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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태'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12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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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한국에 사무소 세울까"…앤트로픽, 아태지역 투자 '본격화'

앤트로픽 고위 임원이 서울에서 아시아·태평양(APJ) 지역에 본격적으로 투자할 계획을 밝혔다. 이 일환으로 첫 아태지역 사무소를 올해 설립할 예정으로, 한국도 주요 후보지 중 하나로 점쳐진다. 앤트로픽은 19일 서울 잠실에서 콕스웨이브와 함께 '빌더 서밋'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서 케이트 젠슨 앤트로픽 최고수익책임자는 "아태지역(APJ)에 본격적으로 투자할 예정으로, 이 지역에 첫 번째 사무소를 설립할 계획"이라며 "한국에서 다시 만나게 될 날을 기대하고 있으며 조만간 좋은 소식을 전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는 한국을 포함한 아태지역 1천여 명의 개발자가 참석해 '클로드'를 활용한 AI 솔루션 개발 방안을 논의했다. 젠슨 책임자는 "이미 많은 기업이 클로드를 활용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클로드가 더욱 발전된 모습으로 지원을 강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업계에서는 앤트로픽의 아태지역 첫 사무소가 한국, 일본, 싱가포르 등 주요 AI 허브 국가 중 한 곳에 설립될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있다. 이에 대해 젠슨 책임자는 구체적인 장소를 밝히지는 않았지만, 한국 시장에 대한 긍정적인 언급을 여러 차례 한 만큼 한국이 유력한 후보지 중 하나로 떠오르고 있다. 한국이 AI 기술과 인프라 측면에서 강력한 경쟁력을 갖춘 시장으로 평가 받고 있다는 점도 기대감을 키우는 요소다. 앤트로픽은 이날 행사에서 자사의 최신 AI 모델 '소넷 3.7(Sonnet 3.7)'과 새로운 AI 도구 등을 소개하며 AI 기반 '가상 협업자(Virtual Collaborators)' 개념을 강조했다. 이는 AI가 단순한 도구를 넘어 인간과 협력해 문제를 해결하는 방식으로 진화할 것임을 시사한다. 젠슨 책임자는 "이번 빌더서밋에 거의 1천 명의 개발자가 모였다"며 "이미 많은 이들이 '클로드'를 활용하고 있는데 향후 더 발전된 모습으로 보답하겠다"고 강조했다.

2025.03.19 15:19조이환

체크포인트, 韓·아태 보안 시장 정조준…AI·자동화로 보안 혁신 나선다

[방콕(태국)=조이환 기자] "우리는 '세계 최고의 보안 기업'이자 '최고의 보안 플랫폼'이라는 목표를 향해 나아가고 있습니다. 이는 지난해 최고경영자(CEO) 교체와 함께 본격화된 새로운 도전으로, 인공지능(AI) 등 신기술을 활용해 한국 등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기업·정부가 보다 강력한 사이버 방어 체계를 구축하도록 지원하겠습니다." 라마 발라수브라마니안(Ruma Balasubramanian) 체크포인트 아시아태평양(APAC) 총괄은 지난 18일부터 이틀간 태국 방콕에서 개최된 '체크포인트 익스페리언스 2025(CPX 2025)'에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빠르게 디지털화되는 아태 시장에서 보안 위협이 날로 증가하고 있다며 체크포인트가 AI 기반 자동화 보안을 통해 이 격차를 효과적으로 좁혀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체크포인트는 지난해 길 슈웨드 창립자가 CEO 자리에서 물러나고 이스라엘 국방군 예비역 준장이자 벤처캐피털리스트 출신인 나다브 자프리르가 신임 CEO로 취임하면서 새로운 전환점을 맞이했다. 이를 계기로 회사는 AI 및 자동화를 중심으로 한 차세대 보안 전략을 강화하고 아시아태평양 지역을 핵심 성장 시장으로 삼아 본격적인 투자 확대에 나서고 있다. 발라수브라마니안 총괄은 "슈웨드 이사회장은 방화벽 기술로 회사를 창립하고 30년 넘게 업계를 선도해왔지만 이제 더 먼 미래를 위해 CEO 역할을 나다브에게 맡겼다"며 "회사의 새로운 비전은 세계 최고 수준의 통합 보안 솔루션을 제공해 기업과 정부가 어떤 위협에도 대응할 수 있게 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AI 보안 혁신, 단순화가 답"…체크포인트, '위협 클라우드' 전략 본격화 이러한 방향성을 위해 체크포인트가 택한 전략은 '단순화'다. 현재 많은 기업들은 10~50개에 달하는 개별 보안 솔루션을 운영하는 상황이다. 이러한 상황은 오히려 보안 운영의 복잡성을 증대시켜 회사의 최고정보보호책임자(CISO)들의 보안 취약점을 증대시킨다. 이에 회사는 AI 기반 보안 정책 최적화와 실시간 위협 분석 기능을 도입해 문제를 '단순화(simplify)'한다는 방침이다. 회사는 '단순화' 전략의 핵심으로 '위협 클라우드 AI(Threatcloud AI)'를 내세우고 있다. 기업들이 다수의 보안 솔루션을 운영하면서 겪는 복잡성과 비효율성을 줄이고 보다 신속하고 효과적인 사이버 보안 대응을 가능하게 하는 것이 목표다. 이를 위해 방화벽, 보안 장비, 클라우드 인프라 등 전 세계 수백만 개의 장치에서 데이터를 실시간 수집하고 AI·머신러닝(ML) 기반 55개 엔진을 활용해 자동 분석한다. 또 보안 정책 자동 정리 기능도 강화했다. 글로벌 은행 등 대형 조직들은 매일 수천 개의 방화벽 정책과 보안 룰을 추가하지만 이들 중 상당수는 중복되거나 충돌하는 문제가 발생한다. 새로운 AI 기반 자동화 시스템은 이러한 중복 정책을 감지하고 최적화해 기업의 보안 운영 부담을 줄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보안 운영 단순화는 비용 절감 효과도 가져올 것으로 전망된다. 개별 솔루션을 다수 운영할 경우 각각의 보안 정책을 따로 관리해야 하는 인력·운영 비용이 증가할 수밖에 없다. 수브라마니안 총괄은 '단일 플랫폼 기반 보안'이 기업의 장기적인 운영 효율성과 비용 절감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보안 운영 단순화는 비용 절감 효과도 가져올 것"이라며 "개별 솔루션을 다수 운영하면서 인력·운영 비용이 증가하는 것과 달리 '단일 플랫폼 기반 보안'은 모든 것을 통합해 기업의 장기적인 운영 효율성과 비용 절감 효과를 극대화한다"고 설명했다. AI 혁신, APAC에 집중…인도 R&D 센터 개소·한국 시장 공략 체크포인트는 아시아태평양(APAC) 시장을 차세대 성장 거점으로 삼고 대규모 투자 확대에 나선다. 빠른 디지털 전환에도 불구하고 보안 대응이 미흡한 지역적 특성을 고려해 AI·자동화 기반 보안 솔루션을 중심으로 통합 보안 체계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그 배경은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사이버 보안 위험이 글로벌 평균보다 훨씬 높은 수준이기 때문이다. 발라수브라마니안 총괄은 "아태 시장은 글로벌 평균보다 사이버 공격 빈도가 60% 이상 높은 지역"이라며 "기업과 정부 기관 모두 보안 리스크가 큰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AI 기반 자동화 보안을 통해 이 격차를 해소하고 보다 체계적인 보안 운영을 지원하는 것이 목표"라고 강조했다. 이러한 전략의 일환으로 체크포인트는 최근 인도에 새로운 연구개발(R&D 센터를 설립했다. 클라우드 네이티브 애플리케이션 보호(CNAP), AI 기반 보안 운영(AIOps), 확장형 탐지 및 대응(XDR) 등 차세대 보안 기술을 연구·개발할 예정이다. 발라수브라마니안 총괄은 "이 투자는 단순히 인도 시장만을 위한 것이 아니라 전 세계 보안 솔루션의 수준을 높이기 위한 전략적 결정"이라고 설명했다. 또 체크포인트는 한국, 싱가포르, 일본, 말레이시아 등 APAC 주요 국가에서도 판매 및 마케팅 예산을 확대한다.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고 현지 고객과의 접점을 늘려 '통합 보안 플랫폼'이라는 이미지를 확립하는 것이 목표다. 금융·공공·의료 등 데이터 규제가 엄격한 산업군에 맞춰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솔루션의 현지화도 추진한다. 국가별 데이터 보호법을 준수하는 동시에 클라우드 기반 보안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현지 인프라를 강화하는 전략이다. 특히 한국 시장은 체크포인트가 점유율을 회복해야 할 주요 타깃이다. 과거 글로벌 보안 기술을 앞세워 국내 대기업과 공공기관을 주요 고객사로 확보했지만 최근 국내 보안 업체들의 성장으로 경쟁이 치열해진 상황이다. 이에 대해 발라수브라마니안 총괄은 "한국 보안 시장이 발전해 관련 기업들이 성장한 것은 긍정적인 변화"라면서도 "우리는 지난 1993년 설립 이후 30년간 전 세계에서 축적한 '글로벌' 보안 데이터와 AI 기반 보안 기술로 차별화된 가치를 제공할 수 있다"고 자신했다. 이어 "한국 기업들과의 협력을 확대하고 있으며 하이테크·자동차·중공업 등 다양한 산업군과 협의가 진행 중"이라며 "보안 운영의 복잡성을 줄이고 AI 기반 자동화로 효율적인 보안 체계를 구축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해커들 AI 쓴다…올해 기업 보안, 더 정교한 피싱·랜섬웨어 공습 대비해야 발라수브라마니안 총괄은 올해에 가장 위협적으로 작용할 보안 공격 유형으로 AI 기반 피싱, 랜섬웨어, 인포 스틸러를 지목했다. 특히 AI 기술이 해킹 도구로 악용되면서 사이버 공격이 더욱 정교하고 은밀하게 변하고 있다고 경고했다. 이 같은 위협은 아시아태평양(APAC) 시장에서 더욱 치명적인 결과를 초래할 가능성이 크다. 빠른 디지털 전환과 클라우드·원격 근무 환경 확산으로 인해 공격 대상이 늘어나면서 보안 취약점이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는 특히 생성형 AI가 피싱 공격을 급격히 발전시키고 있다고 설명했다. 과거에는 문법 오류나 어색한 문장으로 피싱 이메일을 쉽게 판별할 수 있었지만 AI 기술이 도입되면서 더욱 정교한 문장과 맞춤형 메시지가 생성돼 사용자가 속기 쉬운 환경이 조성되고 있다는 것이다. 랜섬웨어 공격도 진화하고 있다. 기존에는 데이터를 암호화하고 금전을 요구하는 방식이 일반적이었지만 최근에는 데이터를 미리 빼돌린 뒤 2차·3차 협박을 가하는 다단계 공격이 증가하는 추세다. 발라수브라마니안 총괄은 "공격이 한 번 끝나면 다시 다른 채널로 침투하는 방식이 늘어나고 있다"며 "아태 지역에서는 클라우드 환경과 재택근무 확산으로 피해 범위가 더욱 커질 가능성이 크다"고 우려했다. 눈에 보이지 않는 '인포 스틸러'도 기업 보안의 새로운 위협으로 떠오르고 있다. 이 악성코드는 기업 서버나 데이터베이스에 침투해 계정 정보, 이메일, 인증서 등을 자동으로 검색·탈취한다. 특히 최근 12~18개월 사이 이 공격 유형이 급증하며 기업의 내부 정보 보호에 비상이 걸렸다. 발라수브라마니안 총괄은 "인포 스틸러는 감염 사실을 눈치채기 어렵고 공격이 이루어진 후 대량의 정보를 한꺼번에 빼돌리는 특징이 있다"며 "기업이 피해 사실을 늦게 인지할수록 대응이 더욱 어려워진다"고 경고했다. 체크포인트는 이러한 위협을 막기 위해 '위협 클라우드 AI'의 탐지 기능을 강화하고 글로벌 센서 네트워크를 통해 실시간으로 데이터를 수집해 대응 역량을 높이고 있다. 라마 발라수브라마니안 체크포인트 APAC 총괄은 "AI를 활용하는 해커들이 늘어나는 만큼 기업도 AI 기반 자동화와 단순화된 보안 시스템을 도입해야 한다"며 "자동화된 위협 탐지와 예방이 보안 전략의 필수 요소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5.02.19 12:13조이환

"책임 있는 AI 활용 이끈다"…AIAPI-넷세이프, 뉴질랜드 온라인 안전 '강화'

아시아태평양 지역을 대표하는 인공지능(AI) 비영리기구(NGO)인 AI 아시아태평양기구(AIAPI)가 생성형 AI의 책임 있는 활용을 위해 뉴질랜드의 온라인 안전을 책임지는 NGO와 손을 잡았다. AI 아시아태평양기구는 최근 넷세이프와 함께 'AI와 온라인 안전 : 새로운 위험과 기회(Discussion Paper on AI and Online Safety: Emerging Risks and Opportunities)' 논의 리포트를 발간했다고 27일 밝혔다. 두 조직은 생성형 AI 기술의 책임 있는 활용과 온라인 해악 최소화를 위한 구체적인 정책 제안을 통해 뉴질랜드 내 온라인 안전 거버넌스 체계 강화에 나설 계획이다. 이번 리포트는 생성형 AI(GenAI)의 급속한 발전으로 전 세계 디지털 환경이 재편되는 상황에 대응하기 위한 목적으로 작성됐다. 특히 신기술이 온라인 환경에서 초래하는 ▲아동 성착취물(CSAM) ▲허위 정보 확산 ▲혐오 발언·사이버 괴롭힘 ▲AI 기반 사기 등 다양한 온라인 해악을 심층 분석했다. 이와 함께 여성, 아동, 소수자 커뮤니티에 대한 불균형적 피해와 기존 기술적·법적 안전장치의 한계를 지적하고 뉴질랜드를 포함한 역내 국가들에게 다층적인 대응 전략을 제안했다. 특히 보고서는 ▲공공 교육 캠페인 강화 ▲플랫폼 모니터링 및 AI 정렬 기술 활용 ▲심리·법적 지원 제도 확충 ▲국제 협력 네트워크 참여 등 온라인 안전을 위한 구체적 정책 과제를 담았다. 이러한 노력을 통해 AIAPI와 넷세이프는 뉴질랜드가 책임 있는 생성형 AI 거버넌스 모델을 구축하고 미래 지향적인 디지털 생태계로 발전해 나가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양 기관은 이미 뉴질랜드 현지 이해관계자 및 국제 전문가들과의 워크숍 및 토론회를 통해 다각적인 시각을 반영했다. 이러한 노력을 토대로 안전한 온라인 환경 조성을 위한 실질적인 가이드라인과 프레임워크를 마련하고 뉴질랜드 정부 및 민간 분야와 긴밀히 협력해 정책적 실행력을 높일 계획이다. AIAPI는 아시아태평양 지역 경제를 발전시키기 위해 책임 있는 AI 발전을 진흥하는 글로벌 비영리 조직으로, 학제 간 연구·인식 제고·국제 협력·정책 자문 활동을 통해 역내 경제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넷세이프 이외에도 아시아개발은행(ADB), 미국 국제개발처(USAID), JP 모건 등과 협력하고 있으며 국내에서는 APEC기후센터와도 협업 중이다. 넷세이프는 뉴질랜드를 대표하는 온라인 안전 NGO로서 피해자 지원, 교육자료 개발 및 배포, 사이버 범죄 대응, 정책 제안 등 광범위한 활동을 펼치며 뉴질랜드 국민들의 안전한 인터넷 이용을 돕고 있다. 알렉스 토 AIAPI 고문과 브렌트 캐리 넷세이프 대표는 "''AI와 온라인 안전' 논의문은 양 기관의 협력 덕분에 발간될 수 있었다"며 "AI와 온라인 안전 간의 상호작용이 다면적으로 진화해 나가는 와중에 논의문이 앞으로도 뉴질랜드 및 아시아태평양 전역의 이해관계자들과의 대화·참여·협력을 촉진하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2024.12.27 09:45조이환

"동남아 AI 거버넌스 선도한다"…아세안-AI 아시아태평양기구 '맞손'

동남아시아 국가 연합(아세안)이 아시아태평양 국가들의 인공지능(AI) 발전을 목표로 하는 비정부기구와 손잡고 생성형 AI의 책임 있는 발전을 위한 공동 대응에 나섰다. AI 아시아태평양기구(AIAPI)는 아세안 과학기술혁신위원회(COSTI)가 지난 9월 개시한 '생성형 AI의 책임 있는 개발 및 활용' 프로젝트가 최근 공식 승인 및 문서화됐다고 12일 밝혔다. 이 프로젝트는 아세안이 주도하고 미국 국제개발처(USAID)의 지원을 받았으며 AIAPI는 실행 역할을 맡아 아세안 회원국들이 직면한 정책적 도전과제를 해결하는 가이드라인을 제시했다. 프로젝트의 결과물인 '아세안 내 생성형 AI의 책임 있는 개발 및 활용에 관한 논의문(Discussion Paper on the Responsible Development and Use of Generative AI in ASEAN)'은 올해 2월 아세안 과학기술혁신 장관회의에서 공식 승인된 후 지난 10일 공개됐다. 이 문서는 7가지 기본 AI 원칙, 자발적 AI 거버넌스 프레임워크, 국가 및 지역별 권고사항을 담고 있다. 또 '아세안 디지털 마스터플랜 2025'와 연계해 생성형 AI가 가져올 새로운 위험에 대응하기 위한 핵심 기반 문서로 활용될 예정이다. 논의 문서의 핵심 권고사항 중 하나는 AI 기술 지원 시설 설립과 재정 지원을 통해 아세안 회원국들의 생성형 AI 활용 전략을 제시하는 정책 허브를 구축하는 것이다. 이 시설은 안전한 구현과 책임 있는 기술 도입을 실질적으로 지원하며 각국이 발전 전략을 수립하는 과정에서 전문적인 자문을 제공할 전망이다. 또 문서는 동남아시아 전역에 걸쳐 AI 관련 거버넌스 체계의 조율과 협력을 강조한다. 이는 다양한 문화와 민감성을 지닌 지역 특성을 존중하면서도 기술 혁신과 책임 있는 AI 발전 사이의 균형을 찾기 위함이다. 이 프로젝트는 지난해 12월 두 차례 열린 워크숍에서 얻은 교훈을 바탕으로 추진됐다. 첫 번째 워크숍은 아세안 내 관계자들에 집중해 지역적 우선순위와 요구를 파악했으며 두 번째 워크숍은 역내 및 국제 전문가들의 폭넓은 참여를 이끌어내 글로벌 관점에서 이점과 위험을 균형 있게 조망했다. 이로써 생성형 AI 거버넌스에 대한 다층적 분석과 실용적 해결책 마련에 기여했다. 프로젝트의 실행을 맡은 AI 아시아태평양기구(AIAPI)는 아시아태평양 지역 경제를 발전시키기 위해 책임 있는 AI 개발과 채택을 촉진하는 글로벌 비영리 조직이다. 이 기구는 학제 간 연구, 인식 제고, 국제 협력, 정책 자문 활동을 통해 역내 경제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또 아시아개발은행(ADB), 미국 국제개발처(USAID), JP 모건 등과 협력하면서 국내에서는 APEC기후센터(APCC)와도 협업 중이다. 켈리 포브스 AIAPI 대표는 "최근 발표한 논의문은 기술 발전 수준과 문화가 서로 상이한 동남아시아 지역에서 책임 있는 AI를 지원하려는 노력의 일환"이라며 "생성형 AI가 초래하는 도전 과제의 시급성을 드러내고 경제·교육·사회적 발전을 위해 AI를 활용할 필요성을 강조하기 위해 발표됐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이 프로젝트는 포용·미래지향적인 AI 발전을 위해 현실적인 정책 제언을 제공하고 국제협력을 촉진하며 이해관계자 간 참여를 장려하는 등 우리가 보인 지속적 노력의 결과"라고 강조했다.

2024.12.12 17:30조이환

9장 사진에 담아본 '디즈니 쇼케이스 2024' 이모저모

[싱가포르=최지연 기자] 모아나의 주인공 '모아나'와 '마우이'를 시작으로 라이언킹 '무파사', 인사이드아웃 '불안'이와 '기쁨'이가 반갑게 맞이 해주는 곳은 어디일까. 바로 '디즈니 쇼케이스 2024' 현장이다. 월트디즈니컴퍼니(이하 디즈니)가 2년만에 쇼케이스를 개최하고 내년도 라인업을 공개했다. 디즈니 콘텐츠 쇼케이스 2024는 전 세계 디즈니 크리에이티브 스튜디오의 2025년과 그 이후 개봉작 및 스트리밍 예정작을 소개하는 행사다. 쇼케이스가 진행되는 행사장 밖에는 디즈니의 흥행 대표작과 기대작들을 내세운 전시회가 함께 열렸다. 가장 먼저 이달 27일 공개되는 영화 '모아나2'의 주인공 모아나와 마우이를 만날 수 있었다. 모아나2는 선조들로부터 예기치 못한 부름을 받은 모아나가 부족의 파괴를 막기 위해 전설 속 영웅'마우이와 새로운 선원들과 함께 숨겨진 고대 섬의 저주를 깨러 떠나는 이야기를 담았다. 월트 디즈니 애니메이션 스튜디오의 대표작 '라이온킹'의 스핀오프 작품 '라이온킹:무파사' 부스도 볼 수 있다. 무파사는 라이온킹을 원작으로 한 실사 영화 '라이온킹'에 등장하는 무파사와 스카의 어린시절을 다룬다. 다음달 12월 20일 극장에서 공개될 예정이다. 그 옆에는 '스타워즈:만달로리안' 부스가 위치했다. 스타워즈:만달로리안은 디즈니플러스에서 방영된 첫번째 스타워즈 실사 드라마 시리즈로, 신 공화국 시대 만달로어인 현상금 사냥꾼 딘 자린이 미스터리한 아기를 만나며 겪는 이야기를 추적하는 내용이다. 등장 인물들이 귀여운 피규어가 눈에 띄었다. 디즈니와 픽스의 대표작 '인사이드 아웃2'의 불안이와 기쁨이도 만날 수 있다. 영화 속 한 장면을 연출했는데, 짐을 잔뜩 들고 권하는 불안이와 부담스러워하는 기쁨이의 모습을 전시했다. 인사이드아웃2는 지난 6월 극장에서 공개돼 큰 인기를 얻은 작품이다. 미국 에미상 시상식에서 총 19개 부문을 석권한 '쇼군'도 한켠을 차지했다. 쇼군은 일본의 1600년대를 배경으로 한 역사 드라마다. 1980년에 방영된 미국 드라마 쇼군을 리메이크한 것으로, 지난 4월 공개돼 전 세계적으로 큰 인기를 얻었다. 마블의 기대작 '캡틴 아메리카:브레이브 뉴 월드'도 전시됐다. 이번 작품은 새로운 캡틴 아메리카 샘 월슨이 대통령이 된 로스 장군과 재회 후 전 세계를 붉게 장악하려는 적의 사악한 음모를 추격해 나가는 내용이다. 내년 2월 개봉될 예정이다. 디즈니플러스에서 방영되고 있는 한국의 오리지널 작품도 볼 수 있었다. 화려한 네온사인 배경을 바탕으로 '킬러들의 쇼핑몰', '조명가게', '강남 비 사이드', '최악의 악', '무빙' 등의 포스터들을 전시했다. 바로 옆에는 '커피차' 형태의 팝업도 준비됐다. 한국 콘텐츠를 응원하는 문구를 담은 이 공간에서는 아메리카노, 따듯한 홍차 등을 내어주기도 했다. 또한 일본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는 애니메이션들을 한데 모아놓기도 했다. 디즈니플러스에서 스트리밍하는 애니메이션들을 위주로 '간니발', '도쿄리벤저스', '무라이 인 러브', '텐고쿠 다이마쿄' 등의 포스터가 화려하게 장식됐다. 한편 이번 쇼케이스는 싱가포르 마리나 베이 샌즈 엑스포&컨벤션에서 20일부터 21일까지 진행됐다. 한국, 싱가포르, 일본, 중국, 홍콩, 대만,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필리핀, 태국, 베트남, 호주 등 아태지역 12개국에서 전 세계 500여 명 이상의 취재진 및 파트너들이 참석했다.

2024.11.22 08:37최지연

"디즈니플러스 인기 작품 15개 중 9개가 K콘텐츠"

[싱가포르=최지연 기자] 월트디즈니컴퍼니(이하 디즈니)가 3년 동안 아태지역에 약 130개가 넘는 오리지널 콘텐츠를 공개한 가운데 인기 작품 상위 15개 중 9개가 한국 콘텐츠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 디즈니가 내년에 선보일 아태지역 콘텐츠 21개 중 한국 콘텐츠가 10개를 차지했다. 캐롤 초이 디즈니 아태지역 오리지널 콘텐츠 총괄은 21일 싱가포르에서 열린 '디즈니 쇼케이스 2024'에서 "3년 전 아태지역에서 로컬 콘텐츠에 도전하겠다는 포부를 밝힌 후 130개 이상의 콘텐츠를 공개했다"며 "긍정적인 반응이 있었고 상업적으로도 성공했다"고 밝혔다. 이어 "작년 디즈니플러스에서 론칭한 상위 15개 콘텐츠 중 9개가 한국 콘텐츠"라며 "올해는 '킬러들의 쇼핑몰'이 디즈니플러스 작품 중 아태지역에서 가장 많이 시청한 드라마가 됐다"고 설명했다. 아태지역의 콘텐츠 중 애니메이션과 예능에서도 큰 인기를 얻었다. 애니메이션은 '도쿄 리벤져스', '샌드랜드' 등이 인기를 견인했다. 여행 카테고리에서는 BTS 정국, 지민의 '이게 맞아?!'가 아태지역에서 가장 많이 시청한 예능으로 꼽혔다. 캐롤 초이 총괄은 "아태지역에서 제작된 스토리는 뛰어난 작품성으로 전 세계적으로 열정적인 팬덤을 형성하며 엔터테인먼트 소비의 중심을 차지하고 있다"며 "아태지역이 전 세계 스토리텔러들의 창의적인 영감의 원천이 되고, 고유의 문화와 오리지널 콘텐츠가 세계적으로 주목받고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 디즈니는 지속해서 아태지역 기반의 수준 높은 오리지널 콘텐츠를 엄선하는데 중점을 두겠다는 전략이다. 앞으로도 엔터테인먼트 업계 최고의 제작사 및 배우들과 함께 훌륭한 '텐트폴 콘텐츠'를 선보인다는 방침이다. 이날 디즈니는 아태지역 작품 21개를 공개했다. 이 중 한국 작품으로는 ▲탁류 ▲조각도시 ▲조명가게 ▲트리거 ▲하이퍼나이프 ▲넉오프 ▲나인퍼즐 ▲파인:촌뜨기들 ▲북극성 ▲메이드인코리아 등 총 10개다. 20일 시작된 디즈니 콘텐츠 쇼케이스 2024는 21일까지 이틀간 열린다. 디즈니 일반 엔터테인먼트와 한국 및 일본 오리지널 콘텐츠 라인업을 공개하며 행사 열기를 이어갈 예정이다.

2024.11.21 15:30최지연

구글, 아태지역 'AI 아카데미' 프로그램에 韓 스타트업 7곳 선정

구글이 헬스케어·금융·보안·지속가능성 등의 분야에서 AI를 활용하는 스타트업 지원을 위해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서 처음으로 'AI 아카데미' 프로그램을 출범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AI 아카데미 프로그램에는 아태지역 23개 혁신 스타트업들이 최종 선정됐으며, 이 중 국내 스타트업 7개사가 포함됐다. 스타트업들의 AI 솔루션 고도화와 비즈니스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설계된 종합 프로그램인 이번 AI 아카데미는 15일부터 3일간 싱가포르에서 진행된 부트캠프로 시작됐다. 한국을 비롯해 인도, 일본, 인도네시아,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파키스탄 등 7개국 출신 총 23개 스타트업 창업가들이 참여했다. AI 아카데미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스타트업들은 총 3개월간 AI 및 클라우드 전문가와 함께하는 170시간 이상의 맞춤형 멘토링 세션을 포함, 최대 35만 달러(한화 약 4억7천만원) 규모의 구글 클라우드 크레딧을 지원받는다. 또 아태지역 AI 혁신가들과의 네트워킹 기회도 얻게 된다. 이번에 선정된 국내 스타트업은 ▲AI 기반의 보안 운영 플랫폼을 개발하며 기업의 사이버 보안과 개인정보보호 강화에 앞장서고 있는 '사이퍼데이터'를 비롯해 ▲AI를 활용해 기업들이 다양한 비즈니스 문서를 신속하게 분석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클라이원트' ▲PDF에서 디지털 콘텐츠로 변환하는 AI 기술을 활용하여 문제풀이 노트앱 쏠브를 개발한 '테스트뱅크' ▲모바일 앱의 매출 증가를 위한 AI 기반 솔루션을 제공하는 '하얀마인드' ▲AI 디자인 어시스턴트로 브랜드 마케팅을 돕는 '스모어톡' ▲AI 빌더를 위한 자동화된 AI 모델 분석을 제공하는 '포도노스' ▲건설 산업에서 AI, 빅데이터 솔루션을 통해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 자동화, 효율성 개선을 제공하는 '산군' 등 총 7개사다. 최종 선정돼 혁신의 경계를 확장하며 활발하게 AI 생태계에 기여할 예정이다. 특히, 구글플레이가 중소벤처기업부와 창업진흥원과 협력해 매년 국내 중소 앱·게임 개발사의 콘텐츠 고도화 및 목표 시장 진출을 지원하는 스타트업 성장 지원 프로그램 '창구' 프로그램에 참여했던 하얀마인드는 이번 AI 아카데미 프로그램에도 선발돼 AI 관련 역량을 더욱 강화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마이크 김 구글 스타트업 캠퍼스 아태지역 총괄은 "아태지역의 미래 기술을 선도할 첫 AI 아카데미 프로그램을 출범하게 돼 매우 기쁘다"며 "총 23개 참여사들은 큰 잠재력을 지닌 AI 기술로 금융 서비스, 헬스케어 등 첨단 분야에 대한 접근성을 높이는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혁신을 선도하고 있어 크게 감탄했다. 이번 AI 아카데미 프로그램이 아시아 태평양 전역에서 AI는 물론 미래 기술에 혁신의 물결을 일으키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AI 아카데미 프로그램은 예정된 세션을 마무리하는 12월 졸업식을 진행하며, 참여 스타트업들은 프로그램을 통해 더욱 개선된 AI 솔루션을 투자자 및 기업가, AI 산업 리더들에게 다양하게 선보일 계획이다.

2024.10.17 14:13백봉삼

KISA, 19개국 대상 사이버보안 역량 강화 나선다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이 지능화된 글로벌 사이버 위협에 대한 공동 대응을 위해 각국 사이버보안 역량을 높이기 위한 국제협력의 장을 마련했다. KISA는 오는 28일까지 더프리마호텔 종로에서 전 세계 침해사고 대응팀 전문가들을 대상으로 '아시아-태평양 정보보호 센터 보안 교육 과정(APISC) 침해사고대응 교육'을 진행한다고 23일 밝혔다. 특히 이번 교육에는 아시아·태평양 지역을 포함한 19개국에서 온 사이버보안 전문가들이 참가하게 된다. 교육 과정에는 클라우드 보안과 디지털 포렌식 실습이 포함돼 있다. 이는 사이버 공격이 다양화되고 고도화되는 상황에서 실무 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추가된 심화 과정이다. 이를 통해 각국이 실질적인 대응 능력을 배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행사에는 대만, 인도, 말레이시아 등 주요 국가뿐 아니라 피지와 바누아투 같은 태평양 제도 지역 국가들도 참가한다. 특히 태평양 사이버보안 네트워크(PaCSON)와 협력해 더 많은 국가들이 이번 교육에 참여하게 됐다. 지난 2005년 시작된 APISC 프로그램은 그동안 69개국에서 459명의 사이버보안 전문가를 배출해왔다. 이번 교육은 특히 KISA가 유럽 공인기관(TF-CSIRT)으로부터 인증을 받은 강사진이 진행해 국제적인 신뢰도를 더욱 높일 예정이다. 이상중 KISA 원장은 "이번 교육을 통해 각국이 사이버 위협에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협력 체계를 강화할 것"이라며 "글로벌 사이버보안 중추 기관으로서 국제사회의 협력과 공조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2024.09.23 14:38조이환

프루프포인트, 아태지역 시장 확장 박차…넬슨 순 채널 부사장 영입

프루프포인트가 아시아태평양 지역 보안 전문가를 영입해 역내 파트너십을 강화하고 시장을 확장할 전망이다. 프루프포인트는 싱가포르 출신의 사이버 보안 업계 전문가 넬슨 순을 아시아 태평양 및 일본 지역 채널 파트너 영업 총괄 부사장으로 선임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는 아태지역에서의 협력관계를 구축하고 시장 생태계에 적응하기 위한 의지를 반영한 결정이다. 넬슨 순 부사장은 IT와 사이버 보안 분야에서 20년 이상의 경력을 보유한 전문가다. 그는 임퍼바, 기가몬, 익스트림 네트웍스 등 다수의 글로벌 보안 기업에서 채널 부문 고위직을 역임했다. 채널 파트너는 고객의 보안 전략 수립·이행에 대한 신뢰할 수 있는 자문을 제공하는 등 중대한 역할을 수행한다. 이러한 측면에서 이번 인사 조치는 아태지역에서의 확장을 염두에 둔 전략적 행보로 해석된다. 넬슨 순 부사장은 "프루프포인트는 세계 유수 기업들이 신뢰할 수 있는 사이버 보안 파트너 기업으로서 독보적인 성장 기회를 모색하고 있다"며 "보안 생태계 내 위상 확대는 물론 채널 파트너들과의 사업을 통해 수익 성장·고객 유치를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조 시코라 프루프포인트 글로벌 채널 파트너 영업 담당 부사장은 "넬슨 순 부사장의 합류로 아태지역 내 파트너십이 한층 더 강화될 것"이라며 "그의 풍부한 경험과 리더십이 프루프포인트의 비전을 성공적으로 실현하는 데 큰 역할을 하리라 생각한다"고 밝혔다.

2024.08.29 15:36조이환

"청년 리더 키운다"…KISA, '아·태지역 인터넷거버넌스 아카데미' 개최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이 아태지역 청년들을 글로벌 인터넷거버넌스 리더로 육성하기 위해 나섰다. KISA는 지난 8일부터 12일까지 부산에서 '2024년 아·태지역 인터넷거버넌스 아카데미(APIGA)'를 개최했다. '인터넷거버넌스 아카데미'는 인터넷거버넌스 기초 개념을 정립하고 인터넷 이슈에 대한 국제사회의 정책결정에 대해 토론하는 교육과정이다. 지난 2016년부터 아태지역 청년을 대상으로 매년 한국에서 개최되고 있다. 이번 행사에는 호주, 일본, 싱가포르 등 총 23개국 인터넷 전문가 30여 명이 강사로 참여했다. 특히 국제인터넷주소기구(ICANN) 등 인터넷 주소 관련 국제기구의 임원진과 분야별 전문가들이 강연을 했다. 교육은 생성형 AI, UN의 최신 AI 동향, 인터넷 주소자원과 거버넌스의 개념 등에 대한 내용으로 구성됐다. 참가자들은 인터넷거버넌스포럼 제안서를 작성하고 모의 국제기구 회의에 참가하는 등 실습·토론 활동을 통해 정책 결정과정의 기초를 다졌다. 현장교육에 참가하기 위해 수강생들은 지난 6월 온라인 사전교육을 수료해야만 했다. 이들은 4주 간 인터넷주소 운영체계와 국제기구별 정책 개발 절차 등에 대해 철저히 공부한 후 이달 진행된 교육에 참가했다. 이상중 KISA 원장은 "인터넷거버넌스 아카데미를 통해 많은 사람들이 수용할 수 있는 정책을 이끄는 과정을 배웠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청년들이 글로벌 인터넷 정책 결정과정에 적극 참여하고 국제사회를 리드하는 인재로 성장하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2024.07.12 17:18조이환

어도비, 아태 총괄에 키스 이디 임명

어도비는 아시아태평양지역 총괄에 키스 이디를 임명했다고 3일 발표했다. 키스 이디 총괄은 어도비의 아태지역 비즈니스를 이끌며, 스티븐 프리더 어도비 엔터프라이즈 부문 최고 매출 책임자에게 보고하게 된다. 스티븐 프리더는 “키스 이디 총괄은 팀 전체의 성공을 주도하고, 고객에게 가치를 제공해 온 혁신적인 비즈니스 리더이다. 그의 리더십 하에, 아태지역이 강력한 성장 궤도를 이어갈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튜브모굴에서 최고 마케팅 및 전략 책임자를 역임한 키스 이디는 약 7년 전 어도비의 튜브모굴 인수를 통해 어도비에 합류했다. 이후 그는 어도비 애드버타이징, 어도비 애널리틱스, 어도비 사인 등을 비롯한 여러 부문을 이끌었으며, 2022년 싱가포르로 자리를 옮겨 어도비 디지털 경험 비즈니스 부문의 인터내셔널 제품 마케팅을 주도했다. 가장 최근에 아시아 태평양 및 일본의 디지털 경험 전략 및 GTM을 이끌었다. 키스 이디 총괄은 제품 및 마케팅 혁신에 대한 전문성과 강력한 비즈니스 감각 뿐 아니라, 사람들을 한 데 모아 성장을 도모하는 열정도 겸비하고 있다. 키스 이디 어도비 아시아 태평양 총괄은 “디지털 경제가 계속 확장되고 생성형 AI 시대가 도래함에 따라, 아태지역의 비즈니스 리더들은 고객에게 차세대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뛰어난 팀을 이끌고 고객 및 파트너가 경험 중심 성장을 주도하도록 협력하게 돼 기쁘다”고 밝혔다. 어도비는 세계 선도의 기술을 통해 고객이 창의력을 발휘하고, 문서 생산성을 높이며, 디지털 비즈니스를 강화하도록 지원하고 있다. 어도비의 제품은 기업이 데이터, 콘텐츠, 고객 여정을 통합해 고객을 만족시키고 장기적인 충성도를 구축하는 데 필요한 고객 경험 관리(CXM) 솔루션의 범위를 확장한다. 또한 어도비는 생성형 AI 시대를 맞아, 브랜드가 AI를 활성화해 고객 가치를 제공하고 대규모 개인화를 추진함으로써 막대한 기회를 포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로드맵도 제공하고 있다.

2024.07.03 14:21김우용

인텔, 한스 촹 아시아태평양 지역 SMG 총괄 선임

인텔은 19일 한국과 일본, 대만 등 아시아태평양 지역 총괄 신임 세일즈·마케팅 및 커뮤니케이션 그룹 임원 인사를 발표했다. 스티브 롱 전임 아시아태평양 총괄은 2021년 말부터 지난 해 말까지 인텔 재직 후 올 초 레노버 인텔리전트 디바이스 그룹 수석부사장으로 이직했다. 후임에는 한스 촹(Hans Chuang, 莊秉翰) 세일즈마케팅 그룹 부사장이 선임됐다. 한스 촹 신임 총괄은 홍콩 출신이며 캐나다 브리티시 컬럼비아 대학교에서 주전공으로 전기공학 학사 학위를, 부전공으로 컴퓨터공학 학사 학위를 취득했다. 이후 맥길 대학교에서 MBA를 취득했다. 2005년 7월 알테라 일본지사 입사 후 중국 지역 세일즈 디렉터, 아태지역 부사장 등을 역임했다. 2016년 인텔 알테라 인수 이후 프로그래머블솔루션그룹(PSG) 아태지역 부사장, 화웨이 담당, 아시아태평양 지역 부사장을 거쳤다. 한스 촹 총괄은 앞으로 대만 지역에서 근무하며 매출 성장 촉진, 신규 사업기회 창출을 위한 현지 생태계 협력, 기존 고객 및 파트너 관계 강화 등 지역 내 인텔 전반적인 사업을 관장한다. 한스 촹 총괄은 "가장 다양하고 빠르게 성장하는 지역 중 하나인 아시아태평양에서 인텔의 성장과 혁신을 이끌게 돼 기쁘다"고 밝혔다. 이어 "지역내 파트너의 강점을 활용하고 투명하고 안전한 방식으로 고객을 지원하는 개방형 에코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하는 것이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장기적인 성공을 거두는 데 핵심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인텔은 지난 3월 인도의 빠른 성장과 사업 기회를 활용하기 위해 해당 지역을 세일즈·마케팅 및 커뮤니케이션 그룹 내 별도 지역으로 분리한다고 밝혔다. 해당 지역 신임 총괄에는 산토쉬 비스와나탄(Santhosh Viswanathan)이 선임됐다. 산토쉬 비스와나탄 총괄은 "인텔은 그룹 내 인도 지역 신설로 인도의 강력한 엔지니어링 기반을 바탕으로 고객과 긴밀히 협력할 수 있게 됐다. 매우 중요한 시기에 인도에서 인텔의 비즈니스를 이끌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2024.04.19 18:06권봉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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