였다”면서 “이는 본질적으로 팀이 개발한 소프트웨어 두뇌와 신경을 위한 물리적 껍질에 불과했다"고 밝혔다. 보스턴다이내믹스는 수년 간 로봇 기술 상용화에 주력해 왔다. 2021년 현대차가 인수하고 전임 최고운영책임자(CCO)였던 롭 플레이터가 두 번째 최고경영자(CEO)로 임명되면서 이 같은 행보가 더 가속화됐다. 아틀라스 로봇의 은퇴 이유에 대해서는 알려진 바가 없지만, IT매체 테크크런치는 “많은 관심이 휴머노이드 로봇 시장에 향한 지금 이는 이상한 결정”이라며, “차세대 로봇을 위해 자리를 내준 것으로 보인다”고 평했다.

2024.04.17 10:32이정현

몽고DB, 구글클라우드와 생성형 AI 협력 확대

몽고DB는 최근 개최된 '구글 클라우드 넥스트 2024'에서 구글 클라우드와 협력 강화를 발표했다. 협력 확대로 개발자는 몽고DB 아틀라스 벡터 서치와 구글 클라우드의 버텍스 AI를 사용해 생성형 AI 애플리케이션을 더욱 쉽고 비용 효율적으로 구축, 확장 및 배포할 수 있으며, 빅쿼리를 통한 데이터 처리 시 추가 지원을 제공받을 수 있다. 양사는 유통 및 제조업을 위한 새로운 산업 솔루션을 위해 손잡고, 몰입도 높은 쇼핑 경험과 스마트 팩토리용 데이터 기반 애플리케이션에 적합한 개발 환경을 제공한다. 이와 함께 민감한 데이터 기반의 워크로드 실행을 위한 몽고DB 엔터프라이즈 어드밴스드 구글 분산형 클라우드(GDC) 지원도 새롭게 추가됐다. 몽고DB와 구글 클라우드는 2018년 파트너십 체결 이후 켈러 윌리엄스, 파워렛저, 렌트더런웨이, 얼타 등 수천 개의 공동 고객사가 클라우드 네이티브 데이터 전략을 채택하고 조직 운영 및 엔드 유저 서비스 방식을 현대화하도록 도왔다. 몽고DB 아틀라스 서치 노드를 구글 클라우드에서 이용할 수 있게 됨에 따라 아틀라스 벡터 서치 및 아틀라스 서치를 사용하는 생성형 AI 및 관련성 기반 검색 워크로드를 위한 전용 인프라를 제공한다. 고객은 핵심 운영 데이터베이스 노드와는 별개로 아틀라스 서치 노드를 통해 워크로드를 분리하고 비용을 최적화하며 쿼리 시간을 최대 60%까지 단축할 수 있다. 특정 기간에만 트래픽이 많은 애플리케이션을 운영하는 금융 서비스 기업의 경우, 아틀라스 서치 노드가 포함된 전용 인프라를 통해 전체 워크로드 중 생성형 AI가 적용된 영역을 분리 및 확장하며 데이터베이스로부터 독립적으로 성능을 최적화할 수 있다. 기업은 전체 데이터베이스 크기를 조정할 필요 없이 자율 작업이 가능한 AI 에이전트를 위해 아틀라스 벡터 서치로 지식 검색 워크로드를 확장할 수 있다. 양사는 지난해 아틀라스 벡터 서치와 버텍스AI의 통합을 발표한 이래 생성형 AI 애플리케이션 구축을 위한 관리형 파운데이션 모델의 선택지를 넓혀왔다. 이제 전용 버텍스AI 확장 프로그램을 통해 데이터 변환이나 아틀라스 및 구글 클라우드 간 데이터 파이프라인을 관리할 필요 없이 엔트로픽, 구글클라우드, 메타, 미스트랄 등 대규모 언어 모델(LLM)을 쉽게 활용할 수 있다. 개발자는 조직의 실시간 운영 데이터로 LLM을 보강할 수 있어 복잡성을 낮추는 한편, 정확성과 신뢰성을 갖추고, 컨텍스트에 맞는 고도로 개인화된 엔드 유저 경험을 제공하는 최신 애플리케이션을 구축할 수 있다. 버텍스AI 콘솔에서 자연어 채팅을 통해 아틀라스에 저장된 데이터로 데이터 작업 및 데이터베이스 운영에 필요한 쿼리를 자동 생성할 수도 있다. 빅쿼리는 클라우드 전반에서 분석, 비즈니스 인텔리전스(BI) 및 머신 러닝 워크로드를 위한 확장성 및 비용 효율성을 갖춘 서버리스 엔터프라이즈 데이터 웨어하우스다. 현재 개발팀은 빅쿼리와 아틀라스 간 양방향 동기화를 통해 실시간 운영 데이터로 분석 워크로드를 강화하거나 엔드 유저 애플리케이션에 기존 엔터프라이즈 데이터에 대한 액세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제 스파크의 저장 프로시져와 빅쿼리의 새로운 통합으로 분석, BI 및 엔드 유저 애플리케이션을 위한 빅쿼리와 아틀라스 간 데이터 처리 워크플로우를 자동화하고 최적화 및 재사용할 수 있다. 수만 개의 기업이 높은 성능과 확장성을 갖춘 다양한 유형의 실시간 애플리케이션 데이터를 안전하게 저장, 처리 및 관리하기 위해 아틀라스를 사용하고 있다. 오늘날 많은 제조기업이 공장 장비 센서, 엔드 유저 애플리케이션, 전사적자원관리(ERP) 시스템 등 여러 소스의 데이터를 결합해 의사결정을 자동화하고 효율성을 높이며 운영 현대화를 도모하고 있으나 여전히 레거시 기술에 대한 의존으로 인해 혁신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새로운 아틀라스와 구글 클라우드 매뉴팩처링 데이터 엔진의 통합은 최신 실시간 애플리케이션으로 프로세스를 자동화하고 운영을 최적화하도록 돕는다. 몽고DB는 구글 클라우드의 '인더스트리 밸류 네트워크(IVN)' 파트너 프로그램에 합류해 유통기업이 대규모 고객 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애플리케이션 구축을 지원한다. IVN은 SI파트너와 협업해 산업 전반에서 차별화된 엔드투엔드 솔루션 개발을 간소화하며 혁신을 가속화하는 이니셔티브다. 유통기업은 디지털 혁신 컨설팅 기업인 킨 앤 카르타의 통합 커머스 네트워크를 사용해 구글 클라우드용 아틀라스에서 비즈니스 요구 사항을 충족하고 고객에게 몰입도 높은 쇼핑 경험을 제공할 수 있는 최신 상거래 아키텍처를 구축할 수 있다. 민감한 데이터를 다루는 정부나 공공기관, 규제 산업군의 기업은 제한적인 워크로드 실행으로 인해 운영 현대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GDC에서 제공되는 몽고DB 엔터프라이즈 어드밴스드는 구글 클라우드나 공용 인터넷에 연결되지 않은 에어갭 환경에서 애플리케이션을 구축, 배포 및 확장할 수 있다. 몽고DB는 민감한 워크로드를 실행하는 고객을 위한 분산형 클라우드 프로그램인 '구글 클라우드 레디'에 검증된 솔루션을 제공 중인 초기 소프트웨어 기업 중 한 곳이다. GDC는 정부, 공공기관 및 규제 산업군의 기업이 엄격한 데이터 레지던시와 보안 요구 사항을 해소하도록 돕는다. 이들은 GDC와 엔터프라이즈 어드밴스드의 통합으로 민감한 데이터를 보호하면서 혁신적인 애플리케이션과 기능을 안전하고 유연하게 배포하며 운영 전반을 현대화할 수 있게 됐다. 앨런 차브라 몽고DB 파트너 부문 수석부사장은 “몽고DB와 구글 클라우드의 강력한 파트너십은 다양한 산업군에 걸친 기업의 요구 사항을 충족하기 위해 긴밀히 협력한 결과”라며 “몽고DB는 마켓플레이스 부문에서 '구글 클라우드 올해의 파트너'로 선정되며, 고객의 최신 애플리케이션 구축을 위한 최상의 솔루션을 제공하고 엄격한 보안 및 데이터 프라이버시를 준수하기 위한 노력을 인정받았다”고 밝혔다. 그는 “더 많은 고객이 새로운 유형의 생성형 AI 애플리케이션으로 비즈니스를 강화하는 데 몽고DB와 구글 클라우드를 선택해 양사의 파트너십이 계속 성장하길 기대한다”고 덧붙엿다. 스티븐 오반 구글클라우드 마이그레이션, ISV 및 마켓플레이스 부문 부사장은 “양사는 이미 수천 개의 공동 고객사에 구글 클라우드용 몽고DB 아틀라스를 통한 성공적인 애플리케이션 구축 및 배포를 지원했다”며 “앞으로도 전략적 파트너십을 지속하며, 버텍스 AI 및 빅쿼리를 통한 자동화된 데이터 파이프라인으로 선도적인 모델에 액세스하는 것을 비롯해 생성형 AI로 애플리케이션을 빠르고 효과적으로 구축 및 강화하도록 다양한 선택지를 제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4.04.15 11:46김우용

몽고DB, '아틀라스 스트림 프로세싱' 공개 프리뷰 버전 공개

몽고DB는 아틀라스 스트림 프로세싱의 퍼블릭 프리뷰 버전을 19일 공개했다. 아틀라스 스트림 프로세싱은 높은 도큐먼트 모델 유연성 및 사용 편의성을 제공하고 쿼리 API를 지원하는 몽고DB 아틀라스의 장점을 스트림 처리에 접목한 솔루션이다. 아틀라스 스트림 프로세싱은 빠르게 변화하는 이벤트 데이터의 스트림을 집계 및 보강하고, 전송 중이거나 유휴 상태의 데이터 작업 방식을 통합해 개발자 경험을 개선한다. 몽고DB는 개발자가 아틀라스 데이터베이스에서 변경 스트림을 통해 데이터를 지속적으로 처리할 뿐만 아니라 컨플루언트 클라우드, 아마존 MSK, 애저 이벤트 허브, 레드판다 등 파트너 서비스에서 호스팅되는 카프카 데이터를 처리하는 데 아틀라스 스트림 프로세싱을 지원한다. 몽고DB는 몽고DB VS 코드 플러그인에 스트림 프로세싱 인스턴스에 대한 연결을 지원해 VS 코드를 통합했다. 플러그인을 활용하는 개발자는 익숙한 개발 환경에서 프로세서를 생성하고 관리해 도구 간 전환 시간을 줄이고 애플리케이션 구축에 집중할 수 있다. DLQ 기능은 강력한 스트림 처리를 위한 핵심 요소다. 아틀라스 스트림 프로세싱은 DLQ 기능을 확장해 'sp.process()'로 파이프라인을 실행하거나 구동 중인 프로세서에서 '.sample()'을 실행할 때 DLQ 메시지를 표시한다. 이를 통해 DLQ를 위한 타깃 컬렉션을 별도 설정할 필요 없이 더욱 간소화된 개발 환경을 구축할 수 있다. '$lookup'을 지원해 원격 아틀라스 클러스터 데이터로 스트림 프로세서에서 처리 중인 문서를 보강해 문서와 타깃 컬렉션의 필드에 대한 조인을 수행할 수 있다. 변경 스트림 '$source' 역시 개선해 사전 및 사후 이미지도 지원한다. 개발자는 문서 내에서 필드 간 델타 값을 계산하는 일반적인 사례 뿐만 아니라 삭제된 문서의 전체 내용에도 액세스할 수 있다. 병합 및 내보내기 단계에서는 동적 표현식을 사용한 조건부 라우팅을 구현해 처리 중인 문서의 필드 값을 사용하고 특정 메시지를 다른 아틀라스 컬렉션 또는 카프카 토픽으로 전송할 수 있다. 유휴 스트림 타임 아웃 기능 역시 제공되어 인바운드 데이터 부족으로 인해 상위 워터마크 없이 진행되는 스트림이 일정 시간 후 윈도우 결과를 내보낸 후 닫히도록 구성할 수 있다. 지속적으로 프로세스를 실행하는 스트림 프로세스에서 문제나 장애가 발생할 경우 지능적인 복구 매커니즘이 필요하다. 아틀라스 스트림 프로세싱은 데이터 처리 중 상태 저장을 위한 체크포인트를 지원해 데이터 수집 및 처리가 중단된 지점부터 스트림 프로세서를 쉽게 재가동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테라폼에서 연결 및 스트림 처리 인스턴스(SPI)를 생성하고 인프라를 코드로 작성해 반복적으로 배포할 수 있다. 스트림 처리 작업에 필요한 만큼 일부 사용자에게만 사용자 권한을 부여할 수 있다. 아틀라스 스트림 프로세싱의 인증 기능을 통해 SPI 내 인증 시도 및 작업을 감사하고, 보안 관련 이벤트에 대한 인사이트를 얻을 수 있다. 카프카 소비자 그룹을 지원해 오프셋 추적을 위해 카프카 소비자 그룹을 사용하고 사용자가 스트림에서 프로세서의 위치 변경 및 지연 모니터링을 쉽게 수행할 수 있도록 돕는다. 신재성 몽고DB코리아 지사장은 “아틀라스 스트림 프로세싱을 통해 개발자 환경을 한 단계 발전시킬 수 있게 됐다”며 “몽고DB는 개발자들에게 현대화된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 개발자의 의견을 지속적으로 수렴해 주요 기술 전반에서 지속적으로 더 나은 경험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4.02.19 11:44김우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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