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크데이타 "AI반도체 시대, 제조데이터 경쟁 본격화"
AI 반도체 시장 확대와 공정 자동화에 따라 제조 현장의 실시간 데이터 처리 인프라 수요가 늘고 있다. 주요 제조기업들은 생산 효율과 품질 안정을 위해 스마트팩토리 및 데이터 플랫폼 고도화를 추진하며 제조실행시스템(MES), 전사적자원관리(ERP), 데이터웨어하우스(DW), 분석 플랫폼 간 실시간 데이터 연계 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2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특히 반도체 제조 환경은 수많은 설비가 실시간으로 연결돼 있어 데이터 지연 및 정합성 문제가 생산성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다. 과거 제조 시스템은 생산 데이터와 분석 데이터를 분리해 일괄 처리(Batch) 방식으로 전송하는 경우가 많았다. 그러나 최근 AI 기반 공정 최적화 요구가 커지고 있고, 오라클(Oracle), 티베로(Tibero), 포스트그레SQL(PostgreSQL) 등 이기종 데이터베이스(DB)가 혼재하면서 데이터를 즉시 연계하는 기술 중요성이 부각했다. 이에, DB 로그를 기반으로 변경된 데이터를 실시간 감지해 타 시스템으로 전달하는 변경 데이터 캡처(CDC, Change Data Capture) 기술이 주요 데이터 연계 방식으로 채택되고 있다. CDC는 운영 시스템 부하를 최소화하면서도 대용량 데이터를 빠르게 반영할 수 있는 점이 특징이다. 데이터 플랫폼 기업 아크데이타(ARKDATA)는 자사 CDC 솔루션 'AFC(Ark for CDC)'를 통해 운영 DB의 변경 데이터를 DW, 분석 시스템 등 다양한 환경으로 전송하는 실시간 데이터 동기화를 지원하고 있다. 최근 제조업계는 단일 인터페이스 구조를 넘어 시스템 간 데이터를 실시간 공유하는 카프카(Kafka) 기반의 이벤트 구동 아키텍처(Event Driven Architecture) 도입도 확대하는 추세다. DB 간 단순 복제를 넘어 스트리밍 플랫폼과의 연계가 필수 요소로 자리 잡고 있는 것이다. 아크데이타 측은 AFC가 오라클 및 티베로의 변경 데이터를 카프카 환경으로 연계해 대규모 트랜잭션 데이터를 AI 분석 플랫폼이나 데이터 레이크 등으로 지연 없이 전달한다고 설명했다. 관련 업계는 AI 공정 최적화와 예지보전(Predictive Maintenance) 도입을 본격화함에 따라 기존 추출·변환·적재(ETL) 구조에서 CDC 기반 실시간 플랫폼으로의 전환이 더욱 가속화할 것으로 전망했다. 향후 반도체 시장을 중심으로 실시간 데이터 연계 사업 확대를 계획 중인 채영우 아크데이타 대표는 “제조 경쟁력은 데이터를 빠르고 안정적으로 활용하는 것에 달려 있다”며 “실시간 데이터 동기화와 스트리밍 기술은 차세대 스마트팩토리의 핵심 기반이 될 것”으로 예상했다.