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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크'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91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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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아크, 30억 규모 프리시리즈A 투자 유치

메디아크는 최근 JB인베스트먼트로부터 30억 규모의 프리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다고 밝혔다. 메디아크는 AI 사전문진 앱 '심토미'(SIMTOMI)를 통해 사용자가 모국어로 증상을 입력하면 의료진에게 전달할 수 있는 증상 요약본을 제공한다. 심토미는 행정안전부 주관 2024년 지자체 외국인 주민 지원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우수상을 수상하며 서비스 가능성을 입증했다. 현재 지원 언어는 13개 이상으로 확대됐으며, 출시 첫해 외국인 환자 진료 연계 건수는 8천건을 넘어섰다. 설문조사 결과, 재이용 의향은 95%, 서비스 만족도는 84.4점으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어 출시한 '심토미-케어'는 환자의 문진 데이터를 의료용어로 변환해 의료진에게 자동 전달하는 진료 효율화 서비스다. 평균 진료 시간을 60% 이상 단축시키는 효과로 현재 국내외 의료기관과 지자체를 대상으로 B2B 매출을 빠르게 확대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대형 의료기관과 기업들의 문의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메디아크는 해외장 개척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지난해 남아프리카공화국 AGE 그룹(AGE Group PTY LTD)과 업무협약을 체결한 이후, 서비스를 수출하며 글로벌 유통 채널을 다각화하고 있다. JB인베스트먼트 윤하리 전무는 “메디아크는 지속적인 성장 가능성을 입증해왔으며, 향후 의료 AI 분야의 핵심 기업으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이번 투자를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 메디아크의 성장이 더욱 가속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찬형 메디아크 대표는 “지금까지는 국내 의료기관을 중심으로 다국어 의료 연계 및 진료 효율화 서비스에 집중해왔지만, 앞으로는 해외 의료기관과 기업을 대상으로 플랫폼을 확장해 나가겠다”며 “이번 투자를 발판으로 글로벌 의료 IT 전문기업으로 입지를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의료 IT 스타트업 메디아크는 바이오·의료 스타트업 창업 혁신 플랫폼인 서울바이오허브 입주기업으로, 안정적인 지원 속에서 지속적인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2025.05.07 15:47조민규

인텔, 상하이모터쇼 2025에 SDV 솔루션 출품

인텔이 23일 개막해 오는 5월 2일까지 열리는 2025 상하이모터쇼에 참가해 소프트웨어정의차량(SDV)을 위한 시스템반도체(SoC)와 GPU 등을 공개하고 현지 기업과 협업을 발표했다. 인텔이 이번에 공개한 2세대 SDV SoC는 여러 공정에서 생산된 반도체를 칩렛으로 한데 모아 생산한 제품으로 인텔리전트 커넥티드 차량에 최적화했다. 컴퓨팅, 그래픽, AI 기능 등 완성차 업체가 필요로 하는 성능과 수준에 따라 유연한 구성이 가능하다. AI 성능은 종전 대비 최대 10배, 그래픽 성능은 최대 3배 향상됐으며 자율주행과 ADAS(첨단운전자지원시스템) 지원을 위해 최대 12개 카메라 레인을 지원한다. 인텔은 신규 SoC 공개와 함께 자동차 내 거대언어모델(LLM)을 활용한 맞춤형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중국 현지 기업인 모델베스트와 협업을 발표했다. 또 ADAS 기술 구현을 위해 블랙세서미 테크놀로지스와도 협업한다고 밝혔다. 인텔은 지난 해 CES 2024에서 SDV 반도체 시장 진출을 선언한 이후 x86 기반 통합 반도체, 자동차용 아크 GPU 등을 공개하고 있다. 잭 위스트 인텔 오토모티브 총괄(펠로우)은 "인텔 2세대 SDV SoC는 칩렛 기술의 유연성과 인텔의 검증된 총체적 차량 접근 방식을 결합해, SDV 혁신을 실현해 나가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에너지 효율성부터 AI 기반 사용자 경험까지, 업계가 직면한 실질적인 과제들을 파트너들과 함께 해결하며 SDV 시대를 모두를 위한 현실로 만들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5.04.24 10:44권봉석

넥슨 신작 '아크 레이더스', 글로벌 익스트랙션 시장 정조준

'퍼스트 디센던트', '퍼스트버서커: 카잔' 등 자체 지식재산권(IP)을 기반으로 글로벌 시장 공략을 이어가는 넥슨이 이번에는 PvPvE 익스트렉션 장르의 신작 '아크 레이더스'를 꺼내들었다. 넥슨은 16일 자회사 엠바크 스튜디오가 개발 중인 서바이벌 익스트렉션 게임 아크 레이더스의 두 번째 테크니컬 테스트를 오는 30일부터 시작한다고 밝혔다. 테스트는 다음 달 4일까지 PC와 콘솔 플랫폼에서 진행되며 크로스플레이도 지원한다. 공식 웹사이트와 스팀 상점 페이지를 통해 사전 등록할 수 있으며, 기존 테스트 참여자는 별도 신청 없이 자동으로 참여된다. 아크 레이더스는 2025년 정식 출시를 목표로 개발 중인 서바이벌 기반 익스트랙션 게임이다. 플레이어는 인류 문명이 붕괴한 이후의 세계 '러스트 벨트'에서 레이더가 돼 자원을 확보하고, 동료와 협력하거나 경쟁하며 생존 전략을 펼쳐야 한다. 익스트랙션 장르는 최근 몇 년간 글로벌 게임 시장에서 빠르게 입지를 넓히고 있다. 제한 시간 내 목표를 달성하고, 이를 안전 지점으로 운반한 뒤 탈출하는 구조가 특징이다. 아크 레이더스는 이러한 기본 구조에 PvP와 PvE를 유기적으로 결합하고, 성장 시스템과 클래스 커스터마이징 요소를 더해 게임성을 확장했다. 게임의 세계관은 거대한 기계 생명체 아크가 모든 자원을 독점한 채 지상 생존권을 장악한 상태다. 이용자는 이들의 감시와 압박을 피해 탈출을 시도하거나, 위험을 무릅쓰고 자원을 확보해야 한다. 회사 측에 따르면 이 게임은 단순한 전투 중심의 슈팅 장르를 넘어, 서사적 몰입감과 전략적 변수 설계를 함께 추구하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아크는 전투로만 극복할 수 없는 존재로, 단순한 위협이 아닌 게임 환경 자체로 작용한다. 이용자는 아크의 활동 패턴, 생존 자원의 분포 등을 분석하며 상황에 따라 회피하거나 정면 돌파하는 전략을 택해야 한다. 이번 테스트에서는 전투 밸런스, 성장 흐름, 크로스플레이 환경 등 핵심 시스템의 완성도를 집중적으로 점검할 예정이다. 알렉산더 그론달 아크 레이더스 총괄 프로듀서는 “지난 6개월 동안 내부 테스트와 커뮤니티 피드백을 반영해 전반적인 게임 경험을 확장했다”며 “이용자들의 의견을 바탕으로 정식 출시 전까지 완성도를 더욱 높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아크 레이더스를 개발 중인 엠바크 스튜디오는 2019년 스웨덴에서 설립된 개발사로, 일렉트로닉아츠(EA) 산하에서 배틀필드를 제작했던 핵심 인력들이 주축이 됐다. 넥슨은 엠바크 스튜디오를 북미·유럽 등 웨스턴 시장 공략의 핵심 전초기지로 삼고 있으며, 아크 레이더스는 이 전략의 중심 프로젝트로 꼽힌다. 엠바크 스튜디오의 전작 더 파이널스는 2023년 출시 직후 스팀 최고 동시접속자 수 24만명을 기록했으며, 현재까지도 2만7천명 이상의 접속자를 유지하며 안정적인 서비스를 이어가고 있다. 넥슨은 이번 테스트를 계기로 아크 레이더스를 퍼스트 디센던트에 이은 서구권 대표작으로 자리매김시키겠다는 전략이다.

2025.04.23 10:53강한결

넥슨, PvPvE 서바이벌 신작 '아크 레이더스' 4월 30일 2차 테크니컬 테스트

넥슨코리아(공동 대표 강대현∙김정욱)는 자회사 엠바크 스튜디오(대표 패트릭 쇠더룬드)에서 개발 중인 PvPvE 서바이벌 액션 신작 '아크 레이더스(ARC Raiders)'의 두 번째 테크니컬 테스트를 4월 30일부터 실시한다. '아크 레이더스'는 콘솔 및 PC 패키지로 개발 중인 익스트랙션 기반의 게임으로, 독창적인 공상 과학 세계관 속에서 거대한 기계 생명체 '아크(ARC)'가 지배하는 종말 이후의 지상 '러스트 벨트(Rust Belt)'를 무대로 한다. 이용자는 '레이더(Raider)'가 되어 위험 지역을 탐사하며 생존 자원을 수집하고, 전략적으로 동료 '레이더'와 협력 혹은 경쟁하며 자신만의 생존 방식을 만들어가게 된다. 이번 테크니컬 테스트는 다음 달 4일까지 PC와 콘솔 플랫폼에서 진행되며, 크로스플레이를 지원한다. 공식 웹사이트와 Steam 상점 페이지를 통해 테스터 사전 등록이 가능하며, 기존 테스트에 참여한 이용자는 별도 신청 없이 자동으로 참여할 수 있다. 공개한 티저 영상에서는 더 거대하고 새로운 '아크' 기계와 각종 총기 및 장비를 확인할 수 있으며, 성장 시스템과 배틀패스 등 다양한 콘텐츠도 테스트에서 선보일 예정이다. '아크 레이더스' 알렉산더 그론달(Aleksander Grøndal) 총괄 프로듀서는 “지난 6개월간 내부 테스트와 커뮤니티 피드백을 반영해 게임의 핵심 경험을 확장했다”며 “이번 테스트를 통해 전투와 성장 시스템, 크로스플레이 등을 검증하고 이용자 분들의 의견을 듣고자 하니 많은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아크 레이더스'는 2024년 글로벌 게임쇼 '게임스컴'에서 트레일러를 공개한 바 있으며, 올해 정식 출시를 목표로 개발 중이다.

2025.04.16 11:30이도원

스마일게이트, '2025 로스트아크 아트 공모전' 마련

스마일게이트 RPG(대표 지원길)는 대한민국 대표 MMORPG(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 '로스트아크'를 활용한 총 상금 5천500만원 규모의 '2025 로스트아크 아트 공모전'의 응모를 시작한다고 9일 밝혔다. 올해로 6회째를 맞는 로스트아크 아트 공모전은 모험가들의 참여로 이루어지는 대표적인 행사로 로스트아크를 사랑하는 모험가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수상자에게는 상금과 로스트아크 굿즈 등 다양한 상품이 제공되고 대상 수상작은 추후 게임 내 아이템으로 구현되기도 한다. 지난해에는 900건이 넘는 응모가 이어지며 매년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올해는 '전사', '무도가', '헌터', '마법사', '암살자' 등 총 9개 클래스로 세부 구성된 아바타 분야와 '펫', '탈 것'까지 총 3개의 분야에서 공모가 진행된다. 응모 기간은 4월 9일부터 23일까지다. 이후 모험가들의 '좋아요' 의견 취합과 본선 투표를 거쳐 5월 28일 최종 수상작이 발표된다. 총 11명의 대상 수상자에게는 500만원의 상금과 게임 내에서 사용 가능한 특별 칭호 '25년 최고의 금손', 트로피 '골드핸드 2025'가 지급된다. 트로피는 자신의 영지에 전시해 방문한 모험가들이 감상할 수 있다. 최우수상과 우수상 수상자에게도 풍성한 선물을 제공한다. 또한, 본선에 진출한 모든 참가자에게는 '로스트아크 말랑 쿠션'도 지급한다. 지원길 스마일게이트 RPG 대표는 “매년 뜨거운 관심을 보내주시는 로스트아크 아트 공모전이 올해도 진행된다. 올해는 또 어떤 작품이 놀라움과 감동을 전해줄지 설레는 마음으로 기다리고 있다. 많은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2025.04.09 17:55이도원

스마일게이트 '로스트아크', 한정 엔드 콘텐츠 강습 림레이크 업데이트

스마일게이트 RPG(대표 지원길)의 대한민국 대표 MMORPG(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 '로스트아크'가 오는 5월까지 한정된 기간 동안만 즐길 수 있는 신규 엔드 콘텐츠 '강습 림레이크'를 업데이트했다고 26일(수) 밝혔다. 강습 림레이크는 로스트아크 세계관 속 '요즈'족의 고향인 림레이크를 배경으로 적에게 침공당한 도시 '샤'를 지켜내는 콘셉트로 진행된다. 이번 콘텐츠는 오직 한 개의 관문으로만 구성되어 있으며 4인 던전과 8인 레이드를 즐길 수 있다. 난이도는 노말, 하드 난이도로 준비되어 있다. 4인 던전의 경우 최대 4명까지 원하는 인원만 입장해 플레이가 가능하다. 입장 가능한 아이템 레벨은 4인 던전은 '노말' 1천660, '하드' 1천700 이상이며 8인 레이드는 노말 1천680, 하드 1천720 이상이다. 강습 림레이크는 입장 인원에 따라 각각 다른 보스 몬스터를 상대해야 한다. 4인 던전은 '심연의 서슬 나르하쉬(이하 나르하쉬)'가 8인 레이드는 '세상을 오염시키는 암흑의 불꽃 타르칼(이하 타르칼)'이 등장한다. 특히, 강력한 괴수인 타르칼은 전장에 안개를 만들어 모험가들의 시야를 제한하고 화염으로 파괴적인 공격을 퍼붓는다. 모험가들은 강습 림레이크를 플레이하고 다양한 보상도 받을 수 있다. 8인 레이드 기준 노말 난이도 클리어 시 1만 골드, 하드 난이도 클리어 시 1만 8천 골드를 획득할 수 있으며 레이드 완료 후 등장하는 '보물 상자'에서는 최대 50만 골드까지 추가로 받을 수 있다. 특히, 하드 난이도 보물 상자에서는 거래 가능한 '유물 각인서'를 무작위로 획득할 수 있다. 더불어, 강습 림레이크를 완료하고 얻을 수 있는 이벤트 재화인 '수호의 메달'과 '비호의 메달'은 이벤트 상점에서 '유물 각인서 선택 주머니', '팔찌 효과 재변환권', '도약의 전설 카드 선택 팩' 등 높은 가치의 아이템과 교환할 수 있다. 강습 림레이크는 3월 26부터 5월 21일까지만 한정적으로 즐길 수 있다. 스마일게이트 지원길 대표는 “이벤트 기간 동안 모험가 여러분이 부담 없이 즐기고 캐릭터 육성에 필요한 다양한 보상도 가져가실 수 있도록 이번 레이드를 준비했다. 즐겁게 플레이해 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2025.03.26 16:56강한결

고려아연-한화에너지, 호주 BESS 공급계약 체결…"첫 상업화 협업"

고려아연 호주 자회사 아크에너지와 한화에너지가 신재생에너지 글로벌 협력을 강화한다. 고려아연은 아크에너지와 한화에너지가 '리치몬드 밸리 배터리 에너지 저장시스템(BESS)' 공급계약을 지난 12일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계약으로 한화에너지는 아크에너지에 배터리와 인버터를 포함한 BESS 시스템을 공급하고 시운전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아크에너지는 2023년 12월 호주 뉴사우스웨일스(NSW) 주정부와 BESS 장기 에너지 공급 계약(LTESA)을 체결했다. 이 사업은 2027년 상업운전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중이며, 상업운전 개시 이후 NSW 주정부 측 지원과 함께 운영된다. 아크에너지는 사업과 관련해 호주 전력사업을 이해하고, 까다로운 규정과 인증 기준을 충족하며 충전 이후 8시간 동안 방전이 가능한 2천200MWh 규모 배터리를 공급할 업체를 찾고자 1년이 넘는 기간 동안 경쟁입찰을 진행했다. 지난해 11월 한화에너지를 배터리를 포함한 시스템 인티그레이션 패키지 공급업체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고, 양사는 11월 말부터 TF를 구성해 세부조건을 논의해왔다. 그리고 12일 양사 간 공급 본계약 체결이 이뤄진 만큼, 향후 글로벌 신재생에너지 사업 분야에서 협력이 본격화 할 전망이다. 리치몬드밸리 BESS는 호주 뉴사우스웨일스주 카지노시 남부에 위치한 대규모 에너지 저장 시스템 사업으로, 현재 호주 내 ESS 사업 중에서도 대규모 사업 중 하나로 평가된다. 아크에너지는 한화에너지가 공급하는 출력 용량 275MW, 저장 용량 2천200MWh BESS를 활용해 전력망 안정화 및 전력충방전 사업을 수행할 계획이다. 리치몬드 밸리 BESS는 1회 충전으로 최대 8시간 연속 운전이 가능하다. 이를 통해 아크에너지는 시드니가 위치하며 에너지 소비량이 가장 많은 뉴사우스웨일즈 주 전력망 안정성을 높이는데 기여하고, 주정부 지원을 포함해 에너지 차익거래를 통해 안정적인 수익을 올릴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고려아연 관계자는 “이번 공급 계약과 협력은 고려아연과 한화그룹이 친환경 신재생에너지 및 그린수소 사업에서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마련했다는 의미와 함께 최근 호주 정부 주도로 급성장하는 ESS 시장에서도 경쟁력을 강화하는데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며 “앞으로도 양사는 글로벌 에너지 분야에서 경쟁력을 높일 수 있도록 협력을 이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리치몬드밸리 에너지 저장장치 사업은 고려아연 미래 성장전략인 트로이카 드라이브의 핵심인 신재생에너지 사업에서 한화그룹과 호주에서 상업화를 하는 첫 사례로, 양사는 향후에도 지속적으로 사업 협력을 진행해 나갈 예정이다.

2025.03.19 14:02류은주

팀스파르타, 리멤버 최대주주 사모펀드 '아크앤파트너스'서 투자 유치

팀스파르타(대표 이범규)가 사모펀드사인 아크앤파트너스와 투자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라고 10일 밝혔다. 이번 투자로 아크앤파트너스는 기존 대주주인 이범규 대표에 이은 2대 주주가 될 예정이다. 이범규 대표는 1대 주주이자 대표로서 경영을 계속 이끌어갈 예정이다. 아크앤파트너스는 '그로쓰 바이아웃(Growth Buyout)' 전략을 적극적으로 구사하는 운용사다. 단순한 자본 투자를 넘어, 기존 경영진과 협력해 성장 전략을 수립하고 실행하는 밸류크리에이션 활동을 전개하며, 기업 가치를 지속 증대시키는 전략을 추구하고 있다. 국내 명함 서비스 '리멤버', 생활 서비스 중개 플랫폼 '숨고', 스트리트 패션 편집샵 1위 업체 '카시나' 등 유망 기업에 투자를 집행하고 성장을 이끌어 낸 이력을 보유하고 있다. 팀스파르타는 개발자 양성 국비지원사업 '내일배움캠프(KDT)'를 필두로, 온라인 코딩 교육 '스파르타코딩클럽', B2B 기업 교육, 개발자 커리어 향상을 위한 '항해99'까지 다양한 IT 인재 교육 상품을 보유하고 있는 기업이다. 비전공자에 초점을 맞춘 지속적인 커리큘럼의 혁신과 한 발 앞선 AI 도입이 최근 가파른 성장의 비결이다. 2023년에는 매출 318억원을 기록했으며, 2024년에는 매출 600억원 이상을 기록했다. 팀스파르타는 이번 투자 유치를 기반으로 우수 인재 채용 확대와 함께 외주 사업체 인수·합병(M&A)을 적극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채용 시장에서 경쟁력 있는 IT 인재를 양성하는 데 그치지 않고, 팀스파르타의 교육 시스템을 통해 배출된 인재들을 기반으로 새로운 사업 기회까지 창출하는 IT 연합체가 되겠다는 포부다. 이범규 팀스파르타 대표는 "아크앤파트너스의 투자 유치는 팀스파르타의 보다 크고 빠른 성장과 직결되는 주요한 전략적 결정에 의한 것"이라며 "2025년은 팀스파르타가 교육, 외주, 게임 등의 사업을 필두로 IT 연합체로서 발돋움하는 한 해가 될 것"이라 말했다.

2025.03.10 18:50백봉삼

사이버아크, MS '디팬더 포 아이덴티티' 통합

이스라엘 정보보호 기업 사이버아크소프트웨어는 19일 사이버아크 '특권 접근 관리자(PAM)'와 마이크로소프트(MS) '디팬더 포 아이덴티티(Microsoft Defender for Identity)'를 통합한다고 밝혔다. 사이버아크 PAM은 여러 클라우드에서 응용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자의 특별 권한을 탐색해 제어한다. MS 디팬더 포 아이덴티티는 기업이 자체적으로 관리하는 데이터센터를 클라우드로 지키는 제품이다. 사이버아크는 MS 제품과 통합해 보안운영(SecOps)팀이 보안 위협을 잘 알아낼 수 있다고 소개했다. 특별 권한을 통제하는 일이 간소화된다. 다양한 시스템의 정보를 연결해 보안운영센터(SOC)가 빠르게 공격 경로를 알아채고 복구 방법을 찾을 수 있다고 회사 측은 강조했다. 클라렌스 힌튼 사이버아크 최고전략책임자(CSO)는 “다양한 회사와 협력해 사이버 공격으로부터 고객을 지키겠다”고 말했다.

2025.02.19 11:12유혜진

신작 게임 담금질 스마일게이트, '로스트아크모바일' 출시는 언제

스마일게이트가 다양한 장르의 신작 게임을 올해 선보일 예정이다. 이 회사가 '크로스파이어' '에픽세븐' '로스트아크' '로드나인' 등에 이어 새로운 흥행 타이틀을 만들지가 관전 포인트다. 17일 게임 업계에 따르면 스마일게이트 측은 오랜시간 준비하고 있는 신작 게임 타이틀을 올해부터 순차적으로 꺼낸다. 시장의 관심이 큰 스마일게이트의 관계사 개발작으로는 '로스트아크 모바일'과 '카오스 제로 나이트메어'가 있다. 또 퍼블리싱작인 '이클립스: 더 어웨이크닝'도 빼놓을 수 없는 기대작으로 꼽힌다. 우선 스마일게이트RPG가 개발 중인 '로스트아크 모바일'은 인기 PC 게임 '로스트아크' 지식재산권(IP)을 계승한 MMORPG 장르로, 지난 지스타2023에 출품돼 화제를 모은 작품이다. '로스트아크 모바일'은 지스타 출품 당시 현장을 찾은 게임팬의 주목을 받기도 했다. 회사 측에 따르면 지스타 기간 해당 게임의 시연 부스에는 수많은 게임팬 몰리며 체험 대기 시간은 평균 2~3시간을 기록했을 정도였다. 특히 '로스트아크 모바일'의 지스타 시연에 나흘 동안 7천여명 이상이 참여하면서 스마일게이트의 흥행 예상작으로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지스타 이후 '로스트아크 모바일'에 대한 공식적인 소식은 없었지만, 개발 완성에 박차를 가했다고 알려졌다. 이에 따라 이르면 상반기 콘텐츠 소개나 테스트 일정 등이 확정될 것으로 보여 기대되고 있다. 수집형 RPG 장르인 '카오스 제로 나이트메어'는 '에픽세븐'으로 유명한 스마일게이트 슈퍼크리에이티브의 차기작이다. 스마일게이트 측은 지난해 11월 해당 게임의 공식 사이트를 스토브 플랫폼에 오픈하고, 게임 플레이 장면 등을 담은 영상을 업로드해 주목을 받기도 했다. 공식 사이트에서는 카제나의 세계관과 게임에 등장하는 여러 세력들의 배경 스토리가 공개됐다. 또한 각 세력에 소속되어 있는 매력적이고 개성 넘치는 캐릭터들의 정보도 확인할 수 있다. '카오스 제로 나이트메어'는 '에픽세븐' 개발 및 사업을 이끈 김형석 슈퍼크리에이티브 대표가 총괄 디렉터로 진두지휘하고 있다는 점에서 향후 흥행 여부에 시장의 관심은 더욱 쏠릴 전망이다. 이와 함께 엔픽셀이 개발 중인 MMORPG '이클립스: 더 어웨이크닝'은 스마일게이트의 퍼블리싱작이다. 이 게임은 지형지물을 적극 활용한 전략적 요소가 특징이며, 개발 경력 10년 이상의 베테랑 개발진이 참여한 것으로 확인됐다. 업계 한 관계자는 "스마일게이트가 올해 다양한 신작 게임을 꺼낼 예정이다:라며 "올 하반기 퍼블리싱작인 이클립스: 더 어웨이크닝과 카오스 제로 나이트메어가 출시를 목표로 한다면, 로스트아크모바일의 출시 관련 사업 일정도 어느정도 가닥이 잡힐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2025.02.17 10:28이도원

사이버아크-센티넬원, AI 보안 통합…"접근 보호 강화"

사이버아크가 센티넬원과 손잡고 인공지능(AI) 기반 보안 분석 기능을 확대했다. 사이버아크는 센티넬원의 보안 플랫폼 '센티넬원 싱규래리티'를 자사 솔루션에 통합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협력을 통해 사이버아크는 '엔드포인트 프리빌리지 매니저'와 센티넬원의 엔드포인트 탐지·대응(EDR) 기술을 결합했다. 이번 통합으로 센티넬원의 보안 시스템 내에서 사이버아크의 아이덴티티 데이터를 활용할 수 있게 됐다. 이를 통해 기업 고객들은 AI 보안 정보·이벤트 관리(SIEM), 확장 탐지 및 대응(XDR) 기능을 기반으로 위협 탐지와 자동화된 보안 대응을 수행할 수 있다. 사이버아크와 센티넬원은 랜섬웨어, 자격 증명 도용·기타 엔드포인트 공격을 예방하는 계층적 보안 시스템을 구축했다. 기업들은 권한·리소스 접근 제어,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보안 취약점을 최소화할 수 있다. 애플리케이션 제어, 자격 증명 회전 기능을 통해 보안성을 유지하면서도 업무 생산성을 저해하지 않는 방식을 제공한다. 사이버아크 클라렌스 힌튼 최고보안책임자(CSO)는 "기업은 멀티 클라우드 환경에서 아이덴티티 보호를 위한 새로운 전략이 필요하다"며 "센티넬원과의 협력을 통해 특권 자격 증명 도용·랜섬웨어 공격을 보다 효과적으로 감지하고 차단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2025.02.06 10:46김미정

기저귀 가격 획기적으로 낮출 '혁신적인 촉매' 기술 공개

기저귀 값도 만만치 않다. 그러나 만드는 수율과 효율성 개선 정도에 따라 판매가를 획기적으로 낮출 수 있다. 국내 연구진이 기저귀 원료 합성에 쓰이는 친환경적인 물질을 개발했다. 당장 상용화는 어려워도, 향후 관련 업계가 관심을 가질 만한 연구결과다. 광주과학기술원(GIST)은 화학과 홍석원 교수 연구팀이 이산화탄소와 에틸렌을 활용해 고부가가치 석유화학 원료인 아크릴산나트륨(sodium acrylate)을 합성할 수 있는 촉매를 개발했다고 22일 밝혔다. 홍석원 교수는 "이산화탄소를 사용한다는 측면에서 친환경적인데다 전환수 효율과 수율을 획기적으로 개선했다"며 "LG화학과 공동 연구를 진행했다"고 말했다. 홍 교수는 또 "상용화를 위해선 촉매 성능을 한 단계 더 개선해야 하는 등의 과제가 남아있다"며 "그러나 기술적 측면에서 퀀텀 점프할 충분한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김세용 연구원(제1저자, 롯데케미칼)는 "전환수(TON) 570의 효율성과 수율 82%의 생산 효율을 달성했다"며 "이는 세계 최고 수준의 전환수 효율성이고, 수율 면에서도 기존 한계를 뛰어넘는 혁신"이라고 부연 설명했다. 전환수(TON, Turnover Number)는 촉매 하나가 얼마나 많은 반응물을 생성물로 전환시킬 수 있는지를 나타내는 값이다. 촉매 성능 평가 지표다. 수율(Yield)은 이론적 생성물 양과 실제 얻어진 양을 백분율로 나타난 값이다. 생산효율을 의미한다. 연구팀은 "기저귀 등 위생제 용도로 사용되는 고흡수성 고분자(SAP) 소재의 핵심 원료인 아크릴산나트륨 수요가 꾸준히 증가 중"이라며 "아크릴산나트륨은 주로 프로필렌을 고온에서 산소와 반응시키는 방식으로 합성해 쓰지만, 에너지 효율성과 환경적 측면에서 개선 목소리가 높았다"고 지적했다. 이에 연구팀은 견고하고 평면적인 구조를 갖춘 니켈 화합물 촉매를 새로 개발했다. 연구팀은 또 부산물은 물에 녹지 않고, 생성물인 아크릴산나트륨만 물에 잘 녹는 간단한 물 추출법으로 생성된 소듐 아크릴레이트를 높은 수율로 분리하는데 성공, 공정의 단순화 가능성도 입증했다. 이 촉매는 또 전환수 최고 기록을 달성(효율 TON 570)하면서도 수율 82%를 기록했다. 특히, 전환수 312에서는 수율 99%를 나타냈다는 것이 연구팀의 부연 설명이다. 종전 세계 최고 기록은 전환수 514(수율 21%) 정도였다. 일반적으로 전환수가 올라가면 수율이 낮아진다. 홍석원 교수는 “이산화탄소를 활용한 화학 공정의 새로운 전기를 마련한 것"이라며 "기존 공정의 한계를 극복하고 이산화탄소와 에틸렌을 활용한 고효율 아크릴산나트륨 합성 기술의 실현 가능성을 한 단계 끌어올렸다”고 말했다.

2025.01.22 10:11박희범

스마일게이트 로스트아크, 새 클래스-대륙 업데이트

스마일게이트 RPG(대표 지원길)는 MMORPG(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 '로스트아크'에 신규 클래스 '환수사'와 신규 대륙 '림레이크'를 업데이트 했다. '환수사'는 작고 귀여운 외모를 가진 로스트아크 세계관 속 '요즈' 종족을 기반으로 한 신규 클래스로 신비한 힘이 담긴 '두루마리'를 무기로 사용한다. 두루마리에서 '곰', '여우', '까마귀'같은 환수를 소환해 부리거나 직접 환수로 둔갑해 적을 상대할 수 있다. 특히 둔갑은 곰과 여우 중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는데 각 형태에 따라 공격 모션이나 이동기, 스킬 등이 다르기 때문에 자신의 스타일에 맞는 변화무쌍한 전투가 가능하다. 곰 형태에서는 강력한 근접 기술을 사용해 묵직하고 위력적인 공격을, 여우 형태에서는 민첩함을 살린 원거리 공격을 주로 사용한다. 환수사의 실제 전투 모습은 지난 3일 공개한 공식 소개영상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스마일게이트 RPG는 이번 업데이트를 기념해 1천585레벨의 점핑권을 추가로 제공한다. 모험가(게임 이용자)는 3월 12일 까지 환수사를 비롯해 원하는 캐릭터를 빠르게 성장시켜 모험을 즐길 수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한편, 요즈의 고향이자 카제로스 레이드 3막의 전조 스토리가 진행되는 신규 대륙 '림레이크'도 업데이트 됐다. 모험가들은 아이템 레벨 1천640을 달성한 뒤 퀘스트를 수락해 이곳에서 모험을 이어 나갈 수 있다. 아름다운 대륙 림레이크에는 과거 요즈 선조들의 수많은 희생으로 봉인한 '나르가의 문'이 자리하고 있으며, 요즈들은 대를 이어 오랫동안 이를 지켜오고 있다. 그러나, 카제로스의 부활로 인해 나르가의 문이 불안정해지면서 새로운 이야기 모험가들 앞에 펼쳐지게 된다. 모험가들은 림레이크의 도시 '샤'를 비롯해 항구와 샤를 잇는 '얀의 길', '누크만의 협곡' 등 주요 지역을 탐험하며 '란게', '유즈' 등 새로운 요즈들을 만나게 될 예정이다. 지원길 스마일게이트 RPG 대표는 ”2025년 로스트아크 업데이트의 막을 여는 신규 콘텐츠로 환수사와 림레이크를 선보이게 되어 기쁘다”며 ”요즈 종족들의 이야기와 카제로스 레이드 3막의 전조 퀘스트에도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소감을 전했다.

2025.01.09 08:19이도원

인텔 코어 울트라 CPU·아크 GPU, 차량용 반도체 총출동

[라스베이거스(미국)=권봉석 기자] 인텔은 CES 2025 개막일인 7일(이하 현지시각)부터 각국 기자단 대상으로 신제품에 내장된 AI 관련 기능을 소개하는 쇼케이스를 베네시안 컨벤션 델피노 쇼룸에서 오는 9일까지 운영한다. 6일 공개된 프로세서인 코어 울트라 200H 탑재 노트북, 지난 달 공개된 아크 GPU 2세대 제품인 B580/B570과 오토모티브(자동차)용 반도체 구현 시제품, 클라우드 접속 없이 구동되는 생성 AI 기반 기능을 전문가 설명과 함께 체험할 수 있다. 인텔 관계자는 "지속성 있고 안전한 AI 활용을 위해 클라우드 도움 없이 AI를 실행하는 능력은 중요하다. 현재 주요 소프트웨어 개발사와 협력해 300개 이상의 AI 기능을 개발했으며 올해 이를 한층 확대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코어 울트라 탑재 다양한 PC 제품 한 자리에 행사장 벽면 한 쪽에는 코어 울트라 프로세서를 탑재한 최신 PC 제품이 들어찼다. 지난 해 9월 출시된 코어 울트라 200V(루나레이크) 노트북과 코어 울트라 200H(애로우레이크H) 탑재 노트북, 기업 시장을 겨냥한 v프로 프로세서 노트북이 늘어섰다. 인텔은 지난 해부터 블루투스와 썬더볼트 탑재 기기를 대상으로 기능과 성능, 호환성을 인증하는 프로그램도 운영중이다. 로지텍 등 주요 주변기기 업체가 참여중이다. 이달 중 출시 예정인 아크 B570 그래픽카드 공개 인텔은 지난 12월 중순 코어 당 성능과 AI 연산 성능 향상, 전력 효율을 개선한 아크 2세대 GPU인 B580 탑재 그래픽카드를 국내외 시장에 출시했다. 이달 중에는 코어 수를 줄인 대신 가격을 낮춘 B570 탑재 그래픽카드도 나온다. 인텔 XeSS 2는 화면 업스케일 기능 '슈퍼 레졸루션' 이외에 게임 장면 사이 프레임을 추가로 그리는 '프레임 생성'(FG) 기능을 포함했다. 13일 현재 이를 정식 지원하는 게임은 EA가 개발한 F1 24가 유일하다. 인텔 관계자는 "F1 24에서 프로세서와 그래픽 수준 등 모든 조건을 동일하게 유지한 상태에서 XeSS 2를 활성화하면 초당 프레임이 크게 향상된다"고 밝혔다. 클라우드 도움 없이 토끼 영상 생성 행사장 한 켠에서는 클라우드 없이 코어 울트라 200V의 GPU만 이용해 5초간 움직이는 토끼 영상, 여배우 영상을 생성하는 예제를 보여줬다. 시연을 진행한 인텔 관계자는 "영상에 등장한 토끼와 사람은 실제로 존재하지 않는다. 모든 작업은 AI 모델을 활용해 진행되며 원한다면 해상도를 높이거나 말하는 영상을 만드는 것도 가능하다"고 말했다. 음성 인식과 생성 AI를 활용해 대화형으로 원하는 향수를 추천해 주는 키오스크도 볼 수 있었다. 이 시스템을 개발한 업체 관계자는 "현재는 영어와 아랍어만 지원하지만 최대 90개 언어를 인식할 수 있어 공항 면세점 등에 적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썬더볼트 쉐어에 음성 전송 기능도 추가 썬더볼트 쉐어는 지난 해 코어 울트라 200V 공개와 함께 선보인 화면 공유 기술이다. 썬더볼트로 연결된 두 PC 사이에 지연 시간과 화질 저하 없는 화면 공유와 대용량 파일 고속 전송 기능을 구현했다. 인텔 관계자는 "고성능 게이밍 데스크톱PC와 노트북을 썬더볼트 케이블로 연결해서 지연시간이나 끊김이 없는 것이 특징"이라고 설명했다. 이 기능은 올해 CES 혁신상 후보에 오르기도 했다. 썬더볼트 쉐어 최신 버전에는 연결된 PC에 소리까지 전달하는 기능이 베타버전으로 포함됐다. 연결된 데스크톱PC에서 나는 소리가 지연 시간 없이 실시간으로 들렸다. 인텔 관계자는 "이 기능은 이달 중 정식으로 공개될 것"이라고 말했다. 자동차용 반도체 탑재 모형차 전시 인텔은 7일(현지시간) 미국 고급 전기차 업체 카르마 오토모티브와 협력해 내년 출시할 1천마력급 전기차 '카베야'에 인텔 차량용 반도체와 함께 전기차 전력 소모를 제어하는 반도체 신제품을 탑재한다. 행사장에 설치된 자동차 모형에는 전력 소모 상태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모니터가 부착됐다. 뒷좌석에는 게임을 즐길 수 있는 터치 스크린도 배치했다. 현장 관계자는 "이 모든 기능을 실행하는 데 실제로는 인텔 차량용 반도체 하나만 필요하며 안드로이드 게임과 실시간 운영체제는 모두 가상화 기술을 이용해 구동한다"고 설명했다.

2025.01.08 17:19권봉석

씨넥스존, 인텔 아크 B580 그래픽카드 국내 출시

인텔 유통 협력사 씨넥스존은 17일 인텔 아크 B580 한정판 그래픽카드 국내 유통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인텔 아크 B580 한정판 그래픽카드는 코어 당 성능을 최대 70%, 전력 효율은 50% 높인 Xe2 코어 20개와 GDDDR6 12GB 메모리, 듀얼 냉각팬을 탑재했다. 저해상도 화면을 AI로 업스케일하는 '슈퍼 레졸루션'(SR) 이외에 AI를 이용해 게임 장면 사이 프레임을 추가로 그리는 '프레임 생성'(FG), 프레임 구성시 지연 시간을 낮추는 '저지연성'(LL) 등 3개 기술을 지원한다. 영상 출력 단자는 디스플레이포트 2.1 3개, HDMI 2.1a 1개 등 총 4개다. 디스플레이포트는 8K(7680×4320) 60Hz, 4K(3840×2160) 360Hz 등 고주사율 디스플레이를 지원하며 HDMI 2.1 단자는 8K 120Hz, 4K 480Hz를 지원한다. 인텔 한정판 그래픽카드 국내 유통은 씨넥스존이 전담한다. 국내 공급가는 41만 8천원으로 책정됐다. 자체 쇼핑몰 구매자 대상으로 오는 연말까지 포토리뷰 이벤트를 진행하며 응모자 중 5명을 추첨해 백화점 상품권을 증정한다.

2024.12.17 13:57권봉석

인텔, 아크 2세대 'B580' 그래픽카드 국내 출시

인텔이 16일 아크 2세대 GPU, 배틀메이지(Battlemage) 탑재 그래픽카드를 국내 정식 출시했다. 코어 당 성능과 AI 연산 성능 향상, 전력 효율 향상을 목표로 개발된 Xe2 코어를 이용해 1세대 제품 '알케미스트'(Alchemist) 대비 성능향상이 기대된다. 16일 오전 서울 여의도 콘래드 호텔에서 진행된 업계 관계자 대상 행사에서 배태원 인텔코리아 사장은 "아크 2세대는 2022년 아크 1세대 출시 이후 많은 개발자와 소비자 의견을 반영해 개발된 제품"이라고 밝혔다. 이어 "아크 2세대는 가격 경쟁력을 바탕으로 AI 워크로드에 최적 솔루션을 제공할 제품이며 AI 연산 강화, 레이트레이싱 성능 강화, 전력 효율 강화로 전 세대 대비 더 강력한 제품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아크 2세대, 전세대 대비 게임·AI 성능 향상 아크 B시리즈는 지난 9월 출시된 노트북용 프로세서, 코어 울트라 200V(루나레이크) 내장 GPU와 같은 Xe2 코어 기반으로 구성됐다. 연산 폭을 넓히고 AI 연산에 필요한 XMX 등을 지원한다. QHD(2560×1440 화소) 해상도, 그래픽 수준 '높음' 수준으로 게임 실행시 전세대 상급 제품인 아크 A750 대비 초당 프레임이 평균 25%, 거대언어모델(LLM) 실행시 초당 토큰(단어) 처리량은 50% 향상됐다(관련기사 참조). 메이첸 리 인텔 클라이언트 컴퓨팅 그룹 게이밍 담당 총괄은 "아크 2세대는 2세대 레이트레이싱 유닛, XeSS 2 기술 탑재와 12GB 이상 메모리를 이용해 다양한 게임을 더 뛰어난 성능으로 처리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국내에 인텔 포함 최대 5개 회사 제품 공급 메이첸 리 총괄은 "내년 말까지 코어 울트라 1세대·2세대 등 Xe GPU를 내장한 노트북과 외장 그래픽카드 탑재 데스크톱PC를 포함해 5천만 대 이상의 PC를 확보하는 것이 인텔 목표이며 이를 통해 게이밍 브랜드 가치 강화, 개발자 확대를 진행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국내 시장에는 Xe2 코어 20개로 구성된 GPU인 B580 기반 인텔 한정판 그래픽카드가 먼저 공급된다. 2022년 아크 1세대 출시 당시와 달리 이번에는 애즈락, 컬러풀 등 최대 4개 회사가 아크 2세대 그래픽카드를 함께 출시 예정이다. 애즈락 김성현 실장은 "국내 시장에는 B580 2종, B570 1종 등 아크 2세대 그래픽카드를 내년 1월까지 총 3종 순차 공급하며 소비자의 AI 활용을 돕는 소프트웨어 'AI 퀵셋'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인텔이 제시한 B580 한정판 그래픽카드 권장가는 249달러(약 36만원, 세금 제외)이며 국내 초기 판매 가격은 41만 8천원으로 책정됐다. 한 수입사 관계자는 "국내 시장에서는 최근 1천400원을 뛰어넘어 급상한 원-달러 환율로 가격 경쟁력 확보가 쉽지 않다"고 설명했다.

2024.12.16 16:02권봉석

모험가 환호 속에 열린 '로스트아크 윈터 뮤지엄'…겨울 축제 열기 가득

스마일게이트 RPG(대표 지원길)가 16일까지 '2024 로스트아크 윈터 뮤지엄(윈터 뮤지엄)'을 진행한다. 윈터 뮤지엄은 로스트아크가 14일 개최한 겨울 모험가 축제 '2024 로아온 윈터'의 후속 행사로, 15일과 16일 서울 마곡에 위치한 '코엑스 마곡 르웨스트'에서 열렸다. 행사장은 개장 전부터 긴 줄이 늘어서며 모험가들의 뜨거운 열기를 엿볼 수 있었다. 입장객들은 웰컴 키트를 받고 설레는 표정으로 행사장 내부로 발걸음을 옮겼다. 행사장 곳곳에서 모험가들은 "정말 특별한 경험이었다", "다음에도 꼭 다시 참여하고 싶다"는 반응을 보이며 행사에 대한 높은 만족도를 드러냈다. 입구에서는 크리스마스 트리와 함께 서 있는 대형 '모코코(로스트아크 마스코트)' 인형이 관람객을 맞이했다. 사진 촬영을 기다리는 팬들 사이로 웃음과 환호가 끊이지 않았다. 트리 앞에서는 로스트아크 주요 등장인물인 '에스더 실리안', '에스더 니나브', '욕망군단장 에키드나', '몽환군단장 아브렐슈드'로 분한 코스튬 플레이어들과 함께 사진을 찍으며 특별한 추억을 남기는 모습도 눈에 띄었다. 전시 공간에서는 2024년 주요 업데이트 콘텐츠의 컨셉 원화와 '기원의 섬' 소원 나무 및 아트웍이 전시돼 게임의 예술적 감각과 미래 비전을 함께 느낄 수 있었다. 한 모험가는 "새로운 콘텐츠를 기다리며 이런 전시를 직접 보니 기대감이 더 커졌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미니게임존은 관람객들로 북적였다. 로스트아크 OST를 활용한 리듬 게임에서는 관람객들이 음악에 맞춰 열정적으로 플레이하며 응원의 박수를 받기도 했다. 틀린 그림 찾기와 모코코 채집 게임에도 모험가들이 몰리며 현장은 유쾌한 웃음소리로 가득 찼다. DIY 굿즈존에서는 로스트아크 캐릭터를 활용한 티셔츠, 에코백, 키링 제작이 가능했다. 체험에 참여한 이용자들은 지급받은 '코인'으로 럭키드로우존에 도전했다. 키캡, 캐릭터 인형, 뱃지 등 다양한 굿즈를 획득한 참가자들은 기쁨에 환호했다. 스마일게이트 RPG 지원길 대표는 "올겨울 모험가 여러분을 위해 준비한 이번 행사에 뜨거운 성원을 보내주신 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방문하신 분들에게 로스트아크의 이름으로 또 한 번의 특별한 추억을 선사해 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준비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2024.12.16 11:56강한결

애즈락, 인텔 아크 B580/570 그래픽카드 3종 공개

대만 메인보드·그래픽카드 등 하드웨어 제조사 애즈락이 13일 인텔 아크 2세대 GPU 탑재 그래픽카드 3종을 공개했다. 인텔 아크 B580/570은 지난 9월 출시된 노트북용 프로세서, 코어 울트라 200V(루나레이크) 내장 GPU와 같은 Xe2 코어 기반으로 구성됐다. 연산 폭을 넓히고 AI 연산에 필요한 XMX 등을 지원한다. 애즈락은 B580/570 GPU 기반으로 '아크 B580 스틸레전드 12GB OC', '아크 B580 챌린저 12GB OC', '아크 B570 챌린저 10GB OC' 등 그래픽카드 3종을 출시 예정이다. '아크 B580 스틸레전드 12GB OC'는 최대 2800MHz로 작동하며 12GB GDDR6 메모리를 탑재했다. '아크 B580 챌린저 12GB OC'는 최대 2740MHz로, '아크 B570 챌린저 10GB OC'는 2600MHz로 작동한다. 세 제품 모두 인텔 기본 설정 대비 작동 클록을 높였고 냉각 효율을 높인 냉각팬과 슬림형 히트파이프, 메탈 백플레이트, LED를 제어하는 폴리크롬 싱크 조명 기술을 지원한다. 애즈락 관계자는 "신제품 3종은 인텔 아크 2세대 GPU로 게임과 AI를 지원하며 일반 소비자와 시스템 통합업체를 모두 만족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국내 출시 일정과 공급가는 미정.

2024.12.13 09:37권봉석

[기기검증] 인텔 아크 2세대 'B580', 얼마나 빨라졌나

인텔이 오는 16일부터 데스크톱PC용 아크 2세대 GPU(배틀메이지) 탑재 그래픽카드를 국내 시장에 본격 공급한다. 2022년 10월 아크 1세대 GPU '알케미스트'(Alchemist) 탑재 A770·A750 그래픽카드 출시 이후 약 2년만이다. 아크 B시리즈는 지난 9월 출시된 노트북용 프로세서, 코어 울트라 200V(루나레이크) 내장 GPU와 같은 Xe2 코어 기반으로 구성됐다. 연산 폭을 넓히고 AI 연산에 필요한 XMX 등을 지원한다. 저해상도 화면을 AI로 업스케일하는 '슈퍼 레졸루션'(SR) 이외에 AI를 이용해 게임 장면 사이 프레임을 추가로 그리는 '프레임 생성'(FG), 프레임 구성시 지연 시간을 낮추는 '저지연성'(LL) 등 3개 기술을 지원한다. B580(BMG-G21)은 Xe2 코어 20개로 구성됐다. 인텔은 전 세대 대비 코어 당 성능은 70%, 소비 전력 당 성능은 50% 향상됐다고 설명했다. B580 탑재 인텔 한정판 그래픽카드로 벤치마크와 게임 등 소프트웨어를 이용해 성능 향상 폭을 확인했다. 디스플레이포트 2.1 단자로 최대 8K 60Hz 화면 표시 가능 인텔이 대여한 B580 한정판 그래픽카드는 전 세대 상위급 제품인 A750과 크기나 냉각 방식(냉각팬 2개)에 큰 차이가 없다. 영상 출력 단자는 디스플레이포트 2.1 3개, HDMI 2.1a 1개 등 총 4개로 전 세대와 같다. 디스플레이포트는 8K(7680×4320) 60Hz, 4K(3840×2160) 360Hz 등 고주사율 디스플레이를 지원하며 HDMI 2.1 단자는 8K 120Hz, 4K 480Hz를 지원한다. 전력 공급은 PCI 익스프레스 8핀만으로 공급받는다. A750은 최대 225W를 쓰므로 전원 공급도 8+6핀만 이용한다. 반면 B580은 TSMC 5나노급(N5) 적용 등으로 최대 소모 전력을 190W까지 낮췄다. 3D마크 타임스파이 측정값 전세대 대비 20% 향상 UL 솔루션즈(구 퓨처마크)가 개발한 벤치마크 프로그램인 3D마크는 실제 게임 화면을 흉내낸 여러 시나리오로 그래픽카드와 프로세서 성능을 동시에 측정할 수 있다. 각 테스트 결과에서 초당 프레임 수를 이용해 성능 향상 폭을 살펴봤다. 다이렉트X 12 얼티밋 기반 화면을 그리며 성능을 측정하는 대표 시나리오 '타임스파이'(Time Spy)에서는 첫 번째 시나리오와 두 번째 시나리오 모두 전 세대 상위 제품(A750) 대비 20% 프레임 수가 상승했다. '스틸노매드'(Steel Nomad)는 타임스파이 대비 처리 부하를 4K 해상도 기반으로 3배 높인 테스트다. 타임스파이 대비 극적인 성능 향상은 없지만 다이렉트X 12와 불칸(Vulcan) 등 그래픽 API 사이에 큰 차이가 없다는 것도 특기할 점이다. XeSS 활성화시 최대 2배 프레임 향상 인텔 아크 GPU는 원래 해상도보다 낮은 화면을 그린 다음 AI로 업스케일링해 GPU 부하는 줄이면서 비슷한 품질 화면을 보여주는 XeSS(Xe 슈퍼샘플링) 기능을 지원한다. 3D마크에 내장된 XeSS 성능 테스트로 초당 프레임과 성능 향상 폭을 확인했다. XeSS는 성능과 화면 품질에 따라 성능, 균형, 품질, 울트라 등 4개 모드를 갖췄으며 일반적으로 '균형'(Balanced) 모드를 많이 활용한다. XeSS 활성화시 풀HD(1920×1080 화소) 보다 QHD(2560×1440 화소) 등 해상도가 높아질 수록 성능 향상 폭이 크다. 단 실제 게임에서는 가장 이상적인 경우 30% 정도 성능 향상을 확인할 수 있다(아래 테스트 참조). 사이버펑크 2077에서 초당 프레임 최대 30% 향상 게임 5종에 내장된 벤치마크 기능을 이용해 초당 프레임을 측정했다. 풀HD 해상도에서는 적게는 16%(파크라이5)부터 많게는 38%(사이버펑크 2077) 등 모든 게임에서 두 자릿수 성능 향상을 볼 수 있다. QHD 해상도에서는 전 세대 대비 최저 21%(파크라이5), 최대 30%(사이버펑크 2077) 성능 향상이 있다. 그래픽 수준 '높음' 설정시 쾌적함을 느낄 수 있는 최저 수준인 초당 60프레임은 모두 넘어섰다. XeSS를 활성화할 때 성능 향상 폭도 B580이 더 크다. GTA Ⅴ는 모든 해상도, 모든 그래픽카드에서 거의 같은 성능을 보인다. 개발 시점 당시인 2010년 초반 주류 프로세서인 4코어 프로세서 위주 최적화와 다이렉트X 11로 개발된 게임 엔진 등이 영향을 미쳤다. 향후 최신 하드웨어 테스트에는 활용하기 어렵다. ※ 테스트 조건 : 모든 게임은 내장 벤치마크 모드 활용. V싱크 기능과 프레임 제한 기능은 해제. 그래픽 옵션은 '높음'. XeSS는 '균형'(Balanced)으로 설정. XeSS·프레임 생성 활성화시 기본 대비 프레임 2배 상승 인텔이 아크 2세대에 탑재한 XeSS 2는 화면 업스케일 기능 '슈퍼 레졸루션' 이외에 게임 장면 사이 프레임을 추가로 그리는 '프레임 생성'(FG) 기능을 포함했다.13일 현재 이를 정식 지원하는 게임은 EA가 개발한 F1 24가 유일하다. 해상도는 QHD, 그래픽 수준은 '높음'(High)과 '매우 높음'(Ultra High)로 설정하고 XeSS 2 각 기능 설정시 성능 추이를 확인했다. 아무 기능도 적용하지 않은 상태에서는 '매우 높음'에서 초당 프레임이 50프레임까지 떨어져 원활한 구동이 어렵다. XeSS 적용시는 81프레임까지 올라가며 프레임 생성 기능까지 추가로 활성화하면 초당 프레임이 기본 상태 대비 2배 이상 늘어난다. 이를 지원하는 게임이 늘어나면 고해상도에서 더 높은 프레임을 뽑아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 벤치마크 설정 : Australia, Wet, Loop 3, 카메라 시점 순환(Cycle). XeSS 수준은 '균형'(Balanced). AI 이미지 생성·LLM 초당 토큰도 B580 앞서 아크 2세대를 구성하는 Xe2 코어는 512비트 벡터 엔진 8개에 AI 연산에 필요한 XMX(Xe 행렬 확장) 엔진을 추가하고 INT2, INT4, INT8, FP16, BF16 등 AI 연산이 요구하는 자료형을 폭넓게 지원한다. UL 솔루션즈 프로시온(Procyon)에 내장된 AI 이미지 생성 벤치마크는 스테이블 디퓨전 1.5로 이미지 생성 시간을 측정한다. 속도는 빠르지만 정밀도가 떨어지는 INT8, 정밀도가 높은 FP16 두 테스트에서 B580의 소요 시간이 더 짧다. AI 텍스트 생성 벤치마크는 비교적 최근에 출시된 거대언어모델(LLM) 벤치마크이며 파이3.5, 미스트랄(70억), 라마 3.1(80억), 라마2(130억) 등 4개 LLM 구동시 성능을 측정한다. B580은 A750(8GB) 대비 넉넉한 메모리(12GB)와 빠른 처리 속도를 살려 초당 토큰(단어) 생성 수에서 60% 가량 성능 향상이 있다. A750은 라마2 실행시 초당 토큰 수가 극히 떨어지는데 메모리 용량에 제약을 받은 것이 원인으로 보인다. ※ 벤치마크 설정 : 프로시온 권장치인 '인텔 오픈비노'(OpenVINO) 프레임워크 이용. 전 세대 대비 확실한 성능 향상... 늦은 출시 시기는 유감 인텔이 아크 시리즈에 붙이는 모델명은 3, 5, 7로 구성된다. 비교에 쓰인 A750은 상위 제품, 이번에 출시될 B580은 중간급 제품이다. 전 세대 상위권 제품을 현 세대 한 단계 아래 제품이 더 앞서는 결과를 보여줬다. 아크 A750용 드라이버는 출시 이후 2년간 업데이트를 거치며 꾸준히 성능이 향상된 반면 B580은 드라이버 최적화를 통해 성능이 더 향상될 여지가 남아 있다. '프레임 생성' 기능을 지원하는 게임 확보가 관건이다. 이미 아크 A750/A770은 동영상 처리 가속, 혹은 AI 모델 개발용으로 틈새 수요를 찾아 보급된 상태다. 아크 B580은 게임 성능을 향상시키고 경쟁 제품 대비 더 넉넉한 12GB 메모리를 탑재해 전 세대 대비 주목을 받을 가능성이 더 커졌다. 다만 출시 시기가 적어도 반 년 정도 빨랐더라면 엔비디아나 AMD 등 기존 그래픽카드 제조사의 대안을 찾는 소비자들의 좋은 선택지가 됐을 것이다. 인텔 권장가는 249달러(약 35만 6천원)지만 최근 오른 원-달러 환율로 국내 유통가도 비싸질 것으로 보인다. ※ 테스트 시스템 제원 메인보드 : 에이수스 ROG 막시무스 Z890 히어로 (바이오스 1101) -인텔 디폴트 설정(Intel Default Settings), 퍼포먼스(Performance) 프로세서 : 인텔 코어 울트라9 285K (정격 클록 작동) 메모리 : 커세어 DDR5-6400MHz 16GB×2 (32GB) SSD : 씨게이트 파이어쿠다 540 2TB (PCIe 4.0) 그래픽카드 : 아크 A750 (8GB, 드라이버 32.0.101.6319), 아크 B580 (12GB, 드라이버 32.0.101.6252) 냉각장치 : 에이수스 ROG RYUJIN Ⅲ 60×3 (수랭식 3열 일체형) 운영체제 : 윈도11 프로 24H2 (10.0.22621.674, UEFI, 성능 최상, 절전모드 끔, VBS 활성화)

2024.12.13 08:30권봉석

[기고] 제로 스탠딩 권한, 벤더 허구와 현실

특권 액세스 관리(PAM) 시장에 진출한 일부 신규 공급업체들은 자신들이 제로 스탠딩 권한(ZSP)으로 액세스를 제공할 수 있다거나 곧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하게 주장하고 있다. 그런데 이같은 공급업체의 주장은 자체 기술의 제한된 사용 사례를 무시할 가능성이 높다. 이는 사이버 보안에서 가장 어려운 문제인 PAM에 대한 근본적인 오해를 드러낸다. ZSP는 진화하는 IT 환경 내 아이덴티티 보안의 미래에 있어 절대적으로 중요한 구성 요소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조직은 하이브리드 및 멀티 클라우드 환경의 복잡성을 보호하기 위해 항상 포괄적인 범위의 제어가 필요하다. 혼잡한 시장에서 현대 PAM 프로그램을 구축할 때 고려해야 할 제로 스탠딩 권한에 대한 몇 가지 신화 같은 허구가 있다. 이 같은 신화와 실제 현실을 이해하는 것은 정보에 입각한 결정을 내리고 효과적인 보안 조치를 구현하는 데 매우 중요하다. 가장 일반적인 오해와 그 이면에 숨겨진 진실을 살펴보자. "ZSP의 자격 증명 보관 로테이션 대체"는 허구'...특권계정·자격증명은 '필수' 지난 7월 크라우드스트라이크 사태 당시 포천 500대 기업은 '팰컨 센서 에이전트'에 대한 잘못된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로 인해 전 세계 수 백만 대의 윈도 기기가 작동을 멈추면서 50억 달러 이상의 직접적 손실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많은 조직이 시스템을 재부팅하고, IT 운영을 복구할 수 있는 특권 액세스가 있는 '브레이크 글래스(Break-glass) 계정으로 전환했다. 대부분 PAM 솔루션으로 안전하게 관리되는 이러한 특권 계정과 자격 증명은 조직이 내부 및 고객 대면 서비스를 복원하는 데 필수적이었다. 이러한 비상 계정이 없었다면 크라우드스트라이크로 인한 서비스 중단과 관련 비용은 더욱 악화됐을 수 있다. 이는 안전한 자격 증명 관리가 항상 필요하다는 점을 방증한다. 클라우드 환경에서 일부 특권 계정과 자격 증명은 결코 대체될 수 없다. 모든 조직이 아마존 웹 서비스(AWS)에서 작업할 때 필요로 하는 슈퍼 사용자 계정인 AWS 루트 계정을 예로 들 수 있다. AWS 루트 계정은 삭제할 수 없으며 보안 지침은 매우 명확하다. 조직은 강력한 비밀번호 정책, 다중 요소 인증(MFA), 이중 제어 프로세스 및 기타 신원 보안 모범 사례를 통해 루트 사용자 자격 증명을 보호해야 한다. 유사한 루트 및 등록 계정과 비슷한 모범 사례는 다른 선도적인 클라우드 제공업체들도 보유하고 있다. 또 다른 과제는 서비스 계정, 로봇 프로세스 자동화(RPA) 봇 및 애플리케이션 계정 같은 머신 아이덴티티에서 사용하는 자격 증명 및 비밀과 관련이 있다. 사이버아크를 포함한 일부 혁신적인 공급업체는 최적(Just-In-Time, JIT) 및 동적 애플리케이션 비밀 프로비저닝을 제공하지만 오늘날 대부분의 머신 간 통신은 여전히 인증을 위해 비밀번호 및 보안 셸(SSH) 키 같은 자격 증명에 의존하고 있다. 조직은 이러한 비밀을 안전하게 보관하고 순환시키지 못하면 코드코브(CodeCov), 솔라윈즈(SolarWinds) 및 우버(Uber)에서 발생한 것과 같은 주요 침해로 이어진 자격 증명 도용 공격에 노출된다. 모든 조직은 권한 있는 액세스를 보유한 공유 계정 및 자격 증명의 사용을 줄이기 위해 아이덴티티 보안 모범 사례를 따라야 한다. ZSP 접근 방식을 추구하는 것은 위험을 줄이기 위한 효과적인 단계다. 그럼에도 클라우드 및 소프트웨어 개발 환경의 적절한 구성과 크라우드스트라이크 중단 복구 같은 비상 시나리오를 위해 이러한 아이덴티티를 일부 사용하는 것은 항상 필요하다. 동적 권한 생성 사용·제거 가능한 공급업체 사실상 '부재' ZSP로 액세스하기 위한 벤더 대부분의 마케팅 기능은 사용자를 특권 액세스가 있는 기존 계정이나 역할로만 승격시킨다. 이는 사용자가 특권 자격 증명으로 로그인하지 않고 대신 계정이나 역할을 사용할 수 있는 임시 액세스 권한을 받는 JIT 특권 액세스 접근 방식이다. 이 JIT 접근 방식으로 위험을 줄이는 것은 중요하지만 역할과 계정에 부여된 권한도 함께 제공된다. 이러한 역할과 계정은 여전히 조직의 디렉토리 또는 클라우드 아이덴티티 및 액세스 관리(IAM) 저장소에 존재하기 때문에 공격자는 여전히 무단 액세스할 수 있고 JIT 승격 워크플로를 우회할 수 있다. 일례로 공격자가 클라우드에서 아이덴티티 및 접근관리(IAM) 권한을 수정할 수 있는 아이덴티티 제공업체, 도메인 컨트롤러 또는 역할에 액세스하기 위해 측면으로 이동한다고 가정해 보자. 이 경우 공격자는 이러한 기존 계정과 역할을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다. 진정한 ZSP 접근 방식은 정확히 다음과 같은 요구사항을 충족해야 한다. 제로 스탠딩 권한, 즉 공격자가 손상시킬 수 있는 특권 역할이나 계정이 존재하지 않아야 한다. 또 이러한 계정이나 역할은 시스템에 남아 있지 않아야 한다. 대신 조직은 최종 사용자가 액세스해야 할 때 완전히 새로운 권한과 역할을 생성하며 시간 제한 세션이 끝난 후 해당 권한을 삭제한다. 오늘날 이 같은 진정한 ZSP 접근 방식을 제공할 수 있는 공급업체는 극히 일부만 존재한다. 제공할 수 있는 공급업체를 평가하려면 조직의 특권 액세스를 제어하는 시간, 자격 및 승인(TEA) 설정을 고려해야 한다. 세 가지 모두에 대한 세부적인 제어가 필요하다. 최종 사용자가 필요 이상으로 특권 액세스 권한을 갖지 않도록 시간 제한 액세스를 부여할 때는 유연성을 갖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마찬가지로 권한은 최소 권한 규칙에 따라 부여해야 하므로 최종 사용자는 필요한 작업을 수행할 수 있는 권한만 갖는다. 승인은 중요한 마지막 단계다. 특히 개발자 팀의 경우 개발자가 이미 사용 중인 채팅 기반 운영(ChatOps) 및 IT 서비스 관리(ITSM) 도구에 액세스 요청과 자동화된 승인을 통합해 혁신에 대한 마찰과 방해를 최소화하는 것이 중요하다. 내부 위협 차단 위한 심층 방어 여전히 '필수' JIT, ZSP 및 비밀번호 없는 인증 방식을 도입하면 비밀번호와 자격 증명이 도난당할 위험을 최소화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그럼에도 PAM 프로그램에서는 내부 위협과 멀웨어 및 랜섬웨어 확산을 방지하기 위한 추가 조치를 고려해야 한다. 제로 트러스트 아이덴티티 보안 철학은 "절대 신뢰하지 말고 항상 확인하라"라는 접근 권한의 필요성을 강조한다. 이같은 이유로 적응형 MFA를 사용해 특권 액세스 시도를 검증하는 것뿐만 아니라 로그인 후 세션 격리(멀웨어 확산 방지) 또는 특권 세션에서 명령 필터링(내부자 위협 감소) 같은 심층 방어 제어를 구현하는 것도 필수적이다. 결론적으로 ZSP는 아이덴티티 보안 프로그램에 대한 흥미로운 방향이지만 이를 제공할 수 있다고 주장하는 대부분의 벤더들은 현실을 무시하고 있다. 오늘날의 조직은 점점 복잡해지는 IT 환경에서 모든 사용 사례에 대한 포괄적이고 섬세한 권한 제어가 필요하다. 권한 있는 액세스 보호를 위해 신뢰할 수 있는 모든 솔루션을 신중하게 평가하고 조직의 요구 사항을 모든 공급업체의 주장과 비교해야 한다. ZSP를 구현하는 미묘한 차이를 알아보고 싶다면 사이버아크가 개최하는 관련 웨비나에 참여해 JIT 액세스와 ZSP의 실제적 적용에 대해 참고하는 것을 권장한다.

2024.12.11 16:19사이버아크 코리아 최장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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