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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톤'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6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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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안 리딩기업] 아톤 "모바일 인증·보안 솔루션 금융권서 독보적"

"아톤(AT0N) 경쟁력은 기술력과 신뢰성을 기반으로 독보적 시장 지배력을 갖췄다는 점입니다. 통신 3사와 연합해 'PASS' 인증서비스를 선보이고 있고 은행·증권사 등 대형 금융권이 채택한 모바일 인증·보안 솔루션은 우리 제품이 동종 업계에서 가장 넓은 고객 기반과 B2B2C 네트워크를 확보하고 있습니다." 우길수 아톤 대표는 최근 지디넷코리아와 인터뷰에서 "우리 회사는 1999년 설립된 핀테크 보안과 인증 솔루션 전문기업"이라며 이 같이 밝혔다. 이 회사는 서울 여의도에 본사가 있다. 임직원은 111명(관계사 포함 280명)이다. 금융기관 대상 모바일 보안인증 솔루션과 'PASS' 인증서 플랫폼을 주력으로 하고 있다. 여기에 양자내성암호, AI 보안관제, 디지털자산 인프라 등 신사업으로 영역을 확장중이다. 회사 이름 아톤(ATON)은 2019년 창립 20주년과 코스닥 상장을 앞두고 변경한 사명이다. 기존 사명 에이티솔루션즈의 '앞선 생각(Advanced Thinking)'에 '끊임없는', '켜져 있는'을 의미하는 전치사 'On'을 결합한 합성어다. 사명에 대해 우 대표는 "어두운 세상에 밝은 햇살을 비춘다는 고대 이집트 태양신 이름도 아톤이다. 혁신을 위한 진보적인 생각과 끝없는 도전 정신을 통해 글로벌 핀테크 보안 기업으로 도약하려는 비전을 담았다"고 설명했다. 아톤은 1999년 10월 13일 설립됐다. 코스닥 시장에 2019년 10월 17일 상장했다. 매출은 작년에 연결기준 654억, 영업이익은 144억을 기록했다. 이 기간 별도 매출은 349억에 88억의 영업 이익을 달성했다. 연결 자회사가 6곳 있다. ▲아톤모빌리티(중고차 B2B 플랫폼 운영) ▲AT애널리틱스(B2C 투자자문) ▲트랙체인(블록체인 서비스) ▲AT코넥(스탁론) ▲디에스이(DSE, 산업용 고품질 플라스틱 박스 제조업) ▲에이블컴(네트워킹 통합 컨설팅) 등이다. 우 대표는 2018년 아톤에 솔루션사업본부장으로 합류했다. 이전에 KG티지, 유라클, 드림시큐리티, KG모빌리언스를 거쳤다. 아톤에서 은행, 증권, 저축은행 등 금융권 전반에 보안매체와 전자서명 인증사업 같은 핀테크 보안과 인증분야에서 마켓쉐어(MS) 1위를 하는데 리더십을 발휘, 이 회사가 2023년과 2024년 최대 경영실적 달성하는데 크게 기여했다. 또 대형 은행권을 대상으로 전자서명인증사업 인허가 프로젝트를 연이어 수주, 해당 시장 내 독보적인 시장 점유율 확보를 주도했다. 이런 성과를 인정받아 2023년 대표(각자대표)가 됐다. 대표 취임 후에는 지속성장과 기업가치 제고를 위해 기존 핀테크 인증보안 사업 확장과 함께 스마트범죄예방서비스 등 신규 사업을 선보이며 미래 성장 동력 확보에 힘을 쏟고 있다. 아래는 우 대표와 일문일답. -아톤 창립 배경은? "1999년 설립 당시 '보안'이 아닌 '모바일 금융'에서 출발했다. 국내 최초로 모바일 증권, 모바일 칩 뱅킹, 모바일 월렛 등 모바일에 특화한 금융 서비스를 개발하며 모바일 금융의 선구자 역할을 했다. 이후 스마트폰이 본격 도입되면서 모바일 금융을 쉽고 안전하게 만들기 위해서는 보안이 가장 핵심이라는 것을 깨닫고 보안 기술에 집중 투자하기 시작했다. 당시 공인인증서의 복잡함과 OTP, 보안카드 등 분리된 보안 매체의 불편함을 해결하고자 했던 것이 현재 아톤 보안 솔루션의 출발점이 됐다." -어떤 주력 솔루션과 서비스를 갖고 있나? 또 이들 솔루션과 서비스의 특장점은? "아톤의 주력은 핀테크 인증 및 보안 솔루션이다. 주요 특장점을 보면 첫째, 우리의 인증 보안 솔루션은 양자내성암호(PQC,Post-Quantum Cryptography) 기술을 선도하며 미래 보안 위협에 대비하고 있다. 미국국립표준기술연구소(NIST) 표준 'ML-DSA' 알고리즘과 자체 화이트박스 기술을 결합해 양자컴퓨터 공격에도 안전한 차세대 보안 솔루션을 구현했다. 'ML-DSA(Module-Lattice-Based Digital Signature Algorithm)는 NIST가 2024년 공식 표준으로 채택한 양자내성 디지털 서명 알고리즘이다. 둘째, 국내 금융권 최다 도입 실적과 검증된 안정성을 자랑한다. 신한, 국민, 농협, 하나, 기업 은행 등 주요 대형은행이 고객사다. 여기에 한국투자증권, 삼성증권, NH투자증권, 메리츠증권 등 메이저 증권사도 아톤의 솔루션을 채택했다. 셋째, 아톤의 인증보안 솔루션은 지속가능한 계단식 수익구조를 통해 회사의 안정성을 뒷받침하고 있다. 솔루션 신규 구축 → 라이선스 매출 반복 발생 → 유지보수 매출로 이어진다." -아톤의 주력 솔루션과 서비스의 국내외 시장 동향은 어떤가? 이중 아톤의 시장 내 위치는? "시장 특성상 정확한 시장 규모를 파악하기 어렵다. 하지만 2020년 공인인증서 우월적 지위 폐지 이후 은행과 통신사를 비롯해 빅테크 등 다양한 기업들의 진출로 사설인증서 시장은 빠르게 성장중이다. 아톤은 국내 주요 은행에 사설인증서 솔루션을 제공중이며, 동시에 통신3사와 'PASS인증서' 인증서도 함께 운영하고 있다. 산업 내 다양한 플레이어들이 있지만 금융권 내에서 아톤은 독보적인 시장 위치를 점유하고 있다. 또 양자보안(PQC, 양자내성암호)의 경우 금융 뿐 아니라 국내 보안·통신 대기업, 의료, 금융, 공공분야 중심으로 시범사업과 상용화가 급속하게 확대되는 추세다. 특히 정부와 주요 기업에서 의료, 에너지, 국가 기반시설, 금융 등 다양한 산업에서 PQC 도입 시범 사업을 적극 지원하고 있는 추세여서 PQC 기반 솔루션을 모두 갖춘 아톤의 경우 관련 시장에서 큰 성장을 기대하고 있다." -고객사는 얼마나? "인증보안 솔루션으로만 한정하면 국내 고객사는 30여 곳이다. 국내 통신3사를 비롯해 국민, 신한, 농협, 기업, 하나 등 주요 은행과 메리츠, 한투 등 주요 증권사가 대표 고객사다. PASS 인증서를 도입한 곳은 공공기관을 비롯해 2000여 곳 이상이다. 사업영역 다각화에 따른 고객사는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국내 경쟁사는 어디인가? 이들에 비해 특장점이나 경쟁우위는? "핀테크 인증 보안 외에도 사업영역이 다양하기 때문에 특정 기업을 경쟁사로 두고 있지는 않다. 시장에서는 국내 보안&인증 솔루션 기업과 빅테크 플랫폼 기업 등을 아톤과 같은 산업군으로 분류하고 있다. 스마트금융 사업부문의 경우 아톤은 최근 한국은행의 대국민 '중앙은행 디지털화폐(CBDC)' 실증 프로젝트 '프로젝트 한강'에 참여했다. 참여한 7개 메이저 은행 중 NH농협의 CBDC 대응 시스템을 아톤이 구축했다. 나머지 6개 은행의 경우 대기업에서 프로젝트를 수행했고, '비(非) 대기업'은 아톤이 유일하다. 아톤의 경쟁력은 기술력과 신뢰성을 기반으로 독보적 시장 지배력을 갖췄다는 점이다." -수출 현황과 계획도 궁금하다 "현재 미국, 캐나다, 일본, 베트남, 인도네시아, 인도, 캄보디아 7개국 현지 은행 및 증권사에 모바일 OTP 솔루션을 공급 중이다. 발급 건수가 점차 증가 추세다. 최근 국내 통신사를 통해 출시한 스마트 범죄 예방서비스인 '디펜더스'와 '자녀안심서비스'는 해외시장을 타깃으로 런칭을 준비중이다." -기업문화와 사내 복지는? "우리 기업문화는 혁신과 유연성을 핵심 가치로 "항상 새로운 변화를 시도하라"는 사내 정신 아래 직원의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신사업 제안이 자유롭게 이뤄지고 있다. 실제 신사업 아이디어 제도를 통해 발굴한 신규 서비스가 곧 런칭을 앞두고 있다.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사업 발의를 적극적으로 장려하기 위한 'New Ideation' 제도 시행을 통해 포상과 특진의 기회도 제공하고 있다. 또 '최고의 환경에서 직원들이 성장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을 복지 철학으로 삼고 있다. 여의도 파크원타워 26층에 위치해 한강뷰를 감상할 수 있고, 전 직원이 '의자계의 에르메스'라 불리는 허먼밀러 의자를 사용한다. 매일 케이터링을 통한 무료 점심 제공과 스낵바도 운영하고 있다. 여기에 개인별 교육비와 도서 구입을 금액 제한 없이 지원하며, 월례 타운홀미팅을 통해 최신 IT 트렌드를 공유한다. 이 외에도 사내 대출 리프레시 유급휴가와 유연근무제, 복지포인트 제도, 우수 인재 추천 시 포상금 지급 등의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보안 시장이 AI와 클라우드, N2SF, 제로트러스트 등으로 요동치고 있다. 어떻게 대응하고 있나 "아톤은 보안 사업부문 비즈니스 전략을 3가지 축으로 전개하고 있다. 첫째, 금융보안이다. 기존 핵심 솔루션인 모바일 OTP에 더해 양자컴퓨팅 시대의 위협에 대비한 솔루션 포트폴리오 구축을 완료했다. 최근 금융권 최초로 PQC 인증 솔루션을 메리츠증권에 공급하며 실질적 성과를 올렸다. 정부가 최근 발표한 암호체계 전환 정책에 따라, 공공부문 PQC 도입이 확대되면 아톤의 PQC 기반 솔루션은 금융 외에도 비대면 의료, 제조 실시간 데이터, 국방 통신망 등 고보안 산업 영역까지 확장 적용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둘째, 개인화 보안 영역이다. 개인을 타깃으로 보이스피싱, 스미싱 등 금융범죄와 유괴 등 아동 범죄 위험이 점차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아톤은 피싱범죄 예방과 아동범죄 방지를 위한 '스마트 범죄 예방서비스'를 국내 뿐 아니라 해외 시장을 타깃으로 준비 중이다. 휴대폰 안심 서비스는 올해 통신사를 통해 서비스 중이며, 연내 '디펜더스(Defendus)'라는 서비스명으로 해외시장에 출시할 예정이다. 자녀안심서비스 역시 국내와 해외 시장에 B2B B2C 서비스로 모두 선보일 계획이다. 마지막 세번째는 엔터프라이즈 보안이다. 최근 국내 금융 및 통신 부문에서 잇따라 대규모 개인정보 유출 해킹 사건이 발생, 기업 보안이 최대 이슈로 부상했다. 정부 역시 지능화된 사이버 위협에 대응하기 위해 정보보호 제도 개편과 중소기업 등을 대상으로 보안 사각지대 지원 강화 등을 국정과제로 추진하고 있다. 아톤은 AI 기반 보안관제 비지니스를 중장기 성장 동력으로 낙점하고 관련 기술 기업에 전략 투자 를 단행했고, 최근 전담 부서 신설과 인재 영입으로 최고 수준의 기술을 보유한 AI 기반 보안관제 기업들과 함께 AI 기반 보안관제 서비스 준비에 돌입한 상황이다. 보안 시장의 패러다임 변화는 아톤에게 기회다. 우리가 26년 구축한 금융권 신뢰성과 기술력, 그리고 3축 보안 전략은 단순한 대응이 아니다. 시장을 선도하기 위한 전략적 포지셔닝이다. 금융보안에서는 'PQC 퍼스트 무버'로 시장 표준을 만들어가고 있고, 개인화 보안에서는 B2C 시장 진출로 새로운 수익원을 창출하며, 엔터프라이즈 보안에서는 중소기업 등 블루오션 시장을 적극 공략할 방침이다." -5년후나 10년후 어떤 회사가? 회사의 중장기 비전은? "올해 아톤은 기존 핵심 사업 강화와 더불어 신사업에 드라이브를 걸고 있다. 기존 인증보안 사업 부분은 PQC로 강화하고, 스마트 범죄 예방서비스로 글로벌 시장에 진출하며, AI 기반 보안관제 사업도 시행한다. 여기에 금융인프라의 급격한 변화 속에 디지털자산이 제도화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비즈니스를 기술 지원, 지속가능한 성장 동력을 만들 계획이다." ◆ CEO 10문10답 -좌우명이나 애송하는 말, 힘이 되는 말은 "초심을 잃지 말자. 나 보다 뛰어난 기업과 사람은 항상 있다. 겸손하자. 그리고 아버지가 물려주신 가훈인 “생활에는 검소하고, 언행에는 신중하며, 결과에는 반성하라” 라는 말을 항상 가슴속에 새기고 있다." -스트레스 해소법과 건강 유지는 어떻게 "멘탈이 강하다는 주위의 평판이 있어 별도의 스트레스 관리법은 특별히 없다. 누우면 바로 잠을 들 정도로 잘 잔다. 오랫동안 마라톤을 했는데 한동안 바쁘다는 핑계로 몇 년간 중단 했는데, 올해 사내에서 신설한 런닝 동호회를 계기로 직원들과 함께 하면서 최근 런닝을 다시 시작했다." -인생의 겨울은? 반대로 최고 시즌은? "타인과 비교해 원했던 일들을 하면서 살아왔던 것 같다. 물론 그렇게 할 수 있었던 것은 내가 막내로서 부모님의 믿음과 지원 그리고 형제(형,누나)들의 보살핌이 컸다. 아톤에서 최고의 한 해는 아무래도 2019년 코스닥 상장이다. 당시 가장 보람있고 성취감을 느낀 순간이었다." -파운더(설립자)는 아니다. 다시 태어나도 CEO를? "과거에 비하면 기업창업금융지원 제도 등 창업 환경이 많이 좋아졌다. 시간을 되돌린다면 창업을 긍정적으로 진지하게 고민할 것 같다. 아톤 합류 당시 가졌던 마음가짐과 마찬가지로 아톤의 성장과 발전에 기여한 CEO로 기억되고 싶다." -예비 창업자나 후배 보안인에게 한마디 한다면 "시장을 이해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아무리 좋은 제품과 서비스라 하더라도 시대적 흐름에 맞지 않거나, 때로는 너무 앞서가도 되지 않는다는 것을 많이 봐왔다. 그리고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사업내용도 중요하지만 시장이 있느냐? 내가 할 수 있느냐? 남보다 더 잘할 수 있느냐?는 생각과 함께 이런 판단이 정말 중요하다." -최애 맛집은? "아내가 해주는 음식을 가장 좋아한다. 집이 저의 최애 맛집이다." -경영은, 사장(대표)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는지 "책임지는 자리. 그리고 모범이 되는 자리. 솔선수범하는 자리. 남 탓하지 않는 자리, 때로는 외로운 자리. 항상 언행에 신중해야 되는 위치에 있는 사람." . -롤모델과 이유는 "아버지와 친형님이다. 아버지는 본인 건강 뿐 아니라 자기 관리에 철저하셨고, 이는 자녀들을 걱정시키지 않는 첫번째 덕목이라고 항상 말씀하셨다. 그러다 보니 우리 가족들은 부모님 걱정없이 자기 할 일을 집중해서 할 수 있었다. 가족 형제간들 간에 친목과 우애를 정말정말 많이 강조하셨다. 그 가르침 덕에 현재도 형제들 우애는 어느 가족보다 깊다고 자부한다. 그리고 저희 친형님은 수재였지만 굉장히 겸손했고, 본인이 희생하면서 가족과 동생을 먼저 챙겨 주셨다." -사이버 강국 코리아를 위한 제언을 한다면 "글로벌 시장에서 보안 유니콘으로 평가받는 곳이 40곳 이상이다. 이에 반해 우리나라 보안기업은 유니콘 기업이 없다. 상장사를 보더라도 대다수가 시가 총액 1000억원 안팎이다. 국내 보안 및 인증산업이 세계적인 강국으로 도약하기 위해서는 보안산업을 바라보는 인식의 변화가 필요하다. 보안제품에 대한 제대로 된 가치평가가 이뤄져야 하고 이를 통해 연구개발(R&D)투자를 좀 더 적극적으로 늘릴 수 있는 시장 환경이 만들어져야 한다. 디지털환경과 AI기술이 계속해서 발전함에 따라 이에 따른 보안위협도 최근의 사례에서 보듯 계속해서 늘어날 것이고, 따라서 보안과 인증 중요성은 계속해서 증가할 것이다. 우리나라는 전세계가 인정하는 IT강국이다. 또 보안 외의 영역에서 여러 IT유니콘을 탄생시켰다. 이에 걸맞은 K-보안산업의 스케일업이 절실한 시점이라고 생각한다."

2025.09.28 13:58방은주

보안 상장사들 상반기 R&D 확대...안랩 361억 최고

국내 보안 상장사들이 매출 증가 등 실적 개선에 힘입어 연구개발에 재투자하고 있다. 심지어 일부 업체의 경우 실적이 감소했음에도 연구개발 비용을 늘려 투자를 확대하는 양상이다. 26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연결 기준 보안 상장사 16곳 중 3곳을 제외하고 모든 기업들이 연구개발 비용(정부 보조금 포함)을 전년 동기 대비 확대한 것으로 집계됐다. 연구개발비 액수는 물론 전년 동기 대비 증가한 금액도 안랩이 가장 많았다. 구체적으로 올해 상반기 안랩은 연구개발에 361억원을 투자했는데, 전년 동기(332억원) 대비 28억6천억원가량 투자액을 늘렸다. 안랩은 올해 상반기 영업이익 45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25.4% 증가했는데, 이런 배경에 연구개발비를 대폭 확대하며 재투자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보안업계에 따르면 안랩 등 보안 상장사들은 SK텔레콤 해킹 사태, 예스24, SGI서울보증 랜섬웨어 공격 등 국내에 굵직한 침해사고가 터져나오면서 보안 솔루션 수요가 높아짐에 따라 실적이 크게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외에도 같은 기간 ▲지니언스(9억7000만원) ▲휴네시온(약 8억9000만원) ▲라온시큐어(8억3000만원) ▲파이오링크(6억4000만원) 등 기업에서 눈에 띄게 연구개발비를 늘린 것으로 확인됐다. 이들 회사의 매출액 대비 연구개발 비용이 차지하는 비중도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휴네시온의 경우 매출액 대비 연구개발 비용이 차지하는 비중은 지난해 상반기 16.73%에 불과했으나, 올해 상반기 연구개발 투자를 확대하면서 이 비중이 22%로 20%대를 돌파했다. 또 지니언스는 전년 동기 대비 영업이익이 22.5% 감소했음에도 불구하고 연구개발비를 10억원 가까이 확대했고, 파이오링크도 영업적자가 확대되는 상황에도 연구개발 비용을 늘렸다. 반면 윈스테크넷은 올해 상반기 연구개발 비용을 전년 동기 대비 1억3000만원가량 줄였다. 같은 기간 매출이 9.5%가량 줄고, 영업이익도 19% 감소하는 등 실적 부진에 따른 연구개발비 축소로 분석된다. 시큐아이와 아톤 역시 각각 9천600만원, 7천500만원가량 연구개발 비용을 줄였다. 실적 부진에 따라 연구개발비를 축소한 것으로 풀이된다. 아톤의 경우 올해 상반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절반 가까이 줄었다. 다만 윈스테크넷, 시큐아이, 아톤은 매출에서 연구개발비가 차지하는 비중은 전년 수준을 유지한 것으로 확인됐다.

2025.08.26 17:10김기찬

농협은행, 원화 스테이블코인으로 K팝 저작권 구매 테스트 진행

NH농협은행이 발행한 원화 스테이블코인으로 K-콘텐츠 자산 기반 토큰증권(STO)을 결제하고 정산하는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26일 농협은행은 아톤·뮤직카우와 스테이블코인·STO를 연계한 융합 사업모델 검증을 위해 3자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프로젝트는 해외 K팝 팬들이 원화 스테이블코인을 사용해 K팝 저작권 STO를 구매하는 시나리오로 구성됐다. 개인과 법인 고객들은 환율 리스크 없이 실시간으로 결제·정산할 수 있을 것으로 관측된다. 이번 협약은 국내 디지털자산 법제화가 가속화되는 상황에서 K-컨텐츠 실물자산 기반 STO와 결제·정산용 스테이블코인을 결합해 자산 유동성 확대와 투명한 거래 인프라를 검증하려는 취지에서 추진됐다. 강태영 농협은행장은 “이번 테스트는 K-콘텐츠 기반 디지털 자산과 전통금융이 만나는 새로운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보다 건강하고 안정적인 디지털자산 생태계 조성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NH농협은행은 지난해 12월 조각투자사업자의 STO 발행을 지원하는 메인넷을 구축했다. 올해 4월에는 오픈블록체인·DID협회(OBDIA)내에 13개 주요 시중은행이 참여하는 스테이블코인 분과를 상설조직으로 신설하고 제도화 가능성과 은행 비즈니스 적용 방안을 검토 중이다.

2025.08.26 14:10손희연

아톤, 상반기 역대 최대 매출 367억...전년比 20% 증가

핀테크 보안그룹 아톤(대표 김종서, 우길수)은 2025년 상반기 연결 기준 매출액 367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20% 성장한 역대 최대 상반기 매출을 달성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상반기 매출은 전년 상반기와 비교해 61억원 증가한 수치로, 핵심 솔루션 경쟁력과 기관 프로젝트 참여가 성장을 견인했다. 한국은행 주도 중앙디지털화폐(CBDC) 실증 프로젝트인 '프로젝트 한강'에서 NH농협은행 시스템 대응 사업, 얼굴인식 솔루션, 모바일OTP 등 핵심 보안 및 인증 솔루션 시장 확대가 매출 성장의 주요 동력으로 작용했다. 2분기 단독으로는 연결 매출 197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21% 성장했다. 2분기 기준으로도 역대 최대 매출이다. ■ R&D 및 마케팅 비용 지출로 수익성 일시 조정, 사업 포트폴리오 전환 상반기 연결 영업이익은 37억원으로 전년 대비 49% 감소했다. 2분기 영업이익은 16억원이다. 이는 스테이블코인, STO(토큰증권) 등 디지털자산사업과 스미싱방지∙ 자녀안심지킴이 등 스마트 범죄예방 서비스, 사이버보안관제 서비스 등 신규 사업 분야에 R&D 투자 및 마케팅 비용과 더불어 해외사업 추진 비용 등의 증가가 주요 원인이다. 여기에 일부 연결 자회사의 일시적 실적 조정, 주요 고객사의 프로젝트 일정 변동도 영향을 미쳤다. 아톤은 이번 수익성 조정을 레거시 사업 의존도를 낮추고 고부가가치 핵심 사업으로 포트폴리오를 전환하는 구조적 변화 과정으로 평가했다. 실제로 매출 성장을 견인한 핵심 보안인증 솔루션 부문은 수익성과 시장 지배력을 동시에 확대하고 있다. ■ AI 보안관제 비즈니스로 새로운 성장 모멘텀 구축 아톤은 하반기 AI 기반 사이버보안관제 사업 진출을 통해 기존 인증보안 역량을 확장한 종합 보안서비스 기업으로 도약한다는 전략이다. 이를 위해 주요 기업을 대상으로 전략 투자 단행 및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전담 사업 조직을 신설했다. 또 서비스 사업 부문에서 신규 서비스를 단계적으로 확대하고, 양자내성 암호화 기술 기반 차세대 솔루션의 본격적인 시장 진입을 추진한다. 주주가치 제고에도 적극 나서며 안정적인 수익 구조 확보와 함께 중장기 성장 기반을 공고히 할 방침이다. 아톤은 "외부환경 변화에도 불구하고 핵심 솔루션 시장 경쟁력 강화로 견고한 매출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며 "현재의 수익성 조정은 미래 성장을 위한 사업 구조 고도화 과정으로, 향후 본격화되는 신규 사업을 통해 새로운 성장 단계로 진입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회사는 지난 1분기 재무제표 상 전환권·신주인수권 행사에 따른 회계 처리 분류 및 기타 기재 오류를 정정했다. 이는 회계 기준에 따른 기술적 정정으로 경영성과에 실질적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고 밝혔다.

2025.08.14 17:34방은주

아톤, 보이스 피싱-스미싱 자동 검출 기술 특허 획득

핀테크 보안그룹 아톤(대표 김종서, 우길수)은 보이스피싱 및 스미싱 피해를 방지하기 위한 '웹사이트 검증 방법 및 시스템'에 관한 기술특허를 취득했다고 24일 밝혔다. 아톤은 앞서 획득한 '메시지 검증 방법 및 시스템'에 관한 기술 특허와 함께 최근 상용화를 마친 '피싱방지 및 세이프 브라우징' 신규 서비스의 기술 신뢰도를 높였다. 신규 특허는 사용자 모바일 기기에 별도 앱 또는 인앱(in-App) 형식으로 설치된 검증 모듈을 통해 모바일 브라우저가 접속한 피싱 사이트를 자동 검출함으로써 피싱 범죄를 막을 수 있다. 기존에는 사용자가 모바일 브라우저를 경유해 인터넷 접속 시 URL 서비스의 진위 여부를 확인할 수 없어 허위 사이트에서 요구하는 정보를 입력할 경우 피싱 피해를 입었다. 아톤은 지난 3월 '스미싱 방지 및 세이프 브라우징' 신규 서비스의 상용화를 완료하고 피싱 대응 서비스의 산업 내 공급을 준비하고 있다. 해당 서비스는 모바일 기기로 전송되는 문자나 사이트(접속, 탐색) 내용을 분석해 안전하지 않은 웹사이트와 위험한 링크 및 문자 메시지를 탐지하고 검증함으로써 실시간으로 위험 차단이 가능하다. 피싱 메시지가 일상에서 흔히 접할 수 있는 내용으로 다양화되면서 관련 피해가 늘고 있다.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의 발표에 따르면 2023년도 스미싱 사칭 유형별 탐지 대응 건수는 지난 2020년 95만여건, 2021년 20만2,000여건, 2022년 3만7,000여건에서 감소세를 보이다 지난해 50만건 이상을 기록하며 최근 들어 큰 폭으로 늘었다. 그 중 공공기관을 사칭하는 사례가 큰 비중을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우길수 아톤 대표는 “일상 속 흔하게 접할 수 있는 메시지를 미끼로 피싱 범죄가 급증하고 있으며 특히 해외발 대량 피싱 메시지가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이에 대응하기 위한 서비스 수요도 늘고 있다”며 “아톤은 신규 서비스에 대한 기술 특허를 연속 취득함으로써 신규 피싱 보안 서비스의 기술 경쟁력과 신뢰도를 높여 사업 추진에 큰 동력을 얻게됐다”고 말했다.

2024.04.24 15:30김인순

핀테크 보안기업 아톤 'SW기업 경쟁력 대상' 최우수상

핀테크 보안기업 아톤(대표 김종서, 우길수)이 '제23회 대한민국 소프트웨어 기업 경쟁력 대상'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아톤은 '시스템 SW(보안)' 부문에서 '한국 소프트웨어 산업 협회장상' 중 최우수상에 선정됐다. 아톤의 소프트웨어형 보안매체 솔루션 엠세이프박스(ATON-mSafeBOX), 사설인증 솔루션(ATON-mPKI), 모바일OTP(ATON-mOTP) 등의 기술력과 시장성, 글로벌 경쟁력을 인정받았다. 엠세이프박스는 화이트박스 암호화 기술을 통해 모바일 기기 내 특수 보안 공간에서 인증 서비스를 안전하게 실행한다. 인증과 관련된 서비스를 일반 애플리케이션과 소프트웨어적으로 분리한다. 앱 구동 시 외부의 악의적 접근 및 중요 정보 탈취를 원천 차단한다. 은행과 증권사 등 28곳에 달하는 국내 주요 금융사에서 채택 중이며 모바일 신분증 등 중요 정보를 안전하게 저장관리하는 용도로도 활용된다. mPKI는 엠세이프박스를 적용해 보안성을 확보한 인증 솔루션이다. 금융앱,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 등에 적용, 주요 금융 프로세스에서 요구하는 각종 인증을 안전하고 간편하게 수행할 수 있다. mOTP는 스마트폰 내에서 일회용 비밀번호를 생성, 기존 실물 OTP와 보안카드를 대체한 솔루션이다. 지난해 11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서 혁신적인 정보보호제품을 평가하는 '정보보호제품 신속확인제'를 보안관리 제품군 중 처음으로 통과하며 신뢰성을 인정받았다. 베트남, 일본, 인도, 캄보디아 등 현지 은행 및 증권사에 공급하며 글로벌 경쟁력을 입증했다. 우길수 아톤 대표는 “주력 제품의 기술력과 시장성, 나아가 글로벌 경쟁력을 인정받은 이번 수상은 의미가 매우 크다”라며 “수상을 계기로 보다 혁신적인 신규 제품을 선보임으로써 국내 SW산업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대한민국 소프트웨어 기업 경쟁력 대상은 한국소프트웨어산업협회, 소프트웨어공제조합 등이 주최하고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서 후원한다. 우수한 국내 SW기업들을 발굴 및 시상하고 국내 SW산업 경쟁력을 제고하기 위한 목적으로 지난 2001년부터 매해 개최한다.

2024.02.23 11:21김인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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